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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노리단’은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노리단’은

    노리단은 문화예술 분야의 첫 사회적 기업이다. 일자리를 구할 수 없던 사람들이 폐자재로 악기를 만들어 공연을 하고 워크숍을 여는 작은 기업이다. 노리단을 소개하는 동영상에는 18세 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갈곳 없어 방황하던 한 청소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노리단원으로서 공연을 하면서 떳떳한 일자를 얻고 경제적 안정을 이루는 동시에 이제는 자신이 베풂의 자리로 올라와 10대 청소년을 가르치고 호주·일본 등에서 열심히 공연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줄거리다. 노리단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직원 86명이 있다. 2004년 7월 11명으로 시작해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연봉계약을 맺고 있는 이가 68명이다. 연령대는 12~65세까지 다양하다. 공연이 핵심사업인 까닭에 문화·예술쪽 전공자들이 노리단에 많이 소속돼 있다. 음악과 디자인 등을 전공했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취직하기 어려웠던 이들도 노리단에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정규학교 대신 대안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노리단에서 월급을 받으며 꿈과 생계를 동시에 이뤄나간다. 이러다보니 해병대 복무 당시에 본 노리단 공연이 자극제가 돼 제대한 뒤 노리단에 들어온 직원도 있고, 대기업 출신 직원도 있다.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60대 직원 2명은 인생 이모작을 하는 단원이다. 한 명은 미군부대에서 평생 일한 뒤 정년퇴직을 하고 노리단에 들어왔다. 다른 한 명은 기존 노리단 직원의 아버지로 농사를 짓다가 새 인생을 시작했다. 노리단은 대기업이 돈을 댄 회사도 아니다. 어려운 사람들끼리 뭉쳐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자활하는 기업이다. 첫해 1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3억원까지 높아졌다.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석희 공동대표는 “예전에는 단일 공연과 워크숍을 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제 매년 열리는 행사에 정기적인 참여를 요청하거나 연속 공연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언론사·대기업·공무원·학교·시민단체 등 이들이 워크숍을 할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사회적 기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책진단] ‘나이 차이로 부적응’ 학업포기 속출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자)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은 줄지않고 있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등에 따르면 초등·중·고등학교 과정의 탈북 청소년 중 학업 중도 포기 학생의 비율은 2006년 7%, 2007년 9.5%, 2008년 6%다. 지난 3~4년간 정부는 탈북 청소년의 적응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실행 공모사업을 했지만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한 셈이다. 현재 교과부는 탈북 청소년 지원 민간단체를 선정, 교육보호담당관제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교사연수, 방과 후 학교 등을 운영하며 이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있다. 탈북 청소년 수는 누적 기준으로 2006년 말에는 474명이었으나 지난 4월 말 현재는 1143명에 이른다.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의 경우 2006년 34명, 2007년 74명, 2008년 59명으로 집계됐다. 교과부가 1999∼2008년 234명 탈북 청소년의 학업 중도탈락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나이 차이로 인한 부적응이 37.1%로 가장 많았다. 학습능력 부적응, 기타 부적응 사례도 각각 3.4%와 1.7%였다. 이처럼 탈북 청소년의 학교 부적응 문제가 심각해지자 일부에선 탈북 청소년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의 설립 조건을 완화하고 학교 건물이나 부지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장기 임대하는 경우에도 인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또한 모든 탈북 청소년에게 교사, 대학생, 퇴직 교원 등이 1대 1 멘토링을 해주는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첫발 뗀 자율고 취지 적극 살려야

    어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지역 13개 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지정됐다. 정부가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해온 자율고가 첫발을 뗀 셈이다. 자율고들은 대부분 커리큘럼의 자율성을 앞다투어 내걸었다고 한다. 자율고들이 고교선택권 확대라는 설립취지를 효과적으로 살려 성공적인 대안학교로 자리잡기 위해 개교에 앞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자율고는 올해부터 실시될 고교선택제와 관련해 중점사안으로 주목돼 왔다. 서울지역의 경우 자율고와 기존 전기학교의 신입생을 합치면 전체 입학정원의 10%나 된다. 일반 고교들이 자율고와 자사고, 특목고 등에 학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분발할 게 예상된다. 그런 일반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간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자율고의 성패는 공교육 활성화에 결정적 요인이다. 자율고들이 신중하게 개교를 준비해야하는 이유이다.정부는 2011년까지 100곳을 자율고로 지정할 계획이지만 신청학교 수가 예상보다 적다고 한다. 학교들의 준비 미흡과 까다로운 학생선발, 재정부담이 요인이다. 고교 서열화의 우려도 없지 않다. 교육과정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 자율 편성할 수 있게 되면서 입시과목 위주의 수업에 대한 앞선 걱정도 있다. 그럼에도 서울서 25개교가 신청한 것은 ‘수월성교육’의 장점을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제 자율고가 지정된 만큼 정부와 학교, 학생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찾기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환자 발견

    캐나다에서 공부한 남동생과 접촉한 여성(21) 등 7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로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13)의 누나에게 발열,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남동생은 지난 1년간 캐나다 대안학교를 다니다 최근 친구 14명과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질랜드에서 온 한국인 남녀 유학생(18)과 미국에서 들어온 미국국적의 남성(59) 캐나다 국적의 여성(14) 등 4명은 28일 입국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미국 입국자 2명은 귀국 후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에 신고한 뒤 감염자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총 21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효과적인 신종플루 치료제로 인정하고 있는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첫 사례가 덴마크에서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혈청학연구소(DI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민 한명이 신종플루 환자와 직접 접촉한 뒤 예방을 위해 타미플루를 맞았지만 결국 감염됐다고 밝혔다. 나길회 정현용기자 kkirina@seoul.co.kr
  • 靑少年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靑少年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청소년은 누구이고,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영어로 틴에이저(Teenagers) 또는 영 어덜트(Young Adult)라고 하는 청소년은 연령으로는 13~19살, 아직은 어른(Adult)이 아닌 사람이다. 어른들은 생각이 채 여물지 않았겠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정의할 것이다. 그러나 그 시절을 어떻게든 뚫고 나온 어른들이 청소년기의 자신으로 돌아가 보면, 자신이 미성숙하거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것에도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시에 자신들은 충분히 성숙했다고 착각했을 터이고, 무한한 가능성은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을 테니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각별하게 보내는 능력이 있었다.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 17세 유관순 열사는 천안에서 3·1만세운동을 조직했고, 1929년 11월 광주학생들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학생 항일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3·15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마산상고 김주열 학생은 4·19혁명의 도화선이었다. 지난해 정부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촛불시위도 시작은 고등학생들이었다. ●젊은 사진작가 9명 8개월간 작업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8월23일까지 ‘과연 청소년은 누구인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청·소·년’ 사진전을 연다. 미술관은 2006년 한국의 시각문화 사진전을 시작으로, 2007년 건축과 공간에 나타난 새마을운동, 2008년 산업현장을 돌아본 공장 등을 주제로 사진전시를 열었으며 청소년을 주제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학교에서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을 든 중·고등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소재로 유의미했을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미술관과 9명의 젊은 사진작가가 만나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8개월간 작업했다. 여기에는 전업 사진작가도 있지만 학원 수학 강사, 대안학교 관계자, 교사 등 아마추어 작가들도 참여했다. 청소년을 자주 만나거나 그들의 문화에 최소한의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다. 강재구, 고정남, 권우열, 박진영, 양재광, 오석근, 이지연, 최은식, 최종규 등이 그들이다. 29살에서 45살의 작가들은 청소년들의 문화, 생각, 생활, 주변환경까지 섬세한 눈으로 잡아냈다. 일민미술관의 양유진 큐레이터는 “작업 초기에는 작가들이 모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한 청소년이기에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청소년의 모든 것은 대체적으로 우울하고 어두침침한 것”이었다며 “서너 차례의 회의를 통해 우울한 방향으로만 진행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청소년 사진전은 다소 우울하다. 작가들이 자신들의 학창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내고, 윤색하고, 그때의 기억에서 현재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개선됐는지를, 또는 세월과 무관하게 똑같은 것이 무엇인지를 잡아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사진전 속의 청소년들은 교실에서 여러 개의 의자를 붙여 놓고 대학 소재지가 표시된 전국지도 앞에서 단잠에 빠져 있는가 하면,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MP3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쥐고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있다(이지연 작). 롱다리, S라인이 확실하다는 교복의 소비자(강재구 작)이자, 소녀시대, 동방신기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고, 코스튬 플레이로 만화 주인공을 흉내낸다(박진영 작). 학원 수학 강사인 작가는 청소년들이 낙오되는 현장을 지켜본다. 낮엔 학교에서, 야간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근로 청소년의 어려움도 묵묵히 바라본다(권우열 작).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폭주족이 됐지만 뒤에 태울 여학생이 없어 강아지인형을 매달고 다니는 남학생의 모습은 정말 귀엽다(오석근 작). ●청소년 문화·생각·생활 섬세하게 렌즈에 담아 40대의 한 직장인은 최악의 악몽은 학력고사장에서 답안을 밀려 쓰는 꿈을 꿀 때라고 말했다. 벌써 20년도 넘은 과거의 일인데도 스트레스가 고조되면 반복적으로 그런 꿈을 꾼다고 했다. 정신적 상흔, 트라우마다. 그래서 깜깜한 밤하늘에 형광등이 환하게 빛나는 고3 교실의 야간자율학습 사진(최은식 작)을 지켜보는 마음은 처연해질 수밖에 없다. 사회가 학생들을 경쟁에 내몰고 있다고 불평하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의 그 많은 학원순례를 끊어주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자녀들을 타이르며, 20~30여년 전 고통을 세습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도 겪었던 일이니 너도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당연시하는 것은 어른들이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 아닐까. 전시회를 돌아본 한 청소년은 오히려 “사진 속의 청소년은 우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악몽’에 시달린다면 빨리 깨어나야 하니 말이다. (02)2020-205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적응 학생 상담 교사 중·고교에 1614명 배치

    올 2학기부터 학교 부적응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전문 상담 교사들이 중·고교에 배치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9월부터 전문 상담 인턴교사 1614명을 중·고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전문 상담 교사를 배치하지 못하는 학교는 고학력 학부모 자원 봉사자들을 상담사로 활용하기로 했다.학업중단 학생 예방 및 지원 시스템인 ‘위 프로젝트’(Wee Project, Wee는 We+Emotion+Education)도 가동한다. 진학, 취업 등을 돕는 기숙형 교육기관인 ‘위 스쿨’은 내년 중 2곳을 시범 운영한 뒤 2011년까지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2월 현재 학업중단 학생은 7만 2086명으로 전체 학생의 0.96%다. 한편 교과부는 학교법인, 사인(私人) 등으로 제한돼 있는 대안학교 설립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하는 등 학교 설립·운영 기준을 완화해 2곳인 대안학교 수를 2012년까지 전체 대안교육기관(245개교)의 10%인 25개로 늘릴 계획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대학 입학사정관제] 아주대학교-특기·불우 환경 극복 가산점

    러프다이아몬드 전형(20명)과 아주리더십전형(85명)이 있다. 러프다이아몬드전형은 지원자의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평가해 선발한다. 교과활동과 교과 외 활동의 자기주도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특성화 고교, 대안학교 (미인가 포함) 학생들도 지원 가능하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습이력 중심의 자기소개서와 활동경력보고서(포트폴리오),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영역과 기타 학업실적(모의고사성적, 검정고시점수 등)으로 기초학업능력을 평가한다. 학생부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경력보고서로 학습과 교과 외 활동이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이루어졌는지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활동경력보고서에서 이 부분을 증명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지원 전공과 관련한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다. 특기요소나 어려운 환경 극복경험 등이 있으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리더십전형은 고교 총 학생회장·부회장, 학년회장·부회장, 학급반장·부반장, 교내공식동아리회장·부회장을 1학기 이상 수행한 학생이면 자원 가능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만 8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학생부와 활동경력보고서로 지원자의 리더십을 평가한다. 학생부의 교과·비교과 영역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 평가도 한다. 3배수 선발해 3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3단계에 걸친 전형과정에서 각 단계 성적은 이후 단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임석철 입학처장
  • [대학 입학사정관제] 인하대학교-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도 기회

    10개 전형에서 모두 453명을 선발한다. 기존에 실시한 인가대안학교 전형과 비인가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전형,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전형을 유지하면서 학생부 우수자 전형(200명)에도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한다. 또 차세대핵심과학자(30명), 외국어 우수자(33명), 리더십 봉사(20명), 특별재능 및 특이경력(10명), 과학영재(20명), 전문계 고교 전형(90명)등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 2학기 전형 외에 재외국민 전형도 입학사정관들이 서류심사를 할 계획이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과 인가대안학교 전형, 비인가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전형에서 학생 각각의 경험과 활동을 활동보고서를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활동보고서는 지원자의 학습이력을 살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며 고등학교 기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들을 자기 평가 형식으로 작성하는 보고서 양식으로 제출하게 된다. 지원자들이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도 평가 자료로 활용한다. 교과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의 내용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리더십 봉사, 전공분야 잠재가능성, 수상 및 인증 등을 평가하는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입학사정관 홈페이지(www.3msys.kr)를 운영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발간한 입학사정관 소개 책자는 웹진으로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익모 입학처장
  • 대안학교 설립 쉬워진다

    앞으로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가출하거나 자퇴하는 청소년 등을 별도로 가르치는 대안학교 설립이 쉬워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2007년 6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만들어졌으나 최근까지 대안학교 설립이 미진해 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면서 “엄격한 대안학교의 설립, 교사 채용 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개정안을 통해 대안학교 설립·운영 주체를 기존의 사립학교법인에서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별로 사용하지 않는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방침도 세웠다. 북한이탈 청소년, 학교 부적응자 및 학업중단자를 대상으로 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서는 교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임대한 때도 대안학교로 인정키로 했다. 교과부는 특히 대안학교들이 교사채용의 어려움을 제기해온 점을 고려해 교사정원 3분의 1 범위에서 교원자격증이 없는 제빵, 제과, 미용기술자 등 전문기술자들도 교사로 채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2006년 6월, 11명으로 개교한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대안학교’ 아시아 공동체 학교. 3년이 지난 지금, 학생은 7개국 47명으로 늘었다. 왜 그들은 다문화 대안학교를 선택한 걸까? 과연, 우리 사회 다문화 가정 2세들의 교육현실은 어떨까? ‘아시아 공동체 학교’의 3년 간의 기록을 만나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랩 가사를 받아쓰며 한국말 익히기, 태권도를 하며 한국어 배우기, 무조건 부딪치기 등 한국을 찾은 이유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인 외국인들. 그들이 한국어 배우기에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한국어 공부 삼매경에 빠진 푸른 눈 외국인들의 멀고도 험한 한국어 완전정복 과정을 들여다본다. ●밥 줘(MBC 오후 8시15분) 밤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온 선우는 늦은 시간에도 영란에게 밥을 달라고 강요한다. 준비한 밥이 없다며 반항하듯 대꾸하던 영란은 모든 대화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선우에게 결국 폭발해 버린다. 한편 영미는 보너스 받은 것까지 어머니에게 보고하며 갖다 바치는 남편 윤수가 한심해보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24시간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는 5살 꼬마 중독자 진훈이. 눈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녀석의 관심사는 오로지 컴퓨터. 진훈이의 끝없는 컴퓨터 집착에 5남매 돌보느라 힘든 엄마는 등골이 휠 지경이다. 다섯살 아이의 도가 넘은 컴퓨터 중독. 그리고, 전문가의 충격적인 진단 결과가 밝혀진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초등학교 3학년이 돼서야 영어 알파벳을 배웠던 허민준 양. 그녀에게는 해외 거주 경험, 어학연수 경험도 없었고 영어 조기 교육도 없었다. 사교육 도움 없이 얻은 SAT 2320점. 혼자의 힘으로 모두가 꿈꾸는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합격한 민준 양은 어떻게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었을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동종요법’은 약물로 특정 증상을 일으켜 몸 안의 방어기전을 깨워 치료를 한다는 원리인데, 이는 증상을 없앨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약물을 처방하는 주류 서구의학과 정반대되는 치료법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동종요법’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회의적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 “한국 다문화 사회 수준 높지 않아”

    “한국 다문화 사회 수준 높지 않아”

    “복잡다단한 우리네 삶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때 박물관이 올바른 다문화 사회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4일 국립민속박물관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문화 사회와 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에 참석한 낸시 애블만(50)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한국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게 됐지만 아직 그 정도와 수준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아이들 2명을 한국의 대안학교로 보냈던 실제 경험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농촌 등 지방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출신쯤으로 제한돼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동남아 중심의 다문화 인식의 틀을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한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당신의 아이들은 다문화 가정 출신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차별이 사회에서 나타날수록 박물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블만 교수는 “박물관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줄 아는 성찰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국제 포럼에는 애블만 교수를 비롯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유럽지역 우도 괴스발트(독일) 회장, 그리스 세실리아대의 마리아 블라하키 박사, 일본 홋카이도대 히데키 다루모토 교수 등과 함께 연세대 김인회 명예교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 등이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한 쪽 문화에 대한 일방적 이해를 강요하거나 또 다른 문화를 배제하는 등의 방식을 거부하는 차원에서, 박물관이 떠맡아야 할 여러 문화간 소통, 교류, 공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도 괴스발트 회장은 유럽과 한국, 모든 나라들이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신종플루 비상] 환승·외국인 등 155명 행방 못찾아… 검역 구멍

    정부의 신종플루 검역 강화에도 불구하고 감염자·추정환자 등과 비행기에 동승했던 승객들의 행방을 찾지 못해 효과적인 방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환자인 51세 수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사람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55명은 끝내 행방을 찾지 못 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항공기에 감염자와 함께 탔던 337명 가운데 182명의 입국 후 행방을 파악해 접촉한 뒤 이날 추적조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탑승자의 46%에 해당하는 155명은 입국 후 행방을 찾지 못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내국인 14명은 주소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141명은 외국인 또는 환승객으로 처음부터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추적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기내에서 감염자의 반경 2m 이내에 앉았던 탑승객 27명 전원을 추적 조사해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탑승자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안학교 2012년까지 81곳 더 생긴다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1)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1)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4·29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은 당내 화합과 당 쇄신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무엇보다 선거 참패의 본질적 원인은 친이·친박 간 갈등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경주 재선거에서 당 지도부가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당선 가능성이 낮은 정종복 전 의원의 공천을 밀어붙여 친박 진영의 불만을 초래한 점이 단적인 사례다.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는 이상득(얼굴) 의원이 있다. 이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사실상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 전 의원의 공천과 패배는 이 의원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남게 됐다. 이 의원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친박 포용론과 당 쇄신에서 이 의원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친이와 친박이 화합 모드로 선회할지, 아니면 적대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지가 판가름 날 것이다. 이 의원은 일단 현 박희태 체제의 유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태 수습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3일 전했다. 재·보선 직후 이 의원을 만난 한 의원은 “선거 결과에 따른 민심이 무엇인지 이 의원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민심은 결국 여당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거결과를 전해 듣고 “민심은 천심”이라면서 “민심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 의원은 “일부 지역은 (당 공천에서) 지역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도 했다. 하지만 주변 인사들 가운데 이 의원이 친박 진영을 끌어 안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 다른 측근은 이날 “이 의원이 지금까지 친박 인사를 포함해 폭넓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해를 구해 왔지만 앞으로는 당 전면에 나서거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 의원이 기운이 많이 빠져 있는 것 같더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모든 행보가 이 대통령의 뜻으로 읽혀 ‘형님 정치’, ‘당 위의 형님’ 등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당 현안과 관련해서는 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재·보선 이후 당 쇄신론도 아직은 그 방향과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이 의원이 명쾌한 입장을 밝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당 쇄신은 결국 역학구도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같은 분석은 주류가 권력을 분점할지, 한다면 어느 정도일지는 다분히 이 의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당내 시각과 맞닿아 있다. 이달 중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이 의원의 선택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주류가 화합형 인사로 친박 인사를 추대한다면 이는 곧 이 의원이 친이·친박간 화합을 승인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당권은 친이가, 원내 지휘는 친박이 맡는 이원구조다. 하지만 이 역시 이 의원에게는 고민이다. 국회에서 친박의 동선 확대는 현 정권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래저래 ‘형님’의 고민은 깊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하이브리드車 한·일대전 예고 [Healthy Life] 허리둘레 男90·女80㎝ 넘으면 위험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대안학교 2012년까지 81곳 더 생긴다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 [노무현 소환 이후] ‘노하우 2000’ 프로그램 노트북 새 변수로…盧·檢 누가 웃을까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게 제공한 600만달러의 존재를 노 전 대통령이 재임 때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정황 증거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노 전 대통령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다. 박 회장이 2007년 6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통해 청와대 내 대통령 관저로 보낸 100만달러와 관련, 검찰은 최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다. 건호씨가 출처가 불분명한 돈으로 미국에서 생활하고 투자한다는 것을 국정원이 파악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자녀에 대한 보고는 국정원의 필수업무에 속한 터라 김 전 원장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면,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의미있는 증거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2006~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유학(MBA 과정) 중이던 아들 건호씨의 계좌로 30만달러 이상을 송금한 경위와 그 돈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권양숙 여사의 추가 조사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권 여사 계좌가 아니라 대리인 계좌를 사용했다는 점 ▲원화가 아니라 달러로 입금했다는 점 ▲금융당국에 포착되지 않도록 1만달러(외화 송금상한) 이하로 송금했다는 점 등에 비춰 이 돈이 100만달러의 일부라고 의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측은 권 여사가 이처럼 사용했더라도 노 전 대통령이 알았다는 직접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검찰 조사에서 “(100만달러) 사용처에 대해 밝힐 책임은 저희쪽(노 전 대통령측)에 있다. 아내(권양숙 여사)하고 좀더 정리하고 밝히겠다.”고 진술한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다. 빚을 갚았든, 자녀 유학비로 썼든 권 여사가 알아서 한 일이라 노 전 대통령이 몰랐다는 사실관계는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집(권 여사)에 물어봐야 한다.”고 수차례 답변한 이유도 여기 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이 개발한 인맥 및 회계관리 프로그램인 ‘노하우(KnowHow) 2000’이 내장된 노트북이 지난해 1월 정보통신(IT) 업체 ‘오르고스’ 사무실로 보내졌다가 한 달 뒤인 2월에 청와대로 반환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오르고스는 박 회장에게서 송금받은 500만달러의 일부가 우회투자 방식으로 흘러간 IT 업체로, 건호씨가 대주주로 있다. 검찰은 건호씨의 요청으로 노 전 대통령이 노하우2000을 오르고스에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는 오르고스가 건호씨 회사라는 것을 노 전 대통령이 알았다는 정황 증거인 셈이다. 결국 500만달러의 존재를 퇴임 후인 지난해 3월에야 알았다는 노 전 대통령의 해명은 신빙성이 없다고 검찰은 결론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만일 건호씨가 ‘노하우2000’ 프로그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이 오르고스를 인지했다고 보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Healthy Life] 허리둘레 男90·女80㎝ 넘으면 위험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대안학교 2012년까지 81곳 더 생긴다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 대안학교 2012년까지 81곳 더 생긴다

    대안학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대안학교를 오는 2012년까지 260여개 수준으로 늘려 3만 8000여명이 자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는 179개의 대안학교에서 2만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 2010년까지 청소년 보호·상담·교육·의료지원 등의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포털을 구축하고 ‘소년 전담 보호 관찰관’ 지정, ‘여성 멘토링 제도’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경제난 등으로 청소년들이 가정 및 사회의 환경적 위험에 많이 노출돼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취업 사각지대’ 저학력 빈곤 청소년들의 비애

    ‘취업 사각지대’ 저학력 빈곤 청소년들의 비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빈곤가정의 ‘가난 대물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청년인턴제’도 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빈곤청소년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중 남성 고등학교 졸업자 실업률은 5.1%(여성 3.6%)로 전체 평균 실업률 4.0%보다 1.1% 포인트나 높았다.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떠도는 빈곤 청소년들은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도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고 항변한다. 취업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변변한 취업원서조차 못 내 서울 중구 신당동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최한 차상위계층 청소년 종합자활프로그램 ‘두드림존’에서 만난 우영훈(가명·18)·최범수(가명·18)군과 노준호(가명·21)·홍민욱(가명·21)씨. 우군 등은 모두 가정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거나 대안학교만 다닌 고졸 이하 학력의 청소년. 청소년상담원이 최근 양지로 끌어들인 케이스다. 이들은 갖고 싶은 직업이 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일부는 기업체에 변변한 취업원서조차 내보지 못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군은 ‘보일러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4개월 가량의 막노동이 이력의 전부다. 그는 “용돈이라도 벌어보려 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면서 “마땅히 할 일이 없어 게임이나 운동을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같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최군은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지만 대학 갈 정도로 여유가 없다.”면서 “컴퓨터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취업교육을 못 받고 학력도 낮아 힘들다.”고 했다. 요즘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도 등록금을 벌기 위해 나선 대학생들에게 뺏겨 더욱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노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선천성 장질환 치료에 들어간 2000만원의 병원비를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은 상태다. 아버지가 지난해 공사장에서 다리를 다쳐 수입이 끊기는 바람에 어머니가 보육도우미로 벌어들이는 약간의 돈과 기초생활수급자 지원비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그는 “빨리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시급한데 어딜 가도 학력이 낮고 너무 약해 보인다고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특화된 취업교육 프로그램 필요 전문가들은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예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청소년상담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활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두드림존을 3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기관의 지원금은 자활교사의 월급을 주기에도 빠듯한 수준. 이마저도 전액 외부공모기금으로 마련됐다. 청소년상담원 조규필 복지개발팀장은 “요즘 경기침체가 심해져 학업을 그만두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특화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면 전문가 확충과 복지예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학생선발 기준 가늠 너무 힘들어”

    “학생선발 기준 가늠 너무 힘들어”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뽑아야 할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입학사정관 세미나’에 참석한 각 대학 사정관들은 “선발기준과 방법에 대해 감을 잡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근 몇년 동안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운영해 온 각 학교들이 직접 사례를 소개했지만 참석자들의 표정이 밝지만 않았다. 이날 세미나는 2010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운영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전국 각 대학 입학사정관 350여명과 입학처장 등 관계자들이 몰려 들었다. 먼저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했던 20여개 대학이 지난해 사례를 발표했다. 한동대는 대안학교 전형으로 발굴한 학생을 소개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이었다. 성적은 수학 2~3등급, 영어 4~5등급, 국어 4~5등급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였다. 방학 때는 보청기 제조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난청 아동캠프 보조요원, 난청인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동국대는 수험생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해 합격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A군의 경우 판타지 소설을 15권이 썼다. 물리학과에 합격한 B군은 연구실험 활동에 흥미를 느껴 각종 연구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연구 보고서도 여러편 작성했다. 영화영상학과에 합격한 C군은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비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했다. 사례 발표는 계속됐지만 참석자들은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들이었다. 질문도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고교별 특성을 반영하라는데 현실적으로 특목고, 자사고 말고 특성화된 고교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고교 특성을 반영한다는 것은 주관적이고 어려운 일이다.”고 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장도 “포스텍은 선발인원이 얼마 안돼 전국 고교를 돌아다닐 수 있지만 학생수가 많은 대학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제주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중고생의 재기를 돕는 대안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충남도는 중·고교 중퇴생과 퇴학생이 다니는 ‘청소년 대안교육센터(가칭)’를 내년 3월 충남 아산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안학교에서는 연극, 애니메이션, 힙합, 취업 등 학생들의 적성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일부 정규과목 수업이 병행된다. 교육과정을 다 마치면 정규 졸업장이 수여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업위기에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스쿨’과는 개념이 다르다.”면서 “퇴학·중퇴생을 구제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대안학교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외국어고,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문제 등에만 매달릴 뿐 낙오생들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는 여건 마련에는 무관심한 실정”이라며 “학업과정에서 중도 탈락한 청소년을 구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인성교육시설 충무교육원에 문을 연다. 입학생은 학교를 중퇴하거나 퇴학 당한 중학생 30명과 고교생 90명 등 모두 120명으로 이뤄진다. 학급수는 12개로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이다. 전부 무료다. 도는 충남교육청 및 경찰청, 검찰청, 도내 시·군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가정형편, 학교폭력, 학교 측의 징계 등으로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충남지역 초·중고생은 2007년 1525명에서 지난해 169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정은 입학생의 적성에 따라 연극·영상, 디자인, 애니메이션, 힙합 및 악기, 스포츠, 취업 등으로 짜여진다. 정규 교과과목 수업도 이뤄진다. 도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교사와 원어민교사 26명을 선발, 교사진을 구성한다. 학생과 교사 비율이 5대1 정도다. 학생은 교사진의 진단을 거쳐 1~3개월짜리 단기과정과 중기(3~6개월), 장기(6개월~1년)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는다. 조례 제정을 통해 이수자에게 공인 졸업장도 줄 방침이다. 이 지사는 “상처 받은 학생들의 심리적 치료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방식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해외 배낭여행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 학교에 모두 90억원을 투입한다.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30억원을 대고, 국비 30억원은 다음달 지원받기로 했다. 이 돈은 전통 한옥교사 24억원, 기숙사 30억원, 강당 9억원 등 교육시설을 증축하거나 신설하는 데 75억원이 투자되고 학교 운영비로 10억원,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5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이 학교가 사립인 다른 대안학교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진단·치료·교육·맞춤식 진로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기숙사 숙식과 해외 체험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도 다른 대안학교에서 찾아보기 드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0대들이 쓴 ‘염리동 이야기’

    10대 청소년들이 서울의 달동네 구석구석에 숨겨진 옛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12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대안학교 ‘공간민들레’에 다니는 김수민(19·여)씨 등 8명은 산동네인 염리동 토박이들의 인터뷰, 동네 구전(口傳), 골목길 풍경 등 서울 달동네의 살아있는 기록이 담긴 ‘염리동 마을이야기’란 책을 썼다. 마포구에 연고가 없는 김씨 등이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지난해 여름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와 염리동주민센터가 기획한 ‘마을 만들기’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수민씨 등은 지난해 9∼12월 기획안 작성과 자료조사부터 동네탐방, 인터뷰, 사진촬영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며 책의 소재거리를 찾아다녔다. 김씨는 “염리동의 수많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면서 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책은 ‘마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10대들의 고찰로 시작해 ‘개바우’ 전설, 공중변소 등 염리동의 과거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옛 ‘마포종점’을 추억하는 전차기사, 소금가게 할아버지 등 염리동 터줏대감들의 인생 이야기도 실려 있다. 책은 우선 비매품으로 500부가 발간됐으나 대안교육센터 등은 오는 4∼5월께 일부 내용을 보완해 일반 도서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촛불학생’에 가산점 교사 첫 파면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에게 수행평가 가산점을 준 고교 교사가 전국 처음으로 교단에서 쫓겨났다. 대구 대안학교인 달구벌고교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모(34·국어) 교사를 파면했다. 신 교사는 지난해 8월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 30여명에게 자신이 맡고 있는 독서과목의 성적에 가산점을 주었다. 이에 일부 학부모가 평가의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해당 교사를 엄중 문책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었다. 징계위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여러 차례 학교장의 지시를 어겨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또 도덕수업을 교과서로 하지 않고 인권관련 강의로 대신한 윤모(38·도덕) 교사를 해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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