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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오늘 오후 안철수 ‘대면조사’ 예정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오늘 오후 안철수 ‘대면조사’ 예정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파문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안철수 전 대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하기로 했다.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관영 진상조사단장 보고에 의하면 어제 전화로 안 전 대표를 수십분 간 조사했고, 오늘 오후 직접 만나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대면조사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이번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 실체를 엄정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겠다”면서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상조사 마무리 결과 발표를 금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지만, 특정한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될 수 있으면 빨리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면서 “구체적 (발표) 시점은 조사 진척 정도와 방향에 따라 진상조사단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고받기로는 (허위 제보에 따른 의혹 제기가 발표된) 당시 제보자 보호 원칙도 있고, 이유미 당원이 확실한 녹음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해 그 이상의 검증은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피의자 신분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오는 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에게도 오는 3일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이 ‘허위 제보’를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은 조작 행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국민의당 제보 조작’ 전방위 수사…이준서·김인원·김성호 3일 소환

    검찰 ‘국민의당 제보 조작’ 전방위 수사…이준서·김인원·김성호 3일 소환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 관계자들을 오는 3일 무더기로 불러 조사한다. 소환 대상자들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이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피의자 신분인 이 전 최고위원에게 오는 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에게도 오는 3일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이 ‘허위 제보’를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은 조작 행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특히 대선 전날인 지난 5월 8일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서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사실대로 모든 걸 말하면 국민의당은 망하는 거라고 하셔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지금이라도 밝히고 사과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백번도 넘게 생각하는데 안된다 하시니 미치겠어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위 대화에서 이씨가 제보를 조작한 사실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적어도 이 시점에는 해당 제보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식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이 전 최고위원의 혐의 사실이 어느 정도 규명된다면 검찰 수사의 초점은 조작된 제보가 지난 5월 5일 공개되기까지의 경위를 파악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의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검찰은 조작된 제보에 대한 국민의당 차원의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과정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을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준용씨의 채용특혜 의혹 폭로에 앞장선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이준서 내주 초 소환 조사…“알면서 묵인했나”

    檢, 이준서 내주 초 소환 조사…“알면서 묵인했나”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작 범행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불러 범행을 실행한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넘겨받은 경위를 캐물을 계획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혹은 이를 종용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이유미 씨를 엿새째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집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 압수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둘 사이에 공모가 있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공개된 과정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선 당시 폭로에 앞장선 이용주 의원과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은 김인원 변호사 등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장표명 안하나 못하나…닷새째 침묵·장고하는 안철수

    입장표명 안하나 못하나…닷새째 침묵·장고하는 안철수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이 불거진 후 닷새째 칩거·침묵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언제 입을 열지 30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당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당원 이유미씨의 제보조작 사실을 처음 보고받은 시점(25일)을 기준으로 하면 안 전 대표의 침묵은 벌써 6일째다.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 26일만 해도 SNS를 통한 입장표명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씨가 체포되고 사건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직접 입장을 표명하기로 방향을 전환하고 시점을 고민해왔다. 안 전 대표가 30일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오늘 입장 표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내주 중에 안 전 대표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 표명 시점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로서는 입장 표명 시기와 함께 내용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조작 사실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씨의 단독 범행이 아닌 당 개입설까지 불거지는 등 수사 상황이 유동적이기에 어느 정도 수위로 입장을 밝힐지 고려 요인이 적지 않다. 일단 안 전 대표는 제보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 사실을 털어놨을 가능성을 의심케 하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데다,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24일 안 전 대표를 만나 도움을 청한 사실도 알려져 안 전 대표의 관련 여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아울러 당 지지율이 ‘꼴찌’로 추락하는 위기 상황에서 당 창업주이자 대선 후보였던 안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안팎에서 거세다.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시점이 다음주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기’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문이 커지면서 안 전 대표가 입장 발표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변에서 적지 않은 측근들이 ‘이번 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지만, 안 전 대표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장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에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시일이 흐르고 상황이 정리되면 신중히 입장을 내는 쪽이 낫다는 것이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입장을 발표할 경우 일각에서 가능성이 제기한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보다는 후보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느낀다는 쪽에 무게를 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특혜 채용 못 들었다’ 문준용 학교 동문 진술 확보

    검찰 ‘특혜 채용 못 들었다’ 문준용 학교 동문 진술 확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준용씨의 학교 동문 김모씨를 최근 불러서 조사했다. 그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구속)씨가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증언했다고 지목한 인물이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지난 28일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김씨는 준용씨와 졸업연도가 몇년 차이 나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문이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준용씨와 만난 적이 없으며, 채용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말을 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검찰은 이씨가 어디선가 들은 내용을 허위로 재구성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실재하지 않은 사실을 꾸몄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애초에 없던 내용을 바탕으로 음성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대선을 앞두고 공개한 대로 김씨 등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들 사이에 준용씨가 ‘특혜 취업’했다는 대화가 오갔다는 게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선 캠프 측이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5일 공개한 음성 파일에는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 ‘특혜 취업’했다는 소문이 파슨스스쿨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취지의 육성이 담겨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증언 파일과 함께 국민의당 측에 넘긴 카카오톡 캡처 자료에 등장하는 박모씨를 상대로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 자료에서 이씨가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언급하자 박씨는 “아는 사람은 다 알지”라는 등 동조하는 말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민의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날 오후 이유미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대선 조작 사건’이라고 불릴 만큼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지난 29일 중간 조사결과를 내놨다. 박지원 전 대표에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내용을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바이버’(viber)를 통해 보고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가 이 연락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최종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제 양심을 걸고 사실만을 얘기하겠다는 결심이 있다”면서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지금까지 조작된 증거가 어떻게 추진단에 전달되고 그걸 어떻게 검증했으며 발표됐는지 그 경위에 대해 조사했으며, 발표 전후 당 지도부에 어떻게 상의 또는 보고 됐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 했다”면서 “많은 한계가 있고, 이유미(구속)를 조사할 수 없고, 강제력를 가진 검찰 수사 결과와 다를 수 있는 부담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시의 ‘채용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한 당원 이유미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전에 먼저 얘기하는 데 따른 ‘긁어 부스럼’에 대한 당내 우려가 있는 것도 알지만 지금은 국민만을 보고 정도를 가야 할 시기“라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의 국치가 있다면 새 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게는 ’당치‘가 있다. 당치 앞에서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이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허위 제보를 넘겨받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와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측 “이용주에 ‘단독 범행’ 말한 적 없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측 “이용주에 ‘단독 범행’ 말한 적 없다”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작 장본인으로 지목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측이 이용주 의원에게 ‘단독 범행’이란 취지로 말한 적이 없다고 30일 밝혔다.이유미씨 변호인인 차현일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자료를 통해 “이유미씨가 단독 범행으로 자백하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전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차 변호사는 “이용주 의원과 27일 오후 7시 27분쯤 송강 변호사의 휴대전화를 통해 약 1~2분 정도 1회 통화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씨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의 범위 내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준 게 전부다. 이후 이용주 의원은 물론 국민의당 관계자 누구로부터도 전화를 받거나 접촉을 시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이유미씨가 (전날까지) 검찰 조사에서 혼자서 제보조작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을 부인한 바 있다. 이용주 의원은 같은 날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이유미씨는 체포된 상태인데 어떤 경로를 통해 확인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검찰 출신이라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었다. 그래서 법조계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유미씨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확인을 해보니까 이유미씨 변호인은 이용주 의원께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되묻자 “이유미씨의 변호인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이용주 의원은 “이유미씨가 진술을 바꿨다는 것은 변호인이 아니면 얘기할 리가 없다.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봐야겠다”는 지적에 “추후 검찰조사결과가 나오면 확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제보 조작’ 이유미 구속… 檢, 국민의당 지도부 향하나

    ‘제보 조작’ 이유미 구속… 檢, 국민의당 지도부 향하나

    진상조사위 “이준서 前최고위원 박지원 대표에 문자로 조언 구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가 29일 구속됐다. 이씨가 구속되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수사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르면 30일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여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이 이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이씨의 범행 경위와 함께 당 윗선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20분에 시작해 40분 만에 끝났다. 법원을 나선 이씨에게 취재진들이 몰려 ‘단독 범행이 맞느냐’, ‘윗선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씨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대신 이씨의 변호인이 실질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중차대한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이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 전 대표에게 바이버(메신저 앱) 문자로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이슈를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문의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문자항의’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두 대 갖고 있었는데, 문자를 보낸 번호는 박 전 대표의 비서관이 갖고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동안 “‘윗선 개입’은 없다”고 부인해 왔던 국민의당 측은 이 전 최고위원의 ‘사전 보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박 전 대표에게 이씨의 카톡 제보를 문자로 보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밝히려면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다 한 번 볼 수밖에 없다”며 “철저하게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 등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입을 닫고 있던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당 관계자가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못 박기는 어렵지만 이르면 내일(30일) 입장표명을 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병국 “홍준표 바른정당 입당 의사 윤한홍으로부터 들어”

    정병국 “홍준표 바른정당 입당 의사 윤한홍으로부터 들어”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최근 발간한 저서를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전 경남지사)의 바른정당 입당 의사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이야기를 한국당의 윤한홍 의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는 의원이 35명이었으나 실제 탈당한 의원 수는 29명이었고, 탈당하지 않은 6명 중 한 명이 윤한홍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6명은 왜 탈당하지 않게 됐느냐 하나하나 묻는 과정에서 윤 의원은 홍준표 당시 지사가 2월 16일에 공판이 있는데 무죄 판정이 거의 확실하니 ‘하게 되면 같이 입당하자’라고 얘기를 전해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다시 쓰는 개혁 보수, 나는 반성한다’라는 저서에 “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한 홍 전 지사도 신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적었다. 한국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원유철 의원은 지난 2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이 내용을 쟁점화했다. 홍 후보는 “정 의원의 이야기는 틀린 얘기”라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때 아침 저녁으로 전화해 바른정당으로 오라고 했다. 나는 재판 중이니 지금 말할 처지가 못 된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윤 의원이 자신의 저서 내용을 두고 ‘한국당 경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초선 의원의 그 입장이 어떤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막말해서는 안 되고 정치를 그렇게 시작하면 안 된다”고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檢, 이유미 영장 청구·이준서 피의자 신분 전환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檢, 이유미 영장 청구·이준서 피의자 신분 전환

    이유미·이준서 집 등 압수수색 휴대전화 등 확보 ‘윗선’ 추적 당 관계자들도 곧 줄소환될 듯검찰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제보 내용 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이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후 이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대선을 앞둔 지난달 5일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파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긴급체포된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내용을 조작한 사실 등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9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강남구의 이씨 사무실, 이 전 최고위원의 성북구 자택 등 5~6곳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국민의당 당사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당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제보 내용 조작에 당 차원의 조직적인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단순 전달자인지 조작을 종용하거나 묵인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당시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폭로에 관여했던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검사 6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실체 규명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다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윗선 개입’ 부인하지만… 안철수 檢수사 후 입장 표명할 듯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윗선 개입’ 부인하지만… 안철수 檢수사 후 입장 표명할 듯

    진상조사단장 “安 만날 것” 압박 박주선 “조직적 개입 시 당 해체” 비대위도 “당 쇄신” 위기감 표출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도부의 ‘윗선 개입’ 가능성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28일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책임론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제보 조작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씨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안 전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이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의심의 눈길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책임 있는 얘기와 반응을 하는 것이 맞다. 설령 직접 개입이 돼 있지 않다고 해도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최종적 책임을 지는 분 아닌가”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제보 조작 파문이 불거진 이후 사흘째 침묵을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끝나는 시점에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당 진상조사단의 김관영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면서 안 전 대표까지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당 지도부는 조직적 개입 사실이 밝혀질 경우 당을 해체하겠다는 ‘배수진’을 치는 등 사태 수습에 분주한 모습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이 당은 새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구태정치, 범죄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체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원 이유미씨의 너무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 범행이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아무튼 이것이 사실이면 저희 당은 존속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전진영 비대위원), “약이나 주사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이태규 사무총장) 등 당 쇄신을 요구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한편 전날 준용씨의 특혜 채용과 제보 조작 사건을 동시에 다루는 ‘쌍끌이 특검’을 제안했던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 결과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 수사가 종결된 뒤 문준용씨 특검 도입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카카오톡 메시지로 본 당시 상황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 카카오톡 메시지로 본 당시 상황

    4월 27일 이유미·이준서 2시간 ‘번개 만남’…이준서 “제보 내용 빨리 공개” 이유미 “주말 안에” 5월 1~3일 이유미 카톡 캡처 화면 등 전송…이유미 “安 위해 최선” 이준서 “제보자가 누구냐”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제보 조작’ 파문이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쟁점은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조작된 증거 자료를 처음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인지’ 여부다. 국민의당은 28일 이씨의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이 전 최고위원도 조작 여부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씨가 어제까지 이틀간의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을 혼자 했다고 진술했다고 이씨의 변호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봤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은 대선을 20여일 앞둔 4월 22일 안부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연락을 시작했다. 4월 27일 이 전 최고위원이 “맥주 한잔하자”고 제안, 두 사람은 2시간여 동안 ‘번개 만남’을 가졌다. 이때 이씨가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는 말을 처음 꺼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술자리가 파한 직후 이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이 시기적으로 최대한 빨리 까는 게 좋다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씨는 “주말 안에 해볼게요”라고 답장했다. 5월 1일.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문제가 된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보냈다. 국민의당이 파악한 결과 이 캡처 화면은 이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와 회사·아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작한 것이다. 이씨는 5월 3일 “녹음 파일 보내드리려고요” 하면서 조작된 음성 파일을 전송했다. 그러면서 “제가 안철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도 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김씨(파슨스 동료)가 현재 교수인가”, “김씨가 여자인가”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사전에 두 사람이 (공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하려고 했다면 이런 대화 내용은 오고 갈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의 제보 내용을 캠프 측에 바로 보고했다. 해당 내용은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바이버방에 공유됐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제보자의 신원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그 남자(김씨)의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네”라고 전하자, 이씨는 “해볼게요”라고 답했다. 캠프에서는 김씨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고,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을 통해 메일 주소를 전달했다. 다음날인 5일 김인원·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아들의 특혜 취업 개입’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다음날인 6일 이 전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박 내용을 전하며 “팩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씨에게 제보를 뒷받침할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이씨는 “(제보자가) 이 정도 했으니 그만하자는 입장이다. 정말 난처하다. 내일도 졸라 보겠다”고 답하자 이 전 최고위원은 “증빙을 못 하면 역풍이 분다”, “(제보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민주당 반박)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손석희 “결정적 증거를 단장이 확인도 안 하나” 이용주 대답이?

    손석희 “결정적 증거를 단장이 확인도 안 하나” 이용주 대답이?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가 ‘문준용 특혜 의혹 조작’ 관련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은 28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문준용 특혜 의혹 조작’에 당이 개입하지 않았음을 해명했지만, 손 앵커의 의문도 해결하지 못했다. 손 앵커가 이 의원에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녹취 파일을) 들려줬다고 말했다”고 하자 이 의원은 “5월 5일 이전에는 녹취록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손 앵커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왜 들려드렸다고 했을까”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착오가 있던 걸로 안다”고 답했다. 손 앵커는 당의 존폐 이야기까지 나오는 마당에 이준서 최고위원이 시점을 헷갈려서 보고했다는 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는 이해가 되지 않은 표정으로 “상식차원에서 보면 당에서 결정적 근거라고 보고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인데 단장이 안 듣고 발표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서울에 있지 않고 다른 지역에 있었던 관계로 부단장으로부터 전해들은 것이다”고 답했지만 손 앵커의 질문은 계속됐다. 그는 “꼭 같이 있어야만 파일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카톡으로도 (녹취 파일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인데 듣지도 않고 발표하라고 지시했냐”고 물었다. 이어 “선거막판엔 굉장히 결정적인 증거라고 당시에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안철수 당시 대통령 후보도 사전에 보고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후보는 기간 동안 하는 일이 많다”며 “일일이 다 보고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손 앵커는 “(당시)단장께서 ‘난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시청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를 위해”…‘문준용 의혹 조작’ 이유미, 이준서와 나눈 카톡

    “안철수를 위해”…‘문준용 의혹 조작’ 이유미, 이준서와 나눈 카톡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제보 조작’ 파문이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쟁점은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조작된 증거 자료를 처음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인지’ 여부다. 국민의당은 28일 이씨의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이 전 최고위원도 조작 여부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씨가 어제까지 이틀간의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을 혼자 했다고 진술했다고 이씨의 변호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봤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은 대선을 20여일 앞둔 4월 22일 안부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연락을 시작했다. 4월 27일 이 전 최고위원이 “맥주 한잔하자”고 제안, 두 사람은 2시간여 동안 ‘번개 만남’을 가졌다. 이때 이씨가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는 말을 처음 꺼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술자리가 파한 직후 이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이 시기적으로 최대한 빨리 까는 게 좋다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씨는 “주말 안에 해볼게요”라고 답장했다. 5월 1일.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문제가 된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보냈다. 국민의당이 파악한 결과 이 캡처 화면은 이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와 회사·아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작한 것이다. 이씨는 5월 3일 “녹음 파일 보내드리려고요” 하면서 조작된 음성 파일을 전송했다. 그러면서 “제가 안철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도 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김씨(파슨스 동료)가 현재 교수인가”, “김씨가 여자인가”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사전에 두 사람이 (공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하려고 했다면 이런 대화 내용은 오고 갈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의 제보 내용을 캠프 측에 바로 보고했다. 해당 내용은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바이버방에 공유됐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제보자의 신원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그 남자(김씨)의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네”라고 전하자, 이씨는 “해볼게요”라고 답했다. 캠프에서는 김씨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고,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을 통해 메일 주소를 전달했다. 이 역시 이씨가 준용씨의 파슨스 동료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게 국민의당의 주장이다. 다음날인 5일 김인원·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아들의 특혜 취업 개입’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다음날인 6일 이 전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박 내용을 전하며 “팩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씨에게 제보를 뒷받침할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이씨는 “(제보자가) 이 정도 했으니 그만하자는 입장이다. 정말 난처하다. 내일도 졸라 보겠다”고 답하자 이 전 최고위원은 “내일 오전에 다시 연락해 보라”고 거듭 말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증빙을 못 하면 역풍이 분다”, “(제보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민주당 반박)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검찰, ‘문준용 의혹 조작’ 윗선 추적…이유미·이준서 집 등 압수수색(종합)

    검찰, ‘문준용 의혹 조작’ 윗선 추적…이유미·이준서 집 등 압수수색(종합)

    검찰이 28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등 관계자들의 집과 사무실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조작 사건에 당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추적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씨의 주거지를 포함한 5∼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씨의 집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씨의 벤처 회사 사무실, 이씨로부터 조작 제보를 넘겨 받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성북구 자택 등이다. 국민의당 당사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씨 등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각종 서류와 메모,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의 제보가 조작됐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당 상부에 보고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이 전 최고위원의 신분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미 출국금지 된 상태다.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의 조작 사실을 모른 단순 전달자에 불과한지, 아니면 조작을 종용하거나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검찰은 국민의당 당사와 국회 의원회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공간인 만큼 조작에 관여한 이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뒤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가 조사 중 긴급체포된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했으나, 본인의 독자적 판단으로 범행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전 ‘당이 기획해서 지시해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하고 있다. 당에서는 몰랐다고 한다고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 “당원 이유미씨의 너무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범행이라고 보고 있다”며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및 YTN 라디오에 출연해 “법적, 도덕적 책임 외에 정치적 책임을 질만한 사항이 수사 결과로 밝혀지면 다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씨가 문자 메세지를 보내 ‘혼자 한 게 아니라 당이 기획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막상 구속되니 자기 범행을 합리화하고 동정을 얻으려는 뜻에서 문자를 보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제보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유미라는 사람이 2030부단장 맡은 열정적 당원인데 이걸 허위 조작을 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주 공명선거대책단 단장 책임 하에서 이유미씨가 가져온 녹취 파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점검, 이유미 씨가 사실이고 확실하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기 때문에 이 단장이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하라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이 ‘윗선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조작된 내용을 모르고 보고를 받았다면 무슨 책임을 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시 당 대선 후보의 입장 표명 문제에 대해서는 “안 후보 개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입장 표명을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함께 문준용씨 입사 관련 의혹에 대해 쌍끌이 특검을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제보조작 사건이 그 특혜 의혹의 본질을 덮어선 안 된다 하는 그런 국민의 소리가 많이 들어온다”면서도 “사과의 진정성, 수사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 이런 것이 퇴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검찰 수사로서 종결된 다음에 특검 여부를 주장해도 늦지 않다”면서 ‘시기상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진상조사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걸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윗선 지시·개입’ 확인 땐 치명타… 정계개편 방아쇠 되나

    ‘윗선 지시·개입’ 확인 땐 치명타… 정계개편 방아쇠 되나

    대선 패배 이후 당 재건 작업에 한창이던 국민의당이 ‘문준용씨 제보 조작’ 파문으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아직까지 지도부 개입은 선을 긋고 있지만 증거 조작 혐의를 받는 당원 이유미씨가 주장하는 ‘윗선 지시’ 여부가 사실로 드러나면 치명타가 불가피해 보인다.국민의당은 현재까지 조작 당사자인 이씨와 해당 자료를 넘겨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2명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한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27일 “책임자에 대해서 이씨는 확정이 된 상태이고 자료를 전달받은 사람이 이 전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현재는 (연루자가) 2명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들 2명에 대해 제명 등 출당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력 대선 후보의 아들이 얽힌 중대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책임자들이 보고를 받았거나 조작 여부를 인지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씨가 당을 위해 정보 조작이라는 엄청난 일을 단독으로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면서 “당의 (윗선의) 기획과 지시가 있었다는 이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지는 이유”라고 지적했다.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선대위 차원의 개입 여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설(說)이 분분하다. 국민의당 한 당직자는 “이씨가 공명심에서 일을 저질렀다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알리려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준용씨 관련 의혹 제기를 주도했던 이용주 의원과 김인원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모두 검사 출신인데 무리하게 조작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 ‘어느 선까지 개입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당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13 총선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이 송두리째 휘청거렸던 국민의당은 1년 만에 또다시 ‘대형 악재’에 직면한 것이다. 당장 두 달 앞으로 다가온 8·27 전당대회부터 찬물이 끼얹어진 분위기다. 대선 이후 한 자릿수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내 지지 기반이었던 호남 민심의 이탈 흐름도 심상치 않다. 국민의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분간 대여 강경 투쟁에 나서지 못하면 원내 3당으로서의 입지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범여권발(發) 정계개편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경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민주당과의 통합론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대선 직후 일부 호남계 의원들과 원로들은 민주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 실제 황주홍 의원은 이날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명색이 공당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 행위를 획책했다니 국민의당 소속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서도 제보 조작 파문 수습책 및 통합론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당의 존폐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8월 전대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민주당과의 연대·통합론이 부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또 非검찰 법무장관… 安보다 강성 개혁파

    또 非검찰 법무장관… 安보다 강성 개혁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16일 ‘혼인무효 소송’ 등 논란으로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한 지 11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추진할 첫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그는 ‘법무부 탈(脫)검찰화’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주장해 온 ‘강성’ 검찰개혁론자로 분류된다. 안 후보자보다 검찰개혁 의지가 강한 데다 시민단체 활동도 펼친 ‘비(非)검찰 출신’이 법무행정의 수장에 임명되면서 검찰 및 사법 개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또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54·기술고시 26회)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현행 17개 부처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전남 무안 출신인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을 거친 형법학 전문가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법무부 문민화와 검찰 독립성·중립성 강화, 대국민 법무서비스 혁신이라는 새 정부의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서울신문 등 기고문들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역설해 왔다. 그는 지난해 1월 12일자 본지 시론 ‘검찰의 정의를 다시 생각한다’에서 “검찰 불신이 초래된 원인은 검찰 인사에 대한 정치권력의 개입”이라면서 “(이는) 정치권과 검찰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검찰 조직은 인사상의 배려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지난해 1월 시사주간지 시사IN 칼럼을 통해 “민주 사회에서의 리더십은 소통과 공감 능력에서 나오지 고집과 독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당내 분열을 수습할 능력이 없으면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고 일갈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고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의 예산과 인사를 관장하는 핵심요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신현수(59) 변호사가 임명됐다. 신 실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도 활동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내분… 벼랑 끝 국민의당

    檢, 이준서 前최고위원 출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이 국민의당의 존립 자체를 뒤흔들 ‘메가톤급 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작을 시인한 국민의당은 지난해 2월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조작에 가담한 당원과 전 최고위원이 모두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만큼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뜨겁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7일 “검찰, 나아가 특검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로 했다. 전날 국민의당은 검찰에 체포된 당원 이유미씨가 청년위원장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제보 내용을 보고했고 이 전 최고위원은 이를 사실로 믿고 윗선에 보고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모두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검찰 수사는 이씨의 개인적 범행인지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당시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은 “전혀 보고받은 사실이 없고 내용도 몰랐다”면서 “(안 전 대표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를 받고 취업했다는 의혹은 지난 2007년에 이어 2012년 대선 때도 당시 여당 쪽에서 제기했었으나 사실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세에 몰린 국민의당은 정국 돌파용으로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제보 조작 사건을 동시에 다루는 특검 카드도 꺼내 들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특검에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고도의 물타기 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힘을 받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청와대도 전날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고소 철회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선에 그쳤다. 대선 패배 이후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도 대폭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새 정치’를 표방해 온 안 전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공작 정치’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 창당 이후 줄곧 노출됐던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어정쩡한 동거’가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과의 통합론 등 정계 개편으로 비화될 여지도 충분하다. 당장은 오는 8·27 전당대회, 궁극적으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가 고비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검찰은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씨를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씨는 조작 사실 등 혐의 일부를 시인하고 독자 판단에 의한 범행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당시 의혹 폭로에 관여했던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다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용주, 국민의당 제보 조작에 “당 개입했으면 사퇴하겠다”

    이용주, 국민의당 제보 조작에 “당 개입했으면 사퇴하겠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당 기획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었나”라고 대선 당시를 거론하면서 ‘당 기획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당 차원에서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 당의 개입이 있었다면 내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제보 조작’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의 개인 일탈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씨가 검찰 통보를 받고 깜짝 놀라서 21일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주말인 24일 우리 사무실로 이씨가 왔다”면서 “이씨가 제보가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길래 처음에는 제보자인 김모씨를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줄 알고 ‘쓸데없는 말 하지 마라’고 했다. 그랬더니 어떻게 조작했는지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씨는 당 지도부와의 상의 없이 혼자서 카카오톡 대화창을 조작하고, 준용씨 동료 이메일을 도용했으며 남동생을 시켜 가짜 녹음파일을 만들었다. 이 의원은 이씨가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논란을 스스로 정리하겠다고 나서 이런 행동을 벌였다면서 이씨에게 ‘그 말이 사실이면 당에서 보호해줄 사안이 아니며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 당에서 관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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