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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에 현수막 자진 철거한 ‘민주당 김문수’[포착]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에 현수막 자진 철거한 ‘민주당 김문수’[포착]

    국민의힘이 단일화 진통 끝에 김문수 대선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는 ‘김문수 현수막’이 철거됐다. 김문수 후보와 동명이인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국회의원 이야기다. 김문수 의원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지역구인 김문수 의원은 울음 이모티콘과 함께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순천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와 김문수 의원은 한글 이름뿐만 아니라 한자까지도 같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문수 후보 간의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김문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은 이재명입니다. 김문수도 이재명과 단일화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과 동명이인인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논란을 풍자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 동명이인에 따른 해프닝은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 기념으로 코미디언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민주당의 정성호 국회의원을 인물 태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의대생 대거 유급되는데…의협 회장 “좌시하지 않겠다”

    의대생 대거 유급되는데…의협 회장 “좌시하지 않겠다”

    의대생 10명 중 6명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집단 유급·제적이 확정된 가운데 대학들이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만 초유의 사태에도 의료계에서 강경 투쟁 방침을 꺾지 않아 의대생 이탈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대학은 의대생 대규모 수업에 대비해 ‘26학번 수강신청 우선권 부여’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교육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1만 9475명)의 42.6%인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제적 대상자는 46명(0.2%)이다. 여기에 학칙상 예과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성적 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이고, 유급 처분을 피하려고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도 1389명(7.1%)으로 집계됐다. 유급·제적·성적 경고·1과목 수강신청 인원을 합하면 1만 2767명(65.5%)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것이다. 대학들은 교양과목 위주의 예과 수업은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진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습 위주인 본과 수업은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은 내년에 26학번에게 수강 우선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000명 이상이 한 학년이 되면 실습이 문제”라며 “수강 우선권은 실습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퇴·제적에 따른 결손 인원은 편입학을 통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계는 수업 거부 등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40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9일 “대학에 휴학계 반려와 학생 제적·유급을 압박했다”며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연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의대생 단 1명이라도 제적이 발생하면 회원 총의를 모아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 영어 안쓴 첫 미국인 교황…트럼프와 친해질까 [월드핫피플]

    영어 안쓴 첫 미국인 교황…트럼프와 친해질까 [월드핫피플]

    2000년 역사의 가톨릭은 약 10분의 1에 불과한 역사를 가진 세계 최강대국 미국인을 20억 신도의 수장으로 처음 선출했다. 시카고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교황명을 레오 14세로 선택하면서, 신임 교황이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그동안 가톨릭은 세계 최강대국에 수장의 지위를 맡길 수 없다는 경계심에 한 번도 미국인 교황을 임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오 14세는 20년간 페루에서 선교활동을 해 2015년 페루의 대주교로 임명됐다는 점에서 경계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에다 대선에서 가톨릭교도들이 52% 득표율을 보여주자 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해 애도했다. 하지만 첫 번째 임기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 정책을 놓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찰을 빚었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세우라”고 비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조를 레오 14세 역시 잇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되고 싶다”라고 농담하거나 자신을 교황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해 논란을 낳았다. 이후 가톨릭계에서 “우리를 조롱하지 말라”고 반발하자 “(교황 합성 이미지에 대해) 멜라니아는 귀엽다고 했다”며 “교황이 된다면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끝까지 농담으로 응수했다. 지난 2월 레오 14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반이민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JD 밴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했다. 가톨릭으로 개종한 밴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기독교에는 가족을 먼저 사랑하고, 그다음 이웃과 지역사회를 사랑하며, 마지막으로 나머지 세상을 사랑하는 개념이 있다”고 주장하자 잘못됐다는 내용이다. 기사 제목은 “JD 밴스는 틀렸다. 예수는 우리의 사랑에 등수를 매기길 요구하지 않는다”였다. 최근 4월 레오 14세는 이민자들을 법원의 금지 명령에도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정책을 비판하는 “고통을 받지 않는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가?”란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여전히 시카고에 남아 있는 교황의 생가는 단층의 작고 소박한 건물이다. 몇 년간 비어있다가 최근 20만 달러(약 2억 8000만원)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루이스 마리우스 프레보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이자 일리노이주 교육 행정가로 근무했으며, 어머니 밀드레드 마르티네즈는 사서로 일했다. 특히 어머니는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크리올 가문 출신으로 조부모는 흑인이어서 레오 14세는 최초의 아프리카 혈통을 지닌 교황이기도 하다.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레오 14세는 교황 선출 직후 8일(현지시간) 첫 연설에서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열광적인 군중들에게 스페인어, 라틴어, 이탈리아어로 연설했다. 제2의 고향인 페루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지만 미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모국어인 영어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미국 보수 가톨릭교도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로 선정된 레오 14세가 트럼프 정부와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지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 [단독] 김상욱 “17일 강기정과 점심식사”…민주당 입당할까

    [단독] 김상욱 “17일 강기정과 점심식사”…민주당 입당할까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은 11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17일 광주에서 함께 식사하기로 했다”며 “(민주당 등 다른 정당 가입에 대해) 가능성을 다 열어놨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오는 15일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누구이며 이유가 뭔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며 “16일 광주에 먼저 내려간 뒤 17일 5·18 전야제 참석, 18일 본행사 참석 및 유족 추모제에 참여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후 서울로 올라와 특정 정당에 입당할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인 광주를 찾는 이유로 “1987년 민주주의를 이끌어낸 도시이자 5·18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기념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의 성지라 생각한다”며 “그런 광주에 가서 강 시장과 식사하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의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5·18 기념식에서 유족회의 허락을 받아 추도사를 한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을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에 초대했다며 “김 의원의 깊은 고뇌와 힘든 결단을 응원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탈당하기 전에 직접 의원실에 찾아가 초대장을 전달했다는 강 시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 의원이 5·18민주화 운동의 뜻과 헌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 꼭 광주에 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지난 8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해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히면서 민주당 또는 개혁신당으로 입당이 거론된 바 있다.
  • ‘김문수 망언집’ 공개한 민주당…“여성비하에 역사왜곡 심각”

    ‘김문수 망언집’ 공개한 민주당…“여성비하에 역사왜곡 심각”

    국민의힘이 단일화 진통 끝에 김문수 대선후보를 최종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곧바로 ‘김문수 망언집’을 내놓고 공세에 나섰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적으로 펼쳐 든 데 대한 대응으로도 해석된다. 강득구 민주당 신속대응단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짜 망언집-김문수 편’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공개했다. 강 단장은 “한밤중 한덕수를 입당시켜 번개같이 후보 등록을 시키는 쿠데타 촌극을 벌이더니 급기야 시대착오적 인물 김문수를 다시 끌어올렸다”면서 “어떤 코미디극도 이를 따라잡지는 못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정준호 부단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이 지켜야 하는 의무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높은 국민의힘은 몇 달 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을 모아 ‘망언집’을 찍었다”면서 “민주당의 (김문수 망언집) 책자는 참으로 읽기도 민망한 망언과 망언이 이어지는 ‘진짜 망언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공개 강연에서 걸그룹을 가리켜 ‘쭉쭉빵빵’이라는 성적 비유를 쓰는 등 귀를 의심케 하는 ‘저렴한’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또 “‘일제 강점기에는 한국 국적이 일본이었다’라거나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인물’이라는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조차 의심케 만드는 망언을 이어갔다”면서 “대권 후보는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자격마저 의심케 하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박관천 부단장은 “심지어 국민의힘 스스로 김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까지 법원에 낸 사실이 있다”면서 “국민의힘 스스로 이 사람은 대선후보가 되면 안 된다면서 치명적 결격 사유를 인정해 놓고 무슨 낯으로 다시 후보로 내세운 건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책을 보면 김 후보의 여성 비하, 약자 조롱, 역사 왜곡, 노골적인 차별 발언, 막말로 점철된 갑질 행태까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인격의 소유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상식과 가치, 그리고 국제적 위상은 돌이킬 수 없이 추락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월 ‘이재명 망언집-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라는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이 책자는 권 원내대표가 최근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을 때 곁에 쌓아뒀던 책 중에 하나로 재조명됐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3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망언집’ 발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책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했던 138가지 발언들이 9가지 항목별로 소개돼 있다.
  • 이재명 “국정할 때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

    이재명 “국정할 때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사의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산을 언급하며 “실사구시 하는 실용 학문, 실학의 선구자이시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우리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산의 행보를 인용해 대선 당선 시 국정 운영에서 진보와 보수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책을 가져다 쓸 것이라는 계획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오래된 조선을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던 다산의 ‘경세유표’ 정신을 따라 이제 저 이재명 위대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진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약용 선생을 참 좋아하는 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불굴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18년 유배 생활을 했다는데 제가 당한 10년에 비하면 훨씬 길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을 찾아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화순과 강진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6·3 대선에서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자 여러분이 부리는 일꾼, 여러분이 일을 맡긴 대리인”이라며 “이 일꾼, 도구가 잘하면 여러분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고 도구가 엉망이 되면 여러분의 인생도, 미래도 자녀들의 삶도 망가진다”고 했다. 그는 “도구를 잘 골라야 된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까지 지역 소도시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온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경기 성남시 판교동, 화성시 동탄,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과학기술 등 이 후보가 이번 대선 정책 기조로 내세운 ‘성장’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 尹 “우리 반대편은 강력…한덕수, 김문수와 끝까지 함께 가야”

    尹 “우리 반대편은 강력…한덕수, 김문수와 끝까지 함께 가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6·3 조기 대선을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됐다”며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다. 단 한 번도 당을 원망한 적이 없다”며 “정당은 국민의 뜻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지금 거대 야당의 전체주의적 행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차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가 무너진 곳에 경제도, 미래도 없다. 2030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들이 살아갈 자랑스러운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우리는 지켜내야한다”면서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총리와 단일화 갈등 끝에 당으로부터 후보 교체 직전까지 갔던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면서 “반드시 당선돼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해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제가 잘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고 더 훌륭한, 국민 행복을 향해 힘차게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전했다. 이후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만났다.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은 회동 시작과 함께 포옹을 나눴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 여야를 뛰어넘는 탁월한 통합력을 잘 모시고 발휘하게 하겠다”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한 전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김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면서도 선대위 요청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선 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선 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1일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서병수(북갑)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강서), 김희정(연제) 등 다선 의원들과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맡는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겸직한다. 부산 현안과 당의 공약 등을 챙기는 미래 부산 정책단장은 조승환(중·영도) 의원이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박성훈(북을) 의원이, 클린선거대책본부장은 곽규택(서·동),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부산시장과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다. 분야별로는 여성총괄본부장에 김희정(연제), 기획전략본부장 박수영(남), 약자와의 동행 본부장 김미애(해운대을), 직능총괄본부장 이성권(사하갑), 조직총괄본부장 백종헌(금정), 유세 지원총괄본부장 정성국(부산진갑) 의원이 선임됐다. 홍보총괄본부장은 서지영(동래), 미디어총괄본부장은 박성훈(겸직), 청년총괄본부장은 주진우(겸직), 시민 소통총괄본부장은 정연욱(수영), 대외협력 총괄본부장 김대식(사상) 의원이 임명됐다. 또 선대위에 지역발전 추진단을 만들어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의 현안을 국회의원들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 한덕수 만난 김문수 “사부님으로 모시겠다” 선대위원장 제안

    한덕수 만난 김문수 “사부님으로 모시겠다” 선대위원장 제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를 접견했다. 전날 밤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한 후보로의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된 뒤 곧바로 회동한 것이다.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은 회동 시작과 함께 포옹을 나눴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오랜 세월 국정 전체를 총리로 이끌고 권한대행으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며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에 대해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특별하게 포용력을 갖고 이끌어줬다”며 “여야를 뛰어넘는 탁월한 통합력을 잘 모시고 발휘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축하드린다”며 “국가의 위기를 구하고, 우리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기본적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는 노력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김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이 자리에서 직접 요청했다. 한 후보는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를 향해 “김 후보가 경제 문제를 얘기했지만, 김 후보님이야말로 경영학과 출신”이라며 “기업의 현장과 재무관리부터 시작해 인사관리, 생산관리, 판매관리를 하는 데가 경영학과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노동현장에 가서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하셨기도 해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이라고 추어올렸다. 이어 “저는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서 잘 돕도록 하겠다”며 “어떤 입장이 좋은지 실무적으로 협의하는 게 좋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 후보는 “한덕수 선배께서 국가 위기의 극복, 여러가지 대미 관계나 각종 외교관계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제가 가지지 못한 많은 탁월한 역량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위기 경제 위기 민생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항상 배우고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 검찰, 김건희에 출석요구서…‘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소환 통보

    검찰, 김건희에 출석요구서…‘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소환 통보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정식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전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앞서 2월 창원지검에서 명씨 사건 중 일부를 넘겨받고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 차례 전달했지만, 김 여사 측과 출석 일자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 지금까지 조사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최근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검찰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김 여사 소환을 대선 후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검찰이 그동안 공천개입과 관련된 주변인 조사를 상당 부분 진행했고, 구체적 진술과 물적 증거 등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핵심 인물인 김 여사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조만간 김 여사의 첫 검찰청 출석 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대면조사 했지만,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경호처가 관리하는 부속 청사에 출장을 나가 조사하면서 특혜 논란이 크게 일었다. 당시에는 김 여사가 현직 영부인 신분으로 경호상 어려움 등을 내세울 수 있었지만, 현재는 직위를 잃은 상황이라 출석 조사를 회피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 완료…한덕수 측 “결과에 승복”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 완료…한덕수 측 “결과에 승복”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 갈등 끝에 당으로부터 후보 교체 직전까지 갔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면서 “반드시 당선돼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를 교체하기 위해 실시한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보통 찬반 투표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않나. 반대가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원총회나 지도부 방향이 (후보 교체 쪽으로)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것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 정당인지를 이번에 잘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에 대해서는 “오늘 (당으로) 돌아가면 한덕수 대행이 와서 뵙기로 돼 있다”면서 “제가 잘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고 더 훌륭한, 국민 행복을 향해 힘차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제가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후보 교체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면 비대위원장은 자동으로 사임한 게 관례다”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권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 외에 다른 지도부에도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권 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다”며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에 더 화합하고 우리 당뿐만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비대위 주도로 당 대선 후보 교체 절차가 전 당원 투표 부결로 무산된 것에 대해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 ‘김문수→한덕수→김문수’ 혼돈의 24시간…초유의 후보교체 시도 무위로

    ‘김문수→한덕수→김문수’ 혼돈의 24시간…초유의 후보교체 시도 무위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혼란만 일으킨 채 약 24시간 만에 무위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자, 지난 9일 밤부터 본격적인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는 입장이었다. 한 후보 측과 김 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결렬되자 당 지도부는 전날 0시쯤 즉각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 안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이양수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새벽 김 후보의 선출 취소를 알리는 공고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냈다. 이에 맞춰 한 후보는 오전 3시 30분쯤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책임당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한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신청했고 김 후보는 후보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하룻밤 새 일사천리로 후보 교체를 추진한 지도부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진행했다. 그 사이 국민의힘은 혼란과 갈등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고, 심문에 직접 참석해 “정당은 기본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하는데, 당이 새벽에 후보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선출을 취소하고 다른 후보자를 뽑았다”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며 “김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와 지도부가 정면충돌하는 와중에 당내에서는 경선 주자들과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의 후보 강제 교체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페이스북에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한동훈), “두 X이 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홍준표),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나경원) 등의 글을 올렸다. 당원 투표가 끝나기 전인 전날 오후 7시쯤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이 다시 실무협상을 재개했지만,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후보 측은 당 중진들이 제시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절반만 반영하는 형태의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한 후보 측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전 당원 투표를 역제안하며 대치했다. 양측의 단일화 합의가 실패하자 지도부는 전날 오후 11시쯤 비대위 회의를 열어 당원 투표 결과를 확인했다.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이 나오면서 전날 비대위에서 통과된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다. 후보 교체를 주도한 권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단일화 이루지 못한 것은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라며 사의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불발전 당원 투표 ‘한덕수 교체 반대’ 우세 김문수,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자격 복구오전 9시 선관위에 공식 후보 등록 예정한덕수 “국민과 당원 뜻 수용…金 승리 기원”후보 교체 주도 권영세 사퇴, 권성동 대행 체제홍준표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 정계 은퇴”한동훈 “더는 윤석열·김건희 당 안 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바꾸려는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들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10일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됐고,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은 복구됐다. 한 전 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국회에서 소집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김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 ARS 조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오늘(10일)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 측과 한 전 총리 측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전날 오전 0시 비대위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오전 2시 30분 김 후보 선출 취소, 이어 새 후보 등록 신청을 오전 3~4시로 공고했고, 한 전 총리가 입당 후 단독 입후보 했다. 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후보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심문 기일에도 직접 참석했다. 결국 전 당원 투표에서 한 전 총리 교체가 무산 되면서 김 후보는 후보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캠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공식 출마 선언 후 대선에 나섰던 한 전 총리의 대권레이스도 9일 만에 끝났다. 초유의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찬반 투표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건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인데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 경선 4강전에 올랐던 후보들도 일제히 지도부의 무리한 후보 교체 시도를 비판했다.미국으로 출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들도 같이 정계 은퇴해라”라고 했다. 또 “김문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져라”라고 썼다. 한동훈 전 대표는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친윤석열)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며 “그렇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 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즉각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 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도 공동 성명을 내고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당 지도부 사퇴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즉각적인 동반 탈당을 요구했다. 비대위에서 후보 교체 절차에 홀로 반대해온 김용태 비대위원은 “오늘 국민의힘은 실질적으로 당원주권을 실현하는 정당임을 보여주었다”며 “저는 비대위원으로서 이번 후보 교체에 반대투표했지만, 의결 자체를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당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의 진통을 극복한 것을 계기로 더욱 성찰하고 합심해 더 큰 보수로서 대선에 승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후보 교체 파동이 24시간 만에 막을 내리면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나선다. 본선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미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교체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졌던 만큼 본선 체제 전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원이 된 한 전 총리가 대선 지원에 나설지도 불투명하다.
  • 한덕수 “국민·당원 뜻 겸허히 수용”…후보교체 무산에 승복 선언

    한덕수 “국민·당원 뜻 겸허히 수용”…후보교체 무산에 승복 선언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측이 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무산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간 보내주신 모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김문수 극적인 ‘기사회생’…국민의힘 ‘대선 카드’ 뒤집기 실패

    김문수 극적인 ‘기사회생’…국민의힘 ‘대선 카드’ 뒤집기 실패

    국민의힘의 전격적인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10일 당원들의 벽에 부딪혀 무산됐다. ‘한덕수 카드’에 밀려 후보 자격을 강제로 박탈당할 뻔했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극적인 기사회생으로 지위를 되찾자마자 “‘반(反)이재명 전선’을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전 당원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결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안건이 반대표 우세로 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절차는 모두 중단됐으며, 김문수 후보는 공식 대선 후보 자격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 내일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당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새벽 의결을 통해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후보를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로 등록한 상태였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자격을 회복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고, 국민의힘을 혁신을 통한 승리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님 모두 감사드린다. 후보님들과 함께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단합을 호소했고, 한 후보를 향해서도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 함께 해달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와장창’… 역선택 조항에 무너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와장창’… 역선택 조항에 무너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양측이 단일화 협상을 10일 재개했으나 또다시 결렬됐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6시 50분 국회 본청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나, 30여 분간의 협의 끝에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는 김 후보 측에서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서실장 등 2명이 참여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들이 제안한 중재안에 따라 기존 우리 측이 요구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 대신, 한 후보 측이 주장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50% 적용하는 안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우리 측으로서는 절반을 양보한 것”이라며 “그러나 한 후보 측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단 1%라도 포함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후보 측이 절충안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1%도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으며,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회에서 전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단일화 협상 역시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 단일화 논란 누구 책임? 국힘 지도부 52.9% 한덕수 23.5% 김문수 15.3% [KSOI]

    단일화 논란 누구 책임? 국힘 지도부 52.9% 한덕수 23.5% 김문수 15.3% [KSOI]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둘러싸고 단일화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한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9~10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라는 응답은 44.1%, 한 후보라는 답변은 27.2%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김 후보는 21.8%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 후보는 3.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으로 한정하면 김 후보는 39.2%, 한 후보는 50.3%로 결과가 역전됐다. 다만 한 후보가 김 후보보다 26.4%포인트 앞섰던 전주에 비해 격차는 15.3%포인트로 10%포인트 이상 줄었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논란을 둘러싼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지도부 52.9%, 한 후보 23.5%, 김 후보 15.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3%, 국민의힘 39.4%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개혁신당 4.2% 조국혁신당 1.9% 순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 후보, 김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출마를 가정한 4자 대결에서 45.9%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1.6%, 19.9%, 7.7%를 얻었다. 한 후보로 단일화 상황을 가정한 3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46.7%, 한 후보 33.7%, 이준석 후보 9.4%로 나타났다. 김 후보로 단일화한 3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44.6%, 김 후보 31.7%, 이준석 후보 10.7%였다. 이번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의협회장 “단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하지 않을 것”

    의협회장 “단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하지 않을 것”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0일 “의대생 단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정부가 절차적 정당성 없이 무리하게 의대생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에서 수업을 거부한 학생 중 8305명이 유급, 46명이 제적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제적 사태 현실화에 따라 집회, 휴진, 파업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날 의협은 ▲의료 거버넌스 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등 7대 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김택우 회장은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백년대계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국힘, 새벽 친위쿠데타…내란후보 웃음만 나와”

    이재명 “국힘, 새벽 친위쿠데타…내란후보 웃음만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최종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입당과 단독 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해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한 찻집에서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과 비공개 차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게 무슨 정당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당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구”라며 “그런데 정당이 민주적이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제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한 것”이라며 “일종의 친위 쿠데타”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그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다”며 “내란 당이다”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또 “내란 당에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 책임질 건지 저로서는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러고도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하나”라며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내각 꾸릴 생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까지는 한쪽에 경도될 수밖에 없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는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면서 “오로지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 그걸 통해 성과를 내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 홍준표 같이 훌륭한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지 않겠나”라며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녕군 유세에서 홍 전 시장과 최근 전화 통화한 사실을 전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과의 통화에 대해 “민주주의가 이렇게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 걱정된다는 점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며 “좌우를 가리지 말고 통합해서 오로지 국가만을 위해 국정을 하면 성과도 나고 지지율도 높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알려진 김 이사장과 현 정국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후보는 김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 명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을 거론했다. 이 후보와 문 전 권한대행은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후보는 “문형배 그 친구는 저와 꽤 가까운 친구”라며 “헌재에 간 다음에 연락을 못 해봤고 부산에 있을 땐 한번 봤다. 훌륭한 제자를 두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 전 권한대행과 ‘가까운 친구’라고 한 의미에 대해 기자들에게 “부산에서 부장판사를 할 때 본 일이 있는데 그 이후엔 제 기억으로 한 번도 연락도 안 한 사이다. 서로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문 전 권한대행에게) 한 번 물어봤다. ‘(내가) 모친상을 당했을 때 안 왔다면서. 부조도 안 했다던데’라고 하니, ‘오해받을까 봐 안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김 이사장에게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흔든다는 말씀이 참 맞다”고 말했고, 김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꽃, 다수결이 제일인데 그게 무너진 판”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역사적으로 보면 힘 있는 소수가 다수를 억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가끔은 힘없는 소수가 제자리를 찾을 때도 있지 않나. 이번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이제는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 결과에 승복을 안 한다”고 했다.
  • 이준석 “국힘, 고쳐쓰지 말고 재건축해야…홍준표 출국 전 만날 것”

    이준석 “국힘, 고쳐쓰지 말고 재건축해야…홍준표 출국 전 만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후보 교체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는 데 대해 “이젠 집(국민의힘)을 고쳐쓰기보다는 과감하게 헐고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거리버스킹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내홍은 기시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당내 갈등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틀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이 국민의힘에 많은 지지를 보내왔지만, 이제는 과감한 판단을 내려서 미래 세대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제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적어도 TK에서 70~8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셔야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대구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1990년대 대구는 화가 나면 자민련도 당선시키고 2016년에는 김부겸 전 총리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켰다”며 “이번에 대구가 화나면 진짜 무섭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홍준표 전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해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과는 국민의힘 경선 직후부터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며 “어제도 소통했고, 잠시 뒤에 미국으로 떠나시는 홍 전 시장님을 찾아뵙고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홍 전 시장과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항상 젊은 세대를 위해 고민한다는 점에서 동지적 관계였고, 대한민국의 자유주의적 관점에 있어서는 항상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변화에 대해 함께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후보가 동성로를 찾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그가 연설을 이어가자 “이준석! 대통령!”이라는 외침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 후보에게 셀카 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들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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