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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음주운전’ 이재명 옹호 SNS 글 논란에 사퇴野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 해괴한 논리”하태경 “대선 최악의 망언… 서민 모독 발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가난이 죄”라며 빈곤층의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2일 결국 사퇴했다. 야당은 가난해서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해괴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음주운전자 사회활동 막는 건 불공정한 이중처벌” 이재명 대변인 정세균 “음주운전 전과자, 공직기회 박탈”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인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기사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기 후보 편을 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더라도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시켜 정당화하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해괴한 논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캠프 대변인의 견해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변인의 막말과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野 “음주운전 대선출마도 코미디인데대변인까지 삼복더위 염장 지르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SNS 글을 통해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면서 “음주운전 전과자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삼복더위에 국민들 염장을 지르나”라고 쏘아붙였다. 하 의원은 이어 “그동안 음주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면서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고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박 대변인은 글을 올릴 당시에는 캠프 소속이 아니었고, 애초 지인들과의 의견 개진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게시물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박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바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말로 인해 캠프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캠프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 ‘직격’ 추미애 “이낙연, 호남 수준 낮추는 지역주의 투정”

    ‘직격’ 추미애 “이낙연, 호남 수준 낮추는 지역주의 투정”

    “호남인은 호남 사람만 찍어야 한다는 건투정 부리기 그 이상도 아냐” 이낙연 직격‘백제 발언’에 “이재명은 그 의도 아니라 했다”“이재명, 가려운 데만 긁으려 해…이낙연 답답”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총리까지 지내신 분들이 호남에 가서 지역주의 발언을 하는 것은 투정 부리기와 비슷하다”고 비판한 뒤 “이재명 후보는 의도가 그게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총리를 향해 “개혁 실천 의지가 안 보여 답답하고 권한이 있을 땐 책임을 회피했다”고 꼬집었다. “이낙연, 개혁 의지 안 보이고 좋은 말만” 추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주의 논쟁과 관련해 이낙연 전 총리 쪽에 더 책임이 있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호남을 찾아 “지역 구도를 소환할만한 어떤 언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하는 등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을 비판한 이 전 총리를 직격한 것이다. 이 지사 측은 지난달 30일 ‘이 지사가 지역감정을 꺼내 들었다’고 보도한 한 시사주간지 기자를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발언했고 이에 호남 출신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추 전 장관은 “호남인들의 역사성을 제대로 평가 못하는 것으로, 호남인은 호남 사람을 찍어야 된다는 건 투정 부리기 그 이상도 아니다”라면서 “호남의 역사 수준을 굉장히 낮추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까지 하고 지역주의를 말하는 것은 연고주의를 강조하는 투정 부리기 그 이상도 아니다. (투정 부리기를) 그만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엔 “이재명 후보는 가려운 데만 긁으려고 한다. 근본을 보지 못한다”면서 “기본소득 이야기하다가 ‘안 되겠네’하고 성장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좀 답답하다. 개혁 실천 의지는 안 보이고 그냥 좋은 말씀만 하더라”면서 “정작 권한이 있을 땐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 정의당, 윤석열 겨냥 “이준석, 복주머니 아닌 입마개 줘야 할 판”

    정의당, 윤석열 겨냥 “이준석, 복주머니 아닌 입마개 줘야 할 판”

    오현주 “1인 1망언도 모자라 망언제조기 수준과외에 젠더에 대한 공부는 없었는지 안타깝다”부정식품, 120시간 노동, 페미니즘 정치적 악용정의당이 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복주머니 세 개를 준다던 이준석 당대표는 복주머니가 아니라 입마개를 줘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가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1일 1 망언도 모자라 망언제조기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 대변인은 “윤 총장은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도 없는 사람은 싸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마치 설국열차의 꼬리 칸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바퀴벌레 양갱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는 저열한 인식과도 같다”고 했다. 또한 “부정식품 먹는다고 당장 죽지 않는다고도 했다”며 “120시간 일한다고 당장 죽는 것 아니지 않냐라고 발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강연 발언도 문제 삼았다. 오 대변인은 “윤 후보는 ‘집이라는 건 생활필수품이다. 아주 고가의 집이라면 모르지만, 생필품에 과세를 하는 건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집이 생필품이라면서도 독과점은 규제하지 말자는 앞뒤가 안 맞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후보는 저출산 원인을 따지면서 ‘페미니즘이라는 게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 간의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 많이 한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했다”며 “여성을 출산 기계로만 여기는 전형적인 전근대적 발상의 전형이다. 도대체 그동안 과외는 무슨 과외를 했다는 건지, 그 과외에 젠더에 관한 공부는 없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힘에게 요청한다”며 “국민의힘은 자당 대선후보의 최저수준이 이렇게 처참히 무너지는 것 두고만 볼 것입니까.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 누가 먼저 우리 국민의 삶의 최저선을 무너뜨리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면 즉각 후보 단속에 나서십시오”라고 했다.
  • 최선 서울시의원, 광진구 원룸촌 방문…청년 1인 가구 실태 점검

    최선 서울시의원, 광진구 원룸촌 방문…청년 1인 가구 실태 점검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대권 주자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강북을)와 지난달 31일 광진구 원룸 밀집지역을 방문해 청년 1인 가구의 생활 실태와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동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과 서승목 강북구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함께 했으며,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 추진단 관계자들도 동행해 청년 1인 가구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현황을 함께 살폈다. 최 의원은 현장방문에 앞서 서울청년센터 광진구 오랑에서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 광진주거복지센터측과 광진구의 청년 1인 가구 주거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청년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 청년주거상담센터장과 광진주거복지센터장은 “현재 취약한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주거지 공급 및 주거비 지원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문제를 주거권 보장과 삶의 질 상승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간담회 이후, 최 의원은 광진구 원룸 밀집지역 일대를 방문하여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현황을 살펴봤다. 광진구는 서울시에서 1인 가구 비율이 4번째로 높은 자치구로(39.2%), 화양동의 경우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79.11%를 차지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동사무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는 곳이다. 현장 방문 후, 최 의원은 “청년 1인 가구 지원 정책은 복지, 인권 등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욕구와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조례 정비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청년들에게 안정적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각도 지원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최선 의원은 지난주 일요일 박용진 대선 후보와 함께 중림동 쪽방촌 거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하절기 폭염 및 우천 대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 원희룡 비판에 김두관 소환한 이재명 “우리당 한분도 사퇴했었는데…”

    원희룡 비판에 김두관 소환한 이재명 “우리당 한분도 사퇴했었는데…”

    이재명 “공직은 책임이자 의무” 원희룡 “지사직과 대선 양립가능한가”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전북, 충남, 충북, 대전 등을 방문하며 ‘초단기’ 지방순회를 마쳤다. 이 지사는 짧은 지방순회에 ‘겉핥기였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현역 도지사직 유지를 놓고서는 “공직자 선출됐다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남, 충북, 대전을 방문했는데 세종시는 왜 방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경선을 위해 도지사를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한 말씀하셨던데, 저는 그것과 완전히 반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 지사는 원희룡 지사의 도지사직 사퇴를 두고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 경선에 함께 출마한 김두관 의원의 과거 경남지사 사퇴를 소환하며 지사직 사퇴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우리당 소속 한 분이 (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나갔다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저는 그게(비판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사직 사퇴가 불가한 또 다른 이유로 방역을 꼽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방역 어려움 겪는데 본인 선거하겠다고 사퇴하고 자기 선거 올인하는게 옳은지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재차 이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주자로서 선거운동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도지사 역할을 형식적으로 할 수도 없고 도지사직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다. 제주 도민께는 죄송하지만 깨끗하게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덜도 더도 아닌 나의 양심이자 공직윤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지사와 (대선) 선거운동이 양립 가능하다고 믿는 모양이다”며 “그리 믿는다면 그것은 이 지사의 정치적 판단이겠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 與 충청 쟁탈전 사활…대세론 증명 이재명·역전극 이낙연·대이변 정세균

    與 충청 쟁탈전 사활…대세론 증명 이재명·역전극 이낙연·대이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승부를 가를 충청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6인의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중원 공략에 나선 것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9월 4일 대전·충남, 9월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 성적이 쌓여 9월 12일 선거인단 합산 성적을 발표하는 1차 슈퍼위크가 열린다. 첫 순위와 득표율이 공개되는 만큼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세론 증명, 이낙연 전 대표는 역전 가능성, 중위 후보들은 사표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 지사는 첫 전국순회 일정을 2일 대전에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충북 청주에서 간담회, 대전에서 대전·충남 간담회를 진행하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경기·대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지사는 중부내륙철도 직통노선 개설, 광역철도 청주연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이행 등 지역 관심사를 공략했다. 이 지사는 “처갓집이 충주시 삼척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일 충북 오송에서 1호 공약인 ‘신(新)수도권 조성’ 선포식을 연다. 앞서 국회와 함께 법무부, 대검찰청의 충청권 이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선포식 후 캠프 역량을 충청으로 총결집해 첫 순회 경선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차전 충청에서 이변을 기대하라. 충청에 집중하겠다”며 “후보와 의원, 조직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충청광역 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가 맞다”며 지역 민심에 화답했고, 박용진 의원은 수도를 서울과 세종 둘로 하는 ‘양경제(兩京制)’ 공약을 내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대전형 뉴딜, 충청권 메가시티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예비경선 탈락 후 도정으로 복귀한 양승조 충남지사에 대한 구애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12일 충남도청 회동 후 양 지사의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으나,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을 고려해 양 지사가 “지지가 아닌 응원”이라고 내용을 수정한 바 있다. 다음날 이 전 대표도 충남도청으로 달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양 지사의 경선을 도왔던 문진석·나소열 의원을 캠프로 끌어들인 이 지사는 지난 1일 양 지사와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양 지사님이 제게 선전을 기원해 주셨다”며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서울 손지은·대전 신형철 기자 sson@seoul.co.kr
  • 서윤기 서울시의원 “김현아 자진사퇴…오세훈 서울시정 본격 시험대에”

    김현아 서울 SH공사 사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잇단 무리한 인선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시의회 서윤기 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보궐선거의 높은 득표율에 취해 고위공직자 후보들의 도덕성과 능력 검증에 앞서 정치적 배려를 우선하고 있다”며 “선거 승리로 서울시정에 대한 오만한 태도가 인사 독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정의 차별화를 통해 과도하게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와중에 연이은 무리한 인사가 불거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오세훈 대선 차출론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무리한 인사를 비롯해 방역, 세월호 기억관 철거, 대선주자 미팅 등 국민의 이목을 끌기 위한 차별화 시도가 눈에 띈다며, 본인의 입은 부인하고 있지만 행동은 대선을 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현아 SH공사 사장 임명 실패로 서울시의 공기업 사장에 대한 주먹구구식 인사검증 시스템과 임원추천 위원회 구성에도 비판이 일 전망이다. 줄줄이 남은 서울시 산하기관 임원인사에 오세훈 사람 채우기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오세훈 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文정부 때리며 집토끼 주력하는 최재형… 중도확장성은?

    文정부 때리며 집토끼 주력하는 최재형… 중도확장성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달 30일 입당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보수적 발언과 행보를 통해 당심과 보수층 민심 확보에 주력했지만, 윤 전 총장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도확장력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 전 원장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입장을 내고 “한미연합훈련은 북핵위협을 막아내는데 필수적인 훈련임에도 이 정권 들어 각종 구실로 이미 축소 실시된 바 있다”며 “연합훈련을 대화 금단 현상을 해소할 칩 정도로 여겨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부동산 정책,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 계기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왔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다만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수 선명성은 물론 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역량, 즉 중도 확장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3%로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랐고, 최 전 원장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5.8%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 캠프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과 관련, “윤 전 총장이 입당으로 컨벤션 효과를 누린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중도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선 출마, 패가망신하는 길...개인 광영이라 생각하면 오산”

    윤석열 “대선 출마, 패가망신하는 길...개인 광영이라 생각하면 오산”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만나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일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전 총장은 “당원이 되니 진짜 정치를 시작하는 것 같다”며 “과격한 충격을 주는 제도들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 할당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우리 인식이 조금 더 바뀌어 나간다면 굳이 할당제 같은 것이 없어도 여성의 공정한 사회 참여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지, 정권을 연장하는 데 악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주택자 규제 방안으로 ‘특혜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임대사업자들에게 과도한 특혜가 주어져서 물량이 흡수되면 거래량이 확 떨어진다”며 “공평하게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각제 개헌 주장에 대해서는 “집권 기간 내내 아무 말 없다가 느닷없이 내각제 하자는 건 야합도 아니고, 이런 식의 개헌 논의는 헌법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대권주자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서는 “총장 퇴임할 때만 해도 이런 생각을 갖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보면 불행한 일이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가문의 영광이고 개인의 광영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검사의 숙명으로 전직 대통령 사법 처리도 해봤지만, 그게 한국의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 [씨줄날줄] 표현의 자유/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표현의 자유/박홍환 논설위원

    우리 속담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 가운데 하나는 말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말의 후유증을 경계하며 조심하라는 의미가 대부분이다. “하늘과 같은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를 닮았대”라는 등의 설화, 필화에 휘말려 멸문지화를 당하기 일쑤였으니 이런 경구들이 넘쳐났던 것도 이해는 간다. 그런 시대에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있었을 리도 만무하다. 엊그제 의미 있는 재심 판결이 나왔다. 신군부의 철권통치가 시작된 1980년 9월 대학생 A씨는 ‘민족의 흡혈귀 팟쇼 전두환을 타도하자’라고 적힌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국가원수 모독행위 등을 금지한 계엄포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40년 만인 지난 4월 법원에 A씨 사건 재심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재심 개시 두 달 만에 “당시 계엄포고는 표현의 자유 등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고 위법해 무효”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른바 ‘쥴리 벽화’를 놓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를 풍자·비방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해당 그림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할 만한 창작물이냐는 것이다. 건물주의 “표현의 자유” 주장에도 불구하고 야권은 일제히 “인격살인”이라고 비판했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들도 “금도를 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폄하 논란으로 번져 여성가족부와 일부 여성단체도 유감을 표명했다. 표현의 자유는 헌법 21조 1항에 규정돼 있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조항이다. 같은 조 4항에는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무한정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 또한 규정돼 있다. 검찰이 문학작품 ‘반노’와 ‘즐거운 사라’를 외설 혐의로 법정에 끌고 가면서 ‘합헌’으로 내세운 근거도 이 조항이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연상시키듯 쥐 그림을 그려 넣은 사건, 2017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 누드 풍자화 사건 등 표현의 자유 논란은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할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욱일기를 흔들며 전범들을 영웅시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극단적인 표현까지 자유라고 보장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인종, 성, 지역 혐오 등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표현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면 누구도 섣불리 내뱉을 수 없을 것이다.
  • [사설] 윤석열, 당내 검증 제대로 받고 정책 대결 나서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8월 중 입당을 언급하던 그가 속도감 있게 입당을 결정한 것은 최근 들어 가시화된 지지율 하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윤 전 총장이 지금까지 당 밖에서 제3지대에 머무른 것은 국민의힘 지지자 이외에 중도층까지 흡수해 외연을 넓히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정치 선언 이후 장모와 부인 등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부마항쟁’ 등에서 보여 준 비상식적 시각이 드러나면서 눈에 띄는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막으려는 정치적 행보로 읽힌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경선은 본궤도에 올랐다. 상승세를 보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당내 11명의 후보와 11월 9일 최종 후보 선출까지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이제 공당의 대선주자로서 변신한 윤 전 총장 앞에는 새로운 정치적 시험대가 놓여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국정 운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윤 전 총장은 30년 가까이 ‘검사’ 이외의 경험이 전무하다. 검사와 달리 대통령은 갈등을 조정하면서 국정 전반을 아우르며 국가를 이끌어 가는 자리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보여 준 경제와 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그의 발언으로는 그의 철학과 소신, 능력을 국민들이 온전하게 아는 데 부족하다. 앞으로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국가를 이끌 대통령 후보자에게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 국민들은 엄격한 잣대로 옥석을 구분해 진짜 국민을 대표할 인물을 고를 권리가 있다. 윤 전 총장 본인은 물론 요양급여 22억원 부정 수급 혐의로 구속된 장모,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피해 갈 수 없다. 윤 전 총장이 국민 앞에 약속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한 점 의혹 없이 검증에 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의 불확실성이 정리되고 흥행 요소가 커졌다. 윤 전 총장은 물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적통 논란, 백제 발언 등과 같이 네거티브 흑색 상호 비방전이 제1야당에서 재연돼선 안 된다. 국민의 삶을 보듬고 국가의 미래를 열어 갈 비전과 정책 대결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당부한다.
  • 경기, 재난지원금 배제 12% 도민에 별도 지원금 검토

    경기도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 별도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100% 보편적 지급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88% 선별 지원 의미를 퇴색시키면서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띄우기’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남양주와 부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재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대다수가 5차 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군별 재정 상황 때문에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군수들과 입장을 조율한 뒤 경기도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도에서는 협의회가 공식 건의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양·파주·광명·구리·안성 등 5개 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12% 시민의 소외감은 물론 ‘가장의 소득’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지급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당장 재정건전성은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적 갈등에 따른 손실비용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경기도 내의 17개 시·군이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으며, 도비 대 시·군비 분담 비율은 7대 3으로 하자는 입장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낙연, 盧탄핵 반대 그때 잘했어야… 尹 대선주자 키운 건 내가 아닌 언론”

    “이낙연, 盧탄핵 반대 그때 잘했어야… 尹 대선주자 키운 건 내가 아닌 언론”

    탄핵 이후 盧 어려울 때 잘 보살폈어야 윤석열 본인 문제 커지자 도피성 입당줄세우기 교육에 개인 정체성 허약해져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국민들 보기에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그때 열심히 주장했어야 했다. 탄핵 이후에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에 빠졌을 때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 주자로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추 전 장관은 “내가 키운 게 아니라 언론이 키웠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가 속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호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잇는 정당(새천년민주당)이 문을 닫는다는 것에 대해 원망이 컸다. 3보 1배 참회 이후 미국에 있을 때 노 대통령이 김한길 의원을 보내 장관직을 제안했다. 내가 탄핵에 앞장서지 않고 휩쓸렸다는 걸 노 대통령이 알았다는 것이다. 당시 노 대통령 부부가 ‘추미애 혼자 뒤집어쓴다’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내가 장관을 하면 ‘민주당 사람을 빼갔다’는 논란이 불거질 것 같아 고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는데. “그때 남아 있던 사람들이 노 대통령을 잘 보필했어야지 왜 대통령 돌아가시게 해 놓고 이제 와서 지나간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가. 적통이니 뭐니 있을 때 잘해야지. 미래를 이야기해도 모자랄 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판결에 사건 초기 당대표로서 정무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슨 정무적 책임이 있나. 댓글에 대한 매크로 기법을 수사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별건 수사처럼 돼 버렸다. 최재성 의원이 가짜뉴스 대책반을 구성해 달라고 했고 거기에 일임했다. 혼자 결정한 것도 아닌데 이제 와서 정무적 판단을 잘못했다고 하면 그건 결과 책임주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제3지대를 기획하다가 본인 문제가 불거지니까 도피성 입당을 한 것이다. ‘쥴리 벽화’가 왜 나왔겠나. 언론이 국민의 궁금증을 검증하고 전달해야 하는데 제 역할을 하지 않아서다. 언론이 특정 후보에 대해 성역을 인정하고 터치조차 안 한 탓이다. 젠더 이슈가 아니다.” -양궁 안산 선수 페미니스트 논쟁 등 젠더갈등이 심각한데. “우리 사회가 정서상 굉장히 취약하다고 느꼈다. 정신적으로 허약하면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보상심리를 찾게 되고, 좌표찍기 하면서 몰려든다. 이것 역시 젠더갈등이 아니다. 줄세우기 교육만 하다 보니 개인의 자아 정체성이 허약해졌다.” -국토보유세를 전 국민에게 배당해 주겠다는 지대개혁 공약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과 유사해 보인다. “이 지사의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정치적 어젠다로 올려놓고 한발 물러서 말을 바꿨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나는 2017년부터 지대개혁을 이야기했다. 지대는 특권이익이다. 특권이익이 시장 활력을 떨어뜨리는 걸 정상화하자는 것이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시장주의다. 이 지사는 ‘사회주의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도 용기 있다’고 썼는데, ‘지대개혁에 대한 이해가 짧구나. 가르침이 필요하구나’라고 느꼈다.”
  • 기본소득에 두 쪽 난 與… ‘이심송심’ 논란 재연

    기본소득에 두 쪽 난 與… ‘이심송심’ 논란 재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간 신경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이심송심’(李心宋心·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지난달 말 정리한 대선 핵심 공약에 ‘생활기본소득 보장’이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불씨가 됐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연구원 대선 정책 기획안에 생활기본소득이 들어 있었다”며 “이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송 대표를 직격했다. 또 “기본소득은 특정 후보(이재명)의 대표 공약이자 후보 간 격렬한 논쟁이 진행 중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애꿎은 심판만 탓하다 보면 정작 실력은 늘지 않는 법”이라며 “생활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는 전임 이낙연 대표 시절 홍익표 연구원장 때 연구한 주제”라고 반박했다. 노 원장은 “연구원은 ‘신복지’에 대한 연구도 했고 ‘모병제’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복지는 이낙연 전 대표, 모병제는 박용진 의원의 대표 공약이다. 이낙연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인 홍익표 의원은 자신이 민주연구원장 재직 때 진행한 대선 정책 기획안의 목차를 공개하며 “기본소득은 언급조차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 별도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데 대해 도내 시장은 물론 당내 대선 주자도 반대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충남 예산 윤봉길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안산·성남·화성·부천·남양주시 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경기지역의 시장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지원금을 정부 방침대로 지급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라며 반대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도 “돈 많은 경기도에서는 100%가 받고 돈 없는 지방은 88%만 받는 것은 정부의 선별지급보다 더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다.
  •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선을 향한 여야 레이스가 뜨겁다. 서울신문은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주요 주자가 걸어온 길, 정책, 캠프 등을 분석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자는 예비경선이 끝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다. 여야 후보를 번갈아 싣는다.“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여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오늘 첫 공식행보는 초선 공부모임 참석입당날 지도부 패싱 논란… 관계설정 주목40여명 친윤계 윤곽… 중도 포섭 등 과제최재형, 4일 출마 선언… 尹과 ‘진검승부’ 청년 만난 尹 “정책 결정 주도적 참여를”소상공인 만난 崔 “최저임금 인상 반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당내 대권주자들과 ‘기호 2번’을 두고 겨루게 됐다. 제3지대에서 홀로 감당하던 전방위적 공세에 방어막이 생겼지만, 최종 후보가 되기까지는 당내 세력화, 정책역량 증명, 중도 포섭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원장을 위협할 만큼 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신입 당원’이 된 윤 전 총장은 먼저 당내 스킨십에 집중하며 ‘당심(黨心) 잡기’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1일 “월요일(2일)부터 초선 의원들과 지도부, 당직자, 보좌진 등을 두루 만나 상견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에는 입당 후 당내 첫 행보로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2’ 연단에 오른다. 현역 가운데 가장 숫자가 많은 초선과 먼저 접촉면을 넓혀 가려는 전략이다. 윤 전 총장 입당으로 당내 세 결집 대결도 본격화됐다. 두 전직 대통령 수감 이후 희미해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는 당으로 유입된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윤 전 총장 입당 전부터 정진석·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현역 의원 40여명이 입당 촉구 성명을 내는 등 ‘친윤(석열)계’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재형 캠프에는 조해진·박대출·조태용 의원 등이 합류했고, 김미애 의원도 이날 “평생 약자와 동행해 온 분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 지지했다. 친이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출신 참모들도 돕고 있다. 입당 시점을 놓고 갈등했던 당 지도부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당 대표·원내대표가 모두 여의도를 비운 사이 사전 교감 없이 깜짝 입당해 지도부 ‘패싱’ 논란이 일었다. 지도부는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양측의 기싸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정책 역량도 본격 검증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대권을 준비한 기존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떤 비전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그는 1일 청년 싱크탱크 ‘상상23’의 세미나에 참석해 “청년 세대가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합류로 제동이 걸린 외연 확장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건이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왔던 5·18 사형수 김종배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입당이 실망스럽다”며 지지를 철회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며 외연 확장 이미지를 꾀하고 있지만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입당 선배’인 최 전 원장은 예상보다 빠른 윤 전 총장의 입당에 서둘러 양강 구도를 형성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당내 지지율 1위에 올랐지만, 아직 야권에서 독주를 이어 가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위협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윤 전 총장과의 진검 승부에 나선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한 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치적 매표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고 한 데 이어 이날도 “최저임금을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정하면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을 무시한 것은 물론 서울과 지방 노동자들의 임금에 격차를 두는 게 공정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 원희룡 지사직 사퇴… 꽉 찬 ‘8월 경선버스’

    원희룡 지사직 사퇴… 꽉 찬 ‘8월 경선버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 실시 여부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국민의힘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8월 경선 버스 탑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원 지사는 사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만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져야 한다는 정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대선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직을 책임이 아닌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입당함에 따라 1일까지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밝힌 주자들은 김태호, 박진, 심동보,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조만간 입당),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 등 14명에 달한다. 국민의힘은 두 차례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8명과 4명으로 차례로 추리고, 오는 11월 9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하면 범야권에서는 16명의 주자가 경쟁하게 된다. 1차 예비경선을 앞두고 1강인 윤 전 총장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견제와 추격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신비주의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충분히 출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 싸고 두쪽 난 경기 31개 시·군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 싸고 두쪽 난 경기 31개 시·군

    경기도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 별도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100% 보편적 지급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88% 선별 지원 의미를 퇴색시키면서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띄우기’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남양주와 부천시 등 일부 대도시에서 재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다수가 5차 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군별 재정 상황 때문에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충남 예산 윤봉길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방안을 경기도 시·군에 논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필요한 예산의 절반을 경기도가 부담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절반보다 더 많이 부담할 필요도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경기지역 시장 7명은 이날 오후 안산시장실에서 5차 재난지원금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의 소득 하위 88% 선별 지급 방침과 달리, 상위 12%를 포함한 전 도민에게 지급하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일부 시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불참하고 위임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을 정부 방침대로 지급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라며 “더욱이 지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부담이 더 늘어나 수백억원짜리 사업이 최소 6개월 이상 중단되는 등 시민에게 불이익이 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5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8 대 2 비율로 부담해 마련된다. 이 중 지방비는 다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일정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 여기에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소득 상위 12%까지 확대하면 전부 지방비로 해결해야 해 기초단체의 재정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방비 배분 비율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요청했다. 일부는“여력 있는 지자체만 지급을 확대한다면 경기지역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 나아가 광역단체 간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고양·파주·광명·구리·안성 등 5개 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현재 경기도 내의 17개 시·군이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으며, 도비 대 시·군비 분담 비율은 7대 3으로 하자는 입장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이재명, 1위 주자 되기까지  “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  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1호 공약은 ‘공정 성장’…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 의원과 이 지사는 고시원 앞뒷방에 기거하며 우정을 쌓았고 28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평생 동지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선주자 인터뷰] 추미애 “이낙연, 노무현 탄핵 반대 그때 열심히 주장했어야”

    [대선주자 인터뷰] 추미애 “이낙연, 노무현 탄핵 반대 그때 열심히 주장했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국민들 보기에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를) 그때 열심히 주장하던가. 탄핵 이후에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에 빠질 때 많았는데 최선을 다하던가 했어야 한다”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하지도 않았고, 그 이후에도 대통령의 개혁에 협조자가 없었다”고 직격했다.  ‘꿩 잡는 매’가 되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저격수로 나선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키운 게 아니라 언론이 키웠다”며 “검찰총장이 정치 중립을 위반하는데 언론이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가 속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잇는 정당(새천년민주당)이 문을 닫는다는 것에 대해 섭섭하고 원망이 많았다. 호남의 정서만 본 게 탄핵이고, 나는 그 정서를 존중하나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삼보일배 이후 미국에 있을 때 노 대통령이 김한길 의원을 보내 장관직을 제안하며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지 않고 휩쓸렸다는 걸 노 대통령이 알았다는 것이다. 당시 노 대통령 부부가 ‘추미애 혼자 뒤집어쓴다‘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장관을 하면 호남이 ‘민주당 사람을 빼갔다’고 더 논란이 심해질 것 같아 거절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는데.  “정권이 논쟁 없이 잘 되길 바라서 장관직을 거절했다. 그 때 남아있던 사람들이 장관하고 그러면서 노 대통령을 잘 보필했어야지 왜 대통령 돌아가시게 해놓고 이제와서 지나간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가. 적통이니 뭐니 있을 때 잘해야지. 미래를 이야기해도 모자랄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에 대해 정무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무적 책임이 어떻게 있나. 댓글에 대한 매크로 기법을 수사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별건 수사처럼 돼 버렸다. 최재성 의원이 가짜뉴스 대책반을 구성해달라고 했고 거기에 일임했다.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정무적 판단을 잘못했다고 하면 그건 결과 책임주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는데.  “제3지대를 기획하다가 본인 문제가 불거지니까 도피성 입당을 했다. 야권 후보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해버리며 문제 본질을 빗겨나갈 수 있다고 치밀한 계산을 한 결과다. 쥴리 벽화가 왜 나왔겠나. 언론이 국민의 궁금증을 팩트체크하고 전달해야하는데 제 역할을 하지 않아서다. 신문 만평에 등장할 게 벽화로 나왔다. 언론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성역을 인정하고 터치조차 안한 탓이다. 젠더 이슈가 아니다.”  -양궁 안산 선수 페미니스트 논쟁 등 젠더갈등이 심각한데.  “우리 사회가 정서상 굉장히 취약하다고 느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야만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도 건강해진다. 정신적으로 허약하면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보상심리를 찾게 된다. 피해의식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접근하다보니 좌표찍기하면서 몰려드는 것이다. 젠더갈등이 아닌 이슈를 젠더갈등으로 번역해버리고 있다. 가만히 보면 젠더갈등도 아니다. 줄세우기 교육만 하다보니 개인의 자아정체성이 허약해졌다.”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왜 추 전 장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분산됐나.  “민주당이 지지층을 실망시켰다. 언론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보지 않고 추윤갈등으로 몰아갔다. 국회에서 수사청 설치 입법으로 처리한다기에 기다렸는데 재보궐 선거 이후에 조국탓 추미애탓을 했다. 개혁한다고 했다가 못한 탓인데 나를 화살받이로 썼다. 이제 내가 나와서 다시 촛불 개혁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하니까 지지층이 모여들고 있다.”  -국토보유세를 전국민에게 배당해주겠다는 지대개혁 공약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과 유사해보인다. 이 지사도 “역시 추다르크”라고 극찬했다.  “이 지사의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정치적 아젠다로 올려놓고 한발 물러서 말 바꾸기 지탄을 받지 않았나. 나는 2017년부터 지대개혁을 이야기했고, 10년 전부터 연구해왔다. 지대는 특권이익이다. 특권이익이 독점으로 시장 활력을 떨어뜨리는걸 정상화하자는 것이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시장주의다. 이 지사는 ‘사회주의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도 용기있다’고 썼다. 이 지사가 지대개혁에 대한 이해가 짧구나. 가르침이 필요하구나라고 느꼈다.”  -지대개혁이 시장경제에 기반했다는 의미인가.  “시장주의를 존중하는 미국에서는 가장 큰 폐단을 독과점이라고 본다. 반독점법이 엄중한 이유다. 우리는 오히려 규제가 많다고 툴툴거린다. 재벌 왕국이 돼버린다. 불법 저질러도 사면해주지 않나. 이재용 가석방 하면 안 된다. 국가신용도·신인도가 훼손된다.”  -이 지사와의 ‘추명연대’는 실체가 있나.  “하나도 없다. 추미애 출마선언문에서 개혁이라는 말이 17번 나왔다. 다른 후보는 거의 없다. 이 지사가 3번, 이 전 대표는 없다고 한다. 이게 개혁진영과 비개혁 진영으로 보일 수 있겠다. 연대라는 건 ‘이재명을 무너뜨리면 내가 후보가 된다’고 하는 쪽에서 만든 프레임이다. 가짜 뉴스다.”  -하반기에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기기로 합의했는데.  “협치가 아니라 야합이다. 총선 당시 공약을 잊어버리고 있다. 개혁하기에 의석이 부족하다고 하니 180석 안겨준 것 아닌가. 법사위원장도 버겁다고 하면서 어떻게 국민에게 계속 지지해달라고 하나. 더 늦기 전에 정신차려야 한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의로운 사람이 당할 수밖에 없다.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이다. 촛불 국민에게 우리는 채권이 있다.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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