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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궁합 최고 한국라면” 日극찬…불닭도 신라면도 아니다

    “밥 궁합 최고 한국라면” 日극찬…불닭도 신라면도 아니다

    일본에서 ‘밥과의 궁합’이 가장 좋은 라면 중 하나로 한국의 ‘오징어짬뽕’이 꼽혔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주말판 부록에 발표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오징어짬뽕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싱가포르의 락사라면, 2위는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 차지했다. 오징어짬뽕이 아시아 각국의 인기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의미 있는 성과인 셈이다. 매체는 해물 베이스 국물의 시원함과 깔끔함을 오징어짬뽕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신라면이나 불닭볶음면처럼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해물라면 특유의 시원한 풍미로 한국 라면의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했다. 평가에 참여한 현지 요리 연구가와 음식문화 전문가, 즉석면 마니아 등 다수의 미식가들도 “한국의 국물 문화가 잘 녹아든 해물라면이다. 쫄깃한 굵은 면발이 들어간 해물탕 같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면발의 찰기와 깊은 해물 국물 맛이 밥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라며 “단순한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프리미엄 한식 면 요리“라고 극찬했다. 오징어짬뽕은 1992년 처음 출시된 해물라면이다. 농심은 인공 향료 대신 오징어 추출물과 해물 페이스트를 사용해 깊은 짬뽕의 풍미를 구현했고, 나트륨 함량을 낮추면서도 감칠맛을 살려 외국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 라면보다 굵고 탱탱한 면발이 국물을 잘 머금어 칼국수나 정통 짬뽕면에 가까운 식감을 재현해냈다. 앞서 한국 라면은 ‘신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이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주목받았다. 이번 결과는 제2의 한국식 라면 붐으로 평가된다.
  • “월 1500만원 벌었어요” 야구판 휘저은 암표상…결국 ‘세무조사’ 철퇴

    “월 1500만원 벌었어요” 야구판 휘저은 암표상…결국 ‘세무조사’ 철퇴

    국세청이 국내 공연 및 스포츠 업계에서 활개를 친 암표업자들의 탈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온라인상에서 티켓 거래량이 많아 탈루 혐의가 짙은 암표업자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티켓 거래 플랫폼 상위 1% 판매자 약 400명의 연평균 판매 건수인 280여건을 크게 웃도는 거래량을 보인 전문 암표상들이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인적 구성은 공공기관 근무자와 사립학교 교사, 체계적인 조직망을 갖춘 ‘기업형 암표업자’ 등 다양하다. 국세청은 이들 17개 업자가 그간 수만건 이상의 암표를 거래해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표업자의 수익구조는 단순하다.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티켓을 각종 수단을 동원해 확보하고, 웃돈을 얹어 이를 되파는 형식이다. 문제는 최근 공연·스포츠 업계와 팬덤 문화의 성장세와 더불어 이들의 세력이 크게 확장됐다는 것이다. 주된 수법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티켓을 되팔거나, 티켓 실수요자를 대신해 예매하고 이득을 챙기는 ‘대리 티켓팅’ 방식이었다. 허가되지 않은 매크로 프로그램 또는 예약 대기 없이 즉시 예매가 가능한 URL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대리 티켓팅 업자들이 조직적인 사업체로 발전한 사례도 있다. 이들이 대리 티켓팅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을 축소 신고하면서 뒤로는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혜택까지 누렸다는 게 국세청의 판단이다. 불법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입 금액을 분산하여 세금을 축소하거나, 빼돌린 소득으로 수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는 민생과 시장질서에 미치는 사안의 파급력과 시급성을 감안해 암표업자들의 수익 내역과 자금 흐름 및 은닉 재산 등을 신속·철저하게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은 단시간에 1000건 이상 매물이 등록되고 가격은 정가의 수십배까지 치솟았다”며 “모두가 누려야 할 ‘문화적 기본권’이 공허한 메아리로 남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 해를 끼치는 악의적 영업행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탈루 행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적극적 윤리경영으로 ESG의 진정성을 묻다’…양재용 한양대 교수, ‘ESG, 얼마나 윤리적인 선택인가’ 출간

    ‘적극적 윤리경영으로 ESG의 진정성을 묻다’…양재용 한양대 교수, ‘ESG, 얼마나 윤리적인 선택인가’ 출간

    ‘ESG는 과연 얼마나 윤리적인가’ 국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양재용(한양대 산업융합학부·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ESG 경영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윤리 경영을 통한 적극적 실행가능성을 모색하는 책을 출간했다. 양 교수는 최근 출간한 ‘ESG, 얼마나 윤리적인 선택인가’(도서출판 청람)를 통해 ESG를 윤리경영의 관점에서 고찰했다. 양 교수는 ESG를 단순히 지속가능경영의 기술적 프레임이나 투자 판단 기준으로 보지 않고, 그 이면에 자리한 윤리적 기반의 결핍을 지적한다. 규제에 갇힌 ESG, ‘소극적 윤리경영’의 한계이 책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은 ESG를 규제 대응 수단으로 받아들인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시 의무를 이행하며, 각종 평가기관의 등급을 관리한다. 그러나 양 교수는 이러한 흐름을 ‘소극적 윤리경영’(passive ethical management)으로 규정한다. 이는 외부의 압력이나 제도적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윤리만을 실행하는 한계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SG를 의무로 수행하되, 그 안에 자발적 가치나 철학이 부재하다는 설명이다. 이 책에서 양 교수는 ESG 규제를 소극적 윤리경영의 한계에 머무른 것으로 본다. 규제는 기업이 일정 수준의 윤리적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그것은 ‘윤리의 외피를 두른 관리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ESG의 해답, ‘적극적 윤리경영’의 실천규제 준수는 도덕적 성찰을 대신할 수 없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정으로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ESG가 ‘평가의 언어’로만 남는다면, 그것은 윤리의 제도화에 그칠 뿐이다. 양 교수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ESG가 경영 전략의 표어가 된 순간, 그 본래의 윤리적 힘은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대안으로 ‘적극적 윤리경영’(active ethical management)을 제시한다. 이는 규제나 평가의 틀을 넘어, 윤리를 경영의 중심 가치이자 실행 원리로 삼는 체계다. 적극적 윤리경영의 핵심은 자발성과 내재화다. 법이 요구하지 않아도, 기업 스스로 인간과 사회,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결단하고 실천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 책은 ESG의 세 축을 각각 새로운 윤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환경’은 탄소 감축이나 녹색 인증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설계하는 생태적 책임의 철학이다. ‘사회’는 기부나 사회공헌의 외형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정의와 포용, 노동 존중의 문화를 구축하는 일이다. ‘지배구조’는 의사결정의 투명성 확보를 넘어, 윤리적 책임과 행동의 제도화로 나아가야 한다. 윤리는 비용이 아니라 신뢰의 자본그는 “적극적 윤리경영은 ESG를 윤리적 실천의 언어로 되돌려놓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SG가 진정한 사회적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규제 중심의 소극적 체계를 넘어 윤리의 내면화를 통해 자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윤리를 단순한 도덕담론이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 해석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윤리적 경영이 단기적으로는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자본(invisible capital)’을 축적한다고 설명한다. 다시말해 ESG를 신념이 아닌 계산으로 접근하는 기업은 결국 ‘신뢰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며, 반대로 윤리를 중심에 둔 기업은 사회적 지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ESG, 윤리의 언어로 복원해야이러한 관점은 행동경제학과 조직신뢰 이론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는 전통 경제학이 효율성을 중시했다면, 미래의 경제는 ‘정당성(legitimacy)’을 핵심 변수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당성은 사회적 신뢰를 통해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한다. ESG의 진정성은 제도적 정교함이 아니라, 윤리적 정당성의 구축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다. 이 책은 ESG의 유행과 피로감이 교차하는 현시점에서 세 가지 중요한 성찰의 지점을 제시한다. ESG는 더 이상 보고서나 평가 등급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와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윤리의 문제라는 것이다. 첫째는 윤리의 자발화다. 외부의 규제가 아니라 내부의 신념에 기반한 ESG 실행이다. 둘째는 가치의 내재화다. ESG를 조직문화로 정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셋째는 책임의 확대다. 기업을 넘어 이해관계자 전반으로 윤리적 책임을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 원칙들이 바로 ‘적극적 윤리경영’의 토대다. ESG가 규제 중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의사결정 전반에 이해관계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자리 잡아야 한다. 그것이 ESG의 진정성을 회복하는 길이다. 책의 결론은 명확하다. ‘윤리적 선택이야말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ESG를 단순한 경영기법으로 여기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한다. 반대로 윤리를 전략의 중심에 둔 기업은 사회적 신뢰를 얻고, 장기적 성장의 동력을 확보한다. ‘ESG, 얼마나 윤리적인 선택인가’는 ESG를 숫자와 지표의 언어에서 해방시켜, 윤리와 철학의 언어로 복원하는 책이다. 이 책은 ESG를 고민하는 모든 기업인과 정책 담당자,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묻는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ESG는 얼마나 윤리적인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제 우리 사회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적극적 윤리경영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인류와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다.
  • 현아도 실천한 살 빼는 식단…비결은 ‘달걀·양배추’

    현아도 실천한 살 빼는 식단…비결은 ‘달걀·양배추’

    최근 다이어트 식단으로 달걀과 양배추가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기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식욕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해외 연구진에 따르면 아침에 달걀을 섭취할 경우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식욕이 줄어들며 총에너지 섭취량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양배추 역시 대표적인 ‘마이너스 열량’ 식품이다. 기본적으로 저열량 식품인 양배추는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이렇다 보니 달걀과 양배추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가수 현아는 약 한 달 만에 50㎏ 후반대의 몸무게에서 40㎏ 후반대까지 무려 10㎏ 가까이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아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삶은 달걀과 샐러드, 양배추 등 단백질과 채소를 중심으로 한 초 저열량 식단을 공개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개그우먼 이세영 역시 인스타그램에 “밥 대신 양배추”라는 설명과 함께 양배추를 한가득 담은 그릇을 게재했다. 이세영은 최근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7㎏ 가까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서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저조 및 비더비 공간 활용 효율성 지적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서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저조 및 비더비 공간 활용 효율성 지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열린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청년인턴 직무캠프의 정규직 전환율 저조와 비더비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의 만족도는 높지만, 정규직 전환율이 50% 미만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가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율 대신 취업연계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지표를 달리한 것에 대해 ‘꼼수’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고 “비록 인턴십 기업에서 일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DDP 내 뷰티 기업 플랫폼 역할을 하는 ‘비더비(B the B)’ 공간 활용 문제를 두고, 비더비 사업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디자인재단과의 3년 계약이 내년 말로 종료되는 시점에 공간 활용을 두고 양 기관 간 의견 충돌이 있는 점을 지적하며 “DDP 내 비더비 공간은 F&B 시설보다는 뷰티기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 더 나을 것 같다”라며 “객관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인범 또 부상, 발목→종아리→이번엔 허벅지…“대체 발탁 없다” 홍명보호 변수로

    황인범 또 부상, 발목→종아리→이번엔 허벅지…“대체 발탁 없다” 홍명보호 변수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또 부상 이탈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대체 발탁 없이 이달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미드필더의 대안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왼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22위 한국은 대체 자원을 뽑지 않고 기존 명단에서 1명 줄어든 26명으로 오는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76위), 18일 서울에서 가나(73위)와 2연전을 펼친다.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전날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을 앞두고 “황인범이 심각한 부상으로 6~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에서도 부상으로 팀의 11경기 중 5경기를 출전하는 데 그쳤고, 한 경기 최장 출전시간이 45분에 불과했다. 황인범은 9월 미국에서 진행한 평가전 2경기(미국, 멕시코)에 종아리를 다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국내 2연전도 부상 여파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다시 공백기가 생긴 것이다. 그는 올해 초에도 종아리, 발목, 발등 등을 번갈아 다치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황인범은 유려한 드리블과 과감한 전진 패스, 강력한 슈팅을 갖춘 대표팀의 핵심이지만 연속된 부상으로 홍 감독도 그가 없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 9월 호흡을 맞췄던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이번에도 그 역할을 대신할 전망이다.
  • 中핵추진 화물선 개발…수년간 연료보급없이 운항 가능

    中핵추진 화물선 개발…수년간 연료보급없이 운항 가능

    중국이 소형 원자로를 이용해 수년간 바다에서 운항이 가능한 대형 화물선의 개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우라늄이 아닌 토륨 기반 원자로를 이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주장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세계 1위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장난조선의 수석 엔지니어 후커이가 1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원자력 상선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 관련 격월간지 ‘선박(船舶)’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원자력 상선은 우라늄이 아니라 토륨 추진의 열 출력 200㎿(메가와트)급 융용염 원자로(TMSR)로 구동된다. 상선에 사용되는 원자로의 출력은 미국 해군의 최첨단 핵 공격 잠수함에 사용되는 S6W 가압수형 원자로의 수준과 같다. 우라늄 원자로는 대규모 냉각 시스템과 고압 격납 시설이 필요하지만 토륨 원자로는 냉각수 대신 액체 상태의 소금(용융염)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성하지 않아 기존 원자로보다 더 작고 조용하며 핵확산 저항성도 높다. 토륨 원자로에서 생성된 200㎿의 열은 선박을 구동하는 데 직접 사용되지 않으며 대신 브레이튼 사이클을 이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브레이튼 사이클은 이산화탄소를 극한 온도로 가열한 뒤 터빈을 통해 팽창시켜 전력을 생산해 거대한 화물선은 수년간 연료 보급 없이 바다를 횡단할 수 있다. 핵추진 선박에 대한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는 원자로가 녹아내리는 노심 용융이나 방사능 누출 사고지만, 토륨 원자로는 소금을 냉각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노심 용융 가능성이 낮다. 중국 내몽골에는 토륨이 풍부한데, 단일 광산에서만 중국 전역에 100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역시 1960년대에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최초의 토륨 원자로를 건설했지만, 용융 불화물염에 의한 파이프 부식을 포함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연구를 중단했다. 하지만 중국은 고비 사막에 있는 실험용 토륨 용융염 원자로에서 세계 최초로 장기 안정 운전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 더 큰 발전용 시범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륨 자체는 핵분열을 일으킬 수 없지만, 중성자를 흡수해 우라늄-233으로 변환시키면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어 중국이 상선이란 명목으로 핵 추진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을 개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이 푸젠함에 이어 건조 단계에 있는 네 번째 항공모함은 핵 추진 방식과 첨단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공무원 복리후생 확대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공무원 복리후생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5일 서울시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무원의 복리후생제도 개선 및 임신·육아공무원 대직자 인센티브 제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청 본관과 후생동에 위치한 공무원 연금매점이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명절 때마다 지급되는 연금매점 전용 상품권이 오히려 직원들의 소비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사랑상품권 등 외부 사용이 가능한 복지수단의 전환을 제안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보장하고 육아지원근무제를 장려하고 있지만, 육아시간 사용자의 공백을 대신하는 대직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전무한 실정을 지적했다. 현재 경북은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광주는 ‘육아시간 대직자 특별휴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 역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대직자 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김시우,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PGA 월드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우승 도전하려다 돌연 기권

    김시우,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PGA 월드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우승 도전하려다 돌연 기권

    김시우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코스에서 시즌 첫승 도전에 나서려다 돌연 기권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정작 대회조직위가 공개한 출전자 명단에서 사라졌다. 기권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엘카르도날은 우즈가 설계한 코스로 이름을 날렸다. 2014년에 문을 연 이 골프장은 코스 내 가장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의 차이가 약 73m에 이르는 등 특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무엇보다도 김시우는 올 시즌 3개 대회만을 남겨둔 PGA 투어에서 시즌 첫승을 노릴 좋은 기회였다.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오른 김시우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렇지만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샷 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에 올랐고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1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단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어서 내년 시즌 출전권 획득을 위한 페덱스컵 순위 하위권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지난 8월에 열린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상위권 순위 경쟁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9월부터 열린 가을 시리즈에선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하 선수가 2026시즌 출전 자격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새 시즌 투어 출전 자격이 결정된다. 투어 대회 우승 등 다른 자격 요건이 없으면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김시우를 이번 대회 파워 랭킹 11위에 올리며 “김시우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북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만 그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서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두 차례 ‘톱20’에 든 이후 잉글랜드의 BMW PGA 챔피언십, 일본 베이커런트 클래식, 한국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공동 20위, 공동 2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5일 발표된 이번 대회 조편성표에는 김시우의 이름이 빠졌다. 김시우는 조편성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기권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시우의 빈 자리에는 빈스 코벨로(미국)가 대신 들어갔다. 올해 42살로 현재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랭킹이 221위에 불과한 코벨로는 김시우의 기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대회엔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성적을 확보한 상위권 선수가 참가자 명단에 있어 눈길을 끈다. 당장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J.J.스펀(미국)과 올 시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12위 벤 그리핀(미국)이 버틴다. 지난주 PGA 투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이클 브레넌(미국)과 2위에 오른 리코 호이(필리핀), 공동 3위에 오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은 시즌 2승을 벼르고 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 “서울서 들려온 비보에 먹먹”…안선영, 캐나다서 전한 ‘안타까운 소식’

    “서울서 들려온 비보에 먹먹”…안선영, 캐나다서 전한 ‘안타까운 소식’

    캐나다에 거주 중인 방송인 안선영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안선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나다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서울에 있는 지인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서울에서 들려온 비보에 먹먹해사 한참을 푸른 하늘만 바라보며 심호흡했다”고 적었다. 그는 “내게 을지로의 매력을 처음 제대로 보여주신 ○○ 이모의 장례식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근조 화환으로 대신 전했다”고 했다. 이어 “이모가 건강하고 밝았던 그때의 모습을 영상으로 돌려보며 그때 유튜브로 함께 찍어두어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홀로 헬스장에 가서 영상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근력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오늘 하루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열심히 살아야 덜 슬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애도했다. 그는 “이모 부디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매일 행복하세요”라며 “늘 푸짐하게 나눠주시던 따뜻한 음식과 밝은 웃음,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아이스하키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현재 캐나다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의왕시, 기후환경에너지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의왕시, 기후환경에너지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층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특화지역은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의 본보기(모델)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 일렉트릭은 의왕 무민공원에 태양광,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생산·저장·판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주도 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학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를 조성해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 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의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ESS를 중심으로 한 분산에너지 사업이 민간 주도로 구현되는 첫 사례”라며 “향후 ESS 산업이 민간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 모델을 만들고 경기 RE100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람 마음 변화시키는 건 사랑·존중”

    “사람 마음 변화시키는 건 사랑·존중”

    7일까지 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 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 주제로 열려 “강한 통제와 처벌은 수용자와 범죄자를 잠시 억압할 수는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사랑과 존중뿐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민영 교화 시설인 소망교도소의 김영식(60) 소장은 5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가와 민간이 범죄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회복적 사법이고 정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개청 15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글로리아커뮤니티센터(GCC)에서 ‘제1회 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아가페와 함께 진행한 학술대회는 ‘세상의 빛: 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을 주제로 7일까지 3일간 GCC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된다.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수용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회식 전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증경총회장인 양병희 목사의 선포로 시작됐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소망교도소 안에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있고, 그 안에서 변화될 수 있다”며 “신앙에 기반한 민영 교정 모델은 단순한 제도적 실험을 넘어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선교사의 4대 후손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로버트 매크리 미국 뉴욕시립대 형사사법학과 교수는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에게서는 존엄과 가치가 느껴진다”며 “이처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역량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교도소는 다른 교정 시설과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 출소자의 재복역률은 7.6%로, 일반 교정시설에 비해 낮은 편이다.
  • 둘 다 웃은 UCL 코리안 더비… 김민재 16연승 견인, 이강인 첫 도움

    둘 다 웃은 UCL 코리안 더비… 김민재 16연승 견인, 이강인 첫 도움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수 에이스들이 웃는 얼굴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코리안 더비를 마쳤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지휘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팀의 개막 16연승 신기록을 지켜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왼쪽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전반 4분과 32분 연속골을 터트린 뒤 전반 종료 직전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뮌헨은 끝까지 상대 공격을 막았고, PSG는 UCL 첫 패배(3승1패)를 떠안았다. UCL 4연승(14골 3실점)의 뮌헨은 개막 16경기 전승으로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기록을 또 경신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9연승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승, 자국 슈퍼컵 승리 등 파죽지세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대신 투입돼 한 점 우위를 사수했다. 지난 2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3-0 승)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오는 8일 1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 재출격하기 위해 이날 10분 정도만 뛴 것으로 보인다. 역시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전반 25분 우스만 뎀벨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조기 투입됐다. 후반 29분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왼발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발리 득점을 도왔다. 수비수 사이에 있던 공격수에게 정확히 공을 배달하면서 이번 시즌 공식전 첫 도움을 올린 것이다.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뎀벨레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고 열흘 만에 다시 이탈하면서 팀 내 이강인의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 일정 너무 많았나… 李대통령, 몸살로 소방공무원 오찬 취소

    일정 너무 많았나… 李대통령, 몸살로 소방공무원 오찬 취소

    지난주부터 아세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외교 빅이벤트’를 쉴 새 없이 치러냈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몸살 여파로 인해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소방 공무원 초청 오찬에 이 대통령 대신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소방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대통령이 주재하기로 했으나 몸살 여파로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27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순방한 후 이튿날 곧바로 경주로 향해 연쇄 정상회담 등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일주일 넘게 강행군을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목이 쉰 채 발언을 이어가다 “내가 지금 감기 몸살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이 대통령이) 스스로 건강과 체력은 타고났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늘상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강행군을 버티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새 시대의 첫 예산안 설명까지 마치시니 비로소, 잠시 재충전이 필요한 때가 되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강 실장은 이날 소방 공무원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따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참석한 소방 공무원들로부터 산불 진화 장비 확충, 지역 인프라 개선, 이 대통령의 소방의 날 행사 참석 등 건의 사항을 청취한 뒤 “대통령께 꼭 전해드리겠다”고 답했다.
  • “핵잠 대신 ‘원잠’으로 명칭 정리… 건조는 국내서 해야”

    “핵잠 대신 ‘원잠’으로 명칭 정리… 건조는 국내서 해야”

    정부가 원자력을 동력으로 삼는 잠수함 명칭을 ‘핵추진잠수함’(핵잠) 대신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으로 정리했다. 도입을 공식화한 원잠은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잠수함의 공식 명칭을 원자력추진잠수함으로 하기로 한 것이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핵잠이라고 하면 핵을 탑재한 핵폭탄을 연상할 수가 있고, 국제사회에서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평화적 이용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잠수함은 핵무기 대신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핵추진잠수함(SSN)으로, 핵무기를 싣는 전략핵잠수함(SSBN)과 구분된다. 영어 표기로는 두 잠수함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는 만큼 중국·북한 등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안 장관은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우리가 30년 이상 기술 축적과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미국 필리조선소는 기술력과 인력, 시설 등이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아직 대원칙에서만 이야기했을 뿐, 한국이나 미국 등 어느 조선소에서 지을 지에 대한 얘기는 나온 적 없다”고 발언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의 원잠 건조를 승인하며 필리조선소를 건조 시설로 지정했다. 안 장관은 미국 의회 등의 동의를 받는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리더십을 갖고 영도적으로 추진한 사항이라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 김건희 측 “건진법사에 샤넬 가방 2개 받아” 첫 인정… 통일교 청탁은 부인

    김건희 측 “건진법사에 샤넬 가방 2개 받아” 첫 인정… 통일교 청탁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 2개를 건네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받은 사실이 없으며, 샤넬 가방도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단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선물 받은 샤넬 가방을 같은 브랜드의 다른 가방과 구두로 교환한 사실도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 가방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씨의 설득에 받게 됐는데 실제로 이 물건들을 쓰지는 않고 전씨에게 모두 반환했다고 김 여사 측은 밝혔다. 또 법률대리인단은 “특검이 주장하는 여러 청탁은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대통령의 구체적 직무 권한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전씨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800만원, 12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고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김 여사는 그동안 특검 조사에서 해당 물품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다. 김 여사가 돌연 입장을 바꾼 배경을 두고  전씨가 최근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씨는 자신이 금품을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단 입장을 고수했다가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금품을 유 전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 등을 지난달 21일 특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가 수수 사실을 부인하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인 직무 관련성을 부인해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3일 보석을 신청한 만큼 재판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건희 특검의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소사실의 일부를 비로소 자백한 것”이라며 “모순되고 거짓된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여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오는 26일에 변론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초 선고가 날 수 있다.
  • “AX는 생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 온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X는 생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 온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한국 중심 연합 구축… AI 3강 도약건설 등 ‘피지컬 AI’ 경쟁력 높아”“단순 보조 넘어 공정 스케줄 제시에이전틱 AI 단계로 이미 진화 중” 인공지능(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과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AI 대전환’(AX)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정부가 한국을 ‘AI 글로벌 3강(G3)’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가운데 산업계는 AI를 실제 공장·물류·에너지·도시 시스템 등 물리적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AX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특별 세션 ‘AI 국가의 지능, 기술사회 정책의 뉴프레임’에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연설을 통해 AI 경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수석은 “단순한 기술 개발 경쟁이 아니라 미래 성장과 국가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정의하며 “정부는 직접 플레이어가 되기보다 기업과 학교,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경기장을 넓히고 규칙을 개선하는 조정자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특히 한국이 로봇·에너지·건설·제조 등 물리적 공간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산업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이 이러한 경쟁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혼자 가지 않는다. AI G3에서 우리가 중심이 되는 연합을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26만장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한 것을 언급하며 “이 GPU들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전기정 LG AI연구원 부문장은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목적을 달성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LG화학의 납사 크래킹 공장을 소개하며 “공정 운영 일정 전체가 AI가 제시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00% 운영되고 있다”며 “AI가 단순 보조가 아니라 산업 현장의 복잡하고 위험한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전 부문장은 AX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과 ‘데이터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살아남는 과정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 즉 기업 고유의 DNA를 어떻게 AI 모델과 연결하느냐가 핵심”이라며 내부 보유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정제·튜닝할 수 있는 플랫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AI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자체가 변환되는 단계로 과감히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 이원찬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장은“AI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가 마련돼야 시장이 확대될 수 있으며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본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을 이끈 임혜숙(전 과기정통부 장관) 이화여대 공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는 “AI는 이제 인간의 지시를 따르는 도구의 단계에서 벗어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적 행위자’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국가·사회 의사결정 체계에도 새로운 층위를 더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튜브 중독’에 걸린 한국 정치[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유튜브 중독’에 걸린 한국 정치[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유튜브 채널 운영 국회의원 비율민주당 72%, 국힘 37%의 거의 2배평균 구독자 수도 민주당 압도적상위 10명 중 7명이 범여권 소속민주당 강경파·국힘 온건파 많아게시물도 상위 10명 중 7명 범여권美 의원들 채널 비율 비슷하지만의회 공식 발언 장면이 절대 다수韓선 유튜버 채널 출연 영상 위주美보다 훨씬 적극적인 방식 활용기성 언론 외 오피니언 리더 자리자극적인 ‘우쭈쭈’ 정치 부작용도유튜브가 정치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많은 정치인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정치권 인사들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를 올리고 다른 유튜버들의 채널에 출연하기도 한다. 가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뒤 친여 유튜버로 분류되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정당 해산 추진 가능성’에 대해 “못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이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의 제보자가 확인되지 않은 녹취록을 인용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종의 회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 현직 법제처장이 ‘취재편의점’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방어하는 논리를 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보수 진영의 유튜브 출연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관심을 끈 사례들은 여당 쪽에 편중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 유튜브일까? 앞선 사례로 보면 답은 자명하다. 기성 언론은 객관성과 독립성이라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클릭 수가 저널리즘의 기준이 되는 언론 환경이 조성됐고 언론의 정치화로 양극화가 심해졌다고는 하지만 형식적이나마 어느 정도의 객관성이라도 유지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언론인의 생리다. 또 아무리 같은 진영 인사의 주장이라 해도 질문 없이 넘어간다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이라 향후 취재원과의 관계를 고려해 ‘잽’이라도 날리는 것이 언론의 생리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유튜브는 언론과는 완전히 다른 논리로 작동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유튜브 사용자들은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 지지층에게 확실하게 어필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균형’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전통 언론보다 출연자를 ‘우쭈쭈’ 해 주어야 조회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또 그래야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출연을 유도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누가 유튜브 활용에 적극적일까. 여권이 야권보다 유튜브 활용에 훨씬 적극적인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필자의 분석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중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의원의 비율은 더불어민주당(72.0%)이 국민의힘(36.7%)의 거의 두 배였다. 조국혁신당 12명 의원 중 무려 91.7%,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의원 중 85.7%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반면 국민의미래는 18명 중 44.4%, 개혁신당은 3명 중 2명(66.7%) 정도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전체는 61.3%였다. 참고로 페이스북도 민주당, 국민의힘이 각각 83.2% 대 63.3%. 민주당이 높긴 했지만 유튜브보다는 격차가 작았다. 이러한 결과는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유튜브를 중시하는지 잘 보여 준다. 평균 구독자 수에서도 6만 1000명(더불어민주당) 대 3만 3000명(국민의힘)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가장 구독자가 많은 이 대통령(177만명)을 제외하더라도 4만 6000명(민주당) 대 3만 3000명(국민의힘)이었다. 더불어민주연합(5만 2000명)도 국민의힘보다 평균 구독자 수가 훨씬 많았다. 진보 진영에 해당하는 정당 소속 의원들의 구독자 수가 보수 진영보다 대체로 많았다. 개별 의원별로 살펴보면 이 대통령 다음으로 정청래(70만 1000명·민주당), 김병주(51만 6000명·민주당), 박선원(50만 8000명·민주당), 용해인(37만 8000명·더불어민주연합), 김민석(35만 7000명·민주당), 박균택(33만 1000명·민주당), 주진우(33만명·국민의힘), 유용원(26만명·국민의미래), 김성회(23만 9000명·민주당), 이준석(20만 9000명·개혁신당) 의원이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상위 10명에 해당한다. 상위 10명 중 7명이 범여권 의원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정청래, 김병주 의원 등 당내 ‘강성’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국정감사 기간 동안 강경 발언을 쏟아낸 서영교 의원(14위·19만 2000명),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18위·12만 1000명)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국감에서 투사로 나선 주진우 의원(8위·33만 1000명)을 제외하면 군사 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의원(9위·26만명), 조정훈 의원(15위·19만 2000명),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11위·20만 9000명),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12위·20만 7000명) 등 비교적 중도 온건파 성향의 의원들이 오히려 상위권에 포진한 점이 흥미로웠다. 진보는 강경, 보수는 온건 성향의 지지자들이 유튜브 구독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 가장 열심히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의원들은 누굴까.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균 게시물 수는 595.4건, 국민의힘은 399.1건이었다.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보다 훨씬 유튜브 활동에 적극적인 것이다. 다만 비례정당들끼리 비교하면 국민의미래 의원 8명의 평균(689.3건)이 더불어민주연합 11명 평균(354.8건)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민주당보다도 높았다. 반면 조국혁신당 소속 11명의 평균 게시물 수는 219.9건으로 의외로 낮은 편이었다. 국민의미래를 제외하면 비례정당 소속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의 게시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이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유튜브 활동에 더 열심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 다. 게시물을 올리면 많은 사람에게 노출할 수 있어 유튜브의 효용가치가 큰 의원들이 더 열심히 게시물을 게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6000건), 서영교(4900건)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은 게시물을 올린 의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 대표의 경우 무려 6000건의 게시물을 게재해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힘 조정훈(4위·3900건), 유용원(5위·3400건) 의원이 많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민주당·2600건), 안철수(국민의힘·1700건), 용혜인(더불어민주연합·1600건), 김성회(민주당·1500건), 한정애(민주당·1400건) 의원 등이 6~10위에 포진했다. 즉 상위 10명 중 7명은 범여권, 3명은 범야권으로 볼 수 있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지만 이러한 결과는 결국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여당 지지층이 야당보다 훨씬 많다 보니 야당보다 여당 의원들이 훨씬 적극적으로 유튜브 활용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정 대표나 서영교, 김병주 의원 등 구독자 수가 많은 강성 의원들이 게시물 수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 준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의 것은 아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 중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비율은 상원이 80.0%, 하원이 53.6%여서 합치면 58.5%로 우리(61.3%)와 엇비슷하다. 하지만 우리와의 차이점은 미국은 대체로 의회에서의 공식 발언 장면을 거의 편집하지 않은 채 올려놓은 영상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별다른 자막조차도 깔리지 않은 사운드바이트(soundbite) 영상들이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는 각종 유튜버들의 채널에 출연한 영상이 주를 이루었고 자체 업로드 영상이라도 국회에서의 공식 발언 장면이 아닌 제작된 영상 위주였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미국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망 사용 점유율에서 구글과 유튜브가 약 30%를 넘었고 네이버는 불과 3% 수준이라 격차가 10배 정도로 늘어났다고 한다. 물론 이 가운데 정치 관련 유튜브 시청을 위한 망 사용은 극히 일부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기성 언론 기사의 트래픽 유입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대신 유튜브가 콘텐츠 유통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제는 유튜버가 언론인 못지않은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가 돼 버렸다. 분명한 것은 유튜브상의 자극적인 ‘우쭈쭈’ 정치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를 척결한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규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용하다. 과연 국회의원들 자신이 애용하고 있는 유튜브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을까.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MLB닷컴 “폰세, 빅리그 보단 한국서 에이스 활약이 금전적 이익”

    MLB닷컴 “폰세, 빅리그 보단 한국서 에이스 활약이 금전적 이익”

    한화 이글스 팬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2025시즌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지배한 에이스 코디 폰세가 빅리그 복귀 대신 한국에남는 게 이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6년 MLB에서 볼 수 있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를 소개하면서 KBO 출신 선수로는 폰세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MLB닷컴은 “KBO리그에서 뛴 미국인 투수가 미국으로 돌아올 때 야구 관계자들은 ‘저 선수가 켈리만큼 효과적으로 던질까’를 궁금해한다”며 “켈리는 4시즌 동안 KBO리그(SK 와이번스)에서 뛰었지만, 올해의 폰세처럼 리그를 압도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폰세는 올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0.944)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 4관왕에 올랐다. KBO 역수출 성공 신화로 꼽히는 메릴 켈리는 2015∼2018년,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을 남기고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빅리그 경험이 없었던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까지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MLB 7시즌 동안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MLB닷컴은 “폰세는 MLB 구단과 선발 투수로 계약할 전망이지만, 한국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게 금전적으로는 더 이익일 수도 있다”고 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복수의 구단이 폰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에서 성공을 확신할 수 없기에 2026년 보장 금액을 낮게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MLB닷컴은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는 “KBO리그에서 뛰다가 2017년 빅리그로 돌아온 에릭 테임즈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지만, 삼성이나 다른 KBO 구단과 계약하는 게 더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강백호(kt 위즈)도 언급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다가 KBO리그 최고 3루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OPS는 0.917이고,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강백호에 관해서는 “왼손 타자 강백호는 2018∼2021년, 한국 최정상급 장타자로 꼽혔으나 이후 부상 탓에 주춤했다. 올해에는 OPS 0.825로 회복했다”며 “KBO리그에서 포수로 뛴 경험이 부족하지만, MLB 구단이 그를 ‘3번 포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MLB닷컴은 투수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의 활약도 소개했으나, 라이언 와이스(한화)는 주목하지 않았다.
  • 인공지능 해고 현실화…IBM, 최소 수천명 자른다

    인공지능 해고 현실화…IBM, 최소 수천명 자른다

    ‘진화하는 컴퓨터 공룡’ IBM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사업 재편으로 수천 명의 직원을 감축한다. IBM은 4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한 자릿수 비율로 전 세계 27만명 직원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며 “미국 내 직무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미국 내 전체 고용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정기적인 인력 재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IBM이 직원을 1% 줄인다면 약 27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는 지난 10월 아마존이 1만 4000명을 해고하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AI 사업부에서 600명을 감축한 데 이은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영화사 파라마운트도 미디어 회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하면서 직원 1000명을 감축했다. 기업은 AI 도구를 활용해 노동 효율성을 높이려 직원을 감원하는 추세다. 물류회사 UPS는 지난 22개월 동안 관리직 일자리를 1만 4000개 줄였다. 유통 소매기업 타겟 역시 매출 감소로 전체 직원의 8%인 1800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인사 관련 업무를 하는 200개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하고 마케팅과 홍보 담당 직원들도 해고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영업직을 늘렸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 들어 가장 많은 해고가 발생해 약 1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공공부문은 일론 머스크 전 정부효율부 수장이 주도한 구조조정으로 30만명이 해고됐으며,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광범위한 해고 사유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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