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시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21위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노사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생명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77
  • [사설] 보안법 개정 서둘러야

    이한동(李漢東)총리가 지난 5일 국회 국정보고에서 “국가보안법은 남북간의 정세 변화를 감안해서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개정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힌 데 이어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도7일 국회연설에서 ‘냉전시대의 산물’인 보안법의 재검토 의지를 천명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대치와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교류 증대 쪽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도 남북관계의 변화에 걸맞게 손질해야 한다는 데에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마저 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마당이다. 다만 보안법의 개·폐문제와 관련해서 폐지론과 대체 입법론,대폭 개정론과부분 개정론이 엇갈려 왔을 뿐이다.이 총리의 발언을 보면 정부가 부분 개정론을 선택한 것 같다.‘현행 보안법 고수’를 주장하는 보수층의 목소리가완강한 마당인지라 전면 폐지나 대체 입법이 불러올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어차피 정부와 여당이 보안법 부분 개정으로 방침을 정했다면문제조항들의 개정을 ‘검토’만 할 게 아니라 개정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그동안 논란을통해 쟁점들이 드러나 있고 개정 방향에 대해서도 일정한 결론이 나와 있다고 본다.강조하고 싶은 것은 비록 부분 개정이라 하더라도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조항은 물론 남북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조항을 말끔하게 정리하라는 것이다. 현행 보안법 가운데 문제조항으로 맨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북한을 ‘반국가 단체’로 규정한 제2조다.이는 북한을 ‘교류 협력 대상’으로 규정한 남북교류협력법과 충돌된다.이 조항의 개정문제는 적화통일을 규정하고 있는북한 노동당 규약과 남한을 적대시하는 북한 형법과 연계돼 있다.따라서 북쪽에 대해 상호주의를 주장할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가 먼저 이 조항을 개정한 다음 북쪽에 대해 노동당 규약과 형법 조항의 수정을 요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밖에도 보안법 가운데는 문제가 되는 조항이 많다.제7조(찬양·고무죄)가 인권 침해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유엔 인권위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거듭 받아왔다.8조(회합·통신죄)는 법적통일성이 결여돼 있으며,10조(불고지죄)는 ‘부작위의 자유’를 침해한다.일반범죄 피의자와 달리 보안법 위반 사범에 대해서 구속기간의 연장을 허용하고 있는 19조는 명백한 인권 침해다.마땅히 고쳐야 한다.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법은 법으로서의 생명을 잃게 마련이다.보안법이 법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 박세리 역전우승 대시

    5언더파 208타의 공동 8위.선두와는 5타차.그러나 아직 3연패의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100만달러) 3연패를 노리는 박세리(23·아스트라)가 9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박세리는 9일 밤 11시28분 마지막라운드에 돌입,선두 추격에 나섰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를 달린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5타차.베스 다니엘,제인 크래프터 등 6명의 공동 2위권과는 불과 한타차로 큰 의미가 없어 박세리로서는 대회 3연패의 관건이마지막라운드에서 선두 소렌스탐을 얼마나 따라 붙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다. 물론 부담스런 타수차이긴 하나 마지막라운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이기도 하다.지난해에도 마지막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선두권에 2타나 뒤지다 마지막홀에서 동타를 이룬 뒤 최강 캐리 웹 등 6명이 겨룬연장전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박세리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출발한 박세리는 9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3온-2퍼트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3번홀(파4)에서 4.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15번홀(파4),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장정(20)은 버디 5,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211타로 낸시 로페즈 등과 공동 21위로 올라섰고 박희정(20)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9위를 달렸다.또 펄신(33)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3위,제니스 박(28)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전세 이왕이면 새 집으로”

    ‘올 가을 이사는 새 집으로 가자’ 이달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인 오는 9월까지 3·4분기에만 서울과 수도권에서 모두 3만4,099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올 가을 전세계약이 만료되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지금부터 이들 입주예정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새 집으로 이사하는 요령 가운데 하나다.게다가 가을 이사철 역시 봄철 못지 않게 전세값이 강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사를 하려면 가급적 빨리 준비를 서두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대단지 물량 풍부 / 서울·수도권 3만4,000여가구 가운데 서울이 1만4,093가구,경기 1만8,316가구,인천 1,69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월별로는 이달에 7,434가구,8월 7,367가구,이사 성수기인 9월에 1만7,29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만해도 무려 13곳에 달한다.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삼성아파트 960가구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또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관악구 신림동 주공아파트는 단지규모가 1,482가구로 물량이 풍부하다.같은달 입주하는 광진구 광장동 현대아파트도 1,172가구의 대단지이다.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아파트 2,621가구가 오는 9월 입주하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아파트 1,472가구도 8월 입주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김포시 풍무동에 서해종합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가 1,265가구로 큰 단지에 속하며오는 9월 입주한다. 안양에서도 만안구 박달동 한라아파트 1,385가구가 9월중 입주예정이다.용인 구성면 마북리 벽산·삼호아파트 1,576가구도 9월중 입주한다. ■새 아파트가 좋은 이유/ 새 아파트는 집 구하기가 비교적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입주예정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상당수 포함돼있다.따라서 입주가 시작돼도 직접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는 경우가 많아 집구하기가 비교적 쉽다. 게다가 자녀들의 통학이나 출퇴근 거리 등을 이유로 직접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의외로 손쉽게 이사갈 집을 구할수 있다. 입주예정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아파트에 비해 권리관계가 깨끗하다는 점이다.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이 입주예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새집이라는 이유 외에 이같은 점이 작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이사할때 “이것만은 챙기자”. 새 아파트가 좋기는 하지만 이사하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한두가지는 있다. 가장 문제되는 것이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다.대부분 새 단지는 입주도 1∼2개월 시차를 두고 이뤄지지만 부대시설 등은 그보다 긴 6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모두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전세계약을 하기 전에 생활편의시설 등이 언제 들어서는지,주변에학교 등은 제때 개교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새 아파트의 또 다른 약점 가운데 하나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좀 더 싸게 세를 얻으려면 다리품을 더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 김성곤기자
  • 계급제 폐지 외무공무원법 개정 의미와 내용

    7일 발표된 외무공무원 인사제도 개편의 핵심은 경쟁체제를 도입,전문성과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제도에서 탈피,보직 위주의 능력체제로 개편한다는 의지가 담겼다.21세기 외교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면서 향후 관료 인사개혁의 ‘풍향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직급 폐지로 승진의 ‘심적 부담’을 줄이면서 ‘중간 도태’를 제도화시켜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는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특히 동료와 부하직원들이 인사고과에 참여하는 ‘다면 평가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에‘신선한 바람’을 예고한다. 하지만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 등 ‘인치(人治)’가 만연된 분위기에서 이번 개편안이 착근(着根)하기까지 적지않은 마찰과 갈등도 예상된다.기존 인사 평가제도를 강화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고과’를 확보하지 않는한 과거처럼 용두사미(龍頭蛇尾)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다음은 주요 개선내용. ■보직 공모제 도입 과장급 이상,공관은 참사관급 이상 보직에 대해 희망자들의지원을 받아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기준은 인사 평정 점수(능력) 70%와,유관분야 전문성 20%,외국어 능력 10% 등이다. ■대명퇴직제 확대 무보직 기간이 1년이 되면 자동 퇴직되는 이 제도를 현행 재외공관장 역임자 이외에 본부 과장급 이상,공관 참사관급 이상으로 확대시킨다.보직 공모제에서 계속 탈락될 경우 자동 퇴직,내부 경쟁을 유도하는효과가 있다. ■정년 단축 정년을 60세로 단일화시키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본부 고위직(차관보급) 및 주요 재외공관장 재직자는 64세까지 정년을 늘린다.현행 특1,특2급 제도는 없앤다. ■외무고시 응시연령 변경 현행 20세 이상 32세 미만에서 20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조정. ■재외공관장 적격심사제 도입 23년차 이상의 경우 인사평정과 징계 사항,도덕성,교섭능력,지도력 등에 대해 적격심사를 받는다.23년 미만의 경우 보직공모제를 통해 공관장 지원이 가능하다. ■외교관 자질향상 13년,20년차 외무관은 중간 적격 심사를 받아 부적격자를자연 도태시킨다. ■다면평가제 도입 상사와 동기는 물론 부하 직원들이 인사고과 평가에 참여한다.동기나 부하직원의 경우 상사보다 평점 비중을 낮출 방침이다. ■보수체계 개선 직무 및 성과에 따라 급여를 차등한다는 원칙 아래 현재 중앙인사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보직 공모제 대상은 연봉제를 도입하되 비공모제의 경우 호봉제를 원칙으로 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국방위원장 軍시찰에도 변화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28주년인 4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3971 군 부대를 시찰했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인 이 시찰은 과거와는 다소 달라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5일 김 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시찰 때마다 부대에 하사했던 쌍안경과 자동보총(자동소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61년 10월3일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부대시찰을 기념해 세워놓은 현지지도 표지비를 둘러보고 부대의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소식 등을 상세하게 보도했으나 쌍안경 얘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올들어 지난 1월 1258 군부대를 시작으로 8차례 군 부대를 시찰했다.그 때마다 ‘적의 동태를 철저히 살피라’는 뜻에서 쌍안경을,‘멸적의 신념으로 초소를 지키라’는 뜻으로 자동보총을 전달했다.군인들과 찍는기념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좌우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든 군인들이 늘 서있었다. 시찰의 선물인 쌍안경과 자동보총이 빠진 것은 남북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북한 당국의 배려를상징하는 하나의 사례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콘도 잘사야 휴가철이 더 즐겁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곁들인 콘도 회원권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회원권 가격도 몇백만원대 저가형에서부터 1억원이넘는 별장형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콘도는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가 크고 가격대와 운용형태에 따라이용 및 예약조건이 다르다.따라서 회원권 구입 전에 이런 특징을 잘 살펴야만 뒷 탈을 줄일 수 있다. ◆고급 콘도 속속 등장 일반 보급형 콘도와 달리 시설을 고급화하고 평형도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물론 분양가도 비싸다.그런만큼 서비스의 수준을한차원 끌어올렸고 예약도 쉽다.이런 콘도들은 다른 콘도와 연계하지 않고회원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안면도 국제해양개발(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짓고 있는 ‘오션캐슬’500실 가운데 1차분 248실(18∼73평형)을 분양 중이다.분양가는 1,972만원(보급형)에서 부터 1억7,472만원까지 다양하다.전체적으로 호텔수준의 시설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고급콘도 가운데에는 한채에 딸린 10개 안팎의 구좌를 2∼3가구에 분양해별장처럼 운영하는 별장형 콘도도 많다.일반 별장과 달리 취득세 등 세금부담이 없는데다 별도의 관리인을 두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부대시설도잘 갖춰졌다. 제주도 풍림콘도와 한솔오크밸리,E·S클럽리조트,용평콘도 등도 일부 객실을 별장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급형 콘도 현재 일반화된 콘도로 객실 하나당 20명 안팎의 회원권을 발행한다.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000여실 정도가 분양중이다.가격은 1,000만∼2,000만원선이며,다른 콘도와 연계돼 있어 전국 각지의 콘도를 두루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반면 예약이 고급 콘도에 비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회원에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등 이색 판촉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제주 풍림콘도는 부부에게 주중 골프회원 대우를 해주고,제주 왕복항공권 20장을 제공하는 ‘모닝스카이’회원 100구좌를 현재 분양 중이다.금호개발도 설악금호콘도 27평형계약자에게 수도권 4개 골프장 주중 정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 회원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식 분양승인을 받아모집하는 것을 말한다.대부분의 콘도가 여기에 속한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이용권은 원칙적으로 회원이 예약하고 남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당연히 가격은 200만∼300만원대로 싸다.최근 일부업체가 이용권 소지자에게도 회원과 같은 대우를 보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원에 비해 예약 등에 불편이 많다. 계약금만 낸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돌려받는 리콜제 회원권도 분양승인 대상이 아니다.최근 이용권을 회원권처럼 사기 분양하는 경우가 많아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콘도 구입시 주의사항. 콘도 회원권인지 이용권인지를 알려면 가격과 함께 계약시 약관을 잘 살펴봐야 한다.이용권이 회원권보다 월등히 싸지만 요즘엔 회원권도 200∼4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따라서 계약에 앞서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하는데 회원권은 등기이전을 받을 수 있지만 이용권은 그럴 수 없다. 다음으로는 객실 하나가 몇 구좌로 운영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구좌수가많으면 그만큼 이용객이 많아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다.원칙적으로 지난 98년10월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은 콘도는 기존 구좌수를 유지해야 한다. 추가모집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콘도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02-3486-3196)로 문의하는 게 좋다.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 최용규 사무장은 “회원권과 이용권을 구분 못하는소비자들이 많다”면서 “구입시에는 반드시 약관을 읽어보고 또 지난 98년에 만들어진 표준약관에 근거해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른바 청소비(소모성 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알아봐야한다.25평형기준(1박)으로 회원은 대략 4만원 안팎이지만 관리비를 1년치 선납받는 곳도있는 등 다양하다. 비회원의 이용료도 가지각색이다.아예 일반회원은 15만원선이지만 대부분 10만원 안팎에서 결정된다.준회원이라 할수 있는 ‘회원추천고객’,‘대여이용객’ 등의 경우는 회원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받는다. 김성곤기자
  • 일산 국제전시장 착공 차질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 대화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고양국제전시장건설사업이 부대시설 확대건립 계획에 따라 늦어지고 있다.2일 고양국제전시장건립단과 고양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13년 말까지 대화동 2306 일대 10만평에 1조6,000억원을 들여 국제전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919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착공,2002년 말까지 끝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고양시가 “전시장 건립만으로는 만성적자가 불가피하다”며건립부지를 20여만평으로 확대,외자유치를 통해 호텔·백화점·쇼핑몰·대형 수족관 등 부대시설을 함께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부지 옆 농림지 10만여평을 농지에서 해제,도시지역으로 바꿀 수 있도록 농림부에 농지전용을 신청하는 한편 조만간 미국터너사에 외자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서울시민들 “지하철 가장 불만”

    서울 시민들은 지하철에 가장 많은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하철에 대한 시민만족도 지수가 100점 만점에 52.5점에 불과,6개 분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지하철 만족도는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2점 하락했다.항목별로는 환승 및 연계성이 40.4점,시설이용 편리성이 49.4점에 불과,지하철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환승시간은 36.8점,환승시 혼잡도 38.7점,화장실 47.4점,직원 친절도 50.5점,연계편의성 53.0점 등에 각각 그쳤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44.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호선(46.9),3호선(47.5) 순이었다. 이밖에 상수도분야 58.3점,시내버스 58.8점,청소 63.0점,보건소 66.1점에그쳤으며 민원서비스는 비교적 높은 수치인 73.8점을 기록했다. 청소행정이 우수한 자치구는 강북,성북,종로순 이었으며 보건의료분야는 은평,영등포,노원 순이었다.또 민원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자치구는 중랑 동대문 마포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최우수 자치구에는 3억원의 인센티브 교부금을 주는 등 경쟁을통해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대 교수들 오늘 집단사표 결정..응급실 마비 우려

    의료계 집단폐업 사태와 관련,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들이 23일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의함에따라 응급 부문까지 진료가 불가능해지는 사상 최악의 ‘의료공황’사태마저우려되고 있다. 또 대한의사협회 지도부가 21일 회원 의사들에게 ‘5∼7일간 타협 없는 폐업투쟁’을 독려하는 내용의 지침을 시달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경희의료원교수들은 22일 7월1일부터 의약 분업을 강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경우 전국 의대교수협의회에서 결정한 대로 23일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일단 응급실과 외래·입원 병동은 현체제를 유지하되,정부가 의사를 사법처리하거나 전공의를 군에 입대시킬 경우 응급실 폐쇄도 불사하기로 했다. 문용린(文龍鱗) 교육부 장관과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부속병원을 운영 중인 전국 39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나,대부분의 대학 총장들은 의약분업 시행을 연기하지 않으면 의사들의집단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앞서 의협은 지난 21일 김재정(金在正) 회장과 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 공동 명의의 지침에서 “정부는 폐업 후 3∼4일을 못버틸 것이라 착각하고 있지만,고비인 5∼7일을 넘기자”면서 “힘들더라도 의권 승리의 그날을 위해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말자”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집단 폐업은 최소한 2∼3일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폐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고혈압·당뇨병 등 지병 환자들이 한꺼번에 많은 의약품을 구입해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종로5가 이른바 ‘약국거리’의 한 약사는 “환자들이 몰리는 바람에모든 약품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료대란/ 폐업참가 전공의 軍문제는

    집단 사표를 내고 의료계 폐업에 동참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 중 군 입대 대상자들의 입대문제는 어떻게 될까. 병역법시행령에 따르면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는‘의무사관후보생’으로 분류돼 입영이 연기된다.다만 국방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병원 등 군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가 되면 군의관(계급 대위)으로 입대한다.그러나 전공의가 불성실한 근무로 파면되거나 의원면직 등으로군 수련기관에서 퇴직되면 1년에 한차례(매년 2월) 군의관(소위나 중위)으로입대토록 돼 있다. 전공의가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고 입대할 경우에도 역시 군의관 신분으로 입대하되,전문의에 비해 계급이 낮고 공중보건의나 격·오지 근무를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집단 사표를 낸 전공의들의 경우 군 수련기관장(병원장)이 파면 조치하거나 사표를 수리하면 2주 안에 병무청장에게 통보되며,병무청장은 병역법시행령에 따라 이들을 내년 2월 군의관으로 입대시키는 절차를 밟게 된다.극단적인 경우 국가가 이들의 의사자격증을 취소하면 곧바로 일반 사병으로 입대해야 한다. 군 전공의는 인턴 1,799명,레지던트 5,669명 등 모두 7,468명이다. 노주석기자 joo@
  • 金대통령, 의료계와 대화하되 원칙 지킬것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의료계의 집단 폐업과 관련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의료계의 폐업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시행후 3개월 내에 문제가 있는 것은 보완키로 하는 등 여러 안을 제시했으나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해 정부의 굴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는 국정을해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정부는 의약분업의 시행을 1년 연기하면서 준비기간을 가졌고 그 기간 동안 의료계의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의약분업은 의료계와 약업계,시민단체 3자가 합의해 마련해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의연하게 대화를 하되 원칙은 원칙대로 지키는 조치를 총리중심으로 취하라”고 지시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책임있는 정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의료계를 적대시하고 탄압하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협상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가 의약분업안에 반발,집단폐업에 들어간 데 대해 “의료계의 요구 중 받아들일 수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것은 검토해 폐업사태가 조기에 끝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답변에서 “의료계와 협조해 의약분업이 예정대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美, 對北경제제재 해제후 北·美관계

    미국이 행정부 재량사항으로 풀 수 있는 대북경제제재를 19일부터 해제했지만 이외에도 미국이 취하고 있는 대북제재는 많다. 미국이 북한에 취하고 있는 제재 내용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제재 ●테러지원국 지정에 따른 제재 ●공산국가에대한 일반적 제재 ●미사일기술관리기술 수출규제제도에 따른 규제(MTCR)등이 그것이다.이번에 해제된 분야는 주로 재무부와 상무부 규정을 삭제·변경함으로써 해제가 가능한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내용이다. 수출입금지해제를 포함한 금융·투자·거래·여행·항공기 및 선박운항 등을 비롯해 주로 민간기업이 군사용품으로 전용 가능한 이중용도품목이 아닌소비재 상품의 수출입이 풀린 것이다.경제여건이 어려운 북한이 가장 필요로하는 제재완화부분은 바로 테러리스트 지정에 의한 제재내용이다.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비롯해 국제금융기관에서의 차관,일반특혜관세(GSP) 등이 이 제재 때문에 묶여 있다. 미국이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는 이상 당장 필요한 자금과 첨단기술 수입이 막혀있는 것이고,이 부문의 제재 해제 없이는 실질적인 혜택은기대할 수 없다.특히 국제금융기관에서의 차관과 관련,북한은 절대적으로 자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회원국에게만 가능한 국제통화기금(IMF)보다는세계은행,유엔개발은행등에 대한 접근 노력을 적극 펼 것이 기대된다.북한측은 미국과 곧 이 분야에 대한 협의를 해나가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순조로운 북·미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은 지난 4월 이후 테러지정국 분류에서북한의 제외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따라서 앞으로 열릴 북·미고위급회담이나 미사일회담 등 일련의 회담은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여부가 관건이 된다.그러나 테러지정국 제재해제는 의회의 통제사항이기도 하다.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테러지원 포기의사표시나 확약,위협요소의 제거확인 등 여러 방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셈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韓·美기업 북한진출. 미국의 대북(對北) 경제제재 완화조치로 북한 진출기업은 미국 수출 길이열리게 됐다.한국 미국 등의대북투자도 자유로워져 남북경협 활성화에 큰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경협 영향 분석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대한 북한상품의 수출이 가능해져 북한내 기업들의 향후 수익이 개선될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북한에대한 제재조치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결합된 북한 현지생산 상품의 미국수출이 확대되고,장기적으로는 북한의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한 임가공 상품의 대미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 등에 외국자본의 유치도 한결 쉬워져 북한의 SOC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외국기업의 대북투자 활기 미·북간의 금융거래 재개로 대북진출을 희망하는 남한기업과 미국자본의 합작투자도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전제로 투자단의 방북을 추진했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도 기존의 북한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등 대북투자에 적극 나설 태세다.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도 이미 확보된 대북투자 자료를검토하는 등 선점경쟁에 돌입했다. 볼보건설기계 한국쓰리엠 등 일부 업체들은 직접 진출보다 한국기업과의 공동진출이나 남북경협에 참여하는 한국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모색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못받은 시세 1조947억

    서울시 각 자치구의 시세 미수납액이 5월 말 현재 1조947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명수(金明洙) 의원은 19일 “99 회계연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검사 결과 25개 자치구의 지난해 시세 미수납액은 2,572억여원이며 98년이전분은 총 8,375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총 미수납액을 자치구별로 나눠보면 강남구가 2,179억여원(19.9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초 1,143억여원(10.45%),송파 624억여원(5.70%),강동384억여원(3.5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4개 구의 시세 미수납액이 전체의 3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일정액 이상의 미수납액을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직접 징수,미수납액 증가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며 “시의 시범징수를 확대시행하는등 효과적인 징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 남북 화해시대/ 쏟아지는 평양2박3일 뒷얘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평양에서 체류기간 동안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설치된 냉방시설이 너무 강해 추위를 느꼈다고 수행한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방북 둘째날인 14일 아침에는 가벼운 감기기운이 나타났다는 것.그러자 수행한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에게 걱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당시 김 대통령은 오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오후에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마라톤 단독정상회담을 앞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대통령은 도착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냉방온도를 줄이도록 지시했으나여전히 추운 기운을 느껴 결국 14일부터는 아예 내의를 입고 잤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김 대통령은 언젠가 국내 TV에 출연,“나는 따뜻한 것을 잘 참고,집사람(이희호 여사)은 추운 것을 잘 참아 방안 온도를 놓고 마찰이 있을 때가 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을 만큼 추위에 약한 편이다.또 청와대에서와 마찬가지로 물과 전기를 아꼈다고 한다.한 관계자는 “‘저 양을 가지고 뭘 하실까’ 싶을 만큼 적은 양의 물을 썼다”면서 “전기도 잠시 자리를 비울 때마다반드시 스위치를 껐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과 대표단은 공식·비공식으로 많은 선물을 준비해 갔으나 개별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떠나올 때 영빈관 상황실에 한 데 모아일괄 전달했다는 것. 우리측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은 진돗개 두마리와 60인치 컬러 TV 1대,VTR 3세트,전자오르간과 이 여사의 창광유치원 및 평양산원 방문 때 줄 티셔츠 등이었다.또 김 대통령이 숙소에서 우리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가져갔던 위성수신 시설도 그대로 놓고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풍산개 2마리 외에 130명 수행원들에게 2홉들이 들쭉술 3병이담긴 술세트를 선물했다.아울러 북측은 당초 객실내 냉장고에서 별도로 마시는 음료수 등은 개별 계산한다고 했으나 받지 않았으며,목욕탕·세탁소 등부대시설 사용도 무료로 제공했다. 양승현기자
  • 민원 미리 알려주고 사후안내까지

    ‘미리 알려주고 덤도 얹어줍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비포(Before) 서비스’와 ‘플러스알파(+α) 서비스’란 이색 행정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비포 서비스는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물려있거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이를 충분히 알려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는제도. 구로구는 이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예식장 및 산부인과 병원을 돌며 출생·혼인신고 대상자를 파악,사전 안내엽서를 발송하거나 고등학교를 방문,병역관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사전 검증했다. 플러스알파 서비스는 내방 민원인에게 향후 필요하게 될 서비스를 미리 덤으로 얹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컨대 출생후 첫 간염예방을 위해 내방한 신생아 보호자에게 구두나 엽서,안내문 등을 통해 추가 간염접종 일정과 함께 소아마비,B.C.G 등 향후 필요한 각종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형식이다. 구로구는 5개월 보름간의 시범운영 결과 구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판단,16일부터 건축 및 토목·교통·치수 등 4개 분야로 ‘비포’와 ‘플러스알파’ 서비스를 확대했다.이어 7월부터는 전 분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장정 막판 역전우승 대시

    장정(19)이 미 여자프로골프(LPG 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로 재도약하며 첫날 돌풍을 이어갔다. 장정은 11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CC(파72·6,1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팻 허스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대기선수로 출전해 첫날 2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장정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이날 선전으로 마지막 가능성을 남기게 됐다.선두인 데일 에글링과는 5타차. 정교한 아이언 샷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탄 장정은 5번홀(파3)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12번홀(파4)에서도 세컨드 샷을 홀컵 1.8m에 붙이며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여나갔다.15번홀에서 또 버디를 잡으며 선두 추격에나선 장정은 17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고 김미현(23·ⓝ016-한별)은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첫날 10오버파에 허덕인 박지은은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초청 케이스로 출전한 아마추어 송나리(14)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4위,디펜딩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류길상기자
  • [대한광장] 무엇이 통일을 앞당기는가

    남북정상회담이 현실화되면서 부정적으로만 보아 왔던 일부 시각들도 ‘혹시나가 역시나’가 아니라는 실감을 피부에 와 닿게 하였다.거의 반세기 동안 준비해 온 면담이 이제야 성사되는 것이다.보수적이고 비판적인 학계마저 덩달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화여대 대학원 북한학과에서는 김일성대학과 공동으로 ‘김일성 주체사상’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며서강대,동국대,성균관대 등에서도 ‘북한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이들 북한학과들은 대개가 북한의 정치,경제,사회 쪽 연구에만 집중되어 있다.문화,예술,스포츠 쪽은 아예 외면하다시피 하고 있지 않은가하는느낌은 이들 북한학과에서 간행되고 있는 논문집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북한의 문화 예술 쪽은 학술적 연구보다는 민간 공연기획사들의 영업용 또는 일부 언론사 등의 홍보용으로 전시 효과로만 점철되고 있다. 문화 예술 특히 문학 쪽의 연구는 북한학과들보다는 국문학과 쪽에서 오히려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는 실정이다.‘북한학’이라 하면 하나의 지역학으로서 그 속에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전반적인 것이 종합적으로 연구되어져야 한다.남북한 주민들의 민족적 동질성 회복에는정치,경제 분야보다는 문화,예술분야가 더 효과적이고 시급한 문제다. 예컨대,김정일 총비서가 직접 진두지휘해 오고 있는 ‘4·15 문학창작단’이나 북한영화예술론 등을 연구하여 접근하는 것이 남북대화의 무릎을 더욱가깝게 하는 방안의 하나가 될 것이다.주민들을 교양시키는 가장 효과적인선전선동에는 소설이나 영화 이상은 별로 없다.세계 명작들이 동서고금을 넘나들면서 만인의 가슴을 감동시키는 이유가 바로 그 주인공들의 고난에 있으며 그 고난을 미학적으로 ‘은유’하는 방법이 소설이며 영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한의 소설과 영화교류가 남북한 주민들의 정서교감에 가장 효과적이다.통독(統獨)의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통일’의 긴 터널을 지나기까지 동서독 주민들 사이에 가장 먼저 진척된 것이 친지와 친척들 사이의 편지왕래였으며 동시에 문학서적의 교류였다.한국과 같이 일시적인 예술공연이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문화교류와 통합적 문화예술 공동연구제도였다. 정치 경제 분야에 앞서서 문화 예술분야의 선행은 ‘흡수통일’에 대한 위구감이나 통일 이후의 위화감을 한층 해소시켜 줄 것이다. 왜냐하면,인간은 근원적으로 ‘생존’에 대한 본능이 앞서기 때문에 그 생존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성이 확보된다면 통일은 그만큼 자연스러워질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 쪽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은 그만큼 북한사람들에게 불안감만 확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다행히 전국의 국문학과 등에서는 80년대 후반 ‘친북작가’의 해금조치가 이뤄지면서 거의 십여년 간의북한문학 연구가 축적되어 왔다. 특히,인터넷에서 ‘남북한 문학작품’을 동시에 게재하는 ‘스칼라피아 문학’지를 한국사이버문학가협회(WWW.PEN-KOREA.COM)에서 준비하고 있다.이잡지에서는 북한의 최신작을 선별하여 올리는 것이다.다행히 최근의 북한소설들은 비정치 분야가 김정일체제 이후 눈에 띄게 드러나 있다.개인적인 사랑,이별,이혼 문제 등의 소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에서나마 남북한 소설가들이 자유롭게 ‘합동문학지’를 발간하는 셈이다.앞으로 서울과 평양의 문학가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화상(畵像)문학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는 북한학과의 균형적 효과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경제 분야만이 아니라,문화 예술 쪽의 연구와 교육도 아울러 필요하다.정부에서도 또한 남북한 문학작품과 영화 교류를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申 相 星 소설가·용인대교수
  • 韓完相 상지대총장·金三雄 대한매일 주필 특별대담-2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현안과 해결방안. ◆한총장 교차 승인이 완료되면 자연히 남·북·미·중의 4자보다는 여기에일본과 러시아가 가세한 6자회담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 같습니다.6자간 안보 협력체제가 분야별로 이뤄지는 게 좋습니다.보건·환경·금융·해양·사회간접자본(SOC) 구축,정치·안보 등 주요 분야별로 6자간 협의체가 구성돼야 할 것입니다. 6자의 틀 속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은 평화의 열매로 담보가 가능합니다.다자간 협력체제의 구축이 그만큼 중요합니다.최근 북한이 아시아안보포럼(ARF)에 가입신청을 냈는데 이것은 주목할 청신호입니다.북한이 다자 협력체에가입하도록 우리도 적극 도와야 할 것입니다. 또 민간과 당국이 힘을 합해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대북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 SOC를 주면 동남아에 빼앗긴 가발·섬유 산업도 부활시킬 수 있어 중소기업도 살리는 길이지요.이런 의미에서 앞으로 상호주의라는 말은 상부상조로 바꿔 썼으면 합니다. ◆김주필 북·일,북·미 수교가 조속히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우리가외교 역량을 발휘해서 북한이 서방국가들과 수교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상회담 한두번으로 냉전의 독성과 이데올로기의 상처,얽히고 설킨 남북간매듭을 풀기는 어렵습니다.내부적으로도 이념에 집착하지 말고 실용주의적정신에서,필요한 상부상조의 정신에서 동질성을 회복하는 인내와 노력이 절대 중요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체적으로 주변 환경을 유리하게 만들어 가는 두 지도자의주체성을 높이 평가합니다.더불어 남쪽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등거리 외교를,북한은 미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등거리 외교 등 4강 주변 강국을 통일에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중국 관계 등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 ◆한총장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우선 한반도 문제를 놓고 남북이 당사자 원칙에 합의하고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데 중국은 자극을 받을 것입니다.둘째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계속 물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만들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때문에 중국과 북한의 공조체제는 강화될 것이고 미국과 일본의 협상에서도 북한의 협상력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김주필 한반도 안전이 중국 경제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이러한점을 남한이나 북한 모두 꾸준히 설득해야 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평가. ◆한총장 세계에서 남북한에 대해 다같이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중국입니다. 김 위원장이 회담 전인 지난 5월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의이러한 독특한 위상을 강화할 것입니다.이와 관련,김 위원장이 방중 때 중국의 발전모델을 찬양한 대목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증대됐음을 의미하는 것이지요.이를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같습니다.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조금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변 4강의 엇갈린 입장. ◆한총장 주변 4강의 이해는 서로 엇갈려 있어요.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미국도 마찬가지지요.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증대를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대북 정책기조는 기본적으로 포용정책(engagement policy)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대중 포용정책을 밀어주면서 중·러 관계를 돈독히 하는외교정책을 유지해야 합니다.김일성 주석이 중·소 사이에서 등거리외교를했듯 우리도 중·러,미·일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하며 외교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 외교역량을 함께 키워 4강에 대해서 남북이 모두등거리 외교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김주필 4강들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각 다릅니다.일본은 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보고 중국은 전통적인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에 입각해 치아를 보호하려는 입장입니다.미국은 한반도를 군사 요새로 보는 시각이 없지않으며 러시아는 남방 팽창을 위한 불가결한 기지로 보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4강 모두 한반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할 것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우리가 해방 정국에서 신탁통치 문제로 분열,통일의 좋은기회를 놓쳤지만 이제는 슬기롭게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다면 가장 안정된 독립국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냉전구도 해체방안. ◆한총장 지금부터 국민들의 냉전 근본주의를 해소하는데 언론이 나서야 합니다.시민·국민운동을 통해 평화교육을 실시하면서 당국도 냉전가치를 벗겨내는 탈학습화에 재정을 비롯,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당국스스로도 냉전구도를 탈학습하는 재교육이 필요합니다.당국은 사실 지금까지냉전가치를 재생산해온 언론의 눈치만 봐왔습니다.이제라도 탈냉전 운동에언론·당국이 힘을 합해야 할 것입니다. ◆김주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대기업 對北경협사업 선점경쟁 ‘후끈’

    현대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대북 경협사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선점경쟁을벌이고 있다. 현대와 삼성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과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방북을 서두르는 등 정상회담 이후의 ‘대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종합상사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치열한 현대와 삼성/ 현대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금강산을 세계 최고수준의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이미 짜 놓았다.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쏠릴 ‘이산가족 상봉’의 면회장소로 장전항 인근에 들어설 종합 편의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 간성∼온정(북한)간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는 총 연장 30여㎞의 ‘금강산철도’를 건설하고 서해의 해주와 남포 사이에 2,000만평 규모의 공단을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은 대북경협의 공식 창구가 현대에서 정부쪽으로 옮겨지면서 자신감이붙었다.현대가 서해안공단 조성부지로 점찍어 둔 해주지역을 전자공단 부지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현대의 금강산개발에 맞서 백두산·묘향산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SK, 대우는?/ LG는 상사·전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상사는 기존의 자전거 조립 합영사업,가리비 조개양식 사업 등을 확대하고,추가로 10억달러를들여 비무장지대에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해 종합가공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전자는 96년 평양에 설립한 컬러TV 임가공공장을 합영공장으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SK는 손길승(孫吉丞)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다른 기업보다 앞선 정보통신·석유화학분야를 대북경협의 주종목으로 잡아 두고 있다. 한때 대북경협의 선두주자였다가 그룹해체로 사업을 중단했던 ㈜대우는 남포의 가방·셔츠·재킷 등 3개 봉제공장을 재가동하는 등 재기를 노리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골프장 환경오염/ 실태와 문제점

    적지 않은 골프장들이 아직도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인근 하천 또는 하수관로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 개정된 ‘오수 및 축산분뇨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99년 3월부터 오수가 발생하는 모든 건물에 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지금까지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다.환경부는 골프장의 오수 무단 방류를 방지하기 위해 오수정화시설설치대상을 연면적 400㎡ 이상 건물에서 오수가 발생하는 모든 건물로 확대했다. 최근 환경부가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 골프장 오수 배출실태점검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14개 골프장에 설치된 클럽하우스·간이휴게소·그늘집 등 부대시설 421곳 가운데 83곳이 오수를 정화시설 또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관로를 매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73개 골프장은 수세식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오수만 정화조로 보내 처리하고있었으며,10개 골프장은 오수를 정화하지 않고 하수관에 무단 방류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관로 매설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부대시설 83곳 중 71곳은관로를 묻거나,오수를 차량으로 하수처리장에 운반해 처리하는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경기도 자유·수원 및 경남 가야골프장의 부대시설 12곳은 시설개선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오수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 골프장 중에도 98년,99년 등 최근 들어서야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거나 차량운반 처리 등 오수처리 계획을 수립한곳이 적지 않다. 동래베네스트(부산)는 98년 10월,한성과 88은 99년 2월,송추는 98년 12월,기흥(이상 경기)은 98년 10월,설악한화리조트는 98년 11월,용평(이상 강원)은99년 3월 각각 관로를 매설했다.또 로얄·여주·금강은 98년,태광(이상 경기)은 99년 오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단독정화조를 골프장 안에 설치했다. 이들 골프장은 개장한 뒤 오랫동안 오수를 하수관 또는 인근 하천으로 무단방류했다가 환경부 및 관할 시·도의 지적을 받은 뒤 비로소 오수처리대책을수립했다.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고장난 채 방치하거나,골프장 곳곳에 있는 그늘집에서 발생한 오수를 한데 모아 정화조 등에서 처리해야 하는데도하수관로에 흘려보내는 사례도 있다. 동진·안성(이상 경기)은 지난 4월6∼15일 환경부와 시·도 합동단속에서이같은 사실이 적발됐다.동진은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됐고,안성은 검찰에 고발됐다. 환경부 곽결호(郭決鎬) 수질보전국장은 “골프장은 오수와 농약으로 인한피해 때문에 착공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점을 감안,공장·여관·음식점 등 다른 오염물질 배출업소보다 환경오염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그러나 경영진이 환경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공사중단따른 폐해. 건설 허가를 받은 뒤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업체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은 장마철 산사태의 위험도 안고 있다.게다가 산을 송두리째 깎아낸 탓에 흉물스럽기조차 하다. 현재 건설중인 골프장은 모두 79개.코스와 클럽하우스 등 시설을 모두 완성하고도 개장 등록을 하지 않은 곳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공사가 진행중인 곳을 정확히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산만 깎아 놓은 채 공사를 중단한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환경영향평가 때 환경부와 협의한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곳도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산정호수(36홀·포천군 영북면 산정리)는 90년 10월부터 92년 10월까지 공사가 진행된 뒤 공정률 70% 상태에서 8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이달 중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현재 포천군과 협의가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공사가 재개될 지는 미지수다.장마철 안전관리를 위해 매년 두차례씩 점검하고 있지만,산사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광주군 실촌면 오향리)도 회원제 18홀은 완공됐지만,퍼블릭 9홀은 겨우 2%의 공정을 보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충북의 실크리버(청원군 남이면 산막리)는 토목공사만 70%가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해 5월25일 공사가 중단됐다. 이 골프장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환경영향평가에 명시된 내용을 지키지 않아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경북의 포항(포항시 송라면 대전리)은 97년 1월1일 공정 5%,서라벌(경주시외동읍 석계리)은 99년 2월26일 공정 55% 상태에서 공사비 부족과 주민들의반대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다. 동해삼사해상(영덕군 강구면 삼사리)도 96년 2월6일 공사가 5%만 이루어진채 중단됐다. 문호영기자. *농약 사용 현황. 골프장은 오수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 적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사람등 생물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강한 독성의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골프장의 잔디 및 나무에 사용되는 농약은 빗물을 타고 흘러 하천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토양을 황폐화시킨다.환경부가 해마다 조사하는 골프장의 농약사용실태를 보면 골프장들이 얼마나 환경보전에 소홀한지 알 수 있다. 환경부가 얼마전 전국 137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99년한해 동안 이들 골프장이 사용한 농약은 모두 186t,98년 149t보다 25%나 늘었다.농약 품목도 125개로 98년 114개보다 11개 증가했다. 1㏊당 농약 사용량 역시 12.9㎏으로 98년보다 1.4㎏늘었다.조사대상 골프장이 98년보다 17개 늘고,골프장 면적 역시 10.8% 증가한 때문이기도 하지만,골프장들이 농약 사용량을 늘린데 더 큰 원인이 있다. 골프장별로는 경주 조선(36홀)이 7,168㎏으로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가야(36홀·6,686㎏) 아도니스(27홀·5,317㎏) 한양(36홀·4,841㎏) 오라(36홀·4,826㎏) 골드(36홀·4,377㎏) 진주(18홀·4,105㎏) 크라운(18홀·3,962㎏) 수원(27홀·3,953㎏) 태광(36홀·3,361㎏) 등의 순이었다. 1㏊당 농약 사용량은 크라운(18홀)이 48㎏으로 가장 많고 진주(38㎏) 경주조선(37㎏) 아도니스(34㎏) 가야(32㎏) 골드(31㎏) 레익스빌(28㎏) 경북(27㎏) 한양(26㎏) 다이너스티(26㎏)가 그 뒤를 이었다.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 중에는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농약이 포함돼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농약은 쥐에게 투여했을 때 쥐가 얼마 만큼먹고 죽느냐에 따라 맹독성·고독성·보통독성·저독성으로 분류된다.맹독성의 치사량은 5㎎,고독성은 5∼50㎎,보통독성은 50∼500㎎,저독성은 500㎎이상이다. 골프장내 나무의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포스팜(치사량 22㎎)과지오릭스(일명 엔도설판·〃 53.33㎎)는 고독성이다. 지난해 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유성(대전),자유·썬힐(이상 경기),청주(충북),코오롱 우정힐스(충남) 등 모두 5곳.우정힐스가 20㎏으로 가장많이 사용했고 청주 12㎏,유성·자유 10㎏,썬힐 5㎏을 사용했다.나머지 골프장들은 누리만·다니톨 등 포스팜·지오릭스에 비해 독성이 약한 농약을 사용했다. 나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포스팜과 달리 분무기로 살포된는 지오릭스는 토양을 오염시킨다.지난해 신라(경기도 여주)는 토양(그린)에서 지오릭스 잔류성분이 검출돼 과태료 70만원이 부과됐다. 또 경주 조선도 지난해 고독성 농약 잔류성분이 페어웨이 잔디에서 검출된적이 있다. 문호영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