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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의 F4 가수로 새로 피어나다

    뮤지컬의 F4 가수로 새로 피어나다

    가수가 꿈이었던 뮤지컬배우 4명이 그룹을 결성하고 첫 앨범을 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인연을 맺은 윤형렬(26), 문종원(30), 김성민(29), 최수형(30)으로 구성된 ‘4ONE’. 팝뮤지컬 그룹을 표방한 이들은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토리-뮤지컬’에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 주앙’에 삽입된 5곡을 기존의 뮤지컬 OST와는 다른 감성과 발성으로 소화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인터뷰를 위해 모인 이들은 하나같이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계의 F4 컨셉트냐.’고 운을 떼자 이들은 “에이 무슨 말씀을… 아저씨 그룹이라면 모를까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뮤지컬배우가 솔로 앨범을 낸 경우는 간혹 있지만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유가 궁금했다. ●뮤지컬 함께 출연하다 의기투합 “같은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진 사이인데다 다들 음악을 좋아하고 원래 가수를 꿈꿨다는 공통점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했어요.”(윤) “뮤지컬배우가 영화나 드라마로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가수로 나가는 경우는 흔치 않잖아요. 저희는 가수로서의 면모를 좀더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뮤지컬음악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김) 윤형렬은 뮤지컬로 데뷔하기 전에 앨범까지 냈던 전직(?)가수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2006년 솔로 음반을 발표했지만 기획사 사정으로 제대로 활동 한번 못하고 묻혔다. 김성민은 로커가 꿈이었고, 성악을 전공한 최수형은 방송사 합창단원으로 일했다. 문종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심이 많다. “같이 모이면 음악 얘기하느라고 시간가는 줄 몰라요. 벌써 다음 앨범을 어떤 걸로 할지 의견이 분분해요. 다들 좋아하는 장르가 조금씩 다른데 그거 다 하려면 앨범 몇 십장 내야 할 거예요.(웃음)”(문) 첫 음반은 뮤지컬 넘버로만 꾸몄지만 이후엔 팝, 클래식, 대중가요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가지 음악적 시도를 할 생각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뮤지컬곡들도 공연 때와는 또 다른 감성을 보여주기 위해 부드럽고 강렬한 음색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와 ‘아름답다’는 4명의 앙상블이 돋보이고, ‘돈 주앙’의 삽입곡 ‘쾌락’ 등 솔로곡 3곡은 윤형렬, 김성민, 최수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팝·클래식·대중가요 다양한 장르 시도할 것 2004년 ‘렌트’로 데뷔한 이래 십수편의 뮤지컬에 출연한 문종원을 빼고 나머지 3명은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가 첫 무대인 신인 배우들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윤형렬은 주인공 콰지모도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김성민과 최수형은 근위대장 페뷔스로 얼굴을 알렸다. 문종원은 집시 우두머리인 클로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룹 활동을 병행하지만 이들의 목표는 최고의 뮤지컬배우가 되는 것이다. 최수형은 “아직 연기나 춤 등이 많이 부족하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서 어떤 배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성민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돈 주앙’에 출연중이고, 나머지 세 멤버는 새달 4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노트르 담 드 파리’ 무대에 오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20개 노선 확대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20개 노선 확대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 6개 노선과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14개 노선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는 21개 노선에 146대,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는 30개 노선 95대로 각각 늘어난다. 확대되는 노선은 간선급행의 경우 남양주 구암리~잠실역(8012번), 가평 대성리~잠실역(8002번), 화성 동탄~양재역(8301번), 가평터미널~청량리(8304번), 김포 장기지구~서울시청(8600번), 수원역~사당역(8787번) 등이다. 광역급행은 수원 경희대~강남역(5100번), 성남 도천지구~안양역(3330번), 용인터미널~강변역(5600번), 광주 동원대~강남역(500-2번), 안양역~강변역(1650번) 노선이 신설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노선별 교통상황을 고려해 신설 노선의 운행을 탄력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간선급행버스는 경기지역 주요 정류소 4곳에만 정차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는 이용 수요가 적은 간선급행 노선 가운데 출근시간대에만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한편 도가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을 통해 간선급행버스 운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까지 기존에 1시간20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55분으로 평균 25분 단축됐고 운행속도도 빨라졌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빅뱅, 일본 숙소 공개… “뱅이들 보러 가자”

    빅뱅, 일본 숙소 공개… “뱅이들 보러 가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빅뱅의 숙소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돌 그룹 빅뱅이 29일 방송되는 Mnet ‘빅뱅 TV’에서 일본 현지 생활을 속속들이 공개한다. YG 양현석 대표와 ‘지누션’의 지누는 “뱅이들을 보러 간다.”며 빅뱅의 ‘가라가라 GO’ 쇼케이스 현장과 숙소를 방문했다. 대성과 태양, 지용과 승리, 탑 이렇게 3개의 방을 나눠 쓰는 멤버들은 자신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방과 숙소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끊임없이 승리를 놀리는 지용과 놀림에 굴하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승리는 YG공식 ‘톰과 제리’로 불리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SBS ‘절친노트’에 출연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어색한 대성과 승리의 모습에 멤버들은 폭소했고 “우리 둘 엄청 친하다.”는 대성의 외침이 홀로 메아리 쳤다. 한편 빅뱅의 일본 현지 생활을 담은 Mnet ‘빅뱅 TV’는 2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기준(전 삼성생명 국장)씨 별세 24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3)250-8142 ●안준용(대장조선 직업훈련원 사장)준식(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팀장)씨 모친상 24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51)933-7481 ●황두연(오선초 교장)귀연(서초고 〃)이연(자영업)지연(SK텔레콤)대연(한맥ENG)씨 모친상 24일 청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3)224-2897 ●이영호(라인메쎄 부장)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69 ●윤창기(서초미술협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61 ●함정운(한국투신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씨 부친상 23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78-9723 ●정희경(머니투데이 부국장 겸 금융부장)미숙(삼성생명 FC)은숙(안양 서초 교사)은미(남양주 금곡초 〃)씨 부친상 이윤식(삼아알미늄)서병섭(모나미 해외영업팀)유상진(유니온씨티)김성문(LG전자 MC연구소)씨 빙부상 24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31)384-2465 ●조인석(전 인하대 경영대학장)씨 별세 성준(서울대 공대 교수)태준(서울대 의대 〃)씨 부친상 고종만(서남대 인문학부 교수)씨 빙부상 동은실(동심소아과 원장)씨 시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2072-2014
  • 재충전 부탄가스 용기 양산

    대성산업은 재충전용 부탄가스 용기 ‘대성리큐(Recycle Quality)’를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월 최대 17만 개의 재충전용 부탄용기를 생산하고, 월 170만 개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전자동 생산설비와 검사측정장비를 갖췄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최석우 몬시뇰 선종

    최석우 몬시뇰 선종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의 선구자 최석우 몬시뇰이 20일 오후 노환으로 선종(善終)했다. 87세. 1922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50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1961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교회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4년 고인은 ‘한국교회사연구소’를 설립해 한국교회사 연구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후 가톨릭대 교수, 명동·수유동본당 주임 등을 거쳐, 1975년부터 연구 및 자료편찬 등 교회사 연구에 전념했다. 빈소는 명동대성당 내 지하성당. 장례미사 22일 오전 10시. (02)727-2036.
  • ‘찬유’ 이승기·한효주, 최고·최악 알바생

    ‘찬유’ 이승기·한효주, 최고·최악 알바생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커플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기와 한효주의 이미지가 극과극으로 갈려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아르바이트생 1231명을 대상으로 ‘사장님이 좋아하거나 싫어할 것 같은 가상 연예인 알바생’을 꼽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승기는 ‘사장님이 싫어할 것 같은 알바생’ 5위로 꼽힌 반면 한효주는 ‘사장님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알바생’ 1위에 올랐다. 이는 ‘찬란한 유산’에서 성실한 고은성(한효주 분)과 뺀질거리는 선우환(이승기 분)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장님이 싫어할 것 같은 알바생’ 1위는 독설과 막말의 대표주자 왕비호, 윤형빈이 차지했다. 이어 이성진, 제시카, 김종민, 김희철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사장님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알바생’으로는 한효주의 뒤를 이어 이인혜, MC몽, 소녀시대, 빅뱅의 대성 등이 랭크됐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고령 비서’ 전성희씨 화가변신

    ‘최고령 비서’ 전성희씨 화가변신

    국내에서 최고령·최장수 비서로 널리 알려진 전성희(66) 대성 이사가 화가로 깜짝 변신한다. 30년간 대성에서 회장 비서로 일해온 전 이사는 22∼28일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리는 제1회 예우회전에서 1년 반 동안 갈고 닦은 동양화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 이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를 소재로 그린 ‘고운빛 가을색 향기’, ‘이 길만 돌면 고향이다’와 부채 그림 등 수묵담채화 5점을 출품한다. 전 이사는 “아직 실력이 모자란 데 작품을 전시하게 돼 부끄럽다.”면서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딸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저녁 시간에 할 일을 찾다 보니 동양화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장준관(전 대성목재 사장)씨 별세 숙열 은열 명열(이성인터내쇼날 상무)보열(약사)씨 부친상 김영대(전 금융결제원 원장)강덕희(미국 거주)전욱(경상대 교수·변호사)고태성(서울아산병원 소아과 교수)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정희(전 강경상고 교사)씨 별세 재선(전 상업은행 지점장)재명(미광목재 부장)재권(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재세(약사)문숙(교사)씨 부친상 김학진(이스턴웰스에셋 전무)씨 빙부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79 ●김영규(예비역 육군 대령·농수산식품부 비상계획관)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조해동(문화일보 경제산업부 기자)선희(모짜르테움 피아노학원 원장)기동(신세기관세사무소 과장)성(국민대 법률상담센터 연구원)씨 부친상 이상원(HC글로벌 과장)씨 빙부상 이현주(리치몬트코리아 차장)백미선(피디씨 과장)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3 ●박수진(문화일보 경제산업부 기자)씨 외조모상 17일 경남 창녕 군립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55)533-8510 ●이승이(전 성균관대 공과대학장)씨 별세 용호(전 원일실업 대표)용진(만통 대표)씨 부친상 박생섭(과학진흥사 사장)김석기(캔두 상무이사)김세윤(현대건설 주택사업부 부장)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허행량(세종대 교수)수량(삼흥포장 이사)삼량(자영업)승철(포스코페로니켈법인 SNNC 마스타)씨 부친상 김상배(삼안 상무)씨 빙부상 17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973-9163 ●허민석(드림스터디학원 원장)철무(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52 ●김길주(경기고속)씨 부친상 강상구(한국수력원자력)김동주(동서관광)김정환(금호석유화학 업무지원팀장)채동선(사업)씨 빙부상 16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61)688-4472 ●강재봉(전 자유총연맹 영등포지국장)씨 별세 권재식(형진조경 이사)유현웅(파인리조트 상무)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 ●김상원(전 동산건설 상무)씨 별세 희섭(조선일보 디지털뉴스부 차장)정섭(셀로트 과장)씨 부친상 1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610-9672
  • ‘국채보상·금모으기’ 온국민 한마음… 뜨거운 교육열 여전

    ‘국채보상·금모으기’ 온국민 한마음… 뜨거운 교육열 여전

    대한제국의 국운이 벼랑 끝에 놓였던 1904년 7월18일 ‘대한매일신보’라는 이름으로 창간한 서울신문은 당대 ‘항일언론’으로서 독보적인 활동을 했다. 이와 함께 강산이 10번 넘게 변하는 동안 끊임없이 바뀌어온 국민 생활상을 기록하는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창간초인 1900년대와 2009년 오늘의 생활상은 어떻게 다를까. 서울신문이 걸어온 발자취와 기록을 통해 105년 전과 오늘의 한국사회를 비교해 본다. ●푸른눈의 대(大)한국인, 구국언론을 만들다 “나는 죽더라도 신보는 영원히 살려 한국 민족을 구하라.” 대한매일신보 창립자인 영국인 배설(裵說·Ernest Thomas Bethell)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외국인이었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면서도 신문과 우리 민족에 대한 애착을 이처럼 표현했을 정도다. 대한매일신보는 의협심 강한 벽안의 외국인과 국권회복을 목표로 한 민족진영이 힘을 모아 만든 결정체였다. 1904년 2월 발발한 러일전쟁 취재차 당시 대한제국을 찾았던 배설이 양기탁·박은식 등과 힘을 합쳐 ‘한국인들에게 세상 물정을 알리자.’는 취지로 신문을 펴냈다. 창간호는 모두 6면(영문 4면, 국문 2면)으로 이뤄져 현재 서울신문 지면(32면)의 5분의1 수준이다. 설립자금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배설은 자신의 돈 1000엔으로 신문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독자를 위한 바른 보도’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105년 전 대한매일신보와 오늘의 서울신문은 같은 길을 걸어왔다. 시대적 과업인 ‘항일민족운동’의 횃불을 자임한 대한매일신보는 창간초기부터 일본이 한국의 개간권을 얻어내 영구지배할 목적으로 추진한 ‘대한제국 황무지 개간 계획’의 부당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언론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채보상·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본 경제수준 구한말 우리 사회의 경제수준은 1907년 전개됐던 ‘국채보상운동’을 전한 대한매일신보 기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 성금으로 갚자는 ‘나라 빚 갚기운동’이다. 당시 대한매일신보 대구지사를 운영하던 김광제와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서상돈은 “나라가 진 빚 1300만원을 갚지 못한다면 일본에 토지라도 내놓아야 할 판이므로 불행한 일을 당하기 전에 우리 2000만 동포가 석 달만 담배를 끊고 그 돈을 모아 갚자.”고 제의하며 스스로 800원을 내놓았다. 당시 대한매일신보 한 달 구독료가 30전이고 쌀 한 말(약8㎏) 값이 1원 80전, 궁내부 주사 한달 봉급이 15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돈이다. 현재 서울신문 월 구독료는 1만 5000원이다. 쌀 한 말 값은 일반미 기준으로 1만 6000원 수준이다. 대한매일신보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면서 민중 속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신문은 2월21일자에 ‘국채 1300만원 보상 취지서’ 전문을 싣고 ‘이천만 동포 가운데 조금이라도 애국 충정이 있는 사람은 이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성금운동에 불을 댕겼다. 신문을 통해 모금 사실을 알게 된 국민들은 주머닛돈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당시 대한매일신보의 보도를 보면 기생들로 조직된 ‘약방기생회’ 회원 39명이 현금과 패물 등 20여원을 기탁했고(2월28일자) 궁내부 기생 모임인 기녀 40명도 24원을 기탁했다.(3월8일자) 또 성환 학소동 최두경은 가계가 넉넉하지 못해 겨우 살면서도 집을 팔아 50원을 내기도 했다.(3월27일자) 그 후 100년이 지난 1998년, 우리 사회에서 ‘신(新) 국채보상운동’이 다시 벌어졌다.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벌인 것이다. 1998년 초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외채는 1500억달러였다. 당시 한국의 국민총생산(GNP)이 4000억달러 정도였던 것에 비춰봤을 때 매우 큰 금액이었다.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민들은 장롱 속 금붙이들을 은행을 통해 모으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자녀의 돌반지와 결혼반지까지 내놓았으며 적극 동참했다. 결과는 기적적이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범국민운동 시작 불과 한달여만에 금융기관에 모여든 금은 모두 16만여㎏이었고 금액으로는 20억달러에 달하는 양이었다. 서울신문은 전국적으로 번진 금모으기 운동 물결을 적극 보도하며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았다. ●민족경제 죽였던 외국인 자본, 국가경제를 살리다 구한말 대한제국 정부는 외국에 의존하지 않는 민족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식산흥업(殖産興業) 정책을 편다. 새로운 이권을 외국인에게 넘겨주지 않고 신기술을 갖춘 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민족은행 설립을 추진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기업활동도 활발해져 1895부터 1905년 사이 80개의 상회사가 생겼다. 종로 직조사, 한성 제직회사 등 섬유공장과 한성은행, 천일은행도 이때 설립됐다. 그러나 일본은 대한제국의 산업정책을 훼방하고 호시탐탐 조선의 이권을 빼앗으려 했다. 대표적인 사건이 황무지 개간 사업이었다. 한국의 노는 땅을 모두 개간 정리해 경영권을 50년 동안 일본 대장성 관방장인 나가모리가 갖겠다는 것이다. 대한매일신보는 “나가모리가 요구한 개간대상 지역의 대부분이 결코 황무지가 아니며, 그의 요구대로라면 전국토의 3분의2를 일본에 넘겨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당시 대한제국 외부협판(오늘날의 차관) 윤치호의 글을 1904년 7월22일자에 실었다. 또 논설을 통해 “황무지 개간 계획이 한국 국민들 사이에 커다란 불만과 무정부 상태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2009년 상반기 외국인은 46억 4400만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1% 증가한 수준이다. 105년 전과 정반대로 외국인 투자는 국가 산업 발전의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았다. ●105년 전과 다름없는 교육의 중요성 교육을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백년지대계’로 여겼던 건 1900년대와 2000년대 모두 마찬가지였다. 개화기 갑오개혁(1894~1896년)을 거치며 근대적 교육제도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창간 초부터 국민들에게 ‘스스로 힘을 길러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하며 국민교육에 관한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1900년대 대중교육에 획기적인 역할을 한 집단은 1907년 4월 도산 안창호가 중심이 돼 설립한 비밀조직 신민회(新民會)였다. 조직은 국권회복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실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구국운동을 벌였다. 신민회는 대한매일신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했다. 신민회는 본부를 대한매일신보사에 두고 있었고 양기탁 등 신문 사원들이 조직의 중추를 이뤘다. 신민회는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 평양 대성학교 등 전국 각지에 학교를 세웠고 대한매일신보는 이때마다 찬사와 기대를 보냈다. 일제의 통계에 따르면 1908년 당시 운영된 학교수는 5000개를 넘었다. 한국전쟁 직전 전국 초등학교에 1만 7560여개의 노천교실이 있었지만 이곳에서조차 학부모들에 의한 치맛바람이 있었다는 미국특사의 기록이 나올 만큼 극성스러웠던 한국사회의 교육열은 2000년대도 마찬가지였다. 연간 사교육 시장의 규모가 20조원으로 추정될 만큼 뜨겁다. 서울신문은 매주 교육면에 실리는 ‘총장 초대석’을 연재하는 등 수시로 바뀌는 대입정책에 대한 맞춤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영화도입 100년사를 통해 본 한국문화 변화 구한말 서양문물이 속속 국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영화’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됐다. 당대 한국민들에게는 ‘귀신의 조화 속’만 같았던 영화가 빠르게 하나의 문화로 제자리를 잡았다. 황성신문 등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1903년 영화관 입장료는 동화 10전 정도로 설렁탕 한 그릇값 정도 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00여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의 영화 문화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2004년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들은 매년 수상의 쾌거를 거두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제 규모의 영화축제를 개최하는 문화 선진국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2008년 개봉작 108편 중 단 15편만이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울한 현실도 있다. 현재 영화 티켓 한 장 가격은 8000~9000원선이다. ●유형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진 패션 1904년은 한반도에 ‘패션’이 상륙한 해였다. 대한제국 정부는 벼슬아치를 비롯해 외교관들에게 머리를 깎고 양복을 입으라는 조치를 내렸다. 양복 조끼를 변형시킨 개화 조끼가 남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전통 옷인 도포에는 주머니가 없었고 소매 아래 넓은 자락에 물건을 넣었지만 개화 조끼에는 주머니가 달려 실용성을 더했다. 서울에는 양복점이 속속 생겼다. 재단사는 서양에서 들여온 수입 모직물로 가을, 겨울 양복을 지어주었다. 최초의 맞춤양복점이었던 정동 새 예배당 앞의 원태양복점에서는 양복을 맞춰준다는 광고를 대한매일신보 등 언론에 내기도 했다. 유럽에서 아닐린 염료가 수입되면서 옷 색깔도 화려해졌다. 여성들은 이 염료를 사용해 노랑저고리, 분홍치마를 만들어 입고 어린이들은 때때옷을, 양반들은 옥색으로 물들인 바지저고리를 입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105년 전에도 관심 대상이었다. 신여성이었던 이화학당 여학생들은 머리 앞을 부풀려 모자의 챙처럼 만든 머리를 즐겨했다. 1907년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최활란은 동경에서 유행하던 챙머리를 서울에 들여온 장본인이다. 긴 머리를 한 가닥으로 굵게 땋아 터번처럼 두르는 둘레머리도 유행했다. 2009년 사람들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은 유형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복고의 바람이 불면서 10, 20대 사이에서 1980년대 유행하던 통이 좁은 바지와 형광색 티셔츠,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슈즈가 유행하고 있다. 김남주의 물결 퍼머, 송혜교의 단발머리 등 미용실에는 스타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려는 여성들로 북적인다. 김민희 오달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야구] 연경흠 2만호 홈런 날렸다

    프로야구 2만 번째 홈런포가 터졌다. 한화 연경흠이 행운의 주인공. 연경흠은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정훈의 5구째 144㎞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하며 프로야구 통산 2만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만 9999호 홈런은 LG 최동수가 잠실 SK전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만 1호 홈런은 역시 LG 박용근이 상대 네 번째 투수 여건욱에게서 각각 뽑아 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연경흠에게 골든 배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2만호 홈런공을 잡은 관객에게는 40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등을, 1만 9999호와 2만 1호를 잡은 관객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한다. 아울러 ‘야구가 좋아’(lovebaseball.co.kr) 홈페이지에서 벌인 2만 번째 홈런 팀 맞히기 행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넷북과 티볼세트, 야구글러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첫 ‘4연속 완봉승’에 도전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3회 강동우의 2루타와 김민재, 김태균의 적시타 등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아쉽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무실점 행진도 32이닝에서 멈췄다. 종전 선발 최다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삼성 선동열 감독이 1986~87년에 세운 37이닝. 2만 번째 홈런의 영예는 내줬지만 승부에서는 롯데가 ‘우승청부사’ 홍성흔의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성흔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10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구대성의 5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역전 결승타를 때려 냈다. 홍성흔은 9회에도 극적인 동점을 이루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내는 등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영양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잠실에서는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모처럼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LG를 10-4로 대파하며 마침내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단 2실점으로 LG타선을 틀어 막아 시즌 11승을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선발 이현승의 6과 3분의 1이닝 2실점 호투와 더그 클락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다. 김동수는 역대 13번째 2500루타, 송지만은 역대 6번째 300 2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12-11,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깔깔깔]

    ●겨우 살려놓았더니 한 부인이 성생활에 무능한 남편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비아그라를 한 통 구입했다. 그러자 남편도 회춘이 된다는 사실이 즐거워 아무런 처방도 받지 않고 덥석 그 약을 받아 먹었다. 그런데 남편이 며칠 후 그만 저 세상으로 가고 말았다. “아이고, 아이고!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 대성통곡을 하며 부인이 하는 말 “죽은 놈 살려 놓았더니 산 놈이 죽어버릴 줄이야! 아이고, 내 팔자야! ” ●동생이 없는 이유 어느날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형이 너무 구박해요.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왜 저는 동생이 없는 거예요?” 그러자 아버지가 머리에 꿀밤을 주며 말했다. “그건 이자식아, 네가 만날 밤에 안 자고 까불까불거리니까 동생이 없는 거야.”
  •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서울시내 일반사립고 13곳이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돼 일반고교에 비해 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5곳은 재정 여건 개선을 조건으로 2011학년도에 자율고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1개구서 1곳씩… 종로만 2곳 선정 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13개 고교는 이대부고, 한대부고, 신일고, 이화여고, 숭문고, 경희고, 중동고, 배재고, 세화고, 한가람고, 우신고, 중앙고·동성고이다. ‘1개 자치구당 1개 자율고’라는 원칙에 따라 11개구에서 1곳씩 지정됐다. 종로구에서는 2곳이 선정됐다. 전체 모집정원은 4935명이다. 2010학년도 서울 전체 신입생 12만 1369명의 4.1%다. 경문고·대광고·대성고·보인고·현대고 등 5곳은 재정 여건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2011학년도 자율고로 지정됐다. 강서·영등포·성북·광진·용산·중랑·도봉·노원·관악·금천 등 10개 자치구에서는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신청서를 낸 학교는 33개 학교였으나 8곳이 신청을 철회해 25개교를 대상으로 건학 이념과 구성원의 의지, 재정 여건,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특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18곳을 포함해 모두 30곳을 이달말까지 자율고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부산 2곳(해운대고,동래여고)을 제외하고는 확정된 게 없어 30개 자율고 지정은 힘들 전망이다. 자율고는 수업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등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이 때문에 국·영·수 등 입시 위주 수업이 강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등록금도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높다. ●“고교서열화·사교육 심해질 것” 이번에 지정된 자율고 13곳을 남녀 학교로 구분하면 남고가 9곳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3395명)를 차지한다. 여고나 남녀 공학은 4곳(1540명)이다. 일반전형에서 추첨으로 80%,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20%를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 구체적 전형 일정은 이달 말 발표된다. 자율고 운영으로 고교서열화, 사교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목고, 자율고, 자립형 사립고(하나고)는 일반고에 앞서 서울지역 중3생들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이 학교에서 추첨받지 못한 학생들과 지원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 가운데 학생의 선호도에 따라 신입생을 채우게 된다. 서울시내 공립고의 한 교장은 “내신 상위 50%만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가 우리 학교 주변에 들어서는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자율고로 쏠리면서 일반고에는 상대적으로 공부 못하는 아이들만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입시 위주의 현실에서 자율화는 오히려 국·영·수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키우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고]

    ●임승근(전 현대·기아자동차 부사장·고문)씨 별세 영규(한라공조 과장)현규(현대제철 〃)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수철(전 한국은행 부국장)씨 별세 희상(분당 신우병원 정형외과 과장)희진(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희정(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씨 부친상 신동찬(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문형식(을지병원 피부과 전공의)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재완(전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현우(표준기술원 PD)씨 부친상 김성년(전 현대중공업 전무)김종원(경주현대병원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1 ●서충일(STX 대외협력본부장)경일(엠코테크놀리지코리아 차장)용호(훼어브릿지해운 과장)씨 모친상 이도식(사업)강동순(〃)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5 ●김창우(강원일보 정치경제부장)홍우(공군 제19전투비행단 원사)봉우(원주 우일유통 대표)씨 모친상 13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3)741-1994 ●안상현(한국비철·케이티시코리아 회장)씨 별세 국헌(한국비철 대표)주헌(케이티시코리아 〃)승현(해동엔터프라이즈 〃)덕현(건아 대표)씨 부친상 조원명(캐나다 외교통상부 참사관)씨 빙부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50 ●이상철(슈로더투신운용 마케팅담당 상무)씨 빙부상 12일 김해삼성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5)310-7700 ●김태완(송원대 야구부 코치·전 KIA 타이거즈 2군 매니저)씨 빙모상 12일 전남 완도대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61)554-4414 ●제종모(부산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1)256-7016 ●이도상(형제산업)진상(전 영남일보 기자)호창(비전하이텍)근우(한국조폐공사)씨 모친상 송유미(대구사이버대 교수)김선애(한국조폐공사)씨 시모상 13일 영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620-4243
  •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성적 향상·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명 학원에 갈 수도 있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최근 대세는 인터넷 강의(인강)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최대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서 인강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 자유가 오히려 학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인강,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지 비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강좌 선택이 필수 인강 활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런데 선택이 어렵다. 적게는 수천 강좌부터 많게는 수만 강좌가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먼저 세부 커리큘럼을 꼼꼼히 확인하고 ‘맛보기 강의’를 수강해 본인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야 한다. 종합학원처럼 이 강의, 저 강의 돌아가며 다 듣는 것보다는 어떤 성격(개념정리·문제풀이·심화학습)의 강의를 들을지 계획을 세운 뒤 필요 강좌만 집중하는 게 좋다. ‘강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학습 수준이나 원하는 유형, 영역 등에 따라 강좌를 찾을 수 있다. 이른바 ‘스타강사’를 무턱대고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커리큘럼과 강사의 스타일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꾸준히 강의를 듣기 힘들다. 강사의 목소리나 말의 속도 등 사소한 것도 자신과 안 맞아 수업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 맛보기 강의뿐 아니라 강사 게시판이나 소개 페이지, 수험생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 등에서 강사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자.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강 인강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학교 숙제도 아니고, 출결상황을 보고해 주는 오프라인 학원도 아니라 100% 자신의 의지만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학생들은 게임, 메신저 등 기타 유혹에 빠지기도 쉽다. 따라서 수강 초기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간표에 따라 목표량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하다. 단점은 곧바로 장점과 연결된다. 인강의 최대 장점은 스스로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의실에서만 질문하나? 수업을 듣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보고 듣는 공부이기 때문에 혼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최근 인강은 학습Q&A를 두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는 바로 질문하자. 강의하는 강사들은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확인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학교나 학원 교사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강사들은 강의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심을 갖는다. 오프라인보다 의사 전달력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꼼꼼하게 답변을 달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질문뿐만 아니라 강사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쌓아 보자. 소통이 활발해지면 ‘우리 선생님’ 강의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는 인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된다.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강의에 집중하려면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를 켜 놓으면 메신저나 게임사이트에 빠지기 십상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사람은 유혹에 약한 존재다. 처음부터 메신저 자동 로그인 기능은 꺼두자. 또 컴퓨터 초기화면을 수강 중인 인강 사이트로 바꿔 두자. 쓸데없는 인터넷 서핑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차단 서비스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강의를 실행하자마자 학습 외에 모든 기능이 차단된다.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화면의 사이즈와 강의 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듣는 것도 강의를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PMP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 최근 인강을 PMP에 담아 듣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강을 들을 수 있어서다. 독서실에서도 학습할 수 있고,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인강을 위한 PMP에는 인강 외에 그 어떤 동영상이나 MP3파일도 담아서는 안 된다. 휴식시간을 핑계로 다운받아 놓은 ‘미드’, ‘일드’ 같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인강에 다시 손이 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대성마이맥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부고] 中 국학대가 지셴린 사망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국학과 동방학, 불교학 등의 대가인 중국의 ‘국학스승’ 지셴린(季羨林) 베이징대 명예교수가 11일 지병으로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98세. 지난 1911년 산둥(山東)성 린칭(臨淸)에서 태어난 지 교수는 칭화(淸華)대 서양문학과를 졸업한 뒤 교환대학원생으로 독일에 유학, 범어 등 고문자와 고문화를 전공했다. 1946년 귀국후 베이징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베이징대 부총장, 중국사회과학원 남아시아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12개국어에 능통하고, 인문과학을 두루 섭렵한 그는 인도 고대 언어, 중국 문화와 동방 문화, 불교, 비교문학, 산문 등에서 수십권의 저서를 남겼고, 후학들은 이를 집대성해 24권의 ‘지셴린 문집’을 펴냈다. 베이징대는 즉각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동방학 개척의 공로 등을 기려 그의 장례를 베이징대학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과학기술학 관점으로 근대 세계 재해석

    프랑스 석학 브뤼노 라투르 파리정치대학교수는 가장 독창적인 과학기술학자 중 한 사람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과학기술자’가 아닌 ‘과학기술학자’라는 것. 과학 이론이나 기술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과학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홍철기 옮김, 갈무리 펴냄)는 1991년 출간 이래 24개국에 번역된 라투르의 대표작이다. 근대사상의 영역에 과학기술학의 관점을 적용해 사회와 과학, 기술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이 책은 라투르 사상의 입문서이기도 하다. 제목만 보면 탈근대주의자의 무수한 근대성 비판서와 한 묶음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라투르는 근대성이 지닌 보편적 합리성의 한계와 그로 인한 폭력성을 비판하는 탈근대주의와 궤도를 달리한다. 탈근대주의는 근대성의 개념을 공유한 상태에서 근대인을 비판하지만 라투르는 근대성과 근대인에 대한 이해를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제시한다. 이를테면 근대인은 사실과 가치, 주체와 대상, 자연과 사회, 야만과 문명을 엄격하게 구분했고, 이것이 그들을 전근대인과 구분시켜 주는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라투르는 그러나 실제로 근대인들은 자연과 사회, 과학과 문화, 지식과 이익이 구분될 수 없게 뒤얽힌 비인간적 사물인 하이브리드를 엄청난 규모로 증식했다고 주장한다. 근대성이 태동하던 17세기 영국에서 토머스 홉스와 로버트 보일이 진공 펌프를 둘러싸고 벌인 논쟁을 시작으로 오존층 파괴, 에이즈, 유전자 변형식품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정치, 기술과 사회는 언제나 이 하이브리드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문제는 근대인이 자신이 창조한 하이브리드 이해하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과학논쟁은 근대적 이분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과학과 기술이 사회적 이익이나 권력에 의해 구성된다는 ‘근대 구성주의´와 자연적 사실은 사회나 문화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과학적 실재론’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왔다. 라투르는 이같은 이분법을 근대성의 비대칭성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론과 실제가 달랐던 ‘언행의 불일치’를 근대인의 딜레마로 꼽았다. 라투르는 이런 이유로 “근대성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근대 세계는 존재한 적도 없으며, 누구도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문제 해결은 비대칭성을 교정하는 것이다. 라투르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를 그 방법으로 제시한다. 계몽주의 자체를 반대하는 반근대적 전통주의나 냉소적인 탈근대주의와는 입장이 다른 것으로, 라투르는 이를 비근대적 계몽주의라고 부른다. 핵심에는 근대인의 본질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해가 있다. 하이브리드를 이해해야만 사회와 자연, 정치와 과학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현재의 정치사회적 위기와 환경기술적 위기라는 이중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라투르는 강조한다. 2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현재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인사]

    ■동대문구 ◇4급 승진 △구의회 사무국장 홍세창△행정관리〃 박광용△기획재정〃이종인△주민생활지원〃황대성 ◇5급 전보 △감사담당관 김종구△총무과장 김동준△고객만족추진단장 서동헌△기획예산과장 이원기△세무1〃 이두재△주민생활지원〃 이순규△노인복지〃 홍종선△청소행정〃 박용진△복지시설건립추진단장 김장호△주택〃 소인섭△도시디자인〃 김용인△건설관리〃 이창우△교통행정〃 김재석△전농2동장 이정하△제기〃 오문숙△답십리제1〃 최건호△답십리제2〃 이영길△청량리〃 윤대영△휘경제1〃 오영덕△휘경제2〃 이병삼△이문제1〃 유영필△회기동장 직무대리 이정삼△ 토목과장 김안식
  • 나비축제 대성공 등 자체평가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9일 군청에서 민선 2~4기를 이끌면서 나비축제 대성공과 함께 함평이 친환경 생태관광의 대명사가 된 과정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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