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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민주당 반대 교육했다고 고발”…새정치민주연합 항의에 정무위 파행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민주당 반대 교육했다고 고발”…새정치민주연합 항의에 정무위 파행

    ‘박승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승춘 보훈처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태도 논란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기관보고가 오전 오후 내내 파행을 거듭했다. 발단은 박승춘 보훈처장의 나라사랑 교육에 대한 업무보고 내용이었다. 박승춘 처장은 이날 오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보훈처의 대선개입 논란이 일었던 ‘나라사랑 교육’과 관련,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에서 반대하는 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보훈처장을 검찰에 2회 고발했다”고 언급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업무보고 자료에도 명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허위 내용을 공식 문서인 업무보고 자료에 적시했다”고 반발하며 사과하고 업무보고 자료에서 관련 부분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박승춘 처장에 대한 고발장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적시돼 있지 어디 ‘민주당에 대한 반대 교육을 해서 고발됐다’고 돼 있냐”고 지적했고, 같은당 신학용 의원도 “이런 식으로 써서 국회에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야당을 조롱하고 국회를 폄하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러나 박승춘 처장은 “허위 내용이 아니고 고발장에 그렇게 돼 있다. (사실이 아니면) 책임지겠다”고 맞섰으며, 새누리당 김용태 간사가 “이 부분은 저도 유감”이라고 밝히면서 회의가 정회됐다. 결국 오후에 박승춘 처장이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하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해 회의를 재개했으나, 박승춘 처장의 발언 태도에 야당이 더 크게 반발하면서 회의는 또다시 30분만에 파행했다. 박승춘 처장은 발언대로 나가 “유감표명 전에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며 “나라사랑 교육은 국가보훈처의 기본 업무이므로 나라사랑 교육 관련된 내용이 업무보고에 포함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간사는 “본인이 선거법을 위반해 고발당한 사안을 기관업무보고에서 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보고를 받을 수 없으니 박승춘 처장을 퇴장시켜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같은당 박병석 의원이 파행을 막으려고 박승춘 처장에게 발언기회를 주며 중재에 나섰으나, 박승춘 처장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지켜야 하는 보훈처장으로서 국가정체성이 걸린 문제”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자 분위기가 악화돼 회의가 중단됐다. 결국 여야 논의 끝에 보훈처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하고 보훈처장 등 직원 전원을 퇴장시켰다. 정무위의 이날 업무보고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무조정실과 보훈처의 기본 업무보고 이외에는 의원들의 질의는 거의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국정원 댓글 사건 끝나지 않았다”

    권은희 “국정원 댓글 사건 끝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사직합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수사 은폐·축소 의혹을 제기한 권은희(40)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30일 자신이 낸 사직서가 수리된 직후 사표 제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권 과장은 이날 ‘경찰을 사직하며’란 제목의 A4 용지 3장 분량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글에서 권 과장은 수사 축소·은폐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2심 법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서울경찰청장 내심의 의사를 객관적 행위로 판단하지 않고 검찰에 내심을 입증하라고 하는 궁색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권 과장은 또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7·30 재·보궐 선거 출마설에 대해 “저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이긴 하지만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우선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할 생각이고 시간을 갖고 시민사회 활동과 변호사 활동을 계획하려 한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국 ‘필부필부’와 나눈 5시간의 대화/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 ‘필부필부’와 나눈 5시간의 대화/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 주차장은 새벽부터 습한 고온으로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챙모자와 물통, 간이의자 등을 준비해온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늘어섰다. 민주당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두 번째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 출간기념 사인회를 한다는 소식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몰려든 것이다. 기자 앞에는 무거워 보이는 배낭을 멘 젊은 흑인 여성이 서 있었다. 힐러리 전 장관의 회고록 5권을 사서 배낭에 넣어왔다며, 사인을 받아 식구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했다. 그의 앞에는 30대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줄을 섰다. 기자의 뒤에는 60대 할머니 3명이 자리를 잡았고, 그들 뒤에는 중년 남성이 아이와 함께 서 있었다. 30분쯤 지났을까, 힐러리 전 장관의 대권 도전을 지원하는 풀뿌리 정치자금 모금단체 ‘레디 포 힐러리’ 회원들이 할머니들에게 다가와 지지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들은 “나는 힐러리가 좋아. ‘레디 포 힐러리’는 어떻게 가입하는 거냐. 후원금도 내야 하냐”며 흔쾌히 서명을 했다. 기자가 “힐러리의 어떤 면이 좋으냐”고 묻자 “경험도 많고 능력도 있고,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나은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땡볕에 서서 기다린 지 1시간쯤 지나자 앞뒤에 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27세 교직원이라고 밝힌 흑인 여성은 “우리도 여성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며 “그렇지만 이번 회고록은 외교 성과에만 치중해 대선 캠페인용으로 보여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발매 1주일 만에 10만부 이상 판매됐지만 첫 번째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가 첫 주에 60만부나 팔린 것에 비하면 저조한 것이 이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중년 남성은 군인 출신 교수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에 이어 이라크에도 더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실패한 전쟁’을 끝내는 것은 맞지만 현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 힐러리 전 장관이 대통령이 되면 더 나은 판단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할머니들 가운데 의회에서 일했다는 한 명은 미 정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에릭 캔터(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왜 중간선거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졌는 줄 아느냐. 지역구는 안 챙기고 중앙 정치에만 치중하다가 유권자들한테 버림받은 것”이라며 “민심을 돌보지 않는 정치인은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친구가 총기 사고를 당했다는 남녀 커플은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얼마나 표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며 “공화당이 이민개혁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20~60대 남녀노소로부터 생생한 민심을 들은 지 5시간쯤 지났을 때 드디어 힐러리 전 장관 앞에 서서 사인을 받고 악수를 나눴다. 힐러리 전 장관과의 만남은 짧게 지나갔지만 그를 지지하는 필부필부와의 5시간은 미국인들이 차기 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닫게 했다. 힐러리 전 장관도 이들의 마음을 읽었을까. chaplin7@seoul.co.kr
  • 권은희 사표, 7·30 재보선 출마 가능성 나오자 ‘묵묵부답’

    권은희 사표, 7·30 재보선 출마 가능성 나오자 ‘묵묵부답’

    권은희 사표, 7·30 재보선 출마 가능성 나오자 ‘묵묵부답’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이와 함께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 출석한 뒤부터 사직을 고민하다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휴학한 권 과장은 다음 학기 복학할 예정이다. 권 과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한다. 2005년 7월 15일 임관한 권 과장은 9년 만에 경찰 생활을 마치게 됐다. 권 과장의 사직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돌고 있다. 공무원이 이번 재보선에 출마하려면 다음달 1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그러나 권 과장은 이런 추측에 대해 일절 언급을 피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권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도 지난 5일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디지털 증거분석결과 보고서, 보도자료, 언론 브리핑 등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고, 김 전 청장이 수사 결과를 은폐ㆍ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권 과장의 증언은 다른 수서 경찰서 경찰관들의 증언과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모두 믿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재보선 출마 가능성 묵묵부답 “사직서 수리될 때까지 쉴 계획”

    권은희 사표…재보선 출마 가능성 묵묵부답 “사직서 수리될 때까지 쉴 계획”

    권은희 사표…재보선 출마 가능성 묵묵부답 “사직서 수리될 때까지 쉴 계획”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이와 함께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 출석한 뒤부터 사직을 고민하다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휴학한 권 과장은 다음 학기 복학할 예정이다. 권 과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한다. 2005년 7월 15일 임관한 권 과장은 9년 만에 경찰 생활을 마치게 됐다. 권 과장의 사직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돌고 있다. 공무원이 이번 재보선에 출마하려면 다음달 1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그러나 권 과장은 이런 추측에 대해 일절 언급을 피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권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도 지난 5일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디지털 증거분석결과 보고서, 보도자료, 언론 브리핑 등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고, 김 전 청장이 수사 결과를 은폐ㆍ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권 과장의 증언은 다른 수서 경찰서 경찰관들의 증언과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모두 믿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사 축소 폭로’ 권은희 과장 사직

    ‘수사 축소 폭로’ 권은희 과장 사직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수사 축소·은폐 등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경정)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김종보 서장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뒤 경무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과장은 “(지난 5일 열린)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사직을 고민하다 지인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면서 “지난해 3월 시작한 법학 박사과정을 가을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세대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 만에 휴학한 권 과장은 다음 학기에 복학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권 과장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청장이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지난 2월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린 뒤 지난 5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권 과장은 1심 판결 이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김종보 서장은 “함부로 말을 꺼내기 어려워 얘기는 많이 못 했지만, 1심 판결 이후부터 권 과장은 시종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권은희 전 수사과장 사직서 제출…‘김용판 무죄’에 충격? 향후 행보는?

    권은희 전 수사과장 사직서 제출…‘김용판 무죄’에 충격? 향후 행보는?

    ‘권은희 수사과장’ ‘권은희 사직서 제출’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은희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 출석한 뒤부터 사직을 고민하다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휴학한 권은희 과장은 다음 학기 복학할 예정이다. 권은희 과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권은희 과장은 2005년 7월 15일 임관했으며 9년 만에 경찰 생활을 마치게 됐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직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김용판 무죄에 실망? 향후 행보는

    권은희 사직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김용판 무죄에 실망? 향후 행보는

    ‘권은희 사직서 제출’ 권은희 사직서 제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은희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 출석한 뒤부터 사직을 고민하다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휴학한 권은희 과장은 다음 학기 복학할 예정이다. 권은희 과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권은희 과장은 2005년 7월 15일 임관했으며 9년 만에 경찰 생활을 마치게 됐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도 지난 5일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디지털 증거분석결과 보고서, 보도자료, 언론 브리핑 등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고, 김 전 청장이 수사 결과를 은폐ㆍ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권 과장의 증언은 다른 수서 경찰서 경찰관들의 증언과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모두 믿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방해’ 폭로 뒤 불이익당했나

    권은희 사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방해’ 폭로 뒤 불이익당했나

    ‘권은희 사표’ 권은희 사표 제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과장은 현재 4일간의 연가를 냈다. 지난해 권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권 과장은 이후 상부 보고 없이 관련 사안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서면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으며 지난 2월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김용판 무죄에 충격? 향후 행보는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김용판 무죄에 충격? 향후 행보는

    ’권은희 사표’ ‘권은희 수사과장’ ‘권은희 사직서 제출’ 권은희 사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은희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항소심에 증인 출석한 뒤부터 사직을 고민하다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휴학한 권은희 과장은 다음 학기 복학할 예정이다. 권은희 과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권은희 과장은 2005년 7월 15일 임관했으며 9년 만에 경찰 생활을 마치게 됐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도 지난 5일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폭로하자 불이익? 김용판 무죄에 실망?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폭로하자 불이익? 김용판 무죄에 실망?

    ‘권은희 사표’ 권은희 사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4일간의 연가를 냈다. 김종보 관악경찰서장은 “자세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며 “사직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한 경찰은 “오늘 오전에도 권은희 과장을 봤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며 “직원들도 권은희 과장이 사직서를 낸 뒤 알았다”고 말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지난 5일 열린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형사2부는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용판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디지털 증거분석결과 보고서, 보도자료, 언론 브리핑 등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고, 김용판 전 청장이 수사 결과를 은폐ㆍ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권 과장의 증언은 다른 수서 경찰서 경찰관들의 증언과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모두 믿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의혹’ 폭로 뒤 불이익? 김용판 무죄 영향?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의혹’ 폭로 뒤 불이익? 김용판 무죄 영향?

    ‘권은희 사표’ 권은희 사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4일간의 연가를 냈다. 김종보 관악경찰서장은 “자세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며 “사직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한 경찰은 “오늘 오전에도 권은희 과장을 봤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며 “직원들도 권은희 과장이 사직서를 낸 뒤 알았다”고 말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지난 5일 열린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형사2부는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김용판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의혹’ 폭로 뒤 불이익 받았나?

    권은희 사표 제출…‘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의혹’ 폭로 뒤 불이익 받았나?

    ‘권은희 사표’ 권은희 사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은희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신상의 사유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은희 과장은 이와 함께 4일간의 연가를 냈다. 김종보 관악경찰서장은 “자세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며 “사직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사직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을 하면 안행부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한 경찰은 “오늘 오전에도 권은희 과장을 봤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며 “직원들도 권은희 과장이 사직서를 낸 뒤 알았다”고 말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월 9일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 두 번째 타깃 이병기 ‘정조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집중포화를 퍼붓던 야권이 18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에서까지 문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나타나면서 낙마 가능성이 커지자 이 후보자를 ‘두 번째 타깃’으로 삼고 과녁을 옮겨 가는 모양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 후보자도 문제다.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그동안 북풍 사건이나 트럭으로 재벌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사건’ 등 온갖 정치 공작의 추문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의 정상화나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비판했다. 북풍 사건은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낙선을 위해 안기부가 정치 공작을 벌인 사건으로 당시 안기부 국내 정보를 총괄하는 2차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또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 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새누리당의 부끄럽고 추한 과거와 단절하겠다며 천막당사에서 지내던 시간은 다 잊었나”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이 도대체 어디까지 정치 공작을 한 것인지 깊은 불신과 의문을 가지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이 후보자를 지명한 박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이 후보자는 북풍 공작으로 대선에 개입한 안기부 2차장이자 차떼기로 뇌물을 전달한 배달책”이라며 “이런 인물이 국정원 수장이 되면 우리는 선거 때마다 부정 선거 걱정을 해야 한다.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뉴스 플러스] 원세훈 “대선 개입 지시 안 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지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6일 법정에서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원 전 원장은 “선거 개입으로 보일 만한 일부 표현이 있었지만 우발적인 말실수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전부서장 회의를 주관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
  • 反戰 오바마, 이라크에 제한적 공습 가닥

    2002년 미국 의회가 이라크 전쟁을 승인한 날, 일리노이주의 젊은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는 반전 군중집회에서 “어리석은 전쟁”이라고 외쳤다. 9·11테러의 악몽이 가시지 않은 탓에 미국인 상당수가 이라크 침공을 지지하던 때였다. 6년 뒤 오바마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고, 제1공약으로 ‘이라크 철군’을 내세웠다. 마침내 대통령이 된 그는 2010년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했다. 이어 2011년 12월 이라크에서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켰다. 그의 반전 정책은 결국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미군이 사라진 이라크에선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대립이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지금의 종파 전쟁으로 치달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가 수도 바그다드를 점령하는 순간 오바마가 선언했던 ‘책임 있는 종전’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 오바마에겐 지금 상황이 내버려 둘 수도, 다시 개입할 수도 없는 딜레마의 연속인 셈이다. AP통신은 16일 “오바마의 최대 업적이었던 ‘종전 선언’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도 “오바마 자신이 그렇게 비판했던 ‘어리석은 전쟁’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딜레마에 빠졌다”고 전했다. 최근의 백악관 분위기를 보면 일단 ‘일정한’ 군사개입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듯하다. AP는 “오바마가 여전히 미군 개입을 꺼리고 있지만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개입 형태는 폭격기를 동원한 ‘공습’이다. 내전에 직접 휘말리지는 않으면서 파죽지세의 ISIL에 급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한적 공습’이라 하더라도 전쟁에 지친 미국인들에게 오바마의 ‘변심’은 큰 충격이다. 진보단체 크레도의 베키 본드 정치 담당국장은 “어떤 식으로든 미군이 다시 개입하면 이제 이라크 전쟁은 부시가 아닌 오바마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오바마는 이라크에서 연립정권(연정) 구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행정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가 무인정찰기로 공습 준비를 위한 정보 수집을 명령하는 한편,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국민연합정부 구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파·민족 간 화해 추구 차원에서 이라크 정부에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쿠르드족 등 3대 세력의 연합정부 구성을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0년에도 이 제안을 거절했던 이라크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ISIL의 이라크 공격은 더 거세지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반격에 나서자 ISIL은 포로 1700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며 웹사이트에 처형 직전의 사진을 올렸다. NYT는 “자칫 이라크가 대학살의 현장으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여기에 올가을 중간선거와 2016년 대권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은 오바마의 대응이 우유부단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 개입,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 재판서 주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 개입,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 재판서 주장

    ‘원세훈’ ‘원세훈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 개입 혐의에 해대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지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6일 법정에서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원세훈 전 원장은 “정치관여나 선거개입으로 보일만한 일부 표현이 있었지만, 우발적인 말 실수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 간부 30∼40명이 참석하는 전부서장 회의를 주관하면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비판하거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 원세훈 전 원장의 발언은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형태로 국정원 내부망에서 게시, 공유됐다. 검찰은 이 ‘원장님 말씀’과 녹취록을 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 증거로 제시해왔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에 대해 “지부장들이 지부마다 있는 기관장 회의에 갈 때 이런 내용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어느 부서에서 어떻게 일을 하라고 지시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어 “각 부서별 보고 내용이 정리된 자료를 회의장에서 받아보고 읽었을 뿐 지시를 한 것은 아니었다”며 “’원장님 말씀’이 내부망에 게시된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부서장 회의에서 얘기한 것을 지키지 않았다고 직원을 징계한 일이 없는 것을 봐도 명백히 지시는 아니었다”며 “간부들이 내 얘기를 잘 소화해서 직원들에게 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밖에 “심리전단에서 트위터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원을 늘린 사실은 당시 몰랐다”며 “국정원장은 현안을 쫓아다니기 바빠서 그렇게 구체적인 보고를 받을 만큼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귀국 “차떼기 연루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귀국 “차떼기 연루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옛 한나라당의 ‘차떼기’ 스캔들에 연루됐던 자신의 과거와 관련해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주일대사 업무를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 달라”며 5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차떼기 전달책’이란 꼬리표가 붙으며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 및 개혁 문제와 관련, “내정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국정원이 본연의 임무에서 일탈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된다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7년 대선 직전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당시 안기부가 기획한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 게 결론 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지난 대선 후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됐는데 ‘차떼기’ 문제야말로 대표적인 정치 개입”이라면서 “대선에 돈으로 개입한 사람을 국정원장에 앉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황당하네”,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그때 그런 사건이 있었구나”,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계속 이미지가 남아 있어 본인도 마음이 편치 않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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