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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재섭,정치생명 건 승부수…朴에 최후통첩

    강재섭,정치생명 건 승부수…朴에 최후통첩

    1. 강재섭대표 사퇴 배수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11일 경선규칙 중재안과 관련해 정치인생 최대 승부수를 던졌다. 우유부단해 보인다는 당 일각의 평가를 일축하듯 정치생명을 건 배수진을 친 셈이다. 강 대표는 이날 나경원 대변인을 통해 “내주 상임전국위원회까지 내 중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대선주자 간에 별다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표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으며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없다면 내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은 결단을 내비쳤다. 나 대변인은 “의원직 사퇴는 정계은퇴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 대표는 “내가 무슨 옆집 똥개냐.”,“더 이상 구질구질하게 하지 않겠다.”는 등 그동안 양 캠프의 틈바구니에서 겪은 심경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고 한다. 한때 대권도전까지 염두에 뒀던 강 대표로선 이번 경선규칙 중재안과 관련해 대표직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걸었음을 말해 준다. 이처럼 강 대표가 초강수를 둔 것은 경선규칙 중재안의 향방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장래가 갈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중재안을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측에 대한 최후 통첩이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 전 대표간 경선규칙 합의를 우회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97년 정치에 입문한 박 전 대표와의 ‘정치적 인연’이 이번 중재안 발표로 회복불능으로 빠져들게 됨으로써 겪게 된 인간적 고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지난 98년 대구 달성 보선에 출마하도록 설득했고,‘박 대표’ 당선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박 전 대표도 당 대표, 원내대표 경선 등 고비마다 강 대표를 지원했다. 그러나 강 대표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양 주자 진영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당 내분사태는 더욱 혼미한 국면으로 치닫는 기류다. 박 전 대표 측이나 이 전 시장측 모두 각자의 주장을 조금도 굽히지 않은 채 상대측의 양보를 요구했다. 박 전 대표측 한선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 혼란을 수습해야 할 대표의 발언으로는 적절치 못하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중재안 수용 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이 전 시장측 주호영 비서실장은 “고심 끝에 내놓은 중재안이 저렇게 되니까 강 대표 본인이 견딜 수 없어 그런 결정을 내린 것 아닌가 싶다.”며 박 전 대표측에 중재안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 상임전국위 찬반팽팽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제시한 경선규칙 중재안이 박근혜 전 대표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과연 대선후보 경선규칙으로 확정될 수 있을까. 중재안이 경선규칙으로 확정되려면 오는 15일로 예정된 당 상임전국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에 상정돼야 한다. 중재안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기류는 찬성이 반대보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재안 처리여부는 여러모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며 중재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나 박 전 대표측은 무조건 안건 상정을 저지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 대표는 중재안이 상임전국위에서 부결되면 대표직은 물론이고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중재안’을 ‘당 분열안’으로 규정한 김형오 원내대표도 “다음주쯤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사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게다가 상임전국위 안건 상정의 열쇠를 쥔 김학원 전국위원장은 주자간 합의 없는 중재안 상정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파국’을 막기 위해 양 주자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전여옥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표의 원칙론에 일리가 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강 대표가 중재안을 즉각 철회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강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3. 전국위 열리면한나라당의 대선 경선규칙과 관련, 강재섭 대표가 제안한 중재안이 15일 상임전국위원회에 상정되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간 세 대결이 본격화된다. 21일 전국위원회는 실질적인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양측은 결사항전으로 표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양측 지지자들의 몸싸움이나 각목사태 등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양 진영은 표대결 가능성에 대비,‘세’ 점검에 나섰다. 지지세를 동원해서라도 각자의 입장을 관철하겠다는 것이다. 양 캠프 소속 의원들은 또 방송출연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홍보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도 병행하면서 ‘대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애국심 있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원칙을 깬 중재안의 부당성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박 전 대표측에서 일언지하에 무시하는 태도는 정당정치를 무시하는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상임전국위 소집 전에 양 주자간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막판 대타협의 여지도 남아 있다. 양 진영 모두 표결까지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주 초쯤 막판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강 대표의 박재완 비서실장은 “전국위 소집 요구를 통해 절차를 계속 진행시키면서 후보들에게 중재안을 수용하든지, 아예 다른 합의를 하든지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4. 표대결 한다면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이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 상정돼 표대결이 이뤄지면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결정된 8월 경선도 물 건너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재안이 통과되면 표 대결에서 패한 대선 주자측에서 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중재안이 부결되면 당 지도부 총사퇴가 이어지면서 경선 룰 논의가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측은 강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에서 전국위원회 중재안 통과를 강행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면 ‘경선 불출마’를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8월 경선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캠프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헌법 같은 당헌을 부당하게 바꿔서 경선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며 “부당한 승부엔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의 향후 거취도 8월 경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재안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표직 사퇴를 시사한 강 대표에 이어 김 원내대표도 이날 “내주쯤 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지도부 총사퇴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프로야구] 10회 결승 스퀴즈 ‘짜릿’

    롯데가 문학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1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인 10회 초 박기혁의 결승 스퀴즈번트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올해 기록하고 있는 16승 가운데 10승을 선취점을 올릴 때 낚았던 SK는 2회 말에 박경완, 정경배의 연속 안타와 조동화의 땅볼을 묶어 먼저 점수를 뽑았다. 롯데가 3회 초 펠릭스 호세가 시즌 마수걸이포로 2점 홈런을 뿜어내 2-1로 역전했으나 SK는 3회 박재상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재원, 이호준의 연속 안타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며 3-2로 다시 승부를 뒤집어 ‘선취점=승리’ 공식을 확인하는 듯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롯데는 10회 선두타자 정보영이 2루타로 출루해 무사 2루의 기회를 맞았고, 강민호의 보내기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박기혁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켰다.광주에만 오면 신바람이 나는 LG는 지난해 9월13일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KIA는 지난 4일 한화전 이후 5연패에 빠졌다.LG는 홈런으로만 모두 6점을 뽑아내는 대포쇼를 연출,7-5로 이겼다. KIA는 상대 선발 봉중근을 1회부터 두들겨 2점을 뽑아내고 2회에 3점을 따내 모두 5점을 올리는 무력시위를 펼쳐 2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그러나 LG의 정재복-류택현-김민기-우규민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의 위력에 눌려 기세는 그때뿐이었다.LG는 2회 최동수의 1점포와 조인성의 3점포 홈런으로 4점을 수확했고,4회에 권용관이 2점포를 작렬,7점 가운데 6점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세드릭 바워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제이콥 크루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현대에 6-1 대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 시즌 7호를 쏘아올리며 홈런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잠실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연장 12회까지 장장 4시간42분 동안 접전을 벌였지만 3-3으로 승리를 가리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설] 이명박의 출마선언, 박근혜의 독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미국·유럽 등 정치 선진국은 선거를 축제처럼 진행한다. 여론 지지도 1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의미있는 선거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 사정은 답답하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룰 갈등이 격렬해지면서 판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마선언을 격려하거나 평가하기 힘들 정도로 대선 국면이 뒤틀려 가고 있다. 지지도 2위인 박근혜 전 대표는 강재섭 대표가 제시한 경선 룰 중재안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경선 불출마를 시사했다.“1000표를 줄 테니 원안대로 하자.”며 독한 발언을 거푸 내놓았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에게는 경선 룰이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이라면 모름지기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얼마간의 득표를 둘러싼 유불리 때문에 극한대립을 빚어 정당이 쪼개지도록 해서야 되겠는가. 두 후보가 오만의 미몽에 싸여 경선 판을 엎음으로써 한나라당이 정권탈환에 실패한다면 자업자득이라고 본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범여권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원내 1당마저 깨져 정당정치가 완전히 실종되는 상황이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이제 내 갈 길을 가겠다.” 혹은 “세대결로 결판을 내자.”는 자세를 버리기 바란다. 도저히 접점이 없다고 여겨질 때 절충안을 만들어 내는 게 정치의 묘미다. 며칠 냉각기를 가진 뒤 강 대표와 양대 주자가 다시 만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일하는 대통령’,‘최고권력자 아닌 최고경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정책 비전은 그동안의 발표를 모으는데 그쳤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경선 룰 대치에 쓰는 힘을 정책개발로 돌려 선거판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시급한 책무임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 [한나라 경선룰 중재안 발표] 이명박 “당원 뜻 존중”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9일 오후 강재섭 대표의 경선 룰 중재안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용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열린 ‘대전·충남 총학생회 연합 발대식’에서 초청강연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뜻과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이 안을 혼자 결심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박근혜 전 대표도 대승적으로 중재안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당원의 뜻이기 때문에 후보들 입장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있지만 뜻을 받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당초 이 전 시장 측은 강 대표의 중재안 제안 직후 논의를 가졌으나, 찬반 이견이 많아 공식 입장을 10일로 미루자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심과 민심 반영비율이 5대5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수용을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전 시장도 처음 중재안 내용을 접한 후 “저쪽(박 전 대표측)에서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거꾸로 된 것 아니냐.”며 자신이 오히려 더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이재오 최고위원 등 이 전 시장 측근들은 다시 대책회의를 갖고 이 전 시장에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고, 이 전 시장은 “나에게 맡겨달라.”고 답했다. 이후 이 전 시장은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재안 수용의 뜻을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NPB] 승짱, 어버이 날 ‘축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8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1-0으로 앞선 3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에스테반 얀의 2구째 포크볼(128㎞)을 거침없이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 3점포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고시엔에선 올해 첫 대포다.‘5월의 사나이’답게 이달들어 홈런 2개를 추가한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3개)에 5개차로 따라붙으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홈런을 날리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엽에겐 특별한 날에 나온 뜻 깊은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5회 적시타로 3타점째를 수확했고,7회에도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율을 .274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7-1로 이기며 21승13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병규(33·주니치)도 후쿠야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병규는 타율을 .267로 높였다. 팀은 16-4로 대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설] 李·朴 언제까지 경선룰로 싸울 텐가

    한나라당이 경선방식을 둘러싼 대립의 수렁에서 도무지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4·25 재·보선 패배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어제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자가 머리를 맞댔으나 경선 방식을 놓고 얼굴만 붉히고 말았다. 강재섭 대표가 경선방식을 지도부에 일임하는 데 두 사람이 원칙적인 동의를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전 대표가 즉각 “합의한 바 없다.”고 반발한 것이다. 기존 경선방식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를 전제로 경선 승복과 국민검증위 구성 등 강 대표가 제시한 나머지 8개항에 합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이 전 서울시장측은 “경선방식 지도부 위임 등 강 대표가 제시한 9개항을 따를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강 대표측도 “두 주자에게 합의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얘기를 나누고 이렇듯 딴소리를 하는 형국이다. 대체 무엇을 위한 회동이었는지조차 망각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아니 애초부터 당내 부패·비리 척결과 같은 당면과제는 안중에도 없었던 듯하다. 지난 재·보선에서 왜 패했는지, 대선 연패를 끊기 위해 뭘 어찌 해야하는지 두 주자 모두 관심 밖의 일로 보인다. 이들의 이전투구식 난타전엔 오만이 도사리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고, 범여권은 지리멸렬한 상황이니 한나라당 후보만 되면 대통령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오만과 착각이 이런 진흙탕 싸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두 주자는 소리(小利)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선룰은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다. 어떤 정책과 비전,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지, 한나라당의 부패·비리는 어떻게 끊을 것인지가 국민들의 관심사인 것이다. 경선룰에 얽매어 있는 한 이·박 두 주자 모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될 뿐이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승적 자세로 조속히 경선 논란을 매듭짓는 것만이 자신과 당이 사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 [프로야구] SUN 5연패… 선발진이 무너졌다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지키는 야구’를 표명한 선동열 감독은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10승11패1무(7위)를 기록,2005년 팀을 이끈 이후 처음 승률이 4할대(.476)로 떨어지는 쓴맛을 봤다. 팀으로서는 2004년 5월28일(21승22패) 승률 .488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승률을 5할(10승10패1무)로 끌어올려 선두 SK에 3.5경기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에는 8개 팀 가운데 KIA, 롯데,LG까지 4개 팀이 올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한화는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범호와 이도형의 랑데부 홈런과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로 8-3 대승을 거뒀다. 세드릭은 7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을 2개 솎아내며 2실점,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을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올렸으나 소용 없었다. 브라운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으로 부진,2패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6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5-1로 앞섰다. 곧바로 이도형이 솔로 홈런으로 화답, 한 점을 더 달아났다.9회 초에는 김태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작렬시켰다. KIA는 사직에서 롯데를 4-1로 누르고, 손민한에게 당했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이날도 환상의 계투조 신용운-한기주를 내세워 확실하게 승리를 굳혔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구자운의 호투와 최준석의 투런 결승 홈런에 힘입어 SK를 2-1로 제압하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SK와의 5연패 악연 사슬도 끊었다. 구자운은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며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 경기는 2시간19분으로 올시즌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주의 안타 뒤 최준석의 홈런이 터져 2-1로 승부를 뒤집었다.9회 초 나온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잠실에서는 현대가 LG를 6-5로 제치고 11승12패로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첫 한국인 불교 성자 누가 될까

    ‘천주교에 성인(聖人)이 있다면 불교엔 성자(聖者)가 있다.” 한국 천주교가 순교 사제와 신자들을 복자·성인품에 올리기 위한 시복시성(諡福諡聖) 작업을 추진하는 것과 맞물려 불교계도 역대 대선사들의 성자 추대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불교 각 종단이 소속된 (사)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무공 태고종 중앙포교원장)은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불교 성자 추대를 결의, 이같은 내용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에 공식 제의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천태종 등 각 불교 종단은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한 뒤 종단협 차원에서 최종 논의를 거쳐 성자를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불교사를 볼 때 석가모니 부처님의 십대 제자 외 16성(聖),500성, 독수성,1200제대(諸大), 아라한 등 숱한 인물이 성자로 추대돼 왔으나 한국에선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추대하지 못한 상황. 특히 한국 불교는 1700년의 역사상 부처님과 조사(祖師)의 방편(方便)을 갖춰 대오견성한 대선사로 추앙받는 스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단에서 외국의 옛 선사들을 종조로 모시는 실정이다. 한국 불교계가 성자 추대 움직임에 나선 것도 이같은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 종단협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한국 불교사에는 기라성 같은 대선사들이 존재하고, 심지어 중국 불교에선 한국 승려 지장 법사를 육신보살로, 무상대선사를 500나한 중 한 분으로 추대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성자추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한국의 사찰들이 대부분 조석예불과 정례 공양 때 석가모니 10대 제자와 16성,500성, 독수성 내지 1200제대, 아라한들에게 예배 공양하면서 단 한 사람의 한국 성인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민족적 주체성과 자존심을 포기한 사대주의 망상에서 온 결과”라는 주장이다. 현재 불교계가 지목하는 성자 대상은 일단 원효를 비롯해 의상, 원측, 자장, 의천, 지눌, 태고, 무학, 휴정, 유정 등 크게 깨닫고 대승(大乘) 신통(神通)을 얻어 보살 경지에 오른 선사들로 보인다. 각 종단 대표들로 구성된 추대위원회가 결성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성인, 득신통대보살, 아라한 등의 품격에 따라 16명을 선정 추대해 예배, 공양할 것으로 보인다. 대륜불교문화원 이사장 무공 스님은 “한국 불교 신생 종단들이 외국의 옛 선사들을 종조로 모시는 풍조가 만연한 상황에서 외국 민족불교 종파의 종지종풍을 왜 한국에 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불교종단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사실 불교계에서 한국 선사들의 성자 추대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면서 “각 종단이 추앙하는 종조와 선사들이 달라 대상자 선정이 쉽지 않겠지만 공동추대위와 불교학자들이 뜻을 모으면 적합한 성자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전입△국가청렴위원회사무처 정책기획실 제도2팀장 朴世基■ 재정경제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金承奎■ 보건복지부 ◇서기관 △감사관실 감사팀 손진우△혁신인사기획팀 구철회△운영지원팀 정대승△사회복지정책본부 기초의료보장팀 김국일△〃 사회서비스기획팀 김기남△보험연금정책본부 연금정책팀 진광현△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 정윤순△〃 인구여성정책팀 정진이◇기술서기관△운영지원팀 임규철△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 김복순△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급여평가팀 김복환■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李仁圭■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 △해양정책본부장 崔壯賢 ◇과장 전보△총무팀장 夫元贊△혁신인사기획관 朴俊泳△해양정책팀장 朴光烈△해양개발〃 權錫昌△연안계획〃 申連澈△해양환경정책〃 禹東植△해양보전〃 柳廷錫△해양생태〃 李炳主△해사안전정책〃 정형택△해사기술〃 金三烈△항행안전정보〃 柳榮夏△해양교통시설〃 金圭鎭△국제해사〃 李龍■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고위공무원△비상계획국장 崔在景△비상대비교육훈련〃 姜哲浩◇과장△혁신기획팀장 任用彬△홍보법무〃 權五廷△비상대비정책연구〃 黃炳樹△정보화기획〃 洪文杓◇서기관△교육평가과 權燦五△총무과 成基錫△동원정책과 鄭明山 ■ 방위사업청 ◇임용 △정책홍보관리관 김철수△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장 노경환◇과장 전보△계약관리본부 무기체계계약부 특수무기계약팀장 이명규(부이사관)△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관 김홍규(서기관)△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 표준기획팀장 박태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승진 △사무직 1급 이규원△사무직 2급 이홍식 안희권 김재승 양윤모 최도경△사무직 3급 채수정 임석천 김재호 김종철△사무직 4급 김재우 김영옥 류미숙 김종문 김상권 최용원 윤천하 변미아△보건직 2급 경봉수△약무직 1급 김미정△약무직 2급 박근경◇전보△보훈원장 정영찬△봉제사업단장 김경의△본사 조사연구위원 이익주 박종식△대전보훈병원 운영부장 김시종△인사교육팀장 이종문△시설〃 이세기△관재송무〃 임상철△시설건립〃 권중실△서울보훈병원 약제부장 류재곤△대전〃 〃 김혜숙△총무노무팀장 강진국△보훈원 박은성△서울보훈병원 이선우 이철두 권상택 정원영△부산보훈병원 김성곤△광주〃 박장희 박종갑 유재선 신재정△대구〃 윤여칠 이순식△대전〃 박영호◇직무대리△행정지원실장 직무대리 신정우△의료지원실장 〃 김종운△대구보훈병원 약제부장 〃 김민경■ 한국수력원자력 ◇1직급(처장급) 승격△감사실장 시인권△영광원전 1발전소장 강현구△울진원전 지역협력처장 이기봉◇1직급 전보△원자력정책처장 이태호△정비기획처장 서두석△사업기술처장 정인수△방폐물기술처장 윤호택△영광원전 지역협력처장 직무대행 유춘기△고리원전 1발전소장 장주경△고리원전 신고리1건설소장 김명진△월성원전 신월성건설소장 이용태△원자력발전기술원 방폐물기술센터장 조성표△방폐장건설사무소장 정기진■ 우리투자증권 ◇전보 (지점장) △여수 全柄柱△북광주 崔琮旭■ 메리츠종합금융 ◇선임 (이사)△이재국 박병규 ◇승격 (부장)△이주호 채흥국
  • [프로야구] 장원삼 웃다

    방어율 1위(0.37)를 지키면서도 때마다 승리의 여신이 외면해 불운에 울던 장원삼(현대)이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준혁(삼성)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7호를 기록, 이대호(롯데·6개)를 밀어내고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지만 팀 3연패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29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장원삼은 8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방어율을 0.28로 끌어내렸고, 지난 12일 KIA전 이후 27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3회 상대 선발 크리스 윌슨을 두들기며 5점을 따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장원삼이 교체된 뒤 9회 양준혁과 심정수가 연속 홈런을 날려 완봉패를 면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8이닝 동안 5안타 5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케니 레이번(SK)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롯데는 랜들이 마운드에 내려간 9회 침묵했던 타선이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임태훈에게 정수근이 안타를, 박현승이 볼에 맞는 공을 얻어내 무사 1·2루를 만든 뒤 정보명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두산은 마무리 정재훈이 펠릭스 호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SK가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38번째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 기록을 세우며 LG에 12-4로 대승, 선두를 지켰다.SK의 선두 행진은 문학구장의 올시즌 최다 관중(1만7604명)으로 더 빛났다. 한화는 광주에서 7-2로 KIA를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리며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홍세완 뒤집기 스리런

    ‘역전포의 사나이’ 홍세완(KIA)이 또다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2연패에서 구해냈다. 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홍세완이 2-4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3점포를 터뜨려 5-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세드릭 바워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안타 4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4회 초 제이콥 크루즈와 김태균의 연이은 우전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든 한화는 이도형이 상대 선발 윤석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만루포는 올 시즌 두번째이고 이도형 개인으로는 통산 6호. KIA는 0-4로 뒤진 5회 말 손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은 뒤 8회 홍세완의 3점포를 포함,4점을 한꺼번에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 한기주는 삼진 1개를 뽑아내며 6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은 두산은 다니엘 리오스의 무실점 호투와 최준석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고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에서는 등번호 91번의 송승준이 2명이나 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유니폼을 챙겨오지 못해 두산의 양해를 얻어 체구가 비슷한 송승준의 유니폼을 빌려 입게 해 투수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 3회부터 2명이 뛰게 된 것. 문학에서는 SK가 LG를 4-3으로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케니 레이번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으로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8회에 마무리로 나온 정대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세이브(1승)째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삼성을 7-5로 제쳤다. 양준혁(삼성)은 7회 시즌 5호를 날리며 홈런 선두 이대호(롯데·6개)를 한 개차로 쫓아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6경기만에… 日무대 통산 90 홈런 ‘쾅’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깨 통증 속에서도 홈런포를 재가동, 시즌 5호를 쏘아올리며 일본 무대 통산 90호를 작성했다.‘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8-0으로 앞선 6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다카하시 겐타로의 3구째 131㎞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솔로 홈런에 이어 7일 만의 홈런포.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이로써 지바 롯데 시절 14개의 홈런을 날린 뒤 이듬해 30개,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에 이어 올 시즌 5개로 통산 90개를 기록했다.5타수 1안타의 이승엽 타율은 .280에서 .276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2점포와 데이먼 홀린스의 3점포 등 홈런 잔치를 벌이며 12-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요미우리(13승9패)는 주니치(12승8패)도 이날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승차없는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투수 빅토르 마르테의 초구 슬라이더를 쳐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의 타율은 .310에서 .307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홈런 2방 등 3타점을 올린 후쿠도메 고스케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일본 언론 시즌 ‘첫 O-L포’ 작렬에 흥분

    일본 언론 시즌 ‘첫 O-L포’ 작렬에 흥분

    올 시즌 첫 ‘O-L탄’작렬에 요미우리가 흥분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5일 요코하마와의 홈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12-1 대승을 거뒀다. 오가사와라는 1회 선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승엽은 8-0으로 리드하던 6회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언론은 이들이 한 경기에서 동시에 홈런을 터뜨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스포츠호치는 “첫 ‘아베크 O-L탄’(동반 홈런)”이라는 제목으로 “첫 O-L포 경연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 컨디션이 최상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니혼햄 파이터스를 우승으로 이끈 오가사와라를 영입하면서 지난해 팀내 홈런 1위인 이승엽과 함께 막강 중심타선을 형성하게 될 것 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이 두 슬러거는 장타력과 함께 정확도도 높아 3·4번에 나란히 포진하면 파괴력이 배가 될 것 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날 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두 명의 타격 컨디션이 엇박자를 그려 동시에 파괴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25일 동반홈런을 두고 요미우리가 흥분하는 이유다. 요미우리는 올시즌 막강 홈런포에 덧붙여 기동력 야구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 25일까지 팀 홈런수 25개로 주니치 드랜건스와 함께 공동 1위지만 발로 점수를 뺐는 횟수도 그만큼 많다. 홈런 타자들 입장에선 타점을 올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지만 팀으로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이중의 안전장치를 갖춘 셈이다. 기동력과 ‘O-L포’의 일발 장타 동시 장착으로 더욱 막강해진 요미우리 타선이다. /스포츠서울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이승엽 시즌 5호포 ‘쾅’

    [동영상] 이승엽 시즌 5호포 ‘쾅’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이 모처럼 화끈하게 배트를 돌리며 일본무대 통산 9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6회 1사 1·2루서 상대 우완 다카사키 겐타로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았다. 시즌 5호로. 지난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 7일. 6경기만의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004년 일본 진출 이후 통산 90홈런 기록을 세우며 100홈런을 가시권에 넣게 됐다.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이던 2004년 홈런 14개를 때린 뒤 2005년 30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로 센트럴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슬러거 본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요미우리가 8-0으로 리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시점인 6회 1사 1·2루.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겐타로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시속 131㎞)를 제대로 공략했다. 당연히 홈런을 노려도 될만한 상황인데다.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져야 할 슬라이더가 회전이 약해 밋밋하게 들어오자 고민 없이 풀스윙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뽑았다. 홈런 스윙으로 봤을 때 최근의 왼어깨 부상이 상당히 호전된 모습이었다.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좋은 타자다’라는 야구계 격언을 그대로 실현한 셈이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3회와 4회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을 기록했다. 8회 무사1루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다. 이날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6(87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8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한 우완 선발 가네토 노리히토의 호투와 이승엽의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신바람을 앞세워 12-1로 대승했다. 스포츠서울닷컴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베 신사참배 여부 ‘촉각’

    |도쿄 박홍기특파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시작되는 야스쿠니신사의 봄 축제인 ‘춘계대제(春季大祭)’에 참석,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지에 일본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4월 관방장관 재직때 춘계대제 직전, 신사를 참배한 전례가 있다. 총리 이후 처음 맞는 춘계대제이기도 하다. 특히 “(참배) 자체가 외교 문제가 되는 현실에 있는 이상 참배할까, 하지 않을까를 말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애매모호한 입장도 관심을 불러모으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도 또 참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큰 흐름은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쪽이다. 무엇보다 지난 11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으로 모처럼 다져진 양국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굳이 깨 분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오는 26·27일의 방미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4월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주관한 신주쿠교엔 벚꽃감상회에 가기 전에 신사를 찾았다. 그러나 지난 14일 자신이 벚꽃감상회를 주관했지만 야스쿠니신사는 참배하지 않았다. 원 총리의 방일 직전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중국 인민의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다. 두번 다시 없기를 희망한다.”는 ‘경고’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던 터이다. 외무성 한 간부는 “만약 신사를 참배한다면 (중·일 관계개선에 나선) 중국의 후진타오 정권의 기반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중국 관계에 신경을 쓰는 이상 춘계대전뿐 아니라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렇다고 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베 총리의 ‘소신 행보’가 가장 큰 미지수다. 또 자민당 일각에서 터져나오는 “중국의 말에 따라 참배를 피해서는 안 된다. 종전 기념일인 8·15에는 당당하게 참배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다면 8월15일이나 추계대제 기간에 참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20일 교도통신이 전했다.hkpark@seoul.co.kr
  • 귀네슈감독 3연속 무승 탈출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3경기 연속 무승 슬럼프를 탈출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B조 5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정조국과 두두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2무1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이날 두 골은 컵대회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뒤 5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공격력이 약해졌다는 지적을 말끔히 씻어낸 것. 귀네슈 감독은 경기 뒤 기자들에게 “울산과의 정규리그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뒤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했다. 경기 자체의 내용이 나쁘거나 선수들이 못한 건 아니었지만 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약속한 대로 온 국민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게임을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제주에서 인천으로 이적한 프로 7년차 미드필더 김상록(28)은 골잡이로 거듭나며 ‘서자’ 설움을 날려버렸다. 김상록은 포항에서 벌어진 A조 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친정팀 포항을 2-1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인천은 3승2패를 기록, 대구(3승1무1패)에 이어 조 2위로 뛰어올랐다.김상록은 정규리그 3골, 컵대회 2골을 묶어 시즌 5골째를 터뜨리며 박주영(4골·FC서울)을 제치고 국내 최고 골잡이로 나섰다. 라이벌 서울의 비상과 달리 수원은 서울을 잡은 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이어 이날도 경남FC에게 일격을 얻어맞아 주저앉았다.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날리지 못하는 졸전 끝에 경남의 뽀뽀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한 것.1승1무3패로 B조 꼴찌로 떨어지는 수모까지 당했다. 경남은 컵대회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끝에 ‘거함’ 수원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뽑아냈다. 대구와 대전은 루이지뉴와 데닐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 전북을 각각 1-0으로 제압했다. 루이지뉴는 컵대회 5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정규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8호골. 데닐손은 대회 2호골이자 시즌 7번째 득점을 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이치로 40연속 도루… AL 타이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가 40연속 도루에 성공,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16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4회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도루 행진을 ‘40’으로 늘렸다.1993∼1995년 시카고의 팀 레인스가 세운 AL 기록과 타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1988년 9월19일부터 1989년 7월27일까지 50차례 연속 도루를 성공시킨 내셔널리그의 빈스 콜먼(세인트루이스)이다. 이치로는 이날 5타수 4안타로 팀의 14-6 대승을 이끌며 7년 연속 3할 타율 도전에 나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거침없는 맨유 “트레블 GO!”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화끈한 골 잔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손에 쥐며 ‘트레블’의 꿈을 이어갔다. 맨유는 11일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AS로마(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마이클 캐릭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씩 뽑아내는 등 7-1의 대승을 거뒀다. 주장 라이언 긱스는 4골을 배달했다. 폴 스콜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지난 5일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한 맨유는 이로써 AS로마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기며 결국 1,2차전 합계 8-3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4강에 오른 건 01∼02 시즌 이후 5년 만. 98∼99시즌에 이어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에 도전하는 맨유로서는 중대한 고비를 넘긴 셈. 게리 네빌 등 주전 수비수들에 이어 미드필더 박지성마저 부상으로 빠지고 스콜스의 공백까지 겹쳐 위기를 맞은 맨유였지만, 이날 대승으로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 맨유와 다관왕 경쟁중인 첼시(잉글랜드)도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마이클 에시엔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이게 바로 불방망이”

    ‘유학파’ 봉중근(27·LG)이 한국 무대 복귀 데뷔전에서 역투했지만 구원진의 난조 탓에 첫 승을 날렸다.‘토종 에이스’ 손민한(32)은 2승으로 롯데의 돌풍을 이어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9개 내주고 3실점에 그친 손민한의 역투와 7회에만 7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태 7-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4승1패로 1위를 달렸다.‘거포’ 이대호는 2-1로 뒤진 6회 동점을 만드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홈 관중에게 선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부산 팬들은 평일 경기지만 1만 2675명이 몰려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2-3으로 뒤진 7회 말 롯데의 달라진 모습이 또 나왔다. 박현승이 우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자 연속 4개의 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보태 판세를 뒤집었다.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구원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현대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11-1로 대승, 홈 개막전 3연패 뒤 원정 2연승을 달렸다. 5회 초 채종국의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한 현대는 전준호의 안타와 서한규의 3루타, 이택근 이숭용의 안타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현대는 7회에도 ‘안타 폭풍’에 흔들린 상대 내야의 실책을 묶어 무려 6점이나 추가,KIA의 추격 의지를 아예 잘라버렸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SK는 2회 3주자 연속 도루로 삼성 배터리의 혼을 빼놓은 끝에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은 해태(KIA의 전신)와 롯데가 공동 보유 중인 5개. 잠실경기에선 한화가 두산을 4-2로 물리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리그 1위 해외선 죽쑤나

    ‘국내에선 잘 나가는데 바깥에만 나가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난 7일 울산을 3-0으로 격파하는 등 최근 4연승(유일한 무패 기록)으로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만 떠올리면 머리가 지끈거린다.11일 오후 7시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AFC 챔스리그 G조 예선 3차전을 위해 8일 저녁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면서도 마찬가지였을 것. 지난달 21일 중국 원정에서 산둥 뤄넝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애들레이드를 꺾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조 1위만 나가는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이 경기를 놓치면 8강 자력 진출은 힘들어진다. 성남은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현재 애들레이드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성남은 산둥(2승)을 홈에서 잡더라도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과 골득실을 따진 뒤 28개팀 전체의 골득실, 다득점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골이 필요하다. 자칫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에서 ‘허정무호’가 2승1패를 거두고도 스페인에 참패하는 바람에 골득실에서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한 ‘애들레이드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는 상황. 당시 주전이던 김상식과 김용대가 이번 원정에 끼여 있어 둘의 한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광양전용구장에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 F조의 전남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두 팀 모두 태국 방콕대학(2무)과 비기는 바람에 1승1무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방콕대학 선수가 한 명 퇴장한 상황에서 자살골로 겨우 1-1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전력은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약체로 분류되던 방콕대학이 조 1위로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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