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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탕’ 직장 다니는 여성, 병 걸릴 확률↑ (연구)

    ‘남탕’ 직장 다니는 여성, 병 걸릴 확률↑ (연구)

    나와 동일한 성별이 아닌 이성으로 가득 찬 장소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남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이다. 하물며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의 성비가 매우 불균형하다면 그 압박감은 더욱 배가되기 마련.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직장환경에서 찾아올 수 있는 건강상의 위협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가 더 많은, 이른바 남초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패턴을 조사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미국 각지 국민의 일상생활 및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집대성한 'MIDUS’라는 이름의 과거 연구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이 특히 집중한 것은 '남성비율이 85% 이상인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사원의 건강상태였다. 연구에 참여한 인디애나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비앙카 마나고 연구원은 “이러한 남초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직장 내 대인관계에 있어 고강도의 스트레스 유발인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한다. 과거 연구들에서 이러한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업무능력 과소평가, 성희롱, 과도한 시선집중,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런 인자들은 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해당 업무환경 하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코르티솔 분비 패턴을 조사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능력과 면역기능에 고루 연관된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신체의 코르티솔 분비량은 원래 자연적인 패턴을 따라 변화하게 돼있지만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무너질 경우 이 분비 패턴도 마찬가지로 무너지게 된다. 비앙카는 “조사 결과 남성 비율이 높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코르티솔 분비 패턴이 교란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이 면역체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비앙카는 “따라서 이번 연구는 남초 직장에서 고강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여성사원들의 경우 향후 장기적 건강악화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우산만 있으면...비 피한 졸업생들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우산만 있으면...비 피한 졸업생들

    2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열린 학위수여식 고유례 행사에서 졸업생들이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서있는 가운데 우산을 받쳐든 한 어린이가 졸업생에게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갤러리에선 미니멀리즘의 향연

    갤러리에선 미니멀리즘의 향연

    대구가 한국현대미술사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구상과 추상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화랑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실험적인 작가들이 이끌어가던 대구현대미술제는 1977년부터 79년까지 3년간 대구지역 화랑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내와 실외 전시가 상호보충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구상 혹은 형상회화와 단색화로 대변되는 추상미술과 함께 개념미술, 실험미술이 더해져 명실상부한 한국현대미술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명문 경북고등학교와 대구상고 등이 자리잡았던 대봉로, 백년 가까이 된 오래된 은행나무가 마당에 시원한 그늘과 운치를 선사해 주는 갤러리 신라는 미니멀리즘 전문화랑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1992년 개관 당시 단색화전을 열었던 이곳에서는 25일부터 일본 모노하(物派)운동을 이끈 중심작가로 현재 가장 활발히 활약하는 스가 기시오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광호 대표는 “스가 기시오는 왜 이런 형태의 작품이 나오는가, 왜 거기서 작품이라는 것이 성립되는가와 같은 미술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하는 모노하의 중심적인 존재로 자신의 방법과 사고방식을 엄수하며 일관되게 작업하는 유일한 작가”라고 설명했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서정성을 배제한 시멘트, 모래, 톱밥, 돌, 판자 등 일상적인 사물들로, 이들 사물 간의 조합과 배치를 통한 작업으로 관계성을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8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나무를 공간에 배치하거나 변화를 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0일까지. 갤러리 신라의 A, B홀에서는 미국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 프레드 샌드백의 판화전이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예일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대학원에서 조각을 공부한 샌드백은 장소특정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날리던 중 2003년 60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40년의 작업기간 동안 일관되게 채색된 아크릴 실과 탄성이 있는 노끈, 금속 와이어 등을 사용해 공간을 드로잉하고 공간을 점유하는 설치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70년대와 80년대의 주요 석판화 시리즈 20여점이 소개된다. 캔버스 위의 작업처럼 단순한 갈색, 푸른색, 검은색의 두꺼운 한지 위에 신중하게 배치된 날카로운 직선들, 점과 점을 잇는 선이 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평면 위에 그려진 1차원 직선들로 3차원을 그려내는 솜씨가 놀랍다. 석판화 기법으로 가느다랗게 그려진 단단한 선은 건축적 엄격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053)422-1628. 봉산동 우손갤러리에서는 한국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 이강소 화백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 화백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현대미술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국화단의 현대미술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며 회화에서 조각, 사진, 영상, 설치예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 20여점과 사진 1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기운과 여백, 생성과 소멸이라는 동양적 주제가 담긴 무채색의 굵고 힘찬 붓자국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053)427-7736. 글 사진 대구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포토]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인 졸업생들

    [포토]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인 졸업생들

    2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열린 학위수여식 고유례 행사에서 졸업생들이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서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강원 대피 주민 피로누적 호소…서해 5도선 “꽃게 출어 어쩌나”

    [남북 고위급 접촉] 강원 대피 주민 피로누적 호소…서해 5도선 “꽃게 출어 어쩌나”

    남북 간 긴장감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다. 일시 귀가했던 강원 화천군 접경지역 주민 200여명은 23일 오후 다시 대피시설로 집결한 데 이어 24일에는 일부 초·중·고가 휴업이나 현장학습에 들어갔다.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등 5개 마을 주민 200명은 이날 오후 5시 토고미자연학교 등 3곳의 숙소에 다시 모여 재개된 남북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주민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됐던 지난 22일 오후 대피시설에 모여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이튿날 귀가한 후 이날 다시 대피소에 모였다. 사흘째 집을 떠나 대피생활을 하면서 노인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이 피로 누적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천군은 24일 산양초교의 휴업을 결정했으며, 산양리와 마현리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은 현장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철원·고성·양구·인제 등 나머지 접경지역 지자체는 남북 고위급 접촉 속보를 지켜보면서 유사시 주민 대피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와 강원도 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지에 대한 출입 통제는 26일까지 연장했다. 경기 연천과 파주, 인천 서해 5도 주민들은 생업에 차질을 빚으면서도 묵묵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손꼽아 기다렸다. 연천군 중면 삼곶리 박용호 이장은 “나이 많은 주민이 대피소 생활을 힘들어하고 농번기라 할 일도 많지만,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도 “어렵게 이뤄진 접촉인 만큼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해 5도 어민들은 이달 중 남북 관계가 개선돼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꽃게잡이에 차질이 없기를 바랐다. 서해 5도 지역은 이달 31일까지 꽃게잡이 금어기로 설정돼 있으나, 다음달 초부터 해제된다. 한편 접경지역 각 지자체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물 이용 친환경 반도체 제조기술 개발

    물 이용 친환경 반도체 제조기술 개발

    탄소 화합물을 이용해 만드는 유기 반도체는 현재 쓰이는 실리콘 반도체보다 가볍고 제작비용이 저렴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소자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OLED 같은 유기 반도체 소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체로 된 탄소 화합물을 녹여 얇은 필름 형태로 바꿔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오염을 시키는 유기용매가 사용된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용매 대신 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유기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정대성(위) 교수와 경상대 화학과 김윤희(아래) 교수 공동연구팀은 물을 이용해 고성능 유기 반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온라인판 19일자에 실렸고, 곧 나올 9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들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연구팀은 최초로 비(非)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물과 탄소 화합물을 혼합시켜 유기 반도체 박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물질을 혼합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이온성 계면활성제는 반도체 박막을 만든 뒤에도 성분이 잔류해 반도체 성능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디스플레이나 각종 이미지 센서 등 제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산업계에서 각광받을 것”이라며 “특히 모든 유기반도체 관련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추후 에너지나 유연소자 시장에서도 강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일제 잔재 벗은 국세청 별관터 시민 품으로

    일제 잔재 벗은 국세청 별관터 시민 품으로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 청산에 나섰다. 20일 시는 일제강점기의 상징물 중 하나였던 국세청 별관 자리에 조성한 시민광장을 일반에 공개했다. 일본은 1937년 덕수궁을 축소해 국세청 별관 자리에 조선 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지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국세청 별관을 철거해 광장 조성에 착수했다. 국세청 별관이 철거되면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의 모습이 드러났다. 시민광장에 서면 덕수궁과 서울도서관 등 세종대로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직적 권위의 공간을 시민 중심의 수평적 공간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서해성 예술총감독은 이날 “서울 시민광장 왼편의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오른편 시의회 건물에서 4·19혁명의 격동을, 가운데 자리한 서울주교좌대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의 치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고서 “이 일대가 또 하나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철거된 국세청 별관 터의 지하부에 덕수궁 지하보도와 연결되는 시민문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22일에는 남산 북쪽 기슭(예장동 2-1)에 있는 조선통감부 관저 터에 새로운 표석을 세운다.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 판석 3점을 활용해 만든 ‘거꾸로 세운 동상’이다. 하야시 곤스케는 1904년 한일의정서와 한일협약,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앞장서며 남작 작위를 받았다. 광복 이후 곤스케의 동상은 파괴됐고 통감관저도 철거됐다. 2006년 남산 기슭에서 ‘남작 하야시 곤스케 군상’이라고 쓰인 동상 판석이 발견돼 관저 터의 위치가 확인됐다. 서 감독은 “동상 잔해를 모아 거꾸로 세워 만들 것”이라면서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한 ‘불망(不忘)의 거울’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북한 사격 도발]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하나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무슨 일이?”

    [북한 사격 도발]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하나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무슨 일이?”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사격 도발]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하나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무슨 일이?”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입안에서 터지는 분수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입안에서 터지는 분수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다양한 맛으로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따왔다.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 지방과 칼로리, 당이 전혀 없는 음료수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트레비는 지금까지 4종이 출시됐다. 2012년 11월 나온 ‘트레비 라임’에서 출발해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아무 향도 첨가하지 않은 ‘트레비 플레인’에서 지난 4월 천연자몽향을 넣은 ‘트레비 자몽’까지 나왔다. 롯데칠성은 캔 제품 외에도 다양한 패키지에 탄산수를 담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1.2ℓ 페트병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제품이다. 또 지난 5월에는 휴대성을 강조한 트레비 라임 제품이 소용량 300㎖ 페트병으로 출시됐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1년 110억원에서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 2014년 4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트레비는 지난해 약 3300만개(500㎖ 페트병 환산 기준)가 팔렸다. 전년보다 568% 성장한 수치다. 롯데칠성 측은 탄산수 1등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20대가 주로 찾는 강남역, 홍대, 신촌 등에서 시음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다.
  •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외부 주민+관광객까지 전원 대피 ‘무슨 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외부 주민+관광객까지 전원 대피 ‘무슨 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20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경기도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연천군은 이날 오후 5시10분쯤에 연천군 중면 횡산리와 삼곶리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민들 뿐만 아니라 민통선 안에서 농경 작업을 하던 외부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전원 대피한 상황이다. 아직 민간 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대피령을 내린 것이다. 한편 강화도 주민 130명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사진 = 서울신문DB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이 울릴 정도의 큰 굉음에 깜짝 놀라”

    “산이 울릴 정도의 큰 굉음에 깜짝 놀라”

    “산들이 울릴 정도로 큰 굉음이 들렸다. 북한군의 포격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주민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갑작스러운 대피 명령에 민간인통제선 마을 주민들은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지 못했다. 횡산리 주민들은 “외부 상황을 알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있자니 답답하다”면서 “주민 중 한 명이 북한군이 또 포를 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주민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통선 이외 지역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대부분 집이나 상가, 마을회관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북에서 포격을 가한 사실을 알았을 만큼 조용했다. 주민들은 포 소리를 들은 시점이 이날 오후 5시 5분쯤이라고 기억했다. 북한군이 오후 3시 53분쯤 연천군 중면 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하고 나서 우리 군이 대응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이다. 한편 이날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경기 연천·파주·김포와 인천 강화 지역 주민 2000여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먼저 오후 4~5시 사이 군의 대피 명령에 따라 연천군 중면·신서면, 김포, 인천 강화 주민이 각 대피시설로 대피했다. 파주 민통선마을 등의 주민은 오후 7시쯤 대피 명령에 따라 이동을 시작했다. 민통선마을 안에서 농경 작업 중이던 외부 주민들과 파주 임진각 등 안보관광지에 있던 상인 및 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됐다. 연천 지역에서는 중면 219명, 신서면 95명이 각각 대광리, 도신리, 삼곶리, 횡산리 대피시설로 이동했다. 육군 28사단 휴가 복귀자 15명도 일단 연천군청 대피소로 이동했다. 파주 지역에서는 유일한 비무장지대(DMZ) 내 마을인 군내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 마을인 진동면 해마루촌·통일촌에서는 280여 가구 800여명이 대피했다. 김포 지역 주민 494명, 강화 지역 주민 300여명도 인근 학교와 대피시설 등으로 피했다. 경기도는 위기대응상황실을 김희겸 행정2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했으며 관련 부서 직원을 전원 대기 조치시켰다. 또 경찰청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작전상황반을 설치하고 해당 지역 112 타격대 등 작전부대에 출동 태세를 확립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쯤 연천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루브르 박물관의 만병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루브르 박물관의 만병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조형언어에 대해 이제 말할 때가 됐다. 조형언어는 문자언어에 대응하는 용어다. 문자언어는 지역마다 다르나 최초의 문자는 대개 BC 3000~2000년부터 메소포타미아와 중국에서 쓰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인간은 문자언어로 역사를 쓰고 문자언어로 대화하고 있다. 그러나 나라마다 문자언어가 다르므로 문자언어 소통에 문제가 많았다. 그런데 지구상에는 인류가 창조한 엄청난 조형예술품이 광대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회화-조각-도자공예-금속공예-복식 등 인류는 조형예술을 끊임없이 창조해 왔다. 조형언어로 쓴 것이 조형예술품이다. 그 ‘조형예술의 조형언어’를 해독하고 나니 조형성과 상징성을 지나치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됐다. 미술사학 연구는 대체로 작품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접근이 대부분이었다. 작품 자체의 순수 조형언어를 해독한 지 10년째다. 필자는 이 연재에서 조형언어를 해독해 문자언어로 설명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 속에서 분투하고 있다. 조형언어란 말은 이미 학계에서 쓰고 있는데, 선·면·입체 등을 조형언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말하는 조형언어는 전혀 다르다. 인류는 40만년 전부터 조형예술을 창조해 왔는데 놀랍게도 처음부터 조형언어 문법의 엄격한 전개 원리에 따라 조형을 구성하고, 그 구성 요소인 제1영기싹, 제2영기싹, 제3영기싹, 보주 등으로 우주의 영원한 생명 생성의 깊은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런 모든 조형예술은 샤머니즘,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종교의 세계 건축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한 조형예술을 지금 독자들과 함께 해독하며 조형성과 상징성을 밝혀 나가고 있다. 고등종교의 고차원 신앙과 사상을 파악하기를 강조한 것은 바로 조형언어로 신앙과 사상을 조형예술로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깊이 잠들어 있었고, 오랫동안 오해로 작품의 가치가 폄하돼 시련에 허덕이던 조형예술을 올바로 해독해 고귀한 자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인류 문화의 신기원을 여는 일이라 항상 새로운 기쁨과 흥분으로 매일 새로운 태양이 뜨는 듯하다. 이 작업은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고, 인류의 역사를 새로 밝혀내는 작업이며, 새로운 미래의 창조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다. 인류의 문화가 새롭게 다시 씌어져야 하는 까닭이다. 문자언어의 시대는 가고 조형언어의 시대가 오고 있다. 필자는 2000년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열기 시작했다. 문자언어에 대한 절대적 신앙은 깨지고, 조형언어에 대한 절대적 신앙이 시작됐다. 문자언어는 조작이 가능하고, 거짓말로 쓸 수도 있으며, 사실을 왜곡해 고칠 수도 있지만 조형예술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조형언어를 해독함으로써 인류 문화의 지평이 무한대로 넓어진다. 인류는 국제적으로 공통의 조형언어를 지니어 왔음을 알게 됐으며 인류를 평등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 인류의 조형언어는 같으므로 각 나라에 맞게 조형언어를 번역할 필요가 없으므로, 배우기 쉬운 조형언어로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 조형예술에 관한 한 2000년은 신기원의 전후가 될 것이다. 용과 보주와 연꽃을 거쳐 마침내 만병(滿甁)을 만난다. 포항 보경사의 법당 불단에는 용의 입에서 연이은 제3영기싹이 양쪽으로 나오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용은 보주로 대치해 양쪽으로 연이은 제3영기싹 영기문이 생겨나는 것으로 단순화했다(①). 연꽃으로 알고 있는 그 바로 아래는 보주를 머금은 영기꽃 양쪽으로 역시 같은 영기문이 생겨나는 것을 보주로 단순화한 것이다(②). 결국 용과 보주와 연꽃(영기꽃)은 하나가 된다. 실제로 용의 입에서 만물이 나오는 조형을 모두 보여 주기는 어렵다. 보주도 마찬가지고 연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보주와 닮게 만든 것이 만병이다. 보주는 구멍이 있으므로 입을 만들고 굽만 붙이면 항아리, 즉 만병이 된다. 만병은 보주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대생명력이 가득 찬 병이다. 이때 병이란 항아리나, 병이나, 정병이나, 승반이나 모든 그릇 형태를 포함하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조형언어는 생명생성 상징성 나타내 용과 영기꽃에서 나오는 영기문을 보주로 대치해 단순화시켜 보았다. 그런데 좀 더 분명한 증거로 설득할 조형이 필요하다. 문득 서울 강남구 봉은사의 판전(板殿)을 떠올렸다. 대장경판이 봉안된 전각으로 추사 김정희가 71세 병중에 쓴 절필(絶筆) 현판이 있어서 유명하다. 사람들에게 판전 현판이란 걸작품은 보이나 그 양쪽으로 평방위에 만병이 각각 두 개가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기세 있게 잎으로 전개한 것을 선으로 간략화해 보니 보경사 것과 똑같다(③). 살인적으로 무더운 여름 그 만병을 촬영해 채색 분석하고 보니 이제 마음 놓고 만병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가장 오랜 만병은 인도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얻는다. 즉 산스크리트어로 푸르나 가타, ‘가득 찬 병’이라 했을 뿐 무엇이 가득 차 있는지 명시하지 않았다. 우주의 대생명력, 혹은 영기, 혹은 그것을 가시화한 성스러운 물 등 여러 가지로 인식하도록 상징적·조형적 여유와 자유를 둔 것이다. 이 밖에 어느 나라에도 용어는 없다. 이름이 없으니 알아보지 못하고 동서양 모두 꽃병이라고 부른다. BC 2세기 산치 제2탑의 난간에 조각된 인도의 만병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④). ●만병은 우주 대생명력이 가득 찬 병 색이 한 가지인 사암에 조각했으므로 조형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채색 분석하면 명료히 밝힐 수 있다. 즉 만병에서 활짝 핀 연꽃과 연봉과 연잎 등이 좌우대칭으로 전개하고, 중앙에 무량보주를 나타냈으며 중앙 맨 위에는 영기문이 자리잡고 있다. 물론 만병에서 화생하는 것은 현실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모두 보주를 발산하는 영기꽃과 관련 있다. 즉 만병에서 무량한 보주가 화생한다는 것을 BC 2세기부터 분명히 보여 준다. 같은 대탑의 다른 예를 보자(⑤). 만병에서 좌우대칭으로 영기꽃, 영기 봉오리, 연잎 등이 뻗어 나오고 있다. 만병 양쪽의 영조(靈鳥)는 만물을 상징한다. 실은 영수(靈獸)나 영조가 표현돼 있지 않더라도 만물이 화생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대인의 정신적 수준이 얼마나 고차원적인가. ●서양도 영기문 알았지만 명칭만 없어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만병을 보유하고 있는데 다양하기 짝이 없다. 같은 맥락에서 용의 입에서처럼 인도인이 창조한 만물 생성의 근원인 영수 마카라나 영화된 코끼리의 입에서 영기문이 생겨나는 예도 많다. 중국에도 만병이 많지만 중국화해 인도 것과는 다르다. 베이징 중심에 있는 명·청의 궁궐인 자금성 벽에 놀라운 모습의 거대한 만병이 있다(⑥). 부분을 확대해 보면 더이상 석류가 아니고 제1영기싹의 무수한 변주로 영기문을 전개시키고 있다. 씨방 안에는 보주가 가득 차 있다. 매우 절묘한 조형이라 감탄을 금할 수 없다(⑦). 중국에도 용어가 없으니 모두 꽃병에 석류를 가득 꽂아 놓았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씨방의 보주가 가득 찬 영기꽃이다. 만병에서 엄청난 보주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인도의 만병과 맥을 같이한다. 그것을 단순화해 보았다(⑧). 만병에서 제3영기싹 영기문이 세 갈래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각각 끝에 영기꽃이 있으나 그 밖의 만물이 화생할 수 있으므로 특정한 사물을 정할 필요가 없어 만물이라 적어 넣었다. 아름다운 곡선의 영기창에는 제3영기싹 영기문이 연이어져 있는데 이 영기창 안은 무한한 우주 공간을 보여 준다. 그 안의 만병은 우주에 충만한 영기를 상징한다. 우리나라에도 고구려 무덤 벽화 이래 통일신라-고려-조선에 무수히 많지만 같은 맥락이어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로마시대 그림 네 귀서 영기문 전개 그러면 서양에도 만병이 있을까. 6세기 로마시대의 것으로, 레바논의 성 크리스토퍼 대성당의 바닥 중심에 모자이크로 만들었던 510X410㎝ 크기의 거대한 만병이 있다(⑨).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다. 역시 이름이 없으니 꽃병이라 한다. 꽃병에서 영기문이 나오면서 만물이 화생하는데, 왜 이런 조형이 성립하고 있는지 루브르 박물관의 전공자들은 설명하지 못한다. 네 귀에는 만병이 있는데 각각 색을 달리해 연이은 제1영기싹 영기문을 내고 있는데 덩굴 모양으로 표현했으나 자세히 보면 작은 제1영기싹이 곳곳에 있으며 에너지의 파동이 있다. 서양인들도 영기문을 알고 있었지만 다만 명칭이 없었을 따름이다. 작품을 단순화하니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었는데, 중국 자금성 것과 원리가 똑같지 않은가(도 10). 주어진 공간과 중심을 향한 영기문 전개로 서로 만나지만, 제1영기싹 영기문이 끝나는 곳마다 온갖 영수와 영조와 인간이 영기 화생하는 장엄한 광경을 보여 준다. 중앙은 십자가, 즉 예수가 부활하는 것을 상징한다. 용의 입에서 나온 보주가 만병에 영기문을 내어 만물을 화생시키는 도상은 동서양이 똑같다. 우리는 이 중대한 진실을 수천 년 동안 알지 못했으므로 가장 근본적인 미술사학의 문제를 문제조차 삼을 수 없었다. 만병에서 만물이 화생하는 것은 용의 입에서 만물이 화생하는 것과 같다. 비록 서양에는 용의 입에서 보주가 나오는 도상은 없지만 동양 못지않은 갖가지 보주가 문명의 발상기부터 등장하며 무량보주도 창조하는 놀라운 조형도 있다. 만병은 용이다. 용의 입에서처럼 만병에서 만물이 화생하는 것은 동서양이 똑같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라 리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 ‘5명’

    라 리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 ‘5명’

    UEFA 리그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스페인 ‘라 리가’ 개막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10개월 간 열리게 될 2015-16시즌 라 리가 개막을 앞두고 팬들이 꼭 눈여겨봐야 할 선수 5명을 분석해봤다. 루치아노 비에토(AT 마드리드,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홈 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페르난도 토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마델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와 같이 뛰어난 월드 클래스의 공격수를 보는데 익숙해져 있다. 이번 여름 마리오 만주키치가 팀을 떠나면서 21살의 젊은 공격수 비에토에 대한 기대치도 한 껏 높아졌다. 비에토는 발이 빠르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골 결정력이 상당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영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고 비야 레알 선수로 총 48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물론 비에토의 출전권 보장은 전적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달렸지만, 잭슨 마르티네스, 앙투안 그리즈만, 페르난도 토레스와 앙헬 코레라와 주전 다툼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코 알카세르 (발렌시아, 21) 21살의 어린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가 리그 4위를 차지하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리그에서만 무려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알카세르는 빠르고 강하며 특히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스페인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벌써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그가 앞으로 보여줘야 할 것은 꾸준한 경기력이다. 앞으로 꾸준함만 유지한다면 월드 클래스로 대성할 기대주이다.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29)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실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만큼 뛰어나다. 지난 시즌 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균형은 깨졌고 팀은 스페인 국왕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포함해 3연패를 기록했다. 가레스 베일은 모드리치의 지원이 없어지자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레알은 중원 싸움에서 자주 밀리기 시작했다. 그의 부재는 공수 조율의 불안감과 패스 성공률 저하를 가져왔다. 그만큼 모드리치의 팀 내 차지하는 영향력은 막강했다. 이번 시즌 그의 공수 조율 능력이 팀의 성패를 책임질 것이다. 아이메릭 라포르테(빌바오, 21) 프랑스 출신의 젊은 선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지난 1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실력 또한 출중하며 지난 시즌 빌바오가 라 리가 7위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선 그는 여타 수비수답지 않게 볼 컨트롤이 뛰어나며 빠른 발과 강한 태클 능력을 겸비했다. 18살부터 팀의 주전으로 뛰어 같은 또래에 비해 경험이 상당하다. 지난 시즌 그는 빌바오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눈여겨본 많은 빅클럽들이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빌바오는 라포르테와 201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조항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27) 패스 마스터 차비 에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그의 대체자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있다. 2014년 여름 캄푸 누에 입성한 크로아티아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라키티치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영입 중 한 명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라키티치를 세비야 선수 시절보다 더 수비 지향적인 역할을 주문했고 결국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의 활약으로 중원에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고 결국 바르사는 팀의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다음 시즌에도 모두가 남미 출신의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공격수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키 플레이어는 바로 이반 라키티치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대피 이유는?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대피 이유는?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20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경기도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연천군은 이날 오후 5시10분쯤에 연천군 중면 횡산리와 삼곶리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민들 뿐만 아니라 민통선 안에서 농경 작업을 하던 외부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전원 대피한 상황이다. 아직 민간 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대피령을 내린 것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K-9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현재 상황은?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K-9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현재 상황은?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K-9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K-9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현재 상황은?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서부전선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수십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130여명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NSC 상임위원장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상임위 멤버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군 고위 관계자로부터 도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북한의 도발 의도와 추가 도발 및 무력시위 개연성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K-9 [북한군 포격 도발] 북한 사격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서부전선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수십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130여명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NSC 상임위원장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상임위 멤버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군 고위 관계자로부터 도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북한의 도발 의도와 추가 도발 및 무력시위 개연성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 움직임은?”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 움직임은?”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 움직임은?”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포탄 1발 감지 장비로 포착”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포탄 1발 감지 장비로 포착”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포탄 1발 감지 장비로 포착”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이 노리는 것은 대체 무엇?”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이 노리는 것은 대체 무엇?”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이 노리는 것은 대체 무엇?”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어떻게 이런 일이?”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어떻게 이런 일이?”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어떻게 이런 일이?”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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