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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달라진 걸그룹 여자친구, ‘핑거팁’으로 5연속 히트칠까

    확 달라진 걸그룹 여자친구, ‘핑거팁’으로 5연속 히트칠까

    신인에서 대세로 도약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새 앨범 콘셉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여자친구는 2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검은색 제복 차림에 총을 들고 여전사로 변신한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여자친구 멤버들의 표정 역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시크한 모습으로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사진 속에서도 여자친구는 교복을 벗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듯한 트렌디한 헤어로 더욱 멋지고 세련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8개월 만에 컴백하는 여자친구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과감한 시도로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진화된 소녀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비롯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가 됐던 만큼 신곡 ‘핑커팁’(FINGERTIP)으로 5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오는 3월 6일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포함한 새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영상=여자친구 GFRIEND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0억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투명 경영’ 확산

    10억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투명 경영’ 확산

    삼성전자가 10억원 이상의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SK그룹도 10억원 이상 후원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주요 그룹의 투명성 강화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외부 기부와 관련, 정관에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명시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명시했더라도 금액이 크거나 경영상 중요한 안건만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는 애매한 규정을 적시해 놓았다.삼성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부를 포함한 후원, 협찬 등 후원금과 사회봉사활동, 산학 지원 등 사회공헌기금 중 10억원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후원금 및 기금의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간 삼성전자는 외부 단체나 기관의 요청에 따른 후원금 중 500억원이 넘는 금액(특수관계인은 30억~50억원)에 대해선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또 자기자본의 0.5%(약 6800억원) 이상, 그리고 특수관계인은 50억원 이상에 대해서만 이사회 의결을 거쳤다. 사실상 이사회 의결 없이 외부 후원이 진행돼 온 셈이다. 삼성전자에 앞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도 각각 지난 22일과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부, 후원, 출연금에 대한 의결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과거 외부 기부는 경영상 중요한 안건만 이사회에 부의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10억원 이상으로 금액 기준을 명시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등 주요 계열사도 같은 규정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들이 기부금 관련 투명성 강화에 나서자 다른 기업들도 대세를 따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KT 등 일부 기업은 이미 일정 금액(포스코·KT는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받도록 했지만 LG, 롯데쇼핑, 현대중공업, ㈜한화 등 대부분의 기업은 경영진 전결로 처리해 왔다. LG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준법경영 정책을 관장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는 현재로선 기존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금 출연 규모에 따라 대표이사 위임 사항과 이사회 의결 사항(40억원 이상 추정)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1억원이 넘는 금액(10억원 미만)에 대해서도 이사회 산하 기구인 재정및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루는 만큼 “기존 규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로봇의 노동에 매기는 세금, 인간의 일할 권리 찾아줄까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로봇의 노동에 매기는 세금, 인간의 일할 권리 찾아줄까

    # 2030년 5월 서울 종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요리사 김씨는 최근 계산대에서 계산을 도맡아 줄 인공지능(AI) 로봇 구매를 결정했다. 정직원이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훨씬 절감되고 사원 관리도 간편하다는 옆 가게 주인의 귀띔이 큰 몫을 했다.로봇 직원이 편한 줄 알면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구매를 고민하게 했던 것은 세금이었다. 로봇이 보편화됐다고는 하나 ‘로봇세’가 만만치 않다. 인터넷 최저가는 소비세를 제외하고 600만원대 초반으로 살 만한데, 매년 로봇과 관련한 재산세와 소득세 등으로만 적지 않은 지출을 해야 한다. 로봇을 구매하자마자 이름을 짓고 구청에 구매 신고를 하고 나면 보험 가입도 고려해 봐야 한다. 로봇 보험은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만약의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대비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상품 종류도 많아지고 가입자도 부쩍 늘었다. 김씨가 로봇 구매를 결정한 또 다른 이유는 공제 혜택이다. 로봇도 엄연한 기계다 보니 노후화로 인한 수리비 등이 걱정이었는데, 매년 원천징수로 떼어간 세금에서 전기비와 수리비를 공제받을 수 있으니 부담을 덜 수 있다. ●프랑스 대선 주자 공약으로 내세워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과 AI로 사회 각계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로봇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로봇세는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재교육하거나 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목적의 세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로봇세를 ‘로봇에 부과하는 세금’이라고 설명하지만, 아직까지는 ‘로봇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정의해야 더 옳다. 로봇세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기업들이 최신 설비를 도입해 실업률이 높아졌다”면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기술 연수 확대 및 실직 수당을 위해 로봇세를 고려해 보겠다”고 발표했다. 메넴 대통령의 로봇세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로 받아들여졌는지는 당시 기사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94년 국내에서 보도된 이 기사의 제목은 ‘로봇세 구설수’였다. 한낱 구설로 취급받던 그때와 지금의 입지가 상당히 달라졌다는 사실은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로봇세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집권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는 로봇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21세기 자본’의 저자이자 부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해 온 토마 피케티가 아몽 캠프에 합류하면서 로봇세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세수 고려… 유럽의회, 로봇시민법 통과 물론 빌 게이츠와 프랑스 대선 주자가 찬성했다고 해서 로봇세가 이미 ‘대세’가 된 것은 아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17일 로봇세 도입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자 지난달에는 로봇에 ‘전자 인간’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과하는 ‘로봇시민법’ 제정 결의안은 통과시키고 로봇세는 반대한 ‘진의’에 관심이 쏠렸다. 유럽의회가 로봇에게 일종의 인간 자격증을 부여한 것은 훗날 로봇으로부터 소득세를 과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본적으로 소득세의 납세자는 인격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이 때문에 유럽의회는 로봇을 인간과 마찬가지로 여겨 과세하고, 이를 통해 세수를 높이려는 계산을 깔아 놓은 것이다. 하지만 로봇세 도입을 반대한 것은 결과적으로 로봇세가 로봇을 소유한 소유주 혹은 제작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재는 로봇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로봇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포한다. ●로봇산업 발전·소비에 악영향 우려도 결국 로봇세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의 이슈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길 위에서,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방법은 없는가이다.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위험이 없어지면 로봇세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두 번째는 로봇을 과연 인간으로 간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다. 일각에서는 로봇을 일종의 애완동물로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고등 동물에 가까운 진화하는 존재로 여기기도 한다. “미래의 공장에는 종업원이 둘뿐일 것이다. 하나는 사람이 기계를 못 만지게 감시하는 개, 또 하나는 그 개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미국 경제학자인 워런 베니스 전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농담이자 다가올 현실이다. 우리는 더욱 고차원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때다. 인간답게 말이다. huimin0217@seoul.co.kr
  • “대선주자 ‘거스리지 않으려는’ 답변, 모욕적…차별금지법 제정”

    “대선주자 ‘거스리지 않으려는’ 답변, 모욕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민사회·인권단체 모임과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차기 정권에서는 반드시 ‘차별금지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23일 대선주자들에게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연대 단체는 모두 240여곳에 달한다. 시민사회·인권·여성·소수자단체 112곳,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43개 단체,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소속 27개 단체, 이주노동자 단체 60곳 등이다. 단체는 “올해 대선에 출마할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한창인 요즘, 차별론자들이 마치 합당한 후보 검증 절차처럼 후보들에게 ‘성소수자와 동성혼을 지지하느냐’고 묻는 모습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들이 이런 질문에 “거스르지 않으려는 답변”을 하고 있다고도 꼬집으며 이 같은 풍경이 “모욕적”이라고 평했다. 단체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성소수자는 지지하지만 차별금지법은 안 된다’고 발언했다”며 “이는 보수적 개신교 교리·가치관과 사회 질서 유지를 이유로 소수자를 비정상적으로 배척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차별금지법은 수차례 입법예고됐으나 보수 기독교 등 반대세력에 의해 번번이 무산됐다”며 “유엔 등 국제사회는 우리나라에 차별금지법을 요청하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존엄성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자 사회적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로봇세’ 내는 미래의 어느 날 이야기

    [송혜민의 월드why] ‘로봇세’ 내는 미래의 어느 날 이야기

    #2030년 5월. 서울 종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요리사 김씨는 최근 계산대에서 계산을 도맡아 줄 인공지능(AI) 로봇 구매를 결정했다. 정직원이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훨씬 절감되고 사원 관리도 간편하다는 옆 가게 주인의 귀띔이 큰 몫을 했다. 로봇 직원이 편한 줄 알면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구매를 고민하게 했던 것은 세금이었다. 로봇이 보편화 됐다고는 하나 ‘로봇세’가 만만치 않다. 인터넷 최저가는 소비세를 제외하고 600만 원대 초반으로 살 만한데, 매년 로봇과 관련한 재산세와 소득세 등으로만 적지 않은 지출을 해야 한다. 로봇을 구매하자마자 이름을 짓고 구청에 구매 신고하고 나면 보험 가입도 고려해봐야 한다. 로봇 보험은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만약의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대비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상품 종류도 많아지고 가입자도 부쩍 늘었다. 김씨가 로봇 구매를 결정한 또 다른 이유는 공제 혜택이다. 로봇도 엄연한 기계다 보니 노후화로 인한 수리비 등이 걱정이었는데, 매년 원천징수로 떼어간 세금에서 전기비와 수리비를 공제받을 수 있으니 부담을 덜 수 있다. #로봇세 논쟁, 어디까지 왔나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과 AI로 사회 각계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로봇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로봇세는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재교육하거나 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목적의 세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로봇세를 ‘로봇에 부과하는 세금’이라고 설명하지만, 아직까지는 ‘로봇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정의해야 더 옳다. 로봇세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기업들이 최신 설비를 도입해 실업률이 높아졌다”면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기술 연수 확대 및 실직 수당을 위해 로봇세를 고려해보겠다”고 발표했다. 메넴 대통령의 로봇세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로 받아들여졌는지는 당시 기사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94년 국내에서 보도된 이 기사의 제목은 ‘로봇세 구설수’였다. 한낱 구설로 취급받던 그때와 지금의 입지가 상당히 달라졌다는 사실은.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로봇세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집권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대선 후보가 로봇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21세기 자본’의 저자이자 부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해 온 토마 피케티가 아몽 캠프에 합류하면서 로봇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빌 게이츠와 프랑스 대선주자가 찬성했다고 해서 로봇세가 이미 ‘대세’가 된 것은 아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17일 로봇세 도입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자 지난달에는 로봇에 ‘전자 인간’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과하는 ‘로봇시민법’ 제정 결의안은 통과시키고 로봇세는 반대한 ‘진의’에 관심이 쏠렸다. 유럽의회가 로봇에게 일종의 인간 자격증을 부여한 것은 훗날 로봇으로부터 소득세를 과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본적으로 소득세의 납세자는 인격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때문에 유럽의회는 로봇을 인간과 마찬가지로 여겨 과세하고, 이를 통해 세수를 높이려는 계산을 깔아놓은 것이다. 하지만 로봇세 도입을 반대한 것은 결과적으로 로봇세가 로봇을 소유한 소유주 혹은 제작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재는 로봇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로봇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포한다. #로봇은 사람과 기계 사이, 어디쯤에 있을까 결국 로봇세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의 이슈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길 위에서,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방법은 없는가이다.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위험이 없어지면 로봇세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두 번째는 로봇을 과연 인간으로 간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다. 일각에서는 로봇을 일종의 애완동물로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고등 동물에 가까운 진화하는 존재로 여기기도 한다. “미래의 공장에는 종업원이 둘뿐일 것이다. 하나는 사람이 기계를 못 만지게 감시하는 개, 또 하나는 그 개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미국 경제학자인 워런 베니스 전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농담이자 다가올 현실이다. 우리는 더욱 고차원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때다. 인간답게 말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야 3당 분권형 개헌 단일안 속도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전 개헌을 목표로 움직이며 ‘개헌 대 반(反)개헌’ 프레임을 구성해 찬성 세력 간 연대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는 21일 회동을 갖고 단일한 헌법개정안을 빨리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3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분권형 개헌을 내용으로 하는 초안을 당론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당도 지난 17일 국회 개헌특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다.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빅텐트는 지난 15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회동으로 좀더 가시화됐다. 이들은 이르면 22일 다시 만나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개헌을 서두르는 데에는 특히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맞설 세력과 인물을 만들어 가려는 속내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 후 개헌에 무게를 둔 민주당 주류와 문 전 대표를 압박하는 것도 이들을 반개헌 세력으로 몰고 나머지 개헌 세력끼리 연대를 형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개헌 제3지대는 ‘비박근혜·비문재인’의 연대로 여겨졌으나 탄핵 국면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당이 최근 개헌에 더 적극적인 모양새다.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야당에서는 누가 40%, 50% 지지율을 받는다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대선 전 개헌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선 비문 진영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원근 ‘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와 호흡 ‘꽃미남 파출소장’

    이원근 ‘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와 호흡 ‘꽃미남 파출소장’

    배우 이원근이 ‘추리의 여왕’에 합류해 권상우, 최강희와 호흡을 맞춘다. 이원근은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유설옥(최강희 분)의 추리능력을 신봉하고 물심양면 도와주는 꽃미남 파출소장으로 캐스팅 됐다. 이원근이 연기할 ‘홍소장’은 경찰대를 갓 졸업한 파릇파릇한 신출내기 파출소장으로 수사를 책으로만 배운 탓에 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화려한 카피로 윗 선들의 마음에 꼭 드는 ‘한발 앞선 기획안’의 달인이다. 극중 자신의 파출소로 좌천되어온 까마득한 경찰대 선배인 하완승(권상우 분)에게 지옥같은 후배사랑을 몸소 받으면서도 완승이 유설옥(최강희 분)을 무시할 때마다 그녀가 진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도와주는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일 예정. 특히 설옥의 신 내린 듯한 추리를 영접한 뒤 ‘설느님’의 열혈팬이자 신봉자로 거듭난 이원근과 홍소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최강희의 아슬아슬한 대리수사 케미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를 품은 달’을 통해 강렬하게 데뷔한 이원근은 ‘유령’, ‘하이드와 지킬, 나’, ‘발칙하게 고고’, ‘굿 와이프’ 등 유수의 드라마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그물’과 ‘여교사’의 주연을 꿰차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대세 배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그려낼 이원근의 연기 변신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이원근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다”며 “저의 색다른 면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완벽한 공조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 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봉순’ 박형식X지수, 브로맨스? 의심 가는 사진들 ‘박보영도 깜짝’

    ‘도봉순’ 박형식X지수, 브로맨스? 의심 가는 사진들 ‘박보영도 깜짝’

    ‘도봉순’ 박형식X지수 브로맨스가 여심 저격에 나선다.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측은 19일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예측불허 묘한 삼각관계를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본방 사수의 유혹을 더하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도봉순 커밍순’ 0회 스페셜 방송을 통해 최강 꿀케미를 자랑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도봉순을, 박형식은 여심(女心)을 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남’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인 안민혁 역을, 지수는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인 열혈 신참 형사이자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 역을 맡았다. 오랜 짝사랑인 인국두를 가슴에 품고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던 도봉순은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두 사람과 묘한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게 된다. 그 가운데 박형식과 지수의 의미심장한 스틸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수에게 윙크를 날리는 박형식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잠든 지수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는 박형식의 꿀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술에 취한 듯 두 사람은 깍지손을 끼고 이마를 맞댄 채 ‘음주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런 두 남자의 야릇한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박보영은 놀란 토끼 눈을 한 채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오랜 짝사랑 ‘남사친’ 국두에게 의문의 추파를 던지는 똘기 충만한 안민혁에 질투를 폭발시키는 박보영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공개된 사진은 인국두가 도봉동 여성 연쇄 실종사건의 목격자가 된 봉순이 걱정스러워 안민혁의 집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세 사람의 묘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똘끼 충만하지만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안민혁은 각종 찌라시에 게이라는 등의 각종 루머를 휩쓸고 다니는 ‘이슈메이커’ . 그런 안민혁이 도봉순의 짝사랑남 인국두에게 추파(?)를 던지면서 도봉순을 골탕먹이며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의문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박형식 지수의 美친 브로맨스가 예고된 가운데 ‘순수 괴력녀’ 박보영이 똘기 충만한 ‘치명적 매력남’ 박형식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츤데레 박력남’ 지수 사이에서 어떤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감정선을 진하게 담아낸 감성적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년 만에 복귀하는 박보영과 대세 ‘핫’배우 박형식, 지수를 비롯해 심혜진, 유재명, 임원희, 김원해, 김민교 등 막강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4일(금)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 귀에 캔디2’ 첫방, 최지우가 남사친 ‘캔디’에게 고백한 비밀 이야기는?

    ‘내 귀에 캔디2’ 첫방, 최지우가 남사친 ‘캔디’에게 고백한 비밀 이야기는?

    배우 최지우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캔디와 나눈 비밀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들의 진솔하고 리얼한 일상과 함께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로 돌아온 ‘내 귀에 캔디2’. 앞서 예고편을 통해 캔디와의 달콤한 통화를 하게 된 최지우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오늘 방송을 통해 그 통화 내용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내 귀에 캔디2’ 첫 방송을 즐길 관전포인트를 공개한다. #더 솔직해진 비밀 이야기, 비결은 쌍방 비밀 통화! 지난 시즌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시즌 2로 찾아온 ‘내귀에 캔디’가 이번에는 ‘쌍방 비밀통화’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통화를 시작하는 콘셉트를 적용, 솔직함과 설렘 지수를 배가했다. 출연자들은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사소한 이야기부터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깊은 고민까지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비밀친구 캔디와 이 정도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지 몰랐다. 익명의 비밀통화가 조금 더 진솔하고 가감 없는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어떤 출연자들이 이 특별한 교감과 소통에 나서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게 될 지, 그들이 나누게 될 진실된 마음과 특별한 우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지우, ‘남사친’ 캔디에게 밝힌 비밀 이야기는? 최지우는 오랫동안 국민 여배우로 사랑 받아왔지만 만날 수 있는 ‘남사친’이 없어 “그런 친구가 있는 사람이 부럽다”고 제작진에 솔직하게 고백했다는 전언. 프라하로 여행을 떠난 최지우는 나홀로 여행의 동행자가 되어준 ‘남사친’ 캔디와 때론 즐겁게, 때론 따뜻하게 공감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두 사람은 전화를 통해 사소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도 속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특별한 우정을 쌓아갈 예정이다. 또한 ‘캔디’에게 전할 특별한 선물을 위해 연금술 박물관도 찾는다. 중세 연금술사들의 지하 약국터를 그대로 보존한 연금술 박물관을 찾아 사랑을 이루어주는 묘약, 젊음을 되찾아주는 묘약, 성공하게 해주는 묘약 등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지기도 했다고. 과연 최지우가 캔디를 위해 산 물건은 무엇일지, 그녀가 바라는 진짜 소원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치열, 욜로(YOLO) 족 캔디와 맞바꾼 일상은? 또 다른 출연자인 요즘 ‘대세’ 황치열도 캔디와의 교감을 통해 특별한 우정을 쌓는 일에 도전한다. 바쁜 스케줄로 쳇바퀴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황치열은 인생을 즐기는 욜로(‘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삶의 모토로 미래에 대한 투자나 희생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삶의 방식 )족 캔디와 ‘일상 트레이드’를 통해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황치열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캔디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가 하면, 캔디가 추천하는 맛집에서 색다른 식사를 즐기는 등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캔디 역시 황치열의 무명 시절 단골집과 자취방 근처를 찾아가 보면서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었다는 후문.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반해버린 캔디의 정체는 누굴지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내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로, 시즌 2에서는 서로가 대화 상대를 모른 채 익명으로 통화가 진행돼 더욱 솔직하고 설레는 스타들의 비밀 통화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철 주말레이 北대사 “김정남 부검결과 수용 못해” 노골적 불만

    강철 주말레이 北대사 “김정남 부검결과 수용 못해” 노골적 불만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가 지난 13일 피살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에 대한 말레이시아 경찰의 부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강 대사는 최순실 사태를 ‘정치 스캔들’이라고 표현하면서 곤경에 처한 한국 정부가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을 이용,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강 대사는 17일 밤(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 앞에 나타나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애초 말레이시아 측은 우리 대사관에 북한 시민(김정남)이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면서 확인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사관의 보호를 받는 외교관 여권 소지자인 그에 대해 우리가 부검을 반대했음에도 말레이시아는 우리의 허락 없이 이를 강행했다”며 “우리가 입회하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부검결과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는 기초적인 국제법과 영사법을 무시하는 행위로 인권 침해이며 우리 시민에 대한 법적 권리의 제한”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사는 특히 최순실 사태로 궁지에 몰린 박근혜 정부를 끌어들였다. 그는 “남한 괴뢰 당국은 사상 최대의 정치적 스캔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음모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내에서도 보수 세력이 이번 사건을 이용해 정권을 구하고 사드 배치를 강행할 핑계를 찾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 대사는 말레이시아가 적대세력과 야합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참지 않을 것이며, 이 사건을 정치화하고 국제 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등의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경선 ‘역선택’ 우려 확산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대하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역선택’ 우려가 확산되자 민주당 지도부가 경고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가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는 말을 유포하면서 다른 당 선거를 훼방 놓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법적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경선을 하는 이상 어느 정도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경쟁하는 정당에서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역선택을 독려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그것은 비열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또 처벌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우상호 원내대표는 “늘 역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도 증명된 예가 없다”며 이견을 보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역선택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집단적인 참여는 범죄가 된다”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결국 돈을 줘야하기 때문에 다 드러나고 고발해 버린다”고 했다. 이어 “조직 강한 사람이 국민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로 역선택 여지를 이야기해 왔다”고 했다. 위장전입 투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 시 신청자가 주소를 임의로 넣을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 사는 사람이 호남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호남은 민주당의 중심 지역이자 이번 경선의 첫 시작점이라 호남에서의 득표 결과가 다른 3개 권역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호남에 위장전입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은 “처음부터 주소검증 시스템은 마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어떤 캠프에서 그런 일을 하리라고 보진 않는다”면서 “대세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수명단축 배상” “보험부터 들자”…365일 스모그, 中 대륙 바꾸다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수명단축 배상” “보험부터 들자”…365일 스모그, 中 대륙 바꾸다

    친환경 채권·보험 등 금융상품 출시 마스크·국화차 등 불티… 소비 변화 정부 상대 대기오염 소송 제기도 “평균 수명 5년↓… 책임 인정해야”중국 스모그는 더이상 신선한 소재가 아니다. 이웃 나라 중국의 스모그는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일상의 한 부분이 돼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모그 이야기를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지난해의 스모그보다 올해의 스모그가 더 심하고, 하루하루 축적되는 스모그 피해가 갈수록 늘어난다는 사실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현지 변호사 5명에게 고소를 당했다. 베이징과 톈진, 그리고 이 두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 정부가 4억 6000만명의 시민들이 스모그에 질식하도록 방치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소송을 이끌고 있는 위원성(余文生·50) 변호사는 중국 내 대기오염 피해가 인권 침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정부는 모든 산업의 배출물을 줄일 수 있고, 오염방지 법규와 시스템이 있는데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장의 근거로 ‘APEC란’(?)을 들었다. 2014년 11월 열린 APEC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베이징 인근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무서우리만치 철저한 자동차 2부제 시행으로 파란 하늘을 ‘만드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들은 지방정부를 상대로 각 시민에게 정신적 피해 보상 9999위안(약 167만원)과 마스크 비용 65위안(약 1만 1000원), 그리고 정부가 공개적으로 스모그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언론에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위 변호사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근래 들어 중국 북쪽 지역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5년 감소했다. 줄어든 수명 5년을 돈으로 환산하면 9000위안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요구는 일종의 형식일 뿐이고, 정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더 큰 것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모그는 많은 것을 바꿨고, 또 바꿔 나가고 있다. 중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빨리 대기오염과 관련한 보험을 출시했다.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위해 나라별로 발행하는 채권인 그린본드의 발행액 781억 달러 중 313억 달러(40.1%)가 중국의 몫이다. 시민들의 소비 성향도 달라졌다. 편리를 위해 코에만 쓰는 마스크는 움직임이 많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또 국화나 둥글레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허브차가 스모그로부터 건강을 지켜준다는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힘을 얻지 못했다. 산업 발전의 기회도 얻었다. 석탄을 대체할 발전원으로 원자력에 주목하면서 일명 ‘원전굴기’에도 탄력이 붙었다. 현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위주로 에너지 소비 구조를 전환하려면 원전 개발이 필수라는 의견이 대세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로켓을 이용한 인공강우 기술의 선두 자리까지 꿰찼다. 도깨비나 할 법한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까지 가지게 됐으니,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고치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 따로 없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 전반을 바꾸고 있는 스모그는 계절의 인식마저 바꿔놓았다. 베이징이 서울보다 북쪽에 있기 때문에 겨울 칼바람이 더 매섭긴 하지만 완전히 다른 기후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다. 다만 과거의 베이징과 서울은 ‘봄의 기운’이 달랐다. 한국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최고의 계절로 여겼지만 중국은 그 반대다. 황사가 너무 심해서 베이징 사람들은 봄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가을은 달랐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을이 오면 깨끗하고 청량한 남색 하늘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베이징에서는 가을을 최고의 계절로 쳤다. 문제는 이런 ‘가을효과’마저도 이젠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365일 이어지는 스모그 탓이다. ‘강추위 물러가자 중국발 스모그 공습’ 한국의 지난 14일 날씨 예보기사 제목이다. ‘밸런타인데이 불청객 스모그’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중국 스모그의 영향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도, 그리고 중국도 더이상 새로울 게 없을 것만 같은 스모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쏟아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겹다고 무시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하고 반복적이다. 게다가 심화되기까지 한다. 중국처럼 ‘잿빛의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면, 더이상 스모그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서는 안 될 것이다. huimin0217@seoul.co.kr
  • 안희정 20% 돌파 ‘돌풍’…30%대 초반 문재인과 ‘치열한 경선’ 전망

    안희정 20% 돌파 ‘돌풍’…30%대 초반 문재인과 ‘치열한 경선’ 전망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나왔지만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급상승 하고 있다. 안 지사가 17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지지율 20%를 돌파, 30%대 초반의 문 전 대표를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전국 성인남녀 1003명 대상, 신뢰도 95%,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 안 지사의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안 지사는 3%포인트 올랐다. 특히 안 지사의 경우 2주만에 지지율이 무려 12%포인트 뛰었다. 민주당 지지도도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44%로 창당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계열의 정당 지지도가 40%선을 유지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이재명 성남시장도 5%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 주자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60%에 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9%)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까지 합치면 야권 주자들 지지율이 70%에 이른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경쟁이 ‘친노 적자 경쟁’ 등으로 비춰지며 관심을 모은 것도 두 주자에 대한 결집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안 지사는 ‘지지율의 벽’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였던 20%선을 돌파하면서, 이제 ‘다크호스’를 넘어 유력 주자의 한 명으로 눈덩이처럼 지지세가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충청권에서 34%의 지지율을 얻어 처음으로 1위를 기록, 안방을 튼튼하게 다졌다는 점도 호재로 보인다. 이 때문에 탄탄했던 ‘문재인 대세론’에도 균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여전히 문 전 대표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강점을, 안 지사는 중도·보수 진영에서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만큼 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여전히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심야 시간도 낮처럼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소비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야간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가활동은 ‘노래방’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만화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정 넘어 영화관을 찾는 관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16일 지난해 7~12월 심야시간(밤 10시부터 새벽 3시) 카드 이용 830만건을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볼링 42%, 당구 38%, 실내골프 21% 순이었다. 김현진 신한 트렌드연구소 과장은 “최근 등장한 스크린 야구장이 2030의 데이트코스 문화로 떠오르며 젊은층의 관심이 커진 데다 사회인야구 동호회 등의 발길도 이어져 신규 스크린 야구장 가맹점이 늘고 있다”면서 “스크린 야구는 전체 결제액의 52%가 심야에 이뤄질 정도로 밤 인구가 많다”고 전했다.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올빼미족이 ‘노는’ 장소는 노래방이 57%로 단연 1위였다. 음주, 회식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PC방 38%, DVD방 21%, 만화방 18%, 오락실 14%, 영화관 11% 순으로 집계됐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취급됐던 만화방의 부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양한 만화방 체인점들이 생겨나면서 “쾌적한 분위기와 고급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맥주, 브런치 메뉴까지 갖춰 남녀노소 취향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신한카드는 분석했다. 심야 영화도 대세로 떠올랐다. 신한카드가 2011년과 2016년 주중 시간대별 영화관 이용 패턴을 비교해 보니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결제 건수가 5년 전보다 236.6%나 급증했다. ▲오전 6시~정오 93.0% ▲정오~오후 6시 96.9% ▲오후 6시~자정 94.2% 증가세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김 과장은 “영화는 퇴근 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인 데다 자정 넘은 시간 커플들이 피곤한 몸으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심야 관람족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문재인 ‘호남 민심’ 훑고, 안희정 ‘충청 민심’ 잡고

    이재명 “기본 소득 전국 확대” 안철수는 ‘자강안보’ 우클릭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첫날인 15일 문재인 전 대표는 사흘 만에 호남을 다시 찾았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향우회를 찾아 ‘충청 민심’의 전폭 지지를 호소했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책 행보를 이어 갔다. 문 전 대표는 전남 여수, 순천, 광양을 훑었다. 지난 주말 전북 전주를 방문했던 문 전 대표가 3일 만에 다시 호남을 찾은 것은 이곳이 권역별 순회 경선의 첫 순서인 데다 최근 호남에서의 안 지사 지지율 상승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큰불이 났던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외곽조직 ‘더불어포럼 전남’ 출범식에 참석해 “끝까지 긴장하면서 대세론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낮은 겸허한 자세로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교례회에 참석, 충청 대망론을 뛰어넘을 주역이 자신임을 부각했다. 안 지사는 축사에서 “도지사에 도전할 때 반드시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하겠다고 했었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도전했다. 충청대망론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망론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 토론회에서 “기본소득은 미래지향적 대안이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성장을 보장하는 장치”라며 “성남의 청년배당제 경험을 살려 기본소득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대전에서 자신의 브랜드인 ‘자강안보’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중도·보수층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4% 수준인 국방예산을 3%까지 늘리고, 합동참모본부에 전략사령부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북핵 대응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새영화>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 예고편 공개

    <새영화>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 예고편 공개

    루니 마라와 브리 라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원제: Tanner Hall)이 오는 2월 16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은 기숙학교 ‘태너 홀’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는 소녀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성장통을 그렸다. ‘캐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가 주인공 ‘페르난다’ 역을 맡아 소녀에서 여자로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선보인다. 또 브리 라슨 역시 특유의 뇌쇄적인 눈빛과 섹시한 매력으로 ‘케이트’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기숙학교의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소녀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색을 즐기고, 수업을 들으며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소녀들은 ‘소녀는 그렇게 여자가 된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이후 펼쳐질 변화를 궁금케 한다.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와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각적인 영상을 자랑하는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은 2009년 제34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에 초청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할리우드 대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루니 마라와 브리 라슨의 도발적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기숙학교: 금지된 일탈’은 오는 2월 16일부터 Btv와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세상을 바꾸는’ 中 스모그

    [송혜민의 월드why] ‘세상을 바꾸는’ 中 스모그

    중국 스모그는 더 이상 신선한 소재가 아니다. 이웃나라 중국의 스모그는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일상의 한 부분이 돼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모그 이야기를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지난 해의 스모그보다 올해의 스모그가 더 심하고, 하루하루 축적되는 스모그 피해가 갈수록 늘어난다는 사실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현지 변호사 5명에게 고소를 당했다. 베이징과 텐진, 그리고 이 두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 정부가 4억 6000만 명의 시민들이 스모그에 질식하도록 방치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소송을 이끌고 있는 위원성(50·余文生) 변호사는 중국 내 대기오염 피해가 인권 침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정부는 모든 산업의 배출물을 줄일 수 있고, 오염방지 법규와 시스템이 있는데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장의 근거로 ‘APEC 란(蓝)’을 들었다. 2014년 11월 열린 APEC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베이징 인근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무서우리만치 철저한 자동차 2부제 시행으로 파란 하늘을 ‘만드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들은 지방정부를 상대로 각 시민에게 정신적 피해보상 9999위안(약 167만원)과 마스크 비용 65위안(약 1만 1000원), 그리고 정부가 공개적으로 스모그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언론에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위 변호사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근래 들어 중국 북쪽 지역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5년 감소했다. 줄어든 수명 5년을 돈으로 환산하면 9000위안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요구는 일종의 형식일 뿐이고, 정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더 큰 것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모그가 바꾼 것 스모그는 많은 것을 바꿨고, 또 바꿔나가고 있다. 중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빨리 대기오염과 관련한 보험을 출시했다.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위해 각 나라별로 발행하는 채권인 그린본드의 발행액 781억 달러 중 313억 달러(40.1%)가 중국의 몫이다. 시민들의 소비 성향도 달라졌다. 편리를 위해 코에만 쓰는 마스크는 움직임이 많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또 국화나 둥글레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허브차가 스모그로부터 건강을 지켜준다는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힘을 얻지 못했다. 산업발전의 기회도 얻었다. 석탄을 대체할 발전원으로 원자력에 주목하면서 일명 ‘원전굴기’에도 탄력이 붙었다. 현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위주로 에너지 소비구조를 전환하려면 원전 개발이 필수라는 의견이 대세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로켓을 이용한 인공강우 기술의 선두자리까지 꿰찼다. 도깨비나 할 법한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까지 가지게 됐으니,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고치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 따로 없다. ◆‘날씨 고문’에 고통받는 중국의 수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 전반을 바꾸고 있는 스모그는 계절의 인식마저 바꿔놓았다. 베이징이 서울보다 북쪽에 있기 때문에 겨울 칼바람이 더 매섭긴 하지만 완전히 다른 기후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다. 다만 과거의 베이징과 서울은 ‘봄의 기운’이 달랐다. 한국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최고의 계절로 여겼지만 중국은 그 반대다. 황사가 너무 심해서 베이징인은 봄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가을은 달랐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을이 오면 깨끗하고 청량한 남색 하늘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베이징인은 가을을 최고의 계절로 쳤다. 문제는 이런 ‘가을효과’ 마저도 이젠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365일 이어지는 스모그 탓이다. '강추위 물러가자 중국발 스모그 공습’. 한국의 지난 14일 날씨 예보기사 제목이다. ‘밸런타인데이 불청객 스모그’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중국 스모그의 영향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도, 그리고 중국도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을 것만 같은 스모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쏟아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겹다고 무시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하고 반복적이다. 게다가 심화되기까지 한다. 중국처럼 ‘잿빛의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면, 더 이상 스모그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서는 안 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유 X 백현 ‘비가와’ 8개 음원차트 1위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아”

    소유 X 백현 ‘비가와’ 8개 음원차트 1위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아”

    소유 X 백현 콜라보가 통했다. 14일 발표된 소유 X 백현의 ‘비가와’가 멜론을 비롯한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막강한 팬덤 파워를 자랑하며 13일 신곡 ‘봄날’을 발표해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던 방탄소년단은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비가와’는 은은한 가사와 함께 펼쳐지는 소유 X 백현의 꾸미지 않은 음색이 아련함을 더했다. 소유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출발 전에 비가 조금 와서 좋은 징조인가 했었는데 너무 기분 좋다. 노래 제목은 ‘비가 와’ 이지만,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은 노래니 계속 들어달라”고 전했다. 이어 백현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차트 올킬이라니 너무 감사하다. ‘비가 와’를 통해 소유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기뻤는데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유와 백현은 컬래버레이션 음반의 강자로 유명하다. 소유는 2014년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 , 어반자카파의 ’틈‘ , 10cm 권정열과 함께한 ’어깨‘로 대박행진을 이은 바 있다. 백현 역시 작년 미쓰에이 수지와 호흡을 맞춘 ’드림‘이 히트를 치며 컬래버레이션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다♥커크 김 열애설, 14살 나이차 무색한 ‘힙합 커플’?

    나다♥커크 김 열애설, 14살 나이차 무색한 ‘힙합 커플’?

    래퍼 나다(26)가 커크 김(40)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한 가요 관계자는 나다와 커크김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다정하게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걸그룹 ‘와썹’ 멤버로 데뷔한 나다는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세 래퍼로 떠올랐다. 커크 김은 미국에서 ‘한인 힙합계 대부’로 불리는 인물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컴튼에서 사이커델릭 레코즈 숍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힙합 곡을 발표해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그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클럽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짜 뉴스, 명예훼손 땐 수사” 경찰청장, 인지수사 고려 밝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인 ‘가짜 뉴스’와 관련해 경찰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경우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할 정도로 가짜 뉴스를 올리는 행위는 명예훼손 혐의나 모욕 혐의로 수사하겠다”며 “수사 사안에 해당되지 않아도 모니터링 후 문제가 있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해당 사이트나 글을) 차단하거나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뉴스 형태로 유통되는 게시물, 제작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달 초 ‘가짜뉴스 전담반’을 꾸렸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가짜 뉴스가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관련 내용,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세력이 유포하는 정보 등에 가짜 뉴스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가짜 뉴스를 사설정보지(찌라시) 형태가 아닌, 기성 언론사 뉴스 형태를 그대로 모방해 실제 언론보도인 양 꾸미는 방식으로 유포되는 정보로 정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통되는 글을 모니터링하기는 어렵다”며 “가짜 뉴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가짜 뉴스로 인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은 고소·고발이 필요한 만큼 전기통신기본법의 벌칙 조항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문제의 소지가 큰 내용은 자체적으로 인지해 수사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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