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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짜들의 사기극, 전쟁을 끝내다

    괴짜들의 사기극, 전쟁을 끝내다

    부대원 전선 곳곳 돌며 기만작전 ‘공연’ ‘속임수 게임’ 예술적 창의력으로 승리 고스트 아미/릭 바이어·엘리자베스 세일스 지음/노시내 옮김/마티/320쪽/1만 8000원 전쟁은 삶의 모든 측면이 동원되는 총력전이다. 전쟁은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이다.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목마’는 전쟁의 승패를 넘어 국가의 존망마저 가른 고전적인 기만 책략이다. 중국 손자는 그의 병법인 시계(始計) 제1편에 “전쟁은 속임수”라고 정의했다. 이탈리아 정치인 마키아벨리는 “책략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사람은 무력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사람 못지않게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대량 학살의 비극적 전쟁으로 사상자가 5000여만명에 달했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오직 속임수 하나만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군 특수부대가 존재했다. 게다가 그 부대에 참전한 용사들 상당수가 군대와는 전혀 무관하게 여겨지는 인간 유형인 예술가들이었고, 자신들끼리는 공공연하게 서로를 사기꾼이라고 불렀던 이들이었다는 점도 이채롭다. 신간 ‘고스트 아미’(ghost army)는 2차 세계대전에 실존했던 특수부대 얘기다. 제23본부 특수부대, 일명 ‘고스트 아미’의 부대원은 고작 1100여명. 이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단 하나. 독일군을 속이는 것이었다. 1996년까지 미 국방부 군사기밀로 이들의 활약상은 봉인돼 있었다. 책은 반세기가 지나서야 드러난 23부대 괴짜들의 전투, 그들만의 전쟁을 실감 나게 재구성했다. 제603위장공병 특수대대 소속 조 스펜스 이병. 그는 2차 대전 당시 불가사의한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병사 네 명이 무게가 30t에 달하는 M4 셔면 탱크를 한 귀퉁이씩 잡고 번쩍 들어 올리는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바로, 고스트 아미의 작품이었다. 이 부대가 싣고 온 마대 자루마다 찌그러진 고무 전차가 한 대씩 들어 있었다. 노즐로 15분 정도 공기를 불어 넣으면 고무 덩어리는 전차로 둔갑했다. 독일군들은 숲속에 도열한 가짜 탱크들을 보고 우회하거나 공습 작전을 펴는 데 전력을 소모해야 했다. 고스트 아미가 주둔하는 최전선에서는 탱크뿐 아니라 지프, 트럭, 대포까지 온갖 모조 무기가 바람만 넣으면 마술처럼 솟아났다. 23부대는 전차, 트럭, 화물차, 불도저 소리, 강을 건너기 위해 임시로 놓은 부교를 설치하는 소리, 병사들의 욕설까지 다양한 전쟁터의 소음을 녹음해 마치 사단급이 주둔 중인 것처럼 음향전도 펼쳤다. 23부대의 작전은 전선 곳곳을 돌며 기만 작전을 펼치는 일종의 ‘순회 공연’이었다. 진짜 전투를 하는 실전 기갑 부대로 위장해 작전 지역에서의 미군 병력 규모를 부풀리는 게 핵심 임무. 부대원들은 다른 부대 소속 마크로 바꿔 달고 마을 술집이나 식료품점에 들러 거짓 이동 경로와 작전을 흘렸다. 나치 첩자들이 이를 독일군에게 정보로 팔도록 말이다. 그렇게 23부대는 아군마저도 숱하게 속이며 작전을 수행해 나갔다. 부대원들은 군인이기 전에 예술가였다. 예술적 재능으로 뭉친 병사들이 그린 수많은 수채화와 드로잉이 전후에 발굴됐다. 오죽하면 최전선에서 이들은 전시회를 열 정도였다. 지난해 별세한 추상주의 화가 엘즈워스 켈리, 패션 디자이너 빌 블라스, 야생동물 화가 아서 싱어, 사진작가 아트 케인 등이 고스트 아미 출신이다. 고스트 아미는 1945년 독일 라인강을 건너 나치 최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작전에서 빛을 발했다. 미 9군 소속 제30보병사단과 제79보병사단이 실제 공격 지점보다 남쪽으로 16㎞ 아래에서 도강 공격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게 고스트 아미의 임무였다. 1100명의 23부대는 마치 3만 병사가 라인강을 돌파하는 것처럼 연출했다. 투입된 모조 전차와 군용차만 200대가 넘었다. 고스트 아미의 기만 작전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두 사단이 실제로 라인강을 돌파하면서 발생한 사망자는 31명에 그쳤다. 고스트 아미의 마지막 공연은 기밀로 남았지만 군 지도부는 비밀리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전쟁도 끝났다. 저자는 “23부대는 미술가, 디자이너, 무선통신사 등으로 구성된 배역진이 진짜 무기 대신 고무로 만든 가짜 무기와 세계 최첨단 음향 효과 장치와 예술적 창의력으로 무장한 채 작전을 폈다”면서 “그들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느냐에 자신들의 생명이 달려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고 평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 개최

    한국장학재단,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 개최

    한국장학재단의 ‘제5기 지구별 꿈도전단’ 해단식이 지난달 30일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2개월간 전 세계 각지서 꿈을 실현하고 돌아온 18개 팀, 64명 꿈 도전단의 활동 결과 보고회가 진행됐다. 또 재단 사업 담당자와 기부처인 우리은행 관계자 등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우수활동팀 총 6팀을 최종 선발했다. 수상자는 △종합대상(1팀) ‘F4’팀 윤호섭, 이준기, 정병욱, 최지만(계명대), △최우수상(2팀) ‘소금물’팀 김현서, 김서진, 윤대성, 이진아(부경대), ‘Restage’팀 조유진, 권혜진, 김지희, 송준엽(숭실대), △우수상(3팀) ‘KULOTA’팀 김지수(조선대), 공희숙(안동대), 김재희(신구대), 정민지(청암대), ‘The Blue Sky’팀 배범준, 안지현, 임선균(백석예대), ‘A/S’팀 이재환(청주대), 민상원(충남대), 이하연(가톨릭대)씨가 각각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거머쥔 ‘F4’팀은 가나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던 간호학과 4인방으로 전공을 살려 의료처치를 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보건 의료교육 등을 진행했다. ‘F4’ 팀장 윤호섭 씨는 “작은 힘이 어떤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걱정 됐으나, 작은 힘이 퍼지고 함께 한다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한국장학재단과 우리은행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금물’ 팀도 학업과 연계된 특화된 꿈을 실현했다. 해양수산경영학 전공인 ‘소금물’ 팀장 김현섭 씨는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해양수산부 국장님과의 만남 등으로 수산업이 미래 차세대 산업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이 기부한 재원으로 추진된 제 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프로젝트는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5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2일 “지구별 꿈 도전단에 참여한 모든 대학생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한 값진 경험을 살려 사회와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다양한 대학생 지원프로그램을 위한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하며, 재단은 이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지원할 ‘제6기 지구별 꿈도전단’은 내년 4월부터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최병환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과장 이창윤△미래인재정책과장 허재용△지능정보사회추진단 기획총괄팀장 권용현△지능정보사회추진단 산업육성팀장 최동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박철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홍종해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통계서비스기획과장 이명호△경제총조사과장 김대호◇서기관 승진△비서실장 김경희△통계정책과 원정연△빅데이터통계과 김혜련△서비스업동향과 양모승△농어업통계과 김정섭△인구총조사과 정남수 ■KBS △디지털서비스국장 박동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황의식(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겸직)△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김홍상△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김영훈△농업관측본부장 송미령△미래정책연구실장 한석호(FTA이행지원센터장 겸직)△경영지원실장 심긍섭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조윤홍△인터넷기반본부장 주용완△보안인증지원단장 지상호△인터넷기반단장 조준상△침해대응단장 황보성△개인정보기술단장 김호성△정보공유협력센터장 김정희△개인정보대응센터장 김주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연구정책본부장 배광희△바이오의과학연구부장 김승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문화융복합단장 이산호 ■인천시 ◇승진△인재개발원장 김경집△아동·청소년과장 백종학◇전보△확인평가담당관 정용원◇전입△경제산업국장 직무대리 김순호◇전출△강화군 정규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이현웅△농업기술원장 김학주 ■아시아타임즈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승택 ■고려대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유혁△과학기술대학장(의용과학대학원장 겸임) 이흥식△학생처장 명노해△연구처장 임도선 ■이화여대 △교무처장(THE인재양성총괄본부장 겸임) 박정수△기획처장(엘텍융합교육혁신본부장 겸임) 김봉진△총무처장 최유미△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연구윤리센터장 겸임) 박석순 ■한양대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원장 최경화△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추진단장 최주원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융합대학장 김성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민경찬△미술원장 박인석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 황대용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장 김정하△간호부장 조진경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원장 윤대성△이비인후과장 이종빈 ■한국화이자제약 △이사 이은미△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 대표 임소명
  • “9월 모평처럼 올 수능도 대체로 평이”

    “9월 모평처럼 올 수능도 대체로 평이”

    수학 나형 고난도 문항 출제… 변별력 있는 문항 고득점 좌우 1일 치러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수능 모평)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평가가 올해 수능 경향과 난이도를 보여 주는 시험이란 점에서, 올해 수능 문제도 대체로 평이한 가운데 일부 변별력 있는 문항이 고득점을 가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직후 입시업체들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 올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변별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됐고, 일부 변별력 있는 문항이 눈에 띄었다. 국어는 전반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현대소설과 시나리오가 섞인 24번 문항이나 제시문의 정보량이 많았던 28번 문항처럼 낯선 형식의 문제가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투스는 “6월 모평에서 시도한 변화의 틀은 대부분 유지하되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고 했다. 메가스터디는 “전체적인 유형은 6월 모평과 비슷해 올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문항의 지문 길이가 상당히 늘어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학은 이과가 치르는 가형은 지난해 대비 쉽거나 비슷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문과가 치르는 나형은 다소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가형은 1등급 컷이 100점 만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면서도 수학 나형에 대해서는 “21번(4점), 30번(4점)은 매우 어려워 상위권 학생들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학 가형은 평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21, 29, 30번 모두 쉽게 출제되고 신유형도 없었다.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대성학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빈칸 추론 문제와 간접 쓰기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문법 문제도 약간 까다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평에 대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9월 모평은 수험생에게는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가 된다. 평가원은 모평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 한편 이번 모평에는 재학생 52만 1614명, 졸업생 8만 5775명 등 모두 60만 7389명이 지원했다. 모의평가 정답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채점 결과는 27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민구 장관 ‘사드 반대’ 김천 주민들 만나…무슨 대화 나눴나

    한민구 장관 ‘사드 반대’ 김천 주민들 만나…무슨 대화 나눴나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김천시 주민 대표단을 만나 사드 배치 제3부지 선정을 위한 실지조사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경위 등을 설명하고 사드 배치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대표단은 현재 제3부지의 후보지로 꼽히면서 김천시와 가까운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다. 한 장관이 사드 배치 제3부지 문제로 김천 주민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전날 한 장관에게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국방부가 이를 수용했다. 한 장관은 1일 낮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10분가량 김천 주민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한 장관과 대표단과의 만남은 약 30분으로 예정됐으나 주민들의 발언이 잇따르면서 면담 시간이 길어졌다. 이날 면담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 김천 사드 배치 반대 투쟁위원회의 김세훈·나영민·박우도·김대성 공동위원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김천시의 여론을 가감 없이 한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국방부와 김천이 엄청난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국토 방위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번 (성주포대로) 정했으면 그대로 가야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중 한 명은 ”(제3부지) 3곳 중 주민들 피해가 제일 안 가는 곳으로 부지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장관은 ”최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한·미 공동실무단이 성주 지역 내 제3부지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에서 “(면담 참석자들의 발언이 김천시민들이)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는 말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전체적으로 느낀 것은 그쪽(성주골프장 쪽) 지역으로 배치하면 심리적으로 상당히 압박감을 받게 될 것이란 발언이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한 장관의 면담을 통한 소통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주민 대표들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육군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국방협력단’이 성주에 상주하면서 성주 및 김천 주민대표 등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황희종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제3부지 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를 김천시에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한·미 공동실무단과 경북도청 및 성주군에서 추천한 민간 전문가(4명) 등으로 구성된 제3부지 평가단이 성주 초전면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의 제3부지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는 고슴도치’ 장영란, 첫 방송부터 대성통곡 ‘무슨 일?’

    ‘엄마는 고슴도치’ 장영란, 첫 방송부터 대성통곡 ‘무슨 일?’

    미남 한의사와 결혼해 어느새 8년차 주부로 일과 육아를 모두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 장영란이 ‘엄마는 고슴도치2’에 새롭게 합류했다. 장영란은 평소 방송을 통해 고슴도치 아이들의 성향을 완벽하게 꿰차고 있다며 ‘엄마는 고슴도치’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녹화 당일, 엄마로서의 장영란을 궁금해 하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장영란은 “딸 지우, 아들 준우 엄마”라는 호칭으로 방송하니 조금 쑥스럽다”며 이어 “리얼 100% 육아 현실의 일상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영란의 평소 유쾌하게 망가지던 방송인의 모습과 달리 연년생인 첫째 딸 지우(4세)와 아들 준우(3세)를 둔 워킹맘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편 ‘엄마는 고슴도치’가 준비한 딸 지우의 깜짝 속마음 인터뷰가 공개되자 충격에 빠진 장영란이 눈물을 넘어 폭풍 오열해 출연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딸 지우가 “엄마가 자신보다 동생 준우와 더 많이 놀아 준다”며 “엄마는 지우 싫어해”라고 말한 것. 이 같은 지우의 표현에 당황한 장영란은 “연년생이라 아무래도 막내 준우한테 손이 더 가는 건 맞지만, 하루에 10번 이상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는데, 자신을 싫어한다는 얘기는 너무 충격이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울러 장영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정말 제작진이 시킨 것 아니냐, 지우가 정말 스스로 저런 말을 했느냐, 내 삶이 없을 정도로 아이들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줬는데”라며 폭풍 눈물을 쏟아 내자 이를 지켜보는 MC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진들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양재진 원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어른들이 생각하는 단어가 다르다”며 “표현이 서툰 아이들의 언어를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년생의 경우 첫째는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혹독한 첫 출연 신고식을 치른 장영란은 “아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우의 속마음 고백을 통해 많이 반성하게 됐다.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장영란과 딸 지우, 아들 준우의 일상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30분 KBS Dram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아마농구최강전] 27점 차 뒤집기 쇼… 정상 오른 상무

    상무가 또 27점 뒤진 경기를 뒤집고 두 번째 프로아마농구최강전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LG와의 대회 결승에서 김시래의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부경의 26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활약을 엮어 84-71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12년 원년 우승을 차지했던 상무는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리고 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정규시즌 우승 상금이 1억원이니 상대적으로 커다란 보상이다. 김시래는 후반 결정적인 3점슛 세 방으로 역전의 계기를 만들어 기자단 투표 30표 중 13표를 얻어 후반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최부경(9표)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상무의 이날 경기는 이틀 전 16점 차 역전승을 거뒀던 KGC인삼공사와의 8강전과 후반 흐름이 비슷했다. 상무는 2쿼터 6분 54초를 남기고 13-40으로 27점이나 뒤졌지만 3쿼터 들어 김시래가 8득점 3리바운드, 최부경이 7득점 3리바운드, 김승원과 이대성이 각각 5점과 4점을 보태 58-59로 따라붙었다. 김시래의 3점으로 4쿼터를 뒤집으며 시작한 상무는 최부경이 14득점 5리바운드를 뽑아내는 등 26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려 기승호가 8점, 안정환과 박래훈이 2점씩 얹은 LG를 좌초시켰다. 김시래는 “이틀 전 인삼공사를 눌러 본 경험이 도움이 됐다. 하프타임 때 동료들에게 차근차근 쫓아가면 기회가 온다고 얘기했던 게 주효했다”고 주장의 역할을 해낸 것을 뿌듯해했다. 김진 LG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배운 게 많을 것”이라며 쓰린 속을 달랬다. 승장 이훈재 상무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열심히 훈련한 시래와 부경이가 고맙기만 하다”고 공을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 상무···군인정신으로 ‘27점차 대역전극’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 상무···군인정신으로 ‘27점차 대역전극’

    신협상무(상무)가 2016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결승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7점차를 뒤집는 군인정신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상무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LG에 27점차로 뒤지다가 역전에 성공해 84대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2012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초대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상무의 최부경은 26득점 11리바운드로, 김시래는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15득점 9리바운드, 김영환은 26점을 기록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상무에 무릎을 꿇었다. 상무는 1쿼터에 슛 적중률 100%를 기록한 LG 김영환에게 14점을 내주며 13-26으로 끌려갔다. LG는 2쿼터 들어 김종규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6분 54초를 남기고 40-13으로 27점차까지 크게 앞서 나갔다. 상무는 그러나 이대성과 김시래가 2쿼터에 3점슛 5개를 합작하면서 30-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34-51로 3쿼터를 시작한 상무는 최부경과 김승원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7분 47초를 남기고 나온 김승원의 골밑슛으로 상무는 42-51 한 자릿수 차로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상무는 다시 김시래의 3점슛과 이대성의 골밑슛 등으로 52-57까지 따라잡았다. 상무는 4쿼터 첫 공격에서 김시래가 3점슛을 터뜨려 61-5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승원과 최부경의 연속 골밑슛으로 67-64까지 치고 나갔다. 최부경은 67-66으로 앞선 4쿼터 6분을 남기고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70-66을 만들었다. 상무는 최부경이 김종규의 5반칙 퇴장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4-66으로 달아났다. 최부경은 경기 종료 직전 덩크슛까지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삼공사 꺾은 상무, 개운찮은 4강행

    군인정신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그러나 뒷맛은 영 개운찮다. 상무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KGC인삼공사와의 프로아마최강전 8강전에서 16점을 뒤진 상태로 4쿼터를 시작해 81-74 역전승을 거두고 27일 kt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대성이 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최부경이 22득점 13리바운드로 짜릿한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를 인삼공사가 68-52로 앞선 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결승행을 확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고 이정현이 2점슛 3개를 시도해 하나만 넣고, 자유투 둘을 더해 4점, 김종근이 2점슛 3개를 시도해 하나만 집어넣어 6점만 얹었다. 리바운드는 4개로 상무의 12개에 압도됐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뒤 “파울트러블에 걸린 선수들이 있었고, 이정현이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혼자 해결하려다 그렇게 됐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22득점 7리바운드로 인생의 경기를 펼친 김민욱의 활약만 안타깝게 됐다. 승장인 이훈재 상무 감독도 개운찮은 표정이 역력했다. “상대 공격이 잘 안 돼 이긴 거지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 같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4쿼터 김시래가 7점, 최부경이 6점을 더했지만 이대성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역전승은 꿈꾸기 힘들었을 것이다.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다는 평가를 듣는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쏴 2개를 꽂는 등 10점으로 기세를 올려 뒤집을 수 있었다. 한편 최진수가 3점슛 다섯 방 등 23득점 9리바운드 2슛블록으로 펄펄 난 지난해 챔피언 오리온은 동부를 86-77로 누르고 27일 LG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화설계 도입한 브랜드 타운 ‘남평 양우내안애 1차’ 선착순 분양 진행

    특화설계 도입한 브랜드 타운 ‘남평 양우내안애 1차’ 선착순 분양 진행

    현대사회의 핵가족화 심화와 함께 주택과잉 현상이 사라진 가운데 중소형아파트의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1,000여 세대가 넘는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서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물량은 기본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난데다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주택시장에서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건설사들도 각종 혁신설계를 도입해 중대형 못지 않은 체감면적을 누릴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이에 양우건설이 전남 나주시 남평강변도시에서 선보인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가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이다. 전남 나주시 남평강변도시 남평읍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4.5Bay 혁신평면을 적용했다. 전면에 총 5개의 창을 확보해 기존 3~4Bay 가구보다 조망권과 일조량 확보가 우수하다. 또한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끌어올렸다. 전 가구에는 주방 팬트리가 제공되며 안방 드레스룸, 대형 멀티룸(일부 타입 적용), 아일랜드형 주방을 도입했다. 드들강변에 위치한 단지는 산과 강을 배후로 하고 있다. 위치 상 광주 남구는 물론 혁신도시와도 차량 10분이면 오갈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섰다.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보행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가운데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을 연계한 건강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중앙광장과 소통숲을 연계해 문화체험 학습공간을 확보했으며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통풍, 조망권에 유리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남평강변도시는 나주에서는 유일하게 광주광역시 명문학군으로 분류되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루고 있다. 이에 단지 주변으로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 학원가가 펼쳐져 있으며 도보 거리로 통학 가능한 남평초, 남평중 등이 가깝다.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빠르고 KTX 호남선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최근 송현-남평간 지방도가 일부 조기 개통했다. 분양 관계자는 28일 “현재 일부 물량만을 남겨둔 가운데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라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대출 65%(무이자), 잔금 30%로 계약금 5% 이외에는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의 견본주택은 광주시 상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례적 여름철 건축박람회, 2016 경향하우징페어 대성황

    이례적 여름철 건축박람회, 2016 경향하우징페어 대성황

    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최고의 폭염 기간에 서울 코엑스에서 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 건축박람회의 이 같은 결과에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장소 입지가 코엑스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역시 경향하우징페어라는 브랜드의 힘’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작년까지 동일한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던 다른 건축 박람회와 결과 차이가 극명했기 때문이다. 시작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최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람객은 물론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여름 건축박람회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 여름에 건축 전시회가 잘 되겠냐며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 참가업체 모두 최고의 전시회였다고 입을 모았고, 한 여름에 이렇게 많은 바이어가 온 것은 사상 최초라는 반응이다. 한 참가업체는 26일 “나흘 내내 쉴 시간이 한번도 없었고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형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자 중심의 고객이 많았다. 주말에는 일반 소비자까지 방문해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폭염기간임을 고려해 카탈로그 수량을 줄였던 많은 참가업체들이 추가로 카탈로그를 발주하는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19일에는 건축자재 해외진출과 수출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아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모든 건축자재 기업의 워너비라 불리는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Home Depot)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석했다. 경향하우징페어의 이번 성과는 리빙센스와 함께 한 ‘2016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위크(TREND WEEK) 세미나’도 한 몫을 했다. IKEA, 제르바소니, KCC 컬러&디자인 센터, 빈트 갤러리, 오픈갤러리, 삼성물산 10꼬르소꼬모, 마크로밀엠브레인,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Carlin International 등이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문 지식 및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천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향하우징페어 김형철 본부장은 “이번 코엑스 행사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후 부산, 대구, 제주에서 열릴 경향하우징페어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 관련 문의는 ㈜이상네트웍스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 속도는 초속 몇 km? 자전 멈추면 ‘종말’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 속도는 초속 몇 km? 자전 멈추면 ‘종말’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만약 당신이 책상 앞에 앉아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중이라면, 당신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멈추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무서운 속도로 공간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간단하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태양이 지평선에 걸려 있는 저녁시간이면 더욱 좋다. 저녁놀 속으로 시시각각 내려앉는 태양이 바로 그 증거다. 그것은 사실 태양이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반대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을 믿었지만 지금은 지동설이 진실임을 누구나 안다. 물론 가장 문명화된 미국도 인구의 21%가 아직까지 천동설을 믿고 있다고 하니, 그들은 결코 자신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강제로 공간이동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빨리 공간이동을 할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 행성 위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공간이동을 당하고 있는 걸까? 일단 지구의 자전속도를 생각해보자.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한다. 지구의 둘레는 4만km다. 이걸 초 단위로 나누면, 적도에 있는 사람은 초속 약 500m, 북위 40도쯤에 있는 사람은 초속 400m로 공간이동을 하는 셈이다. 초속 500m면 음속을 돌파하는 것이다. 만약 이 속도로 차가 달린다면 시속 1600km로, 날개가 없어도 공중부양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정확히 북극점 위에 서 있다면 최소한 지구 자전으로 인한 공간이동은 없다. 다만 회전운동은 있겠지만, 하루에 한 바퀴 도는 것이니까 좀 지루할 수는 있겠다. 물론 지구의 뺑뺑이 운동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구의 이 뺑뺑이 운동으로 큰 덕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나사(NASA) 같은 우주 기구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이다. 그들이 스페이스 셔틀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사람을 보낼 때는 항상 적도 가까운 우주공간에서 도킹하게 한다. 로켓이 플로리다에서 발사되니까, 지구 스핀 운동량이 가장 큰 적도 상공으로 발사하면 더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가 갑자기 자전을 멈춘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인간을 포함하여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주공간으로 내팽개쳐져 버릴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멀리는 빅뱅에서, 가까이는 태양계를 출발시킨 초신성 폭발에서 나온 지구의 각운동량이 갑자기 사라져버릴 확률은 0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는 지구의 자전으로 엄청나게 이동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지구는 자전만 하는 게 아니라 공전운동도 한다. 이건 더 무시무시한 속도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1억 5000만km니까, 이걸 반지름으로 한 엄청난 원을 1년에 한 바퀴씩 돈다. 이 원둘레는 초등학교 때 배운 공식(반지름×2×3.14)에 넣으면 바로 나온다. 약 9억 5000만km. 1년을 초 단위로 바꾸면 약 3200만 초니까, 이걸로 나누면 무려 초속 30km다. 우리는 1초에 30km라는 무서운 속도로 태양 둘레의 우주공간을 내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알고 보면 지구는 완벽한 우주선인 셈이다. 궤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지만. 이쯤에서 끝났면 좋으련만, 또 태양이 그 자리에 가만 있는 천체가 아니다. 이 태양계 식구 전체를 이끌고 은하 중심을 초점삼아 공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속도는 무려 초속 200km다. 그래도 우리은하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2억 3000만 년이 걸린다. 그만큼 우리은하가 어마무시하게 크다는 뜻이다. 이 광대한 태양계도 우리은하에 비긴다면 조그만 물웅덩이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태양은 우리은하를 25바퀴쯤 돌았다. 앞으로 그만큼 더 돌면 태양은 적색거성이 되어 죽음을 맞는다. 물론 지구를 포함하여 우리 태양계도 그때 함께 사라질 것이다. 초속 600km로 달리는 우리은하 우리은하도 한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존재는 아니다. 우리은하 역시 맹렬한 속도로 우주공간을 주파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 마젤란 은하 등, 약 20여 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져 있는 국부 은하군에 속해 있다. 지금 이 국부 은하군 전체가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력에 이끌려 바다뱀자리 쪽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그 속도가 무려 초속 600km나 된다. 마지막 다섯번째 결정적으로, 우주 공간 자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빛의 속도로 무한팽창을 계속해가고 있다. 최근의 별견에 의하며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은 암흑 에너지로, 이것이 우주팽창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팽창하는 우주 속에서 수많은 별들이 탄생과 죽음의 윤회를 거듭하고 있다. 광막한 우주공간을 수천억 은하들이 비산하고, 그 무수한 은하들 중에 한 모래알인 우리은하 속에서, 태양계의 지구 행성 위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 우주 속에서 원자 알갱이 하나도 잠시 제자리에 머무는 놈이 없는 셈이다. 이처럼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이 무서운 속도로 쉼없이 움직이는 것이 이 대우주의 속성이다. 이를 일컬어 옛 현자들은 '일체무상(一切無常)'이라 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런 움직임을 전혀 못 느낄까? 그것은 우리가 지구라는 우주선을 타고 같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 위를 고요히 달리는 배 안에서는 배의 움직임을 알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관찰자가 정지해 있거나 일정한 속력으로 움직이는 경우, 모든 물리 법칙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법칙을 갈릴레오가 가장 먼저 발견하여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은 이를 기초로 하여 나온 것이다. 이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 때문에 당신이 느낄 수는 없지만, 지금 당신은 이 순간에도 우주의 '일체무상' 속에 몸을 담근 채 무서운 속도로 공간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은 소설이나 공상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다. 어떤 이들은 어쩐지 어지럽다고 했어 하며 우스개 소리도 하지만, 우주는 너무나 조화로워 우리는 나뭇잎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며 이렇게 평온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우주의 신비와 경이로움이 있는 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NASA의 DSCOVR 위성에 탑재된 EPIC 카메라가 지구로부터 160만km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2015년부터 지구의 1년을 촬영한 것에서 3000개 이미지를 연결해 만든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명지국제신도시 중심·분양가 상한제·원스톱 생활권... 청약 열풍 조짐

    명지국제신도시 중심·분양가 상한제·원스톱 생활권... 청약 열풍 조짐

    불볕더위와 휴가철 비수기에도 신규아파트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전국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이 몰려 청약 열풍을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지’가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고, 주말 3일간 약 2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하며 연일 대성황을 이뤘다. ‘e편한세상 명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전용 87•98㎡, 총 37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상 1층~3층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7㎡ 282가구 ▲98㎡ 95가구다. 전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 타입별 펜트리 공간을 비롯해 4Bay 설계(일부제외),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된다.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 A씨는 “동부산 지역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해 비슷한 가격대로 보다 넓은 면적을 생각 중”이라며 “단지 안에 생기는 대규모 상업시설을 통한 원스톱 생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또한 오전 10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 중으로 내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셔틀버스는 견본주택~하단역 7번 출구, 견본주택~명지롯데캐슬 앞 두 종류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청약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약일부터 당첨자 발표일까지 예정된 이 이벤트는 노트북, 커피머신기, 무선 청소기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으로 추첨은 당첨자 발표일 오후 4시에 예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접수,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후 31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명지’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도 완화했다. e편한세상 명지의 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H-4블록(명지중학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명지’는 견본주택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증샷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 및 응모는 대림산업 공식 홈페이지 e편한세상 명지 분양사이트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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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규제비용분석과장 손선미 △교통정책과장 정동혁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과장 유동준 ■통계청 ◇과장급 전보△품질관리과장 송영선△조사연구실장 김경용△경인지방청 지역통계과장 민경삼 ■세종시교육청 ◇교육전문직 전출△교육부 금용한◇교육전문직 임용△교육정책국장 박애란◇교장 전보△금호중 안병화△ 양지중 권성순△보람고 최성식◇교장 승진△소담초 황미애△새롬중 손경준△종촌중 김용석◇교장 중임△고운초 엄창섭△연세초 박옥순△조치원대동초 임현영△도담중 이상현◇교감(원감) 전보△새샘유 이옥순△미르초 이주선△새롬중 곽문복◇교감(원감) 승진△미르유 안은희△소정초 공선희△세종고 김종호△세종국제고 박근주◇교감 특별승진(명예퇴직)△종촌중 김충현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교장<교장 승진>△광주중흥초 고명숙△평동초 김길심△광주용산초 김해임△동림초 김희란△신가초 윤은숙△비아초 임공진△서광초 장경희△산정초 정미숙△수완초 황창녕<교장 전직>△광주서석초 구제섭△건국초 장영신△한울초 고인자<중임>△광주중앙초 이장식<공모교장>△광주월산초 김성희△금호초 김배환△신용초 박철신△장산초 조명철<전보>△진남초 김난숙△염주초 김우성△영천초 김혜란△태봉초 노영숙△풍영초 문명숙△봉선초 이서인△장덕초 천성민△광주대성초 한현숙◇중등 교장<교장 승진>△상무고 서기화△성덕고 조영님△신광중 안수미△봉선중 김형호<중임>△운림중 최경완△두암중 설옥희△상일중 김병연<교장 전직>△광주동명중 김원익△전남고 김정인△광주자연과학고 박영숙△광주효광중 염옥의△우산중 곽행숙<공모 교장>△광주고 이영호△광주경영고 고익종<전보>△전남공고 김영숙△문산중 이윤일◇장학관·교육연구관△교육연수원장 고향숙△학생교육원장 나승렬△시교육청 정책기획관 김철호△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 정낙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영달△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육부장 노종식△교육연수원 운영부장 강영△교육정보원 정보부장 김정우△교육정보원 지원부장 김종근△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진정준△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이재남△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우재학△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정책기획담당 김준영△시교육청 혁신교육과 혁신지원담당 박희대△시교육청 혁신교육과 특수교육담당 승영숙△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중등인사관리담당 김주신△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국제교육담당 박무기△동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건강과장 직무대리 엄길훈◇장학사·교육연구사△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최종순△시교육청 혁신교육과 배현△시교육청 교원인사과 김유미△시교육청 교원인사과 박철영△시교육청 교원인사과 노선희△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오인순△동부교육지원청 김경애△동부교육지원청 조현숙△교육과학연구원 김창균△교육연수원 김대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의회정보실장 임재주◇이사관 승진△정보봉사국장 김정란△국회도서관 박옥주◇이사관 전보△법률정보실장 홍정순◇부이사관 전보△국회기록보존소장 이향은◇관리관 전출△국회사무처 구병회 ■전북도 ◇지방 부이사관△감사관 박용준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정홍열△학생처장 이성근△기획처장 김종도△산학협력단장 경갑수△도서관장 오세준△국제교류원장 류동근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감사실장 차인호△기획조정실장 한상원△기획조정실 기획 제1부실장 김용욱△기획조정실 기획 제2부실장 정영수△기획조정실 신사업단장 이상규△의료정보실장 장혁재△사무처장 최진섭△의과학연구처장 박민수△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은△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1부처장 방승민△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송영△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3부처장 김창성△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4부처장 조은희△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의료센터소장 송시영△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의료센터 1부소장 임준석△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센터 2부소장 김현창△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센터 3부소장 윤미진△국제처장 윤영설△국제처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미디어홍보센터 소장 이상길△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최승호△발전기금사무국장 이유미△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김원주△심장혈관병원장 최동훈△어린이병원장 김호성△국민고혈압사업단장 윤도흠△의료원건설사업단장 윤도흠△용인동백 건립추진본부장 박영환△강남중장기사업본부장 김학선◇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이상규◇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조은희△임상간호전공지도교수 오의금 △종양간호전공지도교수 김수△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조은희△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김인숙△아동간호전공지도교수 김희순◇의과대학△교무부학장 김찬윤△교육부학장 김동석△학생부학장 이종은△교학부학장 최재영△연구부학장 김은경△강남부학장 송영구△교무부장 고홍△학생부장 정준원△교학부장 구자승△교육부장 정현수△임상연구지원부장 김창오△연구정책개발부장 정재호△강남부장 이형근△재활의학교실주임교수 박윤길△핵의학교실주임교수 윤미진△의생명과학부장 신전수△의학정보통계학과장 남정모△산업보건연구소장 노재훈△심혈관연구소장 최동훈△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혈관대사연구소장 안철우◇치과대학△교무부학장 유형석△학생부학장 심준성△교학부학장 김의성△연구부학장 김창성△교육부학장 서정택△구강생물학교실주임교수 정한성△예방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백일△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김광만△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이기준△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안형준△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형준△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의성△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심준성△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최형준△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의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학교실 주임교수 한상선△구강과학연구소장 김의성△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황충주◇간호대학△교무부학장 추상희△학생부학장 김상희△교학부학장 이현경△임상간호과학과장 김상희△가족건강관리학과장 김수△간호환경시스템학과장 이현경△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 오의금◇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이준수△연구부원장 이진우△간호담당부원장 오경환△기획관리실장 안상훈△소화기내과장 이용찬△유방외과장 조영업△신경외과장 김긍년△핵의학과장 윤미진△중환자실장 김영삼△응급진료센터차장(소아구역) 김문규△감염관리실장 최준용△가정간호사업소장 김장환△뇌신경센터소장 김승민△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이은직△교육수련부장 이승구△교육수련부 수련1차장 김창오△적정진료관리실장 이강영△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윤진숙△진료협력센터소장 김성훈△진료협력센터 차장 구남수△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박종철△임상연구관리실장 이진우△임상시험센터소장 안중배△혈액원장 김현옥△세브란스체크업의원 원장 심상열△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부소장 원종욱△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윤미진△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 소장 이환모△간센터 소장 한광협△수면건강센터 소장 허경△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최종혁△동정맥루센터 소장 김순일△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단장 박인철△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소장 정현수△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라이프태그사업소장 장혁재◇강남세브란스병원△부원장 김재진△기획관리실장 김지홍△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백승혁△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서상현△홍보실장 구성욱△척추병원 원장 강성웅△적정진료관리실장 정성필△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이성수△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핵의학과장 유영훈△암병원 대장암센터소장 백승혁△암병원 간암센터소장 이광훈△국제진료소장 윤영원△교육수련부장 심연희△교육수련부 차장 이영목△진료협력센터소장 박윤길△임상연구관리실장 송영구◇치과대학병원△진료부장 이제호△교육연구부장 김형준△기획관리실장 이기준△보존과장 김의성△보철과장 심준성△구강악안면외과장 김형준△교정과장 이기준△소아치과장 최형준△치주과장 정의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한상선△구강내과장 안형준△원내생진료실장 박원서△중앙기공실장 박영범△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육종인◇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곽영란△심장혈관외과장 윤영남△마취통증의학과장 곽영란 ■MBC ◇경영인프라국△총무부장 김상철△인사부장 이동기△부국장(겸) 인재개발부장 오영근△부국장(겸) 정보콘텐츠부장 이재명◇라디오국△라디오제작2부장 황종현◇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김현호◇보도국△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 김수정△편집1센터 뉴스데스크편집부장 이주승◇드라마본부△드라마운영부장 홍성원△드라마마케팅부장 성완창◇예능본부△예능운영부장 김광민◇스포츠국△스포츠운영팀장 임원빈
  •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막연한 진로 아닌 현실적 특강 진로 설계 도움에 폭발적 반응 “여러분은 꿈을 꾸고 있습니까. 그럼 꿈을 이루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고 있나요. 여러분과 같은 또래인 대성이는 셰프란 꿈을 이루기 위해 요리학원에서 요리을 배우고 있어요. 이렇게 한 걸음씩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것입니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350여명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의 막이 열렸다. 바로 성동구의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이다. ‘맘마미아’나 ‘미스 사이공’처럼 화려한 출연진이나 즐거운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작은 뮤지컬을 보는 중학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림(14)양은 “막연했던 미래의 진로가 두렵지 않고, 새로운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임미자(39)씨도 “내용이 현실적이라서 공감이 됐고,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스스로 고민한다고 하니 옆에서 지원하고 응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의 진로 뮤지컬이 인기다. 지난 7월 1일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로뮤지컬을 관람했던 학부모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학부모와 학교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을 구에서 준비했다.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뮤지컬은 꿈과 진로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 노래, 강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 형식을 통해 진로 전문 강사와 실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뮤지컬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나 직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제3 후보지 검토…김천시 “즉각 철회해야”

    국방부, 사드 제3 후보지 검토…김천시 “즉각 철회해야”

    경북 김천에서도 사드반대투쟁위원회가 결성돼 오는 24일 주민 1만명이 참석하는 궐기대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천시의회, 김천 사회단체 등은 22일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공동위원장 5명을 뽑았다. 공동위원장은 김세훈 김천시의회 부의장, 나영민 김천시의원이 맡았다. 농소면 일대 주민이 주축인 ‘김천사드배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현복 임시위원장, 박우도 김천시사드반대책위원장, 김대성 김천 민주시민·단체협의회 의장도 공동위원장이다. 투쟁위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주민 1만명이 참석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천시와 시의회는 22일 성명서에서 “성주군의 제3의 후보지 검토 요청에 국방부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의회는 “제3후보지로 언급되는 성주골프장은 김천 인접 지역으로 사드 피해가 김천시민에게 돌아올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행정절차 없고 시민동의 없이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이제는 평창 그리고 강릉이다/최석영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글로벌 시대] 이제는 평창 그리고 강릉이다/최석영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신세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남수단, 시리아 및 에티오피아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역사상 처음 난민대표팀으로 참가했기 때문이다. 피란민으로 구성된 난민대표팀의 참가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 추구라는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실천한 것이었다. 정작 이들은 자신들이 마지막 난민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한편 ‘1월의 강’이란 뜻의 개최도시와 ‘삼바의 나라’가 주는 이국적 이미지로 기대가 컸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퇴출되면서 대회 분위기에 적신호가 켜졌고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우려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세계 도처에서 테러와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들이 보도됐다. 국내적으로는 탄핵 위기에 처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내정 혼란에 재정난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악재 속에서도 저비용 올림픽을 준비하고 마무리한 것은 신흥대국 브라질의 저력이다. 이제는 평창이다. 동계올림픽은 서양의 전유물이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은 일본 삿포로와 나가노에 이어 동양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설상경기는 평창과 정선에서, 빙상경기는 강릉에서 열린다. 산악과 해안 클러스터가 어우러진 환상적 조합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경기장을 포함한 대회시설과 서울-평창-강릉 간 복선 고속철 등 인프라의 건설공정은 비교적 순조롭다.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노력과 함께 개최도시의 지원도 큰 몫을 했다. 그러면 평창올림픽의 소프트웨어적 준비는 충분한가. 개최 도시의 문화 및 관광 인프라가 양적, 질적으로 세계인의 축제에 걸맞을지 챙겨야 한다. 평화와 화합 추구라는 올림픽 정신의 구현은 물론 한국적 문화 콘텐츠 개발과 이미지 확산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 개최지 지자체에 대해 과감한 지원과 마케팅을 통해 흑자 올림픽을 기획해야 한다. 과거 동계올림픽 주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개최도시 간 유기적인 협조와 함께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역량 향상에도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올림픽 종합순위는 10위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위상은 반쪽이다. 현재 IOC 위원 중 이건희 위원과 문대성 선수위원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상적 직무수행이 어려웠다. 게다가 문 위원의 임기는 올해 종료된다. 이런 여건 속에서 유승민 전 선수가 IOC 선수위원으로 새로 선출되었다는 쾌거는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스포츠 외교의 인프라를 하루아침에 구축할 수는 없다. 인재를 기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국내 스포츠계도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박태환 선수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리우올림픽 출전금지 처분은 이중처벌을 불허하는 IOC 규칙에 위배됐다. 소송을 통해 출전이 허용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스포츠계의 완고함에 좌절해야 했다. 평창올림픽이 갖는 외교적 함의도 대단히 크다.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앞으로 6년간 동북아가 올림픽 제전의 중심에 있다. 평창에는 차기 주최국인 일본과 중국의 국가정상들이 찾아올 것이다. 동북아는 역내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인 대립과 갈등으로 상처가 아물지 않는 곳이다. 한국, 일본 및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화해와 협력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
  • 6만 5000관객, 빅뱅 무대 빛냈다

    6만 5000관객, 빅뱅 무대 빛냈다

    “10년이 후딱 지나갔는데 10년 뒤에도 또 (20주년) 공연하며 오래오래 (팬 여러분을) 보고 싶어요.”(지드래곤) 월드 아이돌 그룹 빅뱅이 국내 단일 공연 사상 최다인 6만 5000명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치렀다. 빅뱅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빅뱅10 더 콘서트: 0.TO.10’에서 2006년 데뷔부터 지난 10년간의 음악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비적인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 시작 5~6시간 전부터 빅뱅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10주년 무대를 기다렸다. 빅뱅은 첫곡 ‘천국’을 시작으로 ‘배드 보이’,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거짓말’ 등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또 대성의 ‘날 봐 귀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와 ‘삐딱하게’, 지드래곤과 탑의 ‘하이 하이’,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보이’ 등을 따로 또 같이 부르는 등 2시간 30여분 동안 모두 22곡을 선물했다.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국내 중장년 관객들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빅뱅의 친한 형으로 소개되며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 등을 선사한 싸이는 “가장 많은 유료 관객이 모인,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티켓은 스탠딩과 좌석 모두 11만원(일부 테이블석 제외)에 팔려 티켓 매출만 71억 5000만원에 달했다. 또 개당 1만 8000원인 왕관 야광봉을 비롯해 각종 머천다이징 상품(MD)까지 합하면 매출은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손가락 부상에도 스윙 교정 투혼 사상 첫 4대 메이저·올림픽 석권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거릿 애벗(미국) 이후 116년 동안 끊어진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의 맥을 이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남자부 우승자 저스틴 로즈(영국)와 같은 타수의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일궈낸 ‘골든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저 자신도 이번 대회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게 올림피언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스윙이 망가져 남편(남기협) 친구에게서 한 달 동안 스윙 교정을 받았다”며 “스윙이 잡히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최근의 치열했던 올림픽 준비 과정을 돌이켰다. 박인비는 그러나 “사실 부상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원하지 않는 동작도 자주 나오고 거리도 줄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공동 13위(5언더파), 김세영(23·미래에셋)은 공동 25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와 동반라운드를 펼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펑산산(27·중국)을 제치고 11언더파로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는 다소 싱거웠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리디아 고가 2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왼쪽 모래밭으로 빠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덕에 3타를 앞서간 박인비는 3번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타 차로 달아났다. 펑산산이 9번부터 11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박인비를 3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3번홀(파4) 보기 뒤 박인비가 15번홀(파4) 버디를 잡아 5타 차로 처지면서 사실상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됐다. 양희영은 15~18번홀 4연속 버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1타 차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리디아 고나 펑산산이 보기를 기록했더라면 동메달 결정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리디아 고가 극적으로 버디를 뽑아내는 바람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골프 선수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키운 ‘세리 키즈’의 대표 주자다. 2007년 US여자오픈에서 역대 대회 최연소인 만 19세 나이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메이저대회 7승 포함)을 거두며 지난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 감독은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자 “처음으로 선수가 아닌 자리에 섰다”면서 “엄청난 부담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올린 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권도 오혜리 금메달, ‘맏언니’ 금빛 발차기…역대 女최고령 金(종합)

    태권도 오혜리 금메달, ‘맏언니’ 금빛 발차기…역대 女최고령 金(종합)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혜리는 올림픽 역사도 새로 썼다. 세계랭킹 6위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힘겹게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수확한 두 번째 금메달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8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여자 67㎏급에서 5회 연속 메달(금메달 4개, 동메달 1개)을 땄다. 오혜리는 28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올림픽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최고령 여자 선수가 됐다. 여자 태권도 선수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2004년 아테네 대회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딴 아드리아나 카르모나(베네수엘라)로, 당시 그의 나이는 31세 9개월이었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80㎏급에서 32세 3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하디 사에이(이란)가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다. 오혜리는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역대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까지 최고령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80㎏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딴 문대성으로, 당시 나이는 27세 11개월이었다.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챔피언인 오혜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황경선(고양시청)에게 밀렸고,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는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바람에 제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없었다. 뒤늦게 처음 올림픽을 뛰게 된 오혜리는 첫 경기에서 멜리사 파뇨타(캐나다)를 9-3으로 가볍게 제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비였던 8강에서는 지난해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67㎏급 우승자인 좡자자(대만)를 맞아 3라운드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 승으로 제압하고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2라운드 종료 후부터 12점 차 이상이 나면 끝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오혜리는 8강전에서 공격 득점 19점 중 석 점짜리 머리 공격만 6차례나 성공하며 18점을 올렸다. 화끈한 경기를 주도한 오혜리는 약 45분 만에 코트에 다시 나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6-5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하고 마주한 결승 상대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세계 1위인 니아레였다. 결승전답게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오혜리는 1라운드 종료 38초 전 니아레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주심이 득점이 무효라고 하자 니아레 측은 비디오 리플레이를 요청해 석 점을 인정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한 오혜리는 뒤차기로 3점을 따라붙은 뒤 47초 전부터 연달아 머리 공격에 성공하고 6점을 뽑아 9-4로 단박에 역전시켰다. 10-4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니아레가 거세게 몰아붙여 11-1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오혜리는 침착하게 몸통 공격과 상대 경고 누적 등으로 점수를 쌓아 한 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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