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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코스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발표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3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78곳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삼성전자 잠정실적 반영)은 189조 5490억원으로 전년도(202조 9037억원) 대비 6.6%(13조 3547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가 3개월 전(207조 6563억원)이나 한 달 전(195조 2493억원)보다 각각 8.7%, 2.9%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9%, 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영업적자 76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592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적자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롯데케미칼도 3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며, 포스코홀딩스나 현대제철 등 철강 업종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이처럼 다른 업종으로까지 번질 경우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한전)의 적자 축소 기대가 올해 실적 전망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 감소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코스피 전체 연간 실적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한전의 4분기 적자 규모는 2021년 4조 7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9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상장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 9000억원에서 39조 7000억원으로 5.1%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눈높이가 아직 높아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진다면 증시 하방 압력은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부진한 4분기 실적이 주가를 크게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 어닝쇼크가 예고됐던 만큼 증시에 기업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충분히 반영돼 있어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배터리 등 비교적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들도 있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늘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주가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됐다.
  •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2290 눈앞서 마감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2290 눈앞서 마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1% 넘게 올라 2290선에 바짝 다가선 채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에 개장한 후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2300.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2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67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274.3원에 출발한 뒤 126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12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음에도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2∼3% 가까이 상승했다가 각각 5만 9000원(1.37%), 8만 3100원(2.09%)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번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축소 등 공급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위적인 메모리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2차전지, 배당 확대 기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 호재가 발생한 금융, 건설 종목들도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반등이 바로 추세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중국 경기회복, 반도체 등 업황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골고루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42%), LG화학(2.24%), 삼성SDI(0.54%), 현대차(0.31%) 등이 상승했고 10위권 내에서는 NAVER(네이버·-0.54%)와 카카오(-0.87%)만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4%), 비금속광물(2.10%), 철강·금속(1.90%), 보험(1.80%), 기계(1.68%), 전기·전자(1.56%), 금융업(1.44%)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3.71%), 전기가스업(-0.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02포인트(1.33%) 오른 688.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4포인트(0.39%) 내린 677.28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하며 장중 691.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16%), 셀트리온헬스케어(0.53%), HLB(11.47%) 등은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1.56%), 에코프로(-0.63%), 펄어비스(-1.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 6499억원, 5조 4155억원으로 집계됐다.
  • ‘반도체 충격 컸다” 삼성전자 어닝쇼크...영업익 8년만에 4조원대로 뚝(종합)

    ‘반도체 충격 컸다” 삼성전자 어닝쇼크...영업익 8년만에 4조원대로 뚝(종합)

    ‘반도체 혹한’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급감하며 ‘어닝쇼크’(실적 악화 충격)를 기록했다.6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4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3분기(4조 600억원)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이는 전년 동기(13조 8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직전 분기(10조 8520억원)와 비교해도 60.37%나 급감한 성적이다. 특히 이번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라 충격파가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8737억원으로 예상됐는데 이보다 2조 5000억원 가량 밑도는 수치가 나온 것이다.이날 발표한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창립 이래는 물론이고 국내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301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3조 3000억원으로 역대 3위 수준이던 전년(51조 6000억원)보다 16% 줄며 매출 신기록의 의미가 바랬다. “메모리 수요 대폭 감소에 가격 하락 폭도 예상보다 커 실적 하락” “스마트폰, 가전은 판매 위축에 원가 부담 늘며 수익성 악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가 급감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그간 회사의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를 필두로 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수익이 후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전 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조원대 중반~2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된다. 낸드 부문은 4분기에 적자로 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실적 악화에 대한 설명 자료를 내 “메모리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고객사들이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하며 전반적인 재고 조정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보다 대폭 감소했다”며 “공급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 소진 압박이 커지며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 하락 폭도 당초 전망보다 커지며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가전도 판매가 줄고 원가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부연했다.내년 상반기 반도체 사업 14년만에 적자 우려...감산 나서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과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 악화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사업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낼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반도체 사업의 내년 1분기 적자 규모를 2900억원으로, 대신증권은 695억원, 하이투자증권은 28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도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급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은 감산, 투자 축소, 감원 등의 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적자 전환 우려도 커지면서 삼성전자도 감산이나 투자 축소 등에 나설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씨티증권은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급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삼성전자는 공급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악의 반도체 업황은 올해 2분기 말~3분기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직접적 감산을 발표하지 않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라인 효율성 점검 등을 통해 간접적인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재고 증가로 올 1분기 메모리 낙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감산 결정이 없다면 메모리 부문의 2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 코스피,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코스피,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코스피가 3일 약세를 보이면서 2개월 만에 장중 2200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 하락한 2195.3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에 개장했다가 바로 하락 전환해 장중 2200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486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순매도에서 17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연휴로 2일(현지시간)까지 휴장했다. 국내 증시에선 특별한 모멘텀 없이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전기차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점 또한 국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작년 4분기 실적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질 시 하방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66%) 하락한 667.07이다.
  •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개장 첫날부터 코스피·코스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연초 한 달간 주식시장의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실종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2236.40) 대비 13.55포인트(0.61%) 오른 2249.9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오후 무렵 하락 전환하면서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1.15%) 급락한 671.51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산 전기차도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북미산과 같이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각각 3.97%, 3.71%씩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261.0원에 출발했다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로 전환하면서 8.1원 오른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통상 1월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캘린더 효과가 발생하는데, 실제 1997년부터 2021년까지 24년 동안 16차례나 1월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엔 코스피가 오히려 전년도 말 대비 10.55%나 빠졌으며 이후에도 줄곧 약세장이 연출되면서 결국 연초 대비 24.89% 폭락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올해 ‘1월 효과’ 실종론은 물론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는 투자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편견”이라면서 “오히려 지난해 12월 수급 측면의 부메랑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증시는 지난해 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여 코스피 하단이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조만간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이 쉽지 않아 추가 매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에서도 증시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객 동맹과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실물경기와 함께 자본시장 내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시장유동성은 사라졌다. 리스크 관리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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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대사△주과테말라 천준호△주도미니카 이상열△주몽골 김종구△주아르헨티나 이용수△주에콰도르 강대수△주온두라스 성문업△주요르단 김동기△주이스라엘 김진한△주인도네시아 이상덕△주콜롬비아 이왕근△주프랑스 최재철△주호주 김완중◇총영사△주휴스턴 정영호◇국장급△외교전략기획관 우정엽◇심의관급△언론담당관 서원삼△정책기획담당관 윤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문화예술정책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홍필△국민소통실 분석과장 정윤재△콘텐츠정책국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영민△국립중앙도서관 운영지원과장 배양희△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장직위) 김만수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이종희△국립무형유산원장 안형순 ■한국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이진희△논설위원 겸 과학전문기자 임소형◇신문국△그래픽뉴스부장 송정근◇뉴스룸국△산업2부장 겸 기획취재팀장 이영창△호남취재본부장 박경우△정책사회부 동물복지전문기자 고은경◇혁신총괄△디지털컨버전스팀장 박인혜 ■대신증권 ◇이사대우(영업점장) 임명△상무WM센터 김두형◇신규선임△수원지점 김용선△대구센터 황애자△동대구WM센터 마승희△전주지점 김광민△순천WM센터 이승주◇부서장 신규선임△업무개발부 지창성△정보보호부 김덕호△ECM본부 편도영△법무지원부 홍경택◇전보△송도WM센터 윤용광△사당WM센터 김덕웅△오산센터 서신영△청주지점 오용진△천안센터 고성곤△목포지점 김준희◇전보△기획실장 송하영△디지털마케팅부 박환기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부서장) 임명△채권운용본부 임동영◇신규선임△리스크관리본부 배창범 ■대신에프앤아이 ◇부서장 신규선임△부동산금융1부 권태화△부동산금융2부 김태중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부서장) 임명△전략금융부 이재민◇신규선임△역삼지점 안제현◇신규선임△경영기획부 김주한△영업기획부 박성수◇전보△영업부 유지승◇전보△감사부 이남성 ■대신자산신탁 ◇부서장 신규선임△신탁3본부 이세종△도시정비사업본부 김동현△영업2본부 옥승재 ■대신경제연구소 ◇이사대우(부서장) 임명△전략사업실 양병찬 ■DB ◇보험그룹장 △김정남 부회장 ◇금융그룹장△고원종 부회장◇제조서비스그룹장△이재형 부회장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승진△정종표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승진 △곽봉석 ■DB하이텍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 사장 승진△조기석◇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 선임△황규철 사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 승진△RM실장 김용권△준법지원실장 홍형성△경영관리담당 김근수△경영관리담당 유재권 ■한국투자증권 ◇상무 승진△디지털본부장 최영목△PB1본부장 이창호△PB전략본부장 김도현△경영지원본부장 이재욱△운용전략담당 신환종◇신임△전무 홀세일그룹장 주영근△상무 홀세일솔루션본부장 김동은△상무보 에쿼티파생본부장 박태홍△상무보 IB3본부장 김영우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 승진△준법감시인 정성원△리테일사업본부장 전찬우◇신임△상무보 IT본부장 김엄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신임△상무보 신탁사업3본부장 박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전무 경영기획총괄 조준환◇신임△상무 CMO 윤병문 ■메리츠화재 ◇부사장 승진△김경환◇전무 승진△홍경표◇상무 승진△김근영△김승욱△명재열△신동욱△이국진△이용혁△임성환◇상무보 신규 선임△김정진△박호경△양정용△정학수△최원준 ■메리츠증권 ◇사장 승진△장원재◇부사장 승진△곽영권△김경성◇전무 승진△이형태△이호범◇상무 승진△문성복△문영관△원용연△윤영구◇상무 신규 선임△김한준◇상무보 신규 선임△김동진△김희웅△유석현△임종철 ■메리츠캐피탈 ◇상무보 신규 선임△리스크관리본부 김경태 ■메리츠금융지주 ◇상무 승진△최연묵 ■HJ중공업 △상무A 정철상◇상무보△공통 나승균△건설 맹인영△건설 정회경△조선 김보언△조선 박종화 ■㈜한진 ◇승진△전무 박기홍 김현우△상무 강영철 윤여노 ■하나금융그룹 ◇부사장 신규 위촉△그룹CIB부문 성영수△그룹개인금융부문 이선용 ◇상무 신규 위촉△그룹재무총괄 박종무△그룹글로벌부문 황효구△그룹브랜드부문 김기홍△그룹자산관리부문 김영훈△디지털전략본부 정재욱 ◇부사장 승진△그룹ESG부문 오정택△경영지원실 이준혁△그룹인사총괄 김미숙 ◇상무 승진△그룹준법감시인 최광일 ■하나은행 ◇부행장 승진△경영지원그룹장 김영일△여신그룹장 김용석△기관영업그룹장 김창근△HR지원그룹장 김한욱△영남영업그룹대표 김현수△호남영업그룹대표 양동원△ESG그룹장 오정택△리테일그룹장 이선용△충청영업그룹대표 이성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정중호 ◇상무 승진△자산관리그룹장 김영훈△영업지원그룹장 차태근△글로벌그룹장 황효구◇본부장 승진△홍보본부 김창현△ICT리빌드본부 계용근△글로벌사업본부 고영렬△검사본부 권혁소△브랜드채널본부 김기홍△중앙영업그룹소속 김덕순 김진우 서유석 이용현 이윤구 이혁 정철△업무지원본부 배준원△호남영업그룹소속 우승구△글로벌영업본부 이병현△여신관리본부 이영준△투자상품본부 이은정△영남영업그룹소속 이재헌△연금사업본부 조영순△외환사업본부 진건창△손님행복본부 홍경택
  • 환율·코스피 뚝, 뚝… 일본발 긴축에 국내 금융시장 요동

    일본은행의 ‘깜짝긴축’에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조치가 달러 강세를 끌어내리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계속되는 한편 증시 하락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8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전날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의 ±0.25%에서 ±0.5%로 확대하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본은행의 조치로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으나, 원달러 환율 하향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코스피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져 전장보다 0.19% 내린 2328.95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7% 포인트 내린 연 3.638%에, 10년물 금리는 0.37% 포인트 내린 연 3.566%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도 강도 높은 긴축을 이어 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순대외자산을 보유한 일본마저 초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긴축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낮은 엔화 가치와 저금리를 발판으로 세계 각국에 투자됐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요국의 국채금리와 증시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3주 내 최고 수준인 3.7%까지 뛰어올랐다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3.69%로 장을 마감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가 가져올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은 미국이나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정한 기간을 두고 사이클을 형성하는 데 반해 연속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 비대면엔 고금리… 증권사 이중잣대

    비대면엔 고금리… 증권사 이중잣대

    연말을 맞아 증시가 상승할 거란 기대감에 개미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들에게 더 높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공시엔 상대적으로 낮은 대면 이자율을 공시하고 있는 행태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19일 증권업계 상위 증권사 10개사(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하나·삼성·KB·신한투자·메리츠·키움·대신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살펴본 결과 이 중 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하나·삼성·KB증권 등 6개사는 비대면·대면 계좌 개설 고객을 구분해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곳(신한금투·메리츠·키움·대신)은 비대면·대면 구분 없이 동일한 이자율을 갖고 있었다. 자본총계 기준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이자율을 신용 공여 기간에 따라 연 4.9%(1~7일)부터 연 9.8%(91일 초과)까지 차등 적용했지만,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이용 기간에 관계없이 연 9.8%를 일괄 적용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에도 신용 공여 기간이 1~7일일 땐 연 4.9%로 비대면과 대면 고객의 이자율이 동일했지만, 비대면 고객의 경우 8~15일에서 곧장 연 9.5%로 뛰었고, 16일 이상일 땐 연 9.9%를 적용했다. 61일이 넘더라도 연 9.5%까지만 적용받는 대면 고객과는 대조적이다. NH투자증권의 비대면·대면 이자율 차이는 다음달 4일부터 더욱 벌어질 예정이다. 대면 고객 이자율은 5.4~9.9%, 비대면 고객 이자율은 5.9~10.9%까지 오른다. 증권사들은 비대면·대면 이자율이 다른 이유는 ‘업무 원가’의 차이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고객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전산 개발, 관리 비용이 대면 고객에 비해 많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고객들의 신용도와 연체율을 감안해 금리를 조정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등 이자율보다 더 큰 문제는 금융투자협회에 각사의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면 계좌 개설 고객 대상 금리만 공시돼 있다는 점이다.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용 이자율을 찾으려면 별도 첨부파일에 들어가거나 각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번거롭다. 금투협이 공시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각 증권사 공시 담당자들이 직접 등록하다 보니 낮은 금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꼼수 전략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 이달 외국인 국내주식 1.3조 팔았다… 中 경제기대·美 긴축공포 작용

    이달 외국인 국내주식 1.3조 팔았다… 中 경제기대·美 긴축공포 작용

    10~11월 5조 넘게 ‘바이 코리아’中 ‘위드코로나’ 전환 후 순매도美 이번 주 물가·연준 발표 촉각“中 리오프닝으로 대중수출 확대가시화되기까지는 시차 있을 것”두 달 연속 ‘바이(Buy) 코리아’를 외쳤던 외국인이 12월 들어 1조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셀(Sell) 코리아’로 돌아선 것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국내 자금 이탈은 물론 미국 긴축 지속에 대한 공포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9일까지 7거래일 동안 국내 상장 주식 1조 3156억원을 순매도했다. 당초 중국이 지난 7일 ‘위드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이후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의 수출 확대, 화장품·면세·여행·항공주 등 리오프닝 관련주의 강세가 기대됐으나 외국인은 7일부터 사흘간 4839억원을 순매도했다. 글로벌 머니가 중국으로 향하면서 홍콩 항셍지수는 8일 3.38%, 9일 2.32% 급등했다. 앞서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여파와 ‘제로코로나’ 고수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차이나 런’(탈중국)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면서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행렬이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3조 5790억원과 2조 928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주식 약세장은 슈퍼위크에 대한 우려로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곧이어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나올 미 연준 의장의 발언 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월가에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 상승하고 근원 CPI는 같은 기간 6%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PI는 지난 10월(전년 대비 7.7% 상승)보다는 둔화되지만, 연준이 제시한 인플레이션 목표치(2%)까지 가기엔 갈 길이 멀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 직후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속도 조절 대신 고금리 기조를 이어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슈퍼위크 이후 전망도 어둡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를 통한 한국 기업의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중국의 위드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가 꺾여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락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전북은행은 지난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에 계열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백종일(61) 행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광주 출신인 백 행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친 뒤 2015년 전북은행으로 옮겨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끌어왔다. 20여 년 동안 금융권에 몸담아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신임 광주은행장은 누구?…내부승진 기대감 ‘솔솔’

    신임 광주은행장은 누구?…내부승진 기대감 ‘솔솔’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장과 전북은행장을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사의를 표명했다. 송 은행장은 최초 자행 출신으로 2017년 취임 후 5년 동안 재임했다. 송 행장의 재임 동안 광주은행은 큰 폭으로 성장하며 JB금융지주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다. 송 은행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며 이사회에 사의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차기 광주은행장에는 최종 후보군에 같이 오른 고병일 부행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고병일 부행장은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임방울대로 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을 거쳐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에 올랐다. 은행 내부에선 영업과 기획을 겸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또 송종욱 은행장과 같은 자행 출신 명맥을 이어가 노사 간 화합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차기 전북은행장에는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이 내정됐다. 광주 출신인 백종일 은행장은 1987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 PE를 거쳐 2015년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과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 취임 후 괄목할 성장을 이룬 만큼 JB금융 이사회 내에서 백 은행장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이번주 내 자회사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각 은행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 [단독] ‘라임 판매책’ 수사재개 요청에 답 없는 檢… 피해자 “구제도 못 받아”

    [단독] ‘라임 판매책’ 수사재개 요청에 답 없는 檢… 피해자 “구제도 못 받아”

    1조 60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한 가운데, 판매 핵심 역할을 했던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에 대해 피해자 측이 “사기 혐의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검찰이 9개월째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라임 사태 관련 수사재개 신청서’에 따르면 라임 사태 피해자를 대리한 김정철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장씨를 2020년 2월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죄로 각각 고소했다. 별건의 수사인데도 검찰은 장씨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하고 사기죄에 대해선 어떤 설명도 없이 기소도, 종결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사기죄 수사 재개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지난 3월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 장씨는 1조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라임펀드 부실을 숨기고 이를 집중 판매했던 사건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피해자 측은 장씨가 ‘연 8% 확정금리’, ‘담보금융 100프로, 원금 손실 가능성 제로’와 같은 허위 사실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사기 혐의가 짙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라임펀드가 담보 없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씨가 마치 위험성이 없는 것처럼 고객을 기망했다. 금융감독원도 2020년 3월 사기 혐의로 그를 검찰에 수사 통보까지 했던 사안”이라며 “검찰이 사기 건에 대해 차라리 불기소 처분을 했다면 불복을 거쳐 피해자 권리를 위한 구제 절차를 밟았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하는 등 자본시장법 위반, 사금융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2020년 2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처벌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임 사태의 다른 핵심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은 지난달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구성 요건상 장씨의 사기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대신 사금융 알선 등 다른 혐의를 적용했던 것일 뿐”이라면서 “피해자 측의 수사 재개 신청을 ‘진정’으로 분류했고 9개월째가 된 건 맞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관련 투자금 반환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데 법원에서는 왜 장씨가 사기로는 처벌되지 않았냐며 그 이유를 소명하라고 하는데 답답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선 수사 재개 요청에 대한 답마저 장기간 듣지 못해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단독]‘라임사태’ 주범 사기혐의 수사재개요청에 9개월째 답 없는 檢

    [단독]‘라임사태’ 주범 사기혐의 수사재개요청에 9개월째 답 없는 檢

     1조 60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한 가운데, 판매 핵심 역할을 했던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에 대해 피해자 측이 “사기 혐의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검찰이 9개월째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라임사태 관련 수사재개 신청서’에 따르면 라임 사태 피해자를 대리한 김정철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장씨를 2020년 2월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죄로 각각 고소했다. 별건의 수사인데도 검찰은 장씨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하고 사기죄에 대해선 어떤 설명도 없이 기소도, 종결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사기죄 수사 재개를 요청하는 신청서는 지난 3월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 피해자측 “연8%확정금리 등 허위로 투자자 모아 사기혐의 짙다”  장씨는 1조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라임펀드 부실을 숨기고 이를 집중 판매했던 사건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피해자 측은 장씨가 ‘연 8%확정금리’, ‘담보금융 100프로, 원금손실가능성 제로’ 등 같은 허위사실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사기 혐의가 짙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라임펀드가 담보 없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씨가 마치 위험성이 없는 것처럼 고객을 기망했다. 금융감독원도 2020년 3월 사기 혐의로 그를 검찰에 수사통보까지 했던 사안”이라며 “검찰이 사기 건에 대해 차라리 불기소 처분을 했다면 불복을 거쳐 피해자 권리를 위한 구제 절차를 밟았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하는 등 자본시장법 위반, 사금융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2020년 2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처벌이 가벼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라임 사태의 다른 핵심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은 지난달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남부지검 “범죄구성 요건상 성립안돼 다른 혐의 적용한 것 뿐”  검찰은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구성 요건상 장씨의 사기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대신 사금융 알선 등 다른 혐의를 적용했던 것 뿐”이라면서 “피해자 측의 수사재개 신청을 ‘진정’으로 분류했고 9개월째가 된 건 맞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관련 투자금 반환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데 법원에서는 왜 장씨가 사기로는 처벌되지 않았냐며 그 이유를 소명하라고 하는데 답답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선 수사재개 요청에 대한 답마저 장기간 듣지 못해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달 원화가치 8% 급등했지만… “연말까지 ‘킹달러’ 지속될 것”

    이달 원화가치 8% 급등했지만… “연말까지 ‘킹달러’ 지속될 것”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8% 급등하며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높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킹달러’ 현상이 꺾이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미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8.03% 상승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달러 제외 31개 주요 통화 중 가장 높은 절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화에 이어 일본 엔화(7.07%),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6.34%), 스위스 프랑(6.24%), 스웨덴 크로나(6.03%) 등의 가치가 뛰어올랐다. 미국발 초긴축으로 인한 ‘킹달러’ 현상에 1420원에서 1440원 사이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1일 1424.3원에 장을 마감한 뒤 11월 들어 하락세에 놓였다. 특히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7%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긴축 완화 기대로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CPI 발표 전 110선에 머물다 발표 후 106선까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11일 하루 동안 59.1원 급락해 1318.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원화가 추가 절상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달 14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확률은 13일 현재 80.6%에 달한다. 미국이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 연말 한미 간 금리 격차는 1.5% 포인트까지 치솟을 수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는 0.50% 포인트 인상하고 연준이 빅스텝을 밟으면 금리 격차는 1.00~1.25% 포인트가 된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경기 부양책을 펼 것에 대한 기대감이 다음주에도 달러 약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국민연금 등 12개 공적 투자자에 해외자산의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는 변수다. 외환당국의 요청으로 공적 기관투자가가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 시장에 약 400억 달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달러 약세를 지속적인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강달러의 추세를 전환시키는 것은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이 아닌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가능성”이라면서 “연말까지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며 내년 1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고강도 긴축의 충격파가 확산된 데 이어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견고하면 연준은 초유의 5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24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이 고심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와 환율도 출렁이고 있다. 페드워치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52.8% vs 빅스텝 확률 47.2%” 4일(현지시간) 오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52.8%,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47.2%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일 FOMC가 열리기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이 커져, 12월 FOMC에서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의 확률이 대등하게 집계돼 왔다. 그러나 3일 FOMC 이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빅스텝 가능성을 앞서기 시작했다.앞서 연준은 3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로 올려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밝히며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이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금리의 수준과 기간이라면서 최종 금리는 예상보다 높게, 고금리의 기간은 예상보다 길게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시장은 4일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10일 발표되는 10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 CPI 상승률을 8.1%로 예측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으면 연준은 고강도 긴축의 고삐를 더 죌 수밖에 없다. 韓 증시·원달러 환율 불안 속 혼조세 한국 증시와 환율은 긴장감 속에 혼조세를 이어갔다. FOMC 직후 3일 오전 전거래일 대비 -1.73%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0.33% 하락으로 마무리한 뒤 4일에도 소폭 하락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0.83% 오른 2348.4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2.2원 오른 1426.0으로 시작해 오전 중 1429.2원까지 올랐다 4.6원 내린 141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결과에 따라 단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경기 상황에 따른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주식시장의 하락 추세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케이뱅크 상장 내년 1월로… 올 대어급 IPO 마감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미루고 내년 1월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대형 기업공개(IPO)는 사실상 마감하는 분위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주요 재무적투자자(FI)에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았다고 알렸다. 지난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이르면 연내 상장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약세장이 지속되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추락하면서 상장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해 상장 후 최고 9만 4400원에서 이날 1만 7100원으로 1년여 만에 81% 떨어졌다. 다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대어로 꼽혔던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역시 상장 시점을 고민 중이라 연내 조 단위의 대어급 IPO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조 단위 기업들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상장을 철회했다.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중소형 기업은 약세장에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보다는 적지만 전 분기(20개)보다는 늘었다.
  • 채권시장 진정 국면… CP 금리는 올라 시장 위축 장기화 우려도

    채권시장 진정 국면… CP 금리는 올라 시장 위축 장기화 우려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등 하락급락했던 건설주·증권주 반등 CP 금리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금리 인상·부동산 침체 근본 원인장기 투자심리 회복 한계” 지적도금융위원장 “필요시 한은서 지원”정부가 ‘5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쏟아 내면서 ‘발작’ 수준으로 요동치던 채권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단기 기업어음(CP) 금리는 되레 오르는 등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시장 위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90% 포인트 내린 연 4.305%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연고점(연 4.632%)을 찍은 10년물 금리도 연 4.503%로 0.129% 포인트 내렸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는 연 5.592%로 0.144% 포인트 떨어졌다.이날 주식시장에서 그동안 유동성 위기로 주가가 급락했던 태영건설(+6.44%), 동부건설(+6.15%), 키움증권(6.00%) 등 건설사 및 금융사들도 반등했다. 움츠러들었던 시장 전반이 기지개를 켜며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2236.16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 올랐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대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적극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날부터 1조 6000억원 규모의 채안펀드 여유 자금 투입과 신속한 추가 자금 조달을 약속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50조원+α’는 당국이 상당한 성의를 가지고 자금을 끌어오려 노력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매입 보증을 확약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단기 자금시장의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20% 포인트 오른 연 4.37%에 마감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연 4.3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됐지만 CP 발행물 수백억원을 매입하는 데 그쳐 금리 하락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초고강도 긴축과 맞물린 기준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침체라는 근본적인 원인 탓에 장기적인 투자 심리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레고랜드 채권 부도 이전에 금융당국이 나서 사전 조율을 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했어야 한다”며 “이미 ‘신뢰의 위기’가 발생해 재정을 투입해도 사태 이전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회사채를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매입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산업은행은 산업금융채권,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채권 추가 발행 여력을 검토해야 하는데 소화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타에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에서 지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늑장 대책’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9월 말 레고랜드 이슈가 있을 때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입 한도를 6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렸지만 생각처럼 진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은행장들과 만나는 한은 총재 …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충격에 추가 대책 나올까

    은행장들과 만나는 한은 총재 …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충격에 추가 대책 나올까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가 불을 지핀 채권시장 충격에 금융당국이 채안펀드 투입으로 진화에 나선 가운데, 한은이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는 27일 비통방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 이후 은행장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다. 이 총재를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은행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 등으로 얼어붙은 채권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기업들이 ‘돈맥경화’를 겪으면서 회사채 발행 대신 은행 창구로 몰려들고, 이에 은행은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리면서 은행채를 무더기로 발행하고 있다.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 경보음이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1조 6000억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재가동하고,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해 은행에 숨통이 트이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가 근본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지난 18일 이 총재를 만나 한은에 금융안정특별대출 제도를 재가동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 제도는 코로나19 당시 한은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 회사채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준 제도다. 또 한국은행의 무제한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기구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도 대책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도 추가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조치가 그간 단기자금, 신용시장 등에서 나타난 자금 경색에 대해 본격적인 정책 당국 차원의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행보”라면서 “채안펀드 등을 통한 대응만으로는 최근 나타난 자금시장에서의 경색을 막기에 한계가 있어 조치들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금융권에서는 27일 열리는 비통방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저금리 기조로 시장에 자금을 풀었던 코로나19 당시와는 달리 한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한은은 이같은 방안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임 vs 전 CEO 4인 도전… 금융투자협회장 5파전

    연임 vs 전 CEO 4인 도전… 금융투자협회장 5파전

    연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의 연임 도전에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양보 없는 5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 출신으로 2013년 동양그룹 사태를 수습해 ‘해결사’로 통했다. 전병조 전 대표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 출신이면서도 2008년 공직을 떠나 KB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출발한 서유석 전 대표는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수장 출신이다. 1983년 대우증권에서 시작한 김해준 전 대표는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투자금융 전문가다. 나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나 회장의 재도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디폴트옵션 도입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협회는 다음달 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한다. 오는 12월 중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선출한다.
  • 차기 금투협회장 익숙한 얼굴이냐, 새 얼굴이냐

    차기 금투협회장 익숙한 얼굴이냐, 새 얼굴이냐

    연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의 연임 도전에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양보 없는 5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 출신으로 2013년 동양그룹 사태를 수습해 ‘해결사’로 통했다. 전병조 전 대표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 출신이면서도 2008년 공직을 떠나 KB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출발한 서유석 전 대표는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수장 출신이다. 1983년 대우증권에서 시작한 김해준 전 대표는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투자금융 전문가다. 나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나 회장의 재도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디폴트옵션 도입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협회는 다음달 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한다. 오는 12월 중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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