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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유럽구상’/ 개각·영수회담 정국해법 관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2일 10박11일간의 유럽순방외교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한 ‘유럽 구상’이 주목을 끌고 있다. 즉 김 대통령이 현실화 여부가 주목되는 중립개각 및 영수회담 실현 여부,예산안 표류 대책,정치권 갈등 치유책 등각종 국내 현안에 대한 해법을 내놓은 뒤 내년도 국정에 어떤 변화를 추구해 나갈지가 중요한 연말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김 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민주당 총재직 사퇴 정신을뒷받침하기 위해 여야를 초월한 입장에서 경제위기극복과답보상태인 남북관계 해법 마련을 양대 축으로 국정운영에전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치권이나 관가,국민들의 주된 관심은 이미 개각에 쏠려있는 게 사실이다.청와대 보좌진들은 개각에 대한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경기 회복국면 진입 신호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굳이관료사회 안정성을 헤칠 개각을 단행할 요인이 작아졌다는논리에 근거한다. 하지만 김 대통령은 야당측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조차 나오고 있는 경제팀의 전면교체를 뼈대로 하는 연말 내각전면쇄신 요구를 그냥 외면하고 넘어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부 현직 장관이 내년 지자체 동시선거에 나가기 위해 움직이려는 것도 개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따라서 개각의시기와 폭이 주목된다. 김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의 연쇄 영수회담 성사 여부도 연말정가의 관심사다.현 정국이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 탄핵안 부결 파문 등으로 요동치고 있으며,내년 예산안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기 때문에 영수회담을 통한 대화정치 복원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편이다. 그러나 영수회담의 성사 분위기는 예단키 어렵다. 이회창총재가 회담 조건으로 신승남 총재의 사퇴를 계속 요구하면서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청와대측은 “조건있는 회담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귀국보고] 11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12일 오후 귀국한김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귀국보고회를 갖고 이번 ‘세일즈외교’ 성과를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공항에 안착한 김 대통령 내외는 이한동(李漢東)총리,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이상주(李相周)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영접을 받고 행사장에 도착,미리준비한 귀국 인사말을 읽어 내려갔다. 김 대통령은 순방성과로 ▲서구중심의 외교 지평을 유럽전체로 확대시킨 점 ▲유럽과의 전면적인 협력관계 구축 ▲테러사태 이후의 대처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주도적 참여 ▲월드컵 홍보 및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등을 꼽았다. 김 대통령은 “이제는 수출과 교역 등 경제협력 대상을 다변화해야 한다.그것이 우리가 갈 길이고 살 길”이라면서“유럽에 더욱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우리의햇볕정책과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적극돕겠다는 뜻을 표명해 왔다”면서 “내년 월드컵이 전세계인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기고] 유럽,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12일 귀국한다.김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유럽 통합이 가시화되고,이에따라 범유럽 경제권 형성에 대한 우리의 종합적인 대응이필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김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하고,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의회에서 인권·민주주의·세계평화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강조하는 연설을 함으로써 한국의 이미지를국제사회에 널리 인식시키는 정치·외교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우리의 대(對)유럽 전략을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미·일 위주에서 다변화한 교역구조로 변화해야 할 입장에 있다.새 세기 유럽대륙과의 경제협력 증진이해답이 될 수 있다. 유럽 대륙은 유로화의 출범으로 경제통합을 심화하고 중동부 유럽을 유럽연합(EU)에 가입시키는 확대 과정을 거치면서 범유럽 경제권으로 발전·변모하고 있다. 유로화는 2002년 1월부터 통용된다.2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3월이면 유로화만이 유일한 법적인 통화로인정받는다. 중동부 유럽 13개 국가를 새로 포괄하는 EU 확대가 완료될 경우 EU는 총 28개 회원국 5억5,000만의 인구를 포함하게 된다.국내총생산(GDP)이 9조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단일시장이다. 유럽 경제권의 형성은 우리에게 높은 소비 수준을 가진거대시장이라는 매력과 함께 기존 EU 통상장벽의 확대 적용이라는 위험요인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김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을 계기로 범유럽 경제권이 주는 기회와 함께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김 대통령이 중동구 국가중 가장 빨리 EU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헝가리를 방문,실질적인 경협을 도모하고 우리 기업의 발칸 재건사업 진출 등을 협의한 점은 우리의대 중동구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 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는데 이는내년초 정식으로 개시될 ‘도하 아젠더'로 불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에서 한·EU간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한국과 EU는 농업·경쟁·투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입장이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의제별 공동대응의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한국과 유럽은 자동차·화학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산업구조상 상호보완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한국은 가전·정보통신 등에서,유럽은 금융 및 내구소비재·항공산업·환경분야 등에서 비교우위가 높다.따라서 이번 순방을통해 상호 보완성이 높은 산업분야에서의 기업간 전략적제휴,조인트벤처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硏 원장
  • 김대통령 “e유라시아 실현하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한국시간)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정보화 실크로드’를 구축, ‘e유라시아’를 실현하고 한국과 유럽을 육로로 직접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세계평화와 한·EU간 협력’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말하고 “‘e유라시아’ 구축과 ‘철의 실크로드’가 완성되는 날 아시아와 유럽은 실질적인 하나의 대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EU가 한국을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등 동아시아의 거대시장에서 동반자적 협력을 확대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의 유럽의회 연설은 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처음이다. 김 대통령은 “빈곤과 문화적 갈등의 확대가 각종 과격주의의 원천이며 정보화와 세계화가 21세기의 세계평화를 해칠 수도 있다”면서 “EU 등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정보화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하며 한국도 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햇볕정책은 남북이 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이룩하자는 정책”이라며 “우리 민족의 통일염원이살아 있는 한,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의 성원이 계속되는 한 민족통일은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심화되고 있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나감으로써 테러발생의 근원을 해소시켜야 한다”면서 “내년의 월드컵 대회를 세계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입증하는 일대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이어 12일 새벽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9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한·EU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EU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EU의 대한 투자 증대 및 한·EU 교역확대를 위한 집행위원회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통령은 10박11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12일 오후귀국한다. 스트라스부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美·베트남 26년만에 무역정상화

    [하노이 연합]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관계가 종전후 26년만에 정상화됐다. 1975년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무역장벽이 설치된 미국과 베트남은 95년 수교 이후에도 비정상적인 무역관계를 지속했으나 10일(현지시간) 양국의회가 승인한 비준서가 교환됨으로써 정상적인 무역관계를 회복했다. 이 협정의 발효로 베트남은 이날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상품의 관세가 종전의 평균 40%에서 평균 4%로 낮아졌다. 베트남은 이처럼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세가 다른 나라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짐으로써 세계최대시장인 미국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게 됐지만 대신 지적소유권과 보험 서비스업 등에 대한 개방이 불가피해졌다.
  • 문화콘텐츠 발전위한 예술과 인문학 역할 세미나

    문화산업 논리가 팽배한 현 문화계의 흐름에서 예술과 인문학의 자리는 어디쯤 될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10일 오후2시 서울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갖는 세미나는 이런 물음에대한 해답찾기다.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예술과인문학의 역할’을 모토로 3개의 작은 주제로 토론한다. 제1주제 ‘순수예술과 인문학의 경제적 가치’에서는 최혜실 KAIST교수 등 3명이 토론자로 나선다.제2주제는 원구식 월간 현대시 주간 등이 나와 ‘예술과 산업의 소통,그현실과 과제’를 놓고 견해를 밝힌다.제3주제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방향’으로 심상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 3명이 참가해 토론을 벌인다. 서병문 원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산업화가 주된 이슈로떠오르면서 문화콘텐츠산업의 샘물인 예술과 인문학이 상대적으로 움츠려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예술과 인문학이 뿜어내는 창조력과 상상력,문화적 원형이문화산업의 뿌리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관련 정책에 반영할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세미나주관 의도를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부동산 임대시장 큰 파장 예상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 금액을 일정 한도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게 주요 내용으로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과도한 월세 인상을 인위적으로 막는다는 점에서부동산 임대시장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집주인의 과다한 월세금 책정을 막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세입자를 위한 안전망이 마련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월세 상한선 도입으로 높은 월세 이율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주인들의 월세에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월세를 다시 전세로 돌리는 집주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장기적으로는월세 수입이 떨어지면서 임대주택의 공급감소, 전세가격의상승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속에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던 월세 사업에대한 메리트가 감소, 임대시장이 위축되고 중·소형 주택공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개정안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월세 상한선을 어느 수준으로 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월세이율이 이미 하향추세이고 주택상품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굳이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터넷 무단링크는 불법

    인터넷상 무단 링크(link·다른 홈페이지나 그 일부 코너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결시키는 것)도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무단 링크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는 7일 전자지도를제작한 벤처기업 지오스테크놀러지가 넥스텔과 신세기통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3,9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세기통신은 타사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함에도 지오스가 정당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전자지도를 무단링크해 자사의 홈페이지이용자들이 사용하도록 했다”면서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일부를 링크해 자사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행위는 저작권자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것으로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분당 금곡동 ‘베벌리힐스’ 조성

    경기 분당 금곡동 광교산 자락에 ‘베벌리힐스’가 조성된다. 고급주택 전문 개발업체인 에스엠건설㈜은 분당구 금곡동쇳골마을에 고급 주택 ‘에스엠루빌 골든밸리’ 61가구를짓는다.2만1,000여평에 들어서며 산자락을 허물고 짓는 집이 아니라 동남향으로 트인 분지형 땅에 단지를 조성,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오랫동안 개발 억제권역으로 묶여있던 땅이어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상·하수도,도시가스,광통신케이블 등 도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시설물은 모두 지하 공동구로 들어간다.건폐율20%,용적률 60%를 적용한다. 수영장,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시냇물이 흐를 수 있는 실개천도 만든다. 택지 필지당 면적은 194∼519평.평당 분양가는 285만원.건축은 유명 설계자를 대상으로 공모,주문주택으로 짓는다. 에스엠건설 강신문(姜信文)사장은 “땅 주인들이 개별적으로 개발하면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돼 단지 개발을 시도했다”며 “친환경 시범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서울∼수지 국도에서 승용차로 2분 거리.궁내동 톨게이트 근처다.분당 신도시가 보일정도로 가깝다.서울 접근이 쉽다.중견기업 사장,언론인 등20여명이 이미 분양 신청을 했다.(031)717-7477류찬희기자 chani@
  • 경기부양 해법 논란/ 정부 “”돈 풀어””, 野 “”세금 깎아””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법인세율을 낮춰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부양책을 놓고 재정확대론과 감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인세율 인하가 절실하다며 감세론을 펴고 있다.반면 정부와 여당은 우리의 경제 및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세를 반대하고 있다. ◇ ‘재정확대는 경기활성화의 청량제’.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모두 총수요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재정확대가 감세에 비해 훨씬 직접적이라는 것이 정부측 주장이다.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 이창호과장은 “경기가 나빠질 경우 재정지출을 늘려서 내수를 진작하고 경기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재정 본연의 역할 중 하나”라며 “재정지출을늘릴 경우 단기적으로 재정적자가 악화되지만 장기적으로는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수호조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산 외에 각종 기금·민자·공기업·지자체의 재원을 총동원,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내년도 예산안을 SOC(사회간접자본)투자 확충,수출활성화 지원,중소·벤처기업 지원확대 등 경기진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 ‘투자촉진을 위해선 감세가 필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세 16개,지방세 15개 등 31개의 세목(稅目)이 있다. 효율성이나 형평성,세무행정 측면에서 가장문제로 지적되는 세목이 법인세(법인 소득세)다. 경기전망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투자의욕을 위축시켜 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것이 일부 세법학자들의 지적이다.아예 법인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학자도 있다. 한나라당 재경위 관계자는 “현행 우리나라의 법인세율 28%는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인 대만의 25%와 홍콩의 1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잠재성장력확충을 통한 경제체질의 강화를 위해선법인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 대한 법인세율을 현행 16%에서 14%로 인하하고 ▲과세표준 1억원 초과에 대한법인세율을 현행 28%에서 26%로 인하 조정하며 ▲법인의 토지 등의 양도에 대한 특별부가세를 현행 15%에서 12%로 인하 조정하는 세법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감세론과 관련,정부는 우리의 조세부담률(22%)은 OECD평균(28%)보다 낮은 수준인데다 한번 인하된 세율은 조세저항으로 다시 올리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2000년말 기준 국가채무가 12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재정의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필수적이기때문이다. 서울대 이창용교수는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감세조치는 소비·투자 등 지출 증가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감세는 경기부양 효과없이 재정건전성만 악화시킬우려가 있다”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법인세율을 내리는것은 경제이론상 맞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외국의 부양책은- 美 감세·亞 재정확대에 비중. 세계적으로 당분간 경제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각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확대,감세정책,금리인하책을각각 펴고 있다. 미국에서는 감세와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를 동시에 시행하며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미국이 감세정책을 채택한 것은 정치적 배경이 짙어서 일반화하기 힘든 측면도있다. 미국은 지난 5월26일 앞으로 11년간 1조3,500만달러의 감세안을 확정한 데 이어 9·11 테러 이후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감세안에 대한 상원통과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밖에 올해 총 10회의 금리인하를 단행,금리는 연초 6.5%에서 11월6일 현재 2%로 떨어졌다.재정에서는 테러복구(400억달러),항공산업지원(150억달러)외에 실업급여수혜기간 연장,투자촉진자금지원,개인소득세 추가환급,실업자에 대한의료보험료 지원등 1,250억달러의 재정을 지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주요국들은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를 중심으로경기부양책을 펴고 있다.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3조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실업대책과 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하고 사실상 제로금리를 운용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인프라 개발프로젝트,해고근로자 교육,관광진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며 태국은 13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영국이 테러이후 세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주로 금리인하로 대응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태평양 서경배사장 “신기술로 세계 화장품시장 돌풍 자신”

    올 한해 주가가 무려 5배가 뛰어 ‘미인주’라는 신조어를만들어냈던 태평양이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이란 새 글로벌 로고로 국제화 전략에 나선다. 서경배(徐慶培·38) 사장은 5일 “내년부터 아모레 퍼시픽이란 신규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현재 세계 화장품업계29위인 서열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세계1위는 프랑스의 로레알그룹이며,P&G,유니레버, 시세이도,에스티로더가 뒤를 잇고 있다. 농심 신춘호(辛春浩)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서 사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월드컵과 기업의 국제화 경향에 맞춰 3년전부터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왔다”면서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이란 새 로고와 브랜드를 만들게 된 배경은]그동안 고객들 사이에 회사이름인 태평양과 브랜드인 아모레가 뒤섞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이 두개의 이질적 개념을 하나로 통합해 우리회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은은함과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청자빛과 바다 물색에서 색깔을 따왔다. [굳이 글로벌 브랜드라고 정의한 까닭은] 이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현재 매출액 6%인 해외매출액(661억원)을 2004년에는 15%인 2,000억원으로 늘릴 작정이다. [출시일정은] 내년 2월에 서울 압구정동에 독립매장을 내고이어 뉴욕 등 세계 도시에 차례로 진출한다. [신기술이 접목되나] 물론이다.홍삼에서 추출한 신물질 ‘레드 바이오젠’과 피부 투과력을 증대시키는 나노테크 첨단기술이 집약된 브랜드가 아모레 퍼시픽이다.아시아에서화장품 수출국가는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으며 태평양의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마케팅에 200억원이상을 투자할 생각이다.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수입화장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늘고있는데] 그래봤자 17%로 태평양의 절반(30%)에 불과하다.이미 들어올 브랜드는거의 다 수입됐다.지금의 판세가 뒤집어지진 않을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스키 연계 콘도분양 활기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과 연계한 콘도미니엄 회원권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IMF이후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콘도업계가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키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주5일 근무제,영동고속도로 확장 개통 등 호재도 콘도 분양열기를 한 몫 거들고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승부= 토비스콘도는 무주스키콘도120객실을 20% 할인한 금액으로 분양 중이다.17∼35평 규모로 분양가는 440만∼890만원.1실당 10계좌로 모집한다. 평생연회비 면제,제주왕복항공권 등의 혜택을 선착순 100명에게 준다. 대명콘도도 19,28평형을 분양하고 있다.계약과 동시에 가족까지 골프장·수영장 등 13가지 부대시설을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5년뒤 회원이 원하면 입회비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분양가는 1,980만∼2,860만원. 금호리조트는 제주에 씨스카이빌리지 370객실 가운데 1차로 50객실을 분양 중이다.18∼70평 규모로 분양가는 1,800만∼7,000만원.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해 마일리지 제공 등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제주 지역 골프장 3곳의 회원대우와 예약권을 준다.현대 성우·알프스 스키장과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한솔오크밸리·샤인빌리조트·롯데오션캐슬 등 5개 업체도 콘도를 분양하고 있다. ●살펴볼 것들= 콘도는 가격보다 성수기때 예약이 관건.회원권이 있어도 예약이 안돼 종종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객실당 회원수가 50명을 넘는 콘도는 예약이 힘들어 피해야 한다. 콘도회원권과 스키회원권을 구별해야 한다.콘도회원권은콘도를 분양받은 뒤 스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지만 스키회원권은 객실 여유분이 있어야 콘도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스키회원권은 성수기때 스키장 등 부대시설만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콘도에 온천·골프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사계절 골고루 이용할 수 있어야만 콘도 가치가 있다”며 “충분한 부대시설이 있는지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조선일보 ‘민간법정’에 세운다

    반민족·반통일 성향의 보도로 적잖은 사회적 저항을 받아온 조선일보가 ‘민간법정’에 세워진다.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통일위원회,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민간법정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민간법정은 조선일보의 반민족·반통일 행위에 대한 법안을 마련,고발을 접수한후 고발인단의 집단소송으로 민간법정 검사단에 의해 기소한 후 민간법정을 열어 죄상을 심판할 계획이다. 민간법정추진위가 문제삼는 내용은 조선일보가 △일제의 조선침략을 정당화한 점 △‘내선일체’ 미화 및 황민화기사로 일황에게 충성을 강요한 점 등 친일관련 보도를 비롯해,△박정희·전두환 군부독재와 야합 △독재권력에의 아부로 언론기능 상실 및 부 축적 △민족의 대립과 분열 조장 등이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 지도자는 물론 일부 정치인들조차 조선일보문제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민주화 정착은물론 평화통일도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안티조선운동의 연장선 상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법정 추진과정에서 조선일보와의 법적분쟁을 취소화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 등 2,000명 이상의 추진위원단을 구성하고 이에 공감하는 언론사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법정추진위는 이달 11일 ‘조선일보 반민족 반통일행위에 대한 민간법정추진위원회(준)’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식으로 민간법정을 열 예정이다. 정운현기자
  • 日부동산업체 국내 진출

    일본 부동산 전문 운영업체가 국내에 들어와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일본의 부동산 및 호텔 등의 운영업체들의 합작회사인 교리츠코리아는 대우건설이 분양한 서울 논현동 대우 디오빌Ⅱ 오피스텔의 위탁운영을 맡아 국내에 체류중인 일본인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교리츠코리아는 일본의 기숙사 및 비즈니스 호텔 전문 운영업체인 교리츠 메인티넌스(共立 Maintenance)와 부동산투자 및 전문 운영업체인 ㈜오우에이가 합작,설립한 부동산 종합운영관리 회사로 디오빌Ⅱ 분양자로부터 운영권 일체를 위임받아 임대사업을 벌이게 된다.디오빌Ⅱ는 195실규모로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다. 교리츠코리아 강지호 사장은 “국내에 3개월 이상 장기체류중인 일본인이 1만5,000여명에 달해 사업전망은 밝다”며 “조만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리츠 코리아는 건물의 임차인 모집에서 식사제공 및 시설관리까지 토털 서비스를 임대 외국인에게 제공하며 임대료 수납 및 임대시설 관리,유지보수 등도 맡는다. 현재 선릉역 대우 디오빌Ⅲ(294실) 분양자와 계약을 추진중이다.디오빌Ⅲ 분양(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3일 선릉역 상제리제빌딩 1층 피앙새홀에서 열린다.(02)598-8891김성곤기자
  • ‘소리문화 전당’은 부실전당?

    전북도가 1,000여억원을 들여 최근 완공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의 각종 설비에 문제점이 많아 공연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완공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무대시설 등에서 20건의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본당인 모악당의 경우 음향반사판이 설치되지 않아 교향악단 연주와 콘서트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모악당과 연지홀의 1층 앞줄은 음의 공동화 현상으로 공연을 들을 수 없고 모악당의 자막기도 너무 작아 관객들이보기 힘들며 스피커 용량도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지홀과 국악전문공연장인 명인홀은 무대 리프트 소음을막을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어 공연을 할때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이같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설계와 시공에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위탁,관리하는 중앙공연문화재단측은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30억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하자보수기간이 있는 만큼 시공업자들과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 北·美 거칠어져 가는 ‘입’

    ■北 외무성대변인 회견 안팎. ‘포스트 아프가니스탄’,즉 아프가니스탄 공습 이후 미국의 반테러전략이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26일 북한을 향해 대량살상무기 생산 중단과 이의 검증을 요구하고 나선 데 맞서 북한이 이틀 뒤인 28일 외무성 대변인 회견을 통해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맞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강경자세를 보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언급한 ‘대응책’이 어떤 형태로나타날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단순한 엄포에 그칠지,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달린 것으로 대북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다만 미국이 북한을 겨냥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또한 북한의 ‘대응책’ 언급도 북·미관계 변화에 대비한 기선잡기 차원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통일부 당국자는29일 “북한이 부시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강경한 어조를 사용했으나 기존 입장을 보다 강하게표현한 것으로,심각하게 볼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9·11 테러사태를 전후로 북·미관계가 극도의 불신감 속에 한층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종전 양측의공방은 북·미회담의 의제를 둘러싼 신경전 수준이었으나테러사태 이후 대량살상무기,주한미군 등의 문제로까지 논란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생산중단 및 검증 요구는 북한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것이 분명해 상당기간 양측을 긴장상태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이 언급했듯 지난 3일 2개의 반테러국제협약 가입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테러지원국의 굴레를 벗겨주지 않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반면 미국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량살상무기 검증을 핵·미사일 투명성 보장에 우선하는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부시 대통령의 경고나 북한의 ‘대응책’ 언급이 당장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더라도 상당기간 북·미간 대화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리라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우려섞인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北 “美의 적대정책 대응 강구”

    북한의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대북(對北) 적대시 정책에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근 미국이 인권이요,종교요,생화학무기요 하는 따위의 문제들을 가지고 연속적으로 우리에게생트집을 잡다 못해 우리를 계속 테러와 연결시키고 대량살육무기 개발요구에 대한 검증 문제까지 들고 나오면서압력을 가해 보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으며 부득불 해당한대응책을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이 반테러 입장을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빼지 않고 있는 점을 들어 “우리에게 테러 모자를씌운 미국이 우리와의 반테러 협력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또 시사논단을 통해 현재 조성돼 있는 적대적인 북ㆍ미관계가 북으로 하여금 자위적인 국방력을 계속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암사유적지’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유적지로 거듭난다.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28일 암사동 선사주거지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05년까지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암사 선사주거지를 연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발굴조사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 1차년도인 2002년에 국내·외 움집을 한 곳에서 비교·관람할수 있는 전시용 움집을 짓고 정문과 담장을 새롭게 교체하기로 했다. 또 2차년도인 2003년에는 토기제작·교육·연구기능 등을담당할 토기제작관이 60평 규모로 건립되며 선사문화교육장부지매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3년과 2004년에는 1,000여평 규모로 선사문화교육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교육장은 교육관을 중심으로 숙박동·어로체험장·야외체험장·축제마당·수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완비,청소년들에게 선사시대의 생생한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숙박동은 해외여행객과지방 청소년들의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폭넓은 계층의관람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최용규기자 ykchoi@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한국방송통신대

    ■'방송대 비전 2001-2005'가동. 누구나 부담 없는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온 국민의 대학.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의 의지를 실현해 주는 첨단 원격대학.전문교육을 통한 지식정보사회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대학. 1972년 서울대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개교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李璨敎)는 ‘열린 교육’과 ‘평생 교육’을 선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속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를 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방송대학 TV와 라디오 등을 통한 방송강의,출석수업,인터넷 코스웨어 및 컴퓨터 통신,쌍방향 원격 영상강의 시스템,e-book,튜터제도 등 첨단 원격 매체를갖추고 있다. 지난 9월엔 국내 최초로 국립 사이버 대학원인 ‘평생대학원’을 개원해 평생교육과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였다. 방송통신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15만원 수준으로 일반대학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누구나 부담없는 학비로 배움의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는 전국이 강의실이며 배움터다.재학생 중 80%가 직업을 갖고 있고 전국에 13개 지역대학과 35개의 시·도학습관이 있어 직장과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있다. 5개 학부 18개 학과를 둔 방송통신대가 배출한 졸업생은 25만5,000명이며 재학생은 현재 20만8,174명에 이른다. 방송통신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의정보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또한 ‘한국가상캠퍼스’,‘정보 통신사이버대학’ 등 가상대학 연합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가상교육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했다. ‘평생교육법’의 시행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의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면서 방송통신대는 97년 전문 직업인을 위한‘평생교육원’과 지난해엔 현직 교원의 재교육 기관인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한데 이어 올 9월에는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개설했다. 이같은 교육 서비스는 학교의 위상을 높여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의 편입학이 매년 늘고 있다.올해 이들 3개대 출신 편입생의 수는1,163명에 이른다. 학생커뮤니티시스템(http:///www.knou4u.ac.kr)은 방송대만의 자랑거리로 떨어져 있는 20만 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주는구심체 역할을 한다.이 시스템 안에는 모두 515개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학생들은 800여개의 스터디그룹,161개 동아리,학생회 등에 참여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연대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서울을 비롯해전국 13개 시·도에 설치된 지역학습관과 34개 시·군 학습관은 서울의 대학본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에게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학기 3과목 8시간의 출석수업과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논문지도 등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튜터’제도 그리고 매년 열리는 ‘방송대 대학가요제’와 ‘전통혼례’ 행사도 학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학생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졸업생의 20% 정도가 대학원 에 진학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각종 고시에도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지금까지 행정고시 36명,사법시험13명,공인회계사 9명,군법무관 2명,기술고시 2명,입법고시 1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방송통신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방송통신대는 교육개방화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원격 교육기관과 경쟁하기 위해 ‘방송대 비전 2001-2005’를 마련했다.‘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 추구’,‘수요자 중심의 교육 내실화’,‘제도 및 조직 문화의 변화’가 그것이다. 또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교육의 유토피아,‘에듀토피아(edutopia)’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송통신대학의 기치(旗幟)다. 이영표기자 tomcat@. ■우리학교 자랑거리'평생대학원'-사이버 강의로 석사학위. ‘무한교육의 평생학습사회를 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대학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교육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국립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9월 1일 개원했다. 평생대학원은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을 선도해 온 방송통신대의 30년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됨으로써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학기 석사 과정인 평생대학원에 개설된 학과는 행정,경영,정보과학,평생교육학과 4개이고 정원은 202명(정원외 재외국인 2명 포함)이다. 지난달 실시된 입학 전형에서는 200명 모집에 의사,회사원,군인,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1,686명이 몰려 8.43대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평생학과는 그 중 최고 인기학과로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석·박사 학위가 있음에도 재교육을 받기 위해 도전한 152명 가운데 24명 만이 합격하고 128명은 탈락했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http:///grad.knou.ac.kr)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다.교수들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강의 내용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한 시간에학습한다. 온라인에서 궁금한 점은 오프라인에서 해결 할 수 있다.각과에는 해당교수 외에 일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학습도우미’들이 있어 친절히 해결해준다. 이찬교총장은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강의로 대도시거주민에게만 국한됐던 대학원 교육의 기회가 산간,도서벽지 거주민 등 거의 모든 국민에게 확대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면서 “학과 신설과 정원의 확충,우수한 교수진의 학보를통해 세계 속의 사이버 원격대학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 어떻게. 방송통신대는 신입생과 편입생(2,3학년)을 동시에 뽑는다. 신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교부하고 편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교부한다.원서접수는 신입생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11일까지며 편입생은 1월18일까지다. 원서는 우편과 인터넷(www.knou.ac.kr),그리고 전국 13개지역의 지역대학과 35개 시·군 학습관에서 동시 접수하고있다. 지원 자격은 신입생은 고졸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편입생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이상의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2학년 편입은 4년제 대학에서 1학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3학년 편입은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보건과학과의 간호학 전공 지원자는 간호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유아교육과 지원자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기준은 신입생은 수능시험 성적과 관련 없이 출신고교성적 또는 고졸 학력 검정고시 성적,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이 요구된다. 방송통신대에도 특별전형이 있다.국가유공자와 특수교육 대상자는 각 학과 모집인원의 1% 이내며 연장자,위탁 학생,학사 학위 편입생은 모집 인원의 10% 이내,북한 귀순동포는 각 학과 모집 인원의 1% 이내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전화(02)3668-4163∼9로 문의. ■이찬교 총장 “온·오프라인 교육 조화롭게 운영”. “방송통신대는 지식정보·평생교육의 시대인 21세기에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대학이 될 것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 이찬교(64)총장은 “지난 3년간 우리 대학은 ‘제2 창학정신’으로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총장은 이어 “국립 사이버 대학원의 설립·개원,종합교육 연수원 설립,재학생 입영연기의 실현,지역학습관의 지역대학 승격,방송대학 케이블TV의 위성TV 전환 등은 그 중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해외 지역대학 설립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이총장은 “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중국 연변에 내년 상반기쯤 ‘방송통신대 연변 지역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북한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교육 내실화’에 역점을 두어왔다.남은 1년여 임기동안 방송대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가상교육 프로그램,첨단 교육 콘텐츠 개발및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역량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다른 대학들이 사이버 가상대학을 도입하는 등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이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난 30년간 쌓아 온 원격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는 다른 원격교육기관이 갖지 못한 큰 장점”이라면서“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조화롭게 운영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장은 마지막으로 “10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지난 9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 ‘평생교육원’은 교육의 기회를 산간,도서벽지 등 모든 국민에게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방송통신대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 워크숍 이모저모/ 全大시기 ‘난상토론’

    민주당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당무위원,상임고문단 등 핵심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체제 개편 문제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대선예비주자 진영과 쇄신연대 중도개혁포럼 등 각 정파간,출신지역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워크숍의 절정으로 6시간 이상 계속된 분임토의와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지하는 대권주자의 입장을 관철시키는 데 주력했다.특히 종합토론에서는 26명이 나서 지지주자들의 논리를 폈으나 허운나(許雲那) 의원이 ‘사이버전당대회’를 건의하는 등 정책대안 제시도 적지 않았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 진영은 지방선거 및 대선승리목표를 들며 “전당대회는 지방선거전인 내년 3월쯤 치르되,후보가 총재를 겸직해야 한다”면서 대선 뒤 즉시 총재직 이양을 주장,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입장을 드러냈다.대의원수 증원은 찬성했지만 예비경선제는 반대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측은 전대시기는 내년 3월쯤을선호한다는입장이었으나,대권·당권 후보를 분리 선출하자고 주장했다.대의원은 2만~3만명 선으로 하되,쇄신파가강력하게 주장한 예비경선제엔 신중했다.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진영은 당헌대로 내년 1월에 전대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7∼8월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2단계 전당대회개최를 주장했다.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과 쇄신파 중 상당수는 ‘예비경선제 도입­총재직 폐지’와 상향식 공천제 조기정착을 통한 당의 획기적인 민주화를 주장했다.하지만 “시기상조이고 지나치게 이상적”이란 ‘수의 벽’에 막혔다. 각 진영의 세싸움을 반영,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이 조장인 분임토의 5조에서는 격렬한 토론 뒤 현안마다 표결로의견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기류는 ‘3월 전대-후보·총재(혹은 대표) 동시 선출’이란 이인제 고문측의 주장쪽으로 기우는분위기가 역력했다.한화갑 김근태 고문 등의 주장은 소수론이었다. ■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한광옥(韓光玉) 대표 및 조세형(趙世衡) 특별대책위원장의 인사말,당 4역 당무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비공개로 진행된 2부 행사는 단체 점심식사를 포함,12개 조별 분임토의와 종합토론으로 오후늦게까지 계속됐다. 한광옥 대표는 인사말에서 “모든 것을 바꾸고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국민정당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우리의 장래는없다”면서 워크숍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조세형 특대위원장은 전체 행사가 끝난 뒤 정리발언을 통해 “토론의 공통된 테마는 쇄신,단결,희망 세가지였다”면서 “그 뜻을 받들어 책임지고 단일안을 내놓겠다”고다짐했다. 이춘규 김상연 홍원상기자 taein@
  • 市·區의원 초대석/ 성백진 중랑구의원

    중랑구의회 성백진(成百珍·면목7)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착 하나로 지방자치의 지평을 넓혀가는 인물.이는 그의 일상적 언행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중랑을 에워싼 용마산 산지기를 자임하는가 하면 장학사업과 거리청소는 물론 방역활동과 무의탁 결핵환자돕기,산불예방캠페인에서 주민들의 자질구레한 민원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그의 진면목을 평가할 수 없다.신학대학을 나와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한 그가 살아온 이력은‘산전수전(山戰水戰)’ 그 자체다.구두 수선공으로 시작,번듯한 양화점을 냈는가 하면 서울시 기능직공무원과 청과물가게,장의업 등을 전전,파란만장했다. 이런 그가 지칠줄 모르고 ‘봉사’에 몸을 던진 것은 가슴아픈 사건이 계기가 됐다.지난 82년 뜻하지 않은 화재로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었던 것.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자식들 혼이 어린 중랑을 지키겠다”며 이웃들의 대소사를 챙기기시작했다. 최근 ‘용마산지킴이’를 발대시켜 오염과 훼손으로부터 용마산을지키자고 팔걷고 나선 일은 그가 중랑과 면목동에 쏟아 부은 정성의 알찬 결실이다.처음엔 “하다 말겠지”라며시덥잖게 여겼던 사람들도 마침내는 그의 진심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리 없다.정치적 이해를 달리 하는 사람들조차 ‘모범 구의원’이라고 불렀고 구청 공무원들도 “구의원 이미지를 바꿔놓은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성 의원은 “지방자치는 생활자치”라며 “언제나낮은 곳에서 어려운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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