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밀실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상복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아델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챗봇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61
  • 인천, 현금 없는 교통카드 버스 111개 노선으로 확대

    인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탑승하는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계좌이체를 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 충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야 한다. 차량에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금 없는 버스는 현재 20개 노선(247대)에서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준공영제 50%에 해당하는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승객들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로 감소했다. 그러나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 6000만원에 달하고 2009년 도입한 현금요금함 교체 시기가 도래해 비용이 약 85억 60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확대로 총 8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모니터링한 결과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에 그쳤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 확대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김영미 시인 「내 몸에는 별이 산다」출간…대전대 출강 중

    김영미 시인 「내 몸에는 별이 산다」출간…대전대 출강 중

    김영미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내 몸에는 별이 산다」(현대시학시인선 117)를 펴냈다. 김 시인은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에 출강하고 있다. 대전대는 김 시인의 출간과 관련해 “김 시인은 시집을 통해 ‘별빛’으로 상징되는 공동의 지향이 상실된 시대에 개인의 언어로 그것을 찾아 나서는 작업을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문에서 “그의 시에는 자연과 교감하는 따뜻한 내면적 감수성이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다”고 썼다. 문학평론가 황정산은 “김 시인은 초월적 가치에 의지하는 대신 자신의 삶에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시 작업을 수행했고, 서정의 힘도 여기에서 온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이번 시집은 자연 서정에서 인간 서정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 즉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실현하기 위해 별을 보며 질문하는 시인의 이야기”라면서 “이 시들이 독자들의 가슴에 꽃이 되고, 샘물이 되고, 악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인은 대전대 대학원에서 ‘정지용 연구’로 문학박사를 취득하고 2018년 「시와경계」로 등단했다. 시집 「기린처럼 걷는 저녁」이 있다.〈아지랑이 피는 땅에서 별이 보여요〉 아지랑이 피는 땅에서 별이 보여요. 그 땅에 매달려서 올려다보는 하늘 바람이 오른쪽 눈을 감게 하는데 어느새 꽃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 어떻게 별은 물을 적시지 않고 꽃으로 온 걸까요? 누가 흔들고 있을까 매일 조금씩 내려오는 하늘 그 속에는 별이 가득 차 있습니다. 별 하나 제비꽃을 잊으려 애쓰다가 늘 저 아래로 내려갑니다. 꽃을 별이라 부르는 날 이제 안부를 물을 수 없게 더 작아지는 꽃 나는 별 보며 하늘에 잠기고 꽃은 별 속에서 가만히 눈뜨고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시장 치적사업 아닌 진정한 도시 브랜드로 거듭나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시장 치적사업 아닌 진정한 도시 브랜드로 거듭나야”

    지난 14일 서울시의희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슬로건 교체와 관련해 브랜드 슬로건 역할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결선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서울시 슬로건으로 확정됐으며, 최근 서울시는 신규브랜드 디자인 후보 4개에 대해 시민 선호도 조사 후 최종 디자인을 결정하고자 했으나, 새로운 디자인 안에 대한 시민들의 혹평이 이어지자 결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의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고, 오 시장은 브랜드 디자인 문제를 인정하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했기에 시민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브랜드 슬로건의 역할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쉽게 표현해 그 의미를 바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로 선정된 서울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소울’은 의미가 추상적인 만큼 도시의 정체성을 담거나 서울시 정책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 올바른 슬로건 교체 시기는 ‘서울시가 먼저 정책을 내놓은 후 변화가 선행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책을 받아들였을 때’라며 뚜렷한 정책적 변화가 없는 현 상황에서 슬로건 교체는 시기 또한 적절하지 못해 결국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 브랜드 슬로건 선정이 공평하기 위해서는 최종 결선 후보에 기존 서울시 슬로건인 ‘아이 서울 유(I SEOUL U) 또한 포함됐어야 한다며 도시 브랜드 슬로건은 지자체장의 치적사업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롯데(부산) KIA-키움(고척) kt-SSG(인천) 두산-NC(창원) 삼성-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레인보우힐스CC) ●수영=광주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테니스=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창원시립코트) 하나증권 제2회 협회장배 전국대회(양구테니스코트) ●하키=제6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롯데(부산) KIA-키움(고척) kt-SSG(인천) 두산-NC(창원) 삼성-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광주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테니스=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창원시립코트) 하나증권 제2회 협회장배 전국대회(양구테니스코트)
  • [최보기의 책보기]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최보기의 책보기]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13년 동안 줄기차게 써 온 서평 중 시집, 소설 등 문학창작 분야를 다룬 경우는 몇 번 안 된다. 문학을 자제하는 이유는 기껏해야 독후감 정도나 쓸 수 있는 독자임에도 전문가의 문학평론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다. 얼마 전에도 단순 독후감 수준을 뛰어넘어 팬덤이 형성된 어떤 일반인의 문학 서평을 기성 시인이 공격하면서 SNS와 문단이 살짝 시끄러웠다. 그럼에도 지난달 말 권상진 시인의 『노을 쪽에서 온 사람』을 읽고 썼던 감상문에 대한 반응이 다른 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뜨거웠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에는 시인, 장차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 시인과 독자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절반 시인’이 매우 많다 싶었다. 때마침 최련재(崔蓮齋) 책꽂이에 김종훈 평론집 『시적인 것의 귀환』이 눈에 띄었다. 시인이 되고 싶거나, 절반 시인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지 확인해봤다. ‘비평은 우연히 도달한 것처럼 보이는 표현에 그 필연성을 되묻고, 작은 단서로부터 시적 상상력을 확장시켜 독자를 미지의 세계,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적인 것의 귀환’이라 함은 ‘우리가 잃었던 시를 되찾는다’는 뜻과 ‘은유의 해독능력이 약한 일반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뜻이 함께 있다. ‘현대시가 너무 난해해 독자들이 시집을 멀리 한다’는 우려에 문학평론가, 시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도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시(詩)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모두 4부, 380페이지로 편집됐다. 1부는 현재 한국시의 현황과 다양성을 살폈다. 2부는 현대시와 서정(抒情), 리듬, 황현산의 알레고리, 기형도의 「빈집」과 리얼리즘이 주제다. 3부는 한국 현대시의 여러 영역을 대변하는 시인과 그들의 시를 통해 현대시의 다양한 접근을 다뤘다. 최종천, 이상국, 최정례, 곽효찬, 유안진, 황인찬이 등장한다. 4부는 이은봉, 나기철, 박라연, 박순원, 최두석, 최정진, 한영수, 황동규, 안도현의 개별 시집에 대한 해설이다. 시적 개성의 형성,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시의 조건을 말한다. ‘주례사 시평’이 아니라 평론가가 시인과 독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고민이 스며들었다. 과거 시작(詩作)에 관심이 많았던 어떤 유명인이 “소설은 길게 써야 해 어렵지만 시는 짧게 쓰니 쉬워 보인다’고 농담 같은 진담을 했다가 시인들의 공분을 샀다.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고, 결코 쉽지 않은 것인데 그리 말하니 빈정이 상했을 것이다. 찾아오는 것, 쉽지 않은 것에 동의한다. 다만, 시인은 물리적인 자격증이 없어 누구나 될 수 있겠지만 탐욕을 거세한 순수열정이 필수조건이다. 어차피 시로 큰돈 벌기 어려워 탐욕이 끼어들 공간도 없다. 브레히트, 박준, 김소월, 이용악, 이제니 등이 공존하는 『시적인 것의 귀환』 121페이지에는 1993년 생을 마감한 진이정 시인의 시와 해설이 실려있다. ‘그의 시는 1990년대 시의 일면을 대변한다. 1980년대 거대담론이 스러지고 그 빈터를 여러 담론이 채우려 했던 90년대에 그의 시는 사회과학, 종교, 대중문화에서 비롯한 상상력의 전쟁터였다. 요설로 치부될 수 있는 시, 극서정시의 반대편에 있다고 여길 수 있는 시가 그의 시였다’고 한다. 시인이여, 토씨 하나 찾아 천지를 돈다 시인이 먹는 밥, 비웃지 마라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ㅡ진이정 「시인」 전문(『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세계사 1994)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롯데(부산) KIA-키움(고척) kt-SSG(인천) 두산-NC(창원) 삼성-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광주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 “뉴욕서 배달하면 시간당 2만 5000원 벌어요”

    “뉴욕서 배달하면 시간당 2만 5000원 벌어요”

    팬데믹 이후 뉴욕시 음식 배달이 급증해 배달원 처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12일(한국시간) 배달 근로자들에 대해 시간당 20달러(2만 5000원) 최저임금 적용 정책을 발표했다. 불안정한 수익을 유지해 온 배달 근로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지만 우버이츠와 도어대시 등 배달플랫폼 업체는 “오히려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CNN에 따르면 뉴욕시가 내달 12일부터 배달앱 노동자에 시간당 17.96달러(약 2만 3000원)의 최저임금을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2년 뒤에는 시간당 20달러 선까지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플랫폼 기업들 “소송 고려 중” 배달플랫폼 기업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지급’이나 ‘배달 1건당 최저임금 지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배달플랫폼 업체들은 ‘극단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도어대시는 “최저임금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산업별 기준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정책”이라고 성명을 냈다. 이들은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우버이츠 역시 “도시가 배달노동자에게 정직하지 않다”며 “오히려 일자리를 없애고, 팁을 막으며, 더 많은 배달을 강요하는 식으로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장 “생계 유지, 외식산업 번창할 것”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배달 노동자들은 그간 우리를 위해 배달해왔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당 13달러 가까이 인상된 새로운 임금제는 배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고 더 큰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게 할 것”이며 “우리 도시의 외식 산업도 번창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 앱 노동자 단체 ‘노동자 정의 프로젝트’의 리기아 구알파 이사는 “음식 배달 노동자의 최저임금제는 수천 가구의 삶을 변화시키고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이 정책을 환영했다.앞서 뉴욕시는 음식 배달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배달 거리 제한, 식당 화장실에 대한 배달 노동자들의 접근 허가, 배달 건당 최저 수수료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최장 배달 거리를 설정하고 터널이나 다리를 건너는 배달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부여 ▲배달 노동자들에게 최소한 1주에 한번 수수료 등 급여 지급 ▲배달 시작 전에 음식 픽업 위치, 목적지, 소비자가 명시한 팁의 액수, 예상 시간과 거리 정보 제공 의무 ▲음식물을 담는 보온 봉투 값(최고 60달러)을 배달 노동자에게 청구 금지 ▲식당과 배달업체가 배달 노동자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조항 추가 등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법안 통과 전 코넬대와 함께 뉴욕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 배달 노동자들을 상대로 근로조건을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맨해튼 내 음식 배달 앱 노동자는 약 6만명이며, 현재 시간당 7달러 9센트(약 1만원)를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최저 임금인 15달러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사용자위원들은 플랫폼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최저임금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 “내가 곧 왕이다”…美 캘리포니아 사막에 ‘초미니 국가’ 건국 [월드피플+]

    “내가 곧 왕이다”…美 캘리포니아 사막에 ‘초미니 국가’ 건국 [월드피플+]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는 스스로 독립을 선포한 한 나라가 있다. 이름하여 '슬로우자마스탄'(Slowjamastan)으로 놀랍게도 11에이커(약 4만4700㎡)의 땅(영토)과 국민도 있다. 최근 미국 CNN은 캘리포니아 사막에 건설된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인 슬로우자마스탄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자칭 술탄인 랜디 윌리엄스가 건국한 이 나라는 남부 캘리포니아 78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식명칭은 슬로우자마스탄 공화국으로 이름도 평소 좋아하는 슬로잼에서 따왔다.지난 2021년 12월 1일 건국해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는데 놀랍게도 자체 법률은 물론 국기, 통화, 국가도 있다. 여기에 이미 500명 이상의 국민이 있으며 4500명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거나 시민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나라에는 번듯한 '궁전'은 없지만 '열린' 사무실과 국경 통제 초소, 또한 입국을 환영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또한 슬로우자마스탄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이상한 법도 있는데, 이 나라에서 크록스를 신으면 압수되고 차량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 놓아서는 안된다.  자칭 술탄인 윌리엄스가 나라를 건국하게 된 이유도 흥미롭다. 윌리엄스는 "나라가 부족해 나만의 나라를 만들었다"면서 "평범한 나라에 사는 것에 너무 지쳐 캘리포니아 사막에 나라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의 또다른 마이크로네이션인 몰로시아 공화국을 방문하고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몰로시아 공화국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지역에 위치한 초소형 국가다. 윌리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라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면서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대부분 생활하지만 언젠가는 나라에 웅장한 궁전을 짓고싶다"고 밝혔다.한편 마이크로네이션은 국가의 3요소인 영토와 국민, 주권은 갖추고 있다. 다만 실효적 지배권이 없는등 다양한 이유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나라로 인정받지 못한다. 스스로 국가임을 선포한 마이크로네이션은 전 세계에 약 400여곳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스스로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부르는 남이섬이 있다.
  • ‘정자교 붕괴’ 경기남부청 “성남시장, 추후 조사할 예정”

    ‘정자교 붕괴’ 경기남부청 “성남시장, 추후 조사할 예정”

    지난 4월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정자교 붕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전·현직 성남시장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전직 시장은 은수미, 현직은 신상진 시장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오전 11시 청내 회의실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자교 붕괴 사건의 수사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민선7·8기 전·현직 성남시장을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요섭 강력범죄수사대 1계장은 이날 전·현직 시장도 조사대상이 맞는지 묻는 기자의 물음에 “추후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19명 외에도 성남시청 공무원 1명을 추가입건했다고 했다. 정 계장은 “현재 정자교 붕괴 사건과 관련해 분당구청 직원 10명과 관련 점검업체 직원 9명, 시청 재난 관련 부서 직원 1명 등 20명을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 성남시청 공무원은 현재도 해당 부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발생 직후 주목을 받았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 적용 가능성에 관련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참석했던 간부들이 모여 수사방향을 준비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지난 2일 국과수는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되어 철근을 부식시키고, 장기적으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저하시킨 상태에서 교면 균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정자교 분괴 원인 감정결과를 경기남부청에 회신한 바 있다. 한편 정자교 붕괴사고는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28세 남성이 다쳤다.
  • [오늘의 경기]

    ●수영=광주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테니스=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창원시립코트) 하나증권 제2회 협회장배 전국대회(양구테니스코트) ●하키=제6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 ●아이스하키=고교 2차리그(낮 12시·목동아이스링크) ●카누=제41회 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충북 단양강 일원)
  • 국립공원 무료인데, 주차료는 왜 받나요[생각나눔]

    국립공원 무료인데, 주차료는 왜 받나요[생각나눔]

    주말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했던 A씨는 뱀사골 주차장에 잠시 승용차를 세워두었다가 주차료로 5000원을 냈다. A씨 일행은 국립공원이 입장료는 물론 문화재 관람료까지 폐지한 마당에 주차료를 별도로 받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여겼다. 11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했다. 국립공원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국민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다. 36년 만의 폐지였다. 올해 5월부터는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내던 문화재 관람료도 폐지됐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소유 관리하는 65개 사찰이 대상이다. ●年 수입 33억… 예산 비중 크지 않아 그러나 전국 22개 국립공원은 주차장 이용료만큼은 꼬박꼬박 받고 있다. 이에 탐방객들은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연간 거두어들이는 주차장 이용료 수입은 33억원으로, 공단 전체 예산(558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별로 크지 않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달궁, 뱀사골, 피아골, 연곡사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주차 시간에 관계 없이 평일에는 4000원, 주말에는 5000원을 내야 한다. 짧은 시간 이용해도 하루 분을 받는다. 성삼재 주차장은 민간에 임대를 주어 소형차는 1시간에 1000원, 대형차는 1시간에 2000원을 내야 한다. 이후 10분을 초과할 때마다 소형은 250원(주말 300원), 대형은 400원(주말 500원)이 추가된다. 내장산과 속리산국립공원 등 대다수 국립공원에서는 경차 2000원, 중소형차 4000~5000원, 대형차는 7000원의 주차료를 내야 한다. 주차 시간과 관계 없이 무조건 하루 분을 받는다. 탐방객들은 “지자체들이 도립공원 주차료 폐지 조례를 제정해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데 국립공원이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한다. 실제로 전북도의 경우 2007년 도내 4개 도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한 데 이어 2020년 7월에는 주차료를 폐지하는 조례를 제정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도 전북도와 비슷한 상황이다. ●“부처와 주차료 폐지 협의 검토” 그러나 국립공원공단은 주차료가 ‘법령에 의거한 시설 이용료’라는 입장이다. 입장료와는 엄연히 다른 편의시설 사용료라는 논리다. 그 근거로 ‘공원시설과 그 부대시설 등을 사용하는 자로부터 사용료를 받는다’고 규정한 자연공원법 제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를 제시한다. 하지만 탐방객들은 “국립공원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 이용료도 입장료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입장료에 이어 최근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만큼 국민의 편의증진 차원에서 주차료 폐지 여부도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당구인들 ‘4년 갈증’ 7월에 해갈, PBA 전용구장 완공

    프로당구인들 ‘4년 갈증’ 7월에 해갈, PBA 전용구장 완공

    프로당구인들의 4년 숙원이었던 전용 경기장이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 들어선다. 프로당구(PBA) 투어의 ‘심장’이다.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8일 “지난달 킨텍스 제2전시장 내 PBA 전용구장 공사가 시작됐다”면서 “공사는 약 2개월 소모될 예정이며 이르면 2023~24시즌 3차 투어가 열리는 7월 중에 단장을 마치고 당구 팬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가칭)이 들어설 킨텍스는 고양시의 상징이자 국내 최대 전시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로 킨텍스 나들목에서 자동차로 5분, 향후 개통될 GTX 역과도 인접하는 등 최적의 교통 요건을 갖춰 전용 경기장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았다. PBA 스타디움은 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공간에 지어질 예정이며, 메인 테이블이 위치할 주경기장, 6개 테이블이 위치할 보조경기장과 함께 총 230여석의 관람석도 마련된다. 선수를 위한 공간과 당구 팬들의 체험 공간, 심판실, 프레스룸 등 부대시설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전용 경기장에서는 PBA 투어 뿐 아니라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 투어)에 등록한 약 800여명의 선수가 연간 300일 이상 30여개 투어 및 이벤트 대회도 열린다. 또 PBA 관련 방송과 각종 이벤트, 기념품 판매 등까지 아우르는 프로당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구장 건립은 PBA 출범부터 추진한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PBA는 2021년 ‘PBA 전용구장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보금자리 확보에 나섰고, 지난해 말 부지를 선정해 건립에 첫 발을 뗐다. PBA는 안정적인 경기 일정을 확보함으로써 투어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BA는 전용 경기장 준공 뒤 지난 시즌까지 같은 기간 열린 남자 투어와 여자 투어의 분리 개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BA 장상진 부총재는 “킨텍스 전용구장에서 PBA가 주관하는 각급 투어 출전 선수들과 아카데미 참가자, 관람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연간 방문객은 약 16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라면서 “이에 따라 고양시에 돌아갈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100억원 남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 영덕에 축구 트레이닝센터·호텔 들어선다…3800억대 업무협약

    경북 영덕에 축구 트레이닝센터·호텔 들어선다…3800억대 업무협약

    경북도와 영덕군, 퍼스트스킬, 유진자산운용은 8일 도청에서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축구 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콘도미니엄 등 축구 관련 부대시설 건립에 2029년까지 약 3800억원을 투입한다.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축구 트레이닝센터와 약 400객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고 부대시설로 스포츠 재활치료센터, 국제 규격의 축구장 및 유소년 축구장, 세미나 및 연수시설, 축구 교육센터, 콘퍼런스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덕군은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된 이래 올해 초 대한축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춘·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5년간 열기로 하는 등 축구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축구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유소년, 성인 축구선수뿐 아니라 축구 관계자, 학부모 등을 겨냥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덕은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주역인 손준호 선수 등을 배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구 도시를 목표로 도약하는 영덕에 축구 전문 호텔이 건립되면 동해안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72억 들인 부천식물원 ‘수피아’ 유료화 1년간 2억 손해…市 “수익 목적 아니야”

    72억 들인 부천식물원 ‘수피아’ 유료화 1년간 2억 손해…市 “수익 목적 아니야”

    경기 부천시가 72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형 식물원이 개관 후 1년 동안 2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12월 상동 호수공원에 식물원 ‘수피아’를 준공하고 무료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유료로 개방했다. 수피아는 연면적 2969㎡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조성사업비는 도비와 시비를 합쳐 72억원이 들었다. 이곳에는 관엽원·향기원 등 8개 테마공간과 생태온실·카페·쉼터 등을 갖췄고 식물 430종·2만8000본이 심어져 있다. 부천시는 수피아를 유료화한 지난해 6월부터 기간제 노동자 16명을 뽑아 직접 운영했지만, 1년간 2억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 인건비와 관리비 등으로 7억8000만원을 지출한 반면 수입은 5억5000만원에 그친 것이다. 관람료 수입은 2억1600만원으로, 부대시설인 카페 수입(3억26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적었다. 수피아 운영 적자는 연간 방문객 수가 개관 당시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관람료 할인과 무료입장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초 부천시는 연간 예상 관람객 수를 20만명 이상으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18만명만 다녀갔다. 3000원인 관람료도 부천시민은 나이에 상관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만 19세 이하면 무료다. 부천시민이 아니더라도 6세 미만이거나 65세 이상 노인이면 공짜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부담 없는 관람료와 쾌적한 환경의 수피아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은 수익 측면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수익을 내려면 과관람료를 올리거나 현재 적용중인 2시간당 이용객 250명 제한을 풀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시민들이 자연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동작 성대시장 일대 주거→상업지역 상향

    동작 성대시장 일대 주거→상업지역 상향

    서울 동작구는 지난 1일 상도동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대시장 인근 역세권 부지(4995㎡)에는 용도지역이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되고 지상 30층 이상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축물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서남권 교통 요충지로 개발 논의가 계속됐음에도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동력이 낮아 10년 이상 정체돼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 분석을 통해 최적 사업모델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 방식을 선제적으로 토지주에게 제시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은 구의 선제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도시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남 광주에서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대한수영연맹은 10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제2회 전국수영선수권대회를 연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14일 개막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에 대비해 2019년 세계선수권을 치른 장소인 광주에서 경기 감각을 키운다. 황선우는 13일 남자 자유형 200m,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 100m에서는 준결승에서 11위를 해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올해 후쿠오카에서도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에 출전한다.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종목은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메달을 딴 자유형 200m다. 하지만 현역 최강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건재한 데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판잔러가 무섭게 기록을 단축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판잔러는 지난달 중국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의 2023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해 황선우와 함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광주에서 경기력을 점검한다.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 황선우는 1분45초36, 이호준은 1분45초70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다이빙의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광역시청)도 광주 스프링보드에서 도약한다.
  •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법조 3륜’의 한 축인 변호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법률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변호사의 전문성과 책임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가운데 6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영훈(60·사법연수원 27기)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은 “정당한 경쟁으로 시민의 법적 권리를 두루 보장하기 위해 변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5일 변협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 절차 중 ‘법률실사’의 중요성을 첫 화두로 꺼냈다. 그는 “기업의 법률문제가 사전에 걸러지지 않고 상장되면 뒤늦게 법규 위반, 횡령·배임 등이 불거져 대규모 투자자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때는 대표 주관회사가 기업의 영업·재무·지배구조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 중 법률실사는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과 주요 계약, 거래 기록뿐 아니라 법규 위반, 소송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에는 법률실사 결과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김 회장은 “경영진이 업무방해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상장이 이뤄지고, 위법한 배당이나 정관상 초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부적격한 감사위원 선임 같은 문제가 현재도 숱하게 발생한다”면서 “법률실사를 내실화하면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전 기업을 잘못 실사할 경우 변호사가 연대책임을 부담하겠다는 책임 강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법률실사 검토 결과 의무화’를 위해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등과의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국내 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해 해외 기업 진출의 교두보 구실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포화 상태인 국내 변호사들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참여해 현지 법무당국, 정부, 한국 공관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관계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변호사의 채권추심 업무와 관련한 신용정보 이용권 안정화’와 ‘변리사와의 직역 갈등 해소’ 역시 김 회장이 공들이고 있는 과제들이다. 최근 신용정보협회는 ‘채권추심 업무는 채권추심회사만 수행하는 고유 업무’라는 취지에서 변호사에게 제공하던 금융·부동산 정보를 끊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변호사는 채권추심 목적으로 신용정보를 적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합법성을 얘기했다. 유관 부처들과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달 중순 전에 신용정보협회의 계획이 철회되는 방향으로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부여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소송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의 질에 대한 논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법학전문대학원 내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변리사와 노무사 등 인접 직역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련의 직역 확대·통합 논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법치를 확산하고 국민의 법적 권리와 후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변호사는 막대한 사회 갈등 비용을 중간에서 치유하고 줄이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 7일부터 서울행 버스, 안동 도심에서 6차례 운행

    7일부터 서울행 버스, 안동 도심에서 6차례 운행

    경북 안동에서 버스로 서울을 오가는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다. 안동시는 7일부터 남문동 안동초등학교 앞에서 동서울행 시외버스를 하루 여섯 차례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여섯 차례 출발하며, 안동 터미널을 경유해 동서울까지 운행한다. 기존에는 안동 도심 주민들이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려면 안동 터미널까지 20분 이상 이동해야 했다. 운행요금은 성인 2만4200원, 청소년 1만6900원, 아동 1만2100원이다. 조정철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교통 편익을 대폭 증대시키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행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나주에선 버스도 승객이 부르면 온다

    전남 나주시가 9월부터 빛가람동에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고 가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인 ‘나주콜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승객 편의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빛가람동에 처음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 갈릴레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DRT 차량은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에 따른 운행이 아닌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설계·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4만에 육박하는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나주 콜버스는 빛가람동 일대(약 7㎢구간)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 버스 호출은 모바일 앱(App)을 통해 이뤄진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주민들을 고려해 콜센터를 통한 버스 호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콜 버스는 일반 승객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이자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7월 전체 노선 개편안에 대한 20개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하고, 6월 중엔 나주교통 보조금 관련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