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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대의원·당원·지지자 3000여명인형탈·캐릭터 옷 등 각양각색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시도코스타스 역시 ‘괴인’, 하나카드 PBA 팀리그 4전 전승

    카시도코스타스 역시 ‘괴인’, 하나카드 PBA 팀리그 4전 전승

    “4승 고지는 내가 먼저”.‘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블루원 엔젤스에 시즌 첫 패에 빠뜨리며 1라운드 전승 고지에 비짝 다가섰다. 8개팀이 풀리그로 팀당 각 7경기를 펼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 세 번째 시즌 첫 라운드의 전승 여정에 반환점을 돈 셈이다. 하나카드는 8일 밤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PBA 팀리그 2022~23시즌 1라운드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4차전에서 ‘왼손잡이 괴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마지막 세트 대역전극에 힘입어 블루원을 세트 4-3으로 제압하고 라운드 4승째를 신고했다. 신한 알파스가 해체된 뒤 그 자리를 대신 메운 신생팀 하나카드는 첫 시즌 지난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겨 블루원과 3전 전승으로 공동 1위를 달렸지만 이날 블루원까지 제치며 세 시즌째 맞은 팀리그의 ‘블루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하나카드 신정주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원투 펀치’가 돋보였다. 신정주가 초반 두 이닝에 걸쳐 7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블루원의 다비드 사파타가 넉 점을 쫓아왔지만 6이닝째 카시도코스타스가 그림같은 횡단과 되돌리기 3뱅크샷으로 승부를 매조졌다.여자복식의 흐름도 하나카드 쪽으로 흘러갔다. 김민영과 호흡을 맞춘 블루원 서한솔이 1이닝에서 먼저 두 점을 냈지만 김가영과 김진아가 한 포인트씩 주거니 받거니 승기를 움켜쥔 하나카드는 김가영이 뒤돌리기로 만든 세트포인트를 자신이 옆돌리기로 마무리해 세트 2-0을 만들었다. 블루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찬 차팍(튀르키예)이 3세트째 남자 1단식에서 신정주를 상대로 15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6으로 한 세트를 따내고 이어진 혼합복식에서도 강민구-스롱 피아비 조가 김병호-김진아를 9이닝 만에 9-3으로 제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남자 2단식. 사파타는 꾸억 응우옌(베트남)을 상대로 7점 하이런을 포함해 첫 두 이닝 9점을 뽑아내고 세 차례 공타로 숨을 돌린 뒤 횡단샷과 뒤돌리기로 남은 2점을 채워 소속팀 블루원에 1승을 보탰다. 전세는 단박에 블루원의 3-2 리드로 뒤집혔다.6세트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의 여자단식에선 김가영이 또 웃었다. 투어 개인전에서는 통산 4승1패로 스롱이 앞섰지만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는 4승2패로 김가영이 우위를 보였던 터. 용호상박의 대결은 이번에도 김가영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초반 0-3으로 밀리던 김가영은 차곡차곡 포인트를 따내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균형은 5-5 동점이던 김가영의 9이닝에서 깨졌다. 그는 비껴치기 럭키샷과 두 점짜리 뱅크샷으로 단숨에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셰퍼(백아웃)샷으로 남은 한 점을 채웠다. 김가영의 승전고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승부의 추를 다시 가운데로 되돌렸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7세트였던 남자 3단식. 블루원의 팀리더 엄상필이 네 이닝 공타 끝에 한꺼번에 7점을 먼저 내며 호기롭게 ‘장군’을 불렀지만 이후 기나긴 공타의 늪에 빠졌다. 그 사이 카시도코스타스가 알토란같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곧바로 두 점을 만회하고 비껴치기와 옆돌리기로 다시 2점을 뽑은 데 이어 걸어치기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엄상필이 6이닝 공타로 돌아선 뒤 맞은 자신의 11이닝째, 카시도코스타스는 걸어치기로 동점을 만들고 옆돌리기로 역전타를 날린 데 이어 다시 옆돌리기와 원뱅크 걸어치기로 엄상필의 백기를 받아냈다.
  • 버디, 버디, 버디… 또 버디… 지한솔 1타 차 ‘삼다수 여왕’

    버디, 버디, 버디… 또 버디… 지한솔 1타 차 ‘삼다수 여왕’

    경기 막판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친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 낸 지한솔은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최예림(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맛봤던 지한솔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반면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프로 데뷔 후 114번째 참가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최예림은 막판 지한솔의 거센 추격을 떨쳐 내지 못하고 프로 통산 세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최예림, 박현경(22)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지한솔은 1번(파4) 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12번(파3) 홀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선두를 달리던 최예림과 멀어지는 것 같았던 지한솔은 15번(파5) 홀부터 파죽의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16번(파3) 홀 버디로 최예림에게 1타 차로 따라붙은 지한솔은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 9.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파4) 홀에선 드라이버 티샷 이후 두 번째 아이언 샷이 121m를 날아가 깃대를 맞고 홀컵 40㎝ 옆에 붙었다. 이글에 가까웠던 이 샷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최예림은 18번 홀에서 10.5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를 시도, 연장 승부를 도모했지만 약간 짧았다. 지한솔은 “12번 홀에서 3퍼트를 했지만 남은 홀이 많아 추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반 들어 세컨드 샷이 좋아하는 거리에 걸려 도움이 됐다”면서 “17번 홀에서 먼 거리 퍼트는 짧지 않게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과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예원(19),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우승자 조아연(22)이 나란히 7언더파 28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돌아온 박민지(24)는 1언더파 287타, 공동 25위로 하반기 첫 대회를 마쳤다.
  •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하는 전인지 주춤…막판 대역전극 노린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하는 전인지 주춤…막판 대역전극 노린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선 최종 라운드 줄버디가 필요하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는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14언더파 199타)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노리고 있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 등이다.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받는다. 앞서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날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전인지는 이날 2번(파4) 홀과 5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아이언 샷이 조금씩 어긋나는 데다 짧은 파 퍼트도 놓쳐 9번(파5) 홀과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각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수가 이날 33개로 늘어났다. 다행히 17번(파5) 홀 버디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관해 생각하기보다 지금 할 일에 집중하고, 그런 다음에 그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며 “1등과 타수 차이가 좀 나지만 현재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34)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과 지난주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한 박인비는 상처 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박인비는 “AIG 위민스 오픈은 평상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3라운드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27)와 박성현(29), 최혜진(23)이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지은희(36)와 김아림(27)이 3언더파 210타 공동 15위로 뒤를 이었다.
  • ‘2주 연속 톱3’ 김효주… 마지막 메이저 우승 잡을까

    ‘2주 연속 톱3’ 김효주… 마지막 메이저 우승 잡을까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대회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22)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해 오는 4일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파4)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5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인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29)에게 2타 차로 따라붙었다.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김효주는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파4) 홀에서도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5) 홀부터 18번(파5) 홀까지 막판 5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김효주와 같은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0년에 3승, 지난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7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전인지(28)와 최혜진(23) 그리고 2타를 줄인 안나린(26)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지은희(36)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밀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기록한 71위는 그가 이번 시즌에 거둔 가장 낮은 순위다.
  • 김효주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AIG도 화창

    김효주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AIG도 화창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대회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22)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해 오는 4일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파4)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5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인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29)에게 2타 차로 따라붙었다.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김효주는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파4) 홀에서도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5) 홀부터 18번(파5) 홀까지 막판 5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김효주와 같은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0년에 3승, 지난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7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전인지(28)와 최혜진(23) 그리고 2타를 줄인 안나린(26)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지은희(36)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밀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기록한 71위는 그가 이번 시즌에 거둔 가장 낮은 순위다.
  •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강철 체력·뚝심 멘털이 우승 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강철 체력·뚝심 멘털이 우승 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이 효과를 봤네요.” 올해 처음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아연(22)은 우승 비결로 꾸준한 체력 훈련을 꼽았다. 조아연은 24일 “큰 긴장감 없이 ‘18홀을 재미있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복싱을 비롯해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과 화요일엔 피트니스 센터 3곳을 돌아다니며 운동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수족냉증이 심해 날씨가 선선해지면 손바닥이 시리다는 조아연은 “날씨가 따뜻한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잘 쳐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더위를 많이 타지 않고 땀도 거의 흘리지 않아 여름에 열리는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력 훈련에 매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2승 뒤 올해 다시 2승을 올린 조아연은 “그동안 드라이버 샷에 문제가 있었다. 연습할 땐 똑바로 잘 날아가는데, 이상하게 실전에선 기복이 심했다”면서 “작년에는 드라이버 샷 입스까지 심하게 왔었다”고 털어놨다.조아연은 드라이버 메이커에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고 스스로 분석해 결론을 내린 뒤 마음 편하게 대회에 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김호영 캐디에게 부탁했고, 처음 호흡을 맞춘 이번 대회에서 바로 효과를 봤다. 조아연은 “라운드 내내 캐디 오빠와 골프 이외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공 20m 앞에 와서야 그린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는 정도였다. 캐디가 경기의 흐름을 잘 타게 도와줬고,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샷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이날 최종 라운드 11번(파5) 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날리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또 역전에 성공한 뒤 16번(파5) 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두 홀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냥 ‘남은 홀에서 잘하자’며 홀 아웃했다”고 말했다.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으론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꼽았다. 조아연은 “H1클럽에서 두 차례 라운드를 해 봤는데, 두 번 모두 핀을 그린 뒤쪽에 배치해도 코스가 짧다고 느꼈다”며 “비거리는 중하위권이지만 롱 아이언과 쇼트 게임이 좋아졌기에 드라이버 샷만 문제가 없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박민지(24)에 이은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조아연의 남은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조아연은 “프로 4년차로 이번 대회까지 4승을 했는데,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면서 “드라이버 샷을 가다듬어 올해는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갤러리와 팬들을 향해서는 “잘하든 못하든 와서 응원해 주고 환호해 주는 갤러리와 팬들이 있어야 프로 선수들은 힘이 난다. 우리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갤러리와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밝게 웃었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체력과 ‘즐기자’는 멘털이 우승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 덕분이죠”, 체력과 ‘즐기자’는 멘털이 우승비결

    “복싱으로 다진 체력이 효과를 봤네요.” 올해 처음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아연(22)은 우승 비결로 꾸준한 체력 훈련을 꼽았다.조아연은 24일 “큰 긴장감 없이 ‘18홀을 재미있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복싱을 비롯해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과 화요일엔 피트니스 센터 3곳을 돌아다니며 운동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수족냉증이 심해 날씨가 선선해지면 손바닥이 시리다는 조아연은 “날씨가 따뜻한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잘 쳐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더위를 많이 타지 않고 땀도 거의 흘리지 않아 여름에 열리는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력 훈련에 매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2승 뒤 올해 다시 2승을 올린 조아연은 “그동안 드라이버 샷에 문제가 있었다. 연습할 땐 똑바로 잘 날아가는데, 이상하게 실전에선 기복이 심했다”면서 “작년에는 드라이버 샷 입스까지 심하게 왔었다”고 털어놨다.조아연은 드라이버 메이커에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고 스스로 분석해 결론을 내린 뒤 마음 편하게 대회에 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김호영 캐디에게 부탁했고, 처음 호흡을 맞춘 이번 대회에서 바로 효과를 봤다. 조아연은 “라운드 내내 캐디 오빠와 골프 이외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공 20m 앞에 와서야 그린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는 정도였다. 캐디가 경기의 흐름을 잘 타게 도와줬고,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샷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이날 최종 라운드 11번(파5) 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날리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또 역전에 성공한 뒤 16번(파5) 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두 홀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냥 ‘남은 홀에서 잘하자’며 홀 아웃했다”고 말했다.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으론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꼽았다. 조아연은 “H1클럽에서 두 차례 라운드를 해 봤는데, 두 번 모두 핀을 그린 뒤쪽에 배치해도 코스가 짧다고 느꼈다”며 “비거리는 중하위권이지만 롱 아이언과 쇼트 게임이 좋아졌기에 드라이버 샷만 문제가 없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박민지(24)에 이은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조아연의 남은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조아연은 “프로 4년차로 이번 대회까지 4승을 했는데,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면서 “드라이버 샷을 가다듬어 올해는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갤러리와 팬들을 향해서는 “잘하든 못하든 와서 응원해 주고 환호해 주는 갤러리와 팬들이 있어야 프로 선수들은 힘이 난다. 우리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갤러리와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밝게 웃었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당구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어요” 김민아 LPBA 데뷔 14개 대회 만에 마수걸이 우승

    “당구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어요” 김민아 LPBA 데뷔 14개 대회 만에 마수걸이 우승

    여자 3쿠션 아마추어 1위 출신의 김민아(32)가 14번째 도전 만에 프로 무대 우승문을 열어젖혔다.김민아는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풀세트까지 벌인 접전 끝에 4-3(1011 11-3 4-11 7-11 11-5 11-4 9-4)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9월 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뒤 14개째 대회 만에 수확한 23개월 만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2020년 8월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 타이틀을 달고 프로행을 선언했던 김민아는 지난 시즌까지 ‘톱10’ 성적 세 차례에 그치는 등 ‘주변인’으로 맴돌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3위 입상으로 디딤돌을 놓은 뒤 이날 ‘최강’ 스롱을 상대로 첫 우승을 신고했다. LPBA 최단 기간 최다 우승(4회)에 도전한 스롱은 세트 3-1로 앞서다 김민아에게 3-3 균형을 허용한 뒤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잃고 자멸했다. 막판 오조준과 두께 조절에 실패한 스롱은 시즌 개막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일구지 못했다.초반 분위기는 스롱이 좋았다. 뱅크샷 1개를 포함해 하이런으로 7점을 쌓은 김민아를 10점에 묶어놓은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이닝째 두 점짜리 뱅킹을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곧바로 김민아가 맞불을 놓았다. 2세트를 뱅크샷 두 방과 하이런 5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1-3으로 가져온 균형을 맞춘 김민아는 그러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내줘 세트 1-3으로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김민아의 역전 행보가 시작된 건 5세트부터. 그는 6이닝 동안 공타 없이 11점을 채워 11-5로 한 세트를 만회한 데 이어 6세트에서도 4~6이닝서 9득점을 뽑아내는 등 추격에 고삐를 바짝 죈 끝에 11이닝 만에 11-4로 승리,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7세트. 스롱이 세 이닝을 빈 손으로 돌아선 틈을 타 2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간 김민아는 4~5이닝 연속 뱅크샷 등으로 8-4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7이닝째 회심의 옆돌리기로 제2 목적구를 맞히는 데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민아는 아마추어 1위의 명찰을 달고 2019~20시즌 중반 화려하게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에 데뷔했지만 14개 대회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아는 “아마추어 시절 1위로 프로행을 선택한 뒤 오랫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더 조급해졌던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미 늦었으니 천천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고, 여유를 찾았던 것 같다. 당구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 PBA 투어 8강 ‘이대남’ 임성균, 알고보니 부산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조카

    PBA 투어 8강 ‘이대남’ 임성균, 알고보니 부산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조카

    “PBA 투어 ‘이대남’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프로당구(PBA) 투어 ‘영건’ 임성균(26)이 1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아버지뻘의 대선배 김병섭(54)을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줘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 3-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8강은 올해로 투어 2년차인 그에게 개인 최고 기록이다. 32강전에서 베트남 강호 응고 딘 나이를 제압하고 올라온 ‘백전노장’ 김병섭의 초반 흐름이 좋았다. 첫 세트 2이닝 만에 7-5로 앞선 뒤 3이닝 하이런 8점으로 15-5로 어렵지 않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0이닝 만에 15-12로 가져와 세트 2-0읟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임성균은 2세트 초반 4이닝 동안 2-1-2-7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8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채워 15-9로 한 세트 만회한 임성균은 4세트 초반 김병섭이 3이닝 공타로 돌아선 틈을 타 넉 점을, 이어 4이닝에서는 하이런 8점 등으로 15-5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임성균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알토란같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2이닝 만에 11-6으로 마무리,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임성균은 “김병섭 선배님이 1,2세트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당황했다. 사실 이대로 지나 싶었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앞서고 있다가 추격을 허용한 경기가 더 많았는데, 이번엔 추격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 편했다”고 되돌아봤다. 임성균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3쿠션 결승에서 ‘전설’ 이상천을 제친 금메달리스트 황득희(PBA 선수협회장)의 조카다. 임성균은 “고모부가 경기 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루틴 등을 모두 바르게 잡아주셨다”면서 “최근 TS샴푸에 입단했는데, 저에 대한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성과가 나는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임성균은 ‘단톡방’ 대화를 통한 팀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도 덧붙였다.PBA 대표 영건으로 성장하고 있는 임성균은 “매 경기 목표를 세워두진 않는다. 상대가 누구든 주눅들지 않고 공 하나 하나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PBA에 잘 하는 20대 선수들이 정말 많은데, 영건들을 대표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 김봉연과 김준환 ‘역전의 명수’ 나인 시민들과 함께 역전!

    김봉연과 김준환 ‘역전의 명수’ 나인 시민들과 함께 역전!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가 16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1942년 7월 19일 동대문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26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전을 역전 우승 50주년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산상고는 부산고에 1-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9회 말에 상대 투수의 연속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 5-4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는 강임준 군산 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회 의장,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여러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시민 3000여명과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기념식(공식행사)은 1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지역 단체의 공연과 가수 우연이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김봉연 레전드의 개회선언, 50주년 기념 영상, 공로패 수여, 내외빈과 레전드와 함께하는 시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레전드들이 참여한 야구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플리마켓, 버스킹, 체력인증센터 체험존, 야구 체험존, 역전의 명수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었다. 특히 시구 퍼포먼스는 군산시의 발전과 한 걸음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2부 행사에서는 혜민, 하동진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는 시민들의 열띤 반응을 전했다. 김모(77) 씨는 “당시 선수들을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감격스럽고 가슴이 뛴다”며 “신생팀으로 언감생심 꿈조차 꾸지 않았던 우승을 군산상고 야구부가 해내 감동과 전율은 몇 배 더 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박모(64) 씨도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야’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은 아마도 그때부터가 아닌가 싶다”고 회고했다. 사실 이 명언은 뉴욕 양키스의 포수 겸 타자였던 요기 베라가 뉴욕 메츠의 감독이던 1973년 시즌 중반에 한 기자가 ‘이렇게 꼴찌로 시즌을 마감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답한 말이었다. 그리고 베라의 장담대로 메츠는 그 해 결국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로 그 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우승 주역들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100년을 이어갈 역전의 명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코로나19 등으로 어두워진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시청과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진 군산시청 제공
  • 조코비치 짜릿한 대역전승, 윔블던 4강행… “나달 나와”

    조코비치 짜릿한 대역전승, 윔블던 4강행… “나달 나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대역전승으로 윔블던 4연패의 야망을 이어 갔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세의 야니크 시네르(이탈리아)를 상대로 3-2(5-7 2-6 6-3 6-2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4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윔블던 26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결승 길목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와 맞붙는다. 톱시드의 조코비치는 10번 시드의 시네르를 상대로 초반 세 게임을 내리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게임 4-1에서 시네르에게 연속으로 세 게임을 내주고, 5-4로 다시 앞선 상황에서 또 세 게임을 잃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마저 허망하게 빼앗겨 패전 위기에 몰린 조코비치는 그러나 3, 4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 5-2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여덟 번째 자신의 게임에서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윔블던 통산 47경기 중 다섯 번째로 풀세트를 소화한 조코비치는 경기 뒤 “1, 2세트와 3세트 이후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며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0-2로 밀리던 상황을 기억했다. 2세트 뒤 잠깐 쉬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4강 선착으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통산 19번째 메이저 결승 성사 가능성도 커졌다. 윔블던 정상을 여섯 차례 밟았던 조코비치와 두 차례 우승한 나달은 대진표상 결승에 가야 만날 수 있다. 둘의 윔블던 맞대결은 총 세 차례. 이 중 결승 대결은 2011년 한 차례뿐이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체코)를 2-1(3-6 6-1 6-1)로 제치고 남녀 통틀어 아랍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다. 마리아 역시 8강전에서 자국의 율레 니마이어를 꺾고 4강에 합류한 뒤 “이제 둘째 기저귀를 갈아 주러 가야 한다”며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패전 위기를 대역전승으로 둔갑시키며 윔블던 4연패의 야망을 이어갔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세의 야니크 시너(이탈리아)를 짜릿한 3-2(5-7 2-6 6-3 6-2 6-2) 역전승으로 제압했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4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윔블던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은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결승 길목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와 맞붙는다. 톱시드의 조코비치는 10번 시드의 시너를 상대로 초반 게임 3개를 내리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게임 4-1에서 시너에게 연속으로 세 임을 내주고 5-4로 다시 앞선 상황에서 또 세 게임을 잃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마저 허망하게 빼앗겨 패전 위기를 몰린 조코비치는 그러나 3, 4세트에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 5-2로 앞선 뒤 맞은 8번째 자신의 게임에서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윔블던 통산 47경기 중 5번째로 풀세트를 소화한 조코비치는 경기 뒤 “1, 2세트와 3세트 이후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면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치치파스에 0-2로 밀리던 상황을 기억했다. 2세트 뒤 잠깐 쉬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4강 선착으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통산 19번째 메이저 결승 성사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윔블던 정상을 6차례나 밟았던 조코비치는 2번 우승에 그친 나달과 결승에 가야 만나게 된다. 둘의 윔블던 맞대결은 세 차례. 이 중 결승 대결은 2011년, 한 번 뿐이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체코)를 2-1(3-6 6-1 6-1)로 제치고 남녀 통틀어 아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다. 마리아 역시 8강전에서 자국의 율레 니마이어를 꺾고 4강에 합류한 뒤 “이제 둘째 기저귀를 갈아주러 가야 한다”고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 저지 결승타 양키스 3-6에서 7-6, 커쇼는 통산 190승 달성

    저지 결승타 양키스 3-6에서 7-6, 커쇼는 통산 190승 달성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끝내기 결승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리이턴 커쇼는 통산 190승째를 올렸다.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52승 18패로 승률 .734을 기록했고, 홈에서는 30승 7패(승률 .810)다.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공격을 시작한 양키스는 선두 타자 장칼로 스탠턴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역전 드라마의 막을 올렸다. 글레이버 토레스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에런 힉스의 동점 3점포로 양키스는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또 호세 트레비노가 안타로 출루한 뒤 DJ 러메이휴가 볼넷으로 나가 2사 1, 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지가 끝내기 좌전안타를 쳐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 중인 양키스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MLB 한 시즌 최다승 기록(116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저스의 커쇼는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는 맞았지만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볼넷과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커쇼는 5회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엔 마지막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다저스 타자들은 3회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과 4회 코디 벨린저의 2점 홈런 등으로 7회까지 8점을 내며 커쇼의 190승을 도왔다. 신시내티가 7회말 4점을 내며 8-5까지 추격했지만, 다저스는 8회와 9회 1점씩을 추가하며 커쇼의 승리를 지켜냈다.이날 승리로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뒤 15년 만에 통산 190승을 달성한 커쇼는 다음 시즌에 200승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 ‘3쿼터 대역전극’ 한국, 필리핀 106-102로 꺾고 평가전 전승

    ‘3쿼터 대역전극’ 한국, 필리핀 106-102로 꺾고 평가전 전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과의 평가전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대표팀은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필리핀을 106-102로 꺾었다. 라건아가 27득점, 1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한 허웅도 21득점(3점슛 5개 포함), 8어시스트를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필리핀을 96-92로 이긴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 두 경기에서 필리핀을 모두 이겼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고전했다. 드와이트 라모스는 초반부터 대표팀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대표팀 슛이 림을 외면하는 동안 필리핀은 전날 평가전에서 3점슛 성공률 100%(3개 모두 적중)를 기록한 렌즈 아반도의 3점슛까지 더해져 14-4로 앞서갔다. 허훈이 3점슛을 넣고, 이후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를 넣은 덕분에 대표팀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준석이 필리핀 골밑에서 상대 수비 2명을 페이크로 속인 뒤 슛을 시도하면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대표팀은 1쿼터 종료 4분 30초 전 15-16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대표팀은 론 아바리엔토스와 칼 타마요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새로 영입한 SJ 벨란겔도 3점슛을 터뜨려 필리핀은 31-2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표팀은 2쿼터 종료 4분 35초까지 33-42로 밀렸다. 이때 허웅이 해결사로 나섰다. 2쿼터 종료 4분 16초 전 여준석이 필리핀 골밑에서 케빈 켐바오로부터 공을 빼앗아 리버스 덩크를 성공시켰다. 이후 허웅이 3점슛을 터뜨렸고, 라건아와의 2대2 공격을 이용해 드라이브인 레이업슛을 넣어 대표팀은 단숨에 7점을 뽑아내 40-42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라모스의 연속 속공 득점과 아반도의 3점슛으로 50-40으로 달아난 필리핀이었다. 대표팀이 따라붙으면 필리핀이 달아나는 경기 양상이 지속됐다. 전반을 47-53으로 밀린 채 마친 대표팀은 3쿼터 초반 이대성의 중거리슛과 여준석의 골밑슛으로 53-55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3쿼터 중반부터 라건아가 힘을 냈다. 필리핀 골밑에서 득점을 계속했다. 이대성이 필리핀 앞선을 강하게 압박해 가로챈 공을 라건아가 속공 덩크로 연결하면서 대표팀은 67-67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기세를 이어갔다. 필리핀의 실책을 틈타 여준석이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꽂아넣고, 라건아가 정면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대표팀이 72-70으로 첫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허웅이 3쿼터 종료 4.3초 전 5점 플레이(3점슛과 앤드원 자유투를 넣고, 네나드 부치니크 필리핀 감독이 받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를 만들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표팀은 82-74로 앞서갔다. 하지만 필리핀은 물러서지 않았다. 라모스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라모스가 대표팀의 실책으로 파생된 공격 기회를 레이업슛으로 연결하면서 대표팀은 99-96까지 추격을 당했다. 여기에 아반도가 허웅의 사이드 스텝 백 3점슛을 블록했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4점 플레이(3점슛과 앤드원 자유투를 넣음)를 만들어내 필리핀은 100-99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허웅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반도 앞에서 3점슛을 터뜨리고, 아반도를 제치고 돌파 공격을 성공해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대표팀에게 104-100 리드를 안겼다. 필리핀은 경기 종료 15초 전 라모스의 속공 덩크 성공으로 104-102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강상재가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양동근·조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양동근·조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근이형이랑 함께 했으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었을 텐데, 함께 자리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네요.” 한국 남자농구 간판선수였던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조성민(39) 안양 KGC 코치의 국가대표 은퇴 기념식이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두 번째 평가전 하프타임 때 개최됐다. 양 코치는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기념식에 미처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양 코치는 “태극기를 달고 시합에 나선 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이었다”면서 “성적이 좋았던 시간도 있었고 안 좋았던 시간도 있었지만, 팬들께서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그동안 제게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남자농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중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남자농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양 코치는 2004~0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국군체육부대 입대 기간을 제외하고 14시즌을 남자프로농구 무대에서 뛰면서 개인 통산 평균 11.8득점, 5어시스트, 1.5스틸 등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4회, 챔피언결정전 MVP를 3회 수상하고 ‘베스트 5’에 9회 선정될 만큼 맹활약을 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2001년 동아시아경기대회로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한 양 코치는 201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1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끄는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다. 2007년과 2009년 2011년, 2013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고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예선,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뛰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슈팅 능력을 선보였던 ‘조선의 슈터’ 조 코치는 2006~07시즌 남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해 14시즌을 뛰고 2020~21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프로 개인 통산 평균 9.8득점을 하면서 야투 성공률 44.9%, 3점슛 성공률 39%, 자유투 성공률 89.1%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조 코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6년 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까지 6년 동안 국가대표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11년과 2013년, 2015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양 코치와 조 코치가 국가대표 선수로 뛰는 동안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선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머물렀던 부진을 털어냈다. 두 코치는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란을 79-77로 꺾는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었다. 조 코치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선수 생활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었다.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금메달을 획득해 더 기억에 남는다”면서 “한 두 명 선수가 잘해서 거둔 성과가 아니라 12명 선수 전원이 ‘원 팀’이 돼서 딴 금메달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최근 김상식 감독을 새로 선임한 KGC의 신임 코치가 됐다. 조 코치는 “최근 외국 선수 영상도 보고 있고 (코치로서의) 업무 파악도 하고 있다”면서 “훈련 일정도 정리하고 선수 특성도 파악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현 남자농구 대표팀은 전날 첫 평가전에서 필리핀을 96-92로 이겼다. 전반까지 34-43으로 밀렸지만 3쿼터 때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조 코치는 “젊어진 대표팀의 새로운 라인업, 특히 장신 라인업을 흥미 있게 봤다”면서 “세대교체를 선언한 대표팀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선수들은 개인기가 좋다. 필리핀 대표팀도 지금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노렸던 김비오(32)는 4위에 머물렀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상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점프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생애 첫 우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20)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32)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29일에는 양지호(33)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30)과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상훈은 4번(파3)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후 황중곤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차지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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