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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운재, ‘음주파문’에 ‘비호감’ 월드컵선수 굴욕

    이운재, ‘음주파문’에 ‘비호감’ 월드컵선수 굴욕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가 비호감선수로 뽑혔다.지난 19일 미국 국제 뉴스 인터넷 매체 ‘글로벌포스트’(globalpost.com)가 선정한 ’가장 섹시하지 않는 월드컵 선수 10’이라는 제목으로 ‘비호감 선수’ 10명에서우리나라의 이운재가 5위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글로벌포스트는 “외모의 문제일 수도 있고 내적인 매력 부족일 수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여 평가 기준이 외모만은 아님을 공지했다.이어 글로벌포스트는 “이운재의 별명은 ‘거미손’이었다. 그러나 그 손이 2007년에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면서 이운재를 비호감을 꼽은 이유가 아시안컵 음주파문징계 때문임을 밝혔다. 또 ‘거미손’이란 별명이 생겼던 2002년에 비해 다소 살이 찐 최근 사진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이운재에 이어 북한의 정대세도 순위에 함께 올랐다. 정대세는 8위에 선정됐으며 그의 사진 밑에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울음을 터뜨릴 때, 그의 모습은 멋져 보이지 않았다.”는 혹평을 게재했다.한편 1위는 미성년자 성매매 추문에 휩싸인 프랑크 리베리(프랑스)가 선정됐으며 웨인 루니(영국)가 2위,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는 4위에 뽑혔다.사진 = ‘글로벌포스트’ 캡처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 북한의 브라질전이 열린 지난 16일 새벽. 경기 뒤 정대세(가와사키)는 유창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면서 서유럽과 남미의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했다. 포르투갈어를 배운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많기 때문이고, 그들과 대화하고 싶어서.”라는 게 그의 대답이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인민 루니’ 정대세와 호날두가 남아공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한다. 정대세는 21일 오후 8시30분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대회 G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북한과 포르투갈과의 대결은 44년 만이다. 1966년 잉글랜드대회를 통해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한은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북한은 16강전에서 박두익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세계 축구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박승진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전반 21분과 22분 이동운과 양성국이 릴레이골을 추가했지만 모잠비크 태생의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내리 4골을 헌납, 3-5의 역전패로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 정대세는 박두익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정대세는 16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2로 뒤진 경기 막판 지윤남의 만회골을 돕는 헤딩 패스로 자신의 역할을 절반 이상 해냈다. 무엇보다 빤히 보이는 적진 한가운데서 ‘조선식’의 예리한 역습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세계 언론의 관심의 중심에 섰다. 벌써 항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돈다. 에우제비우를 잇는 포르투갈의 간판은 호날두다.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무득점, 아직 월드컵 마수걸이골을 신고하지 못한 호날두는 “북한전에서만큼은 골을 뽑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존재감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누구보다 묵직하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정대세는 20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에우제비우보다 전술적, 기술적인 면에서 더 낫다. 사실 그가 두렵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포르투갈만큼은 꼭 이겨 44년 전 패배를 돌려주고 싶다. 우리는 브라질에도 이길 수 있었다. 월드컵 16강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죽음의 조’ 1차전에서 세계 1위 브라질을 긴장시켰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44년만에 재대결을 펼친다.북한은 21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이번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북한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다.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르투갈과는 준준결승에서 맞닥뜨렸다. 북한은 3골을 먼저 뽑아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5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설욕에 나서는 북한의 공격 선봉에는 정대세(26ㆍ가와사키)가 나선다. 정대세는 지난 16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에서 한 번에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리는 방식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벌떼 수비로 나서다 빠른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의 북한이지만 1패를 안은 만큼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이에 맞선 포르투갈은 초대형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에 나설 계획이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호날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침묵했지만 북한을 상대로 반드시 득점포를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北-日 수비전형 비교

    韓-北-日 수비전형 비교

    결국 수준 차는 분명하다. 아시아축구와 세계 정상급 팀 사이엔 넘기 힘든 벽이 있다. 개인 기량과 부분 전술이 뒤지는 건 현실이다. 그래서 아시아팀들은 기본적으로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도 한국·북한·일본은 모두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사용했다. 그러나 다 같은 수비가 아니다. 분명하고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한국 포백라인-미드필더진 분리 낭패 넓어진 중원… 아르헨 종횡무진 아르헨티나전만 두고 살펴보자. 한국은 그리스전에 비해 수비라인이 전반적으로 밑으로 내려가 있었다. 상대가 아르헨티나라는 점을 생각하면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어정쩡했다. 포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이 완전히 분리됐다. 최후방 포백라인은 골문 앞 자기 자리를 지키거나 물러서기만 했다. 앞으로 동시에 밀고 나오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자연히 미드필더들과 간격이 멀었다. 한국 미드필더들은 개인기량이 훨씬 뛰어난 상대 미드필더들을 1대1로 상대해야 했다. 수적 우위 없이는 압박도 있을 수 없다. 중원 공간이 넓어지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한국 진영에서 자유롭게 움직였다. 한국 수비수들은 매번 한창 가속도가 붙은 상대를 만나야 했다. 북한 같은 극단적 수비전술을 쓰든지, 일본처럼 중원에서 압박을 가하는 형태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둘 다 안 됐다. 그저 우리 진영 안에 우리 선수들이 많았을 뿐이었다. ●북한 중원 아예 포기 극단적 수비축구 정대세 뺀 전원이 최후방 수비수 말 그대로 극단적인 수비축구다. 처음부터 중원 공간은 포기했다. 북한 선수들의 주 활동 반경은 자기진영 골에어리어 근처였다. 평상시에는 5백을 사용했다. 중원에는 안영학·홍영조·지윤남·문인국이 선다. 그러나 중원싸움을 하기 위한 배치가 아니다. 지윤남·문인국은 대체로 최후방 수비수 가까이 처져 있다. 공격수가 밀고 내려오면 5백에 바로 가담한다. 안영학은 상대 공격을 1차 저지한 뒤 바로 최후방으로 내려간다. 홍영조만 약간 앞선에 선다. 홍영조는 최후방에서 공을 뺏었을 때 전방 정대세에게 연결하는 역할이다. 역습의 시발점이다. 결국 정대세를 빼면 모든 선수가 최후방 수비수나 마찬가지다. 전술적으로 뛰어난 시스템은 아니다. 중원을 포기했기 때문에 상대에게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내줄 수밖에 없다. 확률 떨어지는 롱패스 공격에만 의존하게 된다. 수준급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있기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일본 공수 간격 최대한 좁힌 ‘압박’ 체력 비축… 역습속도 빨라져 일본 수비의 핵심은 공수 간격을 극단적으로 좁힌 압박이다. 최전방과 최후방 사이의 폭이 25m 안팎을 왔다갔다한다. 최후방 포백은 상대 공격수를 맞기 위해 오히려 앞으로 전진한다. 이때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은 후방으로 물러난다. 이러면 양팀 선수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극도로 좁아진다. 공간이 좁다 보니 상대 선수들이 개인기를 발휘할 여지가 없어진다. 개인기가 떨어지는 아시아 팀으로선 손해볼 게 없는 장사다. 체력적으로도 유리하다. 좁은 공간에서 공간을 나눠 움직이니 많이 안 뛰어도 된다. 공이 오는 곳에 가까이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한다.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역습속도도 빨라진다. 약점은 있다. 최후방 수비진 가운데 하나라도 이탈자가 생기면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진다. 10명 필드 플레이어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남북 한 팀이었으면…” 새터민도 응원

    “다음 월드컵 때 남과 북이 한 팀을 꾸려 온 국민이 응원한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7일 밤 서울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인근의 한 식당. 박자영(가명·38·여)씨는 같은 새터민 출신 친구 2명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박씨는 2007년 12월 탈북해 한국에 온 탈북 이주민이다. 탈북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시력까지 잃었다. 박씨는 “월드컵을 기원하려고 안주도 빨간색 낚지볶음을 주문했다.”며 “자기 팀을 맘껏 응원하는 남한사람들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정대세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저릿했다.”는 박씨는 “한국 사람들이 북한을 응원하는 걸 보고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다. 핏줄은 못 속인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에서 이청용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이청용 선수가 꼭 골을 넣을 줄 알았다. 그를 보면 든든하다.”며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영등포동 호프집에서는 2002년 5월 탈북한 김기현(가명·33)씨가 같은 처지의 북한 이탈주민 3명과 호프 잔을 부딪히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김씨는 월드컵 관전이 세 번째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는 것은 처음. 2002년엔 ‘어색해서’, 2006년엔 ‘시간도 안 맞고 일해야 해서’ 경기를 보지 못했다. 그는 “올해는 작심하고 응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 남한에 왔을 때 붉은 물결이 서울광장을 뒤덮는 대규모 길거리응원을 보며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면서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북한에는 녹화방송만 있고, 북한 팀이 이기는 방송 외에는 잘 내보내지도 않아 응원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건 한국에 와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주말 데이트] “투병 중인 빽가 몫까지 노래할래요”

    [주말 데이트] “투병 중인 빽가 몫까지 노래할래요”

    월드컵 광풍이 휘몰아치는 요즘, 과감하게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 이들이 있다. 올해 데뷔 12년째를 맞는 ‘장수 그룹’ 코요태(신지·29, 김종민·31)다. 코요태가 4년 만에 신곡 ‘리턴’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저희는 월드컵과 인연이 많아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4집 ‘비몽’으로 활동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어요. 2006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하면서 제가 직접 독일에 가서 응원했죠. 이번에는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응원하셨으면 좋겠어요.”(신지) 1998년 ‘순정’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코요태는 신나는 리듬에 대비되는 비장한 가사로 인기를 모았다. 본래 3인조 혼성 그룹이지만 이번엔 신지와 김종민 2인 체제로 활동한다. 랩을 담당하는 빽가(본명 백성현·29)가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새 앨범 제목인 ‘코요태 어글리’는 빽가가 없는 코요태는 부족하고 완성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무대에 서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빽가가 생각이 나요.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그가 이번 앨범 재킷 사진을 찍어줬어요. 나중에 빽가가 돌아왔을 때 미안하지 않도록 무대에서 더 열심해 해야죠.”(김종민) 국내 댄스 음악계에서 코요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룹이다. ‘파란’, ‘실연’, ‘비상’ 등 트로트 느낌이 묻어나는 한이 서린 댄스곡으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크송이 대세인 아이돌 댄스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요즘 댄스 음악은 기계음이 많고, 가사 전달보다 퍼포먼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슬프고 비장미가 느껴지는 가사를 댄스 음악에 얹어 전달하죠. ‘코요태’의 음악을 들으면 향수나 추억이 떠오르고 더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말씀을 최근 많이 들어요.”(신지) 이번 미니 앨범 또한 가장 ‘코요태다운’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김세진, 박근태, 주영훈 등 히트 작곡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하우스 리듬의 댄스곡 ‘리턴’은 지난 12년 동안 코요태의 노래 가운데 가장 빠른 비트를 자랑한다. 컴백 때마다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지는 이번엔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했다. “타이틀곡 선정은 제가 했어요. 예전 댄스곡보다 더 빠르게 가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고음을 맡고 있는 신지는 더 힘들어졌지만.”(김종민) “정상을 일찍 밟았다면 싸움이 나고 팀이 깨질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오히려 정상을 밟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갈 목표가 있으니까 서로 격려하면서 팀이 유지된 것 같아요. 친오빠나 다름없는 김종민씨에게 이것저것 고민 상담을 자주 해요. 그런데 종민씨는 팀의 리더라고 본인 얘기는 잘 털어놓지 않아요.”(신지) 요즘 방송사 대기실에 가면 아이돌 가수들이 거의 90도로 인사를 하는 통에 ‘원로 가수’ 취급을 받는 것 같단다. 그러나 긴 가수 경력에도 신지는 2008년 심한 무대 공포증을 겪었고, 김종민 역시 제대 후 재투입된 ‘1박2일’에서 초반 적응에 실패해 ‘예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이돌 후배들과의 경쟁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섰다는 코요태. 건강의 중요성과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이들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보고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대세 “북한 대표팀, 간식으로 명태 즐겨먹어”

    정대세 “북한 대표팀, 간식으로 명태 즐겨먹어”

    북한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즐겨먹는 간식을 공개했다. 정대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명태는 북한대표팀 선수들이 즐겨하는 간식이다.”며 입에 명태를 물고 있는 다소 코믹한 사진을 게재했다. 정대세는 “조선 명태(북한말로는 명태)! 그만 둘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조선 명태! 처음에는 먹는 데에 대한 저항이 좀 있었지만, 익숙해지면 절묘한 소금 맛과 씹는 맛이 버릇이 된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니까”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정대세는 블로그로 팬들과의 소통에 힘써 화제를 모았다. 그는 16일 브라질전 이후 “새벽까지 응원 감사하다.”며 “계속 대세에게 성원 잘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고 그에 앞서 9일 자신의 대표팀 유니폼 사진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정대세 블로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WC, 투톱보다 원톱이 대세인 이유

    남아공WC, 투톱보다 원톱이 대세인 이유

    축구에 있어 전술은 한 팀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어떠한 시스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팀이 강팀이 될 수 있고, 최고의 팀이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 이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유독 투톱보다 원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사실 원톱은 전술적 선택보다는 약팀이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월드컵과 같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대회에선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강팀이 원톱을 더 선호하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스페인과 브라질을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모두 원톱을 사용하고 있다. 원톱의 경우 이미 클럽 축구에선 대세가 된지 오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과 역대 최강의 팀으로 칭송받고 있는 바르셀로나 역시 투톱 보다는 원톱을 사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웨인 루니 원톱 체제다. 이 같은 흐름은 유로2008부터 서서히 확연해졌다. 당시 16개 출전국 중 절반인 8개 팀이 투톱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토너먼트 진입 이후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가 원톱으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과반수 이상이 투톱 보다는 원톱을 선호한 셈이다. 그렇다면 남미로 시선을 돌려보자.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던 브라질은 카를로스 둥가 감독 부임 이후 4-2-3-1의 원톱 체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화려한 공격 대신 루이스 파비아누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카카와 호비뉴의 이선 침투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질베르투 실바와 펠리페 멜루)를 기용하기 위한 둥가 감독의 의도 때문이다. 둥가 감독은 공격 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과거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호나우지뉴 등 공격자원을 줄이고 미드필더 숫자를 늘린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아프리카에서도 원톱 바람이 불고 있다. 200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선 16개 참가국 중 무려 13개 팀이 투톱을 사용했다. 그러나 올해 초 앙골라에서 열린 대회에선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나이지리아, 가나 등 대부분의 팀들이 4-4-2보다는 4-2-3-1의 원톱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알제리를 제외하곤 아프리카 팀 전원이 원톱을 선호하고 있다. 아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먼저 한국을 보자.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원톱과 투톱을 둘러싼 논쟁이었다. 박주영의 파트너를 놓고 이근호, 이동국, 염기훈이 대회 직전까지 경쟁을 펼쳤다. 결국 염기훈이 낙점을 받았지만 월드컵에선 사실상 박주영 원톱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은 아시아 지역예선부터 정대세 원톱을 사용하고 있다. 스리백과 좌우 윙백을 활용해 수비를 강화한 뒤 홍영조의 패스와 정대세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이다. 일본도 최근 최전방 공격수들이 부진하며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를 원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원톱 시스템이 대세를 이루며 미드필더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해졌다. 경기의 승패가 최전방이 아닌 중원에서 갈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이유도 최악의 공인구 자블라니와 함께 대부분 팀들이 원톱 시스템을 통해 수비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과연, 이러한 흐름은 16강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원톱 시스템이 남아공 월드컵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지응원’ 정대세 어머니 “아들이 북한을 빛냈다”

    ‘현지응원’ 정대세 어머니 “아들이 북한을 빛냈다”

    북한대표팀 정대세 선수의 어머니 리정금 씨가 남아공 현지에서 아들을 응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리정금 씨는 지난 16일에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 브라질전에서 정대세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의 어머니는 머리에 ‘이겨라! 천리마’라고 쓰인 두건을 쓰고 무릎에는 아들의 한글이름이 새겨진 담요를 덮어 아들 사랑을 과시했다. 이에 AP통신은 정대세의 모친이 엘리스 파크 관중석에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으며 전반전이 끝난 후 리정금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리정금 씨는 “아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잘 싸웠다. 오늘 경기로 북한에 대한 이미지도 변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북한대표팀은 2대1로 브라질에 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 선수들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골닷컴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민루니’ 정대세, 블로그 통해 팬과 소통 ‘눈길’

    ‘인민루니’ 정대세, 블로그 통해 팬과 소통 ‘눈길’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6·가와사키)가 이번엔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화제다. ‘2010남아공월드컵’ 브라질전에 앞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던 정대세는 5월 말 개설한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월드컵여정과 에피소드 그리고 자신의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대세는 블로그에 자신을 ‘극도의 물건을 잘 잊어버리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뒤 “이것은 가와사키에서는 유명하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스파이크 교체용을 준비하고 갖고 오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자신의 대표팀 유니폼 사진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등번호 위에 이름이 쓰여 있지만 희미하게 안영학의 이름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그렇지만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영학 씨의 영혼을 계승해서 시합에서 노력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한편 정대세는 지난 1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골닷컴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툭하면… ‘울보 정대세’

    툭하면… ‘울보 정대세’

    까무잡잡한 피부, 날카로운 눈매에 단단한 근육질 몸매. 정대세(26·가와사키)는 참 ‘못되게’ 생겼다. 그런데 울보다. 지난해 정대세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북한 대표팀의 최전방에서 맹활약, 44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끈 뒤 6월19일 소속 팀 합류를 위해 하네다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틀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온 정대세는 대성통곡했고, 기자들은 그 이유를 물었다. 정대세는 “(교체 뒤) 5분간 지금까지 저의 축구인생 25년의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흘러가서 이성을 잃었다. 그래서 울부짖었다.”고 답했다. 이내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또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 보답을 받았다는 생각에 지난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조선인’이 갖은 차별을 받는 일본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오로지 어머니의 나라, 북한의 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위해 살아온 자신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눈물이었던 것.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의 첫 경기 브라질전이 벌어진 16일 새벽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경기에 앞서 국가가 울려 퍼지자 정대세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국가가 끝날 때까지 그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정대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와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나서 울었다.”고만 했다. 가슴 벅찬 눈물의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그는 브라질을 위협하는 맹수로 돌변했다. 북한은 전·후반 90분 대부분을 극단적 수비전술을 펼쳤고, 원톱 정대세만 브라질 진영에서 바삐 움직였다. ‘고독한 스트라이커’였지만 ‘세계 최강’의 브라질 포백라인을 완벽히 뒤흔들었다. 역습상황에서 하프라인 부근으로 날아온 대부분의 공중볼을 선점했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열심히 연결시켰다. 장신의 브라질 수비수들과의 몸싸움과 위치선정에서 승리한 것이다. 정대세는 패색이 짙었던 후반 44분 자신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트린 지윤남(34)에게 달려가지 않았다. 동료들이 세리머니에 정신이 팔려 있던 그 순간 정대세는 브라질 골문에서 자블라니를 들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갔다. 팀의 승리와 ‘골잡이는 1경기에 1골을 넣어야 한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후 정대세는 수차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그는 또 울었다.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울보’ 정대세가 21일 포르투갈전에서 호쾌한 골로 26년 축구인생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보석 같은 1골… ‘인민 복근’ 지윤남은

    보석 같은 1골… ‘인민 복근’ 지윤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 북한이 1위 브라질과의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만 터뜨리면 지더라도 이긴 경기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난무했다. 32개 출전국 중 최약체인 북한이 그 1골을 해냈다. 지윤남(34·4·25체육단)이 그 주인공이 됐다. 베테랑 수비수인 지윤남은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44분 정대세(26·가와사키)의 헤딩 패스를 받아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지윤남의 ‘한 방’으로 브라질은 간담이 서늘해졌고, 북한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북한 대표팀에서 지윤남은 최연장자. ‘인상 좋은 맏형’이다. 북한 매체들은 지윤남이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이끌며 ‘화목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13세에 사리원체육대학 중등반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04년 대표팀에 몸을 담은 뒤로는 40여차례 A매치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예선에 10차례 소집돼 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전성기보다 지구력은 약해졌지만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비교적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지윤남은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골을 조국에 선사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듯하다. 동료 안영학(32·오미야)은 “지윤남이 경기를 져서 그런지 라커룸에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많이 기뻐했고 나도 ‘나이스 슛’이라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지윤남은 또한 ‘갑옷 복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잠시 상의를 벗은 지윤남은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식스팩과 단단한 가슴, 역삼각형 체형을 보여주는 발달한 승모근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운동량이 아니면 갖기 어려운 근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北 지윤남 연봉 13만원…카카 연봉의 40만분의 1

    北 지윤남 연봉 13만원…카카 연봉의 40만분의 1

    지윤남을 비롯해 북한 축구팀의 연봉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중국 인터넷 포털 ‘왕이(網易)’는 중국 축가 평론가 샤오신(小新)을 인용해 북한 축구팀들의 연봉을 보도했다. 샤오신은 “지윤남의 연봉은 북한 돈 6만원(한화 환산 약 13만원)이다.”이라고 밝힌 뒤 “이는 연봉 5천만 유로를 받는 브라질 카카의 40만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이어 “브라질 선수들의 연봉 합계는 3억5천300만 유로지만 북한 선수들의 총 연봉은 955만 유로로 카카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윤남은 16일(한국시각) 남아공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정대세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사진 = 방송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반 44분… 44년만에 골, 천리마 축구단 세계가 들썩

    후반 44분… 44년만에 골, 천리마 축구단 세계가 들썩

    북한 축구가 후반 44분 극적으로 터진 44년 만의 골로 성공적인 월드컵 복귀를 신고했다. 브라질과의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16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대회 본선 32개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최하위(105위)의 북한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1위 브라질에 1-2로 패했지만 강력한 ‘그물망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초 관심은 브라질이 과연 몇 골이나 터뜨릴지에 모아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기는 예상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하얀 펠레’ 카카(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갑갑한 표정을 짓다 후반 그라운드를 떠났고, ‘지존 풀백’ 마이콩은 짜증을 냈다. 급기야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이상 인테르 밀란)가 지키던 골문마저 활짝 열렸다. 브라질은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내 선수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우선 브라질을 놀라게 한 건 마치 그물을 던지듯 브라질 공격수들을 덮친 수비. 문전에서 5명이 버틴 촘촘한 수비라인은 수세에 몰리면 숫자가 더 많아졌고, 미드필더에서도 겹겹이 브라질을 압박했다. 공격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다 보니 브라질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 45분 동안 북한보다 고작 1개가 많은 3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은 후반 10분 마이콩이 북한 골문 오른쪽 구석에서 각도가 ‘0’에 가까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는 데 성공하고 17분 뒤에는 추가골까지 넣으며 무난하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그런데 북한의 날카로운 ‘한 방’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쇄도해 들어오던 지윤남이 이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헤집은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브라질의 골그물을 흔든 것. 44년 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일궈냈던 당시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다시 곧추세웠다. 홈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브라질 응원단은 탄식을 쏟아냈고, TV 생중계한 남아공의 스포츠 전문채널 ‘S-3’의 해설자는 “북한이 환상적인 경기(fantastic job)를 펼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점을 얻는 데는 실패하고, 공 점유율도 브라질(63%)에 한참 못 미치는 37%의 일방적인 수세를 보였지만 북한은 26차례나 쏟아진 브라질의 슈팅 가운데 단 2점만 내주는 ‘철옹성 수비’를 자랑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민복근’에 이어 ‘월드컵 복근녀’가 대세

    ‘인민복근’에 이어 ‘월드컵 복근녀’가 대세

    섹시한 복근을 드러내고 춤을 추는 한 여성의 동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월드컵 복근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붉은 색 티셔츠를 입은 건강미 넘치는 여성이 등장해 비의 ‘널 붙잡을 노래’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 특히 ‘널 붙잡을 노래’에서 티셔츠를 걷어 올려 보여주는 ‘복근웨이브’에서 군살 없는 탄탄한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근이 정말 섹시하다.”, “북한은 지윤남, 남한은 월드컵 복근녀가 대세다.”, “지방이 없어 보인다. 대단하다.”, “연예인 데뷔할 사람인 것 같다.” 등 그녀의 등장에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이 여성은 걸그룹 오디션을 통과한 연습생 한우리 양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월드컵 복근녀’ 동영상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금융지주의 앞날은] “사업다각화 위해 우리은행 인수 검토”

    [KB금융지주의 앞날은] “사업다각화 위해 우리은행 인수 검토”

    어윤대(65)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이 15일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내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찬성을 얻었다. 17일 마지막 검증 절차를 거쳐 이사회에 추천되며, 다음 달 13일 임시주총을 통해 정식으로 취임한다. 당초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고려대(경영학과) 인맥으로 ‘MB(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이란 부담스러운 악재도 어 위원장의 경력과 파워를 넘어서지 못했다. 어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분류되는 대통령 직속기관 위원장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2년 후배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말 한국은행 총재 선임 때에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KB금융 회추위가 마지막 후보 면접이 끝난 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어 위원장을 회장 후보로 결정한 것만 봐도 대세는 한참 전에 기운 셈이었다. 면접을 앞두고 후보 간 팽팽한 대결을 감안하면 싱겁게 끝난 게임이었다. 어 위원장은 이날 후보 지명이 결정된 뒤 서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 합리화를 통해 효율을 높여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인수 의향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국민은행보다 사업 다각화가 잘 돼 있어 시장에 나오면 조건을 보고 인수전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증권, 투신을 갖고 있지 않아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현금이 5조~6조원 정도 필요해 현실적으로 인수도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KB금융을 금융계의 삼성전자로 키울 것”이라며 내실과 외형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우리 등 고대3인방 역할 관심 어 위원장은 고려대 총장과 국제금융센터 소장, 국가브랜드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 총장(2003~2006년) 시절에는 3500억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유치했다. 삼성, 포스코, LG 등 대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 학교 캠퍼스를 탈바꿈시킨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어 위원장이 KB금융 회장에 강한 의욕을 보인 것은 본인의 순수한 주장과 엇갈리는 대목도 있다.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민간기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곱지 않은 시선에서부터 장관직보다 돈을 더 주는 민간 금융회사에 더 매력을 느꼈다는 설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민간 금융회사는 1억원 남짓 되는 장·차관 봉급과는 비교도 안 된다. 전직 장관 출신이 민간 금융그룹 회장으로 가면서 받은 첫 월급을 두고 부인이 1년치를 받아왔느냐고 물었다는 얘기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얼마 전 금융 공기업 사장으로 있는 모 인사도 금융회사 사장으로 옮겼는데 연봉이 전보다 5배가량 많다고 털어놨다. ●10억대 연봉·스톡그랜트 등 20억 넘어 KB금융도 마찬가지다. 회장의 1년치 보수가 10억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영 실적에 대한 상여금 성격인 ‘스톡 그랜트’까지 포함하면 연간 20억원이 넘어설 수도 있다. 수억원대 업무 추진비는 별도다. 국내 금융권의 수장이란 상징성도 있다. KB금융 회장은 총 직원 2만 7568명, 자산 규모 325조 6000억원(3월 말 기준)으로 웬만한 대기업을 압도하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 수장이란 상징적 의미도 있다. 특히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자산 273조 8000억원으로 국내 은행 중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지점을 갖고 있다. KB금융 내부에서는 어 위원장의 선임을 일단 반기고 있다. “현 정권에서 힘 센 사람이 왔으니 외풍을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직원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 근무 경험이 없다는 것은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융회사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국내 최대 금융기관의 수장이 됐다는 것은 부정적”이라면서 “앞으로 당면한 인수합병이나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처지는 수익성을 높이기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장형… 조직개편 진통 가능성 어 위원장에게 코 앞에 닥친 과제는 지난해 9월 전임 황영기 회장 사퇴 이후 9개월간의 최고경영자(CEO) 장기 공백 상태로 망가진 조직을 추스르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부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지주회사 사장과 계열사 사장들의 거취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이달 초 KB금융이 지주 회장에게 계열사 사장 인사권을 갖도록 정관을 바꾸면서 회장의 권한은 더욱 막강해졌다. KB금융 계열사 중 3월 결산법인인 KB생명과 KB자산운용, KB선물 등은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것이 사실상 회장 후보로서 첫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뷔무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 지주 손익 기여도의 90% 이상이 은행에 몰려 있는 KB금융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 위원장은 덕장보다는 용장에 가깝다. 괄괄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거칠게 다그치는 편이다. 같이 일해 본 부하직원들 가운데는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를 강한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하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 다국적기업 회장과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KB지주 회장 후보로 결정된 어 위원장의 역량은 앞으로 펼쳐질 금융권 재편의 회오리 속에 1차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어 회장 선임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3곳의 수장이 고려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앞으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고려대 3인방’과 어떻게 역할을 정립해 나갈지도 관심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출생 및 학력 1945년 경남 진해. 경기고-고려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박사 ●대학·학계 경력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국제경영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고려대 총장 ●공직 경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 국제금융센터 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산학협력총연합회 공동대표, 한·미 FTA 국내대책공동위원장,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장, 국가브랜드위원장
  • ‘인민복근’ 지윤남, 북한대표 짐승남 ‘등극’

    ‘인민복근’ 지윤남, 북한대표 짐승남 ‘등극’

    북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지윤남 선수의 복근이 화제다. 지윤남은 6일(한국시각) 남아공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 직후 유니폼 교환을 위해 상의를 탈의, 지방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윤남에게 ‘인민 복근’ 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진정한 짐승남이다.”, “컴퓨터 그래픽 같다.”, “초콜릿 복근의 대가다.”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테랑 수비수 지윤남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정대세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이날 북한은 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1:2로 패했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 국대 ‘정대세의 눈물’ FIFA 역사에 남나?

    북한 국대 ‘정대세의 눈물’ FIFA 역사에 남나?

    ‘북한-브라질’ 경기에서 눈물로 그라운드를 뛴 북한의 공격수 정대세가 화제다. 정대세는 지난 16일 3시 30분(한국시각) 브라질과의 경기 전부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북한의 국가가 경기장에 울리자 눈가를 적시기 시작하며 이내 감정에 복받친 듯 하염없이 울었다. 이 모습이 전파를 탄 후 세계는 정대세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FIFA 공식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정대세의 눈물’ 사진이 걸린 것. FIFA는 “북한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당당히 싸웠다.”며 “특히 ‘아시안 루니’라고 불리는 정대세는 경기 전 북한의 국가가 울려 퍼지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최강팀인 브라질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서 그랬다.”고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은 브라질에게 1-2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 = FIFA 공식사이트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 민주혁명의 신화는 없다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의 민주화 과정을 추적한 ‘유럽 민주화의 이념과 역사’(후마니타스 펴냄)는 일종의 우상파괴다. 투쟁과 승리로 채색된 서구 근대화가 실은 지리멸렬한 타협의 산물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군부독재의 역사 때문에 마르크스의 투쟁적 관점이 주류를 이뤄온 우리 민주화 진영에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는 것이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민주화연구팀의 학술논문을 대중적인 필체로 풀어쓴 책으로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았다. 강 교수는 몇 해 전 한 세미나에서 “군부세력이 질서정연하게 퇴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이유로 1987년 김대중과 김영삼의 분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과론적으로 노태우정권이 급진적 민주개혁으로 인한 혼란 가능성을 완충해줬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은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 분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화용 박사는 19세기 선거법 개정을 영국 민주화의 주요 변곡점으로 삼는다. 17세기 명예혁명이나 20세기 남성 보통선거권 확립보다 1832년, 1867년 두 차례 선거법 개정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교회가 누리던 특권이 종교적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비국교도들에게 점차 허용되기 때문이다. 영국 민주화의 키워드는 계급 갈등보다 종교 갈등이라는 얘기인데, 여기서 이 박사는 보수당마저 종교 갈등을 풀기 위해 선거권 확대를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동 대신 대세 순응의 길을 택함으로써 스스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불만이 노동당을 극좌노선으로 밀어붙이는 현상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민중의 힘에 떠밀려 이뤄진 어쩔 수 없는 조치, 혹은 이웃나라에서 목도한 군중의 힘이 두려워서 취한 선제적 정책결과라기보다, 중도 개혁성향의 정치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홍태영 박사는 1789년 프랑스혁명을 프랑스 공화주의의 뿌리로 삼되, 그 해석이 다르다. 기존 해석이 민중의 휘황찬란한 승리에 대한 상찬이라면, 홍 박사는 “1789년 혁명을 통해 살해된 ‘부친’에 대한 형제들의 죄의식은 결코 새로운 ‘양부’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고 형제애의 공화국을 고수했다.”고 표현했다. 왕의 목을 친 데 대한 죄의식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을 모두 나눠야 한다는 일종의 공범의식이 있었고, 이는 ‘혁명적 동지애’라는 말로 승화됐다는 것이다. 모든 개인은 인종, 성별 등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동등한 ‘추상적인 개인’으로 태어났다. 그렇기에 사회적 연대에 가장 적극적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작용도 있다. 서구의 민주화 혁명이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았다는 이런 논의는, 그만큼 우리의 민주화가 다소나마 진전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북한-브라질戰 ‘인민 복근’ 지윤남 화제

    북한-브라질戰 ‘인민 복근’ 지윤남 화제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북한의 첫 골을 터트린 지윤남이 ‘인민 복근’으로 화제가 됐다. 북한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1-2로 아쉽게 패했다. 지윤남은 이 경기에서 북한이 2-0으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인민 루니’ 정대세의 헤딩 패스를 왼발로 정확히 차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더욱 화제가 된 것은 경기 후 유니폼을 서로 나누는 장면이었다. 지윤남은 브라질의 질베르투 실바와 유니폼을 바꿨는데 이 때 그의 탄탄한 근육질 상체가 카메라에 잡힌 것. 지윤남의 선명한 복근은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네티즌들은 ‘인민 복근’이라는 별칭을 만들기도 했다. 4.25 체육단 소속인 지윤남은 2004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미드필더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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