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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서진홍(전 서울시 행정서기관·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씨 별세 정수(미국 아이오와대 연구교수)영수(KT 네트워크운용본부 부장)씨 부친상 정길성(삼성테스코 KM 대리)씨 빙부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08 ●박성현(자영업)이현(〃)덕현(유영산업 대표)씨 부친상 영욱(현대중공업 과장)영훈(TBC 기자)씨 조부상 류근택(자영업)이재성(양우문화 총무이사)씨 빙부상 21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3)801-9999 ●최우성(크린전자 베트남지사장)씨 모친상 윤인문(인천 문학정보고 교장)박영용(크린전자 대표)김창선(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부장)씨 빙모상 21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2)508-1342 ●한우준(코오롱아이넷 과장)재준(웅진씽크빅 대리)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84 ●김국환(나인모터스 대표)두환(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부 대리)씨 부친상 이기오(하나신도판매 대표)씨 빙부상 20일 일산 명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810-5478 ●정현주(광양농장 대표)현석(상우 R/S 사장·전 아산기능대학 학장)현선(풍덕초 교사)현대(전원산업 사장)씨 모친상 정기석(이례산업 사장)이종두(금산초 교장)이용재(신명건설 상무이사)씨 빙모상 21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11-9411-1159 ●박현희(경남지방경찰청)현철(한겨레신문 법조팀 기자)현석(KT&G 김천지사)씨 부친상 21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5)249-1401 ●안건홍(효광그리스도교회 담임목사)현홍(효성한의원 원장)기홍(사업)관홍(효성메디컬의원 원장)철홍(사업)씨 부친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6 ●윤재탁(경북도 농업기술원장)희탁(자영업)씨 모친상 박중식(자영업)박위규( 대구 수성구청 의회국장)씨 빙모상 21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11-540-9108 ●주영대(림스건설 대표)영은(자영업)씨 모친상 김학봉(충북교육과학연구원 기획연구부장)씨 빙모상 21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835-5899
  • [시론] 그린IT 국가전략을 위한 3가지 제언/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시론] 그린IT 국가전략을 위한 3가지 제언/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국제적인 조류의 형성과 전개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 흐름은 너무나 도도해 한 국가나 개별기업의 힘으로 저지하기 어렵다. 국제적 조류는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적 가치와 개인의 행동패턴을 바꾸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조류 변화가 범지구적 차원에서의 기후변화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이라는 형태로 가시화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협약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 태도가 적극적으로 전환되면서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변화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이라는 신조류는 세계 경제환경도 바꾸고 있다. 유럽은 이미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폐기전기전자제품(WEEE) 등의 규정을 마련하여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품목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중국도 독자적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가 정보기술(IT)이다. IT가 고도로 활용될수록 유통되는 정보량은 그에 비례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정보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기기 및 시스템의 이용확대를 초래하고, 이용확대는 다시 기기 및 시스템의 생산과 구동에 필요한 전력과 유해물질 등의 소비를 증대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IT 자체의 녹색화 추진(green of IT)과 IT를 활용하여 국가경제, 사회문화 시스템의 녹색화를 추진(green by IT)함으로써 녹색성장을 달성하고자 하는 그린 IT 전략이 범세계적으로 경합 중이다. 우리 정부도 지난 13일 ‘그린 IT 국가전략(안)’을 발표했다. 국가 차원의 그린 IT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녹색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다. 첫째, IT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이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IT가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냐는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IT는 IT의 그린화라는 측면에서 2013년 48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 IT를 활용한 국가 및 경제 시스템의 그린화로 온실가스의 대폭적인 감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16개 정부부처 공동으로 전략을 마련하였다는 점은 국가경제 시스템에 대한 IT의 활용이 고도화되었음을 방증한다. 둘째, 그린 IT 전략이 실효를 거두려면 IT정책 입안 및 집행과 관련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 관계부처가 16개라는 의미는 16개 부처간 정책조율의 어려움과 의사결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예측케 한다. 셋째,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 에너지 확보 및 생산활동과 병행하여 친환경적 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특히 IT기기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모든 국민들이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효율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는 지혜로운 소비, IT기기 사용을 절제하는 인내심의 배양을 통해 물질주의 기반의 이기적 소비행태를 자연주의 기반의 이타적 소비행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린 IT 국가전략(안)’에는 합리적으로 추진할 경우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대책들이 신속하게 입안되고 집행돼 대경쟁의 시대에서 IT를 기반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길 기대한다.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등대 지켜요”… 독도 사랑 후끈

    “등대 지켜요”… 독도 사랑 후끈

    ‘역시 독도 사랑이었다.’ 국토의 최동단 독도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독도 등대지기 체험 행사’에 지원자가 크게 몰려 국민들의 독도 사랑 열기를 실감케 했다. 21일 포항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독도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의 참가자 모집 마감일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2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를 처음 실시했던 지난해 지원자 61명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지원자들은 서울과 대구·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으며 연령도 중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폭넓다. 직업도 현직 교수를 비롯해 문인, 독도 및 환경 단체 회원, 기업가, 공무원, 경비원, 학생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양항만청이 올해 처음으로 독도둥이 탄생을 위해 신혼부부 및 결혼 예정 부부를 대상으로 한 모집에서는 2쌍만이 신청해 아쉬움을 남겼다. 항만청은 이들 부부 중 1쌍을 선발해 행사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해양항만청은 조만간 자체 심사위원을 구성, 신청자들의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항만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지원 동기가 독도 수호 의지 등이 확고한 지원자들을 우선 선발하고 단순 관광성이나 호기심 차원인 경우 제외시킨다는 것. 이번 체험행사는 오는 6월22일부터 8월25일까지 2개월간 매주 1회(월~화·1박2일)씩 모두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가비는 무료. 선정된 일일 등대장은 등대장 임무에 관한 소양교육을 받은 후 등대시설 및 독도를 탐방하며 등대 점·소등, 시설물과 장비의 운영 상태 점검 및 등대 주변 주·야간 순찰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포항해양항만청 최영종 표지계장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 지원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신청자 중 상당수는 자신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직접 해양항만청을 방문해 부탁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읍소까지 하는 등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 등대는 1954년 최초 점등돼 1998년 유인등대가 됐으며 현재 6명의 등대원들이 한 달을 주기로 1개조 3명씩 교대 근무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성동 예술회관에 자연 입힌다

    성동 예술회관에 자연 입힌다

    성동구에 멋진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선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동1가 656에 공연장, 도서관, 어린이집, 여성문화복지시설 등 복합 문화·복지 시설인 성동문화예술회관(조감도)의 설계공모 결과, 다양한 문화적 공간과 친환경적 자연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 ‘문화의 숲’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구는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0년 2월에 착공, 2011년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문화의 숲’은 성동지역 문화의 벨트인 서울숲, 청계천, 응봉산, 왕십리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성동의 상징성과 문화적 풍경을 절제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작품의 주제에 맞게 안전, 동선 등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복합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고 성동의 도시를 바라보는 풍경이 최대한 개방적이며, 입체적이고 도시로 향한 다이내믹한 수직동선을 극대화하는 친환경적인 설계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27일 1차 심사에 39개의 작품 중 5개 작품을 선정했고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차 심사에서 이 작품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에는 건축관련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했다. 부지면적 2024㎡, 연면적 9600㎡로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되는 예술회관은 지하1~2층은 기계실, 전기실, 주차장, 1층에는 영·유아보육시설(어린이집)과 로비, 2층에는 공연장 로비와 부대시설, 3~4층에는 약 350석 규모의 공연장, 5층은 요리교실, 창업강의실 대강당, 6~7층에는 공공도서관으로 꾸몄다. 임경호 건축과장은 “이번 문화예술회관은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에 맞는 첨단 공연장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열린세상] 잡종의 거룩한 시대 도래/최창일 현대시인협회 이사·시인

    [열린세상] 잡종의 거룩한 시대 도래/최창일 현대시인협회 이사·시인

    2002년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 사람들이 응원 구호로 외친 ‘대~한민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야구대표팀이 아깝게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한 세계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의 응원 구호를 베네수엘라가 모방하여 응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대한민국의 응원구호는 세계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그런데 그 구호를 누가 만들었으며, 음절로 따지면 어느 장르에 속하느냐고 묻는다면 좀 엉뚱할까. 당시 월드컵 전야제가 열리던 시청 앞 광장으로 가보자. 김덕수의 사물 놀이패가 등장하고 불꽃놀이와 함께 사물놀이패의 무대는 치솟는 형태를 취하여 구경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자의 의도인지 흥이 나서인지는 모르나 김덕수는 ‘대한~민국~’을 외치며 사물놀이에 빠져든다. 그 유명한 응원구호는 이렇게 탄생되었다고 임진택 판소리꾼은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구호는 판소리의 8음절로 표현된 판소리 가락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과 일부 세계인은 자신도 모르고 한국의 판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모양으로 사람들은 어느 나라의 음악인지 따지지 않고 새로운 리듬에 맞추어 흥을 돋우고 있는 것이다. 김동규 성악가는 순수음악을 공부한 사람이다. 그가 대중음악을 들고 나왔다. 그가 나훈아의 트로트를 가곡풍으로 불렀을 때 듣는 사람은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미식축구로 우리에게 강렬한 조국애를 심어준 하인즈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다.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인에게 한국과 미국인의 혼혈인의 강인함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었다. 국내에서는 혼혈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으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다. 21세기의 특징 중에 하나가 퓨전시대의 도래다. 2009년은 또 다른 잡종의 거룩한 시대를 만나는 계기를 볼 수 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비 백인이 미합중국의 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은 세계적으로 놀라운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단순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 분류되지만, 그는 잡종적 인종이다. 오바마는 아프리카 출신 흑인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 출신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인간 오바마는 어떤 의미에서 미국(유럽)인의 백인, 아프리카의 흑인, 아시아의 황인종이 결합된 민족적으로 잡종의 절정이다. 문자 그대로 ‘전 지구인’ 또는 명실공히 ‘세계인’일지도 모른다. 이종교배(잡종)의 거룩한 시대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바마 현상은 세계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엄청난 사유의 대 전환으로 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푸른 잔디밭에 어느 날 나타난 골프계의 예수라고까지 불린 타이거 우즈는 스스로 자랑스러운 ‘잡종’이라는 말을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수치스럽게 여겼던 ‘잡종’이 21세기에는 자연스럽게 나아가 자랑스러운 입장으로 변화되는 잡종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문학에 있어서도 일어나고 있다. 순수문학 형식인 시, 소설에 다른 예술 매체가 과감하게 침입하여 이종 교배를 시도하고 있다. 소설에 저널리즘적인 르포르타주의의 기법이 가미되기도 한다. 순수 소설의 전통 리얼리즘적 재현양식에 공상과학 소설(SF), 추리소설, 공포괴기소설, 고딕소설의 기법에 나오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기법이 등장하기도 한다. 시화전의 경우 시와 그림·서예가 만나서 잡종의 문학을 오래 전 친숙해져 왔다고 보아야 한다. 우리는 잡종과 순수의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 되어 버렸다. 문학에 있어서 순수만의 의미 부여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순수한 것도 아름답지만 잡종적인 것도 아름답다는 데에 대중이 동조하고 있다. 중앙 집중도 구심적인 힘이 있지만 퍼뜨리는 이산(離散)은 더 큰 원심적인 힘이다. 최창일 현대시인협회 이사·시인
  • 학과시험 수능보다 어려워 체력검사 틈틈이 준비해야

    어릴 적 누구나 한번은 멋진 군인이나 경찰이 되기를 꿈꾼다. 쫙 빠진 제복에 절도 있는 동작. 일반 대학생과 다른 경찰대나 사관학교 생도만의 특권이다. 도전해 볼 만한 매력이 충분하다. 학비도 전혀 들지 않는다. 졸업 후 직장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이 대학들은 자체 1차 학과시험을 본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세 과목이다. 올해 경찰대는 8월15일, 사관학교 3곳은 8월2일 동시에 치른다. 1차 학과시험의 영역별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언어, 어휘·어법·쓰기가 좌우 경찰대·사관학교 시험은 수능이나 일반 모의고사보다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가 많다. 세부내용을 묻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언어 영역은 모두 50문제, 그 가운데 10문제는 어휘, 어법, 쓰기 문제다. 나머지 40문제는 현대시 4문제, 현대소설 6문제, 수필 4문제, 비문학 26문제가 나온다(2009학년도 시험 기준).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대체로 이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당락을 결정하는 문제는 1번부터 10번까지 어휘, 어법, 쓰기 문제다. 수능과 달리 어법 문제에서도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어법의 기본적 요소를 이해하고 동시에 암기해야 한다. 띄어쓰기, 사이시옷, 맞춤법 등에 대한 지식을 숙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 부분에 집중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최근 4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잡아야 한다. 문학에서는 고전 문학 부분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 큰 틀에서 보면 수능 공부와 비슷하게 준비하면 된다. 비문학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리, 수능 출제유형과 비슷 수능시험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단, 문제의 난이도는 응시자의 수준을 고려해 수능보다 전체적으로 어렵다. 이 바람에 많은 수험생들이 막연히 문제가 어렵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학 10, 수학 1에서 중요시 되는 내용들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첫 번째 과제다. 수학 10-가, 나의 중요 단원들에서 기초를 쌓고 교과서 전 범위를 꼼꼼히 익혀야 한다. 문제가 어려울 거라는 두려움에 문제풀이부터 덥석 시작해서는 곤란하다. 그 다음은 기출문제 풀이다. 단원별로 문제를 풀어보며 약점을 확인하고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경향을 파악하면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 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수능 수준보다는 조금 더 깊게 공부하고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필요하다. ●외국어, 독해·어휘 난이도 높아 경찰대(사관학교) 시험문제는 해마다 수능 유형과 유사해지고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글의 길이나 어휘의 수준은 수능시험보다 높은 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수능보다 한층 높은 어휘수준이 관건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어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분야별 어휘 학습’이다.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출제가 빈번한 어휘를 미리 외워 두고 관련 지문이 등장할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독해의 경우 글의 길이가 다소 길다. 또 문항을 풀기 위해 대략적 내용뿐 아니라 세밀하게 이해해야 하는 문제들도 많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어법의 경우 수능과 비슷하지만 문항수가 많다. 수능처럼 대충 넘어갈 수 없다는 얘기다. 어법부분에 자신없는 학생들의 경우 이에 대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찰대 및 사관학교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비교적 문제 적응력이 높다. 그러나 분초를 다투는 시험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수험생을 당황하게 만든다. 따라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의 유형을 예상범위 안에 둬야 한다. 1차 학과시험 외에도 경찰대·사관학교는 면접시험을 치른다. 사회적 현안에 대해 경찰과 군인의 자세와 책무를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사회 문제를 직업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는 게 좋다.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준비도 틈틈이 해야 한다. ■도움말 대성마이맥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길섶에서] 도연명/노주석 논설위원

    중국인들은 공(公)과 사(私)가 다를 때가 많다. 외국인들이 비즈니스를 할 때 낭패를 보는 까닭이다. 중국사람들이 가진 사고의 스펙트럼은 대개 두 가지다. 공적인 행동은 유교적이지만 사생활은 다분히 도교적이다. 이는 중국 동진(東晋)과 송이 겹치는 난세를 산 대시인 도연명의 언행에서 말미암은 바 크다. 서울대 중국어문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창환 박사가 펴낸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을유문화사)에 따르면 도연명은 세상을 구제할 큰뜻을 품었지만 세속을 따를 수 없어 전원에 파묻혔다. 자신의 절개를 추위에도 무성한 소나무와 서리가 내려도 꽃을 피우는 국화에 비유했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기 위해 세상사와 인연을 끊고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조렸다. 도연명은 생활면에서 안빈낙도(安貧道)같은 공자의 도리를 추구했지만 정신면에서는 노자와 장자의 순응자연(順應自然)에 따랐다.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의 정수를 섭취하고 조화를 이룬 최초의 중국인이었다. 그래서 도연명의 사상을 알아야 중국인을 안다고 했던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상가도 15년 지나면 리모델링

    8월부터는 일반 건축물도 15년만 지나면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되고 면적도 30%까지 늘려 지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일반 건축물 리모델링 완화 등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상가 등 일반 건축물도 공동주택과 같은 리모델링 요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물 연한이 20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완화됐고 리모델링시 늘릴 수 있는 연면적도 기존 면적의 10%에서 30%로 늘어났다.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늘어난 면적은 주차장으로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이나 복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깔깔깔]

    ●남자와 부인의 주문 남자가 최근의 엄청난 스트레스로 잠자리가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남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위해 부인과 잠자리에 들어가면서 중얼거렸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자신에게 세뇌를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대시하려는 순간. 부인도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되면 한다! 되면 한다! 되면 한다!” ●남편이 필요할 때 1. 야한 비디오를 빌리거나 갖다 줄 때. 2. 가기 싫은 모임이 있을 때. 유부녀니까 남편 핑계를 댈 수 있다. 3. 대형 할인점에 갈 때. 4. 좋아하는 콘서트에 가고 싶은데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 5. 졸려 죽겠는데 일어나서 스탠드 꺼야 할 때. 6. 한밤중 손이 닿지 않는 곳이 가려울 때. 7. 형광등이나 전구가 나갔을 때. 8. 짐도 많은데 아이가 차안에서 잠들었을 때.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홍보전문관 최정옥 ■방위사업청 △기획조정관 윤창옥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이길재△관리본부장 김완규△수자원사업〃 변두균△수도사업〃 안창진 ■비씨카드 △차세대시스템부장 허진영△글로벌사업〃 주상민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 3월 의정모니터에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주택가 뒷골목에 에너지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설치’에 대해서 “이미 정부정책에 발맞춰 서울시 도로조명 일부분에서 에너지 절감효과와 친환경적 특성이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326개를 시범설치(마포구 일대)하고 있다.”면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울메트로(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지하철 구내 방송 소리가 작다.’는 의견에 대해서 “방송장비의 지속적인 점검과 승무원이 운행 중 객실 음량을 수시로 확인토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시민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간부들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단을 꾸리겠다.”고 알려왔다.
  • 송파, 발코니 구조변경 절차 간소화

    서울 송파구는 준공 후 6개월 이내 아파트의 발코니 구조를 변경할 때 입주자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특히 지난 1992년 6월1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의 구조안전확인서 없이도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구는 잠실 저밀도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사례를 토대로 발코니 구조변경에 따른 행위허가를 신청할 때 불필요한 서류를 줄이는 내용의 ‘친환경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마련,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동주택 복리시설(상가)의 용도변경 시 처리기간이 10일 이상 단축되고, 민원인의 구청 방문 횟수가 1회로 줄었다고 구는 설명했다.상가를 용도변경할 때 기존에는 행위신고서를 제출받아 처리한 뒤 사용검사신청서를 제출받아 처리했지만, 이번 개선안 시행으로 두개의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받아 처리토록 함으로써 행정절차가 10일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그동안 발코니 구조변경에 따른 행위허가신청 시 공동주택의 연한에 관계없이 의무 제출사항인 관계전문가의 구조안전확인서는 1992년 6월1일 이전에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만 제출하도록 했다.이밖에도 ▲준공 후 6개월 이내 발코니 구조변경 시 입주자 동의 적용 배제 ▲조경 등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용도변경 시 입주자 동의요건 완화(2/3→1/2이상) ▲복리시설(상가) 분양방법 전환(임의분양→공개분양) ▲조합 총회 의결방법 중 서면의결서에 전자총회 포함 ▲준공 전 발코니 확장공사 옵션제 도입 ▲50가구 이상 공동주택 친환경건축물 인증 의무화 ▲공동주택 건축 시 자전거보관대 설치 의무화 등 15건의 건의사항을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 전달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요트마리나 사업자 모집

    서울시는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여의도 요트마리나를 설치·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에 조성되는 요트마리나는 수역면적 1만 4600㎡, 육상면적 9500㎡ 규모로 요트 90여척이 정박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는 요트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자기자본으로 설치해 일정기간(20년 이내)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 정몽준 “조기전대시 박근혜 나오면 나도 출마”

    “참 답답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10일 기자간담회 내용을 전해들은 친이 쪽 한 의원의 반응이다. 당 화합을 위해 최적의 카드인 ‘김무성 원내대표론’에 대한 강한 아쉬움도 곁들였다. 이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라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다. 당 화합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 화합을 언급하며 “상생의 정치를 해야지, 상극의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을 뿐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조기 전당대회 필요성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계파 대리전 성격의) 전당대회는 의미 없다.”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한다면 박 전 대표와 같이 실질적으로 당에 지도력과 영향력이 있는 분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나온다면 나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10월) 재·보선 이후에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조율해 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 주자군인 정의화·안상수 의원은 당초 이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려 했으나, 박 전 대표가 귀국하는 11일 이후로 연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北 대남·대미 대화 닫아 고립 자초말라

    북한이 그제 남북대화를 거부할 듯한 발표를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최근 우리측 인사들이 탈북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를 비판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에 이를 제기한 것을 놓고 자신들을 모독하고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조건에서 남북 사이 대화를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남북 당국간 개성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 거론을 빌미로 남북 대화를 거부하려는 듯한 태도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본다.북한은 아울러 북·미 양자회담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북한과 다자 및 양자 대화를 원한다면서 북한과 대화와 협상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보즈워스 특사의 발언이 나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미국이 내민 손을 뿌리쳤다. 보즈워스 특사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발언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변화가 없다고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했다. 북한을 적대시하는 상대와 마주 앉아봐야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미국과의 대화 무용론을 폈다.북한은 대남·대미 대화와 6자회담의 문을 걸어 닫고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북한이 대화를 중단하고 핵억제력을 강화해 나가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국제사회의 인내력은 임계치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핵실험에는 응분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한·미 양국 당국자의 경고 메시지를 허투루 듣지 말기 바란다.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의 문은 북한에 항상 열려 있다. 북한은 남북 및 북·미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 北 “핵억제력 강화” 힐러리 “방북계획 없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북핵 문제 협의를 위해 방한한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북핵 6자회담을 거부하는 북한측에 미국측의 대화 촉구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북, 오바마 정면 비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과의 질의 응답에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100일간의 정책동향을 본 결과 “대조선(북) 적대시 정책에선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며 “우리는 이미 밝힌 대로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를 변함없이 적대시하는 상대와 마주 앉았댔자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가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나라의 안전과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그 누구의 주의를 끌어 대화나 해보자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 오바마) 현 대통령은 우리의 평화적 위성 발사를 두고 ‘도전’이니 ‘도발’이니 하면서 응당한 징벌을 가해야 한다고 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우리 제도에 대해 ‘폭정’이니 ‘불량배 정권’이니 하는 등 전 정권이 일삼던 적대적인 험담들을 그대로 받아 외우고 있다.”며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정면으로 비난했다. ●힐러리 “나 대신 보즈워스 북에 보낼 것”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재의 북핵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자신이 직접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처럼 방북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나는 북한에 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다음 단계들을 협의하기 위해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그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말해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즈워스 “북 핵실험땐 응분의 대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북한과 양자 및 다자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북측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chaplin7@seoul.co.kr
  • [사설] 北 긴장 고조 말고 6자회담 나오라

    6자회담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당사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 데 이어 어제 방한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이끌어 내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도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고위급 대북특사를 파견하기로 했으며, 특사에는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유력시된다고 한다. 우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6자회담의 동력을 살려나가야 하고, 미국·중국의 노력을 평가한다. 하지만 북한은 대화를 거부하고 여전히 도발적인 행동과 발언을 계속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북한은 어제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면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올 들어 대남 강경 성명을 발표하면서 군사적 긴장관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서해 북부지역에서 해안포 사격과 전투기 비행 횟수를 늘리고 있다. 유엔과 적대시하려는 자세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고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미국·중국의 6자회담 재개 노력과 함께 남북한 당국간 개성공단 협상이 다음주 벌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당국간 접촉이 아니라 회담 형식으로 대화를 격상시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북 당국 회담에서는 억류중인 개성공단 직원 석방 없이는 북한 개성공단 직원 임금 인상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아울러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전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재개 노력에 화답할 차례다.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6자회담에 나오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개성공단 협상에 앞서 개성공단 직원을 하루빨리 석방하기를 기대한다.
  • EU·옛소련 6개국 협력 강화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연합(EU)의 ‘동진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U 27개 회원국 대표들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우크라이나 등 6개 옛 소련 공화국들과 ‘동부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시키고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부 파트너십 출범에 참가한 나라는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벨라루스 등 6개국이다. EU는 이들 6개국에 자유무역, 경제원조, 정기적 안보 자문, 단일시장으로의 경제적 통합, 비자 면제 여행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세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회의 뒤 “27개 회원국은 이들 6개국에 6억유로의 직접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개 옛 소련 공화국들은 ▲민주주의 지향 ▲법치주의·언론자유 고양 ▲건전한 경제·인권 정책 신장 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동부 파트너십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다. 러시아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파트너십에 참가한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는 친(親) 서방 노선을 내세운 나라이고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강력한 우방 국가여서 양측의 공조가 강화될수록 러시아로서는 유리할 게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지정학적 동기를 가진 회의”라고 비난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바로수 EU집행위원장은 “파트너십은 누구도 적대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는 러시아를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직접 대항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vielee@seoul.co.kr
  • 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완료

    SK C&C는 6일 대신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자이언트(GIANT)’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4일 오픈한 자이언트는 주문 및 체결속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며 시스템의 유연성·확장성·금융거래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공군 훈련기 1대 불시착 조종사 2명 무사히 탈출

    4일 오후 2시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IC 인근에 공군사관학교가 운용하고 있는 훈련용 경비행기(L-2) 1대가 불시착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최모 대위(31)와 윤모(비행교관·58) 교수 등 2명은 무사히 탈출해 군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중부 지역에서 이륙한 L-2는 비행훈련을 하다 갑자기 기체가 원인 미상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조종사들은 기체 조종이 불가능해지자 기체를 활강 상태로 유지하면서 비상착륙 지점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는 황간IC에서 600여m 떨어진 한 농가의 포도밭에 불시착했다. 불시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포도밭이 손상됐다. L-2 최대시속은 250㎞다. 1500㎏의 화물과 특수부대원 10여명을 태울 수 있다. 길이는 13m, 기폭은 18.2m이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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