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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부정선거 주장 강동원 의원에 사과 요구

    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부정선거 주장 강동원 의원에 사과 요구

    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부정선거 주장 강동원 의원에 사과 요구 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청와대는 13일(미국 현지시간)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2012년 대통령선거의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박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 중인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미국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지 몇시간이 안됐지만, 국내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의 주장이 있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강 의원 발언에 대한 대응은 박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지 3시간만에 나왔다. 강 의원은 전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의혹 사건을 거론하면서 “(지난 대선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보다 더 악랄한 국기문란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강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는데 이같은 강 의원의 주장은 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더구나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강 의원은 즉각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일·독재”… 野의 저지 논리

    “친일·독재”… 野의 저지 논리

    교육부의 중·고교 역사 교과서 발행 체제 개편 발표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교과서=친일 독재 교과서’라는 구호를 앞세워 국정화 총력 저지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반대 서명운동 등의 카드를 꺼내 들며 대여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경제는 나 몰라라 하고 교과서로 이념 전쟁을 벌이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트위터 글에서도 “역사 국정교과서는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이 했고 북한이 하고 있다”며 “역사 통제를 통한 영구 집권 야욕은 오히려 국가와 정권을 패망시켰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있어 ‘정권의 노골적인 역사 개입’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 집필, 편찬, 수정, 개편 등 전 과정에 정권이 개입할 경우 친일·독재 미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식민 지배와 권위주의 정권의 역사는 미화하고,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는 무덤에 묻히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부분이 교과서 검정제나 자유발행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국정화가 세계적 추세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역사 전쟁’의 전면에 나선 데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념 전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특히 여권의 ‘색깔 논쟁’을 통한 선거 전략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념 갈등을 부추겨 총선 득실을 따지는 술수 앞에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교과서를 특정 정치 세력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겠다는 파렴치한 작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학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문 대표 등 지도부가 참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선개입 의혹’ 원세훈 前국정원장 보석

    ‘대선개입 의혹’ 원세훈 前국정원장 보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 개입 의혹으로 2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가 24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원 전 원장이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이라며 보석을 허가했다. 연합뉴스
  • [흔들리는 여권 권력 지형] 친박 “金대표 독단적… 조언그룹에 친이계 포진” 원초적 불만

    [흔들리는 여권 권력 지형] 친박 “金대표 독단적… 조언그룹에 친이계 포진” 원초적 불만

    여권의 권력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의 갈등이 길고 심각해지고 있다. 청와대와 김 대표는 어떤 관계이며 앞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해 갈 것인가. 또 박근혜 대통령과 갈수록 친밀해진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최근 들어 존재감을 다시 확인해 가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여권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 1, 2, 3위를 차지하는 세 사람과 청와대의 관계를 짚어 본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일까. 6일자 조간에 일제히 실린 전날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사진은 그런 쪽으로 해석됐다. ‘현장에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시선도 맞추지 않았다’는 게 초점이었다. 청와대를 포함한 친박(친박근혜)과 김 대표는 사이가 개선될 만하면 다시 틀어졌다. 정권 출범 이후만 해도 여러 차례다. 해외 순방 트라우마도 생겼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개헌 발언’이나 이번 안심번호 공천 파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 친박 인사는 “유엔에서 통일외교 한다고 애쓰고 돌아오니 국내에서는 정치판이 벌어졌다”며 분개했다. 안심번호 공천 문제가 불거지고, 친박들의 불만은 “김 대표가 독단적으로 일을 한다”는 데 쏠렸다. 김 대표는 야당과의 협의 사실을 청와대에 알렸다는 것이지만 친박은 이를 ‘협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인사는 “왜 당 밖에서 답을 찾느냐. 당 안에서 먼저 논의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불만의 핵심은 ‘상의하지 않는 당 대표’지만 불만의 본질은, 좀 더 들여다보면 ‘상의할 수 없는 구조’에 있다. 김 대표가 조언 그룹을 친이명박계로 채운 것이 친박들의 원초적인 불만이다. 이 조언 그룹을 친박과 김 대표 간 관계 개선에 가장 큰 장애로 보고 있다. “이 친이계 조언 그룹은 때로는 청와대를 향해 야당 이상의 극언을 퍼붓는데 이런 사람들을 계속 곁에 두고 관계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게 친박들의 생각이다. 김 대표를 둘러싼 조언 그룹에 대한 친박계의 감정은 생각보다 훨씬 험악하다. 일부는 김 대표가 주변을 그렇게 포진시킨 것을 배신 행위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대표의 최대 고민은 청와대가 김 대표의 최대 경쟁자인 서청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시그널을 보냈고 청와대는 이 시그널을 화해의 메시지로 해석하고 전대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당 대표 선출 이후 친박이 원한 것은 사무총장직 하나였는데 김 대표가 이를 거부하고 자기 측근 인사를 앉혔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주변에 인물을 더 모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당은 집단지도체제이고, 김 대표는 대표최고위원일 뿐인데” 등 친박들이 내놓는 표현에는 이런 감정들이 녹아 있다.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김 대표의 ‘언론 플레이’를 비판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처럼 반복된 갈등으로 박약해진 신뢰가 정치적 생사를 가르는 공천의 문제와 결부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됐다. 그렇다고 항간에 떠도는 ‘김무성 제거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친박도 그리 높게 보고 있지 않다. 한 인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현실적인 세력으로서의 김 대표를 인정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으냐. 또한 대통령은 누구도 배제한 적이 없다. 김 대표도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현재로서는 친박이 차기로 염두에 둔 첫 번째 카드라기보다는 마지막 카드에 가까운 것 아니냐. 신뢰를 회복하면 순번이 올라가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다른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압축 정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근거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근거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근거는?” 보석으로 풀려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대선 개입(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나, 올해 2월 2심은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대선 개입 혐의까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7월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신청 받아들여져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신청 받아들여져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신청 받아들여져 보석으로 풀려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대선 개입(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나, 올해 2월 2심은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대선 개입 혐의까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7월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대선 개입(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나, 올해 2월 2심은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대선 개입 혐의까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7월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240일 만에 보석 “결정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240일 만에 보석 “결정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240일 만에 보석 “결정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대선 개입(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나, 올해 2월 2심은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대선 개입 혐의까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7월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대선 개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결정 “법원 판단 이유는?” 보석으로 풀려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대선 개입(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나, 올해 2월 2심은 국정원법 위반에 더해 대선 개입 혐의까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7월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변희재 ‘서울역 분신’ 이남종 타살설은 명예훼손”

    2013년 말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자살한 이남종(당시 40세)씨의 유족이 ‘기획 자살’ 비방글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미디어와치 발행인 변희재(41)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4단독 박상구 판사는 이씨의 유족 송모씨 등이 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변씨는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12월 31일 오후 5시 서울역 앞 고가도로 중간지점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관련 특검 도입과 대통령 퇴진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이씨는 다음날 오전 7시쯤 병원에서 사망했다. 변씨는 하루 뒤 이씨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변씨는 ‘친노 종북세력의 애국열사 만들기’, ‘서울역 고가 살인사건 현장’ 등 메시지와 함께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이씨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조직적 행동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족은 변씨가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자살 동기를 왜곡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변씨가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해 이씨의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당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변씨가 간접적으로 망인이 헌법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는 정치 세력과 연관된 듯한 인상을 심어 줘 사회적 평가를 손상시켰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변씨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이씨가 공적인 존재도 아니고 사회적 흐름 속에서 분신자살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015 국정감사] 與 “野 국감 집단퇴장 사과해야” 野 “與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당은 지난 10일 국감에서 야당이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중앙선관위 결정이 나온 후 국감을 하자”고 제안하며 집단퇴장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사과를 요구했고, 야당은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는 표현과 함께 정 장관 발언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에 비유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며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앞서 정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장관임에도 지난달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친 바 있다. 이후 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한편 정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지난번 파행 이후 변동된 사항은 선관위에서 (정 장관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 외에는 없다”며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처음인데, 과연 이 건이 탄핵소추까지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탄핵소추할 생각이 있으면 오늘 국감을 하면 안 된다. 파행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여당답게 하라. 왜 자꾸 정쟁화시켜 시끄럽게 하느냐”며 조 의원을 가리켜 “원내수석부대표인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새정치연합은 사과를 요구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하다”고 반박했다. 정청래 의원은 “선관위 판결은 인정하기 어렵다. 지난 번 파행은 정 장관 발언 때문인데 야당에 사과를 하라는 건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은 정 장관 발언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에 비유했고,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말 똑바로 하라. 여기서 국정원이 왜 나오느냐”고 받아쳤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막오른 국감] “北, 核소형화 기술 확보 가능성…새달 미사일 발사 배제 못해”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국감은 박근혜 정부의 공과를 점검할 마지막 기회이자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1차(9월 10~22일)와 2차(10월 1~8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 국감에서 피감 기관은 사상 최다로 지난해보다 36개가 늘어난 총 708개 기관(정보위원회 제외)이다. 여야는 첫날부터 곳곳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안전행정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는 고성이 오가며 정회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다음달 1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미국 측에서 사드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사일방어(MD)나 사드 문제가 논의되느냐”고 질문하자 “그 문제는 현재로서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올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가”라는 유 의원의 질문에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문제는 아직 미국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것이 끝나야 양국 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까지 “미국 정부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요청할 경우 그때 배치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보근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북한이 올해 고폭실험을 한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문에 “올해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고폭실험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화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북한이 1980년 후반부터 활발하게 진행했던 고폭실험을 하지 않은 것은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상당히 확보한 징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탄두가 7기가량 되느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으로 치고 핵탄두 1기를 만드는 데 플루토늄 6㎏이 들어간다면 그 정도 능력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이 “다음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됐나”라고 질문하자 한 장관은 “그런 예상을 하고 있지만 현재 징후를 포착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군 당국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사이버사령부 산하 비밀조직 ‘900연구소’를 통해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900연구소는 해킹 부대로 전신이 정보사령부 예하 정보기술여단”이라면서 “정보기술여단장이던 한모 교수가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해킹프로그램 RCS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한 교수가 군과 관련 없이 해킹팀과 만나고 진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군 당국과 해킹팀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막오른 국감] “北, 核소형화 기술 확보 가능성… 새달 미사일 발사 배제 못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다음달 1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미국 측에서 사드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사일방어(MD)나 사드 문제가 논의되느냐”고 질문하자 “그 문제는 현재로서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올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가”라는 유 의원의 질문에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문제는 아직 미국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것이 끝나야 양국 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까지 “미국 정부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요청할 경우 그때 배치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보근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북한이 올해 고폭실험을 한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문에 “올해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고폭실험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화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북한이 1980년 후반부터 활발하게 진행했던 고폭실험을 하지 않은 것은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상당히 확보한 징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탄두가 7기가량 되느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으로 치고 핵탄두 1기를 만드는 데 플루토늄 6㎏이 들어간다면 그 정도 능력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이 “다음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됐나”라고 질문하자 한 장관은 “그런 예상을 하고 있지만 현재 징후를 포착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군 당국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사이버사령부 산하 비밀조직 ‘900연구소’를 통해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900연구소는 해킹 부대로 전신이 정보사령부 예하 정보기술여단”이라면서 “정보기술여단장이던 한모 교수가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해킹프로그램 RCS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한 교수가 군과 관련 없이 해킹팀과 만나고 진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군 당국과 해킹팀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초대’ 받지 못한 TK 의원들… ‘정치적 시그널’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TK)을 방문한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 명도 행사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현장 행보 과정에서 여당 현역 의원들의 참석을 배제시킨 게 이례적인 데다 정치적으로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서울신문 8월 28일자 6면>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2013년 강원과 인천, 경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 업무보고 이후 처음 열렸다. 또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이후 11개월 만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식 당시 대구 지역 의원 등과 오찬까지 함께했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대상에서 아예 제외했다. 이를 놓고 청와대 안팎에서는 정치적 의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반면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확대해석을 ‘우려’하는 상반된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현장 행보를 할 때 의원들에게 오지 말라는 얘기는 늘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주변의 판단은 사뭇 다르다.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파동 등으로 생긴 ‘과거의 앙금’이 작용한 것으로, 한발 더 나아가 내년 총선 등 ‘미래를 위한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이는 박 대통령의 여의도 정치 개입 여부와 무관하게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8·25 남북 합의와 중국 전승절 참석 등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 행진 중이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월 31일~9월 4일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로.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50%대에 재진입했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득표율(51.6%)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지율 상승은 곧 국정 장악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여당의 지지율 역시 박 대통령의 지지율에 연동돼 있는 상황에서 당·청 관계 주도권까지 가져갈 수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날 행사의 정치적 의미와 관련, “여당의 독자 노선화 또는 당이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심층적으로는 (대구 의원들이) 자신의 지지 세력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상징적 시그널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박(친박근혜)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의 관계가 향후 어떤 식으로 정립되느냐에 따라 박 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이 공천 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도, 반대로 정치적 ‘오해’를 낳은 해프닝에 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이어 김무성 대표도 지지율 상승

    朴대통령 이어 김무성 대표도 지지율 상승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효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24~28일 전국 성인남녀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2.0%p),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8.2% 포인트 급등한 49.2%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4주차(49.9%)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8.8% 포인트 하락한 45.4%였다. 리얼미터는 “협상 타결에 따른 군사적 긴장 완화, 마라톤 협상과정에서 보인 원칙 견지 이미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 관계 증진 기대 등이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2.7% 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3.8%로 2.4% 포인트 하락했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 대표는 2.9% 포인트 오른 24.7%로 1위를 고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각각 1.4% 포인트, 0.9% 포인트 떨어진 15.9%, 13.5%로 뒤를 이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소통 넓혀 국정 추진력 강화… 南北정상 대화로 대결 극복을”

    “소통 넓혀 국정 추진력 강화… 南北정상 대화로 대결 극복을”

    2013년 2월 25일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25일로 반환점을 맞았다.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 지향점으로 내걸고 출발한 박근혜 정부는 2년 반 동안 적폐 개혁, 경제활성화 및 대외 관계에 매진했지만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세월호 참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연이은 고비를 맞으며 견고했던 ‘40% 지지율’도 무너지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리얼미터가 24일 주간 집계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1%로 북한 도발 강경 대응 조치에 힘입어 메르스 사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 지지율(3년차 2분기 기준)은 이명박(49%)-김대중(38%)-박근혜(36%)-노무현(34%)-김영삼(28%)-노태우(18%) 순으로 박 대통령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대한 부정 평가도 55%로 노태우(62%)-노무현(53%)-이명박·김영삼(41%)-김대중(25%) 전 대통령과 비교해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신문은 분야별로 현 정부의 국정 수행을 진단하고 원로들로부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과 방법론에 대한 제언을 들어 봤다. [정치] 박근혜 정부의 2년 6개월은 다사다난했다. 첫해부터 국가정보원 댓글 논란으로 여야 관계는 얼어붙었다. 이듬해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관료+마피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됐고, 연말에는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비선 실세 논란이 가열됐다. 올 들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회법 개정안과 유승민 사태로 정국은 소용돌이쳤다. 고비마다 악재가 터졌고 야당은 물론 당·청 관계마저 원활하지 못했다. 공무원 연금개혁을 제외하면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정치원로와 전문가들은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 등 국정과제를 풀어가려면 ‘소통’을 강화하고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고언했다. 역설적으로 소통 확대를 통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불통의 리더십 ‘만기친람식’ 바꿔야 정치원로들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성공하려면 불통 리더십과 만기친람식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많은 얘기를 듣고, 소통한 뒤 판단하고 결정하는 역할이지 국민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다”라고 에둘러 지적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도 “국정쇄신도 좋지만 소통의 폭을 넓혀가면 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야당이나 시민사회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장관들에게 서면보고만 받지 말고 대면보고를 받고 국정현안 해결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운영과 인사에 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노태우 정권 후반기는 역대 정부 가운데 지지율은 가장 낮고 YS(김영삼 대통령)에게 권력을 내주긴 했지만, 덕망 있고 능력 있는 분들을 내각과 청와대에 중용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센터장은 “국회에, 야당에 밀려서는 안 된다는 대결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100%를 관철시키려 하지 말고 양보하고 타협을 해 70~80%라도 성과를 내는 실리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동 개혁 방법론을 바꿔야 박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컸다. 다만 개혁 대상인 노동자의 양보를 끌어내려면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정성을 보이고 사회통합을 먼저 이뤄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전 의장은 “방향 설정은 굉장히 잘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게 순서”라면서 “여당에 맡겨둘 게 아니라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여야 대표에게 노동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노동개혁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총선을 코앞에 둔 여당에서 노동계 저항을 딛고 대통령을 뒷받침할지 의문이고, 정권 후반기에 공무원들이 총대를 메기를 바라기도 쉽지 않다”면서 “방법은 딱 하나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S 때 노동개혁을 시도하면서 존경받는 전직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각층 대표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노동개혁위원회를 만들었던 일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총선 전후로 레임덕이 가시화될 수도 있는 만큼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총선 전까지가 대통령이 힘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려 한다면 예컨대 노동개혁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외교안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굳건한 한·미 동맹 확인과 한·중 관계의 발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남북 관계는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을 맞는 등 시련을 겪었다. 한·일 관계 역시 수교 이래 최악이라고 할 만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임기 후반은 남북 간, 한·일 간 관계 개선이 과제로 지적된다. ●꼬일 대로 꼬이는 남북 관계 임기 출범 후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대북정책 기조로 내세웠지만 박근혜 정부는 아직까지 남북 관계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전임 이명박 정부가 비핵화 없이는 남북 관계 진전도 없다는 강경 기조를 내세웠던 것과 달리 현 정부는 올 들어 북한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대화를 제안하며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 광복 70년·분단 70년을 계기로 꽉 막힌 남북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DMZ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선 우리 쪽을 향해 포격 도발까지 감행해 긴장이 준전시 상태로 치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장거리 로켓 발사라는 전략적 도발에 나설 경우 우리 측 역시 강력한 대북 압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정세는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문제 역시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한 채 북한의 핵 능력만 고도화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현안마다 워낙 입장 차가 커서 실무회담을 통해서는 풀 수 있는 사항이 거의 없다”며 “결국 최고지도자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속 對中 협력, 최악 한일관계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선언’을 통해 “한·미 동맹이 안보협력을 넘어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으로 나가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북핵 문제를 비롯해 최근 북한의 지뢰 및 포격 도발 등에서 확고한 동맹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또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정 재개정 등을 이끌어 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미 관계를 두고 ‘빛 샐 틈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 역시 강화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해 이른바 ‘정열경열’(政熱經熱) 관계로 발전시켰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고 밝혀 북핵에 대한 중국 측의 ‘확고한 반대’ 입장을 사실상 처음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한·일 관계 악화는 아베 신조 총리의 과거사 왜곡 움직임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우리 정부 역시 유연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나마 6월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지난 14일 아베 담화를 기점으로 정부가 다소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서 관계 개선의 실마리는 일정 부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대미, 대중 관계는 더욱 심화시키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남은 힘을 더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허위증언’ 권은희 의원 불구속 기소

    ‘허위증언’ 권은희 의원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19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유죄를 끌어내기 위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18대 대통령 선거 직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팀이 국정원 직원의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것은 윗선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확보된 자료만으로는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이 권 의원에게 격려 목적으로 전화를 건 사실은 있지만 이는 서울경찰청과 수서경찰서 수사팀이 영장 신청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이후 시점이었고 수사 관련 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의 조사 결과다. 앞서 권 의원은 2013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청장이 수사팀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증언을 했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1심과 2심에서 잇달아 무죄를 선고받고 올해 1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선때 박경철 원장 ‘비선 역할’… 안철수 후보 사퇴는 최악의 수”

    “대선때 박경철 원장 ‘비선 역할’… 안철수 후보 사퇴는 최악의 수”

    안철수(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선거캠프인 ‘진심캠프’ 내 소통부재와 비선라인 개입 문제를 지적하는 증언이 나왔다. 금태섭(오른쪽) 변호사는 18일 발간한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진심캠프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였다”면서 당시 안 의원의 자문 역할을 했던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비공식 기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금 변호사는 박 원장이 캠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 비선 역할을 했다며 “박 원장은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서 후보와 비공개 회합을 가지면서 선거운동의 모든 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금 변호사는 안 의원의 국회의원 정수 축소 공약이 박 원장의 작품이었다고 증언했고, 박 원장이 비공식 조직을 부인했지만 정기 모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 금 변호사는 문재인 캠프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 뒷얘기도 밝혔다. 협상팀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단일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캠프 지휘부에서 일단 버티라는 지시만 내려왔다며 “여론조사를 받아들여 문 후보와 승부를 했어야 한다. 나는 안 후보가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안 의원의 전격적인 후보직 사퇴에 대해서는 “전조는 며칠 전부터 있었다”면서 “사퇴는 최악의 수였다”고 아쉬워했다. 안 의원 측과 당시 민주당과의 통합 과정에 대해서는 “안 의원 개인이 민주당에 들어간다는 ‘입당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진심캠프 상황실장과 새정치연합 대변인 등을 지낸 금 변호사가 법조가 아닌 정치 관련 저서를 낸 것은 처음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번엔 농협… MB계 최원병 회장 겨누나

    이번엔 농협… MB계 최원병 회장 겨누나

    특혜 대출, 용역 로비 등 농협중앙회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압수수색 등 고강도 수사를 사흘 연속 이어 가며 의혹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죄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최종 타깃은 최원병(69) 농협중앙회 회장이라는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벌이고 있는 포스코, KT&G 등 수사가 모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 인사들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31일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통일로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농협 본점 압수수색은 2009년 3월 이후 6년여 만이다. 검찰은 지난 29일에는 리솜리조트그룹 본사와 계열사 5곳을, 30일에는 농협 측이 발주한 용역 사업과 관련해 비자금 의혹이 제기된 H건축사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농협이 지난 10년간 자본잠식 상태의 리솜리조트그룹에 1600억원대 대출을 해 준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의심하고 있다. H건축사 사무소의 경우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산하 유통시설의 건축이나 리모델링, 감리 등을 집중 수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금품 거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경북 포항 동지상고 5년 선배인 이 전 대통령이 17대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인 2007년 12월 27일 농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농협과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 측 ‘영포회’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검찰은 리솜리조트그룹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현 정부에서 요직에 올랐던 정치인의 연루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포스코그룹 등 상반기 기업 수사에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농협 수사는 체면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에 고질적인 방만 경영과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분도 충분하고,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범죄 정보를 수집하는 등 기초를 다져 와 ‘윗선’ 수사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치권에서는 ‘MB 측 공기업 인사 솎아 내기’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총선 공천 탈락자를 챙겨 줘야 하는 여권 측 입장과 검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말까지 나돈다. 실제 MB 측 인사로 꼽히는 민영진(57) KT&G 사장도 검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9일 사의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임 검사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합류하며 중단됐던 수사가 주임 검사의 복귀로 재개됐을 뿐”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측은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여신협의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회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은행 시스템상 최 회장이 대출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의 배경을 놓고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아직 알려드릴 내용이 많다. 최선 다하겠다”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아직 알려드릴 내용이 많다. 최선 다하겠다”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아직 알려드릴 내용이 많다. 최선 다하겠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유죄를 끌어내기 위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0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신 부장검사)는 이날 권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권 의원은 “허위라는 점을 알면서도 법정에서 증언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권 의원은 “검찰의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서 드러난 사실을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2년 12월16일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묻혀버릴 사건이 이만큼이라도 알려진 데 대해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제 앞으로 사건이 돌아왔는데, 아직 알려드릴 내용이 많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권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가 올해 1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김용판 전 청장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하급심 증언과 관련해 고발됐다. 김 전 청장이 현직에 있을 때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냈던 권 의원은 공판에서 “김 전 청장이 전화를 걸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류하라고 종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김 전 청장의 무죄가 확정되자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성향 단체들은 작년 7월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모해위증죄는 형사사건의 피의자나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줄 목적으로 법정 증인이 허위 진술을 했을 때 처벌하는 법조항이다. 검찰은 권 의원이 법정에서 김 전 청장에 관해 증언하기 전에 이미 관련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권 의원은 검찰 출석 전에 낸 입장 자료에서 “김 전 청장이 여러 증거에도 국정원 측의 혐의가 없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서경찰서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증거분석 결과물 회신을 지연시킨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수서경찰서 직원들에 대한 감찰 조사 내용에 대해 증거보전을 신청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진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확인하고 국정원 직원과의 통화 내역 등 객관적 자료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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