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여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입주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7시리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상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3
  • 김진관 지검장과 ‘2억 거래’ 사업가 3300억대 재개발업체 인수 시도

    부천시 신앙촌 재개발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8일 재개발 시행사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씨를 통해 김진관(金鎭寬) 제주지검장과 2억원의 돈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난 사업가 A씨가 재개발 사업 관련 업체를 인수하려 했었다는 사실을 확인,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A씨 회사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최근 재개발 사업 시공업체였던 K건설사를 3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씨가 K건설 인수에 나선 경위,A씨와 김 지검장간 돈거래 관계와 연관성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이들 사이의 추가적인 돈거래 여부를 조사 중이다.검찰은 다음 주 중 김 지검장을 소환,이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김씨는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상대로 부도어음 회수 로비를 벌이기 위해 김 지검장과 이세작(李世作) 변호사를 통해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었다.검찰은 또 기양 회장 김병량(金炳良·47)씨가 기양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편의 제공을 청탁하면서 경찰관들에게 대여금 형식으로 위장,돈을 뿌린 사실을 밝혀내고 김 회장을 배임수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부도어음처리 고위층 압력 추궁

    부천시 신앙촌 재개발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4일 기양건설산업의 부도어음 인수와 관련,기양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57)씨가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를 비롯한 예보 인사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한 정황을 포착,이들에 대한 로비 여부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예보 사장과 이사 등을 만나 부도어음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 가운데 부정한 방법으로 부도어음을 처분하는데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부도어음 처리 관련 예보 실무자들을 소환,부도어음 처리 문제를 두고 고위층으로부터 특별한 지시를 받았는지 등 부도어음 처리 과정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기양 회장 김병량씨가 부도어음을 보유하고 있던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대여금 형식으로 금품을 지급했다는 첩보도 입수,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전무에게 김씨를 소개해준 검찰 고위관계자 K씨가 김씨와 금전거래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K씨는 그러나 “김씨를 알고 지낸 것은 사실이나 돈거래나 부정한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신앙촌 땅거래 대가성 조사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4일 재개발 시행사인 K건설 회장 김모(47)씨가 부천시 고위 관계자 아버지 명의의 땅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8월 약 1500평에 이르는 땅을 부천시 고위 관계자로부터 8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같은해 10월 4억원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자금 부족으로 대금 지급이 늦어졌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래”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제3자를 내세워 계약서를 작성했고 최근에서야 나머지 4억원을 잔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등 거래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땅거래의 대가성 여부를 정밀 검토하고 있다.검찰은 또 김씨가 비자금 가운데 횡령한 9억 7000만원의 사용처를 재확인하고 있다.김씨는 이 돈을 대부분 대여금이나 접대비,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뇌물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데 쓰였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압수한 K건설 회계 장부 등을 정밀분석,이제까지 40억원대로 알려진 김씨의 비자금 규모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재개발조합 관계자들을 소환,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吳世彬)는 이날 부도어음 저가매수 청탁과 함께 D사전 청산인 성모씨에게 8억원을 건넨 김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13개 대기업 분식회계 중징계

    10대 그룹 5개사 등 13개 대기업들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찰고발,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그러나 대상기업들은 회계처리가 적합했다며 반발하고 있어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흥창과 신화실업을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대한바이오링크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다.LG산전·흥창·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유통·동부건설·동부화재·동부제강·신화실업·대한펄프 등 10개사에 대해서는 3∼12개월간 유가증권을 발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삼일·삼정·영화 회계법인 등 7개 회계법인에는 벌점을 부과하고,이번에 감사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업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신화실업은 투자유가증권,관계회사 대여금 등을 예금으로허위 계상하고,이를 숨기려고 은행 예금통장 사본을 조작하거나 은행조회서를 변조해 감사인에게 제출했다.이에 따라증선위는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하기는 처음이다.한화 3개 계열사,동부 3개 계열사,동국제강,SK케미칼 등은취득한 계열사 주식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면서 매입가와 시가의 차액을 한꺼번에 이익으로 계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LG산전 등은 “증선위의 제재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행정심판 등 불복절차를 밟아 정당한 회계처리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혀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행권 설 특별서비스 잔치 푸짐

    ‘효도송금하면 수수료가 공짜?’ 은행권이 설(12일)을 앞두고 송금수수료 면제 등 설 특별서비스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움직이는 은행’. 9일부터 1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휴게소에 현금인출기를 실은 차량을 배치,즉석에서 신권 교환과 현금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해에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은행은 설 연휴기간에도 영업하는 중소상인을 위해현금을 무료로 보관해준다.외환은행은 부모에게 ‘효도 송금’을 할 경우 9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건강보험증(옛 의료보험카드) 등 입증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는 기본.한빛·기업·한미·외환·서울·하나 등 대부분의 은행이 9일까지 안받는다.기업·국민 은행은 일반 자기앞수표도 면제대상에포함시켰다. 개인금고도 공짜로 빌려준다.기업은 18일까지,한빛은 23일까지다.해당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며 가까운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을 찾아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연휴기간 동안 귀중품 도난이 우려된다면 대여금고를 활용하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 한빛銀 설 수표발행 수수료면제

    한빛은행은 설을 앞두고 7일부터 9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준다.거래가 없어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230개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23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02)2002-3599.
  • 이형택씨 구속이후/ 출처불명 뭉칫돈 새 변수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수억원대의 뭉칫돈이 ‘이형택 게이트’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형택씨,어디까지 연루됐나] 이 전 전무 본인 명의와 가·차명 계좌 7∼8개에서 수천만∼10억원대의 거액이 수차례에 걸쳐 입출된 흔적이 포착됐지만 아직까지 돈의 흐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이 전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에도 “피의자는 자신 및 가족의 계좌에 입금된 거액의 돈에대해 출처를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다.”고 적시돼 있다. 특검팀은 이 가운데 금융권에 대한 로비 대가로 이용호씨측으로부터 받은 돈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전 전무는 2000년 11월 위성복 조흥은행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흥은행이 보유한 조흥캐피탈 채권 1000억원 상당을이용호씨가 사고 싶어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밝혀지는 등 이씨의 금융권 로비를 전담해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특검팀은 지금까지 밝혀진 강원도 철원군 임야 구입 외에도 이씨가 이 전 전무에게 모종의 대가를 제공했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계좌추적 과정에서 이씨와는 무관하지만 문제의 소지가있는 돈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이 전 전무가 특검팀에출석하기 전 각종 통장과 장부 등을 대부분 친척집이나 개인 대여금고로 빼돌린 것도 이 전 전무가 정치자금을 관리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그러나 특검팀의 수사가 이 부분까지 확대될 지는 의문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검팀의 수사는 이씨와 연결되는 부분까지이며,이씨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면 거기서 수사를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 및 영장실질심사 안팎] 법원은 이 전 전무에 대한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끝난 뒤에도 10시간이 넘도록 고심을거듭했지만 결국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이유로 1일밤 10시쯤 구속을 결정했다. 이 전 전무는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씨와 분리돼 이날 밤 성동구치소에수감됐다. 검은색 코트차림에 수갑을 찬 이 전 전무는 수감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이용호씨에게 돈을 받았느냐.’는등의 질문에 “아니다.”며 고개를 몇차례 흔든 뒤 굳은표정으로 호송차량에 올라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전 전무는 “보물발굴 사업은 개인 이익이 아닌국익을 위한 사업이었으며 이용호씨에게 땅을 판 것은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조흥캐피탈 매각과관련, “위성복 조흥은행장에게 전화해 ‘이용호씨가 인수하려고 하는데 불이익은 주지 말라’고 말한 적은 있다.”며 청탁 전화를 한 부분은 시인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이형택씨 오늘 영장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30일 전남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의 지분 15%를 받기로 하고 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통해 국가기관에 지원을 요청한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전무에 대해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이날 새벽 이 전 전무를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이 전 전무가 지분 15%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12월초 이 전 경제수석과 엄익준(嚴翼駿·사망) 전 국정원 2차장을 통해 청와대·국정원·해군·해경 등에 보물 인양사업 지원을 청탁한 사실을 대부분 확인했으며 이용호(李容湖·수감중)씨로부터 로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도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특검팀은 이날 이 전 전무의 신한은행 개인 대여금고에 보관중이던 사과상자 1개 분량의 회계장부와 예금통장 등을 압수,이 전 전무와 이용호씨와의 금전거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전무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백성일(白盛日) 변호사는이날 “이 전 전무가 국정원·해군·해경 등과 접촉한 것은 이용호씨와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특검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행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2000년 11일 조흥은행 계열사인 조흥캐피탈이 이씨에게 매각된 경위 및 이 과정에 이 전 전무가 개입했는지 조사했다.위 행장은 “조흥캐피탈 입찰 직전 이씨로부터 1∼2차례 전화를 받았지만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해 6월부터 이씨의 주도로 이뤄진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일대 발굴사업 승인 과정에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2000년 이용호씨 진정 사건 수사 과정에서검찰의 비호의혹과 관련, 당시 서울지검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씨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남궁석·이상희의원 혐의사실 모두 부인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8일 자진출두한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전 정보통신부장관) 의원과 한나라당이상희(李祥羲) 의원을 상대로 윤씨 접촉 경위 및 대가성있는 금품수수 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남궁 의원이 윤씨에게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중시,윤씨 등과의 진술 차이 등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물었다.이 의원에 대해서는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때 패스21 관계자로부터 수천달러를 받았는지 여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남궁 의원과 이 의원을 이날 밤늦게일단 귀가시킨 뒤 보강조사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두 의원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윤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을 이번주 중 재소환,조사한뒤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궁석·이상희의원 28일 출두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7일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28일 오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과정에서 윤씨측으로부터 7000∼8000 달러를받았는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궁 전 장관에 대해서는 99년 11월 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소개로 윤씨 등을 집무실 등에서 두차례 만나 기술지원을 요청받은 경위와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 전 수석과 이규성(李揆成) 전 재경부장관,김성남(金聖男) 변호사 등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도 이번주 중 재소환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이번주 중 일단락짓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기소할 방침이다.윤씨로부터 주식 로비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공무원 3명과 언론사 관계자 7명중 5∼6명은 금명간 기소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영렬씨 은행권에 로비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패스21 제품을 은행권에 납품하는 과정에 관여한 흔적을 포착했다.검찰은 김 전 사장이 2000년 6월 모 은행의 지문인증 대여금고 납품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포착,로비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패스21 관계자로부터 “2000년 11월 미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때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에게여행경비로 8000달러 정도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다음주중 이 의원을 불러 경위를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이 터질 때마다 곁다리식으로 내 이름이 오르내린다.”면서 “패스21에서 8000달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은행권 우량고객 잡기 경쟁

    1년째 국민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모씨(30)는 최근 무보증으로 500만원을 대출받았다.급여이체 3개월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무보증대출 혜택을 받은 것이다.자영업자 이모씨(38)도 최근 기업은행에서 신용대출 3,000만원을 받았다.기업은행과 첫 거래였지만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신용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돼 대출이 쉽게 이뤄졌다. 최근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개인신용이 좋은우량고객을 붙잡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개인고객에 대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이 강화되면서 신용만 검증되면 거래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해졌다.거래실적이 좋다면 금리·수수료 감면 등 각종 혜택도 따라붙는다.신용이곧 돈인 ‘신용사회’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고객을 잡아라= 국민·기업·서울·하나·한빛은행등 대다수 은행들이 채택하고 있는 CSS는 개인신상·거래정보 등을 담아 등급화한 신용평가시스템이다.은행들은 CSS를 1∼10등급으로 세분화,거래가 없는 고객이라도 등급에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해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말 새로운 ‘개인신용평점시스템’을개발,신규 고객이라도 1,000점 만점에 일정 점수가 넘으면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은행측은 카드·백화점 등과의거래정보를 추가하는 등 평가기준을 세분화해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추가대출 등의 혜택을 준다.국민은행은 CSS를통한 개인 신상정보가 뒤떨어져도 1년간 대출연체가 없는경우 등 거래행태가 건전하면 신용등급을 높여 금리혜택을 준다. ●단골고객이 ‘왕’=조흥은행은 지난해말 ‘CHB단골고객제도’를 새로 도입,꾸준히 거래하는 우량고객에게 수수료면제와 대출금리 우대,전문 상담직원 전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최근 거래실적에 따라 VIP고객을선정,CSS 등급에 상관없이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하나종합통장대출’을 시작했다.서울은행은 거래실적에 따라 평점 100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며 수수료 면제나 감면,대여금고 사용등 각종 혜택을 준다.한빛은행은 거래실적에 따른 우수고객 100만명을 선정,신분증만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한빛 베스트론’을 판매 중이다. 국민은행은 이달말부터 연 19%로 고정됐던 연체대출금리를 신용에 따른 ‘차등 대출금리+8%포인트’로 바꿔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6%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아 최고 5%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사회 앞당겨야= 은행연합회는 오는 3월부터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전에 일부 연체대금을 갚으면 금액에 해당되는 기간만큼 등록일이 늦춰지도록 신용정보관리규약을개정했다.신용을 조금이라도 쌓으면 신용불량자로 쉽게 낙인찍히지 않도록 하는 대비책이다.기업은행 심사부 이규옥(李揆玉)팀장은 “고객들이 신용을 개인자산으로 생각하고잘 관리한다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있다”며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권과 고객이 함께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건보 퇴직금 담보 75억 중간정산 뒤에도 회수 안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월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는 과정에서 퇴직금을 담보로 직원들에게 저리로 제공한 대여금75억원을 회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이 28일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 질의에서 “일반 기업체에서는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면 이를 담보로 한 대여금은 원천적으로 회수하는 데 건보공단은 이를 어기고 직원 1,632명에게 무담보로 75억원을 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평균 2,202명이던 건보공단의 휴일근무인원이 같은해 12월에는 4배인 8,169명으로 늘어나 6개월간 지급된 수당이 116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7월 조직통합 이후 80여일간 지속된 파업으로 지급하지 못한 임금을 보전해 주기 위한 편법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 “외화 밀반출·입액이 지난 99년 1조4,27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조2,482억원으로 늘었다”면서 “올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이미 2조5,441억원이 적발됐으며연말까지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송금수수료 절약법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정마다 거래은행이 늘어나고 은행별로 금융거래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따라서 금융기관 이용자들은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줄이거나 내지 않는 방법등을 알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터넷 뱅킹 필수적:은행 직원의 손을 거치면 반드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가창구 직원을 통하는 것보다 크게 낮다. ■은행간 수수료 따져보고 이용:인터넷 뱅킹 수수료의 경우한빛 ·외환·조흥·서울은행은 거래 건당 300원,국민·주택·하나·한미은행이 500원이다.제일은행은 수수료가 없다. ■계좌통합관리 프로그램도 큰 도움:인터넷 뱅킹을 이용해가계 자금을 관리할 경우 여러 통장을 한 화면에서 볼 수있게 한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이 유용하다.이 프로그램은은행별로 분산된 통장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은행별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단골고객’도 도움:주거래 은행의 단골고객으로 등록해두는 것도 수수료를 줄이는 한 방법. 가장 낮은 등급의 단골고객만 돼도 통장재발급 수수료(건당 1,000원),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정액수표 장당 50원,비정액수표 200원)를 면제받는다.최우수 등급의 우량 고객이 되면 타행이체 수수료(최고 1만원 안팎),해외송금수수료,은행 대여금고 보증금및 이용수수료 등 거의 모든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안미현기자
  • 은행 ‘추석 대출’ 세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9월말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은행들이 우량 중소기업을 겨냥한 대출 세일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0월말까지 추석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신규자금 1조2,000억원을 판매한다.기업운전자금대출 금리중 깎아줄 수 있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최고 1.25%포인트로 확대·조정했다. 조흥은행도 5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내달 6일까지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빌려준다. 한도는 업체당 3억원이내로 금리는 프라임레이트(기준금리)연동대출 또는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연동대출로연 6∼8% 수준.1년안에 갚아야 한다. 한빛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이날부터 1조원 규모의 ‘소기업특별자금대출’을 지난 7월에 이어 추가판매한다. 금리는 CD유통수익율 연동대출 금리를 적용해 기존의 프라임레이트 연동대출보다 1.5∼2%포인트 정도 저렴하다. 10일 현재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저 연 7.1%, 법인은 최저연 7.3%를 적용하고 있다.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상이다. 한편 은행들은 추석기간중 자기앞수표 발급수수료와 대여금고 수수료도 면제해줄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한비자카드 회원이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할부구매하면 이자를 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조선 김대중 주필 오늘 소환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5일 조선일보 김대중(金大中) 주필에 대해 6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할것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주필을 상대로 ▲명의대여 형태로 사주의 재산우회증여 과정에 개입했는지 ▲회사로부터 장기대여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김 주필은 “검찰이 이미 본사 경리 책임자들을 통해 관련 사항을 소상히 파악했을 것이므로 출석을 요구하는 이유를 납득하기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금명간 사주외 피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짓고 이르면 8일부터 고발된 사주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주 초까지는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을 종합 정리할 계획”이라면서 “사주 소환은 이르면 중반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사주나 대주주가 아닌 피고발인 중 아직까지 조사를 받지 않은 중앙일보 모 임원을 6일 소환할 방침이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 집중취재/ 개인신용 따라 금융대접 ‘하늘과 땅’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한미은행 金光彩과장(43)은 “고객의 신용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딱 하루 지났는데 뭐 어쩌려고’ 했다가는 오산이라는 것이다.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신용사면해도 기록은 남는다=금융당국은 올들어 ‘신용사면’(신용불량자 구제조치)을 몇차례 단행했다.그러나이는 모든 은행들이 공동으로 ‘특별한 불이익’을 주는신용불량자 등록에서 제외했다는 의미에 불과하다.여전히해당자의 연체사실 기록은 개별은행의 컴퓨터에 남아있다. 훗날 이 은행의 도움이 필요할 때 ‘훼방꾼’이 될지도 모른다.외환은행 소매고객지원부 이능복(李能馥)부장은 “은행들이 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대출이 안되면 은행 급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물론 공모주 청약 등 대출을 통한 각종 재테크로 돈을 불릴 기회도 잃는다”고 지적했다. ■2금융권으로 가면 될까(?)=신용불량자 기록은 은행연합회가 취합,은행 등 1금융권뿐만 아니라 종금사,새마을금고등 2금융권에도 통보한다.이때 개인은 새 대출을 받기 어렵고 쓰던 대출의 만기가 되더라고 연장이 안되는 등 관리대상에 들어간다. 최근 H종금사 등은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3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그러나 연 28%(100만원),연48%(200만원) 연 60%(300만원)의 상품만 있어 사채 수준의살인적인 금리를 물어야 한다. ■개인 신용은 어떻게 평가되나=시중은행들은 CSS(CreditScoring System·신용평점시스템)로 개인의 신상,직업 및재산사항에 관한 기록과 이자납입일의 준수여부,연체누적일수 등 대출금에 대한 기록 등을 평가해 점수를 낸 뒤 신용등급을 정해 대출 여부 및 금리 수준을 결정한다.신용카드,백화점,통신회사 등의 사용대금 납부 여부도 평가 항목이다. 주현진기자 jhj@. **신용우량·불량자 차이. 개인의 신용에 따라 대출 여부,대출금의 한도 및 금리 등 대우가 완전히 달라진다.신용도가 다른 두사람이 같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를 비교해본다. ■신용에 따라 달라지는 대우=최근 김모씨(38)와 이모씨(30)는 조흥은행에 똑같이 1,000만원씩의 대출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10년째 A상장기업에 다니면서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통장에 급여를 매달 입금시키고 있다.월 90만원씩 적금도 하고 있다. 자신 명의로 25평짜리 아파트가 있고 대출금 이자나 신용카드 대금 등은 제날짜에 꼬박꼬박 내고 있다. 반면 B중소기업 입사 4년째인 이씨는 지난해초 카드 대금100만원을 연체한 적이 있다.다른 은행에서 지난 99년 대출받은 300만원을 아직 못갚고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상태.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은 없고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빈번히 쓴다. 이 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인 CSS(Credit scoring system)로 두 사람의 신용을 평가한 결과 김씨는 1등급을 받아 연9.5%의 금리로 1,000만원이 즉시 신용대출됐다.그러나 이씨는 최하위인 15등급을 받아 승인이 거절됐다.이씨는 급전이 필요해 연 60%의 이자로 최고 300만원까지 빌려주는일부 종금사와 사채시장을 기웃거려야 했다. ■갚을 때도 차별 받는다=돈을 빌린 뒤에도 이자를 제때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별을 받는다. 지난해 6월 박모씨(34)와 민모씨(36)는 조흥은행에서 같은 신용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조건으로 1,000만원을 각각대출받았다.금리는 연 13.5%.그러나 대출금 만기가 돌아온 1년 뒤의 상황은 판이했다. 박씨는 대출금 이자,신용카드 대금 등을 꼬박꼬박 갚았다. 2,000만원짜리 정기예금도 들고 자동이체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했다.반면 민씨는대출이자 납부를 자주 연체한데다 이 은행에서 대출만 했을뿐 다른 거래는 하지 않았다. 이 은행은 대출받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출후 행동’을 면밀히 평가했다.대출 사후관리 시스템인 BSS(BehaviorScoring System)로 신용을 평가한 결과 전혀 다른 결론을내렸다. 박씨는 BSS 15등급중 2등급을 받아 대출금 만기인 지난 6월에 5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었다.물론 기존 대출금1,000만원은 고스란히 1년간 만기가 연장됐다. 금리도 연 12.5%로 첫 대출때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민씨는 BSS 13등급을 받아 대출금 1,000만원중 500만원을 갚아야 했다.나머지 500만원은 금리가 연 14%로 0. 5%포인트 올라갔다. 주현진기자 jhj@. **금감원 ‘신용관리’ 방향.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대출 관행을 현재의 ‘담보’ 위주에서 ‘신용’ 위주로 바꿔나가려 한다.금융산업 발전과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선진 신용사회로 진입하기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시장에 뒤섞여 있는 신용 우량자와 불량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신용정보 집중이 그것이다. ■정보집중의 배경=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신용불량자는대략 230만명으로 불어났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줄도산한데다,기업·금융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양산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여기에다 은행들이 부실채권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개인의 신용정보 관리와 규제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악덕 사금융업자들이 제도금융권에서 ‘추방’된 신용불량자들 틈새를 파고들면서 금리가 연 100%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대금업이 등장했다.이들은 폭력조직과 결탁해 인신매매 등 불법적인 채권추심(빚을 대신 받아주는 것) 행위가 잦아져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153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등록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기도 했다. ■모든 대출정보를 한곳에 집중관리 한다=개인은 현재 1개 금융회사로부터 1,000만원 이상을 빌리면 대출정보가 은행연합회에 집중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를 모든 대출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도 1억원 이상 대출에서 모든 대출로 확대된다.구체적인 집중대상 금액과 시기는 전산수용능력을 감안하여 전국은행연합회가 조정하게 된다. ■신용카드대금·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대상이다=은행들은 카드사가 갖고 있는 카드대금 체납 관련 정보와,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각종 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집중대상에 포함시켜 이들 기관에 관련 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있다.그러나 행정자치부 등이 아직까지는 정보제공을 꺼리고있다. ■신용불량자 등록기간 단축된다=오는 8월부터는 신용불량사유 발생일로부터 7년동안만 신용불량정보를 등록할 수있다.현재는 10년이다. ■신용불량자 등록 예고제 실시=오는 10월부터는 신용불량자에게 등록 예정 사실을 늦어도 15일전에 해당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미리 알려 연체금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량정보도 관리해야=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연체정보 등 불량정보는 넘치나 납세실적이나 소득등 우량정보는 금융회사들이 제공하기를 꺼려해 아예 집중이 안되거나 제공돼도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집중되지 않은 정보는 개별 은행만 보유하므로 금융기관들의 공동이용이불가능해진다.관계자는 “자기가 보유한 우량정보 제공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법으로 우량정보도 집중관리해야 신용대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신용관리 10계명.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라=주거래은행에 금융거래를 집중시키면 대출한도 및 금리에서 유리하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을 관리하라=연체금액에 상관없이 은행대출금,카드론·할부금융 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불량거래자로 등록돼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 결제를 철저히 하라=카드결제를 연체하면 연체금액만큼 대출한도에서 차감된다. ■카드 개수를 최소화하라=잘 쓰는 카드에 사용을 집중하면 대금결제 관리에 유리하다. ■보증은 가급적 서지 마라=보증총액만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 정작 자신이 신용대출을 쓸 때 남에게 신세져야한다. ■보증을 섰을 때 자신의 보증총액 한도 및 기간을 꼼꼼히 챙겨라=보증기간 만료시 자신의 승낙없이 보증채무가 연장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인터넷 대출신청 횟수를최소화하라 자격요건·대출한도 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해 한번에 대출승락을 받아야한다.이 은행 저 은행에 신청하다 보면 신용조회 횟수만늘어나는데 이 경우 은행들은 신용불량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이체 습관을 들여라=인터넷뱅킹 등에 가입해 전화·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고 정기적금,대출금이자 자동납부를 신청하라. ■물품대금·연체금·대출금 등을 납입한 뒤 영수증을 챙겨라=전자상거래 등에서 물품의 하자로 반납했는데도 담당직원의 부주의나 실수로 미결제되는 경우가 있다. ■이사를 자주하지 마라=현 직장과 거주지에서 근무 또는 거주기간이 짧으면 신용평가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직장이나 거주지 주소가 바뀔 경우에는 은행과 카드사에 변경된 주소를 통보해 연락두절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장정자(張貞子) 한빛은행 론리뷰팀장. **‘신용우량’ 이점들. 신용이 좋은 사람은 은행으로부터 받는 혜택도 푸짐하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이 편하다는 것.1,000만원까지 아무증빙서류가 없어도 인터넷 대출이 가능하고,대출금리도 최고 4%포인트까지 싸게 받을 수 있다. 좋은 신용을 바탕으로 주거래은행을 정해놓고 사용하면▲타행환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외환송금 수수료감면 ▲은행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세무,법률 무료 상담▲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대행 ▲종합병원 무료 종합검진서비스 ▲음악회 연주회 입장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재테크팀장은 “좋은 신용으로받는 혜택을 비용으로 따지면 은행 거래가 별로 없는 일반고객도 한 달에 3만∼4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면서“대출받은 사람이나 개인사업자 등 은행거래가 빈번한 고객은 금리면에서도 혜택이 커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골고객에게는 은행이 종합과세신고를 대행해준다. 금융소득(예금이자·주식배당금)이 부부합산해 4,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경우 모든 거래를 한은행에 집중하면 종합과세 해당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국세청 신고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 바캉스 財테크

    은행들이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겨냥한 금융상품 및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잘 선택하면 싼 값으로 여행도즐기고 각종 부대서비스도 제공하는 바캉스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1만원 적금들면 관광 할인받고 보험도 공짜= 하나은행의‘하나여행적금’에 가입하면 유럽,캐나다,태국,제주도 등여행상품을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암보험,휴일교통상해보험,여행자보험 등은 무료 가입된다.환전하면 할인은 33%까지.조건은 6개월 단위 적금에 매달 최소 1만원만저축하면 된다. 최고 500만원까지 여행비용도 무보증으로빌려준다.(문의:080-023-2121)■‘귀중품은 은행 금고에 공짜로 맡기세요.’= 서울·한빛은행은 내달말까지 모든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은행 거래유무와 상관없이 1인당 10일간 무료로 빌려준다.국민은행은자사 고객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빌려준다. ■‘현금은 해수욕장에서 찾으세요.=’ 한빛은행은 내달말까지 경포대·대천·해운대·송정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현금입출금기(ATM)를 운영한다.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1명에게 총350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준다.하나은행은 내달 10일까지 낙산·경포대·해운대·제주도 등을 차례로 찾아가 신용카드,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여행 환전수수료 우대= 주택은행은 8월말까지 환전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조흥은행도 같은 기간 대학생·유학생·교사 등에 50% 할인해준다.한빛은행은 최소 1,000달러이상 환전고객에게 30∼70%의 수수료를 깎아준다. 국민·신한·하나은행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인쇄해오면 환전 수수료를 30% 덜 받는다.한미·외환은행은 자사 인터넷뱅킹에 가입해 인터넷으로 환전을신청하면 환전금액에 따라 10%∼7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주현진기자 jhj@
  • 한국일보 회장·상무 고발

    한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은 5일 한국일보사 장재국(張在國)회장과 상무 겸 일간스포츠 대표이사 장중호(張仲鎬)씨 등 한국일보 주요 주주 11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언론노조는 고발장에서 “한국일보사가 99년 말 현재 부채 규모가 5,590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장씨 등이 지난 91년부터 회사 소유 재산을 빼돌리고 단기 대여금 회수 노력도 보이지 않는 등 경영 개선 업무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명의만 빌려주었어도 대출금 갚을 의무 있다”

    회사의 요청으로 대출시 명의만 빌려줬더라도 대출금 상환과 관련한법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李康國 대법관)는 22일 농협중앙회가 “96년 대출받은 5,0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경북 경주 S백화점 전 과장최모씨(39)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회사가이자와 원금 상환을 약속한 만큼 대출금의 실채무자는 회사”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최씨가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가 S백화점의 요청으로 명의만 빌려주고대출금은 회사가 사용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대출 서류에 직접 서명·날인한 만큼 법률상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