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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주자들 설 명절 맞아 ‘각양각색’ 행보

    대선 주자들 설 명절 맞아 ‘각양각색’ 행보

    ‘대권’을 꿈꾸는 여야 대선주자들은 설 연휴 ‘각양각색’의 행보를 펼쳤다.여야를 통틀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오전 경남 양산 자택으로 향해 연휴 기간 정국구상을 하면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상경할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그간 강조한 ‘국가대개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담은 ‘양산 구상’을 체계화하고, 공식 출마선언 준비와 외부인사 추가 영입 등 작업을 마무리해 ‘대세론’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 때 보다 어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새해 아침입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국민의 촛불이 희망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마음이 곧 희망이고 복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설 연휴 첫 일정으로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서울 사당동 자택 근처의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와 동작소방서를 찾았다. 반 전 총장은 남성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데, 여러분께서 계층 사다리를 받치는 지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28일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과 모친 신현순 여사가 사는 충주를 방문할 예정이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이 창립한 인터넷 보안회사 안랩을 방문해 연휴에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지역구인 노원구의 한 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전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객 환영 인사를 하며 대권 주자로서의 첫 행보에 나선다. 이 밖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잠룡들도 설을 맞아 시정과 도정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명절 연휴 첫날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밥상 민심 내 품에”… ‘조기 대선’ 기선 잡기

    “설 밥상 민심 내 품에”… ‘조기 대선’ 기선 잡기

    경선 메시지·정책 공약 다듬고 지역구서 귀성 인사·떡국 나눔 소녀상 찾고 대학생과 영화관람4월 말·5월 초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이번 설 연휴는 과거 대선 주자들이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었던 ‘대선 전 추석’ 만큼이나 의미가 크다. 연휴 전 출사표를 잇따라 던지는 것도 어떻게든 설 밥상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의중에서다. 설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가 계속될지, 아니면 다른 주자들이 추격에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와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대세론’을 타는 분위기다. 따라서 돌발악재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 우선 목표는 당내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대세론을 확장시켜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이다.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무르며 경선 메시지 준비와 정책 공약 다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토론회 형식의 공약 발표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귀국 후 2주 동안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제3지대’ 세력화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동력이 실리지 않는 상태다.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다. 반 전 총장은 정치권 인사들과의 비공개 접촉을 이어 가며 대권 로드맵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설 직후 지지율 상승을 이끌기 위해 정책 공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촛불 국면에서 ‘빅2’(문재인·반기문)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고심 중이다. 그가 믿는 구석은 ‘손가락혁명군’으로 상징되는 열혈지지층이다. 설 당일인 28일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 현장 등을 찾는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이 드러나는 현장이면서 차기 정부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려는 의도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 지지율 회복이 고민이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을 끌어들인 뒤 경선 승리로 반전 모멘텀을 만드는 게 과제다. 다음 단계는 반 전 총장에게 쏠린 중도·보수층 지지를 흡수해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연휴를 지지율 회복의 기로로 보고 떡국나눔 행사 등 민생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8일 ‘안철수 부부의 설날 민심 따라잡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두 자릿수에만 오르면 당내 비문(비문재인) 성향 지지까지 끌어들여 경선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전히 과제는 전국적 인지도다. 최근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하는 모바일콘텐츠 ‘숏터뷰’ 출연 외에도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대구·경북(TK) 민심을 잡아야 대선에 승산이 있다고 보고 설 연휴 동안 대구 민심 공략에 진력할 방침이다. 27일 동대구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다. 경찰이나 고속도로 요금소 근로자 등 연휴 동안 쉬지 못하고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들의 일터를 찾는 일정도 고려하고 있다. 손 의장은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반 전 총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각각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민생 행보도 이어 간다. 29일 영국 복지정책의 그림자를 꼬집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대학생들과 같이 관람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 마음 못 얻어”… 朴, 대선 불출마 선언

    “국민 마음 못 얻어”… 朴, 대선 불출마 선언

    “당 경선 규칙과 관계없다” 불구 경선 예비후보 접수 첫날 ‘찬물’ 文 “고마운 결단 정권 교체 큰 힘” 박원순(61) 서울시장이 26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접수 첫날 ‘찬물’을 끼얹는 소식에 당은 술렁거렸다. 지도부의 경선룰에 반발했지만 전날 청년 공약을 발표하는 등 완주 의사가 있던 그였다. 하지만 전날 밤 최종 결정을 내렸고 측근들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은 접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정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회견이 끝나고 시청으로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사실 서울시장을 어렵지 않게 됐기 때문에 정치라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서울시장 3선 도전에 대해서도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의 불출마는 답보 상태에 빠진 지지율에서 비롯됐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극복할 수 없는 벽으로 다가왔다. 박 시장도 “그동안 정말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6~9월) 때 박근혜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앞질렀지만 지난해 4·13총선에서 ‘박원순계’가 몰락하며 하락세가 시작됐다. 촛불집회에 가장 먼저 참여하고도 정작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추월당했다. 3% 안팎의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문 전 대표를 향해 “적폐 청산 대상”이라며 날을 세웠지만 ‘박원순답지 않다’는 평가에 자괴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를 모색하기도 쉽지 않다는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이달 초 한국갤럽의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후보군(상위 8명)에도 들지 못했다. 김부겸 의원과 함께 야권 공동정부 구성 및 공동경선을 요구하며 경선 일정 확정에 반발했던 박 시장 측은 “당의 경선규칙 결정과는 관계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시장 측의 박홍근 의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지도부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 시장은 부인했지만 경선규칙에 대한 ‘불복’으로 해석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추미애 대표가 “파워가 폭발할 수 있다고 봤는데 안타깝다”면서도 “(경선규칙) 공정성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관심은 김부겸 의원에게 쏠린다. 김 의원마저 ‘경선판’을 떠난다면 흥행 차질은 물론 공정 경선 이미지에 흠집이 불가피하다. 일단 김 의원은 “공동경선을 통해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유효하다”면서 “당 지도부는 ‘공동정부’에 대한 노력과 역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고민스럽기는 하지만 아직 경선 불참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참으로 어렵고 고마운 결단을 해 주셨다”며 “힘을 모아 낸다면 정권 교체를 확실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민주당 패권세력이 쌓아 올린 기득권의 벽이 얼마나 강고한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큰 틀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희정 “문재인 대세론 꺾을 자신…난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 “문재인 대세론 꺾을 자신…난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26일 KBS 토론회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2017년 민주당 경선에 기적과 돌풍을 몰고 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경선이 시작되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 지지기반도 국민과 당원들이 새롭게 판단할 것”이라며 “저는 30년간 정당정치 훈련을 받은 정당경력 가장 선배로, 원칙, 희생, 헌신, 의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공존과 통합의 리더십을 원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 그 이상, 정권교체 그 이상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문 패권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가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수파지만, 지도부를 농단하는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시대교체는 박정희 대통령의 시대를 이끈 국가 운영체제의 극복“이라며 “문 전 대표가 시대교체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경선구도를 함께 이뤘다 사퇴하니 안타깝고 섭섭하다. 결선까지 갔으면 국민도 더 다양한 모습을 봤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사퇴 후 안 지사가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대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누군가를 반대하는 그룹으로 정치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친노’ 주자라는 평가에도 “친노 이상의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감됐던 것에는 “저에게 부과된 법적 책임을 다했다”며 “도지사로 선출되며 국민들로부터 이미 정치적으로 복권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공짜밥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슷한 논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일자릴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일자리 복지”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전임정부가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한 일을 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싸워선 안된다.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초당적 지휘부를 가져야 한다”며 “흥선대원군, 김옥균, 전봉준 가운데 누가 옳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교류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면서도 “북핵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탄핵 끝나고 나서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탄핵이 끝나야 다음 대선 일정이 마련되는 것이고, 그래서 그때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이미 다른 대선주자들은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있지 않느냐”고 묻자 “(예비후보) 등록 부분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등 ‘대세론’이 형성된 데 대해서는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이 큰 것”이라며 “저를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인정하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아프고 어려운 결단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앞으로 박 시장과 잘 협력해서 정권교체를 꼭 이뤄내고 또 정권교체 이후에 다음 국정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출발은 호남에서” 민주 경선일정 윤곽…‘뜨거운 3월’ 예고

    “출발은 호남에서” 민주 경선일정 윤곽…‘뜨거운 3월’ 예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일정표의 윤곽이 나왔다. 일단 헌법재판소가 2월말 또는 3월초에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는 것을 전제로 대선이 4월 말 또는 5월 초에 치러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 전망이다. 이를 기준으로 역산하면 ‘전국 순회경선’이 열리는 3월 중순이 민주당 경선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우선 연휴 직후부터 3주에 걸쳐 1차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2차 선거인단은 탄핵결정 이후에 모집하기로 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26일부터 시작했으며, 대선 55일 전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국민여론조사와 당원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를 6명까지 압축한 뒤로는 대선 D-50일부터 본경선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D-45일부터 열리는 전국 순회 경선이다. 민주당은 4차례에 걸쳐 순회경선을 하기로 했으며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이틀씩 일주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권역별 투표 결과는 바로바로 발표하기로 해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자들 사이에서는 초반인 호남과 충청에서의 투표결과 기류가 수도권 대회전에도 영향을 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1등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호남에서 초반 기선제압을, 다른 후보들의 경우 호남과 충청에서 바람을 일으켜 막판 역전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순회경선 일정이 후보들의 유불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도 전망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경선 일정이 대폭 축소된 탓에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더욱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후발주자들이 역전을 도모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문 전 대표가 강세를 보이는 영남이 후반부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일정도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를 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남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D-35일부터 사흘간 ARS 투표를 하며, D-33일부터 이틀간은 인터넷 투표를 한다. D-32일에는 투표소 투표를 하고, 대선 31일 전에 마지막 대의원 현장투표를 해서 최종 본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헌재에서 탄핵안을 기각할 경우에는 민주당의 이런 일정은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 오늘부터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대통령 후보를 뽑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선출 규칙을 최종 의결했다. 모바일(ARS) 투표, 인터넷 투표, 순회경선 투표, 최종 현장투표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 순회경선은 4차례 이상 실시하며 결과는 투표 당일 바로 발표한다. 후보가 7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6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6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다만 지금까지 야 3당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의 주장이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여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경선룰에 반대하는 김 의원은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와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문재인 대세론을 점검해 봐야 한다”면서 “공동후보 선출, 연립정권의 그림을 제시했지만 당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시장 측은 “(불출마 선언 등) 중대 결단이라는 것은 없지만 당이 너무 일방적이라 이래서 무슨 통합과 단결을 요구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반발이 그치질 않자 추미애 대표가 야 3당 공동정부 구성에 대해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추 대표는 일부 후보들의 제안과 당무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의 투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 경선’과는 차이가 있다. 경선규칙 조율을 맡은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이 누구나 동등한 권한을 갖고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거인단은 전화, 인터넷, 현장서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자들은 이 같은 완전국민경선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선거인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1차로, 탄핵 후 2차로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양 위원장은 밝혔다. 이는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이 요구한 사항이다. 모바일투표도 도입한다. 양 위원장은 “ARS 투표, 인터넷 투표로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ARS 투표에 대한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표검증단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부 대선 주자들이 ‘광장 공동경선’ 등을 주장했던 점을 고려해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경선기탁금은 5000만원으로 정했으며, 7인 이상이 참여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해 6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런 규칙을 토대로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3명 압축

    우리은행은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이광구 현 우리은행장, 이동건 수석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10명의 후보 가운데 6명을 추린 뒤 다시 3명으로 압축한 것이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 전 부사장이 예상을 깨고 막판 추격 강도를 높이고 있으나 이광구 행장의 연임 대세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추위는 25일 최종 면접을 통해 행장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 이재명 “내가 대선 후보 되면 無敵… 기득권 이길 것”

    이재명 “내가 대선 후보 되면 無敵… 기득권 이길 것”

    ‘빈민소년 노동자 출신’ 앞세우며 “적폐청산·공정국가 건설하겠다”文 “누가 후보 되든 ‘우리’가 승리” 빈민 소년노동자 출신에서 촛불집회로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 3위까지 뛰어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된다면 ‘적’은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중원구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적폐청산 공정국가 건설’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경북 안동 화전민 가정 출신인 이 시장이 1979년부터 1981년 7월 말까지 일했던 곳이다. 이 시장은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곳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왔음에도 이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 수백명과 민주당 김영진·제윤경·정성호 의원과 김기준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장은 야외에서 “야권 연대를 이뤄 정권 교체를 이루고 삼성재벌 등 불의한 기득권에 도전하고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깨지기 위해 대선 경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대선 경선은 꼭 (당선)돼야 하는 사람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적극적 지지자들이 대한민국을 실제로 바꿀 사람으로 저를 선택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삼성 재벌의 거대한 초과이익을 증세를 통해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사람과 돌려줄 필요 없다는 소극적 사람을 국민은 구분할 것”이라며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낙마를 계속해서 주장해 온 이 시장은 이날도 “고위공직을 가지고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국민들은 무능하다고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 시장의 대표 공약인 생애주기별 기본소득과 토지배당에 대해 “국민은 공짜밥을 원하지 않는다”며 비판한 것을 놓고 이 시장은 “국민이 내는 세금을 국민에게 쓰는데 공짜라는 것은 부패 기득 보수 세력이 쓰는 말로 신중하면 좋겠다”고 역공했다. 이 시장은 셋째 형과의 구설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점을 의식한 듯 A4 용지 6.5장 분량의 출마선언문에는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말로 5분의1을 채웠다. 특히 현장에는 고령의 노모가 휠체어를 타고 함께했고 이 시장과 부인 김혜경씨가 노모를 꼭 안아 주며 출마선언을 시작했다. 가족 이야기를 할 때 만감이 교차한 듯 울컥한 이 시장은 “한때 가장 사랑했고 가까웠던 셋째 형님, 안타깝게도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의 출마 선언과 관련,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우리의 힘과 힘과 힘을 더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든 우리가 이깁니다. 그것이 역사의 명령”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주서 연일 몸낮춘 文 “호남 회초리가 黨 키워…두번 실패없다”

    광주서 연일 몸낮춘 文 “호남 회초리가 黨 키워…두번 실패없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이틀째 몸을 낮추며 텃밭민심 끌어안기에 온 힘을 쏟았다. 문 전 대표와 멀어졌던 호남 민심이 이제는 상당 부분 회복됐다는 판단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주민들을 만나며 호남에서도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것이 문 전 대표 측의 구상이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전날 “호남에 대해 송구하다”, “‘광주가 저를 알아주겠거니’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는 등 ‘고해성사’를 한데 이어 이날도 “호남은 자식 잘되라고 회초리를 든 민주당의 어머니”라며 고개를 숙이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회초리를 드는 광주·전남의 아픈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야 말로 두번의 실패는 없다. 호남이 제 손을 다시 잡아주신다면 정권교체를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이 호남으로부터 아주 호된 회초리를 맞았다. 하지만 우리 당에 좋은 약이 됐고, 그 이후로 건강해져서 전국정당이 됐다”며 “호남의 회초리가 당을 성장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직전 문 전 대표가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은퇴를 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취재진으로부터 “일부 유권자들은 협박으로 받아들인다”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문 전 대표는 “표현이 서툴러 오해가 생겼다면 죄송스럽다”면서도 “호남의 지지를 꼭 받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했다. 참여정부 당시 ‘호남 홀대론’에 대해서도 “호남의 소외와 상실감을 근본적으로 치유했다고 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인사적인 문제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서도 “특검을 수용하지 않고 검찰이 수사를 했다면 제대로 수사가 통제되지 않는다. 특검은 수사 대상이 한정되기도 한다”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햇볕정책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가짜 보수세력들이 국민을 속이고, 정권연장을 위해 종북이라는 색깔론을 악용했다”며 “제가 새로운 시대의 첫차가 돼 길을 열겠다. 광주정신으로 뚫고 가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를 둘러싼 ‘친문 패권주의’ 지적에 대해서도 “패권이라는 말은 제가 앞선 후보니 저를 공격하는 프레임”이라면서 “저는 아내 말고는 비선이 없다. 캠프에도 친문 인사가 거의 보이지 않을 것이다. 친문에 갇힌 세력이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별명이 ’고구마‘라는 점을 들어 “고구마는 눈물나는 음식이다. 끼니를 고구마로 때우지 않나”라며 “그러나 고구마 뿐 아니라 사이다도, 동치미 국물도 있어야 한다”며 다른 주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 대한 ‘고해성사’와 함께 혁신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지역 맞춤형 공약도 함께 선보였다. 문 전 대표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전개하겠다”면서 “광주는 문화산업의 중추이자 미래 성장동력 도시가 될 것이며, 전남은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오후 한전 본사를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후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및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이날로 1박2일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하고서 내일부터 설 연휴까지는 서울에 지내며 이후 구상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민주당은 친문당…파벌적 당 운영 청산해야”

    박원순 “민주당은 친문당…파벌적 당 운영 청산해야”

    “민주당이 먼저 문 열고 공동경선 치러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친문당”이라고 18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민주당 경선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소수 정파가 당을 장악 지배 독식하고 배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정치 파벌적 당 운영을 청산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먼저 문을 열고 야권의 모든 후보가 모여 치르는 공동경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도 기득권 질서가 있으면 그것도 청산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촛불민심이 우리를 향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며 “민주당이 먼저 (공동경선) 문을 열고 식탁에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동경선은 후보가 되지 못한 사람에 대해서도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전제가 있으므로 이 테이블에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경선, 역동적 경선이 돼야 하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대세론을 앞세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경선이 돼선 안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 기득권 세력에 대한 비판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민주당의 분열이나 판을 깬다는 우려는 없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제가 선택한 정당이고 정권교체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정당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노무현도 지지율 2%로 시작…국민들은 드라마 원해”

    박원순 “노무현도 지지율 2%로 시작…국민들은 드라마 원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저조한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국민들은 역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2%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대선)레이스는 시작도 안 됐다. 이제 몸을 푸는 단계”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하며 “대세론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마치 떼놓은 당상처럼, 다 된 밥처럼 생각하면 응징하는 것 같다. 그만큼 교만하고 자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가 좀 불려졌다고 (당을) 나가고 하면 국민들이 좋아하시겠느냐.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장으로 지낸 6년을 돌아보며 “대선 국면에서 잘 몰라주는 것 같지만 지난 6년간 서울시정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었다. 이 기간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 전혀 느끼지 못했던 협치의 정신이 저의 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서울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왔다”면서 “‘서울모델’은 다른 지방·중앙정부는 물론 외국에까지 많이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정치에 몸담지 않았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여의도 정치를 경험해보지 않았다. 의원 생활도 정당생활도 안 해봤기 때문에 세력에 의해 움직이고 정치논리에 움직이는 정치 세계에 대해 약점이 있다는 걸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또 강점이다. 국민들이 현재 정치질서나 기득권·특권의 정치질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반풍 차단 대세론 굳히기

    文, 반풍 차단 대세론 굳히기

    민주 지지층 文 선호 44→62%로 文, 내일 국가비전 대담집 출간 문재인(얼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이후 오히려 더 상승하자 문 전 대표가 대선 초반 기선을 잡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12월 야권 주자에게 유리한 촛불국면에서 18~20%의 박스권에 갇혔던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반 전 총장 귀국과 맞물려 역대 최고치인 31%(13일 갤럽)를 기록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양자(문 53% vs 반 37%) 및 3자 대결(문 44% vs 반 30% vs 안철수 14%)에서도 오차범위 밖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탄핵국면이 정리되고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면서 야권 성향 유권자 사이에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밴드 왜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달 44%에서 이달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에서 16%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반풍’(반기문 바람)을 차단하는 한편 대세론을 굳히려는 눈치다. 반 전 총장이 귀국 일성으로 밝힌 ‘정치교체’를 문 전 대표가 ‘정권교체’ 프레임으로 반격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대세론을 말하기엔 시기상조이며 몇 차례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제3지대에서 개헌과 연정을 매개로 연대에 합의하고 경선을 치르는 건 문 전 대표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설령 반·안 연대가 없더라도 문·반 양자구도가 굳어지는 상황 역시 탐탁지 않다. 안 전 대표를 지지했던 중도 성향,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 무당층 유권자들이 반 전 총장에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에 문 전 대표가 본선 경쟁력을 의심받지 않을 만큼의 뚜렷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조정국면에 놓일 수도 있다. 문 전 대표는 17일 국가비전을 담은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를 출간하고 설 연휴 전 북콘서트를 시작하는 등 지지자들과 접촉 면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전 3기’ 박지원, 국민의당 새 대표 선출(종합)

    ‘2전 3기’ 박지원, 국민의당 새 대표 선출(종합)

    국민의당 새 대표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제1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두 차례에 걸쳐 당권 도전에 실패했던 아픔을 딛고 마침내 제2야당에서 당권을 거머쥐는 ‘2전 3기’를 이뤄냈다. 박 신임 대표는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전당원투표(80%)와 여론조사(20%) 등을 합산한 결과 61.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 당권을 거머쥐었다. 전대 과정에서 ‘대세론’을 형성한 박 대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개표에서 63.1%, 대표 당원 현장투표에서 58.9%, 여론조사에서 57.2%의 득표율을 각각 올렸다. 박 대표는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지지율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당을 이끌어 대선을 지휘할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당이 빅텐트이고 플랫폼이다. 제3지대는 녹색지대 국민의당이다”라며 “당을 대선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 대선승리에 당의 모든 초점을 맞춰 당내외 인사가 총망라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 중 하나이자 김대중 정부의 실세로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원내대표는 무려 3차례나 역임하면서 ‘원내대표 전문가’란 말까지 들었던 그가 결국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의 막판에 한 정당을 온전히 이끄는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5명이 출마한 이번 전대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등 5명을 득표순으로 선출해 출마자가 모두 지도부에 진입하는 사실상 순위결정전으로 치러졌다. 문병호 전 의원 50.9%로 2위에 올랐고 김영환 전 의원이 39.4%로 3위를 차지했다. 호남 재선 황주홍 의원이 26.9%, 호남 초선 손금주 의원이 21.1%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여성위원장에는 신용현 의원이 당선됐고 청년위원장에는 김지환 경기도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전체 당원 18만 1000여명의 55%가 호남지역이어서 호남 민심이 사실상 경선의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전대 ‘자강론’으로 표심잡기…연대론 선긋기

    국민의당 전대 ‘자강론’으로 표심잡기…연대론 선긋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은 유일한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이뤄내자는 ‘자강론’을 일제히 펼쳤다. 전대는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대표당원 6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권 주자들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정견 발표를 통해 막판 한 표를 호소했다. 당 대회는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마치고 현장 참여 대표당원들을 상대로 투표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자신이 정권교체를 이끌 책임자임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대세론’을 폈던 박지원 후보와 나머지 후보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됐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박지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구겠냐”며 “우리는 새누리당 잔재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황주홍 후보는 “지난해 4·13 총선 승리의 감동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초라한 당 지지율에 우울하다”며 “새 얼굴 새 생각 새 간 판으로 새 출발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금주 후보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연대를 구걸하지 않겠다. 다른 후보들이 능력은 출중하지만 아쉽게도 과거에 집착한다”며 “저는 우리 안에서 손가락질하며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며 정치 신인임을 부각했다. 문병호 후보는 “처음부터 자강 노선을 주장해 전대에 자강 바람을 불러일으킨 사람이 누구냐”며 “기득권을 혁파하고 구체제를 청산할 유일한 당은 오직 국민의당”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후보는 “오지 않는 손학규와 정운찬, 올 생각도 없는 반기문을 쫓아다니며 남의 집 문을 기웃거린 끝에 지지율이 떨어지고 안철수 전 대표는 왜소화된 것”이라며 “지난해 우리 당을 만든 안철수를 중심으로 나아가 승리하자”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자신의 힘을 믿지 않고 여기저기 연대를 구걸한 정당이 승리한 역사는 없다”며 “이번 대선 정권교체의 최고 적임자는 국민의당”이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당해진 문재인 “조기 대선, 준비된 대통령이 더욱 중요…함께 정권교체”

    당당해진 문재인 “조기 대선, 준비된 대통령이 더욱 중요…함께 정권교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문 전 대표는 14일 “이번에는 조기대선 탓에 인수위가 없어서 준비된 대통령이 더욱 중요하다”며 “문재인이 믿을 만하다면 저와 함께 정권교체를 한번 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지지자들 모임 ‘더불어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정권교체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이번에야말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엄중한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꼭 받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이 촛불민심의 명령이다.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절박한 의지는 제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인 이유를 세 가지로 답했다. 문 전 대표는 “첫째로 저는 과거 민주화운동 때부터 인권변호사 시절을 거쳐 지금 정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했다.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에 가장 적임자”라고 자평했고 이어 “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참여정부 때부터 적대적 언론이나 권력기관이 수많은 뒷조사를 했지만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제가 청렴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다들 저에게 ‘사람은 좋다’고 얘기를 하지 않나. 사람이 좋은 것 이상의 (대통령) 자격이 있나”고 되물으며 “참여정부 후에 변호사 개업도 안 했고, 사외이사 같은 것도 한 번도 하지 않아 검증 당할 일이 없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는 “세 번째로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면서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성찰하면서 준비를 더 깊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선거일 밤이든 다음 날 새벽이든 대통령 집무가 시작되고, 군도 통수해야 한다”며 “사전에 정책이나 인적진용의 구상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대통령직을 감당할 수 없고 엄청난 혼란을 겪을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5년 임기를 아예 망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자랑할 수 있고 떳떳하게 생각할 수 있는 멋진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시선] 박원순, 광주 찾아 “촛불공동정부” “文은 기우는 보름달… 호남 분열 책임 벗을 수 없다”

    [대선, 시선] 박원순, 광주 찾아 “촛불공동정부” “文은 기우는 보름달… 호남 분열 책임 벗을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분열과 당의 패권적 운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전 대표가 대표로 있던 시절 모든 선거를 졌고 당도 쪼개졌다”면서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나선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자만”이라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오히려 보름달은 이미 찼으니 이제 기울고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는 법”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야권의 단일화된 후보를 선출하는 공동경선을 통해 ‘촛불공동정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시장 측은 최근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논란 등 지도부의 중립성을 문제 삼아 이날 민주당 경선룰 회의에 불참해 향후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원순 “문재인은 기우는 보름달, 나는 차오르는 초승달”

    박원순 “문재인은 기우는 보름달, 나는 차오르는 초승달”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기우는 보름달”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서울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는 대표로 있던 시절 모든 선거를 졌고 당도 쪼개졌다.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나선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지지율과 관련해 “보름달은 이미 찼으니 이제 기울고 초승달이 이제 보름달이 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분열과 당의 패권적 운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문 전 대표를 견제하며 “호남의 단결을 위해서는 호남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일에 대한 반성부터 시작해야 한다. 대세론에 안주한 채 호남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만”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대통령선거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야권의 공동경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모든 개혁세력이 단결하는 촛불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 충돌·여권 분열… 서울 정치판도 ‘카오스’

    새누리 시의원 9명 바른정당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여파로 중앙 정치권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서울의 정치판도 들썩이고 있다. 당적을 같이하며 한때 ‘한편’이었던 시장과 구청장이 충돌하거나 시의원들이 탈당하는 등 분열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문재인 대세론’을 비판하자 ‘친문’(친문재인)으로 구분되는 구청장들은 박 시장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께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자로 당당히 가셔야죠”라면서 “남 탓 비난은 박근혜의 방식입니다”고 비판글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구청장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지내는 등 친문으로 분류된다. 박 시장과 친문 구청장의 충돌은 이미 조짐을 보였다. 박 시장을 지지하는 지자체장·지방의원 모임인 ‘분권나라 2017’이 지난 7일 창립할 때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20명 중 ‘비(非)문재인’계인 14명만 참가했다. 김 구청장과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한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은 불참했다. 박 시장은 최근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적폐’로 몰아세우며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정부는 ‘참여정부 시즌2’가 아닌 ‘촛불공동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 소속의 서울시의회 의원들도 연쇄 탈당해 신당인 바른정당으로 옮겨 가는 등 갈라서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 시의원 27명 중 9명이 탈당계를 냈으며 다른 의원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김진수(강남2) 부의장 등 9명이 9일까지 탈당계를 냈고 조만간 두어 명이 더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10명이 넘으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여당 출신 구청장 4명(강남·서초·송파·중랑구청장)은 아직 본격적인 탈당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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