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성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베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냉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AI 수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진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09
  • 아듀! 구대성

    아듀! 구대성

    ‘대성불패’ 구대성(41·한화)이 18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프로야구 한화는 15일 “베테랑 좌완 구대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고 밝혔다. 한화는 다음 달 2일 대전 삼성전에서 구대성의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번호(15번)를 영구결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고와 한양대를 거친 뒤 한화의 전신 빙그레에 입단한 구대성은 지난 18년 동안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군림했다. 국내에서 뛴 13시즌 동안 통산 568경기 67승71패 18홀드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996년에는 다승·평균자책점·승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투수 3관왕에 올랐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1999년에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며 MVP를 거머쥐는 등 프로야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야생마’ 이상훈과 함께 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구대성은 ‘일본 킬러’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 만난 일본을 9이닝 완투승으로 누르며 한국의 첫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1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 4년간 통산 24승3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2005년에는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에 입단해 33경기 동안 승패 없이 3.9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구대성은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이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떠나는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천희 하소연 “‘절친’ 이효리, 내 전화 안받아”

    이천희 하소연 “‘절친’ 이효리, 내 전화 안받아”

    탤런트 이천희가 절친한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천희는 최근 MBC ‘놀러와-올빼미 족 특집’ 편에 출연해 ‘패떴’을 통해 친해진 이효리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1979년생 동갑내기로 알려진 이천희와 이효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이천희는 “평소 박건형, 송창의 같은 대학 동기들이나 ‘패밀리가 떴다’를 하면서 친해진 대성, 이효리와 주로 어울려 논다”면서도 “이효리는 내가 먼저 전화를 하면 잘 안 받는다”고 말했다. 또 “나도 먼저 이효리를 (밖으로) 불러내보고 싶다. 하지만 전화가 안 돼서 힘들다”며 “그래서인지 이효리한테 전화가 오면 즉각 나가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방송은 16일 오후 11시 5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쏟아붓다가 뚝…한국형 ‘새끼스콜’

    쏟아붓다가 뚝…한국형 ‘새끼스콜’

    회사원 이모(28)씨는 10일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는 마치 퍼붓듯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광화문 인근에 다다르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이씨는 “사무실에서 나와 고작 주차장까지 가는데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무악재를 넘어서자 한순간 이슬비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10일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서울 은평구 일대에 ‘초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졸지에 3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서울 지역에서 수해로 인명피해가 난 것은 28명이 숨진 2001년 홍수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4~7시 은평구에는 108㎜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북한산에는 그보다 많은 130㎜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기준 강수량(24.5㎜)의 4~5배에 이른다. 같은 시각 한라산 인근에는 500㎜, 지리산 인근에는 300㎜의 비가 내렸다. 덥고 습한 공기를 끌고 북상하던 태풍이 산악지형의 ‘수렴대’에 막혀 비를 쏟아낸 것. 최근 이 같은 ‘초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 과거 시·군 경계를 두고 소나기가 내렸던 것과 달리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한바탕 퍼붓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추는 이른바 아열대성 ‘스콜’과 흡사한 형태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이번 여름에 나타난 소나기의 형태는 ‘새끼 스콜’ 수준이다.”면서 “스콜은 지면에 수증기가 많으면 생기는데, 우리나라도 최근 2~3주간 이 같은 형태의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스콜과 유사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콜은 비의 양이 훨씬 많고, 빗방울도 굵다.”면서 “아직은 한국형 소나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진기범 예보국장도 “최근 들어 열대성 성질을 지닌 기단이 한반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시간당 50~100㎜ 비를 뿌리는 ‘한국형 스콜’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태풍 뎬무는 다른 태풍에 비해 한반도와 훨씬 가까운 곳에서 생겼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괌 인근 위도 10~20도 지역에서 발생해 중국 인근으로 북상하지만, 뎬무는 위도 25도에 해당하는 타이완 근처에서 만들어진 것. 폭염으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진 탓이다. 기상청은 뎬무 외에 추가로 1~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진기범 국장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9월까지는 언제든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카라, 日게릴라콘서트 대성황 “안전 고려 급종료”

    카라, 日게릴라콘서트 대성황 “안전 고려 급종료”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했다. 카라는 11일 일본에서의 첫 싱글앨범 ‘미스터’ 발매 기념으로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 109건물 앞에서 게릴라 성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사전에 아무런 통보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카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속사 측은 “팬들이 차도까지 점령, 사고가 염려되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수십 명의 경찰관들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팬들의 안정성을 먼저 고려, 아쉽지만 계획되었던 30분가량의 콘서트를 단 3분 만에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카라의 이 같은 인기는 이미 예고됐다. 카라가 지난 11일 발매한 ‘미스터’는 발매 시작과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차트 5위에 오른 것. 이는 이날 발매된 싱글 50여개 앨범 가운데 신인 그룹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카라는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시부야의 8개의 대형 LCD를 통해 ‘미스터’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일본 내 유명 편의점 총 1800 매장에 ‘미스터’ 앨범재킷을 전시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 더 큰 반응이 기대된다. 카라는 오는 14일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미스터’ 발매 기념 악수회를 가진 후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9시간 성형수술 반응냉담 "연기로 극복해라" ▶ ’애마부인’ 김부선 "대마초 한 순간 실수" 심경 고백 ▶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고백 "가슴 시키는 일 하겠다" ▶ 신민아, 민망대사 불구 상큼발랄 구미호 ‘일단 합격’ ▶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 ’나쁜남자’ 김남길, 오늘 훈련소 퇴소...’강남구서 공익근무’ ▶ 김사랑, ‘하이프네이션’ 뮤비 속 팜므파탈…박재범 유혹
  • ‘갤럭시 U’ 출시 앞두고 판매사원 “열공 중…”

    ‘갤럭시 U’ 출시 앞두고 판매사원 “열공 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는 ‘갤럭시U(SHW-M130L)’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교육 강사들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간 직접 전국 영업 현장을 순회하며 판매사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갤럭시 U’의 기능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갤럭시 U’의 특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갤럭시U’는 1GHz의 고성능 CPU,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인3.7인치 AMOLED 플러스, 안드로이드 OS 2.1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LG U+는 8월 중순 ‘갤럭시U’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LG전자, 팬택 등의 스마트폰 5종 내외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민족을 되새기는 한국 기독교

    민족을 되새기는 한국 기독교

    기독교계 인사들이 11일 오전 서울 충정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우리집’을 찾는다. 할머니들과 얘기를 나눈 뒤 함께 일본 대사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수요집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들의 고난 동참을 선언하고 아울러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 개신교가 일제 강점기 시절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구체적 의지의 표현이다. 한일병탄 100주년, 한국전쟁 60주년, 4·19 50주년, 5·18 30주년, 그리고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세계정상회의 개최까지, 올해는 우리 사회와 민족의 역사적 존재 의의를 되새기게 하는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기념할 만한 해다. 그동안 한국 기독교 역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부터 시작해 ‘100만인 구령운동’(1909), 엑스플로 74대회(1974), 한국기독교100주년대회(1984),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2007) 등이 이어졌다. 기독교계는 오는 1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 60만명, 지방 30만명, 해외 10만명 등 국내외 100만명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를 연다. 학술, 선교, 교육, 복지, 통일, 문화, 다문화, 청년, 여성 등 총 15개의 분과별 조직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의미, 향후 과제 등에 대해 포럼, 세미나, 음악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계의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 인터넷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북지원 재개를 위해 기독교계가 한뜻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회조직위는 대성회 공식 홈페이지(www.815assembly.org)에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 준비 상황과 당일 행사 모습을 영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방송 참가 신청을 하면 트윗온, 아프리카, 유스트림 등 방송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올릴 수 있고, 그 가운데 조직위가 인증한 영상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게 서비스된다. 또 인증된 사람 및 단체는 행사 당일 생방송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도 있다.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영상 촬영, 송출, 시청이 가능하다. 명실상부한 인터넷 강국의 100만명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한기총은 또 지난 4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10억원 남짓 모은 헌금을 북한에 쌀로 보내겠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은 “비록 천안함 문제로 수면 밑으로 들어갔지만 올해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북한인권법 제정과 북한 어린이 3000명 입양 등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계획을 담고 있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4호태풍 뎬무 북상… 10일 남해안·제주 ‘큰비’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4호태풍 뎬무 북상… 10일 남해안·제주 ‘큰비’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향해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9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10일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쯤 타이완 동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뎬무가 곧장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면서, 9일 오후 늦게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10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뎬무는 9일 정오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5㎞의 속도로 북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은 뎬무가 11일 아침 제주도 서귀포 북서쪽 약 8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11일 오전에 전남 남서해안을 거쳐 12일 아침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13일에는 울릉도 북동쪽 먼 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뎬무는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이라는 뜻으로,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24㎧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타이완 동쪽의 고위도 해상에서 발생해 바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으로부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현재 동지나해 해수면 온도가 28도로 높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바다의 열용량이 작기 때문에 앞으로 이 태풍의 규모가 더 크게 발달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9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10일 전국적으로 이어져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제주 20~60㎜, 서울·경기·충청·강원영서·전북·경북 10~40㎜,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20㎜이며,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는 특성이 있어 야영객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뎬무의 강도와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태풍 특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DMZ영화제, 9월9일 개막…슬로건 “평화·소통·생명”

    DMZ영화제, 9월9일 개막…슬로건 “평화·소통·생명”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평화, 생명,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DMZ다큐멘터리 영화제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상영작과 영화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재현 집행위원장,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유지태 등이 참석했다. 올해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부문과 한국경쟁부문, 스페셜포커스, 월드 스펙트럼 등 총 4개 섹션을 통해 35개국에서 온 다큐멘터리 영화 7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소다 가즈히로 감독의 ‘피스’(Peace)로, 이 영화는 일본 사회에 남아 있는 군국주의 문제를 다뤘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25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소수자 문제, 가족, 전쟁, 질병 등을 다룬 13편의 영화가 본선에 올랐다. 국제경쟁부문의 출품작 중 대상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식의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9월 9일부터 5일 동안 파주출판도시와 씨너스 이채에서 펼쳐지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우 이하늬와 가수 바비 킴, 민통선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사는 김소연 양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사진 =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브아걸’ 가인, 어린시절 민낯 공개 "몸만 컸지 그대로네~" ▶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 선데이-설리, 베이비 페이스 셀카 공개 화제 ▶ MBC 뉴스데스트 노출사고?…남녀 하반신 ‘착시’ ▶ 김지영, 방송서 남편 남성진과 붕어빵 아들 공개
  • 부산 남형제섬 일대 ‘아열대화’

    부산 남형제섬 일대 바다가 아열대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일 해양생태기술연구소와 함께 부산시 환경관리선을 타고 남형제섬 수중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아열대성 산호류와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외섬, 외도라고도 불리는 남형제섬은 부산 다대포항에서 19㎞ 정도 떨어져 있는 무인도다. 조사 결과 남형제섬 주변 수심 30m 이내 수직절벽을 따라 밤수지맨드라미, 해송, 총산호류 같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열대성 산호류 10여종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어렝놀래기, 자리돔, 벵에돔 같은 아열대성 어류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었다. 특히 자리돔은 엄청난 밀도로 남형제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이미 남형제섬을 자체적인 번식지로 삼아 세대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남형제섬의 아열대화는 지구온난화 같은 기후적 영향이나 해류, 생태계 구조변화에 따른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보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열대 또는 아열대 생태 특성을 보이는 수중생태계는 부산 연안에서는 유일하게 남형제섬에서만 발견된 현상이어서 남형제섬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양일규(기상청 부이사관)씨 부친상 신세욱(남양건설 상무)씨 장인상 8일 경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431-4400 ●김희경(공주대 학생지원처장)씨 모친상 이종환(서울경제신문 부사장)임전수(휴다임 이사)씨 장모상 7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41)854-4040 ●이강호(전 코엑스 이사·엑스컴 대표·전 한국무역협회 비서실장)씨 별세 강수(진풍피혁 대표이사)씨 동생상 강학(대우자동차 부성지점소장)강혁(극동주택개발 대표)씨 형님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4시 (02)3410-6916 ●김현기(한국은행 통화금융팀 차장)진아(한국외대 교수)윤진(한국외대 박사과정)씨 부친상 석정대(신신그룹 이사)김재열(MBC 직원)씨 장인상 이나영(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통제정책실장)씨 시부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2258-5957 ●김학길(신성통상·에이션패션 고문)씨 별세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5 ●정규범(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호진(사업)씨 부친상 조대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3 ●김종필(동원F&B 생산지원팀 과장)종윤(인천정보산업진흥원 팀장)종석(DNV 검사원)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1 ●차영환(전 크리너지 대표이사)용환(현대제철 과장)선자(전남대 법대 교수)씨 부친상 최영일(서울관광 마케팅본부장)송인수(경내과 원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2)3010-2237 ●오선준(충북도립예술단 예술감독)씨 부친상 8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043)269-7211 ●지수환(MBC 편성국 저작권부 부장)씨 부친상 7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792-2131 ●배인성(수출입은행 수원지점장)인수(사업)씨 부친상 7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62)941-7103 ●손동철(경북대 물리에너지학부 교수)동렬(순천향의대 〃)씨 부친상 최영선(대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신지숙(에이플러스에셋 팀장)씨 시부상 8일 경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3)420-6149 ●오우영(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문영(사업)재영(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8일 충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42)257-1705 ●김현우(민주평통 자문위원)현덕(현대아산 건설본부장)현모(코아이앤씨 대표이사)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박문범(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지원팀 부장)씨 장인상 8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42)600-6666 ●고희경(대성산업 디큐브문화실장)태경(보끄레 머천다이징 기획부장)씨 부친상 이승엽(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4
  • 충청 단체장관사 잇단 용도변경

    지방자치단체들이 권위의 상징인 단체장관사를 복지시설이나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김세호 군수 취임 이후 비어 있는 관사를 행정자료실과 학습동아리 등 공무원 자기계발 및 행정 편의시설로 이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태안군은 김 군수가 당선 직후 관사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일반 공무원들을 위한 관사와 휴게실, 사무실 등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이같이 결정했다. 태안읍 남문리 군청 청사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210㎡ 규모로 1993년 지어진 이 관사는 역대 군수 5명이 이용해 왔다. 태안군 관계자는 “관사가 침실과 주방 등 좁은 공간으로 구성돼 사무실이나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이 어렵고, 리모델링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해 비용이 적게 들고 활용도가 높은 행정자료실 등으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군수 관사를 사회복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진읍 읍내리에 있는 군수 관사는 부지 602㎡에 창고를 포함해 건물면적이 158㎡인 단독주택이다. 당진군은 교통이 편리하고 놀이터 등 유휴공간 설치가 가능한 이 관사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들에게 보육과 보건, 복지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센터’로 이용할 방침이다. 부여군은 부여읍 구아리 1290㎡에 관리사와 차고 등을 포함해 건물면적 223㎡인 군수 관사를 주민 편익시설로 사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충북도도 이시종 지사 공약에 따라 지난달 초에 개방한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충북지사 관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 충북지사 관사는 9121.2㎡ 부지에 1939년과 1969년에 각각 지어진 구관과 신관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신관은 숙소로, 구관은 연회장 등으로 이용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교회 8·15 대성회

    한국 개신교계가 광복절인 15일 서울시청 앞 등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모이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를 갖는다. 경술국치 100년, 한국전쟁 발발 60년, G20 정상회의 등 한국사에서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개신교계의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기총과 NCCK는 매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지만 이처럼 10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집회는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 방한 집회, 1974년 엑스플로 대회 이후 30여년 만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대북 천안함 제재와 비핵화 연계 빈틈 없길

    천안함 폭침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의 윤곽이 드러났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은 어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제재 방안을 최종 조율했다. 북한정권의 불법 비자금 창구에 대해 정밀한 맞춤형 제재로 효과를 극대화하되, 향후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겠다고 한다. 특히 한·미의 최종 목적이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에서 의무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란 점에서 대화의 문도 일단 열어놓겠다는 것이다. 한·미는 조만간 행정명령을 발동해 본격적인 대북 제재에 들어가는 만큼, 공조의 틀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제재와 비핵화 연계 전략도 빈 틈이 없어야 한다. 한·미의 추가 대북 제재 방안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한·미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전방위 금융제재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북한이 이미 중·러를 제외한 나라의 비밀계좌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5년 전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방식의 규제를 구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번에 한·미가 대안으로 선택한, 제3국을 통한 대북 금융제재는 미국의 외교력 여하에 따라 BDA방식 못지않게 북한의 자금줄을 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구나 불법 비자금에 관여하는 북한의 기업·기관·개인을 정밀 겨냥한 제재여서 압박의 강도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천안암 폭침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북한이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할 때까지 일정한 규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북한은 한·미가 규제를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동원한 의미를 똑바로 읽어야 한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규제의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대화의 문을 열어놓되, 천안함 사태의 책임만은 확실히 묻겠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북한이 사안의 중대성을 여전히 오판하고 호전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전면전이든, 전자전이든, 핵전쟁이든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운운하며 대남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고립만 재촉할 뿐이다. 한·미의 제재는 북한의 정권교체(Regime Change)가 목적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다.
  •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시간의 이빨로도 씹을 수 없고 역사의 위장으로도 소화시킬 수 없는 책들이 있다. 출간된 지 150년이 되어가는 칼 마르크스(1818~1883)의 위대한 책 ‘자본’(1867)이 그 중 하나다. 역사학자 홉스봄은 ‘자본의 시대’에서 ‘자본주의’라는 말은 1860년대 등장했으며 무엇보다 ‘자본’의 출간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이 자본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서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홉스봄의 언급을 참고할 때, ‘자본’은 자신이 논박할 적으로서의 우리 시대, 즉 자본주의를 개념적으로 먼저 정초한 셈이다. 다시 말해 ‘자본’의 비판 덕에 우리는 ‘자본’을 명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추리소설 같은 전개방식 ‘자본’의 전개방식을 보면 흡사 추리소설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자본’을 소설처럼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첫 장면은 상품이 가득 쌓여 있는 시장이다. 상품들은 이마에 제 가치를 붙이고 있다. 저 가치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부(富)는 도대체 어떻게 증식되는 것일까. 마르크스가 자본의 비밀을 파헤치는 장면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밀실 살인과도 같다. 자본은 “유통 안에서 생겨날 수 없지만 유통 밖에서도 생겨날 수 없다./…/상품은 가치대로 교환되어야 하지만 어떻든 과정이 끝나면 잉여가치가 생겨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시장을 돌아다니던 마르크스는 독특한 상품, 바로 노동력이 거래되는 장면에서 유능한 탐정처럼 어떤 냄새를 맡는다. 노동력의 매매자들을 따라 마르크스가 우리를 안내한 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쓰인 공장이다. 거기서 그는 정가를 치르고도 잉여를 챙길 수 있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에서만 가능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가 밝혀낸 바 잉여가치란 노동력의 가치와 노동력의 사용이 만들어낸 가치의 차이다. 자본가는 이 차이를 극대화하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그의 탐욕 때문에 공장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의 집’으로 돌변한다. 노동자들의 필사적인 저항과 표준노동일의 제정, 기계제 생산의 도입. 다시 새로운 실업과 과로의 확산. 마르크스가 방대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뛰어난 필치로 그려낸 19세기 지옥도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더구나 마르크스는 이 끔찍한 지옥이 불운한 한 노동자의 우연한 비극이 아니라 자본의 천국을 떠받치는 필연적인 구조임을 밝혀낸다. 어느 날 시장에서 노동력을 판 뒤 공장에서 과로한 노동자는 다음 날 어김없이 시장에서 자기를 인도할 자본가를 또 기다린다. 오늘 온 노동자는 어제 왔던 노동자이고, 어제 아버지 노동자가 왔다면 내일은 아들 노동자가 올 것이다. 한 노동자가 한 자본가를 만나는 것은 우연일 수 있지만, 집합으로서 노동자는 살기 위해 반드시 자본가를 만나야 한다. 자본의 재생산은 노동력의 재생산을 전제하는데, 이 노동력의 재생산은 노동할 영양과 건강의 재생산일 뿐만 아니라, 노동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정도의 결핍과 빈곤의 재생산이기도 하다. 오늘의 가난이 내일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하며, 아버지의 가난이 아들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축적이 가능한 것은 그만큼의 가난 또한 축적되기 때문임을 폭로한다. ‘자본’은 이 점에서 19세기 자본주의의 성실한 증언자이자 정의로운 고발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뿐일까. ‘자본’이 ‘시간의 이빨’을 부러뜨리며 독자를 계속해서 낳는 이유, 그것도 교양인의 안락한 서재가 아니라 긴장이 고조된 투쟁 현장에서 제 분신을 계속해서 낳는 이유 말이다. ‘자본’의 가치가 ‘시대적인 것’에 있다면, 아마도 누군가는 19세기 노동가치설의 문제를 지적하는 식으로, 또 누군가는 오늘날 금융 기법이 마르크스가 분석한 ‘은행자본’이나 ‘신용제도’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음을 보임으로써 ‘자본’의 한계를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본’이 어떤 영원성을 갖는다면 그 이유는 결코 ‘시대적인 것’에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대를 파악하면서 곧바로 ‘반시대’를 형성했다는 사실에 ‘자본’의 더 큰 위대성이 있는 게 아닐까. 시대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시대로 포섭되지 않는, 더 나아가 시대의 극복을 의미하는 ‘반시대’ 말이다. 역사가 꼬이는 방식이 풀리는 방식을 말해주듯, 마르크스는 시대를 가능케 하는 형태 속에서 그것의 해체 형태를 발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의 멸망에 대한 공허한 저주가 아니다. ‘자본’이 정작 보여주는 것은 자본주의가 고유한 위기 속에서만 발전한다는 것, 자본주의는 발전을 위해서도 그 위기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근거하는 토대 아래 모순과 역설, 위기와 공황의 심연이 있음을 ‘자본’은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최근 유럽에서 ‘자본’의 판매량이 늘고 일본에서 그 해설판이 수십만부 팔린 것은 결국 마르크스가 옳았다는 뒤늦은 자각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근거가 와해되는 어떤 징후일 것이다. 우리가 믿음을 주고 꿈을 맡겼던 우리 시대의 근거들이 근거 없는 것으로 폭로되고, 부의 천국 옆에 감춰둔 빈곤의 지옥이 더 이상 가려질 수 없을 때, 투쟁하는 모든 힘들은 말 그대로 ‘근거 없이’ 회귀한다. 모순과 역설이 드러나고 위기와 공황이 발발하며, 사람들은 거대한 채찍을 맞은 정신처럼 꿈에서 깨어난다. ●“비판, 과학보다 근본적” ‘자본’의 부제 ‘정치경제학 비판’에 들어 있는 ‘비판(Kritik)’의 참된 의미가 여기에 있다. 마르크스는 ‘비판’을 ‘과학’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무자비한 비판’이라는 말을 곧잘 썼는데, 그것은 현존하는 모든 것들의 토대를 문제삼되 그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이다. 과학이 근거의 영역이라면, 비판은 근거의 ‘근거 없음’을 지적하며 심연에 이르는 일이다. 그곳은 ‘앎’이 아니라 ‘앎의 의지’가 드러나는 곳이고, ‘과학’이 아니라 ‘과학의 당파성’이 정립되는 곳이다. ‘자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기서는 ‘권리와 권리’, ‘올바름과 올바름’이 투쟁하며 오직 힘만이 문제를 해결한다. 과학 이전에 입장이 있다. ‘자본’은 시대와 독자에게 그것을 묻는다. 우리 모두는 불편하지만 말해야만 한다. 자신의 입장과 계급성을. 그 어느 책이 시대와 독자를 이토록 괴롭힐 수 있을까. ‘자본’, 참으로 위대하고도 고약한 책이다. 고병권 수유+너머R 연구원
  • ‘강호동 소나기’, ‘1박 2일’서 10년만에 패러디

    ‘강호동 소나기’, ‘1박 2일’서 10년만에 패러디

    개그맨 강호동이 자신의 출세작 ‘소나기’를 10년 만에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더벅머리 가발을 쓴 채 ‘소나기’ 속 ‘호동이’ 캐릭터를 흉내내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1박 2일’의 간판 코너인 ‘복불복’을 집대성한 ‘복불복 대축제’ 미션이 마련됐다. 이에 더벅머리 가발을 쓰고 홀로 서해안을 찾아오는 ‘낙오 복불복’ 미션이 소개됐고 이에 강호동은 향수에 젖어 ‘소나기’ 속 ‘호동이’로 변신해 당시 자신이 유행시켰던 말투와 포즈를 재현해 보였다. 한편 이날 낙오자로 선발된 은지원은 "앞으로 내 앞에서 낙오 이야기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책꽂이]

    ●그림 읽어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박세당 지음, 북성재 펴냄) 치과의사이자 발명가인 저자가 화가와 미술 수집가의 중간점에 서서 읽어낸 한국 현대미술의 해설서. 저평가된 한국 미술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화랑을 쏘다니며 김종하, 구병규, 오현철 등 화가 33명의 그림과 해설을 담았다. 170여점을 실은 일종의 화첩으로 여름에 읽기에 알맞다. 1만 4000원. ●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육계(천자이쥔 엮음, 박영환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2000년 전에 완성된, 전쟁에 이기기 위한 병법서지만 제대로 읽어보면 목표를 향해 행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중국인들의 유연한 사고에 놀라게 된다. 삼십육계 줄행랑은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정공법과 우회하는 전략을 모두 갖춘 고대 성인들의 통찰력이 집대성된 생활 지침서다. 1만 6000원.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안승철 지음, 궁리 펴냄) 부모들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학이 어렵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아이들의 수학에 관대하지 못하다. 딸과 함께 수학 공부를 다시 하게 된 안승철 단국대 의대 교수가 아이들의 수 발달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학 문제집보다 동화책을 먼저 읽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2만원. ●오바마의 서재(마쓰모토 미치히로 지음, 이재화 옮김, 책이있는풍경 펴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명연설 50대목을 소개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연설의 뒤편에 숨겨진 독서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 구약성서부터 시작해 ‘리어왕’,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권력의 조건’ 등 오바마가 읽고 감상을 밝힌 다양한 책 30권을 따로 빼내 소개했다. 저자는 오바마에 대한 부드러운 접근법으로 오바마 파워의 실체를 분석하고 있다. 1만 2000원.
  • [부고]

    ●한태일(한국지역냉난방협회 상근부회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의료원, 발인 1일 오전 9시 (011)326-2488 ●한인석(전 대성모사 사장)씨 별세 성수(한솔브레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명석(전 단국대 동창회 사무처장)씨 형님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형필(한국외대 명예교수)씨 별세 은규(숭덕여중 교사)대규(사업)씨 부친상 이계천(공인회계사)씨 장인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072-2011 ●최진영(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1국장)도영(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목사)수영(현대해상화재보험 팀장)씨 부친상 김송웅(사업)김용덕(삼양사)권칠영(삼신교통)양대근(한성자외선)씨 장인상 29일 경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54)744-0444 ●이상진(전 울산 동구 부구청장)씨 별세 30일 울산영락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2)256-6894 ●오광열(오성메디컬 대표)호림(일간스포츠 전산제작팀장)씨 모친상 박경여(서울시청)씨 시모상 오상진(보건복지부)강혁(한국마사회)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2)3010-2237 ●김상영(충북농협 흥덕구청 출장소장)씨 부친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1일 오전 8시 (043)279-0159 ●홍승희(경상대 학생과)미경(진주 명신고 교사)상희(마산 가포고 교사)상근(대우증권 동래지점 과장)씨 부친상 30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55)744-2386
  • 전원없이 접는 키보드 KAIST 소형 무선제품 개발

    전원없이 접는 키보드 KAIST 소형 무선제품 개발

    전자공학과 물리학 간의 융합연구를 통해 전원 없이, 자유자재로 접거나 펼 수 있는 초소형 무선 키보드가 개발됐다. KAIST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과 전자·물리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미래단말 TFT’는 전파를 이용한 원거리 무선인식기술(RFID)을 활용해 별도의 전원 공급장치 없이도 무선으로 인식하는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무(無)전원 무선 키보드는 자판 크기가 일반 노트북 사이즈와 같지만 소형 스위치를 사용해 무게가 100g 미만인 데다, 세 번을 접은 두께가 1㎝를 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 자판을 필름 PCB로 만들어 별도의 연결 부위가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접고 구부릴 수 있으며, 수동형 RFID 기술을 적용해 건전지 같은 별도의 외부 전원도 필요 없다. 특히 이 키보드는 전기·전자공학의 ‘수동형 RFID 키 인식기술’, 물리학의 ‘유연구조 물질 개발’ 기술 등을 융합해 만들어졌으며, 상용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연계해 기술 이전도 마쳤다고 KAIST 측은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MB노믹스’ 최전선 지킨 복심들

    ‘MB노믹스’ 최전선 지킨 복심들

    인적 쇄신이나 개각, 지지율 부침에 관계 없이 줄곧 ‘MB노믹스’의 최전선에는 비슷한 얼굴들이 있었다. 직함은 바뀌지만 사람은 그대로다. 썼던 사람을 믿고 다시 쓰는 대통령의 인사스타일 때문이다. ‘최측근’이란 말로는 부족한 ‘복심(腹心)’들이다. ‘747(7% 경제성장, 4만달러 국민소득, 7대 경제강국)’ 경제 공약을 집대성한 MB노믹스의 설계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가장 눈에 띈다. 강 위원장은 ‘친(親) 서민 정책 논란’과 관련, “대통령의 시각 자체가 변한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정부는 힘 없고 어려운 사람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외환위기의 ‘원죄’ 탓에 10년 이상 야인으로 머물렀던 그는 현 정부 들어서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특보 등을 거치면서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 위기 때 고환율 정책의 책임을 물어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 지난해 1월 교체됐지만, 곧 국가경쟁력위원장으로 복귀할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깊다. 재·보선 출마로 청와대를 떠나기 전까지 윤진식 전 정책실장의 비중은 강 위원장 못지 않았다. 지난해 1월 경제수석으로 청와대에 합류할 당시 장관 출신이 차관급으로 오는 데 대해 뒷말이 나오자 “대통령이 부르면 간다.”며 일축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 2기 경제팀을 원활하게 조율했고, 부처에서 난색을 표명한 사업도 대통령의 뜻이라면 끝을 보는 뚝심을 발휘했다. 부처에서는 예산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지만, “그런 것 저런 것 따지면 못한다.”며 한 달 만에 마무리 지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대표적이다. 국가경쟁력위원장을 거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사공일 위원장은 대통령의 ‘경제적 멘토’란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대선 당시 경제살리기특위 고문으로 대통령에게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인수위 시절 대통령 특사로 다보스 포럼 등에 참석, ‘747’ 등 현 정부의 경제 비전을 알리는 ‘MB노믹스 전도사’ 역할을 했다. G20 정상회의 유치·준비 과정에서 그의 국제 금융계 네트워크가 힘이 됐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최근 친 서민 정책기조를 주도하는 ‘투톱’은 백용호 정책실장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다. 부처 간 이견이 팽팽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 논란을 “현 시점에선 DTI 규제 완화 논의는 친서민 기조와 맞지 않다.”며 일단락 지은 것도 백 실장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였던 그는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을 차례로 맡은 최측근이다.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출신인 임태희 실장도 재무부 관료 및 고용노동부 장관의 전문성을 살려 경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 성향은 대통령보다 더 ‘오른쪽’이지만 18대 국회 한나라당 첫 정책위의장을 맡아 보금자리주택 공급, 유류세 환급 등을 지원할 만큼 ‘친서민 코드’를 맞출 줄 안다는 평가다. 임일영·정서린기자 argus@seoul.co.kr
  • “어디 ‘두분토론’ 하는데 건방지게~”(인터뷰)

    “어디 ‘두분토론’ 하는데 건방지게~”(인터뷰)

    “어디 남자 개그맨 인터뷰 하는데 건방지게 눈을 동그랗게 떠!” (남하당 박영진 대표) “그럼 눈을 동그랗게 뜨지, 세모나게 뜰까요? 이렇게, 이렇게?” (여당당 김영희 대표) 지금까지 이런 개그코너는 없었다. 12년 역사를 가진 KBS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어디 남자가 얘기 하는데 건방지게”, “발에서 고린내 나는 남자들 같으니”란 남녀 차별적인 대사가 쉼 없이 오가는 이 코너는 마치 예리한 칼날을 걷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다. 불쾌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없진 않지만 ‘두분토론’의 황당한 주장들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낸다는 의견이 더 많다. 쉽사리 좁혀지기 어려운 남녀 간 입장 차이를 ‘윽박’과 ‘깐족’이란 양념으로 버무린 토론은, 팽팽한 논리 대결은 없지만 폭소를 터뜨리기엔 충분하다. 뜨거운 반응 속에 방송 5주째를 맞는 ‘두분토론’ 출연진을 만나봤다. 공채 입사 3개월 만에 여당당 대표 역으로 ‘제 2의 신봉선’이라고 불리는 김영희(28)는 “아직 신인이라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불쾌감 0%에 도전하는 ‘두분토론’의 건방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여성 비하, 페미니스트 희화화라니” ‘두분토론’의 기본 포맷은 토론이다. ‘남하당’(남자가 하늘이다 당)의 대표 박영진(30)과 ‘여당당’(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당)의 김영희가 놀이공원, 대학 등 주제로 남녀 간 엇갈리는 생각을 말한다. 시민논객 김대성(28)과 사회자 김기열(30)은 코너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두분토론’은 초기 불쾌하다는 시청자 반응이 터져 나왔다. 남성우월의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박영진 대표의 “어디서 여자들이 건방지게!”란 대사가 여성을 비하한다는 것. 또 잘생긴 남자 아이돌에 집착하는 김영희의 설정은 페미니스트를 희화화 한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이에 두분토론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영진은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리가 모든 남성과 여성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스럽고 과장된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해명했고 김기열 역시 “다른 생각 없이 웃기고 싶었다.”고 잘라말했다.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막장 드라마의 억지 설정처럼 그저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온 것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 ‘허경환 대타’ 김영희, 홈런 치다 이 코너의 가장 큰 수확은 수퍼루키 김영희의 발견이다. “여자는 소나 키워!”라는 박영진의 황당한 공격에 그녀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그죠?”라고 걸쭉한 대구 사투리로 응수한다. 데뷔 2개월 차로는 믿어지지 않는 코믹 연기다. 사실 김영희는 허경환의 대타였다. “기획 초기 이 코너의 소재는 남녀 토론이 아니었어요. 허경환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감독님이 여자 출연진이 있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김영희가 투입됐죠. 워낙 데뷔하기 전부터 극단에서 유명했던 친구라서 잘 할 거라고 믿었어요.” (박영진) 대신 투입된 김영희는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홈런을 쳐냈다. 데뷔 2개월 만인 걸 감안하면 흠 없는 만루홈런인 셈. 김영희는 “어머니 말투와 억양을 흉내 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지 몰랐다. 쟁쟁한 선배들에게 매일 배운다는 생각으로 연기한다.”고 신인다운 겸손함을 보였다. ● ‘5주 징크스’ 깨고 ‘불쾌감 0%’ 도전 이 코너에서 박영진은 싸움닭 같은 호통개그로, 김기열은 국민 MC 유재석을 연상케 하는 정리자 역할로, 김대성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여장개그로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개그코드로 활약하고 있다. 잘 수리된 톱니바퀴처럼 ‘두분토론’은 막힘없이 굴러간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공격적인 대사들이 개그로 이해되면서 불쾌하다는 반응이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두분토론’ 나오면 채널 돌린다.”는 시청자들이 있다. 박영진은 “단 한명도 불쾌감을 없이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시민논객으로 출연중인 김대성은 이번 코너로 ‘3주 종영 징크스’를 깼다. ‘김대성의 저주’는 풀린 셈. 이제 목표는 5주다. 아예 징크스를 없애도록 장수 코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그는 간절하게 말했다. 두분토론 팀은 “부끄럽지 않고 신선한 개그로 불쾌감 0%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건방진 대사로 건방지지 않은 유쾌한 웃음을 주는 ‘두분토론’이 빡빡한 일상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