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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42) 연해주 동해안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42) 연해주 동해안

    연해주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프리모르스키 지구를 이른다.남쪽으로 북한의 함경북도 끝,두만강 하류와 맞닿아 있다.동쪽은 동해로 연결되고,서쪽은 우수리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국경을 이루며,북쪽은 하바롭스크 지구와 경계를 이룬다.우수리강과 동해 사이에는 북동 방향으로 흐르는 시호테알린산맥이 길게 놓여 있다. 연해주는 동해안을 따라 난 해안선 길이만 해도 1000㎞가 넘는다.남한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하지만 인구는 고작 200만명쯤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산림지역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연해주 남부에 자리잡은 블라디보스토크는 행정중심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러시아 1번국도의 태평양 연안 종착지이기도 하다.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공편이 있고,속초에서 자루비노항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여객선도 운항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서쪽으로 작은 섬들이 연이어지며 열도를 이루고 있다.이 열도는 러스키섬,포포바섬,레이넥섬,리코르다섬,스테니나섬,시비리아코프섬을 거치며 자루비노항 부근까지 이어진다.자루비노 동쪽 코르사코바섬 일대는 러시아의 극동지역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자루비노항과 블라디보스토크 중간쯤에 있는 슬라비얀카항에서 동쪽으로 20㎞쯤 떨어진 곳에 리코르다섬이 있다.이 섬의 남쪽에 자리잡은 젤두히노섬은 긴 쪽의 길이가 800여m에 불과한 작은 무인도로 섬 곳곳에 군용기의 사격연습 목표물로 쓰던 녹슨 탱크들이 흩어져 있다. 이 섬의 식물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울릉도와 비슷한 식물이 많다는 게 첫 인상이었다.울릉도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만 사는 두메부추가 대군락을 이루고 있었고,울릉도에서 큰 무리를 지어 자라는 북방계식물 큰두루미꽃도 많았다.남한에서는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주목의 변종 회솔나무도 발견되었다.섬 정상부의 바위지대에서는 끈끈이장구채속 식물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잎과 꽃의 생김새가 울릉도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는 울릉장구채를 꼭 닮았기 때문이었다. 이 섬은 면적에 비해 식물다양성이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그 좁은 지역에 어림잡아 500종쯤의 식물이 살고 있었다.뽕잎피나무,까치박달 같은 큰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지만,강한 해풍 때문에 키가 떨기나무처럼 낮았다.갯별꽃,갯지치,기름당귀,웅기솜나물 등은 북한의 동해안에서 자라는 식물들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갯기름나물,갯쑥부쟁이,해당화,해란초처럼 남한의 해안에서 자라는 해변식물들도 있었고,까실쑥부쟁이,덩굴별꽃,도라지,둥근바위솔,마타리,백당나무,백리향,털부처꽃,톱풀 등 남한의 산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도 자라고 있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500㎞쯤 떨어져 있는 지기트만(灣)에 플라스툰이라는 작은 해안 마을이 있다.그림처럼 아름다운 석호(潟湖)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연해주 동해안에는 원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크고 작은 석호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이곳도 그런 석호 가운데 하나다. 플라스툰의 석호 주변에는 귀한 식물이 많이 살고 있다.동해안을 따라 속초까지 내려와 자라는 눈양지꽃을 비롯해 나도씨눈난,독미나리,부들,솔잎가래,숫잔대,애기부들,애기쉽사리,타래난초 등이 자라고 있다.북한에만 자라서 남한에서는 만날 수 없는 갯봄맞이,물지채,버들까치수염,쇠뜨기말,흰쑥 등도 발견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홋카,루드나야 프리스탄,달레네고르스크,플라스툰,테르네이를 거쳐 자동차길이 나 있는 마지막 마을 암구(Amgu)까지 600여㎞를 탐사하며 보았던 연해주 동해안 식물들은 크게 낯설지 않았다.남부지역의 저지대에서 순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신갈나무를 비롯해 개미취,괴불나무,금불초,까치밥나무,노랑물봉선,노박덩굴,눈빛승마,더덕,두릅나무,물봉선,바위손,산비장이,산일엽초,삽주,자주꽃방망이,질경이택사,촛대승마처럼 남한에도 있는 식물이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자마자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개버무리를 시작으로,야생상태로 무리를 지어 자라는 작약,남한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북방계식물 가시오갈피나무·닻꽃·분홍바늘꽃·주저리고사리,남한에는 없고 북한에만 분포하는 쑥국화·아광나무 등이 나타나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이 구간에서 만난 식물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것은 둥근잎꿩의비름이었다.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해 보호할 만큼 귀한 식물로,최근까지 주왕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었다. 조선범이 살 만큼 울창한 시호테알린의 숲,귀하디귀한 북방계 해안식물들,아름다운 섬들,태고 모습을 간직한 석호들,이들 모두가 연해주 동해안의 자랑거리다.암구의 어느 개울 옆 숲 속에서 30여분을 숨죽여 훔쳐보던 곱사연어의 산란장면도 잊을 수가 없다. 연해주의 자연은 아직 살아 있었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5년간 걸으며 여유로운 몸·마음 찾았어요”

    “5년간 걸으며 여유로운 몸·마음 찾았어요”

    지난 5년간 전국을 돌며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세상에 외쳐온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단장 도법(59) 스님이 오는 14일 5년간의 탁발순례를 마무리한다.‘종교는 나를 가두는 닫힌 신앙이 아닌,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열린 사상’이라며 먼 길을 떠났던 도법 스님이 순례 회향을 앞둔 9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제는 경쟁적이고 소모적인 삶을 털고 아담하고 소박하게 살아간다는,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합니다.” 2004년 3월1일 탁발순례를 시작한 지리산 노고단에서 14일 생명평화기원제를 갖는 것으로 5년여의 순례를 마무리하는 도법 스님.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년간 걷고 걸으면서 훨씬 더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과 몸을 찾을 수 있었다.”고 회향 소감을 밝혔다. 5년간 전국 3만리를 돌아 아침명상과 걷기순례,그리고 지역 인사들과의 허물없는 대화모임을 이어오며 만난 사람만 해도 8만여명.끊임없이 맞닥뜨리는 세상의 고민과 불만,그리고 민초들 속에서 거듭 ‘나’를 내려놓으며 걸었던 그 험난한(?) 길 끝에 선 스님은 분명 종전보다 한결 홀가분해 보였다. “5년 순례가 10년 선방 생활보다 훨씬 더 유익했다.”고 말하는 스님.“우리들은 부처님은 거룩하고 밥은 중요하고 똥은 더럽다며 부처님만을 신비스럽게 존중하지만 밥 없는 부처님,부처님 없는 밥,밥 없는 똥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모든 존재의 평등을 강조한다. “나에게 유익하면 남에게도 유익하고 남에게 유익한 것이면 나에게도 좋은 것이 세상 이치인데 생명과 평화가 위협받고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는 지금 세상은 바로 이 본래의 이치와는 정반대로 사는 ‘전도몽상’이지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나,남 없이 모두 연관돼 있고 거룩하다.’는 동체,그 거룩하고 귀한 존재들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자비’.바로 부처님이 늘상 역설한 ‘동체대비’이다.그래서 스님은 “연꽃을 환히 피울 때 더 생명력을 갖추는 연못을 보라.”고 말한다. 불교에서 ‘본래 부처’를 시행하려는 방식인 선(禪)과 보살행.스님은 “이 ‘본래 부처’를 위한 새로운 대승불교 운동이 일지 않는 한 한국 불교의 미래는 없다.”며 선불교와 보살행 불교의 지성화를 꼭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순례를 마친 스님이 돌아갈 곳은 전북 남원,지리산 자락 산내면의 제 절 실상사.“논에선 벼를 자라게 하고,산에선 나무를 키우는 이타행의 물같은 존재로 살겠다.”는 스님은 부처님이 말하는 연기의 가르침을 따라 2000여 산내면 주민들과 함께 단순 소박하게 민주적으로 살 수 있는 대안 공동체를 일굴 꿈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편 도법 스님과 장정을 함께한 순례단은 13,14일 단출한 회향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13일 오후 서울역에서 길놀이를 펼친 뒤 숭례문을 떠나 청계광장을 질러 도착한 종로 보신각에서 생명평화 100대 서원 절명상을 한다.순례 내내 했던 그 의식이다.이어서 오후 4시 서울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전국 순례 5년 닫는 마당’을 열 예정.이 자리에선 순례단장 도법 스님을 비롯한 단원들이 함께 감사의 말을 하며 음악인 한태주,시인 김해자,소리꾼 정유숙,바리톤 정찬경 등의 공연도 열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시론] 국회 ‘위법부’ 멍에 벗으려면/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시론] 국회 ‘위법부’ 멍에 벗으려면/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또다시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엄동설한에 언 손 비비며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야가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벌인 볼썽사나운 몸싸움은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줬다.이는 국회가 정치개혁의 최우선 대상임을 반증한다.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연례행사였지만 세계적 경제난의 한파가 동장군과 함께 우리에게 엄습해 을씨년스럽다 못해 참담한 자괴감을 더하게 한다.더욱이 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잠정 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자유선진당을 ‘한나라당 2중대’라고 발언해 하루를 허비했고,하루 차이로 민주노동당의 격렬한 항의 등으로 또 하루를 소일했다.본질을 벗어난 지엽적 문제로 3류정치라고 할 말싸움을 벌이다 합의를 무위로 돌려 무능한 국회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말이 선거 때만 외치는 구호일 뿐인 것 같아 씁쓸하다.왜 우리가 뽑아준 선량들은 머리를 맞대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통해 대승적 결단을 하지 못하는가.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국회가 민주주의의 기본인 법을 어기고 편법을 동원하는 관행을 계속하는 것은 위헌국회의 전형이다. 금년 정기국회에서 헌법이 명시한 새해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이 12월2일이었고,12월9일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었으나,국회는 이를 애당초 지킬 의사조차 없었던 것 같다.민주주의의 출발은 약속이다.법을 만드는 국회가 이를 방기하면 반민주적 처사로 봐야 한다.국회 예결특위는 파행으로 일관했다.283조 8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두고 여당인 한나라당은 최악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재정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야당은 적자재정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킨다는 반대논리를 고수했다. 18대 들어 현재까지 국회는 고작 58건의 법안만을 처리했고,현재 국회계류법안이 무려 2325건이나 된다.이쯤 되면 이유야 어쨌든 ‘식물국회’요,‘파업국회’다.국회무용론이 제기될 만하다.정기국회 내내 정쟁으로 일관하다가 시간에 쫓겨 임시국회까지 다시 열어 각종 법안을 졸속 처리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다.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관련 법안이라도 여야가 신속히 합의 처리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정쟁 우선 국회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설상가상으로 검찰에 기소된 국회의원을 보호해 줄 방탄국회까지 앞으로 시도된다면 의회주의의 파산선고로밖에 볼 수 없다.언제부터인지 반복되고 있는 정치권의 사법부 경시 풍조는 쿠데타만큼이나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행태이기 때문이다.더 이상 입법부가 법을 어기는 ‘위법부’라는 멍에를 써서는 안 된다.차제에 우리는 이러한 법 경시 풍조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가령 예산안 같은 긴급하고 위중한 사안을 법정기일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의장단이 일괄 사퇴하도록 하는 법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 경전하사(鯨戰蝦死)란 말이 있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뜻으로,여야의 당리당략에 죄 없는 다수 국민들만 피해를 당한다는 것을 의원들은 깨달아야 한다.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통합의 리더십으로 침체된 미국경제와 시장을 살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여야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된 의회민주주의 실현에 매진하기 바란다. 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 [프로축구] 3일밤 상암벌 내가 접수한다

    ‘패트리어트냐,최첨단기종이냐.’ FC서울 정조국(24)과 수원의 배기종(25)이 3일과 7일 두차례 치르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을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정조국은 19경기 8골(5도움),배기종은 14경기 5골(3도움)로,후반기 들어 위력을 더하지만 올 시즌 상대방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는 게 공통점이다.따라서 골을 뽑고야 말겠다는 목표도 생겼다.특히 벤치 멤버를 잘 활용하는 두 감독의 용병술에 비춰 선발 출장이 아니라면 경기 물줄기를 바꿔놓는 ‘특급 조커’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서울과 수원은 올 시즌 각 57골과 62골 가운데 무려 15골을 조커들을 투입해 낚아올렸다. 청소년대표를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정조국은 2003년 데뷔 첫해 12골로 신인왕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반면 배기종은 2006년 번외지명의 연습생으로 K-리그에 입문했다.이후 7골(3도움)의 놀라운 득점력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른 늦깎이여서 대비된다. 정조국은 막판 4경기 연속 골로 팀의 챔프전 진출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승부욕은 프런트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한응수 단장은 “안면함몰로 수술을 받은 그가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며 의료진의 부탁을 뿌리치고 마스크를 벗은 채 지난달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 나갔다.”고 말했다.그리고 57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그는 중앙선부터 공을 몰고 나가 선제 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확인시켰다.정조국은 “연습할 때 마스크를 썼더니 전후좌우로 시야가 제한돼 불편했다.”고 웃었다. 배기종의 활약도 이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연습생 출신으로 스타군단 수원의 주전을 꿰찬 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가름한 지난달 1일과 9일 알토란 같은 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역시 시즌 막판 팀의 우승을 뒷받침했다.지난달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3-0 대승의 첫걸음을 떼는 결승골을 터트렸고,8일 뒤 최종전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골 도움과 쐐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배기종은 팀의 주포였던 신영록과 하태균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운 것은 물론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다. 경력을 달리한 ‘두 킬러’의 활약 여부가 챔피언으로 가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민주,남북관계 해법찾기 ‘잰걸음’

     민주당이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다.개성공단 등 과거 10년의 ‘공든 탑’을 지키기 위해 당적과 국경을 넘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도 남북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는 이날 와세다대 강연에서 냉각된 남북관계를 진단한 뒤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정 대표는 “북한이 북·일 수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을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북·일 수교에 일본이 대승적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일본 정계 핵심인사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중·일 공조체제 구축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27일 민단 지도부와 만나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는 강기정 비서실장,전병헌 특보 단장이 동행했다.당 차원의 움직임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심재권 남북관계특위 위원장과 북한통인 최성 전 의원을 불러 민주노동당과의 공조 등 해법을 논의했다. 심 위원장은 “개성공단 위축이나 폐쇄는 북측보다 대한민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가져온다.”면서 “조만간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는 박주영(23·AS모나코)이 시즌 두번째 도움을 기록하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3-0 대승에 한몫했다. 박주영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망과 리그 15차전 홈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리카타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후반 4분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첫 골에 날카로운 패스를 댔다. 시즌 2호 도움. 지난 3일 르아브르전에서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리그 5차전이었던 로리앙과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 11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이어가면서 시즌 기록을 2골2도움으로 늘렸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영은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뛰어드는 알론소를 향해 오른발로 빠르게 툭 찍어 패스했고. 알론소는 한차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슛을 작렬했다. 1분 뒤에는 자책골도 이끌어냈다. 박주영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높게 날아온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뛰어올랐는데 박주영과 헤딩 경합을 하던 르망 수비수 안드레가 헤딩한 공은 자책골로 연결됐다. 1분 사이로 터진 2골. 그 두 골에 박주영이 모두 관여했다. 모나코는 후반 8분 리카타의 쐐기골까지 더하면서 대승했다. 박주영은 지난 20일 허정무호 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린 뒤 팀에 돌아와 치른 경기에서 천금같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영을 경기마다 중용하고 있는 모나코의 브라질 출신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은 경기 후 “박주영이 오기 전과 온 후 팀이 많이 바뀌었다. 골 찬스를 만들 줄 아는 재능과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는 능력이 있다”고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박주영 덕분에 모나코를 응원하는 한국팬이 많아진 것도 분명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평점은 엇갈렸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키프는 무난한 6점을 준 반면. 인터넷 사이트 풋볼.fr은 “이번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효율성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 최저인 5점을 줬다. 이날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경기 종료 직전 프레디 아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경산 무료환승 새달 전면 확대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구·경산 무료환승제 새달 전면 도입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NBA] 스콧 브룩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 감독대행 선임 外

    ○…스콧 브룩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의 감독대행에 선임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은 2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80-105로 패하자 P.J. 칼리시모 감독을 전격해임한 뒤 24일 이같이 결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홈에서 25점차로 대패하며 10연패에 빠지는 한편 1승12패로 리그 최하위 승률을 기록하게 되자 변화의 칼을 꺼내들었다. 프레스티 단장은 현재 놀고 있는 에이버리 존슨. 필립 손더스. 제프 밴 건디 등 전직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기 보다는 백업 포인트가드로 NBA에서 10여년 뛴 경력의 브룩스에게 전격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잔여시즌 4개월을 맡기는 쪽을 선택했다. 프레시트 단장은 “스콧 브룩스는 기술들을 합치는데 아주 흥미로운 재주가 있다. 그는 다양한 팀에서 선수로서 경험이 있고. 수많은 유능한 감독밑에서 뛰었다. 포인트가드로서의 선수경력 또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43세인 브룩스는 2년전 새크라멘토 킹스에 감독자리가 났을 때 레지 튜스에 밀려 아슬아슬하게 감독직을 맡지 못한 채 06~07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코치직을 마지막으로 야인으로 있었다. 이번에 비록 감독대행이지만 소원풀이를 했다. 뉴욕 | 외신종합 ○…보스턴 셀틱스가 올시즌 세번째 100점대 득점을 올리며 토론토를 118-10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 앨런이 21점으로 팀공격을 이끌고. 케빈 가넷-토니 앨런-라혼 론도가 15점씩 올리리는 수훈에 힘입어 대승했다. 론도는 지난 4경기 합계 13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이날 15점을 올려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스턴의 닥 리버스 감독은 “론도의 스피드는 이 경기의 승인이었다. 매 경기 그에게 스피드업을 강조했고 처음에는 그도 주저했지만 이젠 잘해주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방송을 본 해외 팬들은 “베일에 쌓였던 선데이 로즈 얼굴이 공개돼 기쁘다. 엄마 키드먼을 닮아 얼굴이 너무 예쁘다. 아기임에도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라며 귀여운 로즈의 얼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드먼은 지난 7월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딸 선데이 로즈를 낳았다. 출산 후 키드먼은 여러 잡지들로부터 로즈의 얼굴을 공개하는 댓가로 높은 금액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얼굴을 처음 공개하겠다며 러브콜을 단호히 거부했다. 결국 그 약속을 지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람의 나라’ 무휼 첫 대승… 수목극 연속1위

    ‘바람의 나라’ 무휼 첫 대승… 수목극 연속1위

    KBS 2TV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극본 정진옥)가 이틀 연속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수목극 강자로 군림했다. ’바람의 나라’는 지난 19일(수) 방송분에 이어 20일(목) 방송된 21부에서도 2회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극 중 주인공인 ‘무휼’(송일국 분)이 첫 대승을 거두는 장면과 더불어 이룬 쾌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는 19일 16.4%로 1위를 차지한에 이어 20일에는 이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6.9%의 시청률을 기록,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제 21부에서는 중국 현지 촬영의 규모감과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연출이 빛을 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사상 유일하게 ‘신왕’의 칭호를 받은 ‘무휼’의 자질이 첫번째로 발휘된 전투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무휼의 아버지이자 비운의 국왕으로 그려지는 ‘유리왕’ 역 정진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켜 ‘배우들의 호연과 스케일이 돋보이는 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역사서 삼국사기에도 대무신왕 무휼은 지리의 형세와 군사를 다루는 방법 등에서 탁월한 전략가로 남아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무휼이 부여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로 기록된 학반령 전투를 그려내 역사적 사실감을 더했다. 또한 연을 흠모하는 무사 ‘도진’(박건형 분)이 고구려와의 전투에 패해 분노감을 느낀 후, 사랑하는 여인인 ‘연’(최정원 분)이 무휼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구려와 무휼을 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바람의 나라’ 다음회에서는 송일국의 새여인 ‘이지’역에 탤런트 김정화가 투입돼 로맨스적 요소가 가미될 예정이다. 이지 역의 김정화로 인해 기존의 무휼-연-도진의 삼각 애정구도가 사각구도의 얽히고 설킨 애정전선으로 변모하게 되면서 새로운 극적 재미를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시화(동아밸브 대표)영화(사업)진화(〃)병화(한국은행 부총재보)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세구(사업)직수(한국경제정책연구소 소장)일수(한국재정컨설팅 대표)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선태(전 광진중 교감)씨 별세 한수(PMG 이사)씨 부친상 양석우(SK건설 부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91 조세영(특허법인 태평양 변리사)준영(LIG넥스원)씨 부친상 박혜상(쏠리테크 과장)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3 백범준(KLD FP)씨 부친상 경국호(대승정밀 대표)씨 빙부상 박혜미(르콘크리에이티브 대표)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36 황대화(사업)대순(두타산업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95 박경환(건국우유 하남보급소장)씨 부친상 선우영준(사업)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3 임선동(전 매일경제신문)씨 모친상 오연교(회사원)장관식(자영업)조남선(조경업)김홍영(회사원)씨 빙모상 오준형(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외조모상 20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2)600-7402 김수호(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씨 별세 인상(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광우(오크-지프 캐피탈 매니지먼트 과장)씨 부친상 20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792-4355 권기백 기홍(예비역 육군 대령)기율(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씨 부친상 20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22일 오전 (055)356-9405 정종근(대웅제약 일반의약품 영업본부장)씨 빙모상 산본 원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031)390-2388 전부원(시티신문사 편집국 편집부국장)씨 빙부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31)787-1513 정해수(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해용(대지개발 이사)해붕(하나은행 상무·본부장)해동(사업)씨 부친상 정영창(호서대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631 홍대성(저스트인타임 대표)씨 부친상 20일 양평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31)772-1024
  • 채권단 가입할까? 말까? 건설업계 막바지 눈치싸움

    채권단 가입할까? 말까? 건설업계 막바지 눈치싸움

    “우리가 왜 들어갑니까.” “가입할 테니 우리 회사 좋은 등급 좀 주세요.” 건설업계가 17일로 다가온 대주단(貸主團·채권단) 자율 협약 가입신청 마감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등은 100위 이내 건설업체의 대주단 일괄가입을 추진 중이지만 업체마다 서로 입장이 달라 물밑접촉이 한창이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면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해주는 등의 혜택이 있지만 그 자체가 외부에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입 시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자산매각 요구 등 경영간섭이 우려되는 점도 건설업체가 대주단 가입을 꺼리는 이유다. ●대형건설사들 난색에 업계서 가입 종용 가장 큰 관심사는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 10위 이내의 대형 건설사.A사는 대주주가 금융기관인 데다가 미분양이 적어 자금 사정에 문제가 없다며 대주단 가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굴지의 그룹 계열사인 B사도 대주단 가입의 실익이 없다며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이들 업체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당신들이 빠지면 우리만 부실기업으로 낙인 찍히니 행동을 통일하자는 동종업계의 호소(?)다. 대한건설협회나 금융기관에서도 이런 이유로 이들 업체에 가입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0대 건설업체 가운데 1~2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물밑접촉을 통해 다같이 가입하면 가입신청을 하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다며 이들 업체에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업체 한 간부는 ”대주단 가입이 오히려 신용도를 손상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공사이행보증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공사비도 지급이 보류될 수 있다.”면서 “대승적 차원의 일괄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업체들은 대주단 가입을 당연시하고 있다. 문제는 가입신청을 한다고 제대로 받아들여지느냐는 것이다. 금융기관들은 기업들을 A·B·C·D 등 4등급으로 구분, 이 가운데 B 등급까지는 회생,C 등급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D 등급은 퇴출이라는 자체 가이드 라인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금사정이 나쁜 일부 중소건설업체들은 대주단 가입 신청 후 C나 D 등급을 받느니 아예 가입을 하지 않고 다른 방안을 찾겠다며 버티는 경우도 있다. ●중소업체선 퇴출등급 받을까 조마조마 사옥이전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중견기업 C사의 한 간부는 “가입 시 사후 보장도 확실치 않고, 사업밑천인 우량자산의 매각을 종용할 것 같아 가입을 놓고 갈등 중이다.”라고 말했다. 분양가를 내리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다른 기업보다 발 빠르게 유동성 위기에 대처해온 D사는 최근 가입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채권금융기관은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대주단 가입을 망설이자 당근과 채찍으로 이들 업체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채찍은 대주단에 가입하지 않으면 어차피 금융기관의 지원이 중단돼 좌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당근은 가입 시 B 등급을 부여해 워크아웃이나 퇴출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7~10개 업체가 퇴출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대주단 가입을 둘러싼 건설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한편 한 대형 업체 임원은 “모두 대주단에 몰아넣고 지원을 하면 대주단이 왜 필요하냐.”면서 “재원이 한정된 만큼 옥석을 가려서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만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감사 최용호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보훈병원장 沈鴻芳 (11.17)YTN △보도국 그래픽팀장 이대승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긴급특명 ‘킬러 하자지’ 묶어라

    중동 원정에 나선 대한민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최종예선 상대로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세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13일 새벽 리야드 킹 파하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을 몰아넣으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전반 29분과 후반 11분 잇달아 골을 터트린 ‘킬러’ 나예프 하자지(20)는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그는 175㎝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최근 2경기에서 터뜨린 3골 가운데 2골을 헤딩슛으로 기록했을 만큼 제공력도 뛰어나다. 하자지는 지난 9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헤딩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사우디는 파이살 술탄(23)의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은 하자지의 릴레이 골과 종료 직전 레다 투카르(32)의 쐐기 골로 깔끔한 승리를 낚았다.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가 체력과 스피드에서 뛰어난 데다 좌우 측면 공격이 매우 날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에게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방어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와의 경기(20일 오전 1시35분)를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허 감독은 사우디 전력 점검차 현지에 급파한 정해성 수석코치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다. 애초 사우디의 간판 공격수인 야세르 알 카타니(26)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엔 호재로 여겨졌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바레인 역시 강호로 알려졌는데 사우디는 1골도 내주지 않아 수비력도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의 평가전(15일 오전 1시)에 이어 사우디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정해성 코치는 “바레인이 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사우디의 매서운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고 전했다.1승1무로 최종예선 B조 선두인 한국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꿈을 이루려면 사우디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승불교가 열매라면, 그 뿌리는 소승불교에 있다

    대승불교가 열매라면, 그 뿌리는 소승불교에 있다

     불교는 현재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로 나뉘어져 공부하는 방향이 다르다.이 시간에는 소승불교는 무엇이고 대승불교는 무엇인지,또 차이점과 대립관계를 갖는 이유를 알아보자.  불교는 ▲석가모니가 생존해 있던 BC 6~5세기 무렵의 근본불교 ▲석가모니 열반 후,갠지스강 유역에 교단을 넓히고 ‘아함경’ 등의 원시경전이 성립된 약 2세기 간의 원시불교 ▲아소카 왕의 불교 귀의로 불교교단이 급속히 발전 확대됨과 동시에 교단분열이 일어났던 ‘부파불교’시대 ▲BC 2∼1세기에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로 나누어 대별할 수 있다.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는 석가모니 입적 후 100년을 전후해 나누어졌다.소승불교시대는 석가모니 입적 이전,실천보다 특정 교리를 연구하고 보다 학구적으로 융성한 시기를 일컫는다.소승불교에는 경전이 존재하지 않는다.석가모니가 소승과 대승을 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 부처님의 제자들은 석가모니의 말씀을 외우면서 지식을 축적하고 깨달았다.즉 재래불교인 소승불교는 부처의 육성을 들으면서 부처의 가르침을 원형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다.경전이 아닌 부처님의 가르침이 곧 불경인 셈이다.이는 ‘원시불교’를 포함하는 경우와 대승운동의 상대방이 되었던 보수적인 모든 부파만을 일컫는 경우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소승불교는 이같은 여건에 따라 국가별로 약간의 특색을 갖추며 부처님이 남긴 경율론을 전승하기 위해 남방지역 상좌부 권역인 스리랑카를 거쳐 미얀마·타이·라오스 등지에서 남방불교로 분류되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그렇다면 소승불교와 대별되는 대승불교란 무엇인가.석가모니 입적 후,후대에 와서 부처님 당시의 지혜와 자비의 실천적인 불교정신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대승불교 운동이다.‘대승’의 어원은 큰 수레,즉 많은 사람을 구제해 태우는 큰 수레라는 뜻으로,일체중생(一切衆生)제도를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소승불교에서 말하는 자신의 깨달음을 통해 성불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소승경전,즉 초기경전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시대에 맞게 사상을 전개한 해설서를 이용해 대중을 교화하고 또 같이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는 것을 말한다.  대승운동은 출가한 승려만의 종교였던 불교를 널리 민중에게까지 개방하려는 재가자를 포함한 진보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났다.석가에게만 한정했던 보살이란 개념을 넓혀 일체중생의 성불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일체중생을 모두 보살로 보고,한 개인만의 구제보다는 이타를 지향하는 보살의 역할을 이상으로 삼고 광범위한 종교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대승운동은 불교가 당장의 먹을 것과 복락을 구하려는 대중에게 어필되지 않자 부처님 입적 후 부처님 말씀을 쉽게 알리자는 차원에서 전개한 운동이다.형식화된 전통불교에 대해 일어난 혁신운동인 셈이다.이로써 석가모니의 존재를 받들면서 많은 부처와 불보살 등 여러 존자 상을 갖추게 된다.  이는 한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가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몽골·티베트·일본 등 이른바 대중부 계통인 ‘북방불교’의 주류를 이루며 전파된다.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문자왕 때,용수의 ‘중관론’ 등 삼론을 비롯한 천태, 열반 등의 교법으로 수용돼 대승불교에 대한 연구 및 교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삼론을 바탕으로 삼론종을 개종하는 등 독자적 노력으로 발전하고,이는 삼론종·법상종·화엄종·천태종·진언종·율종·선종 등 20여개 부파로 까지 나누어진다.  대승불교는 인도를 기점으로 일어난 새로운 종교운동이다.기존 재래불교가 이론에 치중해 다년간 수행한 출가 승려가 아니면 알기 어려웠다는 점과 일반대중과 멀어진 출가승려만의 불교 즉 중생구제는 염두에 두지 않고 혼자만의 깨달음을 목적으로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게 되면서 부터다.이는 여 파로 나눠져 자파의 주장만이 최상의 것이라고 고집해온 원시불교의 자세를 맹렬히 비판하고,계율과 경전에 대한 견해를 달리하겠다는 데서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타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이 시기의 불교를 부파불교시대라 하는데 교단들은 경쟁적으로 교리적인 천착에 몰두해 형이상학적인 연구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경전과 수행방법에서 전통을 벗어나기 위해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다.  대승불교 운동의 전거로는 집착으로부터의 해탈을 실천 중심으로 삼고 이에 ‘공’의 사상을 강조하는 ‘반야경’을 시작으로 ▲구원의 본불을 세우는 ‘법화경’ ▲광대한 불타의 세계를 교설하는 ‘화엄경’ ▲재가거사인 유마가 오히려 출가자를 교설하는 ‘유마경’ ▲서방정토 아미타불의 세계를 찬탄하며 일체 중생의 구제를 약속하는 ‘정토삼부경’은 새로운 불교운동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 경전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대승이 불교의 중심세력이 돼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고,2∼3세기에는 용수가 출현해 이 대승불교의 사상적 기반을 확립한다.이어 일체 중생에 불성을 인정하는 여래장을 교설한 ‘승만경’ 등의 경전이 만들어졌고,일체를 마음의 흐름에 응집시키는 유식사상의 대두에 이어 5∼6세기에는 불교논리학인 인명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을 깨달음으로 이끌어 불국토를 건설하고 다 함께 성불코자 하는 대승에 비해 수행에 전념해 해탈을 목표로 하는 소승은 스케일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편견을 갖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즉 석가모니는 소승과 대승을 설하지 않았다는 것.얼핏 보기엔 여러 곁가지로 인해 다르게 보일지 모르나 기둥은 같다.이에 따라 소승이 대승의 두 불교의 구분 자체는 무의미하며 필경에는 하나라는 것이다.즉 소승불교가 뿌리요 줄기라면,대승불교는 꽃이요 열매라는 결론이 필자의 견해다.  자기 스스로가 깨달음에 이르니 이것이 소승이고,자신이 깨우친 진리를 남에게 설파하니 이것이 대승이다.자신이 깨우치지 못했는데 누굴 가르칠 것이며,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남을 구원하겠는가.깨우친 자가 어찌 자비심이 없을 것이며 보살행을 행하지 않겠는가.  만약 소승불교가 깨달음을 얻은 이후에 타인을 가르쳐 이끌지 않고 스스로의 경지에 만족해 세상을 등져 버린다면 이기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생구제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먹여주고 재워주며 치료해 주는 것이 아닌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을 뜻하듯,스스로 깨닫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깨달음으로 이끌 수 있겠는가.이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이끌고 길을 나서는 것과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어려운 부처님 말씀이 곧 소승이며,이를 알기 쉽게 풀이된 것으로 더 많은 대중들을 껴안는데서 시작된 것이 대승이듯 결국 꼭지점은 같다.  도움말 - 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 명리학과 노재환 교수
  • [프로축구] 운명 가를 마지막 경기

    ‘이 한판에 모든 것을 건다.’는 표현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나 등장할 법한 문구. 그러나 9일 오후 3시 7경기가 펼쳐지는 프로축구 K-리그 마지막 26라운드는 이 표현 말고는 다른 것을 떠올리기가 어렵다. 2년 연속 꼴찌 광주를 제외하고 현재 순위가 확정된 팀은 하나도 없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우승 다툼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한 장 싸움에 통산 1만호골의 주인공까지 가려진다. 감독이나 선수들은 피가 마르겠지만 팬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밥상이다. 25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수원(승점 51 골득실 20)이 이날 인천을 꺾으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골득실차에서 뒤진 2위 FC서울(승점 51 골득실 18)은 포항에 대승을 거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수원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원이 인천과 비기고 서울이 승점 3을 챙기면 서울이 챔프전에 직행한다. 수원이 패배하면 서울은 비기기만 해도 된다. 두 팀 모두 비기고 3위 성남(승점 48 골득실 23)이 대구FC를 제압하면 꿈 같은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된다. 그러나 최근 무기력한 데다 어수선하기까지 한 성남이 지고 울산이 부산을 꺾으면 성남은 3위마저 내주고 4위로 내려앉게 된다. 인천(승점 36)부터 7위 경남(승점 35),8위 전북(승점 34)까지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바라보고 있다. 장외룡 인천 감독은 수원전에 2군 리그 최우수선수(MVP) 강수일(22)을 선발로 투입하는 카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인천이 이기면 티켓을 손에 넣지만 지면 경남-전북전 승자가 막차에 오른다. 부산(승점 20)과 대전(승점 18)은 각각 울산과 광주를 제물로 리그 15위를 떠넘기는 싸움에 나선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첫 흑인대통령’ 승리요인

    CNN의 정치분석팀이 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민주당 전략분석가인 폴 베가라는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저지른 실수 몇가지부터 꼽았다. 가장 큰 오점은 지난 3월5일 공화당 경선 승리 직후 백악관으로 달려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것이다. 이런 행동은 그가 집권하면 ‘부시3기’일 것이라는 비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매케인은 9월15일 리먼 브러더스 파산, 메릴 린치 매각으로 금융위기가 본격화됐을 때도 결정적인 실언을 했다.“미국 경제의 기초는 탄탄하다.”고 말해 유권자들에게 다시금 부시를 연상케 했다. 러닝 메이트로 세라 패일린을 지명한 것도 결과적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오바마에게 투표하게끔 유도했다. 도나 브라질 민주당 분석가는 오바마가 풀뿌리 유권자들을 인터넷으로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측은 이를 위해 포섭과 약속, 힘의 부여라는 3단계 선거 전략을 구사했다. 평범한 유권자들에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준 뒤(포섭), 인터넷과 유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약속),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확신을 줬다는 것이다. 힐러리 로젠은 오바마의 좌우명인 ‘너 자신을 알라.’를 들었다. 오바마는 스스로 매케인에 비해 경험이 일천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유권자들에게 역으로 변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레슬리 산체스 공화당 전략전문가는 아이오와주가 오바마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주였던 아이오와는 민주당이 54%대 45%로 대승을 거뒀다. 젊은 층과 반전주의자, 문화적 자유주의자들이 오바마 지지에 앞장섰다는 분석이다. 오바마는 라틴계 유권자에게도 61%의 지지를 얻어 2000년 존 케리 민주당 후보 때 지지율 55%를 훌쩍 넘어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73세 할아버지, 美대학농구 최고령 득점 성공

    73세 할아버지, 美대학농구 최고령 득점 성공

    미국의 73세 ‘늦깎이 대학생’이 학교 대항 정식 농구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최고령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로앤 커뮤니티 컬리지(Roane State Community College)를 다니고 있는 켄 밍크(Ken mink)는 지난 3일 ‘킹 컬리지’와의 농구경기에 출전해 2점을 기록했다. 올해 73세인 켄의 대학농구 득점은 미국 ‘LA타임즈’ ‘야후스포츠’ 등에 보도되며 화제에 올랐다. 전반전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후반 16분에 투입된 할아버지는 약 3분만에 첫 슛을 시도한 뒤 몇분 후 파울을 당해 얻은 두개의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켄의 로앤 컬리지는 이 경기에서 93-42 대승을 거뒀다.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운 할아버지는 “마지막 정식 경기 이후 52년만에 자유투 위치에 섰다.”며 “스스로에게 ‘침착하게, 오랫동안 해왔던 내 경험대로 하자’고 몇번이나 말했다.”고 감격적인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녹스빌 출신인 켄 할아버지는 52년 전 리스 컬리지(Lees College) 농구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코치 사무실의 공정하지 못한 선수운영에 밀려 농구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그는 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대학선수 생활을 끝냈다. 취미로 이웃들과 농구를 즐기던 켄은 지난해 마음을 돌려 지역 대학 농구부에 지원했고 로앤 컬리지의 코치는 70세가 넘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지난 8월 정식으로 팀에 합류한 할아버지는 현재 다른 직업 없이 학교를 다니며 운동을 하는 전형적인 대학 농구선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켄 밍크 (LAT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國이 바뀐다] 힐러리 이변의 희생자… 매케인 금융위기에 고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해 1월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뒤 22개월에 걸친 미 대선 대장정이 4일 막을 내린다.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비싼 선거라는 기록도 남겼다. 비영리단체 책임 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올해 대선 및 총선의 선거비용은 53억달러(약 7조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2004년 대선 때보다 27% 증가했다. 블로그와 유튜브 등의 영향력도 재확인됐다.●22개월간 반전의 연속지난 1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경선부터 반전을 거듭했다. 경력이나 자금, 조직 면에서 최강을 자랑하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초선 상원의원 출신인 흑백혼혈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하며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오바마는 1월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힐러리와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뒤이어 열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힐러리의 눈물에 ‘반격’을 당했다.22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진 ‘슈퍼 화요일’에 오바마가 13개주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힐러리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대의원이 많은 대형 주에서 승리를 낚았다. 오바마는 이후 11연승을 거두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으나, 힐러리가 오하이오와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에서 압승하며 기사회생했다. 결국 6월8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오바마가 대승을 거두며 민주당 경선은 막을 내렸다. 공화당 역시 경선 초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존 매케인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화려하게 컴백했고, 슈퍼화요일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최초의 흑백 대결로 펼쳐진 대선 본선은 양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본격화했다. 먼저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당 오바마의 ‘전당대회 효과’는 매케인이 부통령 후보로 미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인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지명하면서 삽시간에 사그러들었다.40대의 보수적인 ‘하키 맘’으로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기여한 페일린 덕으로 매케인은 9월 말까지 전국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에 앞섰으나 결국 금융위기에 발목이 잡혔다.●오바마 가장 성공적인 선거운동 평가가장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클린턴가와 공화당 조직을 잇달아 제압한 오바마의 선거운동은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민주당 경선 당시 하워드 딘 후보가 활용했던 인터넷 선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 선거전담팀을 구축, 온라인으로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선거자금을 기부받고, 유권자들에 대한 엄청난 자료구축과 분석을 토대로 밑바닥부터 훑고 나가는 전략을 폈다.9월 한 달 동안 1조 5000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모았고, 지난해 1월 이후 모두 7억달러에 가까운 선거자금을 거둬 든든한 자금력으로 매케인을 압도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國이 바뀐다] 오바마 선거인단 311석이상 압승 전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2일(현지시간) 선거 및 정치전문가들의 대선 전망을 내놓았다. 모두 19명의 전문가 가운데 17명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점쳤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존의 선거전문가 7명과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부상한 ‘신세대’ 선거전문가 7명 등 모두 14명의 대선 전망을 실었다. 오바마의 승리를 전망한 12명은 오바마가 311명에서 최고 3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득표율도 14명의 전문가 가운데 13명이 오바마가 5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BC방송의 일요대담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의 조사에서는 진행자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를 포함해 조사대상자 5명 모두가 오바마의 압승을 점쳤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퍼노펄러스는 오바마가 3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대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공화당 선거전략가 출신인 매튜 다우드도 오바마가 338명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조지 윌은 오바마가 37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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