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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단신]

    ●호국 보훈의 달 할인행사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군경 및 국가 유공자 본인을 포함, 동반 3명까지 주간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본인 신분증 지참.6월1일∼30일.(02)509-6000. ●Visit 63 Festival 63시티(www.63.co.kr)는홈페이지 슬롯머신에 숫자 ‘6’과 ‘3’이 나오면 디지털카메라,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6월3일생 고객에게는 캐릭터 쿠션과 종합관람권 30% 할인 혜택도 준다.6월3∼30일(02)789∼5558. ●아쿠아 갤러리 아이디어 공모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kr)은 홈페이지 ‘이런 수조를 만들어 전시한다면 히트칠 겁니다!’코너에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고객 중 심사를 통해 1등(1명) 상금 50만원+라이온킹 티켓 2매,2등(9명) 라이온킹 티켓 2매 등을 제공한다.6월17일까지.(02)6002-6200. ●비수기 리조트 할인행사 다양 하이원리조트는 6월30일까지 ‘프로모셔널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4인 기준 마운틴콘도 21평과 곤돌라를 주중 6만원, 주말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1588-7789. 현대성우리조트는 17평형 콘도 객실 1박과 식사(2매), 사우나까지 즐기는 ‘굿라이프 & 굿위크앤드 패키지’를 준비했다. 주중 6만 9000원, 주말 8만 9000원.7월20일까지.(033)340-3000. 무주리조트는 6월9∼17일 반딧불이 축제기간 중 최고 50% 할인 행사를 벌인다. 무주리조트 가족호텔 19평형은 15∼20%, 관광곤돌라 등 놀이시설물은 최고 50% 할인된다.(063)322-9000. ●관광공사 금강산면세점 개점 한국관광공사는 28일 금강산면세점을 열었다. 온정각 동관 1층에 255평의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각종 면세품과 북한 특산품을 구비하고 있다.(032)743-2001. ●타임세일 이벤트 온라인 여행사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6월4일까지 오후 3시 정각에 반값 깜짝 타임 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 제세 공과금은 본인 부담(02)2222-7882. ●배낭여행 할인상품 모두투어네트워크(www.modetour.com)는 유럽배낭여행성수기를 앞두고 ‘2007 퀄러티 블루모두(Quality BLUEMODE000)’ 이벤트를 벌인다.6월24일∼8월10일 사이에 떠나는 유럽배낭상품을 이달 31일까지 예약하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02-7288-166.
  • [사설] 기자실 통폐합 무리수 접어라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침과 이에 따른 취재 제한 가능성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거의 모든 언론과 유관단체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재경부 기자단이 반대성명까지 냈다. 한나라당이나 중도개혁통합신당 등은 기자실 통폐합을 저지하거나, 기자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정보공개법 개정안 발의까지 벼르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사회적 파장이 엄청난 방안을 공표하기까지 여론수렴 절차도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엊그제 국회에 출석해 “정부안을 내놓고 구체적 의견 수렴을 했으면, 정상적으로 발표하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실토했다. 실제로 정부는 이번 정부안 마련에 앞서 90명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주장하나, 이중 공무원이 54명이고, 기자는 9명에 불과했다지 않은가. 뉴스 생산자인 정부와 전달자인 언론의 이해가 상충하는 상황을 자초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쪽 당사자의 의사가 깡그리 무시된 셈이다. 언론이란 매개체를 통해 국민이 고품질의 정보를 접할 기회도 덩달아 차단당한 꼴이다. 정부는 기자실 통폐합이란 무리수를 스스로 접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29일 “기자실 개혁조치가 잘못된 것인지 토론해 보자.”고 했지만, 취재를 제한하는 것을 ‘취재 선진화 방안’이라고 하는 것은 독선이다.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부분이 없는지 언론과 국민에게 물어 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명분 있는 퇴로를 찾기를 바란다. 야권도 차제에 국정홍보처 폐지 등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주장은 유보하기를 당부한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건교부를 폐지할 순 없다. 기자실 통폐합과 이에 따른 취재 제한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보수 언론 일각에서 제기하는 신문법 재개정 주장 등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 [종교건축 이야기] (29)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서울대성당

    [종교건축 이야기] (29)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서울대성당

    한국정교회. 신교인지, 구교인지, 아니 한국에선 그 존재마저도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종교. 하지만 엄연히 전국에 2000명의 세례교인이 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교회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전주 춘천 양구 용미리 등 7개의 정교회 성당에서 매일 하루 두번씩 예배가 열리며 주말엔 어김없이 성찬예배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서울 마포경찰서 맞은 편 언덕의 성 니콜라스 대성당(마포구 아현1동 424-1)은 한국정교회의 총본산격으로, 한국에선 처음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독특한 공간이다. “하나인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 정교회 교인들은 신앙의 신조 ‘니케아 신경’을 외울 때 이렇게 말한다.‘그리스도께서 세우셨고, 오순절에 거룩한 사도들에 의해 세상에 널리 전파되었고 위대한 교부들에 의해 조직되고 지역공의회와 세계 공의회의 보호를 받은 교회’.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 로마 등 5대 교구가 형성되어 내려오던 그리스도교는 1054년 동서방 교회의 분열로 인해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의 4개 지역을 관할하는 정교회와 로마를 배경으로 한 로마 가톨릭으로 갈라졌다. 이 가운데 정교회는 서방교회라 부르는 로마 가톨릭과 구분해 동방교회로 통한다. 한국정교회는 아직 독립교회나 자치교회로 인정받지 못한 채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를 모교회(母敎會)로 선교활동을 펼치는 작은 교회. 그리스에서 파송된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를 중심으로 그리스 출신의 주교와 한국인 신부 6명, 한국인 보제신부 1명, 러시아 출신 신부 1명 등 9명의 사제가 사역하고 있다. 종교로서의 정교회는 1900년에야 이 땅에 처음 들어왔지만 정교회와 우리와의 만남은 800년전 고려시대부터 있어왔다. 몽골 군이 유럽을 유린하던 중세시대 몽골에 파견되었던 로마 교황청의 사절이 남긴 기록을 들여다 보면 몽골의 왕실은 그리스도교에 호의적이어서 러시아에서 온 대공(大公)을 후하게 대접했다. 당시 볼모로 잡혀가 있던 고려 왕실 등의 귀족 자제들이 이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조선 영조시대 청나라 베이징에 사신으로 갔던 이윤신은 ‘문견사건(聞見事件)’에서 ‘큰 코 오랑캐’라는 의미의 대비달자(大鼻獺子)를 만났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 대비달자는 바로 ‘코 큰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00년 조선 선교책임자로 입국한 러시아 흐리산토스 쉐헤트콥스키 대신부가 그해 2월17일 러시아 공사 관저의 큰 방에서 성찬예배를 드린 것이 한국정교회의 시초. 한국정교회는 그 날을 생일로 삼고 있다. 고종으로부터 부지를 하사받아 지금 경향신문 자리인 서울 정동 22번지에 첫 성당을 세웠는데 러시아에서 제작해 들여온 7개의 크고 작은 이색 종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소리가 당시 장안의 화제였다고 한다. 이후 정교회는 러일전쟁에서 패한 러시아의 선교사가 모두 추방되면서 사실상 단절됐지만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교구로 조직되어 교세를 늘여가다가 한국전쟁을 맞아 다시 철퇴를 맞았다.1947년 한국인 사제 알렉세이 김의한이 서품되었지만 전쟁 발발 두 달뒤 납북되어 처형되었고 신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던 것이다. 정동성당도 전쟁의 와중에 대부분 파괴되었는데 당시 한국에 파병된 그리스 병사들이 매월 1달러씩 모아 성당 복구 비용에 보태기도 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그리스 육군의 종군 사제인 안드레아스 할쿄풀로스 대신부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보리스 문이춘이 교회재건에 나서 1968년 아현동 언덕에 지금의 성당을 세워 놓았다. 로마 가톨릭 교회들이 긴 사각형의 공간을 도드라지게 만들어 신과의 만남을 강조하는 바실리카 양식을 택한다면 정교회 교회들은 한결같이 중앙의 둥근 돔을 통해 쏟아져 내리는 하늘의 빛을 수렴하는 비잔틴 양식을 쓴다. 성니콜라스 대성당도 다르지 않다. 멀찌감치서 볼 때도 지붕의 둥근 돔이 가장 먼저 눈에 든다. 성당 입구 왼쪽에 선 아치형 종탑도 보통 교회나 성당의 것과는 완연히 다르다. 모두 5개의 크고 작은 종들에 내리 걸린 줄을 잡아당겨 치도록 했는데 요즘도 매일 예배 때 어김없이 종이 울린다. 정교회가 처음 들어오면서 선교사들이 러시아에서 7개의 종을 들여왔는데 전쟁중 2개만 남긴 채 모두 파손되었고 지금은 이 2개와 나중에 그리스 정부가 기증해온 3개의 종을 모아 5개의 종을 걸었다.1978년 종탑을 세울 때도 파병 그리스 병사들이 모금한 돈이 쓰여졌다고 한다. 정문 위에 걸린 수호성인 성 니콜라스의 금색 모자이크상을 보며 성당 문을 들어서면 비잔틴 양식 그대로 천장의 거대한 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앙 돔을 기준으로 신자석과 전례공간인 지성소가 나뉘지만 중앙 돔 양쪽에 사각형 공간을 각각 두어 결국 내부 공간은 십자가 모양을 갖추고 있다. 성당 문 바로 앞에는 양쪽에 촛불을 밝히는 성초대가 있는데 신자들이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나를 희생하고 이타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정화의 공간이다. 전례공간으로 가다 보면 신자석 앞 왼편에 세례조가 눈에 띈다. 전통적으로 침수 세례를 고수하는 정교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지하 1.5m 깊이의 공간에 물을 채워 신자들이 세번 물속에 잠기는 과정을 통해 세례를 받는다. 정교회는 로마 가톨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화(聖畵)를 중시한다고 한다.4세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성화는 대부분 복음서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리스도교의 심오한 진리를 신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보조교재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성당 안은 온통 성화로 도배되다시피 장식됐다. 모두 그리스 아테네대학의 소존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제작해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중앙 돔 역시 거대한 성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상 만물을 주관하는 꼭대기의 예수를 정점으로 성모 마리아와 천사·세례요한, 구약의 예언자 아브라함·다윗·모세,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는 이른바 구약의 의인들이 차례로 그려져 있다. 결국 이 돔은 천상의 예수님부터 지상의 인간까지 연결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신자석과 전례공간인 지성소를 구분하는 이코노스타시스(성상 칸막이)도 천주교 성당과는 달리 높게 쳐져 있어 독특하다. 꼭대기에는 정교회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꽃봉오리 십자가가 올려져 있다. 인간의 죄를 대신해 짊어진 예수의 고귀함을 아름답게 표현한 십자가이다. 성상 칸막이 중간의 ‘아름다운 문’ 양쪽에는 역시 예수와 세례요한, 성모마리아상이 새겨졌다. 성상 칸막이 안쪽의 전례공간 구성은 천주교 성당과 비슷하지만 제대 벽은 성모상과 아기예수, 최후의 만찬을 형상화한 성화로 마감하고 있다. 성당 왼쪽, 선교사관과 사무실·교육실로 쓰이는 건물의 지하엔 성 막심 성당이 있다. 중앙 성당이 일요일 성찬예배가 열리는 곳이라면 이곳은 평일 두차례씩 예배가 열리는 소성당. 초기 선교사들이 입던 제의와 18세기 제작된 성화, 복음경, 한글 기도문, 성가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러시아 신자들을 위한 예배와 영어 예배도 이곳에서 열린다. kimus@seoul.co.kr ■ “교세 확장보다 진실된 믿음 전파에 힘써” 소티리오스 트람바스(78) 대주교는 1975년 문이춘 신부의 후임으로 그리스 정교회에서 부임해 32년간 한국정교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정교회의 가장 웃어른. 교인 2000명에 불과하지만 한국정교회를 대표하며, 세례며 온갖 성사를 주례하는 ‘영적 아버지’로 통한다.“처음 부임했을 때만 해도 달랑 성당 하나밖에 없었어요. 종탑도 없이 성당 한 쪽에서 종 몇 개를 매달아 예배를 알리곤 했는데, 돌이켜 보면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할 수 있지요.” 한국정교회는 천주교 못지않게 이 땅에서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세계 어느 지역 정교회에도 뒤지지 않는 신자들의 열성과 신심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소티리오스 대주교. 그는 “한국의 정교회 교인들은 ‘올바른 믿음’과 ‘올바른 가르침’의 의미를 가진 정교회 교리에 존경스러울만큼 충실한 채 성숙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거듭 자랑한다. “서구 기독교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로 인해 교세를 확장시켜 나갔지만 정교회는 초기 교회의 진리를 훼손하지 않은 채 진실된 믿음(복음) 전파에 치중해온 역사를 갖습니다. 지금도 세계의 정교회는 이같은 초기 교회의 정신을 올곧게 지키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교들이 분쟁없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은 지구상 유례없는 다종교국가라는 소티리오스 대주교는 “그러나 같은 종파이면서도 분열을 재생산하는 한국의 개신교는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성장과 신자 확보에 치중하지 않는 정교회를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 미래형 최첨단 아파트 ‘유혹’

    미래형 최첨단 아파트 ‘유혹’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다주택 보유에서 알짜배기 1주택 보유가 현명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주택을 쓸데없이 많이 보유해봐야 세금만 많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29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과 투자를 함께 하려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주택 한채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도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분양하는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신기술이 도입된 아파트에 사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용인시 동천동 417 일대에 짓는 ‘래미안동천’(2394가구)에 ‘지중열시스템’을 도입한다.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에어컨 실외기나 냉각탑 없이도 여름에는 찬 공기를,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래미안동천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는 분양가 제한으로 공급되기 어려운 최신식 시설을 다수 선보인다. 호텔식 로비, 무인 택배서비스, 게스트 하우스, 원카드 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첨단 미래형 주택의 모습이다. 대성산업은 7월 구로구 신도림동 대성연탄 자리에 주상복합 ‘디큐브시티’25∼84평형 524가구를 분양한다. 디큐브시티는 서울에서 최초로 첨단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라는 평도 듣는다. 아파트는 물론 첨단 뮤지컬 홀·쇼핑몰·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시대에 맞춰 소비자가 주도하는 소규모 방송국, 연예기획 스튜디오, 멀티영상 테마파크, 소비자 열린광장 등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오산시 원동에 첨단시설을 갖춘 최고급 주거단지 ‘원동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35∼50평형 433가구이다. 꽃을 형상화한 단지배치와 동선(動線)인 ‘플라워스테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아로마 정원, 라벤더향의 바람 언덕 등이 설치된다. 또 주차위치 통보 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출동 경비시스템, 단지 내 차량진입 통제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도 도입된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에 첨단 디지털시스템을 갖춘 ‘용현·학익 엑슬루타워’를 선보였다.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인 53층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갖춰진다. 아파트 단지 어디에서나 휴대전화,PC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부재중 방문자 이미지 저장, 무인경비 첨단 솔루션을 통한 화재·도난 등의 사고 예방, 소형 열병합발전 등 미래형 아파트의 모습인 셈이다.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첨단 시설을 갖춘 단지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 첨단 기술이 도입되는 단지들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최복규(삼화종합중기 대표)동규(〃 부장)씨 부친상 이성욱(캐논디지털사업소 대표)김경두(서울신문 기자)씨 빙부상 28일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31)217-7112●김지완(전 전북은행 전무이사·전 서울관악로타리클럽 회장)씨 별세 김선기(사업)의택(외교통상부 유엔한국협회 사무총장)정기(포항공대 교수)석기(전 중앙종금 대표)씨 부친상 백승우(재미 의사)성우경(포항공대 교수)씨 빙부상 윤석화(월간 객석 발행인ㆍ연극배우)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4●박원용(한국은행 전북본부 차장)씨 부친상 28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11-658-4660●이정석(한국 듀퐁 차장)씨 부친상 한동수(대우건설 상무)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52●박성준(전 롯데캐피탈 대표)구준(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부회장)부준(고려개발 감사)씨 모친상 주봉(미르텍 과장)씨 조모상 2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384-4634●나중균(부산·울산중소기업청 기술지원실장)중식(경성대 총장)씨 모친상 28일 구미 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54)452-1974●김영우(전 중부발전 부처장)씨 별세 성택(대우증권)영화(한국한의학연구원)씨 부친상 박종식(풀무원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53
  •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후보군에 해외파 대거 포진

    내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나설 한국야구 국가대표 후보군에 해외파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 메이저리그의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김병현(플로리다), 박찬호(뉴욕 메츠),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을 1차 예비 엔트리(55명)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해외파를 배제한 채 도하아시안게임에 나섰다가 일본, 타이완에 거푸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이날 “최근 성적과 과거 대표팀 공헌도를 고려했고 신구 조화를 이루는 데도 신경썼다.”면서 “이번 명단에서 빠진 선수도 성적에 따라 다음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파로는 투수 류현진(한화)과 타자 이대호(롯데)를 비롯해 구대성(한화), 이종범(KIA), 김동주(두산) 등 베테랑이 총망라됐다.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투수 봉중근(LG)은 포함됐으나 올해 KIA 유니폼을 입은 최희섭은 제외됐다.‘포스트 국가대표’를 위해 한기주(KIA), 임태훈(두산) 등 신예와 대학 선수 5명이 명단에 포함되는 등 젊은 선수들도 다수 발탁됐다. 기술위는 9월말 35명을 추려 엔트리를 발표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손재주

    롯데 손민한이 LG전 3연승을 달렸다. 현대 장원삼은 삼성전 5연승을 달리며 ‘삼성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0 완봉승을 거뒀다. 에이스 손민한은 최고 144㎞의 직구와 변화구를 노련하게 배합,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하며 5승(2패)째를 챙겼다. LG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4실점,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2연승을 거둔 봉중근은 이달들어 3패만 기록,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장원삼의 호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쐐기 1점포(7호)로 삼성을 3-1로 눌렀다. 장원삼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3승(3패)째를 올렸다. 장원삼은 지난해 8월30일 삼성전 이후 5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방어율도 1.98로 낮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의 선발 임창용은 5이닝 동안 10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 불발로 지난 2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패의 쓴 맛을 봤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4-5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안경현의 극적인 2타점 적시타로 한화에 6-5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조성민은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한화의 마무리 구대성은 5-4로 앞선 9회 구원등판했으나 안경현에게 뼈아픈 역전타를 맞아 첫 패(1승1세)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SK-KIA가 4시간 56분 동안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연장 12회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김상돈(대성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별세 정완(한국코트렐 전무이사)정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정욱(메디넷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이호진(화정원더랜드 부원장)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김정훈(전 성진학원 부원장)한호승(전 한국금융연수원 부장)채완병(대한상사중재원 본부장)김재원(자영업)홍승범(목사)씨 빙모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92-2899●허신(한양대 교수)민(삼양사 상무)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0●김인(삼성전자 부장)관(유씨어터 연출)씨 부친상 고종혁(청산건설 부장)씨 빙부상 27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030-7902●이웅진(좋은 만남 선우 대표)씨 아우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8●전주일(남경I종합개발 전무)성일(사업)태일(건축사)씨 부친상 전봉기(문화방송 정치팀 기자)씨 조부상 26일 국립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62-4821●김광철(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8●강현한(남광토건 부장)씨 부친상 홍순혁(후성물산 대표)조덕래(웰라코리아 대구지점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2●유문준(자영업)태준(신용보증기금 본부장)상준(가우하우징 대표)경준(자영업)씨 모친상 26일 부산 청십자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1)469-1204●최흥대(영상테크 이사)영호(영상물등급위원회 부장ㆍ대구대 교수)씨 모친상 김갑용(GYK컨설팅 세무사)박용석(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경민(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달서 지사)씨 빙모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072-2016●박위곤(자영업)석칠(〃)석곤(금융감독원 공보팀장)씨 모친상 27일 포항e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4)274-4461●김경식(새마을금고연합회 과장)씨 부친상 이종수(전 SBS 드라마 이사)씨 빙부상 2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42)257-1705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지도자의 상상력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지도자의 상상력

    이번 주초 눈에 띄는 방한(訪韓) 인사가 있었다.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부통령 겸 총리다. 우리나라 지도자나 지도자급 인사들이 벤치마킹해야 하는 세계적 인물이다.‘중동의 뉴욕’ ‘중동의 허브’ 등 온갖 찬사를 받는 두바이의 오늘이 있게 만든 주인공이다. 무하마드 총리는 흔히 상상력의 지도자로 통한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미래를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의 노예’라고 규정, 대변혁을 주도했다. 그는 “황량한 사막 벌판을 보면서 그 공간 전체를 가득 메울 상상력에 가슴이 충만해진다.”고 말한다. 그는 석유로 먹고 사는 국가에서 석유가 완전 고갈되는 초재앙적 상황을 상정했다.2010년까지 두바이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석유로 유지되는 나라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이것이 바로 두바이의 성공 전략이었다. 석유산업 대신 관광과 무역, 금융 등으로 다각화를 꾀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국가의 경제 틀을 탈바꿈시킨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심어줬다. 남들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한 것이다. 바다 위와 바다 속에 환상적인 호텔을 짓고, 사막에 초대형 스키장이 들어서리라고 감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 국민들의 숨은 잠재력을 포착해내는 무하마드 총리의 자질은 실로 감탄을 연발케 한다. 우리는 어떤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한심한 상황이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갈등과 대결 구조로 더 발전된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제자리걸음에서 오십보 백보인 형국이다. 무엇보다 정치가 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계적 추세가 통합 모드임에도 우리 정치는 여전히 분열 모드에서 헤매고 있다. 정치공학적 전술 짜기에만 주력하는 모습이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그렇고 그런 인물들이 넘실거린다. 한나라당을 보자. 경선 규칙 다툼을 겨우 진정시키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검증 국면을 앞두고 ‘원수보다 더한 관계’를 재연할 태세다. 그렇다고 당을 떠나거나 갈라설 용기도 없으면서 서로 으르렁거리고 삿대질이다. 오로지 상대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게 목표인 것 같다. 지금 같은 분위기로는 29일의 첫 정책 대결도 진정한 정책 검증이 아닌, 신경전만 한창 벌인 끝에 실망을 안겨주는 토론회가 될 공산이 적지 않다. 범여권도 상황은 매한가지다. 제 세력들이 입으로는 통합을 외치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다. 통합 스케줄을 식은 죽 먹듯 제멋대로 바꾸기도 한다. 이래가지고 어찌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는가.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확 바꿔야 한다. 대선 후보라면 적어도 30년 후를 내다보면서 국민들의 먹거리를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다. 그 지름길은 바로 상상력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대선 후보군을 검증하더라도 과거의 전력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해나갈 상상력과 그것을 실행할 추진력에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예컨대 우리 국토의 70%가 넘는 산악 지역을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개발하고 활용해서 국부(國富)를 늘릴 것인지,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지도자가 나온다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지 않을까. 국민들은 무하마드와 같은 지도자를 원한다. jthan@seoul.co.kr
  • [부고]

    ●이윤선(외환은행 대리)윤경(대학원생)혜선(서울신문 편집미술팀 기자)상호(희성엥겔하드 직원)씨 모친상 김기찬(희성엥겔하드 과장)씨 빙모상 2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941-6299●이구용(인덕TCL 전무)구환(사업)구현(한국언론재단 국장)구만(동일금속 대표)씨 부친상 김영분(씨티은행 감사위원)씨 빙부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590-2697●심영희(한양대 사회학과 교수)씨 부친상 한상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40●오정은(동안고 교사)정석(학생)씨 부친상 김병수(매일경제신문사 기자)씨 빙부상 24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386-2345●이철종(계원피혁 고문)경종(목사)윤종(메르코 전무이사)문종(태영피혁 이사)선종(대동초등학교 교사)미연(초당초등학교 〃)씨 부친상 백봉현(사업)민경석(전 대한생명 상무이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박영철(동강의료재단 이사장)씨 별세 정국(동강의료재단 상임이사)정우(사업)씨 부친상 탁종명(사업)차희철(의사)씨 빙부상 23일 울산동강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2)241-3100●조수행(건설업)씨 아우상 일행(사업)상행(〃)윤행(더페이스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씨 형님상 24일 충북 청주 하나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37-6385●홍재순(전 재일본 한국인요리협동조합 감사)씨 별세 양충현(일본 淸本商社 사장)씨 모친상 이상근(일본 UB-TECH CO. 사장)손병학(GM대우 전무)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조지현(전 한국투자신탁 부사장ㆍ전 동아금고 부회장)씨 별세 정아(통일연구원 연구위원)영아(서울사이버대 교수)연아(방송작가)씨 부친상 이효찬(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2●송정면(하나은행 본점 론센터 심사역)진면(사업)경민(〃)경옥(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소장)씨 부친상 마광수(SK와이번스 변화관리TF팀장)씨 빙부상 2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921-1099
  • [프로야구] 한화, 크루즈 홈런 2방

    제이콥 크루즈(한화)가 시즌 10·11호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홈경기 3연패에서 구해냈다. 한화는 2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으로 팀 득점을 모두 뽑아낸 크루즈의 융탄폭격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지난해 9월21일 광주 KIA전 이후 연승행진을 ‘8’에서 멈추며 시즌 첫 패(5승)의 쓴 맛을 봤다. 크루즈는 0-2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랜들의 124㎞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단숨에 3-2로 뒤집었다.8회 2사 1루에서도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온 이승학의 직구(141㎞)를 노려 쳐 구장 밖으로 날아가는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크루즈는 “최근 부진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화 구대성은 9회에 나와 1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3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KIA가 장성호(30)의 물꼬를 튼 2점포에 힘입어 SK를 6-5로 누르고 최근 2연패와 문학구장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지난 18일 사상 최연소 15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장성호는 팬으로부터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당시 잠실구장을 찾았던 팬이 홈런공을 주워 구단으로 보낸 것.“최연소 2000안타도 달성해 달라.”는 응원의 뜻도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장성호는 “이런 팬이 있어서 정말 야구할 맛이 난다.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그래서였을까. 장성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선제 2점 홈런이자 시즌 8호. 장성호는 2타수 1안타 3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선발인 마이클 로마노를 9회 초 마운드에 올리는 깜짝 작전으로 뒤집기를 노렸으나 실패,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2위 한화와의 승차가 ‘1’로 좁혀졌다. 왼쪽 옆구리를 다친 최희섭(28·KIA)은 3경기째 결장했다. 서정환 감독은 “타격 연습때 보니 아파서 방망이를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오래 간다.”고 걱정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장단 19안타로 롯데를 맹폭,9-4로 눌렀다. 수원에선 현대가 연장 11회 1사만루에서 김동수의 끝내기안타로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8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홈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김영중 인천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 폐교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충남지역의 자치단체들이 폐교를 사들여 지역 문화와 역사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태안군은 24일 올해 말까지 11억여원을 들여 폐교인 근흥면 안흥초 가의도분교와 안면도의 창기초 황도분교를 각각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가의도분교에 육쪽마늘 연구시설을, 황도분교에 충남도 무형문화재 12호인 ‘황도 붕기풍어제 전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의도는 서산·태안지역 특산물인 육쪽마늘 종구 생산지다. 태안군 관계자는 “예전 농어촌의 구심체였던 학교가 폐교됐지만 이를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으로 바꿔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열악한 지역 교육재정을 돕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올해 말까지 모두 15억원을 들여 갈산면 갈산초 가곡분교, 서부면 신당초 천수분교와 서부초 상황분교 등 폐교 3곳을 매입한다. 가곡분교에는 ‘한성준 민속무용전수관’이 세워진다. 한성준(1874∼1942) 선생은 이 지역 출신의 명고수로 근대전통춤을 집대성했다.또 천수분교는 ‘장애인복지타운’으로, 상황분교는 ‘갯마을체험장’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예산군도 올해 말까지 6억여원을 투입해 폐교인 오가면 양막초교를 매입해 ‘외국인 문화체험장’으로 만든다. 서산시는 지난 3월 폐교조치된 지곡면 산성초와 대성초를 사들여 각각 ‘농업박물관’과 주민들의 교육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풍 中증시에 ‘8’風

    미신과 광신에 가까운 ‘숫자’에 대한 믿음이 판치는 중국 증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행운의 숫자로 ‘8’이 뜨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24일 소개했다. 개인투자자 옌 차이젠. 그는 지난해 한 시멘트 기업 주식을 3만주나 사들였다. 이유는 회사의 고유 종목코드가 ‘600881’로 그가 행운으로 여기는 ‘8’이라는 숫자가 2개나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주식 매입 이유로는 황당하지만 그는 실제로 5만달러나 벌어들였다. 중국 사회에서 ‘8’은 전통적으로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 베이징 올림픽이 2008년 8월8일 오전 8시에 개막하는 것도 중국인들의 숫자 ‘8’에 대한 굳은 믿음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에서 ‘8’은 발음이 ‘파(發)’와 같아 길수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8’이 5개나 겹치면 ‘우파’로 읽혀 ‘번영하지 않는다.’는 뜻이 돼 피한다.8이 6개나 겹치면 대성공의 뜻으로 읽힌다. 또 숫자 ‘6’의 발음은 ‘류(流)’로 뜻은 ‘순조롭다.’,‘잘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숫자 이외에도 다양한 미신이 있다. 영어로 증시 강세를 뜻하는 ‘황소(Bull)’를 위해 소고기를 먹으라는 말부터 붉은 옷을 입으면 활황이 지속된다는 말도 있다. 현재 중국 증시의 과열 양상도 그럴듯한 믿음만 있으면 신용카드나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식을 사들이는 중국인의 투자 양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 증시가 ‘국가 도박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기자실 통폐합 파문] 이석연 변호사 “헌법경시 하이라이트”

    [기자실 통폐합 파문] 이석연 변호사 “헌법경시 하이라이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이석연 변호사가 23일 정부가 추진중인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해 다음주 중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기자실 통폐합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드는 행위”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는 알권리를, 언론사 입장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등 헌법의 근본적 권리를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껏 헌법을 경시한 수많은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이번 건은 하이라이트”라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암시했다. 이 변호사는 다음주 중 청구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헌법소원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청구인단은 보도기관과 기자, 국민 이렇게 3부류를 대상으로 모집하기로 했다.”면서 “워낙 사건이 중대해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 공개모집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위헌판결 가능성에 대해 “위헌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위헌판결이 나오면 그 누구보다도 노무현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동의 세계1위 태권도가 흔들린다

    부동의 세계1위 태권도가 흔들린다

    ‘추락이냐 세계화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내년 베이징올림픽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태권도 전력이 평준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국은 모두 16체급(남녀 각 8체급)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금 4, 은 4, 동메달 4개를 거둬들여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동안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대회(금7, 은3, 동2)가 가장 나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번도 종합 우승을 내주지 않은 역사를 이어가며 종주국의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기대에는 턱없이 못 미쳤다. 금 3, 은 3을 수확한 여자는 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중국(금2, 동1)의 추격이 무척 거셌다. 금 1, 은 1, 동 4에 그친 남자는 종합 1위마저 위태로웠다. 나머지 7개 금메달은 미국, 스페인, 타이완 등 기존 강호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말리,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하나씩 나눠 가졌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다수다. 판정의 공정성이 강조되다 보니 종주국이기 때문에 억울한 판정에 항의도 못하고 손해를 봤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판정 탓보다는 부진한 성적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세계 태권도가 공격 지향적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은 우물안 개구리처럼 받아치며 점수를 따먹는 데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전력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새로운 공격적인 기술도 연마하는 한편, 상대 정보를 치밀하게 수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존의 강호 외에 복병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그나마 소득으로 분류했다. 숫자상으로 성적은 나빴지만 베이징올림픽 전망에 먹구름이 낄 정도는 아니라는 낙관적인 분석도 나왔다.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이번 대회를 참관하고 온 김세혁 삼성에스원 감독은 “올림픽 체급(남녀 각 4체급)에 있는 선수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올림픽을 대비해 단타 위주보다는 연결 기술을 통한 고득점 획득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베이징에서도 금메달 2개 이상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가 겉으로는 한국의 추락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태권도의 진정한 세계화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동아대 감독은 “이제 태권도는 한국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세계인의 스포츠”라면서 “우리가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안후이성을 가다] (중) 산학협동 단지 탈바꿈하는 ‘안후이’

    [中 안후이성을 가다] (중) 산학협동 단지 탈바꿈하는 ‘안후이’

    |허페이(合肥·중국 안후이성) 이지운특파원|‘휘상(徽商) 정신을 드높여 안후이를 일으키자….’지난 18일 안후이(安徽)성 성도 허페이(合肥)시의 국제전람관.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세번째로 열리는 ‘세계 휘상대회’. 안후이성은 선조들의 옛 명성으로라도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안후이성은 이번 대회에서 자본 유치 등을 위해 안후이성 출신 화교 등 해외에서 2000여명의 손님을 끌어들였다.‘휘상’의 고향을 선전하기 위해 외교부와 함께 베이징에 주재하고 있는 외신 기자 취재 프로그램까지 고안해 냈다. 과연 안후이성은 ‘굴기(起·일어섬)’에 얼마만큼의 속도를 내고 있는가. 산시(山西)·허난(河南)·후베이(湖北)·후난(湖南)·안후이·장시(江西)성 등 낙후된 중부 6개성을 지원, 경제건설을 유도하는 ‘중부굴기(中部起)가 시작된 지 몇 해. 안후이성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안후이성의 성도 허페이시로 가는 길. 기자단의 버스가 허페이시 톨게이트를 들어선 지 얼마 안돼 옆자리의 한 중국기자가 “역시 많이 낙후됐군….”이라고 혼잣말로 중얼댄다.“지방의 많은 도시를 다녀봤지만, 낙후된 중부 지방 도시 가운데서도 뒤떨어진다.”는 얘기다. 확실히 그랬다. 허페이는 성의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타워 크레인’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만 해도 이미 몇해전부터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진행중이다. 지난해 찾았을 때 도심 복판 곳곳에 공사가 한창이었다. 안후이성은 여전히 ‘농업대성(農業大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 줬다.5월 중순 고속도로 주변으로 이미 유채꽃 재배를 끝내고 나락들이 쌓인 밭들은 이 곳이 화중(華中)의 중요한 농업지대로 2모작이 가능한 곳임을 새삼 일깨워 줬다. 인구의 90%가 농업에 종사하며, 남부 양쯔강 남쪽의 평야에서는 쌀·보리 2모작이 이뤄지고 있다. 북부 화이허(淮河)강 유역에서는 밀·참깨·수수·옥수수 등 밭작물과 쌀을 교대로 심는다. 안후이성의 실상은 ‘호적인구 6593만명에 상주인구 6110만명’이라는 수치 속에 1차적으로 잘 드러난다. 산술적으로도 50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타지로 나가 ‘농민공(農民工)’ 노릇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광저우 등 인근의 잘 사는 성은 상주인구가 호적 인구를 크게 웃돈다. 왕진산(王金山) 안후이성 성장도 “안후이성의 노동 인력은 1040만명이지만, 성(省) 밖에 600만명이 있다.”고 말했다. 안후이성은 근처 창장(長江) 삼각주와 주장(珠江) 삼각주의 주된 인력 공급 기지다. 안후이성도 이를 장려하는 편이다. 농민공들이 고향으로 부쳐 오는 수입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성 정부는 ‘양광(陽光)행동’ ‘우로(雨露)계획’ ‘춘풍(春風)행동’ 등 농민공에 대한 기술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후이성의 굴기는 요원한 일인가. 안후이성에도 ‘비장의 카드’는 있다. 바로 인재(人才)다. 인공태양을 만들고 있는 물질과학연구원 등 중국 과학을 대표하는 중국과학원 5개 산하 연구소가 성도(省都) 허페이에 있다. 중국 과학기술대학 등 안후이 성에는 91개의 대학이 있다. 특히 기술 관련 대학들이 몰려 있는 점이 산학 협동의 최대 장점이다. 국가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치루이(奇瑞) 자동차가 허페이에 자리한 것도 이런 이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과학원과 중국과학기술대학의 전면적인 협력 추진은, 기업 유인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은 현재 중국과학원 산하 수학 및 시스템 과학연구원, 상하이(上海) 생명과학 연구원, 중국과학원 난징(南京)분원 및 상하이분원 등 13개 연구기관과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인재 육성, 과학 연구 등 분야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안후이성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과학적 발전관’에 대한 시금석으로 간주될 여지가 많다. 왕진산 성장은 “안후이에는 200여개의 성급 이상 과학연구소가 있으며 과학에 종사하는 연구인력은 무려 114만명”이라면서 “허페이는 실험도시이며, 이런 것들이 안후이성을 일으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seoul.co.kr 용어클릭 ●중부굴기(中部起) 산시(山西)·허난(河南)·후베이(湖北)·후난(湖南)·안후이·장시(江西)성 등 낙후된 중부 6개성의 경제건설을 유도하는 프로젝트.‘서부대개발’이나 ‘동북진흥’과 같은 추동력을 갖추지 못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선정된 개발 공정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보시라이(薄熙來) 상무부장이 실질적인 책임을 맡고 있고, 지도층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힘입어 점점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 대륙 문명의 중심 ‘안후이’ |허페이 이지운특파원|현 시점에서 안후이성을 대표하는 것을 꼽는다면 ‘후진타오(胡錦濤)와 치루이(奇瑞)’를 꼽을 수 있겠다. 후진타오는 두말 할 것 없이 중국 국가서열 1위의 지도자다. 치루이는 안휘성의 ‘명함’인 동시에 ‘국가 브랜드’이다. 그러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안후이성은 더욱 뛰어난 ‘산물’이 많다. 우선 안후이성은 철학의 산지(産地)이다. 노장(老莊) 사상의 노자(老子)와 장자(莊子)가, 주자학의 주희(朱熹)가 이 곳 출신이다. 나아가 역사의 고장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의 관중(管仲), 명의(名醫) 화타(華), 삼국지의 조조(曹操)의 고향이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朱元璋), 명대 중국의 대수학가 청다웨이(程大位)도 여기서 태어났다. 청말의 정치가 리훙장(李鴻章)이나 근대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후스(胡適)와 천두슈(陳獨秀), 중국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양전닝(楊振寧)도 안후이에서 태어났다. 현재로도 후진타오 주석 외에 국가서열 2위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안후이성이 고향이며 서열 5위 쩡칭훙(曾慶紅)도 안후이성 출생으로 돼있다. 차세대 선두주자 리커창(李克强)도 여기 사람이다. 또 하나는 휘상(徽商)이다. 전성기에는 “휘상이 없으면 장사가 되지 않는다(無徽不成商)이라 할 정도로 그 위세를 자랑했다. 후진타오의 증조부 후수밍(胡樹銘)도 상하이에 진출한 ‘휘방(徽幇)’ 상인의 한 명이다. 중국인이 동경하는 황산(黃山)도 있다.‘5악(岳)을 보고 돌아왔으면 더이상 산을 볼 필요가 없고, 황산을 보았으면 다른 5악을 볼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안후이성 사람들로 하여금 무한한 자부심을 갖도록 만든다. 이같은 과거의 명성에 후진타오와 치루이를 더한 안후이성은, 지금 ‘낙후’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하고 있다. jj@seoul.co.kr ■ 왕진산 안후이 성장 “화이난에 한국공업원 운영…협력 확대 기대” |허페이 이지운특파원|왕진산(王金山) 안후이 성장은 “안후이성은 중국 국내 용어로 하면 ‘미발달 지구’이지만, 일정한 지위와 영향력을 지닌 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는데 안후이성은 인재 배출의 고향”이라면서 “역대로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에 탁월한 인물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안후이성 지시(績溪)현 출신인데 특별한 혜택은 없나? -후 주석은 당 전체의 총서기이고 국가 전체의 주석이다. 성마다 모두 똑같은 태도로 대해야 할 것이고, 안후이성도 하나의 성으로서 똑같은 정책을 받고 있다. ▶안후이성의 GDP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다. 원인은 무엇인가. -객관적으로 얘기하자면 우선 역사적 원인이 있다. 연해는 대개방됐고 서부는 대개발됐으며, 동북노후공업기지는 크게 진흥됐지만, 중부에 대한 특혜정책은 뒤늦게 설립됐다. 그리고 논과 산이 많은 자연적인 원인도 있고, 우리의 역량 부족도 분명한 이유다. ▶한국 기업 진출은? -한국과의 협력관계는 현재 비교적 기초 단계다. 진전이 빠르지 않다. 투자금액이 3억달러 남짓이다. 화이난(淮南)에 한국공업원이 있다. 협력을 더 빨리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길 바라고 있다. ▶치루이자동차의 지명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배경은 뭘로 보나. 특별한 지원이 있나? -치루이 자동차는 안후이성의 아름답고 밝은 ‘명함’이다. 치루이 발전의 주요 원동력은 인재다. 허페이공업대학의 자동차학과 출신은 치루이뿐 아니라 전체 자동차 업계에 포진,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성으로서도 중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jj@seoul.co.kr
  • 노트북 가격·기능 맞춰 “골라 골라”

    노트북 가격·기능 맞춰 “골라 골라”

    노트북 시장이 기능별, 가격대별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타깃별 맞춤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고가인 200만원대가 주력이더니 100만원 중반대가 나오고, 최근엔 100만원 이하 제품이 자리를 하고 있다.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노트북을 살 때 목적과 용도, 즉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를 먼저 따져야 한다. 가격대별로 제품의 특징과 성능, 애프터서비스(AS) 등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100만원 이하 제품도 잇따라 출시 100만원 이하 노트북은 기본적 PC 사양 정도만을 갖춰 무선인터넷, 인터넷강의, 기본 사무용 문서작성, 영화감상, 인터넷 검색 등에 알맞다. 다소 무거워 휴대성은 적다. 하지만 최근 제품은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인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최신 그래픽카드와 넉넉한 메모리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에서 100만원 이하 제품을 처음 출시했던 델코리아는 지난 2일 2기가바이트(GB) 메모리에 ‘윈도 비스타 프리미엄’을 탑재한 99만 9000원(부가세 별도)짜리 제품인 ‘인스피론6400’을 내놓았다. 색상은 은색이 기본이다. 델은 또 모니터 크기가 15.4인치인 ‘인스피론 640m’을 100만원 이하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의 ‘센스 R20’은 인텔의 최신 플랫폼인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ATI 내장그래픽을 탑재해 기존 방식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100만원대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저가 노트북은 핵심 소프트웨어(SW)가 빠져 있어 프로그램 가격을 제품에 포함하면 고가와 가격차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삼성전자 170만원대 시판 100만원대 제품에는 게임, 고성능 그래픽 등 웬만한 기능은 있다. 150만원 이상은 CPU의 성능이 우수하고 메모리, 하드디스크 용량 등에서 150만원대 이하와 차별된다.150만원 이하 제품은 보급형으로 보면 된다. 100만∼150만원대인 삼성전자의 ‘센스 R40’은 고휘도·고광택 LCD를 채용,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감상을 할 수 있고, 게임과 DVD 기능도 좋다.‘센스 R25’도 ‘코어2듀오’의 센트리노 기술 및 외장 그래픽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휘도, 고광택, 저반사 14.1인치 LCD를 채택했다. 델코리아도 지난 9일 ‘산타로사’를 탑재한 ‘델 래티튜드 D630’(120만원)과 ‘D830’(140만원)을 출시, 기업용 노트북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벼워진 무게, 한층 밝아진 LCD와 고성능 그래픽을 자랑한다. 150만원 이상∼200만원 이하에서는 삼성전자가 ‘코어2듀오’를 탑재한 제품을 시판 중이다. 삼성전자가 코어2듀오 출시와 함께 발표한 ‘센스 Q35’와 ‘센스 R55’의 가격대는 170만원선. 또 ‘센스 Q45’는 ‘산타로사’ 플랫폼을 채택,HDSPA, 와이브로, 블루투스 등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속도가 빠르고 그래픽 성능도 강력해졌다. ‘센스 R70’도 ‘산타로사’ 플랫폼으로 더욱 빨라진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무선랜으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3D 그래픽 기능 등을 지원한다.‘R70’과 ‘Q45’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돼 웹카메라 기능을 한다. ●‘산타로사’ 출시, 노트북 무선인터넷시대 활짝 최근 삼성전자,LG전자, 삼보컴퓨터, 델,HP 등 국내외 업체들은 ‘산타로사’ 플랫폼을 탑재한 200만원대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시장 규모는 10%대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맨의 휴대용으로 알맞다. LG전자는 지난 8일 ‘산타로사’ 플랫폼 출시에 맞춰 ‘산타로사’ 노트북을 출시했다.‘엑스트림 에디션’ 3종이다.15.4인치 ‘R500’·‘E500’ 시리즈,14인치 ‘R405’ 시리즈다. 대표 제품인 ‘R500’은 ‘코어2듀오 프로세서 T7500’ CPU 등이 탑재돼 기존 플랫폼보다 20% 향상된 배터리 성능, 두배 향상된 내장 그래픽을 갖고 있다. 고정형인 데스크 톱과 성능이 비슷하다. 삼성전자도 최근 ‘산타로사’를 탑재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센스 M55’는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한 3D 성능을 지녔다. 고도의 해상도도 지원한다. ‘센스 X65’는 동급 제품에서는 최고의 휴대성을 지녔다. 풀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증된 지문에 의해서만 시스템이 가동돼 도난·분실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산타로사 도선, 나파, 나파리프레시에 이은 인텔의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의 차세대 버전. 이동하면서 무선인터넷으로 비디오, 음악, 게임 이용가능. ●듀얼코어 1개의 중앙처리장치(CPU)안에 2개의 CPU 코어가 들어있는 플랫폼.2개의 CPU가 보완역할을 한다. 주력 보급형이다. ●코어2듀오 듀얼코어 기능에다 64BIT를 지원, 윈도 비스타 환경을 갖고 있다. 가장 뛰어난 플랫폼(CPU)이다. ●그래픽카드 컴퓨터 모니터에 나오는 화면을 조정하는 장치. 종류에 따라 해상도 차이가 있고 게임을 할 때 부드러움 등의 차이가 난다.
  • [프로야구] 심정수 300홈런

    소방수는 연신 불을 질렀고 경기는 엿가락처럼 늘어졌다. 22일 광주와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는 각각 4시간47분과 4시간39분의 혈투를 치렀다. 말이 혈투지, 구원진의 잇단 ‘방화’ 탓에 승부를 끝내야 할 시점에서 결정적 한 방을 상대에 먹이지 못한 결과였다. KIA는 롯데와의 광주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이종범이 상대 7번째 투수 이왕기의 공에 맞아 밀어내기로 10-9 역전승을 거뒀다.12회초 두 점을 내준 뒤 재역전에 성공한 것. 4-3으로 쫓긴 8회 1사 만루에 등판한 한기주는 최기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은 뒤 손용석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서 그쳤더라면 좋았을 것을 김주찬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7-4로 경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8회말 등판한 롯데 최대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선두 홍세완에게 볼넷, 이재주에게 좌전 안타, 이현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대타 손지환을 병살로 처리,1점으로 막는 듯했으나 김종국에게 2-1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좌월 2루타를 맞아 6-7로 따라잡혔다. 롯데는 급히 카브레라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1루수 이대호가 김원섭의 뜬 공을 잡았다 놓치는 바람에 7-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팀은 모두 12명의 투수를 내보내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롯데는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국내 복귀 세 번째 경기를 치른 KIA의 최희섭은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삼성은 SK와의 대구 경기에서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아내며 9­3 대승을 거뒀다. 양준혁은 최근 3경기에 홈런 네 방을 작렬, 시즌 13호로 홈런 1위를 지켰다.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2경기 세 방을 날리며 장종훈(340호), 이승엽(324호), 양준혁(322호)에 이어 네 번째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청주에서는 한화가 조성민의 호투와 김태균의 3점포, 이범호의 2점포에 힘입어 현대를 10-6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4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지킨 반면, 현대는 7연패. 조성민은 2005년 8월30일 광주 KIA전 구원승 이후 첫 승을 안았다. 잠실에선 11회 연장 끝에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6-5로 제쳤다.LG는 지난해 9월23일 이후 두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김영중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미수 맞아 문학전집 출간

    미수(米壽·88세)를 맞은 원로작가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의 문학적 업적을 집대성한 ‘김준성 문학전집’(전6권, 홍영사 펴냄)이 나왔다.‘먼 시간 속의 실종’ ‘사랑을 앞서 가는 시간’ ‘양반의 상투’ ‘문명인쇄소’ ‘욕망의 방’ ‘그가 남기고 온 자리’ 등의 장편과 중·단편 등 36편이 실렸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 자녀들 초청으로 다음달 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출간기념회가 열린다. 각권 1만 8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프로야구 2007] KIA 장성호 최연소 1500 안타

    장성호(29·KIA)가 최연소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 달성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장성호는 1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 7회 초 1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6구째 직구(146㎞)를 걷어올려 우월 1점포를 작렬했다.29세 7개월의 장성호는 이로써 장종훈(은퇴·현 한화 코치)의 1500안타 최연소(32세 6개월 29일) 기록을 깨뜨렸다. 역대로는 5번째. 그러나 장성호의 기록 경신은 팀이 3-7로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 유니폼을 입은 장성호는 1998년 이후 9년 연속 3할대 타율로 양준혁(삼성)과 타이를 기록하고 있어 올시즌 프로야구 사상 첫 10년 연속 3할대 타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두산의 리오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기는 한편, 지난해 4월13일 이후 KIA전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회 말 ‘돌아온 KIA 에이스’ 이대진의 몸이 풀리기도 전에 두들겨 대거 4점을 뽑아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잠실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구에서는 LG가 팀 하리칼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제압하며 대구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리칼라는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 3전4기 끝에 3승(4패)째를 거뒀다.LG는 하리칼라에 이어 류택현-우규민의 황금 계투진이 나와 승리를 굳혔다. 우규민은 8회 1사후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를 삼진 1개를 곁들여 요리하고 시즌 12세이브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SK가 현대를 4-1로 누르고 4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를 8-6으로 눌렀다. 양팀은 올시즌 최다인 안타 32개를 주고받는 혈투를 벌였고, 구대성은 올시즌 3번째로 나와 1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했지만 첫 구원승을 올리는 행운을 잡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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