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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공략 잰걸음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공략 잰걸음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1등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더 큰 비메모리 시장에서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후발주자다.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강점을 살려 비메모리반도체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공략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서도 알 수 있다. 자동차에는 안팎 온도·압력·속도 등 각종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 엔진과 변속기를 자동 조절하는 전자제어장치(ECU)·구동장치·차량통합제어 장치 등에 200여개의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차량용반도체의 기능에다 자동주차 기능이나 영상인식장치를 이용한 사각지대 감시 및 추돌방지 장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사용될 배터리 센서 등 지능형 자동차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에는 현대오토넷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근거리 제어네트워크(CAN) 시스템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730만달러어치를 프랑스 푸조사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반도체는 자동차 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전자기기들을 연결하던 선을 없앨 수 있다. 삼성전자의 첫 자동차용 상용반도체 제품으로 2007년부터 CAN시스템 반도체 6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공분야는 PMP 등 휴대용 기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에는 삼성전자의 AP가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삼성전자의 글로벌전략폰 ‘제트’에는 자체 개발한 800㎒의 AP가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에 자체 AP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차세대 먹거리인 신수종사업으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시스템 LSI)를 집중 육성해 왔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에서는 상대업체가 타격을 입을 때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반도체 ‘치킨게임’에서도 영향력을 오히려 확대할 정도로 확고한 1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때문에 스마트카드 칩(IC),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MP3플레이어용 컨트롤러 칩(SOC), 내비게이션용 AP, 카메라폰용 CMOS 이미지센서(CIS) 등을 집중 육성해 CIS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을 세계 1위로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비메모리 분야로 이를 확대시키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메모리반도체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수익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녹색성장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녹색성장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사춘기 아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나 보다. “우리는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긍정적인 답을 기대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럼, 당연히 그렇지!” 거리낌 없이 대답했지만, 금방 깊은 고민에 빠져 든다. 과연 그런가? 아들이 성인이 될 때쯤이면 가능할까? 지금 이대로 가면 불가능해 보인다. 만족, 행복, 삶, 권리. 삶의 질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들이다. 모든 것을 경제성장이 해결해 줄 것이라 배웠고 그렇게 믿으며 살아온 지도 오래된 일이다. 그런데 이번 경제위기를 겪으며 지난 반세기를 지배해 오던 도그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신뢰를 회수하고 있다. 경제성장 패러다임과 GDP라는 기준에 복종한 결과 경제가 성장한 만큼 모두가 잘살지는 못하고, 국제경제의 동시적 불안정성이 날로 심해지며, 전쟁과 환경 파괴도 인류의 삶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비판이다. 대안 찾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서고 있다. 미국 사람들의 바람도 기존 도그마에 대한 실망과 희망 찾기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터다. 한국도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정과제로 채택된 녹색성장론이 그 중 하나다. 상호 모순으로 보이던 녹색과 성장이라는 두 개념을 합성한 녹색성장론이 명실상부하게 환경 개선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와 준비된 실천이 필요하다. 논의와 실천이 필요한 만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녹색성장의 경제적 이득과 위기 극복책으로서의 의미 설파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성장 패턴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인 변화, 즉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살기와 경제활동하기, 그로 인한 불편함 감수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찾아보기 어렵다. 언론과 정당들도 여론 형성이나 실행방안 마련에 적극적이지 않다. 특히 정당의 입장에서는 경제위기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로 만들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가장 정치적인 행위라는 것이 분명함에도 말이다. 한국과는 달리 외국에서는 오래전에 대안을 찾아 실천해온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1972년 로마클럽이 제출한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에 대해 대부분의 경제학자, 정치인들이 무시하거나 적대시했다. 이와는 달리 독일의 금속노조는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전국대회를 열어 좋은 삶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실행 전략을 수립해 조직적으로 실천하는 데 이르렀다. 이런 노력은 후에 체르노빌 사건, 녹색당 도약과 맞물려 독일의 모든 정당이 어떤 형태로든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정책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독일이 최근 경제대국인 동시에 환경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노조가 주도해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지금의 시스템 내에서도 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얻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는 현재와 미래의 인류 공동체가 삶을 담보로 갚아 나가야 할 부채다. 따라서 지금보다 더 자연에 대해 지속가능하게 대하고, 돈과 경제적 합리성만을 기준으로 하는 사회적 우선순위를 바꾸고, 이로 인한 단기적 불편함을 흔쾌히 감수하는 등 사고와 행위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삶의 질을 전면에 내세우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일부 개인이나 조직이 감당할 만한 주제가 아니다. 학교와 가정, 근로현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서 학생, 학부모, 노사, 언론 그리고 정치가 사회의 핵심 문제로 다루고 누구든 먼저 조직적 실천에 나서야 할 더 미룰 수 없는 주제다. 특히 녹색성장을 국가적 과제로 삼은 한국에서는 국가의 지도력 문제와 직결된다. 우리와 다음 세대가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권리를 정치적, 경제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의미이기 때문이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경기, 2020년 유기농업 허브 꿈꾼다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한 경기도가 유기농업을 신성장 녹색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유기농 특구’ 운영과 함께 100여곳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유기농산물 재배 농경지 면적을 9000㏊로 확대한다.도는 14일 김문수 지사와 진종설 도의회 의장, 안드레 루이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오가닉(Organic) 비전’ 선포식을 갖고 유기농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도는 이 계획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 기업형 유기농업체들이 입주하고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들어서는 33만㎥ 규모의 ‘유기농 특구’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유기농산물 가공식품 업체 35개, 유기 화장품 생산업체 10개, 유기 섬유·패션 업체 25개, 유기 장난감 업체 20개, 유기가구 업체 10개 등 100개의 친환경 유기 관련 업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유기 화장품 및 유기 장난감 업체들은 천연 재료만을 활용,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도는 이와 함께 현재 1443㏊에 불과한 유기농산물 재배 농경지 면적을 2020년까지 9000㏊로 늘리고, 381억원을 들여 100곳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며, 광주 곤지암에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남양주와 양평 등 팔당 지역은 클린농업벨트로 꾸며나가고 유기농 마이스터 학교도 설립할 계획이다.이밖에 도내 유기농산물 대표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단체들과 협력, 학교 급식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해 나가며 2011년까지 친환경 유기농산물만 사용하는 우수식당 50곳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도는 2011년 9월27일부터 9일간 110개국 친환경농업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 양평 등 팔당 유역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를, 현재 4000억원 규모인 국내 유기 관련 산업 규모를 4조원까지 확대시키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김 지사는 선포식에서 “유기농업 육성계획은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라며 “이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경기지역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유기농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재정적자 사상 첫 1조달러 넘었다

    美 재정적자 사상 첫 1조달러 넘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1조달러(약 1290조원)를 돌파했다.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2009 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의 재정적자가 올 6월 말 현재 1조 86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해 재정적자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859억달러)과 비교할 때 무려 3.8배나 폭증한 것이다. 6월 한달간 재정적자도 943억달러를 기록, 월간 적자 규모로는 지난 1991년 이후 최대이다. 이에 따라 미 백악관의 예산관리국(OMB)은 2009 회계연도의 전체 재정 적자가 1조 84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불과 두달전인 지난 5월의 1조 7500억달러보다 1000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 추정치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13% 수준으로, 21.5%까지 급증했던 2차 세계대전 마지막 해인 1945년 이후 최대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08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는 4550억달러로 GDP의 3.2% 수준이었다. 미국의 재정 적자가 급증한 것은 경기부양 예산의 집행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경기침체에 따라 실업수당 등 각종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 지출은 증가하는 데 반해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등 세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법인세는 1019억달러가 걷혀 전년 같은 기간(2365억달러)에 비해 57%나 급감했다. 개인소득세도 8778억달러에서 6855억달러로 22%나 줄어들었다. 따라서 미국의 총국가채무가 11조 5000억달러에 이르면서 이 기간 지급된 이자만 3207억달러로 재정적자를 확대시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아직까지 재정적자 급증에 따른 금리인상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결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회생 노력을 어렵게 하고 달러화 가치하락과 실세금리의 상승, 이에 다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과 2011년 재정적자 전망치도 각각 1조 2600억달러와 9290억달러로 추정해돼 올해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2010 회계연도에는 재정 지출 규모가 3조 5900억달러로 축소되는 데 비해 세수는 2조 3300억달러로 늘어 재정 적자가 1조 26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0회계연도까지 경기를 회생시키기 위해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kmkim@seoul.co.kr
  • 노사 손잡고 소외계층 보듬는다

    울산지역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울산 하나로 봉사단’이 발족했다.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는 13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울·양경총의 류기석 회장, 주영도 상임부회장,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임용문 수석부의장, 이종호 사무처장, 노사 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울·양경총은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노사가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노사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결성하게 됐다. 단장은 사측에서 SK에너지의 최상준 부장, 노측에서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임 수석부의장이 맡는다. 울·양경총 관계자는 “앞으로 봉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행사를 통해 지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 봉사단은 이날 대시민 선언문에서 “노사화합을 통해 노동운동의 메카인 울산을 산업평화의 상징도시로 만드는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며 아름다운 울산, 살기 좋은 울산, 오고 싶은 울산 만들기에 동참함과 동시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함으로써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울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이 끝난 뒤 북구 중산동 소재 메아리 복지원에 들러 준비한 쌀 50포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말까지 9곳의 노인복지, 장애인, 아동양육 시설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광주·전남 체육시설 국제규모로 레벨업

    광주·전남 체육시설 국제규모로 레벨업

    광주시가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테니스장, 수영장, 종합체육관 등 국제 규격을 갖춘 체육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는 9일 각종 경기가 열리는 광주·전남 지역의 42개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고 일부는 신설하는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남구 진월동 진월택지지구 인근에 모두 197억원을 들여 5만 3000여㎡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키로 하고 올 예산에 40억원을 반영했다. 이 테니스장은 오는 10월 착공, 2011년 마무리된다. 국제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도 1000억원가량을 투입, 건립된다. 광산구 수완택지지구 내 부지 4만㎡에 44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만 2500㎡ 규모의 수영장을 짓는다. 10레인을 갖추게 될 이 수영장에는 다이빙장과 관람석 4000석(가변형 2000석)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23억원을 확보해 기본조사와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산구 신촌동 일원 5만 4000㎡에 480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만 800㎡ 규모의 어등종합체육관을 건립한다. 종합체육관에는 주경기장과 배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관람석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축구장과 풋살경기장·체력단련장 등이 포함된 실외경기장, 야외무대·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전체 사업비 30%인 국비 지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정비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금부터 꼼꼼히 계획을 짜 대회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달 중 중앙 투·융자 심사를 신청하고 내년 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에는 육상경기장 3곳, 축구장 6곳, 양궁장 1곳 등 모두 239개 체육시설이 산재해 있으나 대부분 국제규격에 미달된 상태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도시형 생활주택 신림·돈암동에 첫 공급

    서울시의 ‘도시형 생활주택’ 1호 사업이 관악구 신림동(원룸형)과 성북구 돈암동(기숙사형)에서 다음달 시작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뉴타운과 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에 따른 서민층 이주 수요 흡수와 나홀로 가구의 증가에 대비, 건설기준·부대시설·주차기준 등을 대폭 완화한 소형 공동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민간부문 최초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사업승인이 관할 자치구에 신청돼 다음달 인·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신림동에서는 전용면적 18.29㎡짜리 원룸형 주택 149가구를, 돈암동에서는 전용면적 17㎡짜리 기숙사형 주택 21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기존 공동주택보다 건설기준, 주차기준 등을 대폭 완화해 민간부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이달 중 고쳐 주차장 설치 기준을 기존의 가구당 1대 이상에서 원룸형은 가구당 0.5대, 기숙사형은 가구당 0.3대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 역세권과 대학가 등 소형주택 수요가 많으면서 주차 수요는 낮은 지역을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 구역에서는 주차장 설치기준이 일반 지역의 15% 수준인 연면적 200㎡당 1대로 대폭 완화된다. 시는 자치구별로 1~2곳을 신청받아 11월까지 총 25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부문에서도 12월부터 SH공사가 방화동 847 일대와 서초구 우면2택지개발지구에 각각 원룸형 주택과 단지형 다세대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화번호 누르면 17개국 언어가 술술

    서울 영등포구는 1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한국BBB운동과 언어 통역서비스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러시아어 등 17개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청을 방문한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가 민원실·보건소·동주민센터 등에서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BBB 통역서비스(1588-5644)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이 전화를 걸어 해당 언어의 단축번호를 누르면 통역 자원봉사자와 연결돼 직원과 민원인 간 정확한 의사소통을 돕게 된다. 영등포구는 현재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사업 등으로 인해 외국인 고급 인력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온 결혼이민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을 구상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BBB 서비스 사용설명과 각 언어별 단축번호가 적혀 있는 카드를 구청과 동 주민센터, 글로벌빌리지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이 아닌 지역 주민들도 국내나 해외에서 언어소통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휴대전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구는 서비스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촉활동 및 소상공인들의 외국인 관광객 응대시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은 인류의 언어가 분화되기 이전인 이른바 ‘바벨탑’사건 이전 시대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만들어진 언어봉사 단체다. 전직 외교관·교수·어학전공자 등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연중무휴로 휴대전화로 17개 외국어로 통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오름 활공장 설치 조례안 마련

    화산섬 제주의 자연 자원인 오름(기생화산)을 이용한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등의 항공 레저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오영훈 제주도의원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활공장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를 마련,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활공장이란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등 무동력 비행기구의 활공을 위해 전망대, 기초연습장, 이·착륙장 등 비행과 관련한 시설물과 부대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조례안은 활공장의 설치와 사용허가, 사용료 및 회원권 발행, 사용자 안전, 활공장 및 주변지역의 환경보호 및 질서유지, 활공장 운영 위탁 및 지원에 관한 사항들이 포함돼 있다.오 의원은 “활공장 설치를 통해 각종 국내외 활공대회 개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골프장 코스공략 이렇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의 항공지도 서비스인 ‘스카이뷰’를 활용해 전국 50여개 골프장 코스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골프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다음 스포츠 섹션의 골프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골프장의 코스 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는 골프뷰, 해당 골프장의 각 홀에서 고려해야 할 점과 상세 공략법을 제공하는 코스 공략법, 프로 및 수준급 골퍼들이 자신만의 라운딩 노하우를 알려주는 라운딩맵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또 각 골프장에 대한 기본정보 및 코스, 예약안내,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골프 서비스에 360도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인 ‘로드뷰’를 연계해 골프장의 코스 및 홀, 부대시설, 주변 경관 등을 3D 이미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 연구진 “하루 커피 다섯 잔 치매 치유 효과”

    커피를 하루 다섯 잔씩 마시면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와 같은 증상을 치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개리 아렌대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츠하이머 질병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카페인의 치매 예방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던 연구진이 이번에는 치매를 치유하는 효과도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  그러나 영국 전문가들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해서 치매 환자들이 카페인 보충제를 먹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한다.알츠하이머 연구기금의 레베카 우드 사무국장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인 생쥐들의 기억력을 되살리는 데 카페인이 효과는 있다는 점을 밝혀내긴 했지만 이런 효과가 사람들에게서 나타날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우선 인간의 나이 70세에 해당하는 18~19개월 된 생쥐 55마리가 기억력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행동 관찰을 통해 확인한 뒤 이들을 두 부류로 나눴다.한 부류에는 마실 물에 카페인을 탄 물을 줬고 다른 쪽에는 맹물을 줬다.제공된 카페인의 양은 인간이 마시는 커피 5잔에 들어가는 카페인 500mg에 해당하는 양이었다.또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라떼와 카푸치노 같은 스페셜 커피 두 잔에 들어가는 카페인 양과 같았다.  2개월 뒤에 카페인이 들어간 물을 마신 쪽들은 기억력 측정과 사고 훈련 등에서 치매 증세가 없는,같은 또래의 생쥐들과 마찬가지로 개선됐다.하지만 맹물을 마신 생쥐들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덧붙여 카페인을 제공받은 생쥐들의 뇌는 치매 환자들의 뇌에 플라그 형태로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거의 50%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효소 생산에 카페인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도 인정했다.  또 보통 사람이 하루 500mg의 카페인은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이보다 더 작은 양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고혈압이나 임신 여성 등은 매일 섭취하는 카페인 양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참전1세대 한국사랑 3세대로 잇자”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 후손들이 2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인 호주(15명), 캐나다(15명), 콜롬비아(15명), 뉴질랜드(10명), 영국(15명), 태국(10명) 등 6개국에서 80명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발대식에 이어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전몰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3일에는 거제포로수용소를 찾아 당시 전쟁포로들의 생활을 간접체험하고, 4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5일과 6일에는 서울 국립박물관과 경복궁을 둘러보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보훈처 관계자는 “부산을 발대식 장소로 정한 이유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부산항으로 입항했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후손을 한국에 초대해 한국 문화와 역사의 현장 등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재비와 항공료 등의 경비는 보훈처가 제공했다.청소년 평화캠프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유엔 참전국 청소년들에게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처는 특히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청소년 평화캠프 대상 국가 수를 참전국 전부인 21개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김양 보훈처장은 “참전 1세대의 한국사랑 정신을 3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참전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평화캠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고] 녹차와 ‘재팬 패러독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기고] 녹차와 ‘재팬 패러독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하동은 차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 녹차를 처음 심은 곳으로 유명한 녹차 시배지 하동은 섬진강과 화개천을 따라 15㎞의 아름다운 자연축제 무대가 만들어진다. 하동 녹차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태어난다.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명품녹차’는 조선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귀한 녹차라 ‘왕의 녹차’라고 이름을 지었다 지난 5월 초 경사가 하나 날아들었다. 보성녹차가 네덜란드 국제인증기구로부터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소식이다. 보성녹차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보성군은 녹차의 미국 수출에 성공했고, 다른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상황이다. 이 인증 절차는 국제인증기구 직원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21일까지 보성에 머물면서 현지 검증 절차를 마쳤다. 오뉴월의 남도는 향기와 낭만이 가득하다. 유선형의 다원과 풋풋한 찻잎의 푸름 때문이다. 녹차 애호가들이 겨우내 기다려 온 첫물 녹차가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료가 녹차이다. 녹차는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과 매우 친숙한 음료다. 차례(茶禮), 다방(茶房), 다반사(茶飯事)라는 한문 용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차가 얼마나 가까웠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다반사’는 아주 흔히 일어나는 일이란 뜻으로 식사 후 으레 차를 마셔온 데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녹차에는 두 가지 중요한 성분이 들어 있다. 바로 카테킨과 데아닌이다. 카테킨은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물질이자 항암 성분이다. 녹차가 암 예방을 돕는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녹차에 10~18%나 함유된 카테킨이 암의 성장을 늦추고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천연물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일본은 녹차를 즐겨 마시는 나라다. 일본의 녹차 산지인 나카가와데의 위암 사망률은 일본 평균의 20% 수준이다. 이 지역 주민들의 하루 녹차 소비량은 5~10잔가량이다. 일본 평균의 5배이다. 일본에서 ‘암을 예방하려면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라.’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녹차는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에도 유익하다. 혈관에 축적되는 유해산소를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없애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일본인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도 불구하고 서구인보다 동맥경화나 폐암 발생률이 낮은 것은 녹차 소비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이를 ‘재팬 패러독스(Japan Paradox)’라고 부른다. 녹차는 열량이 거의 없는 다이어트식품이다.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서 식사 후나 운동 전에 녹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균을 죽이는 항균효과도 있어서 충치균의 성장을 막고 입안의 유해 세균을 죽여 치아 건강에도 좋다. 또한 녹차는 뇌파인 알파파를 발생시켜 심신의 안정을 꾀하고, 집중력 향상으로 학습 능력을 높여 수험생에게도 유익하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1인당 연간 녹차 소비량은 약 83g 정도로 영국의 30분의1, 이웃 일본의 1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도 녹차 생산자단체인 한국차생산자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해 학교 등 대량급식업소의 차 소비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녹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식세계화 사업과 연계해 세계 시장을 두드릴 생각이다. 요즘 새 찻잎으로 만든 햇차가 많이 나오고 있다. 사랑과 감사의 계절에 한 잔의 녹차로 가족과 연인들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면 좋겠다. 더불어 녹차 마시기를 생활화한다면 성인병 예방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맞을 것이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 한성주 “컴맹이지만 악플은 찾아서 본다”

    한성주 “컴맹이지만 악플은 찾아서 본다”

    방송인 한성주가 악성댓글 때문에 상처받아 눈물 흘렸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한성주는 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코너에 출연해서 “한 달 이내에 운 적이 있냐” 리포터 조영구의 질문에 “늘 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한성주는 “저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말씀하시는 분들 때문에 울었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아예 하지 말라.”는 조영구의 조언에 한성주는 “컴맹인데 악플은 찾아서 본다.”고 말했다. 파격의상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일에 대해 한성주는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특히 예능에서는 비주얼이 중요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났다. 이혼 후 심경을 묻자 한성주는 “가혹했다. 한동안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혼에 대해)후회하지 않는다.”며 “결혼 하고 싶은데 아무도 대시를 안 한다. 한성주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다. 남자답게 날 보쌈해 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견병 창궐한 中, 개 대거 학살 논란

    광견병이 창궐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애완견을 포함한 개들이 대거 학살 당해,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산시성의 한중 현에서 지난 달에만 4명이 사망하는 등 넉달 동안 12명이 광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러자 현 당국은 광견병을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야생개와 유기견, 심지어 애완견까지도 무참히 살해하는 광경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도시에 있는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개 3만 6000여 마리뿐 아니라 고양이 등 동물들을 죽였다. 이에 국제 동물 보호 단체는 잔인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세계동물 보호협회(WSPA)는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이자 끔찍한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피터 윌리엄스는 “포괄적인 방역작업 등의 근본적인 정책없이 무분별하게 개를 학살하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양 지안 한중 현의 농무국장은 “유기견과 애완견의 증가는 광견병 창궐을 돕는다.”면서 “우리는 억제 시스템을 더 확대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들어 유기견을 처분하는 정책을 발표해왔다. 헤이룽장성 헤이허시는 ‘개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개를 발견하는 즉시 처분한다고 공표했으며, 광저우시는‘1가구 당 애완견 한 마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항시 전·현직 공무원 비리에 얼룩

    경북 포항시가 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잇단 비리로 얼룩지고 있다. 포항시는 29일 북구 청하면사무소 공무원 H모(46·7급)씨가 지난 1월부터 면사무소에 배정된 각종 예산을 집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해당 면사무소의 면장과 부면장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H씨에 대한 출국금지와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H씨는 최근 포항시의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주 관련 서류를 챙겨 잠적했다. H씨는 2006년부터 청하면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부면장 부재 시 인장을 도용해 출금 전표에 찍는 수법으로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거액을 횡령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포항 아파트 인·허가 해결을 미끼로 시공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포항시 전·현직 공무원 5명은 지난 10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형사 2단독 정철민 판사)은 아파트 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포항시청 과장 S(5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전직 담당 J(51·6급)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인사청탁 대가로 전·현직 포항시 공무원에게서 2100만원을 받아 구속된 포항시 구청장 출신 J(6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아파트 업체에 대한 편의 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 구속기소된 포항시 현직 과장 S(51)씨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포항 주민들은 “시 공무원들의 도덕 불감증과 공직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고,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곤혹스러워했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3월 직원들의 아파트 허가와 인사 비리와 관련, 대시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탄광도시 화순 백신생산 중심지로

    탄광도시 화순 백신생산 중심지로

    석탄을 캐던 전남 화순군이 국내 처음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생물산업 중심지에 성큼 다가섰다. 화순군은 28일 “화순읍 내평리 일반산업단지에 ㈜녹십자가 독감 백신과 조류독감 원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은 뒤 시험가동을 거쳐 7월2일 준공식을 한다.”고 말했다. 녹십자 화순공장은 914억원을 들여 부지 9만 8900㎡에 생산공장 1만 8700㎡와 부대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2만 3200㎡로 지어졌다. 이 공장에서는 독감 백신을 올해 450만도스(1도스는 1회 주사량)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등 최대 2500만도스를 생산한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백신을 자급하면서 연간 1000억원대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녹십자측은 연간 1800억원대 생산 유발효과 등 3000개 이상 고용 창출효과를 내다봤다. 더욱이 백신 생산의 원료로 쓰이는 유정란(달걀)을 인근 농민들이 생산, 공급해 짭짤한 소득을 올린다. 화순군은 공장 주변인 춘양면에 대규모 유정란 생산시설을 지었고, 앞으로 세 군데 더 늘릴 계획이다. 화순군은 녹십자와 전남도 산하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준공되면서 생물의약 집적단지로 기반을 다졌다. 이어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 산하 생물의약연구소도 화순으로 옮겨온다. 여기다 2012년까지 광주 동구 학동에 있는 전남대 의대가 화순읍으로 옮겨가기 위해 공사 중이다. 현재 화순읍에 자리한 전남대병원은 전국 5대 암병원으로 특화됐고, 이곳을 중심으로 생물의약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또한 화순군은 세계 3대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연구소 개설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한편 1934년 문을 연 화순군 동면 복암리 탄전지대는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 1600여명(연간 70여만t 생산)이 근무했으나 지금은 수백명으로 줄었다. 전완준 군수는 “녹십자 백신공장을 축으로 생물의약 관련 연구소와 기업들이 문을 열면 화순군이 탄광지대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생물산업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 새달 여성주간 행사 풍성

    서울 새달 여성주간 행사 풍성

    ‘여성은 무엇으로 사는가.’ 서울시가 7월 초 여성의 일과 건강을 주제로 여성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시 여성가족재단은 다음달 1~7일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음악회, 전시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행사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1일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독주회로 막을 올린다. 서씨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여류 피아니스트로, 슈만의 ‘어린이 정경’ 등을 연주한다. 4일에는 직장인 주부를 위한 심리참여극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 돼?’가 공연된다. 관객들은 여성의 직장생활과 육아 문제 등을 다룬 연극을 관람한 뒤 배우들과 토론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를 갖는다. 6일에는 ‘여성 친화적인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여성정책 전문가들이 사례를 발표하고 정책 방안을 토론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국제영화 상영회에선 ‘별(別)난 엄마’를 주제로 ‘키리쿠와 마녀’, ‘경축! 우리 사랑’, ‘베이비토피아’, ‘나는 엄마계의 이단아’, ‘영화의 선구자들 1895~1902’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미술전시회 ‘이재순의 우화이야기’는 행사 종료와 상관 없이 다음달 17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재단측은 자치구별로 운영하는 다양한 ‘여행(女幸)사업’ 행사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현경 시 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남성보다 건강검진율은 낮고 암 유병률이 높은 여성의 현실을 감안해 신체·정신적 문제까지 관심을 확대시켜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증권사 직원에게 일임해 손해봤다면?

    # 사례 초보 주식투자자인 A씨는 “주식 투자를 일임하기만 하면 투자원금은 물론 최소한 연 10%의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증권회사 직원 B씨의 말을 듣고 본인 대신 주식 매매를 해 달라고 일임했다. 그런데 전반적인 주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은커녕 투자 원금도 손해를 보게 됐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투자 원금과 당초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이를 거부하고 증권회사도 그만둬 버렸다. Q A씨가 B씨나 B씨가 속해 있던 증권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입은 손해를 물어내라고 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 A A씨와 같은 초보 주식투자자들은 증권회사 직원에게 주식 투자의 종목, 수량, 가격 등을 일임해 거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폐지된 구 증권거래법 107조 1항은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유가증권의 매매거래에 대한 위탁을 받은 경우 ‘수량·가격 및 매매의 시기’에 한해 그 결정을 일임받아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유가증권의 ‘종류·종목 및 매매의 구분과 방법’을 정할 때는 고객의 결정이 있어야 했다. 올 2월3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은 ‘투자일임업’을 금융투자업의 하나로 인정했다. 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취득·처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투자일임업이다. 그러나 법에 따른 등록을 마친 투자일임업자가 아닌 경우, 즉 사례에 등장하는 증권회사 직원 B씨는 투자자로부터 포괄적으로 일임받아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다. 더구나 B씨처럼 사전에 투자자에게 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행위는 엄격히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따라서 A씨가 사전에 B씨에게서 수익 보장 약속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무효이고, A씨는 이를 근거로 약속한 투자수익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 하지만 만일 B씨가 증권회사의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과도한 매매를 했고 이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액의 상당 부분이 증권회사의 수수료로 들어갔다면 사안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법에 금지된 포괄적 일임매매를 할 경우에도 증권회사의 직원은 고객에 대한 보호의무, 즉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충실 의무가 있다. 법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의 내용과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을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위반하고 고객의 이익을 무시한 채 회사의 영업 실적만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빈번한 회전매매를 하고 고객에게 손해를 입혔다면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그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증권회사 직원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우에는 대개 사용자인 증권회사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 손실에 있어 고객의 과실 또한 적지 않기 때문에 법원이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에는 이를 감안, 증권사쪽의 손해배상책임이 상당 폭 제한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요컨대 자신의 판단과 책임 아래 주식 투자를 하고 무리하게 수익만을 좇아 주식 거래를 일임했다가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성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남양유업 ‘아이엠마더’

    [2009 상반기 히트상품] 남양유업 ‘아이엠마더’

    남양유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아이엠마더’는 최신의 초유 과학을 실현한 제품으로 모유와 가장 근접한 유아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두뇌, 성장, 면역, 소화흡수, 피부보호까지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고려해 과학적으로 만들었다. 아이엠마더는 초유에 많이 들어 있는 면역성분인 sIgA의 함량을 모유 수준으로 조정하고 모유 속 감염방어인자인 강글리오사이드의 함량을 높여 아기의 미숙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초유 속 성장인자인 IGF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EGF 등 성장성분을 강화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다. 특히, 특허받은 초유 유래 단백질 GP-C가 조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골아세포를 증대시켜 뼈의 형성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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