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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골2도움’ 손흥민, EPL 120골 제라드까지 3골 남아…8시즌 연속 공식전 20 공격포인트 돌파

    ‘1골2도움’ 손흥민, EPL 120골 제라드까지 3골 남아…8시즌 연속 공식전 20 공격포인트 돌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다투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를 넘어섰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7, 8호를 거푸 적립해 3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도움에 바짝 다가섰다. 또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7개)를 제치고 팀 내 도움 1위까지 됐다. 리그 전체로는 득점 공동 4위에 도움 공동 6위다. EPL 역대 득점 23위(117골)인 손흥민은 22위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120골)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의 압박 수비에 막혀 전반에 슈팅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 압박을 풀어내거나 공을 끊어 역습에 성공하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상대 압박을 벗어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문전에서 왼발을 높이 들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3분 뒤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며 시작한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던 손흥민이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에는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이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해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애스턴 빌라가 만회 골을 터뜨리기 위해 애썼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자마자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세브스키가 낮은 크로스를 깔았고, 공이 짧게 튀었으나 손흥민이 오른발 안쪽으로 통렬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4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티모 베르너에게 짧은 컷백을 돌려 2경기 연속 득점을 거들었다. 2연승하며 16승5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17승4무7패)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두 시즌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손흥민은 시즌 10번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며 각종 매체에서 평점 9점 이상을 휩쓸었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갑에서 하남을로…“당 요청”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갑에서 하남을로…“당 요청”

    “당과 오세훈 시장과 협의…대승적 결정” 이창근 전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당의 요청을 받고 경기 하남갑에서 하남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 전 위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의해서 하남을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했다”며 “당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도 “(어제) 하남갑 지역구의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고, 하남을(미사 1·2·3동 및 덕풍3동)로 조정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에서는 하남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감안해 이 위원장에게 지역구 이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하남갑에 대해 이용(비례대표) 의원,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조만간 하남을에 대해서도 공천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여당 관계자는 “하남을은 야당 강세 지역이고, 본선에 준비할 시간이 촉박한 만큼 후보를 빨리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은 인구 상한선 초과로 22대 총선부터 하남갑과 하남을로 분구된다. 국민의힘에서도 11명이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꼽혔다. 이 전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의 대변인을 지내 오세훈계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하남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하남을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전략공천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미국 텍사스주의 기원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미국 텍사스주의 기원

    현재 미국 국토의 4분의1가량을 차지하는 남서부 지역, 즉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텍사스 주는 19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에스파냐 식민지였다. 신생 미국은 미시시피강 언저리까지만 진출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1803년 제퍼슨 정부가 나폴레옹으로부터 프랑스 식민지인 루이지애나를 헐값에 매입해 미국은 에스파냐 식민지와 국경을 맞대게 됐다. 이후 1810년 중부 아메리카에서는 에스파냐의 식민지배에 대항한 봉기가 일어났고, 1821년 8월 멕시코가 건국되면서 이제는 미국과 멕시코가 국경을 맞대게 됐다. 1820년 에스파냐 식민정부는 미국 출신 이민자 300여 가구에 현재의 텍사스 지역에 대한 이민과 개척, 토지 증여를 허락한 바 있었다. 1821년 이들의 리더였던 스티븐 오스틴은 새로운 멕시코 정부와 이민 조건을 둘러싸고 다시 협상해야 했고, 갓 독립한 멕시코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어렵사리 이민과 개척을 추진해 나갔다. 하지만 멕시코의 정치적 혼란은 진정될 기미가 안 보였고, 멕시코 정부의 이민자에 대한 통제와 억압은 가혹해져 갔다. 특히 가톨릭으로의 개종과 에스파냐어 사용을 강제하는 조치가 취해지면서 미국 출신 이민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 갔다. 이러한 와중에 멕시코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 이민자들이 멕시코의 정치적 혼란을 틈타 더욱 몰려들었다. 독일 지역 출신이 주류였던 유럽의 이민자들은 미국을 거쳐 새로운 텍사스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정착해 나가기 시작했다. 애초에 허가받은 이들과 달리 이 새로운 이민자들은 멕시코 입장에서는 엄연한 불법 이민자들이었다. 멕시코 정부와 이민자들 간의 갈등은 더욱 커져만 갔고, 결국 1835년 미국의 입장에서는 ‘혁명’으로 지칭하는 이민자들의 반란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텍사스군은 알라모 전투에서 치명타를 입기도 했지만 1836년 4월 산하신토 전투에서 멕시코 대통령을 포로로 잡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텍사스는 독립 공화국이 됐지만, 내부에서 점차 미국으로 편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됐다. 미국에서도 이를 당연히 여겨 1845년 텍사스를 새로운 주로 편입했다. 이는 당연히 멕시코의 분노를 촉발했다. 멕시코는 텍사스의 독립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텍사스 봉기를 멕시코 땅을 빼앗기 위한 미국의 계략으로 해석했다. 결국 1846년 4월 양국 사이의 전쟁이 멕시코 북서부 지역 전역에서 치열하게 전개됐고, 1848년 미국의 대승으로 끝났다. 미국은 앞서 언급한 현재의 거대한 남서부 지역을 획득했고 이는 향후 미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49년 캘리포니아에서는 사금이 발견돼 서부 개척이 시작됐고, 새로 획득한 여러 주는 노예제 문제와 관련해 남북전쟁으로 향하는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멕시코의 국력은 크게 약화됐다. 최근 미국 대선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텍사스로 밀려드는 ‘불법 이민자’ 문제라고 한다. 텍사스의 기원을 돌이켜볼 때 묘한 역설적 슬픔이 밀려온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이번엔 ‘식스 앤 더 거너스’ 아스널, 7연승 질주하며 살얼음 EPL 우승 경쟁 합류

    이번엔 ‘식스 앤 더 거너스’ 아스널, 7연승 질주하며 살얼음 EPL 우승 경쟁 합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레이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했다. 7연승을 달린 3위 아스널은 19승4무4패(승점 61점)를 기록해 선두 리버풀(63점), 2위 맨체스터 시티(62점)와의 간격을 좁혔다. 세 팀 모두 11경기를 남긴 가운데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연패에 빠진 셰필드는 3승4무20패(13점)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19위 번리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밀렸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6골 이상 득점 경기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모두 3회 기록하며 맨시티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5골 이상 넣은 경기는 모두 6차례인데 최근 10경기에서 4번이나 기록했다. 아스널은 이날 좌우 측면 돌파에 하프 스페이스를 마음먹은 데로 짓밟으며 셰필드 수비를 자동문으로 만들었다. 슈팅 22개 중 절반에 가까운 10개를 골문 안쪽으로 보냈고, 전반에만 5골을 때려 넣었다. 킥오프 5분 만에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깔아준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되자 마틴 외데고르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8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을 뚫은 부카요 사카가 문전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깔아 제이든 보글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1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25분 카이 하베르츠, 39분 라이스까지 신바람을 냈고, 후반 13분에도 벤 화이트가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1961년 9월의 번리에 이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원정 5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반면 셰필드는 FA컵을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5골 이상 실점 경기를 모두 4차례 기록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사실상 강등을 예약했다.
  • [열린세상] 이재명이 고마운 국민의힘

    [열린세상] 이재명이 고마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친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홍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 때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려다 본인 손만 피범벅”이라고 직격한 일이 있다. 컷오프의 별다른 사유도 제시되지 않았으니 이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한 응징으로 해석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 결과는 도처에서 이어졌다.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던 박용진 의원은 ‘하위 10%’ 통보를 받고 사실상 컷오프된 처지다. 평소 이재명 지도부에 쓴소리를 하던 비명계였기 때문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인물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잡음 속에 결국 컷오프됐다. 장차 친문계의 구심이 돼 이 대표의 대선 가도에 장애물이 될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는 해석들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민주당 역사의 증인이었던 설훈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측근과만 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검찰독재’를 심판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그런 이 대표가 ‘연산군’ 소리를 듣는 상황이 됐다. ‘윤석열의 검찰독재’ 심판이 아니라 ‘이재명의 공천독재’ 심판 선거가 될지도 모르는 분위기다. 불과 6개월 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의 ‘윤석열 심판’ 구도를 ‘이재명 심판’으로 바꿔 놓는 사람이 이 대표 자신임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친명계에서는 지금은 당이 소란하지만 선거 기간에 들어가면 조용해질 것으로 판단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흔히 있던 과거의 공천 반발과 다른 것은 이번 공천을 통해 ‘이재명 리더십’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민주당을 불가역적인 ‘이재명 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대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인물들은 모조리 제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빈자리에는 자신의 ‘충신’들로 채웠다. 그래도 정치에는 상식과 의리라는 것이 있는데 무섭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다. 2016년 새누리당 몰락의 출발점이 된 ‘친박 공천’을 능가하는 광경이다. 국민의힘도 별로이지만 이재명이 싫어서 찍었다는 유권자들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제법 많았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투표 행태가 반복될지 모르겠다. 이미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민주당은 스스로 총선 대승을 장담했다. 그런데 이제는 대패를 걱정하는 민주당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국민의힘의 공천도 쇄신과는 거리가 멀다. 인요한 혁신위 이래의 숙제였던 ‘주류 희생’은 없었고 여성과 청년의 비율은 지극히 미약하다.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조용했던 것은 특별히 잘해서가 아니라 물갈이가 없으니 반발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당의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에 따른 아수라장 공천 파동이 국민의힘 공천의 한계를 다 덮어 주었다. 그러니 국민의힘에 이 대표는 늘 고마운 존재이다. 대선 때도, 지방선거 때도 이재명 덕분에 이겼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으니 말이다.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런 공천을 놓고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다”고 감격에 벅찬 말을 했다. 하지만 이재명을 김대중·노무현의 역사와 같은 반열에 놓는 립서비스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생뚱맞게 들릴 궤변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민주당을 계승하기는커녕 무너뜨린 것이 이번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이다. 민주당이 죽는데 이재명만 살길은 없어 보인다. 그 명약관화한 사실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은 이 대표의 ‘선사후당’ 욕심이 낳은 치명적인 착각이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올랜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2골을 넣은 메시의 맹활약에 5-0으로 대승했다. 마이애미는 2승1무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DC 유나이티드(1승1무)에 승점 3점 앞섰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다 동부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시즌초부터 선두권을 내달리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메시는 2-0으로 승리한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개막전에서는 로버트 테일러의 결승 골을 거들었고, 1-1로 비긴 LA 갤럭시전에서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메시와 재회한 수아레스는 개막전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선제골을 거들며 예열을 했고,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은 수아레스가 빛났다. 수아레스는 킥오프 4분 만에 율리안 그레셀의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7분 뒤 수아레스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 걸려 옆으로 흐른 공을 그레셀이 박스 안으로 감각적으로 돌려주자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2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옆으로 쇄도하는 테일러에게 공을 내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은 메시 타임이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10분 그레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조르디 알바가 날린 칩샷을 상대 수비가 골대 가까이까지 달려가 걷어낸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가슴으로 받아 슈팅을 날리려 했다. 상대 수비가 메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슈팅은 하지 못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5분 뒤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먼 골대 쪽으로 꽂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수아레스의 첫 합작 골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8일 내슈빌(미국)을 상대로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벌인다.
  • 의협 “정부와 대화 준비 중”

    의협 “정부와 대화 준비 중”

    의협 비대위 ‘총장님들께 보내는 호소문’ 발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대화를 준비 중이라며, 대학 총장들에게 당분간 의과대학 증원에 관한 의사 표명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총장님들께 보내는 호소문’을 전했다. 호소문에서 의협 비대위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를 위해 협의체를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가 구성되기 전까지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의대 증원) 신청 요청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수요를 3월 4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의협 비대위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라며 “의사 증원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지, 교육 역량은 어떻게 되는지의 순서로 진행돼야 하나 정부는 수요조사를 먼저 하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희망 수요가 만들어지고, 이게 현재의 2000명의 근거로 사용돼 의료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월 4일 총장님들의 증원 신청 결과에 따라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강의실을 떠난 제자들의 복귀 여부가 달려있고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계, 의료계는 미래 운명이 결정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의협 비대위의 호소문이 보도된 직후 보건복지부는 “정부와 의료계간 협의체는 구체화 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수요조사는 당초대로 3월 4일까지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그동안 의료 공백을 메워 온 전임의(펠로)와 레지던트 4년차들이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료대란 일주일째인 25일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서는 등 중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성과가 없어 다음달 초유의 의료대란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결집을 독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전임의들은 이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의란 전공의 과정(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전임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하면 중증·응급의료 최후의 보루가 무너질 수 있다. 소위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임의는 1400여명으로, 해당 병원 의사(7042명)의 20%에 육박한다. 전임의 이탈은 벌써 시작됐다. 조선대병원 4년차 전임의 12명이 재임용 포기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 전임의 A씨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쉬겠다는 전임의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회관을 찾은 한 의사는 “전임의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힘든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2~3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떠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비 전임의’인 레지던트 4년차들이 전문의 획득 후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의 시험은 끝났고, 지난 19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졌다. 의사 면허를 취득해 새로 전공의가 되는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채용 인턴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집체교육과 수련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었으나 80∼90% 상당이 수련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 인턴 예정자 101명 중 86명(85%)이 임용 포기서를 냈고 조선대병원 신입 인턴 36명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19명이, 경상대병원은 37명, 부산대병원 50여명,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각각 32명, 충남대병원 60명, 건양대병원에서도 30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의사 역할을 내려놓고 교수만 하는 ‘겸직 해제’로 집단행동 동참 의지를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평의회는 성명에서 “제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벌이 현실화하면 스승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들은 불안해했다.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강명애(61)씨는 “혈액암을 앓는 남편이 퇴원하는데, 몸 상태가 나빠졌을 때 응급실에서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중재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진행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지난 24일 저녁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만나 “상호 상황을 공유하고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고 전했다. 다만 복지부에 따르면 ‘공감대’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201명 성균관 의대 교수 대상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24.9%가 500명 수준의 증원에 찬성했다며 “정부와 의협 모두 대승적으로 양보해야 한다”고 일종의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의대 증원 규모) 타협은 없다. 기존 원칙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주동자 등을 신속히 사법처리할 수 있도록 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동맹휴학에 대처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고 기획재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투입 검토에 착수했다.
  • 윤재옥 “총선 이기면 선거구 획정권 선관위로”

    윤재옥 “총선 이기면 선거구 획정권 선관위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되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온전히 넘겨 총선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재 유권자도, 출마자도 내 선거구가 어딘지 모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선거구 획정 권한의 ‘선관위 이전’을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4·10 총선 승리 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치 오염 현상의 인큐베이터가 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즉각 공정하고 투명한 외부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교섭단체 몫’을 쟁점 법안 처리에 악용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내 위성정당을 활용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위장 탈당까지 해서 법적 날치기를 감행했다”며 “다수당이 되면 안건조정위 구성 방식 변경이나 단서조항 신설 등의 국회법 개정을 통해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겠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 세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에서 정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노동·저출생·규제·국토·금융 등 ‘5대 개혁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천문학적 예산만 쏟아붓고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기존의 저출생 대책도 개혁 대상이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부총리급의 인구부 신설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북부 분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시급한 현안에 대승적 합의를 하자”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재협상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합의를 촉구했다.
  • 험지 ‘송파갑’ 출마 권고받은 임종석… “중·성동갑 상황 설명” 사실상 거부

    험지 ‘송파갑’ 출마 권고받은 임종석… “중·성동갑 상황 설명” 사실상 거부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공식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고집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 의혹에 비춰 볼 때 임 전 실장의 결정에 힘을 싣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86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대의를 위해 당에 헌신해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제안한 사실을 전하며 “당의 전략 자산인 유능한 분들은 당세가 강한 지역보다 중간 정도로 당세가 강한 지역에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개인 자격이 아닌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전했음을 밝혔다. 임 전 실장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송파갑 출마 의사 타진이 있었다. 이에 중·성동갑 지역의 상황과 기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 위원장은 ‘잘 의논하겠다’는 답을 내놨다고도 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중·성동갑이 더이상 민주당 텃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022년 대선·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서울 25개구 중 21위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도 당의 중요 자산이라며 ‘선당후사’를 요청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경기 분당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서울 강남을이나 동작을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서울 송파갑이나 동작을에 배치하려 고민하는 것과 같은 구상이라는 의미다. 임 전 실장이 ‘큰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성동구를 떠나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읽힌다. 앞서 이 전 총장과 전 전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해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략공천도 당하는 사람이 원해야 하는 거지, 본인과 별 상의도 없이 해 버리는 게 말이 되냐. 임 전 실장에게 공천을 주기 싫으면 나중에 컷오프하면 되는 것이지 왜 자꾸 일을 키우냐”고 비판했다. 반면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안 위원장이 서울 송파갑을 제시한 건 서울 중·성동갑이 전략 지역이어서 포기하라는 당의 뜻을 전달한 것”이라며 “계속 그곳을 고집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 임종석 “성동구가 험지”…험지 ‘송파갑’ 출마 제안 거절

    임종석 “성동구가 험지”…험지 ‘송파갑’ 출마 제안 거절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공식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고집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 의혹에 비춰볼 때 임 전 실장의 결정에 힘을 싣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86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대의를 위해 당에 헌신해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제안한 사실을 전하며 “당의 전략 자산인 유능한 분들은 당세가 강한 지역보다 중간 정도로 당세가 강한 지역에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개인 자격이 아닌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전했음을 밝혔다. 임 전 실장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송파갑 출마 의사타진이 있었다. 이에 중·성동갑 지역의 상황과 기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 위원장은 ‘잘 의논하겠다’는 답을 내놨다고도 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중·성동갑이 더 이상 민주당 텃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022년 대선·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서울 25개구 중 21위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도 당의 중요 자산이라며 ‘선당후사’를 요청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경기 분당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서울 강남을이나 동작을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서울 송파갑이나 동작을에 배치하려 고민하는 것과 같은 구상이라는 의미다. 임 전 실장이 ‘큰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성동구를 떠나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읽힌다. 앞서 이 전 총장과 전 전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해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략공천도 당하는 사람이 원해야 하는 거지, 본인과 별 상의도 없이 해버리는 게 말이 되냐. 임 전 실장에게 공천을 주기 싫으면 나중에 컷오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자꾸 일을 키우냐”고 비판했다. 반면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안 위원장이 서울 송파갑을 제시한 건 서울 중·성동갑이 전략 지역이어서 포기하라는 당의 뜻을 전달한 것”이라며 “계속 그곳을 고집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 윤재옥 “총선 승리 후 ‘선거구 획정’ 권한 선관위로”

    윤재옥 “총선 승리 후 ‘선거구 획정’ 권한 선관위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4월 총선 다수당 되면 준연동 폐지”안건조정위 ‘비교섭단체 몫’ 악용도 손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되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온전히 넘겨 총선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재 유권자도, 출마자도 내 선거구가 어딘지 모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선거구 획정 권한의 ‘선관위 이전’을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4·10 총선 승리 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치 오염 현상의 인큐베이터가 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즉각 공정하고 투명한 외부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교섭단체 몫’을 쟁점 법안 처리에 악용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내 위성정당을 활용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위장 탈당까지 해서 법적 날치기를 감행했다”며 “다수당이 되면 안건조정위 구성 방식 변경이나 단서조항 신설 등의 국회법 개정을 통해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겠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 세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에서 정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노동·저출생·규제·국토·금융 등 ‘5대 개혁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천문학적 예산만 쏟아붓고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기존의 저출생 대책도 개혁 대상이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부총리급의 인구부 신설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북부 분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시급한 현안에 대승적 합의를 하자”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재협상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합의를 촉구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교통·주택·신용보증 3개 기관 콜센터 정규직화…마땅히 할 일 하는 것”

    박유진 서울시의원 “교통·주택·신용보증 3개 기관 콜센터 정규직화…마땅히 할 일 하는 것”

    지난 2020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약속 이후, 4년간 약속 미이행된 현실을 토론하는 제3차 공식 관계기관 간담회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3사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고, 4년째 답보상태인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서울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고객센터 노동조합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측 직원, 서울시 노동정책관, 공기업 담당관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답보 상태인 콜센터노동자 직고용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대서울시민대상 실제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3개 기관의 총 108명 콜센터노동자의 기관별 직접 고용 약속은 계속되는 서울시의 한발 물러난 관망 자세와 사업장내의 노노갈등으로 인해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으며, 계속된 고용 불안 환경은 퇴사자 발생 시 신규 채용이 불발되면서 남아 있는 동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기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5가지 주제로 세분된 주요 쟁점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상호 질의를 이어갔으며, 서울시 차원의 대승적 결단만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첫째, 3개 기관 구성원의 온도차가 달라, 각 기관에 구성원들의 입장차이를 인정하고 둘째, 채용방식과 선발방식에 따른 소모적인 논쟁을 하기보다, 서울시의 결정으로 인해 T.O 보장과 같은 전제가 확립돼야 하며 셋째, 정부정책과 달리 서울시만의 유연한 노동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째, 여야 구분을 떠나 정규직 노조와의 갈등이 선행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2년마다 용역계약이 갱신되는 민간위탁을 막아야 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았다. 이날 참석한 3개 기관 콜센터 노조 대표자들은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이행이 4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사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콜센터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떨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콜센터노동자에 대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이 너무나 시급하다”고 말했다.
  • [사설]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

    [사설]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

    우려했던 의료 파행이 눈앞에 닥쳤다.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전공의들이 오늘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 병원들이 수술과 입원 일정을 갑자기 조정하면서 환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사정이 급박해지자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단행동의 의료 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했다. 빅5 병원에 몸담은 전공의는 전체의 21%를 차지한다. 이들이 사직 등으로 의료 현장을 한꺼번에 비우려는 엄포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수술이 급해 전국 각처에서 찾아온 중환자들의 생명이 당장 위협을 받는다. 빅5 병원만이 아니라 전공의들이 수련받는 전국 대형 병원들에서도 집단행동이 이어지면 의료 혼란은 상상하기 힘들어진다. 전국 40개 의대 중 35곳의 의대생들도 내일 휴학계를 제출하겠다고 한다. 의사단체의 조직적 반발에 정부는 원칙 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병원을 이탈하는 전공의들에게 즉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고 면허 취소 등 중징계한다는 입장이다. 의사들의 반대에 막혔던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거나 군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집중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부의 경고는 결코 빈말로 들리지 않는다. 2020년 의대 증원을 추진하다 좌절했던 전임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 당시는 코로나19 때문에 의료계 반발을 무시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지난 16일 여론조사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에 동의한 국민이 76%였다. 이번만큼은 의사단체의 집단 몽니에 정부가 굴복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의료계는 납득 못할 집단행동을 멈춰야 한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전 의협회장의 오만한 발언을 온 국민이 똑똑히 들었다. “내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는 레지던트의 집회 발언에 의사들이 대놓고 손뼉을 치는 상황이 가당키나 한가. 어제 정부는 의료사고 처리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국민 신뢰를 더 잃기 전에 의료계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현실적 방안 마련에 대승적으로 나서 주기 바란다.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국민 뜻을 꺾을 수는 없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 명가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코펜하겐에 3-1 대승을 거뒀다.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이로써 대회 8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경기 내내 코펜하겐을 거세게 압박한 맨시티는 전반 10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오른발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코펜하겐 망누스 맷슨에게 오른발 중거리슛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더브라위너-포든 ‘듀오’가 다시 한번 만들어낸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더브라위너가 내준 공을 받은 포든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서로 골을 도운 더브라위너와 포든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더브라위너는 UEFA 홈페이지에서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맨시티와 코펜하겐의 16강 2차전은 내달 7일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브라임 디아스의 원더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디아스는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디아스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 2차전은 내달 7일 치른다.
  •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긴급 온라인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 의협은 오는 15일 전국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협은 어제 밤늦게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집단행동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가) 더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중환자실, 응급실 등 최일선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와 응급전문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한다면 의료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의료 파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의사단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집단행동 카드를 흔드는 이유는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의대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논란 당시 집단휴진으로 정부 계획을 무산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노환규 전 의협 회장)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 버젓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 정부가 번번이 의사들과 타협한 결과 의대 정원은 19년 동안 단 한 명도 늘지 않았고, 의사수 부족으로 인한 필수·지역의료 붕괴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다. 그런데도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주수호 전 의협 회장)라고 적반하장 격으로 비난하니 황당할 따름이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밤낮없이 의료 현장을 지키며 환자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사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의대 증원이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의료 체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은 분명하다. 의대 쏠림 심화를 막고, 늘어난 인력이 필수·지역 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의사단체가 해야 할 일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이기적 파업이 아니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득이 될 의료 개혁을 위해 대승적으로 힘을 보태는 것이어야 한다. 정부도 파국을 막기 위한 설득 노력을 멈추지 말기 바란다.
  •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파격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15일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집단행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는 한편 유사시 원칙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이전 정부에서) 정책 실행 타이밍을 번번이 놓쳤다.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은 아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라며 “의대 정원 논의는 정권을 떠나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 나가도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5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향후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백지화에 결정타가 됐던 전공의 집단행동 동조를 막기 위한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대형 의료기관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공의 1만여명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 여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며,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체계를 개선해 본인 역량과 자질을 더 잘 갈고닦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해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전공의 88%가 정부 정책 발표 전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사를 밝혔다. ‘빅5’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도 자체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이날 밤 온라인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단행동 수순을 밟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자체 비대위를 꾸려 의협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더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처벌하려 하지 말라”며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 명분 없어…의대증원 돌이킬 수 없다”

    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 명분 없어…의대증원 돌이킬 수 없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사 단체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예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12일 “명분 없는 단체 행동”이라며 “의대 증원은 돌이킬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자제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라든지 ‘소아과 오픈런’ 등은 누구나 아이 가진 사람으로서는 경험하는 당면한 문제”라며 “또 얼마 전에 우리나라 최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수술을 받지 못해서 전원된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고 사례를 들며 의사 인력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논의는 정권 차원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들로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변호사는 10배 늘었는데 의사 수는 3배 늘었다”며 “소득이 증가할수록 전문 직역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나기 마련인데 의사 숫자는 필요한 만큼 늘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분업 실시로 인해 2006년부터 오히려 정원이 350명 줄어들었다”며 “지난 18년 동안 그대로 놔둬도 6500여명이 늘어날 의사 정원이 오히려 6500명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나가도 부족하다는 게 우리가 가진 의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분명히 자제돼야 한다”며 “정부는 최대한 준비하고, 의사들과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 김영록 지사,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환영

    김영록 지사,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가 6일 의대 정원 2천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하는 한편 전남의 의대 신설에 대한 추가 발표를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원 확대는 지역의 의료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의사 수가 부족한 전남의 병·의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계도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는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의대가 없는 전남에도 도민 건강을 지킬 거점 의과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도 적극 검토해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전남 의대 신설은 30년 숙원사업으로, 전남도는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통합 단일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며 각급 기관단체는 성명과 입장문을 통해 전남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또 지난 4일 국민의힘이 지역 의대 신설을 골자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 장 회장은 5일 부산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상의 회장 연임 도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 상공계 원로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지역 상공계의 반목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양재생 회장이 부산경제 재도약과 지역 경제계 화합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22일 취임한 장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5일 만료된다. 지난달 17일 장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 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같은달 23일 양 회장이 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지역에서는 상의회장 선거가 과열돼 상공계 내부에 분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3년 전 상의의원 때 회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3년 치 회비를 낸 회원사들이 직접 투표로 상의 의원 120명을 뽑고, 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르는데, 회장 출마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의원이 되게 하려고 회비를 대신 냈다는 것이다. 당시 의원 선거는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치러졌다. 그동안은 차기 상의 회장 후보자간 조율로 상의 의원을 구성했다. 장 회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양 회장이 차기 부산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상의 의원 선거도 내부 조율을 거쳐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상의는 이달 중순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제25대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 의원 선거를 하고 나면 화합하려고 해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에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이 끝나면 양 회장과 협의해 투표 없이 진행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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