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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뼉 치고… 화끈했지

    손뼉 치고… 화끈했지

    손흥민(23·토트넘)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6주 만의 복귀를 자축했다.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도 시즌 2호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 9월 2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 도중 왼발 족저근막을 다쳐 교체된 이후 첫 실전이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했던 후반 42분 자신에게 연결된 크로스를 절묘한 패스로 무사 뎀벨레에게 연결했고, 뎀벨레가 이를 오른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넣었다. 2-1로 승리한 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 7)로 AS모나코(프랑스)를 제치고 J조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의사들은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지만 완쾌된 것 같다. 기분 좋은 복귀전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지동원도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4차전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서가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후반 21분 상대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잡아 40m를 드리블로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둘의 활약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기쁜 소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일 손흥민과 지동원을 미얀마와의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미얀마, 17일 라오스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경기를 치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장거리 원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불러만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뛰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눈] 순천대 총장, 현실적 선택 필요하다/최종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순천대 총장, 현실적 선택 필요하다/최종필 사회2부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가 신임 총장 임명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2순위 임용 후보자인 박진성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한 뒤 교수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은 이렇다. 순천대는 총장 간접 선거를 통해 27표를 얻은 정순관 행정학과 교수와 20표를 획득한 박진성 체육학과 교수를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추천했다. 교육부는 뚜렷한 이유 없이 2순위인 박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했다. 2순위 후보를 총장에 임명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국립대인 공주대와 경북대, 방송대 등의 1, 2순위 총장 후보를 모두 부적격자라며 최대 2년 이상 공석으로 비워 둬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이례적 임명’에 대해 교육부는 행정 공백 예방 차원에서 2순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또한 “대학은 후보자를 추천하고 임명은 정부가 하는 것으로 이 모든 절차가 법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도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총장 업무에 이미 착수했다. 임명장은 오는 11일에 받는다. 그러나 순천대교수회는 “1순위자를 수용할 수 없는 사유를 밝히면 정부 방침에 따르겠지만 교수들의 명예가 실추된 만큼 쉽게 물러날 수 없다”며 “임명 철회와 대학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항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와 총동문회, 기성회는 교육부의 방침을 지지한다. “정부 지원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국립대학인 점과 총장 임명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유효한 대책이 없다는 한계 등을 심사숙고하기 바란다”며 교수회를 압박하고 있다. 순천대교수회와 나머지 학내 유관 단체들이 서로 이견을 보이는 배경으로 교수회의 출신학교 구성비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교수 317명 중 서울대(54명)·전남대(62명) 출신이 35%를 넘고 박 총장을 포함한 부산대 출신은 4명에 불과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교수회가 양보할 것을 요청하는 배경에는 패거리 문화라는 오해가 발생할까 하는 우려도 깔렸다. “화합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박 총장도 반발 교수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등 탕평책을 펴고 소통의 스킨십을 발휘해야 한다. 지역 대학이란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화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총장 공석이었던 경북대는 지난 9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choijp@seoul.co.kr
  • [사설] 국정화 확정 고시, 국론분열 후유증 최소화해야

    정부는 어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황 총리는 “현행 검정 발행 제도는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또 “더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 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국정화 추진 배경을 밝혔다. 황 총리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현행 한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6·25 전쟁 부분이나 3대 세습, 주체사상 등 북한과 관련해 현행 한국사 교과서들의 편향성을 집중 거론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 건국 세력 등에 대한 평가절하 기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공박했다. 황 총리는 현행 검정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을 수정 권고했고, 이 가운데 33건에 대해 법정 다툼 중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헌법 가치에 충실한 역사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했다. 국정화 안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하고 편찬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 12월 감수와 현장 적합성 검토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상대로 야당을 비롯해 역사학계 등 각계각층의 반발은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 농성 돌입에 이어 향후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교과서 국정화를 이슈화해 내년 총선까지 끌고 갈 방침인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19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빈손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 4월 총선까지 국론은 두 갈래로 찢어지고, 무덤 속에 들어갔던 망국적인 이념 갈등의 망령이 되살아날 것이다. 참으로 암담한 상황이다. 현행 교과서 편향성 문제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정부가 국정화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느냐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겠다는 대의에 공감하면서도 국정화 자체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결과도 찬반이 시소게임을 하듯 갈려 있다. 역사 자체는 원래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영역이고 한 가지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가 우려스러운 발상이다. 국정화가 자칫 주자학적 관점 이외의 모든 해석을 학문과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아세웠던 조선조나 오로지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역사를 독점하는 사회주의 체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도 가볍지 않다.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통해 사고의 창의성을 키운다는 역사 교육의 취지나 반대편의 목소리도 포용하려는 민주주의 정신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모든 국가적 현안을 제쳐 놓고 매달려야 할 사안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다. 당장 국정화라는 블랙홀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가 처한 국가적 난제를 고려하면 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투 트랙 접근이 필요하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경제와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 문은 열어 놓아야 한다. 야당은 수권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교과서의 편향성을 바로잡는 더 현명한 방법을 모색하는 대승적이고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기 바란다.
  • [새출발 한·일 관계] ‘최대 난관’ 과거사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한·일 두 나라는 3년 5개월 만에 관계 정상화의 분위기 속에 새 출발선에 다시 섰다. 두 정상은 지난 2일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하기로 했다”는 합의 등을 이뤄내는 등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를 계기로 올 들어 재개되기 시작한 장관급 회담 등 전방위적인 교류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베 총리는 오는 15~16일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8~19일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후속 정상회담을 하는 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내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양국의 관계 진전의 입구에는 역사 문제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장애물이 버티고 서 있다. 양측 시각차는 팽팽하다. 일본 측은 정부의 관여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면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일본의 법적 책임은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2007년 해산된 아시아 여성기금의 후속 사업을 확충하고, 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면담하고 유감을 전하는 방식을 조합하는 ‘제3의 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청구권 협상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피해자 및 한국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우리 측 입장과는 격차가 크다. 한국 측은 위안부가 식민지 지배와 비인도적인 불법 행위의 피해자라는 일본 정부의 인정을 통해서만 명예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정상의 ‘고독한 정치적 결단’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아사히신문이 3일 “한·일 모두 국내 설득이 (합의 이행의) 불안한 요소”라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아베 총리는 이 문제를 한국과 타협하는 과정에서 국수적인 지지층을 설득해야 하고, 박 대통령도 위안부 지원단체 등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해시켜야 하는 데 그 모두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이날 “한국 여론의 반발로 일방적으로 합의가 뒤집히지 않도록 ‘최종 해결’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등의 철거도 함께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가장 길게 1시간 가까이 할애됐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 갈등의 핵심이고 풀기 어려운 사안임을 보여준다. 역사 문제 직시에 대해 3국 정상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1일 아베 총리와 중·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역사를 직시하고 거울로 삼는다는 정신에 입각해 정치적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입장을 지난 2일 일본과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속에 함축해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한·중 FTA 비준 서둘러 경제 살려야 한다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는 50개국이 넘는다. 인구 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의 73.5%에 이른다.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아세안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대부분 FTA를 체결했다. 관세 철폐가 핵심인 FTA 체결은 대외 의존도가 90%가 넘는 우리로서는 수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중에서도 대중 수출 비중이 25%를 웃도는 중국과의 관세 철폐는 어느 나라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지난 6월 중국과 FTA를 체결해 놓고도 야당의 반대로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한·중 FTA 비준을 연내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했던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1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만나 “한·중 FTA는 양국 국민들에게 큰 이익을 줄 것”이라며 국회 비준 처리를 요구한 터라 기대가 크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상당수가 중국과의 교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발효 즉시 958개 품목의 관세가 없어지고 중국 수입관세가 1.5% 포인트 인하된다. 문제는 국회가 비준하더라도 연내에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이다. 한·중 FTA는 발효일에 1차 관세 철폐, 다음해에 2차 관세 철폐가 시행된다.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한·중 FTA로 모든 관세가 철폐되면 연간 54억 4000만 달러의 관세비용이 절감된다고 한다. 따라서 올해를 넘기면 1~2개월 차이로 1년간 54억여 달러를 손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경제는 백척간두에 서 있다. 지난해 제조업 매출은 사상 첫 감소세를 보였고, 수출도 올 들어 줄곧 곤두박질치고 있다. 10월 수출액도 4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 줄어 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내수 진작도 지지부진하다. 이런 여건하에서 한·중 FTA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더라도 수출의 돌파구가 되는 건 자명하다. 물론 한·중 FTA로 농어업이 타격을 입게 될 거라는 야당의 주장에 일리가 없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거기에만 매달려 일을 그르칠 수는 없는 일이다.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없다. 한·중 FTA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야당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여당과 함께 한·중 FTA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 가뜩이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한·중 FTA 비준마저 실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 韓·日 “위안부 조기 타결 위해 협상 가속화”

    韓·日 “위안부 조기 타결 위해 협상 가속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각각 취임 후 처음으로 양국 간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양국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아베 총리도 회담 후 일본 기자들에게 “올해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임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래지향적 일·한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언급 없이 미래만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종료 후 일본 기자들과 만나 “미래지향의 협력 관계 구축에 있어 미래세대에 장애를 남기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및 한·미·일 3국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다자 차원에서도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F)에서 메가 FTA 협력에 이르기까지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상회담 이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년인재 교류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5분~11시 45분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합쳐 1시간 40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정상 간 양자회담은 2012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특별한 '여행객'이 도착해 주요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웬만한 VIP 못지않은 극진한 대접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코뿔소 하라판(8). 미국 태생의 이 코뿔소는 지난 30일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을 떠나 무려 1만 6000km를 날아와 무사히 이곳에 도착했다. 동물 한마리의 '이사'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라판이 지구의 서반구에 생존한 유일한 '수마트라 코뿔소'라는 사실 때문이다. 몸무게가 약 800kg 정도로 코뿔소 중 작은 덩치에 속하는 수마트라 코뿔소는 홀로 생활해 정확한 개체수가 파악되지는 않지만 전세계에 약 100여마리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전세계 관계자들이 수마트라 코뿔소 보호에 나섰으나 문제는 개체수가 적어 종족보존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신시내티 동물원이 인공번식에 성공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암컷마저 죽자 결국 짝을 찾아 하라판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대승적 결단을 미 당국과 신시내티 동물원이 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환경삼림부 관계자는 "50시간 넘는 여행 끝에 공식적으로 하라판을 인계받았다" 면서 "서류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하라판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고향 수마트라섬에서 살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라판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 1~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해 수마트라가(家)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끼리 다음으로 큰 대형 육상동물인 코뿔소는 사자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만큼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인간 탓에 지구촌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이 됐다. 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먹을 것이 준 것은 물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뿔소의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밀렵꾼들의 대표적인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금보다 비싼 수준으로 거래되는 코뿔소 뿔 가격 때문에 한 몫 잡으려는 밀렵꾼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사냥에 나서는 것. 이에 1만 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살고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지난해에만 무려 1000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밀렵꾼에게 희생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특별한 '여행객'이 도착해 주요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웬만한 VIP 못지않은 극진한 대접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코뿔소 하라판(8). 미국 태생의 이 코뿔소는 지난 30일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을 떠나 무려 1만 6000km를 날아와 무사히 이곳에 도착했다. 동물 한마리의 '이사'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라판이 지구의 서반구에 생존한 유일한 '수마트라 코뿔소'라는 사실 때문이다. 몸무게가 약 800kg 정도로 코뿔소 중 작은 덩치에 속하는 수마트라 코뿔소는 홀로 생활해 정확한 개체수가 파악되지는 않지만 전세계에 약 100여마리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전세계 관계자들이 수마트라 코뿔소 보호에 나섰으나 문제는 개체수가 적어 종족보존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신시내티 동물원이 인공번식에 성공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암컷마저 죽자 결국 짝을 찾아 하라판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대승적 결단을 미 당국과 신시내티 동물원이 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환경삼림부 관계자는 "50시간 넘는 여행 끝에 공식적으로 하라판을 인계받았다" 면서 "서류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하라판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고향 수마트라섬에서 살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라판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 1~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해 수마트라가(家)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끼리 다음으로 큰 대형 육상동물인 코뿔소는 사자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만큼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인간 탓에 지구촌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이 됐다. 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먹을 것이 준 것은 물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뿔소의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밀렵꾼들의 대표적인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금보다 비싼 수준으로 거래되는 코뿔소 뿔 가격 때문에 한 몫 잡으려는 밀렵꾼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사냥에 나서는 것. 이에 1만 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살고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지난해에만 무려 1000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밀렵꾼에게 희생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고] 지방자치 20년 주민중심 행정으로/송하진 전북도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

    [기고] 지방자치 20년 주민중심 행정으로/송하진 전북도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 20년이다. ‘반쪽짜리 자치’나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주민의 행정참여 기회 확대와 주민중심 서비스 행정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온 것은 사실이다. 지방자치 부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하향식 일방적 행정에서 주민이 지역대표를 선출하는 상향식·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면서 자치의식이 고취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특색, 고유의 자원과 개성을 살려 특화·발전을 꾀해왔다. 특히 자치를 통한 주민들의 민주적 역량과 참여는 놀랄 만큼 성숙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주민중심 서비스행정으로 전환을 가져왔다. 자치역량으로 지역에서 태동해 특화된 산업이나 시책들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하고 국가시책으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전북의 ‘농생명’과 ‘탄소산업’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두 사업은 모두 지역에서 특화돼 국비 지원을 얻어냄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방공동체는 복지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 지역의 어려움을 지역의 힘으로 해결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도 좋은 예다. 이렇듯 지방자치 20년은 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는 자치의식의 발달을 가져왔지만 앞으로 과제도 만만치 않다.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확립돼야 한다. 자치와 분권의 가장 큰 화두인 ‘2할 자치’는 자주재원의 재정 불균형에서 출발한다. 현재 80대20의 우리나라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일본의 57대43이나 56대44의 미국, 50대50의 독일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20% 수준인 지방자치 사무 수준 역시 더 높여야 한다. 현재 우리의 분권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4위에 불과하다. 지방자치와 분권의 확립은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만들 수는 없다. 대승적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변화와 중앙과 지방의 상호 협력적 관계에서 논의되고 추진돼야 한다. 또한 소통과 참여의 거버넌스 행정이 지방자치에 정착돼야 한다. 협치의 정착을 위해 정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장기적 목표를 위한 비전을 만들고 단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동기를 주는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 낚시어선도 ‘승객 전담´ 선원 의무화

     15명이 숨진 지난달 돌고래 전복사고 후속 조치로 앞으로 낚시어선의 안전기준도 여객선 기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승객 전담 선원을 신설하고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된다. 승선인원 초과 등 안전기준을 위반하면 처벌기준도 과태료에서 벌금형으로 상향 조정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낚시어선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승객 안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낚시어선업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그동안 낚시어선은 연간 200만명이 타는 배인데도 어선 안전 기준이 일괄 적용돼 여객선보다 안전관리가 미흡했다.  우선 여객선 기준에 맞춰 승객 13인 이상이 낚시어선에 타는 경우 안전관리 차원에서 선원수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린다. 선원 한명은 승객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낚시어선 최대승선을 산정하는 방식을 현행 톤(t)수에서 면적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주기도 현행 1∼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검사 항목으로 선체 하부 검사를 추가하는 등 안전 기준도 높였다.  무리한 운항을 막기 위해 낚시어선 운항거리와 잡는 양을 설정하고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에 추진한다. 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도 의무화한다. 낚시전문교육 대상자는 현행 낚시어선업자에서 선원으로까지 확대된다.  배에 몇 명이 탔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허술한 출입항 관리도 크게 강화된다. 지금도 승객명부를 포함한 출입항 신고가 의무지만 1000곳이 넘는 항·포구를 철저히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제는 승객 본인이 승선자 명부를 작성하고 낚시어선 업자는 승객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승객 신분을 확인하도록 출입항신고 절차가 깐깐해진다. 승선자 명단 작성·제출용 앱을 개발해 기존 서면 신고에서 전자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낚시어선이 자주 출입항하는 항·포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낚시객이 많은 곳을 중점 관리항으로 지정해 안전 점검도 집중적으로 벌인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어선전문가, 수협, 낚시단체 등이 참여하는 어선안전협의체(가칭)를 구성해 안전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뉴욕 메츠·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1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W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츠는 21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원정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메츠는 3연승을 질주해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챙기면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나간다. 메츠가 WS 정상에 설 경우 1986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2승을 따낸 제이컵 디그롬은 이날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PS)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정규 시즌 14홈런에 불과했던 메츠의 ‘에이스 킬러’ 대니얼 머피는 3회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1점 아치를 그려 PS 5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양키스)이 휴스턴 시절(2004년) 세운 PS 최다 연속 경기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앞서 머피는 DS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컵스와의 CS에서도 존 레스터와 제이크 애리에타를 상대로 홈런을 빼냈다. 토론토의 존 기번스 감독은 2-12로 크게 뒤진 9회 초 2사 1, 2루에서 홈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내야수 클리프 페닝턴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규 시즌을 풀타임 야수로 뛴 선수가 PS 투수로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페닝턴은 연속 안타로 2실점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원정 4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14-2로 대승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W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스틸왕 vs 득점왕

    21일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kt의 2라운드 대결은 각각 3점슛과 스틸 1위를 달리는 이정현(KGC인삼공사)과 득점 부문 국내 1위 이재도(kt)의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눈길을 끈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와 지난 7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뛴 이정현은 33득점 4리바운드 5스틸로 94-82 대승을 이끌었다. 이틀 뒤 오리온전 16득점에 이어 11일 LG전에서는 20득점 4어시스트를 적어냈다. 복귀 5경기에서 경기당 18.8점. 3점슛도 경기당 2.6개를 넣어 두경민(동부·2.4개)에 앞선 1위를 달렸다. 5경기에서 스틸 12개를 기록, 경기당 2.4개로 애런 헤인즈(오리온)의 1.92개보다 앞선 이재도는 올 시즌 가장 일취월장한 선수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조성민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진다. 지난 8일 KCC전 이재도는 22득점 6어시스트로 89-59 대승을 이끌었고 이틀 뒤 LG를 상대로는 풀타임을 뛰며 25점을 쌓아 92-91 짜릿한 역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12경기 198득점으로 경기당 16.5득점. 8명의 외국인 다음인 9위이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또 경기당 어시스트 4.0개로 1위 함지훈(모비스·6.4개)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팀내 대체가 불가능함을 입증했다. 한편 20일 전주에서는 동부가 허웅이 18점, 두경민이 13점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KCC를 71-63으로 제치고 5연패를 탈출했다. 5승10패로 공동 꼴찌에서 단독 9위. 홈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끝낸 KCC는 7승7패,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도지사협의회장에 유정복 인천시장 선출

    시·도지사협의회장에 유정복 인천시장 선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제33차 총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제9대 신임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유 시장은 “성숙한 지방자치와 주민행복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국가발전 및 미래비전을 선도해 나가는 진짜 지방자치를 위한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협의회장 임기는 1년이다.박성환 협의회 사무총장은 “협의회장에 뜻을 두고 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하면서 유 시장이 신임 협의회장으로 합의추대됐다”며 “지방분권의 중요한 시점에서 장관 경험을 가진 유 시장이 협의회장 적임자라는데 모두가 공감했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는 부단체장 정수 확대 및 직급 상향을 협의하고 추후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활성화 차원에서 한·일 지방자치포럼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팬들이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

    팬들이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

    지난 10월 9일 리버풀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의 역대 20번째 리버풀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 클래스의 감독을 홈구장 안필드로 데려오는 데 드디어 성공했다. 그렇다면 팬들은 위르겐 클롭 새 리버풀 감독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을까? 팬들이 잘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을 정리해봤다. 1.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독일의 전설적인 감독 오트마르 히츠펠트와 함께 도르트문트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으로 역사에 남아있다. 그는 총 다섯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포칼컵 우승 그리고 2번의 슈퍼컵 우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이룩했다. 2. 위르겐 클롭은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2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무패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13-14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세운 28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동률)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독일 축구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02년 제정된 이 상을 2년 연속으로 받은 감독은 클롭이 유일하다. 3. 선수 시절 위르겐 클롭은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괴테 대학교에서 스포츠 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학사 논문 주제는 놀랍게도 축구가 아닌 달리기였다. 4. 2004년 클롭은 마인츠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다. 그는 3시즌 연속으로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 남을 수 있도록 팀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2005-06시즌 독일 축구협회가 수여하는 ‘페어 플레이’ 상을 받아 역대 최초로 마인츠를 UEFA컵 무대로 이끌었다. 5. 클롭은 2006년과 2014년 각각 마인츠 감독과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리버풀을 2번 상대한 경험이 있다. 클롭은 2014년 리버풀을 상대로 4-0으로 대패를 거뒀고 2006년에는 마인츠를 이끌고 0-5 대승을 기록했다. 2014년 4-0으로 패배한 도르트문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인츠 감독 시절 나는 리버풀을 상대로 5-0 승리를 기록한 뒤 우리팀은 강등을 경험했다. 이제 내 개인 스코어는 5-4다”라고 말했다. 6. 클롭은 경기장 터치라인에서 강렬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번은 그의 팀이 골을 넣고 격렬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던 도중 근육 파열로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7. 어린 시절 소년 클롭은 고향팀 VfB 슈투트가르트를 응원하며 커갔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킨 80년대 독일의 명수비수이자 월드컵에서 2번의 준우승을 이끈 칼 하인츠 푀르스터를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 8.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클롭은 루이스 반할, 마누엘 페예그리니 , 조세 무리뉴와 아르센 벵거 네 명의 현 잉글랜드 빅클럽 감독을 모두 상대해봤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전적을 제외하고 대체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루이스 반 할(맨유 감독) 상대 전적: 2승 2패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1-5 바이에른 뮌헨 2009년 9월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3-1 도르트문트 2010년 2월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2-0 바이에른 뮌헨 2010년 10월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1-3 도르트문트 2011년 2월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시티 감독) 상대 전적: 1승 1무챔스: 말라가 0-0 도르트문트 2013년 4월 챔스: 도르트문트 3-2 말라가 2013년 4월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 상대 전적: 2승 1무 1패챔스: 도르트문트 2-1 레알 마드리드 2012년 10월 챔스: 레알 마드리드 2-2 도르트문트 2012년 11월챔스: 도르트문트 4-1 레알 마드리드 2013년 4월챔스: 레알 마드리드 2-0 도르트문트 2013년 4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상대 전적: 1승 1무 2패챔스: 도르트문트 1-1 아스널 2011년 9월챔스: 아스널 2-1 도르트문트 2011년 11월 챔스: 아스널 1-2 도르트문트 2013년 10월 챔스: 도르트문트 0-1 아스널 2013년 11월 9. 2011-12시즌 당시 클롭이 이끄는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기록은 다음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승점 기록으로 단 1년 만에 깨지고 만다. 10. 클롭은 도르트문트 홈 경기가 끝난 후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집으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그 이유에 대해 클롭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었는지 생각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자주 걸어간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의 수상 경력분데스리가 2회(2010/11, 2011/12)DFB 포칼 1회(2011/12)DFL 슈퍼컵 2회(2013, 2014)챔피언스 리그 준우승(2012/13)독일 올해의 감독상 2회(2011, 2012)FIFA 올해의 감독상 2위(2013)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배상문, 남아공듀오 인터내셔널팀 17년 만의 우승 이끌까

    배상문, 남아공듀오 인터내셔널팀 17년 만의 우승 이끌까

     ‘와일드 카드’ 배상문(29)이 이틀 연속 무패의 맹활약을 펼쳤다.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 - 브랜든 그레이스 조는 3전 전승으로 인터내셔널팀의 17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8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경기에 모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호흡을 맞춰 1승1무로 승점 1.5점을 보탰다. 전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와 짝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를 1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따낸 배상문은 이로써 출전 두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벌였다.  이틀 동안 따낸 승점 2.5점은 우스트히즌 - 그레이스 조에 이어 인터내셔널팀에서 세 번째로 많다. 더욱이 배상문은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 선수로 출전했지만 2승1무의 맹활약으로 첫날 1승4패로 참패를 당해 일찌감치 패색이 암운이 짙던 인터내셔널팀에 만회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첫 출전한 9일 포볼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5위의 파울러와 17위 워커를 상대로 마지막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는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순도높은 플레이는 10일에도 이어졌다. 프라이스 단장은 오전 포섬, 오후 포볼 경기에 잇달아 그를 출전시켰고 배상문은 믿음에 화답했다. 빌 하스 - 매트 쿠차 조를 상대한 오전 포섬에서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18번홀을 따내 또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장거리 드라이브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떨궈 마쓰야마가 두 차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도록 했다.  워커-크리스 커크 조와 치른 오후 포볼 경기에서는 화끈한 버디쇼를 펼쳤다. 1홀차 불안하게 앞서가던 7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더니 8번(파3), 9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3개홀 줄버디. 배상문의 버디쇼로 순식간에 4홀차로 달아난 배상문-마쓰야마 커플은 5홀을 남기고 6홀차 대승을 거뒀다. 배상문은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의 아들 빌 하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루스트히즌-그레이스 조도 J B 홈스-버바 왓슨 조에 1홀차 승리를 거두고 각각 두 차례의 포섬·포볼 경기에서 4전 전승을 내달리며 역대 한 대회 최다승(5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둘은 이날 12번홀까지 1홀차로 앞서가다 이후 15번홀까지 추격을 허용해 올스퀘어(무승부)가 됐지만 그레이스가 16번홀 잡아낸 버디로 다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미국 조를 따돌렸다. 이들이 11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이길 경우 마크 오메라(미국)을 비롯한 4명의 한 대회 최다승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첫 날 1승4패 뒤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3승1무1패로 만회해 중간 승점 합계 4.5점-5.5점으로 따라붙었던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오전 포섬에서 1승2무1패, 오후 포섬에서 2승2패의 접전을 펼쳐 8.5점-9.5점의 팽팽한 간격을 유지했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11일 오전 9시 15분 두 팀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12조의 싱글매치플레이를 시작, 11번째 대회의 최종 승부를가리기에 돌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상문, 남아공 듀오 17년 만의 인터내셔널팀 우승 이끌까

     ‘와일드 카드’ 배상문(29)이 이틀 연속 무패의 맹활약을 펼쳤다.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 - 브랜든 그레이스 조도 4전 전승으로 17년 만의 인터내셔널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8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경기에 모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호흡을 맞춰 1승1무로 승점 1.5점을 보탰다. 전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와 짝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를 1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따낸 배상문은 이로써 출전 두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벌였다.  이틀 동안 따낸 승점 2.5점은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이상 4점)에 이어 인터내셔널팀에서 세 번째로 많다. 더욱이 배상문은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 선수로 출전했지만 2승1무의 맹활약으로 첫날 1승4패로 참패를 당해 일찌감치 패색이 암운이 짙던 인터내셔널팀에 만회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첫 출전한 9일 포볼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5위의 파울러와 17위 워커를 상대로 마지막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는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순도높은 플레이는 이날도 이어졌다. 프라이스 단장은 오전 포섬, 오후 포볼 경기에 잇달아 그를 출전시켰고 배상문은 믿음에 화답했다. 빌 하스-매트 쿠차 조를 상대한 오전 포섬에서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18번홀을 따내 또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장거리 드라이브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떨궈 마쓰야마가 두 차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도록 했다.  워커-크리스 커크 조와 치른 오후 포볼 경기에서는 화끈한 버디쇼를 펼쳤다. 1홀차 불안하게 앞서가던 7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더니 8번(파3), 9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3개홀 줄버디. 배상문의 버디쇼로 순식간에 4홀차로 달아난 배상문-마쓰야마 커플은 5홀을 남기고 6홀차 대승을 거뒀다.  루스트히즌-그레이스 조도 J B 홈스-버바 왓슨 조에 1홀차 승리를 거두고 각각 두 차례의 포섬·포볼 경기에서 4전 전승을 내달리며 단일대회 최다승(5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둘은 12번홀까지 1홀차로 앞서가다 이후 15번홀까지 추격을 허용해 올스퀘어(무승부)가 됐지만 그레이스가 16번홀 잡아낸 버디로 다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미국 조를 따돌렸다. 이들이 11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이길 경우 마크 오메라(미국)을 비롯한 4명의 한 대회 최다승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첫 날 1승4패 뒤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3승1무1패로 만회해 중간 승점 합계 4.5점-5.5점으로 따라붙었던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오전 포섬에서 1승2무1패, 오후 포섬에서 2승2패의 접전을 펼쳐 8.5점-9.5점의 팽팽한 간격을 유지했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마지막날인 11일에 두 팀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12조의 싱글매치플레이로 11번째 대회의 최종 승부를가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4-1 압승… 오늘 ‘첫 출격’ 배상문 반격 나설까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4-1 압승… 오늘 ‘첫 출격’ 배상문 반격 나설까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이 마침내 한국 국적으로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9)에게 출격을 명했다. 프라이스 단장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를 마친 뒤 9일 열릴 포볼 조 편성을 발표하면서 배상문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두 번째 조에 묶었다. 배상문-대니 리 조와 맞설 미국팀 선수는 세계 랭킹 5위 리키 파울러와 17위 지미 워커다. 포볼은 같은 조에 속한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의 경기다. 이로써 배상문은 최경주(45), 양용은(43),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네 번째로 프레지던츠컵 그린을 밟게 됐다. 배상문은 첫날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연습라운드에서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췄지만 슈워젤이 몸 상태를 호소하자 포섬에서 함께 제외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배상문과 대니 리는 이웃으로 지내면서 친분을 다져 놓은 사이다. 첫날 포섬에서 4-1의 대승으로 재미를 본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은 에이스 조인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을 쉬게 하고 필 미컬슨-잭 존슨을 비롯한 4개조를 그대로 이틀 연속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첫날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참패를 인정한 프라이스 단장은 포섬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를 제외한 4개조에 대한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배상문을 대니 리와 묶은 그는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세 번째 필승조로 꾸렸고, 첫날 데이와 호흡을 맞췄던 스티븐 보디치를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과 뛰게 했다. 또 컨디션이 회복된 슈워젤을 새로 투입, 첫날 부진했던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호흡을 맞추게 해 역시 처음 나서는 제이 하스-크리스 커크를 상대하게 했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은 앞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를 미국팀에 모두 잃었다. 달랑 승점 ‘1’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은 9일 포볼(한 팀 두 명이 각자의 공을 쳐 좋은 타수를 홀별 성적으로 삼는 매치플레이 방식) 5경기에서 적지 않은 승점을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두 번째 조로 나선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미국팀 맷 쿠처-패트릭 리즈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지만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자이디 조는 파울러-워커 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져 14번홀에서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첫 승의 기대를 걸었던 스콧-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버바 왓슨-J B 홈스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었고, 대니 리-리슈먼 조는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에 맞섰지만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져 기량 부족을 인정해야 했다. 세계 랭킹 2위의 데이-보디치도 베테랑 미컬슨-잭 존슨의 관록을 넘지 못하고 2홀 차로 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함지훈 16득점 8리바운드 모비스, LG 꺾고 쾌속질주

    함지훈(모비스)이 코트를 지배했다. 모비스는 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함지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79-61로 제압했다. 전날 삼성전에서 승리한 모비스는 주말에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활로를 뚫는 사이 외곽에서 3점슛이 고루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함지훈은 첫 3분 동안 모비스가 올린 13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 모비스가 21점을 올리는 동안 LG는 단 3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출발을 했다. 길렌워터(LG)는 3, 4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는 등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모비스는 LG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오리온은 인천에서 전자랜드를 86-74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동부는 서울 잠실에서 SK를 78-67로 물리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열전 이틀만에야… 금쪽같은 은메달

    열전 이틀만에야… 금쪽같은 은메달

    대회를 잘 준비한 한국이 정작 열전 이틀째에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정재규(26) 상병은 4일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에서 러시아의 레날 가네예프 대위에게 9-15로 무릎을 꿇고 은메달에 그쳤다. 정재규는 예선에서 2-5로 졌던 가네예프의 적극적인 공격에 1-8까지 밀렸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업고 6-10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현격한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앞서 허환(26) 공군 중위는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서 시작된 공군 5종의 비행경기에서 3380점을 올린 체코의 파블리크 파벨 소령에 이어 3101점으로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은메달이자 이 종목 최초의 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은 2, 동메달 1개(남자유도 단체전)를 따내 러시아 금 2, 은 1, 동 4, 브라질 금 2, 은 1, 중국 금 2, 동메달 1개 등에 이어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정협(24) 병장이 결장한 상주 상무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군인체육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프랑스를 조동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물리쳤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을 교체 명단에만 올리고 투입하지 않았다. 이틀 전 개회식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서 연습 등으로 훈련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달 30일 미국전 7-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지난 2일 미국을 2-0으로 따돌린 알제리와 3차전을 벌인다. 폐막 이튿날인 오는 12일 전역하는 이정협은 경기 뒤 취재진에게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한 상무에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 생애 언제 또다시 대회 금메달을 노려보겠느냐”고 되물은 뒤 “훈련한 지 2주밖에 안 돼 몸은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정협조차 갑갑증을 털어놓을 만큼 골 결정력 부재가 드러났다. 한국의 슈팅은 무려 24개로 절반이 골대 안쪽을 향했지만 골문을 연 것은 전반 38분 조동건의 헤딩슛이 유일했다. 미국전에서 두 골의 주인공 조동건은 후반 추가 시간 이승기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실축해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기록할 기회를 놓쳤다. 그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쓴웃음을 지은 뒤 “프랑스가 우리와의 대결에 많은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갈수록 강팀과 만나는 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안동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5] 불국사에 인공 산 쌓은 이유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5] 불국사에 인공 산 쌓은 이유

     볼 것 많은 불국사에서 관음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마당에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는 대웅전과 무설전을 지나 뒤로 돌아가면 나타나는 작은 전각이 관음전이다.  우리 절집을 두고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지은 것이 특징라고도 한다. 그런데 불국사는 전체적으로 밋밋한 오르막에 지어졌지만 관음전에 이르면 갑자기 지형이 산처럼 치솟는다. 관음전 계단은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라면 오르기가 망설여질 만큼 매우 가파르다. 한마디로 높이 솟은 산을 상징하려 땅을 돋운 흔적이 역력하다. 급격한 계단의 기울기 또한 의도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하기는 한국의 ‘3대 관음성지’는 모두 섬이나 바닷가의 산처런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석모도 보문사, 남해 금산 보리암이 모두 그렇다. ‘4대 관음성지’로 여수 향일암을 추가하면 입지의 공통점은 더욱 두드러진다.  대개 보살은 진리를 구하면서 중생을 제도(上求菩提 下化衆生)하는 것을 본업으로 하지만, 관음은 부처의 마음으로 중생에게 무한한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베푸는 존재다. 절대적 자비심으로 중생을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권능을 실행하는 존재다.  관음신앙은 대승불교의 많은 경전에 담겨있다. ‘화엄경’의 관음보살은 남쪽 바닷가의 흰꽃이 만발한 산에 머물면서 사랑으로 중생을 제도한다. ‘법화경’의 관음보살은 마음깊이 그 이름을 간직하고 염불하면 큰어떤 어려움에서도 능히 벗어날 수 있게 한다.  ‘아미타경’의 관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왼쪽 보처보살이다. 아미타불의 뜻을 받들어 중생을 보살피고 극락정토에 왕생하도록 인도한다. ‘능엄경’의 관음보살은 ‘법화경’에 나오는 현실에서의 고통을 벗어나게 해주는 존재로 거의 같은 권능을 갖고 있다.  불국사는 바닷가 아닌 내륙에 자리잡고 있지만 관음전은 ‘화엄경’에 나타난 관음보살의 상주처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려 했던 노력의 산물이다. 가장 낮은 곳의 한미한 중생들도 위안받고 구원받지 못한다면 진정한 불국(佛國)일 수 없다는 의식의 일단을 보여준다.  관음전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가 지천인 불국사에서 눈에 띄는 존재일 수 없다. 더구나 관음전과 내부의 관음보살상은 1973년 복원된 것이니 오래 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관음신앙의 상징성을 살린 건축의 가치는 지금보다는 더 부각되어야 할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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