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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두 전설 따라잡은 ‘손’

    [프리미어리그] 두 전설 따라잡은 ‘손’

    차범근과 유럽 한 시즌 ‘타이’ 박지성 EPL 통산 27골 동률 외신들 “멋진 공격 옵션 축복”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 같다.”(신문선 교수) 손흥민(토트넘)이 15일(현지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리그 12호(시즌 19호) 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에 기여하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네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최근 여섯 경기 여덟 골로 폭발하고 있어서다.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약점으로 꼽혔던 연계 플레이, 공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좋지 않은 위치에서 패스를 요구하다 보니 동료들이 잘 주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좋은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는 “짧은 거리를 뛰어나가는 순발력이 장점인데 갈수록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공이 가면 해결한다는 믿음이 생긴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나무랄 데가 없다”고 평가한 뒤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주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를 늘려야 부상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의 호평도 잇따랐다. 풋볼인사이더는 팀 내 최고 평점인 9를 매기며 “누구도 손흥민을 막을 수 없어 보였다”며 “손흥민처럼 멋진 공격 옵션을 가진 것은 축복”이라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어느 팀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몇 달 전만 해도 팀을 떠나야 할 것처럼 보였던 손흥민이 이젠 출전 명단의 우선순위에 들게 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쿼카는 “손흥민이 현재 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경기할 순 있겠지만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높이 샀다. ESPN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스리백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손흥민을 쓸 수 있는 4-2-3-1 전형을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유럽 무대 최다 골,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 선수 EPL 통산 최다 골과 동시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더해도 두 거목을 넘는다. 특히 박지성이 2005~06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일곱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기록한 27골을 단 두 시즌 만에 뛰어넘으면 각별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재인 ‘조조’, 홍준표 ‘유비’, 안철수 ‘손권’

    문재인 ‘조조’, 홍준표 ‘유비’, 안철수 ‘손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6일 “한국당은 이번 대선에서 완벽하게 부활해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형주’에 해당하는 영남의 표심이 서서히 뭉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하삼분지계’는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三國志)의 유비가 ‘삼고초려’ 끝에 만난 제갈량이 내 놓은 계책으로, 북쪽은 조조가 동남쪽은 손권이 차지하고 유비는 형주를 포함하는 서남권 영토를 차지한 뒤 패업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홍 후보가 이 ‘천하삼분지계’로 대선 승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홍 후보가 스스로를 유비에 투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조조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손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짝을 이루게 된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세 나라 가운데 지역적 기반과 군사력이 가장 약했다. 하지만 관우·장비·조운·마초·황충과 같은 ‘오호장군’(五虎將軍)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잠재력 측면에선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후보의 한국당도 대통령 탄핵으로 지지세가 상당히 약화됐지만, 국회 93석 의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비와 상당히 흡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앞서 홍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2심 무죄 판결이 났을 때 페이스북에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만사구비 지흠동풍(萬事俱備只欠東風·승리를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으나 동풍을 갖추지 못했다)이라고 했다. 이번 누명 벗은 무죄 판결이 동풍이 됐으면 한다”고 쓰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도 홍 후보가 자신을 손권과 손 잡고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화공으로 물리친 유비에 대입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조조는 이번 대선에서 ‘대세론’이 제기된 문 후보와 견줄 만하다. 조조는 실제로도 가장 넓은 영토와 막강한 군사력을 지녔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은 119석의 원내 1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옥한 강동 지역에 터를 잡은 손권은 평야지대인 호남을 텃밭으로 하는 안 후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아버지인 손견과 형인 손책에 이어 손권에 이르기까지 맹주의 대가 끊기지 않는다는 점과 지역 민심의 결집력이 높다는 점도 닮아 있다. 손권이 자력으로는 조조를 상대하기 버거웠지만 유비와 손을 잡으면 적벽대전에서처럼 대승을 거뒀듯이, 안 후보도 홍 후보와의 단일화로 ‘보수표’를 결집시킨다면 문 후보를 꺾기가 한층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조계종 스님 674명 석·박사 학위 소지

    한국 불교 맏형 격인 조계종 스님 가운데 석·박사 학위 취득자를 비롯한 전문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가 공개됐다. 조계종 교육원은 “종단 홈페이지를 통해 승가 전문 교학자 및 특수 분야 인물정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계종단의 전문인력 자료가 공개되는 건 처음이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석사 학위자, 박사 수료자, 박사 학위자 및 특수 분야(염불·언어·전강 등) 전문 승가인력은 총 674명에 달했다. 공개된 674명은 비구 357명, 비구니 317명으로 비구가 조금 더 많았다. 이 가운데 석사 학위자가 22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박사 수료자(193명), 박사 학위자(188명), 석사 특수분야(157명) 순이었다.(중복자 87명 포함) 분야별로는 대승불교(176)와 선불교(116) 전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문·사회·자연(71), 사회복지·심리학(70), 불교사·사상(51), 문화·예술·건축(46), 초기불교(33), 불전언어(27), 포교전법(15) 순이었다. 특수 분야는 불전언어(52)가 가장 많았고 영어(44), 일본어(25), 불교의식염불(21), 중국어(13), 수화(2) 순으로 많았다. 교육원 측은 앞으로 전문 승가인력에 대한 기초정보를 매년 보완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수원, AFC 골폭풍… 16강 불씨 살려

    수원 삼성이 이스턴SC(홍콩)를 대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 16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스턴과의 대회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염기훈-고승범-조나탄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 고승범은 2골 1도움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G조에서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한 수원은 이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4)와 득점 없이 비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 6)를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수원은 ‘캡틴’ 염기훈의 머리로 답답한 흐름을 바꿨다. 전반 37분 박기동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고승범이 뛰어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염기훈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수원은 후반 들어 4골을 쏟아내는 골폭풍을 일으켰다. 18분 고승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추가골로 연결했고 후반 투입된 조나탄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3분 만에 세 번째 골을 넣더니 2분 뒤인 후반 31분에는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발리슛으로 또 한 번 골그물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34분 고승범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 행진을 마무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포 경쟁, 벌써 후끈

    대포 경쟁, 벌써 후끈

    ‘하루 4방’ SK최정 홈런 5개 선두 ‘차세대 주포’ 한동민·전준우 2위 ‘돌아온 거포’ 이대호도 불방망이KBO리그에 때 이른 ‘대포 경쟁’이 불붙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이어져 온 ‘타고투저’ 현상이 가라앉을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내로라하는 거포들은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아랑곳없이 연일 대포를 가동하며 초반 KBO리그를 후끈 달구고 있다.8경기를 소화한 지난 10일 현재 지난해 홈런왕 최정(왼쪽·30·SK)이 5개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한동민(가운데·29·SK)이 4경기 연속 대포로 전준우(오른쪽·31·롯데)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여기에 ‘돌아온 거포’ 이대호(35·롯데)도 세 방(4위)을 쏘아 올리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 닉 에반스(31·두산), 앤디 번스(27·롯데), 재비어 스크럭스(30·NC) 등 용병과 윤석민(32·넥센), 강민호(32·롯데) 등도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홈런왕 후보로 손꼽히는 최형우(34·KIA)와 김재환(29·두산)은 각 1개로 홈런 신고식을 치른 상태다.초반 홈런 레이스에 불씨를 지핀 건 이대호다. 5년에 걸친 국내 공백을 무색게 하는 ‘명불허전’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개막전인 지난달 31일 마산 NC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그는 4일 넥센과의 사직 개막전에서도 투런포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9일 LG전에서 다시 대포로 진가를 더했다. 게다가 타격 1위(타율 .464)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어 홈런 행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대호가 넘어야 할 상대는 최정이다. 지난해 40홈런으로 NC 테임즈(밀워키)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그는 지난 8일 인천 NC전에서 하루 홈런 네 방의 ‘괴력’을 발휘했다. 2000년 박경완(SK 코치), 2014년 박병호(미네소타·전 넥센)의 한 경기 최다 홈런과 타이다. 홈런왕 2연패에 시동을 건 그는 페넌트레이스 내내 이대호와 뜨거운 ‘신구 홈런왕’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여 벌써 시선을 끈다. 한동민의 방망이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6일 KIA전부터 9일 NC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차세대 주포임을 뽐냈다. 지난 2년 연속 퓨처스리그(2군) 홈런왕에 오른 그는 타고난 파워에 정교함(타율 .450)까지 더하면서 올 시즌 홈런 판세에 변수로 등장했다. 한편 11일 경기에서 넥센은 kt에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가 SK를 6-4로 이기면서 롯데와 kt는 7승2패로 공동선두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KIA를 16-4로 이기며 4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7점 차 대승’ 오리온 잡은 삼성

    ‘17점 차 대승’ 오리온 잡은 삼성

    삼성이 오리온을 무려 17점 차로 물리치고 산뜻한 첫발을 내디뎠다.삼성은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정규리그 2위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33득점 19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의 13득점 7어시스트 1스틸 활약을 묶어 78-61 대승을 거뒀다. 역대 40차례 4강 PO 1차전 승리 팀이 30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 75%를 확보했다. 6강 PO를 5차전까지 치르느라 체력이 바닥 난 삼성이 1승2패 열세를 뒤집고 4강에 오른 상승세를 발판으로 16일 만에 실전에 나선 오리온을 두들겼다. 삼성이 리바운드 42-27, 어시스트 21-14로 압도했다. 1쿼터를 16-16으로 맞선 삼성은 2쿼터 5분까지 31-18로 달아났다. 라틀리프가 6점, 크레익이 4점, 임동섭이 3점, 주희정이 2점을 올린 덕이었다. 크레익은 쿼터 막바지 미국프로풋볼(NFL)의 쿼터백이 던지는 것과 같은 엄청난 속도의 패스를 건네 이동엽의 리버스 레이업을 도왔다. 삼성은 전반까지 43-24로 앞섰다. 3쿼터 이승현과 문태종, 헤인즈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진 오리온이 기세를 올렸지만 삼성은 라틀리프가 14점을 쌓아 61-3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크레익은 쿼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크레익이 속공 상황에 라틀리프와 앨리웁을 합작했다. 오리온은 2점슛 44개를 던져 21개만 성공하고 3점슛 27개를 던져 6개만 넣어 성공률이 형편없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탓이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3쿼터까지 2점에 그쳤다가 4쿼터 상대 주전이 빠진 상태에서 8점을 쌓은 오데리언 바셋 활용법을 고민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울산·수원 챔스리그 ‘조 2위 걱정’

    울산·수원 챔스리그 ‘조 2위 걱정’

    어쩌다 조 2위를 목표로 하는 처지로 내려앉았나 하고 자괴감을 느낄 만하다. 하지만 일단 이겨 놓고 볼 일이다. 패하거나 비기면 조 3위를 굳힐 수 있다. 일찌감치 보따리를 싸야 한다. 한때 아시아를 호령한 한국 프로리그를 대표한 팀으로 스타일을 구기게 된다.울산과 수원이 12일 나란히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반환점에 선다. E조 울산은 태국 방콕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G조 수원은 안방에서 이스턴SC(홍콩)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패배하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수원(1승2무)은 광저우 헝다(중국)와 승점 5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이스턴을 상대로 광저우는 7-0을 거둔 반면 수원은 지난달 홍콩 원정에서 1-0으로 겨우 이기면서 걱정을 키웠다. 안방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5차전, 원정에서 광저우(중국)와 6차전을 갖는 수원은 앞서 이스턴한테 대승을 거둬야 한다. 울산은 더 절박한 신세다.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에 처져 있다. 무앙통이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무앙통 원정에서 승리해 조 2위로 올라서야 한다. 울산은 지난달 14일 무앙통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골을 뽑지 못해 0-0 무승부에 그치며 땅을 쳤다. 당시 무앙통은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무앙통 안방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은 11일 웨스턴 시드니(호주) 방문경기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앞서 3연패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의 위기에 빠졌던 서울은 4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기며 꺼져 가던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제주는 안방경기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 1-3으로 패했다.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한 제주는 애들레이드(승점 4)와 동률이 됐지만 상대 전적에서 1무1패로 뒤지면서 애들레이드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 최고 손…주전 걱정 끝

    ESPN “손흥민, 이번 주 유럽 리그 랭킹 1위” 英언론 “저평가 됐다… 해리 케인 복귀와 무관” 손흥민(25·토트넘)이 주전을 꿰찼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 이번 주 유럽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1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24)과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오른 발목 인대를 다쳤던 해리 케인(24·영국)이 복귀하게 되지만 고민하지 않아도 좋다는 얘기다. 최근 토트넘의 6연승과 홈 11연승은 손흥민의 파워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기인 6경기에서 322분을 뛰며 7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는 빼어난 활약을 뽐냈다. 얀센은 밀월과 경기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1골을 보탰을 뿐이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 니알 퀸은 “주변에서 손흥민을 얕잡아 봤다. 스피드를 막을 수 없다”고 감탄했다. 손흥민(11골)-케인(19골)-델리 알리(21·영국·15골) 트리오가 올 시즌 46골을 합작했다. 유럽 전체를 통틀어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MSN’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즈-네이마르 트리오(60골)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이번 주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랭킹 순서대로 공개한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1위에 올렸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폴란드 출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위), 벨기에 출신 로멜루 루카쿠(24·EPL 에버턴·3위)까지 제쳤다. 손흥민은 ESPN 선정 ‘이번 주의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ESPN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케인의 공백을 잘 메웠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특히 지난 8일 왓퍼드를 상대로 한 경기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연속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자신의 전 소속 팀인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주도했다. EPL 득점 선두 루카쿠(23골)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2 승리에 공헌했다. 4위는 곤살로 이과인(30·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프랑스), 5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EPL 통산 26골로 차범근(64)의 한국인 유럽 무대 시즌 최다 득점(19골)과 박지성(36)의 한국인 EPL 통산 최다 득점(27골)에 1골을 남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EPL ‘득점 톱10’ 눈앞

    손흥민, EPL ‘득점 톱10’ 눈앞

    왓퍼드전 2골 1도움 ‘MOM’ 아시아 첫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차범근·박지성 기록 경신 앞둬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연 손흥민(25·토트넘)이 ‘산소탱크’와 ‘차붐’의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불러들인 왓퍼드와의 EPL 홈 경기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골문을 잇따라 열어 4-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3분에는 델레 알리의 결승골을 어스시트했다. 후반 43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오자 홈 관중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MOM)로, 스카이스포츠는 ‘선두 추격의 주역’으로 뽑았고 통계 전문 ‘옵타스포츠’도 최근 세 경기 동안 4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와 각종 컵대회 등 39경기에서 18골을 쏘아 올려 경기당 0.46골의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득점 공동 12위인 그는 정규리그 남은 일곱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 10위권 진입을 앞뒀다. 이제 박지성과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넘어서는 일만 남았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2005~06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2~13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까지 여덟 시즌을 통틀어 27골로 한국인 EPL 통산 최다 득점을 자랑한다. 토트넘에서 두 시즌째인 손흥민은 EPL 통산 15골(2015~16시즌 4골, 올 시즌 11골)에 컵대회 등을 합쳐 26골을 뽑아 1골만 더하면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차 전 감독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차붐’으로 불리며 작성한 한국인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에도 1골 차로 다가섰다. 세 경기를 빠졌다가 복귀한 해리 케인 앞에서 2골, 1도움을 뽑아냄으로써 ‘케인의 백업 요원’이란 달갑잖은 수식어도 떼냈다. 마침 경기장을 찾은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 앞에서 손흥민은 오는 6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8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20승8무3패·승점 75)은 리그 2위를 내달리며 선두 첼시(24승3무4패·승점 68)를 승점 7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역전 우승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덕여호 ‘+16’… 본선 보인다

    윤덕여호 ‘+16’… 본선 보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승리만 거두면 본선행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9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뽑아낸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의 활약을 앞세워 홍콩을 6-0으로 이겼다. 이에 앞서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대파하고 무패로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를 마쳤다. 북한은 3승1무(승점 10·골득실+17)로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골득실 +16)로 한 경기를 덜 치렀다.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골득실을 18 이상으로 만들면 조 1위를 확정해 북한을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6·골득실+3)과는 승점 1차다. 홍콩을 상대로 전반 초반 득점에 애를 먹은 한국 대표팀은 전반 44분 조소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15분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15분 조소현이 또다시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골 사냥을 이어갔다. 이후 후반 29분 권은솜(이천대교), 37분 이금민(서울시청)에 이어 종료 2분을 남기고는 장슬기(인천현대제철)의 마무리 골까지 터져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고 6-0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1차전부터 골득실을 염두에 두고 득점을 최대한 많이 뽑아내려는 작전이 통했기 때문이다. 윤덕여 감독은 1차전 인도를 상대로 10득점을 올리며 8-0으로 이긴 북한보다 골득실에서 +2를 확보했다. 홍콩을 상대로도 골득실에서 +1을 가져왔다. 거기다 남북 대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룬 게 결정적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 폭발…BBC 선정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 2골 1도움 폭발…BBC 선정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4골)을 몰아치며 ‘손세이셔널’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자신의 정규리그 10호골과 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8을 쌓은 토트넘은 선두 첼시(승점 75)와 승점 차를 7로 유지하면서 막판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결승골을 도움 손흥민은 에릭 다이어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쐐기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9분 마무리 골까지 책임졌다. 2골 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두고 정규리그에서 6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토트넘-왓퍼드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토트넘 왓포드 경기 최고 평점 9.22

    손흥민 2골 1도움…토트넘 왓포드 경기 최고 평점 9.22

    손흥민(토트넘)이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면서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토트넘과 왓퍼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에게 유일한 9점대 평점인 9.22를 줬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외에도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에릭 다이어의 골은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돼 나오면서 비롯되는 등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2골 이후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키어런 트리피어가 평점 8.50으로 두번째로 높았고, 골맛을 본 다이어(평점 8.46)와 알리(평점 8.38)도 좋은 평점을 받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흥민 2골, 토트넘 왓퍼드 4-0…아시아선수 최초 EPL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 2골, 토트넘 왓퍼드 4-0…아시아선수 최초 EPL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토트넘)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호, 11호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득점,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이었다. 스완지시티전에서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8호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포효하며 리그 10호골을 의미하듯 두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 고삐를 계속 죄었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4-0을 만든 것이다. 지난달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토트넘에서의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컵대회 등을 포함한 시즌 전체 득점에서 18호골을 기록,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섰다.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 기록했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는 이제 한 골 차다. 토트넘은 이날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해리 케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빈센트 얀선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골대를 맞추는 등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알리에게 패스를 받은 뒤 다시 내줬고, 알리가 이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호(시즌 5호) 어시스트였다. 자신감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6분 뒤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됐고, 달려들던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해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어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자신이 직접 득점하는 등 팀의 4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내친김에 리그 첫 해트트릭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후반 교체출전한 케인이 내준 공을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43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조슈아 오노마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원정’ 윤덕여호, 장슬기 동점골로 1-1 비겨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 축구가 2018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남북대결에서 장슬기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북한과 공방을 벌였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성향심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 장슬기가 귀중한 동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팀인 북한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날린 장슬기의 슛이 북한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붉은색 옷을 입은 한국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비김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인도와 1차전 10-0 대승을 이끈 윤덕여 감독은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를 최전방에 세워 골문을 열 중책을 맡겼다. 좌우 날개에 강유미(화천KSPO)와 이금민(서울시청)을 배치하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북한의 코너킥 기회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갔는데, 주심이 석연찮은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행히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상대 키커 위정심이 왼쪽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을 몸을 던져 잡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김정미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북한 선수와 충돌해 3분 정도 치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양측 선수들이 충돌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에 북한에 실점했다. 북한은 3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 시간에 성향심이 리경향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 김정미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성향심은 지난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끈 기대주다. 평양 공동취재단
  • 두 개의 코리아, 한 장의 티켓 놓고 마침내 격돌

    두 개의 코리아, 한 장의 티켓 놓고 마침내 격돌

     두 개의 ‘코리아’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싸움을 벌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18년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B조엔 남.북한 외에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홍콩 등 5개국이 속해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남북이 훨씬 앞서 있어 두 나라간 경기에서의 승자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벌어지는 여자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엔 중국 일본 호주 요르단을 비롯해 총 8개국이 참가하는데 상위 5개국에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이 북한을 제치고 요르단 아시안컵 본선에만 오르면 5위 안에 무난히 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7일 북한전이 한국 여자축구의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가늠하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6일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양 능라도의 ‘5월1일 경기장’에서 담금질하며 운명적인 남.북대결을 준비했다. 시작 15분 뒤 전면 비공개 훈련으로 바꿔 마지막 땀을 흘렸다.  두 팀은 지난 5일 경기에서 100% 전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특히 ‘창’을 숨겼다. 북한은 홍콩전에서 아시아 정상급 공격수 허은별을 선발로 투입했다가 전반 도중에 빼고 성향심을 넣었다. 부상 우려도 있었지만 김광민 북한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에선 허은별을 다 알고 있다. 성향심을 교체로 넣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말을 아꼈다.  성향심은 지난해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북한을 우승으로 이끌며 ‘실버볼’을 수상한 유망주로 홍콩전에서 골 맛도 봤다. 하지만 ‘윤덕여호’는 남북전에서 체력을 아낀 허은별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역시 같은 날 인도전에서 10-0으로 대승했으나 몇몇 선수들을 배려했다.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조소현을 투입하지 않았고, 북한에 강한 정설빈을 후반 교체로 넣었다. 북측 취재진이 인도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소현 결장과 정설빈의 교체 투입을 질문할 정도였다.  두 감독 모두 남.북전에 대해선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총력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및 U-17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대거 수혈해 ‘젊은 피’로 나선다. 한국은 유영아 김정미 정설빈 전가을 등 베테랑의 힘으로 홈팀과 맞선다.  북한은 홍콩전에서 5골 중 4골을 코너킥에 의한 세트피스로 득점했다. 홍콩 감독이 “코너킥 때 너무 많이 당했다”며 자책할 정도였다. 한국 역시 홈팀의 세트피스 전술에 실점하지 않도록 많은 수비 연습을 한 것으로 물론, 세트피스를 통해 골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다. 북한이 두 경기를 벌인 지난 3일과 5일, 관중은 1만 5000명을 약간 밑돌았다. 그러나 7일 남.북전에선 5만명이 꽉 찰 것으로 보인다. 무채색 옷을 입은 남성 위주의 홈 관중이 쏟아내는 에너지는 5일 북한-홍콩전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김일성경기장은 관중 함성이 울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실제 관중 이상의 효과를 낸다.  다만 이런 에너지가 어느 쪽에 유리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북한 여자축구가 이런 대규모 홈관중 앞에서 경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울 것이란 견해도 있다. 반면 지난 2011년 11월 남자축구 브라질 월드컵 예선 북.일전에서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북한이 김일성경기장에서 일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1-0으로 이긴 것을 생각하면 ‘윤덕여호’가 긴장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우릴 응원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등장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5일 북한-홍콩전엔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나타났는데 7일 남.북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있다. 이뤄진다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평양 공동취재단
  • “27년 만의 남북축구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27년 만의 남북축구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27년 만의 평양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평양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6일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5월1일 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7일 열리는 북한과의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대비했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대파한 여자대표팀은 이번 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북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대결할 북한은 인도와 홍콩을 상대로 잇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여자축구는 역대전적에서 북한에 1승2무14패로 크게 뒤져있지만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윤 감독과의 일문일답.→남북통일축구 이후 27년 만에 5월1일 경기장을 방문한 소감은. -경기장에 오면서도 옛날 생각이 많이났고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만 생각하겠다.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우리가 익숙한 인조잔디는 아니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한 것이 고무적이고 그런 기분을 잘 살려 경기를 준비하겠다. →북한의 전력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로 우리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북한은 세대교체 과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선수들이 북한을 상대로 당당히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전 승부처는. -북한의 일방적인 응원이 염려되지만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다. 경기 초반에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주장 조소현이 인도와의 1차전에서 결장했는데. -좋지 않았고 그런 점을 배려해 휴식을 하게 했다. 내일 경기에선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북한이 홍콩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4골이나 넣었다. -북한은 세트피스가 강하다. 우리는 상대를 잘알고 있고 그점을 준비하며 대비하겠다. →북한의 공격 완성도가 높지 않은 모습이었다. -양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합류한 선수들이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북한의 젊은 선수들도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예선이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경기를 치렀는데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황은 어떠했나. -인조잔디는 우리 선수들이 크게 낮설어 하지 않는다. 북한의 많은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이 우리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대비가 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 평양 공동취재단
  • 시즌 41호 트리플더블… NBA 웨스트브룩 시대

    시즌 41호 트리플더블… NBA 웨스트브룩 시대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이 트리플더블에 관한 미국프로농구(NBA) 역사를 거의 완전히 고쳐 쓸 태세다. 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정규리그 77번째 경기에서 12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올 시즌 41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110-79 대승을 도왔다. 이날 트리플더블은 역대 두 번째로 짧은 22분 만에 달성했다. 앞서 13차례나 3쿼터 안쪽, 여덟 차례는 30분 안에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뒤 홈 팬들은 “MVP(최우수선수)”를 연호했다. 제임스 하든(28·휴스턴)과의 MVP 경쟁을 이겨내라는 응원가였다. 이날 트리플더블은 또 최근 일곱 경기 연속으로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의 아홉 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공동 2위의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은 시즌 초반인 지난해 12월에도 일곱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아울러 커리어 78번째 트리플더블을 세우며 체임벌린과 역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앞에는 이제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 셋뿐이다. 팀엔 ‘영양가 없는’ 원맨쇼는 아니어서 의미를 더한다. 트리플더블을 거둔 41차례 경기에서 팀은 32승9패를 달렸다. 1961~62시즌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의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동률을 이룬 그는 이제 남은 다섯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한 차례만 더해도 역사를 바꾼다. 또 16개의 어시스트만 더하면 역대 유일했던 1961~62시즌 로버트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러에 오른다. 올 시즌 16어시스트 이상은 일곱 차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여자축구 인도에 10골 몰아쳤다

    한국 여자축구 인도에 10골 몰아쳤다

    강유미, 전반 11분 첫골로 시작 이금민 헤트트릭… 지소연 2골 남북한은 같은 한반도에 있지만 시차가 난다. 북측이 30분 느리다. 평양 현지시간으로 2017년 4월 5일 오후 5시 53분. 김일성경기장의 장내 아나운서가 차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관람자 여러분, 인디아 팀과 대한민국 팀 선수들이 입장하겠습니다.” 태극기가 인도 국기, 아시아축구연맹(AFC)기와 나란히 트랙을 빠져나가 그라운드에 세워졌다. “대한민국 국가를 연주하겠습니다.” 이날 평양엔 아침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비를 맞지 않는 관중석 상단의 5000여명이 남측 축구팀이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벌이는 AFC 주관대회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인도 국가가 울릴 때 기립한 사람들은 남측 국가가 연주될 때도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한·중전 때 터져나온 야유 같은 것도 없었다. 조용히 그라운드를 지켜보며 예의를 다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남측 여자대표팀이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요르단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인도를 10-0으로 이겼다. 강유미가 전반 11분 인도의 밀집수비를 뚫고 첫 골을 터트린 뒤 전반에만 5-0으로 훌쩍 앞서 나갔다. 이금민은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두 골을 넣었다. 이민아, 이은미, 강유미, 유영아, 이소담도 골고루 한 골씩 넣었다. 킥오프 뒤 고요함 속에 경기를 관전하던 북측 관중은 숨겨놨던 ‘본심’을 서서히 드러냈다. 남측 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게 생소하기도 했고 또 남북이 한 장뿐인 여자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했다. 아무래도 약팀 인도를 응원했다. 남측 여자선수들이 상대 골망을 흔들 때마다 “아…” 하는 탄식이 관중석에서 흘러나왔지만 야유나 비난은 없었다. 전반전이 끝나며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뒤 많은 인파가 빠져나갔다. 그래도 2500명가량이 끝까지 ‘남조선’에서 온 축구팀 경기를 지켜봤다. 장내 아나운서는 “대한민국의 7번 리민아 선수가 득점했습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경기장 내에선 금연이 철저하게 지켜졌다. 남북은 7일 오후 3시 30분, 내년 여자아시안컵 본선은 물론 사실상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본선 티켓까지 걸린 일전을 김일성경기장에서 벌인다. 평양 공동취재단
  •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표팀 “평양에서 애국가 부르니 뭉클”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표팀 “평양에서 애국가 부르니 뭉클”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우리 선수들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 애국가를 큰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각별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3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한 이금민(서울시청)은 “평양에서 애국가를 부르니 뭔가 뭉클하고 찡한 느낌도 들었는데, (애국가가) 왠지 슬프게 들렸다”며 “같은 민족인데 다른 국가를 부른다는 게 조금 이상했는데, 오늘따라 태극기가 더 크게 보였다”고 말했다. 1골을 넣은 이민아(현대제철)는 “평소에도 국가대표 선수이기에 애국가가 각별하게 들리지만, 오늘은 선수들과 ‘평소보다 더 크게 부르자’고 이야기할 정도로 더욱 각별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인도를 상대로 북한이 넣은 8골보다 2골 더 챙기며 다득점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금민은 “8-0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왔는데, 8골을 넣은 뒤에 시간이 많이 남아 득점을 더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7일 열리는 북측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 또 “차분히 골을 만들어가면 (북한에) 질 것 같다는 느낌은 안 든다”며 “북한과의 경기가 오후에 있어 더울 수도 있기 때문에 체력 싸움이 될 것으로 보여 신경 써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처음에는 조급한 마음도 들었는데 경기 초반 골이 터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북측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평양냉면을 먹기로 해 벌써 가격도 알아뒀는데, 꼭 냉면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10번째 골을 포함해 2골을 챙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북측과 맞붙게 되는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양 공동취재단
  • 윤덕여 감독 “오늘의 한 골이 마지막에 소중할 것이다”

     “오늘 한 골 한 골이 소중할 것이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10-0 대승을 일궈낸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에서 3골을 놓은 이금민과 두 골을 넣은 지소연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에 힘입어 10-0으로 크게 이겼다.  윤 감독은 이틀 전 북한이 인도를 8-0으로 이긴 것과 비교하며 “한 골 한 골이 귀중하다고 본다. 남북전 무승부까지 갔을 경우, 득점 하나 하나가 마지막 순간 소중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1990년 남북통일축구 뒤 27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것에 대해선 “아직 밖에 나가보질 못했다”면서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는 것 같다. 공항에서 들어올 때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편의를 봐주시고 친절을 베풀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도전 소감을 밝힌다면.  -인도와 첫 경기를 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득점 감각을 찾을 수 있어 고무적이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준비 잘 해서 2차전까지 가겠다.  ▲김광민 북측 감독과 인연도 각별한데.  -북측 김광민 감독하고는 1990년에 평양에서 열린 통일축구대회에서 경기를 했다. 2013년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김 감독과 매년 만나 경기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북측의 여자축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린 감독이라고 본다. 난 부족함이 많지만 승부는 정정당당하게 할 것이다. 이젠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도 한 번 북측을 이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북측 기자)부족한 점과 7일 남북전 묘안은.  -회견장에서 다 말하기는 그런 상황이다. 우리가 북측과 경기에선 객관적으론 조금 부족한 것이 있다. 그러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준비를 했다.  ▲(북측 기자)정설빈이 교체투입되고 중앙 미드필더 조소현이 아예 빠졌는데.  -북측에서도 정설빈을 잘 아는 것 같다. 그 동안 북측과 경기할 때 득점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컨디션이 좋다. 조소현은 북측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전도 중요하지만 남북전을 위해 배려했다.  ▲(중국 기자)27년 만에 평양에 온 것으로 화제가 됐는데.  -1990년 통일축구를 했고 27년 만에 평양을 오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 먼 길을 돌아서 왔다. 많이 변화한 것 같다. 북측에서 많은 배려와 친절을 베풀어 북측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 2차전이 가장 중요한 대결이다. 남북이 모두 좋은 경기를 하고, 여기 팬들이 응원도 많이 할 텐데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북측 기자)평양에 온 소감은.  -밖에 나가보질 못했다.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는 것 같다. 27년 만에 다시 왔는데 공항에서 들어올 때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편의를 봐주시고 친절을 베풀어서 감사드린다.  ▲인도전에서 북측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는데.  -1차전에서 북측이 인도와 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우린 10득점을 했다. 한 골 한 골이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본다. 남북전 무승부까지 갔을 경우, 득점 하나하나가 최종전에서 소중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북측 기자)이번 대회 목표나 팀의 가능성을 설명해달라.  -여기 올 때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나 목표는 1위를 하고 2019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는 토대의 장이 될 것이다. 북측과 경기가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나름대로 준비한 것을 쏟아붓는다면, 선수들을 믿는다면 좋은 경기할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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