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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화천대유 때도 특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화천대유 때도 특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자신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동시특검’ 전망과 관련해 “화천대유 문제는 제가 대선 때도 계속 ‘특검을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이 이른바 ‘쌍특검 발언’에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특검을 주장하자, 당시 후보던 윤 대통령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동시 특검을 하자고 역제안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다만 이 대표는 김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삼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함께, 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국힘, TBS 감사 청구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국힘, TBS 감사 청구

    “이강택 TBS 대표·김어준씨 등 관계자고발·징계 조처 해달라는 감사청구서 제출”경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제외서울시의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5일 TBS(교통방송)가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술집 접대부라는 취지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며 서울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이강택 TBS 대표와 김어준씨 등 관계자에 대해 고발, 징계 등 강력한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TBS는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은 안해욱씨를 ‘뉴스공장’에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그대로 내보내 김 여사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명예를 짓밟았을 뿐 아니라 방송법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지낸 안씨는 대선운동 기간이었던 올해 1월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안씨와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2명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0일 안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서 쥴리 의혹을 부인했었다. 다만 김씨와 전 직원 등 3명은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공적 인물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며, 안씨 외 나머지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TBS, 김어준 출연료 삭감 등 고강도 개편 앞서 TBS는 서울시 출연금 대폭 삭감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내몰리자 가을 개편을 통해 고강도 제작비 절감에 나서면서 대표적 진행자인 김어준씨 출연료도 줄였다. TBS는 지난달 23일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외부 패널 출연 코너를 대폭 없애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거 교체하는 등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김어준 등 TBS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출연료 삭감을 통해 제작비 절감에 동참했다. TBS는 “서울시 출연금 55억원 삭감과 정치 공세에 따른 협찬 수익 감소로 하반기 제작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에 나서게 됐다”면서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청취율과 수익률, 공익성 등을 두루 고려해 라디오 편성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에도 “TBS가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고, 시 감사위원회는 일주일 뒤 조사에 착수했다.
  • ‘尹대통령 고발’ 野카드에… 與 “이재명 지키려 민주주의 유린”

    ‘尹대통령 고발’ 野카드에… 與 “이재명 지키려 민주주의 유린”

    국민의힘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고발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1야당의 정치적 상징을 민주주의 파괴에서 찾으려 한다니 참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임기 종료 후에나 수사가 가능함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속 빈 강정을 ‘정치적 상징’이라 과대포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헌법 제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면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소환일을 하루 앞두고 맞불 작전을 의도함을 모르는 바 아니나 ‘아니면 말고’, ‘일단 지르고 보자’는 속내가 훤히 드러난 정치 공세는 금도를 한참 넘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위기의 경제 앞에 민심을 등지고 당대표 한 사람을 수호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유린하려는 민주당을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계심을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 국민이 태풍 힌남노로 걱정이 크고 그 대비에 분주한데 느닷없이 윤 대통령 고발이 웬 말”이라며 “거대 야당 민주당은 국민 안전보다 이 대표의 안전이 더 시급한 현안인가”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어 “공당이기를 포기한 민주당과 이 대표는 각성하라. ‘개딸(개혁의 딸)심’은 결코 민심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발 사법 리스크에 윤 대통령 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하는 등 검찰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보고, 그에 맞춰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모드를 택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윤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를 두고 ‘김 여사가 주가 조작범과 절연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스타파는 최근 윤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서 김 여사와 증권사 담당 직원 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야당은 이를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다. 아울러 종전까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김건희 특검’도 민주당 내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 당국이 (김 여사) ‘봐주기’로 일관하면 국민의 공분을 모아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적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배씨 법인카드 유용 규모 2천만원 상당“카드 사용 몰랐다” 김혜경·배씨 검찰 송치이재명은 제외…민주, 李 소환통보 檢비판 의총민주, 尹대통령 검찰 고발…“허위사실 공표죄”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하루 앞둔 5일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배씨는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씨의 수행비서를 한 의심을 받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이다. 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이었던 그는 이 기간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최초 알려진 70∼80건·700만∼800만원보다 많은 100건 이상·2000만원 상당으로 전해진다. 배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는데, 시민단체 등은 배씨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배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김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할 당시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 김씨의 운전자, 변호사 등의 식사비 10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31일 새벽 배씨가 범죄 금액 전액을 공탁한 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배씨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몰랐다” 김씨, 배씨 공모 공동정범 판단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김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씨를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처음부터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 역시 자신의 ‘과잉 충성’에 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월 민주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7급 A(사건 최초 제보자)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이 (대선)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다만 경찰은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배씨가 김씨의 수행비서로 채용돼 일했다는 의혹 관련 직권남용 및 국고손실 혐의 고발 사건을 비롯해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남은 의혹 사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민주, 이재명 소환 관련 비상의총검찰에 허위사실 공표로 尹 고발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를 비판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릴 의총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 규탄의 건’이라는 제목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 “윤석열 정권이 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오는 6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앞서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의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李 소환은 전쟁 아닌 범죄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출석을 통보받은 이 대표와 관련해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범죄 수사”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정치보복 수준을 넘어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는 질문에 “대한민국 전국에 똑같은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수사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보좌진은 이 대표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 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 소환 통보 사실을 알리며 “전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출석에 응하는 것은 본인 자유가 아니겠느냐”면서 “(제가) 평가하거나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권성동 “민주당이 유치 방해” vs 송갑석 “오히려 국민의힘이 걸림돌”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만드는 일은 순항 중” 적극 반박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복합쇼핑몰’을 둘러싼 ‘호남 민심’을 겨냥, 설전을 주고 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것인가”라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복합쇼핑몰”이라며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으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곧바로 “광주 복합쇼핑몰을 만드는 일은 순항 중”이라고 반박했다. 강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뜬금없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투자사 중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 중에 있다.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지, 지원 대책을 내놓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권 원내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 원의 금액이 많다면 그럼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권 원내대표 간 설전이 벌어지자 광주 서구갑이 지역구인 송갑석 국회의원도 이날 국민의힘을 질책하는 목소리를 냈다. 송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민주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민관협의체가 구성된 것도 아니고 구성을 요구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복합쇼핑몰 유치가 좌초될 위험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태풍 예비특보로 비상이 걸린 광주전남 지역에 대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며 고자질하듯 나서는 여당 원내대표의 처신도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를 거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정치와 행정은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할 임무와 역할이 있다. 지금 광주는 그 일을 지혜롭게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렇듯 지극히 당연한 일을 두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것만으로 민주당이 사업을 반대하고 좌초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무슨 억측인가. 근거도 명분도 없는 정쟁화 시도를 중단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능력이 없다면 적어도 걸림돌이 되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나와 김건희 쌍특검하자”…국힘 “물귀신 작전, 소가 웃을 일”

    이재명 “나와 김건희 쌍특검하자”…국힘 “물귀신 작전, 소가 웃을 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쏘아 올린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쌍특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BBS에서 “이 대표에 대해선 지난 대선 시기부터 정치 공세 일환으로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문제를 계속 제기해 왔는데, 오랫동안 수사가 돼왔음에도 명확하게 잘못이 없다든지, 문제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식의 정치 공세가 계속될 거라고 한다면, 이 대표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도 특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인데, 때마침 ‘김건희 특검법’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이 대표에 대해서도 특검을 해야 한다고 얘기하니까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입장을 (이 대표가)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검찰 수사가 진행된 만큼 검찰에서 명확하게 일단락해야 한다,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에서 ‘이재명·김건희 쌍특검’에 대해 “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받는 것을 왜 김 여사와 연관 짓느냐”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다. 성 의장은 “김 여사의 경우 친문 검찰에서 자기들 말대로 정말 먼지 털듯 탈탈 털었던 것 아니냐”며 “민주당은 참 대단하다. 민주당 유전자에는 물귀신 작전의 유능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문 검사들을 전진 배치해 주가 조작건을 수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없는 것을 뭘 가지고 지금 특검을 하자고 하느냐.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라며 “본인 특검만 받아서 본인이 정리하면 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의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野 ‘쌍특검’ 주장하자…與 “물귀신 작전, 소가 웃을 일”

    野 ‘쌍특검’ 주장하자…與 “물귀신 작전, 소가 웃을 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함께 진행하자는 ‘쌍특검’ 주장에 대해 ‘물귀신 작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를 받는데 김건희 여사하고 왜 연관을 짓냐. 소가 웃을 일”이라며 “김 여사는 친문 검찰에서 탈탈 털었던 것 아니냐. 주가 조작을 10년씩 하는 것 봤냐. 민주당 유전자에는 물귀신 작전의 유능함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쌍특검’ 제안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이 대표) 본인이 특검 받아서 본인이 정리하면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반면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BBS라디오에서 “지난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인데 때마침 김건희 특검법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특검을 해야된다’고 얘기하니까, 그렇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고 이 대표의 생각을 전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검찰 수사가 진행된 만큼 검찰에서 명확하게 일단락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직접 매수하도록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들어 ‘도이치모터스 특검’을 언급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꺼냈다. 이민영 기자
  • [속보]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도 불송치 가닥

    [속보]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도 불송치 가닥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번 주 사건을 불송치할 전망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등으로 고발당한 김 여사를 불송치하기로 하고 이번 주 불송치 결정서를 고발인들에게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방해와 사문서위조는 공소시효(7년)가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기는 무혐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권 없음·사기는 무혐의 판단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지난해 10월부터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휩싸였다. 김 여사가 2001~2014년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에 강사나 겸임교원으로 지원하면서 입상 기록을 비롯해 프로젝트 참여, 근무 이력, 학력 등을 허위로 기재한 이력서와 경력증명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해 12월 “20여개에 달하는 허위·날조 경력으로 고등교육 기관과 학생들을 속였다”며 김 여사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허위경력 ‘거짓 해명 의혹’ 사건도 불송치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이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부인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경찰은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 중 일부 학교명의 오기가 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일부 기재가 있으나, 나머지는 사실에 부합하는 경력으로 확인된다”고 불송치 이유를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세레나 혹은 세리나 윌리엄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세레나 혹은 세리나 윌리엄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리나 윌리엄스의 이름을 세레나로 부르던 때가 있었다. 한글 표기법의 외국인 이름 표기와 발음 규정이 바뀌기 이전이다. 거슬러 헤아리니 22년 전, 인류가 새 천년을 맞이할 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그 이름이 불렸으니, 그렇다면 최소한 22년은 현역으로 뛰었다는 얘기가 된다. 얼추 30대 후반이라 해도 그 나이까지 현역으로 뛴 사례는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흔치 않다. 더욱이 테니스는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부상도 잦다. 그러다 보니 은퇴도 빠르다. 여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 그랜드슬램(메이저)대회 우승 기록(16세 3개월) 보유자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대표적이다.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와 나란히 1980년생 동갑인 힝기스는 불과 23세에 첫 은퇴를 선언하고 코트 뒤로 사라졌다. 세리나는 지금 41세다. 27년을 테니스 코트에 바쳤다. 테니스 인류의 세 번째 ‘밀레니엄’은 세리나가 열어젖혔다고 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 엄밀히 말하면 ‘윌리엄스 자매’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영국인들을 호칭할 땐 성(姓)을 부르지만, 테니스 기사를 쓰는 국내 기자들에겐 예외다. 한 살 터울인 이 둘은 동시대를 살았고, 같은 코트에서 나란히 현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로만 부르면 이 둘을 구별할 방법이 없었다. 언니 비너스의 풀네임(Venus Ebony Starr Williams)에서 힌트를 얻어 ‘흑진주 자매’로 불린 이들은 1998년 호주오픈 2회전을 시작으로 2020년 톱시드 오픈까지, 22년 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만 31차례나 맞섰다. 이 중 절반인 16번이 그랜드슬램 대회였고, 결승 코트에 선 것도 9차례나 된다. 특히 2002년 프랑스오픈부터 이듬해 호주오픈까지 네 번 연속 결승 무대에서 자웅을 겨뤘다. 상대 전적에선 19승12패로 동생 세리나가 앞선다. 하지만 ‘윌리엄스 자매’가 일궜던 업적은 누구 하나만의 기록이 아니다. 둘은 각자 23개(세리나), 10개(비너스) 등 모두 33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수집했고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2016년까지 14개의 우승컵을 합작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개봉됐던 영화 ‘킹 리처드’는 언니 비너스와 동생 세리나의 성공을 다룬 영화다. 그러나 주인공은 배우 윌 스미스가 분한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다. 영화에서 그는 미국 LA의 가난한 흑인 거주지이자 ‘갱스터 힙합’의 발상지인 콤프턴에서 자라던 두 소녀를 테니스 여제로 만들어 낸 불굴의 아버지로 묘사됐다. 국내에 소개되진 않았지만 ‘비너스와 세리나’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다. 이 영화에서는 ‘백인 스포츠’로 치부됐던 테니스에 균열을 내면서 당당히 출구를 모색한 미국 흑인사회의 몸부림도 읽힌다.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이끌던 집단적인 미국 흑인사회 운동과는 달리 흑인 개개인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노력이 얼마만큼의 기적과 미래를 가져다주는지를 암시한다. 41세의 세리나가 지난 3일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져 길고 길었던 27년의 테니스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적인 은퇴 언급은 없었지만 아서 애시 코트에서 뿌린 눈물이 그걸 대신하고도 남았다. 오는 11월 80세가 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신은 우리를 고취하는 영감 그 자체이자 시대를 뛰어넘은 영웅”이라고 위로했다. 호사가들은 82세가 되는 2024년 대선 도전을 앞둔 자신의 처지를 대입한 것이라고 하지만, 어쨌거나 세리나가 마지막으로 코트에 남긴 말은 기억될 만하다. “선수로 뛰면서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고,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 민주 “檢 포토라인엔 김건희 여사가 서야”… 대통령실 “녹취록, 매매 일임했다는 증거”

    민주 “檢 포토라인엔 김건희 여사가 서야”… 대통령실 “녹취록, 매매 일임했다는 증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하자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역공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며 “도이치모터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졌다. 김 여사가 위법을 저지른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일 해당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사이의 과거 통화 녹취록을 소개하며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적극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가 해당 직원에게 계좌를 맡겼으며, 김 여사는 그 직원과 절연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10년 5월 20일 주가조작범 이모씨와 절연했다고 밝혔는데, 그날 이후에도 김 여사가 주식 주문 권한을 갖고 있었고 증권사 직원에게 직접 지시해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 김 여사 육성으로 소명됐다”며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김 여사 명의 거래가 289회 등장했고 김 여사 계좌 6개와 어머니 최은순씨 계좌도 주가조작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는 거래 횟수나 거래 금액, 주가조작 관여 정도 등에 있어 재판을 받는 공범보다 더 깊이 관여돼 있는데,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동석한 조정식 사무총장도 “국민들은 김 여사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 여사에 대해서는 줄줄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야당 인사는 줄줄이 소환하는 막장급 편파 수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해명으로 내놓은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대표가 아니라) 오히려 윤 대통령”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허위·날조’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녹취록이 오히려 김 여사가 ‘일임매매’를 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2일 “이씨가 일임을 받아 매매 결정을 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주문하더라도 증권사 직원은 계좌 명의인과 직접 통화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녹취를 남기는 게 의무”라며 “왜곡 보도”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도 “일임매매는 계좌 소유주에게 질의하는 것이 의무화됐다고 들었다”며 “그 녹취록에 나왔던 것은 본인에게 확인하는 일임매매의 과정임을 오히려 더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 기회 준 당심… 정의당 ‘비례 총사퇴 권고’ 총투표 부결

    기회 준 당심… 정의당 ‘비례 총사퇴 권고’ 총투표 부결

    원내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됐던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당원총투표가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해 4일 부결됐다. 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권리당원을 상대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당선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의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 7957명 중 7560명이 투표, 42.10%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222표였다. 권리당원 2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과반 득표엔 미달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진 온라인 투표, 이날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3차례 자동응답(ARS) 모바일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총투표 배경에는 올해 치러진 전국구 선거에서의 연패가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예상을 밑도는 참패를 거듭하며 ‘비호감 정당 1위’로 곤두박질쳤고, 정의당 간판 격인 비례대표들은 이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총투표 제안자들은 지난달 7일 1002명의 당원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권리당원 1만 8000여명의 5%(900여명) 서명 요건을 충족해 당원총투표가 성사됐다. 당원총투표 발의가 성사된 것은 2012년 창당 이래 처음이다. 이번 안건의 대표 발의자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총투표 부결 후 입장문을 통해 “총투표는 부결됐지만, 거대한 물결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며 “혁신을 위한 아래로부터의 청원 운동인 당원총투표 의미는 정의당 역사에 또렷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투표 대표자인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찬성, 반대로 갈라진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에 정의당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결과 발표 후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강제성은 없지만, 정당사상 유례없는 ‘당원발(發) 탄핵 발의’여서 당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들에 미칠 파장이 주목됐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투표를 앞두고 인천연합 등 당 최대 정파를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부결을 호소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 “尹 전면전 선포, 정치탄압”… 공동의 적 뜨자 비명·친명 하나 된 민주

    “尹 전면전 선포, 정치탄압”… 공동의 적 뜨자 비명·친명 하나 된 민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가 민주당을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8·28 전당대회 때까지 사사건건 충돌했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단일대오를 형성해 “전쟁 선포”라며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당 밖에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들이 검찰 압박에 나섰다. 다수의 비명계 의원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소환과 관련해선 친명·비명 모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합작해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성토하고 있다”며 “이 대표 소환이 역설적으로 당이 하나가 되는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은 한국 정치사에 전례가 드문 일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제1야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라고 규탄했다. 특히 “과거 중앙정보부의 김대중 현해탄 (납치)사건을 연상시킬 정도로 검찰을 통한 무자비한 정치보복 본색을 드러냈다”며 “공개 소환은 공개 망신주기로 과거 정치 공안통 검사가 징계했던 악의적이고 치졸한 수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정치 탄압에 대한 당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가칭 민생경제위기 극복 기구,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기구 등 양대 기구를 구성해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친명·비명계가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김건희 특검’은 물론 한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당내 강경파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의 강성 팬덤 ‘개딸’ 수백명은 전날 오후 5시 ‘밭갈이운동본부’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이재명은 죄가 없다”, “정치검찰 해체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야당탄압 중단하라”, “정치탄압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이들이 집회를 연 곳은 3년 전인 2019년 가을, 토요일 오후마다 수천명에서 수만명 규모의 ‘조국수호’ 집회가 열렸던 장소다. 이들은 경찰에 집회에 1000명이 참석한다고 사전 신고했지만 실제 규모는 수백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행진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교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적절하지 않다”며 검찰 소환 통보에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딸심’은 민심을 이길 수 없고, 그 어떤 방탄조끼도 진실의 힘을 막아 낼 수 없다”며 “검찰도 더이상 미적거리며 직무유기하지 말고 엄정한 수사로 공정한 법 집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에는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 민주 “檢 포토라인엔 김건희 여사가 서야”…대통령실 “녹취록, 매매 일임했다는 증거”

    민주 “檢 포토라인엔 김건희 여사가 서야”…대통령실 “녹취록, 매매 일임했다는 증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하자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역공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며 “도이치모터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졌다. 김 여사가 위법을 저지른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일 해당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사이의 과거 통화 녹취록을 소개하며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적극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가 해당 직원에게 계좌를 맡겼으며, 김 여사는 그 직원과 절연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10년 5월 20일 주가조작범 이모씨와 절연했다고 밝혔는데, 그날 이후에도 김 여사가 주식 주문 권한을 갖고 있었고 증권사 직원에게 직접 지시해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 김 여사 육성으로 소명됐다”며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김 여사 명의 거래가 289회 등장했고 김 여사 계좌 6개와 어머니 최은순씨 계좌도 주가조작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는 거래 횟수나 거래 금액, 주가조작 관여 정도 등에 있어 재판을 받는 공범보다 더 깊이 관여돼 있는데,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동석한 조정식 사무총장도 “국민들은 김 여사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 여사에 대해서는 줄줄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야당 인사는 줄줄이 소환하는 막장급 편파 수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해명으로 내놓은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대표가 아니라) 오히려 윤 대통령”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허위·날조’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녹취록이 오히려 김 여사가 ‘일임매매’를 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2일 “이씨가 일임을 받아 매매 결정을 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주문하더라도 증권사 직원은 계좌 명의인과 직접 통화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녹취를 남기는 게 의무”라며 “왜곡 보도”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도 “일임매매는 계좌 소유주에게 질의하는 것이 의무화됐다고 들었다”며 “그 녹취록에 나왔던 것은 본인에게 확인하는 일임매매의 과정임을 오히려 더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檢소환…민주 “윤석열·한동훈 합작, 전면전 선포”

    이재명 檢소환…민주 “윤석열·한동훈 합작, 전면전 선포”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가 민주당을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8·28 전당대회 때까지 사사건건 충돌했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단일대오를 형성해 “전쟁 선포”라며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당 밖에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들이 검찰 압박에 나섰다. 다수의 비명계 의원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소환과 관련해선 친명·비명 모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합작해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성토하고 있다”며 “이 대표 소환이 역설적으로 당이 하나가 되는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은 한국 정치사에 전례가 드문 일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제1야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라고 규탄했다. 특히 “과거 중앙정보부의 김대중 현해탄 (납치)사건을 연상시킬 정도로 검찰을 통한 무자비한 정치보복 본색을 드러냈다”며 “공개 소환은 공개 망신주기로 과거 정치 공안통 검사가 징계했던 악의적이고 치졸한 수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정치 탄압에 대한 당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가칭 민생경제위기 극복 기구,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기구 등 양대 기구를 구성해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친명·비명계가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김건희 특검’은 물론 한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당내 강경파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의 강성 팬덤 ‘개딸’ 수백명은 전날 오후 5시 ‘밭갈이운동본부’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이재명은 죄가 없다”, “정치검찰 해체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야당탄압 중단하라”, “정치탄압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이들이 집회를 연 곳은 3년 전인 2019년 가을, 토요일 오후마다 수천명에서 수만명 규모의 ‘조국수호’ 집회가 열렸던 장소다. 이들은 경찰에 집회에 1000명이 참석한다고 사전 신고했지만 실제 규모는 수백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행진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교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적절하지 않다”며 검찰 소환 통보에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딸심’은 민심을 이길 수 없고, 그 어떤 방탄조끼도 진실의 힘을 막아 낼 수 없다”며 “검찰도 더이상 미적거리며 직무유기하지 말고 엄정한 수사로 공정한 법 집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에는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 ‘이재명 수사’에 고삐 당기는 檢…‘사법리스크’ 본격화되나

    ‘이재명 수사’에 고삐 당기는 檢…‘사법리스크’ 본격화되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이 최근 통합수사팀을 편성한 데 이어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소환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진행중인 이 대표 관련 검경의 수사는 최소 8건 이상이기 때문에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의 이 대표 수사 1차 분수령은 오는 9일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에 치러진 대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하는 것도 그가 지난해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놓고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한 것과 지난해 10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용도 변경을 해줬다고 해명한 것 등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매듭지으려는 이유에서다. 아직 소환조사 통보는 없었지만 수원지검에서 살피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시효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 대표가 자신의 2018년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사 수임료로 약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이 허위사실 공표라는 의혹 관련해서다.이 대표가 실제로는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주식 등 20억원가량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에서 살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지검에서는 변호사의 수임료 출처로 지목되는 쌍방울 그룹을 수사하는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공공수사부의 통합 수사팀을 꾸리기도 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제 기소가 이뤄진다면 민주당은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4일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소환통보는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지난 2일에는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을 법률위원장에 공동 선임하며 전열을 갖췄다. 양 전 고검장은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의 수사단장이었고 김 의원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2015년 1심 변호인단에 잠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수원지검의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경기남부경찰청의 ‘성남FC 후원금’·‘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장남 상습도박’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수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4일 “각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소환조사나 기소 여부가 결정될 때마다 논란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 대구 기자회견서 눈시울 붉힌 이준석 전 대표

    대구 기자회견서 눈시울 붉힌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역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국민 모두, 특히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유만큼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연히 대통령인 당원도 당 대표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내부총질’이라 지적하고 그 모욕적인 내용을 회람할 수도 있다. 그것은 본질에서 동일한 자유”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들의 침묵에 대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암묵적 동조에 대구는 암묵적으로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다.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5일 전국위 개최를 하루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 어렵게 되찾아온 정권, 그리고 처음으로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한 대선의 결과, 결코 무너지게 내버려두면 안 된다”며 “복지부동하는 대구의 정치인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더 약해지라는 명령을 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천 한번 받아보기 위해 불의에 귀부한다면,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들의 침묵에 대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암묵적 동조에 대구는 암묵적으로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달라”며 “권력자의 눈치만 보고 타성에 젖은 정치인들이 대구를 대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당 전국위가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무엇보다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당헌당규를 졸속으로 소급해서 개정해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으려고하는 행동은 반헌법적”이라며 “절반을 훌쩍 넘는 국민이 이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와중에서도 전국위에서 이것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저들의 헌법무시를 정당 차원에서 막아내지 못하고 다시한번 사법부의 개입을 이끌어낸다는 이야기다. 부끄러움과 함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겨냥, “당 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며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도 자유요, 그를 내친 뒤에 뒷담화 하는 것도 자유”라고 지적한 뒤 “하지만 그 자유를 넘어서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고 꼬집었다. 사진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에서 당원들과 만나 발언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 이준석 “당헌·당규 졸속 개정 반헌법적…대구가 심판해달라”

    이준석 “당헌·당규 졸속 개정 반헌법적…대구가 심판해달라”

    “지금의 국민의힘, 朴정부시절보다 더 위험”“‘양두구육’ 하나 참지 못해 길길이 날뛰어”“당헌·당규 졸속 개정…대구가 ‘죽비’ 들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의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겨냥해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 특히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유만큼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개최를 앞두고 있다. ●“대구가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 보여달라”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들의 침묵에 대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암묵적 동조에 대구는 암묵적으로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말했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정윤회 문건’을 공개했다가 보수진영에서 파문당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당시보다 더 위험하다. 말을 막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 하나 참지 못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은 공부할 만큼 했는데도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각하가 방귀를 뀌는 때에 맞춰서 시원하시겠다고 심기 경호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어 “대법원에서도 ‘양두구육’은 문제없는 표현이라고 적시한 마당에 이것을 문제 삼은 사람들은 지시를 받았다면 사리분별이 안되는 것이고, 지시도 없었는데 호들갑이면 영혼이 없으므로 뱃지를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저는 대구의 정치문화를 비판하고 변화와 각성을 요구하고자 이자리에 섰다. 지금 대구의 정치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국민의힘 초선그룹도 겨냥해 “세금에 허덕이고 고생할 국민을 위해 자기 이야기를 하던 정치인은 배신자로 몰고, 대구시민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정치인들은 오늘도 초선이라는 이름 아래 누군가의 전위대가 돼서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사자성어만 보면 흥분하는 우리 당의 의원들을 위해서 작금의 상황을 표현하자면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말로, 거짓된 말로 윗사람을 농락한다는 뜻)”라며 “‘윤핵관’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을 때, 왜 초선의원들이 그것을 말이라고 앞다퉈 추인하며 사슴이라고 이야기한 일부 양심있는 사람들을 집단린치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위 개정안 통과, 헌법무시…개탄”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며 “어렵게 되찾아온 정권, 그리고 처음으로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한 대선의 결과, 결코 무너지게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동하는 대구의 정치인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더 약해지라는 명령을 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당 전국위가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을 추진하는데 대해 “무엇보다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당헌·당규를 졸속으로 소급해서 개정해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으려고하는 행동은 반헌법적”이라며 “절반을 훌쩍 넘는 국민이 이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와중에서도 전국위에서 이것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저들의 헌법무시를 정당 차원에서 막아내지 못하고 다시한번 사법부의 개입을 이끌어낸다는 이야기다. 부끄러움과 함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을 겨냥해 “당 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며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도 자유요, 그를 내친 뒤에 뒷담화 하는 것도 자유”라며 “하지만 그 자유를 넘어서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 [나우뉴스] 사진에 담긴 ‘탑 시크릿’…트럼프 자택서 쏟아져 나온 1급 비밀 문서

    [나우뉴스] 사진에 담긴 ‘탑 시크릿’…트럼프 자택서 쏟아져 나온 1급 비밀 문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자택이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흥미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미 법무부가 법원에 제출한 소명서 중에는 압수수색 당시 입수한 ‘일급비밀’ 문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바닥에는 여러 장의 문건들이 놓여져 있는데 그중 노란색 테두리로 된 5장의 문서가 눈에 띈다. 이 문서에는 ‘탑 시크릿/ SCI’(TOP SECRET/SCI)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1급 비밀/민감한 특수정보‘라는 의미로 이런 문서는 정부 보안 시설에서만 볼 수 있으며 누가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추가 제한도 나타낸다. 미국에서는 1급 비밀(Top Secret), 2급 비밀(Secret), 3급 비밀(Confidential)로 보안 등급을 두는데 사진 속 주황색 테두리의 1장의 문서(SECRET / SCI)는 2급 비밀 문서에 해당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벌어진 압수수색시 촬영된 것이다. 당시 FBI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100건 이상의 문서가 들어있는 33개 상자 분량을 찾아냈다. 이에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전 기밀 해제한 문건이어서 불법 반출이 아니다”라며 이를 2024년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법무부가 공개한 사진 속 문서에는 기밀해제를 나타내는 표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법무부는 지난 6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사 측이 자택으로 가져온 기밀문서를 모두 반납했다고 허위 주장했다며 수사 방해 가능성도 지적했다. 앞서 미 정부는 1년 이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택에 보관해 온 기밀문서들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국립기록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문서 반환을 요청했으나 계속 거부당하다가 올해 1월에서야 박스 15개 분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민주 “김건희 여사 위법 증거 차고 넘친다…檢 수사 촉구”

    민주 “김건희 여사 위법 증거 차고 넘친다…檢 수사 촉구”

    김승원 “검찰,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아”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위법 증가는 차고 넘친다”며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조정식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주재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일 뉴스타파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뉴스타파는 해당 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김 여사와 증권사 담당 직원 사이의 과거 통화 녹취록을 토대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화로 주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허위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대선 기간 민주당 태스크포스에서 확인한 것을 봐도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김 여사 명의 거래가 289회나 등장했고, 김 여사 계좌 6개와 어머니 최은순씨 계좌도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거래 횟수나 거래금액, 주가조작 관여 정도 등에 있어 재판을 받는 공범보다 더 깊이 (주가조작에) 관여돼 있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에게 최근 서울중앙지검 출석을 통보한 검찰을 향해서도 “혐의가 불분명한 제1야당 대표를 추석 전에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그 기세는 다 어디로 갔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제 김 여사를 기소하고 처벌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가조작은 수천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중범죄이기 때문”이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지역 시민단체,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민관협의체 요구는 반대 투쟁 반복”“투자 의사 기업, 직접 만나 애로 경청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다시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며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자체 단체장과 시·구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건가”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할 테니 국비 9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업시설 하나 유치하는데 세금 9000억원이 소요된다면, 앞으로 어느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한다면, 저희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언급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 “민주당은 위기에 직면하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는다. 립서비스를 해대며 지지를 읍소한다”며 “지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복합쇼핑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반대는 시대에 역행하고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다. ‘호남판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저희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런 권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오늘 뜬금없이 권성동 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하고 있어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어떻게 지원할지, 권 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원이 많다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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