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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환자가 의사의 치료지침을 따르지 않아 병이 완치되지 않았다면 건강보험 혜택이 제한될 수도 있나? A)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에 따르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공단이나 요양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을 때 보험급여를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 때는 질병, 부상 등에 대한 치료를 지연·확대시킴은 물론 급여비용과 다른 가입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험급여를 제한하게 된다.
  • [G20 정상회의 뭘 남겼나] “세계경제 구하자” 1조달러 출연

    [G20 정상회의 뭘 남겼나] “세계경제 구하자” 1조달러 출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일(현지시간) 새 국제금융질서 구축을 위한 성명서에 합의한 뒤 막을 내렸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G20 정상회의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국제협력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새 경제질서의 도래를 알렸다. ●각국 경기부양 5조달러 투입 각국 정상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을 2500억달러(약 335조원)에서 7500억달러로 늘리고 IMF 특별인출권(SDR)을 2500억달러 증액하기로 했다. 또 2500억달러의 무역금융을 추가로 조성, 참가국들이 1조달러를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다자개발은행 대출규모를 1000억달러 확대해 모두 1조 1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각국은 개별적으로 재정확대 등을 통해 19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0년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5조달러를 푼다. 또 보호주의 배격 등의 내용도 포함됐으며 금융시장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안정화포럼(FSF)을 금융안정화이사회(FSB)로 확대·개편하는 데 합의했다. 회의에 비관적이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성과가 나왔다.”고 환영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G20은 오는 9~10월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의를 개최, 합의된 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범세계적, 다극적 경제질서 ‘초석’ 이번 정상회담은 새로운 경제질서 재편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다. 보다 범세계적이고 다극적인 경제질서의 기반 구축이 가능했던 까닭이다. 20세기 두 번의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세계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위기와 맞섰다. 1920년대 세계 대공황 당시에는 정부의 경기부양과 재정지출을 강조하는 케인스식 경제질서가 대안이 됐다. 시장 만능주의를 탈피하고 정부의 규제를 강조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1970년 오일 쇼크로 대표되는 경제위기가 닥치자 ‘신자유주의’란 이름의 정부 역할을 제한하는 ‘탈규제’ 경제질서로 탈바꿈했고 이 질서는 주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세계는 다시금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각국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경기부양책과 금융규제를 통해 정부의 입지를 강화시켰지만 상호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개별 국가의 노력에는 한계가 컸다. 현 금융질서를 규정하는 영·미 중심의 ‘앵글로색슨 자본주의’에 대한 회의론도 커졌다. ‘얽히고 설킨’ 국제경제를 극복할 ‘범세계적’이고 반(反)영·미 중심의 ‘다극(多極)적’ 경제질서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G20은 바로 이런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축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각국 정상들은 FSF를 FSB로 확대개편하고 조세피난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범세계적 규제안을 만들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헤지펀드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개별 국가가 아닌 세계가 금융규제를 감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구체적 사례들이다. 특히 국제금융기구의 권한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참여를 확대시킨 것은 다극적 경제질서의 초석이 됐다. ●기축통화 논의 배제 새 경제질서의 초석을 닦았다고는 하지만 새 패러다임 구축의 핵심사안인 기축통화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의 반대가 거세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국제사회가 기축통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중국의 ‘떠보기 작전’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다. 회의 전 러시아와 호주, 브라질의 지지도 이끌어 냈다. AP통신은 “중국이 기축통화 논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주목을 끄는 데에는 확실히 뜻한 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익 우선” 전략적 화해 잇따라

    2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은 ‘긴장’과 ‘화해’가 공존했다. 다양한 의제에 대해 국가별로 이견을 보이며 서로를 압박하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회담장 한편에서는 그간 벽을 쌓았던 국가들이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며 손을 맞잡기도 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이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전날 늦게까지 프랑스, 독일과 G20 합의문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더욱 강력한 금융개혁 카드를 주장하며 시퍼런 칼날을 계속 겨누자 브라운 총리도 이에 질세라 받아친 것. 하지만 이번 회의가 긴장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처럼 오랜만에 주요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다양한 협의가 오갔고, 특히 외교 분야에서는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 중국은 그간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북한·이란의 핵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고 ‘중·미 전략 및 경제 대화’를 가동하기로 했으며, 티베트 문제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프랑스와의 관계도 회복시켰다. 러시아와 미국은 핵무기 감축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각국이 이해관계를 놓고 씨름을 하고 있는 사이 회의장 밖은 더욱 격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 시내 곳곳의 대규모 반대시위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낮에는 ‘반(反) 자본주의’ 시위대와 환경단체 회원 등 4000여명은 금융가 밀집 지역에 모여 미국 대사관과 트라팔가 광장을 향하며 거리시위를 펼쳤고 경찰은 86명을 체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인사]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이윤수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 △감사실장 오승현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실장 최회봉△편집국장 최원석△광고마케팅국 광고국장 직무대리 오인환△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승회 ■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서부영업본부 문호준 ■교보생명 ◇FP지원단장 △노원 황석산△일산 정태길△영등포 이문수△성남 정우철△금정 박태근△창원 박재명△경남 최화정△동래 이상기△충북 김병필△경북 차익근△전남동부 양세창◇팀장△중부FP지역본부 영업교육센터 민학근◇콜센터장△강북 박현철◇고객PLAZA 매니저△교보타워 안연수△수유 홍성열△강서 김동일△연신내 박노상△사당동 김영우△일산 박종운△분당 최탁균△평촌 최용순△광명 김영태△수원 신상용△구월동 임동관△천안 김형구△군산 김정곤△동성로 윤정한△경주 이종수△포항 이채호 ■금호생명 ◇지점장 △마포 배명환△광화문 손명관△프라임 박대준△노원 노명록△일산 홍성호△중동 박상철△화성 한홍희△원주 선병선△대덕 윤석명△신익산 김양호△강진 송동현△무안 이동엽△첨단 김종성△안동 황태원△대구중앙 신성재△상주 염창훈 ■동양그룹 <동양생명> △전무 김용걸△상무 전태선△상무보 박종두 김동이<동양종합금융증권>△상무보 권광호 윤성희△이사대우 김정철 고성일 진홍서<동양파이낸셜>△상무보 이윤환<동양매직>△이사대우 신정운 ■교보증권 ◇지점장 △부평 이기수△구로디지털 이상헌△일산 이희일△울산 김종구△송파 정영호△서초 김동형△분당중앙 노동환△삼성타운 김병수△강남PB센터장 정창영 ■동부화재 ◇부문장 △법인사업 손재권△개인사업 김정남△신사업 이기무◇본부장△경인 이태운△강북 김재열△대구 최봉석△전남 김석환◇본점 팀장△자산운용 안동규△CS마케팅 김덕출◇본점 파트장△시스템기획 신의재△장기손사 김동삼△재무심사 황성배△전략마케팅 박성식△계약보전 김영묵△자동차업무 강경준△일반계정1 장원석△해외지원 고영주△장기손사지원 윤장근△업무지원센터 김지태△차세대시스템추진TFT 전용석◇본점 부장△직판마케팅 홍명우△해운보험 김병수△법인영업3 이철수△금융보험2 박한용△법인영업1 나창우◇수석지점장△광화문 최종기△제주 박철형△목포 조진하△순천 진병민△의정부 김태원△일산 박춘근△강남 김종년△서부산 강석천△마산 임호경△울산 안형률△서대구 김현수△안동 백평현△구미 김재현△충주 김인근△군산 전경호△광주 정병선△동광주 이석동◇보상서비스센터장△강남 복진수△호남 유의선△강북 조완철△동서울 나대두△부산 손흥락△충청 변등섭◇보상부장△강북 장기호△인천 안경복△부산 손규배△대구 전호중△충청 신동대△호남 김경열◇방카슈랑스영업부장△부산 이광현◇고객서비스센터장△강남 노정식△대구 김원겸◇고객상담센터장△서울 차승환△전주 홍기창 ■동부증권 ◇임원 선임 △HR본부장 겸 결제업무본부장 상무 박기호◇본부장 전보△기획관리(상무) 이준형△온라인영업(〃) 이근갑△SF(상무보) 조우철△기업금융1(〃) 이호상△기업금융2(〃) 김광회◇지점장△을지로 김우상△마포 이병성△신논현역 윤영관△서초 윤주섭△센텀 허성준 ■동부자산운용 ◇승진 △상무 이준 ■이트레이드증권 ◇이사 △기업분석팀장 임채구 ■하나캐피탈 ◇신규선임 △부사장 원도희 ■㈜국민신용평가정보 ◇본부장 △전략기획 김동희△경영지원 문찬욱△법인마케팅 최진일△강남 박용욱△수원 강서룡△인천 문경자△부산 김태관◇실장 및 센터장△조사실장 윤종인△통신센터장 정진형 ■㈜부영 △상임감사 정동윤△부사장 임홍택△상무 권삼렬 이창수 박종찬
  • 신세계센텀시티 한달 성적표

    한 달 동안 204만명 방문, 550억원 매출, 바다 건너 일본 언론의 관심…. 지난달 3일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성적표다. 신세계는 2일 “센텀시티점이 전국 상권 백화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주말 고객 120만 3000여명의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부산 외지의 원정쇼핑객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도권 8%·경남권 19%·울산 5%·경북권 5%의 내점 비율을 확인했다고 한다. 멀리서 오다 보니 주말에는 하루 평균 15만명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센텀시티점에는 에르메스·샤넬·루이뷔통 등 60여개 대규모 명품 매장이 들어섰다.”면서 “원정쇼핑객들은 명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귀띔했다. 명품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박건형 점장은 “오픈 기념으로 연 로이 리히텐슈타인&앤디워홀 작품전에 1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문화행사와 스파 등 부대시설도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일본·중국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쳐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통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선수촌 ‘첫삽’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본격 준비체제로 들어갔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기공식을 가졌다. 대구 동구 율하2택지지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유관기관장·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9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발족 이후 지금까지가 기본 및 실행계획 수립 등 대회 준비에 필요한 기초작업이었다면, 이날 기공식은 입체적인 대회 준비가 시작됐음을 대내외에 공식선언하는 의미를 가진다. 선수촌은 2011년 4월 말까지 101∼165㎡ 규모의 총 528가구로 구성되며, 대회기간 참가 선수와 임원들의 숙소로 활용되고 대회가 끝난 뒤에는 당초 분양받은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이곳에는 대회 중 선수·임원 3500여명이 숙식하면서 친목 도모의 공간으로도 활용돼 국가간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선수촌이 들어서는 율하2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경기장과 차량으로 5분 거리인 데다 공항과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망이 연계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다 금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조직위는 이곳에 12억원을 들여 158㎾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해 에너지 저소비형 단지로 조성한다. 컴퓨터 순찰 시스템, 무선원격 검침 등 IT 강국 이미지에 맞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국 선수·임원들을 위해 피트니스클럽, 우체국, 노래방 등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되고 향후 입주민들을 위해 초등학교도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미디어 관계자를 위한 숙박시설인 미디어촌은 당초 계획과 달리 별도로 지어지지 않고 지역의 호텔, 여관, 대학시설 등으로 대체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아름답고 훌륭한 친환경 선수촌으로 건설해 선수들의 휴식 및 컨디션 조절은 물론 국가간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연예매니지먼트협회 “故장자연 보도, 매니저들 매도”

    연예매니지먼트협회 “故장자연 보도, 매니저들 매도”

    사단법인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서 故장자연과 관련해 성명서를 보냈다. 27일 오전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은 메일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공정한 보도를 촉구하기 위함 임을 강조했다.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성명서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협회 회원 여러분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깊은 우려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최근 한 신인 여배우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죽음의 이유로 제기된 어두운 내막에 대해 현재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의 70여 회원사는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가슴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또 유가족 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합니다. (사)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는 연예 매니지먼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업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2년 전 창립됐습니다. 본 협회는 ▲불건전 매니저에 대한 조정 및 징계 위원회 운영 ▲공정거래위원회와 진행중인 연예인과 매니지먼트사의 권익을 동시에 보호하는 표준계약서 작성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방송영상진흥원과 함께 매니저들에게 정기적(기수별)으로 실시되는 인성, 법률 교육과 회원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조정을 갖고 매니지먼트 사업과 관련된 여러 제도정비 및 선진화된 사업을 지속적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고 장자연 씨에 대한 부당한 행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가 본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비회원 매니지먼트사인 관계로 사건의 발생을 본 협회가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아쉬움과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는 고 장자연 씨 사건이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본 사건과 연관시켜 연예 산업 및 관련 회사, 연예인 자체를 불법과 부도덕이 난무하는 악의 소굴로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일부 방송 매체에도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는 바입니다. 본 협회 회원들은 최근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고비용 저효율의 기형적인 수익 배분 구조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화 산업화를 수반한 도덕적 경영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종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보다 많은 인재를 탄생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는 대다수의 종사자들이 극소수 문제 매니저에게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매니지먼트 업계 전체의 일로 왜곡 확대시키는 보도로 인해 명예마저 크게 실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는 정상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협회원들을 대표해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된 균형 잡힌 보도가 이뤄지기를 하루 속히 촉구합니다. 여전히 많은 매니저들은 소속 신인 연예인들과 ‘스타 탄생’이라는 같은 꿈을 공유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모두 배제된 채 ‘…카더라’식의 소문에 의존해 착취와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집단으로만 매니지먼트산업을 묘사하는 것은 산업에 대한 불신만을 일으키도록 호도하는 선정적 보도라고 생각하며 이는 현재 경제적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예 매니지먼트 산업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매니지먼트 업계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만이 제2의 장자연 사건을 방지하고 한국 연예 매니지먼트 산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길임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또한 정치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급한 입법 추진에도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연예 산업을 발전시키고 관련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입법의 필요성은 본 협회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고 장자연 씨 사건을 계기로 서둘러 법제정에 나서는 것은 매니지먼트 산업의 현실을 정확하고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실 법안이 제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본 협회는 자체적인 표준계약서 마련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조계, 기타 연예 산업 관련 전문가들과 2년에 걸쳐 수십 차례의 토의와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에도 일부 미진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축적한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고 업계를 대변하는 본 협회와 필요한 대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입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업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충분한 시간을 거쳐 입법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공정하고 명백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대합니다. 2009. 3. 27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찬 세대’ 희망의 시대를 열다

    ‘당찬 세대’ 희망의 시대를 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펼친 ‘위대한 도전’은 결국 준우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다섯 차례나 치러진 한·일전에서 한국의 젊은 세대는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불행한 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열등감이 아예 없는 젊은세대에게 일본은 더 이상 반드시 넘어야 할 절대적인 대상이 아닌 상대화된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선수들은 오히려 일본선수들보다도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고, TV를 지켜본 국민들도 다르지 않았다. 문화평론가인 이동연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은 “이번 대회는 비장함이 있었다기보다 선수들부터가 경기 자체를 즐기며 최선을 다했다는 게 이전과는 달랐던 것 같다. 시민들도 결승전에서 졌다고 비통함을 느끼기보다, 한국이 잘 싸웠고 세계인을 상대로 수준 높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성숙해진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철학자 탁석산 박사는 과거와는 달라진 신세대 젊은이들의 특성에 주목했다. 그는 “평균 나이 26세로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팀은 열등감이 없는 신세대”라면서 “경기를 해도 한·일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메이저리거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팀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일본은 야구가 국기이고, 자존심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우리보다 훨씬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긴장했다는 것은 옛날보다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도“경험의 축적과 세대교체로 과거보다 여유있게 대처하는 것 같다.”면서 “방송이나 쇼비즈니스에서 오히려 한·일전을 부각시키는 면이 있으나 시청자들도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문학평론가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최근 세계 야구 무대에서 베네수엘라, 멕시코, 쿠바, 미국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과 싸워서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굳이 과거의 한·일 특수 관계 속에서 일본만을 이겨야 한다는 식으로 얽매여 있지 않다.”면서 “이미 세계가 우리의 무대이고, 우리의 수준이 세계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역사의식을 스포츠 등에 투사하는 방식은 이미 벗어났으며 이는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실력에 기반한 자신감은 사실 경제분야 등에서는 이미 일상화되었으나, 스포츠 부문에서도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설가 성석제씨는 “너무 자주 부딪치다 보니 선수들이나, 관중이나, 또는 젊은이들이 서로 익숙해지고 친해졌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한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겨루다 보니 상대를 무작정 적대시하기보다는 서로 익숙해진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원로급 역사학자인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젊은 세대가 과거의 어두움에서 벗어났다고는 하나,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올림픽에서 1위를 했을 때 얼마나 많은 국민이 마음속 깊이 눈물을 흘렸는지를 생각해 보면 야구는 물론이고 사회 각 부문에서 일단은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신념과 집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강병철기자 icarus@seoul.co.kr
  • [WBC]‘당찬 세대’ 희망의 시대를 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펼친 ‘위대한 도전’은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다섯 차례나 치러진 한·일전에서 한국의 젊은 세대는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불행한 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열등감이 아예 없는 젊은세대에게 일본은 더 이상 반드시 넘어야할 절대적인 대상이 아닌 상대화된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선수들은 오히려 일본선수들보다도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고, TV를 지켜본 국민들도 다르지 않았다. 문화평론가인 이동연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은 “이번 대회는 비장함이 있었다기 보다 선수들부터가 경기 자체를 즐기며 최선을 다했다는 게 이전과는 달랐던 것 같다. 시민들도 결승전에서 졌다고 비통함을 느끼기 보다, 한국이 잘 싸웠고 세계인을 상대로 수준높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성숙해진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철학자 탁석산 박사는 과거와는 달라진 신세대 젊은이들의 특성에 주목했다. 그는 “평균 나이 26세로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팀은 열등감이 없는 신세대”라면서 “경기를 해도 한·일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메이저리거에도 주눅들지 않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팀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일본은 야구가 국기이고, 자존심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우리보다 훨씬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긴장했다는 것은 옛날보다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도 “경험의 축적과 세대교체로 과거보다 여유있게 대처하는 것 같다.”면서 “방송이나 쇼비즈니스에서 오히려 한·일전을 부각시키는 면이 있으나 시청자들도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문학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최근 세계 야구 무대에서 베네수엘라, 멕시코, 쿠바, 미국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과 싸워서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굳이 과거의 한·일 특수 관계 속에서 일본만을 이겨야 한다는 식으로 얽매여있지 않다.”면서 “이미 세계가 우리의 무대이고, 우리의 수준이 세계 수준에 도달해있기 때문에 역사의식을 스포츠 등에 투사하는 방식은 이미 벗어났으며 이는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실력에 기반한 자신감은 사실 경제분야 등에서는 이미 일상화되었으나, 스포츠 부문에서도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설가 성석제씨는 “너무 자주 부딪치다보니 선수들이나, 관중이나, 또는 젊은이들이 서로 익숙해지고 친해졌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한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겨루다보니 상대를 무작정 적대시하기 보다는 서로 익숙해진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원로급 역사학자인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젊은 세대가 과거의 어두움에서 벗어났다고는 하나,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올림픽에서 1위를 했을 때 얼마나 많은 국민이 마음 속 깊이 눈물을 흘렸는지를 생각해 보면 야구는 물론이고 사회 각 부문에서 일단은 일본을 이겨야한다는 신념과 집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 서울신문 홍지민 강병철기자 icaru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맹이 빠진 민노총 ‘성폭력 보고서’

    민주노총이 20일 ‘성폭력 파문 보고서’를 공개했지만 사건 경위와 은폐 조장 등 사건의 핵심인 조사내용은 뺀 채 공개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노총이 자체 진상규명특별위원회의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전날 12시간에 걸친 중앙집행위원회의 마라톤 회의 끝에 결정된 조치다. 하지만 공개된 보고서에는 진상위의 문제 진단과 권고안만 들어있을 뿐 구체적인 사건 경위가 빠져 있다. 특히 은폐를 조장한 5명 가운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전·현직 간부 2명의 이름과 직책 등이 제외됐다. 때문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다짐했던 민노총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현재 검찰이 이석행 전 위원장 은닉 및 성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일부만 공개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상위는 보고서를 통해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발생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조직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민주노총이 사건 수습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문제를 확대시키고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성폭력 사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2차 가해’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오히려 사건을 왜곡하고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성폭력 파문의 해결책으로 성평등 미래위원회(가칭)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반성폭력 감수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방안과 성차별적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책꽂이]

    ●현대시와 장르비평(김준오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설초 김준오의 10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그의 비평 중 책으로 묶이지 않은 것을 골라 엮은 유고집이다. 설초가 생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장르비평 및 장르 연구의 결과물 14편이 실려 있다. 장르비평 관점의 현대시사, 서술시 문제 말고도 그가 독보적으로 내세웠던 ‘문학의 탈(persona)’ 개념 등을 다뤘다. 1만 5000원.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아서 클라크 지음, 고호관 옮김, 황금가지 펴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SF 소설로 유명한 아서 클라크의 1주기를 맞아 단편 소설을 모아 엮었다. 1953년부터 1999년까지 쓴 단편 65편을 두 권에 나눠 실었다. 작품이 발표된 기록과 간단한 코멘트를 함께 붙였다. 초기작 모음은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각 1만 3000원.
  • [부고]

    ●김정옥(동산유치원 원장)씨 별세 김성배(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사진부장)씨 상배 종룡(티이씨 기획실장)종나(계성초 미술강사)종하(스카이라이프 경영전략부장)씨 모친상 천승욱(큐브에셋 대표)한찬수(KM홀딩스 부사장)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6●주용식(재정부 대외경제국장)태식(자영업)씨 부친상 1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0-2037-5402●김신희(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씨 모친상 조성두(용진 회장)씨 빙모상 15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4)429-8367●고원(상지대 학술연구교수)씨 모친상 권주화(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추진단 차장)씨 빙모상 1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62)250-4412●이수홍(충청타임즈 부국장)씨 형님상 16일 충남 서산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41)669-6920●이용문(사업)씨 상배 수완(사업)수향(일요신문 기자)씨 모친상 1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후 3시 (02)3779-2195●임상학(전 동양제철화학 상무)정국(세연엔지니어링 〃)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2●오민섭(21세기컨설팅 부장)두섭(한국기독교정보통신연구원 간사)씨 부친상 김동원(스튜디오ZT 대표)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3●박병택(스톡2펀드 전무)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20●진규수(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 기자)씨 별세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072-2034●김용구(외환은행 조사역)씨 모친상 16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002-8977●김용석(사업)정석(서울 오금초 교감)충석(KT 고객지원본부 부장)씨 모친상 김희우(지멘스신화 상무이사)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1●정상운(성결대 총장)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12●김용우(통영시의원)씨 별세 16일 통영 강남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5)644-0023
  • [문화마당] 전통문화 교육 제자리 찾으려면/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전통문화 교육 제자리 찾으려면/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21세기는 불모지를 삶의 터전으로 바꾸는 유목민처럼 창의력을 발휘하고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자크 아탈리). 2020년이면 정보의 시대는 끝나고 지식 이상의 가치와 목표를 중시하는 영감의 시대가 올 것이다(윌리엄 할랄). 이러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개척자적 입장에서 상상력, 이미지, 창의성, 문화, 예술 등에 초점을 맞추어 인재를 양성하여야 한다(짐 데이터). 급격한 세계화는 문화산업을 둘러싼 국가간 경쟁을 한층 심화시키고, 거대 문화자본과 토착 문화산업 자본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인터넷 이용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보편화를 초래하여 쌍방향 의사소통을 활성화시키면서 문화수요자의 적극 참여를 확대시키고, 문화수요자의 취향을 과거와 달리 고급화·세분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 및 삶의 양식 변화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을 관장하는 정부부처와 문화를 지원·육성하는 정부부처가 분리·운영됨에 따라 새로운 문화수요에 요구되는 교육과정이 정규교육과정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더 나아가 문화를 관장하는 정부부서가 교육·양성한 문화전문인력들은 현행 교육체계 하에서 정규교육에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제한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의 삶과 문화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전통문화교육은 더욱 그러하다. 전통문화는 전통사회의 문화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자산이며, 현대와 미래사회의 새로운 문화창조를 풍요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그러나 전통문화교육은 종래 전통기능·전통원형의 전승을 중시한다는 관점에서 장인의 도제방식에 의한 소수의 전승교육이 강조되어 초·중등교육과정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고등교육과정에서도 각종 학교의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일반학문의 영역과 달리 대학원 과정의 개설이 불가능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학문적 체계화와 상상력·창의력을 갖춘 고도화된 미래형 전문인력의 양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프랑스에서는 1964년 음악관련 정부부처간 혼합위원회를 만들어 문화분야의 발전을 위한 교육부와 문화부의 협력이 시작되었다. 1977년에는 교육부 주도하에 학교교육 문화활동담당관실이 창설되어 학생들이 문화예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장려되었고, 1980년대에는 학교교육 내에서 문화활동 양성가들과의 협력관계가 강화되어 문화교육이 다양한 교과목으로 편성되었다. 또한 1988년 당시 교육부장관이었던 리오넬 조스팽이 피에르 바크 교수에게 ‘모든 사람들을 위한 문화예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이래로 교육과 문화를 연계하는 프로젝트의 추진이 활성화되었다. 더 나아가 2005년에는 문화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이 문화교육정책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두 부처의 끊임없는 협력관계 강화는 정규교육체계에서 전통문화교육이 제자리를 찾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이제 우리나라도 정규교육체계의 외곽지대에 놓여 있는 전통문화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재청(문화체육관광부)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정규교육과정 중 초·중등교육현장에서는 전통문화전문인이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고등교육현장에는 전통문화의 학문적 체계화와 고도화된 전문인 양성을 위한 대학원과정의 개설이 허용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고등교육법에 남아 있는 낡은 각종학교제도는 조속히 폐지하고, 전통문화교육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기대한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 총싸움게임 ‘아바’, K1A1 신규 총기 출시

    총싸움게임 ‘아바’, K1A1 신규 총기 출시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총싸움게임 ‘아바(A.V.A)’에 신규 총기를 추가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K1A1은 포인트맨(돌격병) 전용 총기로 ‘아바’의 두 번째 대한민국군 총기로 등록됐다. 이 총기는 K2와 외형적으로 유사하지만 내부구조와 작동방식에 차이가 있는 독자 모델로 현재 인도네시아군과 세네갈군, 칠레군의 일부 특수부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게임 속 모델은 K2의 높은 명중률과 안정성을 계승한 총기로 디자인하여 K2처럼 보편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K2를 구매한 게임 이용자가 K1A1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K1A1 구매가의 10%를 게임머니로 돌려준다. K1A1에 대한 군대시절 경험담이나 관련 댓글을 달기만 해도 게임머니(300유로)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전진? 후퇴? 한반도 새 기류 갈림길/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시론] 전진? 후퇴? 한반도 새 기류 갈림길/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2009년 3월 한반도 지형이 변하고 있다. 북한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동북아시아 국제관계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새판 짜기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새로 출범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와 곧 구성될 북한의 김정일 3기 체제가 있다. 조만간 일본의 내각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중국 역시 개방 이후 최대의 경제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에 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2년차를 맞아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의 수장을 교체하면서 심기일전 새로운 한반도 질서 개편에 대비하고 있다. 북핵문제의 표류와 미사일 발사 움직임, 그리고 북쪽의 일방적인 기본합의서 파기와 남북관계 전면대결상태 선언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현 상황은 북한의 선택 여하에 따라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질서가 구축될 수도 있고,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 미국의 신임 대북정책 고위대표인 스티븐 보즈워스 특사가 중국, 일본, 한국을 순방 중에 있다. 보즈워스 특사의 직함이 말해 주듯 오바마 정부는 한반도 문제를 보다 큰 틀에서 과감하게 접근하려 하고 있다. 중단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검증문제를 포함하여 3단계 북핵폐기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 성 김 북핵특사가 새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로서 핵문제 해결에 전념하는 한편 보즈워스 특사는 미사일문제를 비롯해 미국관계 정상화와 함께 북한 인권문제의 전반적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대북한 정책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북·미간 고위급회담도 예상되고 있으며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체결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등 포괄적인 해법이 제시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스마트파워 외교’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경색시킨 채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위협을 지속하고 있지만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과 보즈워스 특사의 행보를 보더라도 북한의 강경 모험주의 정책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역시 모든 남북간 합의 이행을 존중하면서도 원칙을 고수하며 북한의 선(先)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8일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통해 김정일 3기체제를 출범시키고 김정일 이후 후계구도의 정지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벼랑끝 전술을 즐겨 사용했지만 실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극적으로 정책 변화를 시도한 적이 많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민심의 이반현상을 선군정치나 대남 적대시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광명성 2호 인공위성 발사체로 선전하는 은하 2호 로켓 발사 역시 주변국의 우려만 고조시킬 뿐 내부결속이나 체제정당성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2009년 봄 한반도에 새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한반도 지형 변화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 냉전시대식 반목과 대결로 회귀할 것인지는 북한 지도부 선택에 달려 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위기가 또다른 기회… 그린테크 집중 투자”

    │시드니(호주)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호주 방문은 온통 경제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열린 한·호주 그린비즈니스포럼에 참석,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무역투자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호주 경제인들이 한국의 미래를 보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수차례 당부하는 등 ‘바이(Buy) 코리아’ 홍보에 나선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국은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기업 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세제 혜택, 투자 인센티브 등 경영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학교·병원 등 생활환경이 불편한 점을 찾아 고쳐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정준양(포스코 회장) 한·호 경제협력위원장 등 경제사절단과 현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100여명의 호주 기업인들도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대통령은 포럼 참석에 이어 니컬러스 무어 매쿼리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매쿼리그룹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드리며 다른 호주 경제인들도 저와 한국의 미래를 보고 한국에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어 회장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시각에서 볼 때 한국경제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해 이번에 투자결정을 하게 됐다.”며 “한국은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호주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매쿼리는 이날 지식경제부, 우리은행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닌 뉴사우스웨일스주대학 내 태양광·재생에너지연구소를 방문, “한국은 올해 경제위기가 있지만 그린테크, 하이테크 연구·개발(R&D)에서 훨씬 더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며 “여러가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을 통해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호주 언론도 이 대통령의 경제 순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주의 유력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위기를 겪는 서울 친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글로벌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혁정책을 추진 중인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 대통령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이 위기는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혹자는 2~3년 갈 것이라고도 하지만 올해 한 해를 보내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rlee@seoul.co.kr
  • 고강도 훈련체제로 바뀐 예비군 훈련장 가보니

    “약진 앞으로!” 3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시 57사단 미금·금곡 예비군 훈련장. 손에 M-16 서바이벌건을 든 예비군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수비를 나눠 시가지전투 훈련에 한창인 가운데 공격조에 편성된 예비군들이 고지를 빼앗기 위해 스스로 전술을 세운다. 분대장의 수신호가 내려지자 팀원들이 신속하게 훈련장 내 모형건물 이곳저곳에 몸을 숨기며 고지로 다가선다. 이를 발견한 수비조 예비군들이 ‘발사’명령과 함께 페인트탄을 사격한다. 결과는 수비조의 승리. 훈련에 참가했던 노승국(32)씨는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면서 “군 제대 후 가물가물해지던 군사 전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비군 훈련이 달라졌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실전전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훈련강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육군본부 예비군 훈련과장인 홍명기 대령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감축되는 현역군의 전투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300만 예비군의 정예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예비군 전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훈련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 활성화를 위해 측정식 합격제와 쌍방향 서바이벌 훈련을 도입했다. 홍 대령은 “앞으론 사격, 시가지전투 등에 참가한 예비군들을 지휘관이 평가해 정해진 성적 이상을 거둬야만 훈련을 종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실시되던 시가지전투 훈련 방식을 개선, 예비군들이 직접 전술을 세우고 훈련에 임하게 해 참여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410억원이었던 예비군 훈련 예산을 465억원으로 13.4% 올려 편성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예비군 전력 향상 계획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평화재향군인회 표명렬 회장은 “예비군 훈련 강화는 보여주기식 군사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표 회장은 “오늘날 군사력을 결정하는 건 병력수가 아닌 무기”라면서 “현역병이 감군된다고 예비군 훈련 강도를 높이는 건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훈련이 진행된 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다. 예비군 훈련을 직접 지휘한 한 장교는 “훈련 방식이 바뀌어도 정작 훈련에 임하는 예비군들의 태도는 바뀐 게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훈련성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돈 쓸 곳 많은데… “아빠가 울고 있다” 김태동 통곡 먹혔나 ‘금산분리 완화’ 무산 MB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레드 썬!’ 영어마을 향하는 행안부 행정인턴 ‘부럽네’ 개울가서 먹던 추억의 맛…옥천 ‘생선국수’
  • 서울시장 공관 中企인들에게 개방

    서울시장 공관 中企인들에게 개방

    서울 한남동에 새로 짓고 있는 서울시장 공관(조감도)이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남동 새 공관 설계를 일부 변경해 10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시장의 거주 공간으로 쓸 예정이었던 공관을 기업인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은 이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인들과의 무역상담, 투자유치 등 각종 사업에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신축 공관을 사업 용도로 쓰게 되면 별도의 행사나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순구 서울시 행정국장은 “중소기업들은 실비 정도의 최소 비용만 내면 된다.”면서 “무형의 편익까지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서울시가 한 해에 50회 정도의 행사를 열 경우 호텔 대신 센터를 이용하면 7000만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관 건립비용은 59억 6100만원이었으나 비즈니스 공간을 위해 설계가 일부 변경되면서 1억 5000만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3개월이 지나면 공사가 마무리된다.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2966㎡규모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는 330m²정도의 시장 거주공간과 국제 행사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대회의실, 9실의 게스트룸 등이 마련된다. 센터 운영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위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4기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혜화동 공관을 그대로 사용한다. 혜화동 공관의 서울성곽 복원공사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마무리된다. 시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혜화동 공관을 작은 도서관과 성곽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삼척에 해양 레일바이크 만든다

    삼척에 해양 레일바이크 만든다

    강원 삼척지역 해안 관광의 틀을 바꿀 해양레일바이크(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삼척시는 24일 근덕면 궁촌리∼용화리를 잇는 5.45㎞ 해양레일바이크 조성 사업을 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양레일바이크 조성 사업은 용화리∼장호리를 연결하는 1.2㎞ 해상 곤돌라 사업과 연계, 6.65㎞ 해안선 구간에 민자 300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모두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삼척시의 대형 관광프로젝트다. 해양레일바이크 조성 구간에는 2∼4인용 레일바이크 100대와 견인 철도차량, 경관역사, 유리공원 등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 민자 투자업체인 동양시멘트㈜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곤돌라 조성 사업은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그러나 해상 곤돌라 조성 사업의 착공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동양시멘트가 국내·외의 삼각한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말부터 50% 감산 체제에 들어가는 등 자구 노력 중이라는 이유로 자금사정이 나아질 시점에 투자 일정을 재협의하자고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코리아 2009] 주목받은 G20체제

    [글로벌 코리아 2009] 주목받은 G20체제

    글로벌 경제위기는 그 진원지인 미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유령처럼 휩쓸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선진국 중심의 ‘G7(선진 7개국)’뿐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 경제대국을 포함한 ‘G20(주요 20개국)’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3일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09’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세계 주요 석학과 경제 인사들의 일관된 주문이다.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는 “금융위기로 인한 가장 중대한 결과물 중 하나는 G20 체제의 등장”이라면서 “G20이 G7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했고 G7 체제는 의미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G20이 세계 경제의 운영위원회가 될 수 있고 이것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유일하게 밝은 결과물”이라면서 “G20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G20 의제를 선정하거나 국제통화기금(IMF)을 개혁하는 논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이켄그린 교수는 “20개국은 신속하게 행동하기에는 규모가 큰 만큼 몇 개 소그룹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면서 “IMF 등 기존 국제기구와의 긴장·갈등을 줄이려면 ‘IMF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24개국으로 국가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도 기조강연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협의체로는 G20 체제가 가장 유용하다.”면서 “기존의 국제 협의체제는 국제 경제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국가의 역할을 축소하고 아시아권의 목소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제기구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 살 깎기’식의 국가간 자금회수나 보호무역주의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 공조에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 당국자들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금융체제 개편은 경기하강을 벗어나기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세계 경제는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하고, 여기에 모든 국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경욱 재정부 1차관도 “G20이 신속한 결정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기구의 실효성은 속도가 아닌 참여도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G20이 국제금융 체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특히 “위기 극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흥국가 및 아시아 국가의 목소리와 미국·유럽의 목소리를 조화시켜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이뤄지면 위기가 기회가 되고 새 국제 금융질서가 마련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안정포럼(FS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토 다카토시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 등 주요 토론자들도 IMF의 개혁과 아시아권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크리스티앙 드부아시유 프랑스 총리실 경제분석위원장은 ‘G20 국제금융질서 재편과 유럽연합(EU)의 시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뉴 브레턴우즈’로 불리는 G20에서 유럽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면 유럽연합 내부의 정치·경제적 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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