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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관용차 李자택 주차… 부인 자료 내야”

    野 “관용차 李자택 주차… 부인 자료 내야”

    국민의힘은 8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 관련 ‘슈퍼 갑질’ 의혹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아내도 남이라고 하지 않도록 국민이 납득할 만한 최소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시 관용차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언급했다. 도 소유의 의전차량이 이 후보 자택에 주차된 사진과 함께 “이 후보 내외의 지시가 없었다는 변명은 믿기 어렵지만 지시 여부와 상관없이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드러난 의혹만으로 사법 처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횡령했고, 제사 음식을 법인카드로 준비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사실이면 참으로 좀스럽고 찌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과 영수증, 경기도 관용차량 배차 내역과 주행 기록 등 자료 제시를 촉구했다. 이 후보 장남의 군 복무 중 특혜입원 의혹 정황도 제기했다. 조명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대 무단이탈 탈영이고 불법사안”이라면서 “특혜와 불법이 있었는지 철저한 진상조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 부부와 민주당 해명이 거짓이라는 비난도 계속됐다.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허위 해명을 한 이 후보와 배모 전 5급 사무관, 박찬대·최민희·박주민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및 현근택 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 등 처가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19만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그중 16만여평에는 차명 보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 후보의 ‘처가 리스크’를 부각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의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와 최씨의 부동산 압류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전국 17개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이 토지 49필지, 주택·상가 7개, 건물 1개 등 총 57개로 면적으로 따지면 19만 1300평(63만 2399㎡)에 달한다고 밝혔다. 액수는 공시지가 및 시가표준액 기준으로 344억 2000만원 정도다. 민주당은 이와 같은 부동산의 상당수가 차명으로 투자된 것으로 보고 있다. TF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 일가가 차명으로 보유 중이라는 의혹을 받는 부동산이 16만 8875평(55만 8266㎡)으로, 공시지가 총액이 228억 5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동산 면적을 합해 보면 판교 벤처지구(테크노밸리)나 거제 해양 신도시와 같은 미니 신도시 한 개 수준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내세우는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부동산 공약이 가족의 이익과 무관한 것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농지법, 부동산 실명제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미 매각한 토지까지 전부 합쳐 ‘신도시급’ 운운하며 부동산 공약과 결부시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즉시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 “文 둘러싼 집단, 끼리끼리 이익에만 절대복종”

    윤석열 “文 둘러싼 집단, 끼리끼리 이익에만 절대복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윤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며 주문했던 ‘살아 있는 권력 수사’에 대해 “그 말씀에 아주 충분히 공감을 했고 액면 그대로 받고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정말 내로남불의 전형을 봤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가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명분이고 헌법이고 상식이고 없이 어떤 조직같이 자기들 이익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들 끼리끼리 운영해 나가는 그런 정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특히 “입으로만 민주주의고, 위장된 민주주의구나, 그리고 조국 사태 때 봤지만 소위 핵심 지지층에 의한 여론 조작, 거짓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해서 권력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르는 아주 부도덕하고 정말 퇴출돼야 할 집단이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정권이 두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이상한 게 그런 게 없다. 내가 맞서서 싸워 줘야지 여기서 슬슬 물러나서는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문 대통령이 자신을 임명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서울)중앙지검장 할 때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보고, 자기들과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활동 계획에 대해 “(후보)등록하고 나거나 이러면 한번 봐야겠다. 지금은 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씨 의혹에는 “저한테 적용했던 것과 똑같은 수준의 엄정한 조사와 경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 與도 野도 있다는 ‘샤이 이재명’… 초박빙 대선 막판에 흔드나

    與도 野도 있다는 ‘샤이 이재명’… 초박빙 대선 막판에 흔드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 후보를 드러내 놓고 지지하지 못하는 ‘샤이(shy) 이재명’ 표가 있다는 주장이 여야 일각에서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과 이 후보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으로 여론조사에서 본심을 숨기는 일부 지지층이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지난 7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워낙 많아 지지자들이 맘 놓고 의사를 표시 못하고 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후보에게 좋을 것”이라며 ‘샤이 이재명’의 존재를 주장했다. 앞서 4일 여권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도 유튜브에서 “평소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꽤 된다. 보궐선거 안 하고 지방선거 안 하는 사람도 대선은 (투표를) 한다”며 “샤이 이재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선택할 샤이 진보층이 3~5% 정도는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샤이 이재명’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 분석이 엇갈린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50%를 넘는 상황에서도 이 후보가 윤 후보와 박빙 지지율을 이어 가는 것을 보면 ‘샤이 지지층’이 존재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이 후보가 불리한 구도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하는 것은 지지층이 숨지 않고 여론조사에 적극 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 교수는 “이런 주장은 오히려 이 후보가 흠결이 커 지지자들이 숨어든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대 전략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진보 진영에서는 도덕성이 굉장히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흠결이 많은 후보를 대놓고 지지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샤이 이재명은 주로 친노·친문과 호남 등 전통적 지지층에 분포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낮고 호남 지지율도 55~60%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아직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 결국 이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 교수는 “2030세대는 4050세대보다 민주당 충성도가 높은 편도 아니고, 숨지 않고 자신의 선호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샤이 이재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에서는 윤 후보에게도 샤이 지지층이 존재한다는 시각도 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이·윤 후보 모두 도덕적 결함 등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만큼 ‘샤이 이재명’과 ‘샤이 윤석열’ 모두 5%씩은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샤이 윤석열이 존재하는 근거로는 “최근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거센대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 공수처 때린 尹 “권력의 시녀 돼… 대대적 개혁·개편 필요”

    공수처 때린 尹 “권력의 시녀 돼… 대대적 개혁·개편 필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후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정당한 사정 권력을 더 강화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 비리를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법) 통과 전에 민주당이 갑자기 끼워 넣은, 검경의 첩보 내사 사건을 공수처가 마음대로 갖고 와서 뭉갤 수 있는 우월적인 권한은 오히려 권력의 비리를 은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앞서 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부 고위직에 과학기술 전문가를 쓰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현 정부는 정치를 과학기술의 영역까지 끌어들였다. 정치적 판단으로 졸속 추진한 탈원전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이것이 바로 정치가 과학을 침범한 것”이라며 “탄소 중립 로드맵과 시기별 감축 목표는 과학에 의해 결정돼야지, 정치에 의해 결정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계·산업계와의 논의 후 로드맵 수정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이날 택시업계 종사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갑질에도 공정이라는 기준을 갖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AI(인공지능) 입대 코디네이터’를 도입하는 ‘입영 대기 제로화’ 공약도 내놨다.  
  •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권력의 시녀 된 공수처, 대대적 개편 필요”

    윤석열 “권력의 시녀 된 공수처, 대대적 개편 필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후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정당한 사정 권력을 더 강화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 비리를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법) 통과 전에 민주당이 갑자기 끼워 넣은, 검경의 첩보 내사 사건을 공수처가 마음대로 갖고 와서 뭉갤 수 있는 우월적인 권한은 오히려 권력의 비리를 은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앞서 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부 고위직에 과학기술 전문가를 쓰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현 정부는 정치를 과학기술의 영역까지 끌어들였다. 정치적 판단으로 졸속 추진한 탈원전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지고, 온실가스 저감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던 원전 산업까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이것이 바로 정치가 과학을 침범한 것”이라며 “탄소 중립 로드맵과 시기별 감축 목표는 과학에 의해 결정돼야지, 정치에 의해 결정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계·산업계와 논의 후 로드맵 수정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AI(인공지능) 입대 코디네이터’를 도입하는 ‘입영 대기 제로화’ 공약을 내놓고,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정책간담회도 진행했다.
  • [단독]朴성남지청장 “성남FC 先법리검토”…수사팀은 “先보완수사” 이견

    [단독]朴성남지청장 “성남FC 先법리검토”…수사팀은 “先보완수사” 이견

    ‘성남FC 사건’ 수사와 관련한 성남지청 내부 갈등은 법리 검토와 보완 수사의 선후 관계를 둘러싼 박은정 성남지청장과 수사팀 사이 이견에서 불거진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7일 신성식 수원지검장이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제출한 경위 보고서에도 그대로 담겼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박 지청장은 법리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이 3년 3개월가량 수사 끝에 불송치를 결정한 상황에서 경찰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제3자 뇌물 혐의’ 등이 성립하는지 먼저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지청장은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보완 수사를 하자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반면 박하영 차장검사를 비롯한 수사팀은 보완 수사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을 확인해야 처벌이 가능한지 좀더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란 취지였다. 특히 수사팀은 성남FC 후원 기업 6곳의 관계자 중 일부가 처음에는 성남시 요청으로 후원금을 납부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번복한 부분 등이 석연치 않다는 점을 보완 수사가 필요한 근거로 들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박 지청장과 수사팀은 ‘1안·2안’으로 의견을 각각 정리해 수원지검에 보고하자고 지난달 셋째 주쯤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도중 박 차장이 지난달 25일 사의를 밝히면서 수사 무마 의혹이 외부에 알려졌다.김 총장은 신 지검장으로부터 이 같은 경위 보고를 들은 뒤 “향후 절차대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수원지검은 지난 7일 부장검사 11명 전원이 모여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실상 수사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해당 회의에는 편향성 논란을 우려해 ‘친정권 인사’로 꼽히는 신 지검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완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대선 전까지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보완 수사 지휘’ 카드가 검찰 안팎의 비판 여론을 달래고 대선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또 보완 수사를 결정하며 수사 무마 정황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수사 무마 정황이 있었는지는 결국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무마 의혹 고발건이 접수됐기에 내부 경위조사보단 수사를 통해 밝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부산 T1, 광주 젠지, 판교 DRX’…e스포츠도 지역 연고제 생길까

    ‘부산 T1, 광주 젠지, 판교 DRX’…e스포츠도 지역 연고제 생길까

    국회,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리그오브레전드(Lol)과 같은 e스포츠도 야구, 축구, 농구처럼 지역별 구단을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을까. 페이커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을 찾는 식으로 말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e스포츠의 지역 연고제를 게임 공약으로 내세우며 화두를 던진 가운데 국내 e스포츠 관계자들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하태경·김승수·허은아 의원 주최로 열린 ‘e스포츠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연고제 도입 방안 정책토론회’에선 지역 연고제를 둘러싼 한국 e스포츠 관계자들의 열띤 논의가 오갔다. 토론회엔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정인모 샌드박스게이밍 CSO(이사), 김우진 크래프톤 e스포츠 팀장, 이두현 인벤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e스포츠 관계자들은 지역 연고제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놨다. 결국 e스포츠 산업의 파이가 커질 수 있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과 미국에서 부분적으로 지역 연고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역연고제는 스포츠 구단이 특정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홈과 어웨이 시스템을 통해 경기를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일례로 프로야구는 서울(두산 베어스·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수원(kt 위즈), 인천(SSG 랜더스), 대전(한화 이글스), 부산(롯데 자이언츠), 광주(기아 타이거즈), 창원(NC 다이노스) 등 각 지역별로 구단이 자리잡고 있고, 자연스럽게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팬 문화도 피어오른다. 한국 e스포츠는 저력 있는 프로 선수들을 앞세우며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구단 차원에선 기업 스폰서만 존재할 뿐 지역 연고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지역별로 경기장이나 팬덤 등 인프라도 비슷한 수준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주도 e스포츠 전용·상설 경기장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경남(예정)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판교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도 경기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 프로리그는 결국 LoL파크, V.스페이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아프리카 프릭업, VSG 아레나 등 서울에 위치한 민간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이 현실이다. 해외에선 중국과 미국이 지역 연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탄센트와 라이엇게임즈의 ‘LoL 프로리그’(LPL)에서 지역 연고제를 도입해 5개 도시 6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 e스포츠 경기장도 지어 다른 프로스포츠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에서 세계 지역 연고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 태평양·대어샹 등 2개 컨퍼런스를 기준으로 20개 팀으로 구성된 형태다. 국내에서도 지자체와 e스포츠 구단이 협약을 체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반적인 논의는 부족한 상황이다.일각에선 e스포츠 지역 연고제의 실효성이나 실제 수요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꾸준히 나오지만, e스포츠 업계에 직접 관여하는 관계자들은 지역 연고제 도입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컸다. 다만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지원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의 정 이사는 “한국은 최고의 환경을 가진 국가지만, 정작 e스포츠가 국내 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면서 “한국 e스포츠 시장이 중국, 미국에 비해 뒤쳐지는 것은 각 팀이 세계적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을만한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지역 연고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연고지로 인해 훨씬 더 많은 게이머가 e스포츠 팬이 됐다. 이는 당연히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진다”면서 “한국도 각 종목과 무관하게 각 지역에 정착하고, 투자할 수 있는 e스포츠 팀을 선정하게 해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오히려 글로벌 종목사에게 의존적이지 않고 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이끄는 크래프톤의 김우진 팀장도 “부산, 대전, 광주, 판교 등 각 지역 중심지에 e스포츠 경기장 조성이 이뤄졌거나 앞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e스포츠를 주최하는 게임사가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운영비, 부대비용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제반 비용이 예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아. 이에 대한 세제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더 적극적으로 지역에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게임 시장 불공정 해소를 위한 4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e스포츠는 질병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포츠이다. e스포츠도 프로야구처럼 지역연고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지역별로 e스포츠 경기장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기업들 ‘쪼개기 상장’ 주주 피해 방지책 마련 분주

    기업들 ‘쪼개기 상장’ 주주 피해 방지책 마련 분주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대선후보와 금융당국이 최근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들의 피해를 막을 방안을 제시하고 검토하면서 새 정권의 주주권리 강화 기조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달 26일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업의 분할, 합병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주주 보호를 위한 압박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물적분할한 자회사 상장을 앞둔 기업들의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 방안 찾기 움직임이 분주하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의 물적분할로 주가가 하락하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처음 현물 배당에 나선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당초 대규모 투자를 이유로 무배당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 신뢰 제고를 이유로 해당 안건이 부결되자 이날 다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보통주는 1주당 자기주식 0.011주, 우선주는 1주당 자기주식 0.011주와 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9월 배당을 기존의 현금에서 금전, 주식 및 기타 재산 등으로 할 수 있게 정관을 개정하는 등 주주가치 훼손을 보완할 방안을 다양하게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콘텐츠 제작 부문을 떼내 상장하기로 했던 CJ ENM은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물적분할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CJ ENM 관계자는 “제2스튜디오 설립은 추진하되 주주들의 우려가 크고 규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신설법인 설립 방식에 대한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지주사 체제 출범을 앞둔 포스코는 지난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지주사(포스코홀딩스)와 사업회사(포스코)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정우 회장은 주총장에서 주주들이 돈을 버는 자회사 상장으로 모회사의 주가가 떨어질 거란 우려를 제기하자 “상장 계획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모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를 정관에 새로 넣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랠 ‘장치’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모·자회사 중복 상장 때 주주들의 손해를 막을 방안을 기업들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으로서는 사업상 대규모 투자 등을 위해 물적 분할이 필요하지만 분할 회사를 상장해 기존 모회사 주주들이 투자 피해를 입는 건 막아야 한다. 포스코처럼 기업마다 상황에 맞게 주주들을 보호할 조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올림픽 정신이 사라진 황당한 판정에 전국민이 분노의 밤을 보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인 만큼 전국민의 관심이 쏠렸고 응원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았다. 하지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오면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 2조로 나선 이준서 역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준서의 실격으로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게 올림픽이냐”…SNS로 목소리 높인 스타들황당한 판정에 경기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들은 SNS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배구 김연경 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실격? 와 열 받네”라는 글을 올렸다. 체조 여서정 선수는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 양궁 안산 선수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먹어라. 주어 김안산”, 양궁 김재덕 선수는 “쇼트트랙 룰은 잘 모르지만 판정 이게 맞나요?”, 수영 황선우 선수는 쇼트트랙 경기 화면과 함께 “.....”라는 표현으로 심경을 전했다. 같은 종목인 쇼트트랙 이한빈 선수는 ‘이게 올림픽이냐’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고, 김도겸 선수는 ‘올림픽 정신이 뭘까’라며 단호하게 요약했다. 밴쿠버·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자 SBS 해설위원 박승희는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화면과 함께 “이 기분을 또 느낄 줄이야. 그것도 2배로..”라고 적었다.연예계 스타들도 일제히 분노 섞인 글을 게재했다. 배우 엄지원은 중계 화면을 공유하며 “너무한다..”고 말했고, 배우 김지우는 “쇼트트랙 판정 어이가 없군.. 올림픽 심판 아무나 하나봐.. 그럴거면 비디오 판독은 왜 하니..?? 9살짜리 꼬마가 봐도 이해가 안간다는 이 상황.. 왜 유독 우리나라 선수만 다 실격이니?? 황대현 선수 허벅지 손으로 터치한 중국선수는 아무 패널티도 없으면서? 기준이 뭐야..? 너희 그러고도 안 창피하니? 어이가 없네..”라며 분노했다. 개그맨 박휘순은 “황대헌 이준서. 납득이 안되는 패널티. 최악의 동계올림픽”이라고 지적했고, 김지민은 “시력검사요망, 안과추천요망”, 신봉선은 “뭐?? 뭐??? 뭐라고???”라며 황당한 판정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사가 김이나는 분노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한 중국네티즌이 “심판은 공정했다”고 댓글을 달자 “귀여운 오타네. 공정(fair) x, 실패(fail) o”라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장면을 찍어 올리며 ‘박수’, ‘엄지척’ 등 응원의 이모티콘을 달았다가 중국네티즌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메달 도둑맞았다” 대선후보들도 한목소리우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선후보들도 함께 분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면서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국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잘못된 판정을 바로 잡을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서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시민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희망을 찾고 있다”며 “그 어느 올림픽보다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밤 페이스북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메달 도둑맞았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여야 대선후보도 분노

    “메달 도둑맞았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여야 대선후보도 분노

    전날 한국선수들 실격 판정여야 대선후보들 판정 문제 제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우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선후보들도 분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며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판정이다. 중국 심판단의 못된 짓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선수단은 모든 노력을 다해서 더티판정을 바로잡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물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잘못된 판정을 바로 잡을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서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시민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희망을 찾고 있다”며 “그 어느 올림픽보다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전날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페이스북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우리나라의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조 1, 2위를 기록했음에도 모호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들은 레인을 변경할 때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탈락했으며,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결승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을 지적받고 실격당해 중국 선수 두 명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 [사설] 언론자유 침해하는 후보들 반민주적 행태 우려한다

    [사설] 언론자유 침해하는 후보들 반민주적 행태 우려한다

    대통령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서 여야 유력 후보 진영의 왜곡된 언론관이 경쟁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겉으로는 자신이 민주주의 존립을 위해 십자가를 진 사람처럼 행세한다. 하지만 실상은 작은 유불리에도 언론의 자유라는 민주의 핵심 가치를 유보해도 좋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유감스럽다. 어제 SBS의 라디오 프로듀서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했다는 민주당 쪽 항의가 들어와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폭로했다.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노래를 내보냈는데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로 막고’라는 가사가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사실상 이 후보라고 인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 된다’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런 빗나간 대응에도 ‘과거 유신시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의 행태와 다름없다’는 내부 지적마저 없었다면 민주당은 자정 기능을 상실한 ‘죽은 정당’이라 비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의 언론자유 침해는 민주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국민의힘은 오늘로 예정됐던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을 무산시켰다. 국민의힘은 TV토론의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생방송 진행을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삼았다고 한다. 기자협회를 ‘좌편향성 기구’로 규정하고 공정성에 의심을 표시한다면 도대체 누가 TV토론의 공정한 주최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국민의힘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설령 특정 진행자의 우호적이지 않은 질문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정도의 어려움조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 실망은 크다. 여야 유력 후보의 언론자유 침해는 국민의 높아진 민주주의 수준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잘못된 대응이고 초점이 빗나간 선거 전략이다. 누군가가 아무리 편파적 주장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의 민주주의 발전 단계를 과소평가하는 행태는 표의 심판을 받을 뿐이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성숙한 국민 의식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는 결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뻣뻣해서 다행이야/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뻣뻣해서 다행이야/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피트니스에 등록하고 맛보기로 해 주는 피티를 받았다. 스트레칭 동작을 했는데, 나름 열심히 했지만 트레이너의 “회원님 이게 다예요?”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렸다. 부끄러웠지만 어쩌나 현실인데. 내 관절은 무척 뻣뻣하고 이건 20대부터 차이가 없었다. 남들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손목이 발등을 쑥 내려가지만 난 발등을 한 번 찍어 보는 게 소원이었다. 유연한 사람들이 언제나 부러웠다. 필라테스나 요가 선생은 신의 경지로 보인다. 언제나 부러움은 삐딱한 시선을 잉태한다. 내가 잘하는 리서치를 해 보았다. 인구의 20%는 관절의 유연성이 높은 과신전 유형으로 양팔을 뒤로 돌려 맞닿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1988년 스페인 연구진이 관절이 많이 유연한 사람들의 불안장애 비율이 높다는 걸 발견했다. 다른 연구에서도 공황장애가 10배 이상 많았다. 그 이유는 유연성에 있었다. 관절은 유연하게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돕지만 동시에 어느 선에서 멈춰서 구조를 유지하게 한다. 아주 유연하면 기대보다 더 꺾여 일반적 기대보다 더 넘어가고 물리적 멈춤 신호를 느끼지 못한다. 일관되지 않은 한계들은 내부 신호의 민감성을 높이고 외부의 스트레스에도 예민해져서 불안증상이 쉽게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상의 범위는 타인의 움직임을 보면서도 익힌다. ‘부산행’,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모두 K좀비물이다. 좀비를 아무도 본 적 없지만 딱 보면 좀비인 걸 안다. 좀비의 시그니처는 관절의 괴상한 동작이다. 저렇게 꺾이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거나 죽어야 하는데 좀비는 살아 있는 듯 사람을 쫓는다. 언캐니한 순간이라 섬뜩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어느 이상으로 관절이 예상 밖 범위로 움직이는 것은 보는 사람도 불안하게 만든다. 그런데 유연성은 몸의 움직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유연함이란 상황에 따라 내 판단을 적절히 바꾸어 대응하는 것과 표현의 가변성에도 쓰인다. 일반적으로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 그게 잘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선 융통성이 떨어지고 고지식하다고 탓한다. 하지만 몸이 그렇듯 생각이나 표현의 유연성도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요새 대선후보들의 공약이나 발언을 보면 무척 헷갈린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여기서 하는 말과 저기 가서 하는 말에 원칙이 없다. 저 진영에서 할 말이 아닌 것 같은 것도 쉽게 한다. 관절로 치면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은데 그 한계를 넘어가 버린 셈이다. 좋게 보면 유연한 정치적 스탠스지만 보는 사람은 곤혹스럽고 불안을 느낀다. 당선을 위해선 뭐든 말하고 보는 포퓰리즘이란 말이 나온다. 정치란 유연함을 필요로 하지만 리더에겐 일관성과 원칙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래야 기대하고 예측하며 신뢰할 수 있다. 어느 후보건 지지를 하는 마음 뒤에 불안이 담겨 있는 이유는 여기서 온 것 같다. 오랫동안 뻣뻣하다는 평을 받던 후보의 지지가 반등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생각이 오고 나니 한심하던 내 뻣뻣한 관절이 꽤 괜찮게 느껴졌다.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이다.
  •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원지검이 하급기관인 성남지청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수원지검은 7일 최재민 2차장 검사 주재로 소속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를 논의한 끝에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으로는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다소 부족하므로 혐의 유무 결정을 위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성남지청에 보완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소속 부장검사 11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3~4시간가량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성남지청에서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상급청인 수원지검에 지휘 건의 요청을 함에 따라 이뤄졌다. 사안이 중요하고 의견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해 토론하는 방식을 택했다. 성남FC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5∼2017년쯤 기업 6곳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성남 분당경찰서가 3년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해 9월 이 후보를 불송치 처분했고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자 성남지청이 수사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박 지청장이 성남FC 의혹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갈등이 발생했다. 박하영 차장검사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하자 수사 무마 압박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지청은 수원지검의 결정대로 성남FC 관련 보완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사건을 검토해 온 성남지청 형사1부가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차장의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계속 수사에 관여할지도 관건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서 이야기가 없어서 의문”이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시한 경위파악에 대해서도 실체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가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으로 고발한 박 지청장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에 배당했다.
  •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타투(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인권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타투 시술을 양성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타투 합법화를 내세운 상황에서 인권위가 전향적인 판단을 내놓는다면 타투 시술과 관련한 논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시술 문제는 직업·표현·예술의 자유 등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법안 제·개정과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이 제기한 인권침해 진정 사건에 대한 처리 결과 통지서에서 “현행 법률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진정 사건 조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위원회가 정책과제 채택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 시술을 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법원은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단이 30년째 유지되면서 의료 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주요 선진국에선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못 박진 않고 있다. 미국은 타투의 정의와 타투 시술 절차, 시술자 자격 등을 주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도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고 있지는 않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일본도 2020년 9월 최고재판소가 타투 시술에 대해 의료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국회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안’ 등 타투 시술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제정법안으로 발의돼 있다. 향후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타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료계는 타투 시술이 보건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타투 관련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의협은 “문신 시술은 피부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 미흡에 따른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尹 “26년 검사 생활했지만… 권위주의 싫어하는 자유주의자”

    尹 “26년 검사 생활했지만… 권위주의 싫어하는 자유주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권위주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고 리버럴한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당 정권교체동행위원회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권위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런데 젊은 사람들한테는 제가 (권위주의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검찰총장 출신인데 직업 자체가 선입견을 심어 주기에 좋고 26년 검사 생활이 몸에 뱄다”며 “노력한다고 해서 그 이미지가 쉽게 벗겨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의 검찰로서 권력에 대해서도 과오가 있으면 국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것이 제가 자유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다”며 “권위주의자면 권력의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 저는 권력에 대한 프리미엄을 안 주는 사람이다. 권위에 대한 프리미엄도 안 준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젊은 사람들이 꼰대 같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라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그냥 저인데”라며 “꼰대라는 게 자꾸 가르치려는 태도인데, 생각은 꼰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한테 그렇게 보였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고쳐 보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좀 이해를 해 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어린 시절 첫 꿈이 목사였다고 했다. 윤 후보는 종로2가 YMCA의 기독교적인 유치원을 다녔고, 이후 영락교회 재단의 대광국민학교에 입학해 기독교의 영향하에 푹 빠져서 지내 장래 희망이 목사였다는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친구가 군대 갈 때 동반 삭발을 몇 번 했다며 “이발하는 걸 보고 있으면 눈물을 떨어트리는 놈들이 있어서 저도 옆에 앉아 ‘아저씨 저도 해 주십시오’ 하고 머리를 민 적도 있다”고 했다.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부모님이 민감하게 반응을 안 하시고 ‘세수할 때 같이 머리를 감을 수 있고 공부도 잘되고 좋겠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윤 후보는 20대 때 고시에 낙방하고 백수 생활을 하면서 부친과 늦게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아버지는 제1 멘토였다”고 했다. 모친에 대해선 “이화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전임인가 조교수 발령을 학교에서 내준다는데 아버지가 ‘애들도 컸으니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만두셨다”며 “어머니가 사업했으면 잘하셨을 거다. (어머니는) 좀 남성적이고 과감한 데가 있고 아버지는 오히려 여성적이고 샤이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추구하는 대통령상과 관련, “정직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 李·尹 이어 안철수도 “노무현 계승”… 속내는 ‘친노·중도’ 끌어안기

    李·尹 이어 안철수도 “노무현 계승”… 속내는 ‘친노·중도’ 끌어안기

    “노무현(사진)의 꿈이었고 우리 모두의 희망인 그런 나라, 저 OOO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OOO에 들어갈 이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니다. 야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다. 안 후보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12분간의 모두발언 전체를 이 언급을 포함해 ‘노무현 정신’을 설파하는 데 썼다. 이례적인 장면은 이틀 전에도 있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주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다가 눈시울을 붉히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러자 다음날 이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꼈다. 여야를 막론하고 유력 대선후보 3명이 약속이나 한 듯 연일 차례로 ‘노무현’을 소환한 셈이다.민주당 후보는 그렇다 쳐도 야권 후보들은 왜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인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일까.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지난달 공개된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윤 후보가 노 전 대통령 영화를 본 뒤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며 원래 노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윤 후보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쓰였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이 한 달밖에 안 남은 시점에 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이 순수한 마음만 갖고 노무현 정신을 언급했다고 보는 정치권 인사는 거의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후보는 아직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있는 일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표를 가져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그 표들을 확보하려고 애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친노 성향 유권자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중도 성향 부동층을 겨냥한 경쟁적 퍼포먼스라는 해석이다. 실제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노 전 대통령 묘역을 간 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타깃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는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대패(大敗)한 게 친노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역사를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편을 들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며 “대신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겠다는 말로 친노는 물론 친문까지 끌어안으려는 전략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윤, 안 후보의 노 전 대통령 구애에 대해 “노무현이란 정치인이 갖는 상징성은 여야를 초월한다”며 “중도층에서도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강한 계층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PK(부산·경남) 지역구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윤 후보가 이념적으로도 치우치지 않았고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있어서 노 전 대통령처럼 정치적 이해 관계 등을 떠나 국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외연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 후보는 친노에서 친문으로 이어지는 정통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확고하게 얻지 못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나 안 후보 입장에서는 이 후보가 친노·친문의 적통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해 간접적 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일 것”이라고 했다.
  • 2차 4자 TV토론 결국 11일 열린다

    2차 4자 TV토론 결국 11일 열린다

    한 차례 무산됐던 2차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1일 열린다. 국민의힘 측 요구대로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채널 2개사(연합뉴스TV·YTN) 등 6개사가 공동 주관한다. 사회는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6개 방송사가 협의해 추천하고 4당이 합의한 인물로 선정할 방침이다. ●민주 “尹, 건강 핑계 협상 깨고 술자리” 기자협회는 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4명이 참여한 TV토론이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기자협회가 8일 열려던 TV토론은 국민의힘 측에서 지난 5일 JTBC 단독중계와 JTBC 앵커가 사회를 맡는 점을 문제 삼아 결렬된 바 있다. 토론 불발에 대한 책임 공방은 이날도 이어졌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윤 후보가 건강 문제를 거론하면서 협상을 깼는데 그 시각 제주에서 선거운동을 했고 기자들과 폭탄주까지 마셨다고 한다”면서 “‘11일’에 집착하고 있다고 한다. 세간에는 법사나 도사들이 정해 준 날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건강 문제 와전된 것”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실무단장은 KBS 라디오에서 “지방 일정을 많이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쁠 때보다는 좀 좋을 때 나가는 게 좋겠다는 말이 와전됐다”면서 “후보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 주관사였던 JTBC에 대해 나머지 종편에서 항의를 한 것 또한 국민의힘 측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상무 국민의힘 언론전략기획단장은 협상 결렬 원인으로 “기자협회와 JTBC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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