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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윤석열 신천지와 유착관계 답해야”

    민주당 “윤석열 신천지와 유착관계 답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종교단체인 신천지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의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 “이제 윤석열 후보가 답할 차례”라고 요구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어제 사이비종교 신천지와 윤석열 후보 간의 유착관계 의혹이 보도됐다.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가 이만희 총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한 사실을 폭로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사실임을 인정했다”며 “청문홍답에 올라온 질문에 ‘경선 직후에 알았고, 낙선 예감했다’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보자의 말이 사실임을 뒷받침한다.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압수수색, 강제수사를 지시했으나 당시 대구지검은 압수수색 영장을 두 번 기각했다”며 “방역 비협조의 책임을 물으려는 것인데 이상했다. 국민은 의아했고, 분노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예비경선이 시작될 즈음 ‘당원 급증’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적 당원 가입 시점과 일치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제 윤석열 후보가 답할 차례다. 또다시 ‘몰랐다, 아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다’며 회피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공권력을 사이비종교 봐주기에 사용한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염수정 추기경 만난 윤석열 “뵀으니 다 잘 풀릴 것”

    염수정 추기경 만난 윤석열 “뵀으니 다 잘 풀릴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염 추기경은 윤 후보에게 “완전한 사랑은 남의 허물을 참아주고 남의 과오에 분노하지 않는다”는 당부를 전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저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선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염 추기경의 “오늘 바쁘시고 신경 많이 쓰시는 날 찾아왔다”는 인사에 “오늘 추기경님을 뵀으니 다 잘 풀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대선 후보 토론을 염두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어 윤 후보는 “추기경께서도 정치는 사람을 편하게 하는 예술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헛된 마음이 다 평온하고, 우리가 전부 다 이렇게 세상을 살고자 할 때 마음이 편하고, 또 온유하고 한 가족으로 사는 이런 사회가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세상에 땅을 차지하고 사는 사람들은 온유해야 된다’는 말씀을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을 때도 말씀드렸다”면서 “완전한 사랑은 남의 허물을 참아주고 남의 과오에 분노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선물하면서 윤 후보에게 읽어야 할 부분을 표시해 선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치하는 사람들은 사랑의 장인’이라고 했다. 정말 어떻게 보면 가정도 그렇고 사랑의 장인이 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 시대가 어렵지만 깊이 대화하면 더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도 “그전에는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잘 시간에만 모이고 하다가 집에 다 같이 오래 있으니 장점도 많다”고 화답했다.
  • 與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검찰 강제수사해야”

    與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검찰 강제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이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박주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 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가조작 사건의 종범이 아니라 주범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모가 언론보도를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그동안 ‘사실이 아니다’ ‘손해만 봤다’라고 국민을 기만한 윤 후보와 김씨는 이에 대한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 소개로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를 소개받고 10억원이 예치된 신한증권 계좌를 건네고 전주로서 주가조작에 적극 가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의 대주주가 되는 과정에서 51만 주를 싸게 제공받은 후 150여개의 계좌로 총 1600만주, 약 646억원을 거래했다”며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계좌를 통해 40여차례 도이치모터스 전체 주식의 7.7%인 146만 주, 50억원 어치를 약 4배까지 끌어올리는 이른바 ‘통정거래’로 주가조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1800원으로 하락한 뒤 약 8000원으로 뛴 조작 2단계에서 사용된 DS투자증권 계좌와 대신증권 계좌는 뒤로 숨겨놓고, 정상 매수에만 사용된 신한은행 계좌만을 증거로 제시하며 국민을 속여 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가조작은 경제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다. 미국의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정도로 엄중한 범죄”라며 “검찰은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고, 당장 김씨를 강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 “윤석열, 민감한 정치 발언을 왜 여기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감 표명

    “윤석열, 민감한 정치 발언을 왜 여기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감 표명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역대 서울대교구장의 사진 전시 공간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정치 현안 브리핑을 한 데 대해 11일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대교구 허영엽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가 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9층에 있는 정 대주교 집무실을 방문해 환담했고 일정 뒤 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교구청 2층 로비에서 환담 결과와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5분여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이날 환담 결과 외에도 민감한 정치 현안에 관련한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가 밝힌 입장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음에도 역대 교구장 사진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뉴스로 접한 많은 신자들과 국민들에게 오해와 혼란을 줄 수 있었음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앞으로 후보의 행보에 이러한 혼란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시 윤 후보는 정 대주교 예방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하게 되면 현 정부의 ‘적폐’를 수사할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청와대가 격앙된 반응을 낸 것에 대해 “내가 한 건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남이 하는 건보복이고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여당은 물론 청와대와도 첨예한 각을 세우는 발언이라 언론에서 잇따라 보도를 하면서 정 대주교와의 예방 사진이나 윤 후보가 발언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함께 나갔다.
  • 이재명 10대공약 “임기내 기본소득, 4년 중임제 개헌 등”

    이재명 10대공약 “임기내 기본소득, 4년 중임제 개헌 등”

    임기내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임기내 연 100만원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 추진 등을 포함한 10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 청년기회국가 건설’이라는 주제로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 공론화 거쳐 국민 의사를 수렴해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지급을 추진, ▲청년·문화예술인·농어촌 기본소득, 아동·청소년·장년 수당 등 대상별 부분기본소득과 수당을 지급, ▲20~30대 청년부터 최대 1,000만원 저리로 대출해 주는 기본대출과,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본저축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정치와 사법개혁’이라는 주제로 “생명권 등 새로운 기본권 명문화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을 추진하고 일하는 국회,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재판·법률 조력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공식적인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 후보는 그간 4년 중임제에 찬성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권력구조 개헌은 어렵다며 합의 가능한 이슈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자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 밖에도 선대위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과 청년기회국가 건설’을 주제로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의 공론화를 거쳐 국민 의사를 수렴,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 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제, 세계 5강의 종합국력 달성’을 주제로 하는 경제 공약으로는 산업혁신을 통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의 완전극복 및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이 포함된 균형발전 추진, 스마트 강군 건설과 실용외교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 갤럽, 윤석열 37% 이재명 36% 안철수 13%

    갤럽, 윤석열 37% 이재명 36% 안철수 13%

    한국 갤럽이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물은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에서 다퉜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2% 포인트, 이 후보는 1% 포인트 각각 오른 수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13%로 10%대 중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전주보다 1% 포인트 떠러졌다. 의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전주와 같은 10%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 자신의 텃밭인 경기 인천 지역, 그리고 호남 지역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뒤졌다. 특히 승패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 서울 지역에서 이 후보는 28%를 얻어 43%를 기록한 윤 후보에 15% 포인트 뒤졌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30대(34%)와 40대(50%), 50대(48%)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윤 후보(30대 28%, 40대 25%, 50대 36%)에 앞섰다. 윤 후보는 18~29세(30%), 60대(56%), 70대 이상(50%)에서 이 후보(18~19세 23%, 60대 27%, 70대 이상 27%)에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범계 장관, 尹후보 ‘적폐수사’ 발언 “검찰 중립성 해할 것…유감”

    박범계 장관, 尹후보 ‘적폐수사’ 발언 “검찰 중립성 해할 것…유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윤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라면 모르겠는데 (윤 후보는) 검찰총장을 하신 분”이라며 “현 정부 적폐에 대한 수사를 말했는데 국민들 걱정은 그게 아니지 않는가. 선거의 쟁점이 아니다. 국민들 걱정은 다른 데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후보는 지난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집권시 전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A 검사장은 거의 독립운동처럼 해 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굉장히 유능한 검사이기 때문에 검찰 인사가 정상화되면 각자 다 중요한 자리에 갈 거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A 검사장을 놓고선 윤 후보의 측근중 한 명인 한동훈 검사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박 장관은 “검찰이 어느 때보다 안정돼 있다. 그런 부분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고 변화하려는 노력도 상당히 보인다”면서 “특정 검사장을 거명하는 발언이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할 수 있고 조직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우상호 “文 상당히 충격 받은듯...격노 느껴”

    우상호 “文 상당히 충격 받은듯...격노 느껴”

    “검사들은 다 윤석열 부하직원 아니었나”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발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쨌든 문재인 정부 하에서 검찰총장을 하셨던 분이 전 정권을 상대로 수사를 하겠다라고 해서 사실상 지금 검찰에 있는 검사들은 다 윤석열 후보의 사실은 부하 직원들 아니었나”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저희는 이게 벌써부터 정권을 잡은 듯이 수사 지시를 했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지시는 안 한다고 해도 지금 이미 후보 시절에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이것은 보복 수사를 지금부터 예고한 것이다. 정치보복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본부장은 “대통령도 충격을 받은 것 같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왜냐하면 제가 꽤 오래 모신 그 기간을 볼 때 저렇게 격렬한 언어를 쓴 적이 없다. 그래서 굉장히 격노하셨구나. 이런 걸 느낄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원론적 답변을 한 것”이라고 논평한 것을 두고 우 본부장은 “그 반발이 더 괘씸하다. 그러니까 그것은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해명”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원론적 답변을 보통 그렇게 물어보면 수사야 다 검찰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알아서 하지 않겠나”라며 “제가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닙니다. 보통 이렇게 답변한다. 원론적 답변을. 근데 해야죠. 해야죠. 돼야죠. 세 번이나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본부장은 “그리고 이 문제를, 이 적폐 수사라고 말하는 소위 보복 수사를 할 적임자로 한동훈 검사를 지명했고 그 사람을 독립운동가라고 칭했다. 그러니까 이것은 수사의 책임자까지 지정을 해줬단 말이다. 그래서 무슨 이런 인터뷰가 다 있나. 이렇게 우리가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반응이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는 국민의힘 측의 반응에 대해 우 본부장은 “그러니까 그분들이 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모르고 정치적으로 자꾸 해석해서 왜곡하려고 하시는데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 예를 들어 결과적으로 이 사안의 결과로 그런 일이 벌어질 수는 있으나 윤석열 후보의 발언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어서 대통령의 대응이 나온 것이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 발언을 유도했거나 한 것은 아니지 않겠나”라며 “그런 측면에서 그냥 바로 다음 날 깔끔하게 사과하고 털고 넘어가면 될 것을 왜 이렇게 질질 끄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여성들이여, 반드시 투표하자/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여성들이여, 반드시 투표하자/문소영 논설위원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고 투표권도 절반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요즘 한국 대통령 선거를 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정치권이 여성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듯이 행동하는 탓이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지배하던 시절에도 이렇게 대놓고 공개적·공식적으로 여성을 차별하지는 않았다. 여성차별은 암묵적이거나 사적인 영역이었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은 왜 이러는가. 국민의힘의 ‘여성가족부 폐지’는 특정 정부 부처를 없애는 문제가 아니다. 여성 배제라는 상징이 담겨 있다.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이대남’, 즉 20대 남성을 차별받는 계층으로 쏘아 올렸다. 마치 20대의 고통은 남성만의 것이라는 것처럼 말이다. 국민의힘이 볼 때 이대남은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당선시킨 주역이자 이준석 대표가 주창하는 ‘세대 포위론’의 주력군이니 편애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인 남성 노동자들의 분노를 활용한 정치수법과 비슷하다. 정치권이 각별해할 만큼 한국의 2030세대 남성이 4050세대보다 많은 게 사실이다. 행정안전부 2021년 통계에 따르면 20대 665만여명 중 남성(349만여명)은 여성(316만여명)보다 약 33만명 더 많다. 30대 672만여명 중 남성(347만여명)은 여성(325만여명)보다 22만여명이 더 많다. 즉 2030세대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55만여명 더 많다. 4050세대에서 여성 대비 남성 초과는 23만여명이다. 남아선호와 여성차별이 팽창하던 1980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태아성감별 후 여아를 낙태하던 반인륜적 시대를 거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2030세대 남성이 55만명 더 많다고 같은 세대 여성 유권자 641만여명을 투명인간처럼 취급해도 되는가. 전체 유권자로 따지면 여성은 2589만 2125명으로 남성 2574만 6687명보다 14만 5438명 더 많지 않은가. 더 나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은 여성을 약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더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면서 “차별은 개인적 문제 … 여성은 불평등한 취급을 받고 남성은 우월적 대우를 받는다는 건 옛날 얘기”라고 말했다. 팩트체크해 보면 현실은 과연 그런가.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 국무위원 30%를 약속했지만 한때 실현됐을 뿐이다. 국회의원 중 여성은 19%에 불과하다. 100대 기업 임원 중 여성 비율은 4.8%이다.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자의 약 90%가 여성이다. 안희정·오거돈 사례도 있다. 아이를 낳으면 맞벌이라도 엄마가 ‘육아독박’을 쓴다. 가사노동은 맞벌이 아내가 남편보다 6~8배 더 많이 한다. 가족 내 돌봄 서비스는 며느리나 딸 등 여성의 몫이다. 동일 직종·직급에서 여성 임금은 남성보다 30% 이상 낮다. 2018년 기준 대학진학률은 여성(74%)이 남성(65%)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지만, 취업률은 남성이 여성을 10% 포인트 이상 앞선다. 시중은행에서 남성 직원을 더 뽑고자 성적을 조작했던 범죄가 밝혀진 지 겨우 3년 됐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실직의 고통은 여성이 더 많이 겪었다. 이런데도 ‘구조적으로 성차별이 없다’고 단언하는가. 이 또한 ‘1일 1실언’이라 넘기고 말아야 하나. 대통령 선거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지만, 승부를 가리는 과정에서는 한국 사회가 나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마땅하다. 더 크고 넓은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새 계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새 정부도 탄탄한 내치의 기반이 생긴다. 지지자 결집용으로 옹졸하고 편협한 세계관을 확산한다면 미래의 리더로서 실격이다. 한때는 필리핀 이주여성을 비례대표로 내세우던 정당이 외국인 노동자 혐오를 부추기며 퇴행해선 곤란하다. 여성 유권자들이 3월 9일 반드시 투표해 ‘이대남’의 효능을 압도하고, 알파걸의 복귀를 선언하길 기대한다.
  • [씨줄날줄] 대선 로고송/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선 로고송/박현갑 논설위원

    마케팅 차원에서 보면 대통령 후보는 판촉 대상인 상품이다. 각 선거캠프는 소비자인 유권자에게 이 상품을 손쉽게 각인시키려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동원한다. 대표적인 게 선거 로고송이다. 국내 정치에서 로고송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7년 15대 대선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가수 DJ DOC의 히트곡 ‘DOC와 춤을’을 개사한 ‘DJ와 춤을’이라는 로고송으로 유권자를 사로잡았다. ‘김대중과 함께라면 든든해요. 경제통일 책임질 수 있어요. 준비되어 있는 우리 대통령 DJ로 만들어 봐요’로 고친 노래는 유세차량의 확성기뿐만 아니라 TV,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전파됐다. 확성기를 활용한 로고송 유세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대중매체를 통해 전국으로 전파된 정치광고의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20대가 좋아한 이 노래가 주는 경쾌함과 친근함은 70대 대선후보와 젊은 유권자의 간격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로고송은 대선은 물론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모든 공직후보자 선거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로고송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오미크론 대유행 속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운동원들이나 시민들이 유세 현장에서 힘찬 목소리로 로고송을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민주당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에 방점을 둔 로고송을 준비했다. 아모르파티(김연자), 뿜뿜(모모랜드), 진또배기(이찬원), 질풍가도(이정섭), 상상더하기(라붐) 등이다. 민주당은 코로나 방역 맞춤형 선거전략으로 국내 최초로 야외 유세 현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드라이브 인’ 유세를 포함해 다양한 비대면, 거리두기 유세를 편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로고송 공모전을 개최해 ‘될꺼니까’(남봉근), ‘Everybody Fighting’(이정용), ‘KOREA’(노희섭)’를 공식 로고송으로 채택했다. 코로나로 지친 유권자를 위로하기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임영웅) 등 잔잔한 곡들과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는 ‘아파트’(윤수일)도 선정했다. 어떤 로고송에 국민들이 마음을 열지 결과가 주목된다.
  • 대선 앞에 선 女지식인 “평화·성평등 후퇴 우려”

    “위기를 가라앉히고 평화의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지도자의 임무인데, 상대방의 격노를 일부러 불러일으키려는 듯이 유력 대선후보가 선제타격론을 내놨다.”(한정숙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여성을 성 착취 하고 도우미 취급하는 ‘유흥접객원’ 조항은 버젓이 법에 살아 있다.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에는 유흥주점만 2만 6897곳으로 치킨집, 중국집, 카페보다 많다. 여성 혐오가 없다고, 구조적 차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여성 연구자, 활동가 등이 대선 국면에서 한반도 평화와 성평등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며 뜻을 모았다. 이들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당 대선후보는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공약을 폐기하고 젠더 문제를 정치도구화하는 행동을 당장 중지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북 선제타격 능력 강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강조 공약 등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북 억지력에서 더 나아간 선제타격 강조는 상대를 자극해 우발적인 핵전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위기관리와 군비 경쟁 억제를 통한 ‘전략적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평등 이슈가 지나치게 정치화돼 여성 혐오를 조장하고, 남녀 갈라치기가 난무한다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윤 후보의 “여성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은 끝났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남녀 고용 차별과 임금 격차 문제에도, 디지털 성폭력 문제에도 눈감고 있다”고 규탄했다. 더불어 “여가부 폐지는 ‘적절한 예산과 인력을 보장받는 여성 정책 전담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유엔의 정책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입장문에는 김현미 한국여성학회장(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등 여성 연구자 96명과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차경애 전 YWCA 회장 등 활동가 124명이 이름을 올렸다.
  • 외교부 “中대사관 발언 신중해야”… 반중 의식한 中 “황대헌 축하”

    한국 외교부가 10일 주한중국대사관이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한 한국 내 비판 여론에 대해 반박성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경고성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대사관의 전날 입장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주재국 언론 보도와 정치인 발언 등에 대한 외국 공관의 공개적 입장 표명은 주재국의 상황과 정서를 존중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외교부는 이러한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필요한 소통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대사관은 전날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한국 선수 2명이 실격당한 판정을 놓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일부 한국 언론 매체와 정치인들이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며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대사관이 주재국 국민의 여론에 공격적인 태도로 비판하고 나선 건 월권이자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이 나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월권 및 결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7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즉각 반박해 내정간섭 논란을 불렀다. 당시 외교부는 싱 대사에게 우려를 전달했다. 한국 내 일각에서는 싱 대사의 대응이 오히려 반중 정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싱 대사가 부임한 이후 중국대사관은 양국 국민 간 가교 역할에 충실하기보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주재국을 비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싱 대사의 강경 발언이나 중국 특유의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대사관은 전날 우리 정치인과 언론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 낸 뒤 이날 돌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냈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황대헌 선수와 한국 대표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싱 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변인은 “황대헌 선수의 활약에 대해 중국 국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중한 양국 국민의 참된 우정을 보여 주고 있다”며 올림픽의 매력이 무한한 것은 ‘더 단결하자’는 스포츠 정신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중 양국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서 각자의 노력을 통해 성과를 거둬 양국과 양국 국민의 영광, 그리고 한중 국민 간의 우호 감정을 더욱 빛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과 중한 수교 30주년을 계기 삼아 중한 각 영역에서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대사관이 하루 만에 이처럼 돌변한 것은 한국 내에서 들끓는 반중 정서를 진정시킬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대사관이 전날 한국 정치권과 언론을 향해 반박 성격의 논평을 낸 이후 정무적 관점에서 여론을 살폈을 것”이라며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어서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싱 대사와 대사관이 서 있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점검

    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점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10일 경기 김포와 파주의 유세차량 제작업소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차량(왼쪽 사진)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차량(오른쪽 사진)을 각각 점검하고 있다.
  • 오늘 2차 4자 TV토론… 13일부터 이틀간 대선 후보 등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대선 당일(3월 9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확진·격리자들에 대해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투표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0일 의결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확진·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해당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투표를 마친 일반 유권자와 확진·격리자의 투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로 분리해 이동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예외적으로 투표소와 거리가 멀거나, 오후 6시~7시 30분 투표하기 어려운 확진·격리자의 경우 낮에 별도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당초 여야 정개특위 위원들은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들이 오후 6~9시, 3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226억원의 추가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투표 시간을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이는 조정안에 다시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이에 더해 이번 대선에 한해서만 투표시간 연장을 적용하도록 일몰 규정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선 당일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시간 등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소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기 인원이 너무 많은데 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가 발표되면, (결과를) 확인하고 투표하는 유권자가 나올 수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선관위, 방송사와 협의해 출구조사 공개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격 개표 시간과 대통령 당선자 윤곽이 잡히는 시간도 함께 순연될 가능성이 크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13~14일 이틀간 20대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인 15일부터 가능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1일 2차 TV토론에 나선다. 지난 3일 첫 토론에 이어 8일 만에 진행되는 이번 토론의 주제는 청년 및 코로나 정책이다.
  •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회의에서 종로 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논한 뒤 최 전 원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으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이번 대선만큼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뒤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이 최종 낙점된 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를 공천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이루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 전 원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에 추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천으로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와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이 나란히 선거의 전면에 서게 됐다. 종로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쌍끌이’로 대선의 전면에 나서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에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같이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며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는 조 전 구청장이, 3명이 경선을 치른 청주 상당에는 정 전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조 전 구청장의 경우 구청장 사퇴에 감점을 받았음에도 1위로 통과했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는다.
  • [단독] 김건희 이르면 15일부터 비공개 활동

    [단독] 김건희 이르면 15일부터 비공개 활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비공개 활동 계획 검토를 마쳤다. 김씨는 오는 1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사후 공개’ 방식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에 따르면 김씨의 활동 계획과 일정 조율이 완료됐다. 선대본에서는 김씨의 장애 아동 지원 자원봉사와 환아 가족 면담 등의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애초 이달 초부터 비공개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과 공무원 사적 운용 등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 시작 시점을 미룬 상태다. 김씨는 전면 비공개로 활동을 진행한다. 수행팀은 최소화하고 현역 의원 동행은 중앙여성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한다. 언론 공개도 불가피한 상황에만 사후 공개할 방침이다. 선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낮은 자세로 조용히 선거 기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선대본 내에서 김씨의 선거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여전해 등판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김혜경 주말부터 일정 재개할 듯

    김혜경 주말부터 일정 재개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최근 ‘과잉 의전’ 논란 등으로 중단했던 공개 일정을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이번 주말부터 공개 일정을 시작할지 여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에서 공개 행보를 한 이후 설 명절 일정을 이 후보와 함께한 것 외에 공개 행보를 중단한 상태다. 선대위는 전날 김씨의 사과 기자회견에 대한 여론 추이를 살피면서 공개 행보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공개 활동보다는 비공개 활동이 유력해 보인다. 선대위 내부적으로는 사과 기자회견이 여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걸로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이 ‘동문서답식 사과’라는 공세를 퍼붓는 상황에 대한 부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이후 김씨의 사과와 관련, “공직자로서, 또 남편으로서 제 부족함과 불찰이라고 말씀드린다”며 “당사자의 상처에 대해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사과는 잘했다. 조금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 10% 딜레마에 빠진 安 “단일화 안 돼서 선거 지면 큰 정당 책임”

    10% 딜레마에 빠진 安 “단일화 안 돼서 선거 지면 큰 정당 책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중도하차 압박에 보란 듯 공식 선거운동 개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단일화 무산 시 책임론과 관련, “왜 내가 책임이 있나. 책임은 큰 정당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득표율 10%를 넘기지 못하면 선거 비용을 보전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단일화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만약 단일화가 안 돼서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큰 정당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도 연일 단일화 가능성을 띄우고 있지만 안 후보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 후보는 “저는 제가 정권교체를 하러 나왔다”며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춘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김진수 전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책조정관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대비를 마쳤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네이버 (선거) 광고와 유세차 계약을 완료했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준비해 놨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경우 큰 당만큼은 아니지만 20억원 계약을 마쳤다”며 “해야 하는 것은 다했다”고 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번 대선보다 당세와 의석이 줄어들었으나 70억~80억원 선거 비용을 예상하고 준비를 다 마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400억~50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선거비용은 단일화 촉진 요인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득표율 21.4%로 선거비용 460억원 전액을 보전받았다. 대선에서 15%를 넘겨야 전액, 10%를 넘겨야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10% 아래로 하락세다. 전국 선거를 다수 치른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일단 선거에 들어가면 선거운동원 인건비만 하루에 3억~4억원, 이를 20일 동안 지속해야 한다”며 “그렇다고 비용을 낮춰 선거운동을 축소하면 득표율이 떨어져 아예 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고 말했다. 한편 박관용, 김형오, 박희태,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국민의힘 전직 의원 191명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현재 안이한 낙관론과 자강론이 나오는 것에 국민과 당원은 불안해한다”며 단일화를 촉구했다. 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이미 시기를 많이 놓치지 않았나”라며 “실현 가능성이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 김종인 “李·尹 중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앞날이 암울”

    김종인 “李·尹 중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앞날이 암울”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어차피 양당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될 텐데 누가 되더라도 앞날이 암울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 중심제를 바꾸어야 한다. 권력 구조 개편에 확실한 실천 의지를 보여 주는 후보를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다리소극장에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기념 청년포럼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당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보다 더 폭주할 것이 명백하다. 나라를 더 둘로 갈라 놓고 야당은 존재 의미조차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했다. 야당에 대해서는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극단의 여소야대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특히 임기 초반 2년은 ‘식물 대통령’으로 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누군 가족과 이념 집단이 전횡을 일삼을 거고, 누군 일부 측근이 문고리 대통령 행세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동 연합정부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대 정권이 연합정부를 구성치 못한 이유는 정치구조 자체가 약탈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은 여당을 치열히 공격하는 게 이익이란 게임의 룰을 갖고 있다”면서 “여당은 권력을 자신들의 전리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독점하려고만 한다. 대선 바로 뒤 지선이 있고, 또 총선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탄핵당한 대통령이 또 한번 나와야 탐욕스러운 정치 구조를 바꿀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며 대통령에게 집중된 정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후보로서 안 했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이 정부에서 스스로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냐. 그때 생각과 지금 생각이 뭐가 근본적으로 다른 게 있어서, 그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몰랐겠느냐”고 했다. 최근 여야 모두 김 전 위원장 끌어안기에 골몰하는 만큼 이날 출간기념 포럼에도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 박용진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예정된 일정 소화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 11일 2차 4자 TV토론… 13일부터 이틀간 대선 후보 등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대선 당일(3월 9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확진·격리자들에 대해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투표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0일 의결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확진·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해당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투표를 마친 일반 유권자와 확진·격리자의 투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로 분리해 이동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예외적으로 투표소와 거리가 멀거나, 오후 6시~7시 30분 투표하기 어려운 확진·격리자의 경우 낮에 별도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당초 여야 정개특위 위원들은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들이 오후 6~9시, 3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226억원의 추가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투표 시간을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이는 조정안에 다시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이에 더해 이번 대선에 한해서만 투표시간 연장을 적용하도록 일몰 규정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선 당일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시간 등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소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기 인원이 너무 많은데 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가 발표되면, (결과를) 확인하고 투표하는 유권자가 나올 수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선관위, 방송사와 협의해 출구조사 공개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격 개표 시간과 대통령 당선자 윤곽이 잡히는 시간도 함께 순연될 가능성이 크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13~14일 이틀간 20대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인 15일부터 가능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1일 2차 TV토론에 나선다. 지난 3일 첫 토론에 이어 8일 만에 진행되는 이번 토론의 주제는 청년 및 코로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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