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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웰치 MBA’

    ‘잭 웰치 MBA’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잭 웰치(73)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의 이름을 딴 MBA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웰치 전 회장이 온라인 교육기관인 오하이오주에 있는 챈슬러 대학에 200만달러(약 25억 4000만원)를 투자, 대학의 지분 12%를 확보하고 이 대학에 자신의 명의 사용권을 줬다고 보도했다. 챈슬러 대학은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마이어스대학이 파산한 뒤 모든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경영대학원을 ‘잭 웰치 인스티튜트’로 이름짓고 MBA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챈슬러 대학의 최대 주주는 마이클 클리퍼드. 그랜드캐년에듀케이션과 애시퍼드대학교 및 로키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브리지포인트에듀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 관련 사업가이다. 웰치와 클리퍼드는 챈슬러대학교의 온라인 MBA 과정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비리그의 수준높은 교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치는 “미시간대학교 로스경영대학원의 노엘 티시 교수가 웰치 인스티튜트의 학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챈슬러대의 MBA프로그램은 12개 과목에 나의 리더십 및 인재 철학을 집대성했다.”고 강조했다. 웰치는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딴 MBA과정에서 강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조사업체 에듀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1850만명의 미 대학생 가운데 11%가량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했다. 이는 10년 전 1%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미국의 온라인 대학교육 시장 규모는 1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웰치 MBA과정은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개강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부고]

    ●신인두(예비역 육군 중령)씨 별세 승남(이화여대 교수)경남(기획재정부 서기관)송례(서울 방송고 교사)송민(재미 의사)송임(상현중 교사)씨 부친상 강선경(서강대 교수)씨 시부상 이병윤(휴그리드 상무이사)정사열(남서울중 교사)씨 빙부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3 ●조찬식(전 현대요업 대표)씨 별세 동영(건국대 의과대 교수)두영(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준영(네모안미술학원 원장)씨 부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030-7901 ●박창식(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세진(썸텍 이사)씨 부친상 박준호(우림해운 전무이사)박세준(한미파슨스 차장)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임종윤(이데일리 산업2부 기자)씨 빙부상 21일 삼척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3)570-7446 ●추민영(신구건설 부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5 ●한상무(경동산업 회장)씨 별세 준희(경동산업 대표)씨 부친상 강문종(미국 평화시장 대표)박장호(삼성생명보험 부장)이승택(이승택치과 원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현(세아상역 우븐영업부 차장)석(이화여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송상의(대한항공 승무원 AP)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홍석찬(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석한(대석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모친상 정태헌(대림산업 상무)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2 ●이원식(경원대 교수)씨 상배 대성(삼성전기 과장)은우(대한항공 부기장)정원(이스트소프트 대리)씨 모친상 김은영(원천초 교사)씨 시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3 ●장동익(길한건설 대표)일태(〃 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완식(전자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모친상 20일 인천 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10분 (032)471-6362 ●최창우(대전한의사회 회장)씨 모친상 20일 대전평화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42)250-9411 ●기인보(농협중앙회 양재대기업RM센터 RM지점장)혁도(하이투자증권 SF팀 이사)씨 모친상 강수봉(사업)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지호(전 코엔텍 상무이사)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6 ●신창우(전 한화 생산1부장)씨 별세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51 ●권상철(국제종합기계 이사·해외사업본부장)씨 모친상 20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655-4503 ●이석일(MBC 보도운영부장)씨 빙모상 21일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870-2977 ●고종관(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부국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8401 ●김영석(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씨 모친상 21일 충남 아산시 온양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41)547-4444
  • 정성精誠

    정성精誠

    3주 동안 샘터갤러리에서 열렸던 지헌 김기철 선생(77세)의 백자 도예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요즘 같은 ‘보릿고개’에 갤러리 식구들이 활짝 웃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작품 자체가 뛰어났습니다. 물레조차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손끝으로 빚어, 기계 가마가 아닌 전통 가마에서 구워낸 도기는 인간만의 빛깔이 아니었습니다. 물과 흙, 바람과 솔향기의 어우러짐, 아니 자연과의 완전한 합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작품의 성공률은 10% 이하로 낮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가격은 뛸 수밖에 없지요.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그의 작품을 찾은 데에는 남다른 비결이 더 있었습니다. 정성! 아침에 개장할 때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작가가 손님들을 맞았고, 일일이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채 피지도 않은 매화, 진달래, 목련꽃을 어디선가 구해와 백자 항아리에 꽂았고, 작품 주변에 늘 자연의 향이 떠나지 않도록 솔잎을 깔아놓았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떡이며 과일을 챙겨주던 넉넉한 마음 씀씀이도 잊을 수 없습니다. 요즘 너 나 할 것 없이 사업이 안 된다고 안타까워합니다. 음식점 주인들은 “파리 한 마리도 구경하기 어렵다”고 울먹입니다. 체감경기는 더 사정없이 떨어질 기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주변엔 ‘잘되는 집’이 꼭 있습니다. 회사 근처 헬스클럽도, 제 구두를 닦아주는 단골 수선집도 불황을 모릅니다. 또 동네 돼지고기 목살 전문집은 저녁때 최소한 4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잘되는 집’에는 반드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김기철 선생이 우리에게 온몸으로 보여준 바로 그 정성, 참되고 성실한 마음입니다. 발행인 김성구(song@isamtoh.com)
  • 사우디 메카서 신종플루… 성지순례 비상

    10대 미국 유학생 3명 등 6명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로 확인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90명으로 늘었다. 또 이슬람의 성지 메카에서도 감염사례가 발생해 성지순례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시카고, 뉴욕을 경유해 입국한 18살 남자와 오하이오주에서 공부하던 20세 여자 등 유학생 2명이 귀국 당일 발열 등 감염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사우디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에서 사우디로 입국해 이슬람의 최대성지 메카의 한 호텔에 머무르던 말레이시아 소년(9)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성지 메디나에서도 캐나다에서 온 모리타니인 가족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감염 사례는 전 세계 무슬림 200만명 이상이 사우디를 방문하는 오는 8∼12월 성지순례 기간에 신종플루가 확산될 위험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함께 성지순례 기간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제조플랜트 분야 PF금융 산은 국내 첫 주선 성공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제조플랜트 분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그린에어, 현대로템, 대성산업, 대성산업가스, 국내 금융기관 등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산업용가스 공장 건설을 위한 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문철수(전 쌍용건설 감사)씨 모친상 보성(무역업)준호(르노삼성자동차 서부법인지점장)준영(오보텍코리아 과장)씨 조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상택(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씨 부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0-2748 ●정필원(재원코오퍼레이션 대표)연성(삼일회계법인 상무보)씨 부친상 이재열(경북대 교수)박승경(연세대 〃)씨 빙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63 ●유창근(한국바스프 차장)훈상(에이스코리아 부장)순님(고촌초 교사)영란(이얼싼중국어학원 강사)씨 조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20분 (02)2227-7572 ●송영란(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씨 부친상 전부근(전남 곡성사랑병원 총무과장·전 호남신문 기자)씨 빙부상 18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1)752-4410 ●김상복(장성군의회 의장)씨 모친상 경인(전남매일 기자)씨 조모상 18일 장성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1)395-4411 ●김인환(전 대구 인지초 교장)씨 모친상 도훈(대구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3)560-9570 ●송태수(경원대 기획처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2)3410-6920 ●오철호(전 연합뉴스 상무)씨 모친상 조원영(전 대성기업 사장)김창수(전 현대경제연구원 이사)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000 ●박민호(사업)장호(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씨 부친상 1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2)250-4405 ●김태원(한국금융연수원 감사실장)씨 빙모상 18일 강원도 홍천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33)435-4444
  • [발언대] 저탄소 녹색성장과 초대형 산불 대응/조건호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장

    [발언대] 저탄소 녹색성장과 초대형 산불 대응/조건호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장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지구의 온도는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은 더 가속화돼 인류의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비관적 예견도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올 한해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을 보더라도 작년 동기 건수 2배, 피해면적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산불피해 증가 현상은 유례없는 이상 고온과 더불어 장기간의 건조한 날씨와 연관짓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6·25전쟁 이후 치산녹화에 대성공해 현재의 울창한 숲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숲속 지표면에는 많은 낙엽이 쌓여 있고, 빽빽한 나뭇가지는 봄·가을철 산불 발생시 지상진화 인력의 진입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대형 산불로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의 산불은 우거진 숲에서 얻어지는 많은 양의 연료를 한꺼번에 소각시키며 세력을 확장하는 초대형 산불로 번져 지상진화는 아예 불가능하며, 자칫 지상진화 인력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한층더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올 봄철 산불피해로 약 571ha의 숲이 잿더미로 변했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1ha의 숲이 산불피해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의 양은 7대의 자동차가 연간 배출하는 CO2의 양과 같다고 하니 571ha의 산불피해지에서 배출된 CO2는 약 4000대의 차량이 연간 내뿜는 CO2 양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예방과 효과적 진화를 위해 현재 47대인 진화 헬기를 2017년 60대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항공관리본부에서는 익산·양산·원주·영암·안동·강릉·진천 7개의 산림항공관리소에 이어서 올 6월 함양산림항공관리소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향후 청양(2010년), 울진(2011년) 지역에도 산불진화 헬기를 배치해 풍요로운 숲을 보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추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건호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장
  • 역대 세계 축구 이적료 top10 ‘몸값’ 했을까?

    역대 세계 축구 이적료 top10 ‘몸값’ 했을까?

    올 여름 이적 시장은 새로운 기록들이 풍년을 이루고 있다. ‘큰손’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시즌2’를 선언하며 달궈진 이적 시장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는 등 세계 경제 흐름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에 충격을 먹은 탓인지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신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다시 손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AC밀란의 왕자’ 히카르투 카카를 5,600만 파운드(약 1,12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No.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8,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사들이며 이적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파운드(영국 화폐단위)로 계산할 경우 역대 이적료 1,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특히, 호날두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는 과거 ‘갈락티코 1기’인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피구의 이적료를 합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스포츠 선수와 이적료(몸값)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으며, 그렇지 못 할 경우 자연스럽게 몸값은 하락하게 된다. 때문에 선수의 몸값은 그 선수의 실력을 대변해주는 지표와도 같다. 그러나 문제는 몸값이 그 선수의 실력을 절대적으로 대변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이러한 선수를 ‘먹튀’라고 부른다. 이는 축구계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모두가 지단과 피구 혹은 부폰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진 않았기 때문이다. ▲ 몸값과 이적료의 비례 : 지단, 피구, 부폰, 네드베드, 퍼디난드 2001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영입(4,700만 파운드 / 약 940억원)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은 아니었다. 입단 첫 해 리그 우승을 ‘박쥐군단’ 발렌시아에게 빼앗긴데다 이후에도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이끌던 ‘드림팀II’ 바르셀로나의 기세에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단이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미하엘 발락의 바이엘 레버쿠젠과 결승에서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의 환상적인 발리슛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그 우승의 실패를 유럽 무대에서 만회한 것이다. 피구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지단이 오기 전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3,700만 파운드 / 약 740억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10번에 걸 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단이 왼쪽에서 플레이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면 피구는 오른쪽에서 폭발적인 돌파를 앞세워 측면을 지배했다. 다만 두 선수에게 있어 아쉬웠던 점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이미 정점을 찍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물론 지단과 피구는 30대가 넘은 나이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명제를 증명이라도 하 듯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으나, 분명 과거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시절 보여준 움직임과 비교해 폭발력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2001년 ‘마에스트로’ 지단이 떠난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 지안루이지 부폰과 파벨 네드베드는 ‘비안코네리’(유벤투스 애칭)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부폰의 경우 아직까지도 넘버원 골리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열정의 화신’ 네드베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에 작별을 고한 상태다. 지단이 떠났지만, 유벤투스는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부폰은 ‘야신급’ 활약을 선보이며 유벤투스의 후방을 지켰고, 네드베드는 지단과는 또 다른 스타일로 유벤투스를 진두지휘했다. 두 선수 모두 3,200만 파운드(약 640억원)라는 골키퍼 사상 최고액과 2,7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거액이 들었으나, 유벤투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며 몸값이 결코 아깝지 않음을 증명해 냈다. 이 밖에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수비수로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맨유의 리그 3연패와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3,000만 파운드(약 600억원)가 걸 맞는 활약을 펼쳤고, ‘보보’ 크리스티안 비에리도 인터밀란에서 6시즌 동안 144경기 103골을 뽑아내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 몸값과 이적료의 반비례 : 셰브첸코, 멘디에타, 베론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의 영입은 첼시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 중 하나가 됐다. 2004년 발롱도르(유럽 올해의 선수) 수상자이자 AC밀란에서 127골을 터트린 ‘득점기계’ 셰브첸코는 큰 꿈을 품고 잉글랜드 행을 선택했으나 47경기 9골이란 처참한 결과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셰브첸코의 실패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이미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 피지컬적인 측면을 요구하는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것과, 첼시의 팀 컬러와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셰브첸코는 과거의 모습을 잊어 버렸고, 밀란에 복귀한 뒤에는 실망스런 모습은 계속됐다. 발렌시아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던 가이즈카 멘디에타는 2001년 발렌시아를 떠나 이탈리아 라치오로 팀을 옮겼다. 당시 멘디에타는 2,900만 파운드(약 580억원)라는 역대 이적료 6위에 해당하는 몸값을 기록하며 세리에A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으로 인해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돈을 쫓는다.”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고, 이 때문인지 이탈리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멘디에타는 바르셀로나, 미들즈브러에서 임대 생활을 지낸 뒤 2008년까지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라치오의 멘디에타 영입은 재앙과도 같았고, 당시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무리한 선수 영입에 나섰던 라치오는 결국 재정난에 빠지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선수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지난 5월 발표한 ‘가장 실망스러웠던 영입 top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선수다. 2위 셰브첸코의 ‘아우라’를 누른 선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다. 이탈리아에서 세계 4대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 받았던 베론은 200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2,80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데이비드 베컴과의 공존, 폴 스콜스와의 주전 경쟁 그리고 포지션 변화에 따른 부적응으로 인해 두 시즌 만에 입단 당시 이적료의 절반인 1,4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베론은 인터밀란 임대를 거쳐 쓸쓸히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로 만나는 ‘빅뱅’ 성공스토리

    뮤지컬로 만나는 ‘빅뱅’ 성공스토리

    지난해 ‘캣츠’와 ‘소나기’로 각각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과 승리가 이번엔 자전적 스토리의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다. 8월12~2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샤우팅’(연출 정태영)이 그 무대. 설앤컴퍼니와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샤우팅’은 방송국에서 무대 스태프로 일하며 가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가수가 되기 위해 밑바닥부터 하나하나 실력을 쌓으며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내용은 수년간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쳐 스타가 된 대성과 승리의 성공 스토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대성은 “경험담을 토대로 한 만큼 작품속 캐릭터에 동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고, 승리는 “말투와 표정, 성격까지 평소 제 모습 그대로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빅뱅’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 틈틈이 한국을 오가며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쇼뮤지컬을 표방한 ‘샤우팅’은 기존 가요와 창작곡을 두루 활용한다. ‘빅뱅’의 히트곡과 최신 가요, 창작곡이 3분의1 정도씩 차지한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10대 콘서트 관객의 관심을 뮤지컬로 돌려 현재 20·30대에 치중된 뮤지컬 관객의 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지민, 주원성 등 중량감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6만 6000~8만 8000원. (02)3141-842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저널리즘을 위한 변명/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열린세상] 저널리즘을 위한 변명/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의사나 변호사가 진료나 변론을 탈법적으로 하면 강제폐업을 당하거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그뿐인가. 그 정도가 심하면 신체적으로도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기자가 몰래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비합법적인 취재로 부정부패를 폭로하면 벌을 받는 시늉은 잠시, 그는 곧이어 대중의 뜨거운 사랑과 함께 퓰리처상까지 받게 된다. 저널리즘의 세계다. 널리 알려진 미국 대학의 언론학 교재속에 나오는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싸고 언론책임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주된 책임으로 검찰(56%)과 언론(49%)을 꼽았다. 취재보도 윤리가 논란의 핵심이다. 취재보도 윤리는 크게는 두 가지로 대별된다. 공리주의 원칙(Utilitarian Principle)과 의무의 원칙(Duty-Based Principle)이다. 공리주의는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등에 의해 제기된 이래 취재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사상적 배경으로 이용되어 왔다. 공리주의 입장은 행위의 윤리성에 대한 옳고 그름은 그 행위의 결과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에 기여하는가에 기초한다. 좋은 결과가 나쁜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The End Justify, The Means)고 보는 시각이다. 노 전 대통령 관련 검찰수사 보도도 여기에 기대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공리주의 원칙은 명확하고 완벽한 윤리기준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라고 하지만 국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진심으로 알고 싶어 했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고 주장하지만 도대체 누가 최대다수를 정확하게 짚어 낼 것이며 또한 최대의 행복이 실제로 보장되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는 의문이다. 덧붙여 소수의 행복은 늘상 다수의 행복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 숙제다. 공리주의 원칙의 근본적인 한계다. 공리주의 원칙의 대척점에 있는 주장이 의무의 원칙(Categorical Imperative)이다. 이마누엘 칸트의 도덕철학에 기초한 윤리관으로 모든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절대적인 윤리적 기준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예를 들면 남을 속이거나 사칭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므로 절대로 그러한 행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리주의처럼 행위의 결과가 어떠한가를 따지지 않는다. 따라서 노 전 대통령 사저 건너편 언덕에 진을 치고 밤낮으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이 하는 인권침해성 취재행위는 정당한 절차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인들은 윤리적 절대성을 강조하는 의무의 원칙에 대해 융통성 없고 비현실적인, 한마디로 세상물정 모르는 주장으로 애써 무시한다. 특히 의무의 원칙을 따를 경우 취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게다가 저녁 뉴스시간, 탈법적인 성격의 몰래카메라가 들추어 낸 부정과 불법사례를 보며 쾌감을 느끼며 아무도 그 수단에 대해 문제삼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 그것도 바위산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일은 한국 현대사회에 엄청난 충격이었다. 사회전반에 전대미문의 상황을 야기했으며 후폭풍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언론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언론 본연의 기능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 ‘컵라면으로 삼시 세끼를 때우고, 빗물에 빨래하고 샤워하다 보니 피부병에 걸렸다.’ 봉하마을에 한달여 ‘뻗치기 취재’를 하고 온 취재기자들의 고생담이다. 무엇 때문에 문명시대에 그 같은 ‘개고생’을 했는지, 언론책임론에 앞서 국민 모두가 그들, 언론인들의 고뇌하는 충정만은 알아 줬으면 좋겠다. 언론책임론에 앞서 국민 모두가 그들, 언론인들의 고뇌하는 충정만은 알아 줬으면 좋겠다.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 노 前대통령 수사내용 미공개·영구보존

    대검 중수부는 12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 수사와 관련해 박 전 회장을 포함한 21명을 기소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은 내사종결(공소권 없음)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국민의 알 권리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노 전 대통령의 수사내용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소권 없음’을 처분한 사건이고 부득이하게 공개될 경우 관련 참고인들의 사생활과 명예가 훼손될 우려가 높아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노 전 대통령 사건에 관한 수사 기록은 영구보존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수수자를 불기소 처분하는 경우 공여자를 기소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점을 들어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박 전 회장의 혐의에 대해서는 내사종결(입건유예)했다. 검찰은 그러나 박 전 회장의 자백과 관련자들의 진술, 송금자료, 환전자료 등 제반 증거에 의하면 박 전 회장의 피의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회장 등 이미 사법처리된 10명 외에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등 11명을 일괄적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기소된 사람 가운데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이택순 전 경찰청장,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박진·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최철국 의원 등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와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지만 직무관련성 등이 인정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주요 참고인인 해외거주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앞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7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고, 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hot@seoul.co.kr
  • [NOW포토] 빅뱅 승리, 뮤지컬 두번째 도전

    [NOW포토] 빅뱅 승리, 뮤지컬 두번째 도전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빅뱅의 승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빅뱅의 대성, 승리와 홍지민, 주원성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샤우팅’은 올 상반기 출판계를 강타한 빅뱅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베스트셀러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바탕으로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는다. 8월 12일 부터 8월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총20회 공연한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성 “뮤지컬에 빅뱅 멤버들 카메오 원해”

    대성 “뮤지컬에 빅뱅 멤버들 카메오 원해”

    그룹 빅뱅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대성이 빅뱅 멤버들에게 카메오 출연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대성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샤우팅’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뮤지컬 ‘캣츠’를 할 때부터 나왔었다. 솔직히 할 자신이 없었다.”면서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이라 큰 배역을 맡는 다는 게 자신이 없었는데 하게 된 거 흐지부지 하진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성은 빅뱅의 다섯 멤버 중 유독 승리와 함께 두 명만 캐스팅 된 이유를 묻자 “다른 멤버들이 우리가 캐스팅 된 것에 대해 그렇게 부러워하는 게 없다.”면서 “사실 멤버들이 부러워하지 않는데 기대는 하고 있다. 일단 우리 둘이 열심히 하면 응원하겠다고 격려해줬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뮤지컬에 빅뱅 멤버들의 카메오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성은 “카메오가...깜깜하다.(웃음) 멤버들이 허락한다면 모르겠다. 출연을 장담을 못하겠다.”면서도 “제가 멤버들의 카메오를 원한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함께 자리한 제작사 블루스테이지 정회진 대표는 “사실 카메오에 대한 일부 계획은 있다. 하지만 스케줄에 대한 부분도 조절되야 하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된 후에 자세하게 알 수 있다.”고 귀띔했다.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솔직히 저희가 ‘샤우팅’을 흥행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는 것으로 볼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작품이 당연히 흥행은 될 거다.(웃음)”라며 “그래서 저는 가급적 카메오 출연을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하지만 ‘샤우팅’이 방송국 얘기를 담아내고 있어서 다양한 인물들과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떡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해 ‘캣츠’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 대성은 지난 경험과 이번 ‘샤우트’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대사’를 꼽았다. 대성은 “그전에는 고양이 역이었다. 고양이는 말을 못했다.”면서 “대사가 있는 사람 뮤지컬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크박스 뮤지컬에 기본을 두고 있는 뮤지컬 ‘샤우팅’은 탄탄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극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중음악을 선정하고, 극 구성에 필요한 창작곡들로 구성된 창작뮤지컬이다. 빅뱅의 멤버 대성과 승리 외에 홍지민 주원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샤우팅’은 방송국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낸다. 공연은 8월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대성, ‘샤방샤방’ 살인미소

    [NOW포토] 대성, ‘샤방샤방’ 살인미소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빅뱅의 대성이 활짝 웃고 있다.빅뱅의 대성, 승리와 홍지민, 주원성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샤우팅’은 올 상반기 출판계를 강타한 빅뱅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베스트셀러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바탕으로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는다.8월 12일 부터 8월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총20회 공연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 盧 수사내용 미공개,내사종결

    검찰 盧 수사내용 미공개,내사종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포함해 모두 21명을 기소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부분은 내사 종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 전 대통령 수사내용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소권 없음’ 처분한 사건이고 참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에 관한 역사적 진실은 수사기록에 남겨 보존할 것이라고 알렸다. ●檢, 노 전 대통령 관련 논란 해명에 비중  한편 검찰은 총 13쪽 분량의 발표문 중 3쪽을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해명하는 데 할애했다.  ’노 前 대통령 및 가족들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은 “노 前 대통령의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거가 드러나 확인하기 위해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사 내용은 박 전 회장과 관련된 금품수수에 한정짓고 혐의 유무 확인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조사했다.”며 “”아들 건호, 조카사위 연철호씨 등 진술을 계속 번복해 조사 횟수가 많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 결정이 늦어졌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기존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와 새로운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가 종료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수사원칙에 부합한다.”고 알렸다. ●檢 “표적수사?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노 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보복·표적 수사 주장에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수사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며 “박 전 회장의 불법 금품 제공에 대한 수사로서,이와 관련된 금품수수 범위 내에서만 수사를 진행했다.”고 얘기했다.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시 예우에 대해서는 “소환에 앞서 조사 일시·이동 방법 등에 관해 변호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조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서면 조사를 했고 경호상의 안전 등 고려하여 헬기 이동도 권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검찰 조사시에도 시종 변호인이 입회했고,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노 前 대통령 측의 의사를 존중하여 박 전 회장과 대질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권양숙 여사 또한 노 전 대통령측과 협의하여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변호인 참여 하에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 ‘‘빨대’로 언론플레이’ 비판에 대한 입장은…  검찰은 수사 관련 확정되지 않은 혐의를 직접 중계하거나 내부 ‘빨대(취재원)’를 통해 언론에 흘렸다고 비판받은 것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관례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수사 대상이 방대함에 따라 수사팀 이외에도 다수의 사건 관계인들을 통해 수사 정보 입수가 가능했고,언론에서 먼저 정보를 입수한 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해 오는 경우가 상당 부분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노 前 대통령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거론되는 몇몇 사례들은 검찰에서 브리핑하거나 확인해 준 내용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수사브리핑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법무부에서 ‘수사공보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보완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얘기했다. ●모두 21명 기소…민유태 안희정은 “무혐의”  한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은 혐의,또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사는 이미 구속기소한 7명을 포함해 21명이다. 불구속 기소 대상에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한나라당 박진·김정권 의원,민주당 서갑원·최철국 의원,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이택순 전 경찰청장,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민유태 전 전주지검장,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김태호 경남지사 등은 불기소 처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검찰 盧 수사내용 미공개,내사종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포함해 모두 21명을 기소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부분은 내사 종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 전 대통령 수사내용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소권 없음’ 처분한 사건이고 참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에 관한 역사적 진실은 수사기록에 남겨 보존할 것이라고 알렸다. ●檢, 노 전 대통령 관련 논란 해명에 비중  한편 검찰은 총 13쪽 분량의 발표문 중 3쪽을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해명하는 데 할애했다.  ‘노 前 대통령 및 가족들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은 “노 前 대통령의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거가 드러나 확인하기 위해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사 내용은 박 전 회장과 관련된 금품수수에 한정짓고 혐의 유무 확인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조사했다.”며 “아들 건호, 조카사위 연철호씨 등 진술을 계속 번복해 조사 횟수가 많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 결정이 늦어졌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기존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와 새로운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가 종료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수사원칙에 부합한다.”고 알렸다. ●檢 “표적수사?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노 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보복·표적 수사 주장에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수사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며 “박 전 회장의 불법 금품 제공에 대한 수사로서,이와 관련된 금품수수 범위 내에서만 수사를 진행했다.”고 얘기했다.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시 예우에 대해서는 “소환에 앞서 조사 일시·이동 방법 등에 관해 변호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조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서면 조사를 했고 경호상의 안전 등 고려하여 헬기 이동도 권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검찰 조사시에도 시종 변호인이 입회했고,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노 前 대통령 측의 의사를 존중하여 박 전 회장과 대질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권양숙 여사 또한 노 전 대통령측과 협의하여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변호인 참여 하에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 ‘‘빨대’로 언론플레이’ 비판에 대한 입장은…  검찰은 수사 관련 확정되지 않은 혐의를 직접 중계하거나 내부 ‘빨대(취재원)’를 통해 언론에 흘렸다고 비판받은 것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관례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수사 대상이 방대함에 따라 수사팀 이외에도 다수의 사건 관계인들을 통해 수사 정보 입수가 가능했고, 언론에서 먼저 정보를 입수한 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해 오는 경우가 상당 부분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노 前 대통령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거론되는 몇몇 사례들은 검찰에서 브리핑하거나 확인해 준 내용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수사브리핑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법무부에서 ‘수사공보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보완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얘기했다. ●모두 21명 기소…민유태 안희정은 “무혐의”  한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은 혐의,또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사는 이미 구속기소한 7명을 포함해 21명이다.  불구속 기소 대상에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한나라당 박진·김정권 의원,민주당 서갑원·최철국 의원,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이택순 전 경찰청장,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민유태 전 전주지검장,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김태호 경남지사 등은 불기소 처분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판사출신 강금실장관 임명 檢반발… 강정구교수 사건 수사지휘권 마찰

    판사출신 강금실장관 임명 檢반발… 강정구교수 사건 수사지휘권 마찰

    “장관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법무부와 검찰은 사건에 대해선 긴장관계다. 어떤 바보 같은 사람이 총장으로 와도 발톱을 세운다. (수사지휘권 발동이)강정구 교수 사건 1건밖에 없다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지난 5일 퇴임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관계를 이같이 설명했다. 행정부 내 최고의 독립성을 자랑하는 ‘준사법기관’인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법무부 장관과 미묘한 입장 차가 있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어 정치권에 논란으로 번졌다.특히 임 전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현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은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면으로 일반적인 지시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다.”며 즉각 해명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검찰 관계자조차 “정권이 바뀐 뒤 임 전 총장을 ‘위’ ‘아래’ 구분 없이 흔들었다.”면서 “‘위’가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테고, 검찰 수하들마저도 임 전 총장을 따르지 않고 무시했다.”고 털어놨다. 정권이 바뀐 뒤 검찰 내부에서는 김 장관을 위시한 대구·경북(TK) 출신이 실세로 부상했고 부산·경남(PK) 출신이면서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임 전 총장은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정부 때부터였다. 노 전 대통령이 당시 김각영 검찰총장보다 사시 후배이면서 판사 출신인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에 파격적으로 임명하면서 갈등이 표출됐다. 검찰 출신이 장관으로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검사들의 반발은 이른바 ‘검사와의 대화’로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 집권 전에는 이같은 갈등이 없었던 것이 당연했다. 역대 법무부 장관은 군사정권 시기를 제외하고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검찰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또 장관을 비롯한 주요 국·실장은 한결같이 검찰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법무부가 ‘법무행정’이라는 고유의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을 받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른바 ‘미네르바’ 박대성씨에 대한 검찰 수사였다. 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자 검찰은 알았다는 듯이 박씨를 체포·조사한 뒤 구속시켰다. 지난 2005년 강정구 교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대해 사상 최초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천정배(현 민주당 국회의원) 전 법무부 장관은 “행정부의 일원인 검찰이 민주적 권력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법무부와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개별 사건에 대한 장관의 수사지휘는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공개된 서면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OW포토] 뮤지컬 ‘샤우팅’ 화이팅!

    [NOW포토] 뮤지컬 ‘샤우팅’ 화이팅!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지민, 대성, 승리, 주원성(사진 왼쪽부터)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뮤지컬 ‘샤우팅’은 올 상반기 출판계를 강타한 빅뱅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베스트셀러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바탕으로 스타가 되고 싶은 젊은 청춘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는다. 8월 12일 부터 8월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총20회 공연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무섭게 진화한 오션월드 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물놀이공원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새롭게 도입한 야외시설을 전면 오픈했다. 비발디파크 호수 위 다이내믹존에 만들어진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슈퍼부메랑고, 몬스터 블라스터 3가지 시설이 그 주인공들이다.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6개의 개별 슬라이드와 한꺼번에 6t의 물벼락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함지박이 있고, 22개의 물기둥 조형물이 아이들을 자지러지게 만든다. 6인승 튜브슬라이드를 이용하는 슈퍼부메랑고는 90m 길이의 슬로프, 가파른 경사와 함께 정점에서 잠시 멈춘 뒤 급전직하로 공포와 스릴을 더한다. 특히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 최장’이라는 300m 길이의 슬로프를 타는 물놀이기구로, 약 23.5m 높이에서 2인용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따라 지상까지 내려오는 짜릿함과 아찔한 전율을 더해 ‘하드코어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간당 600명이 이용할 수 있어 한여름 물놀이공원에서 반복되는 대기줄의 지루함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 vivaldipark.com) 또는 1588-4888. ●빈 몸으로 떠나서 가볍게 나이스샷~ 현대성우리조트는 17일 9홀 대중 골프장인 ‘현대성우퍼블릭’을 개장한다. 30일까지 18홀 기준 그린피, 카트료가 주중 6만 4000원, 주말 9만 4000원으로 정상가 대비 15% 할인된다.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아야 하고 주중 2인 이상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숙박, 라운딩, 식사, 카트료 등을 모두 합친 ‘36홀 숙박 패키지’를 주중 15만 9000원, 주말 22만 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풀세트 장비 대여도 2만원에 가능하다. 문의 (033)340-3600. ●‘은하철도 999’ 공짜로 보며 추억 속으로… 한화63시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은하철도 999 리턴즈’의 종영을 맞아 6월15일 단 하루,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Free IMAX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35분 분량의 영화는 10시부터 총 15회 상영한다. 문의 (02)789-5663. ●캐나다 여행자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서부 캐나다의 중심이자 매년 7월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가 열리는 캘거리를 찾을 때 반드시 챙겨 가야 할 쿠폰북이 나왔다. 박물관, 동물원, 놀이공원 등 13개 명소에 무료 입장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앨버타관광청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팩스(02-725-2320)를 통해 우편발송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25-0402.
  • [6·10 민주항쟁 22주년] ‘행복했던 그 날’ 되뇐 얼굴엔 짙은 그늘이…

    [6·10 민주항쟁 22주년] ‘행복했던 그 날’ 되뇐 얼굴엔 짙은 그늘이…

    1987년 6·10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22년이 지난 오늘 서울광장에서 착잡함을 토로했다. 서울광장에서 만난 이들은 그날을 ‘행복한 날’로 추억했다. 온 국민이 함께 쟁취한 민주주의의 힘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에도 촛불시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등을 겪으면서 스스로 세운 민주주의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10일 서울광장을 찾은 그들의 얼굴에는 6월항쟁의 빛만큼이나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고… 당시 고려대 87학번 신입생이었던 김영남(41·여)씨는 이제 두 아이의 엄마다. 김씨는 “시청앞 무대 위에서 ‘광야에서’를 부르던 것이 생생하다.”면서 “학생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했던 진정한 축제였다.”며 그 때를 기억했다. 운동권 학생은 아니었지만 원하는 것을 스스로 외치면서 실제 성취하는 희열을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김씨는 아스라이 그때를 되돌아봤다. 1987년 “독재타도, 호헌철폐, 직선제 쟁취”를 연호하며 6·10항쟁의 주역으로 섰던 대학생들은 대부분 40대 중년이 됐다. 항쟁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모임인 ‘7080 민주화학생운동연대’ 회원들도 이날 서울광장에 섰다. 하지만 경찰이 에워싼 광장을 지켜보면서 “일생을 바쳐 일궈낸 민주화가 후퇴하는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다시 서울광장에 서게 되다니…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송세언(47)씨는 당시 3년차 직장인이었다. 송씨는 “22년 전 오늘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다.”면서 “그날 오후 6시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항의의 표현으로 경적을 울려달라고 전단을 돌렸는데, 6시 정각 일제히 경적이 울리는 것을 들으며 민주화가 오는 것을 느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하지만 송씨는 “투쟁은 우리 세대에서 끝내자고 친구들끼리 다짐했는데 다시 서울광장에 서게 되다니….”라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광장이 통제되고 정부의 일방통행식 독주가 계속되는 걸 보면서 내가 뭣 때문에 온갖 희생을 치르면서 학생운동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며 고개를 떨궜다. ●민주주의 성취감에 젖은건 아닌지 유시춘 6월계승사업회 사무총장은 이날 ‘6월항쟁 계승·민주회복을 위한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을 찾았다. 이원기 한대련 의장이 “현 정부는 권위주의적 치안통치와 사문화된 법과 관행으로 국민들의 권리를 옭죄고 있다. 6월항쟁 정신을 기리며 국민들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자 유 사무총장은 잠시 눈을 감았다. 그는 22년 전 같은 장소에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으로서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대통령 후보지명 무효를 선언하는 문안을 직접 작성하고 발표했었다. 유 사무총장은 “22년만에 다시 민주주의를 되찾자는 선언문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를 얻었다는 성취감에 젖어 있는 동안 상황은 악화됐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만들고 수백만명이 질서정연하게 조문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는 여전히 희망적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박건형 김민희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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