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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의 깜짝고백 “한국을 사랑한다”

    교황의 깜짝고백 “한국을 사랑한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바티칸에서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는 고 김수환(1969년) 추기경, 정진석(2006년)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15개국 19명의 새 추기경 가운데 12번째로 추기경으로 선포됐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3일 발표했다. 서임식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 이름을 라틴어로 일일이 호명했으며 염 추기경은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키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이란 이름의 추기경으로 선포됐다고 서울대교구 측은 덧붙였다. 염 추기경은 신임 추기경들과 함께 신앙고백과 충성서약을 마친 데 이어 교황과 포옹을 했으며 진홍색 주케토와 비레타, 추기경 반지를 수여받았다. 주케토는 성직자들이 쓰는 작은 모자이며 비레타는 주케토 위에 쓰는 삼각 모자로 성부·성자·성령의 삼위를 상징한다. 추기경 반지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인 교황과의 일치를 뜻한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로마시내 트레스테베레 지역의 성 크리솔로고 성당을 명의 본당으로 지정받고 이 성당의 명의사제로 임명하는 칙서도 받았다. 한편 이날 서임된 새 추기경 가운데 염 추기경을 비롯한 16명은 80세 미만으로 교황 선출 투표권을 갖는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교황선출권을 갖는 추기경은 12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서임식은 폐쇄회로 TV를 통해 성베드로광장의 군중에게 중개됐으며 한국인 참관객들은 염 추기경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호했다고 서울대교구 측이 전했다. 서울대교구 측은 특히 염 추기경이 서임식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옹하면서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며 “한국인들도 교황을 사랑하며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열릴 예정이던 새 추기경들의 교황 공식 알현 행사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추기경은 이날 교황 알현 때 교황의 방한을 적극 요청하고 이에 대한 교황청의 공식적인 교황 방한 일정이 공표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이와 관련해 염 추기경은 서임식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추기경 회의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에서는 현재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고 있다”며 “분단된 한반도에서 남과 북으로 흩어져 가족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들과 이번에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상봉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강복해 주시길 청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26일 로마를 출발, 2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퀸연아의 또 다른 꿈 ‘IOC 선수 위원’ 동·하계 19명뿐… 장미란 등과 경쟁

    현역 선수로 ‘아름다운 여정’을 끝낸 김연아(24)의 ‘다음 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찾아올 ‘꿀맛 휴식’을 마음껏 누릴 생각이다. 구체적인 다음 행보는 충분한 여유를 갖고 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도 “정해진 것은 없다. 오랫동안 고된 훈련을 소화한 만큼 국내에 돌아가서는 푹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연아는 TV와 광고 출연 등을 통해 끼와 매력을 한껏 발산해 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의 연예계 진출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2012년 그는 소치올림픽 출전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아가 다음 행보로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사실 김연아는 이미 스포츠 행정가로 발을 뗀 상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 스포츠 외교전 승리에 앞장섰다. 존재감을 감안하면 다른 선수에게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선수 위원이 되기는 결코 녹록지 않다. 선수 위원은 모두 19명이다. 하계와 동계 종목에서 각각 8명과 4명이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나머지 7명은 IOC 위원장이 지명한다. 김연아가 IOC 위원에 도전하려면 평창올림픽까지 4년을 기다려야 한다. IOC가 선수위원 후보 자격을 선출 당해 연도 올림픽 출전자나 직전 대회 출전자로 제한해서다. 한국의 문대성 선수위원 임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대회까지다. 내부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역도 장미란과 사격 진종오 등 하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IOC 선수위원을 꿈꾸고 있어서다. 이들 중 누군가가 2016년 IOC 총회에서 선수 위원으로 당선되면 김연아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IOC는 국가당 한명의 선수 위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3일 오전 1시 30분 갈라쇼에 나선 뒤 25일 귀국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설] 표절 시비 속 문대성 여당 복당 볼썽사납다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낸다는 말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의 모양이 꼭 그렇다. 집권당이 심각한 논문 표절 문제로 당에서 쫓겨나다시피한 문대성 의원의 복당을 결정하며 온갖 황당한 사설을 늘어놓고 있다. 논문 표절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체육계 등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일로 유독 문 의원에게만 가혹하게 기준을 적용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에다 IOC위원인 문 의원은 공(功)이 7이고 과(過)가 3이니 하며 법석이다. 국민정서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그들만의’ 얘기가 아닐 수 없다. 박근혜 정부가 아무리 비정상의 정상화를 소리높이 외쳐도 정작 힘있는 여당이 이를 비웃듯 ‘관행대로’를 고집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정치개혁은 물론 정부가 사활을 거는 공공부문 개혁도 요원하다. 원칙이 실종된 마당에 앞에서 낙하산 근절을 외치면서 뒷전에서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황금 낙하산을 내려보내는 현실을 어떻게 탓할 수 있겠는가. 새누리당은 문 의원이 탈당할 때 “공천 과정에서 논문 표절 문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점 국민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혹시 그때 사과한 것을 후회라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 여론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막가파식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하기야 성희롱 혐의 등으로 확정판결까지 받은 제주지사의 입당도 받아들인 정당이니 도덕적 양심이나 정치적 이성을 들먹이는 것 자체가 사치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국민은 상궤를 벗어난 새누리당의 저열한 정치행위를 보며 적잖은 가치관의 혼란을 겪을 법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사호(號)를 따고, 제 분야에서 명성을 쌓으면 어떻게든 국회의원이 되고 마는 사회는 분명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부조리가 통한다.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새누리당의 비이성적인 행태만 봐도 어렵잖게 알 수 있다. 새누리당은 문대성의 복당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정치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 새 정치는 ‘새정치연합’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국정 책임을 공유하는 새누리당이야말로 그 이름에 걸맞은 새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 표절 의혹을 사고 있는 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민주당이 문 의원의 복당을 비난하고 있는 것은 논외로 치자. 국민 중 열에 아홉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다. 대중의 지성을 외면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명분 없는 복당 결정을 당장 철회하기 바란다.
  • [커버스토리] 예나 지금이나 대성박력 동작신속 + 눈치

    [커버스토리] 예나 지금이나 대성박력 동작신속 + 눈치

    “분대장(조교)들은 훈련병에게 ‘3S’를 갖춰야 한다고 교육합니다. ‘사운드, 스피드, 센스’ 이 덕목만 갖추고 있으면 우수한 훈련병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각개전투 교장에서 만난 28연대 3교육대 소속 이장호(22·병장) 분대장에게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교육대당 한 명만 선발된다는 ‘마스터 분대장’이다. 마스터 분대장은 훈련병 5기수 이상을 배출한 분대장 가운데 인성과 체력, 실력 등을 고려해 선발된다. 경쟁률은 10대 1 수준. 우수 자원이 몰리는 육군훈련소 분대장 중에서도 ‘에이스’다. 그에게 훈련소 생활을 잘하는 법을 들어 봤다. 가장 먼저 ‘목소리’를 강조했다. ‘3S’ 중 사운드다. 분대장이 묻는 말에 자신감 있게 대답하고 복명복창을 잘하는 게 군 생활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이 분대장은 “분대장들은 목소리가 큰 훈련병을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실제로 목소리를 크게 내는 훈련병이 적극적이고 동기들과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무조건 빨리 일을 해치우기보단 한 가지 일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래야 능률이 오르고 결과적으로 주어진 일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개인정비 시간에 전투화를 닦고 모포를 개고 빨래도 해야 한다면 눈에 보이는 모포부터 정리하는 얘기다. 센스 있게 행동하라는 것은 단순히 분대장의 눈치를 보라는 게 아니다. 분대장이 가르쳐 준 요령을 잊지 않고 적용하라는 뜻이다. 그는 “분대장이 매번 훈련병들을 따라다니며 요령을 가르쳐 줄 수 없기 때문에 한번 가르쳐 준 건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훈련병의 금기는 무엇일까. 이 분대장은 복명복창이 필요한 순간 이를 무시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지시를 듣지 못해 대답을 안 하는 건지 들었는데도 대답을 안 하는 건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대장의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훈련병도 편할 리 없다. 그는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게 낫다”면서 “분대장이나 소대장에게 혼나도 인격적으로 싫어 나무라는 것이 아닌 만큼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논산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록의 바다… 바다의 꿈

    록의 바다… 바다의 꿈

    김종서, 임재범, 서태지 등을 배출하며 록 뮤지션의 산실이 된 밴드 시나위는 1995년 제5대 보컬로 24세 청년을 영입했다. 멤버들과 부둣가에서 술을 마시다 ‘바다’라는 예명을 얻은 그는 1999년 시나위를 탈퇴할 때까지 밴드의 새로운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후 록의 바다를 항해하듯 나비효과, 더 레이시오스, 아트 오브 파티스 등의 밴드를 거쳤다. 얼터너티브 록, 모던 록, 일렉트로닉 록과 사이키델릭 록 등 다양한 장르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로커 김바다(43)가 지난 19일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앨범에 이은 것으로, 데뷔 후 꼬박 20년이 걸렸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콘서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는 “음악적으로 뭔가 시도하고 싶은 갈증이 심해질 때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20대 때 막연히 마흔이 되면 솔로 정규 앨범을 내리라 생각했는데 말처럼 마흔이 넘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지금껏 시도해 온 모든 록을 집대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번째 트랙 ‘이기적인 너’는 강렬한 록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생기를 더했으며 두 번째 트랙 ‘소란’은 영국 스타일의 감성적인 모던 록이다. 타이틀곡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하는 듯한 기타와 드럼 연주, 시원하게 내뿜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로 대중성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유재하가 이문세에게 선사한 ‘그대와 영원히’를 트립합으로 재해석한 것도 신선하다. 그 밖에 기타와 퍼커션으로 포크 록의 느낌을 살린 ‘비밀’, 록 본연의 격렬함을 최대한 끌어올린 ‘카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한 ‘리셋’ 등 그야말로 총천연색의 앨범이다. 그의 보컬도 미성에서 거친 목소리까지 극과 극을 오간다. 그는 “영국에서 마스터링을 할 때 엔지니어가 한 곡 한 곡을 끝낼 때마다 ‘너 뭐냐’라며 웃었다”면서 “장르는 다양하지만 한 사람의 노래다. 김바다라는 장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줄곧 인디신을 지켜왔던 그의 최근 몇 년 사이의 행보는 예상 밖이었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와 2013년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룹 JYJ 김재중의 첫 솔로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타이틀곡 ‘마인’과 수록곡 ‘원 키스’를 작곡하는가 하면 더 레이시오스의 앨범에는 걸그룹 크레용팝과 작업한 곡을 싣기도 했다. “음악적 욕심을 아이돌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항상 가난했지만 음악적인 때깔은 유지하려 노력했다”는 그는 이제 그 ‘때깔’을 수많은 이들과 공유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마켓 미뎀(MIDEM)에서 레이시오스를 이끌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공연을 마친 후 현지 음악 관계자들에게 관심어린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더 레이시오스와 아트 오브 파티스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그의 열정은 넘실대는 바다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존 레넌은 히피들이 꿈꾸는 세상을 음악으로 실현시키면서 군중의 편에 서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렸다”면서 “나 역시 음악을 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인생에 불만을 느끼는 분들에게 나눠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엄마, 저예요”… 치매 노모 만난 딸 울음 터트려

    “언니, 저예요. 왜 듣지 못해요. 언니, 언니….” 20일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는 그 누구도 애절하지 않은 사연이 없었다. 백발이 성성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은 20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생이별한 형제와 자식, 심지어는 얼굴도 모르는 손주와 만나 분단의 아픔을 달랬다. 평남이 고향으로 6·25 전쟁 당시 두 딸을 시부모에게 맡기고 남편과 함께 월남했다는 이영실(88) 할머니는 치매 증세로 북쪽의 친동생 정실(85·여)과 딸 동명숙(66)씨를 알아보지 못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명숙씨는 이 할머니가 자신과 이모를 알아보지 못하자 “엄마, 이모야, 이모, 엄마 동생”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이 할머니의 계속 손을 잡고 귀엣말을 하며 어머니 곁을 떠나지 못했다. 정실씨도 탄식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이범주(86) 할아버지는 6·25 때 헤어진 북측 남동생 윤주(67)씨와 여동생 화자(72)씨를 만나 “미안하다”는 말을 되뇌었다. 이 할아버지는 “연백에서 바로 건너면 강화도고 내가 장남이니까 1·4후퇴 때 할아버지께서 내가 먼저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의 묘소는 어디에 있는지, 기일은 언제인지 등을 물으며 부모님 곁을 지킨 동생들을 위로했다. 평북이 고향인 김영환(90) 할아버지는 북녘에 두고 온 아내 김명옥(87)씨와 아들 대성(65)씨를 만났다. 이번 상봉단 82명 가운데 유일하게 배우자를 만났다. 손기호(91) 할아버지는 딸 인복(61)씨와 외손자 우창기(41)씨를 만났다. 딸을 눈앞에 두고 말을 잇지 못하는 손 할아버지에게 인복씨는 “못난이 딸을 찾아오셔서 고마워요”라며 울면서 껴안았다. 전시 납북자 가족도 이날 상봉에 포함됐다. 최남순(65·여)씨는 60여 전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버지가 사망 전 북한에 남기고 간 이복동생 경찬(53)·경철(46)·덕순(56·여)씨를 만났다. 최씨는 상봉장에서 북측 가족에게서 건네받은 아버지 사진을 보고, 부친의 고향과 직업 등을 묻고는 “아무리 봐도 제 아버지가 아닌 것 같다”며 북측 가족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와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들은 ‘의형제’를 맺는 것으로 정리했다.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3)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까지 이동했다. 이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21일 개별상봉 후 귀환하기로 했다. 저녁 7시부터 북측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도 가족들은 서로에게 음식을 떠주며 상봉의 감격을 이어 갔다. 오후 개별상봉 때보다 긴장감이 누그러지며 남북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리충복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뜻깊은 상봉은 북과 남이 공동의 노력으로 마련한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산가족 상봉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인도적 사업”이라며 “가장 인간적이며 민족적 과제”라고 화답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與, 문대성 ‘安신당행설’에 서둘러 복당 결정

    與, 문대성 ‘安신당행설’에 서둘러 복당 결정

    새누리당은 20일 박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2012년 4·11 총선 직후 탈당했던 무소속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의 복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체육계에서의 역할이 크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복당안을 의결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문 의원은 사실 의원직을 박탈당할 일도 아니었고 사실 야당에는 이보다 더한 표절을 한 사람들이 중진급으로 버젓이 앉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부에선 문 의원을 2년여 만에 복당시킨 데 대해 총선 당시의 쇄신 의지가 바래는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발 야풍이 거센 데 대한 표 단속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문 의원은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철수 신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런 이유로 최고위가 이날 안건에 올라 있지 않던 ‘문 의원 복당안’을 서둘러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핵심 관계자는 “문 의원이 신당으로 가기 위한 기자회견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돌았다”면서 “지도부 일부에게 이런 이야기가 직접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바다의 귀공자 방어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바다의 귀공자 방어

    따르릉, 따르릉. 응답이 없다. 휴대전화 역시 받지 않았다. 관광지의 식당이 토요일에 문을 닫았을 리 없는데. 한참 후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제는 제법 귀에 익숙한 제주 말이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대답도 하기 전에 질문부터 던졌다. “방어 있나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방어 맛을 처음 본 건 언제쯤일까. 가물가물하다. 10년, 아니 그보다 더 됐을 것 같다. 확실한 건 12월 한겨울이었다는 것. 산란을 앞둔 방어는 마라도 해역에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옷을 껴입듯 지방으로 중무장한다. 그런데 이게 화가 될 줄이야.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즐기는 인간의 독특한 식감 때문이다. 겨울이 방어 철이 된 이유다. 그래서 ‘寒(한)방어’라고도 불렸다. 사계절 인기가 좋은 부시리와 달리 산란을 하고 난 방어는 개도 먹지 않는다. 제주에서 여름을 나기 위해서 자리를 먹어야 한다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방어 신세를 져야 한다. 요즘엔 제주사람만 아니라 뭍사람들도 방어를 찾아 제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방어를 ‘?’(부리)라 했다. 12월에 잡히는 방어를 가장 높게 쳐줬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은 우리나라의 방어를 많이 잡아갔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울산의 방어동이다. 조선시대 적을 막기 위한 ‘관방의 요해처’로 방어진(防禦陣)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울산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었다. 지금도 일본식 주택이 많이 남아 있다. 당시 방어뿐만 아니라 멸치, 대구, 청어, 상어도 많이 잡히자 일제는 방어진에 어업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전기·전화·냉동시설까지 설치했다. 그 뒤로 ‘방어’의 음만 남아 ‘방어가 많이 잡히는 곳’(方魚洞)으로 지명이 둔갑했다. 봉수대 등 역사의 흔적보다는 방어가 가져다주는 경제적 가치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일까.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방어와 유사한 어류로 부시리와 잿방어가 있다. 부시리와 방어는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잿방어는 색깔이 방어나 부시리와 다르다. 다 자란 잿방어나 부시리는 1.5m에서 2m에 이르지만 방어는 그에 미치지는 못한다. 하지만 1m는 족히 넘는다. 또 부시리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에 맛이 좋다. 제주에 도착해 시내의 유명한 방어집을 찾았다. 예상대로 빈자리가 없었다. 도착한 순서대로 칠판에 이름을 써 놓고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테이블과 같이 홀에서 두 사내가 대방어를 부위별로 나누어두고 회를 써느라 정신이 없다. 방어는 겨울을 제주 근해에서 생활하며 3~4월이면 산란을 한다. 그리고 봄철이면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여름에는 원산만까지 올라간다. 가을철 수온이 떨어지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제주에서 월동한다. 좋아하는 먹이는 정어리, 멸치, 고등어, 전갱이, 숭어, 꽁치 등이다. 심지어 어린 방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방어는 수명이 8년 정도이며 큰 것은 1m에 20㎏까지 성장한다. 숭어처럼 크기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한국어도보’(1977)에 따르면 경북 영덕에서는 크기에 따라 곤지메레미(10㎝ 내외), 떡메레미(15㎝), 메레기 혹은 되미(30㎝), 방어(60㎝)라고 했다. 이북에서는 마래미, 강원도에서는 마르미, 방치마르미, 떡마르미, 졸마르미 등으로 불렸다. 경남에서는 큰 방어는 부리, 중간 크기는 야즈라고 했다. 방어는 4년 이상 돼야 80㎝ 정도 자란다. 보통 2.5~3㎏ 정도면 ‘중방어’, 4㎏이 넘으면 ‘대방어’라고 부른다. 방어는 어린 치어를 채집해서 양식을 하기도 한다.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몇 달만 잘 키우면 1㎏ 정도 자란다. 하지만 온대성 어류이기 때문에 겨울 전에 모두 출하해야 한다. 방어는 남해 일대에서는 정치망으로, 부산 일대에서는 선망으로 잡는다. 다만 제주도에서는 연안채낚기로 잡는다. 방어로 만찬을 즐긴 다음 날 이른 새벽, 모슬포로 향했다. 방어잡이에 따라나서지 못하면 배라도 만날까 싶어서였다. 제주 토박이에게 부탁해 숨어 있는 방어전문집도 소개받았다. 가파도 해녀가 직접 운영하는, 허름하지만 편안한 식당이었다. 벽에는 낚시인들이 잡은 대물 사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그중 방어사진도 논에 띄었다. 방어는 클수록 맛이 있다. 대방어는 지느러미, 배, 몸통, 꼬리 등 부위별로 맛을 볼 수 있다. 중방어나 소방어는 이렇게 부위별로 맛을 보기가 어렵다. 안주인은 가족 수를 묻더니 중방어를 권했다. 갇혔던 수족관에서 나오는 순간 본능적으로 운명을 읽었을까. 바닥에 내려놓자 펄쩍펄쩍 뛰었다. 안주인은 익숙한 솜씨로 나무망치로 방어머리를 가격했다. 방어가 부르르 떨더니 조용해졌다. 그리고 바로 아가미 안쪽에 칼을 꽂아 피를 빼냈다. 회맛을 결정하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다음은 칼질이다. 활어회는 얇고 넓게 썰어내야 한다. 피를 빼낸 후 즉시 칼질을 해야 가능하다. 숙성이 된 후에는 두껍게 썬다. 식감을 고려해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다. 안주인의 아들이 방어의 척추뼈를 경계로 양쪽으로 포를 떠서 얼음을 넉넉하게 넣고 포장을 했다. 머리와 뼈도 잘 포장해서 안에 넣었다. 그사이 성게미역국을 시켰다. 그런데 딸려 나온 밀감백김치와 방어김치가 입맛을 확 잡았다. 방어김치는 방어와 매실로 육수를 내 양념과 버무린 것이다. 막 미역국을 먹으려는 순간 옆에서 고등어회를 먹던 사내가 주인에게 선창에 방어잡이 배가 들어왔다고 알려줬다. 숟가락을 팽개치듯 놓고 뛰어나갔다. 배 두 척이 막 정박하고 있었다. 그리고 밖에는 수족관을 실은 작은 트럭이 진을 치고 배가 들어오는 대로 방어를 사고 있었다. 하지만 잡아 온 방어는 넉넉지 않았다. 배 한 척에서 대방어 한 마리와 중방어 세 마리, 다른 한 척에서는 중방어만 세 마리가 전부였다. 그래서 더 맛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6분 뛴 박주영 발탁… 원칙보다 현실 택한 홍명보

    결국 홍심(洪心)은 ‘원칙’보다 ‘현실’을 택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왓퍼드)을, 수비 자원으로 차두리(서울)를 전격 발탁했다. 둘은 처음 ‘홍명보호’에 승선한다.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지동원·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박주호(이상 마인츠) 등을 비롯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남태희(레퀴야), 한국영(가시와), 황석호(산프레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진수(니가타), 하대성(베이징)과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해외파가 망라됐다. 이근호(상주), 김신욱·이용·김승규(이상 울산), 정성룡(수원) 등 K리그 선수들은 잔류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2월 6일 런던 크로아티아전 이후 1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평가전에 나서게 됐다. 홍 감독은 결정력 부족과 팀의 리더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박주영 카드’를 출전 경험 부족을 들어 손사래 쳐 왔다. 그러다 지난달 왓퍼드 이적 직후 6분여 뛴 그를 발탁하기에 이른 것. 홍 감독은 명단 발표 뒤 “박주영 발탁은 그 동안 대표 선발 기준과 다른 것이 사실”이라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 대표선수를 향한 그의 의지가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선 지 2년 3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與, 문대성 “‘안철수 신당행’ 說에 복당 서둘러 결정”

    與, 문대성 “‘안철수 신당행’ 說에 복당 서둘러 결정”

    새누리당은 20일 박사논문 표절 논란으로 2012년 4월 19대 총선 직후 탈당했던 무소속 문대성 의원의 복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대성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체육계에서의 역할이 크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복당안을 의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문 의원은 사실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할 일도 아니었고 사실 야당에는 이보다 더한 논문 표절을 한 사람들이 중진급으로 버젓이 앉아 있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잘못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치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표절에 따른 사회적 물의로 당에서 사실상 퇴출됐던 문대성 의원을 2년여 만에 복당시킨 데 대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의원은 앞서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철수 신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때문에 최고위가 이날 안건에도 없던 ‘문대성 복당안’을 서둘러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문 의원이 신당으로 가기 위한 기자회견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돌았다”면서 “당 지도부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마 의석 하나라도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래시스 ‘2014 유저미팅’ 대성황… 유저 230여명 참석

    클래시스 ‘2014 유저미팅’ 대성황… 유저 230여명 참석

    의료장비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지난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4년 유저미팅’이 유저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유저미팅 1부에서는 ‘클라투’와 ‘울트라포머2’에 대한 임상실험결과와 패널토론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클래시스 전속모델인 ‘안소미’와 ‘김희원’이 함께해 유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앙대 김범준 교수는 동물 임상실험결과를 통해 피하지방감소 장비인 클라투의 사이즈 감소 효과를 증명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고강도 집속 초음파 스킨 리프팅 장비인 울트라포머2를 얕은 층에 조사해 표피와 진피 사이에서 멜라닌의 양이 점차 감소된 것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해 울트라포머2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울트라포머2’와 ‘클라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오고 갔다. 김한구 원장(백설공주 피부과 미아점), 김상혁 원장(라마르 명동점), 구소연 원장(동안중심 청담점), 조창환 원장(동안중심 분당점), 이복기 원장(연세 엘레슈 클리닉 강남점) 등이 참여해 각 기기별 적용 사례와 다각도의 임상, 시술 노하우 등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2부 행사에서는 ‘클라투’의 메인 모델 개그우먼 김희원과 안소미가 등장해 유저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V에서 보던 미녀 개그우먼들의 등장에 유저미팅 행사가 훈훈하게 바뀌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이 진행됐고 참가한 유저 전원에게 고급 노트북 가방이 깜짝선물로 증정됐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스킨 리프팅 장비인 ‘울트라포머2’와 피하지방을 얼려서 감소시키는 체형관리 장비 ‘클라투’는 현재 가장 트렌디한 장비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유저미팅에서도 그 관심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첨단기술 장비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제4 이동통신사 선정 더는 미룰 수 없다/구정회 여의도연구원 정책고문

    [기고] 제4 이동통신사 선정 더는 미룰 수 없다/구정회 여의도연구원 정책고문

    새해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LTE-TDD의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주파수 할당과 주파수 경매 최종안 공표를 한 뒤, KMI가 제출한 사업제안서가 적격하다고 결정함에 따라 빠른 시간 내 신규사업자를 선정한다니 천만다행이다. 사실 지난 13년간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대기업 간의 빅딜과 정부의 배려 속에 이동통신 3강 구도로 고착돼 왔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가 황금분할이라지만, 각사가 과다한 투자와 경쟁을 하면서 국내시장을 지배하여 왔다. 이러한 과열의 부작용으로 통신비와 단말기가 외국에 비해 상당히 비싸 국민들은 불만이 컸다. 통신사 3강에 의한 황금분할 구도가 장기간 고착화되면서, 제4 이통사 참여에 대한 검토는 늘 관심권 밖이었다. 특히 정부정책은 신규 사업자 참여를 통한 시장 변화보다는 3사가 주장하는 국내 통신시장이 포화라는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기에 제4 이동통신사 진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지금 제4 이통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경은 해외시장 이동통신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란다. 아주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해외시장은 국내 이동통신방식(LTE-FDD)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LTE-TDD)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 제품이 해외시장에 참여하려면 국내 활용사례가 꼭 필요하다. 새로운 방식은 중국,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주요 국가들도 이 방식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계시장에 LTE-TDD 생태계 확산과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점유하기 위하여, KMI가 사업허가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 KMI의 사업 핵심 방향은 국민을 위한 ‘공익 서비스 회사’로서 국내 통신사용자에 대한 통신비 인하(30~50%)와 저가 단말기의 보급, 직간접 고용(2만 3638명) 창출, 관련 산업의 기술적 후광효과, 중소·중견벤처기업 육성과 해외시장의 확대 등이 주안점이다. 미래부가 적시에 결정함으로써 새 방식의 세계 시장창출과 국내 통신사업과 관련 연구 활동들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지금 세계 ICT 시장은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의 무대이다. 정부가 정책적 판단을 잘못하거나 시기를 놓치면, 국내 관련기업들의 경쟁력도 추락하고 좋은 기회를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우리는 서 있다. 최근 지디넷코리아가 누리꾼 5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5%가 ‘제4 이통사가 꼭 필요하다’라고 답한 분석 결과를 정부는 참고해 주길 바란다. 끝으로 기우이길 바라면서 본 사업 시행에 각종 의문을 제기하는 기존 3개 이동통신사들의 아전인수식 반대와 사업의 중대성 및 가치에 대하여 심사위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과 ICT 강국의 미래를 불행하게 하는 오판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담합 보일러 5개사 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코리아, 롯데알미늄, 대성합동지주 등 국내 5대 가정용 가스보일러 회사가 2006년부터 건설사가 발주한 총 48억 5780만 8722원 규모의 21개 입찰에서 불법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사는 건설사들이 발주한 가정용 가스보일러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 투찰가격, 낙찰가격 등을 담합했다. 공정위는 귀뚜라미 등 5개 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5억 5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귀뚜라미가 1억 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동나비엔 1억 4800만원, 린나이코리아 1억 1600만원, 롯데알미늄 9800만원, 대성합동지주 2800만원 순이다. 5개 사업자는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귀뚜라미 등 5개사는 지난 2005년 중반 ‘특우회’라는 특판업무 담당자 협의체를 만들어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아파트 건설사 등에 대규모로 가스보일러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특판시장에서 업체 간 사전 협의를 해왔다. 이후 2006년 3월 한화건설이 발주한 부산메가쎈텀 현장 건부터 본격적으로 담합을 시작해 2009년 3월 벽산건설이 발주한 하남시 노인복지주택 현장 건까지 총 21건의 입찰에서 담합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론가로 수십년 현장 지켜… 단원제 도입해 배우 강화”

    “평론가로 수십년 현장 지켜… 단원제 도입해 배우 강화”

    “40여년간 평론해 오면서 비교적 공정하게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습니다. 경청하는 게 몸에 밴 사람입니다. 모든 제안과 비판을 개방적으로 수용하고 책임지는 운영을 할 겁니다. 더불어 ‘예술적 자위권’도 지켜야 합니다. 예술은 절대적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국립극단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윤철(65) 예술감독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내가 이렇게 화제가 된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면서 한숨 섞인 웃음도 보였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직에 임명된 뒤 다소 잡음이 있었던 데 대한 간접적인 언급이다. 지금까지 이 자리는 연출가와 배우가 번갈아 맡았다. 연극평론가는 그가 처음이다. 그는 “현장을 떠나서는 평론을 할 수 없다. 수십년 동안 극단을 관찰했고, 그 생각과 경험에서 구상을 내놨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으로서 정체성을 확보하고,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국립극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연극의 본질로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예술성·시의성·현대성을 가치로 삼고, ‘배우 중심’ ‘서사 중심’ ‘개념연극 중심’으로 극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우에 방점을 찍었다. “연극은 배우와 관객의 예술”이라는 김 감독은 “연출자에 따라 다른 배우들이 무대에 섰기 때문에 국립극단의 정체성이 사라졌다”고 분석하면서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에서 단원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단원은 석좌·중추·기반배우 등 30여명 규모로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화한 고전(30%), 현대고전(30%), 실험연극(20%), 아동·청소년 연극(20%) 등을 발굴하고, ‘근현대 한국연극 베스트 10’ ‘명배우 10인전’ ‘개방·실험연극제’ 등을 레퍼토리로 꾸려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 감독의 구상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그는 “한국 해방 70주년인 내년 주제는 ‘해방’으로 역사적·정치적 의미에 관습, 편견 등 해방을 다층적으로 해석한 레퍼토리를 정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해방’을 이끄는 ‘자기응시’를 올해 하반기 주제로 삼고, 2016년에는 해방된 자만이 할 수 있는 ‘도전’을 기획 방향으로 잡았다. 국제평론가협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이 부름을 받은 이유의 하나가 국제교류의 강화”라고 꼽으며 “외국의 유능한 연출을 섭외해 연출의 기량,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남자의 자신감 UP! 발기부전 ‘걱정 끝’

    남자의 자신감 UP! 발기부전 ‘걱정 끝’

    인스턴트 음식과 육식 섭취가 늘면서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의 나이가 한층 젊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데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질병에 따라 기질성발기부전과 심인성발기부전으로 나뉜다. 기질성발기부전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기능의 저하로 발생한다. 반면 심인성발기부전은 성생활의 트라우마나 자신감 결여와 같은 심리적 불안으로 발병한다. 해부학적으로, 남성의 발기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음경 내에 있는 발기해면체로 혈액이 충분히 유입되고, 이것을 잘 머무르게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기질성발기부전의 경우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직,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해본다면 기질성발기부전의 이유를 충분히 유추 할 수 있다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 측은 ‘트리믹스’라는 볼펜형태의 자동주입기로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기질적 문제와 심리적 발기부전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 권장한다. 트리믹스는 3분 경과 후 발기가 시작되어 1~2시간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휴대하기가 편해 거부감이 없고, 필요 시 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트리믹스는 복용제의 부작용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술도 필요하지 않다. 통증이 적은 반면 탁월한 효과까지 보인다는 것이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 측은 설명했다.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과 현대식 의술을 자랑하는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는 ‘트리믹스’ 외 귀두확대, 조루 치료, 음경확대수술 등 다양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미세한 혈관과 신경이 모여있는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은 부작용이 적은 자가 지방조직을 이용해 자연스러우며 빠르게 회복하는 장점이 있다. 조루의 치료법으로는 사정조절 프로그램, 습관교정 프로그램, 신경을 차단하고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치료법이 있다. 음경확대술은 환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자가지방 확대술, 대체진피 확대술, 약물주입 확대술 본인의 지방을 수술에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둔다.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의 원장은 “고민만 하지 말고, 내원하는 것이 발기부전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빅뱅 만난 하루 반응이.. 돌발 행동에 진땀

    슈퍼맨이 돌아왔다, 빅뱅 만난 하루 반응이.. 돌발 행동에 진땀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빅뱅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타블로의 딸 하루가 빅뱅을 만났다. 최근 진행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 타블로와 하루는 빅뱅의 콘서트장을 찾았다. 하루가 평소 빅뱅의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 그러나 이날 하루는 빅뱅을 본 후 부끄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수줍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빅뱅 멤버들은 하루와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성은 물고기를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물고기 흉내를 내는 등의 장기를 선보였지만 하루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는 후문. 네티즌들은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대박이다”,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만났네”, “하루도 여자구나. 귀엽네”,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방사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루와 빅뱅의 만남은 16일 이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인기폭발 ‘대성 물고기 삼촌 변신’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인기폭발 ‘대성 물고기 삼촌 변신’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화제다. 그룹 빅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는 빅뱅의 콘서트 현장에 방문했고, 부녀는 대기실에서 빅뱅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난 빅뱅 멤버들은 쑥쓰러워 하는 하루와 친해지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 빅뱅 다섯 멤버가 이른바 ‘완전체’로 KBS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춘건 2011년 ‘Tonight’ 활동 이후 3년 만이기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하는 거야?”,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대박이네”,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무조건 본방사수”,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뱅이 출연하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6일 오후 4시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김현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 손현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장 박만호△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울산지법 임해지 심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창원지법 박민수(수석)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밀양지원장 한영표△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광주가정법원 김익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장정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전주지법 정재규(수석)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정읍지원장 박현△제주지법 최남식(수석)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대구고법 이무상△부산고법 이재욱◇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특허법원 윤주탁◇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완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창원지법 통영지원 김룡 김용두 백지예△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현재현 회장 ‘주가조작혐의’ 檢 통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시세조종 금지 위반 혐의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 등 9명과 ㈜동양,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법인 4곳을 검찰에 통보했다. 증선위는 12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어 현 회장과 김 전 대표가 그룹 계열사 소유의 동양시멘트 주식을 비싸게 팔아 유동성을 확보(1차 시세조종)하고,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하면서 발행 후 담보 비율을 유지(2차 시세조종)하기 위해 횡령한 회사 자금과 해외 유치 자금 등으로 외부 세력과 연계해 2차례에 걸쳐 동양시멘트 주가를 시세조종해 수백억원대의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증선위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강제 조사의 필요성, 긴급성 등을 고려해 ‘패스트 트랙’으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현 회장이 2008년 이후 건설경기 부진으로 악화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 전 대표와 함께 짜고 외부 세력과 연계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4배 이상 상승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현 회장은 블록세일 방식으로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게 ㈜동양 소유의 동양시멘트 주식을 처분해 1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현 회장은 동양시멘트 주가가 블록세일 예정가격 이상으로 상승해 거래가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동양시멘트 주식을 장중에 대량 매도를 시키는 등 시세조종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6~9월에는 투자자문사 등과 연계해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최대 50% 이상)시키거나 하락을 방지함으로써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하는 전자단기사채 발행에 성공해 수백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멀쩡하던 눈이 왜 갑자기 충혈이 될까

     까닭없이 눈이 빨갛게 충혈될 때가 있다. 특별한 증상도 없고, 불편함도 못 느껴 눈이 충혈됐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 대부분 외부 자극이나 피로 등으로 눈의 실핏줄이 터져서 생긴 현상이지만 결막염이나 굴절이상 등 다른 원인 탓일 수도 있다.    ■의사 처방없는 안약 사용은 위험  일반적으로 가벼운 충혈은 쉬면 저절로 호전된다. 그러나 충혈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눈이 충혈됐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말아야 한다. 충혈 된 눈에 안대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금물. 눈의 온도가 높아져 오히려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안과 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을 남용하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는 “오래된 안약의 경우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스테로이드 안약을 남용하면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듯 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충혈이 없어지지 않게 된다”며 “안약에 포함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자신도 모르게 녹내장으로 진행해 실명하는 사례도 있다”고 경고했다.    ■흰자위 혈관, 자극이나 염증으로 팽창  얼핏 깨끗해 보이는 흰자위에는 많은 실핏줄이 뻗어 있다. 이 실핏줄들은 매우 가늘어서 혈관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이지만 자극을 받거나 염증에 의해 직경이 커지면 핏발이 서고 빨갛게 보이게 된다. 또 실핏줄이 다른 사람보다 많아도 충혈이 잘 생긴다. 간혹 눈을 비비거나 세수할 때 비누의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 잘 때 눈꺼풀 안쪽의 온도가 높아져서 충혈이 오기도 하나 이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곧 정상을 되찾는다.    이와 달리 병적인 충혈은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나 담배 연기, 매연 등의 자극에 의한 결막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바람·햇볕에 노출되거나 근시·원시·난시 같은 굴절이상이 있을 때도 잘 생기는데, 특히 난시가 있으면 두통과 함께 충혈이 올 수도 있다. 또 눈의 포도막염증,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거나 눈물의 특정 성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건성안, 안압이 높아져서 생기는 녹내장, 경동맥해면정맥동류(경동맥과 해면정맥동 사이에 비정상적인 혈류의 흐름이 생겨 정맥동 안의 압력이 높아지고, 이 때문에 눈에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 같은 뇌혈관 이상이 있을 때도 충혈이나 두통이 올 수 있다. 이주연 교수는 “충혈이 오래 지속되면 눈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주위의 결막조직에 부종이 생겨 눈이 점차 탁해진다”며 “2일 이상 지속되는 충혈은 안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충혈 원인 다양해 정확한 원인 파악해야  일단 충혈이 나타나면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충혈이 있으면서 시력 감소가 있는지, 아니면 충혈은 있으나 시력은 정상인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경을 착용했다면 적절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했는지, 난시는 교정되었는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안과에서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면 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눈꺼풀 등 주변 조직에 이상이나 염증은 없는지, 각막·결막 등 눈 내부 조직에는 이상이 없는지 등을 쉽게 파악해 충혈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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