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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규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편집위원회 조례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지난 5일에 열린 제289회 임시회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의회에 편집위원회를 규정하는 ‘서울특별시의회 편집위원회 조례안’이 수정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처음「서울특별시의회 편집위원회 조례안」으로 발의 되었지만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으로 수정되었다. 수정된 부분으로 제2조(정의)를 신설하고 제9조(간사와 서기)를 삭제하고 제11조(준용규정)을 신설하며 또한, 조례안의 일부 조문의 체계자구에 대한 문구 수정하는 등 수정안으로 통과되었다. 양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제작·배포하고 있는 ‘서울의회’와 대시민 ‘홍보영상물’의 편집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편집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의회 홍보물을 제작하도록 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를 발의한 양 의원은 “조례에 근거를 새롭게 마련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편집위원회가 운영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기회로 인해 ‘서울의회’및 대시민 ‘홍보 영상물’이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해당 조례는 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이탈리아가 미식의 나라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미식이라는 수식어는 단지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풍부한 농산물은 기본이요, 음식과 요리에 관한 역사와 전통, 음식을 향한 전 국민적인 애정과 병적일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성문화하진 않았더라도, ‘미식’이란 타이틀이 붙을 만한 유럽 국가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꼽는 게 보통의 인식이다.축구 경기 하나 놓고도 죽이네 살리네 하는 이탈리아 아니던가. 관광 수입과 자존심이 걸려 있다 보니 가볍게 볼 문제만은 아닌 셈이다. 이탈리아 각 도시와 지방이 저마다 ‘미식’ 타이틀을 호시탐탐 노릴 뿐 감히 제 입으로 “내가 미식의 도시요”라 하지 않았다. 2017년 볼로냐가 그러기 전까지는 말이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2년 전 볼로냐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의 개장 소식은 이탈리아 안에서 거의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프리미엄 식품 체인 이탈리와 농식품 컨소시엄 등이 볼로냐시와 합작으로 만든 ‘피코’는 미식 수도를 천명한 것과 다름없었다. 이렇다 보니 피코의 탄생이 마냥 축하로만 이뤄지지는 않았다. 대체 FICO가 어떤 공간이기에 다른 지역의 시기를 사게 됐을까. 볼로냐 외곽의 청과물 도매시장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피코는 가로 1㎞, 세로 500m로 지은 T자 형태의 한 층짜리 건물이다. 음식이라는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목적은 분명하다. 이탈리아의 축복받은 유산인 미식을 다음 세대,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며 결과적으로 이탈리아 음식의 잠재력을 일깨워 내수와 수출을 증대시키겠다는 의도다.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소매점을 넘어 음식 생산부터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유기적인 맥락을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천 가지 농작물을 심은 밭과 가축 수십종을 한데 모은 축사다. 남으로는 지중해성 기후, 북으로는 알프스산맥의 고산 기후. 북부 대평야와 남부 언덕, 바다와 산, 그리고 강. 다양한 기후와 환경을 보유한 이탈리아 음식의 정체성은 다름 아닌 다양성이다. 피코는 이탈리아 식재료의 다양성을 보여 준 후 이렇게 키우고 자란 식재료들이 어떻게 일용한 양식으로 우리 식탁에 놓이게 되는지 그 과정도 함께 제시한다. 우유로 치즈를, 고기로 모르타델라 소시지를, 밀가루로 파스타와 빵을 만드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을 건물 안에 두었다. 굳이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지 않아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높은 수준으로 먹어볼 수 있다. 북부의 생면·건면 파스타, 시칠리아식 해산물부터 피오렌티나식 스테이크까지. 피자와 젤라토, 와인과 디저트를 구내 레스토랑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요리 도구와 식기까지 판매하며, 친절하게도 산 물건들을 자택으로 부치도록 우체국도 갖췄다. 말 그대로 이탈리아와 음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구현해 놓은 곳인 셈이다. 미식을 사랑하거나 요리가 업인 사람들에게 피코는 천국과 같은 곳이지만 나름의 한계도 존재한다. 이탈리아 음식을 테마로 한 곳이지만 정작 정말로 이탈리아적인 것들, 그러니까 작은 마을 단위에서 공방 형태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성을 품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피코에 입점한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며, 전 세계에 체인이 있는 이탈리에서 다루는 제품의 범위 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과연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문화유산의 대표성을 띨 수 있느냐 하는 지적도 있다. 이탈리아 음식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지만 볼로냐가 있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제품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슈토, 생면 파스타, 리소토 등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음식이 대외에 알려진 이탈리아 음식 이미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시비 걸어 오기 좋은 명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코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려볼 법하다. ‘이탈리아 음식문화가 대략 이렇구나’ 하는 큰 그림을 훑어 볼 수 있고 나아가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나름 이탈리아 식문화를 안다고 자부했지만 그곳에서 배운 새로운 사실들도 많았다. 밀과 쌀의 품종이 생각보다 다양했고 거대한 키아니나 소를 처음 목격했다.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을 이해할 완벽한 장소는 아닐 수 있지만,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 요소는 충분히 갖췄음엔 분명하다.
  • 정경두 “유엔사 강화 보도 사실과 달라… 정전협정 관리가 임무”

    정경두 “유엔사 강화 보도 사실과 달라… 정전협정 관리가 임무”

    “유엔사 평시 작전권 추측성 기사 많아 티사 확대시켜 지소미아 보완할 수도” 함박도 북한 장비 두고 9·19 위반 설전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에 대해 “유엔사는 기본적으로 정전협정을 관리하는 임무와 역할이 있고, 실제 전시 상황에서는 전력제공국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우리와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그런 기본적인 임무와 역할에 맞게 유엔사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작권 전환과 맞물려 미국이 유엔사를 강화하려는 데 대해 우려가 많다’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 과정에서 미국 측이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평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유엔군사령관이 한미 연합군에 작전 지시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유엔사 관련해선 앞으로 전작권 전환과 맞물려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와 관련, ‘현재 북한 핵과 미사일 관련 정보만 공유하는 한미일 군사정보약정(티사)을 일반 군사 정보까지 확대해 지소미아를 보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느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는 “하나의 방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함박도에 북한이 감시장비를 설치한 것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인지를 두고 야당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정 장관이 북한의 감시장비 설치가 군사합의 정신은 위반이나 조문 위반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을 하자,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은 “장관이 이 문제가 별것 아닌 양 오해될 수 있는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6·25 이후 가장 큰 북한의 위협이 함박도의 군사시설 설치인데 장관이 크게 중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실망”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 장관은 “예를 들어 그게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냐 아니냐 해서 국방부 장관이 위반 사항이 아니라고 하면 또 국방부 장관이 그리 얘기한다고 이렇게 말하지 않느냐”고 불쾌한 듯 언성을 높였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항의했고,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10여분간 정회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동작, 구민들 편안한 추석 연휴맞이 준비 이상무

    동작, 구민들 편안한 추석 연휴맞이 준비 이상무

    서울 동작구가 추석을 맞이해 구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6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은 크게 물가 안정, 구민 안전, 교통 문제 해소, 소외이웃 지원, 구민 편의 증진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구는 종합상황실과 청소·보건·재난·교통·공원 등 5개 반의 상황실을 운영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명절이면 늘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구는 쌀, 고기, 생선 등 추석 성수품 수급,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개인 업소, 농수산물 판매업소,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부당 거래 행위를 지도·점검한다. 남성사계사장, 성대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2곳은 구 홈페이지에 농산물 9개 품목, 축산물 4개 품목 등 장바구니 물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명절에 더 소외감을 느낄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선 ‘이동 푸드마켓’과 기부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펴 나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홍콩 송환법 반대시위 체포자 1100명 넘어

    홍콩 송환법 반대시위 체포자 1100명 넘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위가 3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에 체포된 시위대가 1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송환법 시위가 시작된 6월 9일부터 지금까지 불법행위로 체포된 시위 참가자가 1117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시위대의 주요 혐의는 불법집회, 경찰 폭행, 폭동, 상해, 공격용 무기 무단 소지 등으로 조사됐다.홍콩 정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 시위대의 공항 마비 시도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장젠쭝 홍콩 정무사 사장은 “폭력 세력은 홍콩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공공안전을 무시하고, 국가 권위에 도전했다”고 비판했다. 장 사장은 이어 “이들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마지노선을 침범했다”면서 “정부는 이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콩 보안국 리자차오 국장도 “지난 이틀간 홍콩 시위대는 입법회와 홍콩 공항 등 공공시설을 파손하고 교통을 마비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면서 “이런 행위는 그들이 말하는 소위 공의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남아 경제 제1파트너 日 보란듯… 文, 태국서 ‘코리아 세일즈’

    동남아 경제 제1파트너 日 보란듯… 文, 태국서 ‘코리아 세일즈’

    日과 교역 비중 높은 태국·미얀마·라오스, ICT·스마트 기술·한류로 영향력 증대 노려 태국 총리와 회담서 미래산업 협력 합의 지소미아 체결… 국방·방산 협력 강화도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식 방문지인 태국 방콕에서 일본 아성 흔들기에 나섰다. 동남아 국가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큰 일본을 상대로 한일 경제전쟁 전선을 넓히며 우리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세운 키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 기술과 한류다. 신남방정책 성공은 물론 극일(克日)을 위해서도 이들 국가로 눈을 돌려, 일본 대비 뒤떨어지는 우리의 경제적 영향력을 증대시켜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셈이다. 아세안 지역 경제 규모 2위인 태국은 일본과는 공통적인 ‘왕정’을 고리로 경제 관계가 밀접하다. 일본은 교역, 투자, 경제원조 면에서 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태국의 해외직접투자(FDI·132억 달러) 중 일본 비중은 43%(57억 달러)지만 한국은 2%(2억 7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338달러로 최빈국인 미얀마는 1975년 공산정권 수립 전까지 일본이 최대 공여국이었다. 일본은 미얀마의 4대 수출국이자 3대 수입국에 포함되지만, 우리 교역 규모는 그보다 뒤처진 상황이다.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 역시 일본이 전체 공적개발원조(ODA)의 25%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인프라 산업 위주로 틈새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이 그간 이 지역에 공을 들인 이유는 남중국해로 진출하려는 중국을 저지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콕에 있는 총리실 청사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두 정상 임석하에 4차 산업혁명 양해각서(MOU) 등 협정·양해각서 5건에 서명하고,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정책인 ‘태국 4.0’과 연계해 신산업 협력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이날 체결된 점도 눈에 띈다. 정부는 그동안 21개국과 지소미아를 맺었지만, 일본 경제보복을 계기로 지난달 22일 일본과는 협정 종료를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총리 주최 공식 오찬 이후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 ‘브랜드 K’ 론칭쇼 참석 등 우리 기업 맞춤형 일정을 소화했다. 포럼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축소균형’을 낳는 보호무역주의에 함께 맞서는 것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려 온 양국의 책무”라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무역질서에 함께 협력하겠다”며 일본을 겨냥했다.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한류 공동체 형성, 공정한 자유무역질서를 위한 국제공조를 ‘한·태국 간 3대 협력방안’으로 제시했다. 한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론칭 행사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문화·관광 산업의 허브 태국과 한국의 한류가 만나면 서로에게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양국 경제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한류와 중소기업 진출을 연결지었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류 드라마가 화제가 오르기도 했다. 쁘라윳 총리가 “태국인들에게 한국 영화, 가수, 케이팝이 인기인데, 개인적으로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즐겨 봤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제가 그 드라마에 나오는 바로 그 특전사 출신”이라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저녁 문 대통령은 방콕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을 격려했다. 방콕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남아 경제 제1파트너 日 보란듯… 文, 태국서 ‘코리아 세일즈’

    동남아 경제 제1파트너 日 보란듯… 文, 태국서 ‘코리아 세일즈’

    日과 교역 비중 높은 태국·미얀마·라오스 ICT·스마트 기술·한류로 영향력 증대 노려 태국 총리와 회담서 미래산업 협력 합의 지소미아 체결… 국방·방산 협력 강화도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식 방문지인 태국 방콕에서 현지 경제의 일본 아성 흔들기에 나섰다. 동남아 국가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큰 일본을 상대로 한일 경제전쟁 전선을 넓히며 우리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세운 카드는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 기술과 한류다. 신남방정책 성공은 물론 극일(克日)을 위해서도 이들 국가로 눈을 돌려 일본 대비 뒤떨어지는 우리의 경제적 영향력을 증대시켜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셈이다. 아세안 지역 경제 규모 2위인 태국은 일본과는 공통적인 ‘왕정’을 고리로 경제적으로 밀접한 나라다. 일본은 교역, 투자, 경제원조 등에서 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태국의 해외직접투자(FDI·132억 달러) 중 일본 비중은 43%(57억 달러)지만 한국은 2%(2억 7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338달러로 최빈국인 미얀마는 1975년 공산정권 수립 전까지 일본이 최대 공여국이었다. 일본은 미얀마의 4대 수출국이자 3대 수입국에 포함되지만, 우리 교역 규모는 그보다 뒤처진 상황이다. 천연가스,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도 하다.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 역시 일본이 전체 공적개발원조(ODA)의 25%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인프라 산업 위주로 틈새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이 지정학적으로 남중국해로 진출하려는 중국을 저지하고, 인도차이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 지역에 예전부터 공을 들였다”면서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나라들도 우리와 협력하며 발전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콕에 있는 총리실 청사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두 정상 임석하에 4차 산업혁명 양해각서(MOU),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 등 협정·양해각서 5건에 서명하고 로봇,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과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정책인 ‘태국 4.0’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이날 체결된 점도 눈에 띈다. 정부는 그동안 21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맺었지만 일본 경제보복을 계기로 지난달 22일 일본과는 협정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양 정상은 2010년 이래 한국의 코브라 골드 훈련 연례 참가, 한국 기업의 태국 호위함 수주 등 활발한 국방·방산 협력을 평가하며, 지소미아 체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총리 주최 공식 오찬 이후 오후에 한·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브랜드 K’ 론칭쇼 참석 등 우리 기업 맞춤형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는 한류 드라마가 화제가 오르기도 했다. 쁘라윳 총리가 “태국인들에게 한국 영화, 가수, 케이팝이 인기인데 개인적으로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즐겨 봤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제가 그 드라마에 나오는 바로 그 특전사 출신”이라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방콕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점증하는 한반도 주변 긴장, 외교로 해결하라

    북한이 지난 주말 대미 협상 실무 총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은 인내심을 더 시험하려 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제1부상은 “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를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앞서 미국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압박으로 해석되지만,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는 우리로서는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운 담화다. 이번 담화는 미 재무부가 북한과 정제유 제품의 불법 환적에 연루된 대만인 2명과 대만·홍콩 해운사 3곳의 제재를 단행하며 대북 제재의 고삐를 풀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시킨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신호다. 남북 대화는 사실상 끊겼을 뿐 아니라 북의 대남 비방 발언의 강도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포함해 점차 높아 가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중인 8월에만 네 차례 단거리미사일 등 여러 발사체를 쏘아 올리고, 훈련이 끝난 뒤에도 1회 발사체를 쏘았다. 미국과 중국은 어제부터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갈등의 수위를 한껏 높였는데, 북은 중국과의 밀월을 강화하고, 러시아와도 협력을 크게 증대시키며 북중러 ‘북방 3각’ 관계를 새롭게 다져 가고 있다. 한미 관계도 최근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 그 시작은 일본이 수출우대국 대우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였다. 미국의 중재 등을 기다리던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반복적으로 표출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주한 미국대사를 초치해 발언 자제를 당부했다. 초유의 일이다. 이어 미국 측에서 주한미군 철수 운운이 나오자 지난달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군 기지에 대한 조기 상환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알려지면서 한미동맹의 불협화음이 심각한 수준이다. 또 다른 동맹인 일본과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관계가 악화중인데, 당분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이런 상황에서는 문 대통령이 주창해 온 중재자론, 촉진자론은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문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는 모두 지금의 이 기회를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대일 관계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미국에 대일 관계의 이해를 구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도를 낮추려는 외교적 노력을 다각도로 경주해야 한다. 남북 대화도 재개해야 한다.
  • 르노삼성 더 뉴 QM6 디젤 출시

    르노삼성 더 뉴 QM6 디젤 출시

    르노삼성차가 1일 더 뉴 QM6의 디젤 모델을 내놨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LPG 모델에 이어서다. 디젤 모델인 더 뉴 QM6 dCi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와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종전엔 2.0 모델만 있었는데, 더 뉴 QM6엔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더했다.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연비가 14.4㎞/ℓ로 국내 판매 중인 동급 디젤 SUV 중 최고라고 르노삼성차는 밝혔다. 2.0 dCi 4WD는 18인치 기준 연비가 12.7㎞/ℓ로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정숙성을 위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 가격은 1.7 dCi 2WD 모델이 부가세를 포함해 2725만~3319만원, 2.0 dCi 4WD 모델이 3270만~3859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기도, 내년부터 청소년 버스비용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경기도, 내년부터 청소년 버스비용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내년부터 경기도내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시행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빈도는 높으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만13세~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만13~18세의 경우 연 평균 약8만원, 19~24세는 약12만원의 교통비를 추가 지출하게 됨에 따라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에따라 신청자가 사용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지역화폐를 연동해 교통비 사용내역을 확인한 뒤 지원 한도 범위 내에서 일부 금액을 환급해줄 예정이다. 연간 최대 550억원의 예산을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투입, 1인당 연간 만 13∼18세는 8만원, 만 19∼24세는 16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재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시·군 수요조사,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 전문가들은 “기존에 버스업체를 지원하는 방식은 재정지원의 투명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해당 정책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이면서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시내버스 요금 할인제도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오전 6시 30분 이전 버스 탑승 시 시내버스 200원, 광역버스 400원을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요금제를 경기도 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한다. 또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면제도 제도화하도록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운송약관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경기도 재정상황과 업계 경영여건 속에서 최선의 대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도민들이 낸 요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리우올림픽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의 오빠 살인죄로 기소

    리우올림픽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의 오빠 살인죄로 기소

    3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22)의 오빠가 살인죄로 기소됐다. 미국 육군에 근무 중인 테빈 바일스토머스는 지난해 마지막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세 남성을 숨지게 하고 두 명 이상 다치게 만든 총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체포됐다고 많은 현지 매체들이 30일 전했다. 그는 체포된 조지아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됐다. 사건 발생 여덟 달이 지나도록 아직 한 명도 기소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총격 사건은 에어비앤비의 임대시설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무리가 갑자기 찾아와 드잡이가 벌어져 시작됐으며 델반테 존슨(19), 토숀 뱅크스(21)가 현장에서 숨지고, 드본 깁슨(23)이 후송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마이클 오말리 쿠야호가 카운티 검사는 클리블랜드 경찰서 형사가 끈질기게 추적해 바일스토머스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고 칭찬했다. 다음달 13일 오하이오주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바일스토머스는 곧 오하이오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만 14개를 수집해 현존하는 미국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며 역대를 통틀어서도 가장 빼어난 체조 스타인 바일스는 2017년 9월 11일 “우리 오빠 테빈이다. 모두가 쌍둥이 같다고들 하는데 우리 생각은 다르다”고 적었다. 그녀가 오빠 체포 소식이 알려진 뒤 트위터에 올린 글은 “내가 많이 먹고 싶어서, 내게 말 시키지 마”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바일스 오누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친어머니의 친권을 박탈해 오하이오주의 위탁 가정들을 전전했다. 바일스가 세 살 때 피붙이들은 조부모에 입양돼 텍사스주로 건너간 뒤 나중에 바일스토머스만 클리블랜드 학교에 다녔다. 바일스 에이전트 등은 미국 매체들의 확인 요청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현대시조 선구자’ 정완영 탄생 100주년… 김천서 백수문화제 개최

    ‘현대시조 선구자’ 정완영 탄생 100주년… 김천서 백수문화제 개최

    자연과 아름다운 삶을 노래한 고(故) 정완영(1919~2016)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1회 ‘백수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새달 1일까지 경북 김천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941년 첫 작품 ‘북풍’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정완영은 1946년 김천에서 ‘시문학 구락부’를 발족한 뒤 이듬해 동인지 ‘오동’(梧桐)을 발간했다.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에 ‘해바라기’ 당선,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골목길 담모퉁이’ 입선 등 잇따라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채춘보’, ‘실일의 명’, ‘다홍치마에 씨 받아라’ 등의 시조집 등 20여권의 책을 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은관문화훈장과 한국문학상, 만해시문학상을 받았다. 정 시인은 2016년 98세의 일기로 별세할 때까지 시와 시조 3000여편을 남겼으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父子像)’ 등의 작품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백수문화제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 김천 안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백수가곡제가 열린다. 정 시인을 비롯해 권숙월 시인 등 김천지역 시인의 시에 임주섭 영남대 교수 등의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가곡을 선보인다. 김천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윤아르나,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차문수 등 성악가들이 ‘김천은 흐른다’ ‘그리운 금강산’ 등 창작 가곡과 정겨운 한국가곡을 들려준다. 31일 오전 11시 직지문화공원에서 백수문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를 기점으로 전국시조백일장, 백수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시민장터 및 시화전, 백수문학상 시상식, 기념 리셉션,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 등 문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장이 이어진다. 오후7시 김천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는 언리미트 밴드의 프리공연, 가수 더나은, 옐로비, 디셈버 윤혁, 배진아, 오보이스트 최아름, 테너 오영민, 프리소울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또한 백수문학상 수상자인 박현덕 시인과 신인상 수상자인 구애영 시인 시상식과 함께 정완영 시인의 작품에 담긴 문학정신을 기린다. 마지막 날인 새달 1일에는 직지공원과 김천시민대종, 남산공원 등 정 시인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는 ‘백수문학기행’으로 막을 내린다. 정준화 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백수 정완영 선생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日교수 “아베 ‘한국 상대 안하기’ 정책, 평화국가 종언” 비판

    日교수 “아베 ‘한국 상대 안하기’ 정책, 평화국가 종언” 비판

    “아베, 北 납치 교섭 안 받아들여지고 한·미 대화 계속 이어지자 궁리 몰려”아베, 남북정상·북미정상 회담에 이중 충격“日, 중·러·남북 vs 미·일·대만 대항 구상”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일본 도쿄대 와다 하루키 명예교수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국 상대 안하기’ 전략에 대해 “평화국가 일본의 종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울대 일본연구소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일관계: 반일과 혐한을 넘어서’를 주제로 제1회 관정일본연구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와다 교수는 아베 총리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시 아베 총리와 상의 없이 문 대통령의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응했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전했다. 당시 북한은 동북아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 제외하고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열어 ‘재팬 패싱’(Japan passing) 논란이 일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와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는 “2018년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진 북미 정상회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이중의 충격을 주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중개했고, 트럼프는 아베와 상의 없이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즉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문 대통령의 행동은 납북 일본인 문제로 계속해서 북한에 압력을 가해온 아베 총리의 태도와 대립하는 것이었다”면서 “북측이 납치 문제 교섭을 받아들이지 않고, 한·미와는 계속 대화를 이어가자 아베 총리는 전례 없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와다 교수는 “최근 일본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 입에서는 한국을 적대시하고 한국과 관계를 끊을 것을 각오하자는 논의가 나온다”면서 “동북아의 결합을 버리고 중국·러시아·남북한이라는 대륙 블록에 대항해 미국·일본·대만의 해양 블록으로 결속하겠다는 의미로, 이러한 아베 총리의 ‘한국 상대 안하기’ 정책은 평화국가 일본의 종언”이라고 진단했다.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 꼽히는 와다 교수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등 사회지도층 78명과 함께 ‘한국이 적인가’라는 성명을 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경산수화 품은 선유정에 서니, 절두산 순교의 아픔 아스라이

    진경산수화 품은 선유정에 서니, 절두산 순교의 아픔 아스라이

    서울신문이 서울특별시,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양화진과 선유도’ 편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화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혹서기 야간투어 프로그램 네 번째 순서였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절두산 가톨릭 순교성지와 양화진 역사공원을 거쳐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둘러봤다. 이동시간을 단축하려고 시내버스를 이용,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공원에 내렸다. 수질정화원-선유정-녹색기둥의 정원-수생식물원-시간의 정원-전망대 순서로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 한가운데 섬을 걸었다. 이번 코스의 서울미래유산은 양화대교와 선유도공원 2곳이다. 가까이 있지만 먼 양화진과 선유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석자들의 기대와 호응이 높았다. 선유정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18세기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야간 버전인 듯했다. 선유도라는 거대한 배를 타고 양화대교~서강대교~성산대교 사이에 펼쳐진 서울의 서쪽을 맘껏 조망했다. 해설을 맡은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새 답사코스를 개발한 덕분이다.양화진은 기독교를 양분하고 있는 가톨릭과 개신교 양대 종파의 공동 성지다. 우리나라 가톨릭교회의 박해와 수난을 상징하는 절두산 순교자기념관과 개신교 개척 선교사들의 요람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이 있다. 양화진 역사공원은 두 성역의 중심부에서 절묘한 균형추를 잡고 있다. 양화진 역사공원은 양화나루터를 지키던 옛 군사기지 터에 조성됐다. 본래 양화진은 서울~인천, 서울~강화도 두 바닷길을 잇는 길목이었다. 또 세금으로 바친 곡식을 실은 세곡선의 검문소이자 선유봉과 잠두봉이 연출하는 절정의 뱃놀이 명소이기도 했다. 새남터(이촌동)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였기에 죄인을 처형하거나 죄인의 시신을 전시했다. 1884년 갑신정변 ‘삼일천하’의 주인공 김옥균이 능지처참을 당한 바로 그곳이다.1866년(고종 3) 제1차 병인양요 때 서울을 침범한 프랑스 함대가 정박한 양화진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이뤄졌다. 이때부터 잠두봉은 ‘머리를 자른 산’이라는 뜻에서 절두산이라는 섬뜩한 이름이 붙었다. 무려 2000여명이 이때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1966년 병인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이곳을 매입한 뒤 잠두봉을 중심으로 성당과 순교기념관을 건립, 사적지로 조성했다. 1976년 이래로 한국 성인들의 유해를 옮겨 와 안치했다. 절두산성지 내에는 관련 사료와 유물, 유품전시관, 28위의 성인 유해를 모신 유해실, 순례성당, 순교자 교육관,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롯해 야외 전시관이 있다. 절두산 성당은 혜화동 성당, 아현동 성당 및 국립극장, 경주박물관 등 종교건축과 문화시설을 주로 지은 건축가 이희태의 작품이다. 기념관은 우뚝 솟은 절벽 위에 세워졌는데 원반 모양의 지붕은 선비의 갓을, 6m 높이의 종탑으로 구멍이 뚫린 벽은 순교자들의 목에 채워졌던 목 칼을, 그리고 지붕 위에 늘어뜨린 사슬은 족쇄를 상징한다. 성당은 부대시설과 장식을 일절 배제했다. 언덕 위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등 3인이 묻힌 한국 개신교의 성소다. 서울시내에 유일한 이국적 풍경의 외국인 묘역이다. 1885년 4월 5일 개신교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를 태운 배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이틀 전 일본 나가사키를 출항, 부산에 도착한 뒤 남해안과 서해안을 돌고 돌아 제물포에 도착한 것이다. 이날은 한국 개신교의 공식 선교일이다. 갑신정변 직후여서 파란 눈을 가진 목사의 서울 입성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결국 아펜젤러 부부는 일본으로 되돌아갔고, 독신 언더우드는 서울에 들어온 첫 목사로 기록됐다.언더우드는 제물포선착장(올림푸스호텔)-인천도호부(문학초등학교)-성현(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앞)-성곡(부천시 여월동)-고음월리(신월IC)-양화진(인공폭포)-애오개(아현감리교회)-돈의문(강북삼성병원 앞)-제중원(을지로입구)을 거쳐 사대문 입성에 성공했다. 직선거리 45㎞에 이르는 이동경로는 오늘의 경인로라고 보면 된다. 최초의 여선교사 메리 스크랜턴은 6월, 아펜젤러는 7월 뒤이어 입경했다. 언더우드는 새문안교회와 경신학교,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웠다. 아펜젤러는 배제학당과 정동교회, 스크랜턴은 이화학당을 각각 설립했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호머 헐버트, 대한매일신보 설립자 어니스트 베델,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서양인으로 결핵요양원을 세우고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한 셔우드 홀, 삼일만세 사건을 처음 보도했고 행촌동에 딜쿠샤를 남긴 앨버트 테일러 등 모두 14개국에서 온 415명의 선교사와 가족이 잠든 곳이다. 양화대교 중간에 배 모양으로 길게 누워 있는 선유도는 원래 40m 높이의 선유봉이었고 주변은 더 넓은 모래벌판이었다. 선유봉의 운명은 기구했다. 네 번의 윤회를 통해 변신을 거듭했다.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 채석장으로 변했고, 다시 정수장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첫 변화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이후 한강변에 둑을 쌓으면서 골재 채취용으로 크게 훼손당됐다. 두 번째는 여의도비행장 건설 때 모래와 자갈을 내어 주는 골재 공급처로 쓰여 망가졌다. 1945년 해방 이전에 봉우리의 절반 이상이 희생됐다. 해방 이후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또 선유봉 암반을 깎았는데 이때 선유봉은 평지로 변했고, 1965년 이 자리에 제2한강교(양화대교)가 놓였다. 1968년 시작된 제1차 한강개발사업은 선유봉을 섬으로 만들었다. 주변에 7m의 옹벽을 치고, 섬과 한강 남단 사이에 있던 모래를 모두 퍼내 강변북로를 만들었다. 결국 1978년 영등포 공단지대의 식수공급용 정수장으로 둔갑했다. 2002년 4월 정수장을 재활용한 한강 최초의 섬 공원이자 국내 최초의 산업시설 재활용 생태 공원이 돼 시민 곁으로 되돌아오기 전까지 당인리발전소와 함께 개발시대 한강의 대표적인 산업시설로 존재했다. 조선시대 뱃놀이 명소, 일제강점기의 골재 채취장, 1970~90년대 정수장이라는 변신을 겪은 공간은 생태공원으로 네 번째 삶을 맞았다. 선유도 전망대에 올라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붉은 아치의 성산대교가 나타난다. 다리 너머엔 난지 하늘공원, 남쪽에는 목동, 북쪽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펼쳐져 있다. 오른쪽에는 양화대교와 합정동의 마천루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한강공원에서 선유교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선유도공원으로 들어올 수 있고, 선유정 정자 맞은편은 누에머리 모양의 옛 잠두봉 절두산 성지다. 조명을 받은 망원정도 눈에 들어온다.자갈과 모래로 채워졌던 제2여과지는 상판을 들어내고 주차장으로, 약품침전지는 부레옥잠이나 연꽃 같은 수생식물을 키우는 식물원이 됐다. 제1여과지는 선유도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하천이나 늪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이 콘크리트 그릇에 담겨 있다. 시간의 정원은 제1침전지였고, 침전지의 상부 수로는 수생식물 정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꾸며졌다. 취수펌프장은 한강을 조망하는 카페테리아 나루가 됐고, 전망대를 뚫고 나온 미루나무는 생명과 바람의 존재를 실감 나게 한다. 선유도공원은 물과 회색 콘크리트와 녹색식물의 합작품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선유봉의 네 번째 환생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18차 서울의 영화3(이만희 감독의 귀로) ■일시 및 집결 장소:8월 24일(토) 오후 5시 시청역 2번 출구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소대가리’ 막말한 北…美에는 “불순한 목적” 막말 자제

    ‘소대가리’ 막말한 北…美에는 “불순한 목적” 막말 자제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대미 비난을 자제하던 북한이 21일 이례적으로 미국을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다만 최근 남한에 ‘소대가리’, ‘똥줄’ 등 막말을 퍼부었던 것과 달리 미국을 자극하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우리 국가를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조치들을 취하는 데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전날 종료된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과 한국 정부의 미국산 최신 무기 도입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 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긴장이 격화되면 관계가 개선될 수 없고 대결이 고취되고 있는 속에서 건설적인 대화와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반공화국 소동이 조미(북미)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우리가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려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경고하지 않았다”며 한미연합훈련 비판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미훈련과 무기 도입을 비난했지만, 비난의 초점은 주로 미국이 아닌 한국이었고 노동신문 등 내부용 매체에서는 직접적인 대미 비난을 자제했다. 그러나 이날 논평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을 향해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신문은 “힘의 대결을 반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를 개선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혀 대화를 지속할 의지를 드러냈으며, 수위 높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등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날 협의에서 양국은 북미협상 조기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협상 전략을 조율할 전망이다. 일본을 거쳐 전날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로 간 전기차 로드스터, 18개월 만에 태양 한바퀴

    [아하! 우주] 우주로 간 전기차 로드스터, 18개월 만에 태양 한바퀴

    지난해 2월 6일(현지시간)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한대를 팰컨 헤비 로켓(Falcon Heavy)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이 전기차는 테슬라의 로드스터(Roadster)로, 흥미롭게도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Starman)이 앉았다. 특히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첫 머리에 나오는 경고문 '당황하지 마라'(Do not Panic)라는 문구를 새긴 명판을 붙어있다. 마치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듯한 모습은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테슬라 입장에서는 자사의 차를 홍보하는 톡톡한 재미도 누렸다.이후 태양을 중심으로 떠돌던 스타맨이 발사 557일 만인 지난 주말 태양을 한바퀴 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로드스터의 정확한 위치는 ‘로드스터는 어디에 있나’(Where is Roadster)라는 위치 추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엔지니어 출신인 벤 피어슨이 개설한 사이트를 보면 현재 로드스터는 지구에서 2억 9800만㎞ 떨어진 거리를, 1744㎞/h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 로드스터는 태양 중심 궤도를 타원형으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한다. 실제 로드스터가 달린 총거리는 현재까지 12억 3000만㎞정도로 이를 보증수리 기간인 3만6000마일과 비교하면 무려 2만 1200배를 넘어섰다.그렇다면 우주로 나간 로드스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궤도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로드스터는 63년 후인 2091년, 지구와 달 사이만큼이나 가까이 지구로 접근한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대학 천체물리학자인 한노 레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로드스터가 1000만 년 내에 지구, 금성 혹은 태양에 떨어져 사라질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로드스터를 우주로 떠나보내는데 성공한 팰컨 헤비는 민간 최초의 심우주 로켓으로 길이는 70m, 폭 12.2m에 달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막강한 새턴 V 달 로켓 이래 최강의 것으로, 발사 추진력이 다른 발사체의 두배이며, 보잉 747의 18대를 합쳐놓은 수준이다. 지구 저궤도(600~800㎞)를 기준으로 최대 63.8t까지 운반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 계약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 계약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서울과 인접하여 우수한 교통인프라가 구축 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에서 고객성원에 힘입어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DIMC 테라타워’는 그랜드 오픈에 앞서 관심이 증폭되는 상품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입주 기업에는 현 정책상 각종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핵심 요소인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하는 다산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실 입주 기업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폭 되고 있다. 오는 21일에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1등에게는 제네시스 G70 승용차가 지급된다. 이어 △2등 샤넬 보이백(1명) △3등 LG 스타일러(2명) △4등 다이슨 무선청소기(4명) △5등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 1매(10명)가 돌아간다. ‘DIMC 테라타워’는 오는 23일에 그랜드 오픈을 진행하고 정계약서 발행 예정에 있다. 계약자를 대상으로도 오는31일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럭키드로우 로또복권 방식으로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행운 로또 추첨이 준비됐다. 한강 조망과 강변북로와 직통으로 연결되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DIMC 테라타워’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 용지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은 63빌딩의 1.5배에 달하는 7만 5000여 평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DIMC 테라타워’가 위치한 다산 지금지구는 물류 이송과 사업체 교류에 주로 사용되는 고속도로망에 특화돼 업무 지구로서 경쟁력이 뛰어난 곳이다. 서쪽으로 구리를 지나면 바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 강동구와 연결되는 강동대교도 가깝다. 특히 단지 1분 거리에 수석IC가 있고 한강이 800m 내에 있다. 따라서 한강을 따라 이어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로 서울 잠실까지 약 1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 강동대교도 가까이 있다. 또한, 2025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구축되면 광역 접근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이 있는 대형 상업시설 ‘판테온 스퀘어’가 배치될 계획이다. 건물 옥상정원과 조깅트랙 등 2300평 규모의 야외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 부대시설이 1천여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DIMC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간택지 상한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 현대BS&C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민간택지 상한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 현대BS&C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투자 상품의 공급이 위축되고, 소형평형 희소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아파트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매달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대BS&C가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은 아파트를 대신할 소형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웬만한 아파트 보다 규모가 큰 대단지 구성에, 뛰어난 입지, 그리고 풍부한 수요까지 갖췄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오피스텔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만㎡(3만 6000여 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2~39㎡, 총 1890실의 메머드급 단지로, 원룸 및 투룸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이 세대 구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답게 다양한 부대시설과 최첨단 시스템·설계도 제공돼 눈길을 끄는데,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연면적 8736㎡ 규모의 대형 근린생활시설, 옥상 휴게공간 및 운동시설, 왕복 약 900m 길이의 대규모 옥상 런닝트랙(산책로 포함)이 제공되며, 생활의 쾌적함을 더해줄 약 3000㎡ 규모의 중정공원(2개소)과 층별 휴게데크, 그리고 조식서비스, 컨시어지 등 호텔급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유료 서비스 예정)이다. 세대별로는 홈오토메이션, 무인택배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차번인식 주차관제, 원격검침 설비, 주차안내 정보제공 등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는 신도시 내에서도 자족기능과 생활인프라, 그리고 교통환경 등 오피스텔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은 올 하반기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양촌역, 구래역에서 환승을 통해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 여의도권역에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인천 등과 빠르게 연결되는 멀티 교통망을 보유했으며, 이마트 등 구래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한 편리한 쇼핑·문화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사업지인 구래지구 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예정)와 장기권역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1300개 입주 업체, 1만 8000명이 근무하는 김포골드밸리와 인근 산업단지의 종사자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2020년 5만 66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시 배후수요와 인천국제공항, 마곡산업단지의 광역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도 오는 23일 오픈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정의, 에너지기업 첫투자…스위스 에너지 저장업체

    손정의, 에너지기업 첫투자…스위스 에너지 저장업체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15일 에너지 기업에 대한 첫 투자로 스위스의 스타트업 기업인 ‘에너지 볼트’에 1억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볼트는 재생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타워를 만드는 기업이다. 에너지 볼트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로버트 피코니는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인 CNBC의 ‘스쿼크 박스 유럽’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비용 측면에서 재생 에너지를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게 사용 가능한 에너지 저장매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너지 볼트는 최근의 투자 유치 이후 기업 가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피코니는 투자금으로 회사의 저장 기술을 고도화시키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투자 자문사의 파트너인 안드레아스 한슨은 에너지볼트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2017년 설립된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는 1000억달러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우버, 위워크, 슬랙 등과 같은 큰 기술 기업에 돈을 쏟아부었다. 비전 펀드는 지난주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인도 호텔 예약회사 오요와 같은 기업들의 가치 상승 덕분에 2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66%가 뛰었다고 발표했다. 81개의 기술 기업에 663억달러를 투자한 것이 82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전 펀드는 지금까지 우버나 그 라이벌인 동남아의 그랩 등 수송과 물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을 비롯해 슬랙과 영국의 반도체 칩 디자인 회사인 암과 같은 기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7월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개발 회사에 초점을 맞춘 1080억달러 상당의 비전 펀드2를 시작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엑소 中멤버 레이, 삼성전자 모델 거부…“하나의 중국 어긋나”

    엑소 中멤버 레이, 삼성전자 모델 거부…“하나의 중국 어긋나”

    레이 측 “삼성전자 글로벌 웹사이트, 中 영토 표시 모호”中누리꾼, 대만·홍콩 등 별도 국가 표기된 웹사이트 색출 웹사이트 등에 대만이나 홍콩을 별도의 국가처럼 표시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중국에서 집중 포화를 맞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인 레이(중국명 장이싱)가 삼성전자 웹사이트의 국가 표기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면서 모델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레이의 기획사는 13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성명서를 올려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삼성전자의 공식 글로벌 사이트에서 국가·지역의 정의가 불분명한 상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모호하게 한 행위로 중국 동포의 민족 감정을 엄중히 손상시켰다.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는 파트너는 환영하지만, 중국 주권과 영토 보전에 모호한 입장과 태도를 보이는 단체나 조직은 거절한다면서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에서는 대만이나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 본토와 별개의 국가나 도시로 표시하는 것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유명 패션 브랜드 등 글로벌 기업들의 웹사이트에서 국가·지역 표기 실태를 뒤져 대만·홍콩·마카오 등을 별도 지역으로 구분한 사례를 찾아내고 있다. 레이가 모델 계약을 맺었던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은 홍콩을 국가로 표시했다가 온라인에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전날 사과했다. 이 상황에서 캘빈클라인과의 계약 해지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레이 역시 비난을 샀다. 이후 레이 측은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는 홍콩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삼성과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레이 측은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모든 브랜드에 대해 직접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와 지방시를 비롯해 코치, 스와로브스키 등이 홍콩을 독립 도시로 표시한 티셔츠 등의 일로 거대시장인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배우 양미와 장수잉, 슈퍼모델 류원, 그룹 TF보이스의 이양첸시 등 이들 브랜드의 홍보 대사들은 일제히 업체들과의 관계를 끊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까지 나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 법에 따라야 한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다국적 기업은 규탄할 뿐만 아니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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