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신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인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도장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308
  • 국민연금 인상 놓고…“노후 최소생활비 보장” vs “미래세대 부담”

    국민연금 인상 놓고…“노후 최소생활비 보장” vs “미래세대 부담”

    더 내고 더 받을 것인가, 조금만 더 내고 그대로 받을 것인가.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 토론회에서 보험료 및 연금 수령액 인상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산하 공론위원회는 14일 전문가 및 500명의 시민대표단과 함께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을 주제로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연금개혁 입법안을 결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이 국민연금 구조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면서 공론을 도출하는 자리다. 연금특위는 전날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쟁점’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늘리는 안(노후소득 보장 강화론)과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재정안정 중시론) 등 의제숙의단이 마련한 2가지 안을 놓고 토론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현행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두면 2055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노후소득 보장 강화론 측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연금 급여 수준은 국제적 비교로 대단히 낮은 편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70% 수준”이라며 “이 역시 국민들이 국민연금에 38~43년간 가입한다고 가정한 수치로 현실적으론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교수는 “지금 20·30 세대가 26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이들이 나중에 받는 연금은 현재가치로 66만원 정도 된다”며 “이는 노후 최소생활비 124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고, 가입 기간도 늘리는 노력을 같이해 국민연금으로 95만~10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게 하고, 기초연금을 여기에 얹어 노후 최소생활비를 확보하자는 것이 우리 측 주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재정 안정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은 미래세대가 짊어질 부담을 우려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청년들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불신하고 있다”며 “보험료 대신 국고로 지원하면 된다는 달콤한 말을 하면 솔깃하지만, 결국 그것이 각자의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연금 재정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적립 기금이 고갈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재정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올리고 기금운용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득대체율 50%’안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악화시키는 안”이라며 “세대 간 연금 계약을 통해 적립 기금을 고갈시키지 않고, 미래세대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는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했다. 시민단체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정책위원장은 “국민연금 연금액이 적은 것은 국민들의 가입 기간이 짧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며 현행 소득대체율을 유지하면서 의무가입 연령 인상,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제도 등을 통해 가입 기간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충남대 경제학과 정세은 교수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오르면 노후 세대, 자녀 세대 모두 부양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늘고 선순환이 형성된다”며 “미래에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해 빈곤한 노인들이 더 생긴다면 미래의 부담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이어 20일에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등 구조개혁안’을 주제로 3차 토론회가 열린다. 21일에는 마지막 종합 토론과 설문조사가 예정돼 있다. 연금특위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131명의 초선의원 위한 연극…사람 사는 세상 꿈꿨던 어느 ‘초선의원’

    131명의 초선의원 위한 연극…사람 사는 세상 꿈꿨던 어느 ‘초선의원’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에서 총 131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다.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과 특정 인물들의 복수를 위해 치러진 경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전운이 감도는 정치판에서 기존 정치에 덜 물든 초선의원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해 일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누구보다 부푼 꿈을 가진 초선의원들이 보면 좋을 연극 한 편이 있다. 제목조차 ‘초선의원’이다. 202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와 한국 사회, 특히 정치판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5월 12일까지 공연한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오세혁 작가가 대본을 썼는데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주인공이 되는 초선의원은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작품은 노 전 대통령이 1988년 제13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과 국회에서 보냈던 시간을 그렸다. 생전 그가 즐겨 썼던 ‘사람 사는 세상’을 키워드로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가 주인공인 변호사 최수호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1988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첫 올림픽 개최로 국민들도 이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었다는 환상에 부풀어 있던 시기다. 그러나 선진국이라는 허상에 가려 인권탄압은 여전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정수라의 노래 ‘아! 대한민국’ 가사)인 세상에서 최수호는 파업 현장과 시위 현장을 누비며 치열하게 산다.원칙을 중시하는 최수호는 “아무리 엉터리 같은 법이라도 기대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인권보호를 위해 힘쓴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해진 권리를 위해 싸워야 했던 시대를 위해 헌신한 그의 열정은 여러 면에서 선진화된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 비교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아무리 현장을 열심히 뛰어봐도 바꾸는 데 한계가 있는지라 최수호는 정치에 입문한다. 법을 새로 만들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앞에서는 싸우고 뒤에서는 웃고 악수하는 여야의 정치쇼에 분노하며 최수호는 거침없이 현장으로 향한다. 연극의 사실성을 완성하는 건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노 전 대통령을 스타로 만든 5공 청문회를 치열하게 준비한 모습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표현되고 실제 당시 청문회 영상이 화면에 나와 서사를 탄탄하게 한다. 판자촌에 살던 열악한 시대상도, 민주화 운동이 격렬했던 현장도 다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이 무산되는 일을 보고 “삼권분립이 맞느냐” 절규하고 대선은 졌지만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마치 오늘날의 이야기 같다. 필요한 법안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힘을 합치는 모습만 이 시대 정치 풍경과 다를 뿐이다.‘초선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연극이지만 단순히 추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부조리한 시대에 맞선 여러 인물의 열정과 투쟁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단단한 의지들이 얽혀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혐오와 분열이 넘쳐나고 자신을 지키고 남을 처단하기 위한 복수의 기운이 가득 서린 이번 국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품은 낙선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간절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희망하는 최수호의 꿈을 내비치며 마무리된다. 대학로 수많은 연극 중에도 배우들의 열연이 특히 더 돋보이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열심히 구르고 객석까지 내려와 절박하게 외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여느 공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이다. 최수호 역을 맡은 배우가 재킷을 벗으면 셔츠가 땀에 흠뻑 젖은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연극을 통해서라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숭고한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올 정도다. 정치를 주제로 했지만 ‘올림픽 명랑 정치 스포츠 연극’이라는 수식어답게 올림픽 종목과 결합해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요소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누가 더 차악인가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암울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약속 대신 서로를 비방하고 힐난하고 막말을 퍼부어가는 것에 지친 국민들도 상당하다. 이런 세상에 던진 최수호의 외침은 그래서 더 가슴을 울린다. “상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공약으로만 판단해주십시오!”
  • “입사 전과 말이 다르잖아요”…퇴직대행 요청 쇄도하는 日

    “입사 전과 말이 다르잖아요”…퇴직대행 요청 쇄도하는 日

    일본에서 퇴직을 결심한 청년들 사이에 퇴직대행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은 새 회계연도를 4월 1일 시작하고 많은 신입직원이 이날부터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일을 시작한 지 불과 2주가 채 안 된 시기임에도 많은 직원들의 퇴직대행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입사 전과 이야기가 다르다는 게 대부분의 이유다. 도쿄 오타구에 있는 한 업체는 뷰티 관련 회사에 일하는 20대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여성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더 이상 그 회사와 이야기할 수 없다. 퇴직을 대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여성이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과 달리 입사 직전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시를 거부하자 이 여성은 입회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업체에 사직 절차를 대신 밟아달라고 부탁했고 현재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일본에선 최근 몇 년 사이 퇴직 대행 회사들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초창기에는 이색 서비스로 소개됐는데 고객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성장했다. 여기에 일본 회사들이 신입 직원들의 입사 철회를 막기 위해 부모에게 허락을 구하는 등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는 상황도 맞물렸다. 젊은 직원들도 기회가 많다 보니 처우가 더 좋은 회사로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한 업체에 따르면 정규직 또는 계약직인 경우 2만 2000엔, 비정규직인 경우 1만 2000엔의 대행 비용이 발생한다. 이 업체는 2022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최근 2년간 요청 건수가 8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 12일까지 총 545건의 요청이 접수됐고 그중에 신입 직원이 약 80명에 달했다. 현지 업체 사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퇴직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신입 사원이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입사 전과 업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지 볼 수 있고 자신의 직장 환경이 어떤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대행이 늘어나는 상황은 사측에서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약 60%는 회사에 선뜻 그만둔다고 말하기 어려운 20~30대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로부터 사직을 불허 당한 70대 정규직 사원이 퇴직대행 서비스를 요청한 일도 있었다. 한 업체 사장은 “기업이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과 타협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추세가 확산되고 퇴직대행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 “동영상 유포돼 교권 침해”… 초등교사, 학교 상대 승소

    “동영상 유포돼 교권 침해”… 초등교사, 학교 상대 승소

    초등학교 교사가 동영상 유포로 교권을 침해당했다며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법 행정1부(부장 한정훈)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 종결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교사는 2022년 7월 자신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유포돼 온 것으로 의심된다며 교장에게 교권 피해 방지 조치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으나 ‘교권 침해 판단 불가’ 판정을 내렸다. A 교사가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교권 침해 판단을 미루는 대신 A교사에게 심리·법률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A교사는 동영상 유포에도 학교 측이 교권 침해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라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A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법이 교장에게 교육활동 침해 여부를 판단할 권한과 교원 보호 조치를 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으며 침해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 권한을 주지는 않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동영상 유포가 사실이라면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교장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실제 유포 행위가 있었다면 교사 보호조치를 이행하고, 유포 행위가 없었다면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해줘야 한다”고 판시했다.
  •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배준호의 황선홍호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강조한 대로 국내파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배준호가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가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차출이 불가하다고 최종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배준호의 빈자리를 대신할 울산 HD 최강민이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배준호의 합류 불발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도 수비수 김지수를 보낼 수 없다고 통보했다. 김지수가 올 시즌 공식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비주전 선수고 팀이 강등권 싸움을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차출을 거부한 것이다. 반면 배준호는 지난달 2골 연속 득점으로 데뷔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0위 스토크시티(승점 47점)도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44점)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배준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27일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을 앞두고도 배준호를 조기 복귀시킨 바 있다.이로써 황선홍호의 전력 누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성인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빠진 가운데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주력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엄지성(광주FC)이 결승 골을 터트렸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배준호를 비롯해 양현준(셀틱)까지 차출하지 못하면서 해외파는 정상빈(미네소타)과 김민우(뒤셀도르프)만 참가하게 됐다. 관건은 강성진(FC서울), 엄지성,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선수들의 활약이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백상훈(서울)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8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늦게 결정되며 대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포항), 최강민 등의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은 아쉽다. B조에 포함된 한국은 17일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맞붙는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는 고쿠보 레오 브라이언(벤피카), 우치노 다카시(뒤셀도르프),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 야마모토 리히토, 후지타 조엘 치마(이상 신트트라위던)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다. 다만 이들도 소속팀과의 조율 과정에서 합류가 불발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11일 카타르 도하 현지 첫 훈련을 마치고 “해외파 차출 불발과 선수 부상 문제가 불거졌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 극복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의대 교수들 “총선 결과, 불통 대신 소통하라는 국민 목소리”

    서울의대 교수들 “총선 결과, 불통 대신 소통하라는 국민 목소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12일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불통 대신 소통과 협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라고 명령하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많은 국민이 의료 개혁이라는 대의에는 동의하지만 어떤 정책이든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파행을 거쳐 결국 국민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을 선거 결과가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의료 파국을 막기 위해 남은 시간은 얼마 없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살을 깎는 심정으로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료 개혁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의사 증원 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숫자에 매몰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날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들 또한 성명을 내고 “대화와 협상으로 의료 공백을 수습해 달라”고 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대 교육 여건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의대 증원을 고집해 대학 병원의 진료 공백을 촉발한 책임은 분명히 정부에 있다”며 “지금이라도 일방적인 정책을 중단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간절한 외침을 경청하라”고 했다. 비대위는 의대를 비롯해 삼성서울·강북삼성·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 교수 228명을 대상으로 근무 시간과 업무 강도를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비대위는 설문 대상 교수 중 86%가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절반 이상의 교수들은 향후 한 달 내에 신체·정신적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 페퍼저축은행, 방출한 오지영 대신 한다혜 영입

    페퍼저축은행, 방출한 오지영 대신 한다혜 영입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자유계약선수(FA)리베로 한다혜(29)를 계약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액 8억7000만원에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다혜는 2013~2014시즌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엔 세트당 평균 4.31개의 디그를 기록해 이 부문 전체 6위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월 주전 리베로 오지영이 후배 괴롭힘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다혜를 영입해 일단 리베로 공백사태를 해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악의 팀 분위기 속에 2021~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올 시즌 팀 성적은 더욱 좋지 않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FA 박정아를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여자부 단일 시즌 및 통산 최다 연패인 23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중 조 트린지 감독과 결별하고 최근 장소연 해설위원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 ‘남의 차 몰고 음주측정 거부’ 신화 신혜성, 2심도 집유

    ‘남의 차 몰고 음주측정 거부’ 신화 신혜성, 2심도 집유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5)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한성)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한 사정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양형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 측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결심에서 “(신씨가) 음주 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데도 재차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하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씨는 2022년 10월 11일 오전 1시 40분쯤 다른 사람 소유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잠들었다. 그는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신씨는 범행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지인을 경기 성남시로 데려다준 뒤 자택 방향인 탄천2교까지 약 10㎞를 직접 운전하다 차 안에서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신씨의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신씨가 자신의 차량인 줄 착각해 운전을 했으며 실제로 차를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주장해 절도 대신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만 적용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며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심경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당시 기준으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 파란 눈 선교사가 남긴 선물 ‘벚꽃 엔딩’[마음의 쉼자리]

    파란 눈 선교사가 남긴 선물 ‘벚꽃 엔딩’[마음의 쉼자리]

    벚꽃의 계절이다. 올해 유난히 개화가 늦어 많은 이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사실 벚꽃이야 시간 맞춰 꽃을 틔운 것일 뿐 허물이 있다면 지레짐작한 인간의 몫일 터다. 지금은 사그라들었지만, 몇 해 전만 해도 벚꽃 필 무렵이면 왕벚나무의 원산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일본이 원산지인 ‘사쿠라’를 왜 우리 땅에서 봐야 하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후손이 일본의 왕벚나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우리와 일본 사이에 은근한 ‘벚꽃 원조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와중에 애먼 왕벚나무들이 속절없이 잘려 나가는 일도 있었다. ‘친일 혐의’를 뒤집어쓴 채 말이다. 2018년 학술 조사에서 우리 왕벚나무와 일본산 왕벚나무는 서로 다른 종이란 게 밝혀지면서 왕벚나무 원조 논쟁은 사실상 일단락됐다. 제주왕벚나무는 태곳적부터 우리 땅에 있었다. 한데 이를 세상에 알린 이는 한국인이 아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이다. 프랑스의 선교사 에밀 타케(한국명 엄택기·1873~1952) 신부가 그 주인공이다. 개화기의 기독교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남긴 기념비적인 일들이 많은데, 제주왕벚나무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것도 그중 하나다. 타케 신부는 생전에 직접 벚나무를 심기도 했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벚나무는 두 그루다. 대구 중구 남산로의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안에 있는 왕벚나무와 바로 옆 성바오로수녀원 안의 왕벚나무다. 이 나무들이 타케 신부가 심은 것으로 밝혀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사연이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타케 신부는 55년 동안 한국에 머물며 우리 식물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인 그는 1898년 1월 한국에 들어와 부산, 진주 등에서 사목 생활을 하다가 1902년 제주로 발령받아 13년을 머문다. 제주도에서 식물채집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그는 1908년 한라산 자락의 관음사 인근에 자생하던 왕벚나무(천연기념물)를 발견해 유럽, 미국 등 학계에 보고했다. 종전까지 ‘사쿠라’라며 일본의 나무로 여겼던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한국이란 사실을 처음 밝힌 것이다. 여태껏 수많은 제주 사람을 먹여 살린 ‘제주 밀감’(온주밀감)을 1911년 처음 들여온 이도 그였고, 이제는 제주의 자랑이 된 구상나무가 고유 특산종이란 사실을 밝힌 이도 그였다. 그의 이름을 따 ‘타케티’라는 학명이 붙은 식물만 해도 한라부추 등 20여종에 달한다고 한다. 그는 1922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현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1952년 선종해 천주교 대구대교구 남산동 성직자 묘지에 묻힐 때까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대구대교구청 경내의 벚나무는 이 당시에 심은 것이다. 2015년 국립산림과학원이 이 벚나무의 나이테 검사를 했는데 수령이 90년 정도로 나왔다. 타케 신부의 근무 기록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아울러 최대 80년 정도로 추정되는 일본 왕벚나무보다 우리 벚나무의 생명력이 훨씬 강하다는 것도 입증됐다. 대구대교구청의 왕벚나무를 직관하던 순간의 감동이 여태 선연하다. 이 나무를 심으며 타케 신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지리 가난했던 조선이 왕벚나무처럼 쑥쑥 자라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할 거라 예상이나 했을까. 오래전 심어진 벚나무는 뜻밖에 둥치가 그리 굵지 않다. 대신 늘씬하게 위로 뻗었다. 검은 나뭇가지 아래로는 수많은 벚꽃이 매달렸다. 꽃잎은 흰색에 가깝다. 바로 앞 안익사(安益舍)의 낡고 거무튀튀한 기와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아쉽게도 또 한 그루의 왕벚나무는 볼 수 없다. 수녀원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남산동 교구청 내에 벚나무들이 제법 많다. 숲을 이룰 정도는 아니지만 벚나무 노거수들이 틔워 낸 꽃들의 자태가 제법 빼어나다. 새소리, 바람 소리는 덤이다. 옛 한옥을 배경으로 화사한 ‘벚꽃 엔딩’이 펼쳐질 때 타케 신부의 미소와 만날 수 있다면 이 봄이 좀 더 특별하게 기억되지 않을까.
  • 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대표적 장소인 서울 잠실야구장이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건물 내에서만 일회용품 판매를 금지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규정이 없어 2022년 기준 서울시 7개 체육시설 배출 폐기물 중 77%(1621t)가 잠실야구장에서 배출될 만큼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많다. <서울신문 2024년 4월 8일자 9면> 시는 잠실야구장 내 매장에 컵과 그릇, 도시락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다회용기 10종을 갖춰 제공할 계획이다. 구장 곳곳에는 반납함 20개를 비치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다회용기와 반납함에는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입혀 서울만의 디자인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일 서울 연고 구단인 LG스포츠와 두산 베어스, 다회용기 제작업체 아람코 코리아, 수거세척 업체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 아모제푸드 등과 합동으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달부터 오는 11월 시즌 종료 시까지 일회용품 대신 약 80만건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3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라면서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해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 후]

    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 후]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대표적 장소인 서울 잠실야구장이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건물 내에서만 일회용품 판매를 금지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규정이 없어 2022년 기준 서울시 7개 체육시설 배출 폐기물 중 77%(1621t)가 잠실야구장에서 배출될 만큼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많다. <서울신문 2024년 4월 8일자 9면> 시는 잠실야구장 내 매장에 컵과 그릇, 도시락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다회용기 10종을 갖춰 제공할 계획이다. 구장 곳곳에는 반납함 20개를 비치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다회용기와 반납함에는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입혀 서울만의 디자인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일 서울 연고 구단인 LG스포츠와 두산 베어스, 다회용기 제작업체 아람코 코리아, 수거세척 업체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 아모제푸드 등과 합동으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달부터 오는 11월 시즌 종료 시까지 일회용품 대신 약 80만건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3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라면서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해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하며, 도의원 3명, 전직 회계공무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10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기획경제위원회 이선희 의원(청도)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간사로는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을 선출했다고 말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3개팀으로 구성,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의 결산검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실시하며 도 교육청의 지난해 총세입은 6조 3847억원(전년도 6조 8227억원 대비 4380억원 감), 총세출은 5조 6036억원(전년도 6조 2252억원 대비 6216억원 감), 순세계잉여금은 1083억원(전년도 562억원 대비 521억원 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도의 결산검사는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13일간 실시하며 지난해 총세입은 13조 4216억원(전년도 13조 9584억원 대비 5368억원 감), 총세출은 12조 5962억원이며(전년도 12조 9625억원 대비 3663억원 감), 순세계잉여금은 2899억원(전년도 3617억원 대비 718억원 감)으로 보고되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의 충격이 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산검사에서 대표를 맡은 이선희 위원은 “지난해에는 정부의 세수예측 오류로 인해 정리추경에서 상당히 많은 예산이 감액되어 애초 계획된 하천재해예방사업,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 등의 사업 예산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예산 편성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예산이 낭비없이 알뜰하게 쓰였는지 등을 세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한철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결산검사위원들이 도민을 대신해 경북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61억’ 넘게 빼돌려…오타니 계좌 설정까지 바꾼 통역사

    ‘61억’ 넘게 빼돌려…오타니 계좌 설정까지 바꾼 통역사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450만 달러(약 61억원) 이상의 돈을 훔친 정황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잇페이가 오타니의 계좌 설정을 바꿔 송금 사실을 알아차릴 수 없도록 조치했다는 증거도 확보됐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미즈하라가 관계 기관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MLB 서울시리즈 기간에 해고됐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직접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고 주장했지만 해고 이후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빚을 전혀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오타니는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즉각 반박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며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고 결백을 강조했다.그는 “야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면서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즈하라가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고, 거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갔는데도 왜 몰랐는지에는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았다.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건은 미국 국세청, 국토안보부, 법무부 캘리포니아 중앙검찰청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미즈하라가 당초 도박 빚으로 알려진 45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를 오타니의 계좌에서 훔쳤고, 오타니가 계좌 간 거래 알림을 받지 못하도록 미즈하라가 계좌 설정을 바꿀 수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연방 당국은 신속하게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피고인을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라며 미즈하라가 신속하게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보다 관대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진행중이다. 오타니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것이 확정되면 징계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프로축구 K리그 첫 ‘김기동 더비’가 펼쳐진다. 아니, ‘박태하 더비’이기도 하다. 2024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현재 4승1무1패(승점 12점)로 1위다. 2승3무1패(9점)의 서울은 6위로 중위권이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는 두 팀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김기동 서울 감독 때문이다. 포항 레전드 출신 김 감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을 지휘하며 2021년을 빼놓고는 모두 빅4에 진입했다. 2021년에는 대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썼다. 팀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특히 2020년부터는 4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져 강등 위협을 여러 차례 겪었던 서울은 올해 김 감독을 전격 영입해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개막전 패배 뒤 4라운드까지 1승2무1패로 시즌 초반 하위권에 자리하자 김 감독은 “너무 많은 걸 바꾸려 한 것 같다”며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한다. 서울은 5라운드에서 당시 선두였던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쇄신했고, 6라운드에서 대구 FC와 0-0으로 비기며 호흡을 조절했다. 서울은 특히 올 시즌 6경기에서 절반을 클린시트(무실점)로 장식하며 전체 4실점으로 포항과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에는 김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거느렸던 일류첸코, 임상협, 강상우, 포항 출신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점도 흥미롭다. 현재 부상 중인 이승모도 포항 출신이다. 서울로선 이번 포항전 승리가 시즌 초반 행보에 중요하다. 포항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선두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역대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가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포항전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이 서울로 떠나자 포항은 역시 레전드 출신인 박태하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했다. 공교롭게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 고공 행진 중이다. 포항은 선두 유지가 목표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내달렸다. ‘포항 원클럽맨’인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서울과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서울의 수석코치로 당시 최용수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2위 김천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되지 않아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 자리를 다지게 된다.
  • 인천서 민주당 14석 중 12석 석권…4년 전 판박이

    인천서 민주당 14석 중 12석 석권…4년 전 판박이

    민주당은 4년 전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가운데 중구강화옹진과 동구미추홀을등 2개 선거구만 국민의힘에 내주고 12곳에서 승리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인천 13개 선거구 중 이들 두 선거구를 뺀 11곳을 석권한 것과 같은 결과다. 민주당 압승과 국민의힘 참패로 요약되는 이번 인천 총선 결과는 큰 격차의 ‘여소야대’라는 22대 총선 전체 성적과 다르지 않다. 인천 정치권에서는 11일 “토박이 비율이 낮고 전국 각지 출신이 고루 분포된 인천이 이번 총선에서도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 셈”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계양구와 부평구 등 ‘인천 북부 벨트’에서 다시 민주당 후보들이 4개 의석을 싹쓸이했다.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 관심을 끈 ‘명룡대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여유 있게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54.1%, 원 후보는 45.4%의 득표율로 8%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계양갑 유동수 후보는 3선 의원이 되고 부평갑 노종면, 부평을 박선원 후보는 첫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동구미추홀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을 지낸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남동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SBS 아나운서 출신의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에 승리했고 남동을에서는 iTV 기자 출신의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1석이 늘어나 갑을병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 서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국민의힘 ‘한동훈 영입 1호 인재’인 박상수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서구을에서는 공익단체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인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서구병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실에서 근무한 모경종 후보가 승리하며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연수갑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와의 3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고 연수을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를 꺾고 재선 의원이 됐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배준영 두 후보만아 농어촌 중심인 2개 선거구에서 힘겹게 당선됐다. 4년 전 동구미추홀을에서 전국 최소 득표차(171) 승리를 기록한 4선의 윤 후보는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힘겹게 승리했다. 두 후보는 각각 득표율 50.4%, 49.5%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불과 1000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배 후보가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의 3번째 승부에서 다시 이기며 재선 의원이 됐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 인사들 대신 대통령실 경력자들 공천했으나 줄줄이 고배”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민주당의 인천 대승 요인으로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점을 꼽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인천 유권자 상당수가 정부 지원론보다 견제론 쪽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또 국민의힘 후보 공천 전략이 지역 유권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유권자들과 호흡을 맞춰온 인사들 대신 대통령실 근무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이 속속 출마했으나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를 선거구로 하는 연수을에서는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됐고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의 김기흥 후보가 공천됐으나 민주당 현역 의원에 패했다. 남동을에서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누르고 본선에 출마한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민주당 이훈기 후보에 득표율 45.5%대 54.4%로 무릎을 꿇었다. 남동을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3선의 윤관석 의원이 구속돼 이번 총선 결과가 관심을 끈 선거구다. 인천에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도 민주당이 절대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민주당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확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당 지역 의원들의 협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주목된다.
  • 하마스 “석방할 여성·환자·노인 인질 40명도 안 돼”

    하마스 “석방할 여성·환자·노인 인질 40명도 안 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재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필요한 이스라엘 인질 40명을 확인하고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관리와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이 알려져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사망했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단이 제시한 기본 틀에 따르면 하마스는 처음 6주간 전투 중단 동안 남은 인질 중 40명을 석방해야 한다. 여기에는 여성은 물론이고 병든 남성과 노인들도 포함된다. 대신 이스라엘 감옥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700명이 풀려난다. 이 중에는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100명 이상의 죄수도 포함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를 포함한 중재국에 석방 기준에 부합하는 살아있는 인질이 40명도 없다고 밝혔다. CNN도 자체 집계를 통해 협상 기준을 충족하는 살아있는 인질은 40명 미만임을 시사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들 중 누가 살아있는지 이스라엘에 알리지 않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이어가는 데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협상단은 하마스가 인질 40명 중 부족한 수를 군인을 포함한 젊은 남성들로 메우도록 요청했으며 그 수는 10명을 넘지 않는다고 현지 방송 채널 12는 전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첫 휴전 이후 수개월 간 협상을 통해 하마스에 인질 명단과 그들의 상태를 계속 요구해왔다. 하마스는 인질들을 찾고 모으려면 전투 중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CNN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있는 거의 100명의 인질들 중 대다수는 남성 병사들이거나 예비군 연령의 남성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더 많은 고위급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가자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 등 이스라엘로부터 중대한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추후 협상 단계에서 그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당시 붙잡힌 약 250명의 인질은 하마스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와 같은 다른 무장단체나 파벌, 갱단 그리고 심지어 그 가족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하마스의 급습으로 발생한 인질은 129명이며 이 중 33명이 숨졌다고 수정해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다수가 사망했으며 계속되는 작전이 아직 생존한 인질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하마스는 지난 1월 노아 아르가마니, 이타이 스비르스키, 요시 샤라비 등 3명의 인질이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내일 우리는 그들의 운명을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라는 자막으로 마무리했다. 다음날 스비르스키와 샤라비의 시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아르가마니는 두 사람 모두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가족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군의 다니엘 하가리 수석 대변인은 두 사람이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장소에서는 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가자지구에 아직 남아있는 인질들을 하루 빨리 구하기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매일 벌어지고 있다.
  • 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를 포함해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모처럼 선발진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던 김하성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218(55타수12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또 시즌 4호 도루도 성공해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를 유지했다. 2회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공을 받아쳐 3루쪽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때 2루에 진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다음 타자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4회말 공격에서 컵스 선발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시즌 2호째 3루타였다.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거뒀다. 김하성은 이후 삼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점 홈런 등을 묶어 컵스에 10-2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MLB개막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2경기 연속으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1번 타자 자리에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 중견수로는 타일러 피츠제럴드(9번 타자)를 기용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날도 있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이며 타격 감각을 회복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5, OPS(출루율+장타율) 0.655, 1홈런, 4타점, 4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끌려가던 2회 닉 아메드의 동점 3루타와 피츠제럴드의 역전 결승 적시타 등으로 워싱턴에 7-1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하루 휴식하고 13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 류준열은 11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골프백을 멨다. 류준열은 마스터스 고유의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이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다.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이 더 강해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기도 하고,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진 류준열은 김주형의 백을 어깨에 걸치고 페어웨이를 따라다녔다. 류준열은 9번 홀(135야드)에선 직접 샷을 선보였다. 그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경기한 김주형은 이후 소셜 미디어에 류준열, 동반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류준열의 샷 영상을 올리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한편 올해 파3 콘테스트에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5언더파로 우승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파3 콘테스트에 나선 파울러는 아내, 딸과 함께 참가해 멋진 추억을 남겼다. 1960년 파3 콘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여태 파3 우승자가 그해 마스터스에 우승한 적이 없어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앞서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선 바 있다. 올해에도 날씨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 악화로 관중을 위한 출입문 개방 시간을 늦춘다고 공지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일 오전) 폭우와 순간 풍속 17~20m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 대회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쳐 17번홀 근처의 소나무 3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이후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됐다.
  • 소고기 대신 고등어, 정어리 많이 먹으면, 이렇게 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소고기 대신 고등어, 정어리 많이 먹으면, 이렇게 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전 세계 사망자의 사망의 약 70%는 비전염성 질병이 원인이 됐다. 특히 비전염성 질병의 44%는 붉은색 육류(적색육)와 소시지, 햄 등과 같은 가공육 섭취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당뇨, 대장암이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등푸른생선을 비롯한 생선 중심의 식단이 심혈관 질환 같은 비전염성 질병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 국립환경연구소, 국립 고등 산업 과학 기술 연구소, 호주 퀸즐랜드 기술대, 선샤인코스트 공업기술대 공동 연구팀은 적색육을 청어나 정어리 같은 등푸른생선으로 대체할 경우, 식이 관련 질병으로 인한 유병률을 크게 줄여 2050년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75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BMJ 국제 보건학’ 4월 9일 자에 실렸다. 청어나 정어리,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DHA, EPA 같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비타민 B1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성 식품 중 탄소 발자국 발생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어나 정어리 같은 경우 전 세계 어획량의 4분의3은 어분이나 어유 제품이나 양식을 위한 사료로 만들어진다. 이들 생선이 적색육보다 건강상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상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137개국의 2050년 예상 적색육 소비 예상량과 과거 어획량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적색육 소비를 줄이고 생선 소비량을 늘린다면 관상동맥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추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게 될 경우, 2050년 식이 관련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50만~75만 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그 효과는 후진국이나 중진국에서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일일 생선 소비량을 권장 수준인 40㎉까지 늘린다면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당뇨,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슈주안 시아 일본 츠쿠바 국립환경연구소 박사는 “생선은 육류보다 풍부하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생선 중심의 식단을 꾸민다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발병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 박사는 “기후 변화가 식품에 미치는 영향과 생선의 높은 영양가 등에 관한 소비자 교육을 시행한다면 적색육 소비를 생선 소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보다 높았다…‘옥중 출마’ 송영길, 선거비용 100% 보전

    이낙연보다 높았다…‘옥중 출마’ 송영길, 선거비용 100% 보전

    옥중에서 4·10 총선을 치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 대표는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송 대표는 투표수 8만 3480표 가운데 17.38%에 달하는 1만 4292표를 얻었다. 이는 하헌식(7498표) 국민의힘 후보, 강승철(4174표) 진보당 후보 등 서구갑 선거구 나머지 후보 2명의 득표수를 합산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광주 8개 선거구 전체 현황과 대조하면 송 대표는 광산을 이낙연(13.84%) 새로운미래 후보, 동구을 김성환(16.16%) 무소속 후보, 서구을 강은미(14.66%) 녹색정의당 후보 등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송 대표는 보석 청구 기각으로 유권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도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비용도 전액 보전받게 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내에서 선거일 후 국가가 선거비를 부담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지역구에서 15% 이상을 득표해야 국가가 선거비용을 100% 보전해 준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선거비용 50%만 보전받을 수 있고,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한편 구속 중인 송 대표의 선거운동은 부인 남영신씨와 아들 송주환씨 등 가족들이 대신 했다. 송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방송을 통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됐다. 구속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2월 말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말 증거 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