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성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노후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반성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61
  • 잘나가는 日 안경 회사는 왜 사무실 임대업 나섰나

    잘나가는 日 안경 회사는 왜 사무실 임대업 나섰나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안경 회사 ‘진즈’의 본사. 이곳 29층에는 조금 독특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 들어가면 넓은 사무실이 나온다. 모든 책상이 같은 쪽을 향해 있고, 책상 사이사이에는 커다란 나무가 놓여져 있다. 진즈가 지난 1일 오픈한 공유 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 ‘싱크 랩’(Think Lab)으로, 요즘 일본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안경을 만드는 회사가 대대적으로 이런 공간을 만든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이 ‘싱크 랩’은 진즈가 ‘세계에서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실험적으로 만든 공간이다. 싱크랩을 만들게 된 계기는 진즈가 2015년 야심 차게 내놓은 스마트안경 ‘진즈 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즈 밈은 안경에 센스를 부착해 눈 깜빡임의 횟수, 안구의 이동, 신체의 움직임을 전용 앱에 기록해 어떤 때에 집중이 가장 잘되는지를 알려주는 디바이스다. 진즈는 이 진즈 밈을 통해 비즈니스맨이 어떤 장소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지 사무실, 카페, 도서관, 호텔 로비, 공원 등 여러 장소에서 실험을 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보면 개인차가 있어서 조용한 장소에서 집중이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의 소음이 있는 곳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것은 가장 집중이 되지 않는 장소가 놀랍게도 사무실이라는 점이었다. 진즈에서 싱크랩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노우에 가즈타카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공간의 중요성을 간파해 싱크랩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한다. 싱크랩에는 집중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집대성됐다. 싱크랩 건축에 참가한 유명 행동과학자인 이시카와 요시키는 “집중을 잘하려면 스트레스 상태와 릴랙스 상태가 공존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딱 들어맞는 구조물은 바로 신사였다. 신사 입구를 지나 좁은 길을 따라 참배를 하고 본전(本殿)에 들어가는 과정이 집중력이 깊어질 때까지의 과정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에 착안, 싱크랩에 들어가려면 20m의 어두운 통로를 지나야 한다. 그 뒤에 환하고 열린 공간에 들어가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곳에는 모든 책상이 같은 방향을 보고 세 줄로 나란히 놓여 있다.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쳐서 집중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최적의 생산성을 산출하는 녹시율(사람의 시야에서 식물의 잎이 점하는 비율)의 정도를 반영해 각각의 자리에서 보이는 녹색의 비율을 일정하게 하고 있다. 혈당이 상승하면 졸음이 오기 때문에 혈당치를 조절하는 음료도 구비돼 있다. 이 밖에도 효율성을 높여주는 낮잠을 위한 침구와, 집중력에 좋은 자세를 유지해주는 의자도 마련돼 있다. 당연히 진즈 밈도 대여해준다. 비용은 월 5회 이용에 3만 5000엔(약 34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인데, 고소득 프리랜서나 원격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다. 안경회사인 진즈가 안경과 전혀 상관없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만든 것은 일본 기업들의 혁신 고민과 맞물려 있다. 사양길에 접어든 제조업 회사가 새 먹을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진즈의 이런 행태는 최근 경영학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양손잡이 경영’과도 관련이 있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한 손으로는 기존 사업 중심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또 다른 한 손으로는 스타트업처럼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영 기법을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일하는 방식 개혁’ 움직임과 더불어 일정 시간에 사무실로 출근하는 전통적인 노동 방식이 아닌 원격 근무, 유연 근무 같은 다양한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진즈도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싱크 랩’이 성공을 거둘지 일본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시키는대로 다 하면 안된다는 것은 개도 안다”

    “시키는대로 다 하면 안된다는 것은 개도 안다”

    “맹인 인도견들도 주인의 명령이 정당하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때는 이에 따르지 않도록 훈련받는데, 하물며 사람이...”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저명 칼럼니스트 로저 코헨은 13일(현지시간) 신문 1면에 뉘른베르크 전범재판과 맹인 인도견 훈련과정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선제공격론’은 불법적인 생각이며 ‘트럼프 시대 불복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헨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상부의 지시에 따랐더라도 불법적인 명령에 대한 복종은 개인의 형사책임을 면해주지 못한다는 원칙이 확립됐다”며 “맹도견은 주인의 명령이 차도나 지하철 철로,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면 이에 따르지 않도록 훈련받는다”고 칼럼에 썼다. 그는 인류 사회의 안녕은 물론 개인의 평안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지시에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개도 안다”라고 지적했다. 코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맹도견 훈련 자선기관인 ‘시잉 아이’의 짐 컷시 대표와 대화를 인용해 “시잉 아이의 맹도견은 주인의 명령이 주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아닌지 판단해 정지하거나 좌우로 방향을 틀어 주인을 위험에서 구하도록 훈련받는다”고 말했다. 맹도견은 불복종을 배우는 이 마지막 과정에서 많이 탈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은 “불복종이 복종보다 고등한 인지 기능이며 얼마나 본질적인가를 시사하는 사례”라며 “20세기 전반은 전 세계가 문명 보존을 위해 불복종의 도덕성과 합법성을 배우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1,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 상사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지도자 원칙’이 지배했는데 코헨은 “지도자 원칙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가는 길을 닦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전후 독일은 야만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내면의 도덕적 나침반”을 갖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탄창을 삽입해 장전한 상태라고 하면서 핵무기 사용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며 미국의 위대성을 군사력과 동일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영국인들 대부분은 트럼프를 예측 불가 위험인물로, 독일인은 웃음거리로, 아시아에서는 북한에 대해 그의 의도를 두려워 한다”고 지적했다. 코헨은 지난달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존 하이트 미국 전략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 공격 명령이 있더라도 “불법한 것이면 ‘대통령, 그것은 불법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진술한 처럼 “불복종이 인류가 종말전쟁으로 뛰어드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거사委 발족… ‘PD수첩 수사’ 등 재조사

    과거사委 발족… ‘PD수첩 수사’ 등 재조사

    세월호 관련 우병우 등 조사 관측 위원장에 김갑배 변호사 임명 위원회 9명 중 5명 민변 출신 과거 검찰의 인권침해와 검찰권 남용 사례에 대한 진상 규명 활동이 시작된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 시국 사건 등 전형적인 과거사뿐 아니라 2008년 MBC PD 수첩 수사와 정연주 전 KBS 사장 수사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논란이 됐던 검찰 수사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발족하고 김갑배(65·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조사 대상 사건은 재심 등 법원의 판결로 무죄가 확정된 사건 중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사건,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의혹이 있음에도 검찰이 수사 및 기소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킨 사건 등이다. 법무부는 조사 대상 사건의 수사기록이 검찰에 있는 만큼 실무 조사 기구를 대검찰청에 설치할 계획이다. 검찰 과거사위의 역할은 조사 대상 사건 선정, 과거사 조사 결과를 통한 진상 규명,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조사 사항 권고 등이다. 검찰 과거사위는 대검찰청 산하 기구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아 검토한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완 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 조사 이후 검찰이 재심 청구 등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정 전 KBS 사장을 이명박 정부 시절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가 무죄가 난 사건, 2008년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선고된 MBC PD수첩 관계자 수사, 구속 수사를 받았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미네르바’ 박대성씨 사건 등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사건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수사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검찰 수뇌부의 수사팀 ‘수사방해’ 의혹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검찰 과거사위원은 김 위원장과 김용민·송상교·임선숙 변호사, 정한중 교수 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 5명을 비롯해 고재학 한국일보 논설위원, 문준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혜욱 인하대 법전원 교수,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변 출신이 절반 이상 포함돼 위원 구성 면에서 다양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열린 발족식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무·검찰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찾아내 진실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통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역경기 다시 활기… 568명 이재민 “한 달째 텐트 생활 우울증”

    지역경기 다시 활기… 568명 이재민 “한 달째 텐트 생활 우울증”

    흥해체육관 등 대피소 4곳 이재민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기약없어“대피소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기분이 우울해지고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겨울 칼바람이 살을 에는 듯 차가웠던 12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만난 50대 초반의 주부 조모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선뜻 말을 붙이는 게 미안할 만큼 피곤과 스트레스에 절어 있는 얼굴이었다. 지난달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지축을 뒤흔든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포항은 추위 때문에 더 쓸쓸해 보였다. 이재민 396명이 생활하고 있는 흥해체육관은 한산했다. 가장과 젊은이, 학생, 아이들은 일터나 학교, 유치원 등으로 가고 없었고 노인과 주부 여남은 명만 눈에 띄었다. 침실 역할을 하는 각자의 좁은 텐트에 누워 있거나 체육관 관중석에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포항시, 내주부터 지원금 지급 이재민 남모(71·흥해읍)씨는 “추위로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 감옥 같은 대피소에서 지내자니 답답하고 미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다른 50대 여성 이재민은 “여기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화병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피소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놀이방(오전 8시~오후 9시 운영)은 있지만 어른을 위한 편의시설은 없다. 이 체육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황모씨는 “이재민들이 서로 신경이 예민해지다 보니 사소한 일로 언쟁을 벌이기도 하고, 시에서 이재민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아 많이 답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추위는 피할 수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 체육관엔 대형 온풍기 4대가 설치돼 돌아가고 있었고 텐트 바닥에는 온열 매트가 깔렸다. 체육관 내 화장실(남녀 각 6칸)과 세면장(남녀 각 1칸)은 이재민 전용 공간으로 바뀌었지만, 아침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체육관 한구석에서는 의료지원반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 이재민은 지진으로 집이 부분 파손돼 복구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정부가 피해 가구별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전파 900만원, 반파 450만원, 소파 100만원인데, 이 돈으로는 피해를 복구하기는 부족하다는 게 이재민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금액마저도 아직 정부 예산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이번 주말쯤 예산을 내려보낼 계획이어서 다음주면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현재까지 340억원을 넘은 국민 성금으로 전파 및 반파 피해 가구별로 500만원(세입자 250만원)과 250만원(125만원)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해체육관을 포함해 현재 포항시엔 4곳의 대피소에서 모두 568명이 피난살이를 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너무 커 아예 철거를 해야 하는 주택의 이재민 524명(218가구)은 정부가 제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주택, 다가구주택, 전세임대 등에 임시로 이미 입주했다. 그중 128가구는 흥해읍 대성아파트 주민들이다. 시는 이날까지 이재민들을 위한 이동형 조립식 주택 12채를 추가 설치하고 빠르면 13일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지진 날라” 경로당에 사는 노인들 지진으로 철거 결정이 내려졌을 만큼 피해가 컸던 대성아파트를 가봤더니 흉물스러웠던 한 달 전 모습 그대로였다. 건물이 기울어진 E동의 중간 벽에는 금세라도 아파트가 두 쪽이 날 것처럼 큰 균열이 위아래로 나 있었다. 철제 베란다 난간이 구부러지고, 아파트 현관문은 아예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아파트 출입은 붕괴 위험으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었다. 이 아파트의 철거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사유시설인 건물 철거를 위해서는 근저당권을 설정한 은행, 해당 주민과의 협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모두 쉽지 않은 문제여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앙지였던 흥해읍 망천리 181가구, 300여명의 주민도 심각한 지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조준길(70) 이장은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지진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다”고 했다. 이런 불안감 탓에 혼자 사는 70~80대 여성 노인 8명은 경로당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있다. 경로당에서 만난 노인들은 “집에서 혼자 산다는 게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 경기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한 달 전 손님이 뚝 끊겨 을씨년스러웠던 죽도시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허창호(47) 죽도시장연합회장은 “손님이 지진 전의 80%까지 회복된 것 같다”고 했고,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지진으로 한 달 가까이 장사를 못 해 손해가 컸지만, 다행히 지난 주말부터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직후 무더기 예약 취소 사태를 겪은 포항크루즈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310명, 390명이 찾아 지진 직후에 비해 3배 정도 관광객이 늘었다. 물론 지진 전 휴일 평균 1300명에는 아직 못 미친다. 지진으로 파손됐던 도로, 다리 등 공공시설물은 전부 복구가 완료됐다. 포항시는 이번 지진 피해액을 546억원으로 최종 집계했고 복구비는 총 1440억원으로 잡았다. 글 사진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북한, 8차 군수공업대회 개최…“핵무력 질량적으로 더 강화해야”

    북한, 8차 군수공업대회 개최…“핵무력 질량적으로 더 강화해야”

    북한은 11일 평양에서 군수공업대회를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11일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되었다”며 “대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군수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노력혁신자, 일꾼들과 연관 단위 일꾼들, 근로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태종수는 이날 보고를 통해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눈물겨운 애국 헌신과 굴함 없는 공격 정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남들이 수십 년을 두고도 이루지 못할 군사적 기적들을 불과 1∼2년 안에 이룩하며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태종수가 “다시 한 번 영웅적 투쟁을 벌여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라며 “오늘의 대성공을 더 큰 승리를 위한 도약대로 삼고 계속 박차를 가하여 국가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종수는 또 “핵무기 연구부문에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로켓 부문에서 군사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의 독점물로만 되어있던 첨단핵심기술과 재료들을 우리 식으로 연구완성하여 전략무기개발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강조했다. 대회 주석단에는 김정은과 함께 태종수, 노광철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국방과학원 소속 추정), 홍승무·홍영칠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상 합격선 연세대 의예 396점·고려대 경영 395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예상보다 1등급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정시를 지원하려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향 지원보다 안전지원을 권하며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중 등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위권도 안정 지원 예상 11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영어 1~2등급 비율도 늘어 상위권 수험생 중 동점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1등급 인원(90점 이상 득점)이 5만 2000명으로 올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모집인원(1만 411명)보다 5.1배나 많았다. 절대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으면 곧 ‘만점’을 받은 것과 같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 간 성적 차를 구분하는 데 무용지물이 됐다. ●“중위권 안정 지원·하위권 경쟁률 체크” 대성학원과 종로학원하늘교육,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업체의 주요 대학 학과별 정시 지원 가능 예상점수(영어 1등급, 국어·수학·탐구영역 두 과목 표준점수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과 395~397점, 경영 395~397점 ▲연세대 의예 395~396점, 경영 392~395점 ▲성균관대 의예 394~395점, 글로벌경영 389~390점 ▲고려대 의과대 392~393점, 경영대학 391~395점 ▲경희대 의예과 391~393점, 경영학과 383~385점 ▲한양대 의예 391~393점, 경영학부 386점 ▲서강대 경영학부 386~387점, 인문계 384~386점 등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밀집돼 있는 구조”라면서 “상향 지원했다가 자칫 줄줄이 낙방하는 낭패를 당할 수 있어 안정적 지원 추세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학과 위주로 지원하는 중위권 학생은 안정 지원하는 게 낫고 하위권 학생들은 지원 학과들의 경쟁률을 끝까지 살펴가며 지원하되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에 응시하는 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수시전형 논술·면접 등 영향력 커져 특히 영어 과목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상위권 대학 지원이 매우 불리해졌다. 임 대표는 “올해 정시에서 영어 1등급은 변별력이 사라져 사실상 상위 20개 대학 지원에 있어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쉬운 수능으로 입시 전략이 안갯속에 빠져들면서 수험생들이 따져 봐야 할 항목도 늘었다. 수능 총점이 본인과 비슷한 수험생들과 비교해 자신이 수능 각 영역 중 어디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대학별로 어떤 과목에 가중치를 두는지 살펴봐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은 탐구영역 환산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도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위권과 하위권 대학들도 영어 영역 절대평가 등의 영향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져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하면서 수능 등급컷과 대학별 합격선에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합격하려면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가 390점 안팎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이날 발표된 수능 채점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지원 가능 점수를 390점대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으로 396점을, 경영대 합격선으로 395점을 예상했고, 유웨이중앙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합격선을 모두 397점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커트라인을 각각 395점과 397점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예상 합격선으로는 대성학원이 391점, 유웨이중앙교육이 395점, 종로학원이 393점을 제시했다. 자연계인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경우 대성학원이 389점, 유웨이중앙교육과 종로학원은 388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주요대 의·치예·한의예과의 경우 종로학원은 연세대 의예 395점, 고려대 의과대 393점, 이화여대 의예 인문계 396점·자연계 392점, 성균관대 의예 394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 의대 각 392점, 경희대 한의예 386점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경우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 395점, 고려대 의과대가 394점, 이화여대와 한양대 의예과가 393점, 연대 치의예과가 393점, 경희대 한의예과가 384점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가 395점, 고려대 의과대학이 392점, 한양대 의예과·중앙대 의학부·경희대 의예과가 각 391점, 연세대 치의예과가 388점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대와 연세대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입시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났지만 보통 380점대 후반에서 390점대 초반이라는 예상치가 나왔다. 대성학원은 고려대 경영대 391점, 행정학과 389점, 영어영문과 388점을, 유웨이중앙교육은 경영대 395점, 행정학과 394점, 영어영문과 392점을 예상 커트라인으로 제시했고, 종로학원은 고려대 경영 395점, 사이버국방 388점을 커트라인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0점, 유웨이는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2점, 대성학원은 연세대 정치외교와 영어영문 모두 39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대성학원 모두 합격선을 384점으로 제시했고, 서강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는 384점, 대성학원은 386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유웨이는 사회과학계열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합격선이 각 386점과 381점, 대성학원은 각 386점과 382점, 종로학원의 경우 387점과 383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의 한양대 합격선 전망치는 정책 388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78점이고, 한국외대는 영어 384점, 중앙대는 심리 384점, 창의IC공과대 378점이다. 대성학원의 경우 한양대 정책 387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82점, 한국외대 영어 382점, 중앙대 산업보안 385점, 심리 383점, 동국대 경찰행정 383점을 합격 커트라인으로 제시했다. 종로학원은 한양대 경영 386점, 중앙대 정치국제학 382점, 동국대 경찰행정 38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지방관이 수행할 업무 지침서…18세기 행정 목민서 전성시대

    [역사 속 행정] 지방관이 수행할 업무 지침서…18세기 행정 목민서 전성시대

    군현제에 기반한 조선의 국가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제대로 된 수령이 온전하게 역할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수령은 국왕을 대리해 지방을 다스리는 존재였기에 임무가 막중했고 권한도 컸다. 조선에서는 수령의 업무를 7가지로 나눈 ‘수령칠사’를 만들었다. 농사와 호구, 학교, 군정, 부역, 재판, 토호 범죄 등 일곱 영역을 다루는데 조정에서는 해마다 수령칠사 수행 여부를 평가해 고과 자료로 썼다.조선은 수령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원칙을 담은 목민서를 간행해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조선의 수령제를 이해하려면 목민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조선 초기인 15세기에는 중국의 목민서가 주로 쓰였다. 원나라 장양호의 ‘목민충고’와 명나라 주봉길의 ‘목민심감’이 대표적이다. 목민충고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 진양목사 민선이 발간했는데, 조선 건국 이후에도 꾸준히 주목받자 태조 7년(1398년) 이신이 밀양부에서 간행해 유포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목민서들은 조선의 사정을 담고 있지는 않았지만 지방관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원칙이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해 수령의 직책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16세기부터는 조선의 현실을 담은 책들이 만들어져 유통됐다. 유희춘이 지은 ‘치현수지’와 정철이 작성해 활용한 ‘유읍재문’, 17세기 이성기가 편집한 ‘청송지남’ 등이다. 물론 이 무렵 수령의 사법 행정 지침서인 ‘청송제강’, ‘사송유초’ 등도 유통됐지만 이 책들은 수령의 행정·군정·사법 업무를 두루 포괄하는 목민서는 아니었다. 18세기는 ‘목민서의 시대’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책이 나왔다. ‘치군요결’과 ‘목민고’, ‘거관대요’, ‘선각’, ‘목민대방’, ‘임관정요’ 등이 대거 등장했다. 이때에는 편자 혹은 저자 이름을 알 수 없는 자료도 많았다. 어떤 경우는 자료가 겹치기도 하고 책별로 비슷한 이름의 이본(異本)도 존재했다. 18세기 사회에서 앞선 시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목민서가 만들어진 것은 17세기 중·후반 이래 사회 변동과 관련이 있다. 이 시기에는 집권 체제가 강화되면서 수령이 행사하는 정치적 역할이 이전보다 매우 커졌다. 정부에서도 수령 지위를 높이며 이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강화했다. 이 시기 수령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무를 대과 없이 치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자연스레 수령의 행정 경험을 담은 책들을 필요로 했고 이를 편찬하게 됐다. 18세기에 나온 목민서 가운데 안정복의 임관정요는 1757년 안정복이 46세 되던 해 완성했다. 역사 속에서 구현된 수령의 여러 유형을 정리하고 지방의 유력 토착 세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현실적 수령상을 모색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목민고 계통의 책들도 눈에 띈다. 이들 책은 한결같이 거관대요 등 이 시기 유통되던 다양한 자료를 엮어 만든 특징을 보인다. 또 영조 때 활동했던 이광좌와 조현명, 한지 등 소론계 탕평파 관료들 의견도 싣고 있다. 이처럼 조선에서 목민서가 등장하고 유통되는 양상은 시기별로 달랐지만 18세기에 이르러서 최고로 발전했다. 19세기 전반 정약용이 정리한 목민심서는 이전 목민서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차이를 보이지만 이는 앞서 조선에서 유통되던 목민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목민심서는 그간 조선의 여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정호훈 교수(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최준식의 거듭나기] 방탄소년단보다 씽씽 밴드?

    [최준식의 거듭나기] 방탄소년단보다 씽씽 밴드?

    얼마 전 미국에 있는 아들이 동영상을 하나 보냈다. 내용을 보니 미국에서 격찬을 받고 있는 한국 밴드 ‘씽씽’의 공연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공연 장소가 가관이었다. 도서관 같은 곳인데 알아보니 상당히 연륜이 있는 공연장이었다. 이 공연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이 제공하는 ‘작은 책상 공연’(Tiny Desk Concert)이라는 것인데 DJ의 책상에서 하는 작은 공연이었다.이 공연이 특이한 것은 스튜디오가 아니라 어떤 방음 장치도 없이 마이크 하나만 놓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진짜 고수가 아니면 노래를 잘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거쳐 간 음악가들은 쟁쟁하기 짝이 없다. 아델이나 요요마, 챈스더래퍼 등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이 다녀갔으니 말이다. 여기에 우리의 씽씽 밴드가 떴으니 대단한 것이다. 그 뒤에 씽씽 밴드에 대해 검색해 보니 그들의 세계 진출이 갖는 의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것 같았다. 내가 그들의 공연을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방울목이나 시김새 같은 한국의 민요 창법을 그대로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들이 불렀던 노래는 경기 민요나 서도 민요로 한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음악이다. ‘국악 한마당’ 같은 TV 프로그램에 이런 민요를 부르는 사람들이 나오면 사람들은 바로 채널을 돌려버린다. 한복 입은 여인들이 나란히 서서 목소리를 꺾어대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진부하다 못해 천박해 외면하는 것이다. 그런데 씽씽은 이들의 창법을 그대로 활용했다. 물론 장단이나 악기는 서양 것을 빌려왔다. 우리 민요는 3박자인데 이들은 록이나 힙합, 레게 등의 4박자 ‘장단’을 사용했다. 이들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만일 우리의 전통 악기와 3박자를 고수했다면 서양인이 중심이 된 세계시장에 먹히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이 우리 한국인들이 철저하게 등 돌린 전통 창법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참신하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들이 취한 방법은 그동안 한국의 국악인들이 국악의 현대화를 위해 밟았던 노선과 반대이다. 지금까지 많은 국악인들은 이른바 퓨전 국악을 만들 때 한국 음악 안에 서양 음악을 넣지 않고 서양 음악의 틀에 우리 음악을 구겨 넣었다. 일례로 가야금의 고유 특성인 농현(vibration)을 잘 구사할 수 없는 25현 가야금을 만들어 서양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나 서양 관현악을 모방해 국악 관현악을 만들어 서양 교향곡을 흉내 내어 연주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런 예는 수없이 많이 들 수 있는데 이런 음악은 아무리 국악기를 쓰고 있다 해도 국악이라고 인정하기 힘들다. 이에 비해 씽씽 밴드는 이를 거부하고 우리마저 염오하는 민요 창법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런데 이들이 부른 민요라는 게 무엇인가. 민요는 그 기원을 캐다 보면 무속(巫俗)으로 귀결되는 것이 적지 않다. 무당들이 굿을 할 때 하던 노래들이 민간에 퍼지면서 민요가 된 것이다. 이것은 이 민요들의 장단을 ‘굿거리’ 장단이라고 하는 데에서도 익히 알 수 있다. 나는 그동안 항상 우리의 무속은 민속 문화의 뿌리이고 우리는 이것을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제 뿌리를 미신이라고 하면서 감추기에 급급했다. 씽씽은 자랑스럽게 우리의 무속을 내세워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게다가 밴드에서 여장을 한 남자 가수는 박수무당에게서 그 콘셉트를 빌려 왔다고 하지 않는가. 이 밴드의 음악은 이처럼 철저하게 우리의 무속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글의 제목을 ‘방탄소년단보다 씽씽 밴드?’라고 한 것은 씽씽이 우리의 전통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 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음악은 서양인들이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비해 씽씽은 우리의 뿌리를 가지고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으니 가상하지 않은가.
  • “세월호 유골 은폐 고의 아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유해를 발견하고도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지시도 묵살한 간부 2명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해수부는 이들이 고의로 유해 발견 사실을 은폐한 것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해수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해 발견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즉시 통보하지 않고, 장·차관 보고를 지연한 것은 물론 장관의 지시사항도 신속히 이행하지 않은 세월호수습본부 이철조 본부장과 김현태 부본부장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2일 언론을 통해 세월호 은폐 의혹이 불거지자 다음날인 23일부터 감사관실을 통해 내부감사를 벌였다. 초반 장관 지시를 고의로 묵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의 은폐 의혹이 일었지만, 9월 장례를 치른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가족이 “뼈가 발견될 때마다 중계방송하듯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들은 유해 발견을 은폐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본부장과 김 부본부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수부 감사관실은 두 사람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과실이 중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관실은 현장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고 장관의 지시도 이행하지 않은 것을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해수부는 현장수습본부 A대외협력과장과 B사무관은 각각 경고, 주의 처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달 20일 장례식을 마친 다음날인 21일 김 부본부장이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과 조·허양의 가족에게 유해 발견 사실을 통보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고의적인 은폐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이 같은 업무 처리 부적정 사례가 재발하지 않고 공직기강이 바로 서도록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한 감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월호 유골 은폐, 고의 아니다” 해수부 최종 결론…중징계는 유지

    “세월호 유골 은폐, 고의 아니다” 해수부 최종 결론…중징계는 유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유해를 발견하고도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지시도 묵살한 간부 2명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해수부는 이들이 고의로 유해 발견 사실을 은폐한 것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해수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해 발견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즉시 통보하지 않고, 장·차관 보고를 지연한 것은 물론 장관의 지시사항도 신속히 이행하지 않은 세월호수습본부 이철조 본부장과 김현태 부본부장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2일 언론을 통해 세월호 은폐 의혹이 불거지자 다음날인 23일부터 감사관실을 통해 내부감사를 벌였다. 초반 장관 지시를 고의로 묵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의 은폐 의혹이 일었지만, 9월 장례를 치른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가족이 “뼈가 발견될 때마다 중계방송하듯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들은 유해 발견을 은폐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본부장과 김 부본부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수부 감사관실은 두 사람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과실이 중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관실은 현장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고 장관의 지시도 이행하지 않은 것을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해수부는 현장수습본부 A대외협력과장과 B사무관은 각각 경고, 주의 처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달 20일 장례식을 마친 다음날인 21일 김 부본부장이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과 조·허양의 가족에게 유해 발견 사실을 통보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고의적인 은폐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이 같은 업무 처리 부적정 사례가 재발하지 않고 공직기강이 바로 서도록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한 감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속도 내는 가야사 복원… ‘가야총서’ 내년 발간

    속도 내는 가야사 복원… ‘가야총서’ 내년 발간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가야사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의 기초 자료가 될 ‘가야총서’가 내년에 나온다.7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가야가 한국 고대사 규명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라나 백제에 비해 그간 조사가 미흡했다”며 “학술 조사와 고증을 충실히 해 가야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가야사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후 문화재청이 종합 계획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 발간될 가야총서는 가야에 관한 유적·유물 자료, 각종 문헌과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조사자료, 발굴조사 보고서, 연구 논문 등을 모아 주제·종류·연대별로 집대성하는 책이다. 문화재청은 영호남 가야문화권의 유적 분포와 현황을 정리한 유적 분포 지도와 통합 데이터베이스도 만든다. 내년 12월까지는 중장기 조사연구 종합계획을 세워 조사 연구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역사에서 가야의 역할이나 비중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가야사는 그간 관련 문헌의 부족, 주변국 입장에서의 왜곡, 임나일본부설(일본이 가야를 지배했다는 설) 등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00개 중에서도 가야 유적은 5%인 26개, 가야의 고분과 성곽 1274건 가운데서도 발굴 조사가 이뤄진 건 30%인 392건에 불과하다. 김 청장은 “가치 있는 유적은 문화재로 지정하고 이미 지정된 문화재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비하도록 하겠다”며 “함안 말이산 노출전시관 건립 등 국민이 가야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관련 예산도 크게 늘었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유적 발굴 조사 등에 32억원, 가야 유적 보수 정비에 올해보다 20억원 많은 145억원이 투입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손성진 칼럼] ‘홍위병’과 검찰의 독립

    [손성진 칼럼] ‘홍위병’과 검찰의 독립

    처음으로 검찰을 ‘홍위병’이라고 한 사람은 박지원씨였다. 20여 년 전 옛 국민회의 박 대변인은 검사직에서 물러나 당시 신한국당에 갓 입당한 홍준표 변호사를 향해 “정권 표적 사정의 홍위병 역할에 충실했던 인물”이라고 한 것이다. 정권이 바뀐 2001년 9월 홍준표 의원이 속한 당시 한나라당은 검찰을 정권의 홍위병이라 비난했고 대검은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한 적이 있다. 검찰 창설 60주년 된 날이었던 2008년 10월 31일 당시 민주당은 “시대는 정권의 홍위병으로서의 검찰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정의를 수호하는 검찰의 모습을 원한다”고 논평했다.반복되는 역사와 정권의 교체 속에서 검찰은 ‘홍위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7년 12월 지금도 적폐 수사의 중임을 걸머진 검찰은 수사의 당위성을 떠나 또 홍위병 소리를 듣고 있다. 대중이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면 검찰은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드러누웠다. 대권 주자마다 ‘정치 검찰’을 비난하고 정권마다 ‘검찰 독립’을 외쳤지만 검찰은 정치를 떠나 홀로 서지 못했다. 아무리 정치 검찰을 비난하고 검찰 독립을 외쳐도 어느 정권이나 뜻하는 바를 관철하는 수단은 결국 검찰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 자신도 정권의 뜻을 따랐거나 스스로 앞장섰다. 상황이 이러니 검찰의 독립은 아득하기만 하다. 검찰이 홍위병이란 비난에 소송을 청구한다면 소송을 당한 쪽에서 보여줄 증거가 훨씬 많다. 이제 와서 ‘BBK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나서지 말고 사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노력을 제대로 했다면 검찰로서도 중요한 반박 자료 하나는 확보했을 텐데 말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적폐 수사를 연말까지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야말로 검찰 스스로 정권의 하명수사,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다. 병이 있는 곳에 수술이 있고 범죄가 있는 곳에 수사가 있다. 큰 병이 있는데 의사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하면 사람 살리기를 포기하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 범죄가 있는데 검사가 수사를 그만두겠다는 것은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도 않다면 집도의가 너무 큰 칼을 들고 설친 것을 인정한 꼴이다. 검찰총장이 수사지휘권을 갖고 있지만 집도의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병원장이 수술 중단을 선언하는 것도 의료계에서는 없는 일이다. 검찰의 독립과 신뢰 회복이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검찰 자체가 큰 권력이지만 검찰의 권력지향적, 출세지향적 성향 때문이다. 큰 권력일수록 더 큰 권력 앞에 굴종하는 것은 역사가 말해준다. 두 번째는 수사의 전근대성이다. 가혹행위만 사라졌을 뿐 낡은 수사방식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짜맞추기’, ‘으름장’, ‘별건 수사’, ‘사생활 침해’ 등의 나쁜 수사 관행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한 검찰은 불신받을 수밖에 없으며 독립이 아니라 견제를 받아야 마땅하다. 적폐를 보복으로 보는 것은 야당의 생각일 뿐이다. 많은 국민은 적어도 적폐 수사에서만큼은 검찰 편이다. 그런데도 적폐를 근절하겠다면서 ‘시한부 수사’를 선언하는 것은 의지 부족의 천명 아니겠는가. 적폐 수사의 반발을 불식하는 길은 시간제한이 아니라 수사의 당위성을 높일 밀도 있는 수사와 정도를 지키는 수사다. 설익은 수사로 섣부르게 영장을 신청해서 기각당하고 새벽녘에 잠옷 바람으로 있는 집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바둑으로 치면 아마추어 5급도 못 된다. 환부가 깊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말끔히 도려내야 한다. 진단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무리한 수사로 적폐의 상처를 덮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라. 하명, 보복, 과잉, 나아가 정말로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는지 검찰 스스로 판단해 보고 맞는다면 수사를 중단하는 게 맞다. 87명이나 되는 검사가 밤낮 없이 적폐를 캐고도 ‘정의의 흑기사’ 같은 찬사는 못 들을지언정 다음에 또 홍위병 따위의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sonsj@seoul.co.kr
  • 월 485만원 vs 0원…해지 거부 성과급의 덫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통신 이용자들의 서비스 해지 요청을 거부하거나 미루다 철퇴를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초고속 인터넷 및 결합상품 서비스의 해지를 거부·지연·제한해 이용자들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 등 4개 통신업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의결했다. 시정 조치 명령을 받은 통신 4사는 위반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업무 처리 절차 등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매우 중대한 위반’ 판정을 받은 LG유플러스는 8억원, ‘중대성이 약한 위반’을 저지른 SK브로드밴드는 1억 4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위반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SK텔레콤과 KT는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 4사는 해지 업무를 자회사나 용역업체인 고객센터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해지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바꾸도록 하는 요령이 포함된 상담 매뉴얼 등을 통해 이른바 ‘해지 방어’ 목표를 설정하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해지 방어 성과가 좋은 상담원은 월 485만원의 성과급을 받은 반면 실적이 저조한 상담원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해지 방어를 위해 해지 신청을 한 이용자에게 해지 철회나 재약정을 유도하는 ‘2차 해지 방어’ 조직을 별도로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통신 사업자가 해지 방어 목표를 무리하게 설정한 뒤 성과급을 과도하게 차별화한 것은 상담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부작용을 유발했다는 게 방통위의 판단이다. 방통위는 상담원이 과도한 해지 방어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인센티브 차별을 축소하도록 통신사들에 명령했다. 또 해지 신청을 등록한 후에도 집요하게 해지 철회를 유도하는 ‘2차 해지 방어 조직’을 폐지하고 운영 목적을 바꾸도록 요구했다. 방통위 지침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해지를 거부·지연·제한하는 행위, 군 입대 등 이용자 귀책 사유 없이 계약을 해지할 때 위약금을 부과하는 행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제공하면서 이 기간을 활용해 해지를 제한하는 행위 등이 금지돼 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사업자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더욱 보장하고 상담원이 과도한 해지 방어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지난 11월 30일 오픈한 여수 문수 대성 베르힐의 청약1순위 접수가 어제 12월 5일 진행 되었으며 6,157건의 높은 청약숫자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아파트투유 청약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84A타입은 총 4,798건 접수로 마감 , 84B타입은 975건 의 접수로 마감되었고 84C타입은 384건의 접수로 최대 경쟁률이 무려 18.45: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금의 현장 분위기로는 빠른 시일 내에 공급물량들이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선호 이유로는 우수한 마감재와 문수동의 뛰어난 입지 및 신규공급 물량이 부족한 중소형 평형대의 공급으로 인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여수 문수동은 입지조건과 주변 인프라가 뛰어나 여수 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 현장의 위치는 문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는 지하1층~지상15층 10개동으로 설계되어있으며 전용 81~84㎡ 총 722세대 로 구성된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단연 뛰어난 생활권을 꼽을 수 있는데, 문수동 로터리 일대에 각종 금융권과 병·의원 및 대형학원가 와 생활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 또한 우수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문수동 대성베르힐 현장 주변으로 좌수영 초등학교 , 문수 초등학교 , 문수중학교 ,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 한영고등학교 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자녀들 통학에도 굉장히 편리하며 , 여수시립 환경도서관도 근거리에 있어 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단지에 인접한 엑스포대로와 상암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 되어있으며, 문수동~웅천 신규도로 17년 11월 말 개통예정으로 13호광장(문수동) 로타리에 집중 되었던 웅천지구~여서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정체구간 해소뿐만 아니라, 영암~순천간 남해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 17호선을 이용할 경우 타 시·도 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배후지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산단 종사자들의 출·퇴근 또한 편리한 위치이다. 단지배치의 의 경우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요즘 가장 인기도 높은 4bay 구조를 도입했으며, 남향위주로 동이 배치되어 있다. 단지 앞으로 일부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구봉산 조망권 또한 확보가 되며, 뒤로는 고락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단지환경을 자랑하며 둘레길 약 6.5km 형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산행이 가능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공급일정은 어제 뜨거웠던 열기의 청약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2월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2월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시작한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터넷 해지 거부’ LGU+에 과징금 8억원…SK브로드밴드 1억 4000만원

    ‘인터넷 해지 거부’ LGU+에 과징금 8억원…SK브로드밴드 1억 4000만원

    소비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해지 요청을 거부하거나 차일피일 미룬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억대의 과징금이 부과됐다.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및 결합상품 서비스의 해지를 거부·지연·제한한 이용자 이익 침해 행위(통신사업법 제50조 제1항 위반)를 근거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 등 4개 통신업체에 대해 이와 같은 시정조치를 내렸다. 특히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정받은 LG유플러스에는 8억원,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정받은 SK브로드밴드에는 1억 4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위반 건수가 적었던 SK텔레콤과 KT는 과징금은 피했다. 방통위는 각 업체들의 위반 건수와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통신4사는 위반행위의 즉시 중지, 전기통신 역무에 관한 업무 처리절차 개선 등을 이행해야 한다. 방통위 조사 결과 통신4사는 통신상품에 대한 해지업무를 자회사 또는 용역업체인 고객센터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해지를 원하는 고객이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요령이 포함된 상담매뉴얼 등을 통해 이른바 ‘해지방어’(고객이 해지를 요청할 경우 통신업체가 고객의 마음을 바꾸도록 하는 일) 목표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의 정책을 고객센터와 함께 수립해 시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사업자의 과도한 해지방어 목표 설정과 해지상담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차별이 해지 상담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부작용이 있었다고 방통위는 판단했다. ‘해지방어’ 성과가 좋은 상담원은 월 485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으나, 실적이 저조하면 성과급을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해지방어를 위해 해지 신청을 접수한 이용자에게 해지 철회나 재약정을 유도하는 ‘2차 해지방어’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해지상담원이 과도한 해지방어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도한 인센티브 차별이나 해지방어를 야기할 우려가 있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축소하도록 통신사들에 명령했다. 또 해지신청 등록을 한 후에도 집요하게 해지철회를 유도하는 ‘2차 해지방어 조직’을 폐지하고 운영 목적을 바꾸도록 요구했다. 방통위 지침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해지를 거부·지연·제한하는 행위, 군입대 등 이용자 귀책사유 없이 이용계약을 해지할 때 위약금을 부과하는 행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제공하면서 이 기간을 활용하여 해지를 제한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유기’ 오연서, 올블랙 패션에 노란 우산 ‘무슨 의미?’

    ‘화유기’ 오연서, 올블랙 패션에 노란 우산 ‘무슨 의미?’

    배우 오연서가 ‘화유기’에서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6일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 측은 오연서의 스틸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으로, 흉가 폐가 전문 한빛 부동산의 대표 진선미 역을 맡았다.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이지만 금강고로 인해 제천대성 손오공(이승기 분)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오연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을 장착하고 손에는 ‘도트 무늬’로 뒤덮인 샛노란 우산을 든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오연서가 터틀넥, 코트, 장갑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스타일링을 한 채 매혹적인 눈빛을 던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내 이곳저곳에서 노란색 우산을 펴고 있다. 과연 노란 우산의 의미는 무엇일지 오연서가 삼장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오연서의 ‘삼장 진선미’ 첫 촬영 장면은 지난 10월 20일 일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악귀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진선미가 소위 ‘마’가 낀 건물을 찾아가서 악귀를 찾는 장면이다. 오연서는 건물 내부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극 중 삼장의 소명을 타고난 진선미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오연서는 올블랙 의상과 보색대비를 이룬 노란 우산을 펴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시종일관 치밀하게 대본을 확인하는 한편, 촬영을 마치자마자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진선미 역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더욱이 촬영 내내 밝은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극찬을 얻고 있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신성록 “옥주현과 술 마시다 이마에서 피 철철” 무슨 사연?

    ‘라디오스타’ 신성록 “옥주현과 술 마시다 이마에서 피 철철” 무슨 사연?

    ‘라디오스타’ 신성록이 옥주현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하는 배우 신성록, 손동운, 이호원, 강홍석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존박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신성록의 반전 성격이 공개됐다. 뮤지컬 ‘모래시계’에 함께 출연중인 강홍석은 신성록의 첫 인상에 대해 “보기에는 남자답죠, 키도 크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니 “그런데 많이 우시더라고요”라고 폭로했다. 특히 신성록은 다른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연습을 할 때 감정에 이입, 대성통곡까지 하는 등 완전한 ‘울보’ 임이 들통나기도 했다. 하지만 신성록은 “남들보다 심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눈물을 못 참을 때가 있어요”라며 울보임을 인정하지 않아 큰 웃음을 줬다는 전언이다. 또한 신성록은 절친인 옥주현과 술을 마시다 큰 일을 치를 뻔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이마에 피가 나서 다섯 바늘이나 꿰맸어요”라며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유기’ 이승기, 양손에서 불길 나오는 모습 포착 “나는 악동 요괴”

    ‘화유기’ 이승기, 양손에서 불길 나오는 모습 포착 “나는 악동 요괴”

    ‘화유기’ 이승기의 모습이 담긴 티저 롱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최근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측은 티저 롱버전을 공개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공개된 ‘화유기’ 티저 영상에는 ‘손오공’으로 변신한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양 손에서 불이 나오는 것은 물론, 빨간색으로 변하는 눈빛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이승기가 “난 퇴폐적 악동 요괴 제천대성 손오공이다”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화유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유기’ 돌아온 이승기, 첫 촬영 끝...함께 호흡 맞추는 배우는 누구?

    ‘화유기’ 돌아온 이승기, 첫 촬영 끝...함께 호흡 맞추는 배우는 누구?

    배우 이승기가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 첫 촬영을 마쳤다.4일 배우 이승기(31)의 복귀작 tvN 드라마 ‘화유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가 첫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화유기’는 소설 서유기에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요괴 손오공과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승기는 이 드라마에서 제천대성 손오공을 맡게 됐다. 지난달 13일 경기도 성남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이승기는 그간 공백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화유기’ 대본을 읽고 복귀작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며 “익숙한 소재인 서유기를 판타지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대본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화유기’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어떤 호흡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화유기’에는 이승기와 함께 배우 차승원, 오연서, 이홍기, 이세영, 김지수, 이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