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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중소기업 고용 미스매치 대책 고민하라

    고용절벽이 깨지고 취업 한파가 풀릴 날을 기다리기조차 버거운 현실이다. 청년 실업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국내 사정은 경기 악화 속에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데다 혼란스런 정국까지 맞물려 대기업들의 긴축 경영이 노골화되고 있다. 반면 뿌리 산업을 지탱하는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겨워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력 양극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고용노동부가 그제 내놓은 ‘2016년 10월 기준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보면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의 시장 분위기는 어둡기 짝이 없다. 300인 이상 기업의 4분기와 내년 1분기 채용 계획은 3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9%인 3000명이 줄었다. 대기업의 문턱을 넘기 위한 경쟁이 올해보다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중소기업은 30만 4000명으로 1만 2000명 증가했다. 수치만 본다면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구인 활동과는 달리 인력을 충원하지 못하는 비율이 14.3%에 이르고 있다. 대기업 미충원율 5%의 거의 세 배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대내외 나쁜 여건 속에 잔뜩 움츠리고 있다. 투자 예측이 어려운 이유다.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감축된 탓에 현 수준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채용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실업률 증가는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다. 정부가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2.6%로 낮춘 것도 이런 요인을 고려해서다.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은 최순실 국정 농단에 휘말려 조직 개편과 인사까지 미루고 있다. 내년 채용 계획도 세우지 못한 곳도 있다. 까닭에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려는 젊은이들의 속은 타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취업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선 대기업과의 임금 수준 등 근로 조건의 격차를 최대한 좁힐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중소기업의 인력 충원이 안정화될 수 있다. 대기업들은 어렵더라도 신규 투자를 늘려 고용을 확대하는 적극적 경영이 궁극적으로 시장 수요를 키워 수익을 증대시키는 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따로 없다.
  • 밥 딜런 노랫말·소설 번역서 잇단 출간

    밥 딜런 노랫말·소설 번역서 잇단 출간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자마자 관련 책들이 쏟아졌는데 파격 그 자체였던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올해 노벨문학상의 정수를 제대로 음미해 볼 수 있는 책들이 수상자 발표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밥 딜런:시가 된 노래들 1961~2012’과 ‘타란툴라’(이상 문학동네 펴냄)다. ‘밥 딜런:시가 된 노래들 1961-2012’은 가사집의 영한 대역본이다. 데뷔 앨범에서부터 최근작 ‘템페스트’까지 31개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288곡에다가 정식 데뷔 전에 썼거나 정규 앨범에는 실리지 않았던 곡까지 보태 모두 387곡에 달하는 노랫말의 영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함께 실었다. 미국에서 2004년, 2014년, 2016년 차례로 발간된 가사집을 망라했다. 번역은 서대경, 황유원 두 젊은 시인이 맡았고, 한국문학번역원과 연세대에서 강의하며 우리 현대시를 영어로 옮겨 세계에 알리고 있는 미국 시인이자 미국 대중음악사에 정통한 제이크 르빈이 자문했다. 전문가들이 밥 딜런의 노랫말을 정식으로 번역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간 앨범 해설지를 통해 소개되거나 온라인에 떠돌던 번역들은 크고 작은 오역이 적지 않았다. 최근 한 방송 뉴스에서도 ‘지하실에서 젖은 향수’(Subterranean Homesick Blues)의 일부를 인용하며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를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로 잘못 해석하기도 했다. 50여년간 구축되어 온 밥 딜런의 독보적인 세계를 온전하게 만날 수 있게 되어 국내에서도 그의 문학성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이 책 덕분에 지금은 안다. 그가 ‘가사도 잘 쓰는 가수’인 것이 아니라 ‘노래도 부르는 시인’이라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568쪽. 4만 3200원. ‘타란툴라’는 밥 딜런이 20대 중반, 그의 음악이 내면을 바라보기 시작한 즈음에 쓴 실험적인 소설이다. 논리적 서사나 인과관계를 찾아보기 어려운 편지, 산문 형식의 짧은 글 47편을 묶었다. 말줄임표와 각종 부호로 문장 구조를 파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앞뒤가 어울리지 않는 비유가 가득하다. 책을 옮긴 전문 번역가 공진호는 “그의 노랫말이 다듬어져 상품화된 다이아몬드라면 ‘타란툴라’는 투박한 원석”이라며 “그의 글을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으로 가정하고 개개의 단어들을 머릿속에 구체적인 형체로 떠올려 입체적인 상상을 해 보라”고 권했다. 240쪽. 1만 38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뉴스테이 연착륙… 새해 2만 2000여 가구 공급

    뉴스테이 연착륙… 새해 2만 2000여 가구 공급

    중산층 주거문화 혁신을 위해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시작 2년 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뉴스테이 1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올해까지 8만 9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 1만 8000가구 입주자 모집을 마쳤고, 내년에도 2만 2000여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대료 8년 상승 주변比 16.6%P 낮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 임대시장 구조가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택 구입 의사가 없거나 구입 여력이 없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뉴스테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 주거 문제를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뉴스테이에 대한 수요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한 7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7대1(2015년 4.1대1)이었다. 특히 올 8월에 공급된 동탄2 뉴스테이는 특화된 테라스형 단지를 내세워 2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질의 주택에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사, 청소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자를 모집한 뉴스테이 단지의 임대료 평균 상승률은 3.6%(8년 누적 32%)인 데 비해 최근 8년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5.08%(누적 48.6%)나 됐다. 뉴스테이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비사업 연계… 24곳 조합원 2만 육박 뉴스테이 공급에 업계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LH가 보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7차례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72개 업체가 참여했다. 건설사뿐 아니라 재무적 투자자(FI), 임대관리업체(AMC)도 들어오는 등 사업자 다변화도 두드러진다. 28일 기준으로 기금 출자가 승인된 27개 뉴스테이 사업장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 금액은 3조 5437억원에 이른다. 민간기업의 자생적인 사업 추진도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뉴스테이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4개 기업들은 내년에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참여업체 대부분이 전담조직을 구성·운영 중이다. 한 금융기관은 도심 지점 건물을 활용해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내년 예산 2배 늘려 2조 1000억 배정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등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5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입주자 모집 물량도 2만 2000가구에 이른다.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확정된 지구가 24개에 조합원이 1만 9410명에 이른다. 뉴스테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내년에 계속된다.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뉴스테이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2배 많은 2조 1000억원이 배정됐다. 예산 지원을 받고 실제 입주까지 2~3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뉴스테이 사업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첫 삽을 뜬 서울 위례 뉴스테이는 내년 11월에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 인접 마포…내집 마련 수요 높아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 인접 마포…내집 마련 수요 높아

    내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따지는 것 중 하나가 교통여건이다. 교통이 편리하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좋아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출ㆍ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고 거래가 활발해 실거주 겸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단지 인근에 학교ㆍ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경우도 많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올해 마포구에서 분양한 최근 공급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바로 길 건너에 10월달에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4c타입 기준 약 7억8500만원 수준에 분양가로 평균 74.8: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이 조기마감 됐고, 인근 대흥동에 11월에 분양한 ‘신촌 그랑자이’의 경우에도 전용 84A타입 기준 약 7억850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분양 담당자는 23일 “마포에서 최근 분양한 상품은 다소 높은 분양가와 불안한 부동산 경기에도 전부 조기 완판 되었으며, 우리 아파트는 3.3㎡당 2,060만원 수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것은 물론 발코니 확장비 포함가격으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는 잔금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골자는 올해까지 가능했던 잔금대출 거치기간이 최장 1년으로 단축되고 소득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보는 것인데,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올해 말 분양하는 아파트로 잔금 대출 거치기간 및 소득심사 기준을 현재와 같이 적용 받는다. 이 단지가 자리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지역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요지다. 지하철 광흥창역(6호선)과 서강대역(경의중앙선), 신촌역(2호선) 사이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서강대교를 통해 여의도로 접근이 쉽고 강변북로와 신촌로 등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 시내 어디든지 단시간 내에 진입이 용이하다. 마포구 창전동은 도심이라는 이점 외에도 규모가 큰 공원이 꽤 많아 매력적이다. 단지 인근에 와우공원, 어린이공원(예정), 한강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강서지역 중심지에 있어 마포,여의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63빌딩, IFC몰 등이 가깝다. 쇼핑과 외식, 전시, 공연,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신촌,홍대와도 인접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외식하거나 전시,공연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초중고교는 물론 여러 명문대가 인접하여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큰길을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에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의 학교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기타 부대시설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남녀노소 누구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채워진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마포구 마포대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꺼지지 않는 촛불을 ‘광장’에 담아/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자치광장] 꺼지지 않는 촛불을 ‘광장’에 담아/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광장’(廣場)은 직접민주주의의 산실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민회(民會)가 열린 곳은 ‘아고라’로, 광장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의 광화문광장은 촛불혁명의 시발점이자 중심 무대의 기능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광장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계기는 2002 월드컵 거리응원전이었다. 이후 2004년 시청 앞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이 차례로 만들어졌다. 서울시청 앞과 세종로 차도가 광장으로 바뀐 것이다. 역사 변혁의 장소가 거리에서 광장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열린 공동체의 공간, 참여와 표현의 마당으로 ‘광장’이 태어난 것은 2010년 9월이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여소야대의 서울시의회가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반대와 대법원 제소에도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차벽으로 막혔던 서울의 광장이 비로소 시민에 의한 열린 광장이 된 것이다. 촛불시위로 광화문광장의 설계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도 입증됐다. 최대시위대인 170만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던 지난 3일 6차 국민대회를 비롯해 광화문광장에는 7차에 걸쳐 누적인원 700여만명이 함께했다. 광장은 부족함이 없었다. ‘확장성’ 측면도 우수했다. 대통령 국정 농단 규탄 시위가 이뤄지기 직전에는 광화문광장은 ‘도로에 갇힌 거대한 중앙분리’, ‘턱없는 광장, 턱없는 안전’ 등의 이유로 재구조화를 논의 중이었다. 그런데 행사 규모에 맞게 상시광장 너비 34m 외에 왕복 10차선 차도를 적절히 통제, 최대 너비를 100m까지 넓혔다. 수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으로서 제 기능을 다한 것이다. 이러한 자부심과 찬사 뒤에는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이라는 놀라운 정치 발전의 성과가 있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국정 농단에도 우리 사회가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안정적인 지방자치 덕분이다. 매주 토요일은 서울시가 비상이 걸린다. 광화문 촛불 현장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1000명 이상의 시 공무원과 안전요원, 소방대원이 투입돼 시민의 안전을 살폈다. 서울시의 ‘광장 만들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내년 9월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서울역사광장이 열리고, 한국은행과 신세계백화점 사이의 교통섬도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쿠퍼(J M Cowper)의 말처럼 도시는 생명체와 같다. 시민이 기댈 수 있는 열린 광장의 문화를 서울의 도시계획 속에 꼭 담아보려 한다.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성북초 대형주차장 건립 청원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성북초 대형주차장 건립 청원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의 청원 소개를 통해 공공용지인 학교운동장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북동 주민 김육영 외 1,007명의 청원인이 동참한「성북초등학교 내 대형주차장 건립에 관한 청원」이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성북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으로 구릉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아파트 보다 오래된 일반주택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서울시 역사문화지구인 한양도성을 비롯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성북동을 찾는 방문객의 증가는 불법 주정차의 문제를 유발시키고 거주민과의 주차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성북동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결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성북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대형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교육청 및 학교 측과 여러 차례 논의하며 검토해왔다. 2015년 12월말 현재 주차장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28.0%에 달하고 있는 반면, 성북구 전체에 공영주차장은 8개소 759면이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으나 성북동에는 확보되어 있지 않다. 또한 성북구 20개 행정동을 고려해 볼 때 성북동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수에 의한 주차장 수급율(165.4%)은 양호한 수준이나, 주간 및 야간 노상주차대수는 각각 1,272대(10.2%), 1,127대(8.1%)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이중 각각 979대(77.0%), 805대(71.4%)가 불법 노상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성북동의 경우 주간 노상주차대수 및 주간 불법 노상주차가 다른 행정동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주차장 수급율과는 별개로 방문객들과 성북동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차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주차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17년 성북초등학교 지하에 대형주차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안전 보장과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청원인 들의 뜻을 모아 성북동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형 공유경제 ‘띠띠’, 택시 이어 새해 버스에도 돌풍

    중국형 공유경제 ‘띠띠’, 택시 이어 새해 버스에도 돌풍

    중국 공유 경제의 대표적인 상품인 ‘띠띠따처(嘀嘀打车)’가 오는 1월 1일부터 소형 버스 사업의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과학 전문매체 ‘텅쉰과기(腾讯科技)’는 19일 ‘띠띠가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소형 버스 사업 정식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정부의 베이징의 행정 구역 확대와 베이징 외곽의 위성도시 건설 사업으로 인해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인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이징시 정부는 최근 베이징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퉁저우구(通州区), 창핑구(昌平区), 이좡(亦庄), 순이구(顺义区), 팡산구(房山区), 다싱구(大兴区) 등 행정도시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렴한 집 값 덕분에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이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껏 자가용 소유자가 띠띠 업체 가입 후 자유롭게 해당 지역에서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택시업과 유사한 영리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띠띠는 개인 소형자동차 소유주 뿐만 아니라 도심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버스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한 셈이다. 더욱이 업체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도시 외곽 지역에 운행되고 있는 외곽 순환 버스의 이용료가 20~60위안이었던 반면, 띠띠에서 제공하는 버스 운행 비용은 이용 거리에 따라 산정, 최소 5위안에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버스 운행 사업자와 이용자는 띠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후 등록된 차량 및 이용자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사업자의 경우 개인 소형 버스 및 중형 봉고차 소유자 가운데 버스 운행 경력 8년 이상의 경력을 입증할 자료를 등록, 가입 절차를 완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에 등록된 차량과 각 차량의 목적지를 확인 후 원하는 이동 방향의 차량 이용권을 즈푸바오(支付宝), 웨이신(微信) 결제 시스템 등을 활용해 선결제 후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버스 탑승자 수가 많아질수록 해당 이용료는 저렴해지는 구조다. 이같은 획기적인 서비스와 저렴한 이용 가격 탓에 2016년 12월 기준, 띠띠 앱에 등록된 가입자 수는 12월 기준 4900만 명에 달했다. 현재 중국의 차량 호출 앱 시장의 90%를 점유,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 핑안보험 등이 최대 주주다. 향후 띠띠는 서비스 제공 지역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국외로 확대시키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미국 렌트카 전문 업체 ‘에이비스 버짓 그룹’과 합작을 통해 전 세계 175개국에 렌트카 사업을 도입할 방침이다. 북미·유럽·호주의 해외 지점과 상하이, 우한(武汉), 성도(成都), 청도(靑島) 등 1~3선 도시를 포함 총 100만 명의 회원과 3만 여명의 근로자를 운영하는 대형 렌트카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띠띠따처 총 책임 관리부서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우리 회사의 발전 방향은 다각화, 글로벌화라는 명백한 사업 목적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유 경제 실현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文 “조기대선 치르면 섀도캐비닛 제시”

    文 “조기대선 치르면 섀도캐비닛 제시”

    “인수위 없어 국정 차질 우려… 인재풀 검증집권하면 집무실 정부청사로 옮겨 출퇴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얼굴) 전 대표가 20일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적절한 시기에 ’섀도캐비닛‘(예비 내각)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가 인수위를 꾸리지 못하고 곧바로 임기를 개시하는 데 따른 국정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섀도캐비닛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어떤 분들이 함께 국정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한 부분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후보와 정당 간 협의를 거쳐 어떤 내각을 구성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사전에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폐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더해 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함과 함께 실행 로드맵까지 미리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국면에서 정책과 비전, 새 정부를 이끌어 갈 인재풀에 대한 로드맵까지 검증받겠다는 것이다. 탄핵 정국에서 촛불민심의 영향력이 커진 것에는 “일종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사회대개혁 요구를 실현하려면 시민사회 참여가 어떤 형태로든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을 빚은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 “만에 하나 제도적 해결의 길이 막혀버린다면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하는, 혁명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객관적 상황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촛불혁명’, ‘명예혁명’ 등을 말하는데, 문재인이 말하니 ‘비헌법적’이라고 하는 건 편파 보도”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보수·중도 연대 등으로 정권 재창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한마디로 말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한국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원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박근혜 리더십은 국민을 편을 갈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제하고 적대시하는 배제적 리더십으로, 포용적 리더십과 정반대”라며 “4년 내내 그(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칭송하다 갑자기 이제 와서 포용적 리더십을 말하니 어리둥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집권하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역대 대통령기념관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 대선에서 문 전 대표는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산 투자 1번지, 센텀시티 내 호텔 분양 주목

    부산 투자 1번지, 센텀시티 내 호텔 분양 주목

    부산이 MICE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부산 부동산중개업자는 “MICE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비즈니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호텔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 중요하게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위치이다. 특히, MICE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 부산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지역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부산 센텀시티의 경우 개발 속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부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자리잡고 있는 센텀호텔이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관광 비즈니스형 호텔보다 객실단가 및 객실가동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센텀시티내 건립예정인 세가사미호텔이 무산되면서 객실 부족에 대해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토지신탁이 센텀시티 내 첫 분양형 호텔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센텀시티 내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센텀 프리미어 호텔’을 분양할 예정으로 오는 23일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호텔은 지상 5층~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심장으로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거리면 이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해 공실 걱정이 없다. 이런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회의공간, 연회장, 야외 수영장 등의 특화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관광수요 또한 뛰어나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 가능하다. 또한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있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하여 KTX부산역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고 인접한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입실은 2018년 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어린이 임대시장’ …범죄소굴에 팔리는 아이들

    中 ‘어린이 임대시장’ …범죄소굴에 팔리는 아이들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자식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범죄소굴에 아이를 임대하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왕이신문(网易新闻)은 12일 후난(湖南)성 융저우(永州)시에서는‘아이 임대시장’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산아제한 규정을 초과해 불법으로 출산된 아이들이 범죄소굴에 1년에 5만 위안(약 850만원), 하루 100~200위안(약 1만7000~3만4000원) 가량 가격에 임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7살 어린이 칭칭(清清)은 산아제한 규정을 초과해서 태어난 '차오셩'(超生)으로 호적이 없다. 물론 학교 근처에는 가본 적도 없다. 경찰 조사에서 칭칭은 현란한 소매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아줌마들이 가르쳐 준 숨바꼭질”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말하는 아줌마들이란 소매치기 범죄 조직을 의미한다. 보통 3~4명의 부녀자로 구성된 일당들은 각각 아이를 한 명씩 끼고 다닌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두 명은 타깃 대상의 시야를 가린 뒤 7살 아이는 물건을 훔친다. 사람들은 어린 아이가 물건을 훔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린 범죄다. 이들은 주로 상점 계산대와 휴대폰을 훔친다. 소매치기 범죄 집단은 호적에 오르지 못한 '헤이하이즈'(黑孩子)를 돈 받고 빌려와 소매치기 기술을 충분히 연습시킨 뒤 범행에 투입시킨다. 경찰은 계획출산위원회(计生委)의 도움으로 칭칭의 부모를 찾아냈다. 칭칭의 모친은 30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6명의 아이를 낳았다.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어려서부터 소매치기 기술을 익혀왔다. 아이가 크면 ‘임대 시장’에 내다 팔아 돈을 받아왔던 것이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아이 임대시장’이 유행처럼 번지며 범죄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늘리고 있다. 어차피 호적에도 올리지 못할 아이를 계속해서 낳으며 범죄소굴에 아이를 내다 파는 것이다. 일부 부녀자들은 임신을 범죄에 악용한다. 임신한 채 소매치기를 하다 적발되면 처벌이 경감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임신, 범죄, 출산, 아이임대, 또 다시 임신의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마치 ‘황금알을 낳는 기계’처럼 자식을 낳는다. 세상에 존재하지만 호적이 없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범죄소굴에 팔리고 있다. 그것도 돈에 눈이 먼 친부모에 의해서 말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금천 주민도 내년부터 광명 도서관서 책 빌린다

    서울 금천구 독산1동 한신아파트에 사는 김원구(41)씨는 독서가 취미다. 그러나 책을 빌리려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금천구 금나래아트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집 근처에 더 가까운 경기 광명시철산도서관이 있지만 금천 주민인 김씨는 그곳에서 책을 빌릴 수 없다. 도서관 이용에 지역 제한이 있는 탓이다.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금천구와 광명시가 손을 잡았다. 내년부터 양측 주민들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금천구는 동일 생활권인 광명시와 협력, 오는 1월 1일부터 도서관 연계 문화교류를 전면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따라서 금천과 광명 주민들은 주변 가까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금천 주민과 광명시민은 금천구 전체 도서관과 광명시 전체 도서관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지역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지역 협력 강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에는 현재 독산, 가산, 금나래, 시흥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과 공립 11개 작은도서관이 있다. 광명시에는 중앙, 철산, 하안, 충현, 소하도서관 등 5개 시립도서관과 3개 공립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금천구와 광명시 도서관의 장서 수를 합치면 109만 3513권으로, 백 만권 이상의 좋은 책을 주민들이 읽을 수 있게 됐다. 광명시 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금천 주민은 신분증만 가져가면 광명시 도서관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광명시민 역시 금천구에서 통합회원증 발급이 가능하다. 도서 대출뿐만 아니라 150여개에 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열람실 및 부대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광명시와의 도서관 연계 문화교류로 도서관 서비스 이용의 지역 제한이 해소돼 독서문화가 확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광명시와의 문화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의장단 접견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의장단 접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2월 14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공공주택 건설 및 신주거단지 개발 사업 시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울란바타르시(UB시) 의회 싼뚜이 의장, 수흐바트르 의원(차기 UB시 주택공사 사장 내정자), 다와그 시의원,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참석하여 UB시의 현안 과제와 서울시의회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싼뚜이 UB시의회 의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UB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줄 것과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구 120만명, 면적 1,358㎢(서울의 2.2배)인 몽골 UB시는 4년 전부터 공공주택 20만호를 건설하여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회의에서 UB시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르촌 재개발, UB시 신주거단지 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시의회와 UB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양 의회간 협력 하에 빠른 시일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UB시 주택공사간 TF를 구성하여 사업 시행을 위한 시장조사 및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의 합의는 그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 정책수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성과 중 하나이며, UB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사업성 측면 또한 고려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TF팀이 구성될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참고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정책수출사업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주택,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과 관련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추진에 관한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 및 사업화하여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여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10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간에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안전마을’ 강동

    ‘여성안전마을’ 강동

    “2017년은 안전 취약지점을 보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 강동구가 2017년부터 ‘여성안전마을’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다가구 다세대 주택 분포도가 높은 성내2동, 천호3동, 암사1동 등 3곳을 대상으로 조성했고, 더 나아가 지역 내 18곳으로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안전마을에서는 마을지킴이단(마미순찰대)의 안전순찰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벽화거리 조성과 같은 범죄예방환경설계(CEPTED)를 적용해 범죄 발생률을 줄이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강동구의 이러한 결정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구는 여성안전마을 확대를 포함해 내년 1월부터 2021년까지 5개 분야 73개 핵심 사업을 여가부와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5개 분야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강동구의 열정은 뜨거웠다. 지난 4월 ‘서울시 강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여성 구민 100명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스를 구성해 홍보를 도왔다.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새롭게 꾸려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 모두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주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강동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냉부해 강타 “빅토리아는 내 이상형...고백 후 멀어져”

    냉부해 강타 “빅토리아는 내 이상형...고백 후 멀어져”

    ‘냉부해’에 출연한 강타가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성주는 강타에게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타는 “타 방송에서 얼마 전에 말씀드렸는데 빅토리아”라고 답하며 “통통 튀는 매력도 있고 굉장히 활발하고 눈빛도 굉장히 깨끗하고”고 설명했다. 강타는 “그런데 전에 방송에서 이 말을 한 다음에 빅토리아와 멀어졌다. 연락이 원래 잘 왔었는데 내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뒤로 연락이 안 온다. 번호가 바뀌었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타는 빅토리아에게 “다시 한 번 말하면 이상형에 가깝다는 뜻이지 내가 대시하겠다는 뜻은 아니니까 예전처럼 다시 연락 하면 좋겠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發 국제 질서 재편] 中 “美, 하나의 중국 간섭 땐 건강한 관계 불가능”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을 연일 공격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인내’가 임계치에 이르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인 대만, 즉 영토와 민족 문제를 중국 공격의 주요 소재로 삼고 있어 자칫 미·중이 군사·외교·무역 등 각 방면에서 신냉전에 들어설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1주일새 中 3번 공격… 긴장 고조 트럼프는 최근 일주일 새 대만을 고리로 중국을 3차례 공격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37년 만에 정상 간 통화를 했고, 지난 4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자신들의 통화 평가절하를 우리에게 물어본 적 있느냐”고 밝히며 차이 총통과의 통화를 비판하는 중국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리고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우리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남중국해 대형 요새(인공섬) 건설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만 문제를 지렛대로 활용해 환율·무역 갈등, 남중국해 분쟁, 북핵 문제까지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12일 “‘하나의 중국’은 중국의 주권, 영토 완정(完整·완전하게 갖춤)에 관한 문제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라며 “중·미 간 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초이자 전제 조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 문제가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간 합의한 공동코뮈니케(공보)의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중·미 관계가 심각하게 방해받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기초가 방해와 간섭을 받을 경우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中도 북핵 지렛대 삼아 美압박 가능성” 이에 대해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대만 문제를 연일 거론하는 건 즉흥적인 ‘중국 떠보기’가 아니라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의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협상에서 대만 문제를 핵심 카드로 꺼내는 것은 향후 동북아, 특히 한반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이다.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이 ‘원코리아’(One Korea)와 미묘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대만 문제를 봉합하기 위해 무역이나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면 중국의 대북 제재 협조가 더 잘 이뤄지겠지만, 반대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 북핵 문제도 덩달아 꼬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영토·민족 통일에 관한 사안으로 트럼프가 취임 이후에도 계속 이 문제를 걸고 나오면 중국은 전면 맞대응으로 나올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미국이 대만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강도가 강할수록 중국도 북한을 지렛대로 활용해 동북아 패권 경쟁에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은 흥정의 대상이 아님을 ‘상인 출신’ 트럼프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공개적으로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다면 중국도 미국이 적대시하는 다른 나라를 지지하고 무기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개적으로 포기한다면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수복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잇따른 도발에 주요 2개국(G2)의 신냉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인민일보, 1개 면 할애해 美국채 비판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전날 1개 면을 할애해 미국의 국채 문제를 비판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국이 보유한 국채를 투매해 미국 경제를 뒤흔들겠다는 경고로 읽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중국은 1조 1600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 미국 국채의 20%에 달한다. 인민일보는 “20조 달러에 육박한 부채 때문에 미국 경제는 이미 수렁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이 됐다”며 “트럼프 정부가 감세, 재정 투입을 통한 인프라 건설에 나서면 미국은 채무 디폴트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강신도시, 수변공원과 수변상가 품은 오피스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 공급

    한강신도시, 수변공원과 수변상가 품은 오피스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 공급

    11.3 대책 이후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오피스텔이 청약자격, 재당첨 및 전매제한 등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아파트 분양권에 몰렸던 투자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 내 오피스텔 공급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강신도시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및 2017년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을 앞두고 운양지구와 구래지구에 오피스텔이 약 4,000여실 공급됐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이 공급이 없었던 장기지구(장기동)에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장기지구는 한강신도시 중 유일하게 수변공원과 수변상가가 계획된 곳으로 상업부지가 모두 전문상가몰 및 프라자상가로 개발된다. 13차까지 분양 예정된 수변상가 라베니체는 현재 6차까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으며 2차까지 건물이 완공돼 영업을 개시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방문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장기지구는 한강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 중 IT/BT 벤처기업들이 들어서는 곳으로 한전 및 KB금융그룹주전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신도시 유일의 수변공원과 수변상가 독점이 기대되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오피스텔이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한국의 베니스로 꾸며지는 수변공원과 랜드마크급 수변상가 라베니체의 생활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한전(예정), KB전산센터(예정), 롯데마트(2017년 예정), 대형종합병원(예정), 도시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호재거리들도 있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2018년 개통 예정으로 도보 약 10분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7년 개통하면 수도권 및 서울 도심, 강남권을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약 605만㎡(검단산업단지 포함)규모로 완성되는 김포골드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포골드밸리는 약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은 지하4층~지상14층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19, 33㎡ 2개 타입의 오피스텔 220실 및 근린생활시설 36실 규모이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각종 에너지절감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코인세탁실, 옥상정원, 무인택배시스템 등의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옥상에 옥상정원과 리버테라스, 헬스가든 등의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10일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은 장기동 상업시설 부지 내 개발가능한 단독 오피스텔”이라며 “임대수요층을 독점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수변공원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로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분양홍보관은 장기동에 마련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인터뷰] “文보다 중도층 포션 더 많아… 국민들 ‘변화’ 부합하는 사람 지지”

    [이재명 성남시장 인터뷰] “文보다 중도층 포션 더 많아… 국민들 ‘변화’ 부합하는 사람 지지”

    이쯤되면 ‘이재명 현상’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하기 전인 10월 초순, 이재명(54) 성남시장은 지지율 5% 안팎의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은 선수)이었다. 하지만 여의도의 구태에 실망한 대중들은 이 시장의 거침없는 화법·행동에 열광했고, 어느새 15~17%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빅3’의 반열에 올라섰다. 6일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이 시장은 17.2%로 문 전 대표(18.6%)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 총장은 15.2%,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5.1%에 불과했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시장은 14.7%로 문 전 대표(20.8%)와 반 총장(18.9%)의 바로 뒤였다. 김종인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도 이날 방송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민의를 재빠르게 읽었다. 앞으로 더 약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정치에 동원되는 종적(從的) 존재였다면 이젠 주체가 됐다”면서 “필리핀의 극단적 사례부터 영국, 미국을 보고 우리 국민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고, 국민 의사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는데 경륜도 부족하고, 변방에 있지만 국민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찾으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승세의 원인으로 ▲거칠고 정제되지 않았지만, 해석이 필요 없는 서민의 언어 ▲성남시정 공약 이행률이 96%에 이르는 언행의 일관성 ▲불평등·불공정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와 기득권에 대한 저항을 꼽았다. 이 시장과의 인터뷰는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이종락 서울신문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이뤄졌다. ‘과격한 좌파’ 이미지에 대해 이 시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문 전 대표보다 중도 성향 지지층의 포션이 많다”며 ‘확장성’을 자신했다. “중도층 내지 부동층은 정치적 지향이 정해지지 않았다. 무조건 (기호)1번, 2번이 아니다. 이익에 들어맞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한다. 개혁 진영이 개혁 정책 들고 나와야지, 중간쯤에서 애매하게 포지션 이동하면 믿겠는가. 아양 떠는 방식으로 나오면 똑똑한 중도는 의심한다. 국민을 바보로 알지 마라.” 이 시장은 법인세를 예로 들었다. 그는 “중도층을 설득하려면 ‘우클릭’이 아니라 ‘개혁정책을 통해 당신들이 득을 본다’고 설득해야 한다”면서 “법인세를 영업이익 500조원 이상 440개 기업을 대상으로 30%까지 올린다면 15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한다. 소득세도 과세표준 10억원 이상은 3700명 정도뿐인데 세율을 50%로 올리면 2조 5000억원의 세수가 더 생긴다. 이 재원으로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면 왜 안 찍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재벌을 기득권으로 규정해 온 이 시장은 ‘재벌 해체’가 아닌 ‘재벌 체제의 해체’를 주장했다. 이 시장은 “5%의 지분도 갖지 못한 소수 재벌 가문이 특권적 지위를 누리지 못하도록 부당한 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을 ‘전국구’로 만든 건 청년배당 정책을 둘러싼 중앙정부 및 보수진영과의 갈등이다. 청년배당이란 성남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당 12만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 시장은 청년배당을 대선 공약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만 24세에게만 지급하지만 만 22~23세를 포함해 지급 대상을 넓혀야 한다. 전국적으로 65만명에 1조 8000억원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끊임없이 거론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혁파 대상인 기득권자들이 회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탄핵이 일단락되기까지는 반대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개헌 자체에는 찬성했다. “개헌은 필요하다. 한국 사회의 70년간 누적된 불평등을 뜯어고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건국을 완성하고, 헌법에 나온 민주공화국을 만들 수 있는 계기인데 의회 중심 구조(내각책임제)로는 기득권 구조를 바꿀 수 없다. 수평·수직적으로 분권을 강화하는 4년 중임제가 적절하다. 대선 후보들이 공약을 걸고 국민 선택을 받아야 한다.” 최근 ‘사이다(이재명)-고구마(문재인)’ 비유로 화제가 된 문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이 시장은 “경쟁하되, 적이 아닌 동지”라고 규정했다. “‘고구마·사이다’ 얘기는 원래 음식 종류를 말한 게 아니라 기능에 대한 비유였다. 인터넷 등에서 ‘이재명은 핵 사이다(시원시원하다는 뜻)’라는 얘기가 있다. 이에 문 전 대표가 ‘사이다는 마셔도 배부르지 않다’며 음식의 종류인 것처럼 프레임 전환을 시도했는데 잘 안 됐다. 재미있으려고 한 이야기인데 오히려 고구마가 돼 버렸다. 조지 레이코프(미국 인지언어학자)가 했던 ‘코끼리’(‘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떠올리는 것처럼 최악의 대응은 공격을 반복하면서 방어하려고 하는 것이란 뜻) 비유처럼 상대 프레임에 빠져선 안 된다. 아무리 변명이 좋아도 딱 걸린다. 아무 (나쁜)뜻은 없었다.” 반면 반 총장에 대해 “후보 명함도 못 낼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흙’이 너무 많이 묻었고 공직을 하는 동안에 남긴 실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시장은 야권의 불모지인 경북 안동 출신이란 점을 ‘기회요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은 수도권은 물론, 호남과 영남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영남 출신의 가능성과 호남의 민주주의 정신을 살리면 양쪽으로부터 (지지를) 다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영남에도 합리적 보수, 개혁 세력이 상당하다”면서 “호남도 국민의당으로 지지가 갈렸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가진 몫(지지율) 이상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외교 안보 분야는 아직 공약을 가다듬는 단계는 아니지만, 원칙은 단단해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으로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등거리 균형외교’를 강조했다. “한·미 동맹은 확대 발전시켜야 하지만 미국에 경도돼선 곤란하다. 미·중 사이에서 ‘고래 등에 낀 새우’처럼 이쪽저쪽 붙으면 망한다. 중심을 분명하게 잡고 등거리로 풀어야 한다. 중국에 필요한 부분은 미국 핑계를 대고 얻어야 한다. 반대로 중국이 부당한 요구를 하면 미국을 받침대로 거절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한다면 주한미군이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합리적 배분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전시작전권 환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완성시켜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회 비준을 받지 않으며 안 된다. 헌법 위반”이라며 “1년 단위로 갱신을 해야 하니까 내년에 안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되돌리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만약 설치 전 단계면 한·미 연합훈련이나 유사시에만 이동식으로 설치하는 정도로 타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인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북한이) 이런 좋은 자원과 인력과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 없다”면서 “국가의 최우선 가치는 평화다. 이기는 전쟁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 더럽고 자존심이 상하고 돈이 많이 들더라도 평화가 낫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감자’인 ‘모병제’ 논란에 대해선 “직업군인, 즉 전투전문요원 10만명을 운용하면 의무복무병을 현재 43만명에서 23만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에어부산, 사회책임경영 성적표 ‘최우수’ 획득!

    에어부산, 사회책임경영 성적표 ‘최우수’ 획득!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29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대내외적으로 존경받는 이미지를 구축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에어부산은 2009년 고객만족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항공’이라는 업의 강점을 살려 꿈을 꿀 수 있도록 북돋아 주고 그 꿈이 실현되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항공사를 직접 경험하고 직군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림 메이커스’,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과 대학생 캐빈승무원 직무교육과정인 ‘드림 챌린져스’ 등이다. 지금까지 4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차례 부산지역 고등학생에게 6400만원의 장학금과 부산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에게 3600만원의 후원금 등 총 1억원의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사회 및 이해 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정자립도 낮아 지역경제 열악한 강원 지자체들 스포츠마케팅서 돌파구 모색

    재정자립도 낮아 지역경제 열악한 강원 지자체들 스포츠마케팅서 돌파구 모색

    태백시, 내년 스포츠파크 완공 전국대회·전지훈련 유치 계획 양구, 희귀 스포츠 전시관 건립 횡성, KT 2군 홈구장 계약 추진 재정 자립도가 낮은 강원 지역 자치단체들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열악한 지역경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5일 강원 지자체들에 따르면 강릉·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경제 동력을 찾아 나선 데 이어 태백, 양구, 횡성 등 시·군들도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나섰다. 태백시는 해발 1000m 안팎의 이점을 살려 국내 최고의 고원 전지훈련장을 꿈꾸고 있다. 시는 축구와 야구, 테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태백 스포츠파크이다. 태백스포츠파크는 내년 8월쯤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에 맞춰 조기 완공된다. 사업비 196억 2000만원을 들여 황지동 일대(옛 한성광업소 부지)에 15만 2200㎡ 규모로 조성한다.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2면이 설치된다. 축구장은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1면과 300석 규모의 관람시설을 비롯하여 방송장비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스포츠파크 내 축구장이 조성되면 종합경기장과 고원1·2·3·4구장,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365세이프타운 구장 등 모두 7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 스포츠파크가 완공되면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인구 2만 4000여명 초미니 양구군은 스포츠전시관을 건립한다. 연간 80개 이상의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각종 희귀 스포츠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스포츠전시관이다. 양구읍 하리 일대 1611㎡ 부지에 200㎡ 규모로 내년까지 6억원을 투입한다. 스포츠전시관에는 희귀한 스포츠 기념주화, 기념품, 메달, 상패, 화보, 사인 유니폼, 사진, 각종 스포츠 관련 물품 등을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기증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횡성군도 베이스볼파크를 프로야구 KT구단 2군 홈구장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스볼파크는 지난 6월 완공 이후 김재박 베이스볼파크가 위탁 관리했지만, 계약 불이행으로 지난 10월 말 계약 해지되어 직영으로 관리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파크가 프로야구 KT 2군 홈구장으로 결정되면 프로야구 2군 경기가 6개월 이상 열린다. 리틀· 유소년· 고교· 대학야구 대회가 열리고 전지훈련장으로 쓸 수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예상이다. 프로야구 KT 2군 홈구장은 내년 3월쯤 결정된다. 횡성군은 프로야구 2군 홈구장과는 별개로 전국 사회인 야구리그 등을 유치해 베이스볼파크를 4계절 운영되는 야구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프로야구 KT 2군 홈구장이 유치되면 지역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식당과 농산물판매장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태백·양구·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파트 주거-호텔식 서비스 결합… ‘호텔 레지던스’ 급부상

    아파트 주거-호텔식 서비스 결합… ‘호텔 레지던스’ 급부상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브랜드 호텔 레지던스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호텔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지던스란 주거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주거시설로 최고급 브랜드 레지던스는 해외 수퍼리치들 사이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상류층 주거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고급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 명품 호텔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류층들은 남들과 똑같은 것이 아닌 나만을 위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며, 서비스의 질을 무엇보다 대해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이러한 니즈를 잘 부합시킨 브랜드 레지던스가 최근 국내 고소득층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 국내 최초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동대구역 인근에 전시관을 개관하면서 투자자 및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레지던스 입주민들은 메리어트 호텔의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의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레지던스 입주민만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레지던스들은 외부 업체를 통해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받았지만,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는 기존 레지던스와 달리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특급 호텔의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있다. 입주민들은 메리어트 호텔의 최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수선 등의 대행서비스, 도어맨, 택배보관,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등의 생활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 센터 서비스, 통번역서비스, 택배보관서비스, 개인 일정 관리 서비스 등의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어 생활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수요나 은퇴한 노부부, 자녀를 출가시킨 부부,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소득 층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어트 호텔의 명품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체력 단련장,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호텔 휘트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 바, 연회장 등을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 및 리조트 이용 시 할인 및 예약 서비스도 가능하다. 레지던스 입주민만을 위한 부대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방문자 및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라운지가 조성되고, 미팅룸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부동산관계자는 5일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는 거주뿐 아니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될 정보도 희소가치가 높다” 며 “VIP들의 품격에 맞는 글로벌 호텔 서비스는 아무데서나 경험 할 수 없기 때문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의 가치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의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며 전시관은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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