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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분단 극복의 상징 남북종단철도 구상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분단 극복의 상징 남북종단철도 구상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 인구의 71%가 살고 전 세계 육지 면적의 40%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의 단일 대륙이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를 포함해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하나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주장의 요체는 지역 내 단절과 고립, 긴장과 분쟁을 극복하고 개방을 통해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유라시아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 ‘유라시아 철도 구상’과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다. 특히 유라시아 내 끊어진 물류 네트워크를 연결해 물리적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 지역 내 철도와 도로로 연결하는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유럽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유라시아의 물류와 에너지네트워크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무역활성화로 이어지며 유라시아 경제권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통일부를 비롯한 외교안보부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 실현 및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올해 부산과 전남 목포에서 출발해 남북을 X자로 종단한 뒤 신의주와 나진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로 이어지는 철도 시범 운행을 북한에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을 밝히면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해 통일기반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 계획은 부산을 출발해 서울~평양~신의주~TCR로 이어지는 노선과 목포를 출발해 서울~원산~나진~TSR로 이어지는 노선에서 철도 운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TCR과 TSR은 유럽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북한이 호응해 시범 운행이 성사되면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다. 열차에는 분단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각계각층을 선발해 탑승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올해 광복절 즈음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작년 러 석탄 나진까지 운송… 선박으로 포항에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첫 단추가 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나진항 제3부두에서 하산까지 철도(54㎞)를 개·보수하고 화물터미널의 건설과 화물열차 확보를 통해 나진항과 TSR을 연계하는 물류사업이다. ‘나진~하산 철도 개통 및 운행’, ‘부산~나진 간 해상수송 후 TSR 경유 컨테이너 물류수송’은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레일·포스코·현대상선 등 우리 측 기업 3사가 2008년 7대3의 지분 구조로 설립된 러시아와 북한의 합작기업인 ‘라선콘트란스’의 러시아 측 지분 절반을 사들이는 우회 투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러시아 철도공사의 나진~하산 간 철도운영 및 나진 지역 항만개발사업에 3사 컨소시엄이 참여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민관 합동 점검단 13명은 러시아 철도 공사와 합동으로 24~28일 방북해 철도 운송과 선적, 선박 입출항 등 육해운 전반에 걸친 기술적 점검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시베리아산 석탄을 실은 선박이 처음으로 포항항에 입항해 포스코에 석탄을 공급했다. ●아시아·유럽 물류망 복원… 한반도 평화에 기여 남북 분단으로 인해 직접적인 대륙진출 통로가 막힌 한국의 교통·물류체계는 해상운송 위주로 편성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거대한 시장이자 원료 공급지인 중국, 러시아와 같은 국가와의 협력에서 지정학적 이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와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마련돼 남북철도 연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한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남북 간 실타래처럼 얽힌 정치·군사적 문제로 인해 해결보다는 대립과 반목으로 한반도 횡단 철도의 효용성은 떨어졌다. 하지만 남북한 간의 철도연결 사업은 분단된 국토를 연결하는 상징성과 함께 기존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고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정책 과제 중 하나다. 유럽철도망이 교통망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제·사회·문화를 통합해 유럽연합(EU) 결성을 앞당겼듯이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사업은 남북 협력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통일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내 노동·자원·기술·자본 협력 땐 급성장 전망 남북철도가 TSR, TCR, 몽골횡단철도(TMGR), 만주횡단철도(TMR) 등과 연결될 경우 그동안 단절됐던 유라시아 공간은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및 동북아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라시아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러시아 극동지역)과 노동력(북한·중국), 산업기술(한국·일본)과 자본력(일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략적 입지 여건으로 인해 높은 경제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뿐 아니라 거대시장까지 갖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또 지역 간 물적·인적 교류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남·북·러·중·일 주요 국가 간 철도연계는 필수 불가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북한은 1990년대부터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철도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철길과 침목 등 철도 기반시설의 개·보수도 못해 열차가 평균 시속 30~40㎞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철도는 산업의 ‘동맥’이라고 불리며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北철도 보수·복선화 필요… 러가 가장 적극적 그러나 북한은 낙후된 철도 시설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철길 대부분이 단선으로 연결돼 있어 실질적 교통수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복선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나라가 바로 러시아다. 지난해 10월 러시아는 북한과 20년에 걸쳐 북한 내륙철도를 개·보수하는 사업에 합의하고 1차로 250억 달러를 투입해 3500㎞ 구간을 우선 개·보수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북한 내 광물자원을 개발해 판매하는 대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과 중국 등이 북한 내륙 철도 개·보수 사업에 투자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막심 셰레이킨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에 합의된 철도 개·보수 사업에 대해 “북한 철도 개·보수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실사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러시아가 외국 투자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단계에서 외국 투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제3국의 북한 철도 투자 관련 사안은 특별히 알려진 바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석기 내란선동 유죄 확정] “내란 선동했지만 합의 안해 음모 아니다”… 헌재와 엇갈린 판단

    [이석기 내란선동 유죄 확정] “내란 선동했지만 합의 안해 음모 아니다”… 헌재와 엇갈린 판단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은 결국 선동은 ‘유죄’, 음모는 ‘무죄’로 최종 확정됐다. 결과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과거 군사정권이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던 내란선동·음모죄에 대한 엄격한 판단 기준을 대법원이 제시했다는 점에서 사법사의 한 쪽을 장식하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통합진보당에 이른바 ‘혁명조직’(RO)이 있다고 확신할 수 없고, 이 전 의원 등이 내란을 선동하기는 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합의하는 ‘음모’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는 RO의 실체와 내란음모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판단과는 엇갈리는 것이어서 이미 해산된 통합진보당 측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법원의 형사재판과 헌재의 해산 심판의 핵심 쟁점은 RO의 실체와 내란음모 인정 여부였다. 애초 검찰이 ‘통합진보당은 이 전 의원을 따르는 RO에 점령됐고, 이 전 의원은 RO를 기반으로 국가 내란을 준비했다’며 이 전 의원 등을 기소했고, 법무부는 이 같은 공소사실을 근거로 헌재에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은 둘로 갈라졌다. 형사재판 1심과 헌재는 검찰 측 주장을 사실상 그대로 인정했다. RO 회합에서 이 전 의원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가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말한 건 내란선동은 물론 나아가 내란음모에도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항소심과 대법원 최종심은 달랐다. 항소심은 국가보안법 위반과 내란선동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내란음모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도 원심을 확정하고 1년 5개월 만에 모든 형사적 판단을 마무리했다. 대법원은 RO의 존재 여부와 관련해 “검사의 증명이 확신에 이르지 못하면 비록 피고인의 주장이 석연치 않더라도 이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사건 기록상 강령, 목적, 지휘·통솔체계가 있는 조직이 존재하고 회합에 참석한 130여명이 구성원일 수 있다는 의심은 든다”면서도 “제보자의 진술은 추측과 의견에 해당해 증명 능력이 높지 않고, 이들이 RO 조직에 언제 가입해 어떤 활동을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어 RO의 존재 또한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1심과 2심이 엇갈린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회합 참석자들이 회합 이전에 조직 차원에서 내란을 사전 모의하거나 이를 위한 준비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고, 국가 기간시설 파괴 등 폭력적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추가 논의를 했다거나 준비 행위를 했다고 볼 만한 증거도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내란선동 혐의는 1심부터 상고심까지 판단이 일치했다. 대법원은 “회합 참석자들에게 특정 정세를 전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가까운 장래에 구체적인 내란의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시킬 위험성이 충분해 이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헌재 심판과 대법원 판결은 판단 대상이 다르다”며 “법원은 형사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고 헌재는 유무죄가 아니라 위헌적 행위 여부를 가리는 것이어서 양쪽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꾸준한 관광수요 및 희소성 갖춘 평창.. 수익형 호텔 중심지로 각광

    꾸준한 관광수요 및 희소성 갖춘 평창.. 수익형 호텔 중심지로 각광

    제주에서 호황을 누린 수익형 호텔이 이젠 평창으로 새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제주가 2018 동계올림픽의 후광을 안은 평창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 것. 수익형 호텔은 꾸준한 관광수요와 함께 희소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미 넘치는 공급으로 ‘포화상태’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 또 유행처럼 번진 제주도 투자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도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현재만 약 20여 개의 수익형 호텔이 분양 중인데다 향후에도 40여 개 이상의 호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평창의 수익형 호텔은 반가운 소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한 해 방문객 수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평균 25% 증가했다. 동계올림픽이 가까워 질수록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 실제 원주~강릉복선전철 KTX가 개통(2017년 예정)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1시간 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반면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강하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평창 숙박업 투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내달 평창에서 수익형 호텔인 '더화이트호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창 첫 선을 보이는 수익형 호텔인 ‘더화이트호텔’은 국내 대표 리조트인 휘닉스파크 내 알짜배기 위치에 자리했다. 총 518실 규모로 호텔동과 테라스동, 빌라동으로 지어질 예정. 호텔 운영은 20년간 휘닉스파크를 운영해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휘닉스파크가 맡았다. 그렇다보니 스키,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이 개최되는 올림픽 기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 휘닉스파크는 연 250만 명이 찾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휴양시설로 스키는 물론 워터파크, 골프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시설이다. 책임 준공은 신용등급 A0의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신탁은 국제자산신탁이 맡아 시행 및 자금 관리를 한다. 계약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 계약자들 대상으로 평창 휘닉스파크 부대시설 이용 시 특별회원 할인혜택을 부여하며, 완공된 더화이트호텔을 연 10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의 규모는 지하2층 지상 10층 총 518실로 호텔동, 테라스동, 빌라동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thewhitehotel.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준공은 2016년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2월부터 들어갈 예정.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각박한 세상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심청이의 희생적 사랑에서 답을 얻다

    각박한 세상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심청이의 희생적 사랑에서 답을 얻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물질이나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들끓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싸움의 장이 돼 약육강식, 아비규환의 세계로 치닫고 있다. 이런 세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면 자기보다 남을 사랑하는 ‘심청’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민호(50)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문학의 오랜 주제인 ‘사랑’을 파고들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천착했다. 첫 장편소설 ‘연인 심청’(다산북스)에서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소설과 판소리 ‘심청전’의 흐름을 따라간다. 심청이 아비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뱃사람이 인당수에 뜬 연꽃을 임금에게 받친다. 연꽃 속에서 심청이 되살아나 왕비가 된다. 전국 맹인 잔치를 열어 아비를 찾고 심봉사는 눈을 뜬다. 말 그대로 효녀 심청이다. 작가는 1997년 박사 논문을 구상할 때 효의 화신인 심청에 의문을 던졌다. 효보다는 심청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소설을 쓰고자 했다. 18년 만에 심청전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한 결실이 맺어졌다. 작가는 사랑에 방점을 두기 위해 기존 고전 속 인물을 재창조하고 없는 인물을 만들었다. 이성 간 사랑을 뛰어넘는 궁극의 사랑을 보여 주기 위해 심청의 연인 ‘윤상’을 창조했고,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심봉사를 주색잡기, 노름에 탐닉하는 난봉꾼으로 설정했다. 작품 말미에서 심청은 죽음에 몰린 윤상과 아비 가운데 아비를 구하고, 심봉사는 심청의 사랑을 통해 마음의 눈을 뜨게 된다. “연인보다 아버지를 택한 행위가 자기를 더 희생하는 사랑이다. 심봉사로 표상되는 아주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인간도 헌신적인 사랑에 의해 마음의 눈을 뜨게 된다. 사랑만이 사람을 구원하고 근원적으로 바꿀 수 있다. 다른 어떤 것들도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종교적 가르침이나 위대한 작품들도 모두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과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정답을 옆에 놓고도 찾지 못하고 있다.” 방 교수의 창작법은 독특하다. 스마트폰으로 초고를 쓴다. 이번 소설도 2013년 6~8월 200자 원고지 7장 분량의 원고를 문자 메시지로 써서 매일 설악산 신흥사 오현 스님에게 보낸 게 초고가 됐다. 방 교수는 평론, 시, 소설을 넘나든다. 1994년 ‘창작과비평’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현대시학’에 ‘옥탑방’을 실으며 시를 썼고, 2012년 ‘문학의 오늘’에 단편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며 소설을 썼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원도 부동산 시장 ‘후끈’…월등한 입지 갖춘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강원도 부동산 시장 ‘후끈’…월등한 입지 갖춘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강원도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발표 이후 개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는 물론,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일찌감치 부동산 시장에 불이 붙은 것이다. 그 동안 평창을 포함한 강릉, 정선 등의 강원 지역은 개발에서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올림픽개최지 선정 이후 강원도 부동산 시장은 차이나머니까지 끌어들이며 올림픽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정된 정부 예산은 13조원 규모이며, 관광객 수요를 끌어들이는 연계교통망 구축에 지난해 한 해에만 1조1491억원을 책정했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인근 지역에 세계적인 체인호텔 브랜드의 분양형 호텔이 분양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내 주요 도시에서 내실 있는 호텔 운영관리로 세계적인 체인호텔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라마다 브랜드의 '라마다 정선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라마다 측은 제주, 강원도 등 국내 메인 관광지역을 엄선해 호텔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정선 라마다 호텔을 중심으로 평택 라마다 호텔,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 속초 라마다 호텔, 마곡 라마다 호텔 등을 분양 중이다. 특히 라마다 동탄호텔의 경우, 질 높은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총 분양가의 8~10%를 분양자에게 분배 중인 상황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스케일의 강원도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바로 앞 위치한 데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인근으로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 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 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 온천 휴양 특구, 정선 생태 체험 특구 등도 계획돼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하이원 워터월드, 하이원 스키장 등 지역개발 규모 면에서 월등한 입지까지 갖춰 금상첨화라는 평가다. 호텔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연면적 28만㎡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3~98㎡ 483실 규모로 조성된다. 부대시설로는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선다. 호텔옥상은 옥상정원으로 꾸몄고, 방문객의 품위를 고려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설계했다.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분양자에게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라운딩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진/출입로 위치해 3분 이내에 강원랜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탁월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에 마련됐다.분양문의: 02-549-819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 및 생활권 가치 상승중인 평택 “라마다호텔”분양으로 업그레이드

    교통 및 생활권 가치 상승중인 평택 “라마다호텔”분양으로 업그레이드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평택은 외국기업의 유치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평택항은 대중국과의 교역 항 이자 동북아 수출입의 관문이며 물동량 증가율1위이며, 현대 기아 자동차 수출입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항만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삼성전자(수원삼성전자 2.8배 크기)와 LG전자가 평택에 대규모 투자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2016년도에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완공이 되면 상당한 지역 발전이 예상된다. 또한 미군부대 이전과 고덕신도시는 인구 유입에 큰 호재로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평택시의 숙박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50~100실 규모의 노후화된 호텔은 있으나 규모 있는 브랜드 호텔 공급은 전무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택은 현재 초대형 산업단지와 기업 비즈니스 및 관광 지역으로 변화 하고 있으나 이에 따르는 숙박 및 비즈니스 활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관계기관 에서도 숙박시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많은 사업관계자들이 비즈니스 관계로 바이어와 함께 투숙하려고 하여도 마땅한 고급비지니스특급호텔이 없는 것도 현실인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원덤 호텔 그룹의 ‘평택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관광객 및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을 겨냥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바로 앞 포승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분양형 호텔로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개 객실로 구성되며, 연 15일의 무료 숙박과 제주, 강원, 인천 호텔 등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커피숍, 연회장 등이 있으며 18층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야외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2016년 준공 예정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로 지원이 되고 대출이자는 5년간 지급이 되며 이후 재 갱신할 수 있다. 실투자금 6000만원으로 14%확정 수익도 확인 할 수 있다. 호텔객실 개별등기는 물론이고 분양조건과 각종혜택이 많이 지원된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전화상담을 통한 사전 예약시 직원안내에 따라 빠른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준공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6-5324
  • 조현아, 항공기 이동 알고 있었다…공소장에 드러난 전말

    조현아, 항공기 이동 알고 있었다…공소장에 드러난 전말

    ‘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40·구속기소)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회항을 지시하기 전 이미 항공기가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창진 사무장을 음해하는 소문을 퍼뜨리라는 지시도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내린 정황도 확인됐다. ●“서비스 매뉴얼도 모르는 저X 내리라고 해” 16일 언론에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밤 12시 37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 2A 좌석에 앉았다. 일등석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나중에 목격자로 나섰던 승객 등 단 2명이 타고 있었다. 6분 뒤 승무원 김모씨가 미개봉 상태의 견과류 봉지를 쟁반에 받쳐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서빙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렇게 서빙하는 게 맞느냐”며 매뉴얼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사무장과 승무원들은 이륙 준비를 위해 안전벨트와 짐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박창진 사무장은 즉시 매뉴얼이 담긴 태블릿PC를 갖고 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내가 언제 태블릿을 가져오랬어. 갤리인포(기내 간이주방에 비치된 서비스 매뉴얼)를 가져오란 말이야”라고 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주방으로 뛰어가 파일철을 가져오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파일철로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서너번 내리치며 “아까 서비스했던 그X 나오라고 해, 당장 불러와!”라고 소리쳤다. 승무원 김씨가 나타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야 너, 거기서 매뉴얼 찾아. 무릎 꿇고 찾으란 말이야. 서비스 매뉴얼도 제대로 모르는데, 안 데리고 갈 거야. 저X 내리라고 해”라고 외쳤다. ●“항공기 이동 중” 보고에도 “내가 세우라잖아” 이어 일등석 출입문 앞으로 걸어가 박창진 사무장을 보며 “이 비행기 당장 세워. 나 이 비행기 안 띄울 거야. 당장 기장한테 비행기 세우라고 연락해”라고 명령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미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세울 수 없다”고 만류했다. 당시 항공기는 미국 JFK공항 제7번 게이트에서 유도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상태였다. 그 동안 조현아 전 부사장은 비행기가 운항을 시작했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비행기가 이동 중이라는 보고에도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상관없어. 네가 나한테 대들어. 얻다 대고 말대꾸야”라고 호통쳤다. “내가 세우라잖아”라는 말도 서너번 더 외쳤다. 밤 12시 53분 박창진 사무장은 “기장님, 비정상 상황이 발생해 비행기를 돌려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기장에게 “부사장이 객실 서비스와 관련해 욕을 하며 화를 내고 있고 승무원의 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추가 보고했다. 기장은 곧바로 항공기를 탑승구 게이트 방향으로 돌렸다. ●“사무장이 대답 잘못했으니 네가 내려” 박창진 사무장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말로만 하지 말고 너도 무릎 꿇고 똑바로 사과해”라고 했다. 박창진 사무장도 무릎을 꿇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승무원 김씨 가슴 부위를 향해 파일철을 던진 뒤 좌석에서 일어났다. 이어 김씨 어깨를 밀치며 3~4m가량 출입문 쪽으로 몰고 갔다. 파일철을 돌돌 말아 벽을 수십회 내려치며 “너 내려”를 반복했다. 박창진 사무장에게는 “짐 빨리 가져와서 내리게 해. 빨리!”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뒤늦게 승무원 김씨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견과류를 서비스한 것을 알게 됐다. 그러자 이번엔 박창진 사무장에게 탓을 돌렸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무장 그 XX 오라 그래”라고 했다. 이어 “이거 매뉴얼 맞잖아. 네가 나한테 처음부터 제대로 대답 못해서 저 여승무원만 혼냈잖아. 다 당신 잘못이야. 그러니 책임은 당신이네. 네가 내려!”라고 소리쳤다. 박창진 사무장을 출입문으로 밀어붙인 뒤 “내려, 내리라고!”라고 여러번 소리쳤다. 기장은 오전 1시쯤 관제탑에 “사무장 내리고 부사무장이 사무장 역할을 한다. 추가로 교대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교신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과 다른 일등석 승객에게 사과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내리자마자 본부에 보고해”라고 말했다. 5분 뒤에 박창진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렸다. 승객 247명을 태운 비행기는 오전 1시 14분이 돼서야 이륙을 위해 다시 활주로로 향했다. 출발 지연과 소란에 대해 이렇다 할 사과방송은 전혀 없었다. ●거짓진술 지시에 ‘사무장 음해’ 소문 유포 정황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 첫날부터 직원들에게 ‘거짓진술’을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사 첫날인 지난달 8일 오후 4시쯤 여모(57·구속기소) 상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언론에서 항공법 위반 여부에 대해 거론하고 있으니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것’이라고 국토부 조사에 임하도록 주문했다. 또 여 상무에게 ‘승무원 동호회(KASA)’를 통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자신이 아닌 박창진 사무장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여 상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지시하신 대로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 수시로 상황 보고를 했다. 한편,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 외에 유일한 일등석 승객이었던 A씨는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고객센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으로 인해 겪은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그러자 여 상무는 같은 달 10일 오전 7시 30분쯤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사장님, 이 승객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인데 고객서비스실에서 사과 및 위무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장님께서 고객서비스실에 특명을 내려달라”고 했다. 대한항공 고객서비스팀에서는 상무가 직접 나서 같은 날 일등석 승객에게 언론 접촉을 삼가줄 것과 불편사항을 ‘사과’로 잘 마무리 지은 것으로 말해달라고 회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역시 이같은 과정을 전부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총 5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첫 재판은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ROD, 한예슬위한 테디 노래 “나랑 데이트할래요?” 적극대시

    지드래곤 ROD, 한예슬위한 테디 노래 “나랑 데이트할래요?” 적극대시

    한예슬, “지드래곤 ROD, 테디가 나 위해 만든 노래” 알고보니 테디의 뮤즈 배우 한예슬이 지드래곤의 노래 ROD가 남자친구인 테디가 자신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밝혀 화제다. 한예슬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디가 나를 생각하면서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깜짝 공개했다. 한예슬은 “2년 전부터 테디가 만든 곡들을 다 들어보시면 된다. 특히 여자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노래나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가 내 이야기다. 내가 테디의 뮤즈다”라며 “테디가 따로 나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코멘터리를 남기진 못 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예슬은 테디가 만든 노래 중 지드래곤의 ‘라이드 오어 다이’(R.O.D, Ride or die)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중 하나라고 전했다. 테디가 한예슬을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진 음악 ‘ROD’는 2013년 발매된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2집 ‘쿠데타(COUP D’ETAT)‘ 수록곡이다. 가사에는 ‘네 얼굴은 조각같이 너무 아름다워. 너만 보면 난 동상같이 얼어. 작은 미소에 내 맘속에는 폭풍이 일잖아. 네 생각 안 하고 버티기 길어봐야 10분. 남자는 ‘애’ 아님 ‘개’ 라잖아 다른 놈 ‘매’ 같이 채가잖아. 지금까지 못 느껴 본 사랑 줄게’ 등 달달한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테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 “한 편의 영화와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예슬은 “2년 전 연말 한 지인의 모임에서 테디를 처음 만났다. 서로 자기소개를 한 후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고, 데이트 신청도 먼저 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드래곤 ROD, 한예슬 위한 테디 노래 “내가 먼저 대시”

    지드래곤 ROD, 한예슬 위한 테디 노래 “내가 먼저 대시”

    지드래곤 ROD 한예슬 테디 지드래곤 ROD, 한예슬 위한 테디 노래 ‘가사보니’ 배우 한예슬이 지드래곤의 노래 ‘라이드 오어 다이’(R.O.D, Ride or die)가 남자친구인 테디가 자신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디가 나를 생각하면서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2년 전부터 테디가 만든 곡들을 다 들어보시면 된다. 특히 여자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노래나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가 내 이야기다. 내가 테디의 뮤즈다”라며 “테디가 따로 나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코멘터리를 남기진 못 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테디가 만든 노래 중 지드래곤의 ‘라이드 오어 다이’(R.O.D, Ride or die)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중 하나라고 밝혔다. ‘ROD’는 2013년 발매된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2집 ‘쿠데타(COUP D’ETAT)‘ 수록곡으로 가사에는 ‘네 얼굴은 조각같이 너무 아름다워/ 너만 보면 난 동상같이 얼어 / 작은 미소에 내 맘속에는 폭풍이 일잖아/ 네 생각 안 하고 버티기 길어봐야 10분/ 남자는 ‘애’ 아님 ‘개’ 라잖아 다른 놈 ‘매’ 같이 채가잖아/ 지금까지 못 느껴 본 사랑 줄게’ 등 사랑에 빠진 심경이 담겨 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테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 “한 편의 영화와 같았다”면서 “2년 전 연말 한 지인의 모임에서 테디를 처음 만났다. 서로 자기소개를 한 후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고, 데이트 신청도 먼저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형진 원장, 스마일라식 ‘1만 케이스 수술’ 기록 달성

    구형진 원장, 스마일라식 ‘1만 케이스 수술’ 기록 달성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스마일라식은 유럽 선진국 사이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게 된 이후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라식이다. 안전성이 필수 평가요소인 시력교정술 중에서 최근 들어 스마일라식이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가운데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이 스마일라식 수술 10,000케이스 달성을 기록하면서 ‘스마일라식 세계최다 수술의사’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수 많은 의료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형진 원장의 이번 10,000케이스 단독 달성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모든 수술 환자의 평균시력이 일반 라식이나 라섹의 평균 기대시력으로 알려진 1.0을 넘긴 1.15로 측정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공적인 수술성과로 구형진 원장은 전세계 수많은 의료진 사이에서 첫 ‘1만 케이스 수술 기록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로써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라식과 관련해 의료진의 수술경험 및 기술력이 높을수록 수술의 정확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증명해 보였고 국내에 스마일라식 수술의 효과를 널리 알리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실제로 그 동안 구형진 원장은 경험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일라식’의 일반적인 각막 절개량인 3~4mm에 비해서도 1~2mm 낮은 2mm이하로 절개해 부작용 발생 위험을 최소화 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이뤄냄으로써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여왔다. 각막 절개량은 0.01mm만 차이가 나더라도 손상 정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구형진 원장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될 만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구형진 원장은 국내 최초로 ‘스마일라식’ 공인수술 자격을 취득했으며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 굴절레이저수술학회에서 영국의 Dr. Glenn Carp, 독일의 Joachim Fiedler, 호주의 Dr. Iain Dunlop, 태국의 Dr. Ekktet Chansue, 이집트의 Prof. Osama Ibrahin와 함께 ‘세계적인 대가 6인’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4 세계안과학회에서 스마일라식을 시행하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의료진들 중에서도 뛰어난 의료진에게만 수여되는 ‘스마일라식 세계적권위자’로 선정돼 여러 나라 대표 의료진들에게 주목 받은 바 있다.
  • 특급호텔 평택라마다호텔 분양…한중FTA체결 수혜지역으로 꼽혀 인기

    특급호텔 평택라마다호텔 분양…한중FTA체결 수혜지역으로 꼽혀 인기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불황의 여파가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 ‘불패’라 불리던 부동산 투자 마저 지속되는 불황과 투자심리축소로 인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가 통과시킨 부동산 3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아직까지 투자금을 부동산으로 불러 들이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인다. 부동산 투자의 대표모델이었던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미 투자대상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특히 실 주거용 부동산이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알아보는 수요자들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 가격으로 인해 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이들에게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수익형 부동산’, 구입 이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리는 주택투자에 비해 수익형부동산은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텔,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대표되는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것은 호텔분양이다. ‘생활형 숙박업’이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의 경우 입지조건이 좋고 공실률이 적을 것으로 판단 되는 매물은 분양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시점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매달 투자대비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호텔의 경우 관광 성수기에만 수익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즈니스, 주거 목적의 수요가 있는 도심 지역의 비즈니스 호텔이 수익률이 높다며, 이를 노려볼 것을 조언한다. 또 레지던스 호텔의 경우 간혹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 영업 자체가 불법인 곳이 더러 있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생활형 숙박업’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호텔에 대한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로는 대형 호텔 기업의 진출을 꼽을 수 있다. 이미 대형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뛰어 들기 시작했고, ‘라마다 호텔’로 유명한 윈덤그룹 또한 비즈니스 호텔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윈덤그룹이 최근 기획한 평택 라마다 호텔의 경우 인접한 대기업과 공업단지가 배후에 있어 특별히 시기를 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평택 라마다 호텔이 안전한 수익모델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 이점’에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한중 FTA체결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인 평택항이 들어서 있다. 최근 4년 연속 수출입량 증가율도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한 평택항은 국내에서 중국과 최단거리 교역항으로 국내 항만 가운데 물동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 항만이다. 이외에도 라마다호텔 인근에는 고령산업단지, 청북물류단지, 포승산업단비, 황해경제자유구역, 신재생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전 세계 60여개국 7,5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세계적인 윈덤그룹은 평택이 컨벤션 기능을 갖춘 호텔이 전무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평택라마다호텔을 302객실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특급호텔로 기획했다. 관계자는 “평택시는 특급이상호텔이 없는 상태여서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회, 결혼식은 물론 행사진행 용도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라마다 호텔은 지하4층, 지상 18층 규모로 현재 건축 중이며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모델 하우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안내는 전화(02-6205-1664)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익형 호텔, 제주 지고 평창 뜬다

    수익형 호텔, 제주 지고 평창 뜬다

    -'더화이트호텔' 새달 분양 제주에서 호황을 누린 수익형 호텔이 이젠 평창으로 새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제주가 2018 동계올림픽의 후광을 안은 평창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 것. 수익형 호텔은 꾸준한 관광수요와 함께 희소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미 넘치는 공급으로 ‘포화상태’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 또 유행처럼 번진 제주도 투자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도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현재만 약 20여 개의 수익형 호텔이 분양 중인데다 향후에도 40여 개 이상의 호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평창의 수익형 호텔은 반가운 소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한 해 방문객 수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평균 25% 증가했다. 동계올림픽이 가까워 질수록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 실제 원주~강릉복선전철 KTX가 개통(2071년 예정)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1시간 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반면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강하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평창 숙박업 투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새달 평창에서 수익형 호텔인 '더화이트호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창 첫 선을 보이는 수익형 호텔인 ‘더화이트호텔’은 국내 대표 리조트인 휘닉스파크 내 알짜배기 위치에 자리했다. 총 518실 규모로 호텔동과 테라스동, 빌라동으로 지어질 예정. 호텔 운영은 20년간 휘닉스파크를 운영해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휘닉스파크가 맡았다. 그렇다보니 스키,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이 개최되는 올림픽 기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 휘닉스파크는 연 250만 명이 찾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휴양시설로 스키는 물론 워터파크, 골프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시설이다. 책임 준공은 신용등급 A+의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신탁은 국제자산신탁이 맡아 시행 및 자금 관리를 한다. 계약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 계약자들 대상으로 평창 휘닉스파크 부대시설 이용 시 특별회원 할인혜택을 부여하며, 완공된 더화이트호텔을 연 10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의 규모는 지하2층 지상 10층 총 518실로 호텔동, 테라스동, 빌라동으로 구성됐다. 준공은 2016년. 분양은 오는 2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중산층 선택권 확대해 수요 분산… 당장 전세난 완화 역부족

    [경제부처 업무보고] 중산층 선택권 확대해 수요 분산… 당장 전세난 완화 역부족

    ‘뉴 스테이’ 정책 추진은 임대주택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임대주택 정책의 초점이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도 담겼다. 그동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발등의 불로 떨어진 서민 전세난 완화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평가도 나왔다.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하려는 정책을 편 지 1년도 안 돼 민간 월세정책에 치중하기로 하면서 주택정책이 갈팡질팡한다는 지적도 따른다. 국토교통부는 뉴 스테이 정책 추진 배경으로 전세의 급격한 월세 전환을 꼽았다. 2년마다 임대료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비자발적인 퇴거 요구 등으로 중산층의 주거 불안이 커져 이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필요성이 증대했다는 것이다. 중산층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 전세 수요를 분산시키면 서민 전세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적으로 800만 가구가 임차주택에 살고 있으나 160만 가구만 등록된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이 중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은 60만 가구에 불과하다. 중산층의 90% 이상은 사적 임대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사업의 성패는 사실상 임대료 수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국토부는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의 보증부 월세를 지방 40만원, 수도권 60만원, 서울은 80만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서울의 중간 수준 전셋값인 2억 4000만원을 기준으로 연 6%의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하면 보증금 1억 4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 보증금 8100만원에 월 81만원 정도 부담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실태조사의 RIR(가구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 20.3%를 반영할 때 서울은 소득 8분위(가처분 소득 422만원) 이상, 수도권은 5분위(287만원) 이상, 지방은 3분위(205만원) 이상이 기업형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대주택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의 큰 틀은 맞지만 당장 서민 전세난을 잡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았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적인 임대주택 정책 방향은 맞다”면서도 “임대사업자를 육성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당장의 전셋값 상승과 급격한 전·월세 전환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봄철 전세 시장이 발등의 불인데 그 파고를 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각종 세제지원이 대기업 특혜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제혜택으로 세수가 줄어들고, LH 부채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땅값이 비싸 임대료가 높아져 수요가 따를지도 미지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월세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韓·美 ‘北의 핵실험·훈련 중단 연계’ 일축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중지할 경우 핵실험을 유예할 수 있다며 대화 공세를 이어 갔지만 한국과 미국은 이런 북한의 요구를 암묵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며 일축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1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남 관계를 개선하고 자주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나갈 입장이라면 외세와 함께 벌이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 책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침략적인 외세에 추종해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 전쟁연습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 관계는 지금보다 더 험악한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9일 미국에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국이 올해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임시 중지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의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을 제기했다”며 “이 경우 미국이 우려하는 핵실험을 임시 중지하는 화답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북한은) 미국이 이 문제와 관련한 대화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미국과 언제든지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어떤 경로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보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미 간 직접 대화를 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셈이다. 정부는 북한의 제의를 일축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밝히기 위한 북한 내부용 제의”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진짜 속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12일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역시 북한의 대화 요구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일상적인 한·미 훈련을 핵실험 가능성과 부적절하게 연결하는 북한의 성명은 암묵적인 위협”이라면서 “한·미 간 연례 연합군사훈련은 투명하고 방어 목적이며 약 40년간 정기적이고 공개적으로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이런 요구가 4차 핵실험을 위한 추가 명분 쌓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크루즈·마리나항만 2개 법안 12일 처리 유력, 서비스산업法 등 논의 답보… 새달 처리 난망

    크루즈·마리나항만 2개 법안 12일 처리 유력, 서비스산업法 등 논의 답보… 새달 처리 난망

    12일 본회의를 끝으로 1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지만 정부가 제시한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연일 커지고 있음에도 일부 법안을 제외하고는 이번 국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또다시 2월 임시국회로 처리를 미루게 됐다.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개최한 대국민담화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30개를 추려 제시했다. 이후 여야 간 진통을 겪다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달에 이른바 ‘부동산 3법’ 등 16건이 처리되면서 11일 현재 30건 중 14건이 남은 상황이다. 12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예상되는 법안은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과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법이다. 크루즈법은 지난해 2월에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특히 ‘크루즈선 내 외국인 카지노 허용’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야당이 반대해 법사위에 1년 가까이 계류돼 있었다.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의 신속·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마리나항만법은 적용 대상에서 강 주변을 제외하고 바다 주변만 포함시키는 것으로 수정하며 여야 합의에 이르게 됐다. 특히 이 두 법안 처리에는 정 총리의 노력이 크게 빛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지난 7일 이상민 법사위원장 등 주요 법안이 계류돼 있는 상임위의 위원장들을 직접 찾아 법안 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정 총리의 예방을 받은 이 위원장은 “총리까지 직접 와서 처리를 부탁하는데 안 할 수가 없다”고 화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의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도 법사위에 계류돼 있지만 법안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12일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반발을 의식한 여당 일각에서 실태 조사를 하자며 안건 처리를 미루고 있고, 야당에서는 가입 의무화 대상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체로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여야는 가입 의무화 범위를 조정하는 선에서 이를 2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소관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나머지 법안들도 자연스럽게 2월 국회로 논의가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상당수 법안은 2월 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여야 논의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서비스산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관련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정부가 획일적으로 계획을 세워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의료 등 일부 분야에서 공공성이 약화될 수 있고 골목상권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원격의료와 민간 보험사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야당과 의료계에서는 이를 ‘의료영리화’ 수순으로 보고 강하게 반대해 여야가 법안소위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유해한 부대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의 설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도 여야 이견이 커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학교 경계 50m 이내에서는 학교정화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까지 제시했지만 야당은 여전히 면학 분위기 훼손, 재벌 특혜를 이유로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소위는 통과했지만 야당에서 쟁점 법안인 합산규제법과의 연계 처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 밖에 신용정보 보호 요청 제도 등 도입을 골자로 한 신용정보보호법은 영리기구에 신용정보가 집중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하기 위한 금융위 설치법도 정책 업무 분리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독자의 소리]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 거는 기대

    오는 3월 11일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을 최초로 전국에서 동시에 뽑는다. 예전의 조합장 선거가 조합마다 제각각 치러지다 보니 예산 낭비가 많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같은 제3의 정치적 중립 기구의 감시·단속이 없어 돈선거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조합장선거가 통합돼 선관위에 위탁해 치러진다.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공직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조합원들이 선거인으로 참여하고 선거운동도 후보자만 할 수 있어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선거야말로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전국에서 1360여개 조합, 약 296만명의 선거인이 참여한다. 자체 정관과 총회 등에서 후보자 등록과 선거권을 정하는 등 자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소규모의 자치 결사체 선거는 사회적 자본을 증대시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주주의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이라는 자치 결사체 참여를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식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조합장 선거가 금품과 향응 제공으로 불법이 판쳤다면 올해는 선관위가 불법행위를 예방·단속해 잘못된 선거문화를 바꾸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한호준 부산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 용산 한남 4구역 재개발 조합 인가

    서울 용산구는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면서 이 지역의 아파트 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전체 5개 구역 중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의 경우 토지 등의 소유자 1166명 중 882명(75.6%)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율이 높은 것은 노른자 땅이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주효하지만,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다. 시는 최근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지역 일대 등 5곳(총 285만 3000㎡)을 ‘도시 재생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16만 2030㎡)에는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건물 43개 동이 들어서며 1965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 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1630가구, 임대주택은 335가구다. 2018년 12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구청장은 “어떤 형식의 재개발이든 주민 이익이 극대화되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 서울의 중심 주거 지역이 될 한남재정비촉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토][CES 2015 ] 벤츠 무인차 F 015... 차야? 거실이야?

    [포토][CES 2015 ] 벤츠 무인차 F 015... 차야? 거실이야?

    메르세데스-벤츠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6일(현지시간) 무인 자동차 콘셉트카 F 015를 선보였다. F 015는 '자동주행 모드' 선택시 핸들이 전면의 대시보드 안으로 들어가고 운전석과 조수석이 뒤로 회전해 앞뒤 좌석이 마주 보게 되는 형태로 바뀐다.(두번째 사진)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싶어하면 운전석이 다시 앞으로 회전하고 들어갔던 핸들이 나온다. 내부에는 6개의 스크린이 있어 손으로 터치하거나 눈짓 등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벤츠는일부 기술을 조만간 적용, 2020년까지 자동주행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운전을 안해도 시속 120㎞로 달릴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경찰, 죄없는 76세 노인 테이저건으로 무자비한 제압 논란

    美 경찰, 죄없는 76세 노인 테이저건으로 무자비한 제압 논란

    미국 경찰의 무리한 공권력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노인에게 테이저건(Taser: 전기 충격기)을 두 차례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해 12월 11일 텍사스주 빅토리아 카운티에서 지역경찰관인 20대 나타니얼 로빈슨이 피트 바스케즈(76)에게 테이저 총을 두 번이나 사용해 체포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공개했다. 경찰 대시캠에 찍힌 영상을 보면 도로에서 임시번호판을 단 채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을 경찰 순찰차가 따라간다. 편의점 앞에 멈춰 선 차량. 차량 검사필증이 만료된 차량의 운행을 제재하기 위해 로빈슨이 차량으로 다가간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76세의 피트 바스케즈. 로빈슨이 그에게 만료된 검사필증으론 운전할 수 없다고 말하자 약간의 실랑이가 오간다. 백발의 바스케즈가 로빈슨의 요구에 계속 불응하자 로빈슨이 그의 팔을 꺾어 땅바닥으로 내던진다. 로빈슨이 분이 풀리지 않는 듯 테이저건을 두 발 발사한다. 바스케즈는 수갑을 찬 채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그의 차는 임시번호판을 단 딜러의 차량으로 검사필증이 필요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무리한 공권력에 비난이 계속되자 텍사스주 빅토리아 경찰서장 제프 크레이그는 “이번 일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매우 불행한 사건”이며 “(로빈슨의 행위는) 경찰의 공권력 행사 지침을 위반한 일”이라며 즉각적인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손자 같은 경찰에게 두 번씩이나 테이저건에 맞은 바스케즈는 5명의 자식과 20명의 손자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ictoria Advocate / policecrimecom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tu@seoul.co.kr
  • 위험한 사회, 필요한 건 ‘연대하는 세계화’

    위험한 사회, 필요한 건 ‘연대하는 세계화’

    ‘위험사회’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울리히 베크(1944~2015)가 인식한 가장 위험한 사회는 ‘세계 시민의 연대 없는 세계화’였다. 지난 4일 새해 벽두부터 들려온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의 타계 소식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안타까움과 애도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는 ‘위험사회론’을 내놓으며 서구 중심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전지구적 차원의 위험성, 즉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원자력 발전, 테러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자본주의가 대항마를 잃어버린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대한의 위험에 대해 학술적,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가 1986년에 내놓은 ‘위험사회’는 출간을 즈음해 공교롭게도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겹치며 학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그의 위험사회 개념은 단순히 사회적, 환경적 재난의 경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갖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폭발성에 대한 심각한 지적이었다. 예컨대 기존의 경제적 위험은 계층별로 차별적이었지만 스모그 같은 새로운 위험은 ‘민주적인 형태’로 합리적인 선택에 의해 나타난다는 얘기다. 결국 필요한 것은 초국가적인 연대다. 베크는 위험의 분배 논리가 기존 부의 분배 논리의 틀을 차용하면서 겹쳐서 기능하고, 결국 노동시장과 복지제도에 대한 의존성을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기실 적극적인 세계화론자였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세계화의 현실적 의의를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세계화가 내포하는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얘기하는 현실론자였다. 또한 세계화가 다양한 지역적, 국민적 특수성들을 획일화시키고, 기존 정치 기능을 종결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하지만 대응하기에 따라 새로운 정치행위를 창출하고 활성화할 수 있음을 짚었다. 그는 그래서 ‘코즈모폴리턴’(세계시민)을 자처했다. 독일 녹색당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했다. 베크는 ‘초국민적 국가’(Transnational State)와 ‘전지구적 시민운동론’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제1 근대’를 통해 국민국가가 만들어지고 위험사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 앞으로 ‘제2 근대’를 통해 지구사회의 다양성, 다양한 초국민적인 정치 요소들을 담당할 수 있는 단위(당시로서는 예컨대 유럽연합)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국제사면기구인 앰네스티나, 전지구적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국경없는의사회 등 비정부기구들의 초국가적인 네트워크에 의한 연대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 위험성의 분산을 촉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전지구적 신자유주의로 추진되는 지금의 세계화에 대한 비판 또한 매섭다. 베크는 ‘진정한 세계화’는 민족국가를 탈피한 초국민적 국가모델, 초국적 기업을 제어하기 위한 소비의 정치화, 공공노동과 시민노동의 강화 등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크는 2000년대 들어 개인의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심화시키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와 함께 쓴 ‘개인화’(Individualization), 그리고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등에서 기존의 위험사회 개념을 확장시켰다. 이는 보수화되거나 개별화된 것으로 치부되는 개개인의 가치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음의 환기다. ‘명백한 적’이 존재할 때는 완전히 발휘할 수 없었던 정치적 상상력을 자유롭게 전개함으로써 기존의 정치적 시각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새로운 정치 형태의 창조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전지구적 자본주의는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복지국가-민주주의 간의 동맹을 무너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들을 단일한 계급적 요구로 묶어 정치세력화하는 작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제1 근대’ 이후 이념과 체제로서 명시적인 적이 사라진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1차 근대의 종결이 담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인 ‘위험사회적 징후’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광이나 저항 또는, 확산이나 폐쇄와 같은 이분법적인 대응이 아닌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뛰어넘어 ‘연대하는 세계화’야말로 베크가 평생에 걸쳐 간절히 바랐던 세계화의 이상적인 모습이며 여전히 유효한 과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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