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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와 산] (8) 광주 무등산

    [도시와 산] (8) 광주 무등산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김준태 시인이 5·18민주화운동 직후 지방 일간지에 발표한 시의 한 대목이다. 이 때문에 해당 신문은 폐간되고, 그는 엄청난 고초를 겪어야 했다. 그 이후 무등산은 고은·김남주·황지우·문병란·양성우 등에 의해 저항문학의 단골 소재가 됐다. 5월의 무등산은 신록이 눈부시다. 장불재 부근엔 철쭉이 산허리를 불태우고 있다. 도심에서 ‘광풍’이 몰아치던 1980년 5월에도 그랬다. 그 이후 매년 정월 초하루 수만명의 인파가 중머리재에 몰려 새해를 맞았다. 하고 싶은 말과 가슴 속에 숨겨둔 무언가를 외쳐댔던 곳이다. 원효·나옹 등 고승들의 발자취가 서린 사찰과 암자도 즐비하다. 무등산은 숱한 국난과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수천년간 지켜본 산증인이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 능선은 인구 150만 도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어머니로 자주 비유된다. 시민들에겐 ‘산’이란 장소성을 뛰어넘어 또 다른 의미를 지니는 이유이다. ●불교와 민속의 중심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의 동쪽 가장자리와 전남 담양·화순에 걸쳐 우뚝 솟아 있다. 무진악, 서석산, 무당산 등으로 불리다가 ‘고려사’에 처음 무등산이란 기록이 나온다. 노산 이은상은 무등산이 불교적 용어인 무유등등(無有等等·부처님은 중생과 같지 않다)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걸맞게 곳곳에 사찰과 고승들의 전설이 서려 있다. 증심사·약사사·원효사·관음암·규봉암·석불암·문빈정사 등 현존 사찰 이외에 서봉사지·개선사지·백천사지 등 문헌상으로 전해지는 절터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증심사~중머리재 구간에 있는 천제단과 송풍정 등은 나라가 어렵거나 백성이 도탄에 빠졌을 때 하늘에 제를 올린 곳이다. 이나라(32·여) 광주 동구문화원 사무국장은 “무등산은 예부터 기우제, 당산제, 철쭉제, 억새제 등 각종 산제사를 모시는 신령한 곳으로 여겨졌다.”며 “산제사는 시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무등산은 남북 주능에서 뻗어난 몇개의 가지 능선으로 이뤄졌다. 북서릉은 정상~중봉~바람재~향로봉~장원봉~잣고개를 넘어 국립5·18민주묘지가 위치한 망월동쪽으로 이어진다. 남서릉은 정상~장불재~백마 능선까지는 남북 주릉과 함께 달리다가 화순과 광주의 경계를 이루는 너릿재로 가지를 낸다. 그러나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한 덩어리처럼 육중하게 보인다. ●빼어난 풍광 예부터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무등산의 ‘경승’을 노래했듯이 각 지점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꼭대기는 천왕·지왕·인왕봉 등 ‘정상 3봉’으로 이뤄졌다. 이 중 천왕봉(1186.7m)이 가장 높다. 현재 정상 3봉 일대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현장 접근은 불가능하다. 이 부근에 오르면 남서쪽은 나주평야와 월출산이 지척이다. 청명한 날이면 다도해가 아스라이 내려다보인다. 이보다 조금 낮은 서석대(1100m)와 입석대(1017m)는 가히 절경이다. 이들 봉우리는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주상절리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석대는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빛을 발해 ‘수정병풍(水晶屛風)’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천만년 비바람에 깎이고 떨어지고/ 늙도록 젊은 모양이 죽은 듯 살아 있는 모양이/ 찌르면 끓는 피 한줄 솟아날 듯하여라.’ 시인 이은상이 입석대를 노래한 시구이다. 억겁의 풍상을 겪는 동안 쪼개지고, 깎이면서 고통을 견뎌냈다. 이들 두 봉우리는 2005년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645호로 지정됐다. 10년 넘게 산을 오르내린 이길용(47)씨는 “철 따라 주변 환경이 환상적으로 변하는 입석·서석대는 신령스런 분위기를 풍긴다.”고 말했다. ●도시의 허파이자 쉼터 무등산은 도시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이다. 진달래, 철쭉, 산나리 등 1000여종의 온대성 식물들이 철따라 변신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천연기념물인 붉은배 새매·황조롱이를 비롯해 삵·멧돼지·고라니 등 100여종의 조류와 포유류가 둥지를 틀고 있다. 시민들은 무등산을 동네 공원쯤으로 여긴다. 도심과 맞닿아 있어 맘만 먹으면 언제나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 코스 역시 산책로 수준인 1시간 대에서부터 6~7시간 정도의 코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 문현석(48·북구 용봉동)씨는 “산행을 할 때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 한두 명의 지인을 꼭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서남쪽인 증심사를 출발, 약사사~새인봉 삼거리~중머리재~장불재~정상 구간이지만 ‘증심사지구 자연환경 복원 사업’으로 최근 잠정 폐쇄됐다. 대신 북쪽인 원효사 지구에서 출발, 꼬막재~규봉암~장불재~정상 코스 등으로 등산객이 많이 몰린다. 요즘은 철쭉철이라서 관광버스를 동원한 외지 등산객의 발길도 줄을 잇는다. 5월 초부터 해발 400~500m 능선인 토끼등·바람재 일대에서 철쭉이 피기 시작, 20일 이후이면 장불재 등 정상 구간까지 만발한다. 주말과 휴일엔 2만~3만명이 산을 찾는다. 공원관리사무소측은 최근 동구 산수동~충장사~원효사~서석대에 이르는 11.87㎞의 옛길을 복원하고 일부를 개방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실개천옆 정자엔 임을 향한 행진곡~~ 무등산의 북동쪽 줄기는 원효계곡을 따라 지실마을을 거쳐 전남 담양군 봉산면으로 이어지면서 평야지대를 이룬다. 지금은 지실마을 부근에 광주호가 생겼지만 예전엔 무등산 계곡으로부터 발원한 물길이 남면·봉산면 일대 들녘을 관통했다. 계곡 양 안은 무등산 줄기에서 뻗어 나온 야트막한 산과 그런 야산에서 갈라져 나온 실개천이 여럿 있다. 이 일대에 조선 초·중기부터 유학자·유배자·풍류 가객들이 몰려들었다. 자연스레 정자들이 들어섰다. 이를 중심으로 지체 높은 양반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나름대로 ‘누정 문화’가 탄생했다. 개인적 수양이나 후학의 교육, 현실도피적 은둔 등 정자에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무등산권 정자들이 역사적으로 의미를 갖는 이유는 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조선조 ‘가사문학’이 꽃피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광주호 상류 소나무 숲에 있는 식영정이다. 서하당 김성원이 그의 장인이자 스승인 임억령을 위해 1560년(명종 15년)에 세웠다. 송강 정철이 25살 때 이곳에 머물면서 무등의 4계절과 강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성산별곡을 지었다. 이곳으로부터 1㎞쯤 상류에는 양산보(1503~1557)가 건축해 은둔생활을 했던 소쇄원이 자리한다. 소쇄원은 한국 정원의 전형으로도 꼽힌다. 이곳을 찾아 시를 남긴 인물로는 김인후·김성원·기대승·고경명·정철 등이 있다. 식영정과 불과 250여m 건너편에는 김윤제(1501~1572)가 지은 환벽당이 있다. 정철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학문을 닦기도 했다. 광주호 아래쪽인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엔 송순(1493~1583)이 지은 면앙정이 있다. 국문학사에 주옥 같은 ‘면앙정가’가 탄생한 곳이다. 무등산 원효계곡과 맞닿은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에는 송강정이 자리한다. 송강이 1585년 대사헌으로 지내다가 당쟁에 휘말려 3년간 머물던 장소이다. 연군지정(戀君之情)을 읊은 ‘사미인곡’이 탄생했다. 광주 북구 충효동과 원효계곡 하류엔 취가정과 풍암정이 있는 등 조선조 때 이 일대가 풍류를 아는 시인과 묵객들의 쉼터였다. ‘무등산’의 저자 박선홍씨는 “무등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 권력에서 소외되거나 당쟁에 휘말린 선비들을 자연스레 모이게 했을 것”이라며 “이들 정자를 잘 보존해 후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연예계 “있을 수 없는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한 연예계는 23일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공식 반응을 보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너나 할 것 없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의 연예인은 사안의 민감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공식 발언을 유보하거나 자제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배우 권해효는 “지금 상황에서 뭐라 할 말이 없다. 가슴이 먹먹할 따름”이라며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빌 따름”이라고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자인 배우 문성근 역시 오전에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문성근의 한 측근은 “아침에 소식을 듣고 서로가 말을 할 수 없었다. 문성근 씨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방송인 박경림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간밤에는 여운계 선생님 빈소를 다녀왔는데 아침에 또 이런 소식을 접하니 패닉 상태다.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지내신 분을 잃으니 마치 가족을 잃은 기분”이라며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되고 삼촌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정치 드라마를 많이 연출해온 ‘태왕사신기’, ‘모래시계’의 김종학 PD는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의 꿈이고 동경의 대상인데 그런 자리를 지낸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은 정말 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일국의 대통령이라 하면 가슴 속에 남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지금껏 국민의 가슴에 남지 못했던 것 같다.”며 “잘했든 못해든 이처럼 불행한 결말로 귀결되면 안되는데 너무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꿈을 없애는 일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의도 블로그] 장관 전재희의 ‘한표’ 모험

    ‘표(票)의 등가성’에 따라 한 표의 가치는 모두 같지만, 눈에 띄는 표는 있기 마련이다. 지난 21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표가 그랬다. 국회의원으로서 한 표 행사는 당연하지만, 국무위원으로서는 의외라는 시각에서다. 당정 관계의 기본 생리 때문이다. 당정은 기본적으로는 ‘협의’에 기초하지만, 이해 관계로 보면 이른바 ‘갑을(甲乙)’ 구조에 가까운 게 현실이다. 예산과 법안 처리에 정부가 당에 아쉬운 소리할 일이 많아서다. 이런 점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서 전 의원의 등장은 일종의 모험(?)으로 인식됐다. 뒤에 ‘특정인의 표’였음이 드러난다면, 지지자가 당선되지 않았을 때 장관과 보건복지부에 ‘보복’이나 ‘불이익’의 위험이 따를 수 있어서다. 물론 출전한 3개팀 모두에 ‘내 표’로 간주됐다면 대성공이다. 거꾸로 모든 팀에 ‘다른 후보 표’로 여겨졌다면 최악이다. 이런 요소를 고려하고도 경선장에 나타났다면, 전 장관은 특정인의 당선을 확신하고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히려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단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였다면, 전 장관은 철저한 ‘의회주의자’라 할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강원FC의 스킨십 마케팅

    ‘여러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이 있다. 그의 꿈은 ‘석양이 지는 오후, 노예의 자식과 그 노예 주인의 자식이 식탁에 둘러앉아 즐겁게 식사하는’ 것이다. 평화와 연대의 감동적인 꿈이다.나에게도 꿈이 있다. 킹 목사처럼 그렇게 장엄한 꿈은 아니고,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이 지역 사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꿈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그것도 어려우면 한 달에 한번이라도. 이봉주와 함께 달리고 유남규와 함께 탁구를 치고 문대성과 함께 태권도를 하는 꿈. 각 지자체가 시설을 제공하고 동호회원들이 조금씩 비용을 염출하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아마 진정한 아마추어라면 이봉주, 유남규, 문대성 같은 스타들과 보낸 시간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여기 생생한 사례가 있다. 1980년대 최고 스트라이커 최순호, 탄탄한 미드필더 김상호, 이탈리아 비에리도 울고 간 수비수 최진철, 그리고 백전노장 골키퍼 서동명. 지금 강원도의 조기축구 회원들은 이 화려한 스타들과 함께 공을 차고 있다. 신생팀 강원FC가 벌이는 팬서비스다. 코치진과 구단 프런트들이 숨가쁜 훈련과 경기 일정을 쪼개서 매주 지역의 조기축구 회원들과 공을 찬다.K-리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금 강원도는 축구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FC의 다양한 홍보 이벤트는 한마디로 ‘스킨십 마케팅’이다. 여느 구단처럼 허공에 펄럭거리는 현수막으로 끝내는 법이 없다. 강릉 시내 요지는 물론이고 아파트 구석까지 강릉FC의 깃발이 아름답게 펄럭거린다. 지자체, 지역 민방, 기관들이 저마다의 행정, 기술, 인력을 제공한다. 저 멀고도 높은 곳에 팀이 있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살아가는 거리 한복판으로 감독과 선수들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언제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웃는다. 패배라도 하면 크림 전쟁의 패전국 병사들처럼 침통한 얼굴로, 팬들이 보내는 격려의 박수마저 건성으로 듣는 모습은 적어도 강원FC 선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덕분에 강원FC의 올 시즌 경기 당 관중은 1만 3000명. 1년 내내 강원FC의 경기를 보겠노라며 연간 회원권을 구입한 사람이 벌써 3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강원FC는 벌써 올 시즌에만 4차례나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오랫동안 누적된 강원도의 축구 열기가 신생 강원FC를 통해 활활 분출되고 있다.중요한 것은 ‘초심’이다. 강원FC가 영원히 ‘신생 팀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요구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0대0보다 차라리 3대4 패배를 택하겠노라.’는 최순호 감독에게 제발 승점을 챙기라는 요청이 빗발칠 수도 있다. 바로 그 순간에도 강원FC는 의연히 지역 주민과 진정한 ‘스킨십’을 나누기를 기대한다. 내 진정한 꿈은 신생 팀이 기발한 이벤트를 벌이는 게 아니라 영원히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을 차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뤄지는 것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데스크 시각] 양준혁선수가 던진 화두/손원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양준혁선수가 던진 화두/손원천 체육부 차장

    프로야구 삼성의 간판스타 양준혁(40) 선수가 지난 9일 개인 통산 최다인 341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훌훌 털어 낸 것이 화제가 됐다. 17년 프로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단 한 시즌도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 보지 못한 선수가 일궈 낸 홈런 기록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새삼 양준혁 선수에 관한 얘기를 끄집어내는 까닭은 그의 기록 행간에 우리가 곱씹어 봐야 할 덕목이 숨어 있어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가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록의 근간은 ‘성실함의 재발견’이란 것이다. 소걸음보다는 잰걸음의 가치가 더 숭배되는 세상에 그가 던진 화두다. 양준혁 선수가 2인자의 설움을 안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통산 기록부터 들춰봐야 한다. 그는 개인 통산 최다홈런(343개)을 비롯, 최다안타(2223개)·최다 2루타(444개)·최다 루타(3746루타)·최다 타점(1329타점)·최다 볼넷(1301개)·최다 타수(7005타수)·최다 득점(1252점) 등 통산 타격 8개 부문에서 모두 1위다. 그가 경기에 출장할 때마다 자신의 기록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뜻이다. 통산 타율은 무려 .317. 기업의 경우에 대입해 보면 그의 기록에 담긴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양질의 상품(통산 3할대 타율)을 출시해 시장의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통산 2223개의 제품(안타), 특히 15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대박상품’(홈런)을 생산한 기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알토란 같은 수익을 내는 우량 기업인 셈이다. 그런데 양준혁이 홈런왕뿐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즉 MVP(Most Valuable Player)상과 거리가 멀었다는 것 또한 아이러니다. 기록으로만 보자면 MVP를 서너 번은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데 말이다. 수상은커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적조차 없다. 시계추를 잠시 뒤로 돌려 보자. 1993년 신인이던 양준혁은 타율 1위와 홈런·타점 2위 등 발군의 성적을 수확했으나 MVP는 홈런·타점 1위를 차지한 팀 선배 김성래에게 돌아갔다. 1996년 그는 타율·최다안타·최다2루타·장타율 1위와 홈런·타점·득점·출루율 2위란 성적표를 들고 다시 한 번 MVP를 노크했지만 역시 다승왕인 한화 구대성 선수의 몫이 됐다. 1997년 이후에는 3년 후배 이승엽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다. 막강 홈런포로 무장하고 한국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이승엽은 무려 5번이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양준혁에게 쓴잔을 안겼다. 여기서부터 2인자의 그늘이 양준혁에게 드리우기 시작한다. 이승엽이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로도 양준혁의 ‘MVP 잔혹사’는 계속됐지만 이승엽이라는 ‘천재’ 때문에 2인자 인상이 굳어졌다는 것이 야구계의 전반적인 인식이다. 양준혁은 어느 한 해 반짝 활약으로 1위 기록을 차지한 적이 없다. 앞에서도 보았듯 그와 관련된 기록은 ‘연속’ 혹은 ‘횟수로서의 최다’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 대목에서 그는 기록으로 세상에 되묻는다. 누가 가장 ‘가치 있는’ 야구 선수냐고.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성실함을 이기는 비범함은 없다. 뒤집으면 평범한 타자가 비범한 천재를 넘어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는 성실함이란 뜻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단순한 진리, 그러나 너무 흔해 간과하기 쉬운 진리를 양준혁은 실천으로 증명해 보였다. 언젠가는 양준혁의 기록도 깨질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다만 그 결실이 천재에 의해 달성되기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의 손에서 거둬지길 바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기대다. 양준혁도 아마 똑같은 것을 원하고 있지 않을까. 손원천 체육부 차장 angler@seoul.co.kr
  • 송파구 1인 1계좌 장학기금 대성황

    송파구 1인 1계좌 장학기금 대성황

    서울 송파구가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장학기금 1인 1계좌 갖기 운동’이 3개월 만에 무려 5600계좌를 돌파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3500여명의 기탁자가 참여해 5600계좌에 6억 6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대다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학업마저 포기하는 청소년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공감대가 주민들 사이에 크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작은 사랑을 한 곳에 모아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원의 기적’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수혜자도 참여하는 기탁사업 장학기금을 기탁한 후원자들의 사연도 훈훈한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최근 ‘1인 1계좌 운동’을 통해 100만원의 장학증서를 받은 정신여고 강민정(17)양의 어머니 김옥자(49·잠실본동)씨는 자신도 그다지 넉넉현 형편이 아니지만 선뜻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하고 매달 1만원씩 10년간 기탁을 약정했다. 김씨는 “딸아이가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고등학생을 둔 어머니로서 또래 아이들이 최소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세 기업들도 앞다퉈 장학기금 계좌를 만들고 있다. 관내 청소대행 업체 7개사는 심각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50계좌씩, 총 350계좌(4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국민건강보험 송파지사도 매달 10만원씩 1년 기탁을 약정, 어려운 청소년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1만 계좌 개설 목표 이처럼 구민들과 지역 단체의 후원 열기에 뒤질세라 구청 직원들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둔 구 관계자는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무언가 뜻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120만원을 기탁했고, 익명을 요구한 다른 직원도 직원아이디어 시상금 전액(30만원)과 가족 3명이 1계좌씩 모두 3계좌를 약정했다. ‘만원의 기적’으로도 불리는 이 장학사업은 올해 1만계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내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목표치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는 최근 제1차 1인1계좌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구 및 위기가정 자녀 10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데 이어 10월쯤 2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10년 전, 한국에서 근무 중인 동환씨와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소냐는 회사 거래처 관계로 자주 전화통화를 하면서 장거리 사랑을 싹틔웠다. 행복한 결혼식과 달콤한 신혼도 잠시, 동환씨는 인도네시아로 발령나고 인도네시아인 아내 소냐만 홀로 한국에 남아 두 딸을 돌보고 있다. ●장화 홍련(KBS2 오전 9시) 우여곡절 끝에 태윤집에서 지내게 된 홍련과 길란. 변 여사가 장화 대신 홍련과 병원에 가려고 하자 장화는 당황한다. 홍련의 소식을 듣고 10년 만에 쌍따귀 4인방이 모이던 날, 불시에 경찰 검문을 받게 되자 홍련은 바짝 긴장한다. 한편 수찬은 용마루집이 풍비박산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BBC 건강다큐 ‘우리 몸 알아야 산다’(MBC 밤 12시30분)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영국 브리스톨대 앨리스 교수가 해부학적인 실험과 지식으로 우리 몸과 질병에 관련한 건강정보를 전한다.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귀, 코, 목의 기능과 역할 및 질병을 다루고, 우리 몸에서 질병의 공격에 대해 대응하는 방어체계인 면역체계를 설명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민폐의 달인 4살 신현이가 나타났다. 떴다하면 대형사고 발생, 대책없는 막무가내 행동. 수틀리면 주먹세례, 장소불문 나이불문 그 누구도 신현이의 주먹을 비켜갈 수 없다. ‘민폐’대장 신현이의 거침없는 공격은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데…. 만삭엄마와 4살 아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전국 모의고사 성적 100%, 한국 수학 인증시험(KMO) 동상, 경제 경시대회(KDI) 동상,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김대회군은 거창의 자그마한 학교 대성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사교육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 거창에서 전국에서 인정받는 공부의 달인이 되기까지 김대회 학생의 공부법을 공개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일본은 벚꽃과 게이샤로 유명하다. 지난 1872년 처음 시작된 벚꽃과 게이샤들의 축제인 ‘미야코 오도리’ 축제가 올해 137회째를 맞았다. 미야코 오도리가 생겨난 것은 일본의 수도가 교토에서 도쿄로 바뀐 것과 연관있다. 교토의 쇠퇴를 막기 위해서 당시 통치자가 이곳에서 일본 최초의 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
  • 남성주의 등 보편·일반성을 강요하는 사회 유쾌한 뒤집기

    남성주의 등 보편·일반성을 강요하는 사회 유쾌한 뒤집기

    친구를 사귈 때 효과적인 방법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와 나의 공통점을 빨리 찾아내 대화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다. 좋아하는 색깔이나 주로 사용하는 옷과 시계 등 브랜드, 즐겨 보는 TV드라마나 영화 장르, 작가, 여행지 등등 첫 만남에서 그같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우면 그와 나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흐를 뿐이다. 이런 보편성과 일반성 등에 대해 질문, 반발, 거부, 끝내 전복하는 내용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영어 접두사 ‘트랜스(trans)’는 초월하거나 꿰뚫거나, 넘어서는 등을 뜻하는데,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현대작가 오인환이 7월19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2, 3층에서 전시회를 연다. 작품은 영상, 설치, 사진 등 세 가지로 나뉘고, 작품 제목은 ‘우정의 물건’, ‘태극기 그리고 나’, ‘진짜 사나이’, ‘이름 프로젝트:이반파티’, ‘이름 프로젝트-당신을 찾습니다’, ‘Body-words Between Men’ ‘유실물 보관소’ 등이다. ●7월 19일까지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오 작가는 보편성과 소통이란 주제를 관통하는 사진작품 ‘우정의 물건’을 세 점 전시한다. 미국 유학시절인 2000년부터 시작한 작품으로 오 작가는 절친한 친구의 동의를 받아 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뒤져서 작가와 친구가 공통으로 소유한 물건을 찾아내 다소곳하게 쌓아 놓고 각각의 집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쌍의 사진은 그와 친구 간 소통의 고리이기도 하고, 소통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말이다. 우정이라는 차원에서 보편성·일반성은 소통의 개념이 된다. 이런 아름다운 개념이, 그러나 ‘다수의 방식’을 보편성·일반성이라고 지칭하는 순간 사회적 폭력으로 변질될 수 있다. 영상작업인 ‘진짜 사나이(Real Man)’는 한국 사회의 보편적 개념인 남성주의를 코믹하게 비판하고 있다. 무엇이 진짜 사나이인가. 노래는 군 입대를 하고, 나라 지키며, 전투와 전투 속에 맺어진 전우들의 우정을 찬양한다. 군대 안 가고, 쇼핑과 쇼핑 속에서 맺어지는 남자들의 우정은 웃길까? 아무튼 4분의4박자의 이 행진곡을 오 작가는 완전히 변형시켰다. 3절이나 되는 가사도 해체해 가나다 순으로 배열해 버렸다. 곡은 처음에는 아주 느리고 소프트하게 전자 피아노로 연주하다가 나중에는 클럽 음악, 테크노 음악으로 바꿔 놓는다. 진짜 사나이를 비웃는 것이다. ‘태극기 그리고 나’에서는 보편성에 대한 전복의 수준을 더 높였다.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을 버리는 것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꼭 한번 시도해 봐도 좋겠다. 오 작가는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게양대를 가진 태극기를 찾아냈다. 그리고 태극기 부분과 깃대를 2등분하는 등 3등분해서 그와 그의 친구들이 찍었다. 영상은 3부분으로 찍은 것을 다시 하나로 연결한다. 받침대 없이 두 손을 번쩍 들어서 만세 자세로 찍도록 했다. 1㎏ 남짓 하는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건강한 남자들도 10여분 버틸까 말까 한다. 1분, 3분, 5분, 시간이 흐르면서 촬영자는 육체적 고통을 이기지 못한다. 카메라가 흔들리고, 끙끙 앓듯이 커다란 신음소리를 낸다. 결국에 팔을 내리고 도로를 찍으면 영상은 암전에 들어간다. 국가 혹은 군대와 같은 집단은 이미지를 극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과장하고 사적인 것들을 배제하지만 오 작가는 그 안에 개인적인 흔적을 집어넣어서 보편성·일반성의 의미를 대해 반문하게 한다. ●“여성적 시각·동성애적 문화도 인정되길” 그는 보편성 일반성이 다수의 폭력으로 작동하거나 또는 남성성에 기초한 문화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비주류 문화로 몰아붙이는 상황을 거부하는 것이다. 다수결의 원칙은 사회를 운영하는 한 방식일 수 있지만, 그것이 극도로 지배적이거나 권력화할 경우 개인, 다양성 등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소 일반적·상식적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억압한 적은 없는지 고민해볼 대목이다. 작가는 여성적 시각과 여성적 문화, 더 나아가 이반(異般)이라고 부르는 동성애적인 문화의 존재도 인정하길 바란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우리나라는 현대성에 대한 논의가 민주화나 시장경제 정착 등 정치·경제 영역에서만 이뤄지고 있지만, 문화적 영역에서의 현대성도 이제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밝히자면 그는 오래전에 게이로 커밍아웃했다. 작품 ‘이름프로젝트-이반 파티’ 시리즈는 그의 정체성을 보여 준다. 2006년부터 게이 친구들과 연말파티를 하며 참석자들의 서명을 중첩해 써서 익명성을 보장해 주는 방식으로 제작한 포스터다. 사인 밑의 참석자 명단이 모두 지워져 있고, 그의 이름만 나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2002년 대안공간인 사루비아다방 전시 이후 7년 만의 개인전이다. 오랜만의 개인전인 만큼 관객은 나름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 성인 3000원. (02)739-706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학과시험 수능보다 어려워 체력검사 틈틈이 준비해야

    어릴 적 누구나 한번은 멋진 군인이나 경찰이 되기를 꿈꾼다. 쫙 빠진 제복에 절도 있는 동작. 일반 대학생과 다른 경찰대나 사관학교 생도만의 특권이다. 도전해 볼 만한 매력이 충분하다. 학비도 전혀 들지 않는다. 졸업 후 직장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이 대학들은 자체 1차 학과시험을 본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세 과목이다. 올해 경찰대는 8월15일, 사관학교 3곳은 8월2일 동시에 치른다. 1차 학과시험의 영역별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언어, 어휘·어법·쓰기가 좌우 경찰대·사관학교 시험은 수능이나 일반 모의고사보다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가 많다. 세부내용을 묻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언어 영역은 모두 50문제, 그 가운데 10문제는 어휘, 어법, 쓰기 문제다. 나머지 40문제는 현대시 4문제, 현대소설 6문제, 수필 4문제, 비문학 26문제가 나온다(2009학년도 시험 기준).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대체로 이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당락을 결정하는 문제는 1번부터 10번까지 어휘, 어법, 쓰기 문제다. 수능과 달리 어법 문제에서도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어법의 기본적 요소를 이해하고 동시에 암기해야 한다. 띄어쓰기, 사이시옷, 맞춤법 등에 대한 지식을 숙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 부분에 집중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최근 4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잡아야 한다. 문학에서는 고전 문학 부분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 큰 틀에서 보면 수능 공부와 비슷하게 준비하면 된다. 비문학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리, 수능 출제유형과 비슷 수능시험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단, 문제의 난이도는 응시자의 수준을 고려해 수능보다 전체적으로 어렵다. 이 바람에 많은 수험생들이 막연히 문제가 어렵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학 10, 수학 1에서 중요시 되는 내용들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첫 번째 과제다. 수학 10-가, 나의 중요 단원들에서 기초를 쌓고 교과서 전 범위를 꼼꼼히 익혀야 한다. 문제가 어려울 거라는 두려움에 문제풀이부터 덥석 시작해서는 곤란하다. 그 다음은 기출문제 풀이다. 단원별로 문제를 풀어보며 약점을 확인하고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경향을 파악하면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 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수능 수준보다는 조금 더 깊게 공부하고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필요하다. ●외국어, 독해·어휘 난이도 높아 경찰대(사관학교) 시험문제는 해마다 수능 유형과 유사해지고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글의 길이나 어휘의 수준은 수능시험보다 높은 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수능보다 한층 높은 어휘수준이 관건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어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분야별 어휘 학습’이다.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출제가 빈번한 어휘를 미리 외워 두고 관련 지문이 등장할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독해의 경우 글의 길이가 다소 길다. 또 문항을 풀기 위해 대략적 내용뿐 아니라 세밀하게 이해해야 하는 문제들도 많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어법의 경우 수능과 비슷하지만 문항수가 많다. 수능처럼 대충 넘어갈 수 없다는 얘기다. 어법부분에 자신없는 학생들의 경우 이에 대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찰대 및 사관학교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비교적 문제 적응력이 높다. 그러나 분초를 다투는 시험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수험생을 당황하게 만든다. 따라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의 유형을 예상범위 안에 둬야 한다. 1차 학과시험 외에도 경찰대·사관학교는 면접시험을 치른다. 사회적 현안에 대해 경찰과 군인의 자세와 책무를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사회 문제를 직업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는 게 좋다.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준비도 틈틈이 해야 한다. ■도움말 대성마이맥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제주 천주교계 “해군기지 건설 중단”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김태환 도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천주교제주교구장인 강우일(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주교가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도내 성당에 전달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강 주교는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호소’라는 호소문을 지난 16일 천주교 제주교구 소속 도내 25개 성당에 배포했고 17일 일요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전해진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강 주교는 호소문을 통해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며 “제주도민을 위해서나 국민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보호는 온 인류의 과제며 강정 앞바다는 제주에서 가장 청정한 해역이고 도민의 젖줄”이라며 “강정에서 발견된 연산호 군락지는 생태계가 아직 살아있음을 가리키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데 이는 생태계에 대한 폭력”이라고 밝혔다. 지사 주민소환운동이 추진되는 민감한 시기에 이같은 호소문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서명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울러 천주교제주교구는 21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삼매소 야외대성당에서 도내 사제와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모의 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 주교는 이 행사에서도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주민소환청구인 서명 결과를 일주일 단위로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주민소환 서명자 수를 20일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종합복지관서 ‘사랑의 자장면 ’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지난 16일 황영조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성산동 이화여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대접했다. 배구의 장윤창, 권투의 장정구, 레슬링의 심권호, 체조의 여홍철, 사격의 이은철 등 이름만 들어도 감동의 순간이 떠오르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인근 소외계층 노인 3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치행정과 3153-8342.
  • (Iris 궁금증①) ‘아이리스’ 제작비 200억 어떻게 회수할까?

    (Iris 궁금증①) ‘아이리스’ 제작비 200억 어떻게 회수할까?

    200억 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해 만드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가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를 회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리스’는 기획 단계부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드라마”라며 “이 드라마의 수익 구조는 크게 국내 방영 시 광고, 해외 수출, 드라마와 동시 제작되는 영화 개봉, 드라마 관련 콘서트, PPL 등 5가지가 있다.”고 공개했다. 특히 관계자는 해외 수출에 대해 “국내에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많이 내면 좋겠지만 세계 곳곳에 ‘아이리스’를 파는 세일즈를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세계 50개국에 사전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류스타들을 위주로 캐스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영화 제작에 대해서는 “제작비 200억 원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에 제작한다. 영화는 드라마 촬영한 것을 2시간으로 압축해 편집한다. 드라마에서는 디테일하게 할 수 없었던 CG(컴퓨터 그래픽), DI(디지털 색보정) 등을 추가하고 편집해 영화로 만들 생각” 이라며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우들의 개런티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포함해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드라마 콘서트와 관련해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돔에서 ‘아이리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라면서 “드라마 출연진과 OST를 부른 가수들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병헌의 팬미팅만으로도 도쿄돔을 가득 메우는데 여기에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유민 등이 가세하고 일본에서 인기 있는 가수 신승훈, 조성모, KCM, 지아, 탑이 속한 빅뱅까지 참여하면 대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유민 등이 출연하고 김규태, 양윤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아침 뷔페도 먹고, 무료 스킨케어도 받고 한화리조트가 ‘조식 뷔페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 해운대, 제주, 대천, 휘닉스파크 투숙객 중 조식 뷔페 이용권 2장 이상을 구매하면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오윤아 다이어트&스킨케어샵 2주 무료이용권과 치킨 교환권, 크라제버거 무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및 당첨자 확인은 www.hanwharesort.co.kr 또는 1588-2299. ●성년의 날, 장미꽃 스파로…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성년의 날(18일)을 맞아 ‘성년의 날 로즈 스파 이벤트’를 준비했다. 로즈 스파에 사용된 장미꽃은 비타민C가 레몬보다 17배나 더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아쿠아존 내 테마탕에서 로즈 스파가 운영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스파 자유이용권, 전자제품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저글링쇼, 마술쇼 등도 준비돼 있다. (031)760-5700. ●직장인밴드 모두 모여라 현대성우리조트는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를 대상으로 ‘제 2회 직장인밴드 축제-봄날’을 연다. 26일까지 홈페이지(www.hdsungwo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3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1위 팀에는 상금 100만원, 럭셔리형(47평) 객실 무료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033) 340-3000. ●러시아와 북유럽, 한 번에 둘러보기 러시아와 북유럽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바이킹, 빙하 체험은 물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의 옛날과 오늘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세중투어몰은 러시아+북유럽 5개국 12일 상품을 239만원에, 러시아+북유럽 6개국 12일 상품을 299만원, 러시아+북유럽 5개국 12일 상품을 39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1688-2020, www.tourmall.com ●물놀이공원, 대학가 축제와 만나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가 한창인 대학가를 찾아간다. 일부 학과 및 동아리를 추첨해 현금후원하고, 특별 제작한 오토바이(오션바이크)를 축제 현장에 투입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동아리 리스트 및 세부사항은 www.campuslife.co.kr/oceanworld 참조.
  • 신문윤리委 이틀간 제주서 세미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는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고학용)과 공동으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KAL 호텔에서 ‘무너지는 사실보도와 의견보도 원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병욱 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위원의 사회로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 아이돌 작곡가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아이돌 작곡가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아이돌 작곡가들의 창작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빅뱅의 G-드래곤(본명 권지용·21)이 만든 빅뱅 곡이 공동 작곡가로 명시돼 있는 것과 관련, 그의 창작 능력을 의심하는 루머가 불거져 논란이 가중된 상태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작곡가 방시혁은 강하게 반박했다. 양현석은 ‘공동 작곡가들이 다 만들어 놓은 곡에 권지용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지용이가 공동 작곡에 참여한 모든 곡들의 멜로디와 랩, 가사는 100% 지용이가 만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방시혁도 아이돌 작곡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당부했다. 그는 권지용을 “나조차 질투하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라고 평가하며 “‘하루하루’, ‘거짓말’ 등 빅뱅의 음반을 들었을 때 놀라움은 마치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리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 G-드래곤 G-드래곤은 타 아이돌 그룹과 빅뱅의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키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인기 작곡가가 만들어준 완성품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반면, 빅뱅은 절반 이상의 수록곡이 멤버 G-드래곤의 손을 거쳤다는 점에서 진화된 아이돌 그룹이라 평가받았다. 실제로 빅뱅의 ‘하루하루’, ‘천국’, ‘거짓말’ 외에도 승리 솔로곡 ‘스토롱 베이비’, 대성 트로트곡 ‘날봐, 귀순’, ‘대박이야’를 비롯해 엄정화의 ‘파티’ 등은 모두 G-드래곤의 영감에서 탄생된 곡이다. 지금껏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프로듀서 영역까지 도전했던 시도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G-드래곤의 창작 활동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명헌 씨는 “마지막 인사의 경우 G-드래곤과 용감한 형제가 공동작업을 했다고 명시돼 있는데, 국내에는 아직 이러한 개념이 익숙치 않아 오해가 불거졌다.”며 “YG의 경우, 작곡과 마찬가지로 편곡의 중요성도 부각되야 한다는 뜻으로 공동작업을 표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G-드래곤의 창작 활동은 음악성으로 평가 받기 이전에 충분한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을 밝게 전망한다.”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아이돌의 긍정적 시도가 상처받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 원더걸스, SS501, 동방신기 등 뮤지션 영역으로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비단 빅뱅만이 아니다. 원더걸스, SS501, 동방신기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작사 및 작곡란에서는 멤버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더걸스의 지난 앨범는 예은의 자작곡 ‘세잉 아이러브 유(saying i love you)’가 수록됐으며, 3인조 SS501의 프로젝트 앨범에도 멤버 허영생의 자작곡 ‘사랑인거죠’와 김형준이 작사한 ‘아이 엠’(I AM)이 들어갔다. 동방신기 역시 음악적인 자가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최강창민은 ‘러브 인 더 아이스’(love in the ice)의 작사를, 믹키유천은 ‘키스 더 베이비 스카이’(kiss the baby sky)를 작사 및 작곡했으며 시아준수는 ‘노을...바라보다’를 작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비, 박진영, 백지영, 김건모, 원더걸스, 임창정, GOD, 보아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작곡을 맡아왔던 방시혁 작곡가는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이돌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작곡가는 “우리 가요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요즘, 아이돌 그룹이 크게 일조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이 보다 가요계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긍정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코미디 거장 자크 타티 회고전

    오는 19일부터 13일 동안 현대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자크 타티 회고전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타티는 로베르 브레송과 함께 프랑스 현대 영화의 시작을 알린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장뤼크 고다르는 “타티의 영화와 더불어 프랑스식 네오리얼리즘이 탄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현대 문명사회의 풍경을 풍자하며 코미디를 시대의 증인으로 만드는 등 코미디 장르에 현대성을 부여했다. 배우로 영화계에 입문했던 그는 1982년 숨질 때까지 단 6편의 장편을 남겼다. 이번 회고전에서 전작이 상영된다. 데뷔작인 ‘축제일’(1949)과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윌로씨의 휴가’(1953), ‘나의 아저씨’(1958), ‘플레이타임’(1967), ‘트래픽’(1971), ‘퍼레이드’(1973) 등이다. 그가 주연·각본·감독을 맡아 북 치고 장구 친 단편 3편까지 포함하면 모두 9편이 소개된다. 23일과 24일에는 영화감독 이명세,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김성욱의 시네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를 참고할 것. 4000~6000원. (02)741-9782.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해리포터’에 녹아있는 켈트 신화 만나볼까요

    ‘해리포터’에 녹아있는 켈트 신화 만나볼까요

    우리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서구 신화는 어렸을 때부터 접해온 그리스 로마 신화다. 반면 기원전 5~6세기에 나타나 서유럽 전체를 지배하다가 로마인과 게르만인, 기독교의 압박으로 밀려난 켈트족의 신화는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켈트 신화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일컬어지는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어슐러 K 르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를 비롯해 로버트 E 하워드의 ‘코난 더 바바리안’ 시리즈, 가장 최근작인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각종 판타지 문학에 켈트 신화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20세기 이전 서구 문학의 대문호들에게 영감을 줬다면, 상대적으로 환상·해학과 비논리적이고 초자연적인 색채가 짙은 켈트 신화는 북유럽 신화(게르만 신화)와 함께 20세기 판타지 문학에 상상력을 제공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켈트 신화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판타지 문학은 21세기를 전후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각종 온라인 게임으로 모습을 바꿔가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판타지 문학에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켈트족 드루이교 사제들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난쟁이와 거인 종족도 켈트 신화에 기대고 있다. 켈트 신화의 나무 정령들은 판타지에서 앨프라는 요정으로 등장한다. 판타지 문학에 등장하는 기사의 모습은 켈트 신화의 대표적인 이야기인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에 빚을 지고 있다. 흔히 기독교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성배도 그 원형적인 개념이 켈트 신화에 나오는 마법의 가마솥에서 비롯된다. 찰스 스콰이어가 지은 ‘켈트 신화와 전설’(원제 The Mythology of the British, 나영균·전수용 옮김, 황소자리 펴냄)은 켈트 신화를 집대성한 책들 가운데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대영제국 최전성기였던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난 스콰이어는 영국의 정신적 유산의 기원을 찾기 위해 필사본으로 전승되던 초기 원전과 여러 섬에서 내려오는 전설이나 민담을 수집, 1905년부터 이 책을 시작으로 켈트 신화에 관한 책을 잇따라 출간했다. 그의 책들은 판타지 문학의 인기와 함께 켈트 신화가 집중 조명되며 최근 세계 곳곳에서 다시 출간되고 있다. 저자는 켈트 신화를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 살았던 ‘게일인’의 신화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살았던 ‘브리튼인’ 신화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눠 게일족의 신들과 아일랜드 일리아드 영웅들, 핀과 그의 용사들, 고대 브리튼의 신과 용사들,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신과 인간의 투쟁,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스콰이어는 “켈트 신화의 거대한 전면이 완전히 복원될 수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그 거대한 조각들은 너무 깊이 묻혀 있거나 너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다. 그러나 그것이 폐허가 된 상태로 남아 있다고 해도, 이것은 여전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시인들이 예술적 집을 짓기 위해 정신적 대리석을 고르고 잘라낼 거대한 채석장이다.”라고 말하며 책을 매듭짓는다. 이 책이 나온지 100여년이 지난 요즘을 보면 그의 말은 제대로 들어맞는 것 같다. 2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실 파견 박노익△월드뱅크 고용휴직 권용현△국무총리실 이효진■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 대학선진화과장 송기동△인재정책실 학교정책분석〃 최은옥△교육복지국 지방교육재정팀장 강구도△과학기술정책실 거대과학정책과장 김재식△학술연구정책실 학술진흥〃 박주호△학술정책실 대학지원〃 강영순△국제협력국 국제협력정책〃 이인일△원자력국 원자력협력〃 한풍우△원자력국 원자력안전〃 박필환△대변인실 언론홍보팀장 염기수△감사관실 민원조사〃 김대성△감사관실 연구감사〃 김홍진△운영지원과장 윤대상[기획조정실]△비상경제상황팀장 함석동△예산담당관 서병재△행정관리〃 이경희[인재정책실]△대학자율화팀장 김보엽△학교선진화과장 이승복△학생학부모지원〃 정병선△과학인재육성〃 우명숙△인재정책기획〃 류혜숙△사교육대책팀장 노경원[평생직업교육국]△평생학습정책과장 이동호△진로직업교육〃 김영곤△전문대학정책〃 박준△이러닝지원〃 권석민△원격교육팀장 염기성[학교지원국]△학교제도기획과장 성삼제△학생건강안전〃 박희근△교직발전기획〃 나향욱△교원단체협력팀장 이현일[교육복지국]△교육복지정책과장 전우홍△유아교육지원〃 배정회[과학기술정책실]△정책조정지원과 지방과학팀장 김병규△거대과학기반과장 이성봉[학술연구정책실]△기초연구과 연구환경안전팀장 나치수△인문사회연구과장 박기용△인문사회연구과 연구윤리팀장 조낙현△사립대학지원과장 구자문△사분위지원팀장 정관수[국제협력국]△국제협력전략팀장 임창빈△국제교류협력과장 박진선[원자력국]△방사선관리과장 송기민△원자력방재팀장 이기성△원자력통제〃 김시선[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기획과장 하수호[기획조정실]△교육시설지원팀장 박철희△정보화담당관 김두연△정보보호팀장 이용해[인재정책실]△창의인재육성과장 이진규△글로벌인재육성〃 구혁채△인재정책분석〃 이창윤[과학기술정책실]△연구기관지원과장 성기억△우주개발〃 유국희△거대과학기반과 핵융합지원팀장 나인광[학술연구정책실]△기초연구과장 손재영△학연산지원〃 강건기△대학원지원〃 신재식[국립대구광주과학관추진기획단]△단장 이경우[인재정책실]△학교선진화과 방과후학교팀장 김숙정△학생학부모지원과 학부모정책〃 박진상△글로벌인재육성과 영어교육강화〃 금용한△학교정책분석과 학교역량강화〃 박정희[학교지원국]△학교운영지원과장 안명수△교육과정기획〃 김동원△교과서기획〃 서성진[교육복지국]△특수교육지원과장 장병연[과학기술정책실]△과학기술기반과장 최규현◇부이사관△교육과학기술부 노환진 배재웅 한승일◇서기관△국립중앙과학관 고광노△교육과학기술부 김성규△국립과천과학관 김일환△교육과학기술부 김진수△서울대 송지광△국립과천과학관 오성록△서울대 채안병 이선희△교육과학기술부 정택렬■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책과장 강성주△민간협력〃 장만희△지역녹색성장〃 서철모△대통령기록관 지원홍보〃 김원식△대통령기록관 기획수집〃 유지훈■국토해양부 ◇전보 △항공정책실장 정일영◇실장급 승진△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김희국◇국장급 전보△항공정책관 장종식△항공안전〃 맹성규△공항항행〃 유인상■특허청 ◇승진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인력과장 정성창△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정밀화학심사〃 반용병△전기전자심사국 복합기술심사3팀장 조영길△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우순 박재훈 서일호 이유형 임재성 장현숙◇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화학소재심사과장 주영식△정보통신심사국 네트워크심사팀장 김병우△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진석■서울대 △미술대학장 장수홍△미술대학 부학장 윤동천■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이원희■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총무부장 김상호△인사〃 이경석△성과관리〃 고영규△대체투자〃 백성기△연금기획〃 이관용△연금업무〃 정응화△정보시스템〃 이인하△투자전략팀장 박민호△주식운용〃 정영신△서울지부장 변호석△중부〃 남상길△영남〃 옥진호△호남〃 원광엽■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승진 △녹색경제연구실 장기복△기후변화연구실 강광규△환경전략연구본부 이병국■산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휘석△지역발전연구센터소장 김주한■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전한수△사업평가본부 이명기◇단장△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단 이상일△사업기획단 박동규△사업평가본부 신산업평가단 김영학△전자정보평가단 박장석△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중소기업평가센터 김창훈△PD실 문종덕■두산그룹 ◇상무 승진 △두산중공업 박정배△두산인프라코어 이두순△두산큐벡스 이원재■하이자산운용 ◇상무 △주식운용본부장 송이진■산은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임홍용△마케팅본부장 겸 상품개발본부 총괄 전무 김영은△상품개발본부장 김대종■금호생명 ◇지점장 △플러스 이현주△롯데TC 임두기△사이버 김종성△스마트 정해관△크로바 신현돈△우리 어진선△위너스 이봉중
  • 왜 아이돌은 트로트로 전향하는가?

    왜 아이돌은 트로트로 전향하는가?

    트로트의 저위험과 경제성이 아이돌을 복면달호로 만들어아이돌 가수들의 트로트 전향이 잇따르고 있다.파워풀한 록을 구사하다 사라졌던 성진우는 트로트 가수로 돌아왔다. 정상의 댄스곡 전문 그룹이었던 쿨의 김성수 역시 마찬가지다. 감미로운 발라드로 제대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김종국은 트로트 싱글 앨범을 냈다.누구는 재미를 위해서라고 하고, 누군가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변신이라고 주장했다. 대중과 언론은 성급하게 트로트 중흥시대를 점치고 있다. ‘아이돌 트로트’라거나 ‘네오 트로트’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이를 불황기마다 등장하는 단순한 복고 열풍의 일환으로 낮춰 보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무엇보다도 전현직 아이돌들은 자청해서 트로트 부활의 선봉에 서고 있을까? 얼핏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당장 현재의 트로트 열기는 복고풍인가? 요즘 트로트는 우리 가요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온 전통적 트로트와는 크게 다르다.다양한 멜로디와 진지한 가사가 넘쳤던 과거의 트로트는 사실상 사라졌다. 대신 뻔한 멜로디에 우스꽝스러운 가사로 일관하는 변종 트로트만 남았다. 심하게 말하면 행사장과 회식 자리의 ‘코믹 송’으로 전락했다. 오늘날 이런 부류의 트로트는 가요계에서 진지한 음악으로 평가받지 못한다.더욱이 아이돌이거나 아이돌 출신이라면 장기적으로 홀로 설 준비를 해야 한다. 길게 보고 가수로서 경력 관리도 해야 한다. 이런 이들이 갑작스럽게 트로트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조차 없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전현직 아이돌들의 자의(自意)라고만 보기는 힘들다. 그들은 왜 별반 맘에도 없는 트로트 붐을 주도하게 됐을까?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두 가지 모두 최근 가요계와 트로트계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트로트가 전례 없이 가벼워진 탓이 크다. 가수로서는 부담 없이 트로트를 시도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인기를 얻는다면, 더 본격적으로 나서면 된다. 기대만큼 반응이 좋지 않더라도 둘러댈 핑계가 많다. 그저 재미 삼아 한 번 시도해본 것이라고 하면 그뿐이다.당장 빅뱅의 대성이나 김종국은 일상생활이나 콘서트에서 흥얼거렸던 트로트를 곡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대성 같은 경우는 실패에 대한 핑계를 두고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는 트로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 목소리를 꺾는 재주가 남달랐다. 트로트는 촌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그의 캐릭터에도 부합했다.지난해 ‘날봐 귀순’이라는 트로트 곡을 냈던 대성은 올 초 후속곡 ‘대박이야’를 냈다. 대성 이전에 슈퍼 쥬니어가 이미 비슷한 시도를 했다. 대성 이후에는 김종국이나 소녀시대의 서현이 있다. 다른 아이돌 그룹의 일부 멤버 역시 이런 부담 없는 모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도 오늘날 트로트는 경제성이 가장 큰 장르가 됐다. 트로트 곡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높은 가요가 됐다.먼저 비용 면을 보자. 일반적인 가요와 달리, 트로트는 작곡과 작사를 위해 큰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비교적 손쉬운 멜로디에 가볍고 재미있는 가사면 된다. 물론 트로트계에도 흥행 작곡가와 작사가가 있다. 하지만 아이돌이나 아이돌 출신까지 동원하는 마당에 이들은 필수적인 존재들은 아니다. 게다가 음원 사업으로 제 격인 트로트는 고수익 사업이다.10대들의 심각한 사랑과 이별 노래에 질린 사람들은 그저 재미를 위해 트로트 곡을 벨 소리로 다운받는다. 노래방에서도 트로트 곡을 고른다. 이게 모두 다 아이돌과 연예 기획사들의 수입이 된다.1박2일의 기상 송이 되는 바람에 대박을 맞은 김혜연의 ‘뱀이다’를 생각해보자. 요즘 연예 기획사들이 트로트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의 가장 큰 수익원인 아이돌이나 아이돌 출신까지 동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의 차이가 있다면, 모험의 정도 차이뿐이다. 현재 아이돌들은 트로트 곡이나 앨범을 일종의 프로젝트라고 여긴다. 연예 기획사들도 그들을 지나친 위험에 노출시키려 들지 않는다.반면 전직 아이돌들에게는 트로트 가수로 아예 변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의 소속 연예 기획사들은 그들에게 막대한 투자를 할 여력도, 의지도 없다. 게다가 이들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소녀시대나 원더걸스, 빅뱅이나 슈퍼주니어 같은 대형 연예 기획 소속 아이돌 그룹 몇몇의 가요계 독과점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흘러간 가수들이 다시 발을 디딜 틈은 없다.영화 ‘복면달호’의 상황과 흡사하다. 다른 점도 있다. 전현직 아이돌들에게는, 큰소리기획의 장 사장이 봉달호에게서 발견한 ‘신이 내린 뽕필(뽕짝의 감성)’조차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달호와 달리 복면을 벗고 무대에 서야 한다.아이돌의 트로트 가수 전향은, 우리 전통 가요 부활의 빛나는 미래를 보여주는 현상이 아니다. 그저 요즘 가수들이 정말 고달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어두운 예일 뿐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SBS 화면캡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탈락한 ‘제6멤버’ 장현승, 관심 재폭발

    빅뱅 탈락한 ‘제6멤버’ 장현승, 관심 재폭발

    ‘빅뱅의 제 6의 멤버’였던 장현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장현승은 빅뱅의 발굴 당시 후보였던 ‘태양, 지용, 승리, 탑, 대성, 현승’ 중 아쉽게 탈락한 제 6의 멤버로 케이블채널 tvN이 지난 어린이날을 맞아 빅뱅의 탄생과정을 그린 리얼 다큐멘터리를 재방영하며 또 다시 화제에 올랐다. tvN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빅뱅 데이’로 선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9시간 동안 빅뱅 관련 영상을 보여주는 파격 편성을 시도했다. 이날 가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빅뱅의 발굴 과정을 약 11편의 리얼 다큐멘터리로 담은 ‘빅뱅 더 비기닝(BIGBANG The Beginning)’.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가 ‘빅뱅’의 최정예 멤버를 가려내기 위해 6명의 재능을 겨루는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실제 빅뱅 멤버들의 발탁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이 재방송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이는 다름아닌 장현승이었다. 장현승은 서구적인 이목구비에 뛰어난 춤 실력을 갖춘 기대주였지만 마지막에 탈락해 아쉽게 빅뱅으로 데뷔하는 기회를 놓쳤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에서는 tvN의 ‘빅뱅데이’가 내내 1위를 차지했으며 장현승도 나란히 3위에 랭크됐다. 네티즌들은 제 6의 원더걸스 멤버였던 현아와 더불어 제 6의 빅뱅 멤버였던 장현승에 대한 관심을 표했고, 그의 근황에 대한 질문들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에 대해 tvN의 한 관계자는 “빅뱅 특집 방송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뜨거울지 몰랐다.”며 “현재 장현승 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며 꾸준히 다시보기 조회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현승은 현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 = 장현승 미니홈피,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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