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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옷은 필수” 특수노린 노점상 등장

    ◎주제가 코리아나의 「그날은」 인기 모아/단체개찰구 혼잡… “고지식한 운영” 빈축 ○공연 갑자기 취소 ○…대전엑스포 개막이후 연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 상륙소식이 전해지자 비옷과 우산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준비필수품목으로 등장.또 회장 남문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5∼6명의 비옷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태풍특수(?)를 누리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형형색색의 우산물결과 단체관람객들의 개성있는 비옷차림이 엑스포현장을 수놓았다. 10일 교회수련회차 온 2백여명의 초중학생 단체관람객들은 일행을 잃어버릴까봐 푸른색 비닐을 몸에 두르고 노끈으로 기차놀이를 하면서 입장하는가 하면 40명의 유아원 미술학원생들은 커다란 비닐로 관람객 인파와 비를 피해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우중관람이 계속되자 지난8일 사고를 낸 모노레일열차가 관람객들에게 기피 1호시설로 등장.이에따라 모노레일열차는 개장첫날 2백∼3백m씩 줄을 서던 최고인기종목에서 불과 30∼40명만 찾는 비인기종목으로 급전직락.한 관계자는 『비가 내려 일시적으로 관람객이 줄어든 것』이라며 애써 자위하는 모습. 한편 이날 조직위측은 태풍대비책의 하나로 예정된 각종행사를 갑자기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취소된 공연은 갑천변에서 열릴 계획이던 갑천수상제와 수상영상쇼를 비롯,거리의 볼거리공연과 축제행렬등 4개. ○「일반」13곳 한산 ○…태풍의 영향으로 일반관람객보다 단체관람객이 많이 몰린 10일 각 출입구에는 「단체전용출입구」를 더욱 늘려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으나 조직위측이 원칙만을 고수하는 바람에 큰 혼잡을 빚었다.이날 상오9시30분쯤 서문의 경우 모두 19개의 개찰구 가운데 4개의 단체전용출입구에만 인파가 몰렸을뿐 나머지 13개 출입구는 텅빈 상태로 대조를 이뤘다.강원도 양구에서 단체로 왔다는 관람객 김평목씨(41)는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해도 될것 아니냐』며 머리를 갸우뚱. ○…세계적인 인기보컬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대전엑스포주제가 「그날은」이 대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날은」은 박건호 작사,이호준 작곡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우리의 미래를 조명하는 노랫말에 잔잔한 곡조의 노래. ○무료투숙 “횡재”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대덕과학문화센터 게스트하우스에 묵기로 예약한 2백여명의 투숙객들은 롯데호텔측의 준비부족으로 1주일 동안 하루 8만원짜리 방에 무료로 투숙하는 횡재를 낚았다. 게스트하우스를 위탁경영하는 호텔롯데 예약과의 한 관계자는 『원래 지난7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커피숍을 제외한 부대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개관일이 부득이 14일로 늦춰짐에 따라 이 기간동안 예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 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투숙객들은 하루 평균 15개실 정도』라고 말했다.
  • 서울서 아시아 현대시인 대회/20∼23일/10개국 3백여명 참가

    ◎세미나 ·심포지엄·시집전시회 등 다채 「제7차 아시아 현대시인회의 서울대회」(대회장 구상)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 현대시의 문명관」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일본과 중국·대만·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호주·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등 10개국에서 300여명의 시인이 참가할 예정.세미나와 심포지엄·시낭송회·시집전시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21일 하오 열릴 본회의에는 성균관대 성찬경교수를 비롯,일본과 대만·필리핀의 시인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고 이튿날 상오 열릴 심포지엄에는 동국대 이형기교수와 함께 일본과 중국·대만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또 23일 대전 엑스포회의장에서는 「’93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는 특별세미나가 마련되어있다. 한편 22일 하오5시30분 대학로 야외무대에서는 각국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이밖에 대회 기간중 라마다올림피아 호텔과 유성관광 호텔에서는 국내 출판사들이 펴낸 갖가지 시집을비롯하여 희귀시집과 외국시집·초판본등이 선보일 시집전시회가 열린다.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또 「저자와의 대화광장」과 각국을 상징하는 인형전시회를 함께 열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 예비군, 전역후 8년간만/내년부터 1백만명 편성서 제외

    ◎일반훈련 절반 축소… 시기 자유 선택 앞으로 사병출신 예비군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전역후 8년동안만 예비군훈련을 받게되며 동원훈련기간은 현재의 연1회 3박4일에서 2박3일로 하루가 줄어든다. 또 일반훈련의 경우 훈련대상이 전역후 5∼6년차에서 5년차로 1년 줄고 훈련시간도 연2회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되며 훈련장소 및 시기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9일 예비군복무의 효율화및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향토예비군설치법 개정안과 예비군훈련지침 개선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등에 따르면 현재 전역후 일률적으로 33세까지 복무토록 돼있는 예비군 복무연령제를 폐지하고 전역후 8년동안 복무토록 하는 연한제를 도입,입대시기에 따라서는 개인별로 많게는 10년이나 차이가 나는 문제점을 해소했다. 개정안은 또 동원·일반훈련대상 및 훈련시간 단축외에도 5∼6년차 지역예비군이 받는 향방훈련시간도 연2회 18시간에서 연2회 12시간으로6시간 단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예비군으로 편성돼 있는 군복무미필보충역·중졸미만자·본인이 아니면 가계를 돌볼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비군편성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예비군 숫자는 현재의 4백30만명에서 군복무미필보충역 50만명,중졸미만자 10만명,지금까지의 9∼14년차 예비군 30만명을 포함,모두 1백만명이 예비군편성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3백30만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군복무제도의 개선으로 현재 30세까지인 동원훈련대상(제1전투군)과 31∼33세까지인 일반 및 향방훈련대상(지역전투군)의 구분이 없어지고 ▲전역후 4년까지의 동원훈련지정자는 동원훈련을 ▲5∼6년차까지는 일반 및 향방훈련을 ▲7∼8년차까지는 소집점검을 받게 된다. 그러나 숫자가 부족한 장교 및 하사관출신은 현재와 같이 전역후 7년까지는 동원훈련,8년차부터는 계급별 예비군복무연령까지 소집점검만을 받는다. 국방부는 이밖에 지역예비군 지휘관인 예비군관리군무원의 직급을 현행 5급 단일직급에서 4∼6급으로 확대,승진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58세인 정년을 직급별로 53세까지 낮추며 지역예비군 지휘관에 비해 짧은 직장예비군중대장의 정년은 50세에서 53세로,대대장의 정년은 근속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 대만 「신당」 오늘 공식 출범/비주류7인, 창당 선언

    ◎대륙직항로 개설 등 정강 채택/집권국민당 40여년만에 분열 【홍콩=연합】 대만을 40여년간 통치해온 집권 국민당에 정면으로 맞서 새 정당 창당에 박차를 가해온 국민당내 비주류파 7명은 집권당의 격렬한 반대와 비난에 직면했으나 예정대로 10일 「신당」 창당을 공식발표하며 24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25일 내정부에 정당으로서 공식등록을 마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비주류파 7명은 전날에 이어 8일 하오 다시 대북에서 마라톤회의를 열고 이같이 최종 결정했으며 정당등록에 앞서 당헌을 마련하기 위해 16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당헌토론회를 열고 창당설명회도 별도로 갖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신당」 창당이 기정사실화되자 이등휘총통은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창당추진 핵심인사인 국민당 비주류파 입법위원(국회의원) 조소강에게 16일의 국민당 제14차 전당대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을 분열시키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같은 와중에 「신당」이 차기 총통후보로 꼽고 있는 국민당의 중앙상무위원이자 사법원장인 임양항은대만이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려면 국민당이 「신당」을 적대시해서는 안된다고 두둔하며 정치단체가 상호경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주요 영자지들은 중국면 머릿기사 또는 사이드톱으로 이를 보도하면서 「신당」이 대륙과의 직항은 요구할수 있을지 모르나 민감한 통일 및 대만독립문제 거론은 자제할 것으로 분석했다.
  • 정보산업의 빛과 그늘(컴퓨터생활)

    정보란 말의 뜻이 20년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달라졌다.당시에는 중앙정보부란 곳이 있어서 여기서 취급하는 정보만 정보란 개념으로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정한 정보의 개념이 잘못 인식되었었다.모두가 무섭다는 인식때문에 정보란 말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것같다. 어느새 신문이나 방송에서 말하는 뉴스가 모두 정보이고 또 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알림 같은게 모두 정보라고 말하게 된지는 별로 오래 되지 않았다.여기에 혼동을 더 가한 것이 바로 「컴퓨터」이다.컴퓨터에 관련된 모든 산업들을 정보산업이라고 부르게 된것도 일반적인 정보라는 개념을 더욱 확대시킨 결과가 되었다.「전산화」또는 「컴퓨터화」를 모두 어느새 정보화란 말로 쓰게 되었다. 극도로 전산화가 된 사회를 일컬어서 미리 「정보화사회」라고 가정을 해놓고 이를 얼마나 외쳤던지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인류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그리고 다시 정보사회로 이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든지 잘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세계적으로 아직도 산업사회로 제대로 간 나라가 몇나라 없다.그런데도 몇몇 앞선 나라들은 정보사회를 벌써 구가하고 있는것 같다. 산업이란 것이 「빛과 그늘」의 양면성이 있다.빛이라고 한다면 우선 경제 발전으로 풍요롭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일게다.그러나 그늘이라고 하면 「환경오염」「공해」같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부의 편재와 같은 제도적인 모순도 하나의 공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늘을 없애기 위해서 빛마저 없앤다』라는 논리로서 환경문제를 다루려는 경향을 최근에 자주 보게 된다.물론 『우선 경제개발을 위해서 산업부터 부흥해야지』라는 논리도 이제는 더 먹힐 수가 없게 되었다.그늘을 최소화하기 위한 빛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 정보산업도 마찬가지로 「빛과 그늘」이 있다.정보이용의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어항속의 금붕어와 같은 「사생활 노출」,국가안위를 위한 「국가 기밀의 폭로」와 같은 것도 아주 쉽게 일어난다면 이것은 분명히 그늘이다.공개해야 할 정보도 고의적으로 폐쇄하는 사례도 많은데 이것도 그늘의 하나가아닐까? 이렇게 논의되는 「정보」는 모두가 악인이어서 정보만 있으면 악용한다는 가정하에서 그늘을 지나치게 부각시켜서 빛마저 없애려는 경향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물론 그늘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공해를 최소화 시켜야하는 것처럼. PC통신을 하면서 매일이다시피 인정이 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늘을 없애기 위해 이런것 마저 없앤다면 큰일이 아닌가 싶다.그래서 정보란 말을 새롭게 해석하고 싶다.정보란 『정을 먼저 베풀면 반드시 보답이 있다』라고.
  • 선진시장 수출비상책 세우라(사설)

    올해 상반기중 총수출에서 미국·일본·EC 등 3대 선진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돈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한마디로 우리의 수출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수출상품의 경쟁력이 가격및 마케팅과 품질면에서 모두 약화된 이른바 「총체적 경쟁력약화현상」이 선진시장에서 밀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임금과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격면에서 경쟁상대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지난 88년 우리의 3대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은 68.5%를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87년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임금이 갑자기 큰 폭으로 오르고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에 이상기류가 나타났던 것이다.고임금에 걸맞는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선진시장에서 중국제품에 눌리고 동남아국가에 쫓기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은 선진시장에서 수출 승부를 걸려하지 않고 개도국시장으로 눈을 돌려 단기채산성을 맞추는 안이한 수출전략이 오늘의 「총체적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이러한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단기적 전략과 중장기적 대응의 두가지 접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우선 가격경쟁력의 주요변수인 임금·금리·물류비용을 안정내지는 절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출상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임금의 안정을 유지하거나 고임금에 맞게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해야 하는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는 단기에 실현이 어렵다.그러므로 단기적인 대응방법에 속하는 임금안정을 이루어 나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선진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품질면에서 우위를 가지려면 기술에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다.먼저 제품의 불양률을 최소화하고 유망산업에 기술개발투자를 집중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그것이다.자원이 한정된 상태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려면 특정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기업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종전문화의 취지를올바로 이해하고 경쟁국에 비해서 우위의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스스로 선택하여 세계일류기업으로 키우려는 자기혁신이 요구된다.모든 제품의 이류보다는 한가지 제품이라도 일류를 지향하는 경영혁신이 없이는 우리상품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개도국시장에서 마저 밀려나게 될 것이다.「총체적 수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관민의 「총체적 지혜」와 비상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 프랑화 강세로 반전/독 유가증권금리 인하 여파

    ◎ERM유지위한 각국 노력 계속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AP AFP 연합】 유럽환율조정장치(ERM)내 대부분 통화들의 환율변동폭이 확대시행된지 2일째인 3일 프랑스 프랑화는 독일의 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 인하에 따라 강세로 반전됐다. 프랑화는 이날 상오 파리 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3.4885프랑을 기록,전날의 3.535프랑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화가 이처럼 강세로 돌아선 것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14일짜리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를 종전의 6.95%에서 6.8%로 인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핵심금리인 재할인율의 인하를 거부해 유럽 금융위기를 촉발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는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는 3일 환매조건부 유가증권매각(REPO) 금리를 지난주 예고한 것보다 하향조정,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 29일 이번주 REPO금리를 6.95%로 예고했었으나 이날 이보다 약간 낮은 6.8%로 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주 REPO금리를 6.95∼7.00%로 인하함으로써 곧이어 재할인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추측을 유발했으나 이와는 달리 기존의 고금리를 고수키로 결정,지난 주말 프랑화의 투매사태를 초래했다. 분데스방크는 이날 환시장의 상황변화에 따라 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독일측의 이번 조치가 최근 환율파동을 둘러싼 프랑스와의 마찰해소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했다. 한편 에드몽 알팡대리 프랑스 경제장관은 이날 중앙은행인 프랑스은행의 자크드 라로시에르 총재와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분데스방크 총재 헬무트 슐레징거등 관계자들과 회담한다.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않고 있으나 최근의 환율변동폭 확대조치 이후의 양국간 협력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대덕 과학문화센터 7일 개관/숙박시설·국제회의장 1차로 문열어

    산·학·연 과학기술인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단지내 연구원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대덕과학문화센터」가 대전엑스포 개막일에 맞춰8월7일 1차 개관된다. 이 센터는 91년 과기처가 지하1층·지상9층,연면적 7천3백평 규모로 2백34억원을 투입,건설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관되는 시설은 대덕과학문화센터의 핵심시설인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및 국제회의장(컨벤션홀). 최대 핵심시설인 컨벤션홀은 최신의 영상및 음향시설,6개국어 동시통역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국제회의및 학술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는 고급 호텔수준의 69개실로 구성되며,오는 10월15일 2차로 개관될 콘서트홀은 돌비시스템·유무선마이크장비등 첨단장비및 음향·조명·분장실등 부대시설 등이 구비돼 대덕연구단지의 문화센터 구실을 할수 있다.이밖에 볼링장·헬스클럽등 체육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한국과학재단 박진호사무총장은『30개의 정부및 민간 연구소가 들어서 있는 대덕연구단지내에 센터가 개관됨에 따라 국제학술행사등 각종 행사를서울에서 열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전문성 확보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와 컨벤션홀은 (주)호텔롯데에서 5년간 임대운영하며,콘서트홀은 과학문화(주)에 위탁운영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방공항 대폭 확충/정부/관제권도 민간이양 검토

    ◎새달부터 항공시설 특별점검 정부는 아시아나항공기추락사고를 계기로 전국 14개 공항의 활주로와 유도시설등 공항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아시아나항공기추락사고에 대한 수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사고대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잘못뿐 아니라 지방공항의 항공시설이 미비돼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경제기획원·내무·교통·국방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통해 지방공항에 대한 중장기시설확충계획을 수립,공항보안시설등 장비를 현대화하고 공항부대시설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공항가운데 김포·제주·울산·여수공항을 제외한 10개 지방공항이 군사비행장을 민간항공기가 이용,군이 민간항공기에 대한 관제권까지 갖고 있어 민간의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민간이 관제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8월부터 두달동안 각항공사와 항공안보시설,항공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조종사및 승무원들에 대한 안전운항교육실태와 관제탑운영및 기체정비실태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아시아나항공기추락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관련,이균범전남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현지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사상자 보상및 치료등 피해자들에 대한 제반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아시아나항공사측과 유가족대표가 합의해 결정토록 하되 유자녀 장학금 지급등 별도의 지원방안등을 정부가 측면에서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장례는 개인장으로 하되 유족이 희망할 경우엔 합동장례식을 치를 방침이다. 부상자 치료문제는 아시아나 항공이 완쾌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부담토록 하고 별도의 위로금도 지급토록 조치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부상자나 가족이 희망할 경우 연고지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번 사고의 수습과정에서 민·관·군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펴 희생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 유공자들을 포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총리와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김두희법무,권영해국방,송정숙보사,최창윤총무,오인환공보처장관과 최인기내무·구본영교통부차관이 참석했다.
  • 중국경제가 달려온다(사설)

    중국이 해외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대상국으로 부상하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그 대응책마련이 수출·통상정책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있다.미국 일본 EC등 세계주요시장에서 중국상품의 시장점유율이 한국을 능가,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을뿐 아니라 그동안 한국이 우위를 차지했던 자본·기술집약의 고부가가치제품에서조차 곧 중국우위로 반전될 것이라는게 무역협회의 분석이다. 우리의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우 한국상품의 시장점유율은 89년 4.2%에서 지난해에는 3.1%로 낮아진 반면 중국은 2.5%에서 4.8%로 높아졌다.특히 선진24개국시장에서 한국의 우위품목은 6개에 불과하고 중국우위품목은 29개에 이른다는 것이다.이는 우리의 통상정책에 심각한 경고가 아닐수 없다. 불과 몇해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미개척된 하나의 광활한 시장의 개념으로서만 인식되어왔다.그러나 그 개념이 얼마나 자기편의주의적 발상이었던가를 이제야 깨닫고 있는 것이다.지금이라도 우리의 통상·수출전략이 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국의 경제적개념을 확실히 하고 여기서부터 새로운 전략수단이 구사되어야 할 것이다.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부메랑효과의 최소화다.값싼 노동력만을 찾아 한국의 대중국투자가 밀물처럼 이뤄졌다.불과 몇년사이에 1천여건이상의 중국현지투자가 이뤄졌다.이 현지공장들은 거의 동일지역에,유사한 업종으로 진출되다보니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여기서 기술이 너무쉽게 이전되는 상황으로 발전된 것이다.선진국시장에서 중국상품에 밀려나는 품목의 대다수가 우리의 대중국투자진출 업종과 연계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는 부메랑효과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우리가 과거에 얼마나 어렵게 전수해온 것이며 얼마나 많은 투자를 통해 개발한 기술인가.그런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기술을 주고 그 기술이 중국상품의 경쟁력강화로 돌변해 있다면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이는 중국을 지나치게 안이한 눈으로만 보고 대중투자가 두서없이 이뤄진 결과의 산물일 뿐이다.자원이나 인력등 중국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요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대중국투자나기술이전만은 우리의 비교우위를 완전히 상실한 업종에서만 이뤄지도록 하는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 또 하나는 우리상품의 차별화전략이 조기에 진전돼야 한다는 것이다.지금으로서는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중국상품과 가격경쟁을 벌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다만 가격경쟁에서 밀려난 자리는 품질경쟁으로 채워야만이 현상유지라도 바라볼수 있고 품질우위의 차별화전략이 첫째 수단이 될것이다.
  • 돼지고기 대일수출 늘어/작년비 79% 증가

    올들어 세계 최대시장인 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동안 일본에 수출한 돼지고기 수출량은 5천6백79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천1백79t보다 79.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물량을 금액면에서 보면 3천27만2천달러로 지난해보다 89.4%가 신장됐다. 분야별 수출물량은 냉동육이 4천9백82t으로 80.6%,냉장육은 7백15t으로 69.8%가 증가했다. 전량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돼지고기 수출이 이처럼 늘고있는 것은 한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신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정부지원에 힘입어 수출규격돈 생산등 수출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고 엔화 강세로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은행 예대마진율 1.35%로 급락

    ◎금리자유화 영향… 1년새 0.48P/예금이자 신탁은 6.9%로 최고/대출이율 한일은 8.7%로 으뜸 1단계 금리자유화이후 은행들의 예대마진율이 급락하고 있다.올 하반기로 예정된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될 경우 예대마진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 획실시되고 있어 비용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보전대책이 시급하다. 26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내 5대시중은행의 평균예금(실세예금기준)금리는 6.4%,평균대출금리는 7.75%이며,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마진율은 1.35%로 집계됐다.5대시은의 92년 상반기 평균예금금리는 7.62%,평균대출금리는 9.45%였으며,마진율은 1.83%였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예금금리는 1.22%포인트,대출금리는 1.7%포인트,마진율은 0.48%포인트가 각각 낮아진 것이다. 은행별 마진율은 한일은행이 1·98%로 가장 높고,그다음은 제일(1.53%)·조흥(1.52%)·서울신탁(1.16%)·상업은행(0.68%)의 순으로 높다. 예금금리는 서울신탁은행이 6.92%로 가장 높고,그다음은 한일(6.75%)·상업(6.40%)·제일(6.32%)·조흥은행(6.04%)의 순이다. 대출금리는 한일은행이 8.73%로 가장 높고,그다음은 서울신탁(8.08%)·제일(7.85%)·조흥(7.56%)·상업은행(7.08%)의 순. 예대금리 및 마진율이 이처럼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은행간 경쟁이 심화된데다 올들어 단행된 두차례의 규제금리인하로 신탁계정 등에서 역마진이 생겼기 때문이다.
  • 국산 구축함/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35)

    조선업은 종합산업이다.한국의 조선술은 1970년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하였다.경제발전과 병행하여 추진된 조선업은 철강·목재·건축·증기기관을 비롯하여 각종 제조업과 중화학 분야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면서 고용을 증대시켜 국민의 수입과 국가 이익 증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조선업의 발전은 자주국방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1974년 소형 고속정 건조에 성공한 한국해군은 1974년 국산 구축함 설계를 시작하여 1980년 국산 구축함의 시원이 되는 「울산함」건조에 성공하였다.이 함정은 대양의 내파성이 강하고 고속항해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선체는 강철로 되어 있으며 갑판 상부구조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여 항해에 유리하게 하였다.파도와 해일이 일때 횡요방지 장비를 부착하여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저속시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고속시는 가스터빈을 선택 사용케 한것은 협수로 항해와 대양 항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전투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함포 이외에 대공·대함 미사일,대잠어뢰,대잠폭뢰 등의무기를 최첨단 사격 통제장비와 연결하여 고도의 명중률을 갖추고 있다.국산 구축함의 특성중 특이한 것은 한국 연해의 자연적 특징과 우리 체형에 알맞는 선내 생활 공간을 감안하여 설계함으로써 장기간의 항해에서 오는 피로와 긴장을 해소시키려고 노력하였다.울산함 건조에 성공한 이후 한국형 구축함은 계속 개량 발전시키고 있으며 매년 사관생도의 순항훈련과 환태평양국가의 해상군사훈련에 참가하여 한국의 조선업분야의 발전과 해군의 우수한 전술능력,그리고 군함외교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 “6·25실종 삼촌 연금 딴사람이 받아”(조약돌)

    ◎군번도용 20여년간 수혜… 시정호소 ○…6·25전쟁중이던 51년8월에 명예제대후 실종된 삼촌 이상환씨(당시 20세)의 생사를 확인하기위해 삼촌 전우들을 애타게 찾았던 이태희씨(37·서울 관악구 신림동·서울신문 92년 8월7일자 보도)는 18일 『40여년전 실종된 삼촌의 사망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삼촌군번으로 국가유공자 연금혜택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정을 호소. 이씨는 삼촌군번(5101528)으로 중사출신의 이상환씨(62·목포시 죽동 222)가 연금을 받고있으며 별도로 확인해 본 결과 이씨는 원래 이름이 상웅이었으나 69년 상환으로 개명해 이모씨등의 인우보증인을 내세워 보훈대상자로 등록,현재까지 수혜대상자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그러나 이씨등 가족들은 『엉뚱한 사람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연금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한 사실규명을 여러차례 보훈처등에 요구했으나 당시 자료미비등을 이유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49년 당시는 자원입대시절로 한부대(19연대)내에서 전시도 아닌데 어떻게동일군번이 나오느냐』고 주장. 이씨는 『사망사실을 확인하지못해 삼촌이 호적상 생존자로 되어 있어 제사도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사실규명이 되어 삼촌의 이름석자 국립묘지에 올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소연.
  • 중국,「원양장악」 노린다/군사비록에 나타난 전략개념

    ◎국경·연안방어 탈피… 남중국해패권 겨냥/무역급증 따른 해상수송로 확보도 모색 중국의 군사전략은 근래까지의 「국경선 방어」에서 「해양진출」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최근 발표된 「군사비록」이라는 이름의 국방백서는 중국국방력강화의 초점이 해군력 강화에 맞춰져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이는 지난해 7월 진기위 당시 국방부장이 『중국 해양전략의 원대한 목표는 해양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힌 사실과 함께 중국이 해양진출에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모함 건조계획으로 부터 원자력 잠수함 7척 배치,호위함 25척 배치,수호이 27기 도입 등이 모두 해군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중국은 지난 85년부터 1백만명을 감축하고서도 지난해부터 또다시 70만명선의 감군계획을 흘리고 있는데 그 대상은 주로 육군이다. 이같은 해군중시의 전략변경은 중국의 가상적이 바뀌었음을 말해주고 있다.지금까지는 중소국경,중인국경,중월국경등 주로 육지로 경계를 이루는 이웃나라들과 국경분쟁을 겪어왔으나 이제는 그동안 영유권분쟁을 빚고 있는 남사군도 주변 남중국해를 가장 위험하고도 중요한 지역으로 꼽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중시하는 이유는 이곳에 힘의 공백상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구소련군이 캄란만에서 철수한데 이어 수비크만에 주둔중인 미군마저 철수를 시작하고 있어서 전략적 요충인 남중국해를 누가 장악하느냐에 따라 아시아패권의 향방이 결정될 정도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중국은 남사군도장악뿐아니라 날로 늘어나는 자국의 수출입화물선의 해상수송로 안전을 위해 기존의 「연안방어」개념을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원양작전」개념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한 예로 중국이 미얀마의 해군기지 건설을 지원하면서 자국 함정의 기항권을 얻어내고 있는 것도 중국해군의 작전반경을 안다만과 벵갈만등 서남아시아까지 확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이 군사력증강에 나서면서 들여오는 군장비의 대부분이 러시아제라는 사실은 아이로니컬한 얘기이다.사회주의 중국을 보호 강화하기 위해 이미 붕괴된 사회주의국가의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어쨌든 항공모함의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건조중이던 쿠즈네초프급(6만7천5백t)을 도입하려 했으나 이 함정에 장착하게 될 무기나 전자장비 등을 러시아로부터 구입하기가 어려워 포기상태이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의 패트리어트에 맞먹는 S300 지대공 미사일 도입을 추진중이고 미그31이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도 눈독을 들여왔다.이미 도입한 수호이 27기 24대는 작전반경이 1천4백㎞에 달하는데다 공중급유를 받으면 4천㎞까지 확대돼 기존의 주력기인 섬8의 주행거리 8백㎞의 단점을 크게 보강,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작전을 펼수 있게됐다.중국이 최근 공중급유기를 대량 수입하고 공해군합동으로 공중급유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중국의 각종 러시아 군장비 도입과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중국당국자들은 올해 중국의 군사비는 전체예산의 9%에도 못미친 74억달러에 불과해 1인당 군사비는 세계에서도 가장 적은 나라들중의 하나라고 반박하고 있다.
  • 제일은 알뜰경영 순익 8백억 최다/상반기 실적

    올 상반기중 7대시중은행 가운데 제일은행이 가장 많은 이익을 올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업무이익(경상이익)은 제일은행이 1천6백87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한일(1천5백19억원)·상업(1천4백62억원)·조흥(1천4백38억원)·외환(1천3백28억원)·신한(1천3백19억원)·서울신탁은행(9백96억원)의 순으로 많았다.
  • “북·미회담은 평양외교의 승리”/조총련/일 지역서 잇단 시국강연

    【내외】 재일 조총련은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열릴 제2차 미­북고위회담의 성과에 대한 선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조총련은 미­북공동성명이 발표되던 지난달 14일 후쿠오카현지부서 간부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가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해 얻은 승리라고 강조한 것을 시발로 도쿄본부·오사카(6·16),히로시마(6·17),아이치·치바·가나가와·니카노(6·18),군마(6·19),미야기현(6·28)등에서 잇달아 시국강연회를 열고 미­북회담과 공동성명 발표를 『공화국의 자주외교의 승리』로 평가했다. 또한 이들 강연회에서는 미­북회담이 일본의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과 같이 「핵사찰」이나 NPT탈퇴문제를 토의하는데 초점이 모아진 것이 아니라 미국이 북한의 주권과 사회주의제도를 존중하고 평등한 입장에서 관계를 개선하는 문제를 토의한 정치회담이었다고 왜곡했다. 이어 조총련은 기관지 조선신보의 사설(6·16)과 관동지방상공인 강연회(6·22),북해도본부 야유회(7·4)등에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 수정이 미­북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하거나 이번 회담이 김정일의 현명한 영도로 얻은 외교적 성과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 보스니아정부,분국안 수용/내전종식 발판 마련

    ◎대통령,“느슨한 연방 가능” 【사라예보 AFP 연합】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이슬람정부 대통령은 8일 그간 완강히 거부해온 민족별 보스니아 분국안을 사실상 수락했다.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크로아티아계는 이미 이 나라를 3개국으로 나누는 이 안을 수용키로 합의한 바 있다.이로써 2차대전후 유럽에서 일어난 최악의 전쟁으로 지난 15개월여간 이어져온 현지 내전을 끝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이날 사라예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스니아의 분국이 내전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보스니아는 세르비아·크로아티아·이슬람계에 의한 느슨한 형태의 연방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분국안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그는 보스니아가 『분국 아니면 끝없는 내전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면서 『자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의 이들 3대 민족세력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유엔과 유럽공동체(EC)특사들의 중재로 분국안 수용 문제를 협의하려 했으나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슬람계 “쓰디쓴 양보”/3국분할안 수용 배경/내전 15개월동안 “최대의 희생”/세르비아­크로아계 「동맹압박」 보스니아 회교도 대통령의 민족별 분국안 수락의사 표명으로 16개월째에 접어든 보스니아 내전의 종결 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 전쟁종식을 향한 희망찬 방향전환은 최대의 희생자인 회교도주민의 쓰디쓴 양보를 추진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어 약자의 피눈물이 짙게 배어 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의 분국안에 대한 태도변화는 보스니아 회교도주민을 둘러싼 냉혹한 현실이 강요한 것으로 「추악하지만 유일한」 선택이라는 대통령 자신의 용어가 실감있게 들려온다.지난해 4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 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독립선언에서 발발된 보스니아내전은 1년이 지난 올 4월 희생과 수세 일변도에 몰려있던 회교도주민에 우호적인 전기가 마련됐었다.극히 수동적인 유엔평화유지군 파견과 대유고 경제봉쇄조치 등 미온적대응에 머물렀던 국제사회의 개입이 미국 클린턴대통령의 강경선회 방침과 함께 적극화할 기운을 띤 것이다. 그러나 회교도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하고 세르비아 포진지에 대한 공습을 실행하고자 했던 클린턴대통령의 방안은 무력충돌의 악화와 자국 유엔군의 위험을 이유로 한 유럽 여러 나라의 반대로 무산됐다.미국의 강경 분위기에 눌려 10개단위 영토분할의 종전안에 1차서명까지 했던 세르비아계는 국민투표반대를 명분으로 철회,회교도 거주지 강점을 재개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3주전,서로 적대시하던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가 갑자기 동맹적 관계를 맺더니 「민족별 분국안」을 회교도에 들이댄 것이다. 느슨한 국가연합 방식인 3개민족 분국안은 중앙정부는 명목에 그치고 각 지역이 실제 자치권을 소유하고 있어 회교도 세력의 강한 중앙정부하 연방안과는 큰 차이가 난다. 게다가 각 민족별 분국은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가 70%와 20%를 차지한 현황을 근본으로 하면서 아드리아해로의 접근이 차단된 내륙지역에 회교도 분국을 밀어넣고 있다.분국안대로 실현될 경우 회교도들은 대세르비아와 대크로아티아에 꼼짝없이 갇혀있게 돼 얼마 동안이나 영토를 보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 시은 부실대출 2조3천억/3월말 기준/3개월새 7백41억 늘어

    6대시중은행 가운데 부실여신은 서울신탁은행이 가장 많다. 은행감독원은 9일 국회제출 자료에서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서울신탁은행의 부실여신이 4천5백94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고 밝혔다.이 다음은 상업(4천4백68억원)·조흥(4천3백63억원)·외환(3천5백20억원)·제일(2천9백71억원)의 순이며,한일은행은 1천9백90억원으로 가장 적다. 금년초부터 3월말까지 부실여신증가액이 가장 큰 은행은 제일은행으로 3백96억원이 늘었고,그 다음은 서울신탁(2백83억원)·외환(1백9억원)·조흥(28억원)의 순이다.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은 오히려 각각 1백9억원과 95억원이 줄었다. 6대시은을 포함한 14개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지난 3월말 기준 2조3천4백28억원이다.작년말의 2조2천6백87억원보다 3개월간 7백41억원이나 늘어났다.
  • 선원 국민연금/55세부터 혜택/이달 15일부터

    ◎기관·조리부원도 수혜대상 선원들의 국민연금 수혜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해운항만청은 9일 어선원의 국민연금 수혜연령을 현재 60세에서 55세로 하향 조정,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수혜대상도 지금까지는 어로작업에 직접 종사하는 갑판부원등에만 적용되었으나 기관부원·조리부원등 특수직종 선원들까지로 확대했다. 이번 국민연금 확대시행으로 어선원 1만명에게 연간 약 11억원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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