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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핵 위협 커지는데 사드 부지 이젠 결정해야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후보지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으로 사실상 결정하고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내 제3후보지에 대한 평가 작업이 끝나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보지인 롯데스카이힐골프장은 기존 성산포대에서 약 18㎞ 정도 떨어져 있어 성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게 수그러들 전망이다. 하지만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다.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성산포대로 결정했던 지난 7월 13일에 비해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은 더 위급한 상황이다. 북한은 9월 4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시간에 맞춰 탄도미사일 3기를 발사하고, 9월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도 모자라 6차 핵실험을 노골화하는 등 막가파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력의 질적·양적 강화를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까지 문제 삼으며 미국을 상대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하는 방어 수단인 사드 배치는 이젠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적 조치임을 정치권이나 국민이나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도 사드 배치를 놓고 정치권이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지역민들은 지역민대로 내 땅에는 안 된다며 이기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고도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는 1차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 제3부지 발표 시일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최대한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나아가 경북지사와 성주군수, 김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주민 설득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지역민들의 사정이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역 주민들은 수용하겠다는 결단을 내려 주기 바란다. 모든 지역의 주민들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과연 사드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북핵 위험이 사라지면 사드는 당연히 철수할 것이다. 북한의 핵위협은 가상이 아닌 현실이 된 상황이다. 사드 배치 부지를 놓고 대치하는 소모적인 갈등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북한의 폭탄이 실제로 떨어져도 이런 갈등을 계속할 수 있을까.
  •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시즌 5번째 홈런을 얻어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10-4로 대승했다. 오승환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했다. 세이브와 상관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18일 시즌 18호 세이브를 챙긴 이후 4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르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콘트레라스는 가운데로 몰린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두 타자를 뜬공으로 요리해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와 81승 7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는 1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황희찬 한 달 만에 출전·득점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0)이 한 달 만에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SC만스도르프와의 컵대회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22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7-1 대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황희찬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뛴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 [프로야구] 21년 기다린 정규리그 우승, 1승 남았다

    [프로야구] 21년 기다린 정규리그 우승, 1승 남았다

    LG·KIA 연승… 가을야구 굳히기 넥센 김하성 ‘20-20클럽’ 가입 두산이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가 3이었던 두산은 같은 시간 수원에서 2위 NC가 kt에 2-6으로 패하면서 한꺼번에 ‘매직넘버’를 두 개나 지워버렸다. 이로써 두산은 앞으로 1승을 더 거두거나 NC가 1패를 더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의 선발투수인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가 빛났다. 보우덴은 이날 6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3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경기를 펼쳐나갔다. 4회초에는 백상원·이지영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5·6회에는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6이닝 동안 총투구수는 106개, 최고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이로써 보우덴은 시즌 17승(7패)째를 기록하며 다승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타선도 불방망이를 뽐내며 보우덴에게 힘을 실어 줬다. 2회말 1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선 두산의 허경민은 상대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 2타점을 뽑아냈다. 다음 타석의 김재호도 중견수 앞 1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곧이어 오재일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2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이어 6-2로 앞서던 9회초에 삼성 박해민의 중견수 앞 1루타로 두 점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마무리 홍상삼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보우덴의 힘있는 피칭이 좋았고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잘 맞았다”며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몰아붙인 것과 7회의 추가점이 컸다. 홍상삼이 너무 잘 던지려다가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구위는 좋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4위 LG가 한화를 상대로 11-3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7위 한화는 중요한 고비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광주에서는 5위 KIA가 넥센을 4-3으로 눌렀다. 이로써 KIA는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넥센의 김하성은 이날 20호째 대포를 터뜨리며 이미 기록한 24개의 도루와 엮어 ‘20-20 클럽’에 가입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라인’ 7골 합작이승우 어시스트 U-19도 UEFA유스 1차전 승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스리그에서 같은 날 셀틱(스코틀랜드)을 모두 격파했다. 성인팀은 리오넬 메시의 ‘득점 해트트릭’과 네이마르의 ‘도움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화끈하게 출발했다. U-19팀은 이승우의 선제골 도움을 앞세워 유스리그 조별 1차전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에 나선 메시는 혼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고, 네이마르는 1득점에 4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2골(1도움)을 보태는 등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이 7골 가운데 6골을 합작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 U-19팀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셀틱(스코틀랜드) U-19팀을 2-1로 물리쳤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U-19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고, 전반 3분 카를레스 페레스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니 모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페레스에게 연결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결승골이 터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셀틱에 추격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존재감·자신감 다 잡은 손

    스토크시티전 2골 1도움 MVP 이적설 잠재우고 주전 눈도장 양 팀 중 유일하게 9점대 평점 “에릭센 패스에 발만 댔을 뿐”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17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은 물론 2, 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해 보였다. 손흥민은 두 골 모두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11분에는 다시 에릭센이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 놓은 뒤 가볍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등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흥민이 보여 준 맹활약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9.21의 평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동료 에릭센에게 공을 돌렸다.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행복하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를 많이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2골1도움 멀티골…존재감·자신감 다 잡았다

    손흥민 2골1도움 멀티골…존재감·자신감 다 잡았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17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은 물론 2, 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해 보였다.  손흥민은 두 골 모두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11분에는 다시 에릭센이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 놓은 뒤 가볍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등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흥민이 보여 준 맹활약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9.21의 평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동료 에릭센에게 공을 돌렸다.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행복하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를 많이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에릭센 패스에 발만 갖다 댔을 뿐”

    손흥민 2골 1도움…“에릭센 패스에 발만 갖다 댔을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이번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2016-2017시즌 자신의 첫 출전이었다. 리우 올림픽 차출로 개막전에 빠졌고, 2·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진출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영입을 추진하면서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그는 경기 후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 또다시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그러나 자신의 득점을 에릭센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나의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있었다”며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LG트윈스가 올해 넥센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이병규(7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6위 LG는 5위 탈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5위는 SK와이번스다. LG는 2010년 넥센을 상대로 10승 9패를 거뒀지만 2011년(7승 12패)·2012년(6승 13패)·2013년(5승 11패)·2014년(7승 9패)·지난해(6승 10패)까지 5년 연속 열세에 있었다. 올해 LG는 팀 순위에서 비록 넥센에 뒤처지지만 상대전적에서 넥센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G가 넥센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건 2013년 6월 15일 잠실 경기(9-0) 이후 1180일 만이다. 이날 LG 승리 일등공신은 오른손 투수 류제국이다. 후반기 팀 마운드를 지탱하는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10패)을 따냈다.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다. LG는 1회부터 신재영을 두들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 타자 김용의부터 이천웅, 채은성, 박용택까지 4명의 타자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려 손쉽게 3점을 얻었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용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한 LG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와 이병규의 시즌 7호 스리런(three run)을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LG의 타선은 8회말에도 불을 뿜었다.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3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81일 만에 3타점… 김현수는 2루타

    피 말리는 ‘가을야구 전쟁’을 벌이는 볼티모어의 김현수(28)가 귀중한 2루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호(34·시애틀)는 81일 만에 하루 3타점을 생산했다. 김현수는 6일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맷 앤드리즈를 맞아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현수는 2-3이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장쾌한 우선상 2루타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2사 2, 3루에서 터진 크리스 데이비스의 2타점 역전타로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타율 .310을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는 7-3으로 이겨 지구 선두 토론토에 2경기, 2위 보스턴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서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이대호는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그가 한 경기 3타점 이상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17일 탬파베이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 이대호의 타율은 .262로 조금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14-6으로 대승했으나 2위 휴스턴에 3경기, 선두 텍사스에 11.5경기나 뒤져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0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투수 제프 로크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6회 교체됐다. 그의 타율은 .242로 떨어졌고 팀도 6-12로 졌다. 한편 오른 손등 수술을 받은 박병호(30·미네소타)는 15일짜리에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하면서 빅리그 첫해를 아쉽게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현대차 공공기여금 사용신청금 시-2개구 3조 넘어”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현대차 공공기여금 사용신청금 시-2개구 3조 넘어”

    현대차가 삼성동에 건립하는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의 공공기여금에 대해 사용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시, 강남구, 송파구가 요청한 합계 금액이 무려 3조 3,705억 원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강남4, 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가 공공기여금 사용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로부터 사용계획을 신청 받은 결과, 서울시가 13건에 1조 7,991억원, 강남구는 13건에 1조 1,241억원, 송파구는 9건에 4,673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대차가 제공하는 공공기여금 1조 7,491억원의 무려 200% 가까이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향후 그 배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견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는 심각한 갈등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제안한 13건, 1조 7,991억원을 약간의 조정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해 원안대로 확정하여 특히 강남구의 극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는 자치구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 결정이라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현대차 공공기여금은 GBC 건립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적 피해 대책과 건설 후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과 보완에 우선 집행해야 하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전제하며, “향후 서울의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인 강남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화려한 시절도 한 줌의 먼지로…화염 속 홀로 견딘 철불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화려한 시절도 한 줌의 먼지로…화염 속 홀로 견딘 철불

    남원 출신인 청계(靑溪) 양대박(梁大樸·1543~1592)은 아버지가 종3품 사헌부집의를 지냈지만 서자라는 한계로 벼슬길을 포기했다. 하지만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명산대천을 유람하고 시를 쓰면서 유유자적 살았다. 한편으로 낮에는 말타기와 활쏘기를 익히고 밤에는 병서를 읽었다. 남원부가 선조 16년(1583) 광한루를 중건하자 “십 년 안에 불타 버릴 테니, 성밑에 도랑을 파거나 진지를 쌓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의병 일으키고 허균 찬사받은 문인 결국 임진왜란이 일어나 영남 일대가 순식간에 왜군의 수중에 떨어지자 청계는 의병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담양의병장 고경명을 흔쾌히 상장군(上將軍)으로 세우고 스스로는 부장(副長)으로 몸을 낮추었다. 이들은 임실 운암에서 왜군과 대적해 무려 1300급을 베는 대승을 거둔다. 하지만 청계는 음력 6월 무더위에 병을 얻어 진중에서 세상을 떠난다. 정조 20년(1796) 병조참서가 추증되고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도 더해졌다. 뛰어난 문학적 감식안을 자랑한 교산(蛟山) 허균(許筠·1569~1618)으로부터 ‘시를 안다’(知詩)는 찬사를 받은 청계가 지은 시는 1만편이라고도 하고, 1000편이라고도 한다. 남원부윤으로 있던 남언경이 시첩을 빌려 갔다가 왜란통에 잃어버렸다. 아들 형제가 외우던 70수 남짓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작품을 모두 모았지만 320편에 그쳤다. 청계에게 지리산은 고향의 어머니품이나 다름없다. 지리산을 유람한 것은 모두 네 차례인데, 명종 15년(1560) 섬진강을 따라 화개로 접어들어 쌍계사와 청학동, 신흥사, 의신사를 돌아본다. 5년 뒤에는 백장사를 거쳐 천왕봉에 올랐고, 선조 13년(1580)에는 연곡사에서 출발해 지리산 일대를 둘러봤다. 선조 19년(1586)에는 곡성 청계동을 출발해 운봉과 황산, 인월, 백장사를 거쳐 실상사와 군자사, 용유담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지리산 유람에 나선다. 친구인 춘간 오적과 삼촌인 양길보에, 소리꾼 애춘, 아쟁과 피리 잡이 수개와 생이도 11일 동안의 여정에 동행했다. 이때 ‘두류산기행록’과 다음의 ‘폐허가 된 실상사 옛터’(實相寺廢基)를 비롯한 일련의 기행시를 남겼다. 흥망은 한결같이 참 사유의 지침이요/밝고 어두움은 천 겁 세월의 먼지네 용천(龍天)들도 또한 사라져 없어지고/금지(地)는 이미 잡목 숲이 되었네 이끼 낀 비석에는 글자 하나 남지 않았고/텅 빈 산에 불상만 혼자 앉아 있네 흐르는 시내 다정도 하여/울며 불며 가는 길손 전송하네 ●한국 선풍 발상지… 부도·부도비 등 보물도 10점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 창건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 선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세워졌다. ‘한국 선풍(禪風)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이 과장이 아니다. 중요한 문화재도 많다. 실상사 사역(寺域) 자체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이다. 실상사를 창건한 증각대사 홍척의 부도와 부도비를 비롯해 보물도 10점에 이른다. 산내 암자인 백장암의 삼층석탑은 국보로 지정됐다. ●병화로 소실된 실상사… 옛 절터만 덩그러니 역사가 화려한 절이지만 ‘두류산기행록’에서 청계는 ‘실상사는 100년 전쯤 병화로 소실되었다고 하는데, 깨진 비석은 길옆에 쓰러져 있었고 전각은 모두 불타 버려 철불도 벌판의 대좌 위에 그저 앉아 있다’고 했다. 철불을 모신 약사전은 세조 14년(1468) 불탄 이후 효종 10년(1659) 중창됐고 숙종 27년(1701) 삼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늘날 실상사로 들어가려면 만수천에 놓인 해탈교를 건너야 한다. 만수천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발원하여 달궁계곡을 거쳐 남강으로 흘러들어 낙동강에 합류한다. 폐허가 된 실상사를 안타까워하는 길손을 전송하던 만수천 물길은 지금도 여전하다. 청계가 묘사한 대로 벌판에 덩그라니 앉아 있던 실상사 철불은 보물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일 것이다. 높이가 269㎝에 이르는 당당한 모습으로 2014년 해체 보수한 약사전에 모셔졌다. 지난해는 ‘지리산 생명 평화의 춤’이라는 후불탱도 새로 조성했다. 기존 불교 미술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불탱의 불모(佛母)는 동양화가 이호신이다. 이 화백은 “아프고 병든 이를 치유하는 약사여래와 ‘내 손이 약속이오’ 하던 어머니 마음을 품은 지리산 마고할멈의 만남을 시절 인연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화개장터와 운조루, 서천리 장승, 산천재 같은 의미 있는 주변 지역 모습도 담았다. 새 후불탱은 전통을 잃어버린 시대, 불교 미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작지 않다. dcsuh@seoul.co.kr
  • 최고참, 장신숲보다 높았다

    3점슛 여섯 방으로 튀니지 장신숲을 거꾸러뜨린 아빠는 딸부터 안았다. 33세 최고참 주장 조성민(kt)이 3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21위 튀니지와의 2차 평가전을 23분52초 뛰며 3점슛 여섯 방 등 18득점 4어시스트 1스틸로 99-72 대승을 이끌었다. 어느 후배보다 바지런히 코트를 누빈 아빠는 1년 5개월 된 첫 딸 을하에게 입맞춤을 퍼부었다. 허웅(동부)은 3점슛 네 방 등 23득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은 세계 30위로 아홉 계단 아래인 데다 이틀 전 1차전과 달리 시차 적응을 끝낸 튀니지에 고전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여니 달랐다. 3점슛 16방을 작렬하고 리바운드에서 32-25로 앞섰다. FIBA 아시아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6일 이란 테헤란으로 떠나는 대표팀은 2m 이상 선수가 8명이나 포진한 튀니지를 연파하며 기분 좋게 장도에 오르게 됐다. 대표팀은 앞서 4일과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1쿼터에 한국은 허웅과 조성민, 이정현(KGC인삼공사), 김선형(SK), 허일영(오리온)이 3점슛을 하나씩 넣어 24-7로 앞섰다. 튀니지는 대표팀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해 허둥댔다. 김종규(LG)는 리바운드 둘과 슛블록 하나로 튀니지 장신들을 막아냈다. 2쿼터 초반엔 상대 추격에 밀렸다. 한국의 패스 길을 차단해 스틸 3개를 기록하며 18-28까지 쫓아 왔다. 이 흐름을 바꾼 것이 이정현. 전반 종료 3분27초를 남기고 3점을 꽂더니 2분43초 전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에서도 24초 버저비터 3점포를 꽂았다. 3쿼터 종료 직전 형 허웅이 뿌려준 패스를 동생 허훈(연세대)이 또다시 버저비터슛으로 연결하며 완승을 예감했다. 4쿼터에 조성민이 3개의 3점포를 연거푸 꽂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한국은 김선형의 노룩 패스를 허일영이 연결해주자 정효근(전자랜드)이 덩크로 림에 꽂아 사실상 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나, 100점

    [프로야구] 나, 100점

    역대 7번째… 시즌 100득점도7월 제외 꾸준히 3할 타율 유지 나성범(27·NC)이 데뷔 4년 만에 ‘3년 연속 100타점’과 ‘시즌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동시에 밟으며 KBO리그 토종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나성범은 31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2회 초 2사 2,3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전날까지 100득점, 98타점을 기록 중이던 나성범은 이 안타로 올 시즌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한 동시에 3년 연속 100타점까지 기록했다. 특히 3년 연속 100타점은 KBO리그에서도 역대 6명의 타자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과 외국인타자의 전설 우즈(당시 두산), 이대호(당시 롯데), 박병호(당시 넥센), 최형우(삼성), 테임즈(NC)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데뷔한 나성범은 통산 483경기에서 402타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당 득점은 0.83타점. 올 시즌에도 나성범은 개막 후 7월을 제외하고 매달 타율 3할대를 넘는 꾸준함을 보여 줬다. 나성범이 내년에도 100타점을 달성하면 박병호와 우즈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나성범은 각각 3안타 1타점 3득점,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폭발한 박민우, 김성욱과 함께 팀의 11-0 대승을 합작했다. 박석민도 4회 시즌 27호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전원 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반면 kt는 4안타로 무기력했다. 해커는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11승(2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LG를 9-1로 이겼고, 넥센은 대구에서 삼성을 15-6으로 눌렀다. KIA는 광주에서 SK를 7-5로 물리쳤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두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부산 ‘패닉 상태‘…“회생대책 마련” 호소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부산 ‘패닉 상태‘…“회생대책 마련” 호소

    한진해운이 끝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하기로 하자 모항인 부산의 항만물류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부산 지역의 경제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정부와 채권단에 “한진해운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부산항운노조, 한국선용품산업협회, 부산항만산업협회, 도선사회 등 항만 관련 단체들은 31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진해운 살리기 범시민대회’를 열고 한진해운 회생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관련 단체 회원과 업체 직원이 1000명 넘게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가기간산업의 중요한 축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파산을 의미한다”면서 “단순한 금융논리로 40여년간 쌓아온 전 세계 네트워크를 한순간에 잃게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기간산업 붕괴 방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며 한진해운이 회생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청와대, 정부, 국회, 한진그룹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이날 오후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부산시 입장’을 발표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과 해운산업 특성을 고려해 한진해운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생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 시장은 “이번 사태로 세계 3위의 환적항만이자 세계 5위의 컨테이너항인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강력한 항만물류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부산상공회의소도 성명을 내고 “원칙적인 잣대보다는 해운업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인 유동성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해운 산업은 국내 수출입 화물운송의 99%,국가 전략물자 수입의 100%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신조 발주와 항만 물동량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 고용 창출에도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상의는 금융권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한진해운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법정관리라는 파국을 피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심정으로 고강도 자구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정부를 향해서도 “국익 우선이라는 대승적인 차원과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운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숙자의원 “세빛섬 주차장 둔갑, 주민 공원시설 복구하라”

    서울시의회 이숙자의원 “세빛섬 주차장 둔갑, 주민 공원시설 복구하라”

    서울시가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건설한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시설을 철거해 말썽이다. 문제의 장소는 반포한강공원 내에 위치한 농구장으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담당자는 ‘세빛섬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고, 해당지역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한강수상택시 선착장 등을 이용하는 관광수요를 위해서도 주차장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해당 장소 외에 동(東)측에 위치한 농구장을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이숙자 시의원(서초2, 새누리당)과 반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농구장은 지역 학생들이 자주 찾는 체육시설이고, 철거에 대해 주민의견을 묻는 등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담당자가 언급한 한강수상택시는 현재 운행정지 상태로 수익성 문제로 운행재개 계획이 계속해서 연기되는 등 언제 운행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태로 1회 탑승인원이 10여명에 불과해 관광자원화도 어렵다는 예측이며, 대신 이용하라는 동(東)측 농구장은 원래 농구장이 있던 부지에서 도보로 20분 이상(직선거리로 1.1km) 걸려서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주차장 확대는 지역 주민은 배제한 채 세빛섬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만을 고려한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이숙자 의원(서초2, 새누리당)은 ‘주객이 전도된 행정’이라며 ‘애초에 세빛섬이 운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교통체증 심화 등의 문제를 겪었지만 대승적인 입장에서 크게 반발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까지 철거해가면서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도외시한 행정이다. 더군다나 지역 시의원이나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며 철거를 강행하는 것이 주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 박원순 시장의 뜻인가. 당장 원상복구해야 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숙자 시의원 지적에 대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농구장 등을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서울 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훨씬 이익’이라고 했다. 반포공원은 세빛섬 개장 이후 찾는 시민 등이 크게 늘면서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장이 모두 445면이지만 주말에 차량 2000여대가 몰리면서 반포공원은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반면 인근 농구장 3곳과 배드민턴코드 2곳은 평일 이용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주말에도 2개팀 10여명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반포공원의 부족한 주차장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서초구에서도 서리풀축제 등을 앞두고 임시주차장 요구 등을 하고 있다”면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농구장 등 주차장 이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 연속 10승’ 삼성 윤성환 롯데에 ‘무실점’····“올 시즌 최고 피칭”

    ‘4년 연속 10승’ 삼성 윤성환 롯데에 ‘무실점’····“올 시즌 최고 피칭”

    삼성의 윤성환(35)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역대 24번째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밟은 선수가 됐다. ‘국민 타자’ 이승엽(40)의 홈런 대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삼성은 지난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안방경기에서 1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 투구로 팀의 대승을 주도했다. 윤성환은 경기 내내 뛰어난 제구력을 발휘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의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20안타를 몰아쳤다. 롯데 입장에서는 강민호, 황재균, 최준석 등 주축 타자들이 빠져 윤성환의 공을 공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윤성환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초반에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주고 야수들이 수비를 든든하게 해줘 여유를 갖고 투구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에이스답게 아주 잘 던졌다”면서 “10승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윤성환은 시즌 10승(10패)째를 채우고 역대 24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윤성환은 삼성의 특급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의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김 전 감독은 1983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삼성 구단 역대 연속 시즌 두자릿수 승리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둔 삼성의 이승엽은 홈런 없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이상한 결자해지, 조선과 대한민국/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이상한 결자해지, 조선과 대한민국/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은 매듭을 묶은 당사자가 그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그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그래서 흔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에게 우리는 스스로 결자해지하라며 점잖게 타이른다. 이때 당사자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성심껏 사태 수습에 임하면 우리는 그를 대승적 차원에서 용서해 주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결자해지는 인치(人治)에 기초한 중세적 문제 해결 방식이므로 법치에 기초한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심코 사용하다가는 결자해지라는 표현이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자해지라는 권고는 사안의 본질이 범법(犯法)은 아니나 윤리에 저촉되는 문제일 때만 유효하다. 어떤 문제가 당사자의 범법 행위 때문에 발생했다면 법에 따라 그대로 처리하면 된다. 국가의 공권력이 곧바로 개입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면 그만이다. 그 과정에서 피의자가 결자해지의 태도를 진정으로 보인다면 그건 재판 과정에서 약간의 정상 참작을 고려해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만일 범법자에게 결자해지의 기회를 주고 더 나아가 면죄부마저 준다면 그게 어떻게 법치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일 수 있겠는가. 범법 혐의가 짙은 경우라면 결자해지의 기회를 주기는커녕 바로 구속해서 강도 높게 수사할 사안이다. 고위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범법 행위일수록 증거인멸의 우려는 지대하므로 구속 수사는 필수다. 그런데도 사안의 본질이 법의 문제인지 윤리의 문제인지조차 구분하지 않은 채 결자해지라는 표현을 마구잡이로 양산하는 요즘 한국 사회이니 더 덥고 짜증만 는다. 우리 사회 곳곳에 “결자해지라는 블랙홀”이 도처에 널려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의 자료에서 찾을 수 있는 ‘결자해지’ 용례는 거의 다 범법 행위와는 거리가 멀었다. 1785년에 어떤 사소한 역모고변 사건 피의자들을 가혹하게 다룬 전 충청감사 심풍지(沈豊之)는 역적을 발본색원하려고 수사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정조에게 은밀하게 아뢰었다. 그런데 정조는 오히려 그동안 심풍지가 행한 가혹한 고문과 사건 부풀리기를 꾸짖으며, 무고한 양민을 한 명이라도 함부로 체포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사안을 ‘결자해지’하라고 명했다. 또한 그렇게 하기 전에는 아예 조정에서 벼슬할 생각조차 말라고 준엄하게 유시(諭示)했다. 이를 현대식으로 바꾸면 충청감사인 네가 수사권을 남용해 문제를 야기했으니 너 스스로 남용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사안을 종결하라고 질타한 셈이다. 수사권 관련 성문법이 부실하던 중세 조선에서 심풍지의 과도한 수사가 범법 행위는 아니었다. 그래도 당시의 상식선을 넘은 것은 분명했다. 이런 경우에 국왕이 ‘결자해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문체반정(文體反正)으로 유명한 정조는 박지원(朴趾源)을 꾸짖을 때도 결자해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당나라와 송나라의 정통 고문(古文)체를 중시하고 오랑캐 청나라의 패관소품(稗官小品)체를 혐오한 정조는 거의 모든 서적을 일일이 검열해 패관소품의 문투를 쓴 저자들을 색출했다. 그 가운데 핵심 인물로 박지원을 지목했는데, ‘열하일기’에서 꼬투리를 잡았다. 그러고는 박지원에게 간접적으로 유시하기를 “네가 이런 문투의 유행을 야기했으니, 네가 스스로 전통 문체의 글을 지어 바침으로써 네 과오를 결자해지하라”며 기회를 주었다. 이 또한 심각한 범법 행위와는 거리가 먼 용례다. 여기서는 두 사례만 들었지만, 조선시대의 결자해지 용례는 매한가지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 용례를 무시한 채 대한민국에서는 왜 범법 피의자에게까지 결자해지라는 관용을 베푸는가. 범법자들에게까지 결자해지를 권고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자기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결자해지할까. 특히 권력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정치 무대에서 결자해지 운운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다름없다. 이 무더운 여름을 더더욱 무덥게 만들며 짜증 나게 하는 ‘우병우 사태’가 이를 잘 보여 준다. 이 정도의 사안이라면 결자해지 운운할 일이 아니라 당장 구속 수사를 외쳐야 할 일 아닌가.
  • 산둥쯤이야… 오늘 FC서울 vs 산둥 루넝

    산둥쯤이야… 오늘 FC서울 vs 산둥 루넝

    FC서울이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아드리아노(11골)가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로서는 조별예선 F조에서 상대 전적 1승1무를 기록했던 터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당시 서울은 산둥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두 골에 데얀과 고요한이 1골씩 엮어 4-1 대승을 거뒀다. 안방경기에선 득점 없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자체는 압도적이었다. ●서울·산둥 모두 사령탑 교체 서울과 산둥 모두 조별리그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었다. 산둥 역시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서울이 곽태휘와 이규로를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했다면 산둥은 그라지아노 펠레(이탈리아)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시도했다. 서울은 그동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9년, 2011년, 2013년, 2014년 등 4차례 8강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결승에 진출했으며 2014년에는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산둥은 2005년 8강 진출 이후 11년 만에 8강 무대에 섰다. ●전북 상하이 원정서 득점없이 비겨 한편 전북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상하이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과 상하이는 다음달 13일 전북 전주에서 2차전을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만만찮은 사드 제3후보지 ‘3대 변수’

    만만찮은 사드 제3후보지 ‘3대 변수’

    국방부가 23일 경북 성주군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제3후보지 검토에 나서면서 기존 후보지인 성산포대 외에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전날 성주군이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성주군 내 사드 배치는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이후 지역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3후보지 선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방부는 기존 성산포대 사드 배치 결정을 유지한 채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 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 보안, 공사 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기간 등 6개 평가기준에 따른 부지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지역 반발과 국회 처리 전망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제3후보지인 성주골프장은 성산포대보다 주민 안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성산포대는 인구 1만 4000명인 성산읍으로부터 1.5㎞가량 떨어져 있는 반면 성주골프장은 성산포대보다 북측으로 18㎞ 떨어져 있어 반경 5.5㎞ 이내에 2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성주골프장(해발 680m)은 사드 엑스밴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보다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기존 부지 평가의 핵심요소였던 작전 운용성은 성산포대와 성주골프장 사이에선 변별력을 갖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성주 지역 내라면 군사적 효용성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성주골프장이 성산포대보다 북측으로 18㎞ 위치해 있는 만큼 기존 사드 방어범위에서 제외됐던 평택·오산 등의 미군 기지도 방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내놨지만, 국방부는 두 곳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입장이다. 군유지였던 성산포대와 달리 사유지인 성주골프장의 경우 부지 매입비용 차원에서 차이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부 매입 형식이 될 경우, 성산포대도 진입도로 공사 등이 필요한 만큼 큰 비용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상사 소유인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결정할 경우 롯데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부지 매입에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국방부는 인접지역인 김천시민들의 반발 여부와 원불교 성주 성지로 인한 종교계의 우려, 국회 승인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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