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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박무호(유진그룹 상무)씨 장인상

    ●추성국씨 별세, 박무호(유진그룹 상무·유진한일합섬 경영관리실장)씨 장인상=4일, 전남 완도대성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6일.(061)554-4456
  • 용산구, 청렴 콘서트 ‘팬덤 오브 용산’ 열어

    용산구, 청렴 콘서트 ‘팬덤 오브 용산’ 열어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용산아트홀에서 직원과 구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2025년 용산구 청렴 콘서트 팬덤 오브 용산’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청렴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용산을 잘 알고 사랑하는 팬덤이 모여 청렴한 용산을 만들자’는 새로운 테마 아래 구청장이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 음악 공연, 맞춤형 청렴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의 강렬한 오프닝과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의 시대’를 ‘용산의 시대’로 개사한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기에 민원 한 건을 처리하더라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민 한 분을 만나더라도 존중과 배려로 다가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구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국내 개최 2025 TCR 아시아 및 월드투어 출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국내 개최 2025 TCR 아시아 및 월드투어 출전

    Elantra N TCR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쟁력 입증 예고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5 TCR 아시아 7·8라운드와 TCR 월드투어 6라운드에 출전한다. 경기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며, 출전 차량은 아반떼 N 기반 TCR 규격 경주차 ‘Elantra N TCR’로, 지난 2년간 유럽 무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버로는 박준성과 박준의가 나서며,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TCR 아시아는 물론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무대인 TCR 월드투어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2025 TCR 유럽에 풀시즌 참가 중이며, 특히 박준성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2라운드 레이스1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팀은 2024 TCR 이탈리아 시리즈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재우 감독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TCR 아시아와 TCR 월드투어 라운드는 국내외 팬들에게 우리 팀과 드라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유럽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2024년 TCR 이탈리아 팀 종합 2위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TCR 아시아 7·8라운드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 현대성우홀딩스,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 현대차, 27년째 미국 소아암 환아에 ‘희망’

    현대자동차가 현지 딜러와 함께 설립하고 후원하는 소아암 치료·연구 지원 비영리단체인 ‘현대 호프 온 휠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2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내년부터 유럽과 인도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더 많은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관계자와 미국 주요 딜러를 비롯해 미국의사협회, 소아암 관련 단체 관계자,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어린이 암 환자의 약 85%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며 “이는 1975년 5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 수십 년간 치료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 낸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호프 온 휠스가 어린 생명들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유럽과 인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아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법인과 850개 이상의 미국 딜러가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올해에만 미국에서 2700만 달러 규모의 연구·프로그램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 7700만 달러에 달한다.
  • 현대차, 27년째 미국 소아암 환자에 ‘희망’

    현대차, 27년째 미국 소아암 환자에 ‘희망’

    현대자동차가 현지 딜러와 함께 설립하고 후원하는 소아암 치료·연구 지원 비영리단체인 ‘현대 호프 온 휠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2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내년부터 유럽과 인도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더 많은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관계자와 미국 주요 딜러를 비롯해 미국의사협회, 소아암 관련 단체 관계자,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어린이 암 환자의 약 85%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며 “이는 1975년 5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 수십 년간 치료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낸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호프 온 휠스가 어린 생명들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유럽과 인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아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법인과 850개 이상의 미국 딜러가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올해에만 미국에서 2700만 달러 규모의 연구·프로그램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 7700만 달러에 달한다.
  • “보이면 도망가세요”…복어 독 20배, 식약처가 경고한 ‘이것’

    “보이면 도망가세요”…복어 독 20배, 식약처가 경고한 ‘이것’

    최근 우리나라 해역에 복어의 20배에 달하는 독을 지닌 ‘날개쥐치’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절대 날개쥐치를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날개쥐치는 식용 쥐치에 비해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크게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날개쥐치는 살, 뼈 등에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의 20배에 달하는 펠리톡신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식용이 불가하고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펠리톡신에 중독되면 구토, 전신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2000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날개쥐치 섭취에 의한 사망, 2008년 독일에서는 피부 접촉에 의한 부종, 근육통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날 식약처는 복어 섭취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복어는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2024년까지 20년간 복어 독 중독 환자가 총 47명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 식약처는 “복어를 조리한 음식을 먹거나 날개쥐치를 취급한 후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 불능,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거나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포병 필요 없다”…美 육군, 드론으로 분대 전술 뒤집다

    “포병 필요 없다”…美 육군, 드론으로 분대 전술 뒤집다

    │자폭 드론이 바꾼 교리…포병·항공 전력 의존 줄이고 속도 높인다 미국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야전훈련 ‘세이버 정션’에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전면 투입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은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프로그램을 통해 보병 분대가 독자적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교리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진행됐으며 미군은 이 자리에서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새로운 전술 자산으로 배치해 분대 단위 작전 개념을 시험했다. 라소…“분대가 찾고 추적하고 바로 때린다” 라소는 2023년 미 육군 신속능력핵심기술실(RCCTO) 이 시작한 신속 실험·배치 사업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소 교육만으로 병사가 휴대 발사식 정밀타격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목표는 분대·소대 단위의 탐지–추적–타격(find–fix–finish) 단축이다. ‘재블린’ 탄두 + 센서·유도 통합…300·600, 임무별로 구분스위치블레이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만든 휴대 발사형 자폭 드론이다. 임무에 따라 두 모델을 나눠 운용한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최신 개량형(블록 20·2세대)은 2.5㎏급 소형 체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최대 20분 이상 비행해 30㎞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소형 고폭탄두를 장착해 보병이나 경량 차량 등 비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적합하다. 순항 속도는 시속 101㎞, 최고 속도는 시속 161㎞이고 탄체 중량은 1.8㎏, 발사관을 포함한 완전 무장 기준(올업·AUR)으로는 3.27㎏이다. 가격은 약 6000달러(약 837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며 병사가 직접 휴대해 전장에서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위치블레이드 600(2세대)은 40분 이상 체공하며 40㎞ 이상 사거리를 확보하고 조종 권한을 다른 운용자에게 넘기는 ‘핸드오버’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늘어난다.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탑재해 장갑차나 포병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12㎞, 최고 속도는 시속 185㎞에 이르며 시스템 중량은 54.4㎏으로 다소 무겁지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해 사실상 보병 분대가 자체적으로 포병 화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군 예산 문서를 토대로 한 추정치는 약 17만 달러(약 2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일부 민간 분석과 커뮤니티 추정치는 약 10억~28억원으로 실제 단가는 발주 조건과 장비 구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단순한 대전차 무기가 아니라 정찰, 표적 탐지, 지휘부 교란, 보급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무기”라며 “소부대가 독립적으로 목표를 찾아 타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통적 포병·항공 지원 의존도를 줄인다”고 평가했다. 현장서 곧바로 타격…9명 분대가 전투 속도 끌어올린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분대가 은폐 상태에서 발사해 실시간 영상을 보며 곧바로 공격할 수 있어, 상급 지휘부 지원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탐지–추적–타격 순환을 현장 수준에서 닫아 전투 속도를 끌어올린다. 미 육군 보병 분대는 보통 9명으로 편성된다. 분대장이 지휘하며 네 명씩 두 개의 소총수 조로 구성된다. 각 조는 조장, 자동화기 사수, 유탄수, 소총수로 편성돼 상황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기존에는 화력이 제한적이었던 분대 단위가 스위치블레이드 600 같은 자폭 드론을 운용하면서 전차나 포병 진지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 확산… 대만 “2000대 추가 필요”로 중국 견제대만 육군은 2024년 12월 국회 질의에서 공격용 자폭 드론 2000대 추가 필요를 공식화했다. 앞서 미국재대만협회(AIT) 와 맺은 계약에는 스위치블레이드 300 685대, 알티우스(ALTIUS 600M-V·알티우스) 291대 등 약 1000대가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약 1억6900만달러(약 2359억원)로 알려졌다. 대만은 기존 계약분과 별도로 수요를 2000대 늘려 중국의 회색지대 압박·기습 양상에 맞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시기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군함 활동과 정찰 풍선 영공 침투를 잇달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대만군의 대규모 드론 도입 확대는 중국의 군사 압박을 직접 겨냥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분대 전술 자립화가 가져올 전략적 함의미군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으로 분대급 탐지–추적–타격을 자립화하고, 동맹은 같은 계열 드론을 대량 확보해 중국의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 압박에 맞서 저피탐·저비용 정밀타격 그물망을 촘촘히 짠다. 결국 소부대의 전술 자립화는 미군 교리 혁신의 핵심이자, 아시아 안보 구도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 복어 독 20배 ‘이것’ 제주서 등장…“만지지도 마” 난리 난 이유

    복어 독 20배 ‘이것’ 제주서 등장…“만지지도 마” 난리 난 이유

    바다낚시가 증가하는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운데 복어 독의 20배에 달하는 위험성이 있는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개쥐치’는 절대로 섭취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날개쥐치는 일반식용 쥐치에 비해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크게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이다. 날개쥐치는 식용이 불가하고 살(근육), 뼈 등에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의 20배에 달하는 팰리톡신(Palytoxin)을 지니고 있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팰리톡신(Palytoxin)에 중독되면 구토, 전신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00년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날개쥐치 섭취에 의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008년엔 독일에서 피부 접촉에 따른 부종, 근육통이 보고됐다. 아울러 복어는 반드시 조리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복어 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례는 13건(환자 47명)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복어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복어를 조리한 음식을 먹거나 날개쥐치를 취급한 뒤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불능,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받거나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포착] 자폭 드론 첫 배치…美 육군, 이제 분대가 전차도 격파한다

    [포착] 자폭 드론 첫 배치…美 육군, 이제 분대가 전차도 격파한다

    │자폭 드론이 바꾼 교리…포병·항공 전력 의존 줄이고 속도 높인다 미국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야전훈련 ‘세이버 정션’에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전면 투입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은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프로그램을 통해 보병 분대가 독자적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교리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진행됐으며 미군은 이 자리에서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새로운 전술 자산으로 배치해 분대 단위 작전 개념을 시험했다. 라소…“분대가 찾고 추적하고 바로 때린다” 라소는 2023년 미 육군 신속능력핵심기술실(RCCTO) 이 시작한 신속 실험·배치 사업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소 교육만으로 병사가 휴대 발사식 정밀타격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목표는 분대·소대 단위의 탐지–추적–타격(find–fix–finish) 단축이다. ‘재블린’ 탄두 + 센서·유도 통합…300·600, 임무별로 구분스위치블레이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만든 휴대 발사형 자폭 드론이다. 임무에 따라 두 모델을 나눠 운용한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최신 개량형(블록 20·2세대)은 2.5㎏급 소형 체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최대 20분 이상 비행해 30㎞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소형 고폭탄두를 장착해 보병이나 경량 차량 등 비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적합하다. 순항 속도는 시속 101㎞, 최고 속도는 시속 161㎞이고 탄체 중량은 1.8㎏, 발사관을 포함한 완전 무장 기준(올업·AUR)으로는 3.27㎏이다. 가격은 약 6000달러(약 837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며 병사가 직접 휴대해 전장에서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위치블레이드 600(2세대)은 40분 이상 체공하며 40㎞ 이상 사거리를 확보하고 조종 권한을 다른 운용자에게 넘기는 ‘핸드오버’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늘어난다.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탑재해 장갑차나 포병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12㎞, 최고 속도는 시속 185㎞에 이르며 시스템 중량은 54.4㎏으로 다소 무겁지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해 사실상 보병 분대가 자체적으로 포병 화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군 예산 문서를 토대로 한 추정치는 약 17만 달러(약 2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일부 민간 분석과 커뮤니티 추정치는 약 10억~28억원으로 실제 단가는 발주 조건과 장비 구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단순한 대전차 무기가 아니라 정찰, 표적 탐지, 지휘부 교란, 보급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무기”라며 “소부대가 독립적으로 목표를 찾아 타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통적 포병·항공 지원 의존도를 줄인다”고 평가했다. 현장서 곧바로 타격…9명 분대가 전투 속도 끌어올린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분대가 은폐 상태에서 발사해 실시간 영상을 보며 곧바로 공격할 수 있어, 상급 지휘부 지원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탐지–추적–타격 순환을 현장 수준에서 닫아 전투 속도를 끌어올린다. 미 육군 보병 분대는 보통 9명으로 편성된다. 분대장이 지휘하며 네 명씩 두 개의 소총수 조로 구성된다. 각 조는 조장, 자동화기 사수, 유탄수, 소총수로 편성돼 상황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기존에는 화력이 제한적이었던 분대 단위가 스위치블레이드 600 같은 자폭 드론을 운용하면서 전차나 포병 진지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 확산… 대만 “2000대 추가 필요”로 중국 견제대만 육군은 2024년 12월 국회 질의에서 공격용 자폭 드론 2000대 추가 필요를 공식화했다. 앞서 미국재대만협회(AIT) 와 맺은 계약에는 스위치블레이드 300 685대, 알티우스(ALTIUS 600M-V·알티우스) 291대 등 약 1000대가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약 1억6900만달러(약 2359억원)로 알려졌다. 대만은 기존 계약분과 별도로 수요를 2000대 늘려 중국의 회색지대 압박·기습 양상에 맞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시기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군함 활동과 정찰 풍선 영공 침투를 잇달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대만군의 대규모 드론 도입 확대는 중국의 군사 압박을 직접 겨냥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분대 전술 자립화가 가져올 전략적 함의미군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으로 분대급 탐지–추적–타격을 자립화하고, 동맹은 같은 계열 드론을 대량 확보해 중국의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 압박에 맞서 저피탐·저비용 정밀타격 그물망을 촘촘히 짠다. 결국 소부대의 전술 자립화는 미군 교리 혁신의 핵심이자, 아시아 안보 구도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 올라27년 원조 프롤로 볼 마지막일지도佛 뮤지컬 관심 시들할 때 시작해폭발적 인기는 모든 것 얽힌 ‘기적’방구석 아닌 무대서 생 끝내고파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아름다운 성당을 배경으로 한 낭만주의 작품이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관계에 사랑과 욕망, 편견, 사회 부조리를 묵직하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내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역동적인 앙상블의 몸짓과 무대 활용, ‘대성당의 시대’와 ‘아름답다’,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수많은 명곡이 어우러져 초연 후 27년간 전 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2005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한국 초연은 30회 공연에 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리지널 팀과 한국 라이선스 팀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관객 수가 160만명에 달한다. 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르는 배우 다니엘 라부아(76)에게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1998년 초연 배우로서 유일하게 다시 무대에 오르는 ‘원조 프롤로’로 이번이 마지막 해외 공연이 될 수도 있다. 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라부아는 프롤로에 대해 “나쁜 남자”라고 단정 짓더니 “사랑과 욕망에 대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 “버려진 콰지모도를 거둬 기른 인간적인 면이 있고 한편으론 여성을 육체적으로 갈망하는 것 이상의 사랑을 느끼는 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다”면서 “사랑과 삶 사이에서 길을 잃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면에서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물론 실제의 나는 프롤로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고 삶의 균형을 제대로 잡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라부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당시 작곡가이자 가수, 시인, 프로듀서로서 캐나다 프랑스어권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대스타였다. 그러나 그런 그조차 초연 때 불안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직전에 조르주 상드(프랑스 작가)에 대한 멋진 뮤지컬이 나왔는데 금방 공연이 끝났어요. 당시 ‘프랑스에선 뮤지컬 장르에 관한 관심이 식었다’는 분위기가 강했고 불안감이 컸죠. 그런데 공연이 진행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프랑스의 역사, 이야기, 음악, 무대, 연출, 연기 모든 게 얽히고설켜서 이런 ‘행복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게 아닐까 싶다”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음악적 부분으로 작품의 강점을 풀어냈다. “공연 전반을 관통하는 음악의 통일성이 있습니다. 관객들이 음악적 풍경 안에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따라가게 하는 힘이 있죠. 그런 음악의 장치가 관객들을 계속 머물도록 하는 강점 아닐까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모든 배역이 더 젊은 배우들로 바뀌면서 그에게도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절대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진 않는다”고 했다. “어느 방구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생을 끝내고 싶거든요. 어느 날 역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만하겠죠. 그전까지는 무대에 오르는 게 애정을 보여 주는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김해 유산 ‘가야 곡도’, 넷플릭스 애니 케데헌 속 무기로 부활

    김해 유산 ‘가야 곡도’, 넷플릭스 애니 케데헌 속 무기로 부활

    경남 김해 역사 문화유산인 유산인 ‘가야 곡도’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무기로 재탄생하면서 재조명받고 있다. 2일 김해시에 따르면 케데헌 주인공 ‘미라’가 사용하는 곡도는 바로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철제 곡도(曲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미라는 KPOP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악마를 사냥하는 비밀 조직 ‘헌트릭스’ 멤버다. 그녀의 상징적인 무기인 곡선형 날을 가진 칼은 대성동고분군 23호, 45호, 70호 고분 등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곡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곡도는 긴 자루와 결합해 원거리에서 베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야의 뛰어난 철기 문화와 세련된 미감을 잘 보여주는 대유물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전통 무기를 재해석해 구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고대 무기 미학을 알리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가야시대 지배층 무덤이다. 보물로 지정된 76호 출토 목걸이를 비롯해 수많은 중요 유물이 이곳에서 출토됐다. 가야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무기의 모티브가 된 대성동고분군 70호 출토 곡도를 볼 수 있다. 시는 이달 1일부터 곡도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 유물을 들고 있는 박물관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부터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가야의 유물이 세계적인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시 태어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케데헌의 인기를 계기로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김해 가야 문화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다이슨 잡는 다이소”…5000원 가전 출시 소식에 ‘발칵’

    “다이슨 잡는 다이소”…5000원 가전 출시 소식에 ‘발칵’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무선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다이소는 이달 신상품으로 무선 핸디 청소기, 판 고데기, 전동 바디 제모기, 접이식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모두 5000원이다. 무선 핸디 청소기는 자동차 내부, 창틀, 소파 틈새 등 좁은 공간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노즐과 브러시 노즐을 제공하며, 필터와 먼지 통은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또 USB-C 단자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전동 바디 제모기는 면도날 분리 세척으로 위생 관리가 쉽다. 접이식 헤어드라이어와 미니 고데기는 휴대성과 편리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다이슨(영국 가전제품 회사)과 다이소는 한끗 차이”, “다이소 가야 할 이유가 또 생겼다”, “이 가격에 팔면 남는 게 있나?”, “커피 한 잔 값으로 청소기를 산다니”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이소가 생활가전까지 균일가로 내놓은 것은 경기침체 속 ‘가성비’ 전략으로 분석된다. 생활용품부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모든 제품을 5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다이소는 ‘초저가’ 시장을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다이소 매출은 3조9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8% 증가한 3711억원이었다. 다이소의 성장세가 이어지자 최근 편의점, 대형마트 등도 가성비 상품 판매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론칭하고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선보였다. 오케이 프라이스에서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880원부터 4980원까지 초저가로 판매한다.
  • 코끝 빨개진 김정은 “속죄한다, 애들 내가 키우겠다” 꾸벅 [포착]

    코끝 빨개진 김정은 “속죄한다, 애들 내가 키우겠다” 꾸벅 [포착]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 이역의 전장에서 싸우다 쓰러진 병사들이 바란대로 내가 유가족들, 저 애들을 맡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대적인 보훈 행사를 또 개최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참전군인들에 대한 제2차 국가표창 수여식이 29일에 진행되였다”라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 ‘추모의 벽’을 세우고 전사자 초상 101개에 메달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지 일주일여 만에 두 번째 추모 행사를 연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고급 국빈용 연회장으로 꼽히는 평양 목란관으로 유족들을 초청해 인공기로 감싼 전사자들의 초상을 일일이 전달하고 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해외군사작전에서 위훈을 세운 군인들’에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칭호’과 금별메달,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역의 전장에서 싸우다 쓰러진 우리 군관, 병사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데려오지 못한 안타까움, 귀중한 그들의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그들이 그렇게 떠나가면서 나에게 짤막한 편지 한 장 남기지 않았지만 가정도, 사랑하는 저 애들도 나에게 맡겼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들이 바란대로 내가 유가족들, 저 애들을 맡겠다”라고 했다. 이어 “영웅들이 남기고 간 자녀들을 혁명학원들에 보내여 내가, 국가가, 우리 군대가 전적으로 맡아 책임적으로 잘 키울 것”이라고 했다. 혁명학원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다가 사망했다는 이른바 혁명가 유자녀를 당 간부 후보로 키우기 위한 특수 교육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평양시 대성구역에 참전군인 유족들을 위한 새 거리를 조성히고, 이를 ‘새별거리’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새별거리 바로 앞 수목원의 명당자리에는 전사자들의 유해를 안치하고 ‘불멸의 전투위훈 기념비’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차 국가표창 수여식 당시 포상하지 못한 전사자들을 챙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병 장기화와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따른 주민 동요를 차단하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유가족들이 전사자의 사진을 품에 안으며 오열하는 모습,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훌쩍이는 장면이 가감 없이 담겼다. 김 위원장이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며 유가족들에게 깍듯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습까지 지면에 실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러시아에 대한 자신들의 희생을 강조함으로써 상응하는 외교 및 경제적 보상을 끌어내려는 북한의 의도도 읽힌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4월 국회에 북한군 피해는 전사자 600명을 포함해 총 4700명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 바람 잘 날 없는 전북경찰…잇단 논란에 곤혹

    바람 잘 날 없는 전북경찰…잇단 논란에 곤혹

    전북경찰이 폭력, 강압·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A 경정이 접대성 골프를 쳤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 경정은 당시 골프장 회장 등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은 “휴가를 내고 골프비도 직접 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B 순경이 충남 당진시 읍내동의 한 거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폭행을 말리는 시민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당진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B 순경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범죄와 관련해 석연치 않은 수사로 검찰로부터 재수사를 요청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경찰은 유사강간 혐의를 받는 전북의 한 사립대학 교수 C씨의 사건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C 교수는 지인 D씨를 추행하고 유사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D씨가 화장실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고 이후 C 교수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서 이메일과 메신저로 “통화를 해달라. 면목이 없다”며 D씨에게 지속해 접촉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가 일관되게 진술하고, 피해자와 피의자 간의 진술이 상반된다”며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C 교수의 사건 재수사를 요청했다. 전북경찰은 이번 달에만 조사받던 피의자 3명이 숨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4일 재개발 조합 비리로 압수수색을 받던 피의자가 대전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7일에는 익산시가 진행했던 간판 정비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업체 대표는 압수수색 이후 지인에게 강압 수사 정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에는 성범죄 혐의로 군산경찰서에서 조사받았던 20대가 충남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가수사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서 수사팀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젊은 의원’ 운운한 정근식 교육감은 의회의 권위를 훼손한 발언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시정질문에서 답변한 정근식 교육감의 ‘젊은 의원’ 발언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오늘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과정에서 윤영희 의원 질의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이 한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 윤영희 의원이 정근식 교육감의 공약 이행 관련 자료 제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질책하자 ‘제가 젊은 윤영희 의원님께 늘 충고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표현 실수가 아니라,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젊은 의원의 정당한 질의를 불편하게 여기는 교육감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특정 의원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전체를 가볍게 여긴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의회 의원은 나이, 성별, 지역구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서울 시민으로부터 동등한 권한을 위임받은 민의의 대표다. 시정질문에서 교육감이 답해야 하는 대상은 개별 의원이 아니라 서울시의회이자 곧 서울 시민이다. 정 교육감의 “젊은 의원” 발언은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대표성을 훼손하고, 시정질문의 본질을 희석했다. 본회의장에서 간단히 한 사과 발언은 개인적 말실수를 수습하는 수준에 머물렀을 뿐, 사안의 중대성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발언의 의미를 엄중히 인식하고, 서울시의회 전체 의원 앞에 정식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라 2025. 8. 29.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나만 아플 수 없다” 아버지 잔소리에 분노…무고한 시민 둔기로 살해 시도

    “나만 아플 수 없다” 아버지 잔소리에 분노…무고한 시민 둔기로 살해 시도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뒤 ‘남들도 아파야 한다’는 마음을 품고 일면식도 없는 가게 직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5년간 보호관찰과 치료감호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게 되자 ‘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아파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주의 한 가게 직원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오래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치료감호 선고와는 별개로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인간은 우주라는 바다의 파도

    인간은 우주라는 바다의 파도

    과학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물론 과학책을 좀 읽었다는 독자들도 책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 단번에 알아채기 쉽지 않다. 우리말 부제인 ‘일상적 삶은 어떻게 우주의 바다와 연결되는가’를 보면 조금 이해가 될 듯싶다. ‘역시 과학책은 어려워’라며 한쪽으로 밀어 놓기는 아직 이르다. 30년 넘게 입자물리학, 끈이론, 양자장이론을 연구한 이론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현대 물리학의 양대 산맥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용해 일상의 삶이 우주 질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꼼꼼하게 설명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초고속으로 운동하는 사물들의 신비하고 이국적인 세계에 관한 이론이고, 양자역학은 극도로 미시적인 사물들의 이상하고 기묘한 세계를 지배하는 이론이다. 우리 직관과 동떨어진 두 이론이 보여 주는 현상들은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우리 일상과는 전혀 무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존재를 이루는 모든 측면, 우주를 이루는 삼라만상은 반드시 이 원리로 작동한다. 저자는 특히 상대성이론을 중심으로 우주를 설명하고 있다. 과학에서 상대성이라 하면 아인슈타인을 떠올리지만 ‘한 사람의 관점에서 본 속성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본 속성으로 정확히 변환시킬 수 있는가’라는 상대성 개념은 이미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제기됐다. 갈릴레이가 제시한 개념을 20세기에 들어서야 과학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진화하면서 생존을 위해 쌓아 온 직관과 상식, 언어의 한계 때문이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과학에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도 우주의 근본 원리와 우주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고 하지만 단숨에 읽어 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에너지, 운동, 물질, 질량, 파동, 매질, 힉스 장(field)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개념들이 방 탈출 게임 속 장애물처럼 튀어나온다. 책 전체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책을 읽고 나면 “현대 물리학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인 ‘평범한 삶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장담컨대 책장을 덮을 때가 되면 어떤 식으로든 우리 세계와 우주를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것이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기초과학, 장기적·안정적 지원해야

    [이은경의 과학산책] 기초과학, 장기적·안정적 지원해야

    “당장 돈이 되지 않는 기초과학은 미국 같은 부자나라나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응용에 힘쓰면 된다. 일본은 미국 기술을 가져다 성능 좋게 만들어 수출하면서 잘살지 않느냐.” 1980년대 기초과학 전공자들이 들었던 말이다. 기초과학을 ‘돈 많이 드는 취미’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이 깔려 있다. 당시에는 설득력 있어 보였다. 일본 경제가 정점에 이를 정도로 성장 중이었고, 그런 일본이 우수한 성능으로 개량한 고급 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몰랐을 뿐 실제로 일본은 기초과학에 적극 투자하고 연구 성과도 많았다. 지금은 국민 다수가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근본적인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국가 발전에서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2024년 R&D 예산 삭감에 대해 과학자들이 문제 제기를 했을 때 사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기초과학 연구자들은 해당 연구에 어떤 쓸모가 있는지 자주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한 과학자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일반적인 답을 준비해 다닌다고 했다. 요약하면 이렇다. 첫째 한국도 이제 선진국이므로 기초 없이 응용만으로 기술 발전을 할 수 없으며, 둘째 기초과학을 통해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고, 셋째 국가의 지식과 문화 다양성에 기여한다. 모범 답안이다. 현실에서 기초과학의 성과가 기술혁신으로 이어지는 방식과 경로는 다양하다. 목적기초연구처럼 특정 목적에 연결된 연구 성과는 비교적 빨리 활용될 수 있다. 반면 순수기초연구의 경우 연구 성과의 미래를 점치기 어렵다. 때로는 수십년이 지난 뒤에야 활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물리학에서는 많은 새로운 발견과 이론이 쏟아졌다. 핵물리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방사선 연구 등이 있었고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등 수많은 과학 스타가 이 시기의 주역이었다. 이 중 엑스선, 방사선 등은 재빨리 활용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물리학자에게나 흥미로운 문제일 뿐 현실과는 상관없어 보였다. 특히 핵물리학과 양자역학이 그랬다. 다만 핵물리학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응용 가능성이 제기됐고 20~30여년 만에 원자폭탄 개발로 이어졌다. 수많은 연구자, 막대한 돈, 거대한 설비가 집중투자된 결과였다. 양자역학은 초기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 일치가 쉽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에 응용 가능성은 아예 언급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양자역학 등장 100여년이 지난 지금 양자컴퓨터는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기술 중 하나가 됐다. 목적이 분명하게 설정된 연구과제가 아닌 이상 현장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에게 연구 결과 활용 가능성을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도 잘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기초과학 연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장기 투자다. 당장 급한 R&D에 비해 예산이 작고 우선순위가 밀릴 수는 있다. 그러나 장기적 안목에서 일정한 규모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미완’이기에 이어지는 삶… 다시 차오른 老시인의 샘

    ‘미완’이기에 이어지는 삶… 다시 차오른 老시인의 샘

    “패배가 고맙다” 75세 시인의 선언산다는 건 완성 향해 나아가는 것죽음 향한 사유 시집에 짙게 배어기독교의 믿음과 불교의 깨달음과정 달라도 결과는 ‘진리’로 통해 성공보다는 실패로, 승리보다는 패배로, 얻기보다는 잃기로, 완벽보다는 실수로 우리의 삶은 이뤄진다. 1979년 ‘슬픔이 기쁨에게’로 시력(詩歷)을 시작한 노(老)시인을 밀어붙이는 건 여전히 이러한 부정(否定)의 힘이다. 새 시집 ‘편의점에서 잠깐’으로 돌아온 시인 정호승(75)을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사옥에서 만났다. 이번으로 열다섯 번째 시집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시인은 “너무 많이 냈죠?” 하고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시인은 항상 ‘현재’에 있는 사람”이라며 “시인이기에 시를 쓰면서 제 가치를 찾는다”고 했다. 앞으로 정호승의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번째 시집도 기대할 수 있겠다. “일흔다섯이니까 노년의 중심이죠. 저도 궁금했어요. 나이가 들어서도 시를 계속 쓸 수 있을지. 3년 전 전작 ‘슬픔이 택배로 왔다’를 써내고 제 안의 시의 샘이 마른 것 같았어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건 시인의 삶이 아닌 것 같았죠. 샘에서 물을 퍼냈어요. 그럴수록 또 새로운 게 고이더라고요. 인간은 늙어도, 시는 늙지 않더라고요. 인간이 시를 사랑하는 게 아니었어요. 시가 인간을 사랑하는 거지.” 시집을 펼치자마자 시인은 다짜고짜 “나는 패배가 고맙다”(‘패배에 대하여’)고 선언한다. ‘패배가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란다. ‘사람은 어리석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어서 살아가는 것’(‘어리석음에 대하여’)이라고도 한다. 산다는 건 완성을 향해 가는 것이지 결코 완성 그 자체가 아니다. 우리 삶의 계기는 언제나 미완이다. 완성될 수 없으므로 삶을 이어 가는 것이다. 그러다가 갑작스레 찾아드는 것이 있다. 바로 죽음이다. 시집에는 죽음을 향한 사유가 짙게 배어 있다. “저도 죽음이 무엇인지 몰라요. 누군들 알겠습니까. 죽음은 삶의 결과라고들 하죠.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삶은 천박해요. 저는 집에서 청소 담당이에요. 매일 무선 청소기를 돌리는데 항상 충전해도 갑자기 배터리가 다 될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죽음을 생각해요. 갑자기 훅, 그대로 끝나 버리는 것.”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은 종교를 발명했다. 정호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명동성당’이라는 시는 시비(詩碑)로도 제작돼 명동성당에 서 있다. 또 다른 대표작인 두 번째 시집의 이름도 ‘서울의 예수’다. 이번 시집에도 예수가 여러 번 등장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시도 다수 있다. 예수와 부처 모두 정호승에게는 똑같은 ‘스승’이다. 그의 방에는 십자고상과 반가사유상이 동시에 모셔져 있단다. “기독교는 믿음, 불교는 깨달음. 진리로 도달하는 과정은 달라도 결과는 같아요. 진리란 결국 사랑이죠. 두 종교는 이렇게 통합니다. 물론 인간은 성현의 가르침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어요. 그래도 진리를 가슴에 품고 사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삶은 다릅니다.”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라는 게 정호승의 결론이다. 그러면서 사랑의 여러 조건을 열거했다. 무한성, 영원성, 절대성…. 사랑의 이런 속성은 꼭 신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발견되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모성, 즉 어머니의 사랑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한하고 영원하고 절대적이다. 어머니의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그것은 자식을 이룬다. 자식의 가슴에서 또 그의 자식으로, 영원히 이어진다. “법정 스님은 돌아가시면서 자기가 쓴 책을 모조리 불태우라고 하셨지만, 저는 평범한 인간이기에…. 그러면 아까울 것 같아요. 불태우지 않기를 바라요. 시는 시대를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죽은 뒤에도 제 시는 남겠죠. 저는 그 시가 시대를 막론하고 ‘위안’을 줬으면 좋겠어요. 인간의 삶을 위로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시의 역할이에요.”
  • [부고]

    ●최순명씨 별세, 박말녀씨 남편상, 최요식·정식(국가보훈부 홍보담당관)씨 부친상, 안정희·김현주씨 시부상=27일 경기 안양시 평촌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031)38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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