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외활동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발사체 발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페인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해원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9
  • 바짝 긴장하는 中…한국 내 中외교관·기업인까지 ‘접촉 금지령’

    바짝 긴장하는 中…한국 내 中외교관·기업인까지 ‘접촉 금지령’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정부를 공개석상에서 비판한 ‘중국 베팅’ 발언의 여파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교관과 기업 주재원들에게 “당분간 한국인을 만나지 말라”며 대외활동 금지령을 내렸다. 한국에서 더이상의 추가 마찰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 발언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고 반중 시위도 생겨나자 주한중국대사관은 최근 한국 내 자국 외교관과 주재원, 기업인 등에게 “당분간 한국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당국도 ‘싱하이밍 사태’에 바싹 긴장해 추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이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 대사를 겨냥해 “상호존중 태도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지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외교관 활동은 사실상 수행불능 상태로 접어들었다. ‘싱하이밍 사태’는 연내 추진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다. 외교 채널 간 협의를 하고 있다”며 “한중 간 건강한 관계 발전을 희망하고 한중일 협의체도 잘 발전시키겠다는 중심 잡힌 의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작금의 어려움에도 한중일 정상회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 기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두 나라 모두 확전을 피하고자 물밑에서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싱 대사 발언의 배경과 한중 관계 전망 등을 짚어 봤다. ‘싱하이밍 사태’에서 가장 큰 관심은 그의 ‘중국 베팅’ 발언이 중국 외교부와 사전에 조율됐는지다. 지난 8일 싱 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의 관저로 초청한 뒤 기자들에게 5쪽 분량의 원고를 배포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15분가량 논란의 발언을 이어 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체제 특성상 싱 대사가 독단적으로 해당 내용을 발표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최소한 베이징의 외교부 본부로 원고를 보내 형식적 승인 과정을 거쳤을 것이란 판단이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에서 싱 대사는 독자적 판단에 따른 행동이 가능한 위치다. 1992년 한중 수교 당시부터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한 한반도 문제 최고 전문가이자 ‘코리아 스쿨’ 최고참이다. 중국 외교부 내 ‘한국통’ 가운데 그의 원고에 과감히 손을 댈 수 있는 이는 사실상 없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는 싱 대사 본인의 과욕이 낳은 ‘외교 참사’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는 왜 외교관 직분을 망각했다는 비판을 감수하며 ‘오버’를 한 걸까. 1964년생인 싱 대사는 이제 정년이 1년도 남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원래 싱 대사는 2015~2019년 몽골 대사를 마지막으로 외교관직을 떠날 예정이었다”며 “그런데 미중 경쟁 심화로 북핵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표적 ‘한반도통’인 그가 운 좋게 부활해 2020년 1월 한국대사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후 3년이 지나 대사 임기 만료가 가까워져 오자 베이징 지도부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조를 충실히 이행하는 외교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과감한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또 다른 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중국 베팅’ 발언은 싱 대사가 한국대사 자리를 더 오래 지키거나 본국으로 돌아가 영전하려고 과잉 충성 신호로 발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992년 북한 사리원농업대를 졸업한 싱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2004년 한국 여야 의원들이 대만 독립론자인 천수이볜 총통 취임식에 참석하려고 하자 “대만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중국에도 오셔야 하지 않느냐”고 종용해 내정간섭 논란에 불을 붙였다. 2010년에는 현인택 당시 통일부 장관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간 면담에 통역관으로 배석했는데, 현 전 장관이 천안함 폭침 사건을 두고 중국 정부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자 “이거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라고 끼어들었다. 통역관 직분을 망각하고 중국대사 역할을 한 것이다. 이런 이력 때문에 그가 한국대사로 온다는 소식에 “(조선의 내정과 외교에 간섭한) 청나라 위안스카이처럼 굴다가 분명 큰 사고를 칠 것”이라고 우려한 국내 정치인들이 많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이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리고 본질을 분명히 알며 간섭을 배제하길 바란다”고 말해 분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중국의 내정인 대만 문제를 언급조차 말라는 경고다. 전날 우리 대통령실이 중국 외교부에 싱 대사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 터라 사실상 그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PNG)로 지정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그런데도 중국 외교부는 연일 싱 대사에 대한 엄호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는 나름의 속사성이 있다. 싱 대사는 현 중국 외교 최고책임자인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사적인 일로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주고받을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왕 정치국원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몇 안 되는 ‘핵심라인’ 가운데 하나다. 이를 잘 아는 중국 외교부가 싱 대사를 곧바로 내치기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앞으로 싱 대사가 보일 반응 가운데 예상할 수 있는 최대치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유감 표명 정도일 것이다. 중국이 싱 대사를 공식 문책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며 “이에 대해 한국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당국이 싱 대사를 마냥 감쌀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미중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과도 관계가 틀어지면 미국과 서구 세계를 상대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가 외교적 결례와 별개로 개인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있다. 싱 대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울릉도에서 운영하는 최고급 숙박시설에 무료로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가에는 “싱 대사가 2008~2011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하던 때부터 정상적인 외교관 직무를 수행하기 힘든 수준의 개인 비위가 불거졌고 본국에서도 이를 인지했다”는 전언이 퍼져 있다. 이는 ‘부패와의 전쟁’을 10년 넘게 벌이고 있는 시진핑 지도부의 기조와 크게 어긋난다. 이 때문에 중국 외교부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싱 대사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막말 제조기’로 유명한 환구시보의 후시진 전 편집인 사례도 있다. 후 전 편집인은 애국주의 기사로 시 주석의 칭찬을 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개인 비리가 불거지자 직에서 물러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엄벌 대신 시 주석에게 평생 충성한 늑대가 치욕스럽지 않도록 길을 터 준 것이다. 후 전 편집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한국 측은 화력을 주한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 것을 건의한다”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썼다. 또 윤 대통령 임기 중 한중 관계는 냉랭할 것이라며 “냉랭하면 냉랭한 대로 두면 된다”며 “중국은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대한국 외교의 평상심을 유지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끝까지 ‘싱 대사 구하기’로 일관하더라도 여권의 요구대로 싱 대사를 PNG로 지정할 확률은 낮다. 싱 대사를 추방하면 중국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추방이란 맞대응을 하게 돼 한중 관계는 수교 31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 정부에선 25년 전 러시아 정부가 현지 한국대사관의 모 참사관을 ‘기피인물’로 지정하자 이에 맞대응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단 한 차례 사례만이 있다. 우리가 중국의 무대응에 맞서 정 대사를 먼저 소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사이에서 상대국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것은 최고 수준의 항의 표시다. 과거 우리 정부는 한일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주일대사를 일시 귀국시키곤 했다. 다만 이는 상대국이 ‘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무시하면 추가 대응 카드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대사 소환을 검토할 정도로 한중 관계가 나빠지면 정상회담 등 고위급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 위기 몰린 민주 기강 잡기…성 비위는 윤리감찰·‘문자폭탄’은 제명

    위기 몰린 민주 기강 잡기…성 비위는 윤리감찰·‘문자폭탄’은 제명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하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을 제명했다. 온정주의 때문에 김 의원 의혹에 ‘늑장 대처’했다는 뼈아픈 지적을 의식해 당의 자정능력과 단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나, 지도부에 대한 당내 불신은 여전하다. 민주당 공보국은 23일 “이 대표는 동료 여성 시의원에게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기 부천시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모 의원은 지난 9~10일 전남 진도와 순천 등지에서 열린 합동 의정 연수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의원 2명에게 각각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했다. 이 대표의 감찰 지시가 알려지자 박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전혜숙 의원을 비롯한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악의적 표현이나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 A씨에 대해 지난 18일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는 처분을 내렸다. 문자폭탄으로 당원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2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을 때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문자폭탄을 보내왔고, 전 의원은 이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비명계 공격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전부터 있었다. 앞서 이원욱 의원도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개딸로부터 받은 모욕적 문자를 공개하고 이 대표에게 조치를 촉구했고, 당 지도부는 이 의원에게 문자를 보낸 인물에 대해서도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비명계 의원들의 불만은 그치지 않는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개딸’과 결별하지 못하면 그냥 가라앉을 것이다. 지금이 제가 민주당을 하면서 제일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에게 완전한 결별을 촉구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22일 YTN에서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당 대표를 맡고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 논란을 일으킨 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대외활동 없이 잠행 중인 것도 당 지도부에겐 부담이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은 물론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등에선 여전히 김 의원을 응원하는 ‘개딸’들의 글이 올라왔지만, 김 의원이 아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당의 분열만 심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원에 대해 “검·경 수사를 회피하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잠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공세를 펼쳤다.
  •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되는 등 일부 실무진 개편이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일범 전 비서관 사퇴로 공석인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14일 전했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부부의 각종 국내외 행사를 밀착해서 보좌하는 업무를 맡는다.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한 뒤, 선임행정관으로서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로 일했다. 김 비서관을 승진 임명한 것은 오는 26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선임행정관은 의전비서관 공석 상황에서도 비서관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애초부터 다른 사람으로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며 “대선 당시부터 김 선임 행정관의 능력은 검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평했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2021년 6월 윤 대통령 정계 입문 때부터 일을 도왔다. 김건희 여사와는 2009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로 이른바 ‘김건희 사람’으로 분류된다. 대선 때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홍보기획단장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뒤에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아울러 뉴미디어비서관 직무대리를 겸직하고 있던 천효정 부대변인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천 부대변인은 대변인실 소속이었다 뉴미디어비서관실로 옮고 업무를 해왔다. 직책은 부대변인이었으나 직위는 선임행정관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행정관도 사직처리 되는 등 윤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 개편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김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의 승진”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건희 여사.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부속실화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전격 경질 의혹의 한복판에 서 있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건희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한가하게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챙겨주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대통령실은 연이은 외교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의전비서관을 즉각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건강관리 못하는 ‘39살’ 김정은…갑자기 사망하면 후계자는

    건강관리 못하는 ‘39살’ 김정은…갑자기 사망하면 후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9번째 생일인 8일 우려했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은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과체중으로 각종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많이 피우고 과음하는 습관을 끊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김정은은 술을 먹고, 울고, 외로움에 시달린다”며 “건강 염려증에 체제 유지에 대한 압박까지 겪는 철권 통치자가 40세가 되면 지금과 다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이후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어딘가로 도피해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것이야말로 김 위원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김한솔이 유럽 어딘가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주 좋은 일”이라며 “북한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우발적인 사태를 위해 그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4월 약 20일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국제사회에 사망설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매체는 김 위원장이 종종 잠행을 이어가는 것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로 보인다고 짚었다. 북한 전문가 피터 워드는 “김 위원장은 아마 3년 전보다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가 아님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도 걸린 적이 있을 것”이라며 북한 노동당이 2021년 1월 조용히 ‘총비서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1비서직을 신설한 것도 김 위원장 신변에 대한 고려와 연결돼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와 자주 동행하거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수년 전부터 김 위원장을 보좌하며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도 혹시 모를 급변 시 혼란을 막고 김씨 일가의 안정적 통치를 이어가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후계자는 2인자 김여정 가능성” 미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자녀가 어린데다가 북한 체제가 공고해 김 위원장 유고 발생 시 내부적으로 급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개최한 북한의 리더십 주제 웨비나에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혼란과 체제 붕괴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그 경우 김여정으로 권력 이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면서 “현재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논리적으로 볼 때 가장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의 첫째 자녀가 성인이 되려면 2030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김정은이 몇 년 뒤에 죽는다면 김정은의 세 자녀 중 한 명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체제에서 후계 문제가 변수라면서 “만약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진다면 쿠데타나 민중 봉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 승계의 실패가 그것을 촉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김주애는 승계 1순위 아닐 것”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에 자주 동행하는 둘째 딸 김주애에 대해 “김주애가 핵 단추에 손을 뻗어서 누르기 위해서는 발을 받칠 전화번호부 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현재 승계 1순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는 반대파나 반대파 지도자가 있는 게 아니다. 김정은이 급사해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 김여정은 여기에서 첫 번째 순위일 수 있으며 김정은이 죽는다고 해도 정책 변화의 신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북한 발표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김정은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김정은이 우리가 상대해야 할 상대”라고 강조했다. 반면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김정은이 장남이 아니라 가장 능력 있는 아들로 평가돼 후계자가 됐던 것처럼 만약 그녀가 가장 능력이 있는 자녀라는 것을 증명한다면 나는 그녀가 적어도 후계 경쟁자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김주애를 데리고 나온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볼 때 ▲ 보도와 달리 김정은에 아들이 없거나 ▲ 김정은이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 아들보다 김주애가 낫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숙청, 김정은 통치 방식 중 하나” 전문가들은 리용호 처형설 보도와 관련해서는 숙청도 김정은의 통치 방식 중 하나이며 김정은 체제가 공고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 사람들이 숙청됐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하고 처형됐다는 보도가 있은 후에도 다시 등장한다”면서 “이는 김정은 권력이 북한에서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관리가 제거되는 것은 어떤 정책에 대한 불만족일 수도 있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協’ 출범

    ‘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協’ 출범

    장애인 스포츠 전문 지도자 양성과 취업을 지원하는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가 20일 출범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홍정민·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류시문 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출범사에서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위해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시도지부 설립과 함께 선수 육성 및 에이전트 제도화를 위한 연구 지원, 장애인 선수 및 은퇴 선수 취업 지원 등의 사업도 한다.
  •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대외활동 시작...국비대응단 국회방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대외활동 시작...국비대응단 국회방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을 중단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만든 부울경 3개 시·도가 부울경 초광역협력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18일 공동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했다.경남도는 이날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국회를 방문해 부울경 초광역협력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12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부울경 특별연합’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켜 특별연합의 기능을 수행하며 부울경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3개 시·도는 지난달 31일 부울경 경제동맹 발전전략의 하나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구성했다.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에 포함된 19개 사업(2082억원 규모) 국비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비대응단은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가 공동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이 실무반장을 맡고 3개 시·도 예산부서가 실무를 지원한다. 부울경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은 대외활동의 하나로 이날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 위원장, 이철규·박정 예결위 간사, 경남지역구 예결위 소위 위원인 정점식·김두관 의원을 만나 부울경 협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선도사업 가운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핵심 협력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대응단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정부 부처 협의와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인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추가 도입 ●영남권 인공지능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울경 초광역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이다. 부울경 국비대응단은 국회 예결위 위원들에게 이들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용역과 절차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거듭 요청했다. 특히 부전~마산간 전동열차는 전동열차 도입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국토부·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해 온 사업이다. 경남도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 실무반장인 3개 시·도 기조실장의 국회 방문에 이어 공동단장인 부울경 경제부시장·부지사도 조만간 국회를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과 국비확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초광역협력 사업은 그동안 3개 시·도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포함하고 있지만 부울경이 함께 하면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단계 선도사업 내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부울경 상생발전과 함께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업 체험, 11일 충남 청소년 비즈쿨 제품 전시·판매전

    창업 체험, 11일 충남 청소년 비즈쿨 제품 전시·판매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11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2022년 충남 청소년 비즈쿨 제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은 2002년도 16개 학교로 처음 시작해 올해는 전국 426개 기관(학교 및 센터)으로 점차 확대되며, 청소년 경제 및 혁신 창업가 양성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올해는 대외활동이 위축된 학교의 신기술 및 창업 체험활동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체험교육 대상’을 전국 240개교에서 400개교로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기업가 정신 교재 개편 및 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전시·판매전에서는 충남 지역 8개 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전 체험 기회와 창업 동아리 간 네트워크 공유 기회가 마련된다. 특강에는 중기부의 다양한 창업사업에 참여하여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가의 다양한 창업 경험과 성공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충남중기청 배창우 청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창업 관련하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02년 청소년 창업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비즈쿨(Bizcool)’은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다.
  • “예술의전당, 본연에 충실하게 오페라·발레 등 순수 예술 위주로”

    “예술의전당, 본연에 충실하게 오페라·발레 등 순수 예술 위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위한 전용 극장으로 설계된 만큼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오페라, 발레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지난 6월 취임한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클래식·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장르에 집중한 예술의전당 운영 방향을 새로 발표했다. 메인 대극장인 오페라극장의 경우 여름·겨울철 뮤지컬 장기공연에 대관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2024년부터 오페라·발레 프로그램을 집중 기획·유치한다는 취지다. 장 사장은 이같이 밝히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이 가장 선명히 보이는 곳은 오페라극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페라·발레 전용 극장으로 지어진 오페라극장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라며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수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위해 2016년 이후 만들어지지 않았던 자체 제작 오페라 3편을 공연하고, 오페라 갈라 행사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의 보컬 리사이틀 등을 연다. 오는 10월 열리는 ‘SAC 오페라 갈라’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개관 35주년 기념 오페라 ‘노르마’, 2024년 오페라 ‘오텔로’ 등을 공연한다. ‘오텔로’는 한국 출신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의 국내 오페라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2024년 7월에는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 온 세계적인 성악가 연광철과 사무엘 윤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직접 오페라 작곡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한국형 창작 오페라도 2025년 2월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장 사장은 “한국적인 이야기를 담은 신작 오페라를 제작할 것”이라며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초연한 뒤 본고장인 유럽 등 전 세계 극장에서 이어 공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예술성 높은 클래식 공연도 적극적으로 기획·제작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리사이틀을 비롯해 내년 개관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성을 인정받은 해외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클래식 월드스타’, 현대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미래음악 시리즈’도 신설한다. 소극장인 인춘아트홀을 통해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 기회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한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커리큘럼도 강화한다.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 사장은 “어린 학생들이 경쟁에 노출되기보다는 음악적 재능을 편히 다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예술의전당은 장 사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공연 영상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공연 촬영, 편집, 송출이 가능한 공연영상스튜디오 ‘실감’을 완공했다. 장 사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 “팬데믹 이후 공연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국회 모두 순수예술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서 국고보조금도 증액될 예정”이라며 “후원, 협찬을 위해 직접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장 사장이 6월 취임 후 약 3개월 만에 처음 언론에 모습을 보인 자리다. 그는 사장이 되기 전까지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서 대외활동이 적었던 탓에 문화계에서는 그의 선임 소식에 뜻밖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그는 이에 대해 “예술의전당과 음대는 예술이라는 큰 둘레 안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편하고 자연스럽게 운영 중이라는 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윤리위 “김성원, 당 명예 실추·민심 이탈시켜”다음달 6일 ‘양두구육’ 이준석 추가 징계 심의‘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만장일치 징계 돌입‘후원금 쪼개기’ 김희국 피선거권 정지‘경찰국 반대·이상민 탄핵’ 권은희 주의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9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당원권 6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윤리위는 또 다음달 6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수해 현장서 실언한 김성원 중징계  윤리위는 28일 오후 7시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진행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김성원 의원의 징계 사유와 관련, “지난 8월 11일 수해복구 지원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봉사활동 전 면장갑을 끼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 김 의원 양쪽 옆으로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이 있었으며, 김 의원의 발언에 임 의원이 팔을 찰싹 때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권성동, 금주령에도 음주·노래”‘尹 개고기 발언’ 이준석과 같은 날 심의 이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물론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 절차 개시 건들도 몇 개 있었다”면서 “차기 회의를 10월 6일로 잡았다. 일단 (10월) 6일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리위는 긴급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해 ‘양두구육’, ‘신군부’ 등 비난을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권 전 원내대표에 보낸 문자에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라고 말한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 파문이 있은 뒤인 7월 27일 울릉도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언급했었다.당초 이날 윤리위 전체 회의 안건에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전격적으로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징계 수위에 대한 결정은 추후 회의로 미뤄졌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에 대해선 “지난 8월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는 외부에서 접수된 것으로, 징계 절차 개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와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해 다음달 6일 전체 회의 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경찰국 반대’ 권은희 “동아리 아닌데 오히려 입 다무는게 당에 해 되는 행위” 윤리위는 ‘후원금 쪼개기’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김희국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 정지, 당직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만 경찰국 반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없이 엄중한 주의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건전한 정책비판은 허용돼야 할 것이나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리위에 출석한 권 의원은 기자들에게 “생각이 어떻든 당에서 결정한 거면 따르는 것이 우선이지 않으냐, 따라야 되지 않겠느냐, 이 부분이 가장 큰 거 같다”면서 “(정당이) 동아리가 아니지 않느냐. 오히려 입을 다무는 것이 국민의힘에 해가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도 윤리위에 출석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다.
  • 국정원 “北김정은 딸 추정 소녀…가능성 적다”

    국정원 “北김정은 딸 추정 소녀…가능성 적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소녀가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국정원은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선 김정은 일가가 가족을 관리하는 상황에 비춰봤을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 적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지난 9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 무대에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9)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김주애로 추정되는 소녀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 여사를 위한 공연에서 노래하던 아이들 중 한 명이었다. 중국 전문가들은 ‘리 여사가 공연이 끝난 뒤 말을 걸었다는 것, 북한 국영 방송의 카메라가 수시로 클로즈업했다는 점’ 등 눈에 띄는 특징을 찾아냈다. 또 북한 국영 방송의 카메라가 이 소녀를 수시로 클로즈업해 화면에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도 주목했다. 김정은 옆 ‘새 얼굴’ 정체는 홍윤미 “현송월 보좌” 최근 김 위원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는 “홍윤미씨라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란봉악단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다”면서 “물품과 문서를 수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홍씨와 관련해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현송월의 의전을 보좌하는 역할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8일 평양 만수대기슭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9·9절) 74주년 기념 경축 행사장에 김 위원장을 따라다니는 신원 미상의 여성이 조선중앙TV 카메라에 잡혔다. 머리를 단정히 묶고 검은 정장과 안경을 착용한 그는 김 위원장이 경축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할 때 지척에 서서 현장을 살폈다. 공연을 시작했을 때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바로 뒤편이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옆자리에 앉아서 전방을 주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 현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전 담당 인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 ‘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출소…민주 의원 “마음 추스르길” 女지지자 “감개무량”

    ‘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출소…민주 의원 “마음 추스르길” 女지지자 “감개무량”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7시 55분쯤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쳤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은 안 전 지사는 정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 등 10여명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한 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출소 후 소감이 어떤가”, “김지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등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하얀색 SM7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이날 교도소엔 안 전 지사와 남대전고 동기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대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김종민 의원 등 지인과 지지자 등 60여명이 찾았다. 강 의원은 ‘안 전 지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안 전 지사) 수감 기간에 2차례 면회를 다녀왔다”며 “당분간 마음을 추스르고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50대 여성 지지자는 “지사님 드리려고 두부를 사갖고 왔는데, 코로나19 영향도 그렇고 아무래도 복잡할 거 같아 두부를 직접 드릴 순 없을 거 같다”며 “오늘 출소하신다니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경기 양평군 모처에서 대외활동을 자제하며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안 전 지사는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 왔다.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 모친상을, 올해 3월 부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이주희 동신대 제9대 총장 15일 취임

    이주희 동신대 제9대 총장 15일 취임

    동신대학교는 이주희 교학부총장이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5일 열리며 임기는 2026년 7월14일까지 4년이다. 이 총장은 지난 5월3일 학교법인 해인학원 이사회의 총장 선임 결정에 이어 같은 달 25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동신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이 총장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학사,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경제대학원 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7년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무입학처 부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입학교류처장, 학생상담센터장, 기획협력처장, 국책사업총괄관리본부장, 교육혁신원장,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국책사업추진 TF팀을 직접 이끌고 동신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역할을 했다. 대외적으로는 교육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교육정책 위원,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 광주복지재단 자문위원회 위원,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 현재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청년발전위원회?일자리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심리학회 산하 여성심리학회 이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총장의 취임식은 15일 오후 2시 동신대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열린다.
  • 尹 “방법 알려 달라”… 김건희 여사 보좌할 ‘제2부속실’ 부활 시사

    尹 “방법 알려 달라”… 김건희 여사 보좌할 ‘제2부속실’ 부활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 부활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이 ‘김 여사 공개 일정이 많아서 아예 제2부속실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다’고 묻자 “국민 여론도 들어가면서 차차 이 부분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여론이 제2부속실 부활을 지지할 경우 따르겠다는 취지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제2부속실 폐지를 완강히 고수해 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발언은 큰 입장 변화로 해석된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전향적인 변화를 암시함에 따라 대통령 부인 문제로 정치권이 소모적 논란을 이어가기보다는 하루속히 제2부속실을 부활해 공적 조직을 통해 김 여사를 보좌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을 처음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김 여사의) 공식·비공식 일정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것을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할지”라고 토로하며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운영해 온 회사인 코바나컨텐츠 출신 인사들이 지난 13일 김 여사의 경남 봉하마을 방문 일정에 동행하고 대통령실 부속실에 채용된 것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수행이나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도 없고”라며 취재진에게 “방법을 알려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제2부속실을 부활할 경우 공약을 파기한 셈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비판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는 여론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했다. 야권은 ‘영부인 리스크’를 집중 제기하며 “차라리 제2부속실을 만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여사는 사적으로 봉하마을에 간 것이 아니다.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간 것은 공식적 행보로 볼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수행원의 자격이 지인, 친구여서는 안 된다. 대통령 부부 공식 일정의 참석 대상은 행사의 취지에 맞는 인사들로 엄선해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윤 대통령이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국민 다수가 원하는 대로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 집중하도록 할지, 아니면 국민들께 공약 파기를 공식 사과한 뒤 제2부속실을 만들고 제대로 된 보좌시스템을 만들든지 해야 한다”며 “대통령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이 국가의 위상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제2부속실 부활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당과 야당이 모두 제2부속실과 같은 공적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을 더 수렴할 게 있느냐”며 “과거 청와대와 달리 대통령 부부 거주지와 집무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관리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대외활동마다 논란이 일면서 김 여사 측이 당초 추진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예방 일정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저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김혁종 광주대 총장 별세…향년 64세

    김혁종 광주대 총장 별세…향년 64세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광주대 측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쓰러진뒤, 인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빈소는 광주 서구 매월동 VIP장례식장이다. 발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광주대 설립자인 고 호심 김인곤 박사의 장남인 고인은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캔사스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7년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일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대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광주대 설립자인 고 김인곤 박사의 장남인 고인은 2003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했다.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발전자문위원 등 대외활동도 펼쳤다.
  • 고법부장 관용차도 폐지됐는데 지원장 출퇴근 모시라는 이상한 法 ‘1호차’ 지침

    고법부장 관용차도 폐지됐는데 지원장 출퇴근 모시라는 이상한 法 ‘1호차’ 지침

    각급 법원에 배정된 업무용 차량을 기관장 출퇴근에 이용하는 ‘1호차’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전용차량이 따로 없는 지방법원 지원장이나 수석부장판사, 시·군법원 판사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정해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열어둔 탓이다. 법원 내부에서도 재고가 필요한 낡은 관행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법원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규정된 전용차량 배정 대상은 대법관과 법원행정처 처·차장, 각급 법원장을 비롯한 고위 법관 및 법원공무원 뿐이다.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법관 개인에 대한 부당한 특혜라는 논란을 빚으면서 지난해부터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가정법원장이나 일선 지원장 등은 전용차 배정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정작 서울신문이 지방법원을 직접 방문 또는 업무용 차량 운행일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4곳 중 3곳에서 지원장이 운전기사가 딸린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사법개혁으로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에게도 제공하지 않는 개인차량을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인 지원장에게 출퇴근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A지원장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청사까지 왕복 40㎞ 거리를 매일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했다. 또 다른 수도권 B지원장도 청사에서 40㎞ 떨어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까지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출근했고 퇴근할 땐 인근 지하철역까지 업무용 차량으로 이동했다. 각 법원에 배정된 3~4대 차 중 ‘1호차’로 불리는 업무용 차량이 사실상 지원장의 전용차와 마찬가지로 운영됐다. 내부 지침상 ‘업무용 차량 지정 활용 대상자’라는 명목으로 규칙을 우회하는 꼼수가 사용되고 있었다. ‘법원 공용차량 관리 업무지침’ 10조 3항은 “법원행정처장은 대외활동이 많은 기관장과 직위 등을 고려해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승인한 자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정 활용하도록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법원 지원장과 수석부장판사, 시·군법원 판사가 업무용 차를 사용해 출퇴근하는 것이다. 당초 취지는 업무에 필요한 회의나 현장 방문에 지정해 쓰라는 것이다. 한 법원공무원은 “업무용 차량은 본래 개인적 용도로 쓸 수 없는데 기관장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상적인 출퇴근 수행까지 받는 걸 업무로 퉁쳐버리는 건 부조리하다”면서 “지원장이 그렇게 쓴다고 해버리면 직원들도 어쩔 수 없이 맞춰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는 “일부 지역에선 간혹 주말에 업무차를 자기 차처럼 쓰는 경우도 있고 청사에서 관사(자택)까지 출퇴근 수행도 비일비재한데 궁극적으로 사라져야 할 권위주의적 관행”이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업무용 지정 활용 차량은 대외기관 업무 수행 및 기관장의 바쁜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침에 따라 법원행정처장이 승인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고법 부장판사는 재판 업무만 주로 하지만 지원장은 기관장이라 대외업무와 행사가 더 많은 점을 감안해 지정 활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尹 대통령에 ‘레이저 눈빛’?…“독한 술 없었다”

    김건희 여사, 尹 대통령에 ‘레이저 눈빛’?…“독한 술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기념 만찬에서 술잔을 들었다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쳐다보자 서둘러 잔을 내려놓는 듯한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연히 잡힌 시선이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 이 대표는 “리셉션장에서 있었던 일 같은데, 그렇게 강한 술이 없었다”며 “김 여사가 그걸(음주) 걱정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와인을 마시자 옆에 있던 김 여사가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고, 그러자 얼른 내려놓는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다”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 대표는 “원래 우리 대통령께서는 그것보다 훨씬 도수 높은 술을 즐기신다. 리셉션장에 있던 건 거의 알코올 도수가 없던 술이었다”며 “우연히 그냥 (김 여사의) 시선이 그쪽으로 잡힌 게 음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비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여사와 대화하며 환하게 웃는 장면이 포착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영부인이 대외활동을 했을 때 마이너스가 아닐 거로 생각한다는 얘기를 한 적 있다”고 과거 자신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 푸틴 혈액암, 시진핑 뇌동맥류…“건강 악화” 외신 분석

    푸틴 혈액암, 시진핑 뇌동맥류…“건강 악화” 외신 분석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았다거나 받을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서방에서는 푸틴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면담 때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는 모습 등을 근거로 그의 건강 이상을 의심해왔다.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신흥재벌이 지난 3월 중순 미국 벤처 투자자와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통화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고 연말이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반 푸틴 성향의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크렘린궁 내부자가 “푸틴이 암이 있으며 수술 날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지도자 시진핑(68)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외신은 시 주석의 건강이 최근 악화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이 앞서 ‘뇌동맥류’를 진단 받았지만 수술 중 위험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 받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서구식 수술을 받기 보다는 중국 전통 민간 요법을 통한 치료를 선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뇌동맥류는 손상을 입은 뇌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초기에 대응을 못하면 지주막하출혈 등 뇌출혈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 말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인민일보 등 현지 관영매체는 시 주석이 정상적으로 대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연이어 내보내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해외 반공매체들은 시 주석이 2019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다리를 저는 등 꾸준히 건강 상 문제를 보였다며,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의구심을 품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건강이 악화된 이유로 최근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이 원인일 것이란 분석과 함께 지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당시 시 주석이 맞은 코로나 백신의 제원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건강 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 김건희 여사 첫 일과는 반려견들과 출근길 尹 배웅

    김건희 여사 첫 일과는 반려견들과 출근길 尹 배웅

    김건희 여사가 11일 아침 윤석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배웅하면서 다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21분 반려견 마리, 써니의 목줄을 잡고 윤 대통령을 따라 서초동 자택에서 나왔다. 연두색 반소매 셔츠에 흰색 치마의 편한 차림이었다. 손목에도 연두색 시계를 찼다. 윤 대통령이 검은색 차량에 오르자 반려견들이 습관처럼 뒤따라 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2분 뒤 윤 대통령이 출발하자 반려견들을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역대 대통령 부인들은 첫 출근 때 청와대 관저 대문 밖으로 나와 남편을 배웅했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자택에서 출퇴근하게 된 윤 대통령 내외는 색다른 광경을 보인 셈이다. 김 여사는 전날 취임식 참석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지만, 당분간 대외활동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상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공식 석상에 나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1일 서울에서 예정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김 여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방한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환경 보호나 종교 행사 등 비정치적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했다.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폐업 또는 휴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공정·통합’ 숙제 안고…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공정·통합’ 숙제 안고…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마찰을 빚으며 검찰총장직에서 내려온 뒤 ‘공정’을 내걸고 대선에서 승리한 윤 대통령 앞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과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북한발 위협, 여소야대 국회 극복, 좌우로 갈린 국민 통합 등 대내외적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했다. ‘용산 벙커’에서의 첫 직무는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를 약속하며 청와대를 떠나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 ‘용산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모습으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은 오전 서초동 자택을 나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그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취임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낸다. 20여분의 취임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헌법정신의 회복, 국민통합 등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종료 후 용산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공원, 서초동 자택을 찾아 일반 시민, 이웃들을 만나는 일정과 국회 경축행사, 외빈초청 만찬 등 일정이 진행된다.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는 원대한 출발을 알렸지만, 대내외적 여건은 녹록지 않다. 대선 역사상 가장 근소한 0.7%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윤 대통령 앞에는 거대 야당이라는 ‘큰 벽’이 국정을 막아서고 있고, 어느 때보다 높아진 북한의 위협을 마주한 가운데 밖으로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정세에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새 정부는 취임식 하루 전인 9일 외교부 등 15개 부처 차관급 20명에 대한 인선을 장관 인준에 앞서 먼저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등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차관 체제부터 가동해 새 정부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 출범 후 당분간 총리가 부재할 수밖에 없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취임식 당일 우선 김부겸 총리의 제청을 받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총리 권한대행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르면 10일 발표될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는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송영길·조국·최강욱 사과하라…미성년자 상대 허위사실 유포”

    한동훈 “송영길·조국·최강욱 사과하라…미성년자 상대 허위사실 유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녀의 대외활동 및 수상 실적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친 여권 인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강욱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은 서울시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생인 한 후보자의 딸은 짧은 기간 사이에 여려 편의 소논문·전자책을 집필한 점과 모친 지인이 임원인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받아 기부한 것과 관련해 ‘대학 진학용 스펙 쌓기’라는 의혹을 받았다.또한 교육 봉사 활동과 관련해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는데 막상 해당 지자체에는 이러한 상을 수여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여권 인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곧바로 공세에 나섰다.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도 한 후보자 딸의 의혹을 다룬 기사를 여러 건 공유하며 “보수 언론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검증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대신 조만간 ‘천재 소녀’ 찬양 기사를 낼 것”이라고 꼬집었다.최 의원도 페이스북에 “준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하면 청문회 전에 자택 압수수색을 해서 확인하는 게 윤과 한의 공정과 상식이었지요”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 후보자를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도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의 딸이 인천시나 산하 단체로부터 수상한 내역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이후 인천시의회 의장상 등을 받았다고 정정했다.한 후보자 측은 의혹 제기 보도는 사실과 다르거나 정상적인 봉사·학술 활동을 왜곡한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한 후보자는 딸이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