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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SK그룹

    <sk㈜> ◇ 신규 선임 △ 권형균 수소사업추진단 임원 겸 Green 투자센터 임원 △ 박동주 M&A지원실장 △박용우 Bio 투자센터 임원 △ 최동욱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 △ 최종길 Bio 투자센터 임원 △ 김진희 Hi-Tech Digital1그룹장 △ 박준 플랫폼개발그룹장 △ 서화성 행복추진담당 △ 여상훈 Digital Process혁신담당 △ 이금주 CV Digital그룹장 △ 이석진 플랫폼GTM그룹장 <sk바이오팜> ◇ 신규 선임 △ 남완호 기업문화본부장 △ 신해인 사업개발본부장 △ 허준 전략본부장 △ 황선관 R&D혁신본부장 <sk이노베이션> ◇ 신규 선임 △ 김경준 E&P Portfolio혁신실장 △ 김대구 법무실장 △ 박기수 Cell개발2실장 △ 정인남 Battery기업문화실장 △ 최성국 Battery운영최적화실장 <sk에너지> ◇ 신규 선임 △ 최창효 석유2공장장 △ 황선기 Reliability실장 △ 황선재 계기·전기실장 <sk종합화학> ◇ 신규 선임 △ 김건용 Polymer공장장 △ 김승균 Olefin공장장 △ 여종호 Green Biz추진 Group 임원 <sk루브리컨츠> ◇ 신규 선임 △ 이상민 Green성장 Project Group 임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 신규 선임 △ 오택승 경영지원실장 △ 유영갑 소재생산기술실장 △ 이종섭 LiBS사업부장 <sk텔레콤> ◇ 신규 선임 △ 권영상 정책협력실장 △ 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 △ 김태완 전략제휴담당 △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 △ 안정은 11번가 Portal기획그룹장 △ 이관우 Cloud Application그룹장 △ 이규식 Competency그룹장 △ 이재환 T map Mobility Co. Mobility전략그룹장 △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 홍승태 RPA추진담당 <sk하이닉스> ◇부회장 승진 △ 박정호 ◇ 신규 선임 △ 김동규 △ 김만섭 △ 김운용 △ 김준한 △ 박병채 △ 박철범 △ 송창석 △ 양형모 △ 오태경 △ 이상엽 △ 이웅선 △ 이정석 △ 이창수 △ 이태학 △ 이홍덕 △ 장지은 △ 정창교 △ 최상훈 △ 최진우 △ 한상신 △ 허황 ◇ 부회장 승진 △ 유정준 ◇ 사장 승진 △ 추형욱 ◇ 신규 선임 △ 김경태 E-TF 사업담당 △ 류성선 나래ES(O&M) 대표 △ 박재덕 Renewables Group장 △ 윤정원 R-Project Group장 △ 이재원 전력사업운영본부장 △ 장재원 인재육성본부장 ◇ 신규 선임 △ 김선혁 BM혁신추진실장 △ 박인국 SKC[011790] Jiangsu 대표 △ 박진우 재무지원실장 △ 김기태 SK넥실리스 사업지원실장 △ 이현우 SK넥실리스 Global증설추진실장 △ 김원희 SK picglobal 사업지원실장 <sk네트웍스> ◇ 신규 선임 △ 김진식 SK렌터카[068400] EV사업부장 △ 이원희 SK매직 상품전략실장 △ 정우선 기획실장 <sk실트론> ◇ 신규 선임 △ 김경수 영업1실장 △ 백기형 경영기획실장 △ 송영민 EPI기술실장 △ 오세열 Wafering개발실장 △ 이재용 행복전략실장 △ 최일수 Growing개발실장 <sk건설> ◇ 신규 선임 △ 고상현 전략기획그룹장 △ 권지훈 에코인프라프로젝트 PD △ 김대성 에코엔지니어링 솔루션스그룹장 △ 류성필 에코비즈니스이노베이션그룹장 △ 오동호 반도체사업그룹장 △ 이주형 행복디자인그룹장 △ 임인묵 수소사업추진단 Tech그룹장 △ 장효식 에코인프라OXG장 △ 한영호 HR그룹장 <sk머티리얼즈> ◇ 신규 선임 △ 박종복 SHE경영실장 △ 이강윤 경영지원실장 △ 장문혁 재무관리실장 △ 최영상 SK에어가스 Project&기술실장 <sk디스커버리> ◇ 신규 선임 △ 남기중 경영지원실장 <sk케미칼> ◇ 신규 선임 △ 김응수 Copolyester사업부장 <sk가스> ◇ 신규 선임 △ 백흠정 터미널사업담당 △ 한명섭 TSP담당 <supex추구협의회> ◇ 신규 선임 △ 권혜조 신규사업팀 임원 △ 김지훈 미래사업팀 임원 △ 정윤식 전략지원팀 임원 ◇ 사장 승진 △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겸 mySUNI CIO ◇ 신규 선임 △ 김정태 SK아카데미 러닝Center장 겸 리더십 College 리더
  • 윤석열측 “법무부, 방어권 보장? 감찰기록 누락 정황…대부분 언론기사”(종합)

    윤석열측 “법무부, 방어권 보장? 감찰기록 누락 정황…대부분 언론기사”(종합)

    “2000쪽 감찰 문서 곳곳 쪽번호 끊겨”尹측, 감찰기록 전달 받아 분석 중尹, 지난 1일 법무부에 감찰기록 열람·등사, 징계 청구 결재문서, 징계위 명단 공개 청구 추미애, 文 지적에 징계위 10일로 재연기文 “尹징계위, 절차적 정당성 담보하라”오는 10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가 충분한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넘겨준 감찰 기록 가운데 일부가 빠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윤 총장 측은 2000쪽이 넘는 감찰 기록 대부분이 언론 기사인데다가 일부 문서는 페이지가 중간에 끊겨 있어 누락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 측은 누락 자료 확인 요청을 법무부에 내기로 했다. 법무부, 징계 청구 결재문서와징계위원 명단 제출은 거부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넘겨 받은 감찰 기록에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누락된 부분을 줄 수 있는지 오늘 법무부 측에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전날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2000쪽 분량의 감찰기록 5권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문서에 표시된 페이지 숫자가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어 누락이 의심된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감찰 기록 내용도 대부분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이며, 실제 감찰 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윤 총장에게 감찰 기록을 전달 받은 사실을 보고하고 현재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1일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며 법무부에 감찰기록 열람·등사, 징계 청구 결재문서, 징계위원 명단의 정보 공개 등 3가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전날 감찰기록 사본은 넘겨줬지만, 징계 청구 결재문서와 징계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文 일침에 추미애, ‘윤석열 징계위’ 2일→4일→10일로 재연기 빈축 법무부 “절차적 권리·충분한방어권 보장 위해 10일로 연기”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10일로 재연기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을 담보하라’고 발언이 나오면서 이를 의식해 연기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해서는 안 될 기초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오는 10일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추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징계위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윤 총장 징계위는 지난 2일 예정돼있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징계기록 열람·등사, 징계 청구 결재문서, 징계위 명단 등의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법무부는 4일 오후 2시로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은 전날 “형사소송법에는 첫 번째 공판기일은 소환장이 송달된 뒤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며 다시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文, 추미애 향해 “윤석열 징계위, 절차적 정당성·공정성 매우 중요” “징계위 가이드라인 없다” 법무부는 4일로 기일을 지정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윤 총장 측 신청을 거부했다가,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더욱 담보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참모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날 발탁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지 않도록 한 것 역시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법무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법 규정에 정해진 절차대로 징계위가 열리도록 하되, 징계위 개최 시점, 연기 여부, 나아가 내용에 대해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징계위가 결론을 내린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을 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며 “징계위를 하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청와대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2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 임명을 놓고 ‘문 대통령·청와대와 윤 총장의 정면충돌’, ‘징계 수위를 정해 둔 윤 총장 제거 작전’ 등의 관측이 이어지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檢 “법무부 초보적인 실수한 것” 한 검찰 간부는 “기일을 지정하면서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두지 않은 것은 법무부가 정말 초보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윤 총장 측에 징계위에 신청한 증인들을 대상으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징계 청구의 근거가 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일 열리는 징계위에서 징계위원들이 이들 증인을 채택할 경우 그간 윤 총장 감찰 과정을 놓고 지적된 절차적 문제 등을 놓고 신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향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10일로 연기…매우 적절한 조치”

    양향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10일로 연기…매우 적절한 조치”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열리기로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10일로 연기됐다”며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안의 중대성을 봤을 때 징계위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확실하게 담보돼야 한다”며 “그래야 징계위를 향한 억측과 의심을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정당성과 공정성을 갖춘 징계위의 결과는 존중받아야 한다. 절차적 문제가 없는 결과에 불복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만약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법률가이고 고위공직자로서 자격과 자질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국회는 징계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시 비켜나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충분히 지치셨을 국민께 송구스럽지 않은 길이며, 징계위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입법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수처법, 경찰법, 국가정보원법 등의 개혁 입법과 공정경제 3법, 고용보험법, 생활 물류 서비스 발전법, 필수노동자 보호 지원법과 같은 민생·경제 입법 처리에 매진해야 한다”며 “중요하지 않은 법안이 없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뤄야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맞트레이드’ 오리온, 모비스 잡고 먼저 웃었다

    ‘맞트레이드’ 오리온, 모비스 잡고 먼저 웃었다

    지난달 중순 빅맨 이종현과 프랜차이즈 최진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했던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를 마치고 처음 격돌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두 선수는 경기 시작 1시간 정도를 앞두고 몸을 풀며 얼마 전까지 한솥밥을 먹던 전우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적 후 처음 친정을 방문한 최진수는 꽃다발을 받았고 이적 후 첫 홈경기에 나선 이종현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점프볼 전까지 분위기는 훈훈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는 냉정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이대성(16점 9어시스트), 제프 위디(12점 11리바운드), 이승현(12점), 김강선(11점)이 고르게 활약하며 현대모비스를 72-67로 제압했다. 휴식기 전 2연승을 합쳐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9승7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리고 단독 4위에 올랐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창원 LG 감독 시절을 포함해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종현과 최진수 모두 선발은 아니었다. 최진수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종현도 2쿼터 중반 투입됐다. 아직 낯선 듯 둘의 야투가 조금씩 짧았다. 본의 아니게 최진수가 팔꿈치로 가격해 이대성의 입에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 첫 득점은 최진수가 올렸다. 2쿼터 막판 자유투 2개 중 한 개를 꽂았다. 이종현은 4쿼터 초반 골밑슛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트레이드 효과를 계산하기엔 둘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종현은 18분 45초를 뛰며 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진수는 25분 22초를 뛰며 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승리로 이종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54-51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이승현-이종현-위디 트리플 포스트를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쿼터 중반 김민구와 서명진에게 3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60-63으로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수호신 이승현의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경기 종료 6초 전 오리온이 68-67 한 점 차 앞선 상황에서 최진수가 한호빈에게 U파울을 저지르며 승부가 갈렸다. 이종현은 경기 뒤 “관심을 많이 받은 경기라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지만 개인 기록을 떠나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SK그룹 ◇SK㈜△권형균 수소사업추진단 임원 겸 Green 투자센터 임원△박동주 M&A지원실장△박용우 Bio 투자센터 임원△최동욱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최종길 Bio 투자센터 임원△김진희 Hi-Tech Digital1그룹장△박준 플랫폼개발그룹장△서화성 행복추진담당△여상훈 Digital Process혁신담당△이금주 CV Digital그룹장△이석진 플랫폼GTM그룹장◇SK바이오팜△남완호 기업문화본부장△신해인 사업개발본부장△허준 전략본부장△황선관 R&D혁신본부장◇SK이노베이션△김경준 E&P Portfolio혁신실장△김대구 법무실장△박기수 Cell개발2실장△정인남 Battery기업문화실장△최성국 Battery운영최적화실장◇SK에너지△최창효 석유2공장장△황선기 Reliability실장△황선재 계기·전기실장◇SK종합화학△김건용 Polymer공장장△김승균 Olefin공장장△여종호 Green Biz추진 Group 임원◇SK루브리컨츠△이상민 Green성장 Project Group 임원◇SK아이이테크놀로지△오택승 경영지원실장△유영갑 소재생산기술실장△이종섭 LiBS사업부장◇SK텔레콤△권영상 정책협력실장△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김태완 전략제휴담당△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안정은 11번가 Portal기획그룹장△이관우 Cloud Application그룹장△이규식 Competency그룹장△이재환 T map Mobility Co. Mobility전략그룹장△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홍승태 RPA추진담당◇SK하이닉스△신규 임원 선임 김동규 김만섭 김운용 김준한 박병채 박철범 송창석 양형모 오태경 이상엽 이웅선 이정석 이창수 이태학 이홍덕 장지은 정창교 최상훈 최진우 한상신 허황◇SK E&S△김경태 E-TF 사업담당△류성선 나래ES(O&M) 대표△박재덕 Renewables 그룹장△윤정원 R-Project 그룹장△이재원 전력사업운영본부장△장재원 인재육성본부장◇SKC△김선혁 BM혁신추진실장△박인국 SKC Jiangsu 대표△박진우 재무지원실장△김기태 SK넥실리스 사업지원실장△이현우 SK넥실리스 Global증설추진실장△김원희 SK picglobal 사업지원실장◇SK네트웍스△김진식 SK렌터카 EV사업부장△이원희 SK매직 상품전략실장△정우선 기획실장◇SK실트론△김경수 영업1실장△백기형 경영기획실장△송영민 EPI기술실장△오세열 Wafering개발실장△이재용 행복전략실장△최일수 Growing개발실장◇SK건설△고상현 전략기획그룹장△권지훈 에코인프라프로젝트 PD△김대성 에코엔지니어링 솔루션스그룹장△류성필 에코비즈니스이노베이션그룹장△오동호 반도체사업그룹장△이주형 행복디자인그룹장△임인묵 수소사업추진단 Tech그룹장△장효식 에코인프라OXG장△한영호 HR그룹장◇SK머티리얼즈△박종복 SHE경영실장△이강윤 경영지원실장△장문혁 재무관리실장△최영상 SK에어가스 Project&기술실장◇SK디스커버리△남기중 경영지원실장◇SK케미칼△김응수 Copolyester사업부장◇SK가스△백흠정 터미널사업담당△한명섭 TSP담당◇SK CC△박준 플랫폼개발그룹장△이석진 플랫폼GTM그룹장△김진희 하이테크디지털1그룹장△이금주 CV디지털그룹장△여상훈 디지털프로세스혁신담당△서화성 행복추진담당◇SUPEX추구협의회△권혜조 신규사업팀 임원△김지훈 미래사업팀 임원△정윤식 전략지원팀 임원◇mySUNI△김정태 SK아카데미 러닝Center장 겸 리더십 College 리더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전자△사장 박성관△부사장(1급) 장인성△전무 이몽룡 박종문 서운석 김정한△상무 전성원 양상종△상무보 김영달 박재용 김시열 김성옥◇위니아딤채△부사장(2급) 최헌정△전무 신중철△상무 김동원 최귀주△상무보 조경영 김영찬 박은광 오현식 전성필◇위니아에이드△전무 김준△상무 김인석△상무보 한상란◇대유에이텍△사장 권의경△전무 이진웅△상무 전특호△상무보 정경영 천우정◇대유에이피△부사장(1급) 이석근△상무 정인택 노동환△상무보 김영남◇대유몽베르조합△부사장(2급) 김상국◇동강홀딩스△상무보 박래봉 ■삼천리그룹 ◇삼천리ES△대표이사 사장 하찬호△이사 김상현◇삼천리△전무 차봉근 허정훈 이은선△이사 김진묵 이윤희 윤기석◇삼천리ENG△전무 유태봉 ■아산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 정광철
  • 文 ‘정당·공정성’ 주문 1시간 뒤 법무부, 尹징계위 10일로 재연기

    文 ‘정당·공정성’ 주문 1시간 뒤 법무부, 尹징계위 10일로 재연기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가를 검사징계위원회가 4일에서 오는 10일로 다시 연기됐다. 법무부는 애초 지난 2일로 예정됐던 징계위를 4일로 연기할 때와 마찬가지로 “윤 총장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재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징계위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가 나온 직후 돌연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강공 일변도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제동을 건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지난달 24일 윤 총장 직무집행정지 이후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 재판과 법무부 감찰위원회까지 연일 날 선 공방을 주고받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징계위 재격돌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윤 총장 측 요청에 따라 한 차례 징계위 심의 기일을 연기했던 법무부의 ‘4일 징계위 개최’ 의지는 3일 오전까지만 해도 완고했다. 윤 총장 측이 오전 징계위 연기 신청서를 내자 “이미 한 번 연기했는데 또 연기하자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면서 “일정 변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오후 2시 40분쯤 징계위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오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징계위가 어떤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을 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며 전날 법무부 차관 인사가 윤 총장에 대한 해임 강행 수순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결국 문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법무부가 재연기 입장을 냈다. 법무부는 알림 메시지를 통해 “추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였다”면서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오는 10일로 심의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받은 이 신임 차관도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징계위 참석은 저의 임무”라면서 “판사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다시 검토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중립적으로 처리하겠다. 결과를 예단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윤석열 찍어내기로 보는 시선 경계… 文, 추미애 직진에 급제동

    윤석열 찍어내기로 보는 시선 경계… 文, 추미애 직진에 급제동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논의할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3일 징계위가 10일로 전격 연기된 것은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맞물린 ‘속도조절’이란 의미다. 결과적으로 ‘추·윤 갈등’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절차 강행에 제동을 건 셈이다. 그동안 추 장관이 절차적 정당성을 담보하지 못한 채 윤 총장을 몰아붙여 법원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려 여론이 악화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징계위가 늦춰졌다고 해서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 처리 등 제도적 측면에서 검찰개혁의 본질을 되살리기 위한 ‘전열 정비’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특히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의 법무부 차관 인사가 윤 총장에 대한 해임·면직 등 중징계 강행 수순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당연직 징계위원인 차관을 공석으로 둔 채 징계위를 열 수 없어서 앞선 인사 때 이미 검증이 끝났던 이용구 차관을 발탁한 것이지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이나 ‘찍어내기’를 염두에 둔 게 아니란 것이다. 청와대는 이 차관을 추 장관 대신 징계위 위원장 대행을 맡지 않도록 한 것도 문 대통령의 뜻임을 밝히면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징계위의 결론을 예단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지금껏 문 대통령은 징계위의 절차적 정당성·공정성을 수차례 밝혔고, 양측의 주장이 충분히 토론될 수 있게 하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다만, 청와대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고 ‘정해진 결론 없음’을 거듭 밝힌 이면에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문 대통령의 의중과는 무관함을 강조하려고 ‘퇴로’를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여권에서는 윤 총장이 해임·면직 등 중징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극심한 정국 혼란과 국민적 피로감이 임계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파국을 막고자 ‘정직’ 등 절충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징계위를 열지도 않은 상황에서 수위를 예상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했다. 1주일의 시간을 번 만큼 ‘동반 퇴진’ 등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둘 다 물러날 뜻이 없는 데다 청와대발(發) 속도조절은 흠결 없는 절차라는 명분에 방점이 있는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징계위를 ‘8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했지만, 법무부가 10일로 결정한 이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 있게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처리할 계획이다. ‘추·윤 갈등’으로 희석됐던 검찰개혁의 본질을 되살리고, 공수처법을 통과시켜 ‘검찰개혁 대 반개혁’의 구도를 만드는 게 우선이고, 윤 총장의 ‘정리’는 그다음이라는 의도로 읽힌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징계위를 두세 번 할 수도 있는데, 논란이 길어지면 공수처 처리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9일 반드시 공수처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애초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정지시킨 때부터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간 셈”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원조받는 나라에서 돕는 나라로”…대한민국 성장기 한눈에

    “원조받는 나라에서 돕는 나라로”…대한민국 성장기 한눈에

    경제·인문사회硏 주최…부처 140여개 기관이 참여문재인 대통령 ‘글로벌 코리아 비전’ 선언문 발표‘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개념’ 업그레이드 역할 모색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국제협력 경험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14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 ‘세계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국이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이후 10년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이 수행해 온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 우수사례를 집대성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36개 기관이 100여가지 우수사례를 교육, 공공행정, 농림수산, 문화, 보건의료, 산업(산업, 과학기술, 지역개발 등), 기타(인도적 지원 등) 등 25개 주제로 나눠 9~10일 이틀에 걸쳐 발표한다. 발표 현장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방역’과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도 집중 모색한다.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며 처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박람회 개막식 영상 축사와 ‘글로벌 코리아 비전’ 선언문 발표를 통해 한층 발전된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 박람회로 치러진다. 현장에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이 전시되며, 기관별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도 방문할 수 있도록 기관 웹사이트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글로벌 코리아 포럼(GKF) 기관 주요 추진 사업을 홍보하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문화 전문가와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및 아티스트의 문화공연을 접목한 온라인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남북정상회담 ‘내외신 기자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한국과 지구촌이 함께 나아가는 특별한 동행!’ 등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원은 캄보디아, 한국, 말레이시아가 참여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코로나 극복 희망 온라인 공연’을 펼친다. 박람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K-방역과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국민과 공유하고 국가의 소프트 자산으로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홈페이지(https://globalkoreaconvention.kr)에서도 볼 수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文 일침에 추미애,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또 연기…“법무부 초보적 실수”(종합)

    文 일침에 추미애,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또 연기…“법무부 초보적 실수”(종합)

    文 “절차적 정당성 담보하라” 발언 직후법무부 징계위 2일→4일→10일로 연기尹 “공판기일, 소환장 송달후 5일 이상 유예”처음엔 문제 없다던 법무부 文발언 후 변경검찰 내부 “법무부가 초보적 실수한 것”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10일로 재연기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을 담보하라’고 발언이 나오면서 이를 의식해 연기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해서는 안 될 기초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법무부 “절차적 권리·충분한 방어권 보장 위해 10일로 연기” 법무부는 3일 알림을 통해 “검사징계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오는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향후 징계위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대한 방어할 기회를 부여했고 공정하게 징계위를 열려고 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 언급은 앞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에서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 있다며 추 장관의 직무정지와 징계 처분이 위법 부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 윤 총장의 직무집행 정지 효력은 정지됐고 이후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추 장관 측근 인사들의 잇단 사퇴 행렬이 이어졌다.尹측 “법무부, 형사소송법상 공판기일 5일 이상 유예 위반” 재연기 신청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당초 지난 2일이었다. 그러나 윤 총장 측에서 징계기록 열람·등사, 징계 청구 결재문서, 징계위 명단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여기에 징계위에서 추 장관을 대신할 고 전 차관이 징계위 개최에 반대하며 사임을 하면서 후임 차관 인선 등으로 법무부는 4일 오후 2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은 전날 “형사소송법에는 첫 번째 공판기일은 소환장이 송달된 뒤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며 다시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법무부는 4일로 기일을 지정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윤 총장 측 신청을 거부했다가,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더욱 담보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검찰 간부는 “기일을 지정하면서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두지 않은 것은 법무부가 정말 초보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 심의는 10일로 재차 연기됐다.文, 秋 향해 “윤석열 징계위, 절차적 정당성·공정성 매우 중요” “징계위 가이드라인 없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날 발탁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지 않도록 한 것 역시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법무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극한 갈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및 징계 청구 결정이 있은 지 9일만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전날 이용구 법무부 차관 임명을 놓고 ‘문 대통령·청와대와 윤 총장의 정면충돌’, ‘징계 수위를 정해 둔 윤 총장 제거 작전’ 등의 관측이 이어지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즉 법 규정에 정해진 절차대로 징계위가 열리도록 하되, 징계위 개최 시점, 연기 여부, 나아가 내용에 대해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징계위가 결론을 내린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을 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며 “징계위를 하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청와대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윤석열 징계위 첫 언급 “절차적 정당성·공정성 중요”

    문 대통령, 윤석열 징계위 첫 언급 “절차적 정당성·공정성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이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게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고히 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징계위가 어떤 결론을 내린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는데, 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징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징계절차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법무부는 내일(4일) 징계위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총장 법률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전날 “형사소송법에는 첫 번째 공판기일은 소환장이 송달된 뒤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며 8일 이후에 기일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이미 지난달 24일 징계청구서 부본을 전달했고, 26일 기일 통지가 돼 첫 기일로 예정됐던 2일까지 5일 동안의 유예기간을 충족했다”며 “송달 이후 4일로 징계위를 이틀 연기하는 것에는 5일 규정이 새롭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2일에서 4일로 징계위를 연기한 것 역시 “당사자가 기일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 급증

    코로나19 사태에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 급증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칸막이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확산 우려에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는 책상마다 비말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된다.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1~2020년 9월)간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은 511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0건이 출원됐지만 올해는 3분기 현재 92건이 출원돼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개인 위생이 강조되면서 테이블 칸막이는 같은 기간 18.4건에서 69건이 출원돼 연말 출원물량을 고려할때 기준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기술 분야별로는 일반 칸막이 226건, 테이블 칸막이 235건, 칸막이 고정·장착·거치와 관련한 부속품 50건 등이다. 일반과 부속품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테이블 칸막이 중 방역 관련 특허는 1.67건에서 올해 5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조립구조나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출원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이동성·휴대성·환경문제 개선 등으로 출원 경향이 다양화됐다. 휴대용 테이블 칸막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당시인 2013년 9건,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13건, 올해 19건을 기록했다. 출원인은 98.6%(504건)가 내국인이고 외국은 출원은 7건에 불과했다. 10년간 출원된 비말 방지, 항균 기능 등 방역과 관련한 칸막이 기술 68건은 모두 내국인이 출원했고, 이중 53건이 올해 집중됐다. 정성중 생활용품심사과장은 “코로나19로 높아진 개인 방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찰진 대사·복잡한 내면… 우리는 악역에 끌린다

    찰진 대사·복잡한 내면… 우리는 악역에 끌린다

    배트맨의 영원한 대항마 ‘조커’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전 세계가 열광하는 빌런이 됐다. 느닷없이 소환된 영화 ‘타짜’ 1편의 악역 곽철용은 “묻고 더블로 가”, “내 순정을 짓밟으면 그때는 깡패가 되는 거야” 같은 대사로 대중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빌런을 낳는 시대에 사람들은 더이상 평면적인 ‘선한 역’에 열광하지 않는다. 복잡한 내면에 감정 이입되는 빌런이 더욱 매력적이다.도서출판 요다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빌런을 되짚는 책 두 권을 나란히 내놨다. 차무진 작가가 쓴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와 다섯 작가의 빌런 앤솔러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다.‘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를 쓴 차 작가는 대학 등에서 10여년간 스토리텔링을 강연해 온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소설, 희곡, 각종 시나리오 창작자가 이야기 속 악당을 만들 때 맞닥뜨리는 고민을 17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분석했다. 키워드는 그림자, 각성, 절대성, 신념, 시기, 광기, 시스템, 인정욕망, 지척, 전능, 양면성, 카리스마, 2인자, 여성, 자연재해, 외계, 어린아이다. 책은 ‘각성’이라는 키워드로 주인공 배트맨을 각성시키는 존재, 조커에 대해 이야기한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영화 ‘다크 나이트’(2008)에서 조커는 배트맨에게 고담시를 지키는 검사 하비 덴트와 옛 연인 레이철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레이철을 구하려 하지만 조커의 인질 위치기 바꾸기 계략으로 옛 연인을 잃게 된 배트맨. 조커는 레이철을 너무도 원했으면서 ‘정의의 기사인 척하느라’ 반대로 행동한 배트맨을 ‘가식덩어리’라며 맹비난한다. 맞는 말이기 때문에 배트맨은 조커를 밀어붙이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분명한 것은 배트맨은 끝까지 자신을 가렸고 조커는 마지막까지 솔직했다는 점이다.”(43쪽) 되레 솔직한 조커에게 열등감을 느꼈을지도 모를 배트맨의 비애, 선역이라고 마냥 행복하거나 악역이라고 마냥 불행하지는 않은 서사에 대중은 반응한다. 책은 이 외에도 더는 여성적 조건에 기대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기감정을 다루는 여성 빌런의 모습, 자기 행동을 나쁜 짓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빌런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김동식·김선민·장아미·정명섭·차무진 작가의 앤솔러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는 아예 빌런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김동식 작가의 단편 ‘시민의 협조’에서는 지구 대폭발 1분 전, 시간을 돌리는 초능력을 가진 블랙 코스모스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필사의 사투를 그린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희생과 협조가 불가피하다. 블랙 코스모스는 최소한의 희생으로 재앙을 막아 보려 분투하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평화로운 놀이공원에 난입한 테러리스트로 비칠 뿐이다. 이 각박한 세상 속 무엇이 히어로이고 무엇이 빌런인가. 다섯 편의 소설은 복잡한 경우의 수로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5년 만에 한국 돌아온 ‘꼽추’… 백발 신사들의 마음 울리다

    5년 만에 한국 돌아온 ‘꼽추’… 백발 신사들의 마음 울리다

    공연장 곳곳 희끗희끗한 머리의 중년 남성들이 눈에 띈다. 주로 20~30대 여성들이 탄탄한 팬층을 이룬 뮤지컬 공연장에서 다소 낯선 풍경 같다가도 작품과 연결 지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내 초연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명성을 관객층의 스펙트럼이 확인해 주는 듯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0분간 프랑스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웅장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가사와 화려한 안무로 풀어낸다. 1998년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뒤 전 세계 23개국에서 9개 언어로 공연되며 1500만여명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도 2005년 프랑스어 버전으로 초연된 뒤 2012년 영어 공연과 2007년부터 여섯 차례 한국어 공연이 열린 친숙한 명작이다. 지난 29일 오후 2시 공연으로 15년 만에 누적 공연 1000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뮤지컬 ‘명성황후’(2009년), ‘맘마미아’(2011년), ‘지킬앤하이드’(2015년), ‘시카고’(2018년) 이후 다섯 번째 기록이다.그만큼 극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넘버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프렌치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프랑스어 특유의 어감이 살려내는 노랫말은 놓칠 수 없는 묘미다. 51개 넘버로만 이뤄진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에 전문 무용수를 별도로 둬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는 프랑스 뮤지컬의 맛을 고유의 언어가 더욱 풍부하게 한다. 극 중 거리 시인 그랭구아르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비롯해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을 노래한 ‘벨’(Belle·아름답다) 등 명곡들이 마치 명화의 원작을 마주한 것 같은 전율을 준다. 벽의 질감만 두드러지게 표현한 무대 배경에 가고일 석상, 벽 기둥, 장미의 창, 대성당의 종 등 노트르담을 표현하는 큼직한 장치들이 상징적으로 활용됐다. 시각적으로는 여백이 있어 보이지만 세트 무게는 30t이 넘을 만큼 웅장하고, 공간 곳곳을 원색의 조명이 비추며 사랑과 욕망, 이방인들의 처절한 절규 등이 강렬하게 그려진다. 쉴 새 없이 벽을 오르내리고 종에 매달려 공중을 누비는 무용수들의 활약은 내내 시선을 빼앗는다. 추한 외모를 지닌 꼽추 콰지모도의 소외감, 욕망과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롤로 대주교의 내적 갈등,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근위병 페뷔스의 심리가 애크러배틱 무용수들의 춤으로 더욱 극적으로 표출된다. 이달 중 1998년 프랑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다니엘 라부아가 프롤로 대주교로 국내 무대에 처음 서 기대를 모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檢 “상식적이면 윤석열 직무정지 중단될 것” 秋측 “실익 없는데 기각”(종합)

    檢 “상식적이면 윤석열 직무정지 중단될 것” 秋측 “실익 없는데 기각”(종합)

    “내일 법무부 감찰위 결과 참고할 듯”추미애 측 “윤석열 추상적 손해, 기각돼야다음달 2일 징계위서 새 처분시 실익 없다”검찰, 결론 정해진 징계위 자체가 불공정 지적尹 측 “감찰위 권고로 징계위 연기될 수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재판과 관련, 법원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법의 상식이 지켜지면 인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추 장관 측은 “법원이 집행정지 요건을 꼼꼼히 따지려는 것”이라면서 “직무배제 명령이 중단되더라도 (윤 총장에)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기각을 전망했다. 법원은 30일 오전 윤 총장의 복귀 여부를 판단할 심문을 1시간가량 진행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에 침묵을 지켜 오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진통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개혁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은 소속 부처나 집단 이익이 아닌 공동체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윤 총장 직무정지에 항의하는 검찰의 집단행동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檢내부 “尹 징계 청구는 누가 봐도 추미애가 법적 절차 안 지킨 것” “총장 자리 공백 자체가 국가 차원서 너무 큰 공백”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이날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에 불복해 제기한 효력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검찰청의 한 부장검사는 “하루도 안 돼 결론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며 “법원에서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는 누가 봐도 법적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라면서 “법의 상식이 지켜진다면 법원도 직무배제 명령이 과했다는 인용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1일) 열리는 법무부 감찰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에 대한 감찰 및 징계 청구의 적법성을 따지는만큼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부장 검사는 “내일(12월 1일) 감찰위원회가 예정돼 있으니 그 결정도 참고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 “총장 자리에 공백이 생기는 것 자체가 국가 차원에서 너무 큰 공백인 만큼 인용 사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秋 대리인 “징계위서 새 처분하면직무배제 실효돼 정지할 필요 없다”檢 “윤 총장 해임 의결 전제…결론 정해진 징계위 자체가 불공정” 일각에서는 이날 법무부 측 대리인의 주장만 보더라도 윤 장관에 대한 징계위가 불공정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추 장관의 대리인인 이옥형 변호사는 이날 집행정지 심문 직후 취재진에게 “다음 달 2일 검사징계위가 열리면 새로운 처분이 있고 그에 따라 직무집행 정지 명령이 실효되는 만큼 지금 시급하게 효력을 정지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다음달 2일 열리는 만큼 직무집행 정지 효력을 중단해도 큰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총장에겐 직무집행 정지에 따른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없다. 집행정지 사건의 심판 대상은 징계 처분의 위법성이 아닌 과연 윤 총장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있느냐인데, 윤 총장에겐 급여도 정상 지급되고 직무 권한만이 배제된다”고 주장했다. 이 직무 권한은 집행정지로 보호해야 할 이익이 아니라는 게 이 변호사 주장이다.“윤석열 있지도 않은 징계 처분 부당?회복할 수 없는 손해 아닌 추상적 손해”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윤 총장 측이 주장하는 검찰의 중립성 훼손 등은 법률이 보호하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아닌 추상적 손해”라고 부연했다. 이 변호사는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판 대상은 집행정지 요건이지, 징계 처분 자체가 아니라는 게 대법원 판례”라며 “그런데도 윤 총장 측은 아직 있지도 않은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는 이 사건이 ‘집행정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 윤 총장 측은 ‘징계 처분의 위법성’ 얘기를 중점적으로 했다”면서 “재판부로서는 집행정지 요건에 대한 윤 총장 측 의견을 들어보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은 징계 대상자이고 수사 의뢰된 상태라 (직무 배제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할 것”이라며 “다시 직무에 복귀하면 얼마든 수사를 왜곡할 수 있어서 직무배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부장검사는 “2일 징계위에서 윤 총장을 해임 의결할 것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결론이 정해진 징계위가 열린다는 것 자체가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尹 대리인 “재판부에 추가의견서 제출” “실익 있다…해임·면직 미만 징계나 감찰위 권고로 징계위 심의 연기될 수도” 윤 총장 측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심문이 끝난 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의 이익이 없다’는 법무부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재판부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해 “해임·면직 미만의 징계가 의결될 수 있고, 감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징계위 개최나 심의가 연기될 수도 있다”며 충분히 실익이 있다고 반박했다. 설령 징계위가 해임을 의결해도 대통령 결정이 있기까지는 직무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은 직무 정지 처분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당장 효력을 중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총장 해임, 검찰 중립성·독립성 침해”“적법 절차 무시·권한자 패싱 편법 자행” 이 변호사는 재판부에 “정부가 반대하는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총장을 쫓아내려다 임기 내 해임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자 징계 처분이라는 허울을 편법으로 이용해 위법·부당한 징계 청구와 직무 정지를 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또 법정에서 “사실상 총장에 대한 해임은 단순한 개인 차원이 아니라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법치주의와 직결되는 사안이라 그 중대성을 국가의 시스템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찰 조사부터 징계 청구, 직무 정지 처분까지 적법 절차가 무시되고, 권한자를 패싱하고 몰래 하는 등 편법이 자행됐다”며 절차적 위법성도 지적했다.文 “공직자, 선공후사해야” 개혁 강조 법원 판단에 영향 미칠 지 주목 문 대통령이 이날 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다. 공직자들은 선공후사하라.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추 장관의 손을 들어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만큼 법원 판단에 이러한 문 대통령의 의중이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 쏠린다. 윤 총장의 복귀 여부는 이르면 다음 달 1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판부의 심리가 계속 지연될 경우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검사징계위원회 전까지 결정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감찰 결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의 재판부 사찰 등 6가지 비위 혐의를 적발했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를 하면서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 이에 윤 총장은 혐의가 모두 사실과 다르고 감찰 과정에서 입장을 소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25일 효력 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이어 그 이튿날에는 본안 소송을 냈다. 그러자 추 장관은 곧바로 판사를 불법 사찰한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윤 총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족 관객이 확인해주는 명성…원어로 더욱 매력 살린 ‘노트르담 드 파리’

    가족 관객이 확인해주는 명성…원어로 더욱 매력 살린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장 곳곳 희끗희끗한 머리의 중년 남성들이 눈에 띈다. 주로 20~30대 여성들이 탄탄한 팬층을 이룬 뮤지컬 공연장에서 다소 낯선 풍경 같다가도 작품과 연결 지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내 초연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명성을 관객층의 스펙트럼이 확인해 주는 듯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0분간 프랑스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웅장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가사와 화려한 안무로 풀어낸다. 1998년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뒤 전 세계 23개국에서 9개 언어로 공연되며 1500만여명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국내에서도 2005년 프랑스어 버전으로 초연된 뒤 2012년 영어 공연과 2007년부터 여섯 차례 한국어 공연이 열린 친숙한 명작이다. 지난 29일 오후 2시 공연으로 15년 만에 누적 공연 1000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뮤지컬 ‘명성황후’(2009년), ‘맘마미아’(2011년), ‘지킬앤하이드’(2015년), ‘시카고’(2018년) 이후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만큼 극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넘버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프렌치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프랑스어 특유의 어감이 살려내는 노랫말은 놓칠 수 없는 묘미다. 51개 넘버로만 이뤄진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에 전문 무용수를 별도로 둬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는 프랑스 뮤지컬의 맛을 고유의 언어가 더욱 풍부하게 한다. 극 중 거리 시인 그랭구아르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비롯해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을 노래한 ‘벨’(Belle·아름답다) 등 명곡들이 마치 명화의 원작을 마주한 것 같은 전율을 준다.벽의 질감만 두드러지게 표현한 무대 배경에 가고일 석상, 벽 기둥, 장미의 창, 대성당의 종 등 노트르담을 표현하는 큼직한 장치들이 상징적으로 활용됐다. 시각적으로는 여백이 있어 보이지만 세트 무게는 30t이 넘을 만큼 웅장하고, 공간 곳곳을 원색의 조명이 비추며 사랑과 욕망, 이방인들의 처절한 절규 등이 강렬하게 그려진다. 쉴 새 없이 벽을 오르내리고 종에 매달려 공중을 누비는 무용수들의 활약은 내내 시선을 빼앗는다. 추한 외모를 지닌 꼽추 콰지모도의 소외감, 욕망과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롤로 대주교의 내적 갈등,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근위병 페뷔스의 심리가 애크러배틱 무용수들의 춤으로 더욱 극적으로 표출된다. 이달 중 1998년 프랑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다니엘 라부아가 프롤로 대주교로 국내 무대에 처음 서 기대를 모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늦지 않았습니다”…조남관, 秋에 “한 발만 물러나 달라” 호소문(종합)

    “늦지 않았습니다”…조남관, 秋에 “한 발만 물러나 달라” 호소문(종합)

    조남관 대검 차장, 추 장관 향한 글 올려“검찰개혁 위해 한발 물러나달라” 호소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한 발만 물러나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차장은 이날 오전 9시37분쯤 검찰 내부통신망에 ‘장관님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장관님, 한 발만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이후 일선 고검장들부터 전국 일선 청·지검 평검사들까지 재고를 요청한 데 이어, 추 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 차장까지 철회를 요청하면서 추 장관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 차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추 장관을 보좌하다가 지난 8월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차장에 승진 임용됐다.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 사이 갈등이 빚어지자 중간에서 갈등 해결을 위해 독자적으로 대검과 협상에 나서기도 했던 인물이다. 조남관 대검차장, 추미애에 ‘직무정지 처분 철회’ 호소글[전문]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장관님, 한 발만 물러나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관님께! 지난주 총장님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 정지 처분 이후 저희 검찰은 거의 모든 평검사와 중간 간부 및 지검장, 고검장에 이르기까지 장관님의 이번 처분을 재고하여 달라는 충정 어린 릴레이 건의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총장 권한대행 근무 첫날 밝혔듯이 갈라진 검찰 조직을 검찰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빨리 하나로 추스르려면 위와 같은 검사들의 건의에 권한대행으로서 침묵만은 할 수 없어 죄송스럽지만, 장관님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관님의 시대적 소명인 검찰개혁이란 과제를 완성하려면 형사소송법, 검찰청법과 관련 시행령 및 규칙의 개정이나 검찰의 형사부, 공판부를 강화하는 등 조직정비와 인사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검찰 개혁읜 2100여명의 검사들과 8000여명의 수사관들 및 실무관들 전체 검찰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검찰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지 않고, 개혁의 대상으로만 삼아서는 아무리 좋은 법령과 제도도 공염불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님께서도 검찰개혁에서 검찰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누차 말씀하신 취지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 20여 년간 역대 정부가 추진해 온 검찰개혁이 실패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검찰국장으로서 장관님을 모시는 7개월 동안 장관님께서 얼마나 검찰개혁을 열망하고 헌신하여 오셨는지, 가곡 “목련화”의 노래 가사처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검찰개혁 과제를 추진하여 오셨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시행령 단독 소관 문제 등에 있어서는 장관직까지 걸겠다고 주장하시어 관철하셨고,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는 일부 양보하더라도 사경의 무혐의 송부 사건 재수사 등에 있어 사법 통제 부분은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검찰 송치 규정을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이러한 장관님의 헌신(獻身)과 열망(熱望)이 장관님의 이번 조치로 말미암아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어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조치가 그대로 진행하게 되면 검찰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적대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검찰개혁이 추동력을 상실한 채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어버리고, 수포로 돌아가 버리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어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장관님, 한 발만 물러나 주십시오! 검사들이 건의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장관님의 이번 조치에 대한 절차 위반이나 사실관계의 확정성 여부, 징계 혐의 사실의 중대성 유무 등에 대하여는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총장님이라고 재임기간 중 어찌 흠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검사들은 총장님께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쫓겨날 만큼 중대한 비위나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장님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하여 살아있는 권력이나 죽어있는 권력이나 차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여 공을 높이 세우신 것에 대하여는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검 감찰부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장관님께서 이번 조치를 계속 유지하는 한 법원에서 최종판단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고, 그 과정에서 검찰 조직은 갈가리 찢기게 되고, 검찰개혁의 꿈은 검사들에게 희화화되어 아무런 동력도 얻지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총장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무너진다면 검찰개혁의 꿈은 무산되고, 오히려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중대한 우(愚)를 범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관님! 오늘은 법원에서 총장님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이 있고, 모레는 법무부에서 징계 심의위가 열립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장관님이 그토록 열망하는 검찰개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장관님의 이번 처분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앙망합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 중대 기로…오늘 첫 법원 심리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 중대 기로…오늘 첫 법원 심리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처분이 30일 첫 법적 판단을 받게 된다. 이날 직무배제 처분 효력 집행정지 재판이 이날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 조치가 실질적 효력을 발휘 또는 무력화된다. 이 때문에 양측 모두 재판부 설득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이날 오전 11시 윤석열 총장이 신청한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다만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모두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양측의 법률 대리인만 참석해 각자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번 재판은 본안 소송에 앞선 집행정지 재판인 만큼 윤석열 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으로 `회복이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감찰과 이를 근거로 한 징계 청구·직무배제 처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공방이 예상된다. 법조계에서는 사안의 긴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재판부가 이르면 이날, 늦어도 다음날에는 결론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심리할 사항이 많고 법적 판단이 복잡할 경우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재판은 최근 극한 대립을 벌여온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재판부가 직무배제 조치 효력을 중단하면 윤석열 총장은 검찰총장직에 복귀하게 됨과 동시에 여론전에서도 일단 우위를 점하게 된다. 반대로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 이틀 뒤 열리는 법무부 징계위의 중징계 결정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져 추미애 장관의 승부수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도급대금 후려친 대우조선해양… 공정위 “과징금 153억·검찰 고발”

    하도급대금을 후려친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153억원 부과와 검찰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3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인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1개 사내 하도급업체에 1471건의 수정 추가공사를 위탁하고, 공사가 진행된 이후엔 제조원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대금을 결정했다. 하도급업체들은 하도급대금 바탕이 되는 ‘시수’(투입 노동시간)를 더 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시수를 적게 산정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깎았다. 공정위는 제조원가와 하도급대금 차액이 약 12억원이고, 이 과정에서 사내 하도급업체와의 협의가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11만 1150건의 제조 위탁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하도급업체 책임으로 돌려 취소·변경하고, 1만 6681건에 대해선 계약서를 작업 시작 이후에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사가 종료된 후 대금 협상이 시작됐기 때문에 수급사업자의 협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윤석열, 내일 ‘직무배제 집행정지’ 재판 불참(종합)

    윤석열, 내일 ‘직무배제 집행정지’ 재판 불참(종합)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가 정당한지 판가름하는 심문에 들어간다. 윤 총장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 정지 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 총장의 심각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자신을 직무에서 배제하자, 다음날 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다만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을 멈추더라도 이틀 뒤 열리는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면직 또는 해임을 의결하면 윤 총장은 검찰총장직을 잃게 된다. 윤 총장이 불참하면서 재판에는 윤 총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와 이석웅 변호사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호사는 29일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직무 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 재판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무부 측에서는 추미애 장관의 법률 대리인인 판사 출신 이옥형 변호사와 이근호 변호사가 재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옥형 변호사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조작’ 사건 항소심 변호를 맡은 바 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르면 심문 당일인 30일, 늦어도 다음날에는 집행 정지 여부를 판단 내릴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조원대 재산 일군 미 벤처사업가 셰이 46세 황망한 죽음

    1조원대 재산 일군 미 벤처사업가 셰이 46세 황망한 죽음

    1조원이 넘는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재포스’를 일궈 아마존에 넘긴 미국의 벤처사업가 토니 셰이가 주택 화재 후유증으로 46세 짧은 삶을 황망하게 마쳤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뉴런던에서 일어난 주택 화재 때 입은 부상 때문에 27일 이른 아침 숨을 거뒀다고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프로젝트(DTP) 컴퍼니’의 대변인 메건 파지오가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인이 생전에 주도하던 라스베이거스 도심 재생사업이라고 영국 BBC는 소개했다. 자신의 재산을 털어 한때 번창했지만 지금은 낙후된 라스베이거스 옛 도심의 스타트기업, 레스토랑, 다른 벤처 사업체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일간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따르면 캐롤린 굿먼 시장은 셰이의 죽음이 “비극적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방카 트럼프 역시 트위터에 “존경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면서 “고인이 진정 창의적인 생각을 했으며 나로 하여금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내 마음을 따르도록 부추겼다. 자신을 아는 모든 이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려고 애썼다”고 적었다. 화재 당시 셰이는 가족을 방문 중이었으나, 화재 경위나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 사인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장소였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DTP는 성명을 내 “토니의 친절함과 관대함은 그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를 감동시켰고 영원히 세계를 빛나게 했다”고 밝혔다. 재포스 역시 트위터에 올린 추모의 글을 통해 “세상은 엄청난 예지자이자 인긴으로서 믿기지 않는 존재를 잃었다”고 슬퍼했다. 1973년 일리노이주에서 대만계 부모 슬하 삼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라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잠시 오라클에 몸담은 뒤 퇴사하고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인 ‘링크익스체인지’를 공동 창업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링크익스체인지를 2억 6500만달러에 매각해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된 그에게 이듬해 ‘온라인에서 신발을 파는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슈사이트 닷컴’이라는 회사에 투자한 셰이는 곧바로 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올랐고, 회사 이름도 스페인어로 신발을 뜻하는 ‘사파토스’(zapatos)에서 따와 ‘재포스 닷컴(Zappos.com)’으로 바꿨다. 인터넷 커머스의 초창기에 셰이는 고객들이 온라인 구매를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선지자’였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평가했다. 콜센터 직원들이 마치 오랜 친구와 대화하듯 고객을 응대하게 했고, 신발 무료 배송과 무료 반송 서비스는 물론 한 번에 여러 켤레를 보내 신어볼 수도 있게 했다. 셰이는 또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라스베이거스로 옮겨 정보기술(IT) 신생기업들이 운집한 실리콘밸리를 놀라게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재포스의 매출은 지난 2000년 160만달러(약 17억 7000만원)에 불과했지만, 9년 만인 2009년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돌파했다. 그는 같은 해 9월 아마존에 자신의 회사를 12억달러(약 1조 3000억원)에 매각했다. 앞서 2005년에는 아마존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에는 재포스 이사진들의 압박으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대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재포스를 계속 독립 사업체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그는 “아마존은 우리가 원하면 고용할 수 있는 거대 컨설팅 회사로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셰이는 지난 8월까지 회사를 이끌다 21년 만에 물러났다. 고인은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도 만족한다는 경영 철학으로도 유명했다. 이런 철학을 담은 저서 ‘딜리버링 해피니스’는 2010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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