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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나우두 ‘이름값’ /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해트트릭 소속팀 레알마드리드 4강 견인

    호나우두가 원맨쇼를 펼치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또 AC 밀란도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꺾고 4강에 올라,이탈리아는 3개팀이 4강에 진출하는 초강세를 보였다.호나우두는 24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2002월드컵 득점왕의 위세를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의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막판 데이비드 베컴에게 2골을 내주며 3-4로 역전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 3-1 대승에 힘입어 골득실차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올라온 유벤투스와 다음달 7일 4강 1차전을 갖는다.레알 마드리드는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가 맹장염 수술로 결장해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날 호세 마리아 구티의 지원을 받은 호나우두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최대 고비를 넘어섰다. 전반 12분 지네딘 지단의 패스를 받은 구티가 아크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호나우두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강슛,선취골을 올려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43분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호나우두가 추가골을 터뜨렸으나 7분 엘게라가 베론의 슈팅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다시 해결사로 나선 호나우두는 14분 아크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며 해트트릭을 작성,승리를 견인하는 듯했다. 하지만 맨체스터에는 베컴이 있었다.후반 17분 베론과 교체된 베컴은 호나우두가 교체돼 빠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후반 26분과 40분에 연속골을 성공시켜 4-3의 대역전극을 이끌었지만 한 골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티켓을 놓쳤다.한편 AC밀란은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토머슨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이웃 인터 밀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박진환의 덩크슛] 닮은꼴 챔프전

    역사는 돌고 도는 모양이다.절정을 향해 치닫는 프로농구 02∼03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양상이 97∼98시즌과 너무도 흡사해 화제다. 시계바늘을 97∼98시즌의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지난 98년 4월로 되돌려 보자. 당시 정규리그 1위 현대(현 KCC)는 정규리그 3위 기아(현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홈코트인 대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왕관을 헌납하는 듯했다.그러나 부산 원정경기에서 기사회생하며 2연승을 거두었고,서울 중립경기서 2승1패를 기록해 대망의 챔프 자리에 올랐다. 올 챔프전은 대상 팀만 바뀌었을 뿐 정규리그 1·3위팀의 대결이라든지,원정경기 연승행진이라든지 모든 것이 똑같은 현상을 재연이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다. 1위팀이 체력적으로 앞서고 스피드 농구를 추구해 왔다는 점이 비슷하고,3위팀은 ‘농구천재’ 허재가 감동의 플레이를 연출한 점이 너무도 흡사하다. 97∼98시즌 당시 플레이오프 진행양상도 비슷했다. 정규리그 1위 현대는 3연승으로 동양(정규리그 5위)을 누르고 챔프전에 올랐고,3위 기아는 2위 LG에 3승1패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챔프전에 합류했다. 현대는 체력에서 앞서 7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영광을 쟁취할수 있었다. 97∼98시즌의 재판이라면 동양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하지만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반드시 그렇다고만 볼 수도 없다.4위 코리아텐더-5위 삼성의 대결에서 코리아텐더가 2연승을 거두며 적지인 서울에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3위 TG-6위 모비스의 대결에서도 TG가 2연승으로 4강을 결정낸 곳이 울산 원정경기에서였다. 이후 1위 동양도 적지인 여수에서 코리아텐더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고,TG도 천신만고끝에 창원 원정경기서 챔프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플레이오프들어 헹가래를 친 곳은 모두가 적지인 셈이다.챔프전에서도 이 ‘공식’이 통용되려면 TG가 대구 원정경기에서 정상 헹가래를 쳐야 한다.TG가 과연 대구에서 우승의 순간을 맞을 수 있을까,아니면 동양이 5년만에 대역전 드라마를 재연할까.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프로농구 / TG 예상밖 2연승 질주

    TG의 첫 우승 굳히기냐,동양의 대역전극 시동이냐.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초반 예상을 깬 결과가 이어지면서 더욱 열기를 내뿜고 있다.당초 전문가들은 지난해 챔프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동양의 우세를 점쳤다.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지난 3일의 1차전(74-72)에 이어 5일 2차전에서도 TG가 81-77로 승리하자 “TG가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코트 주변을 뒤덮고 있다. TG는 7일 3차전을 시작으로 4·5차전을 모두 안방인 원주에서 치르기 때문에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TG가 이렇게 자신감을 나타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챔프전에서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펼치는 용병 데이비드 잭슨 때문이다.잭슨은 1차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차전에서도 종료 30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77-77로 동점을 만들었고,종료 8초 전에는 결승 미들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동양도 차분하게 대역전 드라마를 준비중이다.비록 안방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했지만 지난 시즌 챔프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에 차있다.특히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도 5차전까지 SK 나이츠에 2승3패로 밀리다가 6·7차전을 내리 이겨 대역전극을 일궈낸 경험도 역전극 의지를 부추기는 대목이다. 박준석기자 pjs@
  • [박진환의 덩크슛] 아름다운 투혼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아무래도 그를 위해 마련된 무대인 것 같다.‘농구 대통령’ ‘농구 천재’ ‘농구 9단’…. 어떤 찬사를 늘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38세의 한국프로농구(KBL) 최고령 선수 허재.그는 나이에 아랑곳없이 코트를 누비며 TG에 첫 챔피언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그는 진작 은퇴할 뻔했다.프로 원년 기아의 우승 당시 주연은 대학 2년 후배 강동희였고,허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었다.98∼99시즌을 끝내고 기아를 떠나 TG(당시 나래)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정상은커녕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거운 듯했다.자칫 은퇴시기를 놓쳐 초라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조차 강했다.아직은 명성 때문이라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니 돈 때문에 은퇴를 못한다는 소리도 들려왔다. 하지만 그에게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생겼다. 2002년 1월29일.신인 드래프트에서 TG가 1순위를 뽑아 슈퍼루키 김주성을 지명한 것.그는 당시 “만세”를 부르며 14년 연하의 김주성과 손발을맞춰 정상에 오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그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술도 절제했고,훈련에도 남보다 열심이었다.코트 매너도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모범선수상을 받을 만큼 달라졌다.그는 지금 플레잉 코치를 겸하고 있다.28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그 어느 지도자도 그를 완전히 이해하고 장악하지는 못했다.그런데 평소 형이라 부르던 고교 2년 선배 전창진 감독과는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의 달라진 모습 덕분인지 지난 시즌 6강에도 오르지 못한 TG의 전력이 몰라보게 강해졌다.정규리그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더니 결국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모비스와 LG를 차례로 누르고 마침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LG와 챔피언전 티켓을 다툰 5차전은 그야말로 허재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불굴의 투지로 18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해냈다.3일 동양과의 1차전에서도 종료 직전 천금같은 골밑 패스로 데이비드 잭슨의 결승골을 유도해 짜릿한 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앞으로 세 고비가 남았다.남은 6경기 중 반타작만 하면 대망의 챔피언 고지에 오르게 된다.설사 동양에 아쉽게 무릎을 꿇는다고 할지라도 02∼03시즌 그가 펼친 38세 노장의 아름다운 투혼은 팬들의 뇌리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프로농구 / 허재 “마지막 불꽃 태우리라”

    “코트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뛰겠습니다.” ‘농구 천재’ ‘농구 9단’ ‘농구 대통령’ 등 허재(사진·38·TG)에게 붙은 별명은 많다.그러나 요즘엔 이 별명 앞에 ‘역시’란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다.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때의 실력과 함께 강철체력을 자랑하며 연일 코트를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3일부터 시작되는 동양-TG의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체력 비축에 성공한 동양의 우세를 점친다.동양이 쉽게 챔프전에 오른 반면 TG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4강전에서도 마지막 5차전까지 접전을 치렀다는 것이 그 이유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허재가 건재하다는 이유를 들어 TG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 TG는 LG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 5차전에서도 체력열세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허재는 이날 30분 이상을 뛰면서 후배들을 독려한 끝에 대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이 허재는 정규리그 때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힘을 발휘했다.평균 득점은 8.1점에서 12.1점으로,어시스트도 4.6개에서 5.4개로 향상됐다.체력은 바닥났지만 정신력을 앞세워 ‘본능 농구’를 하고 있는 듯하다. 허재,그는 결코 쓰러지는 법이 없다.그를 지탱해 주는 것은 체력이 아니라 ‘자존심’인지도 모른다.어쨌든 후배 선수들은 허재의 모습만 보고도 힘을 얻는다고 한다.이런 그의 투혼이 팀을 챔프전까지 올려 놓았고 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끌었다. 챔프전을 앞둔 허재의 각오는 남다르다.어쩌면 이번이 선수로서 마지막 우승기회가 될 수도 있다.허재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멋있는 경기를 펼쳐 꼭 정상에 오르겠다.”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집념을 보였다. 박준석기자 pjs@
  • 캐칭, 변연하“내가 진짜 킬러”우리銀·삼성생명 간판 활약따라 팀운명 좌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킬러’의 맞대결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5전3선승제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승부의 분수령은 당연히 3차전.박빙의 경기를 따내기 위해서는 상대의 기를 한 방에 꺾을 수 있는 킬러가 반드시 필요하다. 14일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을 벌이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확실한 킬러를 보유하고 있다.우리은행의 특급용병 캐칭과 삼성의 3점슈터 변연하가 그들이다.‘부정수비’ 논란까지 맞물려 열기를 더한 3차전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팀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캐칭은 2차전에서 33점을 쏟아 붓고,팀 리바운드 28개 가운데 17개를 잡아냈다.어시스트도 6개나 된다.센터,가드,포워드의 역할을 혼자 소화해낸 셈이다.“캐칭이 날면 우리은행이 웃고,캐칭을 묶으면 삼성이 웃는다.”는 말이 왜 코트 주변에서 나도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대목이다. 변연하 역시 삼성의 희망.1차전에서 3점포 6개를 포함, 26점을 넣은 데 이어 2차전에서는 30점을 올렸다.3점슛도 1차전보다 1개 많았다.정규리그에서 평균 14.7점을 넣은 것에견주면 갑절의 역할을 한 셈이다. 물론 골을 많이 넣는다고 킬러는 아니다.위기의 순간이나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에 슛을 성공시켜야 진정한 킬러다. 변연하는 1차전 3쿼터 초반 2점차의 불안한 리드에 종지부를 찍는 3점슛과 가로채기로 킬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캐칭도 2차전 2쿼터 막판에 연속 골밑 돌파와 외곽슛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차전 4쿼터에서는 변연하가 종료 1분여전 3점슛을 터뜨려 대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되는 듯했으나 캐칭이 마무리 공격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처지가 뒤바뀌었다. 캐칭과 변연하는 모두 “3차전에서 진정한 킬러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벼른다.과연 누가 웃을까.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프로농구/SBS ‘6강 불씨’ 살렸다

    SBS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SBS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94-87로 뿌리쳤다.이로써 21승28패를 기록한 7위 SBS는 6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벼랑끝에 몰린 SBS는 이날 경기를 무조건 승리로 이끌어야했다.게다가 지난 5라운드까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승4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터라 이날 경기는 더욱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초반부터 체력을 바탕으로 한 강압수비로 상대를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또 퍼넬 페리(26점·10리바운드),안토니오 왓슨(22점·9리바운드)과 양희승(17점)이 6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에서 기울었다.46-46 동점에서 시작된 3쿼터에서 SBS는 상대의 슛 난조를 틈타 페리와 김훈(15점),그리고 양희승의 슛이 번갈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55-46으로 달아났다.특히 2쿼터까지 맹위를 떨친 삼성 서장훈(26점·14리바운드)의 미들슛이 주춤하자 SBS는 더욱 거세게상대를 몰아 붙였다.탄력을 받은 SBS는 81-59,큰 점수차로 쿼터를 마쳐 사실상 승부가 갈린 듯했다.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무서웠다.SBS가 방심한 틈을 타 4쿼터가 시작되자 매섭게 추격의 고삐를 조였고 순식간에 71-81까지 따라붙은 것.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87-89,2점차까지 따라붙어 대역전의 순간까지 맞았다. 하지만 SBS는 이후 왓슨이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플레이오프 진출 티켓놓고 우지원,양희승 격돌

    02∼03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모비스(6위)와 SBS(7위)간의 다툼이 치열하다.팀당 6경기를 남겨 놓은 24일 현재 두 팀간의 승차는 불과 2.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는 사정권에 있어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다.남은 경기에 올 시즌의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두 팀의 ‘해결사’는 양희승(SBS)과 우지원(모비스). 특히 뒤져 있는 SBS로서는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5라운드까지 각각 1승4패를 기록한 삼성,LG와의 경기가 남아 다소 부담스럽다.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는 슈터인 양희승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종합병원’ 양희승은 최근 부상 탈출을 선언하면서 대역전 드라마의 선봉을 자임하고 나섰다.올 시즌 허리,허벅지,무릎 등 어디 한 군데 성한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부상을 당했다.3년 전 LG 시절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을 받은 부위가 아직 완쾌되지 않은 데다 지금은 퇴행성 디스크 증세를 앓고 있다.또 지난 8일 KCC 전에서 오른쪽 무릎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고,이 때문에 두 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졌다. 그러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로에 서자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지난 20일 KCC와의 경기에서 두 팀을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78-62의 완승을 이끌었다.현재 한 경기 평균 16.22점으로 득점 20위,3점슛 성공률(42%)과 성공수(2.22개)에서도 각각 6,7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모비스와 맞대결에선 단 4점에 그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의지는 대단하다.“그동안의 부진을 씻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6경기 가운데 3승이 목표인 모비스도 조급하긴 마찬가지.우지원의 폭발적인 3점슛만 터진다면 3승 이상도 가능하지만 그 반대일 가능성도 있다.용병 데니스 에드워즈(득점 5위)와 아이지아 빅터(득점 8위·리바운드 7위)가 지키는 골밑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준다.여기에다 우지원의 외곽포만 터져준다면 두려울 팀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기복이 심한 것이 걱정이다.23일 SBS전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3쿼터까지 3점슛 4개를 던졌지만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한 채 2득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비록 이날 패하긴 했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예전 실력이 살아났다.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키는 무서운 성공률(67%)을 보이면서 무려 12점을 올렸다.이는 한 경기 평균 3점슛 성공수(2.56개·3위)와 성공률(40.7%·9위)을 넘어서는 것이다.남은 경기에서 우지원의 슛이 살아난다면 6위 수성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자체 분석이다. 박준석기자 pjs@
  • [열린세상] 새 정부 구성 & 로또 대박

    겨울이 깊다 함은 봄이 가깝다는 뜻이다.한 해의 시작 무렵을 신춘(新春)이라 부르는 까닭이기도 하다.추위는 요즘이 한창이지만 이 설 지나면 절기도 곧 입춘이다. 올해 설 귀성 길에는 ‘화제 집중’이라고 할 만한 일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노무현 정부의 인사다.보이는 데서,또는 보이지 않는 데서 맹렬하게 진행되고 있을,바야흐로 인사의 계절인 것이다.국무총리 후보는 일찍 드러냈으나,대통령 주변의 보좌 자리 몇만 툭툭 불거졌을 뿐 새 정부 윤곽은 아직 백지다.‘인사는 만사’가 괜한 말이 아니다.새 정부 성패가 달렸다 함은 이 나라 명운이 달렸다는 뜻도 된다.어떤 얼굴,어떤 그림을 보여줄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인사에 대한 관심과는 전혀 다른 압도적 현상이 하나 있다.저널리즘 언어로 ‘광풍’이라고까지 표현된 ‘로또’ 다.100억 원대의 설 대박이 터진다고 해서 전 국민을 ‘인생 역전’의 꿈에 빠뜨린 복권 신드롬이 그것이다. 지난 해 이맘때 우리 대중 사회의 키 워드는 한 신용카드 회사의 광고 카피인‘여러부∼ㄴ,부∼자 되세요.’였다.올해는 814만분의1의 확률을 좇는 ‘인생 대역전’이 그 자리를 잇고 있다.부자되라는 덕담의 결말은 카드 빚에 몰린 신용 불량자 양산으로 나타났다.지금 그들 개인 파산자들까지 ‘마지막 남은 희망’을 로또 대박에 던지고 있는 모습을 본다.그들은 자신이 1년 새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4000분의1이고 벼락을 맞아 죽을 확률은 50만분의1이라는 통계적 비교치는 알려고 할 바가 없다.“터지면 대역전” 그것만이 오늘의 유일한 희망이고,삶의 가치다.슬픈 풍경이지만 실낱도 못되는,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열 배,스무 배 더 확률이 낮은 ‘허망한 희망’이 그곳에 있다. 가난한 나라가 부자 나라 되기가 어떻게 얼마나 무망한지를 토론하고 소리친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난 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WSF)이다.나라만이 아니라 한 개인도 부자 되기는 꿈의 영역이다.빈익빈 부익부는 국가에나 개인에게나,국제사회에서나 우리사회에서나 다 드러나는 공통 현상이다.그 중에도 우리 사회의 빈익빈부익부는 그 격차가 나날이 커진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다.얼마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 상위계층의 소득은 별로 줄지 않았으나 중하위 계층의 소득은 큰 폭으로 줄었다.”는 내용의 ‘빈곤·소득분배 리포트’를 냈다.외환위기를 극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빈곤율은 외환위기 전인 97년 수준도 회복이 아직 멀었음을 숫자로 알려주고 있다. 그 ‘빈익빈’의 현상이 구체적으로 표출되는 곳의 하나가 카드 빚이고 개인 파산이며,로또 대박에서 마지막 희망의 빛을 찾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그 모습이 너무 절실하기 때문에 오늘 우리 사회의 로또는 그저 지나가는 레저 행위만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다. ‘빈부격차 해소’‘기아와의 전쟁’‘고용 창출’,이 세 가지 공약을 들고 지난 연말 브라질 헌정사상 최초의 좌파 대통령이 된 화제의 사나이가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다.그가 내건 공약은 우리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다.그는 지구의 반대편에서 같은 무렵 한국의 대통령이 된 노무현과여러 부분에서 닮았다.비주류,아웃사이더,마이너리티를 대표한다는 점도 비슷하다.심지어 ‘눈물’이 잦다는 공통점도 있다.그 룰라 대통령이 정부를 구성하면서 스스로 밝힌 가장 중요한 인사 기준은 ‘사회문제에 대해 가슴아파하는 감성’이었다고 한다.그는 29명의 장관 가운데 7명을 그 자신이 속했던 브라질 사회 최하위 빈민가 출신에서 발탁했다.아마존 열대우림 지대에서 16세까지 성장한 인디오 원주민 여성,리우데자네이루 슬럼가에서 쓰레기통 뒤져 먹을 것 찾던 성장기를 지닌 흑인 여성이 각각 환경 장관,사회발전 장관으로 기용된 것이 그 사례다.적어도 ‘가난의 문제를 아는 사람들’로 정부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노무현 당선자는 그의 정부 인사 원칙에 대해 ‘뜻이 맞는 사람들이라야 함께 갈 수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최소한의 기준인 셈이다.성장 지상주의에 매몰되어 사라져간,차디찬 현실 논리만으로 동파(凍破)되어버린 인간의 얼굴을 되찾아 다시 따뜻한 피가 돌게 하는 일을 제일의 가치로 생각하는,그것이 그 ‘뜻이 맞는’ 사람들의 조건이었으면 한다.우리 사회 빈곤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나눔의 문제다. 감동 같은 것,부스러기라도 희망인 것,부드러운 위로가 되는 것…,빈익빈의 굴레를 힘겨워하는 많은 국민에게 그런 빛을 던져줄 수 있는 노무현 식 ‘놀랄만한 인사’는 불가능할까? 정 달 영 assisi61@hanmail.net
  • Anycall프로농구/LG “농구는 4쿼터부터”

    LG가 삼성에 막판 대역전승을 거두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16점이나 뒤진 경기를 뒤집어 81-80으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전날까지 공동선두였던 동양을 반게임차로 밀어내고 14일만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4쿼터 중반까지 LG에 줄곧 10점차 이상 앞서던 삼성은 믿기지 않은 역전패로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주희정(17점 10어시스트)의 빠른 패스와 스피디한 돌파로 LG를 압도했다. 전반을 46-33,13점차로 앞선 삼성은 3쿼터 들어서도 줄곧 리드를 지켰고 4쿼터 시작하자마자 주희정의 3점슛과 김희선(11점) 서장훈(20점 10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72-56까지 달아났다. 조우현(22점·3점슛 4개)의 슛으로 겨우 4쿼터 첫 득점을 따낸 LG는 잇따라 득점 기회를 슛미스와 실책 등으로 날려버리는 등 허둥대기만 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LG는 56-74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삼성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3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1점차로 따라 붙어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조우현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넣고 강동희 대신 들어온 정선규는 주희정을 꽁꽁 묶으며 1점차로 추격하는 통렬한 3점포를 터뜨린 것. 이후 삼성은 기세가 오른 LG를 당해내지 못했다.79-80,1점차로 뒤진 LG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삼성의 공격을 가로채기로 차단한 뒤 조우현이 15.3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TG를 70-67로 꺾고 치열한 6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SBS를 0.5경기차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고 SK 빅스는 SK나이츠에 93-77로 대승을 거뒀다. 빅스는 올시즌 나이츠에 4전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우지원 3점포 삼성 울렸다

    모비스가 삼성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우지원(27점 3점슛 6개)을 앞세워 한때 22점차까지 뒤진 열세를 딛고 86-7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16승19패로 SBS를 제치고 단독 6위로 나섰고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주춤했다. 초반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던 모비스는 아비 스토리(13점)와 김희선(21점 3점슛 4개)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줘 1쿼터 막판 처음 역전을 허용했다.2쿼터 들어 모비스는 김희선과 주희정(10점)의 콤비 플레이에 말리면서 한때 27-49,22점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대역전 드라마는 3쿼터 시작부터 펼쳐졌다.모비스는 우지원의 잇단 3점포 3개가 림을 갈라 무려 17점을 올리고 3분47초 동안 상대를 단 1득점으로 꽁꽁 묶으면서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탄력이 붙은 모비스는 3쿼터 종료 3분34초전 전형수(12점)의 골밑슛으로 59-59로 균형을 이뤘고 다시 정인교(6점)의 3점슛,우지원의 골밑슛 등으로 4쿼터 초반에는 오히려 점수차를 10여점으로 벌리며 앞서 나갔다. 삼성은 서장훈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겨두고 전형수가 장신 수비수를 뚫고 왼손 레이업슛으로 86-75,11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NFL 플레이오프 1회전/‘워드’ 역전쇼… 피츠버그 8강

    |피츠버그 AP 연합|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대역전승을 거두고 나란히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했다. 피츠버그는 6일 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아메리칸콘퍼런스(AFC)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크게 뒤지다 막판 3분 동안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36-33으로 이겼다. 와이드 리시버로 나선 워드는 팀내 최다인 11개의 패스를 받아 104야드를 전진했고,종료 3분 전 쿼터백 토미 매독스의 패스를 두차례나 연속해서 정확하게 받아낸 뒤 엔드존 안으로 몸을 날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워드의 활약으로 7점을 만회해 33-28로 따라붙은 피츠버그는 종료 54초 전 매독스가 크리스 후아마투 마팔라에게 그림같은 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샌프란시스코도 내셔널콘퍼런스(NFC)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한때 24점차까지 뒤졌지만 막판 25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어 뉴욕 자이언츠에 39-38로 승리를 거뒀다.샌프란시스코의 역전승은플레이오프 사상 두번째로 큰 점수차를 뒤집은 것이다. 이로써 슈퍼볼을 향한 8강전은 피츠버그-테네시 타이탄스,뉴욕 제츠-오클랜드 레이더스,샌프란시스코-탬파베이 버커니어스,애틀랜타 팰콘스-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李 “실패정권 심판” 盧 “낡은정치 청산”

    명실상부하게 21세기를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3500만 유권자들의 귀중한한 표에 달려 있다.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선진국으로 도약을 위해서는유권자 모두가 지역과 이념,세대를 뛰어넘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16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4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총 유권자 3499만 1529명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의 개표는 전국 244개 개표소별로 이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되며,전자개표기 도입으로 15%안팎의 개표율을 보일 오후 8∼9시쯤에는 당락의 대체적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쯤에는 당선자가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대선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사회당 김영규(金榮圭),호국당 김길수(金吉洙),무소속 장세동(張世東) 후보 등 모두 7명이 등록했으나 무소속 장 후보가 18일 후보를 사퇴,6명으로 줄었다. 이번 대선은 31년만에 이뤄진 양강대결 구도 속에 이회창·노무현 후보가시종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최대 100만표 이상의 막판 대역전극을 주장하고 있고,민주당도 100만표차 이상의 낙승을 주장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안하고 미숙한 급진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으며 실패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정권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면서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부터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박근혜(朴槿惠) 의원과 함께 한 서울지역 유세 등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하고 있는 데도 북한에 돈을 퍼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전쟁론자”라고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투표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노무현 후보는 이날 김해공항 회견에서 “이번 선거야말로 망국적 지역감정을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부산·마산은 4·19혁명과 79년 부마항쟁,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국민주주의 역사의 큰 물줄기를 열어낸곳으로,이곳에서 동서 화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정몽준(鄭夢準) 명예선대위원장과 함께 서울 명동 등지의 유세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대세를 좇지 않고 낡은 정치의 청산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저를 밀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울산 중구 국회의원 및 전북 장수군수 보궐선거와 7개 지방의원 재·보선 등 9개 선거구에서 재·보선이 동시 실시된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해링턴 “우즈야 봤느냐”타깃월드챌린지 2타차로 우승

    파드릭 해링턴(아일랜드)이 세계 정상급 골퍼 16명만 출전한 미프로골프(PGA)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380만달러)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다. 해링턴은 9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해링턴에 6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포함,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우즈를 제치고선두에 나선 해링턴은 이날 초반 2개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우즈와의격차를 8타까지 벌렸다.이후 우즈의 추격에 주춤해 11번홀에서 3타차로 쫓긴 해링턴은 1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4타차로 달아나 한숨을 놓았지만14번홀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우즈에 1타차로 쫓겨 대역전극을 하용하는 듯했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로 달아났고,우즈가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타차로 몰렸지만 우즈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컵을 안았다. 해링턴은 “온종일 우즈의 추격에 신경이 쓰였다.”며 “이제 어떤 경기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고,콜린 몽고메리(영국)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타깃월드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초청받은 16명의 최정상급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지난해에는 우즈가 우승해상금 100만달러를 재단에 쾌척했다. 곽영완기자
  • 48세에 이룬 ‘司試꿈’

    의류학도,학원강사,전업 주부,대학생인 두 남매의 어머니,그리고 13년간의고시공부…. 3일 발표된 사법시험 2차에 만 48세로 최고령 합격자가 된 박춘희(경기 성남시 금광동)씨의 인생역정이다.아직 3차 관문이 남아있긴 하지만 나이 50을바라보는 박씨는 가장 큰 고비를 넘어 뒤늦은 인생의 소망을 이루게 됐다. 부산대 의류학과 74학번인 박씨는 대학 졸업뒤 결혼,사업을 하는 남편과 현재 대학 4학년과 1학년인 두남매를 뒷바라지하는 평범한 전업주부이다. 박씨가 주부에서 고시생으로 인생 대역전을 시도한 것은 결혼한 지 10년쯤지난 1990년이었다.‘소외된 사람들을 돕겠다.’는 대학 시절의 작은 꿈을 뒤늦게 이루기 위해 무작정 사시 도전에 뛰어든 것이다.변호사로 활동하며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오빠의 모습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박씨의 굳은 의지에 감동한 가족들은 결국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박씨는 13년 동안 1차에서 3번,2차에서 6번,모두 9번 낙방했다.중간에 포기하려고도 했다.하지만그럴 때마다 뒤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족들을 생각했다. 박씨는 “13년 동안 살림을 도맡으면서도 매일 기도로 용기를 북돋아준 칠순의 어머니와 신림동 고시촌에서 혼자 공부하는 동안 매일 안부전화를 잊지 않는 가족들에게 보답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98년엔 공부 경험을 살려 법학관련 강의도 했다.비싼 수강료와 용돈을 가족들에게 부담지우기가 미안해서였다.“공부가 가정 일보다 더 힘들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인 박씨는 “최종 합격하면 법의 혜택을받지 못하는 약자들과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무료변론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영표 이세영기자 tomcat@
  • 시청자 TV 참여 전성시대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이 시청자 참여를 표방하고 있다. 퀴즈 프로그램은 기본이고,‘기적체험 구사일생’(KBS2),‘인생대역전’(SBS),‘꿈꾸는 TV 33.3’(MBC)등과 같이 특정 주제와 관련된 시청자 사연을 토대로 단역배우들이 상황을 재구성하는 프로가 있는가 하면,‘터닝 포인트’(SBS)처럼 당사자들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방식 등 참여의 폭도 가지각색.방송가에서는 그야말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라고 자평하고 있다. ■다채널 시대,모자란 스타 최근 모 홈쇼핑 채널에는 한 때 공중파 방송에서 본인 이름을 건 토크쇼까지 진행했던 톱스타 L씨가 나와 화장품을 광고해 눈길을 끌었다.홈쇼핑 채널에는 A급 성우들은 물론 B,C급 배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관계자는 “홈쇼핑채널이 흑자를 내면서 출연료를 현금으로 바로 줄 능력이 있다.”면서 “홈쇼핑사에 명함을 돌리러 오는 연예인들도 많다.”고 털어놓았다.일도 쉽고,벌이도 짭짤해 연예인사이에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1980년대초.가수 Y씨가 쇼프로그램 PD와 언쟁중 주먹다짐을 하는 바람에 1년동안 방송출입 정지라는 근신처분을 받았다.당시에는 방송사가 두 개다 보니 담합에 의한 처벌(?)이 가능했다.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얘기다.90년들어 SBS가 생기고 케이블이 등장하는 등 다채널시대가 열린 데다,영화 제작까지 활발해지면서 방송계는 그야말로 스타 기근 현상에 시달리게 됐다.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스타 부재의 대안격으로 출발했다. ■시청자 참여는 윈-윈게임 ‘시청자컬럼 우리 사는 세상’을 연출하는 KBS 박혜령PD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은 것은 시청자들의 TV 참여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그는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던 시청자들이 ‘TV가 나와 우리 이웃의 얘기도 다뤄주는구나.’라며 TV와 가깝다고 느낀다.”고 분석했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환영이다.한 PD는 “유명 스타 부부의 집을 공개하는 데 1000만원을 줘야하고,코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몇명을 단체 해외여행 보내주는 일이 없어 대찬성”이라고 털어놓는다.방송 주권자인 시청자가 프로의 주인이 되고,예산도 적게 드는 만큼 시청자와 방송사 모두 윈-윈게임이라는 것이다. ■상호이용 조심해야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시청자와 제작자가 좋은 의도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다.예컨대 ‘시청자 본격 참여쇼’를 표방하면서 고작 버튼 하나 누르게 하는 역할을 맡겼다 성토당했던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KBS2)이 대표적이다.귀신 얘기 등을 일반인 사연이라며 선정적으로 재연하는 등 사연을 과장·왜곡해 재구성하는 것도 같은 예다. 방송사 한 PD는 “시청자 참여 프로는 앞으도로 계속될 추세인 만큼 제작진은 아이디어와 변별력을 더욱 보강해야 한다.”면서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의 세트로 쓰이는지 주인공으로 쓰이는지 알고 있고,또 반대로 방송을 역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시청자를 PD들이 가려내지 못하면 프로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프로농구/ KCC “우리 우승후보 맞아?”

    ‘KCC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02∼03프로농구 초반 최대의 화제는 KCC의 연패 행진.SBS와의 개막전 승리이후 내리 7패.SK 빅스와 함께 공동 꼴찌로 개막 이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팀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성적이다. 특급가드 이상민을 비롯해 추승균 전희철 등 연봉 2억원 이상의 스타들이 즐비한 데다 지난 시즌 막판 위력을 발휘한 ‘토털 바스켓’이 더욱 무르익었으리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부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구단 자체 분석으로는 용병들의 기량 미달과 이로 인한 조직력 와해.KCC는 지난 7월 용병 트라이 아웃에서 포워드 벤 퍼킨스와 센터 디미트리스 몽고메리를 선택했지만 이들은 시즌 초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곧바로 퇴출됐다.퍼킨스는 5경기 만에 칼 보이드로 교체했고 몽고메리도 7경기만에 요나 에노사와 바꿨다.특히 지난 00∼01시즌 신세기(현 SK 빅스)에서 안정된 골밑 플레이를 펼쳐 포스트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KCC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영입한 에노사는 이상민-추승균-전희철 삼각편대의 화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용병교체의 ‘약발’은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오히려 더 심각한 후유증만 앓고 있다. 에노사가 처음 출장한 10일 동양전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날 에노사는 턱없이 낮은 점프로 다잡은 리바운드를 놓치기 일쑤였고 손쉬운 골밑 득점도 번번이 실패했다. 에노사에 대한 신뢰를 잃은 선수들은 골밑으로 공을 넣지 못해 외곽에서만 슛을 던져야 했다.KCC의 장점으로 꼽힌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그러나 신선우 감독은 다소 여유가 있어 보인다. “적어도 2라운드 중반 이후에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바람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 감독의 장담.신 감독은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국가대표 주전들의 피로 누적과 용병들의 부실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지만 이들이 제 컨디션을 찾기만 한다면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월드시리즈/ MVP 트로이 글로스 - 홈런 3개 폭발 6차전서 ‘수훈’

    “우린 이 순간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MVP로 뽑힌 트로이 글로스(26)는 우승이 확정된 뒤 방망이와 헬멧을 하늘높이 던지며 “챔피언이 됐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스는 한마디로 ‘월드시리즈의 사나이’.7차례의 경기를 치르면서 26타수 10안타(.385) 8타점의 가공할 불방망이를 휘둘렀고,홈런도 3개나 폭발시켰다. 마지막 7차전에선 상대 투수의 견제로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4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두 차례 진루했고 나머지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지난 27일 6차전에서의 맹활약으로 MVP를 거머 쥐었다.4-5로 뒤진 6차전 8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애너하임을 벼랑 끝에서 건져 올렸고,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 대역전극의 단초를 제공했다. 글로스는 거포였지만 시즌 타율은 좋지 않았다.지난 98년 애너하임에 입단했고,첫해에는 .218의 타율과 홈런 1개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그러나 2000년 .284의 타율에다 홈런 47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거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타율 .250에 그쳤지만 30홈런과 111타점을 기록해 팀의 간판타자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 월드시리즈/ 천사, 벼랑끝서 날았다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믿기 힘든 역전극을 펼치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돌렸다.애너하임은 27일 홈인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스캇 스피지오와 데린 어스타드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트로이 글로스의 역전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6-5로 역전승했다.이로써 3승3패를 이룬 애너하임과 샌프란시스코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가릴 마지막 7차전을 갖는다. 애너하임의 천사들이 월드시리즈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친 한판이었다. 4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오던 애너하임은 5회초 상대 쇼원 던스턴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준 뒤 6,7회 초 본즈의 1점 홈런과 제프 켄트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하며 0-5까지 뒤져 정상을 양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애너하임은 7회말 주자없는 1사에서 글로스와 브래드 풀메르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더니 스피지오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을 댕겨 대역전을 예고했다.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애너하임은 8회말 첫 타자 어스타드의 1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4-5,한 점차로 좁힌 뒤 무사 1루에서 가렛 앤더슨의 안타를 성급히 잡으려던 상대 외야수 본즈의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를 잡은 애너하임은 글로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6-5로 승부를 뒤집어 막대 풍선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4만 4000여 홈팬들에게 보답했다.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만리장성 넘었다

    누구도 예상못한 승리였다.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로지 중국전만을 생각했다.중국이 5연패에 도전하는 ‘거함’이었지만 82년 뉴델리대회 이후 20년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안방에서 결코 놓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미리 준비한 전략은 철저한 지공과 압박수비.한국은 끈질긴 인내심을 발휘하며 집요하게 준비된 전략을 구사했고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서 현주엽의 골밑슛으로 기적처럼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결과는 2점차의 대역전승. 한국 남자농구가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2-10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2년 뉴델리대회에서 이충희 박수교 신선우 등이 주축이 돼 중국을 꺾고 우승한 이후 20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서장훈(15점 6리바운드)과 김주성(21점)은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 1순위로 지명된 야오밍(226㎝·23점 22리바운드)을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냈고 김승현(9어시스트)과 현주엽(20점)은 막판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역전승을 견인했다.전희철(20점·3점슛 4개)도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의 끈을 놓지 않게 했다. 4쿼터 막판 3분여를 남겨놓고 71-84로 뒤져 승리가 불가능해 보인 한국은 현주엽의 골밑 공략이 먹혀들며 점수차를 좁힌 뒤 1분28초전 김승현의 가로채기에 이은 문경은(10점)의 3점포로 88-90,2점차로 따라붙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종료 직전 현주엽이 골밑 돌파로 동점골을 터뜨려 대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연장전에서 한국은 서장훈이 기습적인 3점포를 터뜨려 첫 역전에 성공한 뒤 현주엽의 연속 득점과 김승현의 번개같은 패스에 이은 문경은의 골밑슛으로 종료 1분49초전 99-94까지 달아났다. 1분3초전 김승현이 골밑의 현주엽에게 또 한번 절묘한 어시스트를 뿌려 101-95로 앞선 한국은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그러나 중국도 류유둥(22점 6리바운드)과 후웨이둥이 자유투로만 5점을 보태 종료 21초 전 1점차까지 추격,승부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 들었다. 지공에 나선 한국은 3.1초전까지 무사히 공을 돌린 뒤 문경은이 중국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중 한개를 성공시켜 102-100을 만들고 중국의 마지막공격을 앞선에서 봉쇄해 승리를 낚았다. 한편 90년 베이징과 94년 히로시마대회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 한국 여자는 중국에 76-80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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