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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무등산 지킴이’ 박선홍씨

    무등산은 광주의 상징이다.도심 근처에 해발 1187m 높이로 솟아 웅대함이 돋보인다.그러면서 정상 가까이에 발달한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의 절경이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광주 사람들에게 무등산은 이 고장의 역사이자 기념비다.백제 땐 무진악(武珍岳),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불렸다.북쪽은 나주평야,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다.버스 토큰 하나로 산자락에 내려 등산을 즐기고 지인들과 만나 담소하는 휴식처다.그래서 주말 휴일이면 시민들로 북적이는 살아 있는 산이다. ●민둥산을 울창한 숲으로 바꾼 광주토박이 이런 무등산도 6·25전란을 거치면서 황폐화의 위기를 거쳤다.나무를 땔감으로 쓰던 70년대 이전까지 벌거숭이 민둥산이었다.멧돼지와 고라니가 뛰놀고 산새가 지저귀는 울창한 숲으로 바뀐 지는 최근이다.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한다.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의 무등산이 제 모습을 찾게 된 뒤안에는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베어 있다.그럼에도 한 사람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주저없어 박선홍(79)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추천한다.그는 ‘무등산 지킴이’‘무등산 박사’‘광주토박이’등으로 통한다.무등산과 함께 해온 광주의 산증인이기도 하다.“모든 시민의 사랑으로 무등산의 자연생태계가 복원됐습니다.지금은 야생동물이 인근 농작물에 피해를 줄 정도이니 ‘상전벽해’가 아니겠습니까.”.박의장은 모든 공을 시민에게 돌린다. 그가 무등산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청소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충장로 5가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대 초까지 천연 원시림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그러나 일제의 세계2차 대전 도발과 전쟁물자 고갈에 따른 연료난으로 산림 남벌이 시작되면서 옛 모습을 잃어갔다.해방후 광주시청 공무원으로 잠시 재직하다가 1952년 광주상공회의소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같은해 보이스카우트 ‘무등소년대’ 대장으로 무등산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는다. ●산악회 창설·책발간 등 무등산 보호 앞장 이어 55년 이 지역 최초의 산악회인 ‘전남산악회’를 조직하고,69년엔 ‘전남 산악연맹’ 창설을 주도했다.“개구쟁이 시절 노닐던 산자락이 무차별 벌채로 망가져가는 것을 그대로 볼 수만 없었다.”는 그는 산악인을 중심으로 무등산 보호에 나서기로 맘 먹는다.매일 산을 누비벼 자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사찰,문화재 등을 조사했다.관련 자료가 될 것 같으면 무엇이든 주워 모았다.유래나 전설을 담은 자연물에 대해서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물었다.무등산에 대해 무언가 알아야 ‘보호’라는 명분을 내걸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당시만해도 ‘무등산 보호’를 시민운동으로 이끌어낼 만한 토대가 마련되지 않았다. 그는 이를 토대로 1976년 ‘무등산’이란 507쪽짜리 책을 펴냈다.무등산의 유래와 전설·경관 등을 망라했다.“풀 한 포기 돌 한조각에도 생명이 있음을 느겼다.”는 박씨는 “내 삶을 부려 놓을 때까지 살아 움직이는 무등산에 대한 기록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현재 6번째 개정 증보판을 내 놓았다.소설가 송기숙(전남대 명예교수)씨는 “폐허가 된 절터를 찾아 하나 하나 유래와 전설을 밝히고 유려한 필치로 구수하게 이야기를 펼쳐간다.”며 “이 책은 그의 해박한 지식과 철저한 고증이 담긴 향토문화의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무등산이 70년대 산업화 이후엔 벌채가 아닌 개발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등산객이 아무데서나 밥을 짓고 쓰레기를 마구 버렸다.산중에서 고성방가와 술주정까지 벌어졌다.그는 자연보호운동을 시작할 때라고 판단했다.1989년 지역 산악단체와 YMCA,흥사단 등 12개 단체가 참여,‘무등산 보호 결의대회’와 ‘오물수거 캠페인’이 열렸다.그는 이를 계기로 같은해 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를 창설했다.거창한 구호 보다는 ▲쓰레기 버리지 말기 ▲취사 삼가기 ▲세제류 안쓰기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지금은 800여개 단체가 가맹한 대표적 시민단체로 성장했다.협의회는 최근 모 업체가 무등산 자락에 추진중인 ‘온천개발’을 백지화하도록 유도했다.시민들의 호응도 급속히 확산됐다. 그는 2001년 ‘무등산 공유화 재단’을 설립하고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펼치고 있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 뛰어들었다.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무등산의 사유지를 사들여 영구 보존하는 운동이다.시민과 지역 기업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무등산 자락 사유지 7만 5000여평을 사들였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등 공감대 확산 노력 그는 또 지방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86년 ‘민학회’를 창설했다.고향의 발자취를 더듬고 자기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19세기말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의 향토자료와 역사를 집대성한 ‘광주 1백년’이란 3권짜리 책도 펴냈다.“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정신이 건강한 후세들이 태어날 것이라 믿습니다.무등산 보호도 결국은 삶의 터전을 풍요롭게 가꾸자는 실천운동이지요.”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나보지 않았고,이 곳에서 숨쉬고 부대끼며 80평생을 살아온 그의 얼굴에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짙게 배어 있었다. 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그가 걸어온길 ▲ 1952년 광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보이스카우트 ‘무등소년대’대장 ▲ 55년 이 지역 최초 산악회인 ‘전남산악회’ 조직 ▲ 69년 전남산악연맹 창설 ▲ 89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창설 ▲ 94년 조선대 이사장 ▲ 99년 광주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창설,초대회장 ▲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산악환경상 수상 ▲ 2001년 무등산 공유화 재단 설립 ˝
  • [부고]

    ●金洙(전 성북구청장)씨 별세 榮均(자영업)씨 부친상 崔重用(서울 성신의원장)黃昌煥(마니에 대표)李燦昇(자영업)崔秉哲(벽산엔지니어링 과장)씨 빙부상 7일 오후 9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760-2018 ●具然泰(전 제일은행 감사)씨 별세 完書(C&M구로케이블TV 과장)延書(미국 거주)漢書(동양생명 상무)瑢書(대우일렉트로닉스 부장)씨 부친상 8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4 ●李能浩(전 대한전선 이사)씨 별세 永植(서울 이영식치과 원장)永薰(대우중공업 중국지사 부장)恩姃(의정부성모병원 임상병리교수)씨 부친상 劉英碩(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과장)李武燮(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과장)張洙晟(GLEX 사장)씨 빙부상 8일 오전 3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760-2011 ●許東賢(경희대 교수)씨 조부상 9일 오전 5시24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958-9545 ●林震煥(미국 거주)昇煥(두얼상사 대표)泰煥(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교수)大煥(미국 거주)明煥(중앙디자인 전무)씨 부친상 8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70 ●朴勳(밀&밀출판사 대표)釘(열린우리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9일 오전 1시40분 경기 파주시 금촌의료원,발인 11일 오전 9시 (031)945-8299 ●李炳祿(행정자치부 부이사관)炳政(자영업)씨 부친상 8일 오후 7시 광주 문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9시 (062)250-4407 ●金稱雨(인천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9일 0시10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자택,발인 11일 오전 9시 (041)674-9597 ●安哲勳(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장)씨 별세 秀永(국민은행 남부지역본부 차장)秀雄(한화증권 연구원)秀一(자영업)씨 부친상 8일 오후 4시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31)386-2345 ●金希成(이다패션 대표)俊成(비크로텍크 직원)씨 부친상 朴己出(KT강남본부 강동영업국 팀장)李保衡(서울 형설학원장)씨 빙부상 8일 오후 10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6 ●金路煥(전 한진자동차 대표)씨 별세 基培(한진자동차공업사 대표)씨 부친상 金廷東(두산잡지 사업부 과장)씨 빙부상 9일 오전 5시2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67 ●柳材馨(중앙대 의과대 교수)哲馨(서울 제일어린이집 이사장)汶馨(미국 거주)和馨(〃)俊馨(〃)씨 부친상 9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1 ●韓有盛(현대건설 기전사업부장)金淑(일본 거주)씨 모친상 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 (02)3010-2237 ●申卜元(휴맥스 과장)씨 부친상 尹舒烈(제일화재 강남보상센터장)金炳允(누리전기 이사)씨 빙부상 8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5 ●韓榮植(서울개인택시 관악지부 직원)씨 모친상 9일 오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5 ●朴泰浩(일심제약 광주전남본부장)天源(교보생명 부천점 융자과장)英熙(창덕여중 교사)씨 부친상 曺連鉉(한겨레 기자)李鍾和(목동청솔학원 평촌캠퍼스 대표)씨 빙부상 8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시 삼목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8시 (061)273-0466 ●金奎泰(㈜금풍 회장·유성호텔 회장)씨 별세 榮文(금풍 부회장·유성호텔 부회장)榮俊(금풍 사장)씨 부친상 8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 ●韓光德(부산 한광미술관장)씨 별세 先敏(동의대 교수)秀敏(한광정밀 대표)充敏(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崔炳國(국회의원)金龍建(서울 금호약국 대표)安範鍾(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오전 10시20분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51)256-7011˝
  • 서태지 러시아공연 대성황

    가수 서태지의 ‘라이브 인 블라디보스토크’ 공연이 8일 저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市) 디나모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양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만들고자 ‘경계선을 넘어,큰 울림을 알리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공연은 총 200t 분량의 무대 장비가 컨테이너 30대에 실려 서울에서 선박으로 공수되는 등 대규모로 치러졌다. 무대는 가로 57m,높이 12m인 정사각형이 양 옆으로 에워쌌고,2개의 대형스크린이 공연실황을 중계했다.오후 7시30분(현지시간) 현지 밴드인 BMK와 국내 모던록밴드 넬,피아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서태지 무대의 막이 올랐다.KT&G 상상체험단 800여명을 비롯해 현지 관객 1만 5000여명은 폭죽으로 그를 반겼다.러시아어로 자신을 소개한 서태지는 ‘1996,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와 7집 신곡인 ‘Heffy End’ 등을 선보였다. 김소연기자 purple@˝
  • 월드컵 공원 ‘동·식물 寶庫’로

    2년 전만 해도 ‘쓰레기 섬’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서울 난지도가 월드컵공원으로 거듭 나면서 동·식물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월드컵공원 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318종의 동물과 547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조류의 경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함께 말똥가리,오색딱따구리 등 30과 53종이 살고 있었다.양서ㆍ파충류 가운데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동물인 맹꽁이가 곳곳에서 출현했으며 두꺼비,쇠살모사 등 9과 13종이 서식 중이었다.곤충류 중엔 산제비나비 등 동물 55과 241종이었다.서울시 보호 관리종인 족제비,고슴도치,고라니 등 포유류도 9과 11종이나 됐다.식물이 월드컵공원 조성 때 심은 154종에서 3.6배나 늘어난 점도 난지도 생태계가 살아났음을 알려준다.특히 원산지가 유럽인 솜토끼풀ㆍ꽃갈퀴덩굴(가칭) 등 귀화식물 6종과 서울민바랭이ㆍ금강아지풀(가칭) 등 자생식물 2종이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 서울지역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야고,울산도깨비바늘 등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난대성 식물 15종도 눈에 띄었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귀화종을 포함해 공원조성 당시에 비해 전체 식물종이 크게 늘어났으나 아직은 생태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면서 “앞으로 식물 상호간의 관계를 통해 자연조절이 이뤄지면 전체 식물종류가 줄면서 차차 안정된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金洙(전 성북구청장)씨 별세 榮均(자영업)씨 부친상 崔重用(서울 성신의원장)黃昌煥(마니에 대표)李燦昇(자영업)崔秉哲(벽산엔지니어링 과장)씨 빙부상 7일 오후 9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760-2018 ●具然泰(전 제일은행 감사)씨 별세 完書(C&M구로케이블TV 과장)延書(미국 거주)漢書(동양생명 상무)瑢書(대우일렉트로닉스 부장)씨 부친상 8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4 ●李能浩(전 대한전선 이사)씨 별세 永植(서울 이영식치과 원장)永薰(대우중공업 중국지사 부장)恩姃(의정부성모병원 임상병리교수)씨 부친상 劉英碩(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과장)李武燮(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과장)張洙晟(GLEX 사장)씨 빙부상 8일 오전 3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760-2011 ●許東賢(경희대 교수)씨 조부상 9일 오전 5시24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958-9545 ●林震煥(미국 거주)昇煥(두얼상사 대표)泰煥(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교수)大煥(미국 거주)明煥(중앙디자인 전무)씨 부친상 8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70 ●朴勳(밀&밀출판사 대표)釘(열린우리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9일 오전 1시40분 경기 파주시 금촌의료원,발인 11일 오전 9시 (031)945-8299 ●李炳祿(행정자치부 부이사관)炳政(자영업)씨 부친상 8일 오후 7시 광주 문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9시 (062)250-4407 ●金稱雨(인천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9일 0시10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자택,발인 11일 오전 9시 (041)674-9597 ●安哲勳(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장)씨 별세 秀永(국민은행 남부지역본부 차장)秀雄(한화증권 연구원)秀一(자영업)씨 부친상 8일 오후 4시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31)386-2345 ●金希成(이다패션 대표)俊成(비크로텍크 직원)씨 부친상 朴己出(KT강남본부 강동영업국 팀장)李保衡(서울 형설학원장)씨 빙부상 8일 오후 10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6 ●金路煥(전 한진자동차 대표)씨 별세 基培(한진자동차공업사 대표)씨 부친상 金廷東(두산잡지 사업부 과장)씨 빙부상 9일 오전 5시2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67 ●柳材馨(중앙대 의과대 교수)哲馨(서울 제일어린이집 이사장)汶馨(미국 거주)和馨(〃)俊馨(〃)씨 부친상 9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1 ●韓有盛(현대건설 기전사업부장)金淑(일본 거주)씨 모친상 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 (02)3010-2237 ●申卜元(휴맥스 과장)씨 부친상 尹舒烈(제일화재 강남보상센터장)金炳允(누리전기 이사)씨 빙부상 8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5 ●韓榮植(서울개인택시 관악지부 직원)씨 모친상 9일 오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5 ●朴泰浩(일심제약 광주전남본부장)天源(교보생명 부천점 융자과장)英熙(창덕여중 교사)씨 부친상 曺連鉉(한겨레 기자)李鍾和(목동청솔학원 평촌캠퍼스 대표)씨 빙부상 8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시 삼목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8시 (061)273-0466 ●金奎泰(㈜금풍 회장·유성호텔 회장)씨 별세 榮文(금풍 부회장·유성호텔 부회장)榮俊(금풍 사장)씨 부친상 8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 ●韓光德(부산 한광미술관장)씨 별세 先敏(동의대 교수)秀敏(한광정밀 대표)充敏(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崔炳國(국회의원)金龍建(서울 금호약국 대표)安範鍾(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오전 10시20분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51)256-7011
  • [부고]

    ●龍愿植(전 연합뉴스 전산부 부장급·전 YTN 전산부장)本植(자영업)洋植(〃)씨 부친상 6일 오후 8시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31)384-1247 ●金尙賢(한보철강공업 판매기획팀 과장)씨 부친상 崔哲煥(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4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92-3299 ●李光稙(신한은행 원효로지점장)星稙(한양대 육상부 감독)漢稙(한국사이베이스 재경부 차장)浩稙(한양디지텍 원가스탭 과장)씨 부친상 金寶中(건국대 의과대학 과장)씨 빙부상 7일 오전 4시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6 ●曺吉度(유니메디카 대표·전 일양약품 전무)演度(한화정밀화학 대표)克度(금진산업 상무)海淑(서울 부부약국 대표)씨 부친상 沈漢燮(KRPIA 부회장·전 보건복지부 약정국장)金成坤(자영업)陳炳林(전 한국화인케미칼 대표)李永周(근화상협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東秀(경기교육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 경기 광주시 초월면 광주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8시 (031)763-0956 ●尹瓚熙(전 동암중 교장)大熙(열린우리당 재경 수석전문위원)씨 모친상 賢基(삼성테스코 물류센터장)雄基(인천 남동경찰서 경비교통과 직원)寧基(볼보코리아 팀장)敏基(가천의대 길병원 의사)씨 조모상 7일 오전 3시 인천 구월동 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32)471-6361 ●金得成(화승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부산의료원,발인 9일 오전 8시 (051)607-2992 ●李元燮(특허청 심판원 심판장)光燮(부산 대동고 교사)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30분 경남 진주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10시 (055)763-2646 ●李朱源(남산도서관 관리과장)씨 모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392-3499 ●姜大萬(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장)씨 별세 京中(괴산군 보건소공보의)씨 부친상 7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92 ●姜熙錫(전 송탄 관세사무소장)吉雄(전 현대건설 이사소장)權錫(기업은행장)씨 모친상 7일 오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5,6926˝
  • [월드이슈-슬로푸드운동] 패스트푸드 업계 생존전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패스트 푸드점들은 ‘슬로 푸드’ 운동에 대항해 맛과 재료,크기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기 시작했다.햄버거나 샌드위치에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콜라 등을 섞은 전통적인 ‘콤보 식단’에서 벗어나 샐러드 등 저칼리 상품 등을 곁들인 상품을 개발,건강과 맛을 동시에 좇고 있다.일반 레스토랑과 패스트 푸드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햄버거 체인점도 생겨났다. 변화의 몸부림은 햄버거의 상징이자 패스트 푸드점의 원조격인 맥도널드에서 거세다.햄버거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비판을 받자 지난해 ‘슈퍼 사이즈’를 없애고 과일과 샐러드,요구르트 등으로 짜여진 식단을 내놓았다.아침 메뉴에 햄버거를 대신해 소시지와 계란 등으로 짜여진 유럽형 스타일도 처음 선보였다. 맥도널드는 비단 메뉴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11일부터 프렌치 프라이나 콜라 대신 샐러드나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성인용 해피 밀’을 사면 보도계(步度計)를 하나씩 준다.햄버거를 팔면서 하루에 1만보씩 걸으라고 권유한다.물론 이면에는 비만의 주범은 맥도널드 음식이 아니라 운동 부족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가 깔렸지만 시범 판매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좋았다는 게 맥도널드측 설명이다. 영국계 햄버거점인 버거킹은 고기를 빼고 야채와 샐러드 등으로 채워진 획기적인 버거를 내놓았다.웬디스와 하디스,칼스 주니어 등 작은 패스트 푸드점을 본 떠 칼로리가 높은 둥그런 햄버거용 빵도 없애 신상품으로 내놓았다.웬디스의 북미지역 최고경영자인 톰 뮬러 회장은 “다양한 선택을 극대화하도록 새롭고 창조적인 수단들을 개발하는 게 패스트 푸드점의 추세”라고 말했다. 길다란 샌드위치를 파는 것으로 유명한 서브웨이는 ‘7 언더 6’로 재미를 봤다.“유지방이 6g 미만인 샌드위치 7개를 판다.”는 뜻으로 ‘뚱보’에서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특히 서브웨이가 선전하는 ‘고 단백질-저 칼로리’ 샌드위치만 먹고 수십kg 가까이 뺀 사람이 나타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 동부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퍼드러커는 햄버거 체인점이지만 맥도널드나 버거킹과는 아주 다르다.점원들이 준비된 빵과 고기를 단순히 포장하는 ‘조립형’ 햄버거가 아니라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재료와 크기,굽는 정도 등을 달리해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험프티는 음식의 크기를 조절해 성공한 케이스다.지난달 샌드위치와 치킨 등 모든 식단에 ‘한 사이즈 작은 메뉴’를 소개했다.당초 총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시판 이후 고객의 상당수가 ‘미니 식단’을 고르면서 샐러드나 수프 등을 추가로 주문했다.험프티는 특히 대부분의 음식점이 샌드위치를 시키면 자동적으로 프렌치 프라이를 제공하던 관행을 깨뜨리고 고객들이 좋아하는 다른 것을 고를 수 있게 했다.반응은 대성공이었다. mip@˝
  • [부고]

    ●龍愿植(전 연합뉴스 전산부 부장급·전 YTN 전산부장)本植(자영업)洋植(〃)씨 부친상 6일 오후 8시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31)384-1247 ●金尙賢(한보철강공업 판매기획팀 과장)씨 부친상 崔哲煥(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4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92-3299 ●李光稙(신한은행 원효로지점장)星稙(한양대 육상부 감독)漢稙(한국사이베이스 재경부 차장)浩稙(한양디지텍 원가스탭 과장)씨 부친상 金寶中(건국대 의과대학 과장)씨 빙부상 7일 오전 4시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6 ●曺吉度(유니메디카 대표·전 일양약품 전무)演度(한화정밀화학 대표)克度(금진산업 상무)海淑(서울 부부약국 대표)씨 부친상 沈漢燮(KRPIA 부회장·전 보건복지부 약정국장)金成坤(자영업)陳炳林(전 한국화인케미칼 대표)李永周(근화상협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東秀(경기교육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 경기 광주시 초월면 광주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8시 (031)763-0956 ●尹瓚熙(전 동암중 교장)大熙(열린우리당 재경 수석전문위원)씨 모친상 賢基(삼성테스코 물류센터장)雄基(인천 남동경찰서 경비교통과 직원)寧基(볼보코리아 팀장)敏基(가천의대 길병원 의사)씨 조모상 7일 오전 3시 인천 구월동 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32)471-6361 ●金得成(화승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부산의료원,발인 9일 오전 8시 (051)607-2992 ●李元燮(특허청 심판원 심판장)光燮(부산 대동고 교사)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30분 경남 진주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10시 (055)763-2646 ●李朱源(남산도서관 관리과장)씨 모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392-3499 ●姜大萬(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장)씨 별세 京中(괴산군 보건소공보의)씨 부친상 7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92 ●姜熙錫(전 송탄 관세사무소장)吉雄(전 현대건설 이사소장)權錫(기업은행장)씨 모친상 7일 오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5,6926
  • [그곳에 가고싶다] 남양주 예봉산

    예봉산(禮峰山·683.2m,경기도 남양주시)은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솟은 산이다.‘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라는 별난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옛날부터 이 산을 ‘사랑산’으로,팔당리·능내리·조안리의 경계를 이루는 철마산(588m)을 ‘작은 사랑산’이라 불렀다.사랑산은 덕소의 주산인데 동막골의 울창한 숲은 수백년 동안 한양 사람들에게 땔감을 공급하는 자원이었다.지금도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예봉산 산행 들머리는 십여곳이나 되지만 곳곳에 이정표를 잘 만들어 놓아 길 잃을 염려는 없다.팔당2교에서 철로를 통과하는 길을 택했다. 마을 끝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어 20분 오르니 주능선의 삼거리가 나온다.소나무가 울창한 산길 곳곳에 철쭉이 피었고,간간이 멋스러운 암봉들이 고개를 뒤로 돌리게 한다. 무덤이 있는 곳에 오르니 검단산과 한강이 가까이 보인다.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자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만난다.조망이 가히 일품이다.벼랑 위에 서니 현기증이 난다.검단산과 하남시가 한눈에 들어오고,북한산과 도봉산이 병풍을 치듯 서울을 감싸고 있다.시간만 맞추면 해돋이나 해넘이 풍경이 환상적일 게 틀림없다. 이곳부터 완만한 능선을 따라 활짝 핀 철쭉을 보며 걸으면 곧 정상이다.제단으로 쓰인 흔적인지 돌무덤으로 이루어진 서너 평쯤 되는 정상에 서니 조망이 시원하다.어디를 둘러봐도 산이요,골마다 마을이다.마을엔 공터만 있으면 아파트가 들어서 온통 회색 진열장이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산꾼들이 산마루에서 쉬면서 대장이 대원들에게 물었다. “산이 생긴 이유를 아나?” 산 아래 마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새내기가 말하기를,“예,산이 없으면 모두가 집터가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니.참 기가 막힌 답변이다. 하산 길은 대부분 와부읍 쪽으로 나 있다.어디로 내려가도 한 시간이면 6번 국도에 닿을 수 있다. 동막골로 하산하는 길이 괜찮다.정상에서 200m 내려가니 안부가 나온다.이곳엔 갈대가 많고 넓어서 앉아 쉬기가 좋다.하산 길을 경계로 왼쪽은 소나무,오른쪽은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황톳길은 저절로 콧노래를 부르게 한다. 좀더 긴 산행을 하고 싶으면,정상에서 동남릉을 따라 봉안터널까지 가도 된다.천주교묘지가 있는 곳이 끝머리다.이보다 더 멀리 걷고 싶으면 북쪽으로 적갑산을 거쳐 다시 동쪽으로 운길산까지 산행을 연장해도 된다.튼튼한 다리로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가는 길 서울에서 양평으로 가는 6번 도로로 덕소를 지나 팔당대교 가기 전의 육교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해 1㎞ 정도 가면 예봉산 들머리인 팔당유원지다.서울 청량리에서 양수리행(165-3번)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팔당유원지 하차.서울 강변역에서 112-3번 버스로 예봉산 입구(종점)에서 하차. 승용차로 양평 방향 6번 국도로 가다가 양수대교를 건너지 말고 북한강변을 서쪽으로 타고 종합촬영소 새터유원지·대성리를 돌아 청평대교를 건너 문호리·양수유원지를 거쳐 다시 양수리로 돌아오는 코스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아름다운 강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다만 주말에는 길 막히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볼거리·먹을거리 산행 들머리에 남양주 향토사료관(옛 팔당분교 자리)이 있다(031-576-8147).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숨쉬며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남양주시의 각종 문화 자료를 볼 수 있다.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에 다산 정약 용 선생의 생가와 묘 그리고 다산기념관(031-576-9300)이 있다.팔당호와 두물머리 풍경은 너무나 정겹다.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팔당은 매운탕으로 유명하던 곳이다.지금도 쏘가리와 빠가사리 등의 민물고기로 만드는 매운탕집들이 있다. 예봉정(031-576-0164),호수정(031-576-2070)의 매운탕이 맛있다.산행 들머리 마을 가운데 있는 싸리나무집의 칼국수는 싸고 푸짐해 찾는 산꾼이 많다.팔당역 광장 형제보리밥의 음식도 정갈하다. 동막골로 하산하면 동막쑥닭집의 닭백숙이 맛있다.인진쑥과 한방재료로 만든 쑥닭 값은 3만원(031-576-3388).˝
  • 연결재무제표 기업들 순익 감소

    상장·등록기업들이 자회사의 실적까지 반영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결과,연결 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258개 상장사가 제출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19조 4968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5990억원(-2.98%)이 줄었다.연결 후 매출액은 547조 1425억원,영업이익은 42조 1600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각각 35.28%,23.36%가 늘었다. 연결재무제표란 개별회사가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이 50%를 넘거나,3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인 경우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묶어 작성하는 재무제표로,개별재무제표보다 기업의 성과가 더 정확하게 반영된다. 상장기업 가운데 연결 후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곳은 동양메이저·태광산업·코오롱건설 등 11개이며,흑자로 전환한 곳은 쌍방울 1개사였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순이익은 개별재무제표에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익이 이미 반영돼 이론적으로는 연결 후에도 같아야 하지만 자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이 지연되거나 가집계 결과가 반영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즉 연결 후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들은 개별재무제표 작성 당시 자회사 손실이 누락됐거나 과소계상했다는 뜻이다. 제조업 상장사들의 연결 후 부채총액은 392조 2949억원,자산총액은 627조 6905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각각 83.26%,45.39%가 늘어났으며,부채비율은 연결 전 98.35%에서 연결 후 166.65%로 크게 높아졌다.자회사들의 부채 증가율이 자산 증가율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출자총액 제한을 받는 13개 그룹(공기업·LG그룹 제외)의 연결 후 순이익은 13조 221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0.47%가 줄었다.부채비율은 연결 전 106.99%에서 연결 후 209.05%로 급등했다.삼성(0.19%),SK(1.30%),한진(19.74%),현대중공업(16.57%) 등은 연결 후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한화(-40.01%),금호아시아나(-77.17%)는 감소했다.동부는 순손실 125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한편 12월 결산 137개 코스닥 등록기업의 지난해 연결 후 순이익은 1745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130억원(6.9%)이 줄었다.연결 후 스타맥스·대성엘텍 등 2개사가 적자로 돌아섰고,43개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부채비율은 연결 전 113.38%에서 연결 후 143.02%로 높아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
  • “김혁규 총리땐 완전 부도덕한 정부” 한나라, 對與공세 수위 높여

    “과거를 검증해 주겠다.”더니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집요하다.더불어 여권에 대한 비판 수위도 함께 높아져 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5일에도 “부도덕한 대통령도 모자라 부도덕한 총리까지 등장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완전히 부도덕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배용수 수석부대변인은 “김 전 지사는 자신이 ‘자격 미달’이라고 비난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품안으로 날아간 배신자”라고 공격했다. 김 전 지사에 대한 끊이지 않는 공세는 6·5 재보선을 앞두고 ‘적장’의 기세를 꺾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열린우리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송태영 부대변인은 “검찰이 노 대통령의 왼팔이자 동업자인 안희정씨에 대해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징역 7년에 추징금 51억 9000만원을 구형했지만,노무현 캠프의 대선 전 대선자금 및 대선 후 뇌물비리를 안씨 등 하수인들을 사법처리 하는 선에서 미봉할 속셈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불법 대선자금의 최대 수혜자이자 뇌물비리의 최종 과녁인 노 대통령에 대해선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넘어간 수사를 엄정하다고 강변할 수 있느냐.”면서 “노 대통령은 검찰수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재판까지 진행중인 만큼 이제 모든 진실을 솔직히 고백하고 어떻게 책임질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상찬 부대변인은 “지금 평양에선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은 우리측 수석대표인 통일부장관을 연일 흔들고 있다.”며 “여권은 남북회담 지원은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가니,안가니 운운하며 언론에 통일부장관 교체 등을 포함한 입각설을 흘리고 있는 데다 청와대가 뒤늦게 함구령을 내리고 개각설을 부인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면서 “과연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대북정책의 중대성을 제대로 인식하는지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수시 1학기 “신중하게 선택하라”

    “수시 1학기에 도전할까,말까.” 다음달 3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의 고민이다.합격만 한다면 남은 고3의 생활은 ‘꿈’속의 생활이 되기 때문에 욕심이 앞서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고3 진학담당교사들은 ‘불합격했을 때’의 후유증을 고려,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만큼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도 제안하고 있다.물론 무분별한 복수지원보다는 수험생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편이 좋다는 게 한결같은 조언이다. ●수시 1학기 모집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첫 대입인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은 적지않다.수시 1학기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14개교 2462명이 늘어나 102개교에서 2만 2138명을 뽑는다.원서접수는 6월3일부터 16일 사이에 대학별로 받는다.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19일∼8월19일 사이에 이뤄진다. 수시 1학기는 대체로 고2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아야 한다.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수험생 본인의 성적과 비교,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지원하는 편이 좋다.특히 학업과 관련된 수상경력도 중요하다.전국 규모의 수학·과학·외국어·논술 등의 경시대회 입상자는 수시 1학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또 학생부는 전과목 또는 일부과목을 석차와 평어(수·우·미·양·가) 반영으로 나눠진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석차와 평어를 함께 활용하는데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학생부 반영이 어느 대학인지 찾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다. 연세대는 전과목 석차와 평어를 혼용해 쓴다.고려대는 일부 과목만 석차와 평어를 섞어 활용한다.나머지 대부분의 대학들은 국어·수학·사회·과학을 기본으로 1∼2과목을 넣고 빼는 식으로 석차와 평어를 사용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석차와 평어 가운데 어느 것이 유리한지,주요과목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에 따라 유리한 대학이 결정되는 만큼 대학별 전형요소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교 및 수험생들은 고민중 고교마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수시 1학기 모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학교들은 수시 1학기의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파악하는 한편 상담에 나서고 있다.나름대로 수시 1학기 ‘전략’도 짜고 있다. 서울의 경희여고는 고3 교사들끼리 입시자료 및 정보를 공유한다.수시 1학기는 진학의 기회이지만 실패할 경우,좌절과 아픔이 그만큼 크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경희여고 이석호 3학년부장은 “해마다 학생 스스로 부정확한 자료에 근거,수시 1학기 대학을 선택해오면 정말 곤혹스럽다.”면서 “그러나 수시모집 인원이 많지 않다는 이유 등을 꼽아 학생들을 적극 설득,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학교측도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한 담임교사만큼 학생들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면서 “수시 1학기에서는 일부 학부모들이 막무가내로 원서를 요구해오는 경우가 있지만 학생을 위해 욕심만 내면 안 된다고 특별히 당부한다.”고 밝혔다.실제 수시 1학기에 지원,논술과 면접 등에 매달리다가 실패하면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는 물론 정시모집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자칫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 K고 진학부장은 “학생들이 내신성적과 모의고사를 비교해서 소신껏 수시 1학기의 대학을 결정해 오면 지원서를 써준다.”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의 편중현상이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물론 터무니없는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에게는 상담을 통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부고]

    ●河重鎬(자영업)炳鎬(현대백화점 이사)勝鎬(자영업)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30분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63)842-5375 ●鄭泰庚(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장)泰琇(한국IBM 상무)씨 부친상 金亨基(조선일보 사회부장)씨 빙부상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590-2697 ●具鳳會(전 토요신문 발행인)國會(해동어코모데이션 대표)씨 모친상 金始鉉(해동사 대표)柳漢永(의정부시 성천교회 목사)金明煥(전 생명보험협회 상무)씨 빙모상 3일 오후 10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5일 오전 8시 (031)920-0302 ●金鎭燮(삼보도기 대표)鎭愛(서울포럼 대표)씨 모친상 宋休燮(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韓明官(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검사)李炳斗(딜로이트투씨매니지먼트솔루션 부사장)씨 빙모상 4일 오전 2시5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92-0299 ●崔基華(MBC 사회2부 차장)씨 형님상 4일 오전 6시 경남 마산시 중리 청아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55)230-1763 ●李吉浚(안산시 이길준소아과 원장)炯浚(서울 파레트미술학원장)美英(영국 캠브리지대 연구원)씨 모친상 李鍾炫(전 매일경제신문 기자)씨 빙모상 4일 오전 1시 서울 고려대구로병원,발인 6일 오전 1시 (02)837-0299 ●崔運植(수원지검 검사)씨 부친상 4일 오전 4시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31)386-2345 ●鄭輝泳(감사원 감사위원)씨 모친상 4일 오후 1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旺雄(외환은행 외국기업실장)精華(화랑초등학교 교사)精筆(송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李京淑(SBS 부장)씨 시부상 趙基鍾(나무전력 대표)申孔燮(보람건설 이사)씨 빙부상 4일 오후 2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2)921-9899˝
  • 文廟 세계유산 잠정목록 올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동 문묘(文廟)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신청을 추진 중인 문묘가 최근 문화재청 최종심의를 통과,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잠정목록 등재란 세계문화유산 등록신청을 하는데 필수적인 절차로,문화재청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문화재청은 대상 문화재를 잠정목록에 등재한 후 유네스코에 등록서류와 자료를 제출한다. 문묘는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공자를 비롯,그 제자들과 설총·최지원 등 명현 18위의 위패를 모시고 석전대제를 치른다.대성전·명륜당·동무·서무·신삼문 등을 포함하는 문묘는 총 8만 1763㎡ 규모.문묘는 교육과 제향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600여년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문화·사회·교육적 우수성을 지닌 문화재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유네스코의 재정 및 기술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며,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관광수입 증가가 기대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탄핵소추’ 3대쟁점 ‘집중논의’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평의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재판부는 우선 평의에서 쟁점별로 ‘사실 인정’ 여부를 논의했다. 쟁점 대상은 선거법 위반과 측근비리,경제파탄 등 탄핵소추 사유 3가지와 탄핵소추 의결과정의 적법성 등 추가 쟁점대상을 인정하느냐를 놓고도 논쟁을 벌였다. 사실인정 여부를 결정한 뒤에는 해당 사안들이 탄핵소추 사유로 충분한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변론이 끝난 후의 평의는 변론이 진행될 때 열리던 평의와 큰 차이는 없지만 ‘선고’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변론과정이나 증거조사 과정에 열리는 평의는 원활한 재판진행과 객관적인 법리판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면 변론이 끝난 뒤의 평의에서는 변론에서 제기됐던 증거나 사실인증 관계에 대해 재판관별로 직접 의견을 말한다. 이영모 전 헌재 재판관은 “변론과정의 평의에서는 사건을 담당한 주심이 보고서나 관련자료를 돌리고 의견을 나누지만 변론 이후에는 재판관 각자가 의견서를 제출해 돌려보면서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평의에서 결정문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헌재측은 이번 사건의 경우 기존의 ‘주문별’방식에 ‘쟁점별’방식을 혼합해 평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사건 자체가 적법한 심판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재판관은 ‘각하’의견을 내게 되는데 주문별 방식의 경우 본안 심리과정에서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그러나 이날 평의에서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쟁점이 많고 다양한 소수의견이 나올 것에 대비해 쟁점별로 모든 재판관의 의견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3일 평의를 거쳐 사실인정 관계에 대한 입장을 세우고 최종 주문에 해당하는 ‘인용·기각·각하’에 대한 입장을 재판관별로 내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평의에서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어떤 이유가 더 적절한지 다시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한 헌재 연구관은 “헌재는 최종 평의도 아닌 상태에서 ‘잠정결정’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면서 “이미 변론과정부터 결정문 초안을 병행하고 잠정결정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최종 선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혜영기자 koohy@
  • [부고]

    ●河重鎬(자영업)炳鎬(현대백화점 이사)勝鎬(자영업)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30분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63)842-5375 ●鄭泰庚(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장)泰琇(한국IBM 상무)씨 부친상 金亨基(조선일보 사회부장)씨 빙부상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590-2697 ●具鳳會(전 토요신문 발행인)國會(해동어코모데이션 대표)씨 모친상 金始鉉(해동사 대표)柳漢永(의정부시 성천교회 목사)金明煥(전 생명보험협회 상무)씨 빙모상 3일 오후 10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5일 오전 8시 (031)920-0302 ●金鎭燮(삼보도기 대표)鎭愛(서울포럼 대표)씨 모친상 宋休燮(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韓明官(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검사)李炳斗(딜로이트투씨매니지먼트솔루션 부사장)씨 빙모상 4일 오전 2시5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92-0299 ●崔基華(MBC 사회2부 차장)씨 형님상 4일 오전 6시 경남 마산시 중리 청아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55)230-1763 ●李吉浚(안산시 이길준소아과 원장)炯浚(서울 파레트미술학원장)美英(영국 캠브리지대 연구원)씨 모친상 李鍾炫(전 매일경제신문 기자)씨 빙모상 4일 오전 1시 서울 고려대구로병원,발인 6일 오전 1시 (02)837-0299 ●崔運植(수원지검 검사)씨 부친상 4일 오전 4시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31)386-2345 ●鄭輝泳(감사원 감사위원)씨 모친상 4일 오후 1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旺雄(외환은행 외국기업실장)精華(화랑초등학교 교사)精筆(송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李京淑(SBS 부장)씨 시부상 趙基鍾(나무전력 대표)申孔燮(보람건설 이사)씨 빙부상 4일 오후 2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2)921-9899
  • ‘탄핵소추’ 3대쟁점 ‘집중논의’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평의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재판부는 우선 평의에서 쟁점별로 ‘사실 인정’ 여부를 논의했다. 쟁점 대상은 선거법 위반과 측근비리,경제파탄 등 탄핵소추 사유 3가지와 탄핵소추 의결과정의 적법성 등 추가 쟁점대상을 인정하느냐를 놓고도 논쟁을 벌였다. 사실인정 여부를 결정한 뒤에는 해당 사안들이 탄핵소추 사유로 충분한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변론이 끝난 후의 평의는 변론이 진행될 때 열리던 평의와 큰 차이는 없지만 ‘선고’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변론과정이나 증거조사 과정에 열리는 평의는 원활한 재판진행과 객관적인 법리판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면 변론이 끝난 뒤의 평의에서는 변론에서 제기됐던 증거나 사실인증 관계에 대해 재판관별로 직접 의견을 말한다. 이영모 전 헌재 재판관은 “변론과정의 평의에서는 사건을 담당한 주심이 보고서나 관련자료를 돌리고 의견을 나누지만 변론 이후에는 재판관 각자가 의견서를 제출해 돌려보면서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평의에서 결정문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헌재측은 이번 사건의 경우 기존의 ‘주문별’방식에 ‘쟁점별’방식을 혼합해 평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사건 자체가 적법한 심판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재판관은 ‘각하’의견을 내게 되는데 주문별 방식의 경우 본안 심리과정에서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그러나 이날 평의에서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쟁점이 많고 다양한 소수의견이 나올 것에 대비해 쟁점별로 모든 재판관의 의견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3일 평의를 거쳐 사실인정 관계에 대한 입장을 세우고 최종 주문에 해당하는 ‘인용·기각·각하’에 대한 입장을 재판관별로 내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평의에서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어떤 이유가 더 적절한지 다시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한 헌재 연구관은 “헌재는 최종 평의도 아닌 상태에서 ‘잠정결정’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면서 “이미 변론과정부터 결정문 초안을 병행하고 잠정결정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최종 선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혜영기자 koohy@˝
  • [집중탐구 5黨의 ‘길’]⑤민주노동당-‘낮은곳’ 목소리 정책에 담아낸다

    지난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에 들어오는 민원은 하루 30∼40건에 이른다.총선 전에 비해 두배가 넘는다.당사로 찾아오거나 전화로 읍소하는 사람,홈페이지에 구구절절한 사연을 남기는 사람 등은 부푼 기대감의 반영이다. 반면 경제부총리(4월21일)와 통일부장관(28일)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예방은 물론,전경련(29일),세계최대 미국계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26일),외국계 증권회사 ABN 암로(28일),전경련 현명관 부회장과 노회찬 사무총장 만남 예정(5월4일) 등 국내외 ‘자본’측의 줄잇는 방문은 민주노동당의 정책·강령에 대한 ‘위협감’과 ‘두려움’을 확인시켜주는 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양측에 기대와 위기감을 교차하게 만든 데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다.그들이 들어옴으로써 ‘정치·사회 문화인식’이 바뀔 것이라는 점과 함께 노동관련법 등을 둘러싼 사회의 논쟁이 심화되며 새로운 법,제도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정치권 분위기 변화 선도 작업복 입고(단병호 당선자),생활한복에 고무신 신고(강기갑 당선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10분 남짓 걸어 국회를 드나드는 민주노동당 의원 모습들은 상징적인 예다.국회의원이 더이상 특권 속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으로 인한 정치권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정당정치 모델’의 제시다.당비를 내는 5만 당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공직·당직 선출 과정 및 ‘당원소환제’ 등은 이미 정치권 전체에서 공감을 받고 있는 주요한 정치개혁 과제가 됐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내세우는 ‘현장성,연대성,전문성’은 기존 정치권의 의정활동과 큰 차별을 이룬다.노동자,농민,서민 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을 중요시하겠다는 입장과 함께,그러한 요구들을 단순한 주장과 구호가 아니라 현실가능한 제도와 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지원단’,‘공동정책보좌관제’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즉,‘대중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의정활동’이 ‘민주노동당 정치’가 만들어낼 변화의 요체다. 또한 이는 ‘개혁중도’를 표방한 열린우리당과 ‘중도보수’의 한나라당이 정책적 차별성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 된다. ●부유세로 세상을 바꾼다 민주노동당의 핵심 구호 중 하나가 바로 ‘부자에게 세금을,서민에게 복지를’이다.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둬서 사회복지에 쓰겠다는 것이 민주노동당 정책의 기조다.이 핵심에 부유세 도입을 통한 ‘세제 개혁 5개년 계획’이 있다.무상교육,무상의료,청년실업 고용의무제,최저임금 인상 등 민주노동당 공약과 정책의 재원 마련은 세제 개혁과 연관돼 있다. 계획에 따르면 주식양도소득세 신설과 환경세,금융자산부과세 등으로 5년 동안 부유세 11조원을 포함,약 49조원을 걷는다.부유세 과세 대상은 순자산 10억원 이상 계층으로,민주노동당측은 2만∼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않다. 한 기업체 사장은 “국가가 순자산을 포함한 개개인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느냐.”면서 “보유세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또한 이중과세,자본의 해외유출 우려 논란이 제기된다. 민주노동당 정책위 송태경 국장은 “부유세는 소득세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보유세와 함께 실시하는 나라들이 많다.”면서 “직접세보다 간접세가 많은 상황에서 소득불평등에 따른 조세형평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반대 논리를 일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년 공짜시승 2400대1

    GM대우차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승 평가단’ 행사에 신청자가 무려 123만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GM대우차는 지난 3월초에 시작해 지난 달 30일에 마감한 시승 평가단 2차 모집에 61만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1월말과 2월초의 1차 모집때는 62만 8000명이 접수했다.모두 123만명이 시승 평가단에 응모한 셈이다.2차 당첨자는 이달중에 발표된다. 이번 2차 선정자들에게는 마티즈 100대,칼로스 100대,라세티 150대,매그너스 50대,레조 100대가 배정된다. GM대우차는 1차때에 이어 이번에도 500명을 추첨으로 선발해 시승 평가단으로 발족시킬 예정이다.경쟁률은 무려 2400대 1에 이른다. GM대우가 실시한 1000명 무료 시승 프로그램은 회사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GM대우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토록 하기 위해 닉 라일리 사장이 직접 기획했다.세계 자동차업계 역사상 최대 시승 프로그램이다. 시승 평가단원으로 선정된 고객은 GM대우의 승용차 중 원하는 한 개 차종에 대해 1년간 무료 시승하면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하는 GM대우의 시승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차량 등록 및 보유에 따른 보험료 및 자동차세 등 각종 공과금은 GM 대우에서 전액 부담하며 유류비·통행료·주차비 등 운행에 따른 경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시승 평가단 모집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응모한데는 경제위기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신차 구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로또복권’에 응모하는 기분으로 접수했다는 분석이다. 1년 뒤 40% 가량 할인된 중고차값에 시승차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참여 열기를 높였다.1차 시승 평가단에 선발된 사람들의 시승차가 눈에 띄면서 홍보효과가 극대화된 점도 분위기 띄우기에 큰 역할을 했다.GM대우는 이번 모집 이벤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상당 부분 불황을 겪고 있는 내수 판매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與 6월 재보선 ‘올인’ 안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6·5’ 재·보궐 지방선거에 깊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4·15총선처럼 중앙당 차원에서 이번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하는 이른바 ‘올인’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중앙당은 그러나 “지역선거로 국한한다는 내부전략을 수립했다.”고 주장했다.김태랑 조직위원장은 29일 중앙당 지원 여부와 관련,“해당 시·도당에서 요청하는 경우 지원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중앙당 지원은 최소화한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앞서 정동영 의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김혁규·김덕규 공동선대위원장이 중심이 돼 달라.”고 말한 바 있다. 다소 발을 빼는 듯한 이같은 분위기는 두 가지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선거에서 여권이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역구도 타파 차원에서 노 대통령이 많은 애정을 보이는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전의 경우 박빙의 승부 내지 패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내부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부산에 APEC 개최권을 준 것도 여당 후보를 묵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한 관계자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갈 열린우리당 모 후보와 한나라당 모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리당 후보가 1%도 채 못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전통적으로 숨어있는 야당 지지층이 10% 이상임을 감안하면 승산이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사정이 다소 낫다는 경남지사 선거도 결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여당이 부산·경남 단체장 선거에서 1석만 건져도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둘째 요인은 자칫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4·15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여당이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국민들은 여야가 정쟁에 휘둘리지 말고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합쳐 주기를 바라는데 당 지도부가 선거현장을 누비는 것은 ‘감표요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여권은 이번 선거를 영남권 지역사정에 밝은 김혁규 선대위원장이 책임지고 치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여권 주변에서는 “차기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경남지사로서는 자신의 정치력을 검증받아야 하는 또 다른 시험을 앞에 둔 심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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