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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이 제가 패스한 공 림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

    “형이 제가 패스한 공 림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허웅(32), 허훈(30) 형제가 나란히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동생 허훈은 형 허웅을 향해 “제가 패스한 공을 림 안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희 형제가 모두 공을 많이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지만 형의 슛 정확도가 워낙 높아 코트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드인 제가 맞춰 주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형뿐만 아니라 이승현, 송교창, 최준용 등과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봤다. 합을 맞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전날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으로 KCC와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쳤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허훈은 연세대 시절이던 2014년 이후 처음 형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허훈은 “(전 소속팀) 수원 kt가 좋은 조건을 제안했으나 우승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등번호 2번 대신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최준용에게 2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최준용 팔에 ‘2’ 문신이 있는 걸 보고 과감하게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웅도 “아버지(허재) 역시 동생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KCC 감독까지 지냈기 때문에 여전히 구단과 가깝게 지낸다”며 “이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허훈이 금세 적응할 거라 확신한다”고 힘을 보탰다.
  • 서울 “버스기사 상여금 없애고 기본급 올리자”

    통상임금의 범위를 둘러싸고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버스 임금체계를 대전처럼 단순화한 뒤 인상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는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약식 브리핑을 열고 대전 시내버스 임금체계 개편 사례를 서울 시내버스 임금·단체협약 협상 대안으로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상여금 등을 폐지하는 대신 기본급을 총액 기준 7.6%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여금, 휴가비, 운전자보험료 등을 폐지하고 해당 금액을 일정 부분 기본급화했다. 이로 인해 임금이 약 3.20% 오르는 효과가 발생했다. 임금 체계 개편 이후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해 기본급을 3.75% 올리기로 했다. 시가 대전 모델까지 들고 와서 임금체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서만은 아니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 임금체계가 상여금, 휴가비 등 각종 수당 등으로 너무 복잡하게 짜여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것을 단순화해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복잡한 수당으로 인한 추가적인 법적 분쟁 가능성도 시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법원은 2013년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게 맞는다고 판결을 뒤집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는 법이 없다. 그런 혼란을 계속 안고 갈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 같은 제안을 노조 측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날 시 발표와 관련해 노조는 “시가 요구한 임금체계 개편은 상여금을 없애되 임금 총액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이라면서 “대법원 판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내용을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부당한 행정 개입이자 법령에 반하는 지침”이라고 반발했다.
  • 美품목관세 25% 유지… “韓자동차 최대 타격, 불확실성 여전”

    美품목관세 25% 유지… “韓자동차 최대 타격, 불확실성 여전”

    한은 “대미 수출 車 4%·철강 1.4%↓”국내 업계 품목관세 완화 기대 속다른 수단 활용해 압박 가능성도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렸지만 철강·알루미늄·자동차·차 부품 등 제품별로 부과한 ‘품목관세’는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된다. 기업들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제계는 29일 사법부의 제동으로 트럼프 정부가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통상 협상이 당분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관세를 무기화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봤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철강·알루미늄·자동차·차 부품 등 품목별로 부과한 관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엔 해당 품목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협상 카드를 하나 잃게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대신 이미 예고한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의 품목관세를 확대하거나 다른 수단을 활용해 무역 상대국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상호관세 무력화로) 철강을 사용하는 다른 완제품 관세장벽이 조금 완화되면 연쇄적으로 철강업계도 약간 숨통이 트일 수는 있겠지만 품목관세 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품목관세 완화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품목관세는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에 제동이 걸린 만큼 향후 품목관세도 부담을 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미국 관세정책의 품목별 수출 영향’ 보고서를 보면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아래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국내 산업은 자동차로 꼽혔다. 대미 수출 비중이 지난해 47%로 상당한 데다 중국 자동차의 미국 내 비중이 미미해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탓이다. 보고서는 중국·캐나다·멕시코 외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가 적용되고 품목관세가 25%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자동차 산업이 국내총생산(GDP) 재화 수출 기준으로 0.6%, 대미 수출(물량) 기준으로 4.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GDP 재화 수출과 대미 수출(물량) 기준으로 각각 0.3%, 1.4%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의 근거로 내세우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 2021년 대비 2024년 미국의 대한국 수입 증가분 366억 달러 중 277억 달러(75.7%)는 미국 내 수요 변화와 수입선 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창용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연내 2%까지 내려갈까

    이창용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연내 2%까지 내려갈까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예상된 만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2회 추가 인하해 2.00%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3개월 내 2.50%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2회 추가 인하 전망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두 차례 더 낮추면 올해 말 기준금리는 2.00%까지 떨어진다. 기준금리 2.00%는 2022년 6월(1.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가 1%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석길 JP모건 본부장은 “아직 금리가 긴축적 영역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국내 경기가 정상 수준을 벗어났을 때 한은이 금리로 경기에 대응할 여력이 있다”며 하반기 2회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도 “앞으로도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하는 경제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8%까지 낮추면서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떨어뜨리는 ‘빅컷’ 대신 이날 0.25% 포인트만 내린 이유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부동산 등 자산 가격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황을 (역시 0.8%의 성장률을 보인)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시장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경기 부양보다 주택 등 자산 가격으로 유동성이 흐르는, 우리가 코로나19 때 했던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1300원 후반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원화가 지난 6개월간 경제 여건에 비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굉장히 많이 절하됐기 때문에 다른 통화 대비 더 많이 절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며 “혁신을 위해 한은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줘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2시간→20분…플라잉 택시 VX4 첫 시험비행 성공

    2시간→20분…플라잉 택시 VX4 첫 시험비행 성공

    영국에서 플라잉 택시가 첫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는 전날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영국 민간항공청(CAA)의 승인을 받아 실험실 조건을 벗어나 일반 비행 구역에서 운항한 첫 사례다. VX4는 활주로뿐 아니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도 있다. 이는 날개에 있는 총 8개의 프로펠러축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머물 수 있다. 이 플라잉 택시는 프로펠러를 기존 경비행기처럼 기울이고 날 수도 있다. 이는 모터의 추력에 의존하는 대신 날개를 통해 양력이 생기도록 해준다. 이런 비행 방식은 더 조용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먼 항속거리를 보장해준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시험 비행을 맡은 조종사 사이먼 데이비스도 “조종석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작게 들려 쾌적했다”고 말했다. VX4는 조종사 1명 외에도 승객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최대 약 160㎞, 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플라잉 택시가 영국 전역의 교통 연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브라이턴으로 가는 데 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약 82㎞)를 2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 코스피 10개월 만 2720선 마감…“연내 3000 간다”

    코스피 10개월 만 2720선 마감…“연내 3000 간다”

    코스피 지수가 2720선으로 올라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기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대감, 미국 연방법원의 상호관세 제동,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엔비디아 호실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9% 오른 2720.64에 마감했다. 종가로는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3% 오른 736.29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6836억원, 외국인이 29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9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억원, 28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2~4월) 실적을 공개하고,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발표한 상호관세의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장중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92%)가 2개월 만에 21만원대를 회복했으며, 삼성전자(0.36%)도 올랐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 현대차(2.74%), 기아(4.72%), HD현대중공업(2.01%), 셀트리온(1.73%) 등도 상승했다. 이날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차기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KB금융(1.68%), 하나금융지주(3.29%), 미래에셋증권(23.21%) 등 금융주도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들어있는 금융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여줬고, 미국 관세 우려에 눌려있던 업종들도 반등했다”며 “단기 급등 뒤 조정이 있을 순 있지만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800선, 연내 3000선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375.9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감했다.
  • 아버지를 친 가해자는 하천물만 마셨다...17분간 벌어진 악몽 [유가족 인터뷰]

    아버지를 친 가해자는 하천물만 마셨다...17분간 벌어진 악몽 [유가족 인터뷰]

    ‘화순천 굴다리 교통사고’ 피해자 유가족 인터뷰가해자, 사고 직후 신고 않고 하천물 ‘31번’ 마셔유가족 “재고소 위해 공론화 필요...고통스럽다” “아버지가 일찍 구호 조치를 받았으면 살 수 있었다는 말이...정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지난해 12월 26일 밤 10시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화순천 옆 굴다리에서 피해자 A씨가 좌회전하던 차량에 치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입원 3일 만에 사망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드러난 가해자 B씨의 석연치 않은 행동들은 단순한 교통사고의 범주를 넘어섰다. 피해자 방치, 뒤늦은 신고, 음주 운전 은폐 의혹까지 겹치면서 유족은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20일 피해자 A씨의 딸인 C씨와의 인터뷰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짚어봤다. 17분간의 침묵, 가해자가 보인 엽기 행각사고 현장 CCTV에 따르면, 가해자 B씨의 차량은 굴다리 인근에서 좌회전하며 속도를 크게 내지 않은 상태였다. 산책 중이던 피해자 A씨는 차가 다가오자 길 안쪽으로 몸을 피했지만 결국 차와 충돌했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런데 사고 직후 B씨의 행동은 상식을 벗어났다. 그는 차에서 내려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아내와 사위에게 전화를 걸었다. 쓰러진 A씨는 응급조치도 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 그리고 약 17분간 현장에 머무르며 굴다리 옆 하천에서 30여 차례 오염된 강물을 퍼마셨다. 심지어 피 묻은 손을 굴다리 벽에 문질러 닦는 듯한 모습도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런데 경찰이 현장에서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가해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유가족 C씨는 “유족 진술을 위해 처음 경찰서에 갔을 때 현장 CCTV를 처음 봤다”며 “통으로 보진 못했지만, 가해자가 통화하는 장면이 있어 (당시에는) 신고한 건 줄 알았는데 사위한테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C씨는 “아버지는 의식도 없이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는데, 가해자는 신고도 하지 않고 오염된 하천물을 계속 마셨다. 이 물은 화순 주민들이 ‘개도 안 먹는다’고 할 만큼 오염된 상태였다”며 “CCTV 전체 구간을 처음 봤을 때, 변호사조차도 음주 상태인 것 같다고 의심했다”고 분노했다. ‘사고 후 미조치’, ‘유기치사’에서 무혐의 받은 가해자...원통한 유가족B씨는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으나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위반과 형법상 유기치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피의자의 신고 지연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결과 간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C씨는 “법이 사고 후 조치 의무를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다. 주치의도 ‘신고 지연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는데 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씨는 “(사고 당시) 아버지의 숨뇌는 살아 있었고 구조 시간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 환자였다”며 “진료 기록이나 주치의 소견서를 모두 송부했지만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을 받아 너무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해자의) 유기치사가 인정된다면 (형량이) 3년 이상에서 35년까지 적용된다”며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부분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유가족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결과적으로 ‘가해자가 음주운전이냐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처벌의 수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며 “음주 여부와 사고 후 구호 조치가 처벌 수위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자, 신고 않고 하천물 ‘31번’ 마셔...피 묻은 손 벽에 닦기도C씨는 아버지가 사고 직후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심각한 상태였음에도 가해자가 현장에 머물며 신고 대신 가족을 불러 늦은 조치를 취한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는 의식 없이 고통 속에 누워 있었는데, 가해자는 마치 아무 일도 아닌 듯 오염된 물을 여러 차례 마셨다”고 했다. 또 C씨는 “가해자가 아버지를 방치한 채 통화하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걸어다니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며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허비한 것은 고의적 방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교수는 당시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하천물을 여러 차례 마신 B씨의 행위를 두고 “음주 측정 시를 대비해 입 냄새를 희석하기 위해 고의로 물을 마셨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B씨가 사고 직전 들렀던 당구장 CCTV는 고장 난 상태였고, 차량 블랙박스 칩도 제거돼 사고 은폐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또 오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치면 즉시 구호하고 신고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 사고에서 가해자의 행동은 상식과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평가했다. 재고소 준비하는 유가족...‘공론화’가 필요한 상황마지막으로 C씨는 “이 사건이 (사고 후 미조치와 관련한)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가족을 위해서 뿐만아니라 똑같은 슬픔을 겪을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C씨는 “유기치사 부분에 대해 재고소를 할 생각이다”라며 “진실이 밝혀져야 피해자와 가족 모두에게 최소한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C씨는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는데 공개 청원으로 바뀌었다고 전달을 받았다”며 “영상을 보시고 아버지의 재수사를 위해 꼭 국민청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케빈 코스트너, 여배우에 피소…“성폭행 장면 강요” vs “근거 없는 주장”

    케빈 코스트너, 여배우에 피소…“성폭행 장면 강요” vs “근거 없는 주장”

    미국의 배우 겸 영화감독 케빈 코스트너(70)가 영화 촬영 중 예정에 없던 성적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여성 대역 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는 “대역 배우인 데빈 라벨라가 27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소장 내용의 핵심은 코스트너가 지난 2023년 5월 자신이 감독을 맡은 영화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2’ 촬영 현장에서 라벨라에게 성폭행 장면 촬영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라벨라는 해당 작품에서 주연 배우인 엘라 헌트(27)의 대역을 맡았다. 소장 내용에 따르면 헌트는 사건 당일 코스트너가 돌연 성폭행 장면을 추가한 것에 놀라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이에 코스트너가 헌트 대신 대역 배우 라벨라를 투입했고, 라벨라는 앞선 상황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채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라벨라 측 주장이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 “해당 장면 촬영 후 라벨라가 수치심, 굴욕감을 경험했고 감정 통제력도 잃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라벨라의 경력이 통째로 흔들렸다”며 “트라우마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6월 심리 치료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라벨라 측은 또 “문제의 장면 촬영 전 적절한 통지나 준비 절차, 안전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라벨라의 변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명확한 사례”로 규정하면서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행동 강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벨라는 보호받지 못한 채 가혹한 성행위에 노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코스트너 측은 라벨라 측 고소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코스트너의 변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스트너는 모든 이들이 영화 촬영에 편하게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촬영장 안전도 중시한다”고 했다. 코스트너 측은 소장 내용에 대해 “라벨라의 행동과 사실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이라며 “전혀 근거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라벨라는 상대 배우와 리허설한 후 해당 장면 촬영을 승인했다”며 소를 제기한 라벨라를 “연쇄 고발자”(serial accuser)라고 칭했다. 코스트너는 1990년대 전성기를 보낸 할리우드 스타 배우로, 대표작으로는 영화 ‘언터처블’(1987) ‘늑대와 춤을’(1990) ‘맨 오브 스틸’(2013) 등이 있다. 2024년에는 자신이 연출·제작·출연을 맡은 영화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를 내놨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번 송사에서 문제가 된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2’는 지난해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됐지만 아직 극장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 비거리 +20~40야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기록 단축

    비거리 +20~40야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기록 단축

    뱅골프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는 단순히 편하기만 한 클럽이 아니다. 세계 최초로 초고반발 기술을 아이언 세트에 적용해 비거리 20야드~40야드 증가라는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기존 아이언의 한계를 넘어선 성능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코어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는 “골퍼의 한계를 깨뜨린 진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뱅골프는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아이언 세트에도 높은 반발계수 기술을 접목했다. 헤드 페이스의 반발계수를 0.925까지 끌어올려, 드라이버에 버금가는 반발력을 구현한 것이다 그 결과 이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를 사용한 골퍼들은 평균 20야드~40야드의 비거리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근력이 부족한 골퍼도 손쉽게 거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긴 파4, 파5 홀 공략을 수월하게 한다.또한 하이브리드 헤드 구조상 볼에 스핀을 거는 능력도 뛰어나다. 일각에서는 하이브리드 아이언이 백스핀이 적어 런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클럽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임팩트 시 볼을 감싸며 마찰을 증가시켜, 전통 아이언보다 최대 12배의 백스핀 효과를 낸다”고 설명한다 실제 LPGA 스타 김미현과 PGA 챔피언 양용은도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공을 그린에 세워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을 만큼, 백스핀과 정확도 측면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었다. 비거리와 스핀 양면에서 혁신을 이룬 뱅골프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아이언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무거운 아이언 대신 가벼운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도 충분한 비거리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아마추어 골퍼도 긴 코스에서 자신 있게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뱅골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골퍼의 스코어 향상을 돕는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셋이 합쳐 올스타 1위 16번…이상민 KCC 감독, 허웅·허훈에 “가드가 개성 강한 팀 다스려야”

    셋이 합쳐 올스타 1위 16번…이상민 KCC 감독, 허웅·허훈에 “가드가 개성 강한 팀 다스려야”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허웅(32), 허훈(30) 형제가 나란히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KCC는 이상민(53) 신임 감독까지 3명이 합쳐 올스타 1위를 16번 달성한 최고 인기 팀으로 거듭났다. 이에 이 감독은 “개성이 뚜렷한 동료들을 허훈이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허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희 형제가 모두 공을 많이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지만 형의 슛 정확도가 워낙 높아 코트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드인 제가 맞춰주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형뿐만 아니라 이승현, 송교창, 최준용 등과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봤다. 합을 맞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전날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KCC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쳤다. 2017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허훈은 연세대 시절이던 2014년 이후 처음 형과 한솥밥을 먹는다. 또 KCC는 이 감독 9회(2002~10), 허웅 5회(2016~17, 2022~24), 허훈 2회(2020~21) 등 올스타 1위를 총합 16번 달성한 최고 인기의 감독과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허훈은 “(전 소속팀) 수원 kt가 좋은 조건을 제안했으나 우승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등번호 2번 대신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최준용에게 2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최준용 팔에 ‘2’ 문신이 있는 걸 보고 과감하게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웅도 “아버지(허재)도 동생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KCC 감독까지 지냈기 때문에 여전히 구단과 가깝게 지낸다”며 “이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허훈이 금세 적응할 거라 확신한다. 최준용과 가장 잘 통하는 선수도 허훈”이라고 힘을 보탰다. 가드 출신 이 감독은 허훈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저도 자기주장이 강한 선수들과 많이 뛰어봤는데 결국 코트 안에선 가드가 사령관을 맡아야 한다”며 “훈이가 오면서 취약 포지션이 보강됐다. 국내 최고 가드라 기대가 크다. 조직력을 끌어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초점을 오로지 정규시즌에 맞출 것이다. 선수들을 무리하게 훈련 시키지 않고 시즌 초반엔 20~25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라면서 “허훈이 합류한 뒤 외국인 선수도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 대구서 사전 투표한 김부겸 “李 TK 득표율, 지난 대선 보다 높을 것”

    대구서 사전 투표한 김부겸 “李 TK 득표율, 지난 대선 보다 높을 것”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9일 대구에서 제21대 대선 사전 투표를 마친 뒤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보다는 좀 더 높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대구시장 출마설에는 말을 아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기 대선이 치러진 데 대해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데 대해서는 “시민들이 사전투표가 부정 투표의 가능성이 있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망설이시는 것 같은데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면서 “안심하시고 사전투표율을 좀 높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제도는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합의한 것인 만큼, 이 제도를 잘 활용해서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번 선거에 갖는 국민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른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면서 “요즘 지방을 다니고 있어 뉴스를 잘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전 총리는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 나이가 벌써 일흔”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추미애, 한정애 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차려진 남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 (영상) 2시간 거리를 20분으로…英 플라잉 택시, 첫 시험 비행 성공 [포착]

    (영상) 2시간 거리를 20분으로…英 플라잉 택시, 첫 시험 비행 성공 [포착]

    영국에서 플라잉 택시가 첫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는 전날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영국 민간항공청(CAA)의 승인을 받아 실험실 조건을 벗어나 일반 비행 구역에서 운항한 첫 사례다. VX4는 활주로뿐 아니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도 있다. 이는 날개에 있는 총 8개의 프로펠러축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머물 수 있다. 이 플라잉 택시는 프로펠러를 기존 경비행기처럼 기울이고 날 수도 있다. 이는 모터의 추력에 의존하는 대신 날개를 통해 양력이 생기도록 해준다. 이런 비행 방식은 더 조용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먼 항속거리를 보장해준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시험 비행을 맡은 조종사 사이먼 데이비스도 “조종석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작게 들려 쾌적했다”고 말했다. VX4는 조종사 1명 외에도 승객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최대 약 160㎞, 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플라잉 택시가 영국 전역의 교통 연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브라이턴으로 가는 데 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약 82㎞)를 2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야구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웁니다. 느리지만,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팀워크는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선수로 짜여진 ‘E.T(East Tigers)야구단’을 8년째 이끌고 있는 임방현 감독(38)의 말이다. 대성초, 충장중, 광주일고 야구선수 출신인 그는 현재 광산구 SJ스포츠클럽의 야구 감독이자 초등학교 방과후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언어가 아닌 야구경기로 소통하는 다리를 놓았다. 아이들과 세상을 잇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열정은 8년 동안 묵묵히 빛났다. 광주의 ‘동네 야구팀’이 이제 전국이 주목하는 야구단, 가능성 있는 야구단으로 성장했다. 기적 같은 여정은 오는 30일 경기도 김포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 출전으로 이어진다. 창단10년 만에 처음 밟는 전국 무대다. 임 감독은 “2016년 창단해 광주지역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3세부터 2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야구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고 단체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 감독이 소개한 경기 방식은 일반 야구경기와 다르다.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는 대신 운동장 바닥에 고정된 티 위에 야구공을 올려두고 타격한다. 투수가 필요 없으니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는 “발달장애 청소년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코로나19 시기, 주요 후원처의 지원이 끊기면서 팀은 해체 위기를 맞았다. 훈련장 임대료, 장비 수리비, 간식비 등 현실의 벽은 높았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전환점이 된 건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였다. 임 감독은 “광주 동구청을 통해 지정 기탁된 기부금이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무너질 뻔한 팀에 숨통이 트였고, 아이들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야구단을 후원한 기부자 10명은 이번 전국대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임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보다 박수와 하이파이브를 보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되는 거다.” 그는 아이들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처음엔 기본 동작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각자 수비 위치를 익히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자기 역할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고 했다. 던진 공을 누군가가 받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그 단순한 과정 속에서 협동과 책임, 사회성을 배우는 성장의 시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찾아왔다. “우리 아이가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이던 부모들은, 어느새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팀워크를 익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장 열렬한 응원자가 됐다. 광주 E.T야구단에게 야구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다. 속도를 조절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의 교실’이다. 느리지만 단단한 발걸음으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과,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임 감독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 요키치·앤트맨 넘은 길저스알렉산더, 서부 결승 MVP…오클라호마시티 13년 만에 파이널

    요키치·앤트맨 넘은 길저스알렉산더, 서부 결승 MVP…오클라호마시티 13년 만에 파이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3년 만에 파이널에 올랐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넘은 뒤 서부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는데도 “목표는 오직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124-94로 승리했다. 3차전 외 4경기를 따낸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이애미 히트에 우승을 내준 2011~12시즌 이후 처음 챔피언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파죽지세다.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68승14패)를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는 PO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은 다음 ‘농구 도사’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를 제압했다. 이어 두 시즌 연속 서부 결승에 진출한 미네소타까지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이었던 1978~79시즌 정상에 올랐고, 지금의 연고지로 옮긴 2008~09시즌 이후엔 우승과 인연이 멀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날 33분 36초만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34점 7리바운드 8도움 맹활약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31.4점 8.2리바운드 5.2도움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서부 결승 MVP에 선정된 뒤 “아직 할 일이 많다. 개인 수상보다 팀 우승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전 빅맨 쳇 홈그렌은 22점 7리바운드,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는 19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간판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를 트레이드 이적시키는 등 승부수를 띄웠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타운스 대신 팀에 합류한 줄리어스 랜들이 24점,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전반 슛 성공률이 31.6%(38개 중 12개)에 그치면서 32-65로 밀렸고 그대로 무너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음 달 6일부터 동부 결승에서 만난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의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 당뇨 위험에 25㎏ 뺀 50대…“간식 대신 ‘이것’ 마셨다” 놀라운 비결

    당뇨 위험에 25㎏ 뺀 50대…“간식 대신 ‘이것’ 마셨다” 놀라운 비결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9개월 동안 도넛 등 간식을 먹는 대신 녹차를 마시면서 25㎏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출신 남성 그레이엄 로우(59)는 최근 허리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2형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엄 로우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나는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아버지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혈액 검사 후 담당 의사를 통해 내가 제2형 당뇨병 전 단계에 있음을 깨닫고 내 상태가 본격적인 당뇨병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은 가장 먼저 식습관을 바꿨다. 그는 평소 직장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던 도넛을 먹지 않기로 했다. 또한 과거 즐겨 먹었던 과자 등 달콤한 간식도 멀리했다. 대신 배고프거나 간식이 생각날 때는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며,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그레이엄은 9개월 만에 체중 25㎏을 감량했고,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몸을 차(車)처럼 소중히 여기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을 필요가 있다”며 “나처럼 피로감과 갈증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레이엄이 평소 즐겨 먹었던 도넛은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가 빠르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도록 만든다. 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되는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지고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녹차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녹차의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리파아제는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녹차에는 항염 및 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카데킨이 풍부해 암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녹차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낮아져 심장 건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와 테아닌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림프절의 부종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체내 불필요한 수분이 정체되지 않고 빠르게 배출될 수 있다. 다만 녹차에 든 카페인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녹차 한 잔에는 3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두 세잔 정도의 녹차가 적당하다고 당부했다.
  •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프로농구 창원 LG의 ‘눈꽃 슈터’ 유기상은 슛이 빗나가도 개의치 않았다. 공격 대신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상대 팀 2, 3명을 동시에 견제했다. 전반에 3점 5개를 모두 놓치고도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 믿었다”며 후반에 외곽포 4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가 신인상과 올스타 투표 1위, 태극마크를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당당히 올라선 배경엔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신감이 있었다. 우승의 기쁨 속에서 휴식 중인 유기상은 ‘승승장구’가 아닌 ‘대기만성’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그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어릴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힌 적도 없다”면서 “오기, 자신감으로 성장했다. 나도 최고 선수들만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저한테 안 될 거라고 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결실은 우승 반지였다. LG는 지난 17일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끝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4승3패로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팀의 중심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였다. 유기상은 “우승하면 마음이 느슨해질 줄 알았는데 이틀이 지나니까 ’무얼 더 이뤄볼까‘ 욕심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은 유기상의 시험 무대였다. 베테랑 이재도(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졸지에 2001년생들이 ‘강제로’ 주전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유기상은 “기사를 통해 형들이 이적하는 걸 알게 됐다. 임재현 코치님이 개막 이틀 전에 부르시더니 팀 사정상 너희가 주축이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프로의 냉정함을 깨달았고 경각심이 들었다.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상은 팀의 대화 창구였다. 룸메이트인 타마요가 조상현 감독과의 소통에 고민을 토로하자 그가 직접 나섰다. 유기상은 “시즌 초반 감독님이 타마요에게 리바운드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제가 면담 때 타마요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세게 말하면 말려달라’고 화답하셨다. 이후 박수를 많이 보내시고 하이 파이브도 자주 해주셔서 타마요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점슛 1027개를 기록한 조 감독의 존재가 슈터 유기상에겐 큰 힘이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작전 시간에 종종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신다. 슛에 대해 워낙 잘 아시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신다”며 “신뢰를 쌓기 위해 저도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주축 선수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히려 감독님이 불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2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LG는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팔꿈치를 다치면서 8연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3.6점)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올해 1월 유기상(무릎)과 마레이(종아리)가 동시에 부상 이탈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역대 최연소(23년 11개월 13일)로 4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면서 LG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패기만으로 안 되는 건가 싶어 절망했다.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며 연패 시기를 떠올린 유기상은 “우린 그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기 때문에 동료들한테 자신감을 찾았다. 재활 기간엔 영상을 통해 제 모자란 점을 파악했다. 힘든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게 우승의 원천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를 제치고 최고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은 인기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웃음). 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투표가 시작되고 1위에 올랐길래 며칠 지나면 떨어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마감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 여파로 별들의 무대를 실제 뛰지는 못했던 유기상은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열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여자농구(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 대결 같은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은 “제게 자격이 있다면 도전자 입장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대표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다음 시즌에 대해 유기상은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리그 최고 슈터라 자부할 수 있도록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강해진 압박 수비에 맞서 1대1 공격 능력을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뱅골프가 되찾아준 세 가지 마음.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

    뱅골프가 되찾아준 세 가지 마음.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

    비거리가 늘지 않아 속상해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비거리 열등감’은 골퍼의 자격지심 중에서도 최악이다.뱅골프는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나 골퍼의 자부심,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까지 올려줄 비밀병기다. 자격지심은 한자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스스로 부딪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 형편없다고 판단하거나 보잘것없다고 느끼는 것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다. 많은 골퍼가 공감하는 것이겠지만 골프를 하다 보면 정말 자격지심을 느낄 때가 많다. 일단 비거리다. 어찌 남들은 저렇게 멀리 치는데 자신은 왜 이렇게 비거리가 늘지 않는지 속상해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 비거리 열등감은 골퍼의 자격지심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난히 장타 욕심이 많은 한국 골퍼들은 비거리에 목을 맨다. 그래서 거리를 늘려 보겠다며 연습장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장타 드라이버가 나왔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그 골프채를 소유하려고 돈을 아끼지 않는다. 3퍼트는 용서가 돼도 비거리 짧다는 소리를 듣는 건 죽는 것보다 싫은 게 한국 골퍼들의 특성이다. 둘째는 ‘해저드 공포심’이다. 편안한 상황에서 샷을 할 때는 그렇게 굿샷을 날리다가도 앞에 조그마한 장애물이라도 있으면 제대로 스윙을 가져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있다. 불만 보면 불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물만 보면 물로 공을 보내는 공수병에 걸린 골퍼들이다. 비거리 열등감과 해저드 공포심을 가진 골퍼는 대부분 ‘백돌이 자괴감’까지 3종 세트로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거리 짧고 툭하면 샷을 해저드로 보내는 골퍼의 스코어카드는 세 자리 숫자일 때가 많다.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한 주말 골퍼 주말 골퍼 박민영 씨는 뱅 골프채를 장만하기 전까지만 해도 회사 업무 때문에 마지못해 라운드를 나가던 그런 골퍼였다. 하지만 뱅 골프채를 만나면서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됐다. 먼저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티샷 후 어떤 클럽으로도 그린 위에 공을 올리지 못하다가 뱅 클럽으로 교체한 뒤 매 홀 버디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뱅을 쓰면서 비거리 열등감은 비거리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주말 골퍼의 장타 꿈 실현시켜 줄 드라이버 뱅 골프클럽이 주말 골퍼의 장타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장타 드라이버의 세 가지 조건, 즉 초고반발, 초경량화, 그리고 최적화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최고 고반발 클럽 개발에 전념해 온 뱅골프는 꾸준히 고반발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0.925, 0.930, 0.962 등 반발계수를 경신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초경량화도 비거리 증대에 단단히 한몫한다.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골프채를 휘두를 때 비로소 골퍼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뱅골프는 205~325g 사이 무게로만 따져도 총 120종류의 드라이버를 갖추고 골퍼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초고반발이나 초경량화만으로는 골퍼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골퍼 개개인에게 딱 맞는 최적화된 골프채를 손에 쥘 수 있어야 클럽의 능력이 상승 작용을 일으킨다. 뱅은 샤프트를 세 종류 36단계 강도로 세분화한다. 대다수 브랜드가 샤프트 플렉스를 R, SR, S로만 분류하는 데 반해 뱅골프는 R플렉스 하나만 하더라도 R1, R2, R3, R4, R5, R6 여섯 가지로 구분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했다. 이렇게 세 가지 장타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장타 클럽 뱅이 탄생한 것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은 골퍼 주말 골퍼 박민영 씨는 비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면서 어느 순간 해저드 공포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전에는 짧은 샷 거리 탓에 혹시나 해저드를 넘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샷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해저드를 넘기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된 것이다. 뱅 골프채는 샷을 할 때 큰 믿음을 준다. 샷에 대한 믿음은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그 자신감은 ‘굿샷’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해저드만 보면 몸이 움츠러들었던 그 공포심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대신 자신감이 몸에 밴 것이다. 비거리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해저드 공포심마저도 극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백돌이 자괴감에서도 탈출할 수 있게 됐다. 딱히 세 자릿수 스코어까지 갈 일이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80대 스코어를 내지 못하면 늘 아쉬운 자존감 넘치는 골퍼로 변모했다.
  • 주민이 바꾸는 거리 환경! 성동구,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추진

    주민이 바꾸는 거리 환경! 성동구,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추진

    서울 성동구는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필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크기가 작아 단속과 청소가 어렵고 빗물받이 등에 버려지면 막히게 돼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 시 침수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구는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운영 중이다.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성동구민으로, 관내 상습 투기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해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g당 30원으로, 월 최소 6000원에서 최대 9만원, 예산 소진 시까지 연 최대 36만원 보상금을 지급한다. 2022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 누적 참여자 수는 총 981명으로 2872㎏의 담배꽁초를 수거했으며, 매년 사업이 조기 종료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또한 구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기존 소각, 매립 처리 대신 재활용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3년간 자원순환 스타트업 기업과 ‘담배꽁초 재활용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원순환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욱 청결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몇 주 걸릴 걸 사흘 만에…‘이 가스’ 마시고 에베레스트 오른 英등반가들

    몇 주 걸릴 걸 사흘 만에…‘이 가스’ 마시고 에베레스트 오른 英등반가들

    영국 등반가 4명이 ‘제논 가스’를 흡입하고 에베레스트 등정을 사흘 만에 끝내자 약물 사용의 적절성 등을 놓고 등산계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전직 특수부대원 4명은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이 거치는 고산 적응 과정 없이 지난 24일 산 정상에 올랐다. 등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이다. 에베레스트 등반에는 보통 몇 주가 걸리는데 이들은 그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영국 등반가들은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대신 등반 2주 전 독일에서 제논 가스를 흡입했다. 무취의 가스인 제논은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혈류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제논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자가 투약하거나 과다 복용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등반산악연맹도 지난 1월 제논 가스가 등반 성능을 향상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부적절한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초고속 에베레스트 등반은 네팔 정부의 심기도 건드렸다. 히말 가우탐 네팔 관광청장은 “제논을 사용하는 것은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면서 이는 등반가의 산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등반 안내인)와 네팔 관광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저산소 상태에서의 인체 반응을 연구해 온 등반가이자 의사인 휴 몽고메리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생각이냐”면서 “모든 산을 빠른 속도로 등반하는 건 경험할 수 있었던 기쁨을 놓치는 것일지도 모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영국 등반가들의 이번 제논 사용을 도운 등반가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내년부터 제논을 이용한 2주짜리 에베레스트 등반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 유령회사 세워 ‘태그 갈이’ 꼼수… 中기업 관세 사기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선포 이후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중국 업체들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미 정부의 단속 능력이 부족해 정직한 수입업체들만 손해를 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기업 경영진들과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요즘 중국 해운사 등은 미국의 의류, 자동차 부품, 보석류 수입업체에 은밀히 접근해 관세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자신들의 관세 회피 방법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일정 비용을 내면 미국에 훨씬 낮은 관세로 수입품을 들여올 수 있는 방안을 알려 준다. 미 정부에 제출하는 선적 정보를 조작하거나 관세가 낮은 다른 나라에서 환적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태그 갈이’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는 모두 불법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지난 4월 대중국 관세율이 145%로 높아진 반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세는 기본관세율인 10%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자 우회 수출이 급증했다. 지난 14일부터는 대중국 관세율이 30%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타 국가 대비 3배나 높은 수준이다. ‘배송 관세 포함’이라는 새로운 방식도 등장했다.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 제품을 들여오고 관세도 부담하는 것으로, 수입업자 역할까지 대신 해 주는 것이다. 미국 업체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업무가 줄어들지만 중국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관세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알 수 없다. 사기 행각을 벌였을 것으로 짐작만 할 뿐이다. 나중에 미 정부가 중국 수출 기업을 적발해 제재하려 해도 대부분 유령회사여서 책임을 묻기 힘들다. 미 기업 경영자들은 미 정부가 관세 사기를 모두 단속하기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공무원 줄이기에 나서고 있어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파이프 제조사인 샬럿 파이프 앤 파운드리의 브래드 뮐러 부사장은 “미 당국이 우회 수출 중국 회사를 찾아내 폐쇄하면 곧바로 새 유령회사가 등장하는 식의 ‘쥐잡기 게임’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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