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역전극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뉴질랜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공유재산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절대평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성폭력범죄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5
  • 1차투표 2위 밀어주기 희박/합종연횡 이뤄질까

    ◎“연대해도 이회창엔 역부족”인식 팽배 이회창 후보의 독주로 거의 굳어진 신한국당 경선에서 막판 변수를 꼽으라면 과연 반이진영이 1차투표를 전후해 ‘2위 득표자 밀어주기’에 합의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특히 ‘도토리 키재기’경쟁을 벌이고 있는 2위권의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후보간 연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네 후보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꺼져가는 대역전극의 불씨를 되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인제 후보측의 김학원 의원,김덕룡 후보측의 박명환 이신범 의원,이한동 후보측의 현경대 의원,이수성 후보측의 서청원 이재오 의원 등이 18일부터 19일 밤까지 비공식 교차접촉을 통해 막판 연대를 모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들은 1차투표에서 누가 2위를 하든지 그를 전폭 지지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했으며 공동선언 문제까지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성사 가능성은 회의적이다.이인제 이수성 후보측은 긍정적인 반면 김덕룡 이한동 후보측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정설이다.김후보측은 4인 공동선언이 결국 이인제 후보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경계심을 갖고 있고,이한동 후보측은 후보단일화가 급선무라는 논거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개별적인 연대모색도 쉽게 결론 나지 않을것 같다.무엇보다 1,2위간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대를 한들 이회창 후보를 결선에서 물리칠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상황인식이 걸림돌이다.오히려 네 후보는 경선이후에 보다 체중을 싣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따라서 더이상 반이연합전선의 테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이회창진영과 손을 잡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박찬종씨 경선불출마 시사/여 오늘 서울연설회

    ◎주자들 친­반이 구분없이 연대모색/이한동·이수성 후보는 단일화 합의못해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후보 합동연설회가 19일 하오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는 막판까지 혼미를 거듭해온 경선의 윤곽을 드러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후보들의 마지막 세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반이회창 진영의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후보가 전당대회 하루전인 오는 20일까지 ‘1차투표 2위 득표자 밀어주기’를 공동선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관련기사 4·5면〉 이한동 김덕룡 박찬종 후보의 3인연대도 19일 회동을 갖고 3인연대의 거취문제를 최종 매듭지을 방침이나 박후보는 경선 불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크게 주목된다. 이인제 후보의 김학원 의원과 김덕룡 후보의 이신범 의원,이한동 후보의 현경대 의원,이수성 후보의 이재오 의원 등은 18일 교차접촉을 갖고 이회창 후보의 독주를 막고 결선투표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1차투표 2위 득표자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한다는데 어느정도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일부 후보측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공동선언의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된다.이와 관련,이한동후보와 이수성후보는 이날 저녁 단독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 담판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위권의 후보들은 반이의 테두리를 벗어나 친이,반이구분없이 다각적인 연대방안을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박찬종 후보는 18일 밤 방배동 자택에서 핵심측근들과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경선 불출마와 함께 다른 후보와의 연대방안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측근은 “탈당을 제외한 모든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19일 서울 연설회가 끝난뒤 박후보가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금품살포주장과 관련된 자료공개여부도 거취문제와 연관지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18일 진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울산·경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금품살포설과 지구당위원장 줄세우기 등 막판 쟁점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
  • 전대전 후보연대 어려울듯/2위그룹 혼전… 1차투표뒤엔 가능

    신한국당 전당대회 D­2일.2차투표에서 대역전극이라는 신화를 목표로 하는 대의원 지지도 2∼4위 그룹의 전당대회 연대가 점차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선두인 이회창후보를 불안케 해온 막판변수가 위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셈이다. ‘중위권’으로 불리는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이인제 후보간의 연대가 답보 상태인 이유는 극명하다.뚜렷한 2위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여론조사기관마다 약간의 편차를 보이고 있으나 4명 모두 최저 7%∼최고 12%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이러한 차이는 표준 오차의 한계범위를 넘지않는 수치여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김덕룡 후보도 “후보간 격차가 없어 전당대회전 연대가 사실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모두들 자기 중심의 연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또 “누군가가 자기를 던져야 하는데 그럴수 있겠느냐”며 “후보가 7명이나 되는 점도 일목요연한 연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꾸준히 기대치를 높여온 이한동 이수성 후보간 연대도 점차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이는 1차투표에서 끝장을 내려는 이회창 후보진영의 전략에도 차질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중위권의 혼전은 유력한 대항마가 없다는 점에서 이후보측엔 고무적이지만,2차투표에선 반드시 원군을 찾아야 하는 위험부담도 안고 있다. 따라서 후보군의 실질적인 연대는 2차투표에서 이뤄질 것으로 여겨진다.그 전에 “2위가 되면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할 수도 있으나 1차투표 결과에 변수가 많아 완전합의는 희박하다.복잡한 경선방정식과 이에 따른 차후 보장 등이 얽혀 2차투표 직전이나 투표도중에야 최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 경선 ‘막판 2대변수’ 좌우한다

    ◎금품살포 규명­이회창 후보 약세 파고들기 일환/당일 정견발표­조직력에 바람몰이로 대응 겨냥 신한국당 경선구도에 2대 변수가 새롭게 떠올랐다.하나는 이한동 이수성 후보가 한 목소리로 거듭 촉구한 금품살포설의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인제 후보가 강력히 요구한 전당대회 당일 정견발표다.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설 제기로 빚어진 이회창 후보와 박후보간의 ‘전선’이 급격히 세를 잃고 있는 가운데 돌출된 이 두가지 현안은 막판 경선판세를 뜨겁게 달굴 소재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먼저 진상규명 요구문제.이한동 후보는 “대의원들이 모든 궁금증과 의혹이 해소된 상황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당선관위는 전당대회를 다시 치르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수성 후보도 “불공정사례가 전대이전에 밝혀져야 당도 단합되고 대선에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을수 있다”며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두 사람은 주장은 당의 단합과 대선승리를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내면적으론개인의 득표전략이 배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철저한 진상규명은 뒤집어말해 이회창 후보쪽에 혐의가 있다는데 무게중심을 싣는 것이고 이를 ‘후보가 되더라도 금품살포가 진실로 드러나면 정권재창출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와 접목시켜 부동층 대의원들의 표심잡기에 적극 활용하려는 전술적 차원으로 이해된다.나아가 두 후보는 이런 측면을 연대의 기폭제로 삼을 공산이 크다.두 후보가 전대연기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대연기를 공식 건의한 박후보를 편들었다는 점에서 이­이 연대에 박후보가 가세한 신3자연대까지도 상정해볼 수 있다. 이인제 후보의 정견발표허용 주장도 그리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이후보는 “(전대당일) 후보자의 정견발표 봉쇄는 대의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처사로 용서할 수 없다”면서 조만간 김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1차,결선투표전에 한번씩 모두 두차례의 정견발표가 핵심이나,적어도 결선투표전에는 정견발표를 반드시 허용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경선 막판 ‘바람’에서 ‘조직’선거로 뒤바뀌면서 지지도 상승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대한 타개책으로 당주변에서는 받아들인다.남은기간동안 두 변수가 어떤 그림을 그리며 ‘실낱같은’ 대역전극의 단초로 작용할지 두고볼 일이다.
  • 여 경선 마무리 잘하라(김호준 정치평론)

    3일 앞으로 다가선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가장 두드러진 양상은 중·하위권 후보들의 치열한 2위 쟁탈전일 것이다.이회창 후보가 초기부터 대의원 지지도에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고는 하나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로 당선되기는 힘들 것이므로 역전극을 시도할 만하다는게 은메달을 목표로 하고있는 후보들의 계산이라고 한다.특히 당내에 ‘반이회창’정서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2위로 결선투표에 오르기만 하면 반이세력의 결집을 통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당 선거사에서 가장 극적인 역전극은 70년9월 제1야당 신민당의 대통령후보 지명대회로 꼽힌다.당시 40대 기수론을 주창한 김영삼씨와 김대중씨가 맞대결을 한 1차투표에서 이철승계 지지를 업은 김영삼씨가 421표(47.6%)를 얻어 김대중씨(382표·43.2%)를 눌렀으나 과반에 22표가 모자라 지명획득에 이르지는 못했다.그런데 2차투표에선 이철승계가 대거 김대중지지로 돌아서는 바람에 김대중 458표(51.8%) 김영삼 410표(46.4%) 무효 16표의 대역전극이 연출됐다.압승을 확신하고 대회 전날밤 지명수락 연설문을 준비하고 대규모 축하연까지 예약해두었던 김영삼씨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 그는 예상밖의 역전패로 실망이 몹시 컸지만 사사로운 감정을 털어버리고 투표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대회장에서 “김대중씨의 승리는 곧 나의 승리”라고 선언한 그는 “김대중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전라도에서 경상도로,멀리 무주 구천동에 이르기까지 있는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실제로 김영삼씨가 이듬해 선거전에 백의종군(백의종군)하면서 그 다짐을 실천에 옮긴 일은 오늘날까지도 정가에서 전설처럼 구전되고 있다. 당시 대통령선거 투표일 직전 김영삼씨는 충청도 장터에서 김대중씨를 위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었다.서울의 장충동 공원에서는 김대중씨를 중심으로 한 신민당의 마지막 대규모 연설회가 개최되던 날이었다.서울 연설회의 시끌벅적한 열기를 머리속에 그리며 조용한 시골 청중앞에 선 김영삼씨의 뺨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이처럼 열심히 뛰어주는데도 정작 제일 중요한 서울 연설회의 연사로 자신을 제외시킨 김대중씨측 처사가 야속해서 나온 눈물이었다고 한다.마침 부슬비가 내려 청중들은 그것이 눈물인지 빗물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그의 가슴은 메어졌던 모양이다.YS·DJ간 감정의 골은 아마 이때부터 패었을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27년전의 야당 전당대회를 떠올리는 이유는 신한국당 경선상황에 우려되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여권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본선필승의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 못지않게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무엇보다도 후보들이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그렇지 않고 탈당사태를 빚거나 독자출마를 강행할 경우 여권의 정권재창출 전략은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다. 그동안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나온 금품살포설이나 괴문서유포사건 등은 유감스럽기 짝이 없는 일들이다.합동연설회에서의 지역감정 선동,후보간 상호비방,박수부대 동원,흑색선전,말바꾸기 등도 마찬가지다.신한국당이 경선에 앞서 다짐했던 정치개혁은 실종되고 청산해야할 구태만 되살아난 느낌마저 들게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7용의 대결은 야당의 원맨쇼에 비하면 얼마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인가.야당의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두 김씨에게는 참으로 보기가 괴로운 장면일 것이다. 신한국당은 집권당 사상 초유인 이번 자유경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대선의 승리를 위해서도 그렇고,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서도 그렇다.일부의 과열 혼탁상은 자유경선을 제대로 소화해낼 만한 체질변화를 아직 이루지 못한데서 빚어진 과도기적 현상이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맞는 분석일지 모른다.그러나 그런 과도기는 짧을수록 좋을 것이다.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자유경선은 잘 가꿔 나가야 할 주제다.신한국당 대의원과 후보들의 사명감을 기대한다.〈논설주간〉
  • 이회창·이수성 고문 희비 엇갈려/후보별 반응과 득실

    ◎이인제 지사·3인연대 “환영” 논평 신한국당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가 2일 전격적으로 “정발협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회창 고문을 비롯한 각 주자진영은 민감한 반응과 함께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특히 정발협의 속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이고문측은 “현명한 결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으며,이수성고문 등 일부 반이주자들은 대역전극의 최대변수가 사라진 것을 허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회창 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발협의 설립취지가 원래 친목도모,정치발전연구 아니냐”면서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고 반겼다.그동안 정발협과 전선을 형성했던 이고문으로서는 강력한 적군이 없어졌다는데 안도하는 것 같다.경선대책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양정규 의원도 “정발협이 특정주자 지지를 않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정발협에 묶여 대세론 동참이 여의치 않았던 지구당위원장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수성 고문측은 역해석으로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그동안 발목이 묶여 오지 못하던 우군이 본격적으로 캠프에 가담,진용을 갖출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한다.서청원 간사장과 최형우 고문계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도 자신한다.하지만 정발협지지주자에 대한 기대가 무산된데 대한 안타까움도 분명 상존해 있다. 이한동 고문측은 “온당하고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한 측근은 “공정경선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3인연대가 정발협의 지지를 견인할 수 없게 된 점을 아쉬워했다.3인연대 멤버인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측도 비슷한 맥락의 논평을 내놓았다.특히 김의원은 정발협의 공식발표전에 “정발협이 특정주자를 지지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인제 지사측은 “정발협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에 호응키 위해 특정주자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정발협 지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이수성 고문을 의식,“이수성이란 산을 드디어 넘었다”고 자평했다.최병렬 의원도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하며,나라회도 특정후보지지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대선주자간 합종연횡(여 경선변수 총점검:1)

    ◎절대강자 없어 ‘연대카드’에 승부/이 대표 독립변수로 3개축 형성/정발협·나라회 뇌관역할 불가피 신한국당 차기 대통령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21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경선은 집권여당 사상 처음으로 7명의 주자가 나서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그러나 최종후보 선출까지는 곳곳에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향배,주자간 합종연횡,대의원의 자율투표등과 같은 변수가 산재해있다.신한국당 후보경선의 주요 변수를 6회에 걸쳐 나눠 게재한다.〈편집자주〉 신한국당 경선 판세에서 주자간 합종연횡만큼 경선 감상법의 중요한 인자도 없다. 현재 경선구도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인연대,이인제 경기지사의 「홀로서기」,민주계의 지지를 기대하는 이수성 고문 등 4개의 축으로 형성돼 있다.이들 4축이 어떤 궤적을 그리느냐에 따라 경선판도는 변화무쌍한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다.당내 양대세력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의 태도여하도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따라서 향후 합종연횡의 변화추이는 누구도 예측키 어렵다.무엇보다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어떤 경우에도 이대표는 독립변수다.이대표를 한 축에 놓아두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하지만 이대표는 1차투표 과반수획득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바로 이 점은 다른 주자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1일 대표직마저 내놓게 되면,연대를 겨냥한 이대표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공산이 크다.캠프내에서는 이대표가 직접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대상으로는 개혁적 성향의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이지사 등이 꼽히고 있다.그러나 박고문과 김의원은 이한동 고문과 3인연대로 묶여 있어 이대표와 손잡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특히 정발협이 ‘이대표 포위전략’의 하나로 3인연대에 꾸준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3인연대의 테두리를 벗어나기란 무척 힘들어 보인다.그렇다고 완전 배제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높은 대중적 인기도에도 불구,5위권을 맴돌고 있는 박고문의 경우 ‘중대결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자신의장래를 생각해 이대표쪽으로 ‘턴’할 여지는 있다.김의원도 자신의 세를 유지하며 차기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대표와의 연대가 차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합종연횡의 첫 작품인 3인연대의 결속 강도도 주목거리다.경선전 또는 1차투표후 후보단일화 합의를 도출할 경우,배가된 파괴력으로 반이전선의 정점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자연히 정발협의 지지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럴 경우 결선투표에서의 대역전극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또 이수성 고문이 정발협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할 경우,그가 누구와 연대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연쇄접촉을 통해 3인연대에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관심을 끈다.이지사는 급상승한 인기도를 발판삼아 「마이웨이」에 주력할 것 같다.
  • 영 오늘 총선/노동당 18년만에 집권 눈앞

    ◎보수당­부동층에 기대… 막판 역전극 한가닥 희망/노동당­블레어 “다우닝가 입주만 남아” 축배준비 18년만에 노동당 정권의 출범을 예고하는 영국 총선이 5월1일(이하 현지시간)실시된다.이번 선거는 유권자 4천4백여만명이 참가,상오 7시부터 하오 10시까지 투표가 실시되며 하오 11시경 선더랜드 남부의 투표결과를 시작으로 당락이 판가름 나 2일 상오 2∼3시쯤에는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임기 5년의 하원의원 659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신노동당」을 주창하고 나선 영국의 「존 F 케네디」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의 인기에 힘입은 노동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블레어당수는 53년 5월6일생으로 승리할 경우 18년만의 노당동 총리로서 또한 최연소 총리로 등장하게 된다. 따라서 관측통들의 관심은 다소 성급한 감이 있지만 노동당이 얼마만큼 이기느냐에 쏠리고있다.영국을 비롯 유럽지역 대부분의 언론들이 노동당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이다.총선 패배이후의 보수당의 진로 및 존메이저 총리 후임 당수 문제가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노동당은 표분산을 우려한듯 오히려 이러한 「압승」분위기를 톤 다운 시키고 있다.92년의 역전패를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반면 보수당은 여론조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의 부동층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있다. 보수당은 막판까지 존 메이저 총리 등의 유세를 통해 유럽통합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노동당의 스코틀랜드에 대한 권한이양 계획을 비난하면서 공세를 계속했다. 노동당은 유럽통합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유럽문제에서 연방국가 창설계획을 저지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각 민족 고유의 정체성이 유지되는 국가간 협력형태의 유럽연합(EU)을 희망한다고 주장,보수당의 공격에 맞섰다. 선거 이틀전인 29일 실시된 갤럽조사 결과 노동당의 지지율은 49%로 보수당을 19% 앞서는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15∼24%P 정도 지지율이 높다.의석수에서 200석 가량 앞설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보수당의 자체 조사에서도 노동당보다 8%포인트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당이 과반수 의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92년 4월9일 총선에서는 선거직전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5%P가량 지지율이 앞섰으나 결과는 보수당이 41.9%의 득표율로 총의석 651석 가운데 336석을 얻은 반면 노동당은 34.4%를 얻어 271석에 그치는 대역전극이 벌어졌었다.
  • 영 노동당 5%P 불안한 리드/총선 6일앞

    ◎보수당,유럽정책 힘입어 역전 기대 내달 1일 영국총선 실시를 6일 앞두고 집권 보수당의 막판 맹추격으로 영국총선 전망이 노동당이 압승이라는 초반 예상에서 예측불허의 혼미한 형국으로 바뀌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93년말부터 지난주까지 시종 20% 안팎의 우세를 보였던 노동당과 보수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리 숫자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수당은 92년 선거 당시처럼 막판에 지지율 열세에도 불구,승리를 이끌어냈던 대역전극 재현이란 꿈에 다시 부풀어 있다. 보수당 선거관계자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유럽 단일통화문제를 둘러싼 당 내분에도 불구,메이저 총리의 유럽정책이 유권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돌,클린턴 흠집내기 실패/미 대선후보 2차 TV토론

    ◎“4년전보다 살기 어려우면 돌 찍어라”­클린턴/“하루 한번꼴로 스캔들… 국민신뢰 손상”­돌 미국 공화당의 보브 돌 대통령 후보는 「백악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두번째이자 마지막 토론회에서 공격적으로 클린턴 대통령과 현 행정부의 신뢰상실,도덕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그러나 그는 1차 토론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정타를 날리는데 또 다시 실패하고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대통령이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나 클린턴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돌 후보는 기회있을 때마다 클린턴 대통령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윤리적 문제를 이슈화시키고자 무척 애를 썼다.그는 여러차례 『비윤리적이며 원칙없는 대통령직 수행을 통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믿음을 손상시켰다』며 클린턴을 비난했다.FBI 인사파일 불법수집,30명에 달하는 고위관료들의 탈법혐의,인도네시아 금융재벌의 민주당에 대한 위법적 정치기금기부 등이 실례로 들어졌다.그는 『하루에 한건꼴로 스캔들을 일으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맹박했다.그러면서도 화이트워터 스캔들에 대해 첫 토론 때와 같이 사면금지를 촉구하는 선에 그치는 등 지나치게 「호전적」인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돌후보의 이러한 윤리·신뢰성 문제에 대한 비난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하나 하나 많은 문제에 대해 대답할 수 있지만 우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개인적 공격이 일자리를 생기게 하지도 않고 모욕을 준다고 해서 노인문제가 풀리는 것도 아니다』고 차분하게 응수하는 노련함을 보였다.그는 또 「기회·책임·공동사회」의 슬로건을 반복하면서 『4년전보다 더 못산다고 생각하면 돌을 찍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질문에 나선 총 20명의 유권자중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의 인격,현정부의 신뢰성을 문제삼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그들은 의료·사회보장기금·복지개혁·자본이득세 감면·가족무급휴가·군인 보수·제조업 일자리등 미국내의 경제사회 문제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어 유권자들이 어디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돌후보는 윤리성 문제 외에국방비삭감,진보주의 성향,불법이민 단속실패 등으로 클린턴을 공격했으나 클린턴을 궁지에 몰아넣는데 실패했다. 돌후보는 여론조사에서의 뒤진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함에 따라 그의 「대통령 꿈」의 실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돌후보는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유세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두자리수 지지율 차이를 극복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거의 없어 돌후보의 대역전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돌발적인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서초을·마포을(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46)

    ◎서초을/「개혁 전도사」 김덕룡씨 단연 선두/광주서 지역구 옮긴 정상용씨 벅찬 상황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언남중학교에서 열린 서초을구 합동연설회. 『개혁과정에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있었다는 점을 솔직히 시인한다.신한국당이 다소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인물을 보고 투표해 달라』(신한국당 김덕룡 후보·55)『김영삼 대통령 가신중의 가신인 김덕룡 의원도 장학로씨 사건을 책임져야 한다』(국민회의 정상용 후보·46)『현 정권은 가신만 판치고 서민은 숨도 못쉬게 한다』(민주당 안동수 후보·55) 서울 서초을은 8일로 총선일을 사흘 남겨놓고 김덕룡 후보가 단연 앞서고 그 뒤를 안동수·정상용 후보가 추격하는 「1강 2중」구도로 좁혀진 상태다.「2중」의 두 야당 후보는 「1강」인 신한국당 김의원을 공동타킷으로 세웠다. 지난 14대 때 김의원과 접전끝에 석패했던 민주당 안후보는 4년동안 와신상담,막판 대역전극을 노린다.장학노씨사건을 호재로 김의원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장씨와 「한 뿌리」임을 부각시키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정의원의 가세로 야권표가 분산되자 애를 태운다. 뒤늦게 선거구를 광주에서 옮긴 국민회의 정후보는 이 지역이 호남출신이 서울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고 중상류층이 밀집한 탓에 국민회의카드로 승부하기는 다소 벅찬 상황이다. 이들의 도전을 받는 신한국당 김의원은 느긋하다.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지키는데다 『언론에서도 저를 정치개혁의 전도사,차세대지도자로 평가해 준다』며 3선고지 달성을 자신한다.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 신한국당이 서울 강남,서초구만은 굳건히 지킨 것을 바탕으로 수성을 확신한다.또 최근 신한국당 강남갑(서상목),강남을(정성철),서초갑(최병렬) 등 3개 지구당과 공동으로 펼치는 「윈윈벨트전략」이 주효,전반적으로 호조세를 타고 있다. ◎마포을/전·현의원 3명 막판레이스 팽팽/박주천·김충현 의원­강신옥씨 “자존심 대결” 『로터리클럽 활동을 통한 무료진료봉사와 약수터개발 등 지역발전을 위해 나만큼 애쓴 사람이 있느냐』(신한국당 박주천 의원) 『노태우·전두환씨를 구속시켜 놓고 이들의 비자금으로 구입한 민정당사를 팔아 선거자금으로 쓰는 집단에 표를 줘서는 안된다』(국민회의 김충현 의원) 『현정권의 독단과 독선을 막아내고 실종된 개혁정신을 살려낼 인물은 나밖에 없다』(무소속 강신옥 전 의원)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후보들은 마지막 남은 20%대의 부동층을 향해 열띤 구애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곳은 선거중반까지 신한국당의 박주천 의원(55)이 앞서는 가는 가운데 국민회의 김충현 의원(49)이 맹추격을 벌였으나 공천탈락에 따라 막판에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뛰어든 강신옥 전 의원(60)이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3파전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3김청산을 외치는 민주당 장신규 위원장(38)과 정치학교수출신의 자민련 장덕환 위원장(57)이 가세,5명의 후보들이 종반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14대총선때는 여당이 당선됐으나 13대 총선과 지난해 6·27지자제선거때는 야당이 석권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지역이다. 신한국당의 박의원은 마포를 21세기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상암동과 난지도 분리개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재선을 노리는 그는 공동주택재개발 등 각종 지역사업으로 막판 표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 김의원은 전국구 활동중에도 강변북로와 동교동간의 전속도로건설 등 지역사업에 앞장선 공헌도를 부각하고 있다.전체유권자(16만7천여명)의 25%인 호남표결집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 곳 토박이란 점도 선거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나선 강의원은 대선과 공천자금 의혹 등을 맹타하는 강경발언으로 막판 바람몰이에 승부수를 띄웠다.「깨끗하고 청빈한 법조인」의 이미지를 최대로 활용하는 인물론도 병행하고 있다.
  • 배구 낭자군(외언내언)

    몬트리올올림픽 폐막을 이틀앞둔 76년 7월30일.한국여자배구팀은 3,4위전에서 동구의 강호 헝가리와 맞붙었다.이날 장신의 헝가리는 위력적인 고공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15­12로 따내 한국팀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2세트부터 몸을 던지는 악착같은 수비와 절묘한 연타공격으로 맹추격,2세트를 15­12로 이겨 게임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뒤 3,4세트를 15­10,15­6으로 마무리,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출전사상 단체구기종목으로서는 최초의 메달을 고국에 안겨준 것이다.단체구기종목의 동메달은 개인종목의 금메달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값진 쾌거.게임이 끝나고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조혜정,유경화,정순옥,변경자,이순복 등 주전선수들은 뒤엉킨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이 엄청난 승전고에 전국은 감격과 환희로 물결쳤다. 지난달 31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배구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3­2로 역전승,올림픽 본선진출권을 따내는 장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20년전의 그 감격이 되살아난 것은 어째서일까. 한국여자배구가 올림픽본선무대에 오른 것은 88년 서울올림픽때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한지 8년만이며 지역예선을 거쳐 자력진출한 것은 몬트리올올림픽이후 처음.오는 7월19일 개막되는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배구가 「몬트리올의 영광」을 재현한다면 얼마나 기쁜일일까. 국제배구연맹은 최근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여자배구를 세계4위에 올려 놓았다.이 정도의 실력이면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한국여자배구의 또하나 강점은 김철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전원이 기독교 신앙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것.그래서인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돋보인다.31일의 일본전에서도 우리의 낭자군은 1,2세트를 뺏겨 벼랑에 몰렸지만 끝내 대역전극을 연출해냈다.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불꽃투혼을 발휘한다면 「몬트리올의 영광」은 재현될 수 있을 것이다.〈황석현 논설위원〉
  • 광역표밭 판세:3(“열전” 6·27선거/D­7일)

    ◎부산/민자 문후보 선두 복귀… 노후보 맹추격 민자당의 문정수 후보가 선두복귀에 성공한 가운데 민주당의 노무현후보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무소속의 김현옥·배상한 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가 이곳의 「반DJ」정서를 되살려 놓으면서 서서히 「지역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삼성자동차공장과 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등에 따른 부산발전 기대심리도 선거정국으로 이어지지 못하다가 민자당의 계속된 홍보전략에 힘입어 여권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에 못미친 지명도,민자당에 대한 부산지역 특유의 불만 등으로 그동안 고전해 온 문후보는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인상이다.「청문회스타」인 노후보에 비해 낮은 지명도는 몇차례의 TV토론회등 꾸준한 「얼굴알리기」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주장이다. 문 후보 진영은 『중반에 접어들면서 당선 가능성에서 10%이상 노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여기에 최형우의원등 이 지역출신 민주계 인사 대부분이 2주일전부터 부산에 상주하면서 여권조직을 풀가동하고 있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보측은 인기도면에서는 여전히 문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황이수공보비서는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지지도에서 우위를 점해왔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결코 「거품인기」가 아님을 강조했다.이번 선거가 「양금」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것을 봉쇄,철저히 인물대결로 이끌어간다면 투표일까지 「노무현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부동층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재개」에 따른 지역바람의 재연 조짐에 속을 태우고 있다.김이사장의 민주당 유세지원을 연일 비난하고,민주당적 포기 선언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도 지역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김현옥 후보는 서울·부산시장,내무부장관을 지낸 「불도저시장」으로서의 명성에 대한 「향수표」를 공략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경남/민자 김후보 독주… 야 따라잡기 안간힘 민자당의 김혁규 후보가 멀찌감치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의 김용균 후보가 따라잡기를 시도하고 있다.김용균후보는 그러나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조직의 열세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힘에 부친 기색이 역력하다. 여기에 김대중 아태이사장의 「정치재개」에 따른 경남 특유의 반발심리가 확산되면서 대세는 갈수록 민자당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이 지역출신 강삼재의원이 『김이사장은 우리에게 지구당별로 몇천표씩은 그냥 제공했다.막판 돌발변수만 없다면 승리를 낙관한다』고 말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혁규 후보측은 승패는 이미 판가름났다는 자신감을 갖고 득표율 제고에 심혈을 쏟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텃밭인 이곳에서 전국 최대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다면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지구당위원장들의 소극적인 지원,광역시 승격 문제 등과 관련한 울산지역의 「반민자」정서,지나치게 승리를 낙관하면서 방만해진 선거조직 등이 부담이다.그러나 처음 염려했던 「울산정서」도 이곳 「최대주주」인 현대그룹과의 관계개선 노력등으로 목표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상당히 호전됐다는 설명이다. 기초단체장 후보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잡음은 아직도 김후보측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하지만 선거전 중반에 접어들어 일선 조직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자민련 김용균 후보측도 김혁규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선거전을 「인물대결」 양상으로 몰아간다는 전략 아래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으나 생각만큼 분위기가 바뀌지 않아 걱정하고 있다. 김용균 후보는 종반으로 갈수록 국회 행정차장,체육청소년부 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 입법·행정·사법 등 3부의 차관을 지낸 다채로운 경력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낮은 지명도와 조직의 열세등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텐트속에서 잠을 자면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여기에다 자금도 딸려 선거종사원들이 휴대용 전화기 하나 없이 동분서주하는 실정이다.
  • 광역 표밭 판세:2(“열전” 6·27선거/D­8일)

    ◎대구/민자 조 후보 “바닥표 훌ㅎ기서 역전 기대” 선거전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무소속의 문희갑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조해녕후보가 여권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으며 자민련의 이의익후보와 무소속의 이해봉후보도 막판 대공세를 준비중이다. 선거초반에는 반민자성향의 TK정서와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방안이 핵심이슈였으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경제활성화의 능력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문후보는 이같은 유권자들의 성향변화를 등에 업고 선두질주를 계속하고 있다.다른 후보와 비교우위에 있는 경제분야에서의 경험과 식견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만큼 「문후보=경제통」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행정관료출신인 세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겠다는 복안이다.문후보 진영은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해도 당선은 무난하다고 낙관한다.다만 민자당의 조후보와 자민련의 이후보가 정당조직을 풀가동,막판 대공세를 펼 것에 대비해 특단의 대비책도 마련중이다.하지만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고 조후보와 빗대어 『그사람이 그사람』이라는 유권자들의 정서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자당의 조후보는 아직 문후보에 뒤져있지만 막판에 갈수록 조직의 우세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 대역전극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특히 수차례의 정책토론회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데다 문후보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여겨지는 같은 무소속인 이후보의 약진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인다.여세를 몰아 곧 대형이벤트를 개최,세확산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도 마련중이다.또 쟁점인 문후보의 30억달러 외자도입주장을 겨냥,『시민을 빚더미에 앉히는 허무맹랑한 얘기』라며 집중포격을 가하고 있다. 자민련의 이후보는 박철언전의원을 비롯한 자민련소속 중량급 정치인들이 연설원으로 등록하면서 바람이 일고 있다고 분석,선거 막판에는 문후보와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무소속 이후보는 문후보의 민자당 입당 가능성을 들어 「순수 무소속 시민후보」임을 강조하면서 표몰이에 한창이다. ◎경북/민자­무소속 막판 승기잡기 전력투구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 무소속의 이판석후보가 치열한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뒤늦게 「이­이대결」에 뛰어든 자민련의 박준홍후보는 강행군을 계속하며 추격전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양리」후보를 따라잡기는 힘들다는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두 이후보는 서로 백중우세를 주장하고 있어 선거중반이후 누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결판이 날 것으로 점쳐진다. 민자당 이후보 진영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무엇보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만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고 유권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분석한다.또 자민련 박후보의 가세로 판세가 보다 유리해졌다는 판단이다.상대적 열세지역인 포항·구미등 도시에서 박후보가 무소속 이후보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무소속 이후보가 민주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을 십분활용,이 지역의 「비민주」정서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그러나 20·30대 젊은층의 지지도에서 뒤지고 도시지역의 「반민자정서」 확대등을 염려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의 이후보는 박후보의 전격 출전으로 긴장의 빛이 역력했으나 「대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짓고 처음 전략대로 밀고 나가고 있다.박후보가 기대를 거는 고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향수는 50대이상의 유권자들에게 몰려있고 이들은 여권성향이 강한 나머지 여권표 분산으로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자기가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장담한다. 여당후보가 예산을 많이 따올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예산이 대통령의 사금고가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박후보는 후보등록 즉시 하루 3∼4개군을 돌며 평균 1만여명의 유권자를 만난 결과 처음에는 한자리수에 머물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박전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연결지어 「경북 제2의 도약」으로 내건 슬로건이 유권자들에게 잘먹혀들고 있다고 믿는 눈치다.
  • 미 중간선거/공화당 약진/오늘 상오 윤곽/상·하원 의석 크게 늘듯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중간선거가 민주·공화당간에 의회지배를 둘러싸고 대역전극의 연출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8일상오(한국시간 8일밤)미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여부 등 선거결과는 빠르면 이날밤(한국시간 9일 상오)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간선거는 상원의원 1백명중 35명,하원의원 4백35명 전원,50개주 지사 가운데 36개 주지사를 새로 뽑게 되며 공화당의 대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USA 투데이지와 CNN,갤럽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전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이 유권자들의 51%의 지지율을 확보,44%를 얻은 민주당에 비해 7% 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클린턴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도 갖고 있는 이번 선거는 대체로 판세가 공화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어 공화의 상원 장악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선거전문가들은 『미국 역대선거중 그 어느 때보다 백중지역이 많아 선거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도 공화당이 하원도 지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선거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이 상원(현의석 민주 56,공화 44)에서 최고 52석,최저 48석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하원선거(현의석분포 민주 2백56석,공화 1백78석)에서도 현재보다 40여석을 늘려 하원도 공화당이 40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질러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새 의회인 제104대 의회는 상·하원 할것 없이 전반적으로 보수성향의 인사들이 크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클린턴 대통령의 향후 정국운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 미 공화당의 기고만장/워싱턴=이경형(특파원코너)

    ◎지지율 3% 앞서 의회지배 자신/“민주당의원 12명 옮겨올것” 장담 이라크병력이동에 맞선 미군의 대규모파병,미국에 의한 아이티군사정권축출및 민정회복,미·북한간의 제네바핵협상등 미국이 당면하고있는 세계 곳곳의 상황들이 긴박하게 돌아가고있다. 그러나 클린턴 미대통령의 뇌리에는 아마도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의 상황이 더 긴박하게 돌아갈지 모른다. 지난 40년간 의회를 지배해왔던 민주당이 자칫 하원에서 공화당에 대역전패를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미 금주부터 본격적인 당소속 상하의원후보를 위한 지원유세에 나서고있지만 개중에는 클린턴이 안오는 것이 오히려 후보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도 있다. 지난주 ABC 텔레비전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하원의 공화당후보지지가 47%로 민주당의 44%를 앞서고있다.공화당에 대한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 1953년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다. 이번 중간선거의 관심은 상하원할것없이 공화당이 현 민주당의석중 과연 몇석을 빼앗을 것인가와 의회지배당의 대역전극이 이뤄질 것인가에 모아지고있다. 공화당의 하원원내총무인 뉴트 깅그리치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주 한 선거모금파티에서 『공화당이 승리,다수당이 되면 부패특별위를 만들어 화이터워터스캔들(클린턴대통령의 주지사시절의 특혜의혹사건)과 애스피농무장관의 양계업자와의 관계를 캘 것』이라며 필요하면 의회의 소환권도 행사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민주당의원가운데 약 12명이 선거후에 당적을 공화당으로 옮길것으로 관측되고있다면서 이중 적어도 4명만은 민주당탈퇴,공화당입당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화당이 민주당에 80석 뒤지므로 최소한 40석을 더따야 「여소야대」의회를 만들수있다.4명이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다면 앞으로 36명만 더 확보하면 대역전극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민주당행정부는 이같은 여소야대의 의회를 초래하지않기 위해 득표와 연결된 활동은 가리지않고 수행해야할 급한 처지에 놓여있다.미국무부측은 제네바의 대북 핵협상이 미국의 중간선거와 무관하다고는 말하지만 최근의 급진전상황은 미측이 대폭 양보를 해서라도 외교적 성과를 올려야겠다는 초조감이 배어있는것 같다.
  • 미 중간선거 한달 앞으로/민주당 대참패 “위기”

    ◎반클린턴·반민주당 분위기 확산/공화 40년만에 다수당복귀 관심 오는 11월8일의 미국 중간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중간선거의 관심은 민주,공화 양당중 어느쪽이 의석을 더 얻느냐는 것이 아니라 공화당이 민주당의석가운데 몇 석을 더 빼앗느냐는 것이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지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어있다.물론 50년대 중반이후 의회을 지배해온 민주당이 다수당의 위치를 공화당에 빼앗길 정도로 대참패를 당하기야 하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그러나 정치분석가중에는 민주­공화의 대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수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도 없지않다. 현재의 의석분포가 하원은 민주 2백56석,공화 1백78석,무소속 1석으로 구성되어있고 상원은 민주 56석,공화 44석으로 되어있다.하원은 4백35석 전원이 선거를 치르나 상원은 민주 22석,공화 13석이 이번에 선거를 치르게 된다. 공화당으로서는 현재 하원에서 민주당에 비해 80석이 부족하므로 이번 선거에서 40석만 더 획득하면 1955년이후 40년만에 대역전극을이루게 된다.또 상원에서 7석만 더 획득하면 다수당을 차지하게된다. 이번 선거의 2가지의 큰 특성은 「반민주당 정서」의 팽배와 현직의원의 배척을 들 수 있다고 미국의 선거분석가들은 공통으로 지적하고있다. 반민주당의 정서는 미국유권자의 정치적 흐름이 보수·우경화로 확산되면서 급격히 나타나고있다.2년전 대통령선거때만 해도 클린턴후보가 내세운 「변화와 개혁」의 깃발이 먹혀들어갔으나 지금은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대신 전통적인 가치들의 붕괴를 우려하면서 범죄와 불법이민문제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있다. 이러한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일부 민주당후보의 선거공약에 2년전 공화당이 내세운 공립학교의 기도시간배정등을 비롯,전통가치의 회복등 보수색깔의 공약을 서슴없이 내세우고있는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중간선거시에는 으레 당시 대통령과 반대되는 정당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있다.「반민주당 정서」가 클린턴대통령아래서 형성되는 것은 마치 지난 82·90년당시 선거에서 반레이건,반부시경향이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다른 하나의 현상인 「현직의원의 배척」분위기로 이는 현재 각 주에서 태동되고있는 임기제한운동과 상승작용을 나타내고있다. 「만년의원」에 대한 유권자의 싫증과 워싱턴정가의 당파적 정치게임등에 대한 거부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있는 것이다. 토머스 폴리하원의장이 워싱턴주의 지역구에서 고전을 겪고있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헌법수정을 통한 하원의원의 연속 6선(12년)제한,상원의원의 재선(12년)제한등이 해당지역에선 절대적 지지를 받고있는 반면 자신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데도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진영의 선거대책조정자인 토니 코일로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18­22석을 잃고 상원에서 2­3석을 잃게 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공화당을 지지하지않고 대신 무소속의 페로후보를 지지했던 투표자들은 최근 페로의 공화당지지촉구등의 현상을 감안할때 민주당이 잃을 것으로 보이는 의석은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게 중론이다.
  • 보선 마지막날 이모저모(8·2 보선)

    ◎“한표라도 더…” 자정까지 득표전 총력/골목 누비며 호소… 기권방지 전화홍보/대구/수성갑/“밤새 향배 바뀔라” 「불법」감시에 신경전/경주/1대1 접촉·빗속 연설회로 표다지기/영월/평창 16일 동안의 3개지역 보궐선거 열전이 1일 자정으로 마감됐다.출마한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표밭을 누비며 한표라도 더 얻으려고 애썼으며 이날 자정이 지나자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조용히 투·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수성갑◁ 40%로 추산되는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12명의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감시한인 자정까지 각 골목을 누비는등 총력. 각 후보들은 가족과 당직자,자원봉사자를 총동원,주요 거리에서 열띤 득표전을 벌였으며 전화홍보를 통해 지지자들의 기권방지에도 진력. 그러나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속에 진행되던 선거양태는 막판에 이르면서 흑색선전물이 나돌고 전화를 통한 역선전이 전개되면서 다소 혼탁해 지는 모습.만촌1동 주택가와 황금아파트 일대에는 31일 민자당 정창화후보를 비난하는 흑색선전물이 대량 살포돼 경찰이수사에 착수. 이와 관련,정후보측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막판에 이르러 비세에 놓인 신민당측의 행위』라면서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결정.그러나 신민당 현경자후보측은 「본때를 보여주자」는 표현이 신민당의 선거구호라는 점을 들어 『민자당의 자해수법』이라고 비난하며 맞고소할 방침. 민자당 정후보측은 이날 가두연설을 평소의 절반인 8회로 축소하는 대신 아파트단지등 현지방문활동을 배가하며 부동표 확보에 부산. 민주당 권오선후보는 대구시내 전지구당위원장들과 함께 범어사거리등 주요도로에서 출퇴근길 가두유세를 벌이는 한편 상가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 탁구스타 현정화씨등 가족들이 대거 지원에 나선 현경자후보는 서민층의 투표가 당선의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임대아파트 지역인 황금1·2동과 고산1·2동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전개. 김태우·한점수·이상희후보등 무소속 후보들도 경로당과 상가,아파트지역을 돌며 마지막 표밭갈이에 총력. ▷경주시◁ 후보들은 30∼35%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흡수를 위해 시내 아파트단지등 주택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호별방문등 상대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한 신경전도 치열. 임진출후보(민자)는 그동안 외곽지역과 시장 상가 중심의 득표전에서 전환,황성·동천·성건·용강동등 시내 아파트밀집지역을 집중 방문,『경주발전을 위해 집권당후보에 몰표를 달라』고 호소. 이상두후보(민주)와 부인 권형숙씨 역시 아파트 단지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경주에 머무르고 있는 이기택대표와 부인 이경의여사및 당원 20여명도 당버스로 시내 곳곳마다 누비며 「4분 호소」를 전개. 최병찬(신민)·김순규후보(무소속)도 시내 중심가와 아파트단지를,정강주·정상봉후보(무소속)는 경주역,중앙시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마지막 얼굴알리기에 주력. 경주 선관위는 이날 69명의 단속반을 모두 시내에 풀어 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호별방문등에 대비하는 한편 투표일인 2일에는 차량지원,투표장에서의 선거운동등을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영월·평창◁ 굵은 빗줄기가 종일 쏟아진 속에서도 각 후보들은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마지막 총력을 경주.후보들은 특히 자신의 지지기반이 강한 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여당후보는 평창에,야권후보들은 영월에 막판 사력을 집중시키는 모습. 사실상 당선보다 득표율격차에 신경을 쓰고있는 민자당 김기수후보는 민주당 신민선후보와의 다툼을 최종 판세양상으로 분석,이날 상오 영월읍 일대 취약지에서의 득표활동을 벌인데 이어 하오에는 고정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출신지인 평창지역을 집중공략. 김후보는 특히 다른 후보들이 방송차량을 이용한 가두연설경쟁을 벌인데 반해 영월에서는 운동원 한명만을 대동한채 일일이 유권자와의 맨투맨접촉에 주력하고 평창에서는 중간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지지표의 조직화에 비중. 민주당의 신후보는 자신의 아성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영월읍에서 지지율을 70%까지 끌어올려 막판 대역전극을 끌어낸다는 목표아래 무차별 개인연설회를 전개.신후보는 빗속에 유권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에도 아랑곳없이 『농촌이 살아야 장사하는 여러분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정부·여당의 농정실패를 집중공격. 신민당의 김성용후보도 방송차량을 이용,새벽부터 영월읍과 인근지역을 누비며 『이번 선거는 김기수와 김성용이의 대결로 압축됐다』고 자신의 지역대표성을 강조하며 지역대결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 이밖에 무소속의 강도원·함영기후보도 각각 가두연설과 영월공고 동창모임,맨투맨접촉과 투표참관인 모임을 갖는등 최종 득표활동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
  • 한국 금2·은1 땄다/쇼트트랙 남 1천m·여3천m계주 1위

    【릴레함메르=정태화·서병기특파원】 쇼트트랙에서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이곳 하마르원형경기장에서 열린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와 여자 3천m계주에서 잇따라 우승,동계올림픽사상 처음으로 하루에 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남자 1천m 결승에서 알베르빌올림픽 2관왕인 김기훈(27·조흥은행)은 우승후보 마크 개그넌(캐나다)이 3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는 사이에 선두로 뛰쳐나온 뒤 역주를 거듭,1분34초57로 귀중한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기훈은 1천m 올림픽 2연패를 이루며 통산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함께 결승에 오른 채지훈(20·연세대1)은 영국의 니콜라스 구치에 이어 1분34초92를 마크하며 3위로 골인했으나 구치가 실격,은메달의 행운을 안았다. 김소희(대구정화여고2)·전리경(배화여고2)·원혜경(신반포중2)·김윤미(정신여중1)로 짜여진 여자계주팀은 3천m결승에서 막판에 극적으로 중국을 추월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4분26초64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여자종목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노메달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메달레이스에서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제17회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와 여자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단에게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낸 쾌거를 온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선수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또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도 1천m서 은메달을 획득한 채지훈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선전을 치하했으며 불교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도 선수들의 선전을 치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 이창호 동양증권배 제패의미/한국바둑 세계정상 재확인

    ◎초반 패색… 끈기로 막판 역전승 거둬 이창호6단의 동양증권배 세계바둑2연패는 다시한번 한국바둑이 세계정상임을 만방에 알리는 쾌거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패색이 완연한 가운데서도 불꽃처럼 살아오르는 한국 바둑의 끈질긴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통쾌함을 더해주었다.이6단은 3국 모두 초반의 불리한 판세를 극복하고 미세하게 역전하는 사례를 연출했다. 8일 마지막 대국에서도 중반 1백여수까지만해도 이6단이 단연 밀리는 형세였다.이날 대국에서 이창호6단은 조치훈9단의 3연성에 이은 세력바둑에 2연성의 두터운 바둑으로 맞섰으나 중반초 하변에 방대한 흑세력권이 형성돼 크게 뒤져나갔다.그러나 이6단은 좌변에 형성된 두터움을 활용해 상변에 침투한 흑대마를 집요하게 물고늘어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어 중앙에서 1백60 등 눈부신 활약으로 20여집을 내는데 성공,7시간5분 2백32수만에 극적인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이6단의 이번 제패로 한국은 제1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국가대항단체전),제2회 응창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등 세계3대기전을 석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