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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주자 합종연횡 어떤설 도나

    ◎이 대표측,이홍구·박찬종 고문 등에 손짓/이홍구·박찬종 고문은 「반이 연대」 꿈꿔/이수성 고문 정발협 끌어안기에 더 심혈 여권 예비주자들의 잇딴 「권력분산론」의 제기는 차기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대세장악을 위한 합종연횡을 밑그림으로 하고 있다.주자 가운데 어느 누구도 당내·외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그것은 여론조사 선두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이회창 대표도 마찬가지다.이대표가 9일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당원 특강에서 권력분산론의 「원조」인 이홍구 고문의 「책임총리제」를 공식 거론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현재 당내에서 후보진영의 정서와 친소관계 등을 감안,그럴듯하게 거론되는 연대의 중심 축은 물론 「영입파」로 분류되는 주자군이다.본선을 감안할 때,여론의 지지도가 높은 이들이 유리하나 경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당내 지지,즉 당심은 오랜 정치생활을 한 이한동고문과 김덕용의원 같은 이른바 「프로정치인」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든 당내 모든 세력간 합종연횡의 상수는 이대표다.그림이 항상 이대표를 한쪽의 축으로 놓고 그려진다는 의미다.이대표측은 「총리권한 확대론」을 고리로 한 연대진영으로 이홍구·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민정계모임인 「나라회」를 염두에 두고있다.서울과 부산·경남지역 기반이 강한 박고문과 당세가 강한 김의원이 가세한다면 1차전에서 승부를 낼수도 있다는게 이대표측 계산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대표측의 희망섞인 전략일 뿐이다.이홍구·박찬종 고문 진영의 생각은 다르다.이·박고문측은 조심스레 연대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대표와 박찬종 고문간의 정서가 너무 다른데다 대표직유지 논란을 거치면서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졌다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이홍구·박찬종 두 진영은 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지지를 기본 축으로 한 「반 이대표 대연합」을 꿈꾸고 있다.두진영은 이수성 고문을 끌여들여 이른바 대통령과 국무총리,당대표를 3자가 분점하는 「무지개연합론」을 구상하고 있다는 전문이다.이 경우,이대표 진영과 싸움이 될만하다는게 이들의 생각이다.여기에 또다른 축으로 급부상한 이수성 고문측의 연대구상은 약간 다르다.집권하면 「총리조각권」 등은 부여하겠지만,아직은 합종연횡에 반대하다는 태도다.따라서 여론의 지지와 정발협 일부세력의 지지확보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고문측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하면 이홍구·이한동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의 연대에 보다 무게를 싣고 있다. 어쨌든 여권내 합종연횡 구도는 대의원 선출이 모두 끝나 후보간 판세가 드러나면 보다 가시화될 것 같다.
  • 중·미 관계 지속적 개선 바람직/여신(지구촌 칼럼)

    최근 중국과 미국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되는 것은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다.지난해 11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마닐라 정상회담에서 올가을과 내년중 양국원수들의 상호방문을 논의하는 등 중·미 관계의 발전과 쌍방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미,최혜국대우 연장 이 자리는 특히 지난해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을 둘러싸고 조성됐던 중·미 관계의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양국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올들어 양국 고위관리들의 접촉이 늘어나고 경제 및 군사교류가 확대되는 등 양국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97년이 양국관계 발전에 관건이 되는 해이며 강주석의 미국방문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최혜국(MFN)대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도 양국관계의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양국 이익과 아·태지역 및 세계평화 안정에 기여하고 세계 경제번영을 촉진하며,인류가 직면한 공동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식견있는 미국 각계인사들은 중·미 관계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쌍무관계중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양국관계의 개선은 양국 지식인들과 세계 각국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원한다.중국은 「미국과 신뢰감을 높이고 대결을 지양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중국은 현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국관계의 유지를 목표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미국도 이같은 중국의 노력에 호응하면서 전면적인 정책교류와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려하고 있어 양국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중 정치세력 우려 그러나 중·미 관계 발전에 호기를 맞고 있는 요즘 미국 내에서 양국관계에 비협조적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미국내에는 반중국 정치세력이 있다.그들은 어떤 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해 양국관계의 개선을 반대하고 있다.그들은 대중매체를 이용,반중국정서를 선전·선동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그들은 중국을 「가상적」으로 삼아 통제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중·미 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투영시킴으로써 양국관계의 장기적인 안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반중국세력들의 주장을 분석해보면 그들의 중국공격에 새로운 내용을 찾아볼수 없다.예부터 그들은 중국을 앞으로 미국을 위협할 주요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출판된 「중국과 분쟁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책이 대표적이다.이 책은 중국이 「아시아 통치」라는 목표를 설정,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대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래서 21세기초 중·미 충돌은 피할수 없다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미국이 아시아정책에서 중국의 저지를 받게 되므로 일본을 키워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중국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정책을 펴야 하며 중국의 사회정치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내정간섭도 불사하고 있다.만일 이런 정책을 가진 정치세력이 미국내 다수를 점하면 중·미관계를 근본적으로 파괴되고양국 이익과 세계평화 유지에 심대한 손상을 끼칠수 있다. ○세계각국서도 지특 미국의 일부 인사는 최근 중국이 정치헌금을 통해 미 대통령선거에 관여했다고 비난하고 있다.그들은 정확한 증거를 보여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공격함으로써 중국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다.미국에서는 정치헌금이 성행하고 있다.대만당국이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활동할 때 돈으로 매수하는 수단을 쓴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미국의 저명 정치평론가인 해리스는 최근 한권의 책을 펴냈다.냉전 이후 일부 미국민들은 일종의 「적결핍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때문에 하나의 적을 찾아냄으로써 대외정책 수립에 근거를 제공하려 하는데,그 적이 바로 중국이다.그는 이런 방법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중·미 관계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양국관계의 개선은 세계인 모두의 바람이며 냉전후 시대의 큰 흐름이다.미국의 정치가들은 양국관계의 대세를 중시함으로써 대결보다 대화를 견지,양국 현안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이것이 21세기로 진입하는데 중·미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경선 3대변수에 주자들 촉각

    ◎김심­특정후보 지지땐 결정적 영향/정발협­당내 최대세력… 아직은 정중훈/나라회­70여명 회원 목표… 세결집 가속 『정치발전협의회와 나라사랑회의 대립각속에 김심의 향배를 주목하라』­갈수록 열기를 뿜는 신한국당내 경선은 「김심」과 정발협,나라회 등 3대 변수에 의해 판도가 결정날 전망이다.당내 민주계와 민정계라는 이질적 세력을 중심으로 각각 형성된 정발협과 나라회는 공식적으로는 「엄정 중립」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에 대비해 「세불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120명의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을 확보,경선과정에서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정발협은 각 주자들의 「구애(구애)공세」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지난 4일 김영삼대통령의 분파행동 자제당부 이후 공개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원내외 70여명의 회원을 목표로 정발협의 세력화를 견제하고 있는 나라회도 경선구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민정계 중진들이 포진한 나라회는 지난 3일 1차 모임에 이어 8일 하오 2차 준비모임을갖고 본격적인 세확산에 들어갔다. 나라회는 현재 경선중립을 표방하며 정발협 등 어떤 세력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방침이지만 속내는 간단치 않다.한 관계자는 『정발협이 특정 후보를 내세워 세몰이를 가속화할 경우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발협은 물론 나라회도 「김심」을 거슬려서는 당내 폭발력이 미미할 수 밖에 없다는데 현실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경선의 최대변수는 「김심」으로 집약되는 셈이다. 「김심」이 간접적으로나마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내비치면 여권내 경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김심」이 끝까지 중립을 지킨다면 정발협이나 나라회도 노골적으로 특정후보의 손을 들어주기 힘들 것이며 경선국면은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 「이 대표 사퇴」 갈등 심화/신한국

    ◎대표직 유지­대응방안 강구 맞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시한부대표가 아니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대표위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반이진영」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아 대표직 사퇴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4일 『반이측의 이대표 흔들기가 사실상 명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며 대표직 유지를 거듭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에 따라 오는 10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강릉지역 지구당 및 시·도 대회에 잇따라 참석,대세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반이측은 이번 주말쯤 회동,공동경선불참 등 주례보고 이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특히 반이측은 『김대통령은 경선주자가 아니라 당 대표로서 이대표를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지금이라도 이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정경선을 위해 앞으로 대표의 주례보고는 당무에 한하고 경선관련 보고는 사무총장이맡을 것』이라고 밝혀 당무와 경선관리업무를 이원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 나눔기술 장영승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외제 막아내는 그룹웨어 터줏대감/93년 국내 첫 개발… 110개 업체 보급 기염/지방시장 공략속 새달 인터넷사업 진출 (주)나눔기술(02­6301­803)의 장영승 사장(34)은 올들어 지방출장이 무척 잦아졌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그룹웨어 「워크그룹」의 지방영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관공서나 기업,학교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수주계약 추진에 영일이 없다.바쁠땐 하루에 지방 2개도를 도느라 새벽 귀경이 다반사라 직원들 말대로 「불쌍할 만큼 바쁜 몸」이 됐다.그러나 그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룹웨어란 기업 등의 조직체에서 네트워크로 전자우편,게시판,전자결재,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공동업무 소프트웨어를 말한다.워크그룹은 지난 93년 나온 것으로 그룹웨어론 국내 첫 제품이다. 그룹웨어는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관련이 깊다.예컨대 결재관행은 나라마다 서식과 절차가 다른데 그룹웨어는 이를 프로그램적으로 반영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외면하게 마련이다.이는 국내 그룹웨어시장에 외국산 제품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룹웨어는 프로그램 특성상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투자가 불가피한 제품이죠. 회사나 기관마다 다른 업무 성격,관행 등을 파악,편리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제품을 내기까지 절대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룹웨어 개발 1세대라는 장사장의 자부심은 남보다 오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기술력이 후발 경쟁업체가 추월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워크그룹은 국내 110여개업체 10만여명에 보급돼 핸디소프트의 「핸디오피스」와 함께 국내시장의 양대산맥을 형성해왔다.현대중공업,한진해운,문화방송,서울시청 등 굵직한 업체들이 이 제품을 쓰고 있다. 장사장의 올해 경영전략은 두 방향으로 나뉜다. 지방시장 진출과 인트라넷그룹웨어 및 인터넷사업 참여가 그것이다. 지방시장진출은 시.도청 등 주요관청을 우선목표로 삼고 있다. 지방기업체나 하급 기관은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거래 및 문서교환을 위해 중앙관청이 쓰고 있는 같은 그룹웨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이다.올들어 울산시청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부산,대구,광주 등에서도 활발한 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장사장은 그룹웨어의 대세가 인트라넷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관리와 보수를 중앙통제로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가 훨씬 간편하며 기업간 네트워크가 용이한 인트라넷 그룹웨어가 기존 서버­클라이언트 개념의 그룹웨어를 머지않아 대체할 것으로 본다.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대기업용 「스마트플로우」에 이어 올 4월 30명 안팎의 소규모 조직을 위한 「인터넷 웨어 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터넷사업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기반으로 소수의 리치마켓을 대상으로 접속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나눔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80억원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사장은 자신의 기업철학을 「올바르고 강한 회사」라고 잘라 말한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존재이유지만 건전한 기업 만들기를 이에 못지 않은 사회적 책무로 여긴다.그는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족벌소유의 병폐가 사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요즘의 현실에 무척 비판적이다. 『우리 회사의 지분소유는 현재 경영진과 직원, 기관투자가가 비슷한 비율로 돼 있어요.기업이 커져서 경영상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엔 회사를 쪼개야 합니다』 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그가 꿈꾸는 우리의 미래다.
  • 이 대표 사퇴공방 여전한 평행선

    ◎「청와대 주례보고」후 깊어진 틈새/이 대표측­김심 확신… 세굳히기 박차/반이진영­연합전선펴 자진사퇴 압박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와 「반이진영」은 주례보고 결과에 관계없이 여전히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다.아전인수격 해석도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김영삼 대통령이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하며 더이상 사퇴얘기가 안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김대통령의 발언으로 반이진영의 사퇴공세가 명분을 잃어버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반이진영은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지 않은 대목에 의문을 던지며 이대표의 자진사퇴 압박작전을 구사하고 있다.청와대도 어느 한쪽 편들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대선예비주자가 아니라 당대표로서의 자격』이라면서 『김심은 엄정중립』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이대표측은 김대통령의 「확실한」 지원발언으로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는 형세라 믿고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나흘동안 전남·대구·서울·강원지역 지구당 및 시·도대회에 참석,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대표가 스스로의 힘으로 김대통령의 지원을 얻어냈다고 판단,더욱 고무된 표정들이다.반이진영의 공동전선,자신에게 곱지 않은 정발협의 공식 발족,이수성 고문의 급부상 등의 위기국면도 이제는 사실상 「평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나아가 이고문의 이른바 「역대세론」도 이번 주말을 고비로 기세가 상당히 꺾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6월 임시국회에 체중을 실어 여야대립구도 속에서 「대표 이미지」를 한껏 제고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반이전선은 청와대측에 진의를 확인한 결과 이대표측이 또다시 뭔가 곡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병행해서 이대표의 사퇴를 끌어내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문제도 적극 검토중이다.이한동 의원측은 문제의 발언은 김대통령의 의지가 아니라 이대표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혹을 풀지 않고 있다.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주자 3명은 5일 열린 민주산악회 모임에 참석,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주말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반이주자회동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 여당 경선 성공하려면(김호준 정치평론)

    한달보름 앞으로 다가온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수는 약1만2천400명에 달한다.종전의 4천500명에 비하면 무려 3배가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미국 대통령후보 예비선거 당시 공화당 대의원 1천990명,민주당 4천289명에 비하면 더욱 엄청난 규모다.신한국당 대의원수가 미국 정당들보다 많다는 것이 그들보다 더 민주적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로 본다면 대의원의 대폭 증원이 경선의 민주화와 공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조치임엔 틀림없다.1만명이 넘는 대의원을 상대로 금권선거를 편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됐다고 한다면 그만큼 민심이 투영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의 경선이 성공하자면 이제 남은 문제는 당의 공정한 선거관리와 주자들의 페어플레이,그리고 대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신한국당 경선에서 「김심」,즉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의 하나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김대통령이 2·25담화에서 『중립』을 선언한뒤 최근 당내주자들에게 『경선의 엄정한 관리』를 공언한 것을 보면 「김심」은 중립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 같다.일부 주자들이 불공정시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회창대표의 대표직 유지문제 역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현단계에서는 크게 떠들 일이 못된다고 본다. 앞으로 신한국당 경선에서 가장 우려할 일은 이른바 「8용의 전쟁」으로 지칭되는 후보난립과 마치 「부동표 매집상」을 연상케하는 계파들의 명분없는 세력화다.만일 신한국당 경선이 후보난립과 계파발호로 인해 과열·혼탁 양상에 빠진다면 당의 일체성이 무너지고 승자는 「상처뿐인 영광」만을 안게돼 목표하는 정권 재창출이 빗나갈 수가 있다.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대선을 「차분하고 돈안드는 선거」로 만들려는 국민적 열망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것이다. ○후보난립·계파 세력화 우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로 뛰겠다고 나선 「용」들은 비교적 덕망과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지탄받을 과열경쟁은 꽤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선거를 대목으로 여겨서 무언가 한건 하려는 중간 보스들의 행세가 가져올 혼탁상일 것이다.당내 민주계가 주도하는 「정발협」의 출범과 민정계 중진중심의 「나라회」결성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화시킨 느낌이 없지 않다. 중립을 표방하며 유력한 주자를 모두 잠재적 지지후보로 꼽고 있는 「정발협」의 경우 「본선」에서 당선될 사람을 밀어주겠다고 한다.가치관이 결여된 이런 입장은 한마디로 말해 기회주의라는 생각 밖에 들지않는다.여당내 최대세력을 자부하는 계파라면 먼저 자신들이 지향하는 이상과 정책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그렇지않고 당선 가능성 위주로 지지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것은 해바라기처럼 「권력의 해」만을 좇겠다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다.더욱이 다른 계파까지 끌어들여서 세불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부동표까지 긁어모아 한건 크게 해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민주계가 민주화와 개혁의 주도세력으로 칭송됐던 것은 과거의 일이다.지금은 오히려 대통령보필을 잘못했다며 그들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는 소리가 많다.그런 계파가다시 정권창출을 주도하겠다고 나서려면 적어도 다른 계파를 압도하는 강한 명분과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계파원 숫자가 좀 많다고 해서 정권창출의 정당성과 대표성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주의 극복에 앞장서야 민정계도 느닷없는 세력화 추진이 민주계 결속에 대응하려는 조건반사에서 나온 것이라면 생각해볼 문제다.여권의 적자라고 자임하는 계파라면 주도권 다툼을 위한 분파행동보다는 지역주의 등 적폐해소에 앞장설 일이다.사실 『TK주자가 또다시 나오는 것은 지역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허주(김윤환 의원)의 영남배제론은 침묵으로 대할 주제가 아니다.여권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고민하는 모습을 국민앞에 보여주어야 한다.이번 대선도 과거처럼 「영남 몰표」에 기대해 손쉬운 승리를 취할 것인지,아니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어렵지만 의미있는 싸움을 시도할 것인지는 여권이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과제다. 가치관에 동질성이 없는 표의 결속은 엉뚱한 흥정만 부르고 시대요청과 동떨어진 합종연횡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후보난립과 계파발호를 경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대의원들을 교묘하게 엮어서 민심에 어긋나는 세몰이를 하는 일은 배척해야 한다.사람들은 지금 대선후보들이 출연하는 각종 토론회를 통해 나름대로 후보자질을 검증하고 있다.공연히 대의원들을 패거리 놀음에 끌어들여 혼란시키지말고 가만히 놔두어 순수성을 발휘하게 해야한다.그것이 민심과 천심을 얻는 길이다.〈논설주간〉
  • 김 대통령 이 대표체제 유지 인정 안팎

    ◎「이 대표 대세론」 급속 확산될듯/“당단합 우선” 입장 분명히/후보 등록까지 현 체제로 4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위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신한국당내 경선국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대표중심의 당운영』이라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정치개혁작업과 민생문제를 다뤄야 하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표직을 둘러싼 당 내분과 갈등 양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시한부대표로 지명한 것은 아니다』는 지적도 평소 이대표가 『시한부대표로서는 당의 단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대목과 일맥상통한다.당내 「반이진영」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심」이 이대표체제 유지쪽으로 기운 셈이다. 주례보고에서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권 일각의 의도적인 「이대표 흔들기」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상을 벗어난 김대통령의 분명한 입장 표명도 이대표의 우려에 대한 김대통령의 공감대속에 나온 것이라고 이대표 측근은 말했다. 김대통령은 주례회동 직후 강인섭 정무수석을 불러 이대표가 전한 내용과 비슷한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경선 후보등록때까지는 이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관계자는 그러나 『대표직 유지와 대선후보 지지문제는 별개일 것』이라고 말해 반이진영의 반발을 의식하는 듯 했다. 어쨌든 이대표측은 주례보고 결과에 환영하는 분위기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표직 문제는 경선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나오면 총재와 대표가 알아서 결정할 일로 현시점에서 다른 주자들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특히 반이측의 「이대표 자진사퇴 결정」주장에 대해 『지명권자인 총재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반이측의 계속되는 반발 속에서도 이대표는 당 대표로서뿐만 아니라 경선후보로서의 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 이수성 고문 PK본산 부산행

    ◎민주계 끌어안기 행보… 경선전략 본격화/구속 홍인길 의원 지구당 방문 위로 표시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3일 문민정부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부산 방문에 나섰다.이고문이 2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은뒤,첫 지방나들이 지역으로 부산을 택한 것은 그의 당 대통령후보 경선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고문측은 이번 경선에서 당내 최대세력인 민주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보고 있다.먼저 부산·경남의 민주계를 끌어안고,대구·경북의 민정계 세력을 확보한뒤,전국적으로 지지세를 늘려나간다는 것이 이고문측의 경선전략인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이고문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주계 대안은 이수성」이란 흐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고문이 이날 부산에 도착해서 처음 찾은 곳은 한보사건으로 구속중인 홍인길 의원의 서구지구당.이고문은 지구당원들에게 홍의원이 영어의 몸이 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잘먹고 잘살기 위해 그런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고문은 이어 정의화(중동구)·김정수(부산진을)·정재문(부산진갑) 의원의 지구당을 방문한뒤 저녁에는 부산일보사 10층에서 열린 권철현 의원(사상갑)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 이 대표,「사퇴 공세」 반박 나서

    ◎“국내외선거 어디도 전례없는일” 역공/“난국수습 시급” 시국간단회 행보 계속 대표직 사퇴문제에 대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다.『대표직 사퇴를 검토한 바 없다』는 것이다.2일 구기동 자택에서 이대표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이를 뒷받침하듯 이날 이대표측은 「대표직 사퇴주장에 대한 반박논리」라는 문건을 작성,정지작업에 나섰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이대표를 임명했을때도 이대표가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한다」는 논리는 임면권자인 대통령을 간접공격하는 행위라는 것이다.또 경선공정성을 문제삼는다면 「대선의 공정성을 위해 대통령이 탈당,거국내각을 이뤄야 한다」는 야당측 논리와 다를게 없다는 설명이다.외국의 대선이나 국내 지자제선거 등에도 전례가 없다는 점을 덧붙였다. 때문에 이대표로서는 「공정성 시비를 일으키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대표직 사퇴는 있을수 없다는 방침이다.오는 4일부터 열리는 지구당대회에 참석치 않기로 한 것도 공정성시비를 막기 위한 것이다.특히 이대표는 미리 시한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대표직을 물러나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는 주장이다.「반(반)이진영」의 대표직 사퇴 공세도 『경선직전까지 계속되겠지만 대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무대응 전략을 구사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대신 이대표는 지난달 31일 정계원로에 이어 3일 경제계원로와 시국간담회를 갖는 등 난국극복을 위한 폭넓은 행보를 계속한다는 복안이다.
  • 증시 모처럼 단비… 투자 어떻게 해야하나

    주식시장이 폭발장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첫날인 2일 주식시장은 6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특히 대형주가 평소보다 2배 가량이나 많은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여 전체 거래량이 95년 7월14일 8천5백15만주 이후 증시 사상 두번째로 많은 8천4백89만주를 기록했다.그러나 저가주인 증권·은행주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거래대금은 9천6백75억4백만원으로 연중 3위에 그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 말에 이어 강세로 출발,한때 14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77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지난주 말보다 1.62 포인트 오른 758.39로 마감했다. 한신공영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증권·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융주와 저가대형주가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특히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일부 증권주와 은행주들의 오름세가 돋보였다.후장 들어서는 유공 등 대형제조주와 경기은행 등 지방은행주로 매수세가 확산돼 대형주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장세분석/엔화 강세… 깅기회복… 금융장세 연출/금리안정 등 영향 시중자금 대거 몰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식시장이 92년 말 장기침체 끝에 대세상승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와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엔화강세와 금리하락,경기회복 조짐 등 기본적인 경제 여건이 크게 호전되면서 경기와 수급이라는 양대 축중에서 경기가 바닥에서 탈출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여기에 시중에 풀린 자금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금리의 하향안정세 등이 결국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또 외국인들의 선취매도 상승국면을 촉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로 홍콩계 외국인 투자가들은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엔화강세가 지속되는 등 경기회복 가능성이 포착되면서 대우중공업에 이어 증권과 은행 등 저가 대형주를 대거 사들였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92년 8월 21일 종합주가지수가 459.07로 저점을 형성한 뒤 1차 상승과 조정,같은 해 10월의 2차 상승으로 이어지고 주도주의 추이가 중소형 개별주에서 저가대형주로 바뀌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예탁금이 3조3천억원에 육박하는 등 시중의 자금이 증시쪽으로 몰리면서 「금융장세」를 연출하고 있다.증시의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흔히 「돈 놓고 돈먹기」식으로 막강한 자금력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저가 대형주들과 금리 수혜주인 증권과 건설주 등을 위주로 대량 매매와 함께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송태승 동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금리가 안정되고 엔화 강세가 연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5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는 등 증시의 기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더라도 이미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은 『거래량이 8천만주를 넘어서는 등 거래가 지나치게 늘고 있다』면서 『투자에 보다 신중해야할때』라고 말했다. ◎투자요령/실적에 근거한 「정석플레이」 바람직/경기관련주 주목… 우량주 분할매수 필요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지난 95년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그은지 2년여만에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기업들의 잇단 부도와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으로 「남아도는」 자금이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몰리면서 금융장세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즉 증시에 돈이 많아지면서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저가 대형주에 대한 매기가 폭발적으로 일면서 2일 거래량이 증시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9천6백75억원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시점에 증시 전문가들은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잘못하다 기관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다가 「상투」를 잡을 우려도 있어 신중하면서도 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박병문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은행 등 금융주들에 매기가 몰리고 있지만 이들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면서 『이보다는 아직 체감경기는 호전되지 않았지만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에 대비,경기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선·반도체·가전·자동차 등 경기관련주의 추이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송태승 동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옮겨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우량 주식들을 주가가 조정을 거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즉 보유하고 있는 저가 대형주는 주가가 오를때 나눠 팔고 우량 주식은 주가가 조정을 거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 구조조정을 거쳐 향후 수익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과 신기술·신물질을 개발,내재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겨냥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도 지난 1∼3월까지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로부터 중심축이 이미 저가대형주로 옮겨갔다고 보고 있다.현재 각광받고 있는 저가 대형주에 뒤따라가는 매수전략보다는 기업의 실적에 근거한 「정석 플레이」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삼성증권의 또 다른 관계자도 금융장세의 시작은 경기 관련 저가대형주와 금리인하 수혜주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들은 대부분 대형주이고 절대 저가주이기 때문에 불황기에 기관투가가들이 가장 선호한다』면서 『그러나 금융장세가 본격화될수록 이들 종목군의 수익률은 떨어지고 아직까지는 경제환경이 극히 악화돼 있기 때문에 자금악화설이나 거시경제지표가 조금만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도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감이 대두,급락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다소 중기적인 시점에서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종의 대표주에 대한 매입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엘리제 궁 일찌감치“좌파정책 곁눈질”/불 총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높아진 투표율 서로 “우리표”/좌·우없이 아전인수식 분석/우익지 르파리지엥 “돌아섰나” 해석 분분 ○…사회당 등 좌파연합쪽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좌·우파 모두 동거정부의 탄생에 대비하는 모습.사회당은 정부구성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공산당도 2일 사회당측과 정부참여 협상을 계획. 좌파정부의 총리에는 조스팽 사회당 1서기가 맡고 외무장관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나 미셸 로카르,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또 로베르 위 공산당당수는 교통부장관에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재무장관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산업장관,법무장관은 장­피에르쉬베느망 전 국방장관,국방장관에는 폴 킬레스 의원 또는 엘리자베스 기구의원 등이 유력. 엘리제 궁은 동거정부에 대비,유럽통화동맹 가입등 정책에 영향을 줄수있는 분야에 대한 좌파와의 의견조율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지난번 1차 선거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들은 이같은 현상이 자신들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결과 투표율이 24.08%로 1차선거때보다 1.34% 높게 나오는등 모든 선거구에서 기권율이 1차선거때보다 현격히 줄었다.이에 대해 중도우파연합측은 『1차선거때 기권한 우파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반면 좌파측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전선의 의회진출을 막기위해 1차에서 기권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분석들이 만발. ○…프랑스 주요일간지중 하나인 르 파리지엥이 지난달 31일자에 좌파의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전격 발표한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우파성향의 르 파리지엥이 1차선거 1주일전부터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최고 50만프랑을 벌금을 물게되어 있는 선거법규정을 어기며 이처럼 돌출행동을 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 여 본격 경선레이스 돌입/오늘 「선관위」 발족

    ◎4일부터 253개 지구당 개편 대의원 선출 신한국당은 2일 당대통령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관식고문)를 발족,오는 7월 21일 전당대회까지 50일간의 본격 경선국면에 돌입한다. 신한국당은 이날 경선관리위 첫 회의를 열어 선거공영제의 대원칙아래 구체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3일에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박관용 사무총장)가 첫 회의를 열어 실무 준비에 들어간다.〈관련기사 4면〉 이어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지부 대회와 253개 지구당개편대회를 잇따라 개최,각각 525명과 8천855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신한국당은 빠르면 6월초,늦어도 6월말까지는 이회창 대표의 거취문제가 결론날 것으로 보고 이대표가 사퇴할 경우 새 대표 임명을 전당대회이후로 미뤄 「당무와 경선분리」체제로 당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들은 이처럼 경선일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국 각 지구당에 조직책임자를 파견하거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등 초반 기선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한동 고문은 2일 상오 국회 후생관에서 계보 원내외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윤환 고문도 3일 상오 자신의 개인사무실인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뒤 당내 「개혁적인 보수세력」의 통합에 착수,이회창 대표 추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측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로 당선,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겠다는 전략 아래 백남치 서상목 변정일 황우여 의원과 유한열 위원장 등 자파 인사들을 총동원,이대표지지 모임을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대세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수성 고문은 3·4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부산·경남지역 원내외위원장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박찬종 고문은 5일 충남 공주 계룡사에서 열리는 민주산악회 전진대회에 참석하는 등 당내 민주계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도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정책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지구당 방문 횟수를 대폭 늘려 지지세력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는 3일 상오 여의도 미주빌딩내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단일후보 추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이 대표「프리미엄」만큼 앞섰다”/윤곽드러나는 신한국당 경선구도

    ◎“이회창 대세장악” 대표직 사퇴가 최대변수/이한동·박찬종·이수성 고문 등 박빙의 추격/합종연횡·김심 등 변수많아 아직은 “시계0” 신한국당의 경선구도가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우여곡절은 있지만 이회창 대표가 선두주자인 것만은 분명하다.대중적 인기도와 「대표프리미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대표가 결국 후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진 잠재적 지지인사까지 합치면 이대표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이대표측은 경선이 본격 국면에 들어가는 이번주부터 대규모 원내외위원장 모임을 통해 대세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결선투표를 없애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대표가 이런 상승기류를 계속 이어나갈지에 대해 의문부호를 붙이는 시각이 적지 않다.이대표가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변수가 여럿 있다는 얘기다.이중에는 겉으로 드러난 것도 있고,여전히 수면아래 있는 것도 있다.무엇보다 이대표의 대표직사퇴가 최대변수다.그가 대표직을 내놓으면 대세론도 거품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럴 경우 당내파인 이한동 고문이나 김덕룡 의원이 반사이익의 우선적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영입파중에서도 인기도가 높은 박찬종 고문과 민주계의 묵시적 지지를 업은 이수성 고문도 이 대열에 동참할 공산이 크다.반이전선의 사퇴공세가 비등점을 치닫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공세는 이번주 절정에 달할 것 같다. 이대표 뒤를 이어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는게 정설이다.당내파인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각각 민정계 대의원들과 원내외위원장 장악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수성 고문은 최형우 고문계보 모임인 「정동포럼」 회원들과 깊숙한 얘기를 주고받는 등 민주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박고문은 서울과 부산을 거점으로 중부권과 영남권을 파고드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이들간의 합종연횡도 관심거리다. 다음 그룹은 이인제 경기지사,이홍구 고문,최병렬 의원 등이라는데도 별 이견이 없는 것 같다.이들은 경선국면이 시작되면 자신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켜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나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따라서 지금의 경선구도는 일단 「1강(이대표)4중(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김덕룡)3약(이인제 이홍구 최병렬)」의 판세로 읽혀진다.그러나 아직도 남은 변수는 무수히 많다.결국 이대표의 사퇴여부,반이전선의 연대 움직임,범민주계 조직인 정치발전협의회의 지지후보 결정여부,그리고 경선 중반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심」의 작용여부 등 숱한 변수들이 정리되고 난 후에야 경선구도는 확실히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 이수성 고문 세확보 가속화

    ◎정동포럼­정발협 이 고문으로 선회 분석/이회창 대표직 사퇴후 대세장악 자심감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의 대선캠프에 힘이 붙어가고 있는 것 같다.이고문측은 지난 26일,비록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했지만,당내 양대 계파인 민주·민정계 양측으로부터 빠른 속도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우선 이고문측은 29일 저녁 최형우 고문과 가까운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모임인 정동포럼(회장 송천영) 회원들이 이고문과의 만찬에서 사실상 이고문에 대한 선호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간주하려 한다.이고문측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김덕룡 의원의 탈퇴로 한때 흔들렸지만,「서청원·강삼재」체제가 들어선뒤 중심을 잡아가고 있으며,이고문쪽과 가까와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이고문측의 대세장악을 위한 작업은 당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이고문의 한 측근의원은 『서영훈·신현확씨와 같은 국가원로급 인사들이 대부분 이고문에 대한 지지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회창후보가 대표직의 거품을 벗으면,누가대세를 장악하고 있는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고문은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동안 「반이회창 전선」에서 이한동·박찬종고문뒤에 한발 물러서 있던 태도를 바꿔 31일 열리는 경선 예비후보 모임에서 이대표의 사퇴를 직접 거론할 예정이다.
  • “후보등록요건 완화… 2차에 승부”/신한국 경선일정­조건 확정

    ◎대의원 150명 확보땐 출마 가능/추천부담 벗고 「대심」잡기에 주력 신한국당의 경선구도가 중대 변화를 맞고 있다.대선예비주자들의 경선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다.지난 29일 전국위원회에서 경선에 출마할 수 있는 후보등록요건을 당초 「8개 시·도」이상 대의원 50∼100명 추천에서 「3개 시·도」이상 50∼100명 추천으로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당내 지지기반이 미약하더라도 전체 대의원 1만3천여명의 1%를 갓 넘는 150명의 추천을 받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따라서 후보출마의사를 가진 사람이면 거의 모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봐야 한다.바로 이 대목은 후보난립에 따라 1차투표에서 결판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음을 의미한다.대세몰이를 통해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결선투표를 없애려는 이회창대표에게는 일단 불리한 측면이 많다.표의 분산도가 그만큼 넓어지고 잠재적 지지표의 이탈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내파인 김덕룡 의원이나 이한동고문 등은 1차투표 2등전략을 펼치는데 한결 수월할 것 같다.특히 1차투표에서 이대표가 30%대의 득표율에 그치면 결선투표에서 역전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이것은 후보간 합종연횡과 맥이 닿는다. 그러나 이번의 합종연횡은 8개 시·도 이상의 후보등록요건때와는 궤를 달리한다.당초안대로 라면 등록을 못한 중하위그룹 예비주자들이 일찌감치 지지후보를 천명,세를 몰아주는 이른바 「연대의 조기가시화」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컸으나 이제는 후보들이 1차투표까지는 모두 출마를 강행할 공산이 크다.그런 뒤에 득표결과를 놓고 합종연횡 대상을 타진하는 쪽으로 나아갈 것 같다.따라서 합종연횡의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읽혀진다. 또한 주자들은 대의원추천의 부담을 덜고 대의원들과의 맨투맨 접촉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여 전당대회 7월21일 확정/당무회의/주자들 경선세몰이 본격화

    신한국당이 30일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21일 열기로 확정,당을 경선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선 주자들의 경선전도 본격화됐다.특히 3개 시도 대의원 50명이상 추천으로 경선 입후보 등록요건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예비주자 대부분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신한국당 경선은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6면〉 이회창 대표측은 1차투표 과반수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세몰이에 착수했다.김덕룡 의원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원내외 위원장 60∼70명으로 구성된 추대위 전단계 성격의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를 공식 발족했다. 박찬종 고문도 이날 상오 롯데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시민연합 조찬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강연 등을 통한 세몰이를 할 방침이고,이한동 고문은 이날 인천지역 지구당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지구당 순방을 통해 대의원 확보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이홍구 고문 최병렬 의원 이인제경기지사 등도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정책과제 등을 제시하는 한편 지구당 순방 등을통해 지지세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에 앞서 이수성 고문은 29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최형우 고문계의 원내외위원장 26명과 저녁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세확대 경쟁에 합류했다.
  • 아프간사태 다시 혼미/탈레반 동맹군 역반란… 북부 장악

    【마자르 이 샤리프(아프가니스탄)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회교학생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북부지역을 점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동맹군이 적대세력으로 되돌아 탈레반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북부 최대거점 「마자르 이 샤리프」(이하 마자르)를 장악함으로써 곧 끝날 것 같던 아프간사태는 다시 혼미에 빠졌다. 반탈레반 세력인 시아파 회교군벌 「헤즈브 이 와다트」(이하 와다트) 지도자 라술 탈리브는 28일 AFP통신에 탈레반이 아프간 북부 발흐주 주도 마자르에 진입한지 나흘만에 퇴각하고 탈레반정부의 물라 모하마드 가우스 외무장관과 상당수의 고위관리들이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 “이회창 밀어주기냐” 의구심/여 반이진영 「대표직 유지」 표정

    ◎“후퇴는 없다” 청와대회동서 결전 각오/전국위서 실책 성토 등 흠집내기 별러 신한국당 「반이회창 진영」이 「이대표 끌어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국위원회 개최와 동시에 대표직 사퇴가 과녁이다.이대표가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28일에도 반이전선의 공세는 여전히 고강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하오 청와대주례보고에서 「이대표체제 당분간 유지」로 결론이 나자 난감해하는 표정들이다.상오 청와대쪽에서 「이대표 교체검토설」이 나왔을때 고무됐던 것과는 완전 딴판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겠다는게 반이전선의 현재 분위기다.이한동 박찬종고문 등 반이주자들은 「결사항전」의 장소로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대선주자들간의 오찬회동을 택할 것 같다.오로지 자신의 경선전략만을 생각하다 대통령의 뜻을 잘못 읽어 정국혼란을 야기한 이대표의 인책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대표직유지 방침은 김대통령의 「이대표 편들기」 징후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점점 현실화되는 기류가 느껴진다.겉으로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이대표의 대세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반이주자들은 김심의 완전중립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이는 곧 김대통령에 대한 정면공격 가능성과도 맥이 닿는다.하지만 여권의 생리상 당총재인 대통령 면전에서 「매우 껄끄러운」 얘기를 하는게 쉽지 않은 만큼 과연 일부주자들이 이를 결행할지는 의문이다. 반이진영은 또다른 특단의 조치도 준비중인 것으로 읽혀진다.전국위원회에서 자유토론을 통해 이대표의 실책을 일제히 성토,만장일치 대회를 「시끄러운 대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이대표 흠집내기를 위해서는 어떤 방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그런 관점에서 이한동고문은 이날 저녁 이대표가 주재한 고문단만찬에도 불참했다.그를 더이상 대표로 인정치 않겠다는 행보로 읽혀져 이대표와 반이진영의 대치전선은 점입가경의 형국이다.
  • 반이진영 “인책” 목청/“민심외면 책임져라” 직격탄

    ◎이한동·박찬종 고문 선봉에 신한국당 반이회창 진영 대선주자들의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지금이 이대표의 대세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서다.공격의 선봉은 이한동 고문과 박찬종 고문 두 사람이 맡고 있다.물론 공격무기는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이대표의 식언과 대표직 사퇴여부다.두 고문은 대표직 사퇴문제에 관해 오는 29일 청와대오찬회동에서 『반드시 할말은 하겠다』는 입장이다.더구나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30일 대선자금에 관해 직접 언급키로 한 결정은 반이전선에게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이고문의 포문이 더 열을 뿜은 것은 특기할 만하다.먼저 대선자금문제와 관련,이대표의 대선자금 공개불가표명은 민심을 외면한 최악의 선택이라면서 『이는 당과 나라를 살리는 「자구의 길」이 아니라 국민에게 좌절과 고통만을 안겨주는 「자해의 길」일 뿐』이라고 일갈했다.대선자금문제에 대해 자꾸 말을 바꾸는 것도 「아마추어적인 시국인식과 오만한 정치적 단견을 보여주는 예」라고 성토했다.또 대규모 특보단구성이나고위당직자회의 멤버 확대 등을 사례로 들며 『인기관리에만 급급한 독선적인 당운영으로 정국을 혼돈속으로 몰아넣는 등 집권당대표로서 정치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고도 했다.박고문도 비슷한 논조로 이대표를 겨냥했다.이대표가 전국위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생길 것이라는 경고도 마다않았다. 이제 이대표와 반이진영은 외나무다리에서의 한판승부에 직면해 있다.이대표의 수비와 반이진영의 공격 중에서 어느 쪽이 미소지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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