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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째 흔들리는 ‘일국양제’… 홍콩 법치주의 위협 가능성 커

    7명 중 1명은 시위 참여… 中반환 이후 최대 中정부 반체제인사 본토 송환 악용 우려 홍콩에서 지난 9일 범죄인인도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일국양제’라는 홍콩만의 독특한 체제 덕분이다. 22년 전 영국과 중국이 홍콩 반환 협상을 할 때 50년 동안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일국양제에 합의했다. 홍콩 시민들이 반중 시위를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지만 시위 규모를 둘러싸고는 엇갈린다.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2003년 7월 홍콩판 국가보안법인 ‘기본법 23조’ 제정 반대 때의 두 배인 103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콩인 7명 가운데 1명이 거리 시위에 나선 셈이다. 그러나 경찰 추산은 24만명에 그쳤다. 주최 측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라고 주장하는 반면 경찰은 축소하려는 분위기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12일 이어지는 시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범죄인을 중국으로 송환할 수 있게 되는 범죄인인도법안에 대해 홍콩인들은 일국양제 뿌리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범죄인인도법안 개정이 필요한 이유로 지난해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홍콩 남성 찬통카이를 대만으로 보내 재판을 받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죄인인도법안을 반대하는 대만은 그를 돌려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콩은 2047년까지 일국양제에 따른 독립적 사법권이 보장돼 있다. 지난 9일 연대시위에 참여한 미국·영국 등에서는 범죄인인도법안이 홍콩 법치주의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국과의 홍콩 반환 협상에 참여했던 맬컴 리프킨드 전 영국 외무장관은 최근 언론 기고문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은 일국양제하에서 홍콩에 보장된 자치권이 새로운 압력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자치권 때문에 현재 중국 경찰은 홍콩에서 범죄인을 체포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람 장관은 “오랫동안 지속한 법적 허점 때문에 홍콩이 중국 등지에서 수배 중인 범죄자들의 은신처가 됐다”며 범죄인인도법안이 그런 허점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콩인들은 홍콩으로 숨어든 범죄인을 중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악용해 중국 정부가 인권운동가나 반체제 인사, 외국인 기업인들을 마음대로 중국 본토로 송환해 정치성이 짙은 중국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영국이 홍콩 반환 이후에도 계속 내정에 개입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시위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홍콩 시위에 대한 우려를 밝히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몇몇 나라들이 홍콩의 법안 개정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으며, 범죄인인도법안이 홍콩의 국제 명성과 비즈니스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이몽’ 이요원-남규리, ‘독살-학대’ 비밀 공유 “동지이자 적”

    ‘이몽’ 이요원-남규리, ‘독살-학대’ 비밀 공유 “동지이자 적”

    MBC ‘이몽’ 속 독립 걸크러시 3인방 이요원-남규리-박하나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동지이자 적인 이들의 오묘한 관계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요원(이영진 역)의 동지인지 적인지 알 수 없는 남규리(미키 역)와 박하나(차정임 역)의 속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먼저 이요원과 남규리는 극 초반, 임주환(후쿠다 역)을 사이에 두고 연적 관계를 형성해 이목을 끌었다. 남규리가 이요원을 마음에 품고 있는 임주환을 짝사랑하고 있던 것. 이후 남규리와 친분을 쌓은 이요원은 남규리의 양부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 이한위(송병수 역) 독살 작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이요원과 유지태(김원봉 역)가 이한위를 독살한 정황을 눈치채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남규리는 이요원에게 이한위의 학대 사실을 고백하며 “약속해요. 내 비밀 지켜주기로. 언니 비밀은 내가 지켜 줄게요”라는 말을 남겨 그 속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서로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이요원과 남규리의 향후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요원과 박하나의 관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박하나는 어린 시절 유지태와의 인연으로, 그에 대한 호감을 품은 채 의열단에 합류했다. 이에 유지태는 박하나에게 “문제 생기면 냉정하게 정리할 사람이 너 뿐이야”라며 의열단의 안방마님 박하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유지태의 마음은 이요원을 향해 있는 상태. 이에 박하나가 이요원을 연적으로 적대시 할지, 독립운동 동지로 손을 맞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몽’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진과 김원봉이 함께 친일행각을 일삼은 송병수를 처단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조선총독부 폭파 작전을 시행하던 중 치명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상황. 이에 이영진, 김원봉과 의열단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출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8일) 밤 9시 5분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혜순 시인, 캐나다 그리핀 시 문학상 수상

    김혜순 시인, 캐나다 그리핀 시 문학상 수상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그리핀 시 문학상’(The Griffin Poetry Prize 2019) 국제 부문에 김혜순(64)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이 선정됐다. 그리핀 재단은 6일(현지시간) 김 시인과 이를 영어로 번역한 최돈미 작가가 ‘더 그리핀 포이트리 프라이즈 2019’ 국제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부문에는 이브 조셉의 ‘말다툼’(Quarrels)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6만 5000 캐나다 달러(570만원)가 지급된다. 시집 ‘죽음의 자서전’은 2015년 ‘삼차신경통’이라는 온몸이 전기에 감전되는 것 같은 고통을 겪었던 시인이 메르스 사태로 병원을 옳겨 다니는 이중의 고통 속에서 써내려 간 49편의 시다. 김 시인은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으로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한 잔의 붉은 거울’ 등을 냈다. 그의 시는 언어적 실험을 통해 여성의 존재 방식과 경험을 사유한다.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지 내에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세종시 오피스텔 ‘해피라움 시티’ 분양

    단지 내에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세종시 오피스텔 ‘해피라움 시티’ 분양

    직장인 A 씨는 주말을 맞아 지하 볼링장을 찾아 운동을 하고 근처 키즈테마파크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식사를 했다. 그 후 A 씨 가족은 의류매장에서 쇼핑을 즐긴 뒤 메디컬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귀가했다. A 씨는 하루 종일 이곳저곳을 이동한 것 같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한 건물 내에서 이뤄졌다. 최근 주거 트렌드인 ‘올인빌(All In Vill)’의 영향으로 단지 내에서 주거, 쇼핑, 문화생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가를 비롯한 문화생활과 기타 부대시설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 절약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에 올인빌에 대한 현대인들의 선호도 또한 높다. 이처럼 올인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세종 ‘해피라움 시티’도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3-1생활권에 위치한 ‘해피라움 시티’는 지하 4층~지상 8층, 총 472실 규모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이 오피스텔은 오픈 첫 주말 동안 35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피라움 시티는 기본 주거공간 외에 복합 패밀리 문화시설을 세종시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지하 1층에는 대규모 볼링장과 키즈테마파크가 입주 예정이며, 지상 2층에는 만화 콘텐츠의 전시, 판매, 휴식공간 콘셉트의 ‘마나가게’가 입점한다. 지상 3~4층에는 유한회사 메디라인과 지난 4월 종합메디컬센터 개설 MOU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한 종합메디컬센터인 미래의료재단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높은 접근성은 주거지 내 수요뿐 아니라 외부 수요 또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으며, 시 최초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직통으로 연결해 근·장거리 이동에 편리하다. 세종시청과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 생활 제반시설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세종 해피라움 시티’의 주택전시관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정철·이재명 ‘한밤 소주잔 대화’…총선·대선 승리 ‘큰 집’ 짓나

    양정철·이재명 ‘한밤 소주잔 대화’…총선·대선 승리 ‘큰 집’ 짓나

    협약식서 “우리 지사님” “우리 원장님” 李 “저녁은 어찌하느냐” 楊 “함께하자” 楊, 평소 “친문·비문 벽 허물어 뭉쳐야” 李 “분열은 자해 행위” 지지층 다독여 다음 주 오거돈 시장·김경수 지사 만나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난 3일 만남이 여권 내에 범상치 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양 원장은 친문(친문재인)의 핵심인 반면 이 지사는 ‘문팬’ 등 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극도로 적대시하는 대선주자이기 때문이다. 양 원장과 이 지사가 보여 준 모습은 예상보다 끈끈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과 경기도 싱크탱크 경기연구원 업무협약식에서 서로를 “우리 지사님”, “우리 원장님”이라며 닭살 돋게 치켜세우고 포옹하는 등 친근함을 과시했다. 카메라 앞에서만 살가웠던 게 아니다. 협약식이 끝난 뒤 이 지사가 양 원장에게 “저녁은 어찌하느냐”고 물었고, 경기 수원이 자택인 양 원장이 흔쾌히 “함께하자”고 해 소주를 곁들인 저녁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본선보다 치열했던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과 이 지사 지지자들은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 지사가 경선 토론회에서 선두주자였던 문 대통령을 거세게 공격한 것을 놓고 문팬들은 이 지사를 극렬히 비난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이 지사에 대한 공격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둔 5월 한 일간지에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광고를 내는가 하면 지난달 이 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혐의 재판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국회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날리기도 했다. 4일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은 양 원장과 이 지사의 만남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지사 지지층도 온라인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공격했다. 이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내부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확대시키는 것은 자해행위”라며 “이재명과 함께 하는 동지라면 작은 차이를 넘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지지자들을 다독였다. 양 원장의 행보는 친문과 비문의 벽을 허물어 똘똘 뭉쳐야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라는 큰 지붕 아래에서 여권 대선주자군의 파이를 키우는 게 정권 재창출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그는 지난달 14일 첫 출근길에 “총선 승리라는 대의 앞에서 국민 앞에 겸허하게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양 원장이 공개적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대선 출마를 종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양 원장은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 중에서도 문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 지사를 만났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했다. 양 원장은 추가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키 위해 부산·경남(PK)으로 내려가 오거돈 부산시장(10일)과 김경수 경남지사(11일)를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北 “싱가포르선언 이행 우리 입장 불변… 美 지금 셈법 바꿔야”

    北 “싱가포르선언 이행 우리 입장 불변… 美 지금 셈법 바꿔야”

    “조선 적대 계속 땐 ‘6·12 운명’ 기약 없어” 대화·비핵화 의지 재확인… 美 비난 자제 김여정 잠적 깨고 등장… 내부정비 마친 듯 리용호·최선희 라인 대미협상 주도 관측북한이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선언 1주년을 1주일여 앞두고 북미 대화와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미국이 먼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지만 대미 비난은 자제함으로써 대화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4일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채택된 6·12 조미공동성명은 가장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 있는 나라라 할지라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첫 자리에 놓고 이를 위한 정책적 용단을 내린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한 활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현실로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12 조미공동성명을 귀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그 이행에 충실하려는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대화 일방인 미국이 자기의 의무를 저버리고 한사코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6·12 조미공동성명의 운명은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지금의 셈법을 바꾸고 하루빨리 우리의 요구에 화답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북한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길’,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이번 담화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에 따른 ‘플랜B’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톤다운했다. 이와 함께 ‘근신설’과 ‘노역설’이 각각 제기됐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하노이 회담 책임자들이 잠적을 깨고 등장함으로써 하노이 회담 문책과 대화 재개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를 관람했으며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김 위원장의 인민군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 관람을 수행한 것으로 보도된 김 부위원장은 이날 수행단에도 포함됐다. 김 제1부부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 참석한 것이 다음날 보도된 이후 52일 만이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김 제1부부장 등 하노이에 다녀온 주요 인사가 회담 준비에 따른 극도의 긴장과 장기간 기차 여행, 회담 결렬에 따른 충격 등으로 심신이 지쳐 대거 요양을 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근신설과 노역설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4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김영철이 정치국 위원이면서 당 부위원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고 통일전선부장은 최근에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의 직위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하노이 회담까지 대미 협상을 주도했던 김 부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통일전선부장직을 내려놓은 이상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제1부상 등 외무성 라인이 대미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6·12를 1주일 앞두고 북한이 미국보다 먼저 담화를 낸 것은 대화 재개에 대한 조바심과 절박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김여정, 김영철을 조기에 노출시킨 것도 협상 라인이 불안정하다거나 협상 의지가 없어졌다는 대외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고 봤다. 이어 “미국을 향해 비핵화의 새로운 계산법과 공정(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만나자는 요청을 정중한 톤으로 요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외무성, 6·12성명 1주년 담화…“美, 셈법 바꾸고 우리 요구에 화답하라”

    北외무성, 6·12성명 1주년 담화…“美, 셈법 바꾸고 우리 요구에 화답하라”

    기자 문답 아닌 대변인 성명으로 수위 높여공동성명 이행 의지 강조…美 태도변화 압박“우리 인내심 한계… 공동성명 귀중히 여겨”역사적인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새 해법을 갖고 하루빨리 협상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미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면서도 “우리의 인내심엔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4일 발표한 담화에서 “역사적인 6·12 조미(북미)공동성명 발표 1돌을 맞으며 미국은 마땅히 지난 1년간을 돌이켜보아야 하며 더 늦기 전에 어느 것이 올바른 전략적 선택으로 되는가를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발언을 언급하며 “이제는 미국이 우리의 공명정대한 입장에 어떻게 화답해 나오는가에 따라 6·12 공동성명이 살아남는가 아니면 빈 종이 장으로 남아있는가 하는 문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를 밝히면서도 ‘대화 시한’을 올해 연말로 못 박으며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미국은 지금의 셈법을 바꾸고 하루빨리 우리의 요구에 화답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 “대화 일방인 미국이 자기의 의무를 저버리고 한사코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여 달린다면 6·12 공동성명의 운명은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새 해법 대신 현재의 선 비핵화를 고집할 경우 이미 천명한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미국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연합뉴스가 분석했다.이어 “조미(북미) 사이의 첫 수뇌회담에서 두 나라 수뇌분들이 직접 서명하신 6·12 공동성명을 귀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그 이행에 충실하려는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입장 발표가 공동성명 1주년에 즈음했다는 점에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이 아닌 대변인 담화라는 비교적 수위높은 형식을 취했다. 북한이 공동성명 1주년이 아직 1주일 이상이나 남은 시점에서 사실상 1주년 기념 논평을 내놓았다는 점도 이례적으로, 그만큼 미국의 태도 변화에 압박하려는 속내가 읽힌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북미 간 대화재개 시한을 올해 연말로 못 박은 이래 여러 차례 다양한 형태의 입장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전환을 압박해왔다.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24일에도 중앙통신 기자문답 형식을 빌려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조미(북미)대화는 언제 가도 재개될 수 없으며 핵 문제 해결 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재명 “지지 자처하며 당과 당원 공격하는 일 빈발…걱정”

    이재명 “지지 자처하며 당과 당원 공격하는 일 빈발…걱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과 당원들을 비방하면서 과격양상을 보이는 일부 지지자의 행위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자제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재명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이재명의 성공’이라고 강조해왔다”며 “근자에 이재명 지지를 자처하며 당과 당원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스럽다. 적폐세력이 회생하고 있는데 내부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확대시키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과 함께 하는 동지이고 지지자라면 작은 차이를 넘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 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며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가는 ‘바른 길’이자 ‘빠른 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의 지지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당 안팎의 친문(친 문재인) 세력이 이 지사를 억압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당과 당원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재명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이 이재명의 성공’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근자에 이재명 지지를 자처하며 당과 당원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적폐세력이 회생하고 있는데, 내부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확대시키는 것은 자해행위입니다. 이재명과 함께 하는 동지이고 지지자라면 작은 차이를 넘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성공, 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합쳐 주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가는 ‘바른 길’이자 ‘빠른 길’ 입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경기 부천시가 수십년간 공들여 준비해 온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33억원을 두입해 2020년까지 지하 흙막이 공사와 지열천공 등 기반조성을 위한 토공사와 골조공사를 완료한다. 건축음향과 무대설비, 실내마감 공사 등을 거쳐 2022년 6월 최종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운전 거친 뒤 2023년 1월 개관된다. 90만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대체할 부천문화예술회관이다. 시설규모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 5658㎡ 규모로 1444석 콘서트홀과 304석 다목적홀을 비롯해 음악교실, 전시, 카페 등 각종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서는 문예회관은 지하철 7호선과 인천∼서울을 잇는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부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과 상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올해 2월 입찰공고와 시공업체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5월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 부지에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행정절차와 부지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중동 신도시 개발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2003년부터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건폐율 초과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녹지훼손, 통합개발 무산 등 이유로 여러 차례 부지가 결정되지 못하다 2015년 11월 건립부지 선정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중동 1156번지 시청 내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13명으로 구성된 건립위원회와 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영국의 음향컨설팅업체인 에럽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음향과 성능을 가진 콘서트홀로 건립될 전망이다. 클래식 공연 외에도 시민 누구나 365일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잔디광장 성토화로 시청∼잔디광장∼중앙공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민휴식과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국내 최정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천시가 보유한 음악과 영화·만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국제행사 개최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계기로 문화도시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연장으로서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관광객 유입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율희 “♥ 최민환에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 [화보]

    율희 “♥ 최민환에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 [화보]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알콩달콩 신혼 생활과 현실 육아의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하고 있는 어린 신부 율희. 걸그룹 멤버에서 짱이 엄마로 변신한 그녀가 오랜만에 홀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통통 튀는 발랄함을 담아낸 무드부터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가 묻어난 촬영, 시크한 걸크러시 매력을 가득 발산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2017년 공개 연애를 발표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던 율희와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평균 연령은 만 24.5세. 이번 인터뷰에서는 혼전임신부터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진행해 현재는 슬하의 아들 짱이(최재율)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의 달달한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육아 생활까지 알차게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남편 최민환과의 첫 만남을 묻자 율희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었다. 당시 남편은 정말 시크하고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왔고 반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연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던 그는 “첫 데이트 때도 추리닝을 입고 왔는데, 그 모습마저도 너무 멋있더라. 콩깍지가 제대로 씐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남편은 밀당의 고수다. 평상시엔 무뚝뚝한데 속은 한없이 다정한 남자”라며 남편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여전히 오빠와 함께 있을 때면 설레고 항상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며 깨 볶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의 심정에 대해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에게 가장 먼저 말했다. 정말 감동이었던 게 남편이 무조건 낳아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들 짱이가 앞으로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는지 묻자 “나 말고 외모, 성격, 재능 등 모든 게 남편과 똑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부모님과 한 건물에서 생활 중인 율희는 “우리 어머님과 아버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다. 나를 정말 딸처럼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새댁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엔 “요리를 전혀 못한다. 아들도 내가 만든 이유식을 맛없어한다”며 솔직하게 답했고 부부의 경제권에 대해 조심스레 질문하자 “내가 쥐고 있다. 지금 열심히 가계부 쓰면서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살고 있다. 남편에겐 용돈을 주고 있는데, 50만 원으로 정했다”며 제법 똑소리 나는 살림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여전히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율희와 최민환 부부. 그 이유를 물으니 “서로 더욱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가 다툰 후엔 누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지 묻자 “다툴 때마다 100%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사랑스럽다. 남편이 다정하게 다가와 화해의 손길을 보내올 때면 화났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져버린다”고 전하기도. 2세 계획에 대해선 “지금 당장이라도 좋다. 첫째가 아들이니까 둘째는 딸을 낳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출산 후 피부 탄력이 아가씨 시절 같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던 율희는 “산후풍도 정말 심하게 겪었다. 온몸이 시려서 하루 동안 아예 몸을 움직이지도 못했다. 나도 이제 진짜 아줌마가 된 것 같다”며 귀여운 하소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율희는 가수 활동에 대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물론 그동안 무대에 섰던 순간들이 너무 값지고 행복했지만 그 외에 견디기 힘들었던 것들이 많았기에 탈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선 후회가 없다”고 털어놨다.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할 의향은 없는지 묻는 질문엔 “아직 다른 생각은 없다. 지금 ‘살림남2’에 조금씩 비추고 있는 상황에 만족한다. 지금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스럽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끝으로 율희는 10년 뒤 꿈꾸는 미래에 대해 “엄마, 아내로서는 시끌벅적한 가정,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꼭 연예계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도전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천 예수화전지구,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완료

    사천 예수화전지구,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완료

    사천예수리 일대 ‘사천 예수 화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의결)’이 완료됐다. 사천 예수 화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의결) 내용에는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및 편의에 중점을 둔 의결내용이 포함, 추후 입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지구계획승인 고시 이후 본격적으로 아파트 부지조성공사 및 사업부지 내 착공준비를 위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 현 정부에서는 공공지원 민감임대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에 주택법보다 우선하는 민간임대에 관한 특별법을 일부 개정[민특법 시행규칙] 하는 등 주거지원 대상의 범위 및 요건, 임대시세, 그리고 금융지원등 입주자 편의에 우선한 법령 개정안이 시행돼 사천 우방 에듀스테이 입주민들이 보다 큰 제도적 혜택으로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천 우방에듀스테이는 10분거리에 사천IC가 위치해 있고, 3번국도 확장 계획과 제2사천대교, 남해 고속도로 진주~사천 경전선, 사천공항등이 위치하고 있어 향후 경남지역의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 우방 에듀스테이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첫 주말은 아울렛 ‘득템 찬스’

    이번 주말 국내 ‘빅3’(롯데, 신세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일제히 세일에 나선다. 상시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에 추가 할인이 더해지면서 쇼핑족들에게는 상반기 최대 ‘득템 찬스’가 될 전망이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아울렛츠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렛츠고는 전국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을 포함한 롯데아울렛 22개 점포에 입점한 400여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하는 상반기 결산 아울렛 최대 할인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코치와 마이클코어스, 나이키, 톰보이 등을 비롯한 400개 브랜드를 최대 3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다음달 1~2일 여주, 파주, 시흥,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슈퍼 세일’을 개최한다. 아울렛을 대표하는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마니 스토어, 마이클코어스, 마쥬, 산드로, 띠어리, 미샤, 지고트, 럭키슈에뜨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폴로 랄프로렌, 빈폴, 브룩스브라더스, CK 진, 게스 등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매 금액별 사은 행사도 열린다. 전 점에서 삼성, KB국민카드로 100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5만, 10만원씩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6개 전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산점·대구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슈퍼 위켄드’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는 코치, 몽블랑, 아르마니, 멀버리, 골든구스 등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140여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듀퐁 그룹 패밀리 세일’과 ‘빈폴 패밀리 세일’도 진행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경남 하동군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출산장려금도 인상.

    경남 하동군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출산장려금도 인상.

    경남 하동군이 결혼하는 군민에게 결혼장려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도 올렸다. 하동군은 28일 결혼장려금 지급과 다자녀 출산장려금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근 공포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비혼 및 출산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 극복의 첫걸음인 결혼을 장려하고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결혼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신설했다. 결혼장려금 지원 대상은 결혼당사자 모두 혼인신고일 이전에 군에 주민등록을 둔 뒤 3개월이 지난 부부다. 총 지원금 500만원을 3년간 나누어 지원하며 첫 회에 2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다자녀 출산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위해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현재 6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넷째아이는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대폭 올려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조업 사업체 근로자로 한정했던 기업체 근로자 전입지원금도 모든 사업체로 확대 시행한다.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출산용품구입비는 출산축하용품세트 지원으로 바꾸었다. 군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자연감소 보다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인구감소 속도가 매우 빨라짐에 따라 지역 발전의 선결과제인 적정인구 유지를 위해 인구증대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구증대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자체 TF를 구성해 각종 전입세대지원 및 결혼·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해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계를 흔드는 DJ 대세들 서울랜드로… EDM 페스티벌 달군다

    세계를 흔드는 DJ 대세들 서울랜드로… EDM 페스티벌 달군다

    국내 EDM 페스티벌의 원조격인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 올해는 서울랜드를 뜨겁게 달군다. 해마다 ‘울트라 코리아’,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등 다른 페스티벌보다 앞서 열려 한 해의 EDM 축제를 여는 행사라는 의미도 갖는다. ‘2019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다음달 1~2일 이틀간 과천 서울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2017년과 지난해 개최지였던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벗어났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위치라 서울과 수도권 관객들의 접근성이 높다. 주최측은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과 구조물을 활용한 스테이지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쇼,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축제마을 등이 그것이다.무엇보다 중요한 라인업에는 EDM 대세 듀오인 오데자가 헤드라이너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2012년 데뷔한 이들은 느긋하면서도 상쾌한 사운드로 단시간에 엄청난 팬덤을 지닌 듀오로 성장했다. 3집 앨범은 지난해 미국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데자에 이어 어버브 앤드 비욘드의 출연 소식도 전해졌다. 2000년 결성 이후 EDM 트랜스 장르의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디제이다. 세계적인 디제이 매거진 ‘디제이 맥’의 연간 랭킹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지닌 EDM 트리오 대시 베를린의 리더 제프리 수토리어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하드스타일 디제이 와일드 스타일즈와 프리퀀서즈, 미국 출신의 천재 디제이 포터 로빈슨,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스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톱 DJ 10인’으로 선정한 프랑스 출신 보이스 노이즈 등이 출연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듀는 1~101위 줄세우는 ‘길티 플레저’… 서열주의 사회 보는 듯

    프듀는 1~101위 줄세우는 ‘길티 플레저’… 서열주의 사회 보는 듯

    지난 3일,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이 시작됐다. 2016년부터 걸그룹 ‘아이오아이’, 보이그룹 ‘워너원’이라는 걸출한 남녀 아이돌 그룹을 배출하고, 지난해 6월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이 참여해 외연을 넓힌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4다. 역시 4회째를 맞은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기자가 모여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의 ‘평.시.기의 아이돌EYE’는 이번에 프듀를 톺아봤다. 지난 23일 모인 세 사람은 사사로이는 각자의 ‘원픽’(One Pick)부터 프듀의 명과 암, 시리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갔다.●평론가, 시인, 기자의 ‘원픽’은? 이정수 기자(이하 이) ‘프로듀스X101’ 열심히 보고 계신가. 각자의 원픽은 누구인지. 서효인 시인(이하 서) 김우석(티오피미디어)이다. 텍스트(가사) 창작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 업텐션 활동하면서 잠깐 쉴 때 쉬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소회를 팬클럽에 올린 적이 있는데 글이 굉장히 좋더라. 책도 열심히 읽는 것 같아서 그런 멤버도 (아이돌에) 한 명 있으면 좋겠다. 한 픽만 더 꼽자면, 금동현(C9). 귀여워서. 이 손동표(DSP미디어). 끼가 너무 넘쳐서 아이돌을 하려고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도 있고. A등급 받은 연습생들은 다 춤 잘 추지만 타고나게 잘 춘다는 친구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손동표.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이하 김) 김요한(위)은 보는 순간 직관적인 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로 말하면 ‘청춘스타’ 느낌. 다른 한 명은 함원진(스타쉽)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성품과 아이돌력을 동시에 갖춘 느낌. 시즌2의 정세운 생각이 많이 났다. 그와 같은 ‘박수’조에 속한 김동윤(울림)도 지켜보고 있다.●‘프듀’ 전매특허 ‘악마의 편집’… “프듀가 만든 세계관” 이 3회까지 봤는데 슬슬 ‘악마의 편집’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리더로 뽑혔는데 리드를 잘 못하는 걸로 방송에 나가거나, 여기에 불만 표하는 연습생들은 시청자들의 눈에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다. 서 프로그램을 만든 이상 편집이 없을 수가 없다. 안에 있는 멤버들도 편집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센터를 맡을 때, 양보할 때 혹은 욕심을 낼 때 등등. 앞으로 연예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일종의 훈련 같기도 하고. 프듀가 만든 세계관이기도 하다. 다른 차원의 얘기지만 좀더 압축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 방송 분량이 너무 길다. (이번 시즌은 매회 방송 분량이 2시간 이상이다.) 이 제작 발표회 때 ‘악마의 편집으로 희생되는 연습생들이 많은 것에 대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방송사가 제시한 해법 중 하나가 시간을 늘리는 것이었다. 더 많은 연습생들을 1분이라도 더 비추게 하기 위해서. 김 멤버들끼리도 “악마의 편집 당할 거 같은데” 같은 얘기들을 한다. 시즌4쯤 되니까 연습생들이 인성이 좋아 보일 것 같은 포인트를 인식하고 발언하는 게 체감상으로도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제작진이 예전보다 편집점을 잡기가 더 어려워졌을 수도 있겠다 싶다. 예전에는 하는 말이 다 ‘리얼’이었는데, 지금은 연습생들도 충분히 학습이 돼 있는 상태로 들어오니까. 제작진과 연습생들 사이의 기싸움으로도 보인다.●차별화가 안 보이는 ‘X’… 그럼에도 ‘프듀’인 이유는? 이 앞선 시즌들과 차별화가 있어야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진 ‘차별화’가 안 보인다. 새로 만든 최하위 등급 ‘X’를 부각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김 X등급 만들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정체성이 이상해진 느낌. X등급이 기존의 최하 등급이었던 F등급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방송 초반 X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려서 굳이 연습생들을 단계별로 나누고 긴장감을 유지해 온 것들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됐다. 이 첫 방송에서 X등급이 되면 퇴출될 것처럼 얘기했는데, 결국 이들을 위한 트레이닝이 따로 마련됐다. 시청자들은 아닌 걸 알고 있고, 그래서 프로그램상에서 연습생들이 놀라고 이런 부분이 작위적으로 느껴졌다. 김 그래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 안 보낼 걸 알고 있으니까. 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듀가 확실히 나은 점은 무엇인가. 김 원조집 손맛은 따라가기 쉽지 않다. ‘더유닛’(KBS2)도 있었고, ‘소년24’(Mnet) 같은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차별화를 한다고 하면서도 결국 프듀가 가지고 있던 포맷을 거의 그대로 가져갔다. 대결, 커버 무대, 오리지널곡을 투표로 뽑는 것 등. 그러나 프듀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시청자들의 눈이 멀어지지 않도록 요리하는 방법을 잘 안다. 갈등 상황 만지는 것에서부터 심사위원들 라인업, 무대 찍는 것도 엠카운트다운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조선의 ‘미스트롯’도 프듀와 굉장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의 그대로 가져와도 미스트롯은 성공했다. 서 장르가 다르니까 가능한 얘기. 형식은 같지만 내용이 다르니까. 김 아까 골목상권 얘기했는데 ‘미스트롯’은 같은 메뉴를 가지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지역을 발굴해서 대박 난 집인 거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보통 10대부터 30대까지가 주 시청층이다. 미스트롯은 ‘5060’처럼 기존 서바이벌로는 커버가 안 되는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영리한 기획이었다. ●프듀 시리즈는 ‘길티 플레저’… 하지만, 정말 프듀가 문제? 이 프듀 보면서 잔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1위부터 101위까지 쭉 줄 세우고, 연습생들 우는 모습 비추고. 경쟁사회를 너무 잔인하게 보여 준다. 서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무력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순위가 매겨지는 게 재밌어서 보고 있는데, 문제제기를 한다는 게 너무 본질적인 얘기 같아서. 어차피 아이돌이 데뷔하는 과정에서 월평 다 하고 순서 매겨서 나오는데, 그게 TV라는 화면을 통해 공개가 되냐, 안 되냐의 문제 아닐까. 김 십대시절 학교에서 이미 공부로 1등부터 500등까지 줄 세우는 걸 당연시 여긴 한국 사회에서 이제 와서 아이돌들 순위 매기는 걸로 문제라고 말하는 게 가끔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프듀만 문제야?’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어쩌면 한국이니까 이런 프로그램이 나오고 폭넓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더 큰 구조상의 문제는 순위가 매겨지고 등급이 나눠지는데 연습생들은 그 시스템에 전적으로 순응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는 거다. 솔직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도 없고 트레이너에서 국프(국민 프로듀서)까지 늘상 남의 시선으로만 판단될 수밖에 없다. 반발하거나 부정적 언행을 하면 트레이너들 눈 밖에 나거나 인성 논란에 휘말린다. 서 얘기를 하면 할수록 해선 안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웃음) 일종의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죄책감을 느끼면서 즐기는 행동)다. 보면서 손발이 저리는 지점이다. 요즘 20대들은 ‘무임승차론’에 심취해 있는 것 같다. 예컨대 어느 회사에 공채로 입사한 사람이 있고, 비정규직으로 들어온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근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준다고 하면 ‘시험 안 본 사람이 무임승차한다’는 얘기가 바로 나오는 거다. 한 번의 정량화된 평가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한 번의 평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를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프듀를 위한 제언 이 프듀가 이번으로 시즌4인데 전작들 흥행이 잘된 것에 비하면 주목을 못 받는 느낌이다. 앞으로 ‘슈퍼스타K’가 사라진 것처럼 화제성이 줄어들 수도 있고. 프듀가 더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처럼 좀더 글로벌하게, 범아시아적으로 접근하는 건 어떨까. 홍콩에 합숙소를 만들고 더 다양한 국적의 연습생들을 모으는 거다. 김 기본적으로 투표로 사람을 뽑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 번 팬이 돼 버리면 사람을 끝도 없이 미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후 CJ부터 여타 기획사까지 팬덤만 믿고 애매한 퀄리티의 물건을 내놓는 일이 잦아졌다. 제작자들이 전체적인 완성도와 연습생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했으면 한다. 사랑하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서 커버곡을 선정할 때 연습생들 달리기 안 시켰으면 좋겠다. ‘이건 경쟁이고, 이기면 장땡이야’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그냥 팀 색깔에 맞는 곡을 주면 안 될까. 김 촬영장에 설치하는 몰래카메라 좀 없어졌으면 한다. 여자 연습생들은 실수로 카메라 망가뜨려서 당황하게 하고, 남자 연습생들은 거울 뒤에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식의 성별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설정도 진부하다. 연습생들도 다 알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작위에 작위를 더해 그마저도 연기하는 연습생들을 보고 싶지 않다. 서 잠자는 것도 청소년들에게 맞는 정확한 취침시간, 기상시간을 정해서 했으면 한다. 제대로 된 근로 계약을 하는 거다. 24시간 카메라 돌리는 방식은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는 홍콩 진출이 불가하다.(웃음)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제9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 선정

    제9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 선정

    올해 제9회 이형기 문학제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이 선정됐다. 경남 진주시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27일 진주출신으로 시 ‘낙화’를 쓴 지적 서정시의 대명사 이형기 시인을 기리기 위해 시상하는 제9회 이형기문학제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상집은 ‘날개 환상통’이다. 김 시인은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및 같은 대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9년 ‘문학과 지성’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 ‘도솔가’ 등의 시를 발표해 등단했다. 김 시인은 현재 서울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많이 받았다. 시집으로 ‘또 다른 별에서’(1981),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1984), ‘어느 별의 지옥’(1987),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1994), ‘불쌍한 사랑 기계’(1997),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2000), ‘슬픔치약 거울크림’(2011), ‘죽음의 자서전’(2016), ‘날개 환상통’(2019) 등이 있다.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2002), ‘여성, 시하다’(2017) 등의 시론집도 냈다. 올해 심사위원은 평론가 정과리씨와 오형엽씨가 맡았다. 정과리 평론가는 “김혜순 시인은 한국여성시사에서 하나의 획을 그은 존재이다. 최근 김혜순의 시는 더욱 더 나아가 인간에 의해 학대받고 고통받는 여린 생명들의 삶의 형식에 대한 탐구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또 “그의 ‘삶의 형식’의 탐구는 앞으로도 씩씩할 것이며 그의 도전은 우주상의 모든 생명의 진정한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밀알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형엽 평론가는 “‘날개 환상통’에서는 시가 시인을 ‘새하게’ 하는 새로운 시적 경로를 통해 시와 화자와 새가 상호 침투하면서 동물-되기, 유령-되기, 리듬-되기 등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혜순 시인이 줄기차게 실천하는 시적 실험의 강도와 밀도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더러 새롭게 복원되는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이형기 선생(1933~2005)은 20세기 후반 삶과 인간문제를 시로써 탐구한 대표적인 시인으로 꼽힌다. 16살 고등학생때인 1950년 ‘코스모스’, ‘강가에서’ 등이 추천돼 등단해 최연소 등단기록을 세웠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형기 문학제 시상식은 오는 6월 22일 경남과기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장려금 2000만원을 시상한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애완견 데리고 출근한 유치원장…법원 “징계사유 인정” 왜

    애완견 데리고 출근한 유치원장…법원 “징계사유 인정” 왜

    “보호자 위탁 받은 원생 안전 보호하고 충실한 교육이 유치원의 역할” 유치원 원장이 애완견을 데리고 유치원에 지각 출근한 데 대해 법원이 ‘안전관리 소홀’에 따른 징계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개의 목줄을 채웠다고 해도 원생과 교직원들이 불안을 느낀데다 무단 지각에 따른 업무 공백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3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유치원장 A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교육공무원인 A씨는 한 유치원의 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무단으로 늦게 출근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직원들의 지각을 적발하지 못해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해 소송을 낸 A씨는 애완견과 함께 출근하고, 직원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점은 징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다퉜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이런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애완견을 데려올 때 목줄을 채우고 케이지에 넣는 등 안전장치가 돼 있었다고 해도, 애완견이 낯선 환경에 노출돼 공격성을 보임으로써 유치원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감사결과 실제로 유치원 교직원들이나 원생들이 애완견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 것이 사실로 보인다”면서 “이는 유치원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원장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직원들의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사실도 징계 사유로 인정되고, 이중징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렇게 인정된 징계 사유들을 종합하면, 감봉 3개월 역시 지나치게 무거운 징계가 아니라고 재판부는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야기한 업무의 공백과 증대시킨 안전사고의 위험성은 원생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영향을 받을 원생과 교직원의 규모까지 고려하면 비위의 정도가 결코 약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원생을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하면서 충실히 교육하는 것이 유치원의 역할”이라면서 “역할에 반하는 비위에 대해 징계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려는 공익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크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아무리 비영리 조직이라 하더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 부담은 스스로 안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수의 비영리 조직들이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한 동기만으로도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영리조직들이 대부분의 운영 자금을 기부금이나 세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도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도한바 성과를 달성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한국에서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가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는 비영리 조직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층의 희망메신저’로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그 중 13년을 공익재생에너지 ‘나눔발전소’를 설립 운영하여 2018년 기준 30억원을 에너지빈곤층에게 기부하였다. 이는 중견기업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금융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50%는 에너지 빈곤층에, 50%는 발전소에 재투자를 실천하며 사익보다 공익 우선의 비영리단체로서의 사명을 오롯이 실천하고 있다. “10년 후 반드시 100억원의 이익을 내서 어려운 이웃 100만명을 살리고 싶다”는 그의 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민간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도 영리와 비영리 영역을 넘나들며 공익을 실천하는 모범적 경영사례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전문성의 무기를 장착한 ‘나눔발전소’의 공익사업 성과에 시대를 앞서가는 김태호 대표에게서 시대정신과 애민사상을 엿 볼 수 있다. 편집자 주→환경, 재생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사회 첫걸음, IMF가 대한민국을 뒤덮던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당시 가치있는 진로! 뭐 이런 고민을 했다면 배부른 소리였지요. 지금은 자원순환사회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미화 이사장이 제 둘째 누나인데요, 누님의 영향으로 20년 전, 유엔환경계획(UNEP)에 입사하게 되어 환경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저를 외길로 살아가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래를 리드할 이슈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된 것들이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입니다. 지구온난화로부터 닥쳐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무엇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태양과 바람으로 충분히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자본의 전력 장치산업에서 작은 태양전지로 필요한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민주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올 것인가? 이러한 시대 화두를 성찰하고 성찰하여, 마침내 저는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것이 시대의 진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에너지기본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하셨는데요. -2000년 6월, 전국의 260개 시민단체가 모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최초로 선언을 하고 당시 설립한 단체가 에너지시민연대입니다. 다가올 거대한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인식이 낮은 상황이었고 관련 법률도 미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조례를 서울특별시에 제안하여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에너지기본조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현재는 모든 지자체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에너지기본법’이 필요하였고, 저는 이 법률안의 작성을 주도하여 2005년 최종 제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관련한 개별법들이 통일된 철학 없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지향이 분명한 에너지법의 골간이 세워진 것입니다. 에너지기본법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가구를 법률로 정의하였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에너지빈곤가구란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비용, 즉 광열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에너지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필요재이기에 이를 국가책임의 문제로 끌어올린 최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 법률 제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국가기관입니다. 지금도 에너지빈곤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에너지의 날’도 이 때 제정되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기본법’ 제정 당시에 설립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러한 운동의 과정 중에 나온 결실 중 하나입니다. 기후변화나 빈곤문제를 시민, 시민단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주체가 되고, 청정전력을 생산하는 행위도 하며, 재무적 재화를 스스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주권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에 200여명이 발기하여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출범하고 햇빛과 바람으로 세상을 구할 방주 역할을 자임하며 그 첫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영리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을 위한 비영리의 영리 그 첫 실험이 시작된 것이지요.→그럼, 대표님께서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체를 설립하셨네요. -맞습니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대안적 환경경제단체입니다. 기존에 전례가 없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이면서 경제단체인 것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1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여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10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여, 1000만명의 빈곤가구를 재무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판매를 통해 당기순익의 50%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나머지 50%는 동일 목적의 나눔발전소에 재투자합니다. →이러한 사업배당이 가능한 단체의 구조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비영리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영리의 (주)나눔발전소, (주)불가리아나눔발전소 등 5개 법인으로 구성되며, 모든 영리법인의 주식은 비영리가 전량 보유합니다. 그리고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내에 총 21개 태양광발전소가 상황에 맞게 분리,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비영리의 이사회에서 의결합니다. 개인 지분이 없으니 개인배당도 없으며 비영리법인에 배당된 당기순이익은 전액 공익사업으로 사용합니다. →단체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활동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직접 운영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세계 빈곤층을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원프로그램 또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디자인하여 지원사업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적용합니다. 셋째는, 타NGO와 기관의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운동을 지원하며, 해외지원의 거점구조를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지난 13년간 우리단체의 활동 성과로는 환경분야에서 2018년까지 총 21기 7000㎾의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하여, 매년 1000만◇(키로와트시)의 청정전력을 생산하여 매년 2500가구에 전력을 상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눔발전소 전력판매 수익으로 2018년말까지 국내에서 총 4424 빈곤가구와 아동청소년 1120명, 16개 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한 해외지원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몽골의 전기 미공급 8개 학교, 1개 병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시설을 지원하여 전기 없는 상황에 있었던 약 6만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형광등과 선풍기, 컴퓨터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아스랄트 병원을 지원했을 당시, “캄캄한 수술실을 벗어나 아기가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간호사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단체의 국내외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의 누적 총액은 30억원 수준인데 향후 10년 내에 100억원 목표 달성을 확신합니다. →지난 2016년 11월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을 국내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하셨는데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 환경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통해 선정합니다. 시민, 지자체, 기관 등 다양한 사회 주체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햇빛전력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에 기여한 것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과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 등 국내외 빈곤층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소득에 관계없는 보편적 권리로 보장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킨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희망메신저 역할을 하시는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비영리의 영리활동은 투명성과 공정성에 철저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영리사업만을 하는 기업보다 더 투명하여야 하며, 인허가, 부지확보, 입찰과정에서도 공정한 시장의 룰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영리사업의 지분은 단 1%라도 개인배당은 안되고 이익 전액을 공익에 사용하는 공익성입니다. 셋째, 비영리의 투자는 안정적이어야 후속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레버지리 효과로 확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기술과 투자전문성을 가져야 하기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양광산업계가 어려운데,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태양광이 어려운 이유를 먼저, 모듈 등 주요 자재의 국산화 비율이 상당히 저조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가격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정부의 연도별 보급비율이 낮고,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이 둘째 이유이고, 마지막으로 주민수용성입니다. 국산자재의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국산제품 인지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시민단체도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협력한다면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는 현행 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 발전의무할당제) 제도 추진시 투자자의 투자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 시그널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2012년 폐기한 FIT(Feed-In Tariff·발전차액지원제도)의 재도입을 통해 시장에 안정성을 주고 투자심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보완제도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야의 임시사용허가 문제, 태양광발전의 경사도 규제, 1메가와트 이상 발전소의 의무고용 등 규제도 완화할 것을 정부는 적극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견해는. -한 번의 사고로 국가의 백년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원전 설비가 국가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사고는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원전의 경우 한 번의 사고가 국가 전체의 장기간 침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전사고는 태양광 사고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원전은 지금 포기해도 60년 이상을 가동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당하고 그래서 계속 추진하여야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김태호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1968년 경상북도 영덕군 출생 학력사항 2018.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식품산업관리학과 졸업(경제학 박사) 1997.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 1995. 2 (서울)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7. 2 (포항)대동고등학교 졸업 경력사항 현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주)나눔발전소 대표이사, (사)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2000~2005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1997~2000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근무 2004~2007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 전문위원 2007~2008 대통령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2017~현재 산업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2015~2018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위원회’ 실행위원 2019~현재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위원 2009~현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위원 2006~2009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003~2006 ‘서울시에너지위원회’ 위원 연구실적 2018 (논문) 소규모 태양광발전 가치평가를 통한 RPS 제도개선(동국대학교) 2012 (논문) 전과정평가를 통한 마늘의 탄소배출량 산정연구(한국유기농업학회지) 2012 (논문) 시설원예농가의 재생에너지 적용가능성 평가(한국유기농업학외지) 주요활동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운동) 설치 및 확산운동 주도 ‘북한재생에너지 지원’ 운동 주도 ‘제3세계 에너지빈곤 학교, 병원 지원운동’ 주도 ‘국내 에너지빈곤가구, 청소년, 학교 지원운동’ 주도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기본법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의 날 제정’ 주도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전국화 주도
  • 文대통령, UAE 왕세제와 통화 “피랍 석방 지원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리비아 피랍 사건 해결을 위한 UAE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0분 동안 무함마드 왕세제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리비아에 피랍된 우리 국민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해 준 UAE 정부와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을 공식 방문한 무함마드 왕세제가 우리 국민 석방 지원을 약속한 이후 UAE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얼마나 굳건한지 전 세계에 잘 보여 준 상징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자 무함마드 왕세제는 “한국이 기뻐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UAE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5G, AI 등 신산업 분야와 석유·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했다. 두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최근 호르무즈해협 주변에서 발생한 제3국 민간 선박 피습 사건 등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주한미군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등 한미 주요 지휘관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기도-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경기도-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경기도가 한양대와 손잡고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산학연 협력단지를 구축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는 최근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기업을 대학 내에 유치해 산학연협력 혁신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대학 우수 인력·기술과 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처음 3년은 매년 국비 20억원이 지원되고 이후 2년간은 국비 10억원씩 총 8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경기도는 도비 8억원을, 안산시는 시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에리카캠퍼스내 3만여㎡ 부지에 산학연협력관 등 3개 동을 신·증축하고 창업보육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의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등 공간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업·연구소 입주시설, 공동연구시설, 공동활용 부대시설, 비즈니스Lab, 창업지원센터 등 산학연협력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142개 입주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입주기업과 연구소, 대학, 안산시를 포함하는 협력단지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수행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앞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 국비 확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산학연 사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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