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세론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국화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민영화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수교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장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2
  • 이회창·이수성 고문 희비 엇갈려/후보별 반응과 득실

    ◎이인제 지사·3인연대 “환영” 논평 신한국당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가 2일 전격적으로 “정발협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회창 고문을 비롯한 각 주자진영은 민감한 반응과 함께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특히 정발협의 속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이고문측은 “현명한 결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으며,이수성고문 등 일부 반이주자들은 대역전극의 최대변수가 사라진 것을 허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회창 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발협의 설립취지가 원래 친목도모,정치발전연구 아니냐”면서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고 반겼다.그동안 정발협과 전선을 형성했던 이고문으로서는 강력한 적군이 없어졌다는데 안도하는 것 같다.경선대책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양정규 의원도 “정발협이 특정주자 지지를 않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정발협에 묶여 대세론 동참이 여의치 않았던 지구당위원장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수성 고문측은 역해석으로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그동안 발목이 묶여 오지 못하던 우군이 본격적으로 캠프에 가담,진용을 갖출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한다.서청원 간사장과 최형우 고문계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도 자신한다.하지만 정발협지지주자에 대한 기대가 무산된데 대한 안타까움도 분명 상존해 있다. 이한동 고문측은 “온당하고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한 측근은 “공정경선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3인연대가 정발협의 지지를 견인할 수 없게 된 점을 아쉬워했다.3인연대 멤버인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측도 비슷한 맥락의 논평을 내놓았다.특히 김의원은 정발협의 공식발표전에 “정발협이 특정주자를 지지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인제 지사측은 “정발협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에 호응키 위해 특정주자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정발협 지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이수성 고문을 의식,“이수성이란 산을 드디어 넘었다”고 자평했다.최병렬 의원도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하며,나라회도 특정후보지지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이회창 대세론’ 지속확산 총력

    ◎반이앙금 여전… 역풍·함정 극복이 관건/“경선은 집안장치” 과열 분위기에 제동 신한국당 이회창 고문이 2일 경기지역 지구당 순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세몰이에 나섰다. 대표직 사퇴 이후 대세론에 고비를 맞고 있는 이고문은 이날 정발협의 중립선언으로 오히려 홀가분한 행보를 내딛었다.“거창하고 거추장스런 자리를 벗어던지고 처녀출장했다”며 여성 대의원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특히 당 대표가 아닌 경선후보 자격으로 나선 이고문은 낡은 정치구도의 비판을 통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그는 지구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치의 양보와 여유도 없이 서로 대립하고 상대를 짓밟는 정치풍토는 3김구도의 고질적 병폐”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내경선과 관련,“차기 정권재창출을 위한 아름다운 집안 잔치로 끝나야지 죽기 살기로 헐뜯고 발목을 잡아당겨서는 안된다”고 과열 분위기를 경계했다. 정치구태를 공격하면서 한편으로 당내 화합을 강조한이고문의 제목소리 내기는 낡은 정치에 식상한 대의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세론의 확산을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고문이 현장에서 뛰는 동안 15개 시·도조직책들은 날마다 여의도 ‘이회창 선거사무소’에서 전략회의를 갖는다.합동연설회 등 남은 경선기간동안 이고문의 대세론을 최대한 확산시킬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고문의 대세론에는 곳곳에 역풍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홍구 전 대표처럼 정치 아마추어인 이고문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지지세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무엇보다 ‘김심’의 향배에 따라 대세론이 힘을 잃을수 있다는 점이 이고문에게는 부담이다.
  • 신한국 대표서리체제 출범 의미와 전망

    ◎이회창 전 대표 대세몰이 급제동/‘김심≠이회창’땐 지지세 위축/반이주자 세확산 가속화 예상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대표서리에 이만섭 고문을 임명한 것은 향후 경선판도와 관련,상당한 의미를 지닌다.일단 김대통령은 당이 비상시기도 아닌데 당의 얼굴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 같다.특히 2일에는 정당대표연설이 있고,나아가 7월 임시국회를 진두지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형적 모양새를 강조한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이만섭 대표서리체제는 경선구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게 분명하다.근본적으로 판을 뒤흔들 소지도 있다.우선 1일 대표직을 사퇴한 이회창 고문은 특유의 대세몰이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이고문은 줄곧 사무총장의 대표직무대행을 희망한데 반해,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와 반이진영은 후임대표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따라서 김영삼 대통령이 반이쪽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무엇보다 이대표서리는 이고문과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 고문이다.또한 이대표서리는 이고문 대세론의 주춧돌인 김윤환 고문과도 썩좋은 사이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바로 이점은 이고문이 대표에 전격 기용되면서 “김심은 이회창”이란 논리로 대세론을 확산시켰던 상황이 반전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더욱이 김대통령이 이고문의 사퇴를 받아들이면서 그동안 이고문의 대표직고수로 야기된 불공정경선시비와 당의 혼란,대국민 신뢰도 저하 등에 대한 인책성으로 ‘경질’의 뉘앙스를 풍긴 것도 간단히 지나칠 사안이 아닌 것 같다.이고문측은 “중립적 인사가 후임대표가 된 만큼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김심의 향배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이다. 반면 반이진영은 “김심이 적어도 이회창은 아니다”는 인식아래 남은 기간동안 반전수를 꾀하고 있다.이고문의 대세론도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자신한다.이고문쪽에 붙어있던 세력을 자기쪽으로 견인하기 위한 전략마련에도 한층 체중을 실을 전망이다.그러나 역설적으로 대세론의 ‘이완’에 따른 반이진영의 결속강도가 느슨해질가능성도 예견된다.
  • “추천 대의원 확보”휴일잊은 총력전/여 경선 앞둔 각 진영 태세

    ◎충청·제주·광주 대의원 편중 뚜렷/일부지구당 “잡음없게 균등분할” 29일부터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등록이 시작됨으로써 「7용」들의 공식 대결이 막을 올렸다.1라운드는 추천 대의원 확보 경쟁이다.휴일인 29일 각 후보 진영은 조직과 세력을 총동원,대의원 추천장을 들고 뛰었다. 1개시도에서 최대 100명씩,전국 15개 시도에서 1천500명까지 받을수 있는 추천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특히 대다수 주자들은 「3개 시·도이상 50∼100명」이라는 후보 등록 요건에는 상관없이 세몰이를 위해 전국에 걸친 지지공세를 벌였다. 그러나 제주·광주·대전·충남북 등 지구당 위원장수가 적거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뚜렷한 지역에서는 대의원들의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특히 제주지역의 대의원 추천은 이회창 대표와 이한동 고문으로 양분됐고 이대표 지지세가 강한 충청·광주지역에서는 다른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와함께 일부 지구당은 대의원 추천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기 위해 지구당 차원에서 추천을 거부하거나 주자들에게 균등 분할하기도 했다. 이회창 대표는 대세론 확산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별로 100명씩을 채울 생각이다.등록은 1일 하오나 2일 상오쯤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이수성 고문은 2일 등록을 목표로 최대한 많은 추천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책임자를 총동원했다. 오는 2일 등록할 예정인 이한동 고문은 1천3명00명을 목표로 구여권 출신의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천인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박찬종 고문은 각 지역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대의원 주권론」을 설파하며 1천명이상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늦어도 2일 상오까지는 등록을 마칠 생각이다. 최병렬 의원은 다른 주자들과는 달리 대의원 추천 지역을 경남북과 인천·경기·강원으로 한정했다.등록은 2일쯤으로 예정하고 있다.김덕룡 의원은 당초 1천500명을 목표로 했으나 일부 지역의 특정 후보 편중현상으로 목표를 1천300명선으로 조정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등록예정일은 1일이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빠르면 30일 하오 등록할 예정이어서 「후보등록 1호」가 될 전망이다.특별히취약지역이 없고 전국에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다.1천4백50명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각 주자들의 치열한 공세속에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은 후유증을 막기 위해 묘안을 짜내기도 했다.충북 청원(위원장 신경식)·강원 춘천갑지구당(위원장 한승수) 등은 주자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아예 추천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반면 서울 구로을지구당(위원장 이신행) 등 일부 지구당에서는 대의원 35명의 추천장을 7명의 주자들에게 5명씩 골고루 나눠주기도 했다.
  • 당적보유 장관들 “경선 중립”/“대의원추천 요구 일체 불응”

    ◎강 부총리 등 8명 “국정 전념”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현직 장관들이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 휩쓸리지 않기로 결의해 주목되고 있다.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에 필요한 대의원 추천과 관련,어느 주자에게도 소속 대의원의 추천서를 써주지 않기로 한 것이다.현재 신한국당 당적을 갖고 있는 국무위원은 8명이다.강경식 경제부총리(부산 동래을) 정시채 농림부장관(전남 해남·진도) 강현욱 환경부장관(전북 군산을)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경기 광명을)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부산 사상을) 김한규 총무처장관(대구 달서갑) 신경식 정무1장관(충북 청원) 등 7명이 대의원 35명을 거느린 위원장이다.김윤덕 정무2장관만 유일하게 당적만 갖고 있을뿐 위원장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김한규 총무처장관의 제의로 주자들의 대의원추천 요구에 일체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현직 장관이 특정주자 편에 서게 되면 김심과 관련해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신경식 장관은 『장관이 어느 주자는 해주고 어느 주자는 안해줄 경우 반드시 뒷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고 불응 배경을 설명했다.경선이 끝날 때까지 가능한 한 중립을 지키며,국정수행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문제제기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정발협은 이회창대표가 국무위원까지 동원,대세론 확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하지만 대의원들이 지연·학연에 따라 추천서에 사인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방도는 없다.대의원 장악력도 장관마다 편차가 클 수 있다.장관들이 선호하는 주자들도 각양각색이다.그럼에도 이번 결정은 극한으로 치닫는 당내 경선판도에 신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당3역 등 고위당직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 비등점 치닫는 이­반이 대회전

    ◎이­“갈데까지 가보자” 극적 타협의지 희박/반이­“여론은 우리편” 새공격무기 찾기 모색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진영의 반목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이대표는 반이진영이 대표직 사퇴 시한으로 정한 26일,꿈쩍도 않고 대표직을 고수했다.이런 분위기에 「격분」한 반이진영은 이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총공세를 준비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에 드리워진 전선은 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양 진영이 강경일변도로 치달아 타협의 여지는 희박한 실정이다.이대표진영은 최근 극비리에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핵심인사들과 절충점을 모색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애초부터 기대난이었다.오히려 감정상의 앙금만 증폭시켰을 뿐이다.26일 정발협과 나라회지도부의 회동도 얼굴만 붉힌 채 끝났다.이런 탓에 한때 화전양면전을 구사했던 이대표측은 『갈데까지 가보자』며 극한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선출정식도 예정대로 27일 강행한다.결코 떠밀려서 대표직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이대표의 「소신」을 재차 강조하는 자리인 셈이다.100여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할 것이란 설명도 곁들인다.다만 당내 상황을 감안,비교적 조용히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대표는 대표직에 지나치게 연연한다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고,내달 1일 사퇴하더라도 당분간 이를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정발협과 반이6인주자들은 사퇴공세가 여론의 반향과 함께 소기의 성과를 충분히 거뒀다고 판단,보다 진전된 공격무기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점쳐진다.우선 반이6인과 정발협 지도부의 27일 회동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강경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표불인정에서부터 당무거부·당직자철수는 물론 최악의 경우 경선불참까지도 거론되고 있다.나아가 전국위원회에서 새 대표를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고 전당대회 연기문제도 의제로 상정할 전망이다.전국위 소집요구 서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발협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대표의 출정식을 퇴색시키기 위한 맞불작전을 펼 계획이다.반이후보단일화문제도 정발협의 주도로 본격적인 페달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의 갈등은 내달 1일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회동에서 1차고비를 맞을 전망이다.이대표가 어떤 모양새로 대표직을 그만두느냐에 따라 향후 경선판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경질」로 해석될 경우 김심은 이대표와의 결별을 뜻하고 반이주자들의 약진을 촉발케 될 것으로 보인다.이대표의 대세론도 최대위기를 맞을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이·박·김 뭉쳐 “공동집권”/「반이전선」 선봉에 선 이한동 고문

    ◎새 지역화합 모델로 이 대표 발목잡기 앞장”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이 반이회창진영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자신과 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에 주도적 역할을 한데 이어 이수성 고문과도 소줏잔 회동을 갖는 등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어서다.이수성 고문은 3자연대에 끼고 싶어 하나 박고문과 김의원이 비판적 입장을 견지,동참여부는 불투명하다.이런 상황에서 이한동 고문이 중재역을 자임하고 나선 것은 그의 향후 행보와 관련지어 주목된다.김종필 자민련 총재에 이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큰 정치」구사전략과도 맥이 닿는다. 이고문은 일단 3자연대의 공고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영남권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박고문과 호남권의 김의원,그리고 중부권의 자신이 합치면 새로운 지역화합형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여론의 큰 반향과 함께 상품성이 배가될 것으로 믿고 있다.이대표의 대세론 차단에도 효과만점으로 판단한다. 제대로 얼개가 갖춰지면 이대표 지지율을 30%대에 묶어 두고 3인 지지율의 합계를 적어도 40%이상 높일수 있다는 계산이다.후보등록 대의원추천과 유세때 공동보조를 취하고 권력구조와 경제회생방안 등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 개최를 적극 검토중인 것도 이 때문이다.이른바 「공동집권론」의 구체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1차투표 결과 최다득표자가 대통령후보가 되고 나머지 2인이 당과 행정부를 맡는게 골격으로 알려진다.물론 아직까지는 가설이다.3자연대의 강도는 23일 이고문의 출판기념회에서 다시한번 드러날 전망이다.박고문과 김의원이 나란히 참석,축사를 통해 굳건한 공조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이고문은 3자연대를 매개로 정치발전협의회와의 관계개선도 기대하는 눈치다.독자적인 득표행보에도 더욱 열을 올려,「1차투표 2위」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전략도 차곡차곡 진행시키고 있다.
  • 여 경선판도 주초가 고비

    ◎이 대표측­황낙주씨 경선대책위장 내정… 27일 출마/반이대표­「3인연대 강화」… 이 대표에 압박 강화 방침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경선대책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며 대세장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치발전협의회와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등 반이대표 연대세력이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출국을 계기로 23일부터 이대표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여 이번주가 경선판도의 주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22일 황낙주 전 국회의장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는등 27일의 경선출마 공식선언을 앞두고 대책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발협 고문인 황 전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정발협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발협은 모임의 의사와 관계없이 특정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를 천명한 황 전 의장의 고문직에서 축출하는 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 정발협은 이와함께 23일 상임집행위를 열어 이대표가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대비,당무거부 등 강공책을 협의하는 한편 지지후보 단일화 작업을 계속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민정계 모임인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도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직 및 인선을 확정하면서 민주계측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여 정발협과의 세대결 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3인연대」의 결속을 다지면서 이인제 경기지사,이수성 고문측과도 접촉을 계속하며 이대표의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한 협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여 경선 D­30…“굳히기” “뒤집기” 본격화/주자별 전략 점검

    ◎이회창 대표­“1차서 과반 확보” 대세몰이/이수성 고문­정발협 낙점 받기에 총력전/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3자연대 계기 지지도 상승 기대/이인제 지사­취약지공략 주력… 2위 자신/최병렬 의원­합동연설때 열세만회 별러 「D­30」.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각 주자들은 21일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상작전을 수립,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표밭갈이에 나섰다.후보간 연대움직임도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주자들은 특히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경선 판세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치부 정당팀〉 ○다른후보와 연대 모색 ▷이회창 대표◁ 7월초 대표직 문제를 매듭짓기전 대세를 확실하게 장악,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것이 목표다.다른 후보와의 물밑 연대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대표가 직접 뛰기도 하고 참모들이 나서기도 한다.구체적으로 개혁성향이 짙은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반이진영」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것은 「이회창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반이측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계속 대세몰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절반에 가까운 대의원 부동표도 결국 대세를 따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경선출마 선언식에 원내외 위원장들을 대거 참석시켜 「이회창대세론」의 실체를 선보인뒤 전국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들과의 본격 접촉에 나선다.특히 합동연설회가 대의원 부동표를 흡수하는 관건이라고 보고 연설문안 작성과 연설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과거 사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설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표측은 현재 지지의사를 확인한 원내외 지구당은 142명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다.중복지지자 등 허수를 빼더라도 120명선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위원장 65명 확보 주장 ▷연대3자◁ △이한동 고문=현재 65명 가량의 원내외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이중에서 거품을 빼더라도 60명 이하로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이고문이 17년동안의 여당 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이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논거에서다.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는 40명선이라는게 일반적이다.그럼에도 이고문 지지세력은 조직력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거기다 60% 정도의 민정계 대의원들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이런 것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을 유지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이고문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소극성」을 과감히 떨쳐 버리겠다는 복안 아래 다채로운 전략을 마련중이다.한마디로 「사고」를 많이 쳐 이미지 상승효과를 꾀한다는 것이다.지난 18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대구회동이나 조만간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를 선보임으로써 『이한동이 달라졌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당론과 달리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을 연일 주장하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또 자신과 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21일에는 이수성고문과 전격 회동하는 등 반이전선의 핵으로 활동하는 것도 당내 최대계파인 정발협의 지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지역서 특히 강세 ▷박찬종 고문◁ 대의원 지지율이 여론조사에 따라 2∼4위를 달리고 있으나 경선흐름이 이회창 대표 대 박찬종 고문의 맞대결쪽으로 잡혀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수도권에서 25%안팎의 대의원들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영남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부산 60%,경남 45%,대구·경북 35%의 대의원 지지를 장담한다.충청과 강원지역은 15%안팎,호남은 10%정도로 지지율을 분석한다. 지구당위원장 지지도에서는 다른 주자에 크게 뒤지고 있음을 인정한다.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위원장은 10명 안팎에 불과하다.그러나 차선으로 박고문을 지지하는 위원장까지 합치면 52명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한 측근은 『시간이 갈수록 대의원들이 본선의 승리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이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경선은 이대표와 겨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섞어 전망했다.박고문측이 보는 승리의 관건은 이한동고문·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와 정발협을 통한 「역대세론」.3인연대의 단일주자에 성공한다면 정발협의 최종낙점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리고 이를 통한 역대세론은 이대표를 충분히 누를수 있는 필승카드라는 생각이다. ○“1천450명 추천 받겠다” ▷김덕룡 의원◁ 정치발전협의회와 화해,이한동 박찬종 고문과의 3자연대를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김덕룡 의원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돈 지지도를 가파르게 끌어올릴수 있다고 자신한다.시점은 내달초 후보등록때로 잡고 있다.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상한선인 100명을 모두 채워 총 1천450명의 대의원 추천을 받겠다고 의욕을 보인다.이를 위해 지구당위원장 60여명으로 시·도 책임자와 28개 권역별 책임자를 선정,활발한 활동에 벌이고 있다는게 김의원 진영의 설명이다.또 국책자문위원과 유력 대의원 중에서 15명 정도씩을 뽑아 시·도별 대책위원회도 만들었으며 28개 권역별로는 2∼3명의 대책위원 선정을 완료했다는 것이다.253개 지구당마다 실무조직책을 두기로 하고 이미 80% 가량 인선을 마쳤다고 한다.김의원측은 현재 75∼80명의 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다른 주자진영의 평가와 객관적인 분석을 종합해보면 40명 선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들이다.이 때문인지 최근들어서는 대의원 확보에 보다 신경을 쓰는 눈치다.3천500∼4천명의 대의원은 문제없다고 장담한다.정발협과의 화해를 계기로 정발협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3자연대를 통해 이회창대표의 대세론을 차단,지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플랜이다. ○대규모 추대위구성 검토 ▷이수성 고문◁ 늦어도 7월초까지는 정치발전협의회에 「이수성 대안론」을 확고하게 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고문의 광화문 캠프는 21일 강용식 의원 주재로 참모회의를 열어 『대선필승 후보를 경선필승 후보로』 『대선의 대안이 경선의 대안』이라는 구호를 만들어냈다.이고문측은 이인제 지사나 박찬종 고문이 이수성 고문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발협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기간을 앞두고 TV토론이후 주춤했던 기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고문을 지지하는 의원·지구당위원장을 모은 대규모 추대위원회를 구성,정발협과 당 내외에 세를 과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고문측은 정발협은 물론 민정계 중심의 나라회에서도 이고문 지지 분위기가 점차 확산돼 가고 있으나 『나는 이수성맨』이라고 외치며 진두에 나설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적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이에따라 이고문은 23일부터는 지방순방과 대의원접촉보다는 의원,지구당위원장 면담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이고문은 특히 강세가 예상되면서도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수도권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연대세력과도 대화를 모색하겠지만 어차피 공조관계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에 고무 ▷이인제 경기지사◁ 전국적인 대약진세다.부침을 거듭하는 다른 주자들과는 달리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지사 캠프는 이회창대표에 이어 「부동의 2위」를 굳히고 있다고 표현한다.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경기와 부산,대전·충청권이다.이지사측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맹주」 이한동 고문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이대표와는 갑절이상 벌어졌다는 분석이다.대전·충정권은 같은 충청도출신인 이대표에 이어 2등이지만 논산과 부여 공주 대전 등 충청남부권에서는 수위라고 주장한다.고향인 논산에서 일으킨 「이인제바람」을 충청 중북부까지 몰아간다는 계획이다.서울은 이대표,김덕룡 의원에 이어 3위이나 김의원과 우열을 가릴수 없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부산은 박찬종고문의 압도적인 우세속에 2위그룹인 이지사와 이대표 이수성고문의 혼전 양상이다.이지사측은 이지사가 2위,이대표 3위 이고문 4위라고 주장한다.호남권에서 전북은 김덕용의원에 이어 2위를,광주·전남은 이지사가 1등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인천 대구·경북 제주 경남은 3위권 그룹에 머물고 있다.이대표 이한동 고문의 양대분할구도에서 맹추격을 하고 있고 대구·경북은 이대표 이수성고문,경남은 박고문 이대표,제주는 이대표 이한동 고문에 이어 각각 3위를 달리고 있다.부동표가 많은 서울과 대구·경북지역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지역돌며 대의원 접촉 ▷최병렬 의원◁ 다음달 5일 경기도에서부터 시작되는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열세만회의 기회로 삼기위해 연설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의원은 합동연설회에서 현재의 국정상황이 6·25이래 최대의 난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최의원측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을 두루 지낸 최의원의 행정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대의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국의 호소」가 제대로 먹혀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의원측은 당내 대통령 경선후보들간의 토론회가 이뤄질 경우에도 자신감을 갖고 소신을 밝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지난 몇차례 TV토론를 거치면서 최의원의 지지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토론회 개최에 적극적이다. 최의원은 이와함께 나머지 30일 동안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광역시와 중·소도시,군 지역을 차례로 돌며 대의원 접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의원측은 그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간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고받기식 합종연횡은 부도덕한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끝까지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 “7룡 새달15일께 대도박”/혼돈의 여 경선… 그 감상법

    ◎승부수 던질 시범… 판도 요동칠듯/이회창 대표 사퇴뒤 대세몰이 이어갈지 관심/정발협간택·3대연대·이인제 행보 큰 변수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꼭 한달 남았지만 어느 주자도 대세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혼전이라고 일컬을 만하다.경선 판도의 물줄기를 뒤흔들만한 변수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까닭에 주자 또는 그룹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모색될 여지는 그만큼 넓다.어쨌든 7룡들에게는 앞으로 남은 30일이 「기나긴 터널」이 될 수 밖에 없다.한 중진의원은 축구 경기에 비유,『이대표와 반이진영이 서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공은 미드필드에서만 놀고 있는 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경선판세의 주요 축들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이대표를 축으로,반이색깔을 분명히 한 정치발전협의회,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 연대,이인제 지사의 독자행보 등이 또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이수성고문도 한 축으로 부상할 소지는 있다.물론 정발협의 전폭적인 지지를 전제로 한다.따라서 당분간은 이같은 4각구도로 경선판세가 유지될 것 같다.그러나 이 구도는 내달초 뒤엉킬 가능성이 높다.정발협의 지지후보 결정이 주요 동인이다.정발협과 대칭세력인 민정계의 「나라회」도 맞불작전을 펼 것으로 점쳐진다.그렇게 되면 4각구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내달 15일쯤에도 경선판도가 엄청난 요동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기 때문이다. 선두인 이대표의 경우 과연 1차투표에서 끝낼 정도의 세를 확보할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7월초 대표직을 사퇴한 이후에도 대세론이 위력을 발휘할지도 관전포인트다.거기다 1차투표 과반수 획득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어느 주자와 연대할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이와 관련,이대표측에서는 영남권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박찬종고문과 당내 기반이 탄탄한 김덕룡 의원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반이세력의 정점을 자처하는 정발협의 최종선택도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전망이다.당초 방침대로 이수성 고문을 지지할 것인지,아니면 최근 화해한 김덕룡 의원과 이인제 지사,박찬종 고문을 대안으로 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아예 3자연대를 단일후보로 생각,이들의 결정을 수용할 지도 재미있는 감상법이 될만하다. 나아가 3자연대가 경선전에 후보단일화를 이뤄낼지,또 「따로국밥」형태인 이들이 언제 어느 수준까지 연대의 틀을 유지할지도 관심을 끈다. 3자 연대에 끼고 싶어하는 이수성 고문의 대열동참여부와 함께 이지사,최병렬 의원까지 포함하는 반이연합세력으로의 확대재생산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대목이다.인기도가 급상승중인 이지사가 경선 당일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지,만약 거품이라면 언제 걷힐 지도 주목된다.또 하나 김광일 청와대 정치특보의 전격기용도 김심과 관련해 예사롭지 않은 기류로 느껴진다.
  • 이한동·박찬종·김덕룡 “프로끼리 공조” 합의

    ◎3인 「한몸」 서약… 합종연횡 가시화/반이연대로 경선구도 한 축 형성할듯/이수성 고문 포함 4자연대엔 부정적 신한국당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반이회창 연대의 첫발을 뗐다.세 대선주자는 20일 저녁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공식적인 첫 3인회동을 갖고 경선전 후보연대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했다. 저녁 9시45분에 시작된 3인회동은 포도주 「마주앙」과 「메독」을 곁들여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회동에서 3인은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과 이회창 대표의 즉각 사퇴,향후 경선과정에서의 긴밀한 협조 등 3개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일단 합의내용만 볼때 세사람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읽을수 있다.서로가 이대표의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해 「한몸」이 되기로 일종의 서약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3인연대는 각자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리면 향후 경선구도에서 확실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고문은 『경선과정의 모든 문제를 긴밀히 대처키로 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이날 모임의 화두는이수성 고문과 정치발전협의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고문은 『이수성 고문과의 적극적인 제휴로 4자연대를 구축하자』고 가장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하지만 박고문과 김의원은 「정치아마추어리즘」배격이라는 종전의 원칙론을 앞세워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정치인끼리의 연합을 깨지 말자는 뜻으로 보인다.결국 3인은 마땅한 반이회창 대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정발협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이 대표 “새달초 사퇴문제 매듭”/취임 100일 간담

    ◎정발협 회원 공개… 세대결 본격화/이한동·박찬종·김덕룡씨 경선 긴밀대처 합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7월초 대표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으나 정치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반이진영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이대표와 반이진영간의 반목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은 20일 가입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도서관강당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153명의 참여인사중 비공개를 요청한 16명을 뺀 13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정발협의 명단 공개는 당내 최대계파임을 과시해 이대표의 대세론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향후 경선구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지사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대표가 자신의 거취문제를 당총재에게 미루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특히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이날 저녁 팔레스호텔에서 3인회동을 갖고 당내경선에서의 후보연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임시국회조기 개최와 ▲이회창 대표의 즉각 사퇴 ▲경선과정에서의 긴밀한 대처를 위한 3인실무대표 구성 등 3개항에 합의하고 이를 합의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회동이 끝난뒤 이고문은 『민생법안 및 금융개혁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는 어떤 조건도 없이 즉각 소집돼야 하며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를 더이상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떠넘기지 말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이어 『3인은 앞으로 경선과정에서의 모든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대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3인 실무대표를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표직 사퇴문제는 7월초 당총재인 김대통령과의 협의를 거쳐 매듭짓겠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밝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의원 직접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이대표측은 특히 이날 현재 142명의 원내외위원장이 이대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하면서 오는 27일 경선출마선언식에 150여명의 위원장을 배석시켜대세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반이측 「이 대표 사퇴」 총력전

    ◎“첫 사퇴표명 큰 의미… 본인이 융단내려야”/주자들간 합종연횡 예상보다 빨라질듯 신한국당 반이회창진영은 이대표가 7월초 물러날 뜻을 밝힌데 대해 즉각적인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더욱 옥죄고 있다.특히 단골메뉴처럼 「총재와의 협의」를 또다시 언급한데 대해서는 격앙된 표정들이다.대표직 사퇴문제는 본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총재에게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또 김영삼 대통령의 해외순방기간중 이대표가 누릴 「대표프리미엄」도 도저히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대표가 반이진영의 거센 사퇴공세에 떠밀려 처음 대표직 사퇴의사를 내비친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더욱이 이대표가 대표직을 내놓는 대신 얻게 될 「선물」이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이대표는 패자』라는 성급한 해석도 나온다. 반이진영은 이대표 사퇴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게 되면 그의 대세론도 힘을 잃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렇더라도 당분간은 이대표가 수위일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따라서 반이진영은 이런 상황을 전제로 주자들간의 부분적 연대와 함께 각개약진의 모양새를 띌 것 같다.다자간 합종연횡이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도 있다.합종연횡의 조기 가시화와 같은 맥락이다. 지금 기류로는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와 이수성 고문,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인 연대,이인제 지사·최병렬 의원의 독자행보가 반이전선의 세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범당내파인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는 주요 변수가 될게 분명하다.이들은 20일 회동,연대방안을 논의한다.1차투표에서의 다득표순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에 의견을 접근시킬 공산이 크다는게 측근들의 얘기다.정발협과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이수성 고문의 「틔는 행보」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 이 대표 「나대로 행보」 가속화

    ◎반이진영 공세에 「사퇴」카드로 역공 시도/내주 경기·호남·TK지역 「대심잡기」 순회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 결정」으로 이대표의 대세론이 중요한 고비를 맞게 됐다.특히 「반이진영」이 대공세를 주도한 직후 대표직 사퇴 방침이 발표됐다는 점은 이대표에게는 아픈 대목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대표 측근들의 반응도 한때 혼선을 빚었다.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은 『당초 후보등록 직후 대표직을 내놓으려 했다』면서 『이대표의 의중대로 처리됐다』고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사퇴 시기도 김대통령 귀국 다음날인 7월1일쯤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30분쯤뒤 황급히 기자실에 들른 고흥길 대표 특보는 『이대표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대통령 귀국후 그때가서 사퇴여부를 논의하자는 것이지 7월초에 사퇴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어쨌든 이날 주례보고 내용이 당초 이대표측 예상 시나리오와 달랐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이대표도 이날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만 해도 대표직 사퇴 문제에 대해 『당초 생각에 변함이없다』고 말했다. 대표직 사퇴 문제가 가닥이 잡힘에 따라 이대표의 전략은 강공으로 흐를수 밖에 없게 됐다.다음주로 예정된 지방순회에서 이대표의 대의원 공략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23일 경기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바닥을 훑는다. 그러나 이날로 예정된 경남지역 지지자 모임은 김대통령의 분파행동 자제 지시와 일부 참석자들의 개인사정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 기업전산화 붐/인트라넷시장 달아 오른다

    ◎인터넷 동시이용 큰 장점/전자우편·상거래도 가능/올해말부터 활성화 전망/내년 시장규모 5백억원/관리비 그룹웨어의 20%/대기업SI업체 속속 진출 「미래의 황금어장」 인트라넷 솔루션 시장을 둘러싸고 개발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기존 제품의 기능향상(버전업)및 판촉경쟁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기업 전산화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기업및 공공기관 등에선 최적의 시스템을 찾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인트라넷 개발업체의 잇단 출현과 제품개발 경쟁은 인트라넷이 이러한 고민의 가장 유력한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트라넷은 웹(WWW)을 기반으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만명 단위의 조직원간 정보교류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조직내 전산시스템의 한 모델이다.전자우편,게시판,전자결재,개인정보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국내에 인트라넷 솔루션 제품이 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웹 인터내셔널,아이소프트 등 인트라넷 전문업체들이 「인트라 오피스」,「앳 오피스」라는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을 출시하고 그룹계열사인 시스템통합(SI)업체 쌍용정보통신도 일찌감치 「사이버 오피스」를 내놓았다.그룹웨어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나눔기술도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플로우」로 신고식을 마쳤다. 그밖에도 업체수가 꾸준히 늘어 지금은 20개 정도.최근엔 국내 그룹웨어의 대명사 핸디소프트가 「핸디◎인트라넷+」로 내놓았고 포스데이터,대우정보시스템,삼성SDS 등 대기업 SI업체들도 제품을 내놓았거나 준비에 한창이다. 인트라넷이 새로운 조직내 전산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기업간 전자문서교환,전자상거래 등 비지니스의 핵심기능까지 역할을 넓힐 인터넷과 동일한 기반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기업에 큰 매력이 아닐수 없다.또 비슷한 기능을 해온 기존 그룹웨어보다 설치 및 유지보수비를 5분의 1로 낮출수 있는 점도 「인트라넷 대세론」의 근거가 된다. 인트라넷에 대한 관심고조는 개발업체로의 빗발치는 문의전화에서도 읽힌다.채택률은 아직 미흡하지만 업계에선 시장활성화의 전조로 받아들인다.일부에선 올해말부터 붐이 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내년 시장규모를 3백억∼5백억원으로 예상하기도 한다.개발업체들은 보안프로그램(파이어 월)문제와 실행속도에 대한 고객업체들의 우려를 씻어주는게 인트라넷 활성화의 열쇠이고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 여 주자 ‘대의원 확보전’/하한선 150명 불구 1천명이상 계획

    ◎일부주자는 벌써부터 입도선매 나서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경선후보등록을 앞두고 신한국당 대선주자들 사이에 대의원 확보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조직에서 앞선 몇몇 주자들은 이미 「입도선매」에 들어갔다는 소리도 들린다.대의원들에게 미리 후보추천을 예약받고 있다는 얘기다. 경선출마를 위해서는 3개이상 시·도에서 각각 50명이상 100명이하의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당 경선규정은 정하고 있다.따라서 적어도 3개 시·도에서 대의원 150명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할 수 있다.후보추천자격이 있는 대의원은 지방선출직대의원 9천380명과 당연직대의원인 광역시·도의원 358명등 9천738명이다. 그러나 각 대선주자들은 이 하한선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저마다 1천명 이상의 추천을 전국에서 고르게 받을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추천대의원수가 곧 판세를 뜻하는 것으로 인식,선거초반 기세를 올리자는 생각에서다. 이회창 대표는 15개 시·도에서 1천500명의 추천을 받아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기세다.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도 제주도를 뺀 14개 시·도에서 1천400명씩 추천받겠다는 방침이다.이수성·박찬종 고문 역시 이에 뒤질세라 같은 수의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이인제 경기지사는 조금 낮춰 1천명선을,이홍구 고문과 최병렬 의원은 수백명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등록 시작 하루 이틀전쯤 당선관위에서 추천장이 배포되는 사정을 감안하면 7월1일까지 전국에서 1천명이 넘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기는 쉽지 않다.때문에 각 주자진영은 벌써부터 지방에 사람을 보내 대의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측근 지구당위원장들을 통해 대의원들의 도장을 받아 모으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특히 일부 유력주자들은 경쟁주자의 대의원 확보를 방해하기 위해 1천5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당선관위는 후보추천장을 각 주자에게 1천500장씩만 배포할 방침이다. 한 대선주자진영의 관계자는 『등록에 필요한 수만 추천받으려 했으나 다른 주자들의 세과시 때문에 목표를 최대한 늘렸다』면서 『이같은 추천경쟁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자칫 선거시작부터 열세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어쩔수 없다』고 토로했다.
  • 여 주자 “대의원 부동표를 잡아라”/변수 40%에 저마다 눈독

    ◎채널 총동원… 공략 본격화/이한동­이수성 고문·이 지사 2위다툼 치열 신한국당 경선전이 불 붙으면서 대선주자간 우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이회창 대표를 선두로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2위 다툼이 치열한 양상이다.그러나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부동표다.각종 여론조사결과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대의원들은 전체 1만2천여명의 40%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각 대선주자들은 이 부동심을 끌어안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표측은 현재의 대세론이 부동표 흡수에 구심력으로 작용하리라는 판단이다.오는 20일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26일 경선출마선언 등을 통해 대세론에 날개를 단다면 적어도 부동표의 절반 이상은 끌어안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후보등록과 동시에 취약지를 중심으로 전국순회에 나설 계획이다. 이수성 고문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부동표 흡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17일 정치권 안팎의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판기념회에 이어 이달말쯤 중량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대책위를 발족,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동 고문은 적자론을 앞세워 민정계 대의원들을 파고들고 있다.야권총재회동 추진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면회 등 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로 대심을 끌어안는다는 복안이다.박찬종 고문은 「대의원혁명론」을 기치로 대의원 자율투표 바람을 노리고 있다.대의원 명부가 발표되면 「하루 30통 전화하기」작전도 벌일 예정이다.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인제 지사는 이 흐름을 부동표 흡수로 직결시킨다는 생각이다.젊음과 패기의 이미지에 대중연설에 능한 점을 십분 활용,주로 대도시를 집중 공략해 지지세를 넓힐 계획이다.김덕용의원은 막강한 조직력을 동원한 저인망식 득표전략을 구상하고 있다.이미 전국을 30개 권역으로 나눠 위원장급과 핵심대의원으로 2명씩 조직책을 선정,대의원 개별공략에 나섰다.후보등록전 대의원 불접촉을 선언한 이홍구 고문은 세몰이를 지양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선거전략이 상당수대의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역시 정책대결을 표방하고 나선 최병렬 고문측도 대의원 개별접촉보다는 추진력있고 유능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지지세를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 여 주자 취약지 공략 박차

    ◎이 대표 부산·경기 김덕룡 의원 영남공략/이수성­이한동 고문 충청·호남 파고들기/박찬종 고문­이인제 지사 전국서 세몰이/이홍구 고문­최병렬 의원 정책으로 승부 신한국당 경선주자들의 취약지역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15개 시·도를 ▲우세 ▲경합 ▲취약으로 분류한 주자들은 열세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취약지대의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파악,해당 지역공약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이회창 대표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과 경기,전북 등 3곳을 취약지역으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그러나 이들 지역도 완전열세는 아니고 「백중열세」로 판단한다.이대표측은 이대표가 중앙에서 당무에 전념하는 모습을 통해 대세론을 확산하는 「공중전」을 펴는 한편 지구당위원장과 현지 참모들을 중심으로 대의원접촉을 하는 「지상전」으로 구분,우세지역으로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DJ를 이길 후보는 이대표밖에 없다』는 논리가 주무기다. 이수성 고문측은 충청권과 호남을 비교적 약세지역으로 분류한다.충청권은 이대표,호남은 김덕룡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이고문측은 이같은 약세가 영남후보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난국을 극복하고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의 마음을 합칠 인물은 이고문밖에 없다는 역대세론과 야당과 맞서 승리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본선필승후보론을 내세울 방침이다.두터운 인맥을 통한 「외곽때리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한동 고문은 호남과 충청권,영남권이 약세지만 특유의 「적자론」을 무기로 안정희구성향의 민정계 대의원들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대의원의 60∼70%가 40∼50대의 구여권출신으로 결국 이고문을 지지할 것이란 주장이다.아울러 전직 시장·군수,현역 시·도의원 등으로 시·도별 전담팀을 조직,풀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찬종 고문측은 서울과 부산·경남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뜨는 기세」가 아직 미약하다고 판단,박고문 개인의 상품성을 최대한 홍보한다는 복안이다.가급적 직접방문 방식을 택한 것도 이때문이다.이대표의 대세론에 대항해순리론을 내세울 생각이다. 영남과 충청권에서 열세인 김덕룡 의원은 탄탄한 당내 기반을 초석으로 직접 지역을 찾는 강행군을 계속,이미지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TV토론으로 인기도가 급상승중인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 여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홍구 고문과 최병렬 의원은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책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 지역따라 주자별 우열 뚜렷/여 경선주자 시도대의원 판세 분석

    ◎서울­이 대표와 김덕룡 의원 2강구도/부산·경남­이 대표·박찬종,이수성 고문 각축/대구·경북­“고향후보 밀자” 이수성 고문 상승/충청 이 대표 전북 김 의원 독주… 수도권·강원선 혼전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을 위한 지구당 및 시·도지부 대회가 13일 끝남에 따라 신한국당 경선은 점임가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각 주자들은 대의원들의 자율투표 바람에 큰 기대를 걸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닥표훑기에 여념이 없다.현재 각 주자진영의 주장과 객관적인 평가를 종합해볼때 이회창 대표가 서울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고른 지지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고,그 뒤를 당내기반이 탄탄한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민주계의 직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서울◁ 전통적으로 지역색이 엷은 곳이고 지구당위원장들도 뚜렷한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어 일단은 혼전이라고 할 수 있다.대의원들도 위원장이 막판에 속내를 드러내더라도 일사분란하게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따라서 특정후보의 싹쓸이는 생각하기 힘든 곳이다.또한 서울 대의원들의 향배는 경선의 가장 확실한 가늠자가 될수 밖에 없다.지역대의원 9천380명의 5분의 1가량인 1천680명이 서울에 몰려있는 점에서 그렇다. 초반 판세는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대표는 대세론으로,김의원은 위원장 장악도에서 눈에 띈다.이대표쪽에는 백남치(노원갑) 서상목(강남 갑) 박성범(중) 홍준표(송파갑) 의원과 김기배(구로갑) 양경자(도봉갑) 정성철(강남을) 위원장 등 10여명이 확실히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이대표측은 『최소한 15명정도가 우리편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반면 김의원도 계보 핵심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박명환(마포갑) 맹형규(송파을) 이신범(강서을) 김충일(중랑을) 의원과 김영춘(광진갑) 이성헌(서대문갑) 위원장 등이 대표적 인맥으로 김의원을 대신해 표밭훑기에 나서고 있다.김의원은 호남출신 대의원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이대표와 김의원의 뒤를 박찬종 이수성 이한동 고문이 따르고 있다.박고문은 높은 대중적 인기도와 서울시장선거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바닥표잡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지구당위원장 장악에서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국이다.최근들어 바람을 타고 있는 이수성 고문은 강성재 의원(성북을)과 이춘식 위원장(강동갑)을 내세워 「역대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이한동 고문은 오른팔인 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을 전도사로 내세워 민정계 대의원들을 한데 묶는 「적자론」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47개 지구당에 골고루 퍼져 있는 민정계 대의원들이 확실한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는게 이고문측 주장이다. ▷인천·경기·강원◁ 전반적인 지역주의 성향에 불구하고 서울처럼 지역색이 비교적 탈색된 곳이다.위원장 분포만으로 본다면 인천은 친이회창 대표 성향인 민정계의 나라회 소속 위원장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이대표의 강세가 돋보이고 김덕룡 의원이 바싹 추격하는 양상이다.나라회의 심정구(남갑) 서정화(중도·옹진) 이강희(남을) 의원과 이윤성 당대변인(남동갑)은 이대표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원복(남동을) 의원 등은 김덕룡 의원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조진형 의원(부평갑)은 이한동 고문,원외인 안상수 위원장(계양·강화갑)은 박찬종 고문,조영장 위원장(서)은 이수성 고문쪽에 가깝다. 경기도는 「중부권 맹주」 이한동 고문이 이성호(남양주) 이사철(부천 원미을) 등 10여명 안팎의 위원장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맹렬히 뒤쫓고 있으나 관망파도 상당수다.이대표,김덕룡 의원은 3∼4명의 원내외 위원장을 확보하고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수도권은 부동표가 많아 선거막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역대선거의 성향이 경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초반의 판세가 경선 막바지에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대의원 반란」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강원지역은 혼전의 양상을 보인다.박우병(태백·정선) 함종한(원주갑) 송훈석(속초·고성·양양·인제) 의원이 이대표쪽으로 기울었고 유종수(춘천을) 최욱철(강릉을) 이용삼(철원·화천·양구) 의원이 김덕룡 의원,최연희(동해) 의원이 이수성 고문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다. ▷충청◁ 충남 예산출신의 이회창 대표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충남 논산출신인 이인제 경기지사가 2위그룹을 형성하며 두어걸음 뒤에서 쫓고 있다.원외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정서가 강한 정치발전협의회의 영향력이 컸으나 지구당대회를 거치면서 정발협의 입김이 감소하는 반면 이대표 지지가 상승하는 분위기다.보궐선거를 앞둔 예산의 오장섭 위원장과 김종호(충북 괴산) 신경식(〃 청원) 정무장관 등 민정계를 주축으로 이대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친이수성 고문 성향의 정동포럼 회원 상당수가 충청권에 포진,이고문의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으며 이한동 고문의 지지세도 남아 있어 일정한 득표력을 갖고 있다.이지사는 위원장보다는 대의원 공략에 적극적이어서 막판 「대의원 반란」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지역대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선이 이달말 후보등록을 거쳐 중반으로 접어들고 후보가 압축되면 이대표의 압도적 우세속에 이지사,이수성 고문 등으로 판세가 2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호남·제주◁ 광주 전남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초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반면 전북은 이곳이 고향인 김의원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은 명함내밀기에 그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영남후보배제」의 정서가 강해 막판에는 김의원을 축으로 한 지지논쟁이 일 가능성이 높다.즉,고향사람을 키울 것이냐,아니면 대선 승리를 생각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전북은 「홀로서기」라는 지역정서가 김의원으로 분출돼 김용기(익산갑) 이건식(김제) 양영두(임실 순창) 위원장이 공개지지를 선언하는 등 대세 장악에 성공한 것으로 읽혀진다.하지만 광주·전남은 김의원의 우세속에서도 민심과 본선을 감안한 대의원들의 반작용도 만만치 않다.사실 전석홍 의원(무안)을 빼고는 모두 원외위원장이어서 대의원 장악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위·아래 따로놀기」의 대표적인 곳으로 점쳐진다.이대표가 이런 기류를 등에 업고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이한동 이수성 고문도 파고들고 있으나 지지세는 미약하다는게 중론이다.지구당이 3개인 제주는 가장 분명한 지지도를 나타낸다.일찍 이대표진영에 가담한 변정일 의원(서귀포 남제주)과 김윤환 고문의 핵심측근인 양정규 의원(북제주)도 이대표쪽으로 기울고 있어 이대표가 우세한 형국이다.현경대 의원(제주시)은 이한동 고문 지지를 천명하며 표밭관리를 대신하고 있어 결국 이대표와 이고문이 6대4의 비율로 표를 나눠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경남◁ 부산 21개,경남 23개 등 모두 44개의 지역구를 가진 이 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박찬종 이수성 고문의 정립구도를 보이고 있다.특징은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들의 지지성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즉,위원장들은 이대표와 이고문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는 반면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박고문이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때문에 위원장들의 대의원 장악력이 높은 경남에서는 이대표와 이고문이,대의원들의 독립성이 강한 부산에서는 박고문이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부산의 경우 시지부대의원을 포함,770명의 대의원중 절반이상이 박고문을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향후 경선과정에서 지역주의 경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느냐에 따라 이들의 우열은 차이를 보일 공산이 크다. 이 지역에서의 승패는 그러나 이같은 초반판세와 별개로 당내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의 낙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위원장 대다수가 정발협 소속인 까닭이다. ▷대구·경북◁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 고문간의 기세 다툼이 치열하다.대구 13개,경북 19개 지구당의 위원장 가운데 확실한 이대표의 지지파로는 강재섭·백승홍·신성일·박세직·임진출 위원장이,이고문 지지파는 김석원·이원형·이철우·장영철·이상득·주진우 위원장이 손꼽히고 있다.나머지 위원장 가운데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을 지지하는 위원장이 한사람씩이고,그밖에는 지지표명을 유보한채 중립을 표명하고 있다. 또 이 지역 위원장들 가운데 김찬우·권정달·임인배·박시균·주진우·김광원 위원장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에 가입했고,강재섭·김일윤·장영철·이상득 위원장은 민정계 그룹인 「나라회」에 참여하는 등 지지 성향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의원들의 성향은 위원장의 분포와는 조금 다른 면이 나타나고 있다.『적어도 1차 투표에서는 유일한 고향후보인 이수성 고문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적어도 차기정권에서 TK지분은 보장받자』는 차원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위원장들이 각각 「행동통일」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여 권력분산론 찬·반 양론 가열

    ◎이 대표·이홍구·이한동 고문­“경선잡음 줄일 최선책”/이수성 고문·정발협측­“권력 나눠먹기 안된다” 신한국당의 경선초반 핫이슈로 떠오른 권력분산론에 찬반양론이 뜨겁다.이홍구 고문이 「책임총리제」로 뼈대를 세우고 이회창 대표가 「총리 조각권」으로 살을 붙인 권력분산론은 제법 번듯한 집이 되어간다.그 집에는 이대표 이홍구 이한동 고문이 들어 왔고 바깥에는 김덕룡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가 서있는 양상이다.박찬종 이수성 고문 최병렬 의원은 집에 절반쯤 발을 걸쳐놓았다.굳이 이분하면 박고문 최의원은 찬성쪽에,이수성 고문은 반대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공교롭게도 민주계인 김의원 이지사와 친민주계 성향인 이수성 고문이 반대쪽인 반면 찬성쪽은 박고문을 제외하면 모두 비민주계이다. 권력분산론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모든 주자들은 그 명분에는 동의하고 있다.그러나 논의의 저변에 깔린 합종연횡의 계산,권력분산론을 매개로 한 주자간 연대라는 변수때문에 찬반이 엇갈리는 양상이다.특히 반권력분산론 진영은 「대세론」을 내세운 이대표가 권력분산론을 확산시켜 다른 주자들과 연대에 나설 경우 돌이킬수 없는 형국으로 대세를 굳혀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권력분산의 원칙에는 동의했던 이수성 고문이 11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리를 주고 받는 식의 합종연횡에 반대한다』고 못박은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도 이대표의 권력분산론 제기가 세(세)확대에 한계를 느낀 고육지책이라는 시각이다.정발협은 대통령제의 골격이 유지되는 한 권력분산론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지만 이대표가 대표직을 내놓고 중도적 인사가 나선다면 논의해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력분산론에 기울어진 주자들은 이 이론을 난립한 주자들을 물리력이 아닌 정치적으로 「정리」하고 경선 후유증도 최소화할 명실상부한 최선의 방안으로 보고 있다.구체적인 방안은 주자들마다 다르지만 권력분산의 합의만 이뤄지면 세부내용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런 가운데 이대표가 이날 『권력분산론을 합종연횡의 수단으로 오해하는 것은유감』이라고 한발 뺀 것은 다분히 당 안팎의 「권력 나눠먹기」 비판을 의식한 해명으로 보인다.그렇다고 권력분산론의 철회는 아니다.이대표는 권력분산론의 중심에 서고 반이진영의 대표사퇴요구를 잠재운 일석이조의 성과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권력분산론은 여러 비판과 실현가능성 여부에 대한 회의에도 불구하고 주자들을 흡인하는 강한 매력으로 경선국면을 시종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이대표 대 반이진영의 구도가 권력분산론 대 반권력분산론 구도로 변화할 조짐마저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